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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가정폭력·절도’ 중요범죄 신고 11.6% 늘었다

    추석 연휴 ‘가정폭력·절도’ 중요범죄 신고 11.6% 늘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살인, 절도, 가정폭력, 교제폭력 등 8대 중요범죄와 관련된 112 신고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경찰청이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112 신고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요범죄 신고 건수는 하루 평균 2172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9월 9~12일) 접수된 하루 평균 중요 범죄 신고(1947건)보다 11.6% 증가한 수준이다. 경찰은 살인, 강도, 절도, 납치감금,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교제폭력을 8대 중요범죄로 분류해 집계한다. 살인 신고는 지난해(하루 평균 1건)보다 60% 늘어나 하루 평균 1.6건이 접수됐다. 절도와 납치·감금 관련 신고는 각각 20.6%와 17.0%씩 증가해 757.8건과 6.2건이었다. 가정폭력 신고도 8.9% 늘어나면서 990.6건이었고, 교제폭력 신고는 8.3% 늘어난 253.4건이었다. 다만 강도(0.2건)은 92.6%, 성폭력(96.6건)은 3.1%, 아동학대(65.8건)는 0.3%씩 관련 신고가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줄어들었다. 전체 112신고는 지난해 추석(5만 8725건) 대비 2.5% 줄어든 5만 7270건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신고 건수는 긴 연휴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22.0% 줄어든 319건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14.3%, 부상자는 32.1% 감소했다.
  • ‘음주운전 사고 알고보니 마약운전’… 필로폰에 취한 채 운전 50대 입건

    ‘음주운전 사고 알고보니 마약운전’… 필로폰에 취한 채 운전 50대 입건

    새벽에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형사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3시 28분쯤 성남 분당구 이매동 한 도로에서 마약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 조치를 위해 A씨에게 다가갔던 피해 차량 운전자가 그의 언행을 보고 수상함을 느껴 112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A씨에 대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는 감지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A씨의 소지품에서 필로폰이 담긴 주사기 등이 발견됐으며, 경찰이 진행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모발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투약 여부에 관한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마약 투약 경위와 추가 투약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외국인들이 칼 들고 돌아다녀요” 신고에 경찰 출동…억울했던 사연

    “외국인들이 칼 들고 돌아다녀요” 신고에 경찰 출동…억울했던 사연

    “외국인들이 흉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합니다.” 추석 연휴 이런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경찰이 진상을 확인한 결과 신고자의 우려와 달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0분쯤 외국인들이 흉기를 챙겨 들고 광산구의 한 거리를 활보한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근 주택으로 들어간 동남아시아 출신 이주노동자 3명의 동선을 추적해 신병을 확보했다. 강력범죄를 우려한 신고 내용과 달리 이들에게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한데 모여서 음식을 나눠 먹으려고 각자 부엌칼, 맥주병 등을 챙겨 함께 거리를 걸으며 이동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부엌칼과 맥주병을 비닐봉지나 장바구니 등에 담지 않고 손에 쥐고 돌아다니는 바람에 일부 시민이 위협을 느끼고 오인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의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주의를 당부한 뒤 이들을 돌려보냈다.
  • ‘술 취해 2시간 동안 112에 101번 허위 신고’ 40대 입건

    ‘술 취해 2시간 동안 112에 101번 허위 신고’ 40대 입건

    경기 안산시에서 약 2시간에 걸쳐 100여 건 허위 112 신고 전화를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100여 건에 걸쳐 허위 신고한 혐의(경범죄 처벌법 위반)로 40대 남성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5시 2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101차례에 걸쳐 112에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112에 전화를 걸어 “성폭행당하고 있다.도와달라”고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산시 소재 A씨 주거지로 출동해 그가 여러 차례에 걸쳐 허위 신고한 사실을 확인,형사 입건 조처했다.
  • 100㎏ 멧돼지 부산 주택가 출몰… 엽사 출동해 사살

    100㎏ 멧돼지 부산 주택가 출몰… 엽사 출동해 사살

    추석 연휴 부산 주택가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가 사냥꾼의 총을 맞고 사살됐다. 경찰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29일 오후 11시쯤 부산 동구 범일동 안창마을 입구 한 버스정류장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마을버스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산소방과 합동으로 수색을 벌여 신고 5분 만에 인근 주택 옥상 계단 옆 공간에 갇힌 멧돼지를 발견했다. 이어 오후 11시 55분쯤 유해조사포획단이 현장으로 출동해 멧돼지를 사살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한 엽사가 멧돼지를 사살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살된 멧돼지는 무게 10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 “걸어다니는 기업”…‘상위 1%’ 가수, 1년간 46억 벌었다

    “걸어다니는 기업”…‘상위 1%’ 가수, 1년간 46억 벌었다

    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가수들이 2021년 1인당 평균 46억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7~2021년 업종별 연예인 수입 금액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소득을 신고한 가수 7720명의 연 소득은 5156억 45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 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77명은 총 3555억 6600만원을 벌었다. 이는 전체 가수 소득의 68.9%로, 1인당 평균 소득은 46억 1774만원 수준이다. 가수 상위 1%의 평균 소득은 2017년 31억 3436만원, 2018년 34억 4698만원, 2019년 22억 5607만원, 2020년 17억 6652만원 등이었다. 배우의 소득 수준은 어떨까. 2021년 기준 상위 1%에 해당하는 배우 160명의 소득은 3829억 3800만원이다. 전체의 48.6%로, 1인당 평균 22억 6590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같은 해 기준으로 모델은 9536명이 총 1075억 6700만원을 벌었고 1인 평균 소득은 1128만원이었다. 모델 상위 1% 95명이 430억 3900만원을 벌어 1인 평균 4억 5304만원을 벌었다.
  • “부천역 7시 5명 목표” 살인예고 글…30대 집행유예에 검찰 항소

    “부천역 7시 5명 목표” 살인예고 글…30대 집행유예에 검찰 항소

    경시 성남시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기사에 살인을 예고하는 댓글을 단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최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A(30)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항소 이유에 대해 “최근 문제가 된 살인 예고 사건의 모방 범죄를 차단하려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죄에 상응하는 더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하려 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후 6시 55분께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관련 인터넷 기사에 “부천역 7시 5명 목표”라는 댓글을 올려 경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댓글로 112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 100여명이 부천역에 투입됐고,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기도 했다. A씨는 조사에서 “실제로 경찰관이 출동할지 궁금해서 댓글을 달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 노상 방뇨 신고된 60대…잡고 보니 B급 수배범

    노상 방뇨 신고된 60대…잡고 보니 B급 수배범

    60대 남성이 노상 방뇨로 시민과 다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B급 수배자 신분이 발각됐다. 28일 남양주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 50분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길거리에서 “어떤 남자가 노상 방뇨해 뭐라고 했더니 말다툼으로 이어졌다”는 시민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흥분한 상태에서 신고자와 말다툼하고 있는 60대 남성 A씨를 분리한, 사건 접수를 위해 인적 사항을 물었는데 A씨는 답변을 피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끈질기게 추궁한 끝에 A씨의 인적 사항을 확보했고, 현장에서 수배자 조회를 했다. 그 결과 A씨가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법원으로부터 부과받은 벌금 150만원을 내지 않은 B급 수배자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인근 파출소로 데려가 사건 경위를 조사했고, A씨는 벌금 150만원을 낸 뒤에야 풀려났다.
  • “성폭행 당하고 갇혀있어요”…10대 감금·성폭행한 男

    “성폭행 당하고 갇혀있어요”…10대 감금·성폭행한 男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알게 된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후 성매매까지 시킨 혐의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7일 강간과 감금,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 영업행위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8월부터 지난 11일 사이 인천시 한 아파트에 10대 B양을 감금한 채로 성폭행하거나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지난 11일 오전 5시 19분쯤 “성폭행 당하고 감금돼 있어 너무 무섭다”며 112에 문자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B양을 구조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양과 합의하고 동거를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들은 채팅 앱에서 알게 된 사이로 3년 전부터 A씨의 집에서 함께 지냈다. B양은 1년 전부터 감금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계좌 내역과 B양 진술 등을 토대로 성매수 남성들도 함께 추적하고 있다. 한편 청소년성보호법에 따르면 19세 미만 아동, 청소년에 대한 강제추행은 2년 이상의 유기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아동, 청소년에 대한 강제추행 역시 미수범을 처벌한다. 이를 예비, 음모하기만 해도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 야구방망이로 엄마 폭행한 중학생, 테이저건으로 제압

    야구방망이로 엄마 폭행한 중학생, 테이저건으로 제압

    집안에서 야구방망이로 어머니를 폭행하던 10대 중학생을 출동한 경찰이 테이저건으로 제압해 체포했다. 경찰은 아들이 정신적 장애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일단 응급 입원 조처를 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특수존속폭행 혐의로 A(14)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군은 26일 오후 9시쯤 과천시의 집에서 야구방망이로 안방 문을 부수고 들어가 방문을 걸어 잠그고 어머니 B(50)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B씨 명의의 카드로 200만원 상당의 물건을 결제했고, 이를 알게 된 B씨가 결제를 취소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이런 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말다툼을 벌이던 어머니 B씨가 안방으로 들어가자 야구방망이로 방문을 내리치며 소동을 벌였고, 위협을 느낀 B씨가 결국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시 위급사항 최고 단계인 ‘코드제로’를 발령, 범행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당시 A군은 안방 문을 잠그고 B씨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있었다. 경찰은 방문을 강제로 열고 A군을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했지만 빗나갔고, 흥분한 A군이 경찰까지 위협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경찰은 테이저건의 전기충격 기능을 이용해 직접 A군을 제압했다. 자폐성 장애 3급을 가진 A군은 이전에도 20대인 친누나를 위협하는 등 비슷한 행동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올해 생일이 지난 만 14세로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은 아니지만 경찰은 치료가 우선이라고 판단해 응급입원 조치를 했다. 어머니 B씨는 코뼈 골절 등 상처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피해가 심각한데다 A군이 흉기를 들고 경찰을 위협하는 등 상황이 급박해 무기류를 사용한 것”이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 ‘늦은 밤 안심 귀가’ 책임지는 마포구…민·관·경 합동순찰

    ‘늦은 밤 안심 귀가’ 책임지는 마포구…민·관·경 합동순찰

    최근 연이어 발생한 무차별 폭력 범죄 등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고자 서울 마포구와 마포경찰서, 자율방범대,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등이 힘을 합쳤다. 마포구는 지난 25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귀갓길 민·관·경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마포구의 여성 인구 비율은 53%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고 여성 1인 가구 수는 5번째로 많다. 이에 마포구는 이달부터 민관경 합동으로 관내 여성안심귀갓길을 순찰하고 있다. 이날 순찰은 월드컵북로 104에서 월드컵북로16길 52까지 이어지는 여성안심귀갓길에서 진행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등 순찰 참여자들은 폐쇄회로(CC)TV와 보안등, 비상벨 등 안전시설물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주면 불편 사항을 검토했다. 구는 원룸과 다세대 밀집지역, 112신고 다발지역 등을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해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현재 10개 노선을 마포경찰서와 함께 관리해 안전한 귀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합동순찰단은 다세대 주택이 많은 성산동 모래내로5길에 CCTV와 스마트 보안등 설치와 여성안심귀갓길 추가 지정을 논의했다. 박 구청장은 “계속되는 심각한 범죄로 주민을 위한 안전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여성안심귀갓길 외에도 경찰 등 관계기관을 연계한 ‘안전마포 핫라인’과 24시간 운영되는 ‘마포구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보이스피싱, 이제 112만 누르면 신고부터 구제까지 ‘원스톱’

    보이스피싱, 이제 112만 누르면 신고부터 구제까지 ‘원스톱’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때 112에 전화만 하면 신고부터 피해 구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국무조정실은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통합신고·대응센터는 그간 통합 대응 기구가 없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종합적·체계적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출범한 것이다. 그간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는 112(경찰), 지급정지는 1332(금융감독원), 범행 수단 차단은 118(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 신고·대응 창구를 개별 운영하고 있어 국민이 직접 소관 부처를 찾고 동일 내용을 반복 신고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통합신고·대응센터 개소로 전화 신고는 112, 인터넷 신고는 ‘보이스피싱지킴이’ 사이트로 일원화됐다. 금감원, KISA 등 유관기관, 통신 3사 등 민간기관이 통합신고·대응센터에 참여한다. 피해자가 112에 신고하면 경찰관이 초동 조치(계좌 지급정지, 현장 CCTV 확보, 정식 사건 접수 등)를 실시한 후 통합신고·대응센터에 인계한다. 피해자는 통합신고·대응센터에서 피해구제, 범행 수단, 추가 예방 방법 등을 설명 듣는다. 피해가 없거나 단순 상담인 경우에도 피해구제 방법(피해금 지급 등)과 추가 예방 상담을 안내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은 112 신고 건수가 일 평균 1000건에 달하며, 2021년 7744억원의 피해액을 기록한 대표적인 서민경제 침해 범죄다. 정부는 2021년 12월부터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단속과 수사를 실시하고 통신·금융 특별대책 마련 등을 추진했다. 지난해 발생 건수와 피해 금액이 전년 대비 30%가량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다만 통합 대응 기구의 부재로 인한 불편이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올랐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는 통합신고·대응센터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즉각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이 현장에 즉시 반영될 수 있도록 범정부 총력 대응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공군 부사관, 용산서 성폭행 시도…현행범 체포

    공군 부사관, 용산서 성폭행 시도…현행범 체포

    현직 공군 부사관이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강간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공군 부사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공군 전투비행단 소속인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11시쯤 서울 용산구 소재 자신의 거주지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피해자는 112 신고를 했지만 도움은 청하지 못한 채 전화를 끊었다. 걸려온 신고 전화가 대화소리만 나다 끊기자, 경찰은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다시 전화를 걸었다. 경찰의 회신전화를 받은 피해자는 그러나 질문에 단답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 신고를 접수한 서울 용산경찰서는 위급 상황이라고 판단, 코드1을 발령하는 한편 피해자의 가족인 척 연기해 시간을 끌었다. 그렇게 시간을 번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넘겼다. 사건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혐의 인정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조회수 높이려고”… 인터넷 방송으로 전 연인 살해 예고한 40대 검거

    “조회수 높이려고”… 인터넷 방송으로 전 연인 살해 예고한 40대 검거

    조회 수를 높이려고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전 연인 살해를 예고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협박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9시 20분쯤 울산 동구의 한 거리에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하다가 “여자친구를 죽이러 왔다. 죽이고 감방 가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방송을 보고 있던 시청자가 A씨 위치와 함께 상황을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만났으나 긴급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귀가 조처했다. 그러나 A씨는 또다시 방송을 켰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자택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여자친구와 최근 이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회 수를 높이려고 했다. 협박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홍대 무인사진관서 성폭행 후 도주, 10시간 만에 검거… ‘무법지대’

    홍대 무인사진관서 성폭행 후 도주, 10시간 만에 검거… ‘무법지대’

    서울 마포구 홍대 번화가의 한 무인사진관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2일 오전 10시 30분쯤 홍대입구역 인근 무인사진관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도주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체포된 20대 남성은 무인사진관으로 들어가는 피해 여성을 따라가 목을 졸랐으며, 강하게 저항하는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을 당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고, 10시간 만인 22일 오후 8시 30분쯤 경기 부천시에서 그를 검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의뢰한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비대면·인건비 절감 효과 ‘무인점포’…‘무법’ 몸살 비대면 환경을 선호하는 팬데믹 시대, 무인점포는 새로운 사업 유형으로 자리잡았다. 무인(無人)이라 인건비 절감 효과까지 덩달아 누리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범죄에 노출되기도 쉽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무인점포 대상 절도사건은 모두 6344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13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43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남부 1354건, 부산 480건, 대전 437건, 경기 북부 431건 순으로 나타났다. 보안업체 에스원의 고객사 무인 점포 빅데이터(2020년 1월~2022년 6월까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무인인형뽑기방(35%), 코인사진관(22%), 코인빨래방(17%) 등 순으로 절도 발생률이 높았다. 주로 현금이 많은 매장이다. 무인사진관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4월 광주 동부경찰서는 무인점포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고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40대 초반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광주를 비롯해 경남 창원과 충남 천안, 부산, 대전 등 전국 무인점포 10곳에서 현금 76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천안 종합터미널 한 무인사진관에서의 범행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새벽 시간 보안이 허술한 무인점포를 집중적으로 노렸다. “훔치고 부수고 싸고”…무인사진관의 고충 대전에서 무인사진관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온라인에 점포 운영에 따르는 고충을 직접 하소연하기도 했다. 해당 업주는 지난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처음 시작했을 때는 무인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편하게 운영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진관 위치가 대전에서 술집으로 핫한 거리다. 그러다 보니 별의별 사람들 다 만난 것 같다”며 “술 먹고 오줌 싸고 똥 싸고 토하고 발이나 주먹으로 기계랑 벽 다 부숴서 재물손괴로 경찰에 신고하거나 수리와 청소 금액만 받고 처벌불원서 써준 게 몇 번인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지난해 일 시작하고 재물손괴, 절도, 경찰 협조 관련으로 형사님들만 최소 20번 이상 본 것 같다. 오죽하면 가게 관할 경찰서 공용번호로 전화하면 형사분들이 내가 어느 사진관 사장인지 다 알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성년자들이 새벽에 들어와서 손님들이 그날 두고 간 카드, 물건들 싹 다 털어가고 새벽마다 저희 가게로 훔칠 거 없나 살펴보러 오던 노숙자는 구속됐다더라. 상습절도범인데다 휴대폰만 7개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업주는 “최근에도 남자가 술 먹고 기계를 박살 내놔서 재물손괴로 경찰에 신고했다. 견적 98만원 나왔다. 합의 절대 안 하려고 한다”며 경찰 수사 결과 통지서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련의 일들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업주는 “가게 내놓을 거다.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한탄했다. 전국의 무인사진관은 약 1000개소. 대부분 유흥가 한복판에 있다 보니 이처럼 새벽시간을 노린 각종 범죄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 “감방 두번 못 갈까”…시민 무차별 폭행한 ‘가석방’ 60대

    “감방 두번 못 갈까”…시민 무차별 폭행한 ‘가석방’ 60대

    법원, 징역 1년 6개월 선고 특수상해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가석방된 60대 남성이 여러 건의 동종 범죄를 다시 저질러 또 다시 철장 신세를 지게 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 박정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 등)·특수협박·폭행·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A(6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최근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10월 수원지법에서 특수상해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고, 약 7개월 만인 지난해 5월 가석방됐다. A씨는 가석방된 지 불과 두 달 만에 수원시 권선구의 한 신축 공사 현장 앞 노상에서 시행사 직원에게 스스로 넘어져 생긴 상처를 보여주며 피해보상을 요구하다가 보상이 불가하다는 말을 듣자 이마로 직원 얼굴을 들이받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공사 현장 철제 가림막을 내리치며 “나 감방에서 나온 지 얼마 안 됐다. 한 번 구치소 갔다 온 놈이 두 번 못 가냐”고 말하며 피해자를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해 8월엔 수원시 권선구의 한 식당에서 ‘손님을 받지 않는다’는 사장을 카운터에 놓여있던 공업용 커터칼로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같은 달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20대 종업원을 폭행하고, 종업원 112 신고를 하려 하자 종업원의 목 부분을 휴대전화로 세게 내리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종업원에게 “너 잘 걸렸다. 나 얼마 전에 가석방됐다”며 10여분간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또 같은 해 9월에는 수원시 한 공원에서 행인과 말다툼 중 이를 말리던 75세 노인에게 욕설을 하며 복부를 차고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이로부터 나흘 뒤 이웃인 78세 노인이 인근 노상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고 오해해 노인을 폭행하고, 이를 목격해 항의한 노인의 딸도 함께 폭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 범죄로 집행유예 1회, 실형 1회의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며 “피고인은 다수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단시간 내에 반복해 각 범행을 저질러 범행 경위, 수법, 내용을 고려할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 “맹견들이 셰퍼드 물어뜯는데 방치”…잔혹 영상에 견주 입장 밝혔다

    “맹견들이 셰퍼드 물어뜯는데 방치”…잔혹 영상에 견주 입장 밝혔다

    오피스텔 테라스에서 맹견 2마리가 다른 개를 물어뜯는 영상이 공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0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인터넷에 동물 학대로 의심되는 영상이 돌아다닌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에는 부천의 한 오피스텔 테라스에서 맹견으로 분류되는 로트 와일러 두 마리가 셰퍼드의 머리와 꼬리 등을 물어뜯고 이리저리 끌고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공개한 네티즌은 “맹견으로 보이는 개 2마리가 셰퍼드를 지속적으로 공격하는데도 (견주가) 한 공간에 계속 두고 있다”며 동물단체 등에 도움을 호소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견주 A씨를 특정해 전날 조사했다. A씨는 경찰에서 “개를 너무 좋아해서 일부러 테라스가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고 학대 의도도 전혀 없다”며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셰퍼드는 강원도로 입양을 보낸 상태”라고 진술했다. A씨와 관련해서는 지난달에도 “개가 너무 시끄럽게 짖는다”라거나 “개 2마리가 다른 개를 괴롭힌다”는 내용의 신고 2건이 접수된 바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에게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 A씨가 사육 허가를 받고 맹견을 키우고 있었는지도 확인 중이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등록 대상 동물인 맹견을 키우려면 시·도지사의 맹견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에도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했을 때 개들은 있었지만 상태는 괜찮았다”며 “신고가 추가로 들어온 만큼 조사를 거쳐 A씨에게 관련 혐의가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경찰, 실탄쏴 음주차량 난동 검거…순찰차 등 18대 파손

    경찰, 실탄쏴 음주차량 난동 검거…순찰차 등 18대 파손

    경찰이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려던 음주운전 차량에 실탄을 발사하는 등 강경 조치를 해 운전자를 검거했다. 이번 경찰의 실탄 발사는 흉기 난동 등 흉악 범죄가 잇따르자 특별치안활동을 벌이겠다고 선포한 뒤 나온 최초의 총기류 사용 사례로 검거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총기를 사용한 것이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18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해안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에 이르는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차량을 뒤따르던 다른 차량 운전자는 “앞의 차량이 비틀대면서 달리고 있다. 음주가 의심된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각 출동해 A씨의 차량에 따라붙어 정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이에 불응한 채 14㎞가량을 운전해 안산시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으로 진입했다. A씨는 차량을 몰고 지상 4층까지 올라갔다가 앞을 가로막은 순찰차를 여러 차례 들이받아 밀어낸 뒤 지상 2층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2층에서도 순찰차를 이용해 탈출로를 막았는데, A씨는 이번에도 차량을 앞뒤로 움직이며 계속해서 도주를 시도했다. 경찰은 A씨에게 차량에서 내릴 것을 지속해서 요구했으나, A씨가 듣지 않자 결국 타이어 부근 등에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발사했다. 경찰관이 소지한 권총 1정에는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이 장전되는데, 2명의 경찰관이 각각 권총을 사용해 탄알을 모두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찰은 삼단봉을 이용해 차량 유리를 깨고, A씨에게 테이저건 1발을 쏴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가 약 6분간 벌인 차량 난동으로 인해 주차돼 있던 주민 차량 16대와 순찰차 2대 등 총 18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검거한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직장 동료들과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1~2차 회식을 한 뒤 그대로 운전대를 잡아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음주로 인해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성 경기남부경찰청 112 관리팀장은 “차량이라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범죄 상황에서 정당한 공권력을 행사한 것”이라며 “엄정하게 경찰 장구류를 사용하라는 지침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경찰 ‘특별치안 선포’후 첫 음주난동 차 실탄 6발 쏴 검거

    경찰 ‘특별치안 선포’후 첫 음주난동 차 실탄 6발 쏴 검거

    경찰이 정차 지시를 무시한 채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려던 음주운전 차량에 실탄을 쏴 운전자를 검거했다. 경찰의 실탄 발사는 흉기 난동 등 흉악 범죄가 잇따르자 특별치안활동을 벌이겠다고 선포한 뒤 나온 첫 번째 총기류 사용 사례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2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18분쯤 안산 단원구 성곡동의 해안도로에서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차량을 뒤따르던 다른 차량 운전자는 “앞 차량이 비틀대면서 달리고 있다. 음주가 의심된다”며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 차량에 따라붙어 정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불응한 채 도주, 14㎞가량을 운전해 안산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A씨는 차량을 몰고 지상 4층까지 올라갔다가 앞을 가로막은 순찰차를 여러 차례 들이받아 밀어낸 뒤 지상 2층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2층에서도 순찰차를 이용해 탈출로를 막았는데, A씨는 이번에도 차량을 앞뒤로 움직이며 계속해서 도주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A씨에게 차량에서 내릴 것을 지속해서 요구했으나, A씨가 듣지 않자 결국 타이어 부근 등에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발사했다. 경찰관이 소지한 권총 1정에는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이 장전되는데, 2명의 경찰관이 각각 권총을 사용해 탄알을 모두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쏜 실탄 6발은 모두 운전석 쪽 앞바퀴와 뒷바퀴에 명중했다고 한다. 이어 경찰은 삼단봉을 이용해 차량 유리를 깨고, A씨에게 테이저건 1발을 쏴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가 약 6분간 벌인 차량 난동으로 인해 주차돼 있던 주민 차량 16대와 순찰차 2대 등 총 18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경찰은 A씨 검거를 위해 안산단원경찰서 8대, 시흥경찰서 2대 등 총 10대의 순찰차를 동원해 총력 대응했다. 검거한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직장 동료들과 안산 단원구 고잔동에서 1~2차 회식을 한 뒤 그대로 운전대를 잡아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음주로 인해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성 경기남부경찰청 112 관리팀장은 “차량이라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범죄 상황에서 정당한 공권력을 행사한 것”이라며 “엄정하게 경찰 장구류를 사용하라는 지침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천변서 산책하던 여성 끌고 가 성폭행 시도…40대 남성 구속 기소

    천변서 산책하던 여성 끌고 가 성폭행 시도…40대 남성 구속 기소

    천변에서 산책 중이던 여성의 목을 조르고 풀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 문지선)는 강간치상 혐의로 A(47)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1시 55분쯤 전주시 삼천 산책로를 걷던 B(30·여)씨의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산책하던 B씨를 발견하고 뒤를 따라가 풀 속으로 끌고 간 뒤 성폭행하려고 했지만, B씨가 거세게 저항하자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에게 전치 2주의 상해도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을 빠져나온 피해자가 112에 신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14시간 만인 다음 날 오후 2시쯤 범행 장소에서 2㎞가량 떨어진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 근처에 산책 나왔다가 그랬다. 제정신이 아니었고, 성폭행할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과 검찰은 당시 상황 등을 고려해 A씨를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다른 사람과의 교류가 거의 없는 소위 ‘은둔형 외톨이’로서 자신의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하여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성폭력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의자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앞으로도 약자를 위협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성폭력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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