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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약 사이다’ 재판 첫날…검찰·변호인 9시간 공방

    ‘농약 사이다’ 재판 첫날…검찰·변호인 9시간 공방

    농약 사이다 국민참여재판 시작 할머니 6명이 숨지거나 중태에 빠진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국민참여재판이 첫날 9시간여 만에 마무리됐다. 이날 법정에서는 검찰과 변호인단 측의 날선 공방이 계속됐다. 이번 재판은 오는 11일까지 닷새 간 진행된다. 지난 7일 오후 대구지방법원 제11호 법정에서 시작된 이번 재판에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82) 할머니를 비롯해 배심원 9명, 검찰측 5명, 변호인단 측 5명, 피해자 가족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재판은 양측의 팽팽한 기싸움 끝에오후 8시30분경 끝났다.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은 지난 7월 14일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농약이 섞인 사이다를 마신 할머니 6명 중 2명이 숨진 사건이다. 이 사건에서 박 할머니가 유력 용의자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드링크 음료와 옷에서 살충 성분이 검출됐고, 집에서 농약(메소밀) 성분이 든 박카스 병이 나온 점, 박 할머니의 집 주변에서 발견된 농약병, 화투를 치다가 다투었다는 증언등이 있어 박 할머니의 유죄를 주장했다. 또 검찰은 새로운 증거로 농약(메소밀) 성분이 묻은 마을회관 걸레와 두루마리 휴지 등을 제시했다. 박 할머니가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마을회관의 한쪽 문을 닫고 구급차를 보고도 회관 안에 있는 피해자 들을 알리지 않은 점 등은 범죄를 은폐하려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박 할머니가 농약을 넣은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고 맞섰다. 또 농약 투입 시기와 구입경로를 알 수 없으며 친구처럼 지낸 할머니들을 살해할 동기가 없다고 주장했다. 옷의 살충제도 일을 돕다가 묻은 것이지 다른 이유를 붙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또 변호인단은 “검찰이 이날 추가 공개한 농약이 묻은 걸레와 두루마리 휴지는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박씨가 피해자들이 내뿜는 거품을 닦아주면서 묻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이 범행도구로 제시한 박카스 병과 동일한 제조일자를 가진 병은 얼마든지 발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증거 조사→증인 신문→검찰 구형→피고인 측 최후 변론→배심원 평의·평결’ 순으로 진행된다. 재판부는 11일 오후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잡아라 ‘골든타임’ 특수 구조단 뜬다

    잡아라 ‘골든타임’ 특수 구조단 뜬다

    참조기, 삼치, 농어, 방어가 회유하는 ‘황금어장’ 추자도엔 지난 9월 5일 밤새 비가 88㎜나 내렸다. 3m 높이의 너울이 무엇이든 집어삼킬 듯 혀를 날름대고 있었다. 방향을 가늠할 수 없는 바람이 거세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9.77t급 낚싯배 ‘돌고래’호는 고장난 방향타를 손보려고 엔진을 끈 상태였다. 급기야 뒤집히는 바람에 15명이 숨졌다. 이처럼 험난한 지경에서 경비정은 말 그대로 무용지물일 뿐이었다. 국민안전처는 35척에 이르는 각종 함선을 파견했다고 밝혔으나 목격자들이 “겨우 3척이었다”며 부인할 정도로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당시 특수구조대가 출동했지만 10여 시간이나 걸렸다.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다. 전남 목포에 출동했던 터인 데다 기상 악화로 헬기를 띄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안전처 계획대로라면 금쪽 같은 시간을 허비해 어이없이 국민 생명을 앗기지 않게 된다. 2개 해양특수구조단이 새로 출범하는 덕분이다. 항공기를 이용해 줄을 타고 바다에 뛰어들거나 불시착, 침몰과 같은 비상사태 때 인명을 구조하는 기법 및 표면공급잠수(SSDS)·테크다이빙 기술 등 특수훈련을 받은 인력과 21인승 대형 헬기 등 첨단장비를 두루 갖췄다. 올해 초부터 10개월 가까이 해군 해난구조대(SSU)에서 고강도 훈련을 마쳤다. 서해특수구조대는 목포에, 동해특수구조대는 강원 동해해양경비안전서에 곧 들어선다. 대형·특수 해양사고, 수중 구조·수색, 특수 오염물 방제를 도맡는다. 지난해 11월 신설한 중앙해양구조단의 지휘를 받는다. 해경 관계자는 “11주에 걸쳐 해역별로 상황을 달리하며 합동훈련을 통해 구조대원 79명이 40m 이상 잠수능력을 익혔다”고 말했다. 육상을 관할하는 119특수구조대도 현재 2곳에서 4곳으로 늘어난다. 호남권 구조대는 광주광역시, 충청·강원권 구조대는 충남 천안시에 본부를 둔다. 역시 신종 소방헬기와 무인기를 비롯해 수중 로봇, 화학물질 탐지기, 특수소방차 등 최첨단 장비들을 배치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수도권 119특수구조대는 경기 남양주시, 영남권 119특수구조대는 대구 달성군에서 첫발을 뗐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전국 어디서든 ‘육상 30분, 해상 1시간’이라는 골든타임 목표를 이루게 됐다”며 “직제규정이 공포·시행되는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현장대응 업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찾아라 119지름길 최적 통행로 뚫다

    찾아라 119지름길 최적 통행로 뚫다

    인천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방자치단체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경찰청 교통정보센터, 통신회사 영상·교통·통신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119출동차량에 최적의 지름길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골든타임 확보 및 현장 대응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남동공단소방서의 경우 올해 평균 출동시간이 제도 도입 전인 지난해 대비 20%나 단축됐다. 행정자치부가 24일 인천 연수구 인천자유경제구역청에서 빅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마련한 ‘정부3.0 벤치마킹 투어’에서 선도사례로 발표됐다. 빅데이터란 이전엔 하찮게 여겨진 숫자 위주의 통계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자료다. 부산시는 ‘협업을 통한 빈집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및 활용’으로 특화했다. 재개발에 따라 급증한 빈집이 범죄 소굴로 전락하는 등 사회 문제로 떠올라 마련한 대안이다. 2010년 여중생 성폭행 살해범 김길태(38)나 2013년 전국을 뒤흔든 탈주범 이대우(49)도 빈집에 숨어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선 빈집이 2000년 6711가구에서 1만 2583가구로 늘었다. 부산시는 상수도 이용현황, 경찰청 위치정보를 건축행정 시스템과 연계해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격으로 어려운 빈집 조사에 쓰던 경비(연간 19억원)를 절감했다. 나아가 빈집에 텃밭·공원을 조성하고 재건축을 앞당기는 등 깔끔하게 탈바꿈시킬 수 있었다. 서울시는 공공과 민간에서 보유한 교통사고 내역, 날씨, 유동인구, 위험 운전행동, 차량속도 등 1400억여건에 이르는 빅데이터를 교통사고 예방에 활용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남자도 혀 내두르는 강철 체력·3전 4기 오뚝이 정신… “편견 깨고 인명 구할래요”

    남자도 혀 내두르는 강철 체력·3전 4기 오뚝이 정신… “편견 깨고 인명 구할래요”

    “말 그대로 소방관이 제게 천직입니다. 할 수 있는 것이라면 힘을 다해야죠.” 이루리(25·충남소방본부 보령소방서 현장대응단·8급 서기) 소방경은 19일 이렇게 말하며 입을 앙다물었다. 이씨는 지난달 21일 실시된 제9회 인명구조사 시험에서 여성으로선 전국 처음으로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 하반기 합격자는 20일 발표된다. 2012년 첫발을 떼 모두 2156명이 도전에 성공했다. 평균 합격률은 20% 남짓이다. 더군다나 여성이라곤 이번에 이씨를 포함해 겨우 2명만 응시했을 정도로 힘든 과정이다. 이씨도 6~8회, 세 차례 기회 때 잇달아 쓴맛을 본 뒤에야 ‘3전 4기’ 정신을 선보였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인명구조사 자격을 얻으려면 수중·수상 구조, 로프 하강 및 등반, 교통사고 구조 등 모두 9개 과목에 걸쳐 고난도 평가를 두루 통과해야 한다“며 “남성들도 웬만한 강철 체력을 갖추지 않고는 혀를 내두른다”고 귀띔했다. 이씨는 2013년 9월 충남 서천소방서에 소방사로 임용된 뒤 지난해 1월 부서를 옮기면서 도내 최초로 여성 구조대원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절대평가라 쉽지 않다. 평균 60점을 넘겨야 하며, 40점 과락도 적용된다. 이씨는 “어릴 때 전북 군산시 나운동 집 앞에 자리한 119구조센터를 지나며 소방관들의 모습을 지켜보곤 했다”면서 “학업을 마친 뒤 직업에 대해 고민하게 됐는데 그런 기억도 영향을 준 듯하다”고 말했다. 스포츠라면 가리지 않고 즐기는 등 쾌활하고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덤비는 성격에 잘 어울린다는 나름대로의 판단 때문이었다. 이씨는 합격증을 거머쥐기까지 숱한 어려움을 겪었다. 비번 때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기초체력을 다졌다. 아무래도 체력 면에선 남성들에게 뒤처졌다. 언제 출동에 걸릴지 모르는 일이라 근무복 차림으로 준비하기 힘든 과목엔 시간을 좀처럼 낼 수 없었다. 따라서 야근을 마친 이튿날 오후에 다시 출근해 한나절을 꼬박 연습에 매달렸다. 수영 기초체력 테스트가 관건이었다. 통과하지 못하면 아예 다른 과목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인명 구조에 필수적이라 여느 사람들이 즐기는 수영과는 딴판이다. 자유형은 기본이다. 입영(5m 깊은 물속에서 선 채로 손을 접고 발로만 헤엄), 잠영(숨을 쉬지 않고 물속을 20m 이상 이동)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이씨는 함께 근무하는 남성 동료의 도움을 받아 해결했다. 일반 강사로는 엄두도 내지 못할 터였다. 지난해 5월 첫 도전을 앞두고는 하루 2시간 이상을 수영에 할애했다. 야근에 들어가는 날이면 낮 시간도 아꼈다. 한 서천군민은 “지난 7월 국립생태원 관람을 마치고 어린이도서관에서 나오던 어머니가 10㎝ 정도의 턱에서 발을 헛디뎌 다쳤다”며 “상황실에서 근무하다 현장에 출동해 도움을 준 이루리 소방관에게 고맙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고 밝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단독] 기지국 신호는 오차범위 수백m… 흉악범 미행만 해선 검거에 한계

    [단독] 기지국 신호는 오차범위 수백m… 흉악범 미행만 해선 검거에 한계

    #1. 납치범이 7세 여아를 유괴한 뒤 가족에게 돈을 요구했다.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한 뒤 비밀리에 납치범에게 돈을 전달하기로 했다. 경찰은 납치범을 검거해 여아를 구출할 목적으로 돈가방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할 수 있을까. #2. 한 40대 남성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경찰에 전화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폭탄을 설치했고, 내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한 시간 뒤에 이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휴대전화 번호를 기초로 이 남성의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할까. 답은 둘 다 ‘아니요’다. 현행법상으로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위치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불법이다. 두 번째 사례의 경우 휴대전화 발신 기지국 정보를 이용해 범인의 위치를 추정할 수는 있다. 그러나 발신 기지국 기준으로는 오차 범위가 수백m에 달한다. 인구가 밀집된 서울 등 도시에서는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이 안 된다. 농촌이나 산간 지역 등에서는 1㎞를 넘기기 일쑤다. 검찰 관계자는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범인에게 위치추적기를 달아 쫓는 건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면서 “직접 범인을 미행하다 보니 검거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수도권의 A경찰서 수사진은 관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경북 구미로 출동했다. 도망친 피의자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추적한 결과 구미의 한 기지국에서 발신 기록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당 기지국 근처는 유흥가였다. 모텔 등 숙박업소와 유흥주점 등을 샅샅이 뒤졌지만 결국 검거에 실패했다.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격이었기 때문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범인 검거를 위해 경찰 수십 명을 동원해도 기지국 발신 기록의 위치가 부정확해 허탕을 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귀띔했다. 인터넷에서 마약을 파는 판매상들은 대부분 실제 명의자와 사용자가 다른 ‘대포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휴대전화 가입자도 불분명한 상태에서 부정확한 위치 정보로는 검거가 쉽지 않다고 일선에서는 하소연하고 있다.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용의자에 대한 GPS 위치추적이 가능해지면 강력범죄범 검거율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검찰 등은 기대하고 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검찰이 처리한 살인, 강도, 방화, 성폭력 등 강력범죄 피의자 2만 8121명 중 1197명(4.3%)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이 내려졌다. 기소중지란 사건 관계자의 소재가 불분명해 수사를 종결할 수 없을 때 검사가 수사를 중지하고 수배를 내리는 처분을 말한다. 그만큼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검찰의 바람과 달리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는 상당한 난항이 불가피하다. 위치추적이 오·남용될 수 있다는 일부 시민사회단체 등의 반발이 불을 보듯 뻔하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야당 측 간사인 우상호 의원은 “흉악범을 검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법 개정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면서도 “위치추적을 이용한 인권침해 등 부작용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사설] 위기의 소방공무원 지원 대책 절실하다

    소방공무원들이 털어놓은 현실이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안전장비조차 자비로 구입하는 데다 부상 치료비도 스스로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울, 불안장애 증세는 일반인에 비해 무려 15배나 높다고 하니 이들을 위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다. 어제 공개된 국가인권위원회의 소방공무원 인권상황 실태 조사는 일반 시민들이 느끼고 있었던 수준보다 훨씬 더 열악했다.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에 의뢰해 소방공무원 82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9.4%가 우울 또는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노동자의 우울·불안장애 비율에 비해 무려 15배나 높은 수치다. 지난해 전국에서 119구급차가 출동한 238만건 가운데 76만여건이 허위신고인 데다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폭행까지 비일비재했다니 그럴 만도 하다. 듣는 능력(청력) 역시 일반인보다 약 15배나 떨어진다고 한다. 불면증이나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소방관은 응답자의 43.2%로 일반인의 20배에 이른다. 그동안 그들의 어려움이 짐작은 됐지만 이렇게까지 열악한 환경에 있었는지는 몰랐다. 우리 사회가 너무 무관심했다는 느낌을 지울 길이 없다. 더욱 한심한 것은 응답자의 93%가 ‘소방 업무는 위험하다’고 했지만 33.2%(2615명)는 최근 3년 사이에 장갑·랜턴·안전화 등 개인 안전장비를 자기 돈으로 구입했다고 답한 사실이다. 얼마 전 군 복무 중 부상을 당한 병사들이 일반병원에서 자비로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응답자 중 1년 동안 하루 이상 요양이나 병원 치료가 필요했던 소방공무원 1348명 가운데 실제 요양을 신청한 소방관은 225명에 그쳤다. 이마저도 승인을 받은 것은 173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누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을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경찰이나 군인, 소방공무원 등은 항상 위험에 노출돼 위험수당 등 약간의 추가적인 보상을 받고 있다. 그것도 부족하지만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은 그들과 가족들에 대한 정신적인 상담 등 세심한 배려다. 각종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구하고 국가·사회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는 공무원들에게는 반드시 합당한 대우가 따라야 할 것이다.
  • 서울시교육청 화재, 직원 수십 명 대피… “소방차 6대 출동, 어떤 상황?”

    서울시교육청 화재, 직원 수십 명 대피… “소방차 6대 출동, 어떤 상황?” 서울시교육청 화재 서울시교육청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시교육청 내 학교보건진흥원 건물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6대가 긴급 출동했다. 119 소방대가 소방차 6대 규모로 출동해 진화해 불길은 모두 잡았으나 서울시교육청 안팎으로 매캐한 연기가 남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건물 지하 1층 전기실 배전판 판넬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관용’에 허위신고 줄었지만 …대포폰엔 속수무책

    ‘무관용’에 허위신고 줄었지만 …대포폰엔 속수무책

    지난해 4월 장모(47)씨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친구의 집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119에 장난 신고를 했다. 그는 “청와대를 폭파시키겠다. 파주에 떨어진 무인기도 내가 보낸 것”이라는 허무맹랑한 신고를 한 뒤 전화를 끊어 버렸다. 소방서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각 경찰관 41명과 순찰차 16대를 청와대로 출동시켜 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장씨를 체포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장씨는 지난해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허위 신고에 대한 경찰의 엄정 대응 의지가 실형으로 이어진 셈이다. 경찰은 장씨를 상대로 순찰차 유류비와 경찰관 출동 비용을 환산해 손해배상까지 청구했다. 법원은 국가와 출동 경찰관에게 348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무심코 건 전화 한 통의 대가는 컸다. 경찰이 ‘무관용 처벌’ 원칙을 고수하면서 112나 119로 걸려 오는 허위·장난 신고가 최근 몇 년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허위 신고자의 형사 입건은 크게 늘어 장난 전화에 대한 당국의 처벌 강화가 수치로 나타났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허위 신고는 총 2350건으로 2013년 9877건 대비 4분의1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 들어서도 9월까지 1879건이 집계돼 감소 추세를 이어 가고 있다. 반면 허위·장난 신고로 인한 형사 입건은 2012년 57명에서 2013년 189명, 지난해 478명으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경범죄로 처벌한 경우까지 포함한 처벌 비율을 보면 2013년 20%도 안 됐던 처벌률이 지난해 81.4%로 급증했다. 경찰이 허위 신고에 대해 형사 처벌로 맞대응하는 수위를 높인 결과다. 허위·장난 신고에 대한 형사처벌은 사안이 경미할 경우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60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 등으로 끝나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적용돼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더불어 경찰이 민사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경찰도 속수무책인 게 복제폰이나 대포폰을 이용한 허위 신고다. 지난 19일 112신고센터로 두 차례에 걸쳐 제2롯데월드몰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 왔지만 범인은 오리무중이다. 전화를 건 휴대전화의 명의자는 70대 노인이지만 신고자와 목소리가 다른 데다 두 번째 전화의 경우 이미 이 노인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걸려 와 번호가 복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범인을 밝혀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박성수 세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대포폰과 복제폰의 경우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근절책이 없다”며 “대포폰을 양산하는 휴대전화 대리점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삼촌이 세금 많이 내서” 국세청 방화 허풍 40대 검거

     특급호텔에 투숙해서는 “국세청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 전화를 해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을 일으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정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0시 15분쯤 광장동의 한 특급호텔 객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119에 전화를 걸어 “서울 국세청에 불을 지르겠다”며 경찰과 소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의 전화로 간밤에 소방차와 순찰차들이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으로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위치추적을 한 끝에 정씨가 광장동 호텔에 투숙 중이란 것을 확인하고 객실에서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삼촌이 세금을 많이 내게 돼서 홧김에 전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돈 말고 사람 때문에 죽고 싶어요”

    자살 충동을 느끼는 사람의 가장 큰 고민은 ‘대인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11년부터 시작한 자살예방 긴급상담 ‘SOS 생명의전화’로 걸려온 4년간의 상담 내용을 분석해 발표했다. 생명의전화는 자살 시도가 많은 지역에 설치돼 자살을 마음먹은 사람에게 마지막 전화 통화를 유도한 뒤 상담을 통해 마음을 돌리도록 하는 공중전화다. 2011년 7월 서울 마포대교와 한남대교에 처음으로 설치한 이후 전국 16개 교량에 61대를 운영하고 있다. 생보재단에 따르면 올해 7월 말까지 생명의전화를 건 사람은 모두 3679명이었다. 상담내용을 살펴보면 자살을 시도하는 이들이 가장 큰 고민거리로 털어놓은 주제는 대인관계(28.7%)였다. 그중에서도 이성교제 문제가 614건(54.8%)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친구관계(24.3%), 사회적응 문제(7.9%)도 주요 고민거리였다. 4명 가운데 1명은 입시와 진로 문제(25.1%)로 고민했다. 고독·무력감(17.5%), 가족과의 갈등(14.8%)도 자살을 고민하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경제적인 문제는 8.1%였다. 대부분(3129명)은 상담원의 위로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550명은 119구조대가 출동한 뒤 돌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1986명)이 여성(1502명)보다 조금 더 많았다. 17~19세와 20~29세의 젊은층이 각각 35.2%로 생명의전화 수화기를 가장 많이 들었으며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전화를 이용한 사람(56.9%)이 절반을 넘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외교부 女행정관 청사서 투신 시도

    외교부 소속 행정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17층에서 투신을 시도해 소방서 구조대 등이 긴급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오전 7시30분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근무하는 A행정관이 이 건물 17층 접견실 창문을 열고 난간을 넘으려 시도했다. 이 장면을 마침 청사 청소를 하던 직원이 목격하고 외교부와 청사관리소에 신고했다. 119 구조대 등이 출동한 뒤 청사관리소 방호원 등의 설득으로 A행정관은 난간에서 내려왔다. 외교부는 A행정관이 투신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 “올 초 부서 이동으로 업무가 바뀌었는데 그동안 다뤘던 업무와는 많이 다른 업무성격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순간적으로 투신을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119 긴급출동 때 U시티센터와 연계… 골든타임 지킨다

    119 긴급출동 때 U시티센터와 연계… 골든타임 지킨다

    화재 등이 발생해 긴급한 인명 구조나 구급을 필요로 하는데 119 신고자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어떤 상황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다. 신고하는 것 자체는 박수를 받을 만하지만 더러는 피해자의 위치를 잘못 알려주기도 한다. 출동 차량은 허탕을 치고 심지어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교통 정체와 사고 현장 주변의 불법 주차 등으로 인해 소방·구급차가 현장에 진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허비할 수밖에 없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은 물론 소중한 생명과 재산도 잃게 된다는 사실은 ‘귀 따가운’ 이야기다. 앞으로는 이런 걱정을 한층 덜어낼 수 있다. 119 긴급출동 때 스마트 도시 기술로 설치된 U시티센터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이나 교통 정보 등을 119종합상황실에 제공해 상황에 맞게 현장 대응을 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이다. 국민안전처와 국토교통부는 U시티 통합운영센터와 지방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을 연계한 ‘유비쿼터스 중심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U시티 CCTV 영상 정보, 교통 상황 정보 등을 제공해 119 출동 차량의 현장 활동을 지원한다. 출동 후 교통 흐름이나 현장 상황도 훨씬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전국 169개 U시티센터에서 제공하는 CCTV 영상 등을 활용해 신속한 현장 출동과 상황에 맞는 대응이 가능해진다. 119종합상황실에서 요청하면 U시티센터로부터 이면도로 폭, 위험 시설물 현황 정보, 주차 차량 연락처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재난·안전·질병 등의 정보를 공유해 재난 상황에도 긴급 대응한다. 이달 인천·대전·세종·전남 광양·경남 양산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사업을 실시한 후 전국 지자체로 넓힌다. 윤성원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7월 경찰청 112센터에 이어 두 번째 연계 사업”이라며 “향후 교통·환경·에너지·복지·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U시티 인프라와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화 안전처 소방장비항공과장은 “적절한 원격 지휘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여수 살인사건 “아내와 동거남 찌른 뒤 자해” 참혹한 사건 대체 왜?

    여수 살인사건 “아내와 동거남 찌른 뒤 자해” 참혹한 사건 대체 왜?

    여수 살인사건 여수 살인사건 “아내와 동거남 찌른 뒤 자해” 참혹한 사건 대체 왜? 아내와 별거 중인 남편이 흉기로 아내와 아내의 동거남을 차례로 찔러 아내가 숨졌다. 동거남은 중상을 입었고 자신도 자해를 해 중태에 빠졌다. 3일 오전 9시 25분쯤 전남 여수시 둔덕동의 한 아파트에서 J(46)씨가 이 아파트에 사는 아내 A(43·여)씨를 흉기로 찔러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또 A씨와 함께 있다가 이를 말리던 A씨의 동거남 B(43)씨도 J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J씨는 두 사람을 찌른 뒤 그자리에서 자신의 손목과 복부 등을 자해하고 쓰러졌다. 등 부분을 찔린 B씨는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와 아파트 경비원을 통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졌고 집안에 쓰려져 있던 J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다. 경찰 조사 결과 J씨는 이날 미리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집 앞에 숨어 있다가 A씨가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집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뒤따라 들어와 얘기를 나누던 중에 갑자기 흉기로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법적으로 부부지만 별거 중인 J씨가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A씨를 찌르고 말리던 B씨도 차례로 찌른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사건 관련자들이 숨지거나 중상이어서 우선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이들의 관계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J씨의 동선을 확인하는 등 사건 정황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J씨가 수술 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수 살인사건 “아내와 아내 동거남 찔러 아내 사망” 도대체 왜?

    여수 살인사건 “아내와 아내 동거남 찔러 아내 사망” 도대체 왜?

    여수 살인사건 여수 살인사건 “아내와 아내 동거남 찔러 살해” 도대체 왜? 아내와 별거 중인 남편이 흉기로 아내와 아내의 동거남을 차례로 찔러 아내가 숨졌다. 동거남은 중상을 입었고 자신도 자해를 해 중태에 빠졌다. 3일 오전 9시 25분쯤 전남 여수시 둔덕동의 한 아파트에서 J(46)씨가 이 아파트에 사는 아내 A(43·여)씨를 흉기로 찔러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또 A씨와 함께 있다가 이를 말리던 A씨의 동거남 B(43)씨도 J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J씨는 두 사람을 찌른 뒤 그자리에서 자신의 손목과 복부 등을 자해하고 쓰러졌다. 등 부분을 찔린 B씨는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와 아파트 경비원을 통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졌고 집안에 쓰려져 있던 J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다. 경찰 조사 결과 J씨는 이날 미리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집 앞에 숨어 있다가 A씨가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집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뒤따라 들어와 얘기를 나누던 중에 갑자기 흉기로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법적으로 부부지만 별거 중인 J씨가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A씨를 찌르고 말리던 B씨도 차례로 찌른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사건 관련자들이 숨지거나 중상이어서 우선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이들의 관계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J씨의 동선을 확인하는 등 사건 정황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J씨가 수술 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 아파트 인질극 종료 “애인의 9살 아들을 인질로 삼아…” 50대男 설득 어떻게?

    순천 아파트 인질극 종료 “애인의 9살 아들을 인질로 삼아…” 50대男 설득 어떻게?

    순천 아파트 인질극 종료 순천 아파트 인질극 종료 ’순천 아파트 인질극’이 2시간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경찰의 설득 끝에 피해자인 9살 초등학생은 무사히 구출됐다. 1일 오전 7시쯤부터 전남 순천시 연향동의 한 아파트에서 A(56)씨가 B(44·여)씨의 아들 C(9)군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앞서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B씨의 손을 자신의 혁대를 풀어 묶고 B씨의 차량을 타고 가버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B씨의 차량를 수배해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것을 보고 A씨가 B씨의 집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문을 열고 들이닥치자 갑자기 C군을 인질로 잡고 흉기를 든 채 안방으로 들어가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이 아파트에 진입할 당시 C군과 할머니가 함께 있었지만 경찰은 할머니를 밖으로 내보낸 뒤에 A씨 설득에 나섰다. A씨는 “B씨를 데려오지 않으면 아들이 위험하다”며 B씨를 데려올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상 전문가인 경찰대 교수를 비롯해 강력팀 등 30여명을 현장에 들여보내 방문을 사이에 두고 A씨를 설득했다. 특히 A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형사를 통해 담배와 김밥, 음료수 등을 넣어주며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했다. 결국 A씨는 2시간 35분이 지난 오전 9시 35분쯤 피해자를 풀어줬다. A씨는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결혼을 전제로 만나오던 B씨가 최근 잘 만나주지 않은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광주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원 14명이 출동했으며, 119는 아파트 주변에 사다리차와 에어매트 등을 배치해 투신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C군은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인계돼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 인질극 종료, “50대男, 결혼 전제女 9살 아들 인질로…”

    순천 인질극 종료, “50대男, 결혼 전제女 9살 아들 인질로…”

    순천 인질극 종료, “50대男, 결혼 전제女 9살 아들 인질로…” 당시 상황 보니? 순천 인질극 종료 ’순천 아파트 인질극’이 2시간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경찰의 설득 끝에 피해자인 9살 초등학생은 무사히 구출됐다. 1일 오전 7시쯤부터 전남 순천시 연향동의 한 아파트에서 A(56)씨가 B(44·여)씨의 아들 C(9)군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앞서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B씨의 손을 자신의 혁대를 풀어 묶고 B씨의 차량을 타고 가버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B씨의 차량를 수배해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것을 보고 A씨가 B씨의 집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문을 열고 들이닥치자 갑자기 C군을 인질로 잡고 흉기를 든 채 안방으로 들어가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이 아파트에 진입할 당시 C군과 할머니가 함께 있었지만 경찰은 할머니를 밖으로 내보낸 뒤에 A씨 설득에 나섰다. A씨는 “B씨를 데려오지 않으면 아들이 위험하다”며 B씨를 데려올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상 전문가인 경찰대 교수를 비롯해 강력팀 등 30여명을 현장에 들여보내 방문을 사이에 두고 A씨를 설득했다. 특히 A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형사를 통해 담배와 김밥, 음료수 등을 넣어주며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했다. 결국 A씨는 2시간 35분이 지난 오전 9시 35분쯤 피해자를 풀어줬다. A씨는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결혼을 전제로 만나오던 B씨가 최근 잘 만나주지 않은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광주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원 14명이 출동했으며, 119는 아파트 주변에 사다리차와 에어매트 등을 배치해 투신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C군은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인계돼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 인질극 종료, 50대男이 9살 초등생 인질로 잡아 대치… “설득 끝에 무사히 구출”

    순천 인질극 종료, 50대男이 9살 초등생 인질로 잡아 대치… “설득 끝에 무사히 구출”

    순천 인질극 종료, 50대男이 9살 초등생 인질로 잡아 대치… “설득 끝에 무사히 구출” 순천 인질극 종료 ’순천 아파트 인질극’이 2시간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경찰의 설득 끝에 피해자인 9살 초등학생은 무사히 구출됐다. 1일 오전 7시쯤부터 전남 순천시 연향동의 한 아파트에서 A(56)씨가 B(44·여)씨의 아들 C(9)군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앞서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B씨의 손을 자신의 혁대를 풀어 묶고 B씨의 차량을 타고 가버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B씨의 차량를 수배해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것을 보고 A씨가 B씨의 집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문을 열고 들이닥치자 갑자기 C군을 인질로 잡고 흉기를 든 채 안방으로 들어가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이 아파트에 진입할 당시 C군과 할머니가 함께 있었지만 경찰은 할머니를 밖으로 내보낸 뒤에 A씨 설득에 나섰다. A씨는 “B씨를 데려오지 않으면 아들이 위험하다”며 B씨를 데려올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상 전문가인 경찰대 교수를 비롯해 강력팀 등 30여명을 현장에 들여보내 방문을 사이에 두고 A씨를 설득했다. 특히 A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형사를 통해 담배와 김밥, 음료수 등을 넣어주며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했다. 결국 A씨는 2시간 35분이 지난 오전 9시 35분쯤 피해자를 풀어줬다. A씨는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결혼을 전제로 만나오던 B씨가 최근 잘 만나주지 않은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광주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원 14명이 출동했으며, 119는 아파트 주변에 사다리차와 에어매트 등을 배치해 투신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C군은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인계돼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 인질극 종료, “50대男, 결혼 전제女의 9살 아들을 인질로” 당시 상황은 어땠나?

    순천 인질극 종료, “50대男, 결혼 전제女의 9살 아들을 인질로” 당시 상황은 어땠나?

    순천 인질극 종료, “50대男, 결혼 전제女의 9살 아들을 인질로” 당시 상황은 어땠나? 순천 인질극 종료 ’순천 아파트 인질극’이 2시간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경찰의 설득 끝에 피해자인 9살 초등학생은 무사히 구출됐다. 1일 오전 7시쯤부터 전남 순천시 연향동의 한 아파트에서 A(56)씨가 B(44·여)씨의 아들 C(9)군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앞서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B씨의 손을 자신의 혁대를 풀어 묶고 B씨의 차량을 타고 가버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B씨의 차량를 수배해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것을 보고 A씨가 B씨의 집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문을 열고 들이닥치자 갑자기 C군을 인질로 잡고 흉기를 든 채 안방으로 들어가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이 아파트에 진입할 당시 C군과 할머니가 함께 있었지만 경찰은 할머니를 밖으로 내보낸 뒤에 A씨 설득에 나섰다. A씨는 “B씨를 데려오지 않으면 아들이 위험하다”며 B씨를 데려올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상 전문가인 경찰대 교수를 비롯해 강력팀 등 30여명을 현장에 들여보내 방문을 사이에 두고 A씨를 설득했다. 특히 A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형사를 통해 담배와 김밥, 음료수 등을 넣어주며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했다. 결국 A씨는 2시간 35분이 지난 오전 9시 35분쯤 피해자를 풀어줬다. A씨는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결혼을 전제로 만나오던 B씨가 최근 잘 만나주지 않은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광주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원 14명이 출동했으며, 119는 아파트 주변에 사다리차와 에어매트 등을 배치해 투신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C군은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인계돼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 인질극 종료, “50대男, 애인의 9살 아들을 인질로 삼아 대치” 무슨 이유로?

    순천 인질극 종료, “50대男, 애인의 9살 아들을 인질로 삼아 대치” 무슨 이유로?

    순천 인질극 종료, “50대男, 애인의 9살 아들을 인질로 삼아 대치” 무슨 이유로? 순천 인질극 종료 ’순천 아파트 인질극’이 2시간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경찰의 설득 끝에 피해자인 9살 초등학생은 무사히 구출됐다. 1일 오전 7시쯤부터 전남 순천시 연향동의 한 아파트에서 A(56)씨가 B(44·여)씨의 아들 C(9)군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앞서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B씨의 손을 자신의 혁대를 풀어 묶고 B씨의 차량을 타고 가버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B씨의 차량를 수배해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것을 보고 A씨가 B씨의 집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문을 열고 들이닥치자 갑자기 C군을 인질로 잡고 흉기를 든 채 안방으로 들어가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이 아파트에 진입할 당시 C군과 할머니가 함께 있었지만 경찰은 할머니를 밖으로 내보낸 뒤에 A씨 설득에 나섰다. A씨는 “B씨를 데려오지 않으면 아들이 위험하다”며 B씨를 데려올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상 전문가인 경찰대 교수를 비롯해 강력팀 등 30여명을 현장에 들여보내 방문을 사이에 두고 A씨를 설득했다. 특히 A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형사를 통해 담배와 김밥, 음료수 등을 넣어주며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했다. 결국 A씨는 2시간 35분이 지난 오전 9시 35분쯤 피해자를 풀어줬다. A씨는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결혼을 전제로 만나오던 B씨가 최근 잘 만나주지 않은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광주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원 14명이 출동했으며, 119는 아파트 주변에 사다리차와 에어매트 등을 배치해 투신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C군은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인계돼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 인질극 종료, “50대男, 결혼 전제女의 아들을 인질로…” 당시 상황 보니?

    순천 인질극 종료, “50대男, 결혼 전제女의 아들을 인질로…” 당시 상황 보니?

    순천 인질극 종료, “50대男, 결혼 전제女의 아들을 인질로…” 당시 상황 보니? 순천 인질극 종료 ’순천 아파트 인질극’이 2시간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경찰의 설득 끝에 피해자인 9살 초등학생은 무사히 구출됐다. 1일 오전 7시쯤부터 전남 순천시 연향동의 한 아파트에서 A(56)씨가 B(44·여)씨의 아들 C(9)군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앞서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B씨의 손을 자신의 혁대를 풀어 묶고 B씨의 차량을 타고 가버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B씨의 차량를 수배해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것을 보고 A씨가 B씨의 집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문을 열고 들이닥치자 갑자기 C군을 인질로 잡고 흉기를 든 채 안방으로 들어가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이 아파트에 진입할 당시 C군과 할머니가 함께 있었지만 경찰은 할머니를 밖으로 내보낸 뒤에 A씨 설득에 나섰다. A씨는 “B씨를 데려오지 않으면 아들이 위험하다”며 B씨를 데려올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상 전문가인 경찰대 교수를 비롯해 강력팀 등 30여명을 현장에 들여보내 방문을 사이에 두고 A씨를 설득했다. 특히 A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형사를 통해 담배와 김밥, 음료수 등을 넣어주며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했다. 결국 A씨는 2시간 35분이 지난 오전 9시 35분쯤 피해자를 풀어줬다. A씨는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결혼을 전제로 만나오던 B씨가 최근 잘 만나주지 않은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광주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원 14명이 출동했으며, 119는 아파트 주변에 사다리차와 에어매트 등을 배치해 투신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C군은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인계돼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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