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19 출동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몸매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수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논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배송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65
  • 제주 리조트 공사장 거푸집 붕괴…매몰자 8명 전원 구조

    제주 리조트 공사장 거푸집 붕괴…매몰자 8명 전원 구조

    제주 지역의 한 공사장에서 거푸집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노동자 8명이 매몰됐다. 하지만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사고 발생 약 1시간 만에 8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20일 오후 4시 39분쯤 제주 서귀포시 람정제주개발이 진행하는 리조트월드제주 공사장서 거푸집이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사고로 8명이 거푸집이 매몰됐으나 119구조대에 의해 1시간 만에 모두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노동자 8명 중 1명은 크게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부상자들도 제주시 내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시티 함바 업주, 밀린 수억원 식비 요구하며 크레인 농성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LCT)의 건설현장 식당(함바) 업주가 17일 “밀린 식비를 달라”며 크레인에 올라가 3시간여 농성을 벌였다. A(45·여)씨는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엘시티 공사현장의 6번 크레인에 건물 3층 높이까지 올라간 뒤 119에 전화해 “뛰어내리겠다”고 말했다. 119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해 오전 7시 20분쯤 크레인에 올라가 A씨의 몸에 안전줄을 묶고 내려가자고 설득했다. 엘시티 함바 업주인 A씨는 “엘시티 작업 인부들의 밀린 식비가 2억원에 달한다”면서 “돈을 줄 때까지 내려가지 않겠다”고 버티다가 3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10분쯤 내려왔다. 경찰은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해 농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엘시티 건설현장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엘시티의 철골 구조물 제작을 맡았던 B사 소속 직원들에게 장기간 식사를 제공했지만,지난해 말 B사 부도로 돈을 받지 못하게 되자 농성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관 욕실서 출산 아기 숨져…40대 산모 의식불명

    여관 욕실서 출산 아기 숨져…40대 산모 의식불명

    40대 여성이 여관 욕실에서 혼자 아기를 출산하다 중태에 빠졌고, 아기는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 한 여관 욕실에서 갓 태어난 영아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산모 김모(42)씨는 발견 당시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 하혈하며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의식불명 상태다. 검안의는 김씨가 혼자 욕실에서 분만을 시도하던 중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아기가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탯줄과 태반이 연결된 상태였고, 아기 몸에서 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의 신고를 받은 119로부터 공조요청을 받고 출동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이 여관에서 혼자 장기 투숙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김씨의 가족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들이 확인되면 김씨가 어떤 사연으로 혼자 여관에 장기 투숙을 하게 됐고, 출산까지 시도했는지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작년 매일 119건 화재·구급차 12초마다 출동

    작년 매일 119건 화재·구급차 12초마다 출동

    하루 인명 5.5명·재산 10억 피해 구조대 2074회 출동·368명 구해 2016년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119건의 화재가 일어나 인명피해 5.5명, 재산피해 10억원이 발생했다. 119 구조대는 하루 평균 2074회 출동해 368명을 구했다. 119 구급차도 7336회 나서 4912명을 병원에 이송했다. 국민안전처가 12일 발표한 ‘2016년 소방 및 119 구조·구급활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만 3413건의 화재로 2024명의 인명피해(사망자 306명)와 3697억원의 재산피해(대구 서문시장 화재 제외)를 입었다. 화재는 주로 오전 11시~오후 4시 사이(38%)에 일어났지만,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수면 시간대인 오후 10시~오전 4시 사이(44%)에 많았다.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방치와 음식물 조리,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52.1%(2만 2611건)에 달했다. 각종 위험에 빠진 시민을 구하는 역할을 하는 119 구조대의 경우 총 75만 6987회 출동해 13만 4428명을 구조했다. 국민 85명당 1명꼴로 구조대의 도움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시민 2만 1728명이 구조대를 호출해 이용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구조대원 1명이 담당하는 인구는 경기(2만 813명), 서울(1만 5713명)이 많은 반면 인구밀도가 낮은 강원(5539명)이 가장 적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16.7%)과 일요일(15.1%), 금요일(14.1%) 순으로 가족 나들이가 많은 주말에 구조 활동의 절반가량이 집중됐다. 유형별로는 벌집 제거와 동물 구조, 잠긴 문 열기 등 생활밀착형 구조가 55.3%에 달했다. 생활밀착형 구조 비중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구조 인원 기준으로는 교통사고가 2만 6880명으로 가장 많았다.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는 119 구급차의 경우 지난해 267만 7724회 출동해 179만 3026명을 이송했다. 12초에 한 번씩 출동해 국민 28명 중 한 명을 병원에 실어 날랐다. 지역별로는 관광객이 많은 제주도민 17명 중 한 명이 구급차를 타 가장 이용 비율이 높았다. 구급차 1대가 담당하고 있는 인구는 서울(6만 6648명)과 부산(6만 2474명) 순으로 많았으며, 강원이 1만 5665명으로 가장 적었다. 구급차당 평균 이송인원은 서울이 2305명으로 가장 많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주점에 불났다” 허위신고에 100만원 과태료

    “주점에 불났다” 허위신고에 100만원 과태료

    경기 부천소방서는 음주상태에서 허위로 119에 화재신고를 한 김모씨에게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29일 새벽 음주상태에서 부천소방서 119 종합상황실에 상동의 한 주점에서 불이 났다고 허위신고했다. 김씨의 허위신고로 119상황실에서는 소방관 37명과 소방차 17대를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소방서 측은 소방기본법에 따라 김씨에게 100만원 과태료를 부과했다. 소방기본법에는 장난전화나 허위신고하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지난해 부천에서 1616건의 화재로 출동했으나 실제 화재는 376건에 그쳤고, 나머지 1240건은 허위나 장난, 오인신고였다. 김권운 부천소방서장은 “장난전화나 허위신고로 실제 사건·사고 현장에 출동이 늦어져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길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과태료를 엄격하게 부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우병우 처가 소유 기흥CC서 불…“인명 피해는 없어”

    우병우 처가 소유 기흥CC서 불…“인명 피해는 없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처가 소유인 경기 화성시 소재 골프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잔디 1만여㎡가 불에 탔다. 기흥CC는 우 전 수석 장모 측이 지분 51%를 소유한 사실상 우 수석 처가 소유 골프장으로,국정농단 주범인 최순실이 유명인들과 자주 골프 회동을 한 장소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이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전 6시 35분 경기 화성시 동탄면 소재 기흥컨트리클럽(기흥CC) 페어웨이 8번, 9번 홀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자체진화됐다. 기흥CC 직원은 불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잔불 정리 등 현장 안전조치를 완료하고 오전 8시 15분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 불로 골프장 잔디 1만6000여㎡가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첫 티업은 오전 9시 55분이어서 불이 날 당시 골프장에는 손님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방화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장을 감식해 인화성 물질이 있는지,발화지점은 어딘지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민 119 누르면 24시간 전문의와 응급 의료상담할 수 있어

    서울시민들은 119를 누르면 24시간 응급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야간에만 가능했던 전문의의 의료상담 서비스를 올해부터 24시간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의 19개 응급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41명을 전문의료상담 의료지도의사로 위촉해 365일, 24시간 교대로 전화상담을 제공한다.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의료상담이 필요하면 119로 전화를 걸어 “전문의료상담을 받고 싶다”고 말하면 된다. 전문의는 응급처치 방법과 병원진료 관련 궁금한 점을 설명해준다. 특히 심정지·중증외상 등 응급상황에는 구급차를 출동시키는 동시에 응급처치법을 알려주거나 3자 통화, 영상 통화로 응급 상황에 도움을 준다. 3자 통화는 신고자, 상담의사, 구급대원이 함께 통화 내용을 공유해 구급대원이 현장으로 출동하면서 환자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학 지식이 부족한 신고자가 환자 상태를 잘 판단하지 못할 때는 의사·구급대원이 영상통화로 환자를 확인해 조치법을 알려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인호의원, 소방대원 복지개선 공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김인호의원, 소방대원 복지개선 공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인호 의원(사진 오른쪽·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재난발생 초기 황금시간 단축 및 소방대원 복지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12월 22일(목) 동대문소방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동대문소방서는 올해 2월, 관내 4개 안전센터중 하나인 전농119안전센터의 증축 및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8월에 착공하여 지난 11월 학수고대하던 새단장을 마쳤다. 이번 공사를 통해 출동대기실과 차고간 동선을 간소화했고, 센터내 심신안정실을 마련하여 충격적인 사고현장에 상시 노출되는 소방대원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해소하게 됐다. 이는 평소 서울시민 안전 및 소방대원의 복지환경 증진을 강조해온 김인호 의원의 의정활동이 반영된 결과이다. 김인호 의원은 “황금시간 단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소방대원의 복지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귤과수원 물웅덩이에 50대 농민 익사

     제주 서귀포의 한 감귤과수원 물 웅덩이에 빠진 50대 농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 20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감귤과수원 농업용수용 웅덩이에 A(59)씨가 빠져 숨져 있는 것을 A씨 부인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A씨의 부인은 “과수원에 일하러 간 남편이 날이 어두워지고 있는데도 집에 돌아오지 않고 찾을 수도 없다”며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조대는 과수원 수색 중 농업용수용으로 물을 받아두는 약 2m 깊이의 웅덩이에 A씨의 모자가 떠 있는 것을 발견, 배수작업 끝에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2017년 ‘청소년 친화도시 서울’ 프로젝트 추진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2017년 ‘청소년 친화도시 서울’ 프로젝트 추진

    서울시가 2017년 ‘청소년 친화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기에 ‘서울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조레’를 발의한 서울시의회 김혜련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동작2)이 11월 29일 제271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하여 박원순 시장과 조희연 교육감에게 공식 제안을 한 데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답변했기 때문이다. 이날 시정질문의 핵심은 입시와 공부에 찌들리고 있는 서울의 청소년들에게 좀더 행복한 삶과 성장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청소년 친화도시 서울을 만들자’는 것이다. 투료권자가 아니라는 이유에서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눈길을 돌려 멀지 않은 미래에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도록 하자는 것이다. 김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우리 사회와 기성세대들이 청소년을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이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점을 가장 중요하게 지적하였다. 즉, 청소년을 돌봄과 보호의 대상으로 지도하고 수련시켜야 할 대상으로 보아 왔던 전통적인 청소년관을 버리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주체이자 서울시나 자치구, 교육청과 학교의 행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당당한 주체로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김의원은 청소년들이 당당한 시민으로 인정받고 존중받으며, 그들의 의견이 경청되고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자치구청장과 구의원, 시민사회, 교사와 학부모 및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모으고 공동의 노력을 하자고 제안하였다. 서울의 모든 자치와 행정의 주체 청소년 관계자들이 청소년을 위한 통큰 합의를 하고 협약을 맺자는 것이다. 이와 같은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정책 대안을 만들기 위해서 김의원은 연구비를 지원 받아 특별한 정책연구를 수행하였다. 학자들만이 아니라 현장의 실천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수십 차례의 회의와 워크숍, FGI, 토론회 등을 거쳐서 보고서를 완성하였고, 조례 초안을 성안하였으며 시정질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서울 시정에 반영하기까지 이르게 됐다. 서울시의회 한 관계자는 시의원이 정책연구 프로젝트를 통해서 정책 대안을 개발하고 조례를 만들고 시정질문을 통해서 공감대를 마련하고 집행부의 정책과 행정을 구체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김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서 연구 결과와 아주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발표하였으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서울시의 새로운 청소년 정책 제도○ 청소년 행복도시 추진-선언과 협약-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청소년 친화도시○ 서울 청소년 문화복지카드 제도 도입○ 자치구 청소년의회 민주적 구성과 운영○ 자치구별 청소년 포럼 공식화 및 활성화○ 서울시 청소년 활동 진흥기금 조성 2) 서울시의 새로운 청소년 사업○ 청소년 도전 프로젝트 동아리 500 추진○ 마을방과후 활동(클럽) 지원 체제 구축○ 청소년 프로젝트 학교 운영(학교밖 청소년)○ 덴마크형 에프터스쿨레(인생학교) 시범운영○ 청소년 단체 및 지도자 네트워크 구축○ 현장 출동 ‘청소년 119 지원단’ 창립 3) 서울시의 새로운 청소년시설 지원○ 청소년 종합지원센터 설치로 마을-학교 연계 청소년 지원 체제 구축○ 청소년 미래 공원-청소년 세상 프로젝트○ 숙박형 21세기 융합형 체험마을(영어마을)○ 청소년시설 운영의 공공성, 책임성 강화 4) 서울시의 새로운 청소년 부서 개편○ 청소년 지원 행정 조직 개편- 총괄 조정 및 여가 지원 기능 강화○ 청소년 전담 공무원 제도의 시행 및 강화○ 자치구 청소년 전담공무원 채용 및 파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기환 前정무수석, 엘시티 구속영장 청구되자 자해

    현기환 前정무수석, 엘시티 구속영장 청구되자 자해

    檢 엘시티 수사 일정 차질 불가피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사건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30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왼쪽 손목을 자해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현 전 수석은 이날 오후 6시를 전후해 호텔 17층 방 욕실에서 커터칼로 자신의 왼쪽 손목을 두 차례 그어 길이 7㎝, 깊이 1㎝가량의 상처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손목 인대가 손상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현 전 수석의 수행원이 욕실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현 전 수석을 발견했다. 욕실에서 오랫동안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긴 수행원이 문을 열고 들어갔고, 곧바로 호텔 프런트에 전화했다. 신고한 남성은 “우리 형이 자해했다. 빨리 와 달라”고 요청했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지하 1층에 있던 간호사가 17층으로 올라가 현 전 수석의 손목을 지혈했고, 의식이 있었던 현 전 수석과 문진 수준의 대화도 주고받았다. 곧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과 경찰이 도착,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해한 이가 현 전 수석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호텔 관계자는 “위독한 상태는 아니었고,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현 전 수석은 병원으로 가는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에게 “오늘(30일) 새벽 1시쯤에도 자해했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전 수석은 이날 오후 6시를 전후해 지인에게 전화해 흐느끼며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전날 밤 11시 30분쯤 다른 사람 이름으로 호텔에 체크인했고, 애초 1박을 하기로 돼 있었지만 하루 더 투숙했다. 앞서 지난 29일 현 전 수석은 부산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12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낙담한 현 전 수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호텔방 테이블에는 양주병과 맥주병이 다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 전 수석의 자해로 검찰의 수사 일정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검은 이날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현 전 수석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전 구속영장 청구된 현기환 자해시도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사건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30일 오후 6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 모 호텔에서 자해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 전 수석은 이 호텔 17층 객실 내 욕실에서 흉기로 자신의 왼쪽 손목을 두 차례 그어 길이 7㎝, 깊이 1㎝가량의 상처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전 수석이 욕실에서 오랫동안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수행비서가 욕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발견해 호텔 측에 신고했다. 호텔 소속 간호사가 급히 객실로 올라가 지혈 등 응급조처를 했고, 현 전 수석은 이어 곧바로 출동한 119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 전 수석은 현재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 전 수석은 이날 오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소식을 듣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호텔 방에서는 양주와 맥주 등 술병이 다수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앞서 부산지검은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엘시티 비리에 개입하고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 이영복(66·구속 기소) 회장 등으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구속영장에 현 전 수석이 이 회장 등으로부터 뭉칫돈을 받고, 골프나 유흥주점 향응을 받았으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가 있다고 적시했다. 현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2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된다.  현 전 수석은 지난 29일 12시간 동안 검찰 조사에서 이 회장으로부터 향응을 받은 혐의는 인정했으나 포스코건설의 시공사 참여와 1조 7800억원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엘시티가 관련 행정기관으로부터 받은 특혜성 인허가와 행정조치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현 전 수석은 이와 관련해 금품 로비를 받았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부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전 구속영장 청구된 현기환 자해 시도

    사전 구속영장 청구된 현기환 자해 시도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사건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30일 오후 6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 모 호텔에서 자해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 전 수석은 이 호텔 17층 객실 내 욕실에서 흉기로 자신의 왼쪽 손목을 두 차례 그어 길이 7㎝, 깊이 1㎝가량의 상처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전 수석이 욕실에서 오랫동안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수행비서가 욕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발견해 호텔 측에 신고했다. 호텔 소속 간호사가 급히 객실로 올라가 지혈 등 응급조처를 했고, 현 전 수석은 이어 곧바로 출동한 119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 전 수석은 현재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 전 수석은 이날 오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소식을 듣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호텔 방에서는 양주와 맥주 등 술병이 다수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앞서 부산지검은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엘시티 비리에 개입하고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 이영복(66·구속 기소) 회장 등으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구속영장에 현 전 수석이 이 회장 등으로부터 뭉칫돈을 받고, 골프나 유흥주점 향응을 받았으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가 있다고 적시했다. 현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오는 2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된다. 현 전 수석은 지난 29일 12시간 동안 검찰 조사에서 이 회장으로부터 향응을 받은 혐의는 인정했으나 포스코건설의 시공사 참여와 1조 7800억원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엘시티가 관련 행정기관으로부터 받은 특혜성 인허가와 행정조치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현 전 수석은 이와 관련해 금품 로비를 받았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부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연세대 언더우드가 기념관 화재 발생…소방관 1명 쓰러져 병원 이송

    연세대 언더우드가 기념관 화재 발생…소방관 1명 쓰러져 병원 이송

    연세대 신촌캠퍼스 안에 있는 언더우드가(家) 기념관에 불이 났다. 학생 및 교직원의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진압 중 소방관 1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내의 언더우드가(家) 기념관에 불이 났다. 지하 1층에서 시작된 불이 2층 꼭대기까지 번지는 바람에 건물 내부 상당 부분이 타거나 그을렸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2대와 소방관 92명을 출동했다. 그런데 화재 진화 과정 중 소방관 1명이 작업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연기를 마셔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밖에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원이 아침에 출근해 보일러실을 점검하러 왔다가 연기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서대문소방서 관계자는 “기념관 내부에 있던 중요 전시품은 대부분 밖으로 꺼냈다”면서 “자세한 재산 피해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건물 외부는 석조지만 내부가 전부 목조여서 불이 금방 꼭대기까지 옮겨붙었다”면서 “지붕 기와를 깨면서 서까래에 붙은 불을 끄느라 화재 완전 진압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언더우드가 기념관은 연세대 설립자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한국명 원두우) 선교사 일가가 살던 연희동 사택을 복원·개조해 만든 건물이다. 언더우드 선교사의 아들이자 연세대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3대 교장인 호러스 호튼 언더우드(한국명 원한경) 박사가 1927년 지었으며 2003년 복원·개조돼 ‘언더우드가 기념관’으로 이름 지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세월호 7시간 해명에 시민단체 반박 “구조 지시는 없었다”

    靑 세월호 7시간 해명에 시민단체 반박 “구조 지시는 없었다”

    청와대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베일에 싸인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겠다며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시간대별 조치 상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참사 당일 “주로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그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청와대 본관 집무실을 비워놓은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 이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구성된 ‘4·16연대’에서 “계속되는 거짓말은 또 거짓말을 낳을 뿐”이라면서 청와대의 해명을 반박했다. 청와대는 지난 19일부터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포함한 각종 오보와 괴담을 바로잡겠다며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제목의 코너를 마련, 메인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코너 안에는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있다. 청와대는 이 글을 통해 참사 당일 시간대별 대통령의 집무 내용을 제시했다(아래 그래픽 참고).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상황보고를 언제, 누구로부터 받았고, 어떤 지시를 누구에게 내렸는지와 관련한 정보가 나와있다. 문제는 참사 당일 오전 10시 30분 당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특공대를 투입해서라도 인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지시를 내린 뒤로 오후 5시 15분 청와대로부터 5분 거리에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기 전까지 승객들의 구조와 관련한 지시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청와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 7시간 동안 대통령이 재난 수습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4·16연대에서도 “국민적인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의혹 제기에 대응한 일종의 (박 대통령의) 반격”이라면서 “이 반격은 시원찮은 정도가 아니라 계속되는 거짓말을 낳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래와 같이 반박 근거들을 4·16연대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세월호 좌현이 거의 다 물에 잠긴 후 받은 첫 보고에 ‘지시는 없었다’ 청와대는 참사 당일 오전 10시 박 대통령이 국가안보실로부터 종합 서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세월호는 좌현이 거의 다 물에 잠긴 상태였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보고만 받고 구조와 관련한 지시는 내리지 않았다. 4·16 연대는 해양경찰 채증 사진 오전 9시 54분 27초(맨 위 사진)의 장면을 제시했다. 4·16 연대는 “(사진을 보면) 오전 10시에 다급하기 이를 데 없을 만큼 최후의 시각이 될 수 있는 촌각을 다투는 시점이라는 것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해경은 국가안보실로 당연히 위급한 상황임을 알렸을 것이다. 즉 오전 10시에 올라갔을 국가안보실의 종합 서면보고는 그 내용이 상당한 위기상황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지시 같은 것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오전 9시 19분에 청와대는 사고를 최초로 인지. 그런데 보고는 41분 뒤에? 청와대 국가안보실, 비서실, 국가정보원 모두 참사 당일 오전 9시 19분 YTN 방송 보도를 보고 세월호 침몰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오전 8시 52분 단원고 학생이 119로 신고했고, 오전 8시 54분 단원고 학생-119–목포해경 3자 간의 통화가 이루어졌다. 이에 4·16 연대는 119 신고와 목포해경의 상황 인지를 언급하며 “TV를 보고 (사고를) 인지했다는 게 말이 되나? 그렇다 해도 41분이 지나서야 보고를 할 수 밖에 없던 어떤 사정이 있는 것은 아니냐”고 반박했다. #오전 10시 15분 박 대통령의 최초 전화 지시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과 “여객선내 객실 등을 철저히 확인하여 누락인원이 없도록 할 것”이라는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지시 역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내리는 지시였다는 것이 4·16 연대의 설명이다. 4·16 연대는 “오전 10시 15분이면 세월호는 거의 다 침몰해 가는 상황이었다”면서 “현장에서는 출동한 해경 중 아무도 세월호 선내에 진입하지도 않았고, 퇴선 지시도 내리지 않았다. 즉,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 박 대통령은 매우 상투적인 지시만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당일 박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와서 한 이야기만 이상한 했던 것(‘구명조끼’ 언급)이 아니라 오전 10시 15분 지시부터 이미 상황파악을 못했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책임을 지적했다. #오전 10시 30분 박 대통령, 과연 해경청장에게 직접 전화? 4·16 연대는 또 박 대통령이 해경청장에게 전화를 걸었는지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당시 박 대통령이 해경청장에게 어떤 식으로 전화를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당시 김기춘 실장은 대답을 하지 못한 점, 당시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실장에게 “대통령에게 전화를 바꿔준 사람이 누굽니까?”, “대통령이 해경 청장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나요?”라고 물었지만 김 실장이 “전 알지 못 합니다”라고 답한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해경청장의 동선과 박 대통령의 해경특공대 투입 언급 배경 세월호 국정조사 자료에 의하면 해경청장의 참사 당일 동선을 보면 오전 10시 29분까지 상황에 있다가 오전 10시 29분에 관용차를 차를 타고 영정도 헬기장으로 이동했다. 해경청장의 동선을 보면 과연 전화를 언제 했는지 의문이다. 그런데 오전 10시 30분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박 대통령,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전화로 해경특공대 투입 지시”라고 언론에 발표했다. 시간만 놓고 보면 전화를 하는 중인데 대변인이 그 내용을 브리핑 한 셈이다. 4·16 연대는 “그날 투입 된 해경 특공대가 7명이고 관할 지역 전체에도 14명뿐인데, 대체 이것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이는 지시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지시라고 한다면 3함대가 코앞에 있었으니 군·경 합동작전을 지시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현장 행정] 아차산 걷다가 위험할 땐 벨 누르세요

    [현장 행정] 아차산 걷다가 위험할 땐 벨 누르세요

    서울 광진구 아차산의 고구려길. 산 그림자 짙게 드리운 15일 오후 5시. 갑자기 ‘삐용~삐용~’ 소리와 함께 경광등이 요란하게 작동했다. 서울 광진구가 전국 처음으로 설치한 ‘블랙박스형 스마트 비상벨’을 한 등산객이 누른 것이다. 인근 등산객들이 모여들었고 10여분 만에 경찰 두 명이 숨을 헐떡이며 뛰어올라 왔다. “누가 비상벨을 누르셨어요. 무슨 일인가요.” 경찰관의 다급한 목소리에 “제가 발목을 다쳐서 도움을 청하려고 그랬어요”라고 김순희(67) 할머니가 답했다. 그렇게 김 할머니는 경찰관의 부축을 받고 산에서 내려갔다. 대기하던 119 응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김 할머니는 “휴대전화도 두고 와서 연락할 방법이 없었는데, 스마트 비상벨 덕을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강남역, 수락산, 사패산 등에서 여성 상대 강력범죄가 이어지면서 여성 화장실과 등산로 등에 대한 ‘안전’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광진구가 범죄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자체 제작한 ‘블랙박스형 스마트 비상벨 시스템’을 아차산 주요 등산로와 화장실 등 16곳에 설치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등산로에는 전기와 통신케이블 등 기반시설이 없어서 기존 폐쇄회로(CC)TV 설치가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면서 “그래서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 기존 CCTV 가격의 10분의1 정도이며 설치가 간단하고 범죄예방 효과가 큰 ‘블랙박스형 스마트 비상벨’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CCTV는 도심과 같이 기반시설이 밀집된 곳에서는 설치가 쉽고 범죄예방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등산로 및 산악지역 등 기반시설이 없는 곳에는 사실상 설치가 어렵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비상벨 시스템은 통신케이블 등이 필요 없어서 대당 2500여만원이라는 고가의 CCTV에 비해 대당 300여만원의 저비용으로 같은 범죄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등산로 여러 방향은 물론 야간에도 현장 영상을 저장할 수 있어 혹시 모를 범죄에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위험시 비상벨을 누르는 순간 광진경찰서 112상황실로 사고발생 위치가 신속히 전달돼 경찰이 즉각 출동한다. 또 비상벨 경광등과 사이렌이 약 60초간 동작해 주변 등산객에게도 범죄발생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김 구청장은 “비용이 저렴하고 범죄예방 효과가 큰 ‘스마트비상벨’을 아차산뿐 아니라 구의동과 능동 등 좁은 골목길 등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주민, 특히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광진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산후우울증 여성, 21개월 딸 살해

    산후우울증 여성, 21개월 딸 살해

    산후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30대 여성이 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낮 12시쯤 파주시 소재 자택에서 21개월 난 자신 딸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어머니에게 살해 사실을 알렸다. A씨 어머니의 119 신고를 받은 구조대는 숨진 아기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병원 측의 통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내가 딸을 죽이지 않으면,다른 사람이 딸을 죽일 것 같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A씨는 지난해 1월 딸을 출산한 뒤 4월부터 조울증을 앓아 계속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에 다른 외상은 없어 학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더 정확히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2020년까지 소방안전 9340억 투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2020년까지 소방안전 9340억 투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주찬식 위원장·사진)는 2015년부터 서울시와 줄다리기 협의를 통해 노후‧부족 소방장비 실태 개선, 소방관서 신설 등 소방분야 현안 해결을 위해 ‘소방안전 5개년 투자계획’을 이끌어 냈으며, 이에 서울 소방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에 수립된 ‘소방안전 5개년 투자계획’은 2020년까지 기존의 예산과는 별도로 1,875억원을 추가적으로 투자해 전체 총 9,34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것으로,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항상 예산투자 규모가 부족해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못하는 소방 환경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안전 예산투자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2015년 「서울시 소방안전특별회계 조례」 제정 시부터 서울시와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지난 11월 7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동율 부위원장(중랑4), 오봉수위원(금천1) 등이 참석한 소방안전 5개년 투자계획 협의기구의 심의에서 최종확정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서울시는 ‘소방안전 5개년 투자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총9,340억원의 예산 중 소방장비 분야에 1,816억원을 투자해 소방장비의 보유율을 100%로, 노후율은 1.6%로 대폭 개선할 계획이며, 소방장비 중 소방관 개인보호장비는 우선적으로 금년에 보유율 100%에 맞추어 보강하고 내년에는 노후장비 전량을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청사 분야에 총 3,029억원(토지매입비 포함)의 예산을 투자해 소방서가 없었던 금천구에 금천소방서의 신설과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는 지역에 119안전센터를 신설하는 등 재난 발생 시 소방대의 신속한 현장도착을 위해 출동거점을 확보하고, 노후하거나 좁은 119안전센터 청사를 재건축 또는 증축하여 소방공무원의 근무여건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소방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특수건강검진, 정밀체력지원 등의 지원을 확대하고, 교대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억원을 지원해 직장어린이집 2개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주찬식 위원장(송파1)은 “평소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현장에서 생사를 무릅쓰고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을 위한 소방환경 개선이 절실하다고 느끼고, 이는 바로 서울시민의 안전과 직결될 것이라 확신하였다면서 서울시와 소방안전 예산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힘겨운 줄다리기 협의를 통해 추가투자예산이 반영된 것에 크게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년 고도 경주’, 악재 계속…도대체 무슨 일이?

    ‘천년 고도 경주’, 악재 계속…도대체 무슨 일이?

    ‘천년 고도’ 경주가 지진 외에도 탈북여성 살인 사건 등 각종 사건·사고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20일 경북 경주시 성건동 장군교 아래 형산강에선 오전 7시쯤 남성 사체 한 구가 발견돼 주민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119구조대는 시신을 수습해 경찰에 넘긴 상태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한 뒤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7시 30분쯤에는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 방파제에서 폭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군부대와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방파제에서 작은 크기의 폭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위험에 대비, 방파제 일대를 통제하고 폭탄 여부를 확인한 뒤 처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형이 잘 안뽑혀” 뽑기 기계로 들어간 20대 여성…결국 얻은 것은

    “인형이 잘 안뽑혀” 뽑기 기계로 들어간 20대 여성…결국 얻은 것은

    술에 취해 인형을 뽑으려던 20대 여성이 인형 뽑기 기계의 좁은 출구로 들어갔다가 기계도 물어내고 특수절도 혐의로 잡혀가게 됐다. 18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인형 뽑기 기계 안에 갇힌 A(20·여)씨가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밖으로 나왔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인형 뽑기를 하려다가 잘 뽑히지 않자 가로 30cm, 세로 30cm의 기계 출구로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119 구조대는 전동 드릴과 공구로 인형뽑기 통의 판을 자르고 A씨를 구조했다. 고장 난 인형 뽑기 기계 값은 A씨가 전액 물어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인형을 훔치려고 기계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옆에서 망을 봐 준 친구와 함께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갇힌 여성은 키가 165cm가량으로 성인 여성 평균보다 큰 키였는데 어떻게 좁은 기계 출입구를 비집고 들어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