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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댓글 수사·재판 방해’ 변창훈 검사 투신…치료 중 사망

    ‘국정원 댓글 수사·재판 방해’ 변창훈 검사 투신…치료 중 사망

    2013~2014년 이명박 정부 시절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 공작’ 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변창훈(48·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검 검사가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변 검사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 건물 4층에서 투신했다. 변 검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이 법무법인에서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변 검사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오후 4시쯤 사망했다. 2013년 시작된 검찰의 국정원 수사와 이후 재판에 대응하기 위해 국정원은 현안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구성원 중 한 명이 당시 국정원 법률보좌관이었던 변 검사였다. 이 TF는 검찰의 국정원 압수수색 및 수사에 대비해 가짜 사무실 등을 마련하고 수사 재판 과정에 직원들에게 허위 진술을 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변 검사뿐만 아니라 장호중(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당시 국정원 감찰실장, 이제영 대전고검 검사,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과 고일현 전 국정원 종합분석국장 등도 검찰의 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위증교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던 국정원 소속 변호사 정모씨는 지난달 31일 강원 춘천시의 한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댓글 수사·재판 방해’ 변창훈 검사 투신…중태

    ‘국정원 댓글 수사·재판 방해’ 변창훈 검사 투신…중태

    2013~2014년 이명박 정부 시절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 공작’ 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변창훈(48·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검 검사가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변 검사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 건물 4층에서 투신했다. 변 검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이 법무법인에서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변 검사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심폐소생술을 받는 중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시작된 검찰의 국정원 수사와 이후 재판에 대응하기 위해 국정원은 현안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구성원 중 한 명이 당시 국정원 법률보좌관이었던 변 검사였다. 이 TF는 검찰의 국정원 압수수색 및 수사에 대비해 가짜 사무실 등을 마련하고 수사 재판 과정에 직원들에게 허위 진술을 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변 검사뿐만 아니라 장호중(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당시 국정원 감찰실장, 이제영 대전고검 검사,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과 고일현 전 국정원 종합분석국장 등도 검찰의 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위증교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변 검사의 투신 소식을 전해 들은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신속히 경위 파악에 들어갔다. 변 검사는 심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1년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다. 군 법무관을 거쳐 1997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앞서 ‘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던 국정원 소속 변호사 정모씨는 지난달 31일 춘천시의 한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댓글 수사방해 의혹’ 변창훈 검사 투신…병원 이송 치료(2보)

    ‘댓글 수사방해 의혹’ 변창훈 검사 투신…병원 이송 치료(2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댓글 수사’를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는 변창훈(53) 서울고검 검사가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6일 목격자 등에 따르면 변 검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서초동의 한 변호사 사무실 건물 4층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변 검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었다. 변 검사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국정원 댓글 수사·재판 방해’ 변창훈 검사 투신…병원 이송

    [속보] ‘국정원 댓글 수사·재판 방해’ 변창훈 검사 투신…병원 이송

    이명박 정부 시절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 공작’ 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변창훈(48·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검 검사가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변 검사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 건물 4층에서 투신했다. 변 검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이 법무법인에서 상담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변 검사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변 검사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뉴스1이 전했다. 앞서 검찰은 ‘국정원 현안 태스크포스(TF)’ 소속으로 2013~2014년 검찰의 국정원 압수수색 및 수사에 대비해 가짜 심리전단 사무실 등을 마련하고 수사와 재판 과정에 직원들에게 허위 진술·증언을 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들로 지목된 장호중(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당시 국정원 감찰실장, 파견검사였던 이제영 대전고검 검사와 변 검사,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과 고일현 전 국정원 종합분석국장 등 5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변 검사는 심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1년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다. 군법무관을 거쳐 1997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직원 사찰 있었다” 시인한 소방청

    소방청이 특정 직원을 사찰했다는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다만 소방청은 “‘낙동회’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은 16일 경기 남양주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119종합상황실 소속 A씨가 관리하는 PC에서 대구·경북(TK) 출신들로 구성된 사조직 ‘낙동회’가 호남 출신 직원들의 부정적 풍문을 기술한 사찰 문건이 나왔다”고 밝혔다. 낙동회는 소방청 내에 있는 영남 출신 향우회로 지난 12일 열린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이 조직이 호남 출신 직원에 대한 인사 개입과 사찰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변수남 119구조구급국장(당시 소방상황센터장)은 “상황센터에서 일할 직원의 자질과 업무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했다”며 문건 작성 사실을 인정했다. 권 의원이 “사찰을 인정하는 것이냐”고 되묻자 변 국장은 “사찰은 아니다”라고 말을 흐렸다. 이에 권 의원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풍문을 바탕으로 부정적 평가를 기술하는 것이 사찰”이라고 압박하자 변 국장은 “맞다”고 짧게 답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해당 문서가 나온 것은 맞다”면서도 “낙동회와 관련됐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권 의원은 또 “소방 고위직이나 인사교류에서 부산·경남(PK), TK 비율이 호남보다 높고 감사원 조사 결과 인사 과정에서 부당 전입 등도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소방청 직원들은 이런 인사가 낙동회와 관련 있다고 느낀다”고 지적했다. 조 청장은 “소방청 개청 이후 인사에 있어 지역 안배에 노력을 기울였고 앞으로도 균형 있는 인사를 하겠다”고 답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권 의원이 언급한 문건은 낙동회와 관련이 없으며 변 국장도 제주 출신이라 낙동회에 소속돼 있지 않다”면서 “PC 자료 분석을 의뢰해 추가 발견되는 게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바다에 빠진 막내 구하고 끝내 못 돌아온 아빠·형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바다낚시를 하던 40대 아버지와 11살 큰아들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이들 부자는 어촌 마을 앞 방파제를 걷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진 막내아들(7)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변을 당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전남 진도군 지산면 가학리 선착장에서 A(43·경기 포천시)씨의 막내아들이 바다에 빠지자 A씨와 큰아들이 잇따라 물에 뛰어들었다. 두 아들은 선착장 주변에 있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형은 숨지고 막내만 목숨을 건졌다. 막내는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진도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바다에 빠진 막내 구하려다 끝내 못 돌아온 아빠·형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바다낚시를 하던 40대 아버지와 11살 큰아들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이들 부자는 어촌 마을 앞 방파제를 걷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진 막내아들(7)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변을 당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전남 진도군 지산면 가학리 선착장에서 A(43·경기 포천시)씨의 막내아들이 바다에 빠지자 A씨와 큰아들이 잇따라 물에 뛰어들었다.  두 아들은 선착장 주변에 있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형은 숨지고 막내만 목숨을 건졌다. 막내는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추석을 맞아 진도의 처가를 찾았다가 아내(45), 두 아들과 함께 선착장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던 중이었다. A씨 아내는 먼발치에서 남편과 두 아들이 낚시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119상황실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경은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진도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바다낚시하던 부자, 막내 구하려다 익사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바다낚시를 하던 40대 아버지와 11살 큰아들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이들 부자는 어촌 마을 앞 방파제를 걷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진 막내 아들(7)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변을 당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전남 진도군 지산면 가학리 선착장에서 A(43·경기 포천시)씨의 막내아들이 바다에 빠지자 A씨와 큰아들이 잇따라 물에 뛰어들었다. 두 아들은 선착장 주변에 있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형은 숨지고 막내만 목숨을 건졌다. 막내는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추석을 맞아 진도의 처가를 찾았다가 아내(45), 두 아들과 함께 선착장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던 중이었다. A씨 아내는 먼발치에서 남편과 두 아들이 낚시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119상황실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경은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진도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폐기물처리장 파쇄기 안으로 2명 추락…1명 위독

    폐기물처리장 파쇄기 안으로 2명 추락…1명 위독

    5일 오후 4시 50분쯤 경기도 동두천 시내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근로자 함모(65)씨와 최모(65)씨 등 2명이 10m 깊이의 파쇄기 안으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함씨 등은 이날 파쇄기 사일로 위에서 보수작업 중 안쪽으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최씨를 먼저 사일로 밖으로 꺼냈으나 함씨는 기계에 끼어 구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함씨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있던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 연휴 유서 남기고 쓰러진 60대…옆집 이웃의 관심으로 구조

    추석 연휴 유서 남기고 쓰러진 60대…옆집 이웃의 관심으로 구조

    옆집에 사는 이웃의 관심이 홀로 사는 이웃의 목숨을 살렸다.4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5분쯤 동래구의 한 주민이 “옆집 할머니가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해 이상하게 생각해 문을 두드렸는데 인기척이 없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63)씨의 신발은 보이지만 출입문은 잠겨 있어 긴급 상황으로 판단해 119구조대를 불러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고 A씨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안방에는 A씨가 유서를 남긴 채 쓰러져 있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응급실에서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당뇨와 우울증에 시달리다 추석 연휴 기간 이웃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유서를 쓴 채 지난 이틀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방에 홀로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사]

    ■환경부 ◇국장급 전보△새만금지방환경청장 김법정◇과장급 전보△대청호녹조근절 TF팀장 김종윤△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신동인 ■소방청 ◇소방감 승진△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 변수남△인천소방본부장 최태영△경북소방본부장 최병일◇소방감 전보△소방청 기획조정관 김성곤△중앙소방학교장 김홍필△부산소방안전본부장 윤순중 ■기상청 ◇고위공무원 임용△항공기상청장 이재원 ■TV조선 ◇보도본부△편집에디터 여시동
  • 승강기 갇힌 17명 구조…‘까마귀’ 때문에 부산 해운대구 2000가구 정전

    승강기 갇힌 17명 구조…‘까마귀’ 때문에 부산 해운대구 2000가구 정전

    부산 해운대구에서 변압기가 손상돼 20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시민 17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이번 사고는 까마귀가 변압기에 앉아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14일 오전 9시 45분쯤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해변로 전봇대의 변압기가 손상되면서 송정동과 해운대 신도시 일대 2000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이 사고로 해운대 좌동과 중동 아파트단지 내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이 갇혔다는 내용의 신고 22건이 부산시 소방본부에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해 멈춰 선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안에 갇혀 있던 시민 17명을 구조했다. 한전은 사고 발생 2분여 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과 한전은 정전사고를 유발한 전봇대 근처에서 죽은 까마귀가 발견됨에 따라 까마귀가 변압기에 앉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폭우에 주택 3채 잇따라 무너져…“안방에 물 들어온다” 신고도

    부산 폭우에 주택 3채 잇따라 무너져…“안방에 물 들어온다” 신고도

    부산에서 11일 오전 시간당 116㎜의 장대비가 내려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부산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 중구 동광동에서 샌드위치 패널 등으로 지은 1∼2층짜리 주택 3채가 잇따라 무너졌다. 다행히 주민 1명이 붕괴 직전 건물 밖으로 나왔고, 119구조대가 추가 붕괴를 우려해 옆 건물에 있는 노인 1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소방본부는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건물 잔해를 걷어내며 수색을 해봐야 정확한 피해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간 서구 천마산터널 공사현장 부근에서는 토사가 쏟아져 주차된 차량 대여섯대를 덮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오전 7시 27분에는 연제구 거제동의 한 굴다리 아래에 차량이 고립돼 6명이 구조됐다. 오전 8시에는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노인정이 침수돼 노인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오전 9시에는 해운대구 중동에서 침수된 한 반지하 주택에서 여성 1명이 구조됐다. 비슷한 시각 영도구 동삼동의 한 맨션 1층에서는 안방까지 물이 들어온다는 주민의 구조 요청이 있었다. 부산소방본부는 오전 11시까지 168건의 구조요청 신고를 접수했다. 오전 8시 28분 금정구 장전동 금정산 고벌대 부근에서 금정산성을 오가는 셔틀버스와 K7 승용차 간의 접촉사고가 발생해 25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풍과 집중호우로 오전 10시 현재 김해공항에서 항공기 11편이 결항했고 4편은 일본 후쿠오카 등지로 회항했으며 12편의 항공기가 지연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교육청은 등굣길 사고 등을 우려해 시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업하도록 했다. 부산기상청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집계한 부산의 주요 지역별 누적강수량은 가덕도 283.5㎜, 남구 대연동 271.0㎜, 해운대구 231.5㎜, 사하구 256.5㎜, 남항 266.5㎜ 등이다. 이날 부산에는 오전 3시를 전후로 비가 내렸고, 시간당 최고 116㎜의 물 폭탄이 쏟아져 내렸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서쪽에서 오는 비구름이 조금 남아있어서 오늘 밤까지 부산과 울산지역에는 50∼100㎜, 경남 내륙지역에는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고성 스킨스쿠버 사고, 아내 이어 남편도 숨진 채 발견

    고성 스킨스쿠버 사고, 아내 이어 남편도 숨진 채 발견

    지난달 31일 부부가 함께 스킨스쿠버 중 실종된 40대 남편이 아내에 이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속초해경은 3일 오전 10시 15분 고성군 천진해변 인근 방파제 끝단에서 숨져 있는 스쿠버 다이버 A(44·경기도)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 57분 천진해변 인근 해상에서 아내 B(44)씨와 함께 스킨스쿠버를 하던 중 실종됐다. B씨는 당시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 등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 등은 실종된 남편 A씨를 찾기 위해 함정 5척과 구조대, 민간 다이버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으나 2m 높이의 너울성 파도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은 전날부터 파도가 잦아들자 사고 해역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펼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취업문제로 말다툼중 무직 아들 살해한 50대 아버지 붙잡혀

    취업문제로 말다툼 중 홧김에 무직인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조선족 A(5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쯤 자신의 집에서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5층 빌라 옥상에서 흉기로 아들 B(27)씨의 배와 가슴 부위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들이 취업할 생각은 하지 않고 집에서 먹고놀기만 해 자주 다퉜다”며 “이웃들이 들을까봐 피해가 안 가도록 옥상으로 올라가 아들과 취업문제로 다투다가 순간 화가 나 범행했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흉기에 찔린 아들은 119구조대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출혈로 숨을 거뒀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일용직 근로자로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고 있으며 범행을 후회하고 있다”고 말하고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제주 폭우로 고립 침수피해 속출…시간당 70㎜ 이상도

    제주 폭우로 고립 침수피해 속출…시간당 70㎜ 이상도

    제주 동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고립과 침수피해가 속출했다.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쯤 동부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비가 강해지면서 오후 3시 3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대치되는 등 호우특보가 4시간 넘게 이어졌다. 기상청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7시 현재 성산읍 온평리 287㎜, 고성리 187㎜, 성산 155.3㎜, 표선면 성읍1리 175.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그 밖의 지역은 용강 40.0㎜, 표선 18.0㎜, 영실 17.0㎜, 윗세오름 13.5㎜, 아라 8.5㎜, 금악 6.0㎜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동부의 성산 지점은 한때 시간당 강수량이 70㎜를 웃도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폭우로 인해 성산읍과 표선면 산간마을에서는 고립과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오후 2시 55분쯤 표선면 성읍리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승용차 안에 타고 있던 성인 1명이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온평리와 성읍리의 주택과 식당 등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도로 침수로 차량에 고립돼 신고된 사고 5건, 주택·식당 등 침수 4건, 낙뢰에 의한 배전반 화재 1건 등 모두 10건의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 기상청은 26일 새벽까지 제주에 5∼50㎜, 많은 곳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휠체어 타고 광주천변 지나던 장애인, 불어난 급류에 사망

    60대 장애인이 폭우로 불어난 우수관로의 물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10시 54분쯤 광주 동구 소태동 동구문화센터 인근 광주천 둔치에서 전동 휠체어를 탄 장애인 A씨(66)가 보행로를 지나다가 갑자기 우수관로에서 쏟아져 내린 급류에 휩쓸려 하천 본류에 빠져 숨졌다. 길을 지나던 주민 B씨는 “당시 전동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둔치의 보행로를 지나던 중 하천 옹벽에서 쏟아져내리는 물길에 고립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휩쓸려 하천 본류로 휩쓸려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긴급 출동해 수색을 펼친 119구조대와 경찰은 2시간 30여분만에 사고 현장에서 700여m 떨어진 방림교 인근에서 물에 빠져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사고지점 인근에 거주하던 A씨는 전날부터 내리던 집중호우로 하천이 불어난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천변 도로를 지나다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지역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78.5㎜의 비가 내려 광주천의 수위가 평소보다 불어난 상태였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승강기에 갇힌 40대 여성…관리소장이 구조 막은 이유는

    승강기에 갇힌 40대 여성…관리소장이 구조 막은 이유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엘리베이터 파손을 우려한 관리사무소장의 늑장조치로 실신상태에서 뒤늦게 구조됐다.18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쯤 부산 남구 모 아파트 1층에서 A(42)씨가 탄 엘리베이터가 문이 닫히자마자 작동을 멈췄다. A씨는 곧바로 비상벨을 눌러 관리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했고 8분 뒤 아파트 보안요원이 출동했지만 아무런 조처가 이뤄지지 않았다. A씨는 다시 119에 신고했고 8분이 지난 후 119구조대원이 도착해 엘리베이터 문을 강제로 열려고 문을 12㎝가량 개방했다. 하지만, 관리소장 B(47)씨가 승강기 파손을 우려하며 수리기사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라며 구조를 막았다. 답답해진 A씨가 남편에게 전화했고 이에 놀라 30분 뒤 현장에 도착한 남편이 “당장 엘리베이터 문을 열어라”고 고함을 치고서야 119구조대원이 승강기 문을 강제로 열었다. A씨가 엘리베이터에 갇힌 지 무려 45분이 지나서야 구조됐다. 승강기 안에 혼자 있던 A씨는 이미 실신한 상태였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두통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지 검토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수 탱크로리 사고…유해화학물질 500l 유출

    여수 탱크로리 사고…유해화학물질 500l 유출

    16일 오전 4시 28분 전남 여수시 해산동 나들목에서 순천 방향으로 달리던 18t 탱크로리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A(48)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유해화학물질 500ℓ 가량이 도로에 유출돼 119구조대원들이 흡착포 등으로 방제활동을 펼쳤다. 유출된 유해화학물질은 단열재·보온재 재료로 쓰이는 MDI(메틸렌디페닐디소시아네이트)로 가열 시 유해 가스가 발생해 기침·호흡곤란·피부 가려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경찰은 안전조치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놀이·농촌체험… 관악산에선 ‘투캉스’

    물놀이·농촌체험… 관악산에선 ‘투캉스’

    서울 관악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악산에서 즐기는 물놀이와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관악구는 관악산 자연학습장 아래 계곡 70m 구간을 수심 50㎝ 깊이의 ‘관악산 계곡 어린이 물놀이장’으로 꾸미고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전문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계곡바닥 퇴적물과 위험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거쳤다. 또 탈의실 텐트와 햇빛 가림막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안전관리 운영요원을 배치하고 119구조대와 긴급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관악산 등산로 초입에 있는 야외식물원에서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시민단체인 ‘도시농업네트워크’와 협약해 야외식물원에 지렁이 등을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참석하면 숲생태해설가에게 땅콩, 조롱박, 수수, 토란 등 20여종의 향토작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5일까지 운영한다. 매회 100명까지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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