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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출근길 ‘바바리맨’ 검거한 여경 실습생

    새벽 출근길 ‘바바리맨’ 검거한 여경 실습생

    실습생 신분인 여성 순경이 새벽시간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을 검거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검거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금천파출소 소속 실습생인 B순경은 지난 19일 오전 6시 27분쯤 출근길에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도로변에서 바지를 내린 채 음란행위를 한 남성을 발견했다.B순경은 바로 112에 신고했고, A씨는 B순경이 어딘가로 전화하는 모습을 본뒤 달아나기 시작했다. B순경은 300m 가량 달려 남성을 쫓아갔고 남성의 도주 경로를 순찰차에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B순경을 피해 화단에 숨어있던 A씨가 “왜 나를 쫓아오냐”고 묻자 B순경은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대화를 이어가며 도주를 막았다. 결국 A씨는 출동한 다른 경찰에 연행돼 상황은 10분만에 마무리됐다. B순경은 “남성이 이상한 짓을 하는 것을 봤고 일단 신고한 뒤 피의자를 주시했다”면서 “다른 피해자가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해 쫓아갔다”고 밝혔다. 금천경찰서 관계자는 “파출소 실습을 한 지 1개월도 되지 않은 실습생이 이렇게 침착하게 신고에서 검거까지 하는 일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B순경은 경찰학교 졸업을 앞두고 미리 임용된 실습생으로 지난 4월 29일 금천파출소에 배치됐다. B순경은 태권도 2단과 유도 1단의 유단자로, 실내 암벽등반과 마라톤을 하며 체력관리를 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변을 보고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음란행위 장면이 찍힌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보한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등록상표도 사용안하면 취소, 취소심판 청구 매년 증가

    등록된 상표라도 3년간 사용하지 않으면 취소될 수 있어 권리자의 관심이 요구된다. 지난해 등록상표 중 사용하지 않아 등록이 취소된 상표가 1444건에 달했다. 24일 특허청 특허심판원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간 청구된 상표 취소심판청구 건수는 1만 121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4년 1449건에서 지난해 2523건으로 5년만에 1000건 이상 늘었다. 심결을 통해 등록 취소된 상표는 2014년 970건, 2015년 1124건, 2016년 1207건, 2017년 2172건, 2018년 1444건으로 집계됐다. 2018년 기준 특허청에 등록된 상표는 124만여건에 달하는 데 국내에서 3년간 사용하지 않으면 취소할 수 있는 상표불사용취소심판을 제기할 수 있다. 상표로 선택할만한 어휘가 한정되고, 사용하지 않는 상표도 있어, 상표가 필요한 사람들의 선택 자유와 경제활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대책이다다. 심판이 제기돼 상표권자가 사용을 증명하지 못하면 등록이 취소될 수 있다. 유명상표도 마찬가지로 권리자는 상표를 상품에 표시하거나 카탈로그·거래명세서 등 광고·거래한 사실과 날짜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아버지 폭행 뒤 숨지자 5개월간 방치한 20대 아들 구속

    아버지 폭행 뒤 숨지자 5개월간 방치한 20대 아들 구속

    말다툼 끝에 아버지를 폭행하고 숨진 아버지의 시신을 몇 달간 집안 화장실에 방치한 20대 아들이 구속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박정제 영장전담판사는 23일 존속살해 혐의로 체포된 A(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어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 5분쯤 “집에 사람이 죽어있다. 아버지가 누워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수원시 권선구 A씨 자택 화장실에서 A씨의 아버지 B(53)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갈비뼈가 부러지고 이미 많이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관리인은 집 주변에서 악취가 나자 임대 계약자인 A씨의 작은 아버지에게 “이상한 냄새가 나니 집을 열어달라”고 연락해 함께 집에 들어갔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월 중순 술을 마시다가 아버지와 말다툼한 뒤 아버지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렸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피를 닦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의식이 없이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 자택은 화장실이 2개인 구조여서 A씨는 그동안 아버지의 시신이 없는 다른 화장실을 사용했다. A씨와 숨진 아버지 모두 직업이 없고, 단둘이 생활해 주변에서 이들 부자에게 생긴 일을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5년간 서방국가 테러 112건… 4분의 3이 IS 조직 이후 발생”

    최근 15년간 서방 국가에서 모두 112건의 테러가 발생했고, 이 중 4분의 3은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조직된 2014년 이후 발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네덜란드 종합정보보안국(AIVD)은 2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IS가 쇠퇴함에 따라 서방에 대한 공격도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고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가 전했다. AIVD에 따르면 테러 공격을 받았던 서방 14개국 가운데 4개국(프랑스·미국·영국·독일)에서 전체 테러의 70%가 발생했다. 테러의 76%는 사망자나 부상자를 내는 등 테러범들이 계획했던 목적을 달성했으며, 최근 5년간 테러 성공률은 84%로 훌쩍 뛰었다. 특히 50여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테러도 12%나 됐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아버지 시신 5개월 방치男 “아버지 때렸지만…혼자 쓰러졌다”

    아버지 시신 5개월 방치男 “아버지 때렸지만…혼자 쓰러졌다”

    말다툼 끝에 아버지를 폭행하고 숨진 아버지의 시신을 몇 달간 집안에 방치하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 5분쯤 “집에 사람이 죽어있다. 아버지가 누워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수원시 권선구 A씨 자택 화장실에서 A씨의 아버지 B(53)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B씨의 시신은 별다른 외상은 없지만, 갈비뼈가 부러졌고 많이 부패해 미라화가 진행 중이었다. 건물 관리인은 집 주변에서 악취가 나자 임대 계약자인 A씨의 작은 아버지에게 “이상한 냄새가 나니 집을 열어달라”고 연락해 함께 집에 들어갔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아들은 작은 아버지의 권유로 경찰에 시신을 신고했다. 시신을 살펴본 경찰은 추궁 끝에 A씨로부터 “내가 아버지를 때렸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그는 “작년 12월 중순 술을 마시다가 아버지와 말다툼했고, 아버지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두세번 때렸는데 피가 났다. 아버지가 피를 닦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의식 없이 쓰러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 부자는 모두 직업이 없이 작은아버지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아 단둘이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A씨가 신고하기 전까지 B씨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사실을 주변에서는 알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 자택은 화장실이 2개인 구조여서 A씨는 그동안 부친의 시신이 없는 다른 화장실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에게는 별다른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진술과 현장 정황 등을 종합해 A씨에게 존속살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민건강보험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정병원 10곳 중 7곳 미시행”

    간병비 큰 폭으로 상승으로 ‘간병파산’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병원으로 지정된 10곳 중 7곳은 아직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1574개 중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은 495곳(31.4%)에 불과했다. 간호·간병 통합병상 수도 3만 7288개로 전체 24만 8455개 대비 15% 수준에 그쳤다. 개인 간병비는 하루 10만원 정도 들어가는 데 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건강보험급여가 지급돼 본인부담금 2만원 수준에서 간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된 2015년부터 이용 환자 수는 매년 크게 늘어 2015년 8만 9424명에서 지난해 67만 5442명으로 7.5배 급증했다. 이에 따른 건강보험료 지급액도 386억 6800만원에서 6876억 9200만원으로 17배가 늘어났다.? 그러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병원의 증가는 2015년 112곳, 2016년 300곳, 2017년 400곳, 2018년 495곳으로 4.4배 늘었을 뿐이다. 2018년도 보건복지부 의료서비스경험조사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 환자는 전체 입원 환자의 10.4%에 그쳤다. 종합병원이 간호인력 부족을 이유로 서비스 제공을 기피하는 사이 장기입원 환자와 가족들은 매월 200~ 300만원의 간병비를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신 의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근로장려세제(EITC)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폭행후 숨진 아버지 5개월간 방치...20대 긴급체포

    20대 아들이 자신과 다툰 뒤 숨진 아버지의 시신을 집안에 몇 달간 방치했다가 긴급체포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등 혐의로 A(26)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 5분쯤 “집에 사람이 죽어있다. 아버지가 누워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수원시 권선구 A 씨 자택 화장실에서 A 씨의 아버지 B(53)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B 씨의 시신은 별다른 외상은 없지만, 갈비뼈가 부러졌고 많이 부패해 미라화가 진행 중이었다. 시신을 살펴본 경찰은 추궁 끝에 A 씨로부터 “내가 아버지를 때렸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그는 “작년 12월 중순 술을 마시다가 아버지랑 말다툼을 했고, 아버지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두세번 때렸는데 피가 났다. 아버지가 피를 닦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의식 없이 쓰러져 있었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A 씨 부자는 모두 직업이 없이 작은 아버지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아 단둘이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A 씨가 신고하기 전까지 B 씨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사실을 주변에서는 알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A 씨 자택은 화장실이 2개인 구조여서 A 씨는 그동안 부친의 시신이 없는 다른 화장실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에게는 별다른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2일 부친의 시신을 부검해 자세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때려서 숨진 아버지 5개월간 집안 방치 20대 긴급체포

    때려서 숨진 아버지 5개월간 집안 방치 20대 긴급체포

    자신과 다툼 후 쓰러진 아버지 시신을 집에 몇 달간 방치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2일 존속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A(26)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112에 전화해 “집에 아버지가 죽어있다”라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원시 권선구 A 씨 자택 화장실에서 이미 많이 부패한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을 살펴본 경찰은 신고 내용이 수상하다고 여겨 A씨를 추궁하자 A씨가 “내가 아버지를 때렸다”라고 털어놓았다. A씨는 “지난해 12월쯤 술을 마시다가 아버지랑 말다툼했고, 아버지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두세번 때렸는데 피가 났다”면서 “아버지가 피를 닦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의식 없이 쓰러져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몇 달간 아버지 시신을 그대로 방치한 것으로 보고 부검으로 사인을 가리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기후변화·빈곤층 없는 세상, ‘나눔발전소’가 선도한다

    기후변화·빈곤층 없는 세상, ‘나눔발전소’가 선도한다

    “아무리 비영리 조직이라 하더라도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그 부담은 스스로 안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많은 수의 비영리 조직들이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선한 동기만으로도 존재의 당위성을 부여받을 수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비영리조직들이 대부분의 운영 자금을 기부금이나 세금 등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들도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의도한바 성과를 달성해 내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는 것이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의 주장이다. 한국에서는 (사)에너지나눔과평화 김태호 대표가 기부금에 의존하지 않는 비영리 조직을 탄생시킨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빈곤층의 희망메신저’로서 20년 동안 환경운동을, 그 중 13년을 공익재생에너지 ‘나눔발전소’를 설립 운영하여 2018년 기준 30억원을 에너지빈곤층에게 기부하였다. 이는 중견기업도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다. 금융비용을 제외한 순익의 50%는 에너지 빈곤층에, 50%는 발전소에 재투자를 실천하며 사익보다 공익 우선의 비영리단체로서의 사명을 오롯이 실천하고 있다. “10년 후 반드시 100억원의 이익을 내서 어려운 이웃 100만명을 살리고 싶다”는 그의 결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우리 민간과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도 영리와 비영리 영역을 넘나들며 공익을 실천하는 모범적 경영사례에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전문성의 무기를 장착한 ‘나눔발전소’의 공익사업 성과에 시대를 앞서가는 김태호 대표에게서 시대정신과 애민사상을 엿 볼 수 있다. 편집자 주→환경, 재생에너지, 빈곤층 지원 등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에 대해 부탁드립니다. -사회 첫걸음, IMF가 대한민국을 뒤덮던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당시 가치있는 진로! 뭐 이런 고민을 했다면 배부른 소리였지요. 지금은 자원순환사회연대를 이끌고 있는 김미화 이사장이 제 둘째 누나인데요, 누님의 영향으로 20년 전, 유엔환경계획(UNEP)에 입사하게 되어 환경문제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현재의 저를 외길로 살아가게 한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미래를 리드할 이슈들을 분석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거론된 것들이 지구온난화와 재생에너지입니다. 지구온난화로부터 닥쳐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무엇으로 해소할 수 있는가? 태양과 바람으로 충분히 사용할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가? 하늘 높이 솟아 있는 거대한 자본의 전력 장치산업에서 작은 태양전지로 필요한 전력을 감당할 수 있는 민주적인 에너지 전환의 시대가 올 것인가? 이러한 시대 화두를 성찰하고 성찰하여, 마침내 저는 ‘태양과 바람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것이 시대의 진리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에너지기본조례제정운동’을 통해 ‘에너지기본법’ 제정을 주도적으로 하셨는데요. -2000년 6월, 전국의 260개 시민단체가 모여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최초로 선언을 하고 당시 설립한 단체가 에너지시민연대입니다. 다가올 거대한 에너지전환의 시대를 시민과 함께 열수 있다는 믿음이 확고했습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지구온난화에 대한 국민인식이 낮은 상황이었고 관련 법률도 미비하였습니다. 그래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관련한 조례를 서울특별시에 제안하여 2002년 대한민국 최초로 에너지기본조례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에너지기본조례제정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났고 현재는 모든 지자체가 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조례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에너지기본법’이 필요하였고, 저는 이 법률안의 작성을 주도하여 2005년 최종 제정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에너지와 관련한 개별법들이 통일된 철학 없이 혼재되어 있었으나 기본법 제정을 계기로 지향이 분명한 에너지법의 골간이 세워진 것입니다. 에너지기본법은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에너지빈곤가구를 법률로 정의하였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에너지빈곤가구란 가구소득의 10% 이상을 에너지비용, 즉 광열비로 지출하는 가구를 의미합니다. 에너지가 의식주만큼이나 중요한 필요재이기에 이를 국가책임의 문제로 끌어올린 최초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이 법률 제정의 결과로 만들어진 국가기관입니다. 지금도 에너지빈곤가구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지요. ‘에너지절약백만가구운동’, ‘에너지의 날’도 이 때 제정되어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에너지기본법’ 제정 당시에 설립된 것인가요. -그렇습니다. 우리 단체는 이러한 운동의 과정 중에 나온 결실 중 하나입니다. 기후변화나 빈곤문제를 시민, 시민단체 스스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주체가 되고, 청정전력을 생산하는 행위도 하며, 재무적 재화를 스스로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주권자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2006년에 200여명이 발기하여 (사)에너지나눔과평화를 출범하고 햇빛과 바람으로 세상을 구할 방주 역할을 자임하며 그 첫 항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영리활동을 하는 비영리, 공익을 위한 비영리의 영리 그 첫 실험이 시작된 것이지요.→그럼, 대표님께서는 지구온난화와 빈곤문제를 해결하고자 단체를 설립하셨네요. -맞습니다.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지구온난화와 빈곤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대안적 환경경제단체입니다. 기존에 전례가 없는 전인미답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이면서 경제단체인 것이지요. 우리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1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를 설치, 운영하여 원자력발전소 1기를 대체하고, 이를 통해 1000만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여, 1000만명의 빈곤가구를 재무적으로 정상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건립하는 발전소는 전력판매를 통해 당기순익의 50%는 에너지빈곤층 지원, 나머지 50%는 동일 목적의 나눔발전소에 재투자합니다. →이러한 사업배당이 가능한 단체의 구조가 궁금합니다. -우리는 비영리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영리의 (주)나눔발전소, (주)불가리아나눔발전소 등 5개 법인으로 구성되며, 모든 영리법인의 주식은 비영리가 전량 보유합니다. 그리고 영리법인과 비영리법인 내에 총 21개 태양광발전소가 상황에 맞게 분리, 배치되어 있으며, 모든 의사결정은 비영리의 이사회에서 의결합니다. 개인 지분이 없으니 개인배당도 없으며 비영리법인에 배당된 당기순이익은 전액 공익사업으로 사용합니다. →단체의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활동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에너지나눔과평화의 사업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태양광발전소인 ‘나눔발전소’를 직접 운영하여 온실가스를 줄이고 전세계 빈곤층을 지원하는 기금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지원프로그램 또한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고효율 가전제품으로 디자인하여 지원사업에서도 에너지전환을 적용합니다. 셋째는, 타NGO와 기관의 재생가능에너지 확산운동을 지원하며, 해외지원의 거점구조를 지속적으로 개발합니다. 지난 13년간 우리단체의 활동 성과로는 환경분야에서 2018년까지 총 21기 7000㎾의 태양광 나눔발전소를 설치하여, 매년 1000만◇(키로와트시)의 청정전력을 생산하여 매년 2500가구에 전력을 상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2000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있습니다. 둘째, 나눔발전소 전력판매 수익으로 2018년말까지 국내에서 총 4424 빈곤가구와 아동청소년 1120명, 16개 시설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13년부터 시작한 해외지원사업의 경우, 베트남과 몽골의 전기 미공급 8개 학교, 1개 병원에 풍력태양광병합발전시설을 지원하여 전기 없는 상황에 있었던 약 6만명의 해외 어린이들이 형광등과 선풍기, 컴퓨터의 수혜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몽골의 아스랄트 병원을 지원했을 당시, “캄캄한 수술실을 벗어나 아기가 태어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는 간호사의 미소를 잊을 수 없습니다. 2018년 기준, 우리단체의 국내외 에너지빈곤층 지원사업의 누적 총액은 30억원 수준인데 향후 10년 내에 100억원 목표 달성을 확신합니다. →지난 2016년 11월 ‘그린애플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을 국내 비영리단체로는 처음으로 수상하셨는데요. -환경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The Green Organisation´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유럽연합, 영국왕립예술협회, 영국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유럽 최고의 친 환경상으로 1994년부터 매년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기관이 참가해 경쟁을 통해 선정합니다. 시민, 지자체, 기관 등 다양한 사회 주체와 함께 공익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햇빛전력을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를 저감에 기여한 것과 전력판매를 통한 순익의 100%를 다양한 에너지복지사업과 아동청소년 교육복지사업 등 국내외 빈곤층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를 소득에 관계없는 보편적 권리로 보장될 수 있도록 기여했고, 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킨 것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아 큰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생에너지를 통한 희망메신저 역할을 하시는 대표님의 경영철학이 궁금합니다. -비영리의 영리활동은 투명성과 공정성에 철저하게 실천하여야 합니다. 영리사업만을 하는 기업보다 더 투명하여야 하며, 인허가, 부지확보, 입찰과정에서도 공정한 시장의 룰을 지켜야 합니다. 둘째, 영리사업의 지분은 단 1%라도 개인배당은 안되고 이익 전액을 공익에 사용하는 공익성입니다. 셋째, 비영리의 투자는 안정적이어야 후속 투자를 견인할 수 있는 레버지리 효과로 확장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최고의 기술과 투자전문성을 가져야 하기에,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태양광산업계가 어려운데, 그 원인과 대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태양광이 어려운 이유를 먼저, 모듈 등 주요 자재의 국산화 비율이 상당히 저조하다는데 있습니다. 즉 가격경쟁력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정부의 연도별 보급비율이 낮고, 잦은 정책 변경으로 인한 투자 불확실성이 둘째 이유이고, 마지막으로 주민수용성입니다. 국산자재의 사용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용자의 국산제품 인지력 강화가 중요합니다. 시민단체도 이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협력한다면 국산제품의 시장점유율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정부는 현행 RPS(Renewables Portfolio Standard, 발전의무할당제) 제도 추진시 투자자의 투자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안정적 시그널을 제공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2012년 폐기한 FIT(Feed-In Tariff·발전차액지원제도)의 재도입을 통해 시장에 안정성을 주고 투자심리를 확대시킬 수 있도록 하는 보완제도의 도입이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임야의 임시사용허가 문제, 태양광발전의 경사도 규제, 1메가와트 이상 발전소의 의무고용 등 규제도 완화할 것을 정부는 적극 고려해 봐야 합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견해는. -한 번의 사고로 국가의 백년대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원전 설비가 국가의 주요 에너지원이 되어서는 곤란하지 않을까요. 사고는 언제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원전의 경우 한 번의 사고가 국가 전체의 장기간 침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원전사고는 태양광 사고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러시아의 체르노빌과 일본의 후쿠시마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원전은 지금 포기해도 60년 이상을 가동하여야 합니다. 어떠한 경우든,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타당하고 그래서 계속 추진하여야 합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 김태호 (사)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 1968년 경상북도 영덕군 출생 학력사항 2018. 2 (서울)동국대학교 대학원 식품산업관리학과 졸업(경제학 박사) 1997. 2 (서울)동국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졸업 1995. 2 (서울)동국대학교 철학과 졸업 1987. 2 (포항)대동고등학교 졸업 경력사항 현 (사)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 (주)나눔발전소 대표이사, (사)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겸 운영위원장 2000~2005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1997~2000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근무 2004~2007 대통령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PCSD’ 전문위원 2007~2008 대통령직속, ‘국가에너지위원회’ 전문위원 2017~현재 산업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위원 2015~2018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위원회’ 실행위원 2019~현재 ‘서울시 에너지정책위원회’ 위원 2009~현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대표위원 2006~2009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 2003~2006 ‘서울시에너지위원회’ 위원 연구실적 2018 (논문) 소규모 태양광발전 가치평가를 통한 RPS 제도개선(동국대학교) 2012 (논문) 전과정평가를 통한 마늘의 탄소배출량 산정연구(한국유기농업학회지) 2012 (논문) 시설원예농가의 재생에너지 적용가능성 평가(한국유기농업학외지) 주요활동 공익형 태양광발전소(나눔발전소 운동) 설치 및 확산운동 주도 ‘북한재생에너지 지원’ 운동 주도 ‘제3세계 에너지빈곤 학교, 병원 지원운동’ 주도 ‘국내 에너지빈곤가구, 청소년, 학교 지원운동’ 주도 ‘에너지기본조례 제정운동’ 주도 ‘에너지기본법 제정운동’ 주도 ‘에너지의 날 제정’ 주도 ‘에너지절약백만가구운동’ 전국화 주도
  • 올 2~4월 취업자 증가 3개월 평균 20만명 넘어, 주 17시간 이하 근로자 급증… 고용의 질은 악화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고용 상황에 대한 낙관론을 펴면서 ‘지표’와 ‘체감’의 괴리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정 수석이 “2018년과 비교할 때 ‘획기적인’ 변화”라고 말한 것에 대해 ‘통계를 입맛대로 해석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왜 ‘획기적’이라는 표현을 썼는지 확인해 봤다. -‘획기적’이란 표현의 근거는. “올 2~4월 취업자 증가폭이다. 취업자 증가수가 1월엔 1만 9000명이었지만 2월 26만명대, 3월 25만명대, 4월 17만명대였다. 지난해는 1월에 33만명 늘어난 이후 2~4월까지 3개월 연속 20만명이 안 됐다. 지난해 취업자 증가 수가 적어 올해 취업자 증가 수가 큰 측면이 있다.” -고용의 질이 개선됐나. “상용직이 늘었다는 점에서 그렇지만 주당 17시간 이하(초단시간) 근로자가 늘었다는 점에서는 아니다. 지난 4월 상용직이 1년 전보다 32만 4000명 늘었다. 지난 3월에도 42만 3000명 늘어났다. 반면 17시간 이하 취업자는 36만 2000명 늘어 178만 1000명이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다.” -취업자 증가를 신산업·신기술, 사회서비스가 주도했다는 주장은. “과거 통계수치에 의한 착시효과 측면이 있다. 2018년 4월 신산업·신기술 취업자로 여겨지는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2017년(110만명)에 비해 2만 3000명 줄었다. 올 4월 취업자(112만 5000명)는 1년 전보다 4만 8000명이 늘어났지만 2017년과 비교하면 2만 5000명 증가에 그쳤다. 정보통신 취업자는 2년간 7만 4000명 늘었다.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과 비교해 취업자가 대폭 늘어난 부문은 재정이 들어간 공공일자리 분야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는 27만명, ‘공공행정 및 사회보장 행정’은 7만 1000명 늘었다.” -제2벤처붐과 4차 산업혁명 덕분에 신설법인 수가 역대 최고라는데. “올 1분기 신설법인 2만 6951개가 역대 최고는 맞는데 이유는 따져 봐야 한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업 창업이 지난해보다 44.3% 늘어 업종별 증가율 1위다. 인쇄업(30.2%), 부동산업(28.2%) 등이 뒤를 이었다. 통상 2차 벤처붐과 4차 산업혁명이라면 연상되는 전문 과학·기술서비스업(6.7%)과 정보통신업(8.4%)은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청년 취업이 개선됐다는 근거는. “15~29세 취업자는 지난해 4월 385만명에서 올 4월 389만 8000명으로 4만 8000명으로 늘었다. 15~19세가 2만 7000명, 25~29세가 6만명이 늘었지만, 20~24세는 3만 9000명 감소해, 10대를 제외하면 증가폭이 2만 1000명에 불과했다. 실업자에 추가 근로 의욕이 있는 이들을 더해 체감실업률을 보여 주는 고용보조지표3은 청년층의 경우 25.2%로 지난해보다 1.8% 포인트 높았다. 이는 청년 4명 중 1명은 의지가 있지만 일을 못 하거나, 일을 덜 하고 있다는 뜻이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주가 급락·환율 급등…‘셀 코리아’도 수출 호재도 아니다

    주가 급락·환율 급등…‘셀 코리아’도 수출 호재도 아니다

    “외국인 7거래일 연속 순매도했지만 매도 규모 안 커 우려할 상황 아니다 미중 무역협상 해결돼야 주가 반등” 환율 최근 2주 새 30원 가까이 올라 한국경제 좋지 않아 원화 가치 추락 “환율 상승이 경기 불안감 키울 수도”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국내 주식과 외환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예고한 지난 5일(현지시간) 이후 코스피는 2주 동안 7% 이상 추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30원 가까이 뛰었다. 이에 따라 외국 자본이 국내 증시에서 썰물처럼 빠지는 ‘셀 코리아’에 대한 우려와 원화 가치 하락으로 부진을 겪는 수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각각 동시에 나온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셀 코리아 가능성은 낮고, 수출 경쟁력 상승 효과도 미미하다는 게 중론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9~17일 7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했다. 지난해 11월 13~22일 8거래일 연속 이후 6개월 만에 최장으로, 이 기간 순매도 규모만 1조 6985억원에 이른다. 외국 자본의 이탈은 ‘주가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국제 신인도 하락→외국 자본 이탈 가속화’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가 시작되기 전날인 지난 8일 2168.01에서 17일 2055.80으로 5.18%(112.21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69.4원에서 1195.7원으로 2.25%(26.3원) 올랐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순매도 기간은 길지만 규모는 크지 않아 셀 코리아를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진단한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 들어 외국인 자금이 코스피에 10조원 이상 들어 왔는데 셀 코리아라고 부르려면 이 금액 대부분이 빠져야 한다”면서 “하루 순매도 규모도 최소 1조원 이상은 돼야 하는데 지난 7거래일 동안 5000억원을 넘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 투자 패턴 대부분이 신흥시장 패시브 펀드다. 이는 미리 정한 한국 주식 투자 비중만큼 사고파는 방식”이라면서 “최근 신흥시장 패시브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한국 주식 투자액도 그 비중만큼 자동으로 줄어든 것이어서 ‘셀 코리아’는 너무 민감한 반응”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은 110.20으로 2017년 9월(109.64) 이후 최저다. 물가 수준까지 감안한 화폐의 실제 구매력이 어느 정도인지 나타내는 지표다. 원화 가치가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원화 약세로 환율이 오르면 수출품의 가격은 싸져 경쟁력이 상승한다. 최근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는 우리나라로서는 호재로 비칠 수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통화의 실질 가치가 10% 낮아지면 순수출이 국내총생산(GDP)의 1.5%가량 늘어난다고 보고 있다. 수입 물가는 오르겠지만 0%대 저물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정부 입장에서는 물가 상승에 대한 걱정도 크지 않다. 하지만 이번 원·달러 환율 급등은 원인과 파급 효과에서 과거와 다르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수출 경기가 나쁘고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0.3%로 역성장하는 등 한국 경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원화가 약세인 것”이라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이 오히려 경기에 불안감을 키울 수 있어 수출에 좋은 신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면 전환을 고려한 수출 변화에 관한 실증연구’ 보고서의 내용도 마찬가지다. 수출이 늘어날 때는 원화 실질실효환율이 1% 포인트 하락하면 수출이 1.67% 포인트 증가했지만, 수출이 줄어들 때는 실질실효환율 하락이 수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통계에 분명히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본시장연구원도 ‘환율이 수출 및 내수에 미친 영향에 대한 재고찰’ 보고서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원화 가치가 낮아졌지만 수출 증가세는 오히려 꺾였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 수출에는 국제시장 가격보다 글로벌 수요가 미치는 영향이 더 커서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신흥시장 통화는 같이 움직여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동안 위안화와 원화 약세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당분간 국내 주가는 횡보가 예상되고 미중 협상에서 성과가 나와야만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시민에 도움 청하는 대림동 여경 논란…경찰 “편집된 영상”

    시민에 도움 청하는 대림동 여경 논란…경찰 “편집된 영상”

    주취자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뺨을 때리는 영상과 관련, 여성 경찰관의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대림동 경찰 폭행’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여성 경찰관은 남성 경찰관이 뺨을 맞자 무전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남성 경찰관이 피의자를 제지하는 동안 여성 경찰관은 다른 1명의 제압을 시도했고 주위에 “남자분 한 명 나와주세요. 빨리빨리”라고 말했다. 이에 한 남성 시민이 “(수갑) 채워요?”라며 나섰다. 해당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것은 최초 업무방해로 112에 신고했던 술집의 사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시민들은 여성 경찰관이 주취자를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고 무전 요청만 하는 등 대응이 미숙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서울 구로경찰서는 17일 공식 자료를 통해 “여성 경찰관의 대응이 소극적이었다고 볼 수 없다”며 “피의자들은 40대와 50대로 노인이라는 표현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당시 상황이 담긴 2분짜리 영상 원본을 공개했다. 경찰은 “여경이 혼자서 수갑을 채우기 버거워서 남성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그 순간 건너편에 있던 남성 교통경찰관 2명이 왔고, 최종적으로는 여경과 교통경찰 1명이 합세해 함께 수갑을 채웠다”고 말했다.이어 “공무집행하는 경찰관에게 폭행을 가할 경우 필요시 형사, 지역 경찰 등 지원 요청을 하는 현장 메뉴얼에 따라 지구대 다른 경찰관에게 지원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3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인근의 술집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이를 말리던 경찰관을 밀친 중국동포인 5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 17일 오픈…‘방문객 북적’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 17일 오픈…‘방문객 북적’

    길음뉴타운의 마지막 분양단지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17일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동, 전용면적 59~112㎡ 총 2,029세대 규모로 이 중 637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좋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가구 수가 전체의 약 95.6%를 차지해 방문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4호선 길음역과 미아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편리한 교통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인근에 내부순환도로, 동부·북부간선도로가 있어 이를 통한 도심 이동이 수월해 우수한 교통입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2024년 완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이 미아사거리역(가칭)으로 신설되면 왕십리역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게 된다. 왕십리는 분당선, 2호선, 5호선, 경의 중앙선 등 다양한 노선의 환승역으로써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분당선은 강남구청역, 선정릉역, 선릉역, 도곡역 등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동북선 경전철 개통으로 도심을 비롯해 강남으로의 출퇴근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뿐만 아니라 편리한 도심의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쇼핑시설을 비롯하여 재래시장, 영화관, 대형병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현관에서부터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현관 ‘에어샤워시스템’이다. 더불어 나만의 작은 실내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캐슬홈가든’, ‘빌트인 와인 냉장고’, 더 넓고 쾌적해진 욕실공간 ‘드림배스룸’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분양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무순위(사전)접수를 시작으로, 24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2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 순익 39% 감소…반도체·대중국 수출 감소 여파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 순익 39% 감소…반도체·대중국 수출 감소 여파

    올해 1분기(1~3월)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줄어들었다.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 등이 감소한 여파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2019년 1분기 결산실적’을 발표했다.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73개사(금융업 제외)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 1분기 매출은 484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6%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7조 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6.88%, 당기순이익은 20조 9000억원으로 38.7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률은 각각 5.74%, 4.31%로 1년 새 3.37% 포인트, 2.74% 포인트 하락했다.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한 이유로는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중국 등에 대한 수출이 감소한 것이 꼽힌다. 세계 경기가 하강 국면이어서 우리 기업들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줬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분기 수출은 1327억 달러(약 158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8.5% 줄었다. 특히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21.4%)와 컴퓨터(-33.7%), 무선통신기기(-27.1%) 등 정보기술(IT) 업종의 감소 폭이 컸다. 그래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뺀 코스피 상장사의 1분기 매출액은 425조 2000억원으로 2.64%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조 2000억원와 14조 7000억원으로 각각 15.96%, 23.55% 줄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수치보다 감소 폭이 작다. 실적이 나쁘자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부채 비율은 1분기 말 기준 112.36%로 지난해 말보다 6.84% 포인트 올랐다. 적자를 본 기업도 많았다. 분석 대상 기업의 75.04%인 430개사는 당기순이익 흑자를 냈고 143개사(24.96%)는 적자였다.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이 50개사로 흑자 전환 기업(36개사)보다 40% 가까이 많았다. 업종별 순이익은 비금속광물(372%), 유통(54.26%), 기계(20.59%), 운수장비(20.54%), 의약품(10.05%) 등 5개 업종은 늘었지만 전기전자(-56.25%), 화학(-49.98%), 의료정밀(-42.65%), 섬유의복(-30.2%), 통신(-26.03%), 철강금속(-25.77%), 서비스(-24.25%), 종이목재(-21.28%), 음식료품(-17.41%), 건설(-6.68%) 등 10개 업종은 줄었다. 금융업종 41개사의 연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조 9000억원, 6조 100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1.7%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7.6%), 은행(7.0%), 금융지주(0.2%) 등은 증가했지만 보험(-19.4%)과 기타(-6.4%)는 줄었다. 순이익도 증권(13.0%), 은행(8.8%)은 늘어난 반면 보험(-15.4%), 기타(-5.5%), 금융지주(-1.6%)는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은 코스피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았다. 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집계한 12월 결산 코스닥 법인 910개사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3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8% 늘었다. 영업이익도 2조 1000억원으로 3.42%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 6000억원으로 7.80% 줄었으나 코스피 상장사들보다는 감소 폭이 작았다. 영업이익률은 4.93%로 지난해 말보다 0.19% 포인트 하락했고 순이익률은 3.82%로 0.63% 포인트 떨어졌다. 분석 대상 910개사 중 589개사(64.7%)는 흑자를 냈고 321개사(35.3%)는 적자를 봤다. 흑자 전환 기업은 109개사, 적자 전환 기업은 122개사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실업탁구 대들보’ 이상수·전지희 탁구 종별선수권대회 왕좌 복귀

    한국 실업탁구의 남녀 대들보 이상수(삼성생명)와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제65회 종별선수권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이상수는 1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접전 끝에 3-2(7-11 12-10 16-14 4-11 12-10)로 장우진(미래에셋)에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상수가 이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건 2009년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는 전지희가 김지호(삼성생명)를 3-0(11-5 11-4 11-6)으로 완파, 4년 만에 네 번째 정상을 탈환했다. 전지희는 양하은과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김예닮-김진혜(단양군청) 조에 3-2(7-11 3-11 12-10 11-3 11-8) 역전승을 거둔 뒤 삼성생명과의 단체전 결승도 3-0 완승으로 이끌어 대회 전관왕(3관왕)을 달성했다. 양하은은 지난달 대한항공에서 포스코에너지로 이적한 뒤 첫 출전한 대회에서 2관왕이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4차 혁명에도 고객만족이 핵심 가치”

    “4차 혁명에도 고객만족이 핵심 가치”

    “4차 산업혁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 디지털 기술의 영향이 점점 커지겠지만 디지털금융의 핵심 경쟁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얼마나 편리하게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 박우혁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 부사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신한의 디지털 전략은 기술이 아니라 고객과 신한가족, 즉 사람이 중심”이라면서 “고객 중심의 관점에서 기존 비즈니스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사장은 2015년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과 디지털 경쟁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보면서도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난해 갤럽 조사 결과 신한은행은 고객 편의성에서 주요 은행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도 넘어섰다”면서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디지털 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세계적 수준에서는 100점 만점에 50점 정도”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이 그리는 미래의 디지털 금융은 어떤 모습일까. 그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별로 실시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 “폭넓고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AI 알고리즘 개발 등이 핵심 성공 포인트”라고 전망했다.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핀테크 기업 발굴과 정보기술(IT) 인재 확보도 필수적이다. 박 부사장은 “2015년 출범한 신한퓨처스랩에서 112개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면서 “각 그룹사에 IT 인력 채용 전담팀장을 두고 수시 채용으로 등용문을 넓혔고 내부 인력 역량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성동, 스마트도시운영센터 특별점검…CCTV 2855대 성능 점검·환경 정비

    서울 성동구는 다음달 5일까지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와 폐쇄회로(CC)TV 특별점검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2009년 세운 센터엔 CCTV 관제요원과 경찰이 24시간 근무하며 CCTV 2855대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 조치도 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주정차 단속 등도 한다. 직원 16명이 3개 조로 나눠 CCTV를 점검, 문제점을 발견하면 즉시 수리하고 CCTV 성능 향상을 위해 주변 환경도 정비한다. 구는 이달 중 성동경찰서와 협력, CCTV 모니터링 직원 역량강화 교육도 곁들인다. 112 모의상황에 따라 화상 추적과 경찰 공조 훈련을 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빈틈없는 점검과 모의훈련을 통해 365일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NH농협은행 동광양지점, 보이스피싱 2건 동시 예방

    농협 직원이 이틀 사이 2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박수를 받고 있다. 광양시 중마동에 거주하는 A씨(여·65)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쯤 NH농협 동광양지점에 방문해 정기예금 3000만원 중도해지를 요청했다. 이화자 팀장은 이럴 경우 손해가 많다며 만기해지를 안내하고 해지 사유를 물었다. A씨가 “우체국에서 카드가 발급됐으니 우체국에 방문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농협에서 고객정보를 유출했으니 직원을 믿지 말고 현금을 출금해 집에 보관해둬라는 연락을 받아 해지한다”고 말했다. 곧 바로 보이스피싱으로 확신한 이 팀장은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발신 번호가 베트남인으로 확인돼 112에 신고, 경찰이 출동해 사건을 종료했다. 앞서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11시쯤에는 중마동 거주 B씨(여·49)가 은행에서 700만원을 보낸 후 오후 1시쯤 재방문해 600만원을 추가 송금 요청했다. 이 팀장은 반복해 돈을 보내는 점이 의심돼 정중하게 사유를 여쭸다. B씨가 “저금리(2.6%)로 3000만원을 대출해준다는 연락을 받았고 예금주를 잘 아는 사람이라 보이스피싱과 무관하다”며 “빨리 돈을 부쳐라”고 언성까지 높이는 일이 발생했다. 이 팀장은 고객 요청에 따라 입금 후 즉시 본부 소비자보호담당자에게 연락해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 사실을 보고했다. 이 결과 B씨의 다른 계좌가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해 600만원 전액을 회수했다. 이 팀장은 “은행 직원으로서 고객보호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입금까지 한 사안을 본부에서 즉시 조치를 취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더 기쁘고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최윤선 동광양지점장은 “최근 광양지역에서 보이스피싱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며 “은행창구에서 500만원이상 입출금할 경우 고객보호 차원에서 용도를 문의하고,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를 작성하고 있으니 직원을 신뢰하고 금융거래를 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현대차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2019’ 대회 차량 지원

    현대차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2019’ 대회 차량 지원

    현대자동차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회에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비제프 경기장에서 현대차 폴란드법인, FIFA, 폴란드 축구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1999년부터 FIFA의 공식 후원사로 지정돼 온 현대차는 이번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2019’의 경기 진행과 선수 이동에 사용될 대회 공식 차량 112대를 지원한다. 차종은 싼타페, 투싼, 코나, i20, 제네시스 G80 등으로 구성됐다. F조에 편성된 한국대표팀은 오는 25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차전, 6월 1일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치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버스파업 시 서울 지하철 연장운행…비상수송대책

    버스파업 시 서울 지하철 연장운행…비상수송대책

    전국 주요 버스노선이 15일 파업에 돌입할 경우 서울 지하철과 마을버스 막차 운행시간이 1시간 연장된다. 국토교통부 김정렬 2차관은 14일 각 시도 부단체장과 영상회의를 통해 버스 파업에 대비한 지역별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했다. 서울의 경우 지하철과 마을버스의 막차 운행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출퇴근 시간 등 혼잡한 시간대에는 증차한다. 지하철은 승객이 몰리는 첨두시간 74회 증편, 막차시간 112회 증편을 실시한다. 마을버스 역시 첨두시간 1366회 증차, 막차시간 688회 증차한다. 자치구별로 지하철 연계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하는 등 대체 교통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평시 대비 60% 이상 수송능력을 확보 위해 전세버스 101대를 투입한다. 시내·마을버스 13대도 증편 운행한다. 부산은 전세버스 270대, 마을버스 증차, 시·군구 소유버스 등을 노선에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일부 노선을 단축해 운행 효율을 높이고 도시철도를 증편(20%)하는 한편 택시 부제를 풀어 6394여대 차량을 활용한다. 울산의 경우 파업 미참여 버스 250대와 전세버스 63대, 관용차 7대 등 320대를 106개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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