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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수출 115억弗…8.9% 감소

    지난해 초부터 수출전선에 드리워진 먹구름이 올 들어서도좀처럼 걷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1월 중 수출입 실적’에따르면 수출은 115억 1800만달러(통관기준)로 지난해 같은달 126억 4900만달러에 비해 8.9% 감소했다. 수입도 113억 4000만달러로 지난해 124억 2500만달러보다8.7% 줄어 1월 무역수지는 1억 7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감소 폭은 지난해 3월(-2.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같은 해 6월(-15.2%)부터 두자릿수 감소율로 접어든 이후처음으로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1월은 설 연휴로 통관일수가 올해보다 사흘부족했기 때문에 수출이 회복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엔이르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D램과 액정표시장치(LCD),석유화학 제품의 국제가격이 회복되면서 반도체가 11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월보다 38.7% 감소했다.반면 컴퓨터는 10억 2000만달러어치를 수출,3% 가량 증가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검사의 언론사소송은 표현자유 위협”

    변호사가 국가기관의 언론 상대 명예훼손소송을 비판하고 나섰다. 여성문제 전문 변호사로 알려진 배금자(裵今子·41)씨는‘시민과 변호사’ 1월호에서 ‘검사의 언론 상대명예훼손소송을 반대함’이라는 글을 통해 “검찰이 공익차원에서절박한 문제를 제기한 언론에 대해 법적 행동을 하는것은표현의 자유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며 21세기 새로운 형태의 ‘언론검열’”이라고 주장했다. 검사들의 언론사 상대 소송은 지난 99년 5건을 시작으로2000년 1건 지난해 5건 등 모두 11건이었으며 총 손해배상 청구액은 무려 113억5,000만원.소송을 낸 검사는 91명으로 전체 검사의 8%다. 배 변호사는 “검사들이 집단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도우려할 만한 일이지만 법원이 단순히 ‘의혹’을 제기한언론보도에 대해서도 명예훼손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는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동미기자 eyes@
  • 고정환율 고수 ‘벼랑끝 승부’

    ■아르헨 경제 회생할까. 아돌포 로드리게스 사 아르헨티나 임시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모라토리엄(외채지불유예) 선언과 함께 제3통화창출과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겠다는 내용의 자구책을 발표했다.그러나 많은 경제학자들이 폐기를 주장해온,달러와 페소의 가치를 1대 1로 동결한 태환(兌換)정책은 고수하겠다고 밝혀 불씨를 남기고 있다. 이번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아르헨티나는 내년까지 100억달러의 여유자금이 생겼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 계산했다.이외에 ▲임시 대통령을 포함,전체 공무원의 월급 상한선을 3,000달러(392만원)로 책정 ▲관용차량 및 대통령 전용기 매각▲정부부처를 현 10개에서 내무·외무·노동 등 3개로 축소하는 등 ‘작은 정부 지향’으로 현금을 확보하겠다는 것이사 대통령의 구상이다.이를 ▲일자리 100만개를 새로 창출하고 ▲비상식량 확보계획을 마련하며 ▲이번 폭동으로 피해를 본 상가의 보상에 쓸 계획이다. 문제는 제3통화다.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는 페소나 달러를대신해 임금과 연금 등을 지급할 다른 화폐,예를들면 ‘아르헨티노’(가칭)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번 자구책의 핵심이다.환율이 고정된 페소화와 달리 환율에 따라 변동되며 액면가보다 낮게 유통될 전망이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이것이 단기처방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상세한 내용이 공개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나 제3통화가 현 사태를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비관적전망이 우세하다. 고정환율제 폐기도 사 대통령에게는 부담이다.현재 각종 대출은 달러화로,임금은 페소화로 표기돼 있다.따라서 고정환율제가 포기되면 페소화 가치가 급락해 도산이 잇따르게 된다.그러나 경제상황에 비해 지나치게 과대평가된 페소화로수출은 줄고 외국인투자는 급감했다.지난 90년대 초반 살인적 인플레를 진정시켰던 고정환율제를 90년대 후반까지 고집해 진퇴양난이 된 셈이다.제3통화 도입으로 외국인들은 유리한 환율로 달러를 제3통화로 바꿀 수 있다.그러나 수입품 가격이 상승,국민들의 구매력은 떨어진다. 사실상 제3통화는 채권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현금 부족에시달리는 대다수 주정부는 봉급 등을 채권으로 지급하고 있다.AP통신에 따르면 이 규모는 약 35억달러다.사 대통령은제3통화로 주정부의 채권을 사들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이 정책에 대한 첫 반응은 26일 은행영업이 다시 시작된 뒤에나 나타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 ■중남미 KOTRA관장 진단 “우리경제 파급 미미”. 중남미에 파견된 KOTRA 무역관장들은 아르헨티나 디폴트 선언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이들은 그러나중남미 경제를 좌우할 변수로 국제투자가들의 채권회수 규모 및 속도를 꼽은 뒤 당장은 투자가들이 채권을 회수하지 않더라도 내년에 예정된 외자유치에 차질이 빚어져 중남미 경제의 회복이 불투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현지 무역관장과의 전화통화 및 보고서를 통해 아르헨티나 디폴트 선언의 파장을 짚어본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상주하는 손상찬 무역관장은 “아르헨티나가 강도높은 경제자구책은 물론 사회불안을해소할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공무원 급여감축,정부자산 매각 등을 통해경제회생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국가역량을 집중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이어 현지 외국인 투자가들은 아돌포 로드리게스 사 아르헨티나 임시대통령이 언급한 페소와 달러 외에 ‘제3의 통화’에 최대의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관장은 이와함께 “아르헨티나 정부는 사회불안 및 국민동요를 막기 위해 비상식량 확보계획이나 최근의 폭동으로피해를 본 상가에 대한 보상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상파울로 이기 무역관장은 “브라질은 건전한 재정정책으로 IMF와 합의한 재정수지 목표를 달성,IMF로부터 150억달러 지원을 얻어내는 등 건실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 대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이 관장은 전세계 투자가들이 제2의 아르헨티나사태를 피하기 위해 브라질에서 급속한 채권 회수를 하지 않는다는 단서조항을 전제로 이같이 내다봤다. 멕시코 홍익희 무역관장은 “멕시코가 중남미 국가중에서가장 안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세계 유수의 신용평가기관들도 같은 전망을 잇따라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멕시코는 내년도에 미국 경기 및 국제경기에 편승하여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루 리마의 우제량 무역관장은 페루 정부의 외환보유액(87억달러)보다 민간 외환보유액(113억달러)이 많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사태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페루가 내년도 17억달러의 외자유치에 차질이 빚어지면 경제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지불유예' 국제시장 반응. 아르헨티나 정부의 외채 상환중단 선언에 대한 반응은 각국의 상황에 따라 차이가 났다.영국 등 유럽 국가들은 오래전부터 예견됐던 일로 파장이 미미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중앙은행 대변인은 23일 “이번 위기는 누구나 예견해 왔던 일”로 파장을 막기 위한 장치가 잘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에디 조지 영국 중앙은행 총재는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번 사태가 세계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겠지만 오래 전부터 예견돼 크게 어려운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유럽 국가들중 최근 몇년간 대(對) 아르헨티나투자를 늘려 온 스페인계 기업 및 은행들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했다. 남미 국가들은 이번 사태가 몰고 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아르헨티나에 대한 지지 의사를 천명,연대를 과시했다.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의장이기도 한 호르예 바트예 우루과이 대통령은 23일 로드리게스 사 아르헨티나 임시대통령의 강도높은 자구책은 “분별있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재무장관은 “아르헨티나 경제위기는 인접국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북미자유무역지대 회원인 멕시코는 “국제 투자자들은 아르헨티나와 멕시코를 구분할 것”이라며 비교적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브라질과 멕시코 등 남미 언론들은 아르헨티나의 이번 위기는 IMF 탓이라고 비난했다. 24일 도쿄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으며 성탄절을 앞두고 반나절만 거래가 이뤄진 타이완과 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와뉴질랜드 증시는 오히려 소폭 올라 파장이 제한적임을 입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집중취재/ 일감없는 일용근로자 100만 동계 취업대책 급하다

    ‘우리에게 일자리는 어디 없나요.’ 경기침체에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하루 벌어 먹고 사는 임시일용 근로자에 대한 취업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정부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생기는 겨울철 실직자 및 일용직 노동자를 위해 ‘동계 공공근로사업 취업안’을 내놓았지만 크게 미흡한 실정이다. 행정자치부는 3일 “동계 공공근로사업으로 600억원을 긴급 편성,자치단체에 배분했다”면서 “노동부의 불용예산과행자부 실업대책 예산을 이달 중순부터 내년 3월까지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해 113억원의 추경예산 지원에이어 올해도 공공근로사업에 대한 수요가 폭주하자 긴급예산을 편성한 것이다.노동부 산하 일일취업센터 지방사무소측은 “그동안 동계 일용직 근로자 공공근로사업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면서 “정부가 대책안을 내놓음에 따라 올겨울 일용근로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말했다.서울시 실업대책반 관계자는 “추가로 9,000여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건설현장 등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들은 “공공근로에 참여하는 인원 선발이나 작업내용이 현실을 무시한경우가 많다”며 “다양한 일감 개발과 함께 임금을 현실에맞게 지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올 4·4분기까지 공공근로사업 신청자 63만3,000명 가운데 67.3%인 42만 6,000명이 혜택을 봤다. 유진상 박록삼기자 jsr@
  • 현대차 판매 브레이크가 없다

    현대차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가 현란하다. 현대자동차는 올 3·4분기까지 지난 한해 거둔 이익을 훨씬 웃도는 영업이익(1조7,559억원)과 순이익(9,140억원)을냈다.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 실적이다. 13일 현대차와 노조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모두 120만2,358대(내수 56만3,091대,수출 63만9,267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판매대수만 보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불과 7.7% 늘었지만 매출액 등 영업실적 증가율은 눈부시다. 현대차는 이 기간에 16조9,467억원(내수 9조2,113억원,수출 7조7,35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2.7%의신장률을 기록했다.특히 영업이익은 1조7,559억원,경상이익 1조2,696억원,세후 순이익은 9,140억원으로 지난해 1년동안의 이익을 이미 33.7∼41.6% 가량 초과 달성했다. 현대차의 이같은 약진은 최대 해외시장인 미국의 경기 침체로 현지 수요자들이 가격 경쟁력에서 일본·유럽의 자동차를 앞서는 현대차를 선호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동남아·일본 등지로 시장을 확대한 것도 주효했다. ‘MK’(鄭夢九 회장의 약칭)가 지난 11일 캐나다·미국·브라질 등 3개국 순방에 나서는 등 올들어 유난히 많은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도 판촉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MK는 특히 최근 한국을 방문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미 현지 공장 설립’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등미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뜻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MK의 지나친 자신감이 자칫 화를 부를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미국시장에 대한 체계적 수요조사없이 현지 공장을 설립했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가격 경쟁력만으로는 시장 공략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약진이 국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MK는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 회장이 폴란드 현지 자동차공장 설립 등 욕심만 앞세워 유럽시장을 공략했다가 실패한 사례를 염두에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강남구 종토세 864억 강북 9개區보다 많아

    강남구의 종합토지세가 노원,성동,강북 등 강북지역의 9개구에 부과된 전체 세액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 10일 부과한 ‘2001년 정기분 종합토지세’ 내역에 따르면 서울시의 토지 소유자는 209만3,000명이고 이들에 부과된 종합토지세는 4,697억원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864억원으로 최고였고 중구 493억원,서초구 434억원,송파구 323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이들 4개구에 부과된 종토세는 2,113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에가까운 45%를 차지했다. 이에 견줘 도봉구는 68억원으로 강남구의 7.9%에 불과했고 금천구는 77억원,중랑구 80억원,강북구 81억원 등으로부과액이 낮았다. 이들 4개구를 포함한 서대문(91억원),노원(92억원),은평(96억원),관악(97억원),성동(103억원) 등 9개구를 합해도 784억원에 불과,강남구에 미치지 못했다. 고지서 1건당 세액은 중구가 114만7,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 63만7,000원,종로구 59만원,서초구 42만4,000원,영등포구 33만원 순이다.반면 노원구는 1건당 6만2,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도봉구 8만4,000원,양천구 10만4,000원,은평구 10만8,000원,중랑구 11만1,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심지역의 땅값이 주거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법인 등이 큰 규모로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전체로는 지난해보다 87억원(1.9%)이 늘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집중취재/ 생화학 테러 우리는 안전한가?

    우리나라는 과연 생화학 테러로부터 안전한가.미국에서 탄저병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세계적으로 생화학 테러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유사시 생화학 테러에 대한 준비실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행정자치부·국방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우리는 아직까지 생화학 테러 및 전쟁에 대비한 대응체계와 이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들은 위기의식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장비보급률도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난 95년 일본의 도쿄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독가스(사린가스) 살포사건에서 보듯 화학무기는 짧은 시간에 시민들을 큰 혼란에 빠뜨린다. 특히 남북화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2,500∼5,000t규모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유사시 연 4,500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행자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시설 및장비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점차 보급량을 늘려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생화학전에 대비한 장비보급률을 보면 방독면은 보급대상 2,253만개의 16% 수준인 362만개,보호의 23.4%, 해독제 53.4%, 피부소독제 25.8%, 제독기 15.8%, 제독용액 10.9%선에 그치고 있다.또한 대책반 운영체계가 이원화돼 있고전문인력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생화학 테러상황이 발생하면 119소방본부 소속 전문화생방요원·인명구조대가 출동하는 동시에 지역별 민방위대원들이 현장에 투입되는 체제다. 민방위대원의 경우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화생방전에 대비한 기동분대 편성도 96개대(1,152명) 대상 가운데 53개 편성(636명)에 머물러 있다. 정부에서는 생화학테러 등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007년까지 정부 예산을 들여 방독면 보급률을 10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행자부는 백화점과 지하철역,월드컵 경기장 등 생화학 테러 취약지역 479곳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113억의 예산을 들여 66만개의 방독면을 추가보급할 예정이다. 고려대 김찬화(金讚和·생명과학부) 교수는 “위험성이 있는 생화학물질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정비하고 관련법을 제정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생화학무기에 대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마련도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유진상 박록삼기자 youngtan@
  • 경인운하 사실상 착공

    환경단체의 반발로 수년째 지연돼온 경인운하 건설사업이 8월1일 굴포천 방수로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경인운하사업의 일환으로 경기 부천시와 인천 부평구 등 150만명이 거주하는 굴포천 유역의 침수 피해를막기 위한 방수로사업을 1일 착공한다고 31일 밝혔다. 건교부는 당초 굴포천 종합치수계획에 따라 방수로를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96년 경인운하사업에 포함시켜 방수로사업을 추진해왔다. 건교부는 경인운하사업에 대한 환경단체의 반발로 방수로사업마저 지연돼 굴포천 유역의 침수 피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자 경인운하와는 별도로 방수로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수로사업은 사업비(1,113억원) 조달방식 등으로미뤄볼 때 경인운하사업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이라고 할 수있다.방수로사업이 경인운하와 별도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면국고로 추진해야 하는데 이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현대건설 등으로 구성된 경인운하㈜의 출자금과 금융차입금으로 사업비를 조달토록 돼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인운하 방수로 무산위기

    경인운하 건설이 부처간의 이견 등으로 지연되고 있다.장마철에 대비,건설교통부가 굴포천 유역의 홍수피해를 막기위해 방수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마저 정부부처간 이견으로 반대로 무산 위기에 처해 있다. 5일 건교부에 따르면 환경부와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이견으로 경인운하 건설이 계속 지연됨에 따라 운하건설 이전에 1,113억원을 들여 인천시 상야동∼백석동간 13.3㎞ 굴포천 구간에 폭 20m,깊이 20m의 방수로를 만들어 서울 강서구와 인천 계양·부평구,경기 부천·김포지역의 홍수피해를막을 방침이었다. 사업은 지난 5월 착공,내년 우기전에 완성해 굴포천 유역의 만성적인 홍수피해를 원천적으로 방지한다는 계획이었다. 건교부는 사업비의 40%를 국비로 지원해줄 것을 기획예산처에 요청했으나 경인운하 사업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운하사업의 일환인 방수로 건설에 국고지원을 할 수 없다는이유로 거부당했다. 건교부는 다른 방안을 경인운하 사업시행자인 ㈜경인운하와 논의하고 있으나 뾰족한 대안이 없는 상태다. 건교부 관계자는 “경인운하 건설이 자꾸 늦어져 우선 방수로라도 만들어 홍수피해를 막으려 했으나 부처간의 이견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홍수가 날 때마다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를 입고 있는 인천시 계양구 상야동 주민 윤모씨(48)는 “수년전부터 운하니 방수로니 말만 무성하다”면서 “정부 부처끼리 논란만벌이지 말고 하루빨리 방안을 강구해 홍수에 대한 불안을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강과 인천앞바다를 잇는 길이 18㎞,폭 100m의 경인운하는 당초 1조8,429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착공,2004년 1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었다.하지만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서를 3차례나 수정 요청하는 등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 지연되고 있다. 또 9개 업체 콘소시엄으로 된 경인운하의 주간사인 현대건설(지분 51.5%)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어 사업추진 자체가 매우 불투명하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중소 게임업체들 쓰러진다

    국내 게임업계가 폭발적인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몇몇선두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는 바람에 영세 중소업체들이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황금알’을 노리는 대기업·통신업체들까지 게임산업에 뛰어들면서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 현상이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게임시장 폭발=게임종합지원센터가 최근 발간한 ‘2001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은 총8,358억원 규모.올해는 1조113억원 규모로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PC방·게임장 등 소비자 매출까지 합치면 지난해 2조9,682억원에서 올해는 3조4,792억원,2003년 4조9,127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독과점 심화=한국게임제작협회에 따르면 국내 게임업체는 1,300여개로 지난 1년동안 500여개가 늘었다.그러나 게임종합지원센터의 게임백서에 따르면 부문별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엔씨소프트 넥슨엑토즈소프트 등 5대 온라인게임업체는 54.3%,소프트맥스애니미디어 등 5대 PC게임업체는 69.6%나 됐다.아케이드·비디오·모바일게임도 이오리스 컴투스 등 상위 업체들이 20%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다.LG투자증권 김종현(金宗顯)대리는 “분야별로 비슷한 게임들을 내놓다 보니 선두업체에 의한 독과점이 심하다”면서 “재대로 매출 내는 업체가 20여업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대기업 등,‘너도나도’=삼성전자는 미디어콘텐츠센터를통해 게임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온라인게임이나 PC게임 등에 올해 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한솔텔레컴은 지난 4월온라인게임 ‘레인가드’를 발표하면서 게임사업을 본격화했다.닉소텔레콤은 16개 게임업체와 제휴,게임판매를 대행하는 게임호스팅 사업에 진출했다.한국통신하이텔도 온라인게임 ‘아일랜드’에 10억원을 투자,게임마케팅에 나섰다. ◆게임투자 위축=사정이 이렇다보니 중소업체들은 고전을면치 못하고 있다.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던 신생업체들은 올들어 뚜렷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하자 투자자들에게외면당하고 있다.한솔창업투자는 지난해 150억원 규모의 ‘게임투자조합’을 결성했지만 지금까지 실제 투자한 액수는 5개사,60억원에 그치고 있다.지난해 8개사에 80억원을 투자했던 KTB네트워크도 올해에는 2개사 20억원에 그쳤다. ◆시장재편 가속화=매출부진·투자유치 실패 등으로 중소게임업체들의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PC게임업체 A사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수십억원을 쏟아부었지만 매출이 없어 업종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직원을 절반으로줄이는 등 긴축경영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우리기술투자 김정민(金廷旻)팀장은 “중소 게임업체들은 무엇보다도 기술개발에 전념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대형 개발·유통회사들과 인수합병(M&A)이나 기술제휴를 통해 투자를유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사상 최악의 가뭄/ 민·관·군 “극복 한마음”

    가뭄이 극심한 강원,경기,경북 북부 및 충청·전북 일부등지의 농민들은 공무원,군부대 및 민간단체들과 힘을 합쳐가뭄극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개월 가뭄으로 경기도내 408개 저수지 가운데 38곳이 저수율 1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의 경우 저수지 339곳 가운데 철원군 금연저수지 등 79개 소형 저수지가 완전히 바닥을 드러냈으며 130곳이 저수율 10% 이하로떨어졌다.나머지 저수지들도 매일 저수량이 1∼2%씩 떨어지고 있어 기상예보대로 장마 전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가뭄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농민 노력 경기 북부에서 가뭄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돼온 연천군은 농민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10일 현재전체 논 4,780㏊ 가운데 98%가 모내기를 마쳤다.특히 가장메마른 신탄리와 대광리 일대 주민들은 수맥을 찾기 위해군청과 함께 지난주에만 4,000여만원을 들여 6차례의 시추작업을 벌였다. 화성시 봉답읍의 경우 주민 20여명이 폐쇄된 광산의 갱도에 양수기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하루 1,000여t의 물을 퍼올려 모내기는 물론 앞으로의 물 걱정을 크게 덜고 있다. 경북 안동시 예안면 태곡리 등에서는 밤에 횃불을 켠 채하천에서 다단계로 물을 퍼올리는 ‘횃불 일손돕기운동’을전개했다.농민과 의용소방대원,공무원 등 300여명이 굴착기로 200m의 하천을 판 뒤 양수기 42대를 동원,11.2㎞ 떨어진 논과 밭 40㏊에 물을 공급했다. ■행정당국 강원도 지자체들은 지금까지 암반관정 892곳을개발해 농업용수 공급을 도왔으며,20일까지 450곳의 관정을더 뚫을 계획이다. 경기도의 경우 113억원을 들여 186개의암반관정과 2,882개 소형관정을 개발하는 한편 하루 3,800여명의 공무원과 굴착기 724대,양수기 3만4,713대,송수호스1,044㎞ 등을 지원하고 있는 등 시·도마다 행정력을 총동원해 가뭄 극복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는 13∼15일 음성군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40회 도민체전을 다음달로 미뤘고,진천군은 ‘농다리 군민 축제’를해갈 때까지 연기했다.음성군은 폐광인 무극광산 지하 100m 지점에 수중 모터를 설치,지난 4일부터 하루 500∼1,000t의 지하수를퍼올려 금왕읍 봉곡리 일대 농경지에 용수를공급하고 있고,충주시도 노은면 보련산 폐금광 갱도의 물을하루 700t씩 끌어올려 인근 논에 대고 있다. ■군(軍) 지원 경기 북부지역의 광개토와 전진·백마·비룡·올림픽부대 등 전 부대는 10일 현재까지 1만여명의 장병들을 동원,가뭄 현장에서 값진 땀을 흘리고 있다.비룡부대는 연천군 백학면 석정리에서 땅굴탐사에 쓰이는 대형 시추장비로 10일 대형 수맥을 찾았다. 동부전선의 승리부대는 마현천이 말라 백답이 돼버린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 민통선지역에 화학대 제독차량과 급수차량 5대를 투입,휴일인 10일에도 물공급을 계속했다. ■민간 지원 경북 영양군의 영양온천개발은 지난 5일부터 40마력짜리 수중모터를 560m 지하에 설치,온천 시추공에서하루 500t의 물을 올려 일월면 도곡·가곡리에 공급하고 있다. 또 경북 영주시의 3개 위생업체는 지난 8일부터 분뇨차량9대로 가흥1동 애앗고개 논에 물을 대고 있고,안동지역 레미콘 업체들은 지난 5일부터 업무를 마친 오후 7∼10시 낙동강 물을 퍼올려 예천군과 청송군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 팔봉면 대황2리 박찬교씨(62)는 최근 자신의양어장에서 물을 빼내 가뭄으로 모내기를 못하고 있는 인근7개 농가의 논 9,000여평에 공급해 줬다. 전국 종합
  • 부처 내년예산 28% 증액요구

    각 부처의 예산 부풀리기 행태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8일 52개 중앙부처가 내년 예산으로 요구한규모는 128조2,414억원이라고 발표했다.올해의 예산보다도28%나 늘어난 규모다.나라 전체의 살림살이는 생각하지도않고 부처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요구하는 행태가 여전한 셈이다.예산처는 각 부처의 요구액 중 20조원 정도를 삭감할방침이다. 여성부의 예산요구 증가율은 신설부처라는 특수한 점이 있겠지만 무려 1,100.7%나 된다.올해 여성부의 전신(前身)인 여성특별위원회의 예산은 113억원이지만 내년 예산으로 1,354억원을 요청했다. 중앙인사위(467%),중앙선거관리위(219.3%),환경부(113.1%),산업자원부(72.2%)의 순으로 예산 요구 증가율이 높다.선관위는 내년의 대통령선거 관리경비 1,130억원,대선과 지방선거에 따른 정당보조금 1,138억원을 요구했다. 분야별로는 문화·관광의 예산 요구 증가율이 72.7%로 가장높다. 사회복지(59.2%),중소·벤처기업 지원(54.9%),과학기술·정보화(53%) 등의 순이다. 각 부처 처지에서야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상식을 넘거나 현재의 여건에서는 무리한 사업이 적지 않다.신규사업의 경우 여성부와 농림부가각각 요구한 여성역사박물관 건립(327억원)과 밭농업 직접지불제 도입(816억원)이 대표적이다.인천공항 2단계 건설(643억원),인천공항 경영개선 지원(1,500억원)도 비슷하다.예산처는 이런 부문에 대한 예산지원에 시큰둥하다. 민간부문이 해야 할 곳에 정부의 돈을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까지 있다.관광숙박단지 조성(65억원),중소기업 3D 요인제거 장비개발(200억원)이 이런 경우다. 내년의 예산증가는 올해보다 8∼9% 정도(8조∼9조원) 늘어나는 선에서 그칠 전망이다.각 부처가 요구한 내년 예산 중 20조원 정도를 삭감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얘기다.2003년 균형재정을 위해서는 국채를 발행할 수도없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지방교부금으로 2조4,000억원을 더 지원해야 한다.또 공적자금과 국채이자로 2조5,000억원 정도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올해보다 1조5,000억원을 더 늘려야 한다.중학교 무상(無償)교육으로2,900억원도 새로 지원해야 한다.연구개발(R&D)에 예산의 5%를 지원하기로 한 공약에 따른 추가부담은 1조원쯤 된다. 기존사업 중 불필요하거나 효용이 떨어지는 부문에 대한대폭적인 삭감이 불가피한 셈이다.임상규(任祥奎) 예산총괄심의관은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지원을 줄여나가는 등 기존 세출구조를 과감히 조정하겠다”고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농기계 안팔린다

    농촌경기가 침체국면에 접어들면서 올들어 농기계의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30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농기계 생산업체들이 농협에 농기계를 납품한 실적은 473억원어치로 지난해의 773억원에 비해 39% 줄었다. 업체별로는 대동공업이 지난해보다 144억원 줄어든 113억원,동양물산은 89억원이 감소한 39억원,LG전선은 25억원이감소한 44억원,아세아종합기계는 43억원이 줄어든 60억원,기타업체들은 34억원이 준 44억원어치를 납품했다. 반면 국제종합기계는 지난해보다 29억원이 늘어난 173억어치의 농기계를 농협에 공급했다. 관계자는 “농촌경기가 좋지 않아 농민들이 아예 농기계를구입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농협 납품실적이 줄어든만큼 대리점을 통한 판매실적도 저조하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역사왜곡 日교과서 검정통과 파장/ 정부대책 어떤것이 있나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외교적 대응책은 그리 많지 않다. ▲대북정책에 있어 한·미·일 공조의 필요성 ▲2002년 한·일 월드컵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 113억달러 등 ‘밀접한’ 한·일 관계가 정부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 정부가 취할 수 있는 극단적 조치는 주일대사 소환이다.대사 소환은 양국간 외교적 현안에 대해 심각한 항의의 뜻을상대방에게 표명하는 외교적 행위다.지난 82년 교과서 파동당시 중국 정부가 취한 바 있다.정부는 “현 단계에서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재수정 요구가 그 다음.정부가 전문가들의 검토 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힌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문제는 이요구를 일본이 얼마나 받아들이는가다.일본 문부과학성이 1년 동안의 검정작업을 거쳐 교과서를 통과시켰고 “명백한오류가 없는 한 재수정은 불가능”이라고 밝힌 바 있어 재수정 요구 후에도 양국간 마찰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한·일간에 진행되는 회담이나 행사 등을 통해 불만을 표현할 수도 있다.지난달 열리려다 연기된 한·일 각료회의의‘무기 연기’나 ‘참가자 교체’ 등도 이런 면에서 거론되고 있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나 한·일 우호협력 프로그램 중단 등도 거론되지만 ‘내부 만족’에 그칠 공산이 크다. 한·일 양자관계를 떠나 국제사회에 여론을 확산하는 방법도 있다.세계에 일본의 역사왜곡 사실을 알려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반대’ 등 일본에 대해 비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가능하다.중국이나 태국·베트남 등 일본의 침략을 받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연대도 고려해볼 수 있다. 전경하기자
  • 코스닥공모 실적 뻥튀기

    주간 증권사들이 코스닥등록법인 공모 과정에서 공개한 자체 실적 추정치가 실제 결과보다 곱절 이상 부풀려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4일 증권업협회가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177개사를 대상으로 공모 당시 주간 증권사가 추정한2000회계연도 매출·영업이익 전망치와 최근 제출받은 2000회계연도 사업보고서의 공식 실적을 비교·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실제 매출액이 주간 증권사 추정 매출액의 50%를 밑도는기업은 5개사였다.한국아스텐의 지난해 매출은 36억7,000만원으로 한화증권이 추정한 113억원의 32.5%에 불과했다.파인디지털의 매출액도 299억원으로 LG투자증권 추정치의 37. 9%에 그쳤다.씨엔씨엔터프라이즈(LG),윌텍정보통신(LG),우리기술(한화) 등의 매출실적도 추정치의 절반을 넘지 못했다. 경상이익의 경우 30개 등록기업 실적이 지난해 주간 증권사가 공개한 추정치의 50%를 넘지 못했다. 한국아스텐,씨엔씨엔터프라이즈,파인디지털,우리기술 등 4개사는 주간 증권사가 매출과 경상이익 추정치를 실제보다50%이상 많게 정했다. 메리츠증권은 창흥정보통신의 지난해 경상이익을 43억7,000만원으로 추정했으나 실제는 1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신한증권과 대우증권은 각각 오리엔텍과 동양매직이 경상이익을 올릴 것으로 제시했으나 적자로 나왔다. 장원엔지니어링(세종),디에스아이(교보),솔고바이오메디칼(대우),씨엔씨엔터프라이즈(LG투자) 등의 실제 실적은 주간증권사 추정치의 20%에도 못미쳤다. 주현진기자 jhj@
  • 거래소·코스닥 동반 주가 상승세

    8일은 증권거래소의 선물·옵션 만기일과 코스닥시장의 선물 만기일까지 겹친 ‘트리플 위칭데이’(Triple witching day)였으나 두 시장 모두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트리플 위칭데이는 3개의 만기일때 강한 매도세나 새로운매수세 유입으로 주가의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있는 날을 말한다.보통 주가가 급락하지 않고 오름세였을 때 무사히 넘겼다고 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시장이 3일 연속 상승세를 계속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돼 선물·옵션 만기일을 무사히 넘겼다”면서 “그러나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없다는 점이 추가 상승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거래소 장 초반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부담으로 투자자들의 눈치보기가 심했다.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무난히소화되면서 상승분위기를 타 종합주가지수는 7일보다 10.64포인트 오른 579.28로 마감됐다. 개인이 16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장을 이끌었다.기관도 1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반면 외국인은 장 마감 무렵 차익매물을 늘리며 매도우위로 돌아서 3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수는 2.65포인트 오른78.00을 기록했다.78선 회복은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개장부터 상승세로 출발했으며,개인(107억원)과 기관(61억원)의 동반매수가 힘을 발휘했다. 외국인들은 113억원을 순매도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2,850만주와 2조3,236억원으로 다시 거래소(3억4,103만주,1조4,944억원)를 웃돌았다. 김재순기자
  • 주식발행 자금조달액 격감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주식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99년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밝힌 ‘2000년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에 따르면 주식,채권을 발행해 국내 기업들이 조달한 자금은 73조113억원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99년(41조1,140억원)에 비해 무려26조7,655억원,65.1% 감소한 14조3,485억원이다. 기업공개(증권거래소 상장)는 단 1건도 없었다.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의 유상증자도 전년대비 82.7% 감소한 5조7,888억원에 불과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업공개(등록)를 통해 조달된 자금이 2조5,507억원으로 99년에 비해 20.8% 늘었고 유상증자 규모도 168건 4조5,748억원으로 89.0% 증가했다.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규모가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회사채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자산유동화증권(ABS)의 활성화로 크게 늘어났다. 박현갑기자
  • 회사채 買氣 “꿈틀”

    회사채 시장이 조금씩 꿈틀대고 있다.주문이 뚝 끊겼던 트리플B(BBB)등급에도 조금씩 사자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국고채만 쳐다보던 시중자금이 인색한 이자와 ‘역마진’에 한계를 느껴 서서히 회사채에다시 눈길을 주고 있다는 관측이 채권딜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연말 만기집중에 따른 상대적 차환발행 증가를 회사채시장의 기지개로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실제 거래상황=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무보증 회사채 총발행 규모는 지난해 11월 1조2,550억원에서 12월 1조4,78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중 트리플B 등급이 700억원에서 5,680억원으로 무려 8배 늘었다.▲기아차 2,000억 ▲현대중공업 1,700억 ▲한화석유화학 700억 ▲일진다이아몬드 200억 등이 각각 차환발행됐다.올해 들어서도 현대상선 1,000억,대한제당 90억원 등 트리플B 등급의 회사채 발행이 이어지고있다. ◆국채 거래비중 첫 감소세=계속 증가세를 보이던 국채 거래비중이작년 12월 처음으로 꺾였다.반면 회사채 비중은 8.3%로 전달에 비해0.9%포인트 증가했다.소폭이지만 1년여만의 증가세 반전이다. 기업어음(CP)도 절세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지난해 12월1일부터 25일까지 1조3,113억원이 순발행됐다. ◆설레는 채권딜러들=한화증권 채권딜러 김기웅(金基雄)씨는 “몇몇종목에 한정돼 있기는 하지만 조금씩 매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삼양사 일진다이아몬드 한샘 풍산 한국야쿠르트롯데건설 등 트리플B 등급에서 A-등급에 걸쳐져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매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이들 기업의 물량이 한정돼 있다 보니 매수·매도 금리호가 차이가 최고 0.9%포인트까지 벌어져 계약체결은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 채권딜러 김홍관(金泓寬)씨는 “국고채 금리 하락으로 자산운용에 한계를 느낀 금융기관들이 회사채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전했다. 실제 은행들은 최근 수신금리를 연 6.5%대로 인하했지만 6%대의 국고채 투자를 고집하는 한,‘역마진’은 불가피하다.게다가 국고채 금리가 11일 장중 5%대로 떨어져,회사채로의 수요이동을 부추기고 있다. ◆아직 낙관은 일러=한은 김성민(金聖民) 채권시장팀장은 “거래가전혀 없다가 1∼2건 이뤄지는 것을 시장회복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지난해 12월 트리플B 등급의 회사채 총발행이 6,000억원에 이른 것은 회사채 만기가 대부분 연말에 몰려있는 데서 빚어진 상대적 차환발행의 증가라는 것이다.이들 등급의 금리가 9%대에서 8%대로 하락했지만 A등급의 하락폭은 더 크다는 점에서 회복론의 근거로보기에는 미약하다고 덧붙였다.게다가 투기등급 회사채 발행규모는여전히 ‘0원’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국립대병원 ‘건강’ 비실비실

    서울대병원 등 10개 국립대병원의 경영실적이 크게 낮고 환자 서비스도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교육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올 7월까지 실시한 99년말 기준 ‘국립대병원 경영혁신추진 평가결과’를 종합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병원 전체의 의료부문 수입은 98년보다 10.11% 증가했으나 의료비용도 10.89% 늘어 이익은 127억3,756만원에 불과했다.98년에 비해26.8% 감소한 액수다. 여기에 의료외 수입,의료외 비용,특별이익,손실 등을 감안한 국립대병원 전체의 당기순이익은 48억5,379만원으로 98년의 113억5,176만원보다 57.24%나 줄었다.환자 만족도도 3년전에 비해 다소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7개 국립대병원의 외래환자 888명과 입원환자 1,025명을 대상으로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외래환자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3.27점,입원환자 만족도는 3.46점으로 97년 조사(외래환자 3.07점,입원환자 3.25점)보다 다소 향상됐다. 박홍기기자 hkpark@
  • “파산 소고백화점 舊 경영진에 600억원 배상 판결”

    [도쿄 연합] 일본 도쿄 지방법원은 8일 지난 7월 파산한 대형백화점 소고의 구 경영진에 대해 60억엔(600억원)의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현재 기업 갱생 처리 절차를 밟고 있는 소고의 새 경영진이 미즈시마 히로오(水島廣雄) 전 회장 등 구 경영진 19명의 경영 책임을 물어 총 113억엔의 손해 배상을 신청한데 대해 ‘중역으로서의의무를 태만히 한 점’을 인정,이같이 손해배상액을 결정했다. 소고의 신 경영진은 미즈시마 전 회장 등이 가공 회사에 대한 불법융자로 27억엔,터키에 대한 무리한 백화점 사업 진출로 68억엔,불법 배당으로 18억엔 등의 손실을 회사에 끼쳤다며 지난 9월 26일 소송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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