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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객 분실 명품지갑 ‘슬쩍’…카드만 돌려준 지하철 기관사

    승객 분실 명품지갑 ‘슬쩍’…카드만 돌려준 지하철 기관사

    승객이 열차 안에 놓고 내린 명품 지갑을 몰래 챙긴 지하철 기관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인천교통공사 소속 기관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쯤 인천 연수구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회차하는 전동차 안에서 승객 B씨가 두고 내린 40만원 상당의 카드지갑을 돌려주지 않고 몰래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회차 중인 전동차 안을 살피던 중 지갑을 발견했으며 이후 지갑을 찾으러 온 B씨에게는 “지갑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안에 들어있던 신용카드 3장만 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112신고를 한 뒤에야 지갑을 지하철 유실물로 등록했으며 이후 직접 지구대에 찾아가 범행을 자백했다. 인천교통공사는 A씨가 승객의 신뢰를 중요시하는 공사의 소속 직원으로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면서 A씨를 직위 해제했고 경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핵오염수 마시려는 尹’ 포스터에 경찰 수사

    ‘핵오염수 마시려는 尹’ 포스터에 경찰 수사

    제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시려는 장면을 담은 포스터가 부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포스터를 부착한 단체는 “오염수 방류 반대 활동 위축을 노린 정치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관계자 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지난 2일부터 제주 곳곳에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정말 마실 수 있나요?’라는 문구 아래 윤 대통령이 오염수를 마시려는 합성 이미지가 담긴 포스터 280여 장을 부착했다. 단체는 “통상 경범죄처벌법은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법으로 경찰의 현장적발로 처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번엔 신고가 들어왔다는 이유로 포스터를 붙인 2명의 차적을 조회해 신원을 확인했다”며 “심지어 특정된 2명 중 1명의 경우 수사관이 주거지로 직접 찾아와 조사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 조사과정에서 누가 시켰는지 집요하게 캐묻고, 협조하지 않으면 일이 커질 것이라고 공포감을 조성하는 등 경범죄 조사라 보기엔 무리가 있다”며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는 사안에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이토록 고강도로 수사를 하는 것 자체가 의아할 따름”이라고 피력했다. 단체는 “핵오염수 투기에 적극 대응하라는 주문을 담은 포스터조차 용인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오염수 방류에 찬성한다는 말과 같다”며 “이는 명백히 정부가 부담스러워 하는 현안에 공권력을 투입해 입을 막으려난 탄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112신고를 접수해 절차대로 수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42개소에서 포스터 56매를 확인했고, 부착한 이들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조사를 받을 관계자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 출소 당일 필로폰 투약 등 2명 검거

    출소 당일 필로폰 투약 등 2명 검거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A씨와 B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시 오후 6시 20분쯤 “어떤 사람이 신고해 달라고 한다”란 112신고전화를 받고 덕산동 현장에 출동해 신고 요청자인 A씨를 확인했다. 경찰은 파출소로 온 A씨가 횡설수설하며 다량의 물을 마셔 마약 투약 의심이 들었다. 이에 추궁한 끝에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자백을 받았다. 그는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복역한 뒤 이날 출소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 진술을 바탕으로 인근 모텔을 수색해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B씨를 체포했다. 당시 B씨는 필로폰과 주사기, 대마를 소지하고 있었다. A씨와 B씨는 마약 시약 검사를 통해 마약 투약 혐의가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범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서경덕 “구찌 뒤풀이는 싸구려… 사과 진정성도 없어”

    서경덕 “구찌 뒤풀이는 싸구려… 사과 진정성도 없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유명 사치품(럭셔리) 브랜드 구찌의 패션쇼 뒤풀이(애프터파티) 논란과 관련, “뒤풀이는 싸구려였다”고 일침을 가했다. 서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명품 브랜드 구찌가 서울 한복판에서 연 패션쇼 애프터파티에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져 큰 논란이 됐다”며 운을 뗐다. 이어 “패션쇼의 성공을 자축하는 이번 파티는 밤이 깊어져도 큰 음악 소리를 내고, 레이저 조명을 사방으로 쏴 잠을 청하는 인근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고 한다”며 “순찰차 9대가 출동해 경찰이 상황 정리를 요청했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만의 파티’를 이어가 결국 소음 관련 경범죄로 통고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애프터파티 논란 비판에 이어 제대로 사과하지 않은 구찌 측의 행태를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해 구찌 측은 ‘지난 16일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애프터파티로 인해 발생한 소음 등 주민들이 느끼셨던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는 한 문장의 짤막한 사과문만 발표했다”며 “그야말로 패션쇼는 ‘명품’이었는데, 뒷풀이는 ‘싸구려’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과의 진정성도 없어 보인다. 즉 ‘글로벌 매너’가 부족한 탓”이라며 “구찌는 화려한 ‘명품’을 만들기 이전에 기본적인 ‘인품’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찌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를 열었다. 이후 인근 빌딩에서 패션계 인사뿐 아니라 구찌 앰배서더(홍보대사)를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한 뒤풀이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마르코 비자리 구찌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가수 아이유, 뉴진스 하니, 아이브 이서, 에스파 윈터, 더보이즈 주연·영훈 등 케이팝 스타들과 배우 이정재, 신민아, 고소영, 김희애, 김혜수, 임지연, 이제훈, 정경호, 이서진, 방송인 김나영, 영화감독 박찬욱 등 연예·패션계 관계자 약 570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이 행사가 자정 가까이 계속되는 와중에 멀리서도 들릴 정도의 시끄러운 소음이 이어지면서 주민 불만이 잇따랐다. 경찰에 따르면 이 행사 관련 소음과 빛공해를 호소하는 112신고가 모두 52건 접수됐다. 경찰은 또 행사장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을 이동하도록 조치했고 이 과정에서 기동대와 순찰차 9대가 투입됐다.
  • “뉴진스·아이유도 비호감될 판” 경찰까지 출동한 구찌 애프터파티 논란 [넷만세]

    “뉴진스·아이유도 비호감될 판” 경찰까지 출동한 구찌 애프터파티 논란 [넷만세]

    구찌 패션쇼 후 한밤중 애프터파티 논란자정까지 울린 과도한 소음에 주민 피해연예인 대거 참석…“그들만의 잔치” 비판경찰 “소음·빛공해 신고 모두 52건 접수”구찌 측 “주민들 느끼셨던 불편함에 사과” 유명 사치품(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서울 한복판에서 연 패션쇼 애프터파티에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져 온라인상에 논란이 뜨겁다. 과도한 음악 소리를 동반하며 한밤중까지 진행된 행사에 소음 피해에 시달렸다는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잇따랐다. 16일 구찌는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를 열었다. 패션 브랜드가 이곳에서 단독 패션쇼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로 국내 진출 25주년을 맞는 구찌는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향후 3년간 경복궁의 보존 관리 및 활용을 위한 후원도 약속했다. 그런데 논란은 패션쇼 후 이어진 애프터파티에서 불거졌다. 이날 저녁 인근 건물에서 시작된 애프터파티에는 패션계 인사뿐 아니라 구찌 앰배서더(홍보대사)를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자정이 되도록 쿵쾅대는 음악 소리가 멀리까지 울려퍼졌다. 셀럽들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에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불만이 나온 이유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정신병 걸릴 것 같다. 저걸(음악 소리) 왜 밖에 다 울리게 하는지 모르겠다. 지금 (밤) 11시 30분이다”라며 “명품 회사답게 굴면 안 되는 거야”라고 비판했다. 이 네티즌이 올린 영상에는 행사가 열리는 건물 내부 전체가 조명으로 빛나고 레이저가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거리가 꽤 떨어진 주택에서도 가사까지 들릴 정도로 음악이 울리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또 다른 네티즌이 올린 영상에는 해당 건물 앞에 소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 여러 대가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네티즌은 “밤 12시 다 되도록 쿵쾅쿵쾅 하더니 마침내 경찰 출동하길래 뭐지 싶었는데 경복궁 구찌 애프터파티였다”고 적었다. 한 네티즌은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재를 패션쇼장으로 대관해주고, 애프터파티를 위해 셀럽들을 종로로 옮겨 거리를 통제하고 주민 통행을 막고, 오픈테라스를 대관해서 온동네 아파트가 울리도록 노래 틀고 춤을 추는 게 가능한 건 연예인 파티이기 때문”이라며 “연예인은 신흥귀족처럼 대접받는 것 같다. 그러니 오늘의 구찌 난동도 가능했고”라고 불만을 표했다.이 소식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화제가 됐다. ‘더쿠’에서는 관련 글에 1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더쿠 이용자들은 “콘서트도 이 시간까지 못 하는데”, “대규모 집회도 아니고 고작 패션쇼 뒤풀이인데 경찰이 통제 못 하나”, “참석한 연예인들이 뭐라고 시민들한테 온갖 민폐 다 끼치나” 등 비판이 이어졌다. 구찌 애프터파티에 아이유, 뉴진스 하니, 에스파 윈터, 더보이즈 주연, 배우 우도환, 피겨스케이팅선수 차준환 등이 참석한 영상 등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면서 참석 셀럽들을 향한 일부 네티즌들의 비판도 나왔다. 반면 “연예인들은 왜 욕하나. 구찌만 비판해라” 등 비판의 방향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 17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뒤풀이가 열린 종로구의 한 건물 인근에서 소음과 빛공해를 호소하는 112신고가 모두 52건 접수됐다. 112신고는 오후 9시 29분부터 이튿날 0시 1분까지 이어졌다. 경찰은 소음을 줄이도록 계도하다가 경범죄처벌법상 인근소란 규정을 적용, 행사 책임자에게 두 차례 범칙금을 부과했다. 경찰은 또 행사장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을 이동하도록 조치했고 이 과정에서 기동대와 순찰차 9대가 투입됐다. 애프터파티 논란과 관련, 구찌 측은 이날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애프터파티로 인해 발생한 소음 등 주민들이 느끼셨던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구찌의 아시아 지역 첫 번째 크루즈 패션쇼에는 이정재, 신민아, 고소영, 김희애, 김혜수, 임지연, 신현빈, 이연희, 비비, 기은세, 이제훈, 정경호, 이서진, 구교환, 이동휘, 박재범, 김나영 등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앞서 구찌는 뉴욕 디아미술재단,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클로이스터, 피렌체 피티 궁전의 팔라틴 갤러리, 프랑스 아를의 프롬나드 데 알리스캉, 로마의 카피톨리노 박물관, 로스앤젤레스(LA)의 할리우드 거리, 이탈리아 아풀리아 지역의 카스텔 델 몬테 등에서 문화재와 패션을 결합한 패션쇼를 진행한 바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코로나단속 흘린 경찰과 공무원… 항소심에선 판결 엇갈렸다

    코로나단속 흘린 경찰과 공무원… 항소심에선 판결 엇갈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 단속 정보를 흘린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의 선처를 받았던 경찰관이 2심에서 실형에 처해졌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는 수뢰후부정처사,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관 A씨(53)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 2019년 8월부터 2021년 3월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중학교 동창인 유흥업소 업주에게 코로나19 단속 정보 등을 알려주고, 그 대가로 94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사건으로 2021년 말 파면됐다. 또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시 소속 공무원 B씨(56)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도 파기했으나 B씨에게는 선고 유예 판결을 내렸다.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유흥업자 C씨(54)의 경우 C씨와 검사의 항소가 모두 기각돼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의 원심 판결이 그대로 유지됐다. B씨 역시 2021년 4월19일과 그 해 8월6일 두 차례에 걸쳐 112신고가 접수된 유흥업소 2곳에 사적모임 인원 제한에 맞게 손님을 받으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와 관련 신고서를 사진으로 촬영해 보내주는 식으로 편의를 봐 줬다. B씨는 이 일로 직위해제됐었다. 두 사람은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나란히 항소했지만 항소심은 단속 정보를 알려주고 대가를 받은 경찰에 대해서는 더 무거운 형을 선고한 반면 ‘사적 모임 인원 준수’ 메시지를 보낸 시청 공무원에 대해서는 선고를 유예했다. B씨는 이 사건 범행으로 별다른 이익을 취한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또 국가의 기능에 현저한 위험이 초래됐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들어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였다.
  • 경찰 에워싸고 조롱…청소년 폭주족 수십명 심야난동

    경찰 에워싸고 조롱…청소년 폭주족 수십명 심야난동

    광주 도심에서 청소년 수십명이 4시간여 동안 심야 폭주 행위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이날 새벽 112 상황실에 광주 광산구 수완동 국민은행 사거리 일대 임방울대로에서 폭주족들이 곡예 질주를 벌인다는 다수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날 밤 0시 42분부터 새벽 4시 10분까지 불안감을 호소하는 운전자, 소음 탓에 밤잠을 설친 인접 아파트단지 입주민 등의 112신고가 총 26건 이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도로에선 이륜차와 승용차 등 약 20대가 폭주 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대형 교차로인 국민은행 사거리를 중심으로 갈지자로 곡예 운전을 하고 경적을 울리며 도심을 질주했다. 해산에 나선 경찰은 폭주족 무리가 대부분 청소년이고, 인원은 50명 안팎인 것으로 파악했다. 폭주족 무리는 경찰관이 해산을 요구해오자 수적 우위를 이용해 주변을 에워싸고 경찰을 조롱하며 흩어졌다가 모이기를 반복했다. 이들 무리 중 곡예 운전을 하던 이륜차 1대는 오전 1시 30분쯤에 주변을 지나는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까지 냈다. 이 사고로 청소년 1명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청소년은 무면허 상태에서 미등록 이륜차를 몬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다목적 기동대 2개 팀, 형사 1개 팀, 교통 순찰차 4대, 담당 및 인접 지구대 순찰차 여러 대를 투입해 오전 5시쯤에야 이들을 해산시켰다. 이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른바 ‘좌표찍기’로 이날 새벽 광주 수완지구 일원에서 폭주 모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3·1절, 광복절 등 통상적인 폭주족 활동과 다르게 기습적으로 벌어졌고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 밤에 벌어진 만큼 충분한 경찰력으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사한 폭주 행위에 대응 또는 예방하도록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고도 전했다.
  • 김원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2023년 서울반려견 순찰대 발대식’ 참석

    김원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2023년 서울반려견 순찰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원태 위원장(국민의 힘·송파구 제6선거구)은 지난 4월 30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개최된 ‘2023년 서울반려견 순찰대 발대식’ 행사에 참석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의 일상적인 산책 활동과 방범 활동을 접목해 산책 중 범죄나 안전 위협 요소를 미리 감지해 신고하는 신개념 치안 사업으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의 시민 참여 제1호 사업이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해 9개 자치구, 284개 순찰팀이 112신고 222건, 120 다산콜 신고 1740건 등 지역치안 개선과 주민의 치안 관심 강화 등 긍정적 효과로 올해부터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된다.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배현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반려견 순찰대’로 선발된 반려견 700마리와 순찰대원 및 가족 등이 참석해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서와 함께 반려견 합동 순찰을 실시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 위원장은 “국가경찰과 대비되는 자치경찰의 특징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사업이 바로 서울 반려견 순찰대”라면서,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주민들의 반려견 순찰대 활동을 적극 지원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찰 음주측정 ‘정상’ 나오자 “무릎 꿇어” 갑질한 50대 여성

    경찰 음주측정 ‘정상’ 나오자 “무릎 꿇어” 갑질한 50대 여성

    음주측정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자 경찰관들에게 행패를 부린 50대 여성이 벌금형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6단독 김태환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57·여)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26일 오후 6시 38분쯤 인천 서구 서부경찰서 가석파출소 앞에서 경찰관 2명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소리치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날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는 것 같다”라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로부터 음주측정을 요구받았다. 그는 측정 결과로 ‘정상’ 수치가 나오자 경찰관들에게 “무릎을 꿇어라”라는 등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어 손으로 여러 차례 밀치고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재판에 넘겨져서도 경찰관들에 대한 폭행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경찰관의 직무집행이 위법했기 때문에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태환 판사는 당시 상황상 경찰관들의 직무집행이 위법하지 않았고 음주측정을 요구받았음에도 계속해서 불응하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범행을 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김 판사는 “동종범죄로 인한 처벌 전력 또는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력이 없고, 경찰공무원에 대한 폭행 정도를 고려해 형을 정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수원 유흥가 야간 합동 순찰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수원 유흥가 야간 합동 순찰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21일 밤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경기남부 지역 대표적인 인파 밀집 지역인 수원 인계동 유흥업소 지역을 방문해 야간 치안현장 합동 순찰 활동을 벌였다. 이날 합동 순찰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타지역으로부터의 유입인구가 증가하면서 마약, 성매매, 폭력, 주취 신고 등 112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범죄 취약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순찰에는 경기남부경찰청장, 수원남부경찰서장, 인계지구대장을 비롯해 지역 경찰과 형사 등이 참석해 취약 지역 전반을 둘러봤다. 홍 청장은 치안현장 근무 중 무전을 듣고 112신고 현장에 직접 출동하여 현장 지휘하며, 주취자 현장 대응 시 어려운 점을 면밀히 파악하고, 관계자들과 다양한 대응방법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경찰청에서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후, 마약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범죄 척결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풍속업소에 대한 점검도 이루어졌다. 홍 청장은 이어 치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유흥가 밀집지역을 전담하는 수원남부경찰서 ‘인계박스 범죄예방팀’을 찾아 격려했다.
  •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100병 있었다…“학생들에게 10여병 건네”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100병 있었다…“학생들에게 10여병 건네”

    서울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일명 ‘마약 음료’를 유포한 일당이 100병가량을 준비했고, 그중 10여병을 학생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강남구 일대 학생들에게 필로폰 성분의 음료수를 나눠 준 일당으로부터 “총 100병을 준비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중 학생에게 실제로 건네진 분량은 10여병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이 음료를 마셨다고 신고한 피해자는 현재까지 학부모 1명을 포함해 7명이기 때문에 피해자가 추가로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경찰은 일당이 범행을 공모한 장소에서 ‘마약음료’ 30병을 회수했다. 나머지 약 60병에 대해 피의자들은 “검거 전 자체 폐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중에 이 마약 음료가 있을 가능성은 일단 적다고 보고 있으나 추가 유포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앞서 남녀 2쌍으로 이뤄진 피의자 4명은 지난 3일 오후 6시쯤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에서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를 시음행사 중”이라고 속여 학생들에게 음료수를 건네 마시게 했다. 이들은 마약 음료를 마신 학생에게는 “구매 의향을 조사하는 데 필요하다”며 부모 연락처를 받아갔다. 피해 학생 부모들은 “자녀가 마약을 복용했다고 경찰에 신고하거나 학교에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음행사 음료를 마신 고등학생 자녀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5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4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 또 다른 공범 2명도 각각 경찰에 자수했다. 이후 경찰은 남은 용의자의 인적 사항을 확인한 뒤 추적에 나섰고 대구에서 검거했다.
  • ‘강남 학원가 마약’ 마지막 용의자, 대구서 체포

    ‘강남 학원가 마약’ 마지막 용의자, 대구서 체포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불특정 다수의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포함된 음료를 건넨 일당 중 마지막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50분쯤 용의자 1명을 대구에서 긴급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의자 4명이 모두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6시쯤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에서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를 시음행사 중”이라고 속여 학생들에게 음료수를 건네 마시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2인 1조로 나눠 움직였고, 마약 음료를 마신 학생에게는 “구매 의향을 조사하는 데 필요하다”며 부모 연락처를 받아갔다. 피해 학생 부모들은 “자녀가 마약을 복용했다고 경찰에 신고하거나 학교에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음행사 음료를 마신 고등학생 자녀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5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4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 또 다른 공범 2명도 각각 경찰에 자수했다. 이후 경찰은 남은 용의자의 인적 사항을 확인한 뒤 추적에 나섰고 대구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불특정 다수의 학생을 상대로 마약을 이용해 가족들을 협박했다는 점에서 과거에 유례가 없는 심각한 범죄로 보고 있다. 마약 범죄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가 결합된 신종 범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배후에 주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마약 공급책·협박범, 범행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
  • [속보] 마약 든 음료수 고교생에 마시게 한 40대 여성 검거…일당 추적중

    [속보] 마약 든 음료수 고교생에 마시게 한 40대 여성 검거…일당 추적중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일당 중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오전 1시 30분쯤 동대문구 일대에서 피의자 A(49·여)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강남구 대치동 대치역 인근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가 개발됐다며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음 행사 중인 음료수를 마신 고등학생 자녀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전날 접수했다. 피해자는 강남 지역 학원에 다니는 고교생 2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당시 학원 근처에서 성인 남녀 한 쌍이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인데 지금 시음 행사 중”이라며 건넨 음료수를 받아 마셨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마신 음료수병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음료수병에는 도용한 것으로 보이는 유명 제약사의 상호와 함께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 메가 ADHD’라고 적혀 있었다. 경찰은 피해 사례 6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또 다른 40대 여성 1명과 대치역 인근에서 음료를 나눠줬다. 경찰은 강남구청역 인근에서도 마약 음료를 나눠준 40대 남성 1명의 인적사항을 파악해 추적에 나섰으며 20대 여성 1명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피해 사례가 있으면 112에 신고해 달라”면서 “수상한 사람이 건네는 사진상의 ‘메가 ADHD’ 상표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집중력 강화에 좋아”…고교생에 건넨 음료수, 마약이었다

    “집중력 강화에 좋아”…고교생에 건넨 음료수, 마약이었다

    서울 강남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든 음료를 건넨 일당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시음 행사 중인 음료수를 마신 자녀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했다. 피해자는 강남 지역 학원에 다니는 고교생 2명이다. 이들은 전날 오후 학원 근처에서 성인 남녀 한쌍이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인데 지금 시음 행사 중”이라며 건넨 음료수를 마셨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마신 음료수병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음료수병에는 도용한 것으로 보이는 유명 제약사의 상호와 함께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 메가 ADHD’라고 적혀있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40대 남성 1명과 20대 여성 1명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피해 사례가 있으면 112에 신고해달라”며 “수상한 사람이 건네는 ‘메가 ADHD’ 상표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하는 등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죽어버리겠다” 경찰에 장난전화 700회…40대 남성 벌금형

    “죽어버리겠다” 경찰에 장난전화 700회…40대 남성 벌금형

    112신고센터에 수백 차례에 걸쳐 허위신고를 한 40대 남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부장 강민호)은 지난 17일 위계공무집행방해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몇 달에 걸쳐 서울 관악구 소재 자택에서 112신고센터에 총 312회 전화를 걸어 욕설을 뱉는 등 경찰관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그는 2022년 4월쯤 400여 차례 112신고센터에 장난전화를 걸어서 경찰관을 괴롭힌 혐의도 있다.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할 테니 오라’는 내용의 허위 신고를 하는 바람에 실제로 경찰이 출동한 상황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찰에 장난·허위신고를 해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가 동종 범죄로 징역형 집행을 마치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재범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당한 이유 없이 112신고 전화를 한 횟수가 수백회에 이르고, 허위 전화로 경찰관이 출동하게 해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라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고, 구속영장 발부 심문 과정에서 재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등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지하철에 총 든 사람 있어요”…경찰 출동하게 만든 연극단원

    “지하철에 총 든 사람 있어요”…경찰 출동하게 만든 연극단원

    한 연극단원이 모형총을 들고 지하철에 탔다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문제의 연극단원은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쯤 한 남성이 총을 들고 지하철 4호선 열차에 탑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A(41)씨를 체포했다. A씨는 112신고 내용처럼 총을 들고는 있었지만, 진짜 총이 아닌 연극용 소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극단원인 A씨는 당시 공연에 사용하는 소품용 모형총을 소지한 채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A씨와 같은 칸에 있던 한 승객이 그가 실제 총을 소지한 것으로 착각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다. 경찰이 압수한 A씨의 모형총은 쇠 파이프로 만들어져 멀리서 봤을 때 사냥용 엽총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었다. 하지만 실탄을 발사하는 기능은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성북경찰서는 A씨를 총포·도검·화약류등의안전관리에관한법률(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모형총이 말 그대로 총의 모양만 흉내 낸 수준이어서 살상 위험은 없지만 해당 총기로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위협감을 조성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발사 기능이 없는 모형총이더라도 이를 휴대하고 돌아다니는 것만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총포화약법 11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총포와 ‘아주 비슷하게 보이는 것’을 소지해서는 안 된다. 헌법재판소는 2009년 외관의 유사성을 이유로 개인의 행위를 제한하는 해당 법률이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모형총 동호인들이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을 기각했다. 공공의 안전 유지라는 목적에 비춰 해당 조항이 합헌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모형총을 실제 총으로 오인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컬러파트’를 부착해 실제 총기가 아니라는 표시를 명확히 해야 한다. 컬러파트는 총구·총열을 주황이나 노랑 등 눈에 띄는 색으로 덮는 플라스틱 부품을 말한다. A씨가 들고 있던 소품용 모형총에는 컬러파트가 부착되어 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가까이에선 허술한 부분이 보이지만, 시민들이 이를 확인하고자 근접한 거리까지 가기 어려웠을 것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총의 외관이 실제 총포로 충분히 오인할 만큼 유사한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여성신발 냄새 맡다 붙잡혔던 경찰관, 이번엔 상가서 음란행위

    여성신발 냄새 맡다 붙잡혔던 경찰관, 이번엔 상가서 음란행위

    지난해 인천 한 학원에서 여성의 신발 냄새를 맡다가 붙잡힌 현직 경찰관이 이번에는 상가 밀집지역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강화경찰서 소속 30대 A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순경은 지난 16일 오후 1시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상가 건물 화장실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당일 목격자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순경을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A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순경은 음주 상태였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A 순경은 지난해 5월20일 오후 인천 서구 한 학원에서 신발장에 있던 여성용 신발 냄새를 맡다 적발돼 건조물 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그는 퇴근 후 자녀의 학원 상담을 위해 해당 장소를 방문했다면서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학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순경이 여성용 신발 냄새를 맡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그는 자기 행동을 인정하고 학원장 B씨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장소는 답변하기 어렵다”면서 “차후 A순경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얼마나 날아가나 궁금해서”…아파트에 쇠구슬 쏜 60대의 범행 이유

    “얼마나 날아가나 궁금해서”…아파트에 쇠구슬 쏜 60대의 범행 이유

    인천의 한 아파트에 쇠구슬을 발사해 유리창을 깬 60대 남성이 범행 7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체포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32층짜리 한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옆 동 이웃집 3곳을 향해 지름 8㎜짜리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잇따라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누군가 아파트 베란다 유리창을 깼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 수색을 통해 지름 8mm 쇠구슬 2점을 수거했다. 경찰은 새총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아파트 폐쇄회로(CC)TV분석과 쇠구슬 판매업체를 집중 탐문했다.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쇠구슬 발사지점 방향성 감정 등을 통해 발사 의심 세대를 특정했고,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쯤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쇠구슬이 실제로 어디까지 날아가나 호기심에 쐈다”며 “특정 세대를 조준한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그의 집에서는 새총과 쇠구슬이 무더기로 나왔고 표적지와 표적 매트를 놓고 발사 연습을 한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9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집 안에서 연습하다가 실제 성능을 보기 위해 이웃집에 쇠구슬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한 관계는 따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송도 아파트에 쇠구슬 발사해 유리창 깬 ‘철없는 60대’ 검거

    송도 아파트에 쇠구슬 발사해 유리창 깬 ‘철없는 60대’ 검거

    인천 송도국제도시 고층 아파트에 쇠구슬을 발사해 유리창을 깬 철없는 60대 남성이 범행 7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송도에 있는 한 고층아파트 29층 유리창을 Y자형 고무줄 새총으로 깬 혐의(특수 재물손괴)로 같은 아파트에 사는 A씨를 17일 오전 10시쯤 자택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4시쯤 “누군가 아파트 베란다 유리창을 깼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수색을 통해 지름 8mm 쇠구슬 2점을 수거 했다. 경찰은 새총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아파트 폐쇄회로(CC)TV분석과 쇠구슬 판매업체를 집중 탐문했다.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쇠구슬 발사지점 방향성 감정 등을 통해 발사 의심 세대를 특정,이날 오전 10시30분쯤 A씨를 검거해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범행 등 사실관계를 순순히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이유 등 사실관계는 조금 더 조사해 본 뒤 답변할 수 있다”면서 “피해 세대에 개인적 감정 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18일쯤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롱패딩 입은 20대 바바리맨…여고 앞서 음란행위 하다 영장

    롱패딩 입은 20대 바바리맨…여고 앞서 음란행위 하다 영장

    전북 전주지역 여자 고등학교 앞에서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벌여온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전주완산경찰서가 롱패딩을 입고 음란행위를 한 20대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공연음란 혐의로 A씨(2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여자 고교 앞에서 반라 상태로 여고생들에게 신체의 은밀한 부위를 보여주는 등 ‘바바리맨’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순찰차 3대 등을 동원해 주변을 수색한 끝에 효자동 주택가를 배회하던 A씨를 준현행범으로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전주 서부신시가지 주택가, 여고 주변 등을 돌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성범죄로 집행유예 형을 선고 받는 등 3건의 성관련 범죄 전과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반 나체 상태로 검정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정색 롱패딩만 입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A씨를 붙잡은 서신지구대 경찰관들에 대해 청장과 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철저한 신고와 지구대 경찰관들의 철저한 수사 덕분에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며 “민생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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