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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문화재단 장학금 13억 지급

    대상그룹의 공익법인 대상문화재단은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중·고·대학생 등 435명에게 2년 간 총 1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성적이 우수해 총장의 추천을 받은 대학교 및 대학원생 20명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교생 400명, 동남아 출신 유학생 15명 등에게 장학금이 주어진다. 대상문화재단은 1971년부터 장학사업을 펼쳐 왔으며 지난해까지 학생 5000여명에게 장학금 113억원을 지급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현장 행정] 송파구 ‘알뜰 예산’ 화제

    [현장 행정] 송파구 ‘알뜰 예산’ 화제

    “끌어오고, 팔고, 줄이고, 아꼈더니 3년간 2600여억원이나 벌었어요.” 송파구는 민선 4기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알뜰 가계부 예산’ 편성으로 모두 2674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유일한 여성구청장인 김영순 구청장의 ‘짠물 행정’이 빛을 발한 셈이다. 김 구청장은 “인구는 60만명이 넘지만 예산은 4000억원도 안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모두 해결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따라서 국비와 시비 재배정을 비롯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 절감으로 사업비 확보를 위한 운영의 묘를 살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구는 그동안 예산 절감을 위해 ▲장지근린공원 조성 사업비 568억원과 도로변 생태녹지축 조성 사업비 113억원 등 크고 작은 사업에 필요한 예산 가운데 무려 2170억원을 국비와 시비에서 끌어왔다. 이들 사업을 자치구 사업이 아닌 국가 또는 시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업 타당성은 물론 다각도의 예산 확보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또 위례신도시 등 도시개발사업지구내 구유지 매각으로 297억원을 확보하고, 공동주택 내 보육시설 장기 무상임대로 구립어린이집 건립비용 100억원을 절감했다. 뿐만 아니라 통합관리기금 금고를 변경해 18억원의 수입을 올렸고, 송파1동 청사 부지를 무상 취득해 43억원을 확보했다. 기업의 사업소세 종업원할 세원 발굴로 5억9800만원을 추가로 거둬들인 것도 재정 확보에 적잖은 도움이 됐다. 이밖에도 대량우편물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6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매년 가을이면 처치 곤란한 은행잎을 남이섬에 팔아 관광자원으로 재활용하도록 함으로써 연간 1억원 가량의 낙엽처리비용을 아꼈다. 낙엽 재활용은 지난 2007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창의경영사례로 선정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각종 시상에 따른 인센티브도 짭짤한 수입원이다. 구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 서울시 대기질 개선 최우수상을 수상해 10억원의 상금을 확보하는 등 지난 3년간 200개가 넘는 대내외 수상을 통해 78억원에 달하는 부수입을 챙겼다. 특히 송파구는 지난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원들의 성과상여금과 연가보상비, 업무추진비를 대폭 줄이는 한편 축제성 행사비용 절감으로 50억원의 자체 특별재원을 마련했다. 이 돈은 구민을 위한 12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데 전액 사용됐다. 구 관계자는 “가정 주부가 가계부를 쓰듯 꼼꼼하고도 치밀한 예산 집행이 비용 절감과 수익 증대로 이어진 것같다.”면서 “송파에선 10원짜리 한 푼도 헛되이 쓸 수 없을 만큼 예산 집행에 대한 보고체계가 치밀하고, 아무리 작은 사업이라도 국가 또는 시 사업으로 만들기 위해 뛰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IMF, 파키스탄에 12억弗 지급

    국제통화기금(IMF)이 파키스탄에 구제금융 자금 12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지급은 IMF의 113억달러 상당의 파키스탄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일부로 지금까지 모두 65억달러가 지급됐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해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외환보유액 급감으로 IMF에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했다.
  • 지자체 빚 1년새 1조 3400억↑

    지자체 빚 1년새 1조 3400억↑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부채가 전년보다 1조 3400억원 증가하고 자산도 37조 1600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부채와 자산 증가폭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다 부채 지역은 4조원인 경기도였으며 총자산과 총수입은 서울이 지난해에 이어 각각 118조원, 17조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인천시 총부채 증가폭 33.3% 최대 행정안전부는 4일 전국 246개 지자체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부채, 1년간 수익·비용 등 재정상태와 운영 결과를 분석한 ‘지방자치단체 재무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자체 총부채는 31조 5539억원(총자산의 3.6%)으로 2007년(30조 2113억원)보다 4.4%(1조 3426억원) 늘어났다. 특히 인천시는 총부채가 1조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33.3%나 증가했다. 이는 송도 신도시의 토지 분양에 대한 공사대금 선지급 등 비용이 5000억원가량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서울시가 2조 1000억원으로 31.3%(5000억원) 늘었으며 경남도 역시 1조 2000억원으로 20%(2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대전시는 부채 감소폭이 33.3%(2000억원)로 시·도 가운데 가장 컸다. 총부채 규모는 경기도가 4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자체별로는 부산시 2조 7652억원, 경기도 4조 15억원, 경기 시흥시 6058억원, 충남 연기군 900억원, 서울 성동구 1100억원으로 단위별 수위를 차지했다. 단위별 부채는 특별·광역시 10조 9371억원, 도 9조 7006억원, 시 7조 6732억원, 군 1조 6715억원, 자치구 1조 5714억원 등이다. 지자체 총자산은 882조 1328억원으로 전년보다 4.4%(37조 1626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에는 지자체 공유재산과 사회기반시설(SOC), 현금 등이 모두 포함된다. 특별·광역시에서는 서울시가 총자산 117조 6820억원으로 전국 최대였다. 이는 특별·광역시 자산의 47.5%에 달한다. 도에서는 경기도가 28조 9682억원, 시는 성남시가 16조 8534억원, 군은 충북 청원군이 2조 4177억원, 자치구는 서울 강남구가 4조 7362억원으로 자산이 제일 많았다. 지자체 단위별 자산 규모는 특별·광역시 247조 9709억원, 도 143조 8913억원, 시 285조 9438억원, 군 117조 6397억원, 자치구 86조 687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자체가 올린 총수익은 156조 2713억원, 총비용은 125조 9055억원이었으며, 서울시가 총수익 16조 8577억원, 총비용 15조 3298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주민 1인당 총자산 평균 1781만원 주민 1인당 총자산은 평균 1781만원, 총부채는 64만원, 총수익은 315만원, 지방세 수익은 95만원으로 집계됐고, 주민에게 제공되는 행정 서비스의 원가인 1인당 총비용은 254만원으로 분석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27만 6000여명의 1인당 급여는 평균 4575만원이었다. 도 단위가 506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치구는 4381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데스크시각]동남권 공항, 실패에서 교훈 얻자/이기철 사회2부 차장

    [데스크시각]동남권 공항, 실패에서 교훈 얻자/이기철 사회2부 차장

    #지난 6일 양양국제공항.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비행기(18인승)에서 내린 승객은 단 1명이었다. 김포~양양~김해 여객기는 승객이 한명도 없이 뜰 때도 있다고 한다. 지난해 전체 이용객이 1만명도 채 안 된다. 한번 비행에 평균 7명이 탄다. 이름은 국제공항이지만 국제노선은 없다. 건설비는 3567억원이 들었다. 2002년 개항한 양양공항은 2004년 이후 누적 적자가 509억원에 이른다. 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 최각규 도지사 시절이던 1996년 건설계획이 확정되었다. 지역 국회의원이었던 고 정재철 의원이 개항을 주장해 왔던 것이다. #2007년 11월, 사업비 3017억원을 들여 개항한 무안국제공항은 올 상반기까지 113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용객이 13만명이지만 2006년 당시 건교부가 한 수요전망은 178만명이었다. 무려 13배나 차이난다. 국내선 탑승률은 30% 미만이고 국제선은 더욱 낮다. 1998년 건설계획 확정 당시 주무장관은 이정무 건교부 장관, 허경만 도지사였다. 한화갑 전 민주당 의원은 “무안공항은 한화갑이 세웠다.”며 자신의 블로그에 자랑스럽게 올렸다. 실패한 지방공항 사례들은 더 있다. 울진공항은 1147억원을 투입했다가 공사를 중단했고, 청주국제공항은 민영화 방안이 검토된다. 공항은 정치인들이 유권자들의 표를 끌어모으기 위한 수단이었다. 완공 후에도 세금만 잡아먹는 하마가 됐다. 정부에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요즘 동남권 공항의 입지 선정을 두고도 논란이 많다. 영남권 1100만명이 주요 이용 대상이다. 김해·대구·울산·포항공항의 폐쇄를 전제로 허브로 가는 방향을 잡고 있다. 지역에선 이 같은 주장에 공감하면서도 위치를 두고 논란이 들끓고 있다. 입지는 산으로 둘러싸인 경남 밀양시냐 아니면 바다인 가덕도 부근 해상이냐로 압축된다. 입지 선정에는 자신들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한 쪽으로 유치하려는 지역중심 논리가 판치고 있다. 공항을 건설하면 개발 이익은 주민이 향유하면서도 비용은 중앙정부가 부담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과 상공계도 가세, 연일 입장을 밝힌다. 소지역 이기주의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또 하나의 실패공항이 예상된다. 우리에겐 공항건설 성공사례도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그것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지역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논리를 넘어섰다. 장애물과 소음피해가 없는 곳을 골랐다. 동남권 공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다. 공항 입지의 첫번째 조건은 안전, 즉 장애물이 없어야 한다. 이것은 직접 초대형 여객기를 모는 조종사의 이착륙 경험과 의견을 받아들여야 한다. 산악으로 둘러싸인 김해공항은 일본 민간 항공사들이 수습 조종사의 이착륙 테스트 장으로 삼을 정도로 열악하다. 안전을 위해서는 주변에 장애물이 없어야 한다. 공항은 또 24시간 운행체제를 갖춰야 한다. 밤낮에 따른 소음 민원이 없어야 한다. 일본이 간사이공항을 해안에서 5㎞ 떨어진 인공섬에 만든 이유다. 1939년 개항한 오사카 이타미국제공항은 소음 피해보상으로 8000억엔이 나갔다. 간사이공항의 인공섬 부지조성액 6000억엔보다 더 많이 지출됐다. 국제관문에서의 소음피해 시위도 꼴불견이다. 이제 중앙정부가 동남권공항 입지선정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한다. 표만 의식하는 정치권에 휘둘리지 말자. 실패한 공항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당시 주무 장관과 정치인의 이름을 쓴 이유다. 지방공항의 실패 사례는 길어야 불과 10여년 전의 일이다. 국민 모두가 공유한 경험이다. 실패 경험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이기철 사회2부 차장
  • [정책진단] 보육업무 이동땐 2兆 가까운 예산도 따라가

    [정책진단] 보육업무 이동땐 2兆 가까운 예산도 따라가

    양 부처가 각각 보육업무 이관 문제로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이유는 지난 8년간 8배 이상 증가한 보육예산 때문이다. 복지부와 여성부에 따르면 한해 보육예산은 2002년 2000억원에서 2003년 3000억원, 2004년 4000억원, 2005년 6000억원, 2006년 8000억원 등 매년 1000억~2000억원씩 급증하다가 2007년에는 1조원을 돌파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에는 예산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져 지난해는 1조 4000억원, 올해는 1조 7000억원으로 2조원을 넘보게 됐다. 복지부 한해 예산이 올해 기준으로 약 16조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무시하지 못할 액수다. ●복지부 “총예산 8분의1 놓칠 수 없다” 지난 9월 복지부의 전면적인 보육바우처 제도 도입(1조 3000억원 규모)으로 사실상 보육예산 2조원 돌파는 기정사실화된 상황. 보육바우처는 보육시설 지원금을 전자카드 형태로 만들어 부모에게 직접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해마다 저소득 영·유아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보육예산은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날 가능성이 높다. 보육업무가 복지부로 이관되기 이전 여성부 예산 가운데 90%는 보육 분야에 집중돼 있었다. 2007년만 해도 1조 2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나름대로 중앙부처로서의 위상을 내세웠지만 지난해부터 보육업무가 복지부로 이관돼 예산규모가 10분의1 이하로 줄어들었다. 여성부 예산은 지난해 여성발전기금 163억원을 포함해 702억원, 올해는 기금 113억원 포함 784억원 등으로 예전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으로 축소됐다. 예산이 정책추진의 동력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여성부의 입지는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 보육예산은 보육시설에 대한 관리권한을 이끌어온다는 점에서 두 부처 모두 포기할 수 없는 핵심 분야다. 보육시설은 전국적으로 3만 3000곳에 달하고, 이곳에 투입하는 지자체 예산과 국비를 포함하면 국가가 투입하는 비용이 3조원을 넘는다. ●여성부는 반쪽부처 위상 반전 기회 여성부는 2007년 보육예산 1조원 시대를 이끌어냈던 만큼 복지부에서 이관되는 분야 가운데 보육분야가 절대로 빠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만약 보육예산을 다시 가져온다면 여성부 예산 규모는 순식간에 2조원을 넘보게 된다. 반쪽짜리 부처로 전락한 위상을 단 한번의 업무이관으로 반전시킬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업무이관이 확정된 아동·청소년, 다문화 가정 분야는 한해 예산이 500억원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부처 위상강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면 복지부는 전체 예산의 8분의1에 달하는 업무를 쉽게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2001년 여성부 출범 이전부터 보육업무를 담당했기 때문에 전문성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지난 2년 동안 보육예산을 7000억원 이상 늘려 놓았다는 ‘명분’까지 내세우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대전 달동네에 ‘무지개 프로젝트’ 떴다

    대전 달동네에 ‘무지개 프로젝트’ 떴다

    대전시의 ‘무지개 프로젝트’가 새로운 개념의 저소득층 복지정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부의 특강 요청과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해외 호평도 이어져 수출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무지개 프로젝트는 뉴타운 개발 방식과 달리 달동네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떠나지 않고 마을과 집을 직접 고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도배와 담 도색, 전기·수도시설 고치기는 물론 꽃동산·주차장·체육시설을 만들고 마을 진출·입로와 계단을 새로 닦는다. 시·구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참여 주민은 일당을 받는다. 2006년 9월 박성효 대전시장이 국내 처음 도입했다. 박 시장은 당시 “단순히 경제적인 삶의 질 향상보다 크게 부족함 없이 원주민들이 옛정을 나누면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분위기의 마을로 복원하고 싶어 추진했다.”고 밝혔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시 담당 직원이 보건복지가족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지개 프로젝트에 관한 특강을 했다. 지난달 프로젝트 대상지인 대덕구 법동을 방문한 전재희 복지부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지난 21일에는 행정안전부 목영만 기획조정실장이 동구 대동을 둘러보고 “재정 등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목 실장이 현장을 보고 상당히 고무된 것 같다.”고 귀띔했다. 전국 15개 시·도의 벤치마킹도 끊이지 않는다. 부산시는 ‘나루프로젝트’란 이름으로 벤치마킹, 지난 7월부터 진구 개금3동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도 용산참사 이후 이 개발방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남 마산시 의원 10명은 지난 4월 대전시를 방문, 무지개 프로젝트를 공부하고 돌아갔다. 대전시 무지개프로젝트계 담당직원 김일기씨는 “광역 시·도뿐 아니라 수원시 등 일반시 10곳에서 직원을 직접 보내 배워갔다.”고 전했다. 제주도에서는 ‘사람을 몰아내는 뉴타운식 개발이 아니라 낡은 환경을 바꿔 살만한 곳으로 만드는 대전시 무지개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방송토론회와 세미나가 열리기도 했다. 박원순 변호사가 운영하는 ‘희망제작소’는 단체장 출마 예상자들에게 이 프로젝트를 소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무지개 프로젝트는 2007년 프랑스 파리 세계사회복지 대회에서 우수시책으로 발표됐고, 지난해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국제지역 벤치마킹대회’에도 초청됐다. 이후 파리를 비롯, 스웨덴 스톡홀름과 포르투갈 리스본 등이 대전시에 자료를 요청하고 벤치마킹할 뜻을 내비쳤다. 대전시는 동구 판암동을 시작으로 3년여간 8개동 140여개 사업에 모두 988억원을 투입, 무지개 프로젝트 사업을 벌였다. 올해는 113억원을 들여 대동과 문창·부사동지구를 개발한다. 주민이 집을 신축할 경우 잠시 살 수 있는 순환형 임대주택도 두 지구에 10가구씩 짓는다. 대전시 직원 김일기씨는 “새마을운동을 접목한 개발방식으로 주민들이 함께 일하면서 이웃간의 정도 두터워졌다. 이웃간의 싸움이나 알코올 중독자가 사라지고, 무기력했던 주민들의 자활의지가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 유엔 공공거버넌스상 후보작으로 신청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해외 수출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반값에라도…” 항공업계 출혈경쟁

    “반값에라도…” 항공업계 출혈경쟁

    항공사들의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7월이 되면서 본격 여름 성수기로 접어들었지만 경기 침체로 항공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데다가 저비용항공사들이 속속 국제선으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는 늘지 않는데 공급만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최대 50%까지 가격을 할인하고 있어 지나친 출혈경쟁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인천~푸껫 노선 전세기 편을 운항한다. 제주항공이 내놓은 패키지 상품의 가격은 3박5일, 4박6일에 최저 65만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이다. 기존 여행사 상품 가격보다 20~50% 할인된 가격이다. 이 항공사의 인천~기타큐슈 노선은 왕복 최저 13만원, 인천~오사카 노선은 17만 9000원에 나와 있다. 인천~오사카는 기존 항공사의 절반도 안 되는 금액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출발일이 가까워지면 예약률에 따라서 가격을 추가 할인한다. 빈 채로 가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승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 가격경쟁도 치열하다. 방콕 노선은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가 가세하면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타이항공 등 국내외 항공사 5개사가 맞붙게 됐다. 진에어는 기존 항공사 가격의 70% 수준인 30만원에 항공권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항공사들이 이렇게 가격을 내리고는 있지만 그만큼 항공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출국 승객은 지난해의 80%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5개사가 동시 취항할 인천~방콕 노선의 5, 6월 탑승률은 각각 62%, 65%로 저조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7월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수요가 다소 늘기는 하겠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나아진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항공사들이 성수기 증편을 하는 것에 비례해 수요가 증가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부족→가격할인→경영악화의 악순환도 계속되고 있다. 올 1·4분기 75억원 적자를 낸 제주항공은 모기업인 애경그룹 계열사로부터 11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았다. 비상장회사인 진에어와 부산에어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지만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인기노선에만 몰리는 현상에 대해서도 지적의 목소리가 나온다. 저비용항공사들이 신규 취항을 하거나 예정인 방콕, 오사카, 웨이하이 등은 이미 기존 항공사가 진출한 곳이다. 항공운수권을 배분받지 않아도 되는 오픈스카이 지역이면서 이미 수요가 한계에 다다른 레드오션이다. 국토부 정일영 항공정책실장은 “외국 항공사와 코드셰어를 하는 등 제휴를 확대하고, 기존 항공사가 운영하기에 규모가 작은 새로운 노선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구로 유럽시장 개척단 33억원 수출계약 성사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던 구로구 해외시장개척단이 33억여원(약 26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구로구는 지난달 17~27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불가리아 등 유럽 3개국에 파견한 민·관 합동 시장개척단이 모두 33억 3000여만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03년부터 매년 동남아, 북미, 중남미, 유럽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온 가운데 거둔 최고의 성과다.구는 지난해까지 모두 113억 9600만원(약 89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시장조사와 상담바이어 섭외, 상담장 운영, 업체별 통역 등을 지원해 왔다.이번 해외시장 개척에 참가한 업체는 코리아퍼스텍, 진영정보통신 등 9개 회사다. 동영상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설치하는 코리아퍼스텍의 경우 계약액 13억원으로 참여 업체 중 최고액을 달성했다. 코리아퍼스텍은 이들 국가의 기업과 모두 78억원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 앞으로 추가 계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LED 조명과 전광판을 제작하는 진영정보통신도 계약액 7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 총 상담액만 22억원에 이른다. 보안카메라를 만드는 이로닉스는 상담액 19억원에 계약액 6억여원을 기록했다. 구로구의 이번 해외시장 개척은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두고 유럽시장을 선점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고성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착공

    강원 고성 해양심층수 실용화 및 다목적 개발을 위한 고성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가 착공됐다.고성군은 13일 관련 기업체 대표와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왕면 오호리에서 고성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기공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농공단지로는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 국비와 지방비 등 113억원이 투입돼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죽왕면 오호리 일대 10만 3715㎡ 부지에 조성된다. 기업이 입주할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용지, 공원·완충녹지 공간 등이 배치된다.심층수 전용 농공단지가 준공되면 음료와 와인, 주류, 면류 등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료품 제조업종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미 서울과 경기 등 10개 업체가 입주의향서를 제출했다.군은 10개 기업이 입주하면 250명의 주민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4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세수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분식회계 회사돈 113억 횡령 고속철시공사 대표등 9명 입건

    대전중부경찰서는 29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동대구~부산 구간을 시공하면서 분식회계를 통해 각각 50억원대의 회사자금을 빼돌린 S업체 대표 김모(39)씨와 K업체 상무 신모(39)씨 등 시공업체 임직원 9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골프와 향응 접대를 받은 권모(40) 팀장 등 철도시설공단 전·현직 직원 7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김씨와 신씨 등 시공업체 임직원들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분식회계를 통해 각각 58억원과 55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다. 권씨 등 철도시설공단 전·현직 직원들은 2004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이들 시공업체로부터 모두 1126만원 상당의 골프 및 향응접대를 받았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고려청자 중흥시킨 강진 행정개혁

    고려청자 중흥시킨 강진 행정개혁

    대한민국 예술품을 상징하는 고려청자가 800여년 세월을 뛰어 넘어 ‘코리아의 진가’를 세계에 알리면서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이는 전남 강진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고 있는 성과중심 팀제 정착 덕분이라는 게 안팎의 평가다. 고려청자 특산지인 강진군에 따르면 11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고려청자 유럽 순회전시회는 고려청자와 생활자기 등 1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네덜란드 호르큼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순회전시회에선 현지인 2000여명이 몰려들어 순회전에 동행한 강진군 내 개인요업체(23명)가 출품한 꽃병과 항아리, 주전자 등을 앞다퉈 사갔다. 이번 유럽 순회전은 2007년 일본,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순회전의 호응에 힘입어 10월 말까지 8개국 9개 도시에서 열린다. 지난해 강진군 내 23개 개인요업체들이 올린 매출은 40억원대. 이전에는 국내 국보급 고려청자 80%가 강진산으로 학계에서 고증된 바 있지만 사실상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이었다. 이처럼 강진 고려청자가 이름값을 찾은 것은 강진군이 자랑하는 성과중심 팀제 도입에 있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2년 전 공무원들의 반발에도 팀제를 밀고 나갔다. 당시 13개 실·과, 56개 담당(6급·계장)을 1실, 25개 팀으로 확 줄였다. 팀장은 사무관(5급)과 주사(6급)가 맡았다. 때문에 주사 가운데 선배가 팀장 밑으로 가는 일도 벌어졌다. 당시에는 “성공할지 두고 보자.”며 냉소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결재가 4단계에서 3단계로 줄어들고 실무자 책임이 강화되면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현재 군수 결재율은 1%, 부군수 12%로 준 반면 팀장은 87%로 높아졌다. 연말 성과평가 인센티브로 1등 1000만원, 2등 800만원 등 상금이 팀별로 주어진다. 이렇게 군정이 현장 중심으로 돌아가자 군내 1억원 이상 부농이 105명으로 늘었다. 2004년까지 변변한 스포츠대회 하나 개최하지 못하던 강진군이 지난해 15개 대회를 치렀다. 올해 26개 전국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공직자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2005년 전 군민운동으로 시작된 강진군민 장학기금은 지난해 말까지 113억원이 적립됐다. 해마다 20억여원을 교육에 투자하자 관내 고교는 정원미달이 사라졌고 강진고는 4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 명문고가 됐다. 또 2007년 전국 최초로 귀농자 지원조례를 만들어 지금껏 34가구 86명이 강진에 터를 잡았다. 강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도서민 여객 운임지원율 새달 20%→ 30%로 확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도서민의 여객 운임지원율이 현행 20%에서 30%로 확대된다.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3600개도 만들어진다. 1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현행 20% 수준인 도서민에 대한 여객선 운임 지원율을 다음달부터 30%로 늘리기로 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경제위기에 따라 관광 산업 등이 위축되면서 도시 거주자보다 도서민의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감안, 연말까지 여객선 운임 지원 폭을 한시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 대상 도서민 숫자는 164만명으로, 총 13억원 정도의 운임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노인층에 대한 주중 무궁화호 운임 할인율도 현행 30%에서 연말까지 40%로 상향 조정된다. 이를 통해 모두 90만명이 18억원의 경비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재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노동부도 지역특성에 맞게 고용을 창출한다는 취지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 103개를 확정, 일자리 3600개를 만들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노동부는 이 사업에 113억원을 투입, 취약계층을 어린이 리더십 강사, 노인 보호사, 정보기술(IT) 기술자, 도시농업 지도사, 조선생산설계 기술자 등 지역에서 필요한 전문기술인력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두걸 이경주기자 douzirl@seoul.co.kr
  • 금호아시아나 유동성 숨통

    금호아시아나 유동성 숨통

    대한통운이 4일 지분 43%를 유상감자하면서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숨통을 트게 됐다. 대한통운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전체 주식의 43.22%인 1736만 4380주를 소각해 2조 2638억원을 유상감자하기로 결정했다. 감자 단가는 1주당 17만 1000원이고 개시일자는 4월21일이다. 이로써 대한통운의 최대 주주인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대한통운 지분 24%에 대한 현금 7113억원씩을 확보하는 등 금호아시아나 그룹 차원에서 총 1조 5238억원의 현금을 쥐게 됐다.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2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한통운을 4조 1040억원에 인수할 때 각각 1조 6457억원, 1조 3970억원을 투자했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연내 대우건설 투자자들이 풋백옵션을 행사하는 것과 관련해 유동성 논란이 일자, 지난해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대한통운 유상감자로 1조 8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는 등 모두 4조 574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그러나 금호생명 매각 등 자른 자산의 처리는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금호생명 매각은 매수자 측과의 가격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협상의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다. 올해 말 대우건설 주가가 3만 2000원을 넘지 못한 상태에서 재무적 투자자들이 풋백옵션을 모두 행사할 경우 약 4조원의 현금이 필요하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10대 건설사 작년 매출 ‘초라한 성적표’

    지난 한 해 국내 10대 건설사들은 사상 최대의 수주실적을 거뒀지만 국내 건설 경기 악화로 매출은 소폭 증가해 ‘외화내빈’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건설사 가운데 6개 건설사가 10조원 이상의 수주실적을 거뒀고, 일부 업체는 해외 부문에서 전년도 대비 2~3배 가까이 수주액이 늘었다. 중동 등 해외 플랜트 건설이 호황이었고, 환율 상승으로 수주액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16조 4000억원을 수주, 10대 건설사 가운데 수주고 1위를 달성했다. 쿠웨이트 아주르 정유공장 등 굵직한 사업을 따내 해외공사에서만 2007년보다 90% 늘어난 7조 1000억원의 공사를 따냈다. GS건설은 12조 2000억원을 수주해 실적 2위를 차지했다. 전년(10조 600억원)대비 15%가량 늘어났다. 국내 수주는 7조 37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해외공사는 이집트·오만 등 플랜트 공사를 수주해 4조 8300억원으로 56%나 늘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소사~원시 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알제리~오만 비료공장 등 12조 300억원 어치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11조 5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으며, 이 가운데 해외건설은 전년도 1조 4534억원에서 4조 1000억원으로 무려 182%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건설(10조 1388억원)과 포스코건설(10조 44억원)도 지난해 처음으로 각각 수주 10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이처럼 대형 건설사들이 지난해 10조원 이상의 일감을 따내면서 몸집은 커졌지만, 실제 매출은 소폭 늘거나 줄어든 곳도 있어 덩칫값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건설사 매출은 1월 말 실적공시를 앞두고 있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원자재값 상승과 전체적인 국내건설 경기 악화로 국내 위주로 사업을 벌였던 일부 건설사들은 수주고에 비해 초라한 매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건설업계는 보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추정치는 6조 6500억원으로 전년(6조 113억원) 대비 10.6% 늘었다. 수주고가 15% 늘어난 것에 비하면 5%포인트가량 뒤진다. 롯데건설도 올해 수주고는 10조원을 돌파, 전년(7조 9575억원)에 비해 무려 27.4%나 늘었지만 매출은 3조 7600억원(잠정)으로 전년(3조 5297억원)에 비해 6.%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지연되고 공공수주도 적었기 때문에 몇몇 큰 건설사를 제외하고는 매출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순이익 분야에서는 더욱 좋지 않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지자체 산하 공기업 최고 405% ‘배짱 성과급’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지자체 산하 공기업 최고 405% ‘배짱 성과급’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자체 산하 공기업들이 올 연말 일반기업들은 엄두도 내지 못할 두둑한 성과급을 챙겨 ‘빈곤속의 잔치’를 벌인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만성적인 적자를 내면서도 정부의 평가기준을 통과했다는 이유만으로 지방 공기업들이 기계적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인천시는 19일 행정안전부의 ‘2007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시 산하 6개 공기업 임원들에 대해 평균 335%의 기관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4개(경영체계,사업성과,정책준수,고객만족) 분야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인천대 이전사업 공사비 증액으로 800억원의 손실을 본 도시개발공사와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관광전차사업의 부실을 지적받은 인천교통공사,만성적자 상태인 인천지하철공사 등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들 3개 공기업 임원은 기본급의 405%, ‘보통’의 평가를 받은 인천시설관리공단과 인천관광공사,인천환경공단 임원은 기본급의 265%를 성과급으로 각각 받게 되며,공기업 직원들에게도 기본급의 185∼285%가 성과급으로 지급된다. 만성적자를 내고 있는 대구시 산하 공기업 4곳도 연말에 210~30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대구시설환경공단 300%,대구도시철도 220%,대구도시공사 210%,대구시설관리공단 210% 등이다.대구도시철도의 경우 1조 4931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520억원의 적자를 냈다.대구환경시설공단도 18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경북도 산하 공기업인 경북개발공사의 경우 임원은 320%,직원은 22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지난해 113억원의 흑자를 내기는 했지만 경영성과에 비해 성과급이 과도하다는 평이다. 극도로 낮은 평가를 받은 공기업에도 성과급은 어김없이 지급된다.전남도 산하 전남개발공사는 올해 행안부의 경영평가에서 가장 낮은 ‘미흡’ 판정을 받았다.행안부는 이 경우에도 기본급 대비 0~150%의 성과급을 줄 수 있다는 지침을 내려보냈다.이에 따라 도는 기본급의 100%(1억 6000만원) 안에서 전남개발공사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주기로 했다. 전국종합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지역 장학기금 모금운동 경북 시·군 의원들 ‘나 몰라라’?

    지역 장학기금 모금운동에 미온적인 경북 시·군의회 의원들의 행태가 도마에 올랐다.  지자체와 주민,출향인들이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기금 모금 운동을 지역사랑 시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이 운동에 앞장서야 할 지도급 인사인 지방의원들이 ‘강 건너 불구경식’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산·구미 등 의원들 참여 전무 27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 시·군들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잇따라 ‘시·군 장학회 및 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장학기금 모금 운동에 나서고 있다.현재 장학회 등이 설립돼 운영 중인 곳은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경산·포항·구미·안동·영주·영천·상주·문경시와 군위·의성·청송·영덕·고령·성주·봉화·울진·울릉군 등 모두 17개 시·군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 상당수 시·군의회는 지역사랑 운동을 외면한 채 뒷짐만 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장학기금 모금 운동에 들어간 경산시장학회는 이달까지 59억원을 모금했다.여기에는 주민과 공무원,출향인 등 260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동참했다.하지만 경산시의회 전체 의원 15명 중 이 운동에 동참한 의원은 아직 단 1명도 없다.  구미시 장학회도 지난 10월부터 시민,기관·단체,기업,출향인 등 각계각층을 망라한 장학기금 모금 운동으로 5억 7000만원을 적립했지만 시의원(23명)들의 참여는 전무했다.  지난 6월 출범한 안동시장학회에는 이날까지 시민 등 380명이 14억원을 기금으로 기탁해 왔으나 시의원(18명)들의 동참 실적은 극히 저조했다.배원섭(61·전 5대 전반기 의회 의장)·김복희(59·비례대표) 의원이 개인 명의로 장학기금 250만원과 20만원을 출연한 것이 전부다. ●“세금으로 월급받으면서 외면” 비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도내에서 가장 많은 총 113억 36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한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에는 최근 5~6년 동안 군의회 의원들의 장학기금이 전혀 접수되지 않았다.이 밖에 영천·상주시의회와 청송·봉화군의회 등의 의원들도 지역 장학기금 모금 운동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민들은 “시·군의회 의원들이 적잖은 혈세를 월급으로 꼬박꼬박 챙기고 각종 이권사업에는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도 빈사상태의 지역 교육을 살리기 위한 모금 운동은 도외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영덕군의회 의원 6명 전원은 지난해 10월 군 교육발전위원회에 1인당 188만여원씩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으며,포항시의회 의원 33명 일동은 지난 20일 시 장학기금추진위원회 기금으로 610만원을 전달했다.특히 영주시의회 의원 13명은 다음 달까지 9개월간 매월 100만원씩을 시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ocal] 횡성 태기산 풍력발전단지 준공

     강원 횡성군 둔내면과 봉평면에 걸쳐 있는 태기산풍력발전단지가 26일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발전단지 조성 규모는 2㎿급 20기,총 40㎿로 발전량은 횡성·평창지역 3만 3000가구의 92%인 3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9만 8300㎿h이다.이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연간 6만t 줄이는 3000㏊ 규모의 산림대체 효과와 맞먹는다.풍력발전기 평균가동률이 26%일 경우 연간 90억∼113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횡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제15구단 강원FC 출범

    내년 3월 프로축구 제15구단으로 참가하는 강원도민축구단(가칭 강원FC)이 11일 사장 겸 단장으로 김원동(51)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연맹은 이날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강원FC의 창단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김 사장은 강릉고-명지대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을 거쳐 1993년 축구협회 지원총괄부장으로 축구와 인연을 맺었으며 98년 프로연맹 사무국장에 이어 2005년부터 사무총장을 맡아 왔다. 강원FC는 도민주 공모와 광고 후원금 등으로 113억원의 창단 재원을 마련했으며, 공개모집을 통해 12일 초대 감독을 발표한다. 신생 팀이어서 오는 20일 실시되는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4명을 우선 지명할 수 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Local] 강원 도민株 공모 113억 청약

    강원도민프로축구단(강원FC)이 도민주 청약금 등으로 113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23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2일부터 한달 동안 도민주 공모를 한 결과 6만 8890명의 개인 및 법인이 참가해 60억 7000여만원(121만 4374주)을 청약했으며 광고 후원금으로 32억원을 확보했다. 또 강원랜드 등이 20억원을 출자하기로 약속해 모두 113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는 25억원 안팎을 예상했던 도민주 공모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2차 도민주 공모 여부는 금융감독원과 협의하기로 했다. 김진선 강원지사는 “공모를 통해 창단 비용과 첫 해 운영비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 기업의 후원금 및 출자금 관계를 매듭짓고 경험 있는 사장과 감독을 선임,12월 도민의 성원과 축하 속에 창단하겠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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