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12 신고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꼬레아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아세안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역전골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충남도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51
  • “공항에 폭발물” “경찰 살해” 장난 아닌 장난전화 늘었다

    “공항에 폭발물” “경찰 살해” 장난 아닌 장난전화 늘었다

    “호텔에서 불이 났어요. 연기도 심하고, 타는 냄새에 질식할 것 같아요. 마약을 맞아서 정신 없는데, 급해요. 빨리 도와주세요.” 지난해 12월 9일 새벽 2시 119상황실에 다급한 목소리의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소방서는 경찰청에 바로 협조를 구했고, 소방 차량과 함께 30여명의 대원이 서울 관악구 A호텔로 출동했다. 하지만 불이 난 흔적은 없었고 마약을 투약했다는 것도 거짓이었다. 허위 전화에 신고자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서나 소방서에 허위 신고를 해 처벌받은 사람이 2년 새 4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 신고 건수는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당국의 강력한 대응으로 사법 처리는 반대로 급증한 것이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허위 신고 건수는 2013년 7504건에서 지난해 2927건으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허위 전화 처벌 건수는 188건에서 759건으로 4배가 됐다. 이는 전체 허위 신고자 가운데 처벌을 받은 비율이 같은 기간 24.5%에서 93.4%로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허위 신고자 100명 중 처벌을 받지 않은 사람이 7명도 안 됐다는 얘기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허위 신고의 건수는 줄었지만 수위는 크게 높아져 실제 출동해 허탕을 치는 경우는 줄지 않고 있다”며 “허위 전화로 출동하는 경우 인력·장비의 손실이 커 민사소송을 하기도 하지만 지난해 최대 배상액은 29만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29만원 배상을 판결받은 사례는 지난해 10월 여동생이 마사지 업소에서 휴대전화기까지 빼앗기고 강금당한 채 성매매를 강요받고 있다는 한 남성의 신고였다. 경찰이 휴대전화 위치 추적까지 하며 수사했지만 거짓 신고였다. 지난 5일 밤 11시 25분에는 지하철 8호선 석촌역을 폭파시키겠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돼 출동했지만 취객의 장난 전화였다. 지난달 15일 새벽 5시 15분에는 부산경찰청에 쳐들어가 경찰들을 죽이고 자살하겠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나 역시 거짓이었다. 지난 15일에는 “제주공항 1층 여객대합실 정문 앞에 폭발물이 있다”고 서울지방경찰청 112상황실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해 12월 1년 동안 271차례나 허위 신고를 한 40대 남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구속했다. 허위 신고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6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과료에 처해진다. 상습적인 장난 등 수위가 높으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소방서에 걸려온 허위 신고 1건으로 소방차가 출동하면 평균 2만 6617원의 비용이 든다. 인천공항경찰대 관계자는 “현장을 봉쇄하는 등 공항의 다른 업무에도 지장이 생기기 때문에 간접적 손실은 더욱 크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여성 2명 피살한 용의자 현장 체포…아이는 무사해

    여성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과 대치 끝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30일 오전 7시쯤 포항시 북구 한 빌라 발코니에서 흉기를 든 채 경찰과 대치하던 A(24)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문을 강제로 열고 A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집 안 거실과 방에서 흉기에 목이 찔린 채 숨진 B(26)씨 등 여성 2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현장에는 6세 남아도 있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이 아이는 특별한 외상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대치 전에 “내가 여자친구와 그 친구를 죽였다”고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체포 과정에서 음독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의식을 되찾는 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A씨와 숨진 여성, 아이의 관계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의 관계 파악에 주력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항 빌라서 여성 2명 흉기 찔려 숨져

    경북 포항의 한 빌라에서 20대 여성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과 대치 끝에 검거됐다. 이 남성은 검거 과정에서 음독자살을 기도했으나 의식을 회복해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 포항 북부경찰서는 30일 오전 7시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한 빌라 발코니에서 A(24)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집안 거실과 방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여성 2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확인 결과 A씨의 여자 친구인 B(26)씨와 B씨 친구인 C(25·여)씨였다. 또 C씨 아들(6)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체포 과정에서 음독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의식을 되찾았다. 그는 이날 오전 “내가 여자친구와 그 친구를 죽였다”고 112에 신고했다. 방이 2개인 빌라에는 애초 B씨와 C씨, C씨 아들이 살고 있었다. 이후 A씨는 B씨와 사귀면서 이 빌라에서 함께 살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동기와 관련해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는데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쓰레기 투기 막고 범죄 예방…동대문구·경찰서 손잡았다

    쓰레기 투기 막고 범죄 예방…동대문구·경찰서 손잡았다

    ‘무단 쓰레기 투기 꼼짝마’ 동대문구가 지역 경찰서와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이는 쓰레기 무단 투기나 흡연 등 생활질서 단속이 구 직원만으로는 강제력을 가지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동대문구가 지역 경찰서와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이다. 또 경찰도 강력범죄 예방 등에 동대문 구석구석을 잘 아는 지역 토박이들의 도움이 절실했다. 동대문구는 28일 구청 상황실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14개 전 동장과 김진홍 동대문경찰서장, 10개 전 지구대장·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동대문구와 경찰서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및 순찰·안전 업무에 대해 상호 발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협약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구는 경찰 순찰과 안전 활동을 위한 협력단체 등의 지원 요청이 있으면 적합한 협력단체를 선정·지원한다. 경찰서는 깨끗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구의 무단투기 단속과 주민 안전 지원을 함께할 예정이다. 또 구와 경찰서는 협약서에서 정한 사항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실무협의회는 양 기관의 협력업무 관련 과장으로 구성하며 회의는 연 2회 정기적으로 열고 필요한 경우 상호 협의를 거쳐 수시로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유 구청장은 “앞으로 동대문구와 동대문경찰서가 힘을 모아 이번 업무 협약의 성과를 이끌어 냄으로써 37만 주민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서장도 “우리 동대문구는 주민 112 신고 시 순찰차 도착 시간과 현장 검거력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속한다”면서 “동대문구가 어느 지역 못지않게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속보]인천서 전 여친 집에 흉기 들고 찾아가 인질극

    [속보]인천서 전 여친 집에 흉기 들고 찾아가 인질극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간 20대 남성이 이 여성의 새 남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하며 5시간 넘게 인질극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질로 붙잡힌 20대 남성은 경찰에 구조됐지만 피의자와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복부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사는 20대 초반 B(여)씨로부터 “전 남자친구인 A(24)씨가 흉기를 들고 와 행패를 부린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B씨와 교제하다가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A씨를 밀치고 현관문을 빠져나와 옆집으로 몸을 피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B씨의 집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위협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한동안 B씨와 교제하다가 헤어졌으며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즉각 빌라 건물에 특공대와 강력팀 등 경찰관 40여명을 투입해 빌라 현관문 앞에서 A씨와 5시간 넘게 대치했다. A씨는 경찰 위기협상팀에 “집 안에 들어오면 자살해버리겠다”고 위협하며 “조금 뒤 나갈 테니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A씨는 또 경찰에 담배를 달라거나 현관문 밖에서 조용히 해 달라는 등의 요구도 했다. 소방당국은 빌라 건물 밖에 공기 매트를 설치해 투신에 대비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스스로 현관문을 열고 나와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계획적인 범행이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발적이었다”고 짧게 답했다. 또 “왜 문을 열고 나왔느냐”는 물음에는 “내가 잘못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한 직후 빌라 내부로 들어가 인질로 붙잡힌 B씨의 현 남자친구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이 남성은 A씨가 이날 집 안으로 밀고 들어올 당시 몸싸움을 벌이다가 주변에 있던 어항이 넘어지며 깨진 유리조각에 복부를 찔렸다. 경찰은 A씨가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혼 소송 중인 아내 감금+고문한 50대男 구속

    이혼 소송 중인 아내 감금+고문한 50대男 구속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24시간 넘게 감금하고 고문한 혐의(감금 등)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정오쯤 자신이 운영하는 서초구의 한 주점에 별거 중인 아내 B씨를 불러내 지하창고에 가둔 뒤 인두로 고문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면접교섭권을 논의하려고 A씨를 만났다가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튿날 오후 B씨를 직접 병원 응급실에 입원시키고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감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B씨는 사건이 일어나고 일주일이 지나서 입원병동으로 옮긴 뒤에야 112에 신고할 수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인질극 종료, 20대男 헤어진 여친의 새 남자친구 위협 “당시 상황?”

    인천 인질극 종료, 20대男 헤어진 여친의 새 남자친구 위협 “당시 상황?”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새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들이밀고 인질극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질로 붙잡혔던 20대 남성은 경찰에 구조됐지만 피의자와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복부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8일 오전 8시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에서 A(23)씨가 흉기를 든 채 헤어진 여자친구 B(20)씨의 새 남자친구(22)를 위협했다고 밝혔다. B씨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A씨를 밀치고 현관문을 빠져나와 옆집으로 몸을 피했고, “전 남자친구가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린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는 B씨의 집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와 교제하다 헤어졌으며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인질극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빌라 건물에 특공대와 강력팀 등 경찰관 40여명을 투입해 빌라 현관문 앞에서 A씨와 5시간 넘게 대치했다. 소방당국은 빌라 건물 밖에 공기 매트를 설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A씨는 경찰 위기협상팀에 “집 안에 들어오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겠다”면서 “조금 뒤 스스로 나갈 테니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또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그는 경찰에 담배를 달라거나 현관문 밖에서 조용히 해 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기도 했다. 이후 A씨는 인질극을 벌인 지 5시간 만인 이날 오후 1시쯤 현관문을 열고 나와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계획적인 범행이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발적이었다”고 답했다. 또 “왜 문을 열고 나왔느냐”는 질문에 “내가 잘못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한 직후 빌라 내부로 들어가 인질로 붙잡힌 B씨의 남자친구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이 남성은 A씨가 이날 오전 집 안으로 밀고 들어올 당시 몸싸움을 벌이다가 주변에 있던 어항이 넘어지며 깨진 유리조각에 복부를 찔렸다. 경찰은 A씨가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조만간 인질강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를 들고 자해를 시도하고 다른 남성을 위협하는 상황이어서 강제 진압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공항 폭발물 설치 신고 수색소동

    1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여객대합실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서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공항경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쯤 서울에 거주하는 전모(22·여)씨가 서울지방경찰청 112문자서비스를 이용해 ‘제주공항 정문 앞에 폭발물이 있는지 가서 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경찰은 1층 여객대합실을 중심으로 실제 폭발물이 있는지 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이전에도 수차례 허위신고한 전력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이번 신고도 허위신고로 파악하고 있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장애 아버지 살해한 아들… 암매장 도운 엄마

    술에 취해 막말을 했다는 이유로 시각장애인 아버지를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30대 아들과 범행을 도운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3일 존속살해 및 시체 유기 등 혐의로 이모(37)씨와 어머니 조모(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월 13일 오후 6시쯤 아버지(61·시각장애 1급)가 집에서 술에 취해 자신에게 “쓰레기”라고 욕하자,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시신을 이불로 덮은 뒤 10여일간 다른 방에 버려뒀다. 같은 달 26일 오전 2시쯤 어머니 조씨와 함께 시흥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씨는 남편 시신을 아들과 함께 유기한 뒤 같은 날 오후 4시쯤 112로 전화를 걸어 “지난 14일 친구들과 강원도에 들렀다가 인천(백령도)으로 여행 간다던 남편이 그날부터 휴대전화가 꺼져 있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미귀가 신고했다. 경찰이 자택 주변 폐쇄회로(CC)TV를 훑어보던 중 지난 1월 26일 새벽 조씨 집 근처에 승용차 1대가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어 지난 12일 조씨 집 내부를 압수수색하던 경찰은 안방 문틈과 시신이 보관돼 있던 방 등에서 혈흔 반응이 나오자 이씨 모자를 긴급체포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작년 해양선박 사고 2740건… 예년의 두배

    9일 오전 3시 11분 제주 서귀포시 가파리 이어도 북동쪽 28㎞ 해상에서 57t급 어선이 바다를 떠돌던 닻줄에 걸려 추진기 고장으로 좌초될 뻔했다. 높이 4m나 되는 파도에 바람까지 초속 18m로 불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중형 함정인 3006함을 긴급 출항시켜 선원 1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해양 선박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겨울을 막 벗어난 참인데 394건이다. 하루 5.7건꼴로 발생했다. 지난 한 해 해양 선박사고는 어선(1466척), 레저기구(324척), 낚싯배(207척), 예인선·부선(145건) 등에서 2740건이나 발생해 이전 3년간 연평균 1367건과 비교하면 2배를 웃돌았다. 지난해 사고를 원인별로 보면 정비 불량이 2014년 377건에서 854건으로, 장비관리 소홀은 305건에서 676건으로 늘었다. 합쳐서 55.8%라는 점은 3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사고 뒤에도 안전불감증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역시 운항 부주의로 볼 수 있는 연료 고갈에 따른 표류도 104척에서 224척으로 늘었다. 지난해 선박사고 사망·실종 인원 112명은 세월호 인명피해를 포함한 2012∼2014년의 연평균 212명보다 적지만 2011∼2013년 67∼85명보다는 훨씬 많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어선 출입항 관리, 안전조업 교육, 구명조끼 착용 등 해상 안전과 관련된 규정을 계속 정비할 것”이라며 “신속한 사고대응과 후속조처를 위한 ‘어선안전협의체’도 꾸리겠다”고 말했다. 선박사고 급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2014년 339건이던 122신고가 지난해 962건으로 3배에 육박하는 등 사소한 사고도 신고하려는 인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양 종사자들이 사고를 예방하는 덴 여전히 게으른 반면, 유사시 공공기관에 의지하려는 심리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해킹·피싱 부숴버리겠어! 10대 예방 수칙 외워두자

    해킹·피싱 부숴버리겠어! 10대 예방 수칙 외워두자

    최근 전자금융 이용 실적이 100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보안원이 8일 해킹이나 피싱 등 전자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10대 수칙을 내놓았다.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은 “대부분의 사고가 스마트폰과 PC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의 보안인식 향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①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는 방문하지 않는다. 특히 ‘알 수 없는 게시자’ 등의 경고 문구가 표시되면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는다. ②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게시판 글은 열어 보지 않는다. ③ 미리 지정해 놓은 개인용컴퓨터(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④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설치해 최신 업데이트 환경을 유지한다. ⑤ 공인인증서는 PC에 저장하지 말고 USB(소형 저장장치)나 집적회로(IC) 카드 등 별도 장치에 저장한다. ⑥ 계좌와 전자금융거래 비밀번호는 다르게 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한다. 기업은 담당자가 바뀌면 즉시 비밀전호를 변경한다. ⑦ 보안카드·비밀번호는 휴대전화나 이메일 등에 저장하지 않는다. ⑧ 이체 한도를 설정하고 이용 내역 문자메시지 통지, 지급정지제도 등을 십분 활용한다. ⑨ 보안 설정이 없는 무선랜(와이파이)보다 3G·LTE 등 이동통신망을 이용한다. ⑩ 의심스러우면 금융사 콜센터나 경찰청(전화 112), 인터넷진흥원(118), 금융감독원(1332)에 즉각 신고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 꺾은 비결은 ‘코비 양말’?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 꺾은 비결은 ‘코비 양말’?

    정규리그 최다승을 향해 질주하는 골든스테이트를 112-95로 제압, 시즌 6패째를 안긴 LA 레이커스 선수들의 옷매무새는 평소와 조금 달라 보였다. 레이커스는 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정규리그 대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의 12득점과 조던 클락슨의 3점슛 네 방 등 21득점 4리바운드, 디안젤로 러셀의 3점슛 세 방 등 21득점 5어시스트 4스틸로 17점 차 완승을 엮어냈다. 그런데 미국 ESPN은 이날 레이커스의 완승에는 현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에게 일찍이 NBA 선수들이 표하지 않았던 색다른 방식으로 존경을 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다름아닌 양말이었다. 이날 레이커스 선수들은 NBA의 공식 경기용 양말 제조업체인 스탠스가 브라이언트 허락을 받고 제작한 양말을 신고 경기에 나섰다. 이번에 제작된 양말 제품은 모두 세 종류. 이날 선수들은 오직 한 종만 팬들에게 선보였다. 이날 선수들이 신은 양말은 “The Final”이란 별칭이 붙여졌는데 자홍빛, 금빛, 흰색, 검정색들이 들어가 있으며 오른쪽에는 2, 왼쪽에는 4가 새겨져 있어 선수들이 다리를 꼬면 뒤에서 볼 때 브라이언트의 등번호 24번으로 보이게 했다. 두 번째 것은 “K. Bryant”로 이름붙여졌는데 그의 캐리커처가 담겨 있다. 왼쪽 양말에는 짧은 머리에 염소수염을 기르고 등번호 8번 저지를 입고 있는 그의 초창기 시절을 상징하고 오른쪽에는 머리를 밀고 주걱턱을 강조한 등번호 24번의 저지를 걸치고 있다. 세 번째 것은 “Kobe Faces”로 불리는데 브라이언트의 ‘HeroVillain’ 마케팅 캠페인을 담아내고 있다. 만다린체로 “HERO”와 “VILLAIN”라고 적어놓고 양말 바닥에는 ‘HeroVillain’과 ‘KB20’ 로고가 새겨져 있다. 아무튼 이 양말의 마술에 홀렸는지 골든스테이트의 주포 스테픈 커리는 3점슛 10개를 던져 하나만 꽂아넣어 겨우겨우 연속 경기 3점슛 성공 기록을 131경기로 이어갔다. 야투 20개 중 6개만 림 안에 집어넣어 18득점에 그쳤고 그와 함께 스플래시 듀오를 이루는 클레이 톰슨은 3점슛 8개를 모두 허공에 날려 15득점에 머물렀다. 둘을 제외하고는 코트를 밟은 10명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팀은 이날 3점슛 30개를 날려 4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팀의 3점슛 성공률은 41.2%로 전체 1위였던 명성에도 금이 가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원정 경기 29승6패를 기록하며 원정에서 약한 면모가 도드라졌다. 홈에서는 26전 전승, 지난 시즌까지 합쳐 44연승으로 1995~96시즌 NBA 최다 승률을 기록한 시카고 불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 오후 12시 30분 올랜도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 45연승 달성과 함께 새 역사 창조에 도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달만에 ‘데이트 폭력’ 61명 구속

    한달만에 ‘데이트 폭력’ 61명 구속

     경찰청은 연인 간 폭력(데이트 폭력) 집중 신고 기간을 한 달간 운영해 전국에서 가해자 868명을 입건하고 61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가해자의 연령대는 ▲20∼30대가 58.3% ▲40∼50대가 35.6%였다. 전과자가 58.9%로 반수를 넘었다.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92%)이었으나 남성(4.1%)도 있었다.  경찰은 데이트 폭력 피해자 대다수가 약자인 여성이고 재범률이 높은데도 피해자들이 개인 간 문제로 여기고 신고를 꺼려 문제가 커진다고 판단했다.  접수된 사건 피해자에게는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112 신고되는 ‘스마트 워치(시계)’를 지급했다. 가해자에게는 피해자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구두나 서면으로 강력히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요 포커스] 아동학대 대책, 인프라 확충 뒤따라야/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금요 포커스] 아동학대 대책, 인프라 확충 뒤따라야/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아이는 멍이 들었다. 그리고 참을 수 없이 배가 고팠다.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다 자신의 가장 안전한 방을 빠져나와 거리로 도망쳐 나왔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고 그 누구도 아이가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알려고 하지 않았다. 이런 고통받는 아이들을 발견하고 구출하는 것이 아동보호전문기관이다. 아동 안전의 최전방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학대 행위자들은 “내 아이니 내 마음대로 하겠다. 나는 아이를 훈육하는 중이다. 때려서라도 가르칠 것이다”라고 상담원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아이를 함부로 다루는 부모들은 당연히 상담원에게도 협박을 하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어댔다. 상담원은 아이를 때려서 가르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알리고 몇 번이고 찾아간다. 새로운 부모교육을 받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 말을 무시하고 상담원이 자신의 집에 전화하거나 방문하는 것을 거절한다. 상담원이 더이상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아이는 여전히 고통 속에 있다. 상담원은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아동학대 예방사업은 14년 넘게 친권 제한이 어려웠고, 학대 행위자에 대한 상담교육이 의무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판사의 결정이 아닌 상담원이 단독 결정으로 피해 아이를 조치하는 등 법적 한계를 가지고 업무를 진행했다. 그러다 보니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가 이루어지더라도 아이는 학대 현장인 집에 다시 방치될 수밖에 없었고, 학대 행위자의 의무 상담교육 처분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재학대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결국 2014년 9월 힘겹게 ‘아동학대범죄처벌에 관한 특례법’이 새롭게 제정됐다. 특례법 시행으로 신고 전화번호가 112로 통합되면서 아이를 구할 수 있는 ‘착한 신고’ 라는 개념이 생겼다. 아동학대 사건을 접수하는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신고 사건을 서로 통보해 학대 현장에 함께 나간다. 학대 문제에 신속하게 개입하고, 아이의 안전을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기도 했다. 특히 폐쇄회로(CC)TV가 없는 가정 내 사각지대에서 부모에 의한 학대를 범죄로 보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국가가 아이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공언한 첫해인 2015년은 출발부터 인천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전 국민이 공분했고 12월에는 인천 초등생 탈출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 연초부터 초등생 토막사건, 여중생 미라 사건, 암매장 사건 등이 연이어 벌어졌고 그 수준은 국민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국가가 아동 안전에 대한 책무를 다하지 않은 결과였다. 많은 대책이 쏟아져 나왔다고는 하나 15년에 비해 필수 예산이 66억원이나 감경되었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고작 1곳이 증가했으며, 실무를 담당하는 상담원 수도 변동이 없다. 요즘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사회관계부처 장관회의를 비롯해 많은 회의가 개최되고 대책이 나오고 있다. 경찰 아동학대 전담 수사조직 결성은 물론 아동학대 전담 검사도 새롭게 지정되고, 교육부는 장기 결석 아동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 안전의 최전방인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확대 설치와 상담원 추가 증원 문제는 정작 그 어떤 대책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아동학대처벌법 시행 이후 한 상담원의 업무량이 평균 67건에서 58건을 동시에 맡는 정도로 미미하게나마 감소하였으나 임시 조치, 보호처분 이행 보고서에 행위자 교육상담 프로그램 운영까지 일이 차고 넘친다. 이런 상황에서 초등학생 장기결석 전수조사에 이어 중학생 전수조사, 예방접종 등의 건강검진 미실시 영유아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를 진행할 인력이나 인프라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원이 없으니 상담원들이 사직서를 낼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아동학대와 재학대가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법적 정비, 인프라 구축, 상담원 2배 확충(30명 정도·현장조사팀 3교대, 사례관리팀 및 치료팀 확대), 상담원 처우 개선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인프라 증원 없는 대책은 정작 일을 할 수 없는 상황만 만들 뿐 아무 소용이 없다. 이는 지금까지 고통 속에서 살아남아준 아이에게 미안함과, 빠르게 구해 주지 못해 이 세상을 떠난 아이에게 용서를 구하는 대책임을 기억해야 한다.
  • 뺨 때리고 주먹질…데이트폭력 ‘심각’

    연인 간 데이트 폭력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경찰청이 지난 3일부터 각 경찰서에서 연인 간 폭력 대응 임시 전담팀(TF)을 운영하는 가운데 25일 현재 21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폭력 정도가 중하고 재발 가능성이 높은 9명을 구속하고 95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나머지는 수사하고 있다. 이모(28)씨는 A(35·여)씨와 4년 전부터 교제하다가 최근 헤어졌으나 전화를 받지 않고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천 피해자 집으로 찾아가 현관문을 수차례 잡아당겨 주거침입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됐다. 김모(31)씨는 사귄 지 2개월 된 여자친구 B(27·여)씨가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한다는 이유로 뺨을 2차례 때리고 머리카락을 움켜잡는 등 지난해 말부터 5차례에 걸쳐 폭행하거나 협박한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은 보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김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데이트폭력을 부부 사이가 아닌 남녀 간 발생하는 폭행·살인·성범죄·감금·약취유인·협박·명예훼손 사건 등으로 분류하고, 가해 혐의가 입증되면 형사 입건하는 등 엄정 대응하고 있다. 스토킹 행위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접근 및 연락 금지를 위반하는 등 2차 피해 가능성이 예상될 경우 구속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데이트폭력은 경미한 폭행으로 시작해 살인 등 강력사건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데도, 당사자 사이의 문제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신속하고 강력한 처벌로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 경찰이 집계한 데이트폭력은 2014년 6675건, 지난해 7692건 등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경기지역에서도 연간 1500~1900여건씩 신고되고 있다. 검거된 피의자 10명 중 7명 이상(76.6%)은 전과자였다. 연인 간 폭력범죄 신고는 112를 비롯해 인터넷·스마트폰·경찰서 방문신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24시간 언제나 할 수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보복 무서운 보복운전 신고… 가명으로 보호해 드립니다

    보복 무서운 보복운전 신고… 가명으로 보호해 드립니다

    보복운전 신고 어떻게 112·앱 ‘목격자를 찾습니다’… 블랙박스 또는 목격자 확보해야 신상 노출될까 봐 걱정돼요 경찰서 방문하는 불편 감수하면 익명으로 피해자 조사 가능해 회사원 A(37)씨는 지난해 7월 22일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경남 사천 분기점 부근에서 자신의 차 앞으로 다른 차가 급하게 끼어들려 하자 양보하지 않았다. 그러자 상대방 운전자가 A씨의 차를 쫓아와 창문을 열고 욕을 하며 차를 세우라고 다그쳤다. 이에 응하지 않자 A씨의 차를 여러 번 추월해 급정거를 반복했다. 보복운전은 고속도로 18㎞에 걸쳐 계속됐다. 이 길로 매일 출퇴근하는 A씨는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터넷 중고자동차 매매 카페에서 본 서울 남대문경찰서의 홍보 글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 지난 15일부터 난폭운전, 보복운전에 대해 경찰이 집중 단속과 수사를 벌인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이메일로 블랙박스 동영상을 보냈다. 남대문경찰서는 이를 바탕으로 가해 운전자 추적에 나서 B(46)씨를 경남 진주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B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보복운전 13건, 난폭운전 35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난폭·보복운전으로 피해를 당해 신고를 할 때는 ▲112 전화 ▲경찰서 직접 신고 ▲스마트폰 국민제보 앱 ‘목격자를 찾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인터넷 ‘국민신문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고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든 수사는 통상 발생 지역 관할 경찰서에서 담당한다. A씨의 사례처럼 직접 사건을 접수한 곳에서 하는 경우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 처벌을 위해서는 보복운전 행위가 촬영된 블랙박스 동영상이 가장 요긴한 증거가 된다”며 “블랙박스가 없다면 별도로 목격자를 확보해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몇 가지 피해자 보호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원칙적으로 보복운전은 피해자가 고소인이 돼 가해자를 고발해야 수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피해자가 블랙박스 영상 등의 증거를 제출하면 고소 사건이 아닌 경찰관 인지 사건으로 전환하거나 피해자가 가명 또는 익명으로 조사를 받도록 해 준다. 경찰 관계자는 “실명을 밝히면 이메일만으로 조사를 받을 수 있지만 익명일 경우에는 반드시 경찰관서를 직접 방문해 진술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복운전 처벌은 최대 징역 7년, 벌금 1000만원이다. 그러나 탑승자가 다치거나 차량이 망가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대개 특수협박 혐의가 적용돼 벌금형을 선고받는다. 이와 함께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과속 ▲유턴·후진금지 위반 ▲진로변경 금지 위반 ▲급제동 ▲앞지르기 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등 난폭운전은 최대 1년 이하 징역형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하지만 난폭운전은 피해자를 특정하기가 쉽지 않아 행정처분인 범칙금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사설] 아동학대 엄중 처벌하되 보호망도 촘촘히 짜야

    ‘천인공노할 사건’을 저지른 사람을 우리는 ‘사람의 얼굴을 하고서 짐승과 같은 마음을 가졌다’는 의미로 인면수심(人面獸心)이라고 한다. 그런데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짐승보다 못한 사람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막막하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어제 큰딸을 죽여 암매장하고, 작은딸은 학교에 보내지 않고 방임한 엄마 박모씨를 아동복지법 혐의로 구속했다. 아버지와 계모의 학대와 굶주림에 시달리다 가스 배관을 타고 세상으로 나온 11살 소녀 사건 이후 진행되고 있는 장기 결석아동 전수조사를 통해 드러났다고 한다. 아동학대는 대부분 부모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반인륜적 행위다. 그런데 이러한 아동학대 사례가 잊을 만하면 불거지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경기도 부천에서 목사인 아버지가 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1년 동안 시신을 방치했고, 이에 앞서 역시 부천에서 30대 부부가 7살 아동의 시신을 훼손해 냉동 보관한 사실이 드러났다. 구속된 엄마 박씨는 오래전 큰딸(당시 7살)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야산에 유기했고, 이 과정에 박씨의 친구들도 가담했다고 한다. 아동학대에 대한 우리 사회의 온정주의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 주는 단적인 예라 하겠다. 문제는 핵가족화와 사회의 무관심 속에 아동학대 문제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아동학대를 한 사람들에 대한 처벌과 재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더 촘촘한 아동 보호망이 구축돼야 한다. 아동학대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웃의 고발 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동학대와 훈육의 경계선이 모호하지만 훈육도 지나치면 아동학대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아동학대 신고 전화는 112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지금처럼 학교와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이 실시하는 장기 결석아동 전수조사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실시했으면 한다. 아울러 경제적인 어려움과 질병으로 친권자가 한시적으로 아동을 돌보지 못하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럴 때 아동을 돌볼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면 비극적인 상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시설의 보호를 받고 있는 아동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고 있는지, 또 다른 차별은 없는지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이들 아동에 대한 재교육 및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도 아동학대 신고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본다.
  • [속보] 1호선 종각역 열차서 40대男 흉기 난동 “서울역서 검거” 무슨 일?

    [속보] 1호선 종각역 열차서 40대男 흉기 난동 “서울역서 검거” 무슨 일?

    [속보] 1호선 종각역 열차서 40대男 흉기 난동 “서울역서 검거” 무슨 일?26일 오전 8시 20분쯤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소요산역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꺼내 난동을 피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112에 “40대 중반에 키가 180㎝로 보이는 한 남성이 갑자기 칼을 꺼내고는 휘둘렀다”고 경찰에 알렸다. 이를 본 승객들이 종각역에서 내려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는 넘어져 다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추적하다가 서울역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남성의 움직임은 1호선에서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1호선 종각역 열차서 흉기 난동 “40대男, 서울역서 검거” 대체 무슨 일?

    [속보] 1호선 종각역 열차서 흉기 난동 “40대男, 서울역서 검거” 대체 무슨 일?

    1호선 종각역 열차서 흉기 난동 “40대男, 서울역서 검거” 대체 무슨 일? 26일 오전 8시 20분쯤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소요산역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꺼내 난동을 피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112에 “40대 중반에 키가 180㎝로 보이는 한 남성이 갑자기 칼을 꺼내고는 휘둘렀다”고 경찰에 알렸다. 이를 본 승객들이 종각역에서 내려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는 넘어져 다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추적하다가 서울역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남성의 움직임은 1호선에서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1호선 종각역 열차서 40대男 흉기 난동 “서울역서 검거” 무슨 일?

    [속보] 1호선 종각역 열차서 40대男 흉기 난동 “서울역서 검거” 무슨 일?

    [속보] 1호선 종각역 열차서 40대男 흉기 난동 “서울역서 검거” 무슨 일?26일 오전 8시 20분쯤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소요산역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꺼내 난동을 피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112에 “40대 중반에 키가 180㎝로 보이는 한 남성이 갑자기 칼을 꺼내고는 휘둘렀다”고 경찰에 알렸다. 이를 본 승객들이 종각역에서 내려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는 넘어져 다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추적하다가 서울역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남성의 움직임은 1호선에서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