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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아가라” 112에 331회 욕설 전화…50대 남성 최후

    “잡아가라” 112에 331회 욕설 전화…50대 남성 최후

    법원이 300차례 넘게 112로 전화를 걸어 욕설을 하며 긴급신고 업무를 방해한 50대 남성에 대해 국가와 경찰관 등에게 579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2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 민사5단독 윤성식 판사는 최근 국가와 경찰관 34명이 112 허위신고자 A(50대)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A씨는 원고에게 모두 579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경남경찰청은 A씨가 지난해 9월 7일 부터 같은달 23일 까지 17일 동안 모두 331차례에 걸쳐 112 전화를 해 “다시 출동해서 스티커를 끊고 잡아가라”며 욕설을 하는 등 하루에 수십차례 112로 전화를 해 다른 긴급신고 접수를 방해하고 접수 경찰관에게 정신적 피해를 끼쳤다고 밝혔다.경남경찰청은 112 허위신고와 긴급신고 접수 방해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지난해 11월 12일 A씨를 상대로 112 허위신고에 따라 국가(39만 397원)와 112신고 접수 경찰관 34명(540만원)이 입은 피해 579만 337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과거 상습적으로 112 허위신고를 해 실형 선고를 받고 복역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112 허위신고로 형사처벌을 받은데 불만을 품고 하루에 수십차례 112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112로 전화를 해 통화를 한 총 시간과 전화를 받은 112 신고 접수 경찰관 34명 직급 및 전화 통화 시간, 건수 등을 계산해 손해배상 금액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남경찰청은 법원이 지난 5월 26일 원고의 청구금액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판결을 내려 112 허위신고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경찰의 손을 들어주었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112 허위신고와 신고접수 방해는 긴급하게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국민의 생명과 신체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국외전화 변조 보이스피싱 적발…일당 2명 구속

    국외전화 변조 보이스피싱 적발…일당 2명 구속

    부산 기장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A(30대·국내 중계기 관리책)씨와 B(30대·현금 수거책)씨 등 2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또 중국현지 관리책 C씨를 인터폴에 수배조치 했다 이들은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며 16차례에 걸쳐 2억6천4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를 이용해 해외발신 인터넷 번호를 010 국내번호로 바꿔 금융기관을 사칭,보이스피싱 범죄행각을 벌였다. 피해자 중 한명은 이들에게 속아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국내번호로 걸려온 번호로 전화상담 후 지시에 따라 악성 앱을 설치한 뒤 대출금 변제 명목으로 돈를 건네줬다. 이러한 악성앱은 전화를 가로채는 기능이 있어 피해자가 112신고나 금융기관에 확인 전화를 해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연결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처님오신날’ 조계사 앞에서 “오직예수” 외치며 찬송가

    ‘부처님오신날’ 조계사 앞에서 “오직예수” 외치며 찬송가

    부처님오신날인 19일 서울의 대표적인 불교 사찰인 조계사와 봉은사에서 잇따라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 10여명이 몰려들었다. 이들이 든 손팻말에는 ‘오직 예수,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는 성경 구절이나 ‘인간이 손으로 만든 탑도 불상도 모두 우상이란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들은 찬송가를 부르고 “하나님의 뜻을 전파하러 왔다”, “회개하라”고 외쳤다. 당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선 봉축법요식이 진행 중이었다.조계사 관계자 등이 대응에 나서면서 양측 사이에 한때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이들을 해산했지만, 10여명은 산발적으로 흩어져 오후 2시를 넘겨서까지 약 5시간 동안 찬송가를 부르다 해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사 측은 이날 “행사에 방해가 될 수밖에 없는 행동을 했다”면서도 “이들을 고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강남구 봉은사에서도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55분쯤 봉은사 법당에서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해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봉은사 법당에 신발을 신은 채 들어가 “스님을 만나러 왔다”고 소리를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12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인적사항을 밝히기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봉은사 측은 “행사 중인 스님들에게까지 다가가려고 해 경찰을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한강에서 만취상태로 강물 빠진 20대 남성 구조

    경찰, 한강에서 만취상태로 강물 빠진 20대 남성 구조

    서울 잠실한강공원에서 만취상태로 물에 빠진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조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잠실한강공원 편의점 앞 한강변에 빠진 A씨(20)를 구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술을 많이 마신 상황에서 구토하기 위해 몸을 숙이려다 강물에 빠져 수중 계단턱을 겨우 붙잡고 있었다. 이날 오후 11시 17분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와 함께 A씨를 물 밖으로 구조했다. A씨는 동네 친구 3명과 함께 술을 마셨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구조한 뒤 오후 11시 40분쯤 부모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112신고가 접수되면 가용경력을 총동원하여 초동조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이번에 꼭 투표하라’ 안내방송…기호 2번처럼 들려요”

    “‘이번에 꼭 투표하라’ 안내방송…기호 2번처럼 들려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반드시 이번에 투표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이 ‘기호 2번’처럼 들린다며 일부 주민들이 112신고를 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쯤 서초구 우면동의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이번에 꼭 투표해 A아파트의 힘을 보여 주십시오. 반드시 이번에 투표를 하셔서 우리 주민들의 뜻을 보여 주셔야 합니다”는 내용으로 방송을 했다. 이에 ‘이번’이라는 표현이 기호 2번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투표하라는 내용으로 들려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취지의 112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종숙·허은 서초구의회 의원은 이를 7일 오후 서초구 선거관리위원회에도 신고해 위법 여부를 검토하도록 의뢰했다. 경찰은 우선 선관위의 판단을 참고할 방침이다.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해당 방송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내사 단계”라며 “선관위가 이 방송이 위법이라는 해석을 내리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 112 신고 건과 병합해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JTBC, 방송촬영 중 아파트 공용전기 무단사용”…경찰 출동

    “JTBC, 방송촬영 중 아파트 공용전기 무단사용”…경찰 출동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아파트 주민이 신고JTBC 측 사과…“문제 또 발생하면 책임지겠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이 아파트에서 방송 촬영 중 공용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가 주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9시 37분쯤 송파구 풍납동의 한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방송사 제작진이 아파트 공용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한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가 촬영 중이었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이 아파트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과 만난 관리사무소 측은 “동대표 회의를 거쳐 배상 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알렸다. 경찰은 고소 절차 등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했다. 신고자인 주민 A씨는 “제작진이 한달여 전에도 아파트 계단에 있는 전기 코드를 사용하는 게 눈에 띄어 주의를 줬는데, 비슷한 상황이 반복돼 신고한 것”이라며 “추후 이런 일이 또 발생하면 형사고소는 물론 민사소송도 진행할 생각”이라고 했다. JTBC 측은 “당일 현장 관리에 신경 쓰지 못한 부분에 사과의 뜻을 경찰을 통해 전달했고, 추가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주민들께 거듭 사과드리며 다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구미시, 아동학대 긴급신고 전화 설치

    구미시, 아동학대 긴급신고 전화 설치

    3세 여아 사망사건이 발생한 경북 구미지역에 아동학대 긴급신고 대표번호가 운영된다. 구미시는 아동학대 긴급신고 전화( 054-452-1391)를 설치해 24시간 대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개정돼 10월부터 시행한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아동복지법에 따른 조치이다. 기존 운영하던 112신고,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아동학대 신고 등을 통합해 긴급신고 대표번호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7월 아동보호팀을 만들고 올해 2월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2곳을 지정했다. 장세용 시장은 “미래 주인공인 아동의 권리증진과 안전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차가 비틀거려요”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시민 신고로 잡았다

    “차가 비틀거려요”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시민 신고로 잡았다

    부산 경찰, 잇따라 음주운전 등 물의 올해 들어 음주운전 등 비위가 잇따라 발생한 부산 경찰에서 또다시 현직 간부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해운대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24일 오전 3시쯤 부산 남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이 비틀거린다”는 시민의 112신고로 출동해 A 경위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올해 들어 부산 경찰은 음주운전 등으로 잇따라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달 2일에는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 3명이 청사 지하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거나 방조를 한 혐의로 입건됐고, 지난 1월에는 순경 한 명이 만취 상태서 남의 차를 훔쳐 운전하다가 체포되기도 했다. 또 지난달 술에 취한 한 부산경찰청 간부가 호텔 로비에서 난동을 피우다가 적발된 일도 있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문 여세요” 한밤중 강남 유흥주점에 200명…문 잠근 채 저항

    “문 여세요” 한밤중 강남 유흥주점에 200명…문 잠근 채 저항

    경찰, 직원·손님 135명 적발…“이미 수십명 도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한밤중에 100명이 넘는 인원이 밤 10시 집합제한 명령을 위반한 채 영업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37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 안에 있던 직원과 손님 등 135명을 적발하고, 명단을 관할 구청에 넘길 예정이다. 당시 ‘밤 10시가 넘었는데 영업을 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하에 있는 유흥주점을 찾아가 문을 열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주점 측은 문을 걸어 잠근 채 이에 응하지 않았고, 경찰은 결국 소방당국의 지원을 받아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을 덮치자 도망간 사람도 수십명에 달해 전부 합치면 안에 200명가량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적발된 주점을 영업제한과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으로 관할 구청에 통보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수도권의 유흥·단란·감성주점과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등 6종의 유흥시설은 이달 28일까지 운영 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돼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협박당하며 장소 알려줬는데…경찰이 위치정보 빠트려 사망

    협박당하며 장소 알려줬는데…경찰이 위치정보 빠트려 사망

    경찰이 흉기로 위협을 받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과정에서 위치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신고자가 사망한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미흡한 대응 과정에 대한 감찰을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경기도 광명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대응 과정에 대한 감찰 중간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112신고 접수 요원은 지난 17일 0시 49분에 “이 사람이 칼을 들고 나를 죽이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접수 요원은 신고자의 위치를 물었고, 신고자는 “모르겠다. 광명인데 ○○○(피의자)의 집이다”라고 답했다. 신고자인 40대 여성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남성 B씨의 집이라고 알렸고, 접수 요원은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코드 제로’(관할 경찰서 즉시 출동)를 발령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소재지를 파악하려 했으나 A씨 휴대전화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꺼져 있어 실패했다. 이에 경찰은 기지국과 와이파이를 이용한 위치추적을 통해 B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반경 100m의 가구 600곳에 대해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현장 확인이 늦어지자 접수 요원이 받은 신고 전화 내용을 다시 확인했고, B씨의 이름이 전달 과정에서 누락된 사실을 알아챘다. 곧바로 B씨의 주소지를 확인하고 신고 접수 50여분 만인 오전 1시 40분 현장에 도착했지만, A씨는 이미 살해된 뒤였다. 사건 당시 A씨는 ‘다른 남자를 만나지 말라’는 B씨의 요구를 거부했고 이에 격분한 B씨가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를 본 B씨는 A씨가 다른 남자에게 전화한 것으로 착각해 A씨를 둔기로 살해했다. 경찰은 신고 내용이 제대로 전달돼 현장 도착이 신속히 이뤄졌다면 A씨가 생존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철저히 감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112에 전화해 2782차례 욕설한 50대 구속

    112에 전화해 2782차례 욕설한 50대 구속

    112에 전화해 상습적으로 욕설을 퍼부은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목포경찰서는 A(56)씨를 정보통신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4개월 간 112에 2782차례 전화해 욕설을 한 혐의다. 그는 112 근무자들에게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욕설과 폭언을 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혐의사실에 대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지만 112신고 녹취파일과 피해 경찰관 진술 등 증거를 토대로 구속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층간소음에 흉기 들고 윗집 찾아간 50대 체포

    층간소음에 흉기 들고 윗집 찾아간 50대 체포

    충북경찰청 “작년 8월부터 층간소음 관련 112신고 늘어” 층간소음 갈등에 흉기를 들고 위층을 찾아간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충북 음성군 음성읍의 한 빌라에서 50대 남성 A씨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위층으로 찾아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A씨가 실제 흉기를 휘두르진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다. 그는 “윗집이 너무 시끄러워 홧김에 올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위층에서는 수도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를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충북경찰청은 도내에서 접수된 층간소음 관련 112신고가 지난해 8월 44건, 9월 54건, 10월 71건, 11월 71건, 12월 127건, 1월 136건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되면서 외출이 줄어든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피로 누적 등으로 층간소음에 대해 예민하게 대응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이같이 나타난 것으로 충북경찰청은 분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독] “경찰, 소극적 대응으로 정인이 인권침해” 인권위 조사 착수

    [단독] “경찰, 소극적 대응으로 정인이 인권침해” 인권위 조사 착수

    경찰이 입양부모의 학대로 입양아동 정인이가 사망하기 전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도 소극적으로 대응한 일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인권위는 ‘세 차례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아 정인이의 사망을 막지 못했다’며 경찰이 정인이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취지의 진정을 접수하고 현재 조사 중이다. 진정인 A씨는 지난달 초 “정인이에게 학대 피해가 발생해 지난해 5월과 6월, 9월 세 차례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다. 경찰이 정인이를 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대처했다”면서 “경찰은 지난해 9월 23일 정인이를 진료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해 조사에 나섰지만 정인이의 입 안 상처를 단순 구내염으로 진단한 다른 소아과 의사의 소견을 근거로 아동학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진정을 제기했다. A씨는 “경찰의 안일한 대응으로 정인이의 인권은 침해됐고 결국 정인이를 살리지 못했다”며 정인이가 사망할 당시 서울 양천경찰서장을 피진정인으로 하는 진정서를 인권위에 제출했다. A씨는 “경찰 내 책임자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해 경찰서장만 피진정인으로 적었다”고 말했다. 당시 양천서장은 최근 경찰청에서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9월 23일 정인이의 영양 상태가 나빠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소아과 의사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서울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양부모가 당시 분리조치에 대해 격한 반응을 보이고 정인이로부터 신체상 학대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서울강서아보전과의 현장 회의에서 서울강서아보전에서 지속적으로 사례 관리를 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다만 경찰은 당시 현장 조사에서 ‘양부모의 방임이 의심되고 정인이의 체중이 많이 빠졌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정인이로부터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학대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아동학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로부터 약 20일 뒤인 지난해 10월 13일 정인이는 생후 16개월의 나이로 사망했다. 개인 자격으로 진정을 한 A씨는 “비록 경찰이 정인이가 사망한 이후 무엇이 문제였는지 스스로 밝혔지만 ‘셀프 진단’에 그치지 않고 제3의 기관에서 중립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더 이상의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아동보호체계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이를 학대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부모의 2~4차 공판은 오는 17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각각 열릴 예정이다. 첫 공판은 지난달 13일 오전에 열렸고 당시 검찰은 양모 장모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했다. 이에 장씨의 변호인은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학대 고의가 없었고, 정인이를 고의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죽여버리겠어” 남동생에 흉기 든 누나, 경찰은 달랐다

    “죽여버리겠어” 남동생에 흉기 든 누나, 경찰은 달랐다

    “너 죽여버릴 거야. 너만 아니었으면 나 잘살았어. 네가 태어난 게 잘못이었어.” 누나 A씨는 동생 B씨가 집에 들어오자 부엌에서 식칼을 꺼내 휘둘렀다. 동생이 누나와 말다툼을 하고 나서 집에 돌아온 직후였다. 동생은 112신고를 했고, 결국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사실, 남매의 갈등은 뿌리 깊었다. 누나 A씨는 딸이라 이유만으로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고 자랐다. 그렇기에 마음속 깊이 상처를 간직하며 살아야 했고, 어렸을 때부터 우등생으로 자라며 부모의 사랑과 인정을 독차지한 동생이 미웠다. 누나 B씨는 결국 도피성 유학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메니에르병을 앓았고 분노조절장애 증상까지 보였다. 경찰은 이 점을 파악하고, 회복적 경찰활동을 이 사건에 적용하기로 했다. 동생은 누나의 처벌을 원했지만, 꾸준한 대화를 통해 누나의 피해의식을 이해할 수 있었고, 갈등을 대화로 풀어보기로 약속했다. 결국 동생은 누나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아버지도 딸 A씨에게 사과했다. 그는 회복적 경찰활동에 자진 참석해 “딸이 고집이 세 어릴 때 폭력을 행사했는데 이렇게까지 상처가 될 줄은 몰랐다”며 “미안했다, 우리 딸 사랑한다”고 말하고 안아줬다. 딸 A씨도 “아버지와 동생에 대한 서러움에 대한 감정이 조금은 보상받고 회복된 것 같다”며 “도움을 준 회복적 전문기관 전문가와 피해자 전담경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설 연휴를 맞아 경찰의 ‘회복적 경찰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얼굴을 보지 못했던 가족 친지들이 모여 덕담을 주고받는 명절이지만, 자칫하다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경찰의 회복적 경찰활동은 단순히 가해자를 처벌하는 데 목표를 두지 않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가·피해자 간 대화를 통해 갈등의 불씨를 완전히 없애는 데 중점을 둔다. 전문가들은 불가피하게 설 연휴 가족·친지·이웃 간 다툼이 발생해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면, 경찰의 회복적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회복적 경찰활동이 이뤄진 464건 중 418건(90%)에서 조정이 성립됐다. 회복적 경찰활동이란 가해자 검거·처벌에 초점을 둔 ‘응보적 사법’에 대한 비판에서 비롯된 대안으로, 범죄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 등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사건 유형을 보면 학교폭력이 159건, 폭행·협박 157건, 가정폭력 140건, 절도 54건 등 주로 이웃·가족 사이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잦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해 11월 회복적 대화로 층간 소음 문제를 원만히 해결했다. 층간 소음으로 7년째 다투던 이웃이 서로 폭행해 112에 신고하자 담당 형사는 대화를 유도했다. 아래층 주민이 ‘어머니가 암에 걸려 간호 후 자야 하는데 시끄러워 힘들다’며 눈물을 흘리자 위층 주민은 ‘이렇게 힘들어하는 줄 몰랐다. 앞으로 조심하겠다’며 사과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경찰에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참여자와 경찰관 대부분 회복적 경찰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회복적 경찰활동에 참여한 9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피해자와 가해자는 각각 90%, 94% 만족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담당 수사관 83%는 피해 회복에 효과를 보였다고 답한 동시에 81%는 재범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회복적 경찰활동은 가정?학교?이웃간 범죄 초기에 개입해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둔다. 경찰은 전국 257개 경찰서 중 작년 142곳에서 시행한 ‘회복적 대화’를 이날부터 178곳에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200개서로 확대하는 게 목표”라면서 “설 연휴 가족, 친지, 이웃 간 갈등이 발생해 112 신고까지 됐다면, 회복적 경찰활동을 통해 서로 오해를 풀고 갈등을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40대 경찰관 장례식 후 일가족 3명 숨진채 발견돼

    40대 경찰관 장례식 후 일가족 3명 숨진채 발견돼

    교통사고로 가장을 잃은 아내와 어린 두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5분쯤 인천 부평구 삼산동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 A씨와 미성년자인 B군 형제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1시 10분쯤 유족으로 부터 “장례식 후 A씨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A씨와 거실 및 화장실에서 B군 형제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서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의 남편 C경위(41)는 지난 3일 집 근처 사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신호를 위반한 BMW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C경위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으로 부천 원미경찰서 모 지구대에서 근무했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고 및 우울증 여부 등 확인한 사실은 아직 없다”면서 “유가족들이 비극적인 이 사건에 대해 비공개를 원하는 부분이 많아 매우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부터 부검 결과를 받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혀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잠실세무서 흉기난동 민원인 아냐…12월 피해자 신변보호 결정”

    “잠실세무서 흉기난동 민원인 아냐…12월 피해자 신변보호 결정”

    서울 송파구 잠실세무서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로 직원 3명을 찌르고 본인은 극단선택을 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가해자의 부검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4일 “사망한 남성의 독극물 사용 여부를 감식 중이며 오늘 부검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3일 오후 5시1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세무서 3층 민원실에서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가 흉기를 휘둘러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다쳤다. 이후 A씨는 자해한 뒤 독극물로 추정되는 액체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가해자가 자해한 부분과 관련해서는 큰 상처는 없지만, 정확한 사인은 독극물 감식 결과가 나와야 알 것”이라고 밝혔다. 다친 여성은 얼굴 등 신체 여러 부위를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남성 직원 2명은 이를 말리던 과정에서 다쳤으나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A씨는 세무서를 찾은 민원인으로 알려졌으나, 피해 여성이 이전에 A씨를 상대로 접근금지 신청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지난해 12월 경찰에 사망한 가해자를 상대로 신변보호를 신청했다. 범죄 피해자는 생명 또는 신체에 대한 해를 당하거나 당할 우려가 있을 때 경찰에 신변보호를 신청할 수 있다. 당시 경찰은 신변보호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여성에 대한 신변보호를 결정하고,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또 피해 여성의 전화번호를 112시스템에 등재하고, 가해 남성 A씨에게 ‘접근금지’를 경고했다. 하지만 전날 A씨가 잠실세무서를 찾았을 당시 피해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112신고도 피해자가 아닌 다른 직원이 해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에서야 신변보호 요청을 했던 이가 피해자임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찰 “이용구 관련 서초서장 등 휴대전화 분석”…현재까지 경찰관 8명 조사

    경찰 “이용구 관련 서초서장 등 휴대전화 분석”…현재까지 경찰관 8명 조사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담당 수사관이 확인하고도 묵살한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한 경찰이 관련자들의 휴대전화와 개인 컴퓨터 등을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택시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기존에 설명했던 사실 관계와 다른 부분이 뒤늦게 확인된 것에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 차관의 범행을 입증할 택시 블랙박스 영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최근 서울 서초경찰서 담당 수사관이 지난해 11월 11일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봐주기 수사 의혹이 일었다. 이에 경찰은 담당 수사관을 대기 발령하고 관련 의혹을 조사하는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을 편성했다. 서울경찰청은 “사건 담당자가 해당 영상을 본 사실이 있었다는 내용을 파악한 즉시 지난 23일 오후 9시 수사차장 주재로 회의를 열었다”며 “당일 1차 감찰 조사를 통해 허위보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24일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서울경찰청은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경찰관 8명을 조사했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부터, 해당 영상을 보고도 “못 본 걸로 하겠다”고 밝힌 서초서 수사관, 형사팀장, 형사과장, 서초서장 등이다. 경찰은 이날 “서장·과장·팀장·담당자의 통화내용, 휴대전화, 사무실 컴퓨터를 임의제출 받아 포렌식까지 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피해자인 택시 기사와 블랙박스 업체 사장까지 조사했다. 해당 영상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백지상태로 돌아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점부터 꼼꼼히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관련 경찰관들의 진술을 받은 결과 뉘앙스에서 차이 나는 부분이 있는데,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통해 확보한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고속도로 역주행 차가 있어요”…만취 운전자 13㎞ 역주행(종합)

    “고속도로 역주행 차가 있어요”…만취 운전자 13㎞ 역주행(종합)

    13㎞가량 역주행 만취운전충돌사고와 인명피해 없어… 만취상태로 고속도로에 차량을 진입시켜 13㎞가량 역주행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충돌사고와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26일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 29분쯤 승합차가 신대구고속도로 밀양나들목 출구 방향에서 거꾸로 진입해 역주행하고 있다는 112신고가 총 17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고속도로 인근 각 나들목에 대한 차량진입 전면 통제를 요청하고, 도로교통공사에 CCTV영상 실시간 확인을 요청해 역주행 차량 동선을 파악했다. 경찰은 역주행 차량을 검거하기 위해 검거장소 3㎞ 이전부터 순찰차를 이용해 트레픽 브레이크로 전 차량의 서행을 유도한 뒤 전 차로를 통제했다. 트래픽 브레이크는 경찰 순찰차 등 긴급차량이 사고현장 전방에서 지그재그로 운행하며 후속 차량의 속도를 늦추는 것을 이른다. 이후 오후 11시 42분쯤 신대구고속도로 대구방향 32.5㎞(밀양시 삼랑진 나들목 인근) 지점에서 1차로를 역주행해 달리던 승합차를 발견, 차량을 멈춰세운 뒤 30대 운전자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 신대구고속도로 CCTV 확인 결과 A씨는 검거 전까지 무려 13㎞가량 역주행했고, 이 과정에서 정상 운행하는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할 수 있는 위기가 수십 차례에 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및 역주행 등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유흥가에 ‘경찰 전담팀’ 뜨자 범죄 34% 줄었다

    유흥가에 ‘경찰 전담팀’ 뜨자 범죄 34% 줄었다

    경찰이 수원 인계동 유흥업소 밀집 지역에 ‘전담 경찰팀’을 지난 10개월 간 운영한 결과,범죄율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인계박스 범죄예방팀’을 2020년 3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운영한 결과, 112신고와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1만348건, 7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33.9% 각각 감소했다. 성범죄가 86건에서 48건으로 44.2% 줄었고, 절도 37%, 폭력 3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계동 유흥업소 밀집 지역은 수원 시내 대표적인 유흥가로 다른 지역보다 112신고가 많이 접수되던 곳이었다. 경찰은 6명의 경찰관을 선발해서 인계박스 범죄예방팀을 구성했다. 3명 2개 조로 나눠 매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이 구역에서 순찰을 하는 등 치안을 전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야간 시간대 가시적인 예방순찰과 단속으로 선제적 범죄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매년 여름철에는 유흥가 범죄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지만, 지난해 6∼8월에는 이 지역 내 범죄 건수가 크게 줄었고 이후로도 지속해서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호객 행위, 전단 무단 배포 등도 집중 단속했으며 인계박스 내 주요 주점과 클럽 업주, 인계동장 등과 간담회를 열어 호객 행위 등 무질서를 개선하는 방향을 마련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호객 행위도 줄고, 거리가 깨끗해져 손님들이 변화를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오문교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유흥업소 밀집지역의 치안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면 범죄 예방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단독]아동학대 적극조치한 경찰관 면책규정 만든다…‘예방 담당’ 특진·수당 확대

    [단독]아동학대 적극조치한 경찰관 면책규정 만든다…‘예방 담당’ 특진·수당 확대

    경찰청, 7일 국회 현안보고 제출자료‘정인이 사건’ 세 차례 조치 미흡 인정현장의 소극적 조치는 제도적 미비 원인현장 경찰관 적극행정 시 면책제도 도입아동학대 피해자 분리시 민형사 책임 경감APO 특진, 수당 등 인센티브 확대 검토정인이의 세 차례 학대 의심 신고를 무시해 비판을 받는 경찰이 아동학대 신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면책규정 도입을 추진한다. 학대 의심신고 시 부모와 아동을 분리조치 했을 때 민·형사상 소송에 노출되지 않도록 면책규정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당한 공무수행이 위축되지 않도록 구급차 등 긴급 자동차가 신호위반을 해도 처벌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경찰은 또 학대예방경찰관(APO)의 장기근무를 유도하기 위해 특진 확대 등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했다. 경찰청이 7일 국회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에 따르면 정인이 사건의 조치상 미흡한 점으로 분리조치에 대한 소극적 태도를 꼽았다. 세 차례 거듭된 신고에도 양부모가 조사에 협조적이었다는 등의 이유로 분리조치에 소극적이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관련자 진술에 의존해 혐의 입증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같은 사건도 다른 팀에 배정해 진상 파악을 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실제로 지난해 5월 26일 어린이집 원장에 의한 1차 신고 때 경찰은 아동학대 의심 정황을 발견하지 못해 내사종결했다. 7월 3일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수사의뢰 땐 정인이를 진료한 의사가 쇄골 골절만으로는 학대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하자 경찰은 이를 근거로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3차 신고인 9월 23일에는 정인이를 진찰한 의사가 아동학대가 의심돼 112신고했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별도로 수사의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은 또다시 무시했다. 결국 정인이는 10월 13일 심정지 상태로 경찰에 신고됐다. 경찰은 당시 수사를 담당한 수사관의 소극적 조치의 원인을 제도적 문제로 돌렸다. 의사표현이 어려운 영유아 학대사건은 가피해자의 즉각 분리가 필요하지만 관련 근거가 없었다는 것이다. 또 아동학대 업무의 경우 책임은 크지만, 분리조치에 따른 민원·소송 우려로 적극적 조치를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아동학대 조치 합리적 판단이었다면 민형사상 책임 경감 경찰은 이를 위해 면책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동학대 신고 현장에서 경찰관의 조치가 합리적 판단과 업무 매뉴얼에 따라 이뤄진 거라면 민·형사상 책임을 경감시키겠다는 것이다. 앞서 구급차량 등 긴급자동차의 경우 위급상황일 경우 신호를 위반하더라도 처벌받지 않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하기도 했다. 미국 위스콘신주의 경우 가정폭력 발생 시 경찰관의 결정이 합리적 판단과 선의의 노력이었다면 가해자를 체포하더라도 민·형사상 책임을 부담하지 않도록 돼 있다. 경찰은 우수한 인력이 APO에 지원하고 장기근무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대표적으로 실적을 낸 APO에겐 특별승진·승급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APO의 업무량 증가 등을 고려해 인력과 예산을 확충하겠다는 게획이다. 근무경력과 실적을 인정해 주는 전문APO 제도도 도입한다. 전문성을 높이고자 심리학·사회복지학 등 관력 학위의 취득을 지원하고, 공무 국외출장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PO의 관련 수당과 전문직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며 “여성청소년수사팀의 사기 진작을 위해 특진·승급 심사 시 아동학대 사건의 검거와 피해자 보호 등에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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