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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트폭력 피해자 성폭행 시도한 혐의 받는 경찰관, 음독으로 병원행

    데이트폭력 피해자 성폭행 시도한 혐의 받는 경찰관, 음독으로 병원행

    자신이 맡았던 데이트폭력 사건의 피해자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혐의로 입건된 경찰관이 피의자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연합뉴스는 강간미수 혐의로 입건된 A경위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음독을 통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16일 전했다. 형사입건 후 대기발령 상태였던 A경위는 현재 대전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전의 한 파출소 순찰팀장을 맡았던 A경위는 지난 11일 오전 0시 50분쯤 피해자 B씨의 집에서 B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며 위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앞서 B씨가 데이트폭력을 당했을 때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은 B씨가 자신의 사건을 잘 처리해줘 고맙다는 취지로 A경위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해 술자리를 가진 뒤 B씨의 집으로 향한 날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경위가 성관계를 제안해 거부했더니 위력을 행사해 112에 신고하게 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경위를 지구대로 임의 동행했으나 A경위가 만취 상태여서 조사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가 건강상의 이유로 두 차례나 조사를 미뤄달라고 해 아직 피의자 조사를 못했다”면서 “일단 중환자실에 있는데 의료진이 A 경위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해 회복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가의 아이폰 케이스...그 안에 아이폰 삽입했다

    고가의 아이폰 케이스...그 안에 아이폰 삽입했다

    아이폰보다 더 비싼 아이폰 케이스가 나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럭셔리 브랜드 ‘그레이’가 내놓은 티타늄 아이폰 케이스의 가격은 1345달러(152만 원)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이 전했다. 지난달 미국시장에서는 기본모델의 아이폰X를 999달러(112만원), 아이폰8을 699달러에 샀다는 글들이 올라왔다.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5일 “우리가 아는 한 이 케이스는 아이폰 자체 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표가 붙은 유일한 아이폰 케이스”라고 보도했다. 그레이 아이폰 케이스는 티타늄 재질로 만들어 졌으며, 마감 과정은 직접 손으로 특수 열처리를 해 무지개 색깔을 덧입혔다. 로고는 레이저로 티 없이 선명하게 그려 넣었다. 여기에 예술작품처럼 고유 넘버까지 새겨져 있다. 500개의 한정된 제품만 생산한다. 이 아이폰 케이스를 담는 상자까지 알루미늄 재질로 고급스럽게 만들어져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게 돼 있다. 두 개의 분리된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그레이 케이스는 아이폰 양쪽에 끼워 사용한다. 아이폰의 4면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으며 떨어뜨렸을 때 스크린이 깨지는 것을 완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50달러짜리 케이스로도 아이폰을 보호하는 데는 아무 무리가 없다”면서 “이 케이스의 제작 과정은 간단한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드는 데는 너무 과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럭셔리 시장은 기능성이나 필요성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며 “그것은 배타적인 제품의 출현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그레이는 아이폰 8 케이스뿐 아니라, 앞으로 출시될 아이폰 X의 케이스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아이폰8은 출시 직후부터 배터리 부분에서 팽창 현상이 잇달아 파악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아이폰8의 팽창 현상은 지난달 26일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중국·미국·캐나다 등 1차 출시국에서 7건 이상 발생했다. 아이폰8의 국내 출시일은 오는 20일이나 27일로 예상됐지만,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추석 차례상 조상님이 드신 것은 외국산?

    추석 차례상 조상님이 드신 것은 외국산?

    농산물품질관리원, 추석명절 농산물 원산지 표시위반 무더기 적발 조상님들께 정성껏 햇곡식과 과일, 수산물 등을 차례상에 올렸는데 알고보니 외국산이라면?실제로 추석 명절 기간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판매, 제조업체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6일부터 29일까지 제수 및 선물용 농식품 판매 및 제조업체 1만 9672개를 조사한 결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소가 547개나 됐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돼지고기와 배추김치가 각각 168건씩 총 336건으로 전체 적발 건수의 절반이 넘는 54.4%를 차지했다. 이어 쇠고기 52건(8.4%), 콩 32건(5.2%), 닭고기 22건(3.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돼지고기의 경우 국산과 외국산의 가격 차이에 따른 부당이익금이 큰 점과 수입물량 유통 증가로 인해 원산지 위반행위가 증가했다고 관리원측은 설명했다. 배추김치의 경우도 중국산 김치 수입가격이 관세청의 8월 조사 기준 ㎏당 687원으로 국내산 김치 제조원가보다 낮은 점을 악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리원은 유통경로, 적발사례, 수입량, 가격정보를 분석해 취약 시기 및 품목별로 맞춤형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도 농식품을 살 때는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된다면 신고전화(1588-8112)나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재부 첫 여성 국장 탄생

    기재부 첫 여성 국장 탄생

    기획재정부 역사상 첫 여성 본부국장이 탄생했다.기재부는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에 김경희(48) 국장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1948년 기획처·재무부가 생긴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여성이 본부국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한 김 국장은 기재부 재산세제과장, 조세분석과장, 역외소득재산자진신고기획단 부단장 등을 지냈다. 경제정책, 세제, 국제금융 분야를 두루 거친 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기재부는 “5조원 규모 복권기금 운용과 복권정책 등을 총괄하고 당면 현안인 차기 복권발행 사업자 선정, 온라인복권 인터넷 판매 등을 해결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첫 여성 본부국장이 나왔지만 기재부의 ‘유리천장’은 여전히 두껍다. 3급 이상 간부 112명 중 여성은 김 국장이 유일하다. 4급 이상으로 확대해도 여성 비율은 8.1%에 그친다. 국토교통부와 국토부 산하기관들의 사정은 더하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의 과장급 이상 간부 여성 비율은 5.9%다. 임원이 있는 22개 산하공공기관 중 15개 기관은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다. 나머지 7곳도 여성 임원은 1~2명에 불과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민·관·경이 함께 삐뽀삐뽀… 성동의 똑똑한 CCTV

    ‘삐뽀삐뽀~.’ 성동CCTV통합관제센터에 경보음이 울려 퍼졌다. 폐쇄회로(CC)TV 촬영 영상이 뜨는 모니터 화면에 ‘이벤트 발생’이라는 문구도 떴다. 근무자가 화면을 보니 한 남성이 주택 담장을 넘고 있었다. 즉시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범인을 붙잡았다. 서울 성동구가 안전 성동의 핵심 사업으로 연말까지 설치하려는 ‘스마트 CCTV 시스템’의 작동 원리다. 스마트 CCTV는 범죄나 쓰레기 무단투기를 자동으로 감지, 분석해 경고음을 울리고 경고 문구를 모니터 화면에 띄우는 시스템이다. 사람이 24시간 모니터를 지켜봐야 하는 한계를 극복한 최첨단 방범 시스템이다. 성동구는 12일 “예산 19억원을 투입해 12월 중순까지 스마트 CCTV를 지역 내 250곳에 설치할 것”이라며 “폴대, 전신주, 통신주, 보안등을 활용해 설치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NSOK, KT텔레캅 등 민간보안업체의 침입탐지 신호를 성동CCTV통합관제센터와도 연계, 범죄 예방을 더욱 강화한다. 연계 흐름은 간단하다. 민간보안업체에서 누군가 주택이나 사무실에 침입한 것을 탐지하면, 이를 112상황실과 성동CCTV통합관제센터에 알려준다. 센터는 사건 발생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CCTV로 현장 상황을 촬영해 순찰차에 실시간 보내준다. 구는 “상업·업무 시설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민·관·경이 함께 해결하는 시스템으로 다른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성동만의 특화된 정보통신기술(ICT)”이라며 “오는 11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 행복 터전의 핵심인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전국 최고의 안전 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단독] 이번엔 ‘스토킹 경찰’… 성추문에 금 간 민중의 지팡이

    집 찾아가고 문자로 애정 공세 불륜·삼각관계 등 추문 끝없어 올 전남 지역 알려진 사건만 3건 누구보다 앞장서 성범죄를 막아야 할 경찰들이 오히려 성범죄 내지 성추문을 빈번히 일으키고 있다. 경찰청은 음주운전과 함께 성문제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내린다는 방침이지만 일선 경찰관들의 일탈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남경찰청은 순천경찰서 산하 모 파출소 소속 유부남 A(38) 경사가 함께 일하는 새내기 미혼녀 B순경에게 수개월에 걸쳐 구애하며 괴롭힌 사실이 적발돼 대기발령 조치됐다고 12일 밝혔다. A경사는 신규 발령을 받은 지 1년도 안 된 20대 B순경에게 지난해 12월부터 지속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애정 표시를 해 왔다. 특히 심야 시간인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지속적으로 문자를 보내고 집 앞까지 찾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청은 피해자와 같은 파출소에서 일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달 27일 A경사에 대해 경무과 발령을 내렸다. 이어 지난 10일 사건 조사를 마쳤으며, 빠른 시일 안에 징계위원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전남청 관계자는 “초임 여순경이 직급이 높은 선배 경찰의 괴롭힘을 외부에 알리지 못하고 참아 왔던 것 같다”며 “문자메시지를 계속 받은 뒤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사실이 청문감사실 면담을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전남청 소속 경찰관들의 성추문은 올해 들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만 3건이나 된다. 지난 4월 근무 중 112 순찰차에서 서로 껴안는 등 애정 행각을 벌인 목포 모 지구대 소속 기혼남(47)과 미혼녀(29)가 각각 정직 1개월,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았다. 5월에는 여수경찰서 산하 파출소의 기혼남 소장과 기혼녀 순경, 미혼남 경찰이 동시에 삼각관계를 맺는 등 부적절한 처신이 드러나 2명이 해임되고, 1명은 1계급 강등되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들 사건 모두 일선 민생현장을 책임지는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일어난 것이어서 주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경찰관 김모(55)씨는 “내부 자체 교육으로만 그치지 말고 외부 성전문가 초빙교육을 하는 등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청 감찰계 관계자는 “전 직원을 상대로 1년에 2차례씩 성추문 예방 교육을 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자꾸 발생해 안타깝다”며 “외부 전문가 교육 등을 강화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데이트폭력 피해자 성폭행 시도한 혐의 받는 경찰관

    데이트폭력 피해자 성폭행 시도한 혐의 받는 경찰관

    한 경찰관이 자신이 맡았던 데이트폭력 사건 피해자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대전경찰청은 강간미수 혐의로 대전의 한 파출소 순찰팀장을 맡았던 A경위를 입건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이날 오전 0시 50분쯤 피해자 B씨의 집에서 B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며 위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앞서 B씨가 데이트폭력을 당했을 때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B씨가 자신의 사건을 잘 처리해줘 고맙다는 취지로 A경위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해 술자리를 가진 뒤 B씨의 집으로 향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경위가 성관계를 제안해 거부했더니 위력을 행사해 112에 신고하게 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경위를 지구대로 임의 동행했으나 A경위가 만취 상태여서 조사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경위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하고 성폭행 혐의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오는 12일 그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과의사·법학도… 아이슬란드 축구 ‘월드컵 동화’

    치과의사·법학도… 아이슬란드 축구 ‘월드컵 동화’

    국토의 80%가 얼음과 화산으로 뒤덮인 북유럽의 아이슬란드가 ‘겨울 동화’ 대신 ‘월드컵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아이슬란드는 10일 수도 레이캬비크의 라우가르달스볼루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I조 10차전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길비 시귀르드손의 활약을 앞세워 코소보를 2-0으로 물리쳤다. 7승1무2패(승점 22)를 기록한 아이슬란드는 크로아티아(승점 20)를 제치고 조 1위를 확정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이슬란드는 처음 본선 무대를 노크한 지 60년 만에 꿈을 이뤘다. 1958년 스웨덴월드컵 예선에 처음 출전한 뒤 1974년 다시 독일대회를 시작으로 2014브라질월드컵까지 11개 대회의 문을 줄기차게 두드렸지만 한 번도 본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아이슬란드는 그러나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처음 출전해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꺾고 8강에 오르는 이변을 낳으며 이번 월드컵 돌풍까지 예고했다. 추운 날씨 탓에 1년 중 8개월은 바깥에서 공을 차기 어려워 실내축구가 활성화된 아이슬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 소속의 시귀르드손을 비롯한 20대의 ‘인도어 키즈’가 유로 2016에서 보여 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기어코 일을 저질렀다.자국 프로축구 리그가 없는 데다 7년 전만 해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2위에 그치던 아이슬란드가 ‘기적’을 연출한 건 20년에 걸친 국가 차원의 사회복지 프로그램 덕분이다. 1990년대 초반까지 청소년들의 약물 남용과 흡연율 등이 유럽 최고 수준이었다. 정부는 1998년부터 각지에 스포츠센터와 체육관을 짓고 청소년들에게 체육 활동을 권장했다. 청소년 스포츠 인구가 크게 늘면서 건강한 토양을 마련한 아이슬란드는 올림픽 등 ‘빅스포츠’에서도 괄목할 성장을 나타냈다. 핸드볼에선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 농구에선 2017유로 바스켓에서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실내축구장을 늘려 날씨를 가리지 않고 개인기와 조직력을 다지도록 도움으로써 꽃을 활짝 피웠다. 무엇보다 사회체육과 엘리트체육의 경계를 허문 게 두드러진다. 헤이미르 할그림손 축구 대표팀 감독의 본업은 치과의사다. 그는 취미로 아마추어 축구를 하다 대표팀 사령탑까지 꿰찼다. 골키퍼 하네스 할도르손은 영화감독, 또 다른 골키퍼 외그문두르 크리스틴손은 축구선수 생활을 병행하며 법학사 학위까지 받았다. 크리스틴손은 최근 스웨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은퇴 뒤 변호사의 길을 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호주는 이날 시리아와의 아시아 플레이오프 2차전을 120분 연장 접전 끝에 팀 케이힐의 두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 1, 2차전 합계 3-2로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대륙간 플레이오프 상대는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4위인데 11일 확정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관악, 내년 3월 발달장애 평생교육센터 개원

    관악, 내년 3월 발달장애 평생교육센터 개원

    서울 관악구는 ‘관악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구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018년 3월 센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학령기 이후 발달장애인이 갈 곳이 없어 가족에 매여 있는 상황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2015년 서울시에서 주관한 장애인복지정책 의견 수렴 당시 20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설치 사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 데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센터는 서림동 112-4 건물 4~5층(연면적 696㎡)을 임차해 운영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25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장애인구가 네 번째로 많다. 유종필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면서 “지역 내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청주시공무원 숨진 채 발견…“업무 스트레스 힘들어했다”

    청주시공무원 숨진 채 발견…“업무 스트레스 힘들어했다”

    청주시청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10일 오전 3시 40분쯤 청주시 서원구 아파트에서 청주시청 공무원 A(4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부인은 조사에서 “밤에 남편이 보이지 않아 베란다에 나가보니 목을 매 숨져 있어 112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A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업무 스트레스로 힘들어했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리를 마음” “거스름돈은 면전서 확인”… 세계 곳곳 엉터리 한국어

    “머리를 마음” “거스름돈은 면전서 확인”… 세계 곳곳 엉터리 한국어

    “거스름돈은 면전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전시탑 매표소) “꺼져 너의 화성을 남긴 너의 사랑이다.”(중국 장시성 싼칭산 등산길) 이처럼 외국 관광지 곳곳에는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한국어가 적지 않다. 외국 관광지에 한글 안내문이 등장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엉터리 해석들이 보는 이를 씁쓸하게 하고 있다. 올바른 번역은 ‘거스름돈은 창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와 ‘담배는 꺼 주시고 사랑을 남겨 주세요’다. 세계 곳곳에 나도는 엉터리 한국어에 대해 정부 차원의 시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세종학당재단 ‘엉터리 한국어’ 조사 세종학당재단은 지난 5월 29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세계 곳곳 엉터리 한국어를 찾습니다’ 이벤트 결과를 9일 공개했다. 모두 70명이 참여했고, 224건이 접수됐다. 54개국, 171곳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세종학당의 현지인 학생들도 한국어 실력을 발휘해 제보에 적극 참여했다. 엉터리 한국어 안내문은 관광지 안내판이 6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식당 메뉴판 37건, 상점 36건, 일반 안내판 26건, 공공화장실 12건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112건, 일본 63건, 대만 26건, 필리핀 3건, 미국 3건 등 순이었다. 재단은 “엉터리 한국어 안내문은 주로 현지어 원문을 단어별로 직역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웨이하이시 영성동물원에 있는 안내판에는 ‘免费无线已覆盖, Free WiFi Service Area, 무료 무선 이미 덮어쓰기’라고 적혀 있었다. 우리말로는 ‘무료 무선 인터넷 서비스 지역’ 정도로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免费’, ‘无线’, ‘已’, ‘覆盖’라는 네 단어를 문맥과 상관없이 각각 번역하면서 원문과는 전혀 다른 뜻이 돼 버렸다. ‘严禁敲砸, 금지된노크훌륭해’, ‘Mind your head, 머리를 마음’이라고 적힌 안내판도 있었다. 각각 ‘때리거나 부수지 마세요’, ‘머리를 부딪치지 않게 주의하세요’가 옳은 번역이다. ●관광지 안내문 번역 오류 가장 많아 엉터리 한국어를 제보한 중국인 훙미미는 “상하이 구베이에 있는 가게들은 한국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한국어 안내문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한국어를 제대로 아는 직원이 아예 없다”며 “온라인 무료 번역을 주로 이용하는데 틀리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특히 엉터리 안내문 중에는 ‘안전’과 관련된 내용도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중국의 공항과 관광지 안내판에서는 ‘매달린’, ‘조심하다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엄금 뛰어넘더 흩뿌리다 잡용’, ‘조심하다 물에 빠졌’, ‘엄금 기어오르다’ 등 이해가 불가능한 한국어를 많이 볼 수 있다. 각각 ‘서비스 중지’, ‘머리 조심하세요’, ‘물건을 던지지 마세요’, ‘물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올라가지 마세요’ 등 모두 안전과 관련된 안내문이었다. 엉터리 한국어 찾기 이벤트에 참가한 대만인 에밀리 퉁은 “한국어는 한국의 얼굴이며 세계 곳곳의 한국어는 한국의 국력을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한국인과 정부가 나서서 엉터리 한국어를 찾고 고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미경 세종학당재단 콘텐츠지원부장은 “현지인과 현지 정부가 한국 관광객을 배려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한국어 안내문을 만들었기 때문에 무작정 번역이 틀렸다고 비난하긴 어렵다”면서 “한국의 유관 공공기관들이 번역 오류가 많았던 표현들을 바로 고쳐 안내하고, 전 세계 세종학당 학생과 한국 관광객의 관심을 바탕으로 민관이 협력해 엉터리 한국어를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단독] 수능 70% 연계되는데…경도·위도 구분도 못 한 EBS 교재

    출간 후 별도 검증 시스템 없어 EBS “제보 늘어 오류 건수 증가” 올해 출판된 EBS 수능특강 사회탐구 영역 ‘동아시아사’ 교재에는 본문 28쪽과 해설 10쪽, 12쪽에 세 차례나 ‘7세기 송첸캄포왕이 토욕혼을 공격해 멸망시켰다’는 설명이 있다. 하지만 토번족이 토욕혼을 멸망시킨 뒤 비단길을 장악한 시기는 9세기다. 수능특강 과학탐구 영역 ‘지구과학Ⅰ’ 교재 본문 150쪽에 실린 삽화에는 경도를 위도라고 표기해 놨다. 수능특강 국어 영역 ‘독서’ 교재 106쪽에 실린 문장구조 분석에 관한 문제 해설에는 부사어를 목적어라고 설명해 놨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70%가 연계 출제되는 EBS 수능특강 교재가 여전히 적잖은 문제 오류로 수험생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단순 오탈자, 맞춤법 오류뿐 아니라 내용 오류나 부실한 내용도 많아 자칫 수능특강 교재로 공부한 수험생의 피해가 우려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한국교육방송공사(EBS)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수능특강 교재의 문제 오류가 최근 5년간 88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12건에서 지난해 228건으로 해마다 오류가 늘어 5년간 약 2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올해 상반기에 발견된 문제 오류 건수는 133건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해 발견된 ‘내용 오류’는 전체 오류 228건 중 102건(45%)에 달했다. 올해도 전체 133건 가운데 내용 오류가 56건(42%)이나 있었다. EBS는 출간된 교재의 문제 오류에 대해 별도의 검증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고 수험생의 신고로만 이를 정정하고 있다. EBS는 “독자 제보가 많아지면서 오류 건수도 늘어난 것”이라며 “오류 정정 신청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교재정정심의위원회의 판정을 거쳐 정오표를 작성해 EBSi사이트에 알리고 시·도교육청에 관련 내용을 발송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강 의원은 “정오표를 확인하지 못한 수험생도 존재할 수 있어 EBS의 더욱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면서 “출간 이후에도 교재 오류를 잡아낼 수 있는 체계적인 이중 점검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추석 인천공항 도착승객, 사흘연속 역대 기록 돌파

    추석 인천공항 도착승객, 사흘연속 역대 기록 돌파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승객 숫자가 사흘 연속 역대 최다치를 찍을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8일 “승객 예고제에 근거해 예상할 때 오늘 도착 승객 수는 11만 6056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개항 이래 도착 승객 수로는 최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승객숫자는 사흘 연속 기록을 경신 중이다. 전날 도착 승객은 11만 2828명이었고, 앞서 6일에는 11만 433명이었다. 종전 도착 승객 최다 기록인 지난해 추석 연휴 9월 18일의 10만 9938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앞서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한 승객 수는 11만 4751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이어 연휴 둘째 날인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 수도 11만 6112명에 달해 하루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공사 관계자는 “출입국 관리사무소와 협조해 실시간으로 게이트 수를 조절하고 지원인력을 대거 투입해 입국장을 관리·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이팅 어플로 만난 남녀의 러브 스토리…‘뉴니스’ 론칭 예고편

    데이팅 어플로 만난 남녀의 러브 스토리…‘뉴니스’ 론칭 예고편

    니콜라스 홀트와 라이아 코스타 주연의 영화 ‘뉴니스’가 11월 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론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뉴니스’는 데이팅 어플을 통해 가볍고 자극적인 만남을 즐기던 ‘마틴’과 ‘가비’가 서로에게 이끌려 연인이 되면서 서툴지만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고 지켜나가는 과정을 감성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니콜라스 홀트는 상처를 지니고 있지만 새로 시작된 사랑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마틴’ 역을,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 라이아 코스타는 자유분방한 마인드의 소유자 ‘가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공개된 예고편은 주인공 ‘마틴’과 ‘가비’의 첫 만남부터 연인이 되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의 달콤하고 로맨틱한 장면이 이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하지만 ‘연애의 새로움은 새롭지 않다는 것에 있다’라는 문구와 서로 등을 돌린 채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마틴’과 ‘가비’의 모습은 둘의 사랑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암시한다. 이어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을 배경으로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랑을 기다리는 당신의 이야기’라는 카피는 ‘우리가 사랑한 시간’, ‘라이크 크레이지’, ‘이퀄스’ 등을 통해 멜로 거장으로 손꼽히는 드레이크 도리머스 감독의 새로운 러브 스토리를 궁금케 한다. 영화 ‘뉴니스’는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예정. 112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지난해 전 세계 백만장자 1650만명…한국 20만명 돌파

    지난해 전 세계 백만장자 1650만명…한국 20만명 돌파

    투자가능한 자산을 백만달러(한화 약11억 5000만원)이상 보유한 백만장자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650만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한국인은 20만명이다. 8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캡제미니의 ‘2017 세계 부(富) 보고서(WWR)’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 가능 자산을 100만 달러 이상 보유한 백만장자(HNWI)는 모두 1650만 명으로 전년보다 115만 명(7.5%) 증가했다. 이들의 자산 규모는 63조 5000억 달러로 전년보다 8.2% 늘어나 2015년까지 5년간의 평균 증가율(6.5%)을 웃돌았다. 지난해 전 세계 백만장자의 자산이 늘어난 것은 자산관리자에게 맡긴 자산의 투자 수익률이 24.3%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금융자산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백만장자의 93.2%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이익을 얻었다고 답했으며 손실을 봤다는 응답은 5.4%에 불과했다. 한편 지역별로 백만장자 수를 보면 미국(479만 5000명)과 일본(289만 1000명), 독일(128만 명), 중국(112만 9000명) 등의 순이었다. 이들 상위 4개국의 백만장자는 모두 1009만 5000명으로, 전 세계에서 61.1%를 차지했다. 프랑스는 5만 6000명 늘어난 57만 9000명을 기록, 영국(56만 8000명)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영국 백만장자 수는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 선언 이후 파운드화 약세 등 영향으로 1년간 1만 5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백만장자 증가율 면에서는 러시아가 19.7%로 가장 높았고 네덜란드(13.7%), 인도네시아(13.7%), 노르웨이(13.2%), 태국(12.7%), 스웨덴(12.6%), 대만(11.9%) 등 순이었다. 한국은 백만장자 수가 20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 5000명(7.8%) 늘어나며 2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의 백만장자 수 순위는 인도(21만 9000명)에 이어 13위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공항 어제 도착 승객만 11만명…개항 이래 최다

    인천공항 어제 도착 승객만 11만명…개항 이래 최다

    인천국제공항에 6일 도착한 승객 수가 11만 435명으로 개항 이래 일일 도착 승객 수에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7일 “어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승객 수가 모두 11만435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9월 18일 10만 9938명을 넘어선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발한 승객 수는 8만 3111명으로, 총 승객 수는 19만 3546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한 승객 수는 11만 4751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이어 연휴 둘째 날인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 수도 11만 6112명에 달해 하루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난 여행객들이 6일 대거 귀국하면서 공항은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공사 측은 7일 인천공항을 떠나는 승객은 7만8494명, 도착 승객은 10만 8385명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도착 승객 수 역대 최다 기록은 이틀 만에 갱신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공사 측은 8일 인천공항 도착 여객 수를 11만 5762명으로 내다봤다. 이날 출발 여객 수는 7만 8332명으로 총 19만 94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부금 많이 내는 집이 부모님 용돈도 더 드린다

    기부금 많이 내는 집이 부모님 용돈도 더 드린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나 종교기관 헌금 등 기부금을 많이 내는 가정이 부모님에게 용돈을 더 많이 드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경향은 저소득층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형편이 넉넉치 않은 사람의 경우 이타심이 클 수록 부모 공양에 적극적인 셈이다.고려대 경제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조솔아씨는 4일 ‘소득분위별 기부금 지출이 부모님 용돈 지출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 가구의 소득과 기부금, 부모님 용돈 지출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논문은 2009년부터 조사가 시행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재정패널조사 1∼9차 자료를 이용했다. 일단 소득이 증가할수록 부모님 용돈이나 기부금의 액수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부모님 용돈 평균을 보면 소득 1분위(하위 20%) 78만원, 2분위 94만원, 3분위 112만원, 4분위 149만원, 5분위(상위 20%) 249만원으로 나타났다. 연간 평균 기부금 역시 1분위 11만원, 2분위 24만원, 3분위 39만원, 4분위 62만원, 5분위 141만원 등 소득이 커질수록 액수도 늘었다. 논문은 기부금을 더 많이 낼수록 부모님 용돈을 더 많이 드린다는 점을 로그값 분석을 통해 증명했다. 소득이나 기부금을 받는 부모의 나이, 성별 등 다른 조건이 모두 같다면, 기부금이 100만원 증가할 때 부모님 용돈은 1.2∼2.6%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소득의 차이에 따른 기부금-부모님 용돈의 상관 관계도 분석했다. 일단 저소득층은 기부금을 많이 내는 가구일수록 부모님에게 더 많은 용돈을 드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득 1분위는 다른 조건이 모두 같을 때, 기부금을 100만원 더 지출하는 가구가 부모님 용돈을 22만원 더 드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소득이 적은 상황에서 기부금을 많이 내면 남는 돈이 별로 없어 부모님 용돈을 덜 드릴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지만 다른 결과가 나왔다. 반면 소득 3분위의 경우 기부금을 100만원을 더 내는 가구의 부모님 용돈 증가 액수는 15만원에 그쳤다. 논문은 “1분위는 연간소득 범위가 0∼1200만원이지만 흥미롭게도 2484만∼4000만원인 3분위보다 기부금을 많이 낼수록 부모님 용돈을 더욱 많이 드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고소득층인 5분위의 경우 기부금을 더 많이 낸다고 해서 부모님 용돈을 더 늘리는 경향은 발견되지 않았다. 논문은 “기부금 지출과 부모님 용돈 지출은 자신의 만족이나 효용을 높이기 위해 이뤄지기 때문에 지출 동기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추석 연휴 유서 남기고 쓰러진 60대…옆집 이웃의 관심으로 구조

    추석 연휴 유서 남기고 쓰러진 60대…옆집 이웃의 관심으로 구조

    옆집에 사는 이웃의 관심이 홀로 사는 이웃의 목숨을 살렸다.4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5분쯤 동래구의 한 주민이 “옆집 할머니가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해 이상하게 생각해 문을 두드렸는데 인기척이 없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63)씨의 신발은 보이지만 출입문은 잠겨 있어 긴급 상황으로 판단해 119구조대를 불러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고 A씨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안방에는 A씨가 유서를 남긴 채 쓰러져 있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응급실에서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당뇨와 우울증에 시달리다 추석 연휴 기간 이웃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유서를 쓴 채 지난 이틀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방에 홀로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가정폭력 피해 여성, 신변보호조치 1년새 4.5배 급증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폭력 등을 당한 피해자들이 보복 범죄를 우려해 신변보호조치를 받은 건수가 1년 새 4.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2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5년~2017년 7월) 경찰에 접수된 신변보호요청 신고건수는 모두 9544건으로 이 가운데 9397건에 대해 신변보호조치가 결정됐다. 하루에 약 10건씩 신변보호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연도별 신변보호조치 건수는 2015년 1105건, 2016년 4912건으로 1년 새 4.5배 증가했다. 2017년 7월까지는 3380건이나 조치됐다. 특히 부산경찰청은 2015년 36건에서 2016년 725건으로 20배나 증가했다. 울산경찰청도 2015년 5건에서 2016년 86건으로 17.2배나 늘었다. 지방경찰청별로는 경기남부청이 19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청(1705건), 부산청(1072건), 대구청(610건), 인천청(609건), 전남청(402건) 등 순으로 신변보호조치건수가 많았다. 신변보호제도란 범죄신고 등과 관련해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는 범죄 피해자, 신고자, 목격자, 참고인 및 친족, 그 밖에 반복적으로 생명 또는 신체에 대한 위해를 입었거나 입을 구체적인 우려가 있는 사람을 위한 제도다.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폭력 등의 피해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특히 신변보호를 받는 사람 가운데 91%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신변보호조치수단 가운데 112시스템에 신변보호 대상자를 별도로 등록·관리하는 ‘112 등록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요청자의 위험 정도에 따라 가해자 경고를 비롯해 스마트워치 대여, CCTV 설치, 맞춤형 순찰, 임시숙소제공, 신변경호 등 다양한 보호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진 의원은 “신변보호조치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각종 강력범죄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는 것”이라면서 “범죄피해자보호가 가해자처벌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경찰청은 관련 예산 및 인력 확보로 신변보호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황금연휴 인천공항 하루 11만6천명…신기록 경신

    황금연휴 인천공항 하루 11만6천명…신기록 경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황금연휴 둘째 날인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 수가 11만6112명으로 하루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여객 수는 11만4천751명으로 여름 성수기인 지난 7월 30일의 종전 최다 기록(10만9918명)을 뛰어넘었다. 길게는 열흘까지 쉴 수 있는 연휴를 맞아 외국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몰리면서 이틀 연속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사가 예측한 이번 연휴 하루 평균 공항 이용객은 17만7586명으로 역시 역대 최다 수준이다. 공사는 아침 시간대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3일까지 5번 출국장을 30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운영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체크인 카운터 운영 개시 시간을 오전 5시 40분으로 30분 앞당기고, 이동형 체크인 카운터 20대를 혼잡한 지역에 탄력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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