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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찰차 등 18대 부순 음주차량…경찰, 실탄 6발 쏴 검거

    순찰차 등 18대 부순 음주차량…경찰, 실탄 6발 쏴 검거

    경찰이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려던 음주운전 차량에 실탄을 발사해 운전자를 검거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28)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18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해안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에 이르는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차량을 뒤따르던 다른 차량 운전자는 “앞의 차량이 비틀대면서 달리고 있다. 음주가 의심된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각 출동해 A씨의 차량에 따라붙어 정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이에 불응한 채 14㎞가량을 운전해 안산시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으로 진입했다. 경찰은 A씨가 달아나지 못하도록 주차장 입구를 순찰차로 막은 상태에서 A씨에게 차에서 내릴 것을 재차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차량을 앞뒤로 움직이며 계속해서 도주를 시도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주차돼 있던 주민 차량 16대와 순찰차 2대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결국 A씨의 차량 타이어에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발사해 정차시킨 후 운전석 쪽 유리를 깨고 A씨에게 테이저건 1발을 쏴 제압했다. 경찰관이 소지한 권총 1정에는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이 장전되는데, 2명의 경찰관이 각각 권총을 사용해 탄알을 모두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안산단원서 8대, 시흥서 2대 등 총 10대의 순찰차를 동원해 총력 대응한 사건”이라며 “위험이 목전에 있는 상황이어서 경찰 장구류를 엄정하게 사용해 대상자를 제압했다”고 말했다.
  • 민주당 김포시의원 숨진 채 발견…“가족에게 미안하다”

    민주당 김포시의원 숨진 채 발견…“가족에게 미안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포시의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김포시 양촌읍 길가에서 김포시의회 소속 A(47)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 의원은 호흡과 맥박이 없이 쓰러져 있는 상태였으며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의원의 아내는 전날 오후 8시 23분쯤 “남편이 사라졌다”며 112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의원은 지난 18일 제주도로 의정 연수를 떠났다가 혼자서 먼저 복귀한 뒤 가족에게 “미안하다” 등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의원이 인근 지식산업센터 건물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현직 민주당 김포시의원 길에서 숨진 채 발견…“부검 예정”

    현직 민주당 김포시의원 길에서 숨진 채 발견…“부검 예정”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김포시의원이 길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김포시 양촌읍의 한 오피스텔 1층에서 김포시의회 소속 A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의원은 호흡과 맥박이 없이 쓰러져 있는 상태였으며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의원의 아내는 전날 오후 8시 23분쯤 “남편이 이상한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2에 먼저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의원은 지난 18일 직무 역량 교육차 제주도로 의정 연수를 떠났다가 혼자 먼저 복귀한 뒤 가족에게 “미안하다”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의원이 인근 지식산업센터 건물에서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로 의심할 만한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고 현장에서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4300만원 물어라” 살인예고 첫 손배소

    “4300만원 물어라” 살인예고 첫 손배소

    정부가 살인예고 글 게시자를 상대로 첫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는 19일 이른바 ‘신림역 2번 출구 살인예고’ 글을 인터넷에 올린 최모(29·구속기소)씨를 상대로 약 4300만원 상당의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최씨는 지난 7월 2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신림역 2번 출구 앞에 칼을 들고 서 있다. 이제부터 사람 죽인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신고를 받은 경찰관 수십명이 현장에 출동하도록 해 경찰 업무를 방해한 혐의(협박·위계공무집행방해)로 지난달 31일 재판에 넘겨졌다. 법무부는 “112신고 접수부터 검거에 이르기까지 경찰청 사이버수사팀, 경찰기동대 등 총 703명의 경찰력이 투입됐다”며 “경찰관 수당, 동원 차량 유류비 등 총 4370만 1434원의 혈세가 낭비돼 배상을 청구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앞서 살인예고 글에 민사상 책임을 묻기 위해 ‘살인예고 손배소송 전담팀’을 구성한 법무부와 서울고검, 경찰청은 향후 다른 게시자에 대해서도 추가 손배소를 제기할 예정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앞으로도 법무부는 살인예고 글 게시자에 대해 형사책임뿐 아니라 민사책임까지 철저하게 물음으로써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살인예고 글에 대한 처벌 전례나 관련 규정이 없어 손해배상 청구가 성립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곽준호 법무법인 청 변호사는 “정부의 손해배상 청구 방침에는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엄포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감사원 “스토킹 가해자에 ‘접근 금지’ 통보 안 한 경찰...피해자 또 폭행”

    감사원 “스토킹 가해자에 ‘접근 금지’ 통보 안 한 경찰...피해자 또 폭행”

    경찰이 지난해 수원에서 스토킹 행위 가해자에 내려진 법원의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결정을 전달하지 않으면서, 피해자가 또다시 폭행당한 사건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원은 19일 이런 후속 조치 태만 사례가 포함된 경기남부 경찰청 및 충북경찰청 정기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수원남부 경찰서에 소속 경찰관의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수원 남부서 매탄지구대는 지난해 12월 여성 A씨가 남성 B씨로부터 스토킹을 당했다는 112 신고를 받고 ‘긴급 응급조치’ 결정을 내리고 수원지방법원에 ‘잠정조치’를 신청했다. 잠정조치 결정은 받아들여졌지만 경찰이 팩스와 우편물을 늦게 확인하면서 정작 B씨에 전달되지 않았다. 이후 B씨는 결정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A씨를 쫓아가 ‘고소를 취하해 달라’며 폭행하다 체포됐다. 그러나 결정을 고지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혐의없음’으로 종결 처리됐다.또 감사원은 경기남부경찰청과 충북경찰청이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전화번호 이용 중지 요청을 소홀히 해 100억원에 달하는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경기남부경찰청은 5040개, 충북경찰청은 1238개 보이스피싱 번호를 접수했지만 각각 4677개, 1167개의 전화번호는 이용 중지 요청이 누락되거나 늦게 통보됐다. 이 가운데 모두 403건이 범죄에 또다시 활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 법무부, ‘살인예고’ 글 게시자에 첫 손해배상 소송 제기…4300만원 청구

    법무부, ‘살인예고’ 글 게시자에 첫 손해배상 소송 제기…4300만원 청구

    정부가 살인 예고 글 게시자를 상대로 첫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는 19일 이른바 ‘신림역 2번 출구 살인 예고’ 글을 인터넷에 올린 최모(29·구속기소)씨를 상대로 약 4300만원 상당의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최씨는 7월 2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신림역 2번 출구 앞에 칼을 들고 서 있다. 이제부터 사람 죽인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신고를 접수한 경찰관 수십명이 현장에 출동하도록 해 경찰 업무를 방해한 혐의(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로 지난달 31일 재판에 넘겨졌다. 법무부는 “112신고 접수부터 검거에 이르기까지 경찰청 사이버수사팀, 경찰기동대 등 총 703명의 경찰력이 투입됐다”며 “경찰관 수당, 동원 차량 유류비 등 총 4370만 1434원의 혈세가 낭비돼 배상을 청구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앞서 살인 예고 글에 민사상 책임을 묻기 위해 ‘살인 예고 손배소송 전담팀’을 구성한 법무부와 서울고검, 경찰청은 향후 다른 게시자에 대해서도 추가 손배소를 제기할 예정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앞으로도 법무부는 살인 예고 글 게시자에 대해 형사책임뿐 아니라 민사책임까지 철저하게 물음으로써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살인 예고 글에 대한 처벌 전례가 없고, 관련 규정도 없어 손해배상 청구가 성립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곽준호 법무법인 청 변호사는 “정부의 손해배상 청구 방침은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엄포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을 먼저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 “혈세 4370만원 낭비”… 법무부 ‘살인 예고글’에 첫 손배소

    “혈세 4370만원 낭비”… 법무부 ‘살인 예고글’에 첫 손배소

    ‘신림역 2번 출구 살인 예고’ 게시자를 상대로 법무부가 첫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9일 법무부에 따르면 신림역 살인 예고 글로 인해 112 신고부터 검거에 이르기까지 경찰청 사이버수사팀과 경찰청 기동대 등 총 703명의 경찰력이 투입됐다. 법무부는 경찰관 수당 및 동원 차량 유류비 등 혈세가 낭비됐다며 4370만 1434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했다. 신림역 살인 예고 글 작성자는 지난 7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신림역 2번 출구 앞에 칼을 들고 서 있다. 이제부터 사람 죽인다”는 글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무부는 지난달 24일 살인 예고 글이 국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막대한 공권력을 소모한다며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 아버지는 성범죄 숨기려 했나… 영암 일가족 살해 후 음독 추정

    아버지는 성범죄 숨기려 했나… 영암 일가족 살해 후 음독 추정

    전남 영암의 농촌 마을에서 숨진 일가족 5명의 사망 원인은 음독과 흉기에 의한 과다 출혈로 추정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학병원에서 시신을 부검한 결과 가장인 김모(59)씨는 약독물사, 부인(56)과 29·26·23세의 세 아들은 흉기에 의한 손상사로 파악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통보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집 안에서는 흉기 1점과 함께 살충제 성분의 농약병이 3분의2 정도 비어 있는 상태로 부엌 싱크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증거물과 국과수 소견에 따라 김씨가 흉기로 가족들을 살해한 뒤 농약을 마셨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집 출입문은 잠겨 있었고,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도 나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3시 54분쯤 김씨 가족 시신 5구가 자택에서 발견됐다. 이웃 주민이 창문의 핏자국을 보고 112에 신고해 확인됐다. 김씨 부부는 부엌이 딸린 거실, 아들 3명은 안방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세 살 터울인 아들들은 모두 중증장애인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4일 다른 마을에 사는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였다. 김씨는 숨지기 이틀 전인 13일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증거자료를 제출하겠다며 다음달 5일로 출석 일정을 조율하기도 했다. 경찰은 김씨가 주변 사람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토로하며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된 사실을 부인이 알게 되면 절대 안 된다”며 “알게 되면 가족들 다 죽이고 자신도 죽어 버리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 영암 일가족 사망···50대 가장이 아내·아들들 살해 후 극단 선택 추정

    영암 일가족 사망···50대 가장이 아내·아들들 살해 후 극단 선택 추정

    전남 영암의 농촌 마을에서 숨진 일가족 5명의 사망 원인은 음독과 흉기에 찔린 과다 출혈로 추정되고 있다. 16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학병원에서 시신을 부검한 결과 가장인 김모씨(59)는 약독물, 부인(56)과 29·26·23살의 세아들은 ‘흉기에 의한 손상사’로 파악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통보받았다. 집 안에서는 칼 1개와 살충제 1병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소견에 따라 김씨가 흉기로 가족들을 살해한 뒤 농약을 마셨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체내 약독물 검사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전날 1차 현장감식을 한데 이어 부족했던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2차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숨진 가족들의 저항 흔적과 혈흔 정밀 분석, 외부 침입 흔적, 유서 유무 등을 조사했다.경찰은 2차 감식에서도 출입문이 잠겨 있고, 외부침입 흔적은 없으나 주변 CC-TV와 관계인 등 탐문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15일 오후 3시 54분쯤 영암군 영암읍 농덕리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시신 5구가 발견됐다. 이웃 주민이 창문에 핏자국을 보고 112에 신고하면서 확인됐다. 일가족 시신은 다량의 피를 흘린 상태였고, 현장에서는 흉기 1점이 있었다. 김씨 부부는 부엌이 딸린 거실, 아들 3명은 안방에서 발견됐다. 3살 터울인 김씨의 아들들은 모두 중증장애인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지난 4일 다른 마을에 사는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였다. 김씨는 숨지기 이틀전인 지난 13일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정보공개 청구와 증거자료를 제출하겠다며 다음달 5일 출석 일정을 조율하기도 했다.
  • 영암 일가족 5명 변사체로…50대 가장 성범죄 피의자, 아들 셋 장애인

    영암 일가족 5명 변사체로…50대 가장 성범죄 피의자, 아들 셋 장애인

    영암서 일가족 5명 시신 발견, 집안 곳곳 혈흔50대 가장 성범죄 혐의 경찰조사 앞둬 20대 아들 셋은 자폐·지체 등 중증장애인 전남 영암군의 한 농촌 마을에서 일가족 5명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가족 중 50대 가장은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고, 20대 아들 3명은 자폐·지체 등으로 인한 중증장애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오후 3시 54분쯤 영암군 영암읍 김모(59)씨의 주택 창문에 핏자국이 묻어 있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함께 출동한 소방구급대와 경찰은 집 안에서 김씨와 김씨의 아내(56), 김씨 부부의 20대 아들 3명 등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112에 신고한 이웃 주민은 김씨 부부가 전화를 받지 않고 두문불출해 집을 방문했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변사체로 발견된 일가족은 다량의 피를 흘린 상태였다. 아들 셋은 안방에서, 김씨 부부는 부엌이 딸린 작은 방에서 발견됐다.가장인 김씨는 농업인이었고, 가족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대상은 아니었다. 다만 20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3살 터울인 김씨의 아들들은 모두 중증장애인이었다. 자폐와 지적 장애가 있는 아들들은 대소변을 못 가리고 혼자서는 씻지도 잘 먹지도 못했다. 김씨의 아들 중 1명은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장애가 있어 마을에 차가 오면 멀리에서도 달려와 차 문을 열려고 해 주민들도 항상 조심했다고 한다. 때문에 김씨가 밖에서 농사를 짓는 대신 부인은 집에서 아들들을 키웠다. 부인은 지체 장애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아들 셋을 씻기고 돌보느라 집 밖에는 거의 나오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편 김씨는 이달 4일 다른 마을에 사는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였다. 그는 이틀 전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했고, 조만간 출석할 예정이었다. 시신 발견 당시 주택 출입문은 모두 내부에서 잠긴 상태였고, 외부인 침입 흔적이 없는 사건 현장에서 흉기 1점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시점·사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김씨 가족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인 등을 탐문해 일가족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웃과는 잘 지냈는데 왜…” 일가족 변사체 발견된 마을 충격동네 주민들 “이웃 돕는 착한 부부, 생활이 어려워 보이진 않아” “마을 사람들과는 아무런 문제 없이 함께 잘 지내던 이웃이었어요.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일가족 5명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영암읍 마을은 어스름해지면 적막에 잠기는 평소와 달리 경찰 경광봉 불빛과 몰려든 취재진으로 어수선했다. 사건 현장에서 150m가량 떨어진 곳에 15년째 살고 있다는 한 여성은 숨진 김씨네 가족을 “마을 주민과 스스럼없이 잘 지내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숨진 가족의 가장인 김씨는 평소 길에서 마주치면 반갑게 먼저 인사하며 덕담을 주고받던 푸근한 인상의 아저씨였다고 전했다. 이 마을에서 평생을 살아온 70대 주민은 김씨가 이장 못지않게 마을 일에 앞장서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6년 전 서울에서 이 마을로 귀농한 40대 주민도 김씨가 마을 경조사를 적극적으로 챙기며 이웃에게 도움을 많이 줬던 사람으로 기억했다. 김씨의 부인도 한없이 착한 사람이었다고 마을주민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가끔 집에 찾아가면 과일을 손수 깎아 내오던 그 선한 표정이 떠오른다며 한 주민은 말을 잇지 못했다. 농사로 생계를 이어간 김씨 가족은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도 아니었고, 마을사람들도 김씨 가족이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웠다는 징후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김씨 가족이 이웃에는 친근했지만 다른 친인척 등과는 왕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명절이 돼도 김씨 집에는 친인척 등 외지인이 방문한 것이 목격된 적이 없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마을 주민 A씨는 “곧 명절인데, 이런 일이 생겨 믿기지 않는다”며 “마을이 워낙 작아 모두 잘 알고 잘 지내던 사이였는데 집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짐작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 B씨도 “정말 좋은 사람들인데 그래서 충격이 더 크다”며 “(김씨가) 평소 언행으로는 나쁜 짓할 사람도 아닌데, 그래서 더 힘들지 않았나 짐작해 본다”고 안타까워했다.
  • 광양환경공사 간부, 청소차량에서 기름 빼돌리다 덜미

    광양환경공사의 한 노조 간부가 청소차량에 주입되는 기름 일부를 빼돌려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광양환경공사는 광양시의 예산을 받아 운영 중인 청소대행업체다. 시는 올해 광양환경공사에 민간위탁비용으로 134억원을 지급했다. 14일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공사 노조 지회장 A(56)씨는 최근 광양읍내 모 주유소에서 자신이 운전하는 청소차량에 기름을 주유하고 일부는 미리 준비해 20ℓ 기름통에 담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주유소 CC-TV 영상을 조회한 결과 A씨의 범행 사실 일부를 확인하고, 횡령배임 액수와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A씨는 지난 5일 조합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죄송하다. 경찰 조사와 징계위원회 등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사과한 뒤 노조 간부직에서 사임했다. 광양환경공사는 2000년 8월부터 금호동을 제외한 광양시 전역 생활쓰레기 등을 위탁받아 처리해 오고 있다. 직원 수는 138명이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량은 25대다. 이들 차량은 광양지역 내 주유소 3곳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A씨의 범행을 목격하고 112 신고를 한 고발인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며 “횡령혐의를 적용할 지 절도죄로 할지 죄명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광양환경공사 직원들이 기름을 빼돌린 행위가 수년전부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에대해서는 조사 하지 않아 축소 수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 “○○○ 폐사체 보면 신고하세요… 20만원 받을 수도”

    “○○○ 폐사체 보면 신고하세요… 20만원 받을 수도”

    야생 포유류 고병원성 AI 감염 증가세국내 감염 아직이지만…맹금류선 발견너구리·족제비·오소리·삵·수달·담비 등지자체나 110 신고…절대 만지면 안돼 환경부 산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야생 포유류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신고요령 홍보자료를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에선 아직 야생 포유류의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가 나오진 않았지만, 각국에서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된 야생 포유류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는 2021년 5건(4종), 지난해 112건(15종)이던 것이 올해는 지난 3일까지 196건(27종)으로 기록돼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의 경우 올해 3~9월 야생 포유류 118마리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다만 최근 야생 조류를 먹이로 하는 맹금류에서 고병원성 AI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야생 포유류 고병원성 AI는 주로 너구리 등 육식성 야생 포유류가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조류를 잡아먹는 과정에서 감염돼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야생 조류 서식지 인근에서 육식성·잡식성 너구리, 족제비, 오소리, 삵, 수달, 담비 등 야생 포유류의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즉시 관할 지자체 또는 정부민원안내콜센터(110)에 신고하면 된다. 절대로 폐사체를 만져서는 안 된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자체로부터 폐사체 시료 및 정보를 전달받으면 AI 바이러스 진단과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 신고자에게 20만원, 저병원성 AI 감염의 경우 1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최근 해외에서 야생 포유류의 AI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에는 아직 발생사례가 없으나 야생동물 사체를 발견한 경우, 야생 포유류 폐사체 신고 및 업무 절차안내에 따라 즉시 해당 지자체에 신고해 AI 검사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후원 취소’ 여론에…세이브더칠드런 “대전교사 ‘정서학대’ 의견 이유는…”

    ‘후원 취소’ 여론에…세이브더칠드런 “대전교사 ‘정서학대’ 의견 이유는…”

    대전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가운데 해당 교사에 대해 ‘정서 학대’ 의견을 냈던 국제 아동권리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이 뒤늦게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2일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산하기관인 대전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관여한 2019년 사건과 관련, 비극적 상황이 발생해 진심으로 슬프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앞서 20년 넘게 교직생활을 해왔던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뒤인 7일 끝내 숨졌다. 대전 교사노조와 동료 교사들에 따르면 그는 2019년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해당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소를 당하고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가 아동학대로 신고당했을 때 세이브더칠드런이 ‘정서 학대’ 의견을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A씨의 아동학대 혐의는 다음해에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났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 실망스럽다”, “후원 중단하겠다”, “교사의 생활지도가 정서 학대라니” 등 후원을 멈추겠다는 의견이 나왔다.논란이 불거지자 세이브더칠드런은 “(A씨에 대해 ‘정서 학대’ 의견을 낸)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세이브더칠드런이 대전광역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기관”이라며 “2019년 당시 경찰청 112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면서 해당 기관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이후 제도가 변경돼 아동학대 조사 업무를 시·군·구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경찰이 맡고 있다”고 부연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피해 조사는 위법 여부를 가리는 것이 아니다. 아동학대 관련 규정에 따라 판단된다”며 “피해 조사는 아동의 상담과 치료, 회복,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조사 자료는 수사 중인 경찰 요청에 따라 제출할 의무가 있어서 경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동과 교사 모두의 존업성이 존중받고 모두의 권리가 지켜져야 한다고 믿는다”며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교사와 부모 모두와 함께 협력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사건을 계기로 더욱 무거운 책임과 소명감을 갖고 일할 것”이라며 “다시는 유사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아버지 죽음 인정 못 한 50대 아들…차량에 시신 태우고 다녔다

    아버지 죽음 인정 못 한 50대 아들…차량에 시신 태우고 다녔다

    주차된 차량에서 90대 남성이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신을 차량에 은닉한 사람은 숨진 남성의 50대 아들이었다. 11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5분쯤 수원시 팔달구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주차장의 주차관리자로부터 “이상한 냄새가 나는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문제의 차량을 발견한 뒤 인근에서 차량 소유주인 50대 남성 A씨를 만났다. 차량을 수색한 경찰은 뒷좌석에서 옷가지 등에 싸여있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 A씨의 아버지인 90대 남성 B씨였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상태와 “열흘 전에도 B씨와 통화했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B씨가 수일 전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생전 B씨를 부양하며 단둘이 살아왔다. 그는 현재까지 B씨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극진한 효자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시신을 한동안 자신의 차량에 태우고 다녔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재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인 관계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조사해봐야 한다”며 “부검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입건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캠핑장 女샤워실 몰래 찍어놓곤 “말벌 찍으려 했다”

    캠핑장 女샤워실 몰래 찍어놓곤 “말벌 찍으려 했다”

    야영장 샤워실에서 씻고 있는 여성을 휴대전화로 몰래 찍은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말벌을 찍으러 갔다”며 범행을 부인한 그는 증거물인 휴대전화를 업체에 맡겨 증거를 인멸하려 했으나 경찰이 자료를 복구하자 그제야 범행을 인정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강원 인제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20대 초반 대학생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7시 20분쯤 인제의 한 야영장 샤워실에서 씻고 있던 20대 여성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샤워실 뒤쪽에 있는 작은 창문을 통해 불법촬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목격자가 ‘여자 샤워실을 촬영하는 사람이 있다’고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는 “곤충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말벌을 촬영하려고 샤워실 뒤편으로 간 것”이라고 범행을 부인했다. 현장에서 살펴본 A씨의 휴대전화에선 불법촬영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은 정황상 범행이 의심되고 목격자의 진술이 일관된 점 등을 토대로 A씨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다. 그러나 A씨는 ‘주말 동안 등록금 등 개인 문제로 휴대전화가 필요하다’며 이틀의 말미를 얻었고, 이후 휴대전화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야영장 샤워실을 몰래 찍은 불법촬영물은 물론 증거인멸 흔적까지 발견됐다. A씨는 휴대전화를 임의제출하기 전 ‘안티 포렌식’(휴대전화 복구를 무력화하는 데이터 파괴 기술)을 검색했고, 업체에 의뢰해 실제로 안티 포렌식을 받았다. 그러나 경찰의 디지털포렌식에 불법촬영물이 그대로 복구되자 A씨는 범행을 인정했다. 이후 A씨는 “호기심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안티 포렌식을 받았지만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다시 데이터가 복구되면서 혐의도 모두 입증된 사건”이라고 말했다.
  • ‘허각 쌍둥이 형’ 가수 허공 음주운전 사고…면허취소 수치

    ‘허각 쌍둥이 형’ 가수 허공 음주운전 사고…면허취소 수치

    동생 허각과 함께 쌍둥이 가수로 활동 중인 허공(38)이 음주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허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허공은 지난달 11일 오전 9시 30분쯤 에 취한 채 경기 평택시 서정동 일대에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근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차를 몰았으며, 이 과정에서 주택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훼손하는 사고를 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 시민으로부터 “차로를 오가며 비틀거리는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허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허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허씨가 담벼락을 들이받은 뒤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조사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함께 적용했다”고 말했다. 허공은 동생인 허각과 함께 가수로 활동 중이다.2011년 앨범 ‘New Story Part1’으로 데뷔했다.
  • 허공, 음주운전하다 담벼락 충돌

    허공, 음주운전하다 담벼락 충돌

    경찰 “제대로 조치않고 현장 이탈…면허 취소 수준”허각과 함께 쌍둥이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형 허공(38)이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허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허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9시 30분쯤 술을 마시고 경기 평택시 서정동 일대에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근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차를 몰다가 주택가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로를 오가며 비틀거리는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받아 출동한 뒤 허씨 차량을 발견했다. 음주 측정 결과 허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허씨가 담벼락을 들이받은 뒤 제대로 된 조치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조사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함께 적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속사 공감엔터테인먼트 측은 “허공은 현재 해당 혐의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라고 밝혔다.
  • “게임 개발자 엽총 살해하겠다”게시글 올린 20대 구속 기소

    “게임 개발자 엽총 살해하겠다”게시글 올린 20대 구속 기소

    스포츠게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임 개발자를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을 올린 2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송정은 부장검사)는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스포츠게임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게임사 그룹장과 게임 개발자를 엽총과 칼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3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112 신고받은 경찰은 게임사 본사 인근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순찰 활동을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사회 불안과 경찰력 낭비를 초래하는 유사 범죄를 엄정 대응하고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테니스동호회 60대男 벤츠 질산테러…“내 편 안 들어줘”

    테니스동호회 60대男 벤츠 질산테러…“내 편 안 들어줘”

    “성추행 사건 때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테니스 동호회에서 알게 된 남성의 승용차를 화학물질로 손괴한 60대 남성이 범행을 끝까지 부인하다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 최치봉)은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B씨는 지난해 10월 2일 경기 남양주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인 벤츠 도장 면이 변색되고 표면이 솟아오르는 등 누군가에 의해 훼손된 것을 발견했다. 곧바로 112에 신고한 B씨는 며칠 뒤 경찰과 함께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서 A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체형과 외모는 물론 독특한 걸음걸이가 2017년부터 오랜 기간 테니스 동호회를 하며 친분을 쌓은 A씨의 모습과 똑 닮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B씨는 A씨의 범행 동기가 충분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가 2020년 동호회 여성회원을 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자신이 A씨의 입장을 잘 대변해 주지 않으면서 사이가 악화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실제 A씨는 추행 사건과 관련해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B씨는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B씨 주장을 근거로 수사에 나선 경찰도 여러 정황 자료를 종합했을 때 A씨가 범인이라고 판단했다. CCTV 영상 속 인물과 경찰 조사를 받는 A씨의 생김새가 거의 일치할 뿐만 아니라, 당시 범행 장소 인근에 머무르며 통화한 기록도 확인됐다. A씨는 “이 사건 범행 현장에 간 적이 없고, 피해자의 승용차를 손괴한 사실도 없다”라며 범행을 끝까지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질산 수용액을 차량에 뿌려 훼손해 3800만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 그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이후 검찰에 송치했다. 재판부도 범행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 A씨를 향해 “피고인이 범인 맞다”라고 지적하며 그를 법정구속했다. 최 판사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에 의하면 피고인이 범인이 아니라고 의심할 만한 사실이 없다”라며 “피고인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죄질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도 높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해 금액이 상당함에도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실형을 선고한다”라고 덧붙였다.
  • “아빠한테 태어난 게 잘못된 것 같아 미안하다”… 편지 남기고 아들 떠난 중국인 아버지

    “아빠한테 태어난 게 잘못된 것 같아 미안하다”… 편지 남기고 아들 떠난 중국인 아버지

    “아들아 ,네가 잘못 태어난 것 같다. 나한테서 태어난 게 잘못된 거 같다. 좋은 환경에서 자라게 해줘야 하는데 그렇게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나쁜 아빠가.” 8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관광목적으로 제주에 입도해 ‘좋은 곳에서 자라달라’는 영문편지를 남기고 아들(8)을 유기한 중국 국적 남성 A(37)씨가 지난 1일 구속 기소해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 7일 A씨를 구속 기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앞서 지난달 14일 상하이를 통해 관광 목적으로 아들과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했다. 며칠간 제주시내 숙박업소에서 지내다가 경비가 떨어지자 같은 달 17일부터 서귀포 혁신도시 인근 공원에서 약 일주일여 노숙생활을 해 온 것 같다”면서 “아이를 한국보육원에 맡기려고 몇번 시도했으나 보육원 측에서 자국민이 아니라는 이유로 받아주지 않아 결국 편지와 함께 아들을 두고 사라졌다”고 말했다. 신고한 서귀포시청 관계자는 공원 화장실 인근에서 아이가 아빠를 찾는 모습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한국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아들은 아빠와 공원에서 밤을 보내고 일어나보니 아빠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아들에게 남긴 편지에는 영어로 ‘아이에게 미안하다. 중국보다 환경이 나은 한국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좋은 시설에서 생활하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아내 없이 양육하며 아들을 잘 키울 자신이 없었다. 중국보다 더 나은 환경의 한국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라길 바라고 그랬다. 한국에 가면 좋은 환경 속에서 아이가 교육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아들을 놔두고 자신은 시내로 나와 있다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한 경찰에 의해 서귀포시의 한 도로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한달짜리 무사증을 발급받아 와서 이달 13일 출국해야 할 상황이다. 제주의 한 아동보호시설에 머물던 아들은 현재 영사관을 통해 중국에 있는 친척인 고모와 연결돼 지난 7일 출국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장의 편지를 보니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아빠의 심정은 충분히 공감은 가지만 방법과 선택이 잘못됐다”면서 “아이를 버릴 생각보다 같이 잘 살아보려고 노력했어야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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