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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다이빙 강습 받다 뇌사 빠진 30대女…5명에 새 생명

    프리다이빙 강습 받다 뇌사 빠진 30대女…5명에 새 생명

    실내수영장에서 프리다이빙 강습을 받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30대 영어강사가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8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노연지(33)씨는 지난해 12월 10일 오후 광주 서구 한 실내수영장에서 프리다이빙 강습을 받던 중 심정지 상태를 겪어 119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전남대병원에 전원 됐으나 저산소성뇌손상으로 같은 달 21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노씨는 이튿날 타 지역 대형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 5명에게 간장, 신장, 췌장 등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영어학원 강사였던 노씨는 계획적이고 꼼꼼한 성격으로 아이들과 동물을 좋아했다. 수년 전 장기기증 서약을 했으며 교재를 만드는 직장에서 일하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에 영어학원으로 이직, 강사로 활동 중이었다. 노씨 어머니는 “딸의 장기기증을 결정한 후 기증받는 분 중 1명이 1~2세 가량의 아이라고 들었다. 앞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한다”며 “딸의 심장이 이식돼 어딘가에서 나와 함께 숨 쉬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부검 때문에 심장이식이 안 돼 매우 안타까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장기기증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기증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비록 내 딸은 하늘나라로 갔지만 딸의 일부가 이 세상에 살아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만큼 저와 비슷한 처지를 갖고 있는 분들도 좋은 결정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제주삼다수 공장서 와이어 끊겨… 30대 근로자 다리 부상

    제주삼다수 공장서 와이어 끊겨… 30대 근로자 다리 부상

    제주 삼다수 생산 공장에서 와이어가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30대 근로자가 다리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6분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삼다수 생산 공장에서 3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끊어진 공병 압축기 와이어에 무릎을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환자 무릎을 부목하는 등 손상부위를 응급처치를 하고 A씨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에서 봉합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A씨는 “작업을 하던 중 기계가 갑자기 멈추고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출산 도우미 자처한 소방…임산부 안심 서비스 강화한다

    출산 도우미 자처한 소방…임산부 안심 서비스 강화한다

    전북소방본부의 임산부 맞춤형 ‘안심플러스 119구급서비스’가 저출산 극복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전북에서 임산부 428명이 ‘임산부 안심플러스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7명은 구급차 내에서 안전하게 출산했다. ‘임산부 안심플러스 119구급서비스’는 임신 중 또는 출산 6개월 미만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 전·후 진통, 출혈 등 응급상황 신고 시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을 돕는 소방 정책이다. 119 전화나 소방서·보건소 방문을 통해 서비스를 등록·신청하면 임산부 나이, 보호자 연락처, 혈액형, 출산예정일 등을 확인하고 필요시 119구급대 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특히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읍·면 농·어촌 지역 임산부에게 큰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해마다 서비스 이용자들이 늘자 전북소방본부는 서비스 확대를 위한 홍보와 교육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분만 마네킨 활용, 임산부 유형별 시뮬레이션 중심 교육(응급분만), 구급지도 의사를 활용한 임산부 전문 처치 교육 등을 진행하고 의료용 흡인기, 외과용 수술포와 같은 장비 확보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임산부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과 필요 장비를 충분히 확보해 안심하고 편안하게 출산이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어깨 부딪쳤다” 20대男 4명이 집단폭행…행인 실신

    “어깨 부딪쳤다” 20대男 4명이 집단폭행…행인 실신

    길을 가던 중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2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 1일 MBN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30분쯤 경기 수원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술 취한 남성 4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실신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폭행 당한 A씨가 도로에 힘없이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피해자는 의식을 잃은 듯 움직임이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상태를 살피고 있는 사이 119 구급대가 도착했다. 목격자는 “갑자기 싸워서 여기까지 오더라. 4명이 밟다가 정신을 못 차리는데 마지막에 한 방”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집단 폭행에 가담한 남성 4명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는 모두 20대로 같은 직장에 다니는 회사원이다. 가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어깨가 부딪쳐 시비가 시작됐다”, “눈빛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집단폭행에 가담한 남성들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북 영천 금호강에 패러글라이더 추락…50대 1명 심정지

    경북 영천 금호강에 패러글라이더 추락…50대 1명 심정지

    18일 오전 11시 59분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 금호강에 패러글라이딩하던 50대 남성 A씨가 추락했다. 119 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심정지 상태로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A씨가 금호강 공원센터 광장에서 출발해 비행하던 중 강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무수천교차로 내리막길서 9중 추돌… 12명 부상

    무수천교차로 내리막길서 9중 추돌… 12명 부상

    주말인 18일 오전 11시 48분쯤 사고다발지역인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사가로교차로 입구에서 화물차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해 12명이 부상당했다.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8분쯤 제주시 방향 무수천사거리에서 트럭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내리막길이어서 차량들이 연이어 부딪치며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트럭을 포함해 차량 9대가 뒤엉켜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사고 차량들 대부분이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지는 등 완전히 파손된 상태다. 부상자 12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3~ 8세 어린이 4명과 20대 4명, 30대 3명, 40대 등 환자들 대부분이 안면부, 옆구리 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인명피해 상황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소주에 번개탄 주문” 느낌 싸해 신고한 배달원…생명 살렸다

    “소주에 번개탄 주문” 느낌 싸해 신고한 배달원…생명 살렸다

    한 배달 기사가 번개탄 가스 중독으로 숨질 뻔한 주민의 생명을 구한 사연이 알려졌다. 14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퀵 배달을 하던 강순호(35)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일대에서 A씨로부터 배달 주문을 접수 받았다. 주문 목록에는 삼겹살 200g, 소주 1병, 부탄가스 1개, 종이컵 1줄, 번개탄 1개 등이 포함돼 있었다. 강씨는 이날 A씨 주거지 앞에서 물건을 전달하면서 A씨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구매 물품 중 번개탄이 있어 꺼림직한 느낌이 든 강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제주소방서 노형119센터 구급대와 함께 A씨 주거지를 방문했다. 당시 경찰이 집을 수차례 두드렸으나 인기척이나 반응이 없었다. 이에 강제로 문을 개방한 대원들은 집 안에서 번개탄 가스 중독으로 의식이 없는 A씨를 발견해 응급 처치에 나섰다. 이어 A씨를 제주시 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A씨는 신속한 조치 덕에 현재 치료를 마친 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으며 정상적인 생활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달물만 전달하고 그냥 갈 수도 있었지만 강씨의 타인에 대한 작은 관심과 신고 덕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양인석 제주소방서장은 “타인을 위한 신고가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화재, 구급 등 사고가 의심되는 경우 119신고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낮은 수심이었는데… 다이빙한 10대 하반신 마비

    낮은 수심이었는데… 다이빙한 10대 하반신 마비

    전지훈련 차 제주를 찾은 고교생이 함덕해수욕장에서 다이빙을 하다 하반신 마비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1분쯤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인천의 한 고등학생 A(17)군이 낙상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는 일행에 의해 구조돼 물 밖에 있는 A군을 발견하고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 당시 A군은 하체 등 신체 일부에 감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를 찾은 A군은 이날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 종아리 정도되는 수심으로 다이빙을 하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넘어지는 과정에서 경추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A군이 앞을 향해 다이빙하는 과정에서 경추 손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복어 먹고 전신마비 증세… 선원 3명 병원 이송

    복어 먹고 전신마비 증세… 선원 3명 병원 이송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 정박한 어선의 선원 3명이 조업하다 잡은 복어를 먹고 어지러움과 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13일 오전 2시 47분쯤 안덕면 화순항 내 정박 중인 44톤 한림선적 어선A호(외끌이대형저인망)에서 복어독 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3명을 119소방과 합동으로 의료기관으로 이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서귀포해경 화순파출소와 서부소방서 안덕119센터가 합동으로 선원 3명(남성, 60대 1명, 50대 2명)을 부두 위로 올려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11일 조업으로 어획한 복어를 12일 오후 7시 30분쯤 정박 중인 어선에서 취식하고 휴식을 취하던 중 어지러움과 전신 마비 증상이 나타나자 신고했으며,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3명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선장과 당사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지구대서 넘어진 30대男, 귀가 후 ‘의식불명’…피해자 가족, 경찰 고소

    지구대서 넘어진 30대男, 귀가 후 ‘의식불명’…피해자 가족, 경찰 고소

    만취상태로 경찰 지구대에서 넘어진 30대 남성이 귀가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경찰의 보호조치 미흡을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6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 새벽 2시 2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재래시장 내부 계단에 남녀가 누워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119구급대는 두 사람에게 다친 부위가 없는 걸 확인 후 여성은 택시에 먼저 태워 귀가 조치했다. 만취 상태인 30대 A씨는 병원 후송까지는 필요없다고 판단해 오전 2시 30분쯤 경찰에 인계했다. 이후 A씨는 지구대 내 탁자에 엎드려 잠을 자던 중 오전 4시 49분쯤 일어나다 지구대 뒷유리에 머리를 부딪히며 넘어졌다. 경찰은 즉시 119구급대에 연락해 4시 55분쯤 구급대 요원이 지구대에 도착했다. 구급대원은 동공 검사를 한 후 병원 이송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해 돌아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27분쯤 A씨의 어머니에게 인계돼 귀가했다. 그러나 A씨가 구토를 하자 A씨 어머니는 병원을 찾았고, A씨는 두개골 골절에 의한 의식불명 판정을 받았다. A씨 가족은 “넘어져 쓰러진 뒤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거나 보호자에게 연락하는 등 조치가 적극적으로 이뤄졌어야 하지만 늦게까지 방치돼 피해가 커졌다”며 당시 신월지구대 내 근무 중이던 경찰관 14명과 당시 2차 출동한 소방관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제대로 조치를 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통상적으로 주취자는 현장에서 귀가를 시키거나 지구대에 데리고 온 경우에는 신속하게 보호자를 찾아 인계하도록 돼 있다. 만취자는 119 판단에 의해 응급의료기관으로 후송하도록 돼 있다”며 “119구급대원들이 1, 2차 모두 생활반응이 정상적이라고 판단해 그 말을 신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19구급대로부터 운전면허증을 건네받아 인적 조회를 한 결과 독립세대주로 확인돼 보호자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통상 만취자는 한숨 자고 깨면 귀가하는 경우가 많아 A씨도 재워 보호하던 중이었으며 사고가 난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아들 의식 없고 몸 떤다”…뇌전증 병역비리, 엄마도 ‘한패’였다

    “아들 의식 없고 몸 떤다”…뇌전증 병역비리, 엄마도 ‘한패’였다

    검찰과 병무청이 ‘허위 뇌전증’ 병역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어머니가 아들의 병역 비리에 가담한 사례가 공개됐다. 법무부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실에 제출한 병역브로커 김모(38)씨 등의 공소장에 따르면 김씨와 함께 6명의 공범이 기소됐다. 이들 중 4명은 아들을 둔 어머니였다. 공범으로 기소된 A씨는 뇌전증 진단으로 아들이 병역을 면제 혹은 감면받게 하고자 김씨와 적극 공모했다. 김씨에겐 대가로 930만원을 줬다. 뇌전증 진단을 받기 위한 시나리오는 이랬다. 2020년 5월 13일 A씨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아들의 사무실에서 “아들이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 입에 거품이 있고 몸이 굳어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아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응급실에 도착한 뒤에도 의료진에게 “(아들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몸을 떨고 있었고 팔다리가 뻣뻣했다”고 말했다. 김씨가 시킨 것이었다. 결국 A씨의 아들은 같은 해 12월 병원에서 뇌전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병원에 다니며 쌓은 진료 기록을 병무청에 제출해 지난해 1월 병역판정검사에서 보충역인 4급을 받았다. 이들 모자는 병역법 위반으로 함께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어긋난 모정’은 A씨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다른 어머니 3명도 아들의 뇌전증 증상을 허위 신고하거나 병역 브로커로부터 병역 면탈 시나리오를 받아 아들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범행에 가담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또 다른 병역 브로커 구모(47)씨의 병역면탈 범행을 돕다가 자연스럽게 수법을 습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를 통해 병역을 면탈한 병역의무자 15명도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이들로부터 건당 300만~1억 1000만원을 받는 등 총 2억 661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달 10일 오전 열린다.
  • 이태원 참사 유족, 기습 분향소 설치…경찰, 해산 절차 돌입

    이태원 참사 유족, 기습 분향소 설치…경찰, 해산 절차 돌입

    참사 100일 거리 행진 후 서울광장 기습 추모집회이태원 참사 100일을 하루 앞두고 유족들이 추모 행진 중 기습적으로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광장 옆 세종대로에서 추모대회를 열었다. 경찰은 이를 미신고 집회로 판단해 해산 절차에 돌입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유가족협의회는 4일 오전 11시쯤 지하철 4호선 녹사평역 분향소에서부터 추모대회 장소인 세종대로로 행진했다. 그러다가 예고 없이 서울광장에서 발길을 멈추고 분향소 천막 설치를 시작했다. 설치 지점은 서울도서관 앞 인도로, 서울시 관할 구역이다. 유가족들은 애초 행진 후 광화문광장에서 참사 100일 추모대회를 하기로 했으나 서울시의 불허로 장소를 광화문광장 옆 세종대로로 옮긴 상황이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이 분향소 설치를 저지하려다 뒤로 밀렸고 이후 서울시 공무원 70여명도 철거를 위해 진입을 시도했으나 역시 실패했다. 양측의 대치·충돌 과정에서 20대 유가족 한 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유가족들은 결국 오후 2시10분쯤 분향소를 설치한 뒤 영정사진 159개를 올렸다. 이후 시청역 4번출구 옆에 무대 차량을 설치하고 추모대회를 시작했다. 유가족 150여명을 포함한 5천여명이 운집해 세종대로 왕복 6개차로 중 4개를 점했다. 유가족단체는 집회 신고를 한 장소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행진 신고만 했을 뿐 집회 신고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관할인 남대문경찰서는 오후 3시10분부터 “신고된 범위를 벗어난 집회”라고 안내하며 해산 절차에 들어갔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20조에 따르면 관할경찰서장은 불법 집회에 대해 자진해산할 것을 요청하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해산을 명할 수 있다. 해산 절차는 ‘종결 선언 요청→자진 해산 요청→해산명령·직접해산’ 순으로 이뤄진다. 이날 도로 행진·집회 여파로 오후 3시30분 기준 도심 차량 통행 속도가 시속 14.2㎞까지 떨어지는 등 정체를 빚었다.앞서 유가족과 시민은 이날 오전 가족을 잃은 슬픔을 상징하는 빨간색 목도리와 네 개의 별이 달린 배지를 착용하고 행진했다. 네 개의 별은 각각 희생자·유가족·생존자·구조자를 의미한다. 선두에서 마이크를 든 유가족 단체 관계자는 희생자의 이름을 하나씩 호명하며 행진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국가도 대통령도 없지만 유가족분들 곁에는 국민이 있습니다’, ‘유가족분들 힘내세요. 국민이 함께합니다’라는 문구의 팻말을 든 채 시민들은 함께 구호를 외쳤다.
  • 고병준 마포구의원, 신속한 대처로 위독한 노인 구해

    고병준(더불어민주당·공덕동) 서울 마포구의회 의원이 신속한 대처로 위독한 노인을 구했다는 미담이 전해져 마포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고병준 의원 측에 따르면 고 의원은 지난 19일 설 명절을 맞아 공덕동의 노후화된 주택 밀집 지역을 시찰하던 중 지역 주민으로부터 어르신 한 분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현장으로 달려갔으나 문이 잠겨 있었고,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 공덕동 주민센터 복지팀에 현장 방문을 요청했다. 이들은 여러 차례의 재시도 끝에 문을 개방해 들어갔고, 고령의 할아버지가 신음하며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다. 복지팀 현장 방문 간호사가 혈압을 측정하자 심각한 저혈압 상태였으며, 즉시 119에 연락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고 의원은 “공덕동 주민센터 복지팀과 함께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집수리를 진행하는가 하면, 치료비를 위한 응급 구호비를 편성하는 등 할아버지를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했다”면서 “마포노인복지센터의 도움으로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생활지원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CIA 고문’ 폭로한 前 알카에다 요원 관타나모서 석방

    ‘CIA 고문’ 폭로한 前 알카에다 요원 관타나모서 석방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한 전직 알카에다 요원이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풀려났다. AP·AFP통신 등은 2일(현지시간) “미군이 과거 알카에다 자금 전달책이었던 마지드 칸(42)을 석방하고 중미 국가 벨리즈로 보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국적으로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칸은 20대 초반이던 2001년 9·11 테러 당시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생활했다. 그는 2003년 인도네시아 호텔 폭탄 테러 자금 5만달러를 전달하는 등 알카에다의 테러공격 모의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칸은 2003년 미국 당국에 체포된 뒤 3년간 태국 비밀 감옥 ‘블랙 사이트’로 불리는 CIA의 비밀 시설에 구금돼 심문받았고, 2006년 관타나모 수용소로 옮겨져 16년간 수감생활을 했다. 그는 미군 군사법정에서 재판받는 과정에서 CIA 심문 당시 물고문을 비롯해 구타, 성폭행, 굶기기, 수면박탈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증언했다. 2014년 발표된 미 상원 정보위원회 보고서에는 9.11 테러 용의자로 지목된 알케에다 출신 수감자 119명 이상이 CIA로부터 위법한 고문을 당했다고 써 있다. 칸은 2021년 종결된 재판에서 26년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미 당국의 조사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사전형량조정제도(플리바게닝)를 적용받아 감형됐다. 칸은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과거에 저지른 일을 깊이 후회한다”며 “신께, 또한 내가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칸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카티아 제스틴 변호사는 칸의 석방을 두고 “인권과 법치의 역사적인 승리다. 다만 여기까지 오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관타나모 수용소는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하자 조지 W. 부시 당시 미 대통령이 테러 용의자 등을 수용하기 위해 이듬해 쿠바 군사기지에 연 시설이다. 2003년에는 수감자가 600명에 달하기도 했으나 명백한 증거가 없는 용의자를 기소도 하지 않은 채 수감하는 등 인권침해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미 국방부는 관타나모 수용소에 아직 34명이 수감돼 있으며 이 가운데 20명은 제3국에서 받아준다는 의사가 확인되면 이송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고 밝혔다.
  • 응급환자 응급실 찾아 헤매는 상황 없앤다...경남응급의료지원단 3월 출범

    응급환자 응급실 찾아 헤매는 상황 없앤다...경남응급의료지원단 3월 출범

    경남도는 지역 응급의료 종합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응급의료지원단’이 오는 3월 출범해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경남도는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이송가능한 병원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응급대응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응급의료 종합컨트롤 타워 구축을 추진중이다. 응급의료 종합컨트롤 타워는 119와 응급의료기관, 행정기관 등이 협력해 효율적인 응급의료체계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박완수 경남지사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다. 경남도는 응급의료 종합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응급의료지원단 운영기관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선정해 지난달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 준비를 하고있다. 3월 중 출범해 본격 업무를 시작하는 응급의료지원단은 응급의료기관 관리·감독, 응급의료 관계기관 협력 연계 추진, 경남지역 응급의료 통계자료와 정책 개발 등의 업무를 한다. 경남도는 응급의료지원단 운영과 함께 119 구급체계 중심인 119 종합상황실 인력을 확충하고 영상통화 신고시스템 등 장비도 보강했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양질의 보건 의료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찜질방서 머리 ‘쿵’…의식 잃은 초등생 CPR로 구한 해경

    찜질방서 머리 ‘쿵’…의식 잃은 초등생 CPR로 구한 해경

    찜질방에서 넘어져 의식을 잃은 초등학생이 주변에 있던 해양경찰의 신속한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성산파출소 소속 이주현 경위(36)가 서귀포시의 한 찜질방에서 낙상사고로 의식을 잃은 A(10)군을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경위는 지난 29일 휴무를 맞아 성산읍 소재의 한 찜질방에 방문했다. 이어 오후 4시 10분쯤 누군가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것을 듣고 이 경위는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는 샤워실 바닥에 미끄러져 머리를 바닥에 세게 부딪힌 후 의식을 잃은 A군과 도움을 요청하는 A군의 삼촌이 있었다. 당시 A군은 맥박이 약하고 호흡이 없었던 상태였다. 이 경위는 곧바로 자신이 해양경찰 구조대원임을 밝히고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약 2~3분간의 심폐소생술 끝에 A군의 호흡과 의식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이 경위는 A군의 상태를 확인하며 곧이어 도착한 119구급대에 A군을 인계했다. A군은 제주시 내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일시적인 뇌진탕 증상 외에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군 삼촌은 해경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이 경위의 선행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글을 올렸다. A군의 삼촌은 “직업정신이 투철하셔서인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응급처치를 도와주셨다”면서 “경위님처럼 적극적인 자세로 도움을 주지 않는 분들이 있었다면 굉장히 힘든상황이었을 것이고 (경위님이 도와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이 경위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해경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아이가 크게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 요건 미달 비영리단체 등록 말소·보조금 박탈한다… 지방 가는 기업에 세제 혜택

    요건 미달 비영리단체 등록 말소·보조금 박탈한다… 지방 가는 기업에 세제 혜택

    정부가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등록 요건을 갖추지 않은 단체는 등록을 말소하고 보조금 혜택을 박탈하기로 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으로 이사하는 기업에 맞춤형 입지를 공급하고 세제 혜택을 준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지역 균형발전 체계 전환, 재난안전시스템 개선, 공공서비스 확대를 골자로 하는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으로 내려가는 수도권 기업에 맞춤형 입지를 공급하고 자녀교육 요건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전 기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감면액 300%를 교부세 수요에 반영하고, 기회발전특구 내 재정·세제·규제 특례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등 재정·세제 혜택도 줄 방침이다. 지역 기업활동에 필요한 각종 지자체 재원도 교부세로 뒷받침하고, 입찰·계약보증금을 50% 인하하는 지방계약 특례를 올해 6월까지 연장한다. 지역 제한 입찰 대상 기준금액도 2억 1000만원에서 3억 3000만원으로 높여 지역 업체의 공공입찰 참여기회도 넓힌다. 정부는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인구 감소 지역에 대한 교부세 지원을 1조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주민등록 인구뿐 아니라 체류 인구 및 외국인 인구를 포함한 ‘생활인구’ 개념도 도입한다. ‘지방시대위원회’가 신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정부는 지자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기능과 유사한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자체 이관을 검토한다. 중소기업, 고용, 환경 분야 기관을 우선 이관 대상으로 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강원·전북 등 특별자치도 또는 특별지자체에 맞춤형으로 이관한 뒤 성과평가를 거쳐 전체 지자체로 확대한다. 정부는 학령인구 감소를 고려해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시도 보통세의 일정률을 의무 전출해야 하는 시도 교육 전출금 비율을 지자체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유사하거나 중복 기능을 가진 기관은 통폐합하는 등 지방공공기관 개혁도 추진한다. 정부는 또 정당한 공무원 단체의 활동은 보장하되 불법 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고,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지자체 공무원의 비리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지방보조금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행안부는 지자체가 실시하는 보조금 부정수급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종합점검에 나선다. 특히 중앙과 시도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다음달까지 실시해 요건이 미비한 단체는 등록을 말소하고 관련 보조금 수령 자격을 박탈한다. 지원사업을 심사할 때는 회계 평가의 중요도도 높인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업무보고에서 “비영리 단체의 교부금 집행에 투명성을 제고하라”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가 기준 올해 20위인 ‘정부 신뢰도’와 세계은행이 평가하는 ‘정부 효율성’ 순위를 2027년까지 10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현재 운전면허증에 도입된 모바일 신분증 제도를 올해 국가유공자증, 내년 주민등록증까지 확대한다. 개인별 데이터와 필요 서비스를 모아놓는 디지털 지갑 파일럿 서비스를 올해 개시하고, 향후 민간 앱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모든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확인·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24’를 통합 포털로 전면 개편하고 하나의 ID로 모든 공공 웹이나 앱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체계는 내년부터 시범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지방재정은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상반기 내로 지방재정 283조원 가운데 171조원(60.5%)을 집행하기로 했다. 특히 사회보장적 수혜금과 의료 및 구호비 등 취약계층 지원과 관련된 민생관련 재정 항목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한편 소방청은 건설 현장에 소방 안전 관리자 배치를 의무화하고, 카카오톡 데이터센터 화재를 계기로 데이터센터 배터리실 화재 안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방과 경찰 간 현장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임시의료소를 운영하기 위해 구급지휘팀을 신설한다. 신속하고 적절한 현장 응급의료 조치가 이뤄지도록 환자 이송 정보를 기관 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119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 의사가 함께 탑승하는 특별구급대(Heli-EMS)를 운영하고, 임시의료소로 활용할 대형구급차도 개발할 예정이다.
  • 119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폭설 속 새 생명 태어나다

    119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폭설 속 새 생명 태어나다

    폭설 속 분만이 임박한 임산부가 119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을 무사히 출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새벽 03시쯤 임산부가 출산이 임박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로 접수되었고, 특별구급대 교육을 받은 대신119센터 구급대가 출동했다. 산모는 서귀포시 강정동에 사는 임산부 이모씨로 남편이 허리가 안 좋아 운전을 못하는 상황이어서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 산모는 평소 서귀포에서 1시간 떨어진 제주시에 있는 산부인과를 다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선임대원(소방위 강동수)과 7년차인 구급대원(소방교 고태준)은 폭설이 내리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하며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 중 분만통증이 규칙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을 인지했다. 산모의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며 구급차량 내 응급분만을 위한 준비를 했다. 응급분만 준비를 마치자 아이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울음을 터트리며 새 생명 남아가 태어났다. 이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급대원은 탯줄 클립을 이용하여 탯줄을 결찰했고 무사하게 병원에 인계했다. 현재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하며, 보호자는 감사함을 느껴 대신 119센터에 전화를 하는 등 감사의 표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급차량에는 분만처치 기구를 차량별 2세트씩 비치해 유지중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응급분만이 가능하도록 대응을 하고 있다. 서귀포소방서 최근 3년 분만통증으로 인한 출동은 2020년 6건, 2021년 6건, 2022년 4건 등 총 16건이다. 박광찬 서귀포소방서장은 “매년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병원전 응급분만에 대해 교육중으로 2023년 2월에도 전문의를 초빙하여 특별교육 계획중”이며 “앞으로도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산모와 새 생명 보호 강화에 적극 노력해 가겠다” 고 밝혔다.
  • 초고령사회 전북, 지난해에만 60세 이상 5만 4000여명이 119구급대 실려갔다

    초고령사회 전북, 지난해에만 60세 이상 5만 4000여명이 119구급대 실려갔다

    전북지역에서 지난해 하루 평균 246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인구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 특성상 60대 이상 환자가 전체 이송환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60%에 달했다.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2022년 구급활동 통계분석’ 결과 지난 일 년간 119구급대 107개 대, 소방항공대 1개대 963명의 구급대원이 15만 7903건 출동해 8만 9855명을 이송했다. 2021년 대비 출동 건수는 10.2%(1만 4618건), 이송 건수는 13.8%(1만 675건), 이송 인원은 13.1%(1만 399명)가 각각 증가했다. 이송환자의 발생 장소로는 주거지인 집이 65.8%로 높았고 발생유형은 질병(69.5%), 질병외(29.2%), 기타(1.3%)로 질병 환자가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80대 이상이 1만 9970명(22.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1만 8323명(20.4%), 60대 1만 5530명(17.3%) 순이었다. 소방서별로는 전주완산소방서(구급차 11대)가 2만 6773건(17%)으로 가장 많이 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군산소방서(구급차 14대) 2만 1875건(13.9%), 익산소방서(구급차 14대) 2만 1833건(13.8%) 순이었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구급 서비스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과의 소통과 피드백이 중요하다”며 “구급 통계분석을 통해 품질을 높여 국민 안전과 생명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귀경 발목 잡은 ‘눈폭탄’… 9중 추돌 등 전국서 교통사고도 속출

    귀경 발목 잡은 ‘눈폭탄’… 9중 추돌 등 전국서 교통사고도 속출

    설 명절 연휴에도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폭설과 강풍 등 기상 악화로 사고가 일어나면서 귀경길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광주·전남·제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8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함평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졌다. 오전 9시 15분쯤에도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부안에서 목포 방향 95㎞ 지점에서 승용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수습 과정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한파와 눈보라가 몰아친 제주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8분쯤 제주시 노형동에서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객 등 2명이 다쳤다. 전날인 23일 낮 12시 20분쯤에는 경북 의성군 안평면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163.5㎞ 안평졸음쉼터 인근에서 9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대가 추돌한 상황에서 뒤따르던 차량 7대가 잇달아 추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도 이어졌다. 21일 오전 8시 10분쯤 강원 강릉시 한 국도에서 길을 건너던 80대 여성이 5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사망자는 설을 앞두고 장을 보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러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전 1시 37분쯤 대전시 서구 한 교차로에서는 렌터카가 도로변 철제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아 불이 났다. 사고로 운전자 A(24)씨와 B(22)씨가 숨졌고 뒷좌석에 탄 동승자 3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동승자 3명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8시 20분쯤에는 전남 목포시 옥암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119구급차를 들이받으면서 구급차에 타고 있던 영암소방서 구급대원 3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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