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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면 시제품 먹고 1명 사망·21명 입원

    【논산=李天烈 기자】 11일 하오 4시쯤 충남 논산시 논산읍 화지리 동양제면소에서 시제품 냉면을 먹은 냉면제조기계 수리업체 직원 金相淸씨(40·대구시 달성군 다사면 죽공리)가 숨지고 金씨의 형 相龍씨(47·대구시 중구 대신1동)와 대표 南씨 등 21명이 병원에 입원,치료중이다. 대구에서 신태양공업사를 운영하고 있는 숨진 金씨는 동양제면소에 도착,고장난 기계를 수리한 뒤 시운전 과정에서 나온 냉면을 요리해 공장직원·주민 등 21명과 나눠 먹었다. 金씨는 형과 함께 대구로 내려가다 복통과 호흡곤란증세를 보여 119구조대에 의해 영동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 남대문시장에 웬 벌떼… 상인들 2시간 대피 소동(조약돌)

    ○…19일 상오 11시30분쯤 서울 남대문시장 안경상가 4층 옥상 관리사무소에 벌떼가 출현,상인들이 2시간동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관리사무소 직원 金千植씨(59)는 “수만마리의 벌떼들이 윙윙거리며 하늘을 떠돌다 갑자기 사무실안의 에어콘으로 몰려들었다”고 말했다. 긴급출동한 종로 소방서 119구조대 8명은 안면보호장치와 장갑으로 무장,벌떼들을 2자루의 마대에 쓸어담는데 성공했다.구조대는 이어 하오 1시30분쯤 인근 서울 종로구 평창동 388 金鍾穆씨(69)집 정원에 벌떼가 출현했다는 신고를 받고 다시 출동,마대 1자루분의 벌떼를 잡았다.소방서측은 잡은 벌떼를 경기도 원당에 사는 구조대 직원 신승호씨(40)집에 벌통을 설치해 키우겠다고 밝혔다.
  • 사고때 자동 구조신호/美,차량 블랙박스 개발/5년내 실용화 계획

    【워싱턴 연합】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자동차 충돌사고가 발생했을때 자동으로 인공위성을 통해 긴급 구조신호를 보내는 자동차용 전자블랙박스를 개발,시험중이라고 11일 밝혔다. NHTSA는 미 캘트랜스라는 업체와 공동개발한 이 블랙박스를 뉴욕주 에리 카운티의 자동차 500대에 장착,시험중이며 5년안에 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블랙박스는 의자 밑에 장착되며 대형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자동차에 붙은 휴대폰으로 인공위성에 사고차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게 된다.인공위성은 지상의 911센터(한국 119구조대와 비슷) 컴퓨터에 이를 즉각 전달한다.가격은 대당 200∼300 달러가 될 전망이다.
  • 강으로 도망간 절도범/댐 방류로 물 불어 고립(조약돌)

    ◎119서 30분만에 구조 【춘천=曺漢宗 기자】 절에서 시주돈을 훔쳐 달아나던 20대 절도범이 때마침 발전소 방류로 물이 불어 강 한가운데 갇혀있다 119구조대에 구조돼 쇠고랑을 찾다. 강원도 춘천경찰서에 16일 춘천시 서면 덕두원3리 동천사 법당에서 시주돈 등 1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던 河철수씨(21·식당종업원)를 이날 하오 5시30분쯤 붙잡아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河씨는 동천사 관리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인근 의암댐 하류 북한강으로 뛰어들었으나 마침 발전방류로 물이 불어나자 오도가도 못한채 고립돼 있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30여분만에 구조됐다.
  • 119구조대 헌신활동 치하/업무보고 이모저모

    ◎참석자에 일일이 질문해 대화 유도 김대중 대통령은 20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지방자치제도 발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 등을 지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김정길 행정자치부장관으로부터 30여분에 걸쳐 업무보고를 받은 뒤 장관을 비롯한 간부들에게 일일이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유도. 김대통령은 먼저 “업무보고 내용이 상당히 충실한 편”이라고 칭찬한 뒤 “그러나 추상적이고 원론적이어서 다소 미흡한 느낌이 있다”고 지적. ○…이만의 자치지원국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지방자치법에 의해 기초자치단체장이 부단체장을 임명,중앙과 지방간의 연결고리가 끊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현행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부단체장 임명권의 지방이양을 보류하자”고 건의.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자치는 선출된 민선단체장 위주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문제점이 있다면 장관에게 보고해 연구하라”고 지시. ○…이무열 소방국장은 “119구조대에 의사가 배치돼 있으면 귀중한 인명을 더욱 많이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소방서에 2명씩 공중보건의를 배치해 달라”고 요청.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119구조대의 헌신적인 활약에 깊이 감사를 드리고 있다”고 치하하고 “이 문제는 장관이 총리와 상의해 조치토록 하라”고 즉각 지시.
  • 유급자원봉사단 운영/공무원 총정원제 도입/행정자치부 업무보고

    ◎정책실명제 실시 김대중 대통령은 20일 “정부는 앞으로 3개월 단위로 업무보고 계획과 추진실적을 대비해 그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정부 세종로 청사에서 김정길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119구조대에 공중보건의를 배치,귀중한 인명을 더 많이 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오는 6월 지방선거가 최대한 공명선거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하고 “올해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중앙정부만의 행사가 아닌 국민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 날 보고에서 IMF한파에 따른 실직자를 위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자율방범대’와 ‘유급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전국 자치단체에 실업대책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구체적이며 다각적인 실직자 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미국에서 뉴딜정책으로 추진된 국가봉사단과 유사한 ‘유급자원봉사단’은 실직자들에게 환경 방범 복지시설 업무보조 등의 일을 맡기고 대신 최저생계수당을 지급하는 것이다. 김 장관은 또 공무원 총정원제를 도입,오는 2000년까지 총정원의 10%선인4만6천명(중앙 1만7천명,지방 2만9천명)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정책실명제’와 ‘목표관리제’ 및 ‘공무원성과급 및 연봉제’등을 도입해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각종 기관에 파견된 별도 정원 595명을 30% 감축하고 우수한 대기인력으로 ‘현안처리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지방행정구조 개혁방안 등 중장기과제를 연구토록 한다.이와 함께 올 해안에 세종로 과천 대전 등 3청사간 초고속 기간망을 완비하며 오는 4월 15일까지 1일 6만여명의 경찰력을 투입,치안활동을 보다 강화한다.
  • 정형외과 의원에 불/환자 등 50명 대피 소동

    13일 하오 7시 25분쯤 대구시 달서구 송현2동 영남정형외과 1층 방사선실에서 불이 나 1층 내부 42㎡와 방사선촬영기 등을 태워 1천5백만원 상당재산피해를 낸뒤 4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2·3층에 입원해 있던 환자와 가족 등 5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으며 환자 6명과 가족 등 12명은 4층 옥상으로 대피해 있다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고가사다리로 구조됐다.
  • 응급구조단 ‘봉사보다 돈벌이’/복지부 특감 착수

    ◎후송비 2∼3배 요구… ‘총알 관광차’ 둔갑도 전국에서 활동중인 24개 무허가 응급구조단 지부와 66개 합법지부에 대한 특별 감사가 시작됐다. 보건복지부는 6일 “한국응급구조단의 66개 합법지부에 대해서 현재 각 시·도를 통해 1차적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갔으며 감사결과 위법성이 드러날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의정국과 감사관실 직원 20여명으로 임시감사반을 구성,구체적인 감사일정을 짜고 있다.경찰수사와 행정감사 결과 비리가 드러난 응급구조단은 사법·행정처리될 전망이다. 응급구조단은 당초 교통사고와 화재·수해 등 각종 재해로 인한 응급환자의 후송과 안전예방 등 인명구조를 위해 내무부 소방본부의 119구조대와 별도의 민간봉사단체로 출발했으나 ‘봉사보다는 돈벌이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실제로 안양에서 서울까지 환자후송비로 5만원을 청구하는 등 규정보다 2∼3배 이상 부당요금을 요구하기 일쑤고 환자가 아닌 온천관광객을 구급차에 태운채 비상경적을 울리면서 총알택시처럼 갓길을 달리다 적발되기도 했다.
  • “정치적 인사 기대도 걱정도 말라”/경찰청 방문

    ◎경찰 선거중립 지킨데 대해 사의 표명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24일 경찰청을 찾아 경찰청과 해양경찰청,소방본부의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노고를 치하했다.김당선자는 이날 “큰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 박봉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국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전하기 위해 여기 왔다”며 보고에 나선 황용하 경찰청장과 조성빈 해양경찰청장, 이학기 소방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긴장을 풀어주었다. 김당선자는 경찰청에 대해 “과거 경찰은 선거에 개입하여 말들이 많았으나 이번에는 엄정중립을 지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한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치하했다.또 경찰의 인사문제에 대해 “지연과 인맥,학연에 인사와 보직이 좌우되는 일은 이제 없을 것”이라면서 “정치적인 인사는 우려하지도,기대하지도 말라”고 강조했다. 해양경찰청에 대해서는 ”일본과의 어업협정 문제로 여러가지 문제가 가중되는 만큼 해양주권 수호와 어민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필요한 장비를 개선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김당선자는 특히 소방본부에 대해 “국민들은 119구조대를 가장 크게 지지한다”면서 “외국에서는 청소년들의 가장 큰 우상이 소방관들이 아니냐”면서 화재의 예방과 조기진압,인명구조활동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수도권에 미니대 8곳 신설/내년/건설교통부 확정

    ◎고려 멀티­가천의대 등… 총 정원 370명 내년에 소규모대학(입학정원 50명 이내) 8개가 신설되고 입학정원도 370명 늘어난다.쌍용자동차의 평택공장과 아남산업의 부천공장의 증설도 허용된다. 건설교통부는 18일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위원장 김건호 건교부 차관)를 열어 이같은 내용 등 5개 안건을 심의하고 수도권정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의결을 거쳐 확정키로 했다. 실무위원회는 이날 심의에서 소수정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경기도 용인에 순복음총신대(정원 50명,이하 괄호안은 대학위치 및 정원)를 신설하는 것을 비롯,고려멀티미디어대(양주,50) 예림예술대(김포,50) 기독총신대(포천,50) 가천의대(강화,40) 여주공대(여주,50) 계약신학대(광주,40) 동방불교대(용인,40) 등의 신설을 허용키로 했다.신설대학의 정원 370명에는 수도권의 주간대학 감축인원 155명이 포함돼 순수 입학정원은 215명이 더 늘어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시화공단내 한국산업기술대학 설립에 따른 개방대학 정원 400명도 허용하기로 했다. 또 농업기계화연구소(경기광주)의 증축,중앙119구조대 청사(경기 남양주)의 신축도 허용키로 했다.
  • 국제119구조대 신설/해외사고 대비 3개팀

    정부는 국내외 대형사고에 대한 신속한 구조·구난을 위해 국제 119구조대를 새로 편성·운영하고,기존의 119구조·구급대와 산악및 화학구조대 등 특수구조대 등도 대폭 보강키로 했다. 국제 119구조대에는 현장구조팀 응급의료팀 상황관리팀 등 3개팀을 편성·운영함으로써 늦어도 48시간 이내에 해외 사고현장에 도착,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도록 할 방침이다.
  • 삼성 3119구조단 긴급구조기관 지정

    내무부는 24일 전문 구조인력과 첨단 구조장비를 갖추고 있는 (주)에스원 소속 ‘삼성 3119구조단’을 긴급구조기관으로 지정했다. 민간 구조단체가 재난관리법 규정에 따라 긴급구조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긴급구조기관으로 지정되면 각종 재난발생시 시 도지사 등 지역긴급구조본부장의 요청에 따라 재난현장에 투입돼 구조활동을 벌이게 된다.
  • KAL기 사고로 본 구난체계(서울신문 포럼)

    ◎‘안전투자’ 소홀… 대형사고때마다 허둥지둥/관제시설 30년전 기술에 의존… 관제사 증원 급선무/미 NTSB 같은 안전기구 신설·전문가 양성 시급 □참석자 ·한대수 내무부 재난관리국장 ·이재붕 건설교통부 항공정책과장 ·기창돈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교수 지난 6일 괌 아가냐공항 인근 니미츠힐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는 희생자 유가족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었다.특히 93년 목포공항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 대형사고가 일어날 때 마다 제기된 상황대처의 미숙과 구난체계의 허점 등이 이번 사고에서도 되풀이 됐다는 점에서 그 충격은 더욱 컸으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를 계기로 한대수 내무국 재난관리국장,이재붕 건교부 항공정책과장,기창돈 서울공대교수를 초청,장수근 서울신문 국제전략연구소장의 사회로 우리나라 구난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대책을 진단했다.〈편집자주〉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는 우리에게 대형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강구의 시급성을 제시한 것 같은데 기교수님부터 먼저 진단해주시죠. ▲기창돈 교수=우리나라의 경우 여러 면에서 안전대책이 소홀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대형사고들은 ‘안전투자’를 등한히해 일어난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이번 대한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는 안전투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돼야 합니다. ▲한대수 국장=그동안 대형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예방 및 수습과 관련,정부가 많은 질타를 받아 왔습니다.그러나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재난예방과 사고발생에 따른 구조·구난을 규제한 재난관리법을 마련,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사고발생시의 초동대처를 위해 내무부 직속으로 ‘중앙 119구조대’와 각 소방서단위로 구조구급대를 편성,신속한 구난업무를 수행중입니다.동시에 각 부처별로 개별법을 마련,재난의 예방·관리에 노력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번 대한항공 801편 추락은 해외에서 일어난 사고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앞으로는 해외에서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철저한 연구와 준비가 있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재붕 과장=이번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와 관련,정부 부처간 업무협조가 유기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솔직히 이번 해외사고에 대한 대처과정에서 각 분야별 표준대응절차(SOP)가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이 때문에 유족들로부터 정부는 무얼 하고 있느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죠.따라서 해외 사고에 대해 각 파트별 세부절차를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게다가 이번 사고는 미국영토인 괌에서 발생,유족들의 현장접근통제 등 한미간의 문화적인 차이에서 비롯된 오해도 없지 않았습니다. ­현재 재난관련업무가 여러 부서로 분산돼 있고 관련법규도 9개나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법규의 통폐합 및 재난관리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문제도 검토해볼만하지 않을까요. ▲한국장=일본의 예에서 보듯 통폐합이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구조구급대가 1차수습을 한 뒤 사고처리가 이어지는데다 각 소관 부처별로 수행기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현행법규로도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그러나 재난전담기구설치는 고려해 볼만한 사항이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와 같은 조직을 만들어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과장=대한항공기 추락사고를 계기로 건교부 항공국의 확대개편과 NTSB와 같은 전문기구의 신설이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습니다.그러나 항공국을 항공청으로 격상시키는 문제는 ‘작은 정부’지향방침에 어긋나 쉽게 이뤄질 것 같지 않습니다.다만 미국의 NTSB의 경우 항공전문요원이 307명이나 되는데 비해 우리나라 건교부 항공국은 사고전문요원이 4명에 불과합니다.따라서 사고가 나면 그때그때 관련 요원들을 차출해 ‘사고조사반’을 구성하는 실정입니다.이번 사고를 통해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낀 만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항공국 기구확대 필요 ▲기교수=저는 견해를 좀 달리합니다.미국의 NTSB는 큰 기구가 아닙니다.전문기구일 따름입니다.NTSB의 인원도 갈수록 축소되고 있습니다.다만 우리나라도 NTSB와 같은 조직은 아닐지라도 미국의 연방항공청(FAA) 등을 참고로 건교부의 항공국을 항공청으로 따로 떼어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구로 확대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제대로 승진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항공기 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대형사고가 되기 때문에 엄청난 국가적 손실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또 항공기 사고는 사고수습여하에 따라 그 차이가 크게 납니다.그런 점에서 항공청의 신설과 항공청을 통한 전문요원의 양성은 매우 시급한 과제입니다. ­화제를 공항의 관제쪽으로 돌려보겠습니다.이번 대한항공 801편 괌 추락사고 때도 아가냐공항의 관제시설에 문제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지적되지 않았습니까.우리나라 공항에는 문제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기교수=항공업의 덩치가 커지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 공항의 관제시설 등은 매우 열악합니다.우리나라의 항공량은 매년 2∼4배 가량 늘어나고 있습니다.그러나 항공관제사의 수는 30% 정도밖에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이번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는 공항관제장비에 기인된게 아닌가 하는 게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국내에서의 항공사고를 막으려면 우선 공항관제장비부터 보강해야 합니다. 지난 93년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 이후에도 목포공항에 임시 관제장비만 설치했을뿐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시설투자가 사고예방의 지름길입니다.불가항력적인 경우가 없진 않습니다만 장비는 투자한 만큼 사고예방을 가능케 한다는 점을 상기해야 합니다. ○공항 16곳중 12곳 군용 ▲이과장=공감입니다.우리나라는 전체 16개 공항 가운데 12개가 군용공항입니다.군용공항은 전시에 대비,대부분 산계곡에 위치하고 있어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국내 모든 공항에 2000년초까지는 계기착륙장치(ILS)를 설치할 예정입니다.그러나 속초·목포 공항은 지리적 여건으로 계기착륙장치의 작동이 불가,인근 무안공항과 양양공항을 신설해 문제를 해결할 방침입니다. ▲기교수=국내 공항 장비와 관련해 한가지 덧붙이고자 합니다.기존 국내 공항의 각종 관제시설들은 30년전의 기술로 개발된 것들입니다.미국에선 현재 위성을 이용한 항법장치 등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항법장치가 고장이 나더라도 위성항법시스템을 이용,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2000년 이후 미국에 취항하는 모든 항공기는 위성항법장치를 장착해야 합니다.이에 대비해서라도 국내 공항의 장비들도 최첨단기기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관제사·조종사 부족 등 인력문제도 짚어 주시지요. ▲이과장=국내 공항에는 모두 208명의 관제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증원을 위해 현재 관계부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급증하는 항공수요로 김포국제공항이 포화상태에 있는데 이 문제는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면 해소될 것입니다. 현재 조종사 숫자는 선진국에 비해 크게 모자라지 않습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국적 항공사 소속 조종사는 995명으로 대당 6명꼴입니다.다만 외국인조종사가 284명이 포함돼 있어 자체 수급이 가능하도록 여러 방책을 강구중에 있습니다. 항공기의 정비문제와 관련해서는 95년 8월까지 정부에서 정비점검을 해오다 보유대수가 늘고 최첨단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1∼2년간은 항공사 자체검사,3년째는 정부가 점검하는 선진국형 검사체제를 도입하고 있어 별 문제가 없습니다. ­외국의 경우,재난 예방에 민간단체가 큰 역할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우리나라는 어떤가요. ▲한국장=현재 재난구조에 관련된 기관은 소방서,경찰,군,의료기관,대한적십자사,한전,가스공사,수자원공사,도로공사,석탄공사,전기통신 등 12곳입니다.여기다 민간단체로 춘천산악구조대 태백광산구조대 삼성3119구조대 등 36곳이 있습니다.이번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때와 같이 정부의 힘만으로 구난이 어려울 때는 정부가 민간구조대에 구조협조를 요청할 수도 있고 명령도 할 수 있게 돼있습니다.앞으로 큰 재난발생시 이들 민간분야의 노하우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 규정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또 특수정보의 공유및 구난전문기법과 관련,정부와 민간단체간에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할 생각입니다. ­우리나라는 구난 매뉴얼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들었는데 사실입니까. ○각종제도 보완 작업을 ▲한국장=그렇지 않습니다.지금까지 발생한 각종 대형사고들을 형태별로 분류해 생존자구조,사고수습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매뉴얼을 갖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사고현장 수습 및 구난에 필요한 구조장비나 헬기 등 물자들을 어디서 조달할 것인가 하는 문제까지 상세히 파악해 두고 있습니다.내무부 소속 중앙119구조대는 삼풍사고 이후 보상절차 유가족문제 장례 등 사고유형별 대처방법을 분석,사고대책매뉴얼을 만들어 놓고 있으며 5년단위로 내용을 수정,인원과 장비를 적극 보완해나가고 있습니다. ▲이과장=특히 이번 대한항공 801편 해외 추락사고를 계기로 건교부에서도 내무부와 협조,해외에서의 재난에 대비한 각종 제도의 보완계획을 입안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봅니다.인적·물적 피해를 막기 위해 우리가 세워야 할 안전대책과 관련,한 말씀씩 해주시죠. ▲이과장=지금까지 대충주의와 안전불감증이 사고를 부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앞으로 정부에서는 법과 제도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야 하며 민간부문에서도 누구나 사고의 피해자이자 동시에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갖고 사고예방에 나서야 할 것으로 봅니다. ▲한국장=최근 안양에서 있었던 박달고가 교각붕괴사고의 경우 한 시민의 119신고로 대형재난을 사전에 막은 대표적인 예입니다.모두가 안전 감시원이라는 차원에서 사고예방에 나서야 대형사고 및 재난을 사전에 막을수 있을 것입니다.〈정리=주병철·김상화 기자〉
  • 바다낚시 부자 사망·실종/태풍 영향 파고 높아져/어선 1척 좌초

    8일 하오 4시30분쯤 부산 사하구 감천2동 감천항 서편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손필근씨(35·사하구 장림1동) 등 11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리면서 바다에 빠져 손씨가 실종되고 손씨의 아들 지훈군(8·장림초등학교 2년)이 숨졌다. 이상석씨(30·부산 사상구 삼락동) 등 나머지 9명은 폐 스티로폴 등을 붙잡고 떠있다 119구조대 등에 의해 구조됐다. 이에 앞서 하오 2시10분쯤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 갯바위인어상 앞에서 사진을 찍던 조낙용씨(24·김해시 장유면 신문리)가 파도에 휩쓸리면서 물에 빠져 실종됐다. 하오 4시31분쯤에는 부산시 강서구 녹산동 진우도 인근 해상에서 배 수리를 마치고 감천항으로 향하던 15t급 통발어선(선주 김태규·39)이 파도에 떠밀려 모래톱에 좌초됐으나 선주 김씨와 부인 박경자씨(39)는 긴급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이어 하오 7시35분쯤 부산 남구 민락1동 민락방파제앞 공영주차장에서 부산6너 2161호 타우너(운전자 전형수·31·동래구 명장동)가 방파제를 넘어온 높이 3∼4m의 파도에 휩쓸려 전복,전씨의 7개월된딸 민선양이 머리를 다치는등 방파제 옆에 서있던 차량 4대가 파도에 넘어졌다.
  • 익사체 인양 사례비 요구/129응급구조대

    익사사고 사고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가 사체 수색작업 도중 돌아가고 이어 출동한 129응급구조대 잠수부들이 시체인양 사례비를 유족들에게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27일 상오10시30분쯤 충북 충주시 금가면 하담리 충주댐의 조정지댐 하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정길훈군(15·청주 주성중 3년)과 지훈군(12·청주 흥덕초등학교 6년) 형제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충주소방서 119구조대는 이날 상오11시30분쯤 지훈군의 사체를 인양한 뒤 길훈군의 수색작업을 사회복지법인인 129응급구조대에 맡기고 철수했다. 그러나 129응급구조대와 함께 현장에 온 일반잠수부들은 정군의 부모 등에게 사체인양 사례비로 3백만원을 요구하다 1백만원을 받기로 하고 하오4시쯤 길훈군의 사체를 인양했다.
  • 특별전형대상 이색경력자

    ◎대구산업­소방·경찰관 119구조대원 포함/부산여자­해외체류 경험자·에어로빅 입상자도/대구계명­유치원 설립자·중기과장이상 대상 98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119구조대원·유치원 원장·에어로빅 강사·탄광지역 거주자·잠수자격증 소지자 등 특이한 경력을 가진 사람에게도 특별전형 입학자격이 주어진다.다만 응시를 하려면 소속 기관장 등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98학년도 입시에서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66개 전문대 가운데 이색적인 전형내용을 간추린다. 대구산업전문대는 산업안전과 정원에 119구조대원·소방관·경찰관 등을 포함시켰다.부동산중개업자·관광통역안내원·잠수자격증 소지자·고교합창반 2년 이상 경력자도 선발대상이다. 강원도 영월공전은 영월·평창·정선·태백·제천·단양 등 인근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거나 산업체에서 일한 근로자를 뽑는다.단 30세 이상이어야 한다. 제주도 한라전문대는 의료기사·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새마을 지도자 및 자녀에게 특별전형의 기회를 준다. 부산여전은 관광학과에 1년 이상해외 체류경험자,비서학과에 비서 3급이상 자격증 취득자를 선발한다.무용학과는 무용·에어로빅 대회 입상자 또는 경영자 등을 모집한다. 경북외국어전문대는 해당 외국어권에서 1년6개월 이상 거주한 수험생을 포함시켰다. 대구 계명전문대의 경우 유아학과는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또는 설립자,경영과는 종업원 50인 이상 업체의 과장 이상 간부,섬유디자인과는 섬유업체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근로자 등이 대상이다. 이밖에 백제예전은 청소년 연극제 입상자 및 연예인,전주공전은 품질명장 지정자,순천공전은 산업피해근로자의 자녀,충남 웅진전문대는 방송반 활동 경력자,군산전문대는 1년6개월 이상 교회성가대 지휘 및 반주 경력자,대구전문대는 출판업·인쇄업 경영자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 전문대 정원 37.5% 특별전형/내년 입시요강

    ◎62개대 4년제 정시모집때 일반전형 98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66개대가 독자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통해 5천321명을 뽑는 것을 비롯,전체 모집정원의 37.5%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또 입시일이 97학년도 보다 12일이나 줄어 특별전형 기회를 포함해도 수험생의 복수지원 횟수는 최대 21차례로 크게 감소했다.지난 입시에서는 최대 32차례였다. 교육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전국 155개 전문대의 입시 요강을 발표했다. 입시 요강에 따르면 145개대가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전체 정원내 모집 24만9천427명의 37.5%인 9만3천667명을 선발하기로 했다.97학년도 보다 1.7%인 4천179명이 늘었다. 독자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은 97학년도 22개대 851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선발 대상도 119구조대원·유치원 원장·산업재해근로자 자녀 등으로 다양해졌다. 전문대별 일반·특별전형 입시일은 내년 1월19일∼2월7일 사이의 15일간으로 분산됐으나 남해전문 등 10개대가 독자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입시일 이전에 6일간 나눠 실시,수험생들은 실제로 21차례까지 복수지원 할 수 있다. 15만5천760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의 경우,인하공전 등 62개 전문대는 4년제 대학 정시모집 「다」「라」군 시험기간인 1월17일∼26일에 전형을 실시,4년제 대학과 경쟁을 벌인다.
  • 버스 낙동강추락 10여명 실종/사찰소속

    ◎신구포대교 난간 들이받아… 2명 구조/수심 깊고 날 어두워 구조작업 난항 27일 하오 9시쯤 부산시 북구 구포동 구포신대교에서 경남 김해를 떠나 구포로 가던 123번 시내버스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20m 아래 낙동강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4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부산 북부소방서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허성곤씨(52) 등 승객 2명을 구조,인근 한중병원으로 옮겼다. 허씨는 『버스가 다리에 접어 들어 50여m쯤 가다 갑자기 다리 난간을 받고 강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지역 6개 소방서 구조대와 경찰 등 100여명이 선박 등을 동원,구조작업을 펴고 있으나 사고 현장의 수심이 6∼7m로 깊고,날이 어두워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구조된 2명이외에 대부분의 승객들이 익사 또는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 PCS 이동전화,한판 붙자!/한통 프리텔 등 3사

    ◎한국이통·신세기에 정식 도전장/상호로밍·기지국 공용 등 합의… 연합전선 구축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이 양분하던 국내 이동전화시장이 바야흐로 군웅할거시대에 접어들 전망이다. 지난달 식별번호를 부여받은 한국통신프리텔·한솔PCS·LG텔레콤 등 개인휴대통신(PCS)3사는 이달들어 두차례 연속 실무협의를 가진 뒤 기존 휴대폰시장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PCS3사는 기존 휴대폰보다 절대 우위를 차지하지 못할 경우 모두 망할수 밖에 없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따라서 PCS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각개전투」 보다 공동전선을 통한 이미지메이킹 작업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3사가 똘똘 뭉쳐 기존 셀룰러폰에 대한 PCS의 비교 우위론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기존 「011」(한국이동통신)과 「017」(신세기통신)의 기를 꺽고 겠다는 것이 1차적인 이미지메이킹 전략. 3사는 우선 10억원씩 기금을 모아 4월부터 신문매체를 통해 「PCS우위론」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요금은 휴대폰의 절반,품질은 천양지차라는 것이 주내용.PCS가 휴대폰보다 싸면서도 고품질의 이동통신이라는 점을 확고히 각인할 계힉이다. 그뿐만 아니라 3사는 ▲상호로밍 ▲기지국 고용화 ▲전파교란기지국 공용화 ▲기술표준화 ▲요금제도 개선등 8개항에 대해서도 합의했다.통신망 구축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교환기·중계기·단말기 등 통신장비를 원활히 수급하기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이다. 한달 보름 가량의 공동 이미지메이킹 작업이 끝나면 3사는 곧바로 개별 홍보작전에 나설 예정이다. 식별번호 016인 한국통신프리텔은 3 I-PCS,즉 Integrated(유무선통합)·Intelligent(지능망)·Interactive(상호커뮤니케이션)의 이미지를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PCS경쟁 이전에 맏형기업으로서 가장 앞선 번호를 선택한 점을 들어 「앞선 번호,앞선 기술,앞선 기업」의 연결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018 한솔PCS도 사업 초기에 깊은 인식을 주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준비중이다.018을 「나의 18번지」와 연결하는 대대적인 광고를 낼 예정이며 「낙랑 18세 컨테스트」와 「018디자인 공모전」등의 이벤트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식별번호 019홍보를 위한 슬로건을 개발중이다.「19」라는 번호의 특성상 「무에서 유를(일군다)」이라는 슬로건과 비둘기(구구)를 상징물로 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또 019를 119구조전화와 연상시켜 급할때 반드시 필요한 전화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 「119구조대」 국민 생명·재산보호 큰몫/김명현(공직자의 소리)

    『세상에 안전한 것은 없다』(Nothing in the life is safe)라는 표현이 시사하듯이 그간에 우리사회에는 성수대교붕괴,아현동 도시가스폭발,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 일련의 대형사고가 발생한바 있다. 이런 사고를 당할 때마다 귀중한 생명이 희생되고 많은 재산피해를 입게 되었음은 물론 이에 대처하는 정부에서는 각 기관별로 혼선을 빚기도 하였다. 그후 정부에서는 재난관리법을 제정,재난발생시 현장지휘를 소방에 일원화하였고,현장의 무질서를 방지하고자 폴리스 라인 포토 라인(Police Line,Photo Line) 등 통제선과 현장응급의료소 등을 설치하는 법적장치를 마련함으로써 긴급구조구난 지휘체계확립과 유관기관간 공조체제를 강화하였고,정부차원의 긴급구조임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96년12월27일 중앙119구조대를 발족한 바 있다. 중앙119구조대는 일반 재난사고를 대비한 일반구조반,가스·유독물 사고를 대비한 특수구조반,수난사고에 대비한 수난구조반,산악조난사고에 대비한 산악구조반으로 하는 긴급기동팀과,첨단장비를 이용하여 매몰자를 탐지·추적하고 굴착하는 첨단장비팀,건축·토목·전기·위험물관련 기술지원팀,현장지휘·통신·수송·항공 등의 현장지휘팀 등 4개팀 71명의 전문구조요원으로 조직되어 있다. 그리고 15개 시·도 소방본부와 유·무선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있으며,재난발생시 신속한 출동은 물론 지상과 공중의 입체적인 구조활동을 수행하기 위하여 인명구조전용 헬기 1대를 갖추고 있으며 내년 1월중 추가로 인명구조용 헬기 1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중앙119구조대는 평상시 실전과 같은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여 지역구조대가 대응하기 어려운 인명구조기법을 개발 연마하여 구조대원중의 구조대원으로 양성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에 중앙119구조대 청사와 전문교육훈련장 설립을 추진중에 있으며,앞으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구조체계를 갖추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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