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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 탐방]한마디-박기륜 서장

    [메트로 탐방]한마디-박기륜 서장

    “좀더 강한 경찰상의 확립이 필요합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박기륜(49) 서장은 치안 확보를 위해서는 경찰력이 더 강건해질 필요가 있다며 ‘공권력’의 개념을 나름대로 정의했다. 그는 “요즘 ‘공권력 약화’등의 표현을 많이 쓰는데,공권력이라고 하면 말그대로 공공기관이 권력을 갖고 국민의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시민이 거부감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그보다는 정당한 절차와 원칙을 강조하는 ‘법집행력’이라는 말이 더 맞는 표현”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경찰은 강한 법집행력,즉 범죄를 제압하는 위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서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통한 치안인프라 구축’,‘개인역량 강화와 과학시스템의 결합’,‘주민과 함께 하는 치안’ 등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만 해도 수십억원을 투자해 첨단설비를 갖춘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적극적으로 112신고를 해주었기 때문에 효과를 본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서장이 내놓는 여러 아이디어는 2년 동안의 해외근무 경력을 살린 것.그는 “지난 2001년 프랑스 리옹에 있는 인터폴 사무총국에 파견돼 근무하는 동안 외국의 제도 가운데 우리나라에 도입하거나 개선·활용할 수 있는 사안을 관심있게 지켜봤다.”면서 “전현직 국제경찰간부가 모여 관련 정보를 나누는 국제경찰지휘자모임(IACP)의 회원으로 인도,캐나다 등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한국에 맞는 치안모델이 무엇인지 고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 서장이 부임한 것은 지난해 6월.납치와 살인 등 강력사건이 잇따르면서 분위기 일신 차원에서 강남과 강북지역 경찰이 대대적으로 물갈이된 시기였다. 강남서가 ‘사건·사고 1번지’로 불리는 만큼 박 서장은 강력계 등 외근직원에게 “책 볼 시간이 어디 있다고 승진 시험 공부를 하느냐.”면서 “특진이 힘들면 연말 승진 심사 때 반영해 줄 테니 나가서 도둑을 하나라도 더 잡아라.”고 격려한다.박 서장의 기대에 부응하듯 지난 4월 이후 현장에서 강력사건 등을 해결한 특진확정자가 9명에 이른다. 박 서장은 “올바른 법집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메트로 탐방]강남경찰서

    [메트로 탐방]강남경찰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1976년 12월 강남·송파·강동·서초 4개구를 관할하는 경찰서로 문을 열었지만 서초·송파·수서경찰서로 일부 구를 분할해준 뒤 현재는 강남구 17개 동을 관할하고 있다.전국에서 치안수요가 가장 많은 곳으로 하루 접수되는 112신고가 평균 317건으로 서울지역 경찰서 평균의 2.2배나 된다.심지어 충북지방경찰청 전체의 1.8배에 이른다. 고급주택과 금융기관,벤처업체,유흥업소가 밀집해 경제·강력 사건이나 신종 범죄가 많이 발생한다.연예인 등 유명인의 음주운전 사고와 폭행,고소·고발 사건도 빈번하다. 치안강화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취약지역에 272대의 폐쇄회로(CC)TV를 설치,역삼동에 관제센터를 운영중이다.고소·고발 사건도 많아 수사과 조사계에서는 사건 접수에서 조사 착수까지 당일에 처리하는 논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층빌딩이 밀집해 있고 주요간선도로도 많아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는다. 관할면적은 21.69㎢,상주인구는 37만 2701명으로 1개 실,7개 과,6개 지구대,8개 치안센터,1개 특수파출소,1개 분소 및 1개 기동순찰대를 운영하고 있다.인원은 경찰관 784명,전·의경 155명 등 모두 93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경찰관 1인당 475명을 담당하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자본 ‘脫한국’ 러시

    자본 ‘脫한국’ 러시

    돈벌이를 위해 해외로 떠나는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이 급증하고 있다.국내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최근에는 국내 금리가 너무 낮아 생명보험사와 연기금 등 금융권의 자금도 해외로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그만큼 국내 투자매력을 잃은 셈이다.여기다 개인 등의 불법 해외송금 규모도 늘고 있어 자본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투자 등의 목적으로 해외로 나가는 돈을 무턱대고 자본유출로 봐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특히 해외부동산 구입 등의 경우 외국환거래법상 ‘신고’ 대상이다 보니 개인 사생활보호 차원에서 이를 감추고 불법으로 송금하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따라서 사후관리를 전제로 송금 요건 등을 대폭 완화해 국내외 간의 자금 이동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돈도,사람도 해외로 떠난다. 7일 한국은행과 수출입은행 등에 따르면 올들어 9월 말까지 생명보험회사 등 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해외증권투자 규모는 9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투자한 66억 9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국내에 장기채권시장이 활성화돼 있지 않은 데다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유수 기관 등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특히 신용등급이 높은 해외 기업이나 기관 등에 투자할 경우 자체적인 신용등급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해외 직접투자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등이 많다.올들어 1∼8월 2397건에 33억 7400만달러를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1699건 2077억원)보다 41.1%와 62.5%가 각각 늘었다.중소기업의 경우 1161건에 13억 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009건 7억 8100만달러)보다 금액으로는 74.1% 늘었다.개인과 개인사업자의 해외 직접투자도 크게 늘어 올 1∼8월(1122건 2억 6500만달러)이 전년동기(1억 5600만달러)에 비해 금액기준으로 70%가량 늘었다. ●해외투자·송금은 자본유출(?) 금융권에서는 기업이나 개인의 해외투자 또는 송금을 ‘자본유출’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금융권 관계자는 “무역거래 등을 통한 경상수지가 올들어 8월 말까지 175억달러에 육박한 가운데 자본수지는 마이너스 8억 2000만달러에 불과했다.”며 “경상수지 흑자에 비례해 자본수지가 적자가 돼야 외환수급이 균형을 이루게 된다.”고 말했다.자본수지 적자 규모가 커지는 것은 외국자본의 국내 이동보다 국내 자본의 해외 이동이 많다는 의미로,해외로 나간 돈이 불어나 국내로 들어오면 더 낫지 않으냐는 설명이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1999년 외국환관리법이 외국환거래법으로 개정된 이후 외환 자유화가 됐지만,해외부동산·골프회원권 등을 구입할 때는 송금 금액을 신고하도록 돼 있어 불법을 부추기는 측면이 없지 않다고 말한다.자본유출로 의심되는 자금을 제외한 실수요자들에게는 신고 요건을 완화해 적법 송금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자유화 이후 한은에 신고된 해외부동산 구입건은 20건,골프회원권은 10건에 불과하다. 시중 은행 관계자는 “실제로 해외에 일정기간 거주하는 사람의 경우 부동산이나 골프회원권을 구입해야 하나,신고에 따른 위화감과 개인 사생활 노출 등을 우려해 불법 거래를 하는 사례가 잦다.”며 “따라서 외환거래 신고 요건 등을 현실에 맞게 고쳐 불법송금 형태로 이뤄지는 것을 양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자치경찰제 어떻게 운용

    자치경찰제 어떻게 운용

    윤곽을 드러낸 자치경찰제 방안은 수십년 동안 논의만 돼오던 것을 구체화한 것으로,기초자치단체가 주민생활과 직결된 경찰사무를 직접 관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지역교통·생활안전·환경·식품위생 등을 지자체가 사법권을 갖고 민선 단체장의 의지대로 행정과 법 집행을 하는 것으로,지자제가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볼 수 있다.주민이 치안서비스 향상을 요구할 수도 있고,치안이 불안하면 선거로 낙선시킬 수도 있다.따라서 현재보다 치안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주민의 눈높이’에 따라 치안 서비스도 다양화될 전망이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윤성식 위원장은 “자치경찰제는 1948년 정부수립 때부터 논의됐으나 여태껏 도입을 못했던 것”이라며 “그만큼 도입이 어렵고,역사적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스페인·프랑스 등 유럽형 모델을 우리 실정에 맞게 보완했으며,계획 중인 국가경찰 업무가 자치경찰로 성공적으로 이양되면 단계적으로 더 많은 권한을 넘길 것이라고 강조했다.내년 하반기부터 시범실시를 하고,2006년 하반기 민선 4기 출범과 동시에 본격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군구별 250여명… 단체장에 인사권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구성된다.모든 인사권은 시장·군수·구청장이 갖는다.주로 부단체장이 관할한다.부단체장과 자치경찰 장(長)의 관계를 고려해 자치경찰의 장은 ‘경정’으로 한다.광역단체장인 시·도지사는 사후관리와 평가업무를 맡고 직접적인 관여는 하지 않는다. 규모는 원칙적으로 자치단체의 인구규모,지역특성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한다.현행대로 유지해도 된다.전국적인 평균을 볼 때 자치단체별로 250명 정도로 구성된다.처음 출범 때는 소요인력의 50%를 국가경찰에서 이관하고 나머지는 신규 채용한다.기초질서 단속 등에 종사하는 청원경찰과 공익근무요원도 자치경찰 부서로 배치한다.자치경찰에 투입되는 경찰공무원 수는 전국적으로 5920명 정도다.이중 3000명을 새로 뽑는다. ●기소업무까지 담당 현재 경찰업무는 모두 250가지인데 이 가운데 112가지가 자치경찰로 이관된다.홍영기 경찰청 혁신기획단장(경무관)은 “현 상태에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업무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 “일부는 중복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민이 112로 범죄신고를 하면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양측에 접수되고,맡은 영역에 따라 해당 기관이 출동한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이 맡은 업무는 인지에서 기소까지 모두 처리한다. 자치단체가 보유한 특별사법경찰관리 범위에 한해 ‘사법경찰권’이 부여된다.국가경찰이 자치경찰 업무를 인지 했을 경우엔 자치경찰로 넘기게 된다.국가경찰의 업무를 자치경찰이 인지한 경우도 마찬가지로 국가경찰에 이첩한다.자치경찰의 사무에 대해 사법처리 할 경우,국가경찰을 거치지 않고 바로 검찰로 보낸다.주민생활과 직결된 일을 한다.현재 국가경찰 사무중 ▲방범순찰 ▲사회적 약자 보호 ▲기초질서 사범단속 등 생활안전분야와 ▲지역교통 ▲지역경비 등은 자치경찰로 이관된다.▲보건·위생단속 ▲교통 ▲환경감시 ▲문화재 및 관광 ▲관세사범 등 경제 ▲노동(근로감독·산업안전 등) 등 기초자치단체가 보유하는 20여가지의 특별사법경찰사무도 수행한다. ●수사·정보·외사는 국가경찰이 기본적으로 국가경찰의 업무가 축소되는 것이 아니다.자치경찰이 새로 생기는 것으로 보면 된다.따라서 현행의 국가경찰 조직은 사실상 유지된다.‘지구대-경찰서-시·도경찰청-경찰청’ 형태가 유지되는 것이다.여기에 ‘자치경찰기구-시장·군수·구청장-시·도지사’라인이 하나 더 생긴다고 보면 된다.국가경찰은 수사·정보·외사·보안 등의 업무를 맡고,자치경찰은 교통과 생활안전 등의 업무를 맡는 등 역할이 구분되는 것이다. 국가경찰의 말초조직인 지구대는 그대로 유지된다. ●일정수준 미달땐 감독관 파견 연계성과 협력 강화를 위해 ‘교육 및 인사교류 방안’도 마련한다.자치경찰의 교육은 주로 국가경찰에 위탁한다. 자치경찰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평가도 이뤄진다.영국의 베스트 밸류(Best Value)제도와 같이 평가가 일정수준에 미달하면 벌칙으로 주는 것이다. 시·도 치안행정위원회가 평가해 미달하면 국가경찰에 위탁관리토록 하거나,국가경찰이 수준을 평가해 미달하면 감독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메트로 탐방]도봉경찰서

    [메트로 탐방]도봉경찰서

    서울 도봉경찰서는 1991년 북부경찰서와 노원경찰서에서 모두 13개 파출소를 넘겨받아 문을 열었다.북한산과 더불어 서울의 대표적 명산으로 꼽히는 국립공원 도봉산이 주요 관할지역이다.현재 4개 지구대와 9개 치안센터,1개 초소가 도봉구 9개동과 노원구 8개동의 치안을 맡고 있다. 이 지역은 서울의 북쪽 관문으로 수도 방위 및 군 작전의 요충지로 꼽힌다.범법자의 서울 진입 및 도주로인 만큼 2개의 군·경 합동 검문소를 운영하고 있다.도봉산말고도 수락산이 있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행락·등반객이 몰린다.최근에는 대표적인 신흥 서민 주거 지역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다.전체 가구의 80%가 아파트이며,이 가운데 90%가 임대아파트 등 국민주택 규모 이하이다.아파트 건축 등에 따른 보상과 집단 민원도 많은 편이다. 관할 면적은 26.30㎢로 서울의 4.38%, 상주 인구는 45만 1872명으로 서울 인구의 2.27%를 차지한다.경찰관 582명,전·의경 172명이 근무한다.경찰관 한 사람이 776명의 치안을 책임지는 셈이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도봉산 등산로 경찰산악구조대 순찰코스(하절기 09:00∼19:00,동절기 09:00∼17:00) 1선:구조대~신선대~포대능선~구조대 2선:구조대~만월암~포대능선~구조대 3선:구조대~마당바위~관음암~칼바위~구조대 ■ 사고·조난시 신고 전화번호 1.도봉산 경찰산악구조대 일반전화:954-5600 휴대전화:017-778-1067 2.도봉산국립공원 도봉분소 일반전화:954- 2566 휴대전화:011-9690-7889 3.112 또는 119
  • 다단계 돈날린 40대女 ‘생매장 복수’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고수익을 노리고 유사 금융펀드에 투자했다가 돈을 날린 뒤 폭력배를 고용,펀드 사장을 납치,협박해 9800만원을 뜯어낸 장모(40·여)씨 등 6명을 특수강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폭력배 강모(45)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박모(45)씨 등 3명을 수배했다. 장씨 등은 지난 2일 오후 8시30분쯤 서울 지하철2호선 선릉역 인근에서 펀드업체 사장 김모(34)씨를 승용차로 납치,김포매립장으로 끌고가 목만 남기고 땅에 파묻은 채 “생매장하겠다.”고 협박,1500만원을 뜯어내는 등 3차례에 걸쳐 98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 등은 김씨를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혐의로 고소,경찰조사가 진행중인데도 폭력배를 고용,김씨를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펀드업체 직원이 납치사실을 112에 신고,경찰조사를 받게 되자 김씨에게 “고소를 취하해 줄 테니 폭행당한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협박해 경찰 조사를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장씨 등은 잇따른 폭행을 견디지 못한 김씨가 “유사수신행위의 죄값을 받을 테니 저들로부터 신변보호만 해달라.”고 경찰에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경찰 관계자는 “장씨 등은 다단계로 돈을 잃자 억울한 마음에 남편과 폭력배까지 동원해 김씨를 쫓아다녔다.”면서 “평범한 주부,회사원이었던 이들이 다단계에 발을 잘못 들여놓아 결국 범죄자가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메트로 탐방] 당직형사 Q&A

    지난달 운전면허를 따 경차를 구입한 의정부 2동의 24살 여성운전자입니다. 운전도 서툰 데다 사고가 나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잘 몰라 늘 불안합니다. 여성 초보운전자라고 상대방에게 얕보이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요령을 알고 싶습니다. 겁먹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는 게 중요합니다. 먼저 차를 세우고 하차해 부상자 유무를 확인한 후 119 또는 112에 신고합니다. 현장에 사고차량의 위치를 스프레이로 표시하거나,사진기가 있으면 촬영을 한 후 교통에 지장이 없도록 차량을 한쪽으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대형사고거나 인명피해가 크면 현장을 그대로 보존하고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리십시오. 경찰관이 사고현장에 도착하면 사고경위에 대해 설명하고 출동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면 됩니다. 의정부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은성우 경장
  • 대낮 도심서 강도가 총 빼앗아 경찰과 총격전

    대낮 도심서 강도가 총 빼앗아 경찰과 총격전

    8일 대낮 서울 도심에서 오토바이 날치기를 쫓던 경찰관 2명이 범인들을 붙잡는 과정에서 한때 권총을 빼앗겨 총격전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관 1명은 범인이 쏜 실탄에 관통상을,다른 1명은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손가락이 절단됐으나 시민들의 도움으로 범인 2명은 범행 10분만에 모두 검거됐다. 8일 오후 1시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우리은행 서여의도지점 앞길에서 오토바이를 탄 김모(26)·권모(22)씨가 현금 100만원을 인출해 나오던 이모(24·여)씨의 현금 봉투를 낚아채 달아났다.112신고를 받은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 박현수(45) 경사와 고남귀(30) 순경은 국회의사당 맞은편에서 달아나는 오토바이를 발견,순찰차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날치기들은 렉싱톤호텔(옛 맨하탄호텔) 뒤쪽에서 서강대교 북쪽으로 빠져나가 150m쯤 달아나다 오후 1시30분쯤 서강LG아파트 앞길에서 날치기한 돈을 세어보기 위해 오토바이를 세웠다가 두 경찰관과 마주쳤다.순간 김씨와 권씨는 각각 30㎝와 23㎝ 길이의 흉기를 휘두르며 대들었다. 1대1로 대치하며 격투를 벌이다 고 순경이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허리를 찔린 데 이어 차고 있던 총기까지 빼앗겼다.이어 김씨가 실탄 1발과 공포탄 1발을 발사했으며,실탄은 고 순경의 오른쪽 허벅지를 관통했다. 격투 과정에서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잘려나간 박 경사는 고 순경이 총상을 입자 자신의 총기로 공포탄 1발을 발사한 뒤 실탄 4발을 조준 사격했다.1발은 김씨의 왼쪽 허벅지를 관통했고,1발은 강변북로를 타고 용산쪽으로 가던 은색 갤로퍼 승용차의 운전석 삼각창을 뚫고 들어가 천장에 박혔다.또 1발의 유탄은 고 순경의 오른쪽 엉덩이에 박혔다고 경찰은 밝혔다. 박 경사는 “범인들이 흉기를 들고 덤비는 순간 아찔했지만 죽기 살기로 달려들었다.”면서 “손가락을 다쳐 조준은 물론 총을 잡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말했다.고 순경은 “마지막 순간에 시민 4,5명이 검거를 도와줬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경찰은 “순찰차가 사이렌을 켜지 않고 은밀하게 추격해 범인들이 쫓긴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밝혔다.경찰관 2명은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됐고,김씨는 한강 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병원측은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박 경사는 손가락 절단으로 인한 장애가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軍골프장 캐디의 ‘한국판 마타하리’ 해프닝

    軍골프장 캐디의 ‘한국판 마타하리’ 해프닝

    위장여권으로 입국,군(軍) 골프장 캐디로 일한 중국 조선족 동포 여인이 북한정보원 의혹을 받은 ‘한국판 마타하리’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번 사건은 이 여인이 마음을 줬던 동년배 남자로부터 배신당해 빚어졌지만 대공혐의에 대한 관계기관의 합동신문까지 이어졌고,군 골프장의 허술한 종사자 신원관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중국 옌볜의 조선족 강모(40) 여인은 지난 2001년 7월 김모(44) 여인의 위장여권으로 입국,캐디 소개업소 ‘J 골프교실’ 직원의 도움으로 태릉 CC 캐디로 취업했다.나이가 많아 문모(34·여)씨로 신분을 위장했다.160㎝ 키에 날씬한 몸매인 강 여인은 3년 가까이 일을 잘해 내장 골퍼들의 호감을 샀고 돈도 모았다. 중국에 남편없이 군대에 간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강 여인은 지난 7월초 시사잡지 S사 직원 S모(40)씨의 캐디를 맡았다.S씨는 자청해서 골프백을 옮기는 등 ‘매너좋은 손님’으로 행세,강 여인과 가까워졌다. 강 여인은 S씨가 돈을 요구해 2차례에 걸쳐 150만원씩 300만원을 줬다가 추가로 700만원을 요구하자 S씨를 의심,돈을 주지 않고 골프장도 그만 뒀다.그러자 S씨는 지난 8월 6일 112에 “위조여권으로 입국해 신분을 속이고 골프장 캐디를 하는 조선족 여인이 있다.북한에도 다녀와 간첩인 것 같다.”고 신고했다. 강 여인을 체포한 구리경찰서 보안계는 중국에서 태어난 강 여인이 2001년 재입국 하기전 보름정도 친척방문을 위해 북한을 다녀온 것을 확인했으나 캐디를 하며 접한 정보를 북한측에 전달하거나 간첩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 대공용의점은 없다고 봤다.의정부지검도 같은 결론을 내리고 사문서위조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국정원과 기무사·경찰도 수차례 합동신문을 실시했으나 역시 ‘대공용의점 없음’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강 여인은 경찰에서 “S씨가 좋은 사람이란 생각에 신세를 망치는 실수를 했다.”며 “돈을 주고 차용증서도 안 받았고 ‘결혼하자’는 말도 믿었지만 고소할 생각은 없다.”고 말해 혼자 모든 것을 감수할 뜻을 비쳤다.이에 따라 경찰은 S씨를 처벌하기도 어렵게 됐다. 한편 이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태릉과 남성대·남수원골프장 등 국방부 소유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여성 캐디들에 대한 입사시 신원조회가 실시된다. 이들 골프장은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장·차관,군 장성 등 고위 공직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군 특수시설인데다 경기보조원들은 고급 정보를 많이 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구리 한만교·서울 조승진기자 mghann@seoul.co.kr
  • [메트로 탐방]당직형사 Q&A

    Q : 요즘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에서 가정내 폭력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가정폭력이 일어났거나 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A : 우선 가정폭력이 일어났거나 알게 되었을 때는 112 또는 가까운 순찰지구대에 신고를 하시면 경찰관이 즉시 현장에 출동하게 됩니다.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우선 폭력행위를 제지하고 범죄를 수사하게 됩니다.피해자에 대해서는 가정폭력 관련 상담소 또는 보호시설·의료기관에 인도(피해자의 동의가 있는 경우)하고 폭력행위 재발시 가해자에 대해 법원에 임시조치를 신청할 수 있음을 통보하게 됩니다. 가정폭력사건 또한 형법에 저촉되는 행위지만 가족 구성원간 범죄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벌금형이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어 피해자가 재산적·심리적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피해자인데도 법에 의해 불이익을 받는 점을 시정하기 위해 ‘가정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만들었습니다.사법기관은 피해자의 의사를 존중하고,가정폭력 사건의 성질과 동기,결과,행위자의 성향 등을 고려해 이 법에 의한 보호처분에 처함이 상당하다고 인정될 때 가정보호사건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단 보호처분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일반 형법에 의해 처리하게 됩니다.가정보호사건으로 처리될 경우 가해자는 보호처분을 통해 폭력적 성향을 교정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한대익 경장
  • 미란다원칙 안지킨 경관 폭행 무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정덕모 부장판사)는 31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이 선고된 이모(44)씨에 대해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피고인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경찰관은 피고인에게 변호인을 선임할 권리(미란다원칙)와 변명할 기회를 주지 않은 채 실력으로 연행하려 했으므로 적법한 공무집행 과정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이 이를 거부하는 방법으로 경찰관을 폭행했다 해서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청진동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일행과 시비가 일어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순찰차에 태워 연행하자 순찰차를 발로 차고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됐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메트로 탐방]우리署 명물-김재식 경사

    [메트로 탐방]우리署 명물-김재식 경사

    “매트에서 흘렸던 땀방울을 이제는 주민을 위해 흘리고 있습니다.” 수원중부경찰서 동문지구대에 근무하는 김재식(33) 경사는 유도 국가대표 출신 경찰관이다. 193㎝의 키에 몸무게 98㎏의 거한인 김 경사는 94년 아시아선수권대회,95년 독일세계대학선수권대회,96년 성곡컵국제유도대회,96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등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실력파.경찰공무원인 형의 권유로 지난 98년 경장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2001년 경찰의 날기념 전국경찰관 무도대회 유도부문에서 우승,경사로 특진했다. 하지만 자신은 유도선수가 아닌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임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고 한다. “민생치안의 최일선인 지구대 근무야말로 주민 곁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최고의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동문지구대는 치안 수요가 많기로 소문난 곳.그는 외근순찰시 관할구역을 구석구석 살피고 메모하는 치밀함을 갖춘 경찰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해 9월 112순찰근무중 발생한 강도상해 사건은 김 경사의 천부적인 감각이 빛을 발한 사건이었다. 당시 사건발생 신고를 접수한 김 경사는 동료 1명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피해자를 병원으로 후송하면서 범인에 대한 인상착의 등 자세한 내용을 들었다.사건 현장으로 되돌아온 그는 피해자의 얘기를 떠올리며 현장 주변을 샅샅이 뒤졌다.때마침 현장으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2층 주택이 눈에 들어왔다. 평소 순찰근무도중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곳으로 기억하고 있던 곳이었다.그곳에서 사람의 인기척을 발견한 김 경사는 그가 범인임을 본능적으로 직감하고 현장을 덮쳤다.강도,강간을 5차례나 일삼던 흉악범을 검거한 것이다.공로로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올들어 두차례에 걸쳐 중요 범인검거 및 기소중지자 검거 유공 표창도 받았다. 형사계 강력반 형사로 일하고 싶다는 그는 주위를 압도하는 외모에 걸맞지 않게 동료와 주민들에게는 ‘마음이 따뜻한 경찰관’으로 소문나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절도범잡은 ‘빅브러더’…강남CCTV 첫 개가

    절도범잡은 ‘빅브러더’…강남CCTV 첫 개가

    서울 강남구의 방범용 폐쇄회로(CC)TV관제센터가 처음으로 현행범을 검거했다.주민들의 치안 불안을 해소하고 강력 범죄를 줄이기 위해 역삼동에 문을 연 지 나흘 만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관제센터내 CCTV의 ‘투망검색’을 이용,주민이 112신고를 한 지 17분 만에 현장 주변에서 절도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강남구 대치동 맹모(19·대학 재수생)양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주민 신고가 112지령실에 접수된 것은 29일 오전 2시37분.이모(30·회사원)씨는 반지하방 위층에 있어 1.5층 정도 높이인 맹양의 집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한 뒤 빠져 나오다가 맞은편 건물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던 주민 유모(43·회사원)씨에게 들켰다.유씨가 신고한 인상착의는 ‘흰색 반팔 상의와 반바지에 흰 운동화를 신은 남성’이었다.신고가 접수되자 강남경찰서 대치지구대 직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한편 관제센터에서는 경보벨이 울리며 즉시 ‘투망검색’ 기능을 가동했다.‘투망검색’은 범죄 발생장소를 포함,동서남북 방향으로 그와 가장 가까운 곳에 설치된 CCTV까지 모두 5대가 동시에 주변을 검색하는 기능을 말한다. 검색을 시작한 지 30초도 되지 않아 맹양의 집으로부터 60m 남짓 떨어진 곳에서 신고 내용과 비슷한 인상착의의 용의자가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정면으로 포착됐다.용의자임을 확신한 관제센터는 CCTV로 계속 추적하는 동시에 현장에 출동한 순찰차 4대에 지령을 내려 도주로를 차단하고,포위망을 좁혀갔다.CCTV는 이씨가 사건현장에서 500m쯤 달아나 주택가의 빌라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포착했다.경찰 순찰차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본 이씨가 지레 겁을 먹고 숨어든 것.하지만 이씨의 인상착의를 미리 확보한 경찰은 빌라 주차장을 덮쳤고,10m쯤 추격전을 벌이다 이씨를 붙잡았다.112지령실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지 불과 17분 만이었다. 경찰은 이날 이씨에 대해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메트로 탐방]한마디-이운우 서장

    [메트로 탐방]한마디-이운우 서장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10%도 되지 않습니다.90%는 부모를 섬기듯 정성껏 섬겨야 할 대상이죠.” 서울 동대문경찰서 이운우(50)서장은 ‘정성 치안’이니 ‘민원인 만족을 위한 해피콜’이니 하는 낯선 단어들을 대뜸 쏟아낸다.지난 4월 동대문서에 부임하면서부터 강조해온 나름대로의 소신이다. 그중 최역점 사항은 민원인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한 해피콜 제도.경찰에서 단속·조사받는 피해자·피의자 등에게 다음 날 전화를 걸어 만족도를 모니터링한다.질문 내용은 112 신고에 몇분 만에 출동했는지,민원을 해결하는데 오래 기다렸는지,사후 안내조치가 있었는지 등 다양하다.처음엔 주민들도 의아해 했지만 “음주단속에 걸렸는데 타이핑이 너무 느려 답답했다.”,“112에 도난신고를 했는데 조금 빨리 와줬으면 좋겠다.” 등 대답이 돌아왔다. 그러나 불만족스럽다는 답이 있더라도 해당 경찰관을 절대로 문책하지 않는 것이 철칙.잘된 사례와 그렇지 않은 사례를 일주일 단위로 모아 담당 경찰관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정리해 돌려 본다.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자는 의도다.처음에는 “서장이 일선 경찰들을 뒷조사한다.”는 불만도 있었지만 지금은 만족한다. 이 서장은 “커피포트 하나를 팔고도 소비자의 만족도나 의견을 묻는 시대인데 경찰 서비스도 그에 맞추어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동안 조사·형사·여성청소년계 등 수사분야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달 한차례씩 판례연구와 수사기법 등에 대한 워크숍도 열었다.이 내용을 바탕으로 처음 2개월동안은 거의 매일 야근을 하다시피 하면서 쌓여있던 자잘한 사건들을 처리토록 했다.그 결과 1인당 사건 보유 건수가 50건에서 30건 미만으로 줄어들어 보다 여유있게 주요업무에 파고들 수 있게 됐다. 직원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금일의 명언’을 선정하기도 했다.경찰 업무가 늘 일에 쫓기고 찌들리다 보니 1분이라도 마음의 여유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그 여유가 주민들에게 친절한 미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이 서장은 “너무 완벽하게 일을 하려다 보니 직원들이 좀 피곤하긴 할 것”이라면서 쑥스럽게 웃는다.그러면서도 “경찰이 이정도는 해야지.”라는 자긍심이 있다고 말한다. 이 서장은 1981년 조사간부 2기로 경찰에 입문했다.20여년동안 경찰생활의 애환을 노래한 습작노트가 여러권인 아마추어 시인이기도 하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집안에 미니정원 한번 꾸며볼까

    집안에 미니정원 한번 꾸며볼까

    ‘집안에 조그만 정원을 하나 가꿔 보실래요?’ 아파트 베란다에 정원을 꾸미는 데 필요한 ‘정원용품’이 인기다.‘주 2일 휴일 시대’로 접어듦에 따라 시간적 여유가 많아지면서 집안에 자연적인 멋이 나는 소규모 정원을 꾸미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주5일제 확산영향 ‘용품’구입 부쩍 늘어 권오병 신세계 이마트 가정용품 바이어는 “주 5일제 근무가 본격 실시되면서 아파트 베란다를 정원으로 가꿀 수 있는 상품을 구입하려는 30∼40대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했다.”며 “정원용품의 매출액이 평소보다 20%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용품은 관엽류·실내 분수·조화·화분 진열대·식물 영양제·실내 연못·베란다 채소밭·분갈이용품과 나무 울타리·파티션(칸막이) 등의 소품이 있다.집안에 사시사철 푸르름을 제공하는 관엽류는 아이비·신고늄·산세베리아·치자꽃 등 아파트 베란다를 정원으로 꾸미기에 알맞은 대표적인 식물로 유리병에 들어 있다.실내 분수는 집안의 습도 유지는 물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조화는 기술의 발달로 만져보기 전에는 결코 알아보기 힘들 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져 관리가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드는 생화의 단점을 보완,실내 정원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준다.식물영양제는 꽃이나 난초 등에 영양을 보태주는 제품이고,화분 진열대는 작은 실내 공간에 화분을 진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실내 정원 연못 세트는 인조 암반과 배수 박스,배양토,생이끼,화산석,항아리 분수·파티션 등으로 이뤄진 완제품이다.베란다 채소밭은 살균 배양토 등으로 꾸며 비료 없이 야채를 심을 수 있도록 만든 조그마한 텃밭이다.분갈이용품은 화분을 가는 데 필요한 모종삽,배양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관엽류 5000원 이상,실내 분수 20만∼30만원,조화 1000∼2만원,화분 진열대 3만∼7만원,울타리·파티션 1만∼2만원,분갈이용품 1000∼5000원,화분 3000원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화분류 560∼4580원,화분 물 받침대 950∼4480원,정원용 가위 1만 3380∼3만 8350원,물뿌리개 1580∼3580원,화분 진열대 1만 8000원,식물 영양제를 1120원에 내놓았다.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실내 정원세트 30만∼50만원,물뿌리개 4000∼6000원,꽃삽 2000∼3000원,관엽식물 8만∼15만원,원예나무 가위를 4800∼9500원에 판매한다. 킴스클럽은 미니 모종삽 1200원,모종삽 4300원,정원용 가위 4600∼9700원,미니 가든 풀세트(미니 모종삽+잔디 가위+쇠스랑)를 3500∼9800원에 출시했다. ●관엽류·분수·조화·연못 등 이용 ‘자연’ 연출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모종삽 1000원,배양토 800∼1500원,식물영양제 1500∼5000원,화병 7000원∼2만원,컬러 돌 2800원(900g),화분 받침 200원∼1만원,실내 분수 12만∼20만원,분재 4만∼30만원,어항 9만∼20만원,선인장·수경식물을 2000원 이상에 선보였다. CJ몰은 실내 정원 청정연못 세트 39만 9000원,그리스풍의 웰빙정원 세트 29만 9000원,베란다 정원 풀세트를 79만 9000원에 내놓았다.인터파크는 배수 박스·깔망·필터매트·호수·배양토 등으로 구성된 실내 정원 DIY 패키지 6만 5000원,실내 정원 패키지를 24만 9000∼41만원에 출시했다. 뉴코아아울렛은 만년청·테이블 야자 등 수경재배 화초류 1500∼3900원,유리화분 5900원∼1만 9900원,장식용 컬러 돌세트 900∼1500원,나무 울타리·화분받침 1만 2900∼2만 5900원,조화류 1900∼7900원,꽃화분을 5900∼1만 2900원에 내놓았다.2001아울렛은 조화 5900∼9900원,화분받침세트(3∼6개용) 2만 5900∼3만 5900원,조화를 담는 바스켓을 1740∼5940원에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따라해보세요… 만드는 법 시연 할인점에도 정원용품을 한데 모은 전문매장이 잇따라 등장했다. 이마트는 최근 문을 연 양주점 등에 정원용품 전문매장을 설치했다.특히 양주점은 베란다 정원 샘플을 실내 분수와 함께 직접 연출하는 비주얼 머천다이징(시청각 상품기획) 기법을 활용,아파트 베란다 정원 꾸미는 방법을 시연하고 있다. 뉴코아아울렛과 2001아울렛은 생활용품 전문관인 모던하우스를 설치,정원을 꾸밀 때 필요한 각종 화초류와 소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CJ몰은 DIY정원코너,인터파크는 실내 정원 상품코너를 각각 설치,정원용품을 판다.
  • [메트로탐방]서울 북부경찰서

    [메트로탐방]서울 북부경찰서

    서울 북부경찰서는 1969년 2월 성북서에서 10개 파출소를 넘겨받아 문을 열었다.서울 31개 경찰서 가운데 15번째로 만들어졌다. 강북구 번1동의 청사는 지난 2000년 낡은 청사를 허물고 새로 지은 것이다.관내 상주인구는 42만 8000여명으로 서울 전체의 4.17%이다.관내에 북한산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인구밀도가 높은 편이다.경찰관 658명과 전·의경 15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경찰관 한사람이 주민 647명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관할 면적은 강북구 14개동과 도봉구 6개동을 합쳐 27.16㎢이다.5개 지구대와 12개 치안센터가 현장 치안을 맡고 있다.또 북한산 산악구조대가 유동인구가 많은 북한산 등산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하루 112범죄 신고는 160여건으로 전국 경찰서 평균 145건보다 다소 많은 편.덕성여대,한신대 등과 통일연수원,4·19묘지도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 부근에 유흥가가 형성되어 청소년 범죄나 폭력 등의 범죄가 잦다.의정부·포천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 서울 도심쪽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이용하는 도봉로는 출·퇴근 시간과 주말에 특히 교통체증이 심하여 교통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최근 주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관내 삼각산과 드림랜드,우이동 유원지 등을 찾는 행락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메트로 탐방]중랑경찰서

    서울 중랑경찰서는 1973년 8개 파출소로 이루어진 태릉경찰서로 문을 열었다.모두 30개 파출소로 늘어난 1990년 노원경찰서가 신설되면서 13개 파출소를 넘겨주고 중랑경찰서로 이름을 바꿨다.현재 6개 지구대와 13개 치안센터를 관할하며,중랑구 전체 20개동의 치안을 맡고 있다. 이 지역은 상봉터미널과 중앙선 망우역이 위치한 경기·강원·충청·경북 방면 교통의 관문이다.동서로는 망우로,남북으로는 동부간선도로와 동1·2로가 교차한다.도로망이 발달하면서 기동성 범죄가 많아 112 신고 건수가 서울시내 31개 경찰서에서 6번째로 많다. 서민층 밀집지역으로 가벼운 고소·진정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것도 특징이다.TV경마·경륜·경정 등 사행성 시설과 신종 향락업소의 증가로 폭력성 범죄도 늘어나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한 동부시장 주변을 중심으로 청소년 범죄도 늘어나는 추세다. 관할면적은 18.52㎢로 서울의 3.34%,인구는 43만 7633명으로 서울의 4.35%를 차지한다.경찰관 716명,전·의경 157명이 근무하고 있고,경찰관 한 사람이 611명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 [메트로 탐방]중랑경찰서

    [메트로 탐방]중랑경찰서

    서울 중랑경찰서는 1973년 8개 파출소로 이루어진 태릉경찰서로 문을 열었다.모두 30개 파출소로 늘어난 1990년 노원경찰서가 신설되면서 13개 파출소를 넘겨주고 중랑경찰서로 이름을 바꿨다.현재 6개 지구대와 13개 치안센터를 관할하며,중랑구 전체 20개동의 치안을 맡고 있다. 이 지역은 상봉터미널과 중앙선 망우역이 위치한 경기·강원·충청·경북 방면 교통의 관문이다.동서로는 망우로,남북으로는 동부간선도로와 동1·2로가 교차한다.도로망이 발달하면서 기동성 범죄가 많아 112 신고 건수가 서울시내 31개 경찰서에서 6번째로 많다. 서민층 밀집지역으로 가벼운 고소·진정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것도 특징이다.TV경마·경륜·경정 등 사행성 시설과 신종 향락업소의 증가로 폭력성 범죄도 늘어나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한 동부시장 주변을 중심으로 청소년 범죄도 늘어나는 추세다. 관할면적은 18.52㎢로 서울의 3.34%,인구는 43만 7633명으로 서울의 4.35%를 차지한다.경찰관 716명,전·의경 157명이 근무하고 있고,경찰관 한 사람이 611명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 번지는 ‘모방테러’ 협박

    13일 오전 6시40분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 40대로 보이는 남자로부터 “지하 2층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오전 한때 비상대피령이 내려지고 50여명의 폭발물 탐지반과 기동타격대,폭발물 탐지견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잇따르는 테러 경고 최근 공항과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한 테러 협박이 잇따르면서 시민과 경찰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이라크 추가 파병 계획에 따라 아랍권으로 추정되는 세력의 협박편지도 잇따라 신문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지난 12일 항공교통관제소에는 “한국행 비행기에 알카에다와 연관된 테러리스트가 타고 있다.”는 이메일이 날아든 것이나,지난 9일 인천공항공사에 “7∼8월 중 인도인 테러분자가 미국행 항공기를 폭파할 것”이라는 내용의 태국발 협박편지가 배달된 것이 그렇다.외국인 불법체류자를 집중 단속하던 지난 1월에는 “중국 동포를 추방한 데 보복하기 위해 여의도 일대의 가스를 폭파시키겠다.”는 편지가 국무총리실에 전해지기도 했다. 한국테러리즘연구소 최진태 소장은 “국력이 늘고 전세계에 우리 기업과 교민이 많이 진출하는 등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정치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테러의 위험 또한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현재 이라크 무장세력이 미국을 지원하는 모든 세력을 적으로 간주해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화풀이용 협박 속출 테러 협박을 모방,정치권에 대한 실망감 등 홧김에 개인적인 불만을 표출하기 위한 협박도 잇따르고 있다.112신고로 공공장소 등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지난 1년 동안 40여건에 달하자 최근 서울경찰청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강력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함모(42)씨는 국회 전화교환실로 “서민은 살기 어려운데 일을 하지 않고 살찐 국회의원 3명을 골라 죽이겠다.”는 협박전화를 걸어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5일에는 서울시지하철본부 사무실에 “교도소에서 폭행을 당해 억울한데 혼자 죽기 억울하다.”며 폭파 협박 전화를 건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지난 5월20일에는 잠실의 호텔과 김포발 제주행 비행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를 걸었다가 붙잡힌 김모(23)씨가 경찰에서 “스릴을 느끼고 싶었고,나의 협박 기사를 스크랩해 두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해 아연실색케 했다.김선일씨의 피살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3일에는 흥분한 사람들로부터 한남동 이슬람성원에 20여통의 협박전화가 이어졌다. 중앙대 사회학과 신광영 교수는 “정치권이 사회적 불안 요소를 해결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된 것이 이같은 일을 부추긴다.”면서 “사람들이 최근 확산되고 있는 테러라는 불만 표시 방법을 모방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범죄 모방심리로 인해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 직후에는 방화 협박이,9·11테러 직후에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폭파 협박이 급증했다.”면서 “개인의 화풀이용 협박전화가 공권력의 낭비와 시민의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메트로 탐방-서울 동부경찰서]관할인구 많고 치안구역 넓어 ‘허덕’

    서울 동부경찰서는 1966년 7월11일 신설됐다.그해 11월25일 강남구 천호동에서 임시청사로 출범한 뒤 1968년 7월5일 광진구 구의동에 건물을 새로 지어 입주했다. 광진구 전역과 성수동·용답동 등 성동구 일대를 관할한다.군자·광나루·자양·중곡·성수 등 5개 지구대와 15개 치안센터,송정·한강순찰대 등 2개 초소,한강다리 주변 6개의 검문소,호송출장소 1곳을 갖고 있다. 25.13㎢의 관할구역은 서울 전체의 4.2%를 차지한다.인구는 서울의 4.8%인 49만 5709명이며 경찰관 한 사람이 맡는 인구는 620명으로,서울 평균 426명보다 많다.경찰관 800명과 의경 181명이 관내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건대역 주변 먹자골목과 동서울터미널·테크노마트·강변역 등 상가밀집 지역이 많아 하루 유동인구는 20만명에 이른다.112신고 처리건수가 서울지역에서 선두권을 달린다.한편으로는 관할지역에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와 어린이대공원,아차산근린공원 등이 있어 시민들에게 생활속의 쉼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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