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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만 돌파 흥행불패

    뮤지컬 ‘캣츠’는 1994년 국내 초연에 이어 2004년 첫 지방공연에 나서 전 세계 내한 뮤지컬 중 가장 많은 23개 도시에서 공연됐다. 지난해 한국 뮤지컬 역사에서 처음으로 관객 200만명 시대를 연 흥행 불패의 스테디셀러 ‘캣츠’의 흥미로운 기록은 무엇이 있을까. 3000명 초연 후 국내 캣츠 공연에 참여한 배우는 총 263명이며,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무대, 음향, 조명, 의상 디자이너 등 투입된 스태프 수도 24년간 2905명이었다. 3870시간 200만명 돌파 공연 횟수 1450회를 시간으로 환산했다. 24시간 쉬지 않고 161일 동안 공연된 것과 동일하다. 3625분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캣츠 대표곡 ‘메모리’가 한국 무대에서 불려진 시간이다. 1만 7000㎞ 전국 팔도에 뮤지컬 바람을 일으킨 지방공연 이후 ‘캣츠’의 이동거리로 서울과 부산을 왕복 20회 이상 한 것과 맞먹는다. 300회 한국 관객 가운데 공식적으로 확인된 최다 관람 횟수다. 스스로 별명을 ‘멍커’라고 밝힌 이 관객(성별·나이 비공개)은 캣츠만 300번 이상 본 전무후무한 기록의 보유자다. 1년 52주 기준으로 매주 1회씩 관람해도 한 주도 빠지지 않고 6년간 관람해야 한다. 1125벌 고양이 동작과 유연한 안무에 필수적인 레오타드(타이즈 의상) 개수. 배우들이 신고 버린 토슈즈는 1620개다. 8명 2003년 공연 이후 15년간 캣츠 한국 공연에 참여한 최장수 스태프 수다. 프로듀서 2인, 음향디자이너, 의상 슈퍼바이저, 마케팅 매니저 등 전 파트에 고루 참여하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15년 키운 개 산 채로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부녀 체포

    15년 키운 개 산 채로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부녀 체포

    “죽는 것 차마 보지 못해 버렸다” 진술경찰 “동물보호법 위반…학대 흔적은 없어” 개를 산 채로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부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버려진 개는 이 부녀가 15년 동안 키운 개였다.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2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74)씨와 그의 딸(2)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부녀는 지난달 29일 밤 12시쯤 천안시 동남구 한 쓰레기집하장에 살아있는 코카 스패니얼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부녀는 이 개를 15년 넘게 기른 주인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개가 최근 들어 기력이 없고 의식이 거의 없었다”면서 “차마 개가 죽는 모습을 볼 수가 없어 살아있는 줄 알고도 내다버렸다”고 진술했다. A씨 부녀가 개를 버린 지 30분 뒤 지나가던 사람이 쓰레기봉투에서 개 울음소리가 나는 것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개는 천안시 유기동물보호소에 의해 구조됐지만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숨을 거뒀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지난 1일 A씨 부녀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 부녀는 형편이 어려워 아픈 개를 동물병원에 데려가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딸은 개를 버리고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러나 살아있는 개를 버리는 것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처벌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개에 다른 학대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면서 “개가 살아있는 걸 알고도 버렸기 때문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만취해 차 몰고 기찻길 달린 40대 남성

    [단독]만취해 차 몰고 기찻길 달린 40대 남성

    지난 1일 밤 서울 성동구 옥수역 인근에서 전동차와 승용차가 추돌할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술에 취한 운전자가 자신의 차를 이끌고 철로로 달리다 일어난 사고였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겨 늦은 밤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일 서울 용산경찰서와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11시 50분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를 몰던 최모(47)씨가 서울 용산구 서빙고역과 한남역 사이인 북부건널목을 통해 철로로 진입했다. 최씨는 옥수역 방향 쪽으로 약 2.9㎞를 고속으로 내달렸다. 이로 인해 용산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옥수역에서 약 200m 빠져나오다 급히 정차했다. 승용차가 철로로 진입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전동차 기관사가 경적을 울리고 불빛을 비춰 다행히 승용차는 전동차와 1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멈췄다. 이후 최씨는 철로를 빠져 나오려고 시도했지만 이미 차 바퀴가 철로에 걸리면서 빠져 나올 수 없게 됐다.이 구간은 지난해 12월 개통한 경강선KTX고속철도와 함께 쓰는 곳이다. 철로 위에는 2만 5000V의 고압선이 흐르고 곳곳에 구조물이 설치돼 있어 견인차량도 접근할 수 없었다. 결국 이 차는 전동차 운행이 끝난 뒤 철로 작업차량에 실려 청량리역까지 견인된 뒤 새벽 2시 넘어 회수됐다. 이 사고로 경의중앙선 상행선과 하행선 모두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겨 각 차량마다 20분~40분 지연됐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최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하자 면허 정지 수준인 0.065%으로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철로 진입에 고의성이 없어 선로 무단 침입(철도안전법 위반)을 별도로 묻지 않고 음주운전에 대해서만 최씨를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 측은 “사건 조사가 마무리 된 후 최씨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대구 신라병원 화재현장, 숨은 영웅들 소개 영상 ‘화제’

    대구 신라병원 화재현장, 숨은 영웅들 소개 영상 ‘화제’

    대구 신라병원 화재 현장에서 환자들을 구조한 병원 관계자와 경찰, 소방관들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대구경찰 페이스북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대구 신라병원 화재 인명피해가 없었던 이유’라고 소개하는 영상 하나가 게시됐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9시 30분경 대구 달서구 진천동 소재 신라병원에 화재가 발생했다. 의료진들은 신속하게 소방당국에 신고한 뒤, 먼저 도착한 경찰관들과 환자 구조 활동에 나섰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는 동안에도 경찰과 의료진의 구조 활동은 계속됐다. 건물 내부에 점점 연기가 차오르는 긴박한 상황이었음에도 경찰관들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업거나 안은 채 건물 밖으로 신속하게 빠져나왔다. 이렇게 의료진과 경찰,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 35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화재 진화에는 소방차 53대와 소방관 112명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20여 분만에 불길이 잡혔다. 경찰은 ‘대구 신라병원 화재 인명피해가 없었던 이유’에 대해 “의료진의 빠른 신고와 대피유도, 소방·경찰관들의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활동 등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신생아 유기 자작극 소동…아이는 가족이 키우기로

    신생아 유기 자작극 소동…아이는 가족이 키우기로

    영하의 날씨 속에서 아파트 복도에 버려진 신생아를 구조했다고 자작극을 벌인 미혼모에 대해 경찰이 귀가 조처했다.대학생인 A(26)씨는 30일 오전 4시 광주 북구 두암동 아파트 8층 복도에서 갓 태어난 여아를 알몸상태로 구조했다고 거짓말해 형부가 경찰에 신고하도록 했다. 전남에 사는 A씨는 하루 앞서 두암동 언니 집을 방문, 언니와 형부 몰래 이날 오전 3시 30분 화장실에서 딸을 낳았다. 양육을 포기하고자 마치 아파트 복도에서 누군가 유기한 아이를 구조한 것처럼 속여 형부가 경찰에 신고하도록 했다. 그러나 경찰은 현장에 양수와 혈흔 등 출산 흔적이 없는 것을 수상히 여긴 끝에 A씨의 자작극임을 밝혀냈다. 허위신고이기는 하지만 112상황실에 신고한 사람이 거짓말에 속은 형부인 점을 고려해 범죄 혐의는 없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아이는 A씨 말처럼 차가운 복도에 유기된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남자친구와 연락이 닿지 않고 혼자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 양육을 포기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평소 A씨가 두꺼운 겨울옷으로 몸을 가려 아이를 가진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아이는 건강한 상태로 A씨 친부모 등 가족이 돌볼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파 속 아파트 복도에 탯줄 달린 신생아 유기됐다 구조

    한파 속 아파트 복도에 탯줄 달린 신생아 유기됐다 구조

    영하 6.8도의 한파 속 광주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신생아가 유기됐다. 아기는 다행히 이를 발견한 주민의 보호로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4시쯤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 8층 복도에서 탯줄이 달린 여자 신생아가 방치돼 울고 있는 것을 주민 A(26·여)씨가 발견했다. 신생아는 탯줄을 달고 있는 채 맨몸으로 복도식 아파트 대리석 바닥에 방치돼 있었고, 주변에는 출산으로 인한 핏자국이 있었다. A씨는 신생아를 안고 집안으로 들어와 몸의 핏자국을 닦고, 침대에 눕혀 이불로 감쌌다. 이어 50여 분 뒤인 오전 4시 57분쯤 경찰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영하 6.8도의 한파에 맨몸으로 방치된 신생아는 지역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새벽에 고양이 우는 소리가 들리는 듯해 밖으로 나왔다가 신생아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생아의 엄마를 찾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살 넘은 노령견, 살아있는 채로 쓰레기 봉투에 버려져

    10살 넘은 노령견, 살아있는 채로 쓰레기 봉투에 버려져

    10살이 넘은 노령견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겨 버려진 채 발견됐다. 살아있는 상태였다.29일 충남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에 따르면 이날 0시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쓰레기 집하장에서 한 시민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 안에 살아있는 개가 있는 것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이 시민은 “쓰레기 집하장 인근을 지나는데 개 신음이 나서 확인해보니 살아있는 개가 종량제 봉투 안에 있었다”며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개는 열살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암컷 코카스패니엘로 과일 상자 크기의 종이 상자 안에 들어있었고, 이 상자는 대용량 종량제 봉투로 밀봉돼있었다. 가쁜 숨을 쉬고 있는 개를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가 구조했지만 이날 오전 숨졌다.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는 이 개를 유기한 사람을 찾기 위해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유기동물보호소 관계자는 “살아있는 개를 버리는 것은 엄연한 동물보호법 위반이다. 당시 영하의 추운 날씨에 개가 얼어 죽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며 “이 장소에서 상자를 버리는 장면을 본 사람은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 홈페이지(dongi.org)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종로 여관참사’ 방화범 검찰 송치

    ‘종로 여관참사’ 방화범 검찰 송치

    여관에 불을 질러 6명의 목숨을 빼앗은 50대 남성이 25일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혜화경찰서는 현존건조물 방화치사 혐의로 구속된 유 모(53) 씨를 기소의견으로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유 씨는 오전 7시 50분쯤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현재 심경이 어떠냐’ ‘왜 불을 질렀느냐’ ‘피해자에게 한마디 해달라’ 등 취재진 물음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떨군 채 호송차에 탑승했다. 유 씨는 지난 20일 오전 2시쯤 술을 마신 뒤 종로구 서울장여관에 들어가 업주에게 성매매 여성을 불러달라고 요구했고, 이를 거절당하자 같은 날 오전 3시쯤 홧김에 여관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박 모(34·여) 씨와 14세·11세 자녀를 비롯한 모두 6명이 숨졌으며 4명이 크게 다쳤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피해자 6명을 부검한 결과 전형적인 화재로 인한 사망이라는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유씨는 범행 직후 112에 신고해 자신의 범행임을 알려 현장에서 체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주인에게 돈다발 남기고 숨진 60대 기초수급자

    집주인에게 돈다발 남기고 숨진 60대 기초수급자

    부산의 한 6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평소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준 집 주인에게 수백만원의 돈다발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23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정오쯤 사상구의 한 주택에서 A(65)씨가 숨져있는 것을 집주인 B(70)씨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A씨 방안에서는 유서와 함께 5만원권과 1만원권으로 된 670만원 가량의 돈다발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집주인인 B씨 부부를 ‘아저씨, 아주머니’라고 지칭하며 “제 몫까지 오래 사세요. 저는 저승으로 갑니다. 돈 놓고 가니 잘 쓰세요”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A씨가 30년 전 이혼한 뒤 가족과 연락을 끊고 혼자 살아왔다고 밝혔다. 이 주택에는 10년 전부터 세 들어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일용직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해왔지만, 지난 몇 년간 일자리가 끊기자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도움을 받으며 집에서 주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노부부는 A씨의 딱한 처지를 알고는 평소 음식을 챙겨주거나 건강을 염려하는 말을 자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최근 건강이 나빠지면서 이를 비관하는 말을 자주했다는 주변인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 방에 외부침입 흔적이나 외상 등이 없고, 유서 등이 발견된 점등을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관 방화’ 희생자들 ‘연기 질식사’…“세 모녀, 신원 확인 어려울 정도”

    ‘여관 방화’ 희생자들 ‘연기 질식사’…“세 모녀, 신원 확인 어려울 정도”

    서울 종로구 여관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 희생자 6명 모두 연기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소견이 나왔다.방화 피의자 유모(53)씨는 ‘왜 자수를 했느냐’는 질문에 “나도 모르게 112 신고를 했다”고 답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희생자 6명에 대한 부검을 한 결과 “전형적인 화재로 인한 사망이라는 1차 부검 소견이 나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1층 객실에 투숙했다 숨진 세 모녀는 시신이 많이 훼손돼 신원 확인이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나왔다. 경찰은 박모(34·여)씨와 14세, 11세 두 딸의 신원에 대해 “정황상 인적사항은 맞지만, 신원 확인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신이 훼손됐다”면서 “DNA 검사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전남 장흥을 떠나 여행 중이던 박씨 모녀 3명은 국내 다른 여행지를 거쳐 19일 서울에 도착, 서울장여관 105호에 묵었다가 참변을 당했다. 불이 난 시각이 새벽 시간인 점, 시신이 방 안에서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경찰은 세 모녀가 잠을 자던 중 불길이 덮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박씨 세 모녀를 비롯해 6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날 경찰은 전날 구속된 피의자 유씨를 상대로 2차 조사를 했다. 유씨는 ‘왜 자수를 했느냐’는 질문에 “‘펑’ 터지는 소리가 나서 도망가다가 나도 모르게 112 신고를 했다. 지금도 멍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씨는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로 서울장여관 방화] 돌아오지 못한 세모녀…홀로 남겨진 가장

    [종로 서울장여관 방화] 돌아오지 못한 세모녀…홀로 남겨진 가장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장여관에서 벌어진 방화사건으로 숨진 세 모녀는 전남 장흥 집을 떠나 서울 여행 중이었다. 엄마 박모(34·여)씨와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14세, 11세 두 딸은 15일 장흥 집을 떠나 19일 서울에 도착했고, 서울장여관을 숙소로 정해 잠자리에 들었다가 이튿날 새벽에 화를 입었다.박씨의 남편이자 두 딸의 아버지인 이모(40)씨는 목공 일을 하며 네가족의 가장 노릇을 하느라 함께 하지 못했다. 80대 부모와 가까운 곳에 살며 변변치 않은 수입에 참 열심히 살았다고 이웃들은 전했다. 넉넉하지 않은 경비에 싼 숙소에 머무르며 여행을 하던 세 모녀는 끝내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지은지 50년이 넘은 서울장여관의 하루 숙박비는 2만~3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아내와 딸의 사고 소식에 곧바로 상경해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찾았다. 이씨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자택이 있는 장흥으로 내려가지 않고 서울 모처에 사는 친인척의 집을 찾아가 머물고 있다. 목격자들은 이씨는 매우 참담한 표정이었으며, 최대한 사람들과 접촉하고 싶지 않은 눈치였다고 전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은 장흥군은 이씨 가족에 대한 생계지원에 나섰다. 6개월간 생계비, 연료비 등 긴급복지지원비 300만원을 지급하고 우선 공직자들이 성금 200만원을 모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한 모금도 추진 중이다. 한편 불을 낸 중식당 배달직원 유모(53)씨는 범행 뒤 112에 신고해 자수했다. 5명의 사망자를 낸 유씨는 현존건조물 방화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유씨는 술을 마신 뒤 여관에 들어가 업주에게 성매매 여성을 불러달라고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말다툼을 벌인 뒤 앙심을 품고 근처 주유소에서 휘발유 10ℓ를 사들여 여관으로 돌아와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출구 2m 옆… 서울여행 온 세 모녀, 홧김 방화에 참변

    출구 2m 옆… 서울여행 온 세 모녀, 홧김 방화에 참변

    방학 맞아 함께 여행하던 모녀, 영세여관 ‘달방’에서 숨진 채 발견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새벽 시간에 여관에 불을 질러 방학을 맞아 서울로 여행을 온 세 모녀 등 6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하나뿐인 출입구에 불을 지른 데다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많은 사람이 참변을 당했다. 21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3시쯤 서울 종로구 종로5가 서울장여관에서 유모(53)씨가 불을 질러 6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박모(34·여)씨와 박씨의 14세·11세 두 딸은 전남의 한 중소도시에 살던 모녀로, 지난 15일 집을 떠나 다른 여행지를 들렀다가 19일 서울에 도착해 서울장여관 105호를 숙소로 정했다. 잠을 자고 있던 세 모녀는 갑자기 덮친 화마에 입구에서 2m 남짓 떨어진 방에 있었는데도 미처 방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 박씨의 남편과 친척 등 유족은 이날 날벼락을 맞은 듯 깊은 슬픔에 잠긴 채 경찰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세 모녀 외 투숙객 2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2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다량 흡입한 채 구조된 김모(54)씨는 치료를 받다 이날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세 모녀와 투숙객 3명 등 사망자 6명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참극은 중국집 배달원인 유씨의 손에서 시작됐다. 유씨는 술에 취한 채 이 여관으로 찾아와 “여자를 불러 달라”며 성매매를 위한 투숙을 요청했다. 여관 주인 김모(71·여)씨는 “성매매를 하는 그런 곳이 아니다”라며 거절했다. 이 과정에서 유씨와 김씨는 말다툼을 벌였다. 유씨는 “여관에서 투숙을 거부한다”고, 김씨는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린다”고 각각 경찰에 신고했다. 두 사람의 신고로 오전 2시 9분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유씨에게 “성매매를 요구하면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사태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고 보고 철수했다. 하지만 분이 풀리지 않았던 유씨는 인근 주유소로 가 휘발유 10ℓ를 구입해 오전 3시 7분쯤 여관으로 돌아왔다. 이어 여관 1층 바닥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 불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다. 이웃 여관 주인은 “새벽에 ‘불이야’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소화기를 들고 달려나가 진화를 도왔지만 워낙 작은 여관이라 순식간에 불이 번졌고, 투숙객들은 빠져나올 시간조차 없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 불로 자고 있던 투숙객 10명 가운데 6명이 숨지고 4명이 심한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 유씨는 범행 직후 112에 신고해 자신의 범행임을 밝혔고 사건 현장에서 체포됐다. 서울장 여관은 1964년에 사용 승인을 받은 노후화된 2층짜리 건물로 31평 남짓에 객실은 모두 8개에 불과했다. 벌이가 변변찮은 저소득층 장기 투숙자들이 한 달에 40만~45만원을 내고 지내는 속칭 ‘달방’이라 불리는 영세 여관이었다. 특히 면적이 좁아 스프링클러와 같은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건물이 아니다 보니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었다. 옥상에는 창고 형태 가건물이 있어 탈출이 불가능했다. 경찰은 이날 유씨를 현주건조물 방화 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종로 여관 방화’ 세 모녀, 방학 맞아 ‘서울 구경’ 왔다가 참변

    ‘종로 여관 방화’ 세 모녀, 방학 맞아 ‘서울 구경’ 왔다가 참변

    서울 종로구 서울장여관에서 벌어진 방화 사건으로 숨진 세 모녀는 방학을 맞아 ‘서울 구경’을 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장여관 1층에서 투숙하던 중 화재로 인해 숨진 박 모(34)씨와 14세, 11세 두 딸은 이달 15일 전남 한 중소 도시에 있는 집을 떠나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모녀는 국내의 다른 여행지를 경유해 이달 19일 서울에 도착했고, 서울장여관을 숙소로 정해 잠자리에 들었다가 새벽에 화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시각이 20일 새벽 시간대인 오전 3시였던 점, 시신이 방 안에서 발견된 점 등에 미뤄 경찰은 화마가 잠을 자던 세 사람을 덮쳤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박씨의 남편과 남편의 친척 등 모녀의 유족은 이날 서울 혜화경찰서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들은 사고 경위나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응하지 않고 경찰서를 떠났다. 경찰은 이날 박 씨 모녀를 비롯해 사망자 5명 전원의 가족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전날 오전 3시쯤 투숙객 10명이 있던 서울장여관에서 난 불로 박씨 모녀를 비롯한 5명이 숨지고 진 모(51)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1명은 사고 직후 창문으로 탈출했으나 다쳤다. 불을 낸 중식당 배달직원 유 모(53)씨는 범행 뒤 112에 신고해 자수했다. 경찰은 유씨를 체포해 현존건조물 방화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르면 이날 오후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씨는 술을 마신 뒤 여관에 들어가 업주에게 성매매 여성을 불러달라고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말다툼을 벌인 뒤 앙심을 품고 근처 주유소에서 휘발유 10ℓ를 사들여 여관으로 돌아와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 모녀 숨진 종로 여관, 장기투숙객 큰 피해…월 1만 5000원 ‘달방’

    세 모녀 숨진 종로 여관, 장기투숙객 큰 피해…월 1만 5000원 ‘달방’

    종로 여관 방화에 숨진 5명 중 3명이 모녀로 밝혀졌다.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20일 방화로 불에 탄 서울 종로 서울장여관에 묵었던 10명의 신원을 모두 파악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망자 5명 중 105호에서 발견된 3명은 박모(34·여)씨와 이모양 등 각각 14살, 11살인 두 딸이었다. 서울장여관의 방은 총 8개로 방 하나의 크기가 6.6~10㎡(약 2~3) 정도다. 상당히 오래된 여관으로 장기 투숙비가 한달에 보통 45만원, 하루 1만 5000원 수준이다. 보증금 마련조차 어려운 사람들이 여관이나 여인숙 등에 선불로 달마다 돈을 내고 묵는데 이를 이른바 ‘달방’이라고 한다. 주로 저소득층 남성 노동자들이 많이 찾는다. 서울장여관의 남성 투숙객 중 2명은 2년 전부터 묵고 있는 장기 투숙객이었다. 또 다른 남성은 3일 전 장기투숙을 하려고 이 여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중식당 배달원 유모(53)씨는 전날 새벽 2시쯤 서울장여관을 찾아 소란을 피웠다. 새벽 2시 7분쯤 유씨는 여관 주인 김모(71·여)씨가 숙박을 거절한다는 이유로, 여관 주인 김씨는 유씨가 주취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각각 112에 신고했다. 당시 유씨가 김씨에게 성매매 여성을 불러달라고 요구했고 김씨가 거절해 실랑이가 벌어졌다. 처음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경찰관이 유씨에게 성매매와 업무방해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자 유씨는 알겠다며 돌아갔다. 그러나 집으로 향하지 않은 유씨는 택시를 타고 인근 주유소로 가 휘발유를 구입한 뒤 여관으로 돌아왔다.새벽 3시 8분쯤 유씨는 여관 1층 복도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고 도망갔다. 불은 순식간에 곤히 잠들어 있던 투숙객들을 덮쳤다. 투숙객 중 세 모녀를 포함한 5명이 숨졌고, 5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1층에서 4명, 2층에서 1명이 발견됐다. 방화 당시 유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유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불을 질렀다”고 자수했고 여관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유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만취 50대 성매매 거절에 홧김 방화…종로 여관 6명 사망

    만취 50대 성매매 거절에 홧김 방화…종로 여관 6명 사망

    만취한 50대 남성이 여관에서 성매매 여성을 불러달라고 요구했다가 숙박을 거절 당하자 홧김에 불을 내 여관에 투숙하던 무고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경찰은 방화 피의자 유모(5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0일 오전 3시쯤 서울 종로구 종로5가의 한 2층짜리 여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5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층에서 발생한 불은 1시간 뒤 진화됐으나 건물 1층에 있던 4명이 숨지고 2층에서 1명이 숨지는 등 5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4명 가운데 2명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1명이 21일 오후 끝내 숨져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화재 발생 직후 인근 업소 종업원 등이 함께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지만 빠른 속도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종로 여관 방화사건’ 피의자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장여관에 불을 질러 투숙객 5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현존건조물방화치사)를 받는다. 불을 낸 유씨는 112에 신고해 “내가 불을 질렀다”고 자신의 범행임을 말했고 경찰은 중식당 배달 직원인 유씨를 사건 현장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방화로 인한 참사의 원인은 성매매 거절에 따른 앙심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방화 피의자 유씨는 술을 마신 뒤 여관에 들어가 여관 업주에게 “여자를 불러달라”며 성매수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하자 말다툼을 벌였다. 그뒤 홧김에 인근 주유소에서 2만원 상당의 휘발유 10ℓ를 구입해 여관으로 돌아와 불을 질렀다. 유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성매매 생각이 났고, 그쪽 골목에 여관이 몰려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무작정 그곳으로 가 처음 보이는 여관으로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유씨는 범행에 앞서 오전 2시 6분 경찰에 전화를 걸어 “투숙을 거부당했다”고 신고했다. 여관 업주도 2차례 신고해 경찰이 3분 뒤인 오전 2시 9분 현장에 도착했으나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사안을 종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술에 취해 있었지만 말이 통하는 상태였고, 출동 당시 여관 앞에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며 “이런 극단적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어 보여 자진 귀가조치로 종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유씨는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온 뒤 여관 문을 열고 들어가 1층 바닥에 뿌리고, 주머니에 있던 비닐 종류 물품에 불을 붙여 던졌다. 유씨가 불을 지른 뒤 스스로 신고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유씨에게는 방화나 주취폭력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불은 삽시간에 2층 여관의 10여개 방을 집어삼켰다. 주인이 ‘불이야’ 하고 외치는 소리에 인근 업소 종업원들까지 달려들어 소화기 12개를 사용해가며 함께 진화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사건 발생 시각이 오전 3시로 투숙객이 깊이 잠든 한밤중이었고, 범행 도구로 적지 않은 양의 휘발유라는 인화물질이 사용된 데다 건물이 노후한 점 등 여러 요인이 겹쳐 피해가 커졌다. 해당 여관은 연면적 103.34㎡의 지상 2층 규모에 옥상 가건물을 얹은 형태로, 1964년에 사용이 승인돼 지은 지 50년이 훨씬 넘었을 만큼 낡은 것으로 전해졌다. 객실 출입문은 나무로 돼 있었고, 건물 안에는 이불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았지만 불이 났을 때 자동으로 물을 뿌려줄 스프링클러는 건물 용도와 연면적상 설치 대상이 아니어서 구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옥상에 창고 용도의 가건물이 있어 투숙객들이 위쪽으로 대피할 수도 없었다. 경찰은 옥상 건물 설치에 위법성이 있는지도 추후 확인할 계획이다. 해당 건물에 후문이 있기는 했으나 평소 거의 쓰지 않아 투숙객이 찾기 어려웠고, 주변은 담으로 막힌 상태였다. 사실상 유일한 대피로인 입구가 불길에 휩싸인 상황에서 투숙객들의 피신이 한층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경찰 관계자는 “휘발유가 불이 잘 붙고, 유증기 형태로 순식간에 공중으로 번진다”며 “옛날 건물인 데다 좁고 새벽시간대여서 피해가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화재 현장을 둘러본 뒤 많은 인명피해가 난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종로5가 방화로 인한 화재현장에 다녀왔다”며 “5명의 사망자가 생겼다. 투숙을 거부했다고 휘발유를 뿌려 화재가 나다 보니 투숙객이 피할 틈도 없이 변을 당한 것 같다.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라고 적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도 이날 현장을 찾아 경찰 관계자들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돈 왜 안 갚아”…강남 주택가서 직장동료에 칼부림

    “돈 왜 안 갚아”…강남 주택가서 직장동료에 칼부림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남 한복판에서 지인을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흉기로 지인을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김모(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17일 오후 8시께 서울 역삼동 주택가에서 2000만원을 갚으라며 지인 A(32)씨와 언쟁을 벌이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를 찌른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 직후 직접 112에 신고하고, 곧이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배와 허벅지 등에 큰 부상을 입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김씨는 A씨와 함께 거주하며 여러 번에 걸쳐 돈을 빌려줬으나, A씨가 최근 집을 나가고 돈도 갚지 않자 집 근처로 불러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단순히 겁만 주려고 흉기를 준비했는데 술에 취한 데다 언쟁을 벌이다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 줄 때 실내서 위치 오작동 설명해야”

    앞으로 경찰은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가 실내에선 정확한 위치를 표시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미리 착용자에게 설명해야 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경찰청에 의견을 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2015년 10월 보복범죄를 당할 수 있는 피해자나 신고자의 신변 보호를 위해 스마트워치를 처음 도입했다. 위급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면 112에 긴급신고는 물론 실시간으로 자신의 위치를 경찰에 전송할 수 있다. 실제로 임모(55·여)씨는 교제하다가 헤어진 배모(57)씨가 계속 다시 만나 달라고 협박하자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임씨는 지난해 8월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됐고 스마트워치도 지급받았다. 그러나 배씨는 지속적으로 임씨를 괴롭혔고, 결국 임씨는 지난해 8월 부산 강서구의 자신의 가게에서 배씨에게 살해당했다. 임씨는 스마트워치의 위급신고 버튼을 눌렀지만 소용이 없었다. 정확한 위치가 아니라 통신사 기지국으로 신호가 잡혔기 때문이다. 스마트워치는 위성신호를 통해 단말기 위치값을 측정하는 GPS 방식인데 실내 안쪽에선 신호가 투과가 안 돼 정확한 위치가 아닌 통신사 기지국으로 잡힌다. 이런 경우 경찰은 기지국 내 반경 2㎞를 수색해야 한다. 이후 임씨 딸은 부산 강서경찰서를 상대로 한 고충민원을 권익위에 제기했다. 권익위는 경찰이 임씨에게 이런 점을 설명하지 않았던 사실을 확인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여자화장실서 20대여 둔기 폭행... 수사당국, 전담반 꾸려

    여자화장실서 20대여 둔기 폭행... 수사당국, 전담반 꾸려

    여자화장실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폭행하고 달아난 괴한을 찾고 있는 경찰이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6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범인은 30∼40대로 추정될 뿐 신원이 특정되지 않았다. 범인은 이달 14일 오후 7시 58분쯤 부평구의 한 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A(20·여)씨를 둔기로 폭행한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범인의 동선을 역추적하고 있으나 출발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CCTV 화면에 역광이 심해 택시 차량 번호도 잡히지 않았다. 탐문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인이 14일 오후 7시 11분쯤 범행 장소에서 400m 남짓 떨어진 한 편의점에서 현금으로 담배를 사고, 14분 후에는 등산용품 판매장에서 등산화 가격만 물어본 채 물건은 사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등산용품 판매장 여주인은 경찰에 “정확한 나이는 모르겠지만 40대 정도로 보였다”고 진술했다. 범인은 이후 A씨가 일하는 편의점 앞에서 20분간 담배를 피우며 서성이다가 여자화장실로 들어가는 A씨를 뒤쫓아가 범행했다. 범인은 화장실에 들어간 지 5분 만인 오후 8시 3분께 밖으로 나왔으며, 둔기 폭행을 당한 A씨는 6분 뒤 비틀거리면서 화장실을 빠져나왔다. A씨는 둔기에 맞은 뒤 자신이 일하는 이 건물 1층 편의점으로 도망쳐 112에 신고했다.두개골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현재 의식을 되찾았다. 당시 바로 옆 남자화장실에 있던 목격자는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여자화장실 문을 열어 보니 곳곳에 피가 있었다”며 “롱 패딩을 입은 남자와 눈이 마주쳐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진술했지만, 정확한 인상착의는 기억하지 못했다. 범행 당시 안경에 마스크를 써 얼굴을 가리고 롱 패딩 모자를 뒤집어쓴 것만 확인됐다. 경찰은 형사·강력팀 34명으로 수사전담반을 꾸리고 이 남성을 뒤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화장실서 편의점 알바생 둔기로 맞아 두개골 골절상

    인천 부평구의 한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괴한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때려 중상을 입히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8분쯤 인천 부평역 인근 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이 건물 1층에 있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A(20)씨의 머리 등을 망치로 때리고 달아났다. 화장실은 건물 입구로 들어가 오른쪽 방향으로 돌아선 곳에 있으며 거리는 편의점에서 10여m 떨어져 있다. A씨는 둔기에 맞은 직후 편의점으로 도망쳐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심각한 두개골 골절상을 입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며 의식이 혼미한 상태다. A씨는 토·일요일에만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건물 1층 복도에 있는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14일 오후 7시 56분쯤 대걸레와 손걸레를 가지고 여자화장실에 들어가자 모자가 달린 검은색 롱패딩을 입고 마스크를 쓴 괴한이 2분 후 뒤따라가는 장면이 담겼다. 범행은 화장실 칸막이 안에서 이뤄졌다. 당시 바로 옆 남자화장실에 있던 B(28)씨는 “여자화장실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 보니 곳곳에 피가 있었다”며 “범인으로 보이는 남자와 눈이 마주쳐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CCTV 조사 결과 괴한은 편의점 앞에서 20분간 서성이며 담배를 피우다가 A씨가 화장실로 들어가자 뒤쫓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화장실에 들어간 지 5분 만인 오후 8시 3분쯤 밖으로 나왔으며, 폭행을 당한 A씨는 이어 8시 4분쯤 비틀거리면서 화장실을 빠져나왔다. 경찰은 “2∼3개월 전부터 30~40대로 보이는 남성이 편의점에 자주 찾아와 사귀자며 A씨에서 추근거린다는 말을 들었다”는 A씨 지인의 진술에 따라 스토커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스토커 말고도 편의점 손님과의 다툼으로 인한 범행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마스크 쓴 괴한, 여자화장실 침입해 둔기로 폭행 뒤 달아나

    마스크 쓴 괴한, 여자화장실 침입해 둔기로 폭행 뒤 달아나

    마스크를 쓴 괴한이 여자화장실에 침입,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때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8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인근 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이 건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A(20·여)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달아났다. A씨는 둔기에 맞은 직후 자신이 일하고 있던 이 건물 1층 편의점으로 가까스로 도망쳐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두개골 골절상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건물 CCTV에는 피해자 A씨가 대걸레를 가지고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자 검은색 롱패딩에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곧바로 뒤따라 들어가는 장면이 찍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현재 의식이 없어 정확한 인상 착의를 확인하지 못 했다”면서 “건물 주변 CCTV를 토대로 가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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