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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해제’ 후 112신고 증가세

    ‘거리두기 해제’ 후 112신고 증가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무전취식이나 주취 관련 신고가 폭증하는 등 112 신고가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 112 치안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거리두기 해제 이전(4월 12일∼18일)과 이후(4월 19일∼25일) 일주일간 112 신고 건수 분석 결과 해제 전 6만5922건에서 해제 후 7만1629건으로 8.7%가량 증가했다. 시간대별로 보면 새벽 시간대(0시∼오전 6시) 신고의 증가 폭이 컸다. 거리두기 해제 전에는 1만2226건이었던 새벽 시간 신고는 해제 후 1만3823건으로 13.1% 늘었다. 신고유형별로는 거리두기 해제 전·후로 무전취식이 44.8%, 주취가 33.4%, 보호조치가 20.8% 증가하는 등 음주 관련 신고가 크게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가정폭력은 11.8%,아동학대(가정 내)는 11%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 전에는 0시에 영업시간이 종료되면서 오전 2시까지 신고가 집중되다가 이후 급격히 감소했으나, 해제 후에는 오전 2시 이후에도 신고가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앞으로 변화하는 신고 형태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거리두기 해제’ 후 112신고 증가세

    ‘거리두기 해제’ 후 112신고 증가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무전취식이나 주취 관련 신고가 폭증하는 등 112 신고가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 112 치안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거리두기 해제 이전(4월 12일∼18일)과 이후(4월 19일∼25일) 일주일간 112 신고 건수 분석 결과 해제 전 6만5922건에서 해제 후 7만1629건으로 8.7%가량 증가했다. 시간대별로 보면 새벽 시간대(0시∼오전 6시) 신고의 증가 폭이 컸다. 거리두기 해제 전에는 1만2226건이었던 새벽 시간 신고는 해제 후 1만3823건으로 13.1% 늘었다. 신고유형별로는 거리두기 해제 전·후로 무전취식이 44.8%,주취가 33.4%,보호조치가 20.8% 증가하는 등 음주 관련 신고가 크게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가정폭력은 11.8%,아동학대(가정 내)는 11%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 전에는 0시에 영업시간이 종료되면서 오전 2시까지 신고가 집중되다가 이후 급격히 감소했으나, 해제 후에는 오전 2시 이후에도 신고가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앞으로 변화하는 신고 형태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반미단체 인천 맥아더 동상 또 훼손 … 4년 전엔 불 질러

    반미단체 인천 맥아더 동상 또 훼손 … 4년 전엔 불 질러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이 반미단체 관계자에 의해 또 훼손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8일 오전 2시 50분쯤 인천 중구 송학동 자유공원 내 맥아더 동상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평화협정운동본부 상임지도위원 A(6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맥아더 동상에 빨간색 래커로 ‘내가 점령군, 미군 추방’이라는 내용의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행인으로부터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맥아더 동상 아래에 ‘주한미군 추방, 전쟁연습 규탄’이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건 뒤 4m 높이의 돌탑과 동상에 낙서를 했으며, 전쟁 공적비는 정과 망치로 쪼아 훼손하기도 했다. A씨가 소속된 평화협정운동본부는 2016년 출범한 반미·친북 성향 단체로 주한미군 철수와 비핵화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 단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맥아더는 77년 전 점령군 수장으로 들어와 이승만 괴뢰정권을 만들고 이 땅을 신식민지로 만들었다”며 “전쟁광 맥아더를 응징하고 북침 전쟁 연습을 폐기할 것을 주장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단체의 상임대표인 60대 목사는 2018년에도 맥아더 장군 동상에 두 차례 불을 지르고 화형식을 벌였다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 경기도, 경기안심벨 사업 내년 전지역 확대

    경기도, 경기안심벨 사업 내년 전지역 확대

    경기도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경기안심벨 시스템 시범사업을 올해말까지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수원시와 안산시, 경기남부경찰청, 안산단원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함께 경기안심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이런 내용을 담은 3차년도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경기도와 행안부는 올해 이 사업에 7억6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기안심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면 경찰이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즉시 출동하는 서비스다. 112신고가 어려울 경우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보조적 신고 수단으로 사용자 개인정보(이름, 주소, 핸드폰번호 등)를 사전에 등록하고, 위급상황 시 무선통신 방식으로 연결된 블루투스나 와이파이(WIFI)를 통해 신고돼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 별도 구축 비용이나 통신료 없이 대당 5만원에 기기 보급이 가능하며 특히 스마트폰이 없거나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주변 안심벨들의 네트워크가 연동돼 신고 가능하다. 도는 그동안 경기안심벨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재난안전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비콘 비상벨 단말기, 사용자 어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해 시험 가동했다. 현재까지 경기안심벨 시범사업에는 1425명이 참여했다. 도는 올해 3차년도 사업으로 시범사업이 진행됐던 수원시와 안산시에 이어 2개 지자체에도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시범사업의 실증참여자를 1500명에서 500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처음에는 고정형 단말기를 보급했으나 시범사업 과정에서 이동형 단말기를 원하는 사례가 많아 올해에는 이동형 단말기도 개발과 테스트를 통하여 보급할 방침이다.
  • 3일째 이웃 앞 신음소리…60대 속옷男 최후

    3일째 이웃 앞 신음소리…60대 속옷男 최후

    이웃집 앞에서 속옷만 입은 채 신음소리를 내는 등 행패를 부린 6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9일 인천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호성호)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의 정신의학적 치료 필요성을 인정해 치료감호도 함께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오전 4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이웃 여성 B(44)씨 현관 앞에서 속옷만 입은 채 신음소리를 내고 현관문을 세게 두드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7년 3월 B씨의 이웃집으로 이사온 뒤, B씨가 복도 창문을 열어 놓아 춥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4일 이후 나흘 뒤인 18일, 19일, 20일 3일 연속 B씨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고, 집 밖으로 나오라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렸다. A씨는 B씨 집 앞 난동으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만성적 정신분열로 인한 환청 등 장애를 앓고 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전에도 폭력범죄로 여러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면서도 “범행 당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지리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그놈’ 더 빨리 잡는다

    지리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그놈’ 더 빨리 잡는다

    지난해 2~4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친한 척 다가와 수천만원을 가로채는 ‘로맨스 스캠’ 사건이 동시다발로 발생했다. 피해자만 30여명, 피해 금액은 5억여원에 달했다. 경찰은 중국 국적의 40대 A씨를 총책으로 둔 사이버 사기 조직단 24명의 소행이라는 것을 파악했다. 문제는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 일당을 어디서 어떻게 잡느냐였다. 경찰은 우선 영장을 발부받아 A씨가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2대의 통신기록을 추적했다. 경찰은 A씨와 유독 자주 연락한 B씨와의 통화량과 위치를 분석한 결과 A씨가 B씨의 주거지에서 은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망을 좁혀 탐문 수색한 끝에 지난해 7월 경기 안산 단원구에서 A씨와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이 개발한 지리적 프로파일링 기법 ‘지오프로스’가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찰청 통계를 보면 경찰이 지오프로스를 활용한 건수는 2017년 15만 6600건에서 지난해 104만 6686건으로 5년 새 7배 가까이 늘었다. 2009년 경찰청이 개발한 지오프로스는 각종 범죄 관련 데이터를 지리·공간적으로 분석해 범죄를 수사하고 예방책을 마련하는 데 쓰인다. 특히 절도·방화·강간 등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강력 범죄 사건에서 용의자의 동선과 거점을 분석해 범인의 거주지 및 추가 범행 장소를 추적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경기 양주·의정부 지역에서 4개월간 7차례 발생한 농막 비닐하우스 화재 사건에도 지오프로스가 활용됐다. 경찰은 동일범에 의한 방화로 추정하고 추가 범행지를 예측해 제시된 동선 내에서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 이처럼 수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사건정보 ▲112신고정보 ▲과학수사 증거물 자료 등을 지리 정보와 결합해 종합적인 범죄 예측 시나리오를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여기에 내비게이션 ‘티맵’의 경로 분석 기술까지 접목했다. 티맵의 자동차·보행자 경로, 교통정보, 경로 주변 시설물 정보, 대중교통 정보 등을 활용하면 범인의 동선을 일일이 분석하지 않아도 예상 동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상아 경찰청 프로파일러는 “지리적 프로파일링은 연쇄범죄 수사를 위해 개발됐지만 용의자나 실종자를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범인은 어디에 숨었을까…경찰, 티맵 기술로 더 빨리 ‘그놈’ 찾는다

    범인은 어디에 숨었을까…경찰, 티맵 기술로 더 빨리 ‘그놈’ 찾는다

    ‘지리적 프로파일링’ 활용 5년새 7배 증가 연쇄범죄자·실종자 이동 동선 분석에 용이 지난해 ‘로맨스스캠’ 사기단·방화범 검거지난해 2~4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친한 척 다가와 수천 만원을 가로채는 ‘로맨스 스캠’ 사기 사건이 동시다발로 발생했다. 피해자만 30여명, 피해 금액은 5억여원에 달했다. 경찰은 중국 국적의 40대 A씨를 총책으로 하는 24명의 사이버 사기 조직단의 소행이라는 것을 파악했다. 문제는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 일당을 어디서 어떻게 잡느냐였다. 경찰은 우선 영장을 발부받아 A씨가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2대의 통신기록을 추적했다. 통신 자료를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 ‘지오프로스’에 업로드해 통화 기지국이 잡히는 장소를 중심으로 군집 분석을 하자 세 지역(경기 안산 단원구·성남 분당구·성남 중원구)으로 추려졌다. 경찰은 A씨와 유독 자주 통화한 B씨와의 통화량과 위치를 분석한 결과 A씨가 B씨의 주거지에서 은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망을 좁혀 그 일대를 탐문한 끝에 지난해 7월 단원구 원곡동에서 A씨와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이 개발한 지리적 프로파일링 기법이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후 종적을 감춘 범인을 추적하는 데 지오프로스가 길잡이 역할을 해준 것이다.16일 경찰청 통계를 보면 경찰이 지오프로스를 활용하는 건수는 2017년 15만 6600건에서 지난해 104만 6686건으로 5년새 7배 가까이 늘었다. 2009년 경찰청이 개발한 지오프로스는 각종 범죄 관련 데이터를 지리·공간적으로 분석해 범죄 수사와 예방책을 마련하는 데 쓰인다. 특히 절도·방화·강간 등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강력 범죄 사건에서 용의자의 동선과 거점 분석을 통해 범인의 거주지 및 추가 범행 장소를 추적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경기 양주·의정부 지역에서 4개월간 7차례 발생한 농막 비닐하우스 화재 사건 역시 지오프로스가 활용됐다. 경찰은 동일범에 의한 방화로 추정하고 추가 범행지를 예측해 제시한 동선 내에서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 이처럼 수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사건정보 ▲112신고정보 ▲과학수사 증거물 자료 등을 지리 정보와 결합해 종합적인 범죄 예측 시나리오를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여기에 네비게이션 ‘티맵’의 경로분석 기술까지 접목했다. 티맵의 자동차·보행자 경로, 교통정보, 경로 주변 시설물 정보, 대중교통 정보 등을 활용하면 범인의 동선을 일일이 분석하지 않아도 가능한 동선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상아 경찰청 프로파일러는 “지리적 프로파일링은 처음에는 연쇄범죄 수사를 위해 개발됐지만 최근에는 용의자나 실종자를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신임 수사관이나 지역 정보가 부족할 때에도 양질의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작업을 통해 수사 과정에 새로운 혜안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막대기 살인’ 스포츠센터 대표, 첫 재판서 “경찰 과실로 피해자 사망” 주장

    ‘막대기 살인’ 스포츠센터 대표, 첫 재판서 “경찰 과실로 피해자 사망” 주장

    20대 직원을 엽기적인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스포츠센터 대표가 첫 재판에서 자신이 피해자를 폭행한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피해자에 대한 구호조치를 제대로 했다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안동범)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모(40)씨의 첫 공판을 10일 오후에 열었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스포츠센터를 운영한 한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센터 직원인 피해자와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를 수십 차례 폭행하고 약 70㎝ 길이의 플라스틱 재질 운동용 봉을 피해자 몸 속에 밀어넣어 그날 오전 2시 16분쯤 피해자를 흉복부 둔기 관통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피해자가 사망하기 약 1시간 30분 전부터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한씨는 대리운전 기사의 도착이 지연되자 술에 취한 상태로 직접 차를 운전해 귀가하겠다는 피해자에게 화를 낸 후 사건 발생일 오전 0시 48분쯤부터 센터 안에서 피해자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피해자에 대한 폭행을 계속 이어가던 한씨는 같은 날 오전 2시 4분쯤 약 80㎝ 길이의 청소기 봉으로 피해자를 수차례 때렸고,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를 정수기 쪽으로 끌고 가서 정수기 물통을 피해자의 온몸에 뿌리기도 했다. 한씨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센터 내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자신의 범행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한씨 변호인은 이날 법정에서 한씨가 피해자를 폭행한 행위들은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건 발생일 오전 2시 10분쯤 한씨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최초로 도착한 경찰관들이 당시 하반신이 벗겨져 있던 피해자에 대한 구호조치를 제대로 했다면 피해자의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로 변호인은 주장했다. 그러나 한씨는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한 사실은 기억을 한다면서도 자신이 112에 신고한 내용과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설명한 내용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변호인이 현장 출동 경찰관의 과실을 계속 주장하면서 재판부는 다음 달 7일 열리는 속행공판에서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 “불법촬영 당했어요”… 구조 전화 끊겼지만 경찰 추적끝 범인 검거

    “불법촬영 당했어요”… 구조 전화 끊겼지만 경찰 추적끝 범인 검거

    지난 9일 오후 7시쯤 경찰은 “성관계 불법촬영을 당한 것 같아요.” 라는 내용을 112신고로 접수했다. 수화기 너머 젊은 여성은 말을 더 잇지 못했고 전화는 끊겼다. 경찰은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휴대전화를 빼앗긴 것을 직감했다. 경찰이 심상치 않은 내용의 신고를 해온 이 전화기 위치를 추적한 결과 신고자는 경기 광주시 중부고속도로의 한 졸음쉼터 부근에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관할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가 긴급 출동해 졸음쉼터에 주차된 차량들을 검문했으나 신고자는 없었다. 이에 경찰은 주변으로 추적 범위를 확대했고 오후 9시 30분쯤 중부고속도로 경기광주요금소 인근 갓길에 세워져 있는 수상한 차량을 발견했다. 차 안에는 신고를 한 여성과 가해자로 지목된 50대 남성 A씨가 있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실제로 A씨의 집에서 촬영된 불법 촬영물도 확인했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씨를 검거하고, 신고한 여성은 안전한 곳으로 보호 조치했다. A씨는 경기 광주경찰서로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가 중간에 끊겼음에도 신속히 대응해 검거가 이뤄졌다”며 “불법촬영이 실제로 이뤄진 주소지 쪽으로 사건이 이첩되면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수사할 것”이라고 10일 말했다.
  • 경찰관에 침뱉고 폭행한 20대 집행유예 2년

    경찰관에 침뱉고 폭행한 20대 집행유예 2년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에 침을 뱉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풀려났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오한승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이른 아침 인천 부평구 한 길거리에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B순경에게 욕설하면서 몸을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공무집행 방해를 이유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경찰관 얼굴에 침을 뱉고 머리로 그를 들이받기도 했다. B순경은 “차량 한대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정차한 듯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에게 차량에서 내리라고 요구했다가 이같은 폭행을 당했다. 오 판사는 “피고인은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무력화해 국가 기능을 해치는 중대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공권력 경시 풍조를 근절하기 위해서라도 엄정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오 판사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했고 피해 경찰관으로부터 용서도 받았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했다.
  • ‘소쿠리 투표’에 들끓는 민심… 검경 나서나

    ‘소쿠리 투표’에 들끓는 민심… 검경 나서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자 검경이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일각에서 부정선거 의혹과 함께 대선 불복 우려까지 제기된 상황에 대선 이후 관련 수사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사전투표와 관련해 “선관위에서 수사 의뢰가 들어온 건 없다”면서도 다양한 사유로 접수된 112신고에 대해선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투표 관련 불만 신고인지, 공직선거법 위반 등 불법 요소가 있는지부터 파악한 뒤 문제가 있으면 바로 조사로 전환한다는 입장이다. 검찰 수사도 개시될지 주목된다.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와 자유대한호국단은 이날 노정희 위원장 등 중앙선관위 관계자들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확진자들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종이박스·쇼핑백에 담거나 다른 유권자에게 잘못 배부한 행위가 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는 취지다.선거범죄는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6대 중요범죄 중 하나다. 대검은 앞서 접수된 고발 건 등에 대해 사건 배당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선관위에 법적 책임을 지우려면 ‘고의성’을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다. 단순한 과실이나 무능을 넘어서 의도적으로 직무를 방임한 경우에만 형법상 직무유기죄가 성립하기 때문이다. 선관위의 의사결정 구조를 고려하면 위원장이 선거를 방해할 의도로 직권을 남용해 부실한 투표 운영을 지시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방역 상황도 변수다.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와 지난해 재·보궐선거에서도 코로나19 격리자에 대해 유사한 투표 방식으로 운영한 점을 고려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을 적용하기도 쉽지 않다는 취지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으로 선거 불신이 초래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음모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특히 과거 사례를 보면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져 투표소에서 소란을 일으켰다가 형사처벌을 받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서울 강서구에 사는 A씨는 앞서 들어간 유권자가 선거관리인에게 문의를 하기 위해 잠시 기표소에 두고 나온 투표용지를 보고 부정선거가 이뤄졌다고 오해해 그 투표지와 자신이 받은 투표지 3장을 찢어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벌금형 선고유예 처분을 받았다. 경남 창원에 사는 B씨도 같은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된 주민센터 앞에서 “투표관리관 도장이 직접 날인되지 않은 투표용지는 선거법 위반”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1시간 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로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민경욱 전 의원 고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경근)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 강남 여성 밤길 안 무섭게… 민관 안심길 점검

    서울 강남구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에 팔을 걷었다. 구는 최근 강남경찰서, 구민참여단과 함께 논현1동 여성안심길에 설치된 각종 방범시설물 등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5월 강남·수서경찰서, ADT캡스와 여성안전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여성들이 많이 오가는 안전취약 지역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셉테드)을 입힌 여성안심길을 조성했다. 안심귀갓길, 안심계단, 방범용 폐쇄회로(CC)TV, 비상벨, 바닥이나 벽에 글귀 등을 투사하는 로고젝터, 112신고 안내판 등도 설치했다. 구는 이번 민·관·경 합동점검으로 방범시설 상태와 추가로 필요한 안전시설물 등을 파악했다. 현장에서 구민참여단의 의견을 듣기도 했다. 다음달에는 골목 외진 곳에 위치한 노후 계단에 셉테드를 적용하고 발광다이오드(LED) 경관 조명과 미끄럼방지 패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얼굴 한 번 더 보려고”…차 트렁크에 몰래 숨어있던 ‘전 남친’ 구속

    “얼굴 한 번 더 보려고”…차 트렁크에 몰래 숨어있던 ‘전 남친’ 구속

    스토킹 혐의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헤어진 여자친구의 자동차 트렁크에 몰래 들어가 숨어 있던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지난 23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와 SBS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40대 남성 A씨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을 찾아갔다. 앞서 A씨는 사흘 전 B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A씨는 지난 9일 B씨의 주거지를 찾아가 문을 마구 두드렸고, 16일에는 문 앞에 과일상자를 두고 간 뒤 주변을 한참 배회하기도 했다. 당시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가 긴급응급조치(접근금지)를 한 뒤 귀가시켰다. 이날 B씨는 스토킹 피해를 진술하기 위해 경찰서에 출석하려는 참이었다. A씨는 B씨와 실랑이를 벌인 끝에 자동차를 탄 후 함께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서에 도착한 후 B씨는 차량에서 내려 조사실로 들어갔다. 그러자 A씨는 몰래 갖고 있던 자동차 열쇠를 이용해 뒷좌석을 통해 자동차 트렁크로 숨었다. 3시간 넘게 숨어있던 A씨는 증거 확보를 위해 자동차 블랙박스를 가지러 온 경찰에게 덜미가 잡혔다. 경찰관은 차 안에 담배 냄새가 나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차량을 수색했고, 차량 트렁크 유리창을 통해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으로 기회가 없을 것 같아 한 번이라도 얼굴을 더 보고 싶어서 트렁크에 숨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 80대 독거노인, 50대 장애인 길에서 사망…코로나 양성 반응

    80대 독거노인, 50대 장애인 길에서 사망…코로나 양성 반응

    가족과 떨어져 홀로 생활하던 80대 노인이 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러 가던 50대 중증장애인도 거리에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2시 31분쯤 강동구 천호동의 한 주택가 도로변에서 ‘할머니가 입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심정지 상태의 80대 노인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원 도착 전에 결국 사망했다. 의사 검안 과정에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병원이 A씨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는데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가족과 떨어져 홀로 생활하던 치매 노인으로, 유족은 A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경찰에 부검을 요구하지 않았다. 또 전날 오전 10시 40분쯤 강동구의 한 거리에서 50대 시각 중증장애인 B씨가 주거지와 불과 3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행인의 신고로 소방이 출동했을 때 B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치매를 앓던 70대 부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확진자 동거가족은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방역지침에 따라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로 가던 길에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한 B씨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남부 암행순찰차 확대 운영 한 달…단속 건수 49% 늘어

    경기남부 암행순찰차 확대 운영 한 달…단속 건수 49% 늘어

    경기남부경찰이 최근 한 달간 암행순찰차를 확대 운영한 결과 전월 대비 49% 늘어난 678건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국도 등 일반 도로를 담당하는 암행순찰차를 기존 3대에서 1대 증차해 4대로 늘렸으며, 이를 지원하는 경찰서도 5곳에서 31곳으로 확대했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한 달간 암행순찰차를 이용해 단속을 벌인 결과 교통법규 위반 적발 건수는 678건으로 전월(12.17∼1.16) 대비 49%(223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륜차 단속은 177건에서 319건으로 80.2%, 차량 영상 단속 기기를 활용한 단속은 87건에서 130건으로 49.4% 늘었다.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검거한 형사범도 11명에서 21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2일 오전 10시 20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도로에서는 주행 중이던 암행순찰차가 앞선 차량을 위협하며 지그재그로 난폭 운전을 하던 과속 차량을 포착, 10㎞가량 추격 끝에 검거했다. 암행순찰차가 확대 운행된 기간 실제 관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관내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는 2712건으로 전월 대비 18.5%(614건) 감소했다. 이 기간 이륜차 사고는 247건에서 189건으로 23.5%, 사망 사고는 28건에서 21건으로 25%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암행순찰차는 절도·실종자 신고 등에 대한 출동 과정에서도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암행순찰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통 무질서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만은 지금] 대만 112신고 10건 중 1건은 장난전화...이틀간 430통도

    [대만은 지금] 대만 112신고 10건 중 1건은 장난전화...이틀간 430통도

    대만 신베이시 경찰 신고전화 110에 업무와 무관한 장난전화 등이 약 1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경찰 긴급 신고전화는 한국과는 달리 국번없이 110이다. 최근 북부 신베이시(新北市) 경찰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신베이시 경찰의 긴급신고 전화 건수는 128만1625통으로 하루 평균 3511통이 신베이시 경찰로 걸려왔다. 하루 평균 3511통이 신베이시 110로 걸려온 셈이다. 같은 해 경찰 업무와 무관한 전화는 12만524통이 걸려왔다. 전체 신고 전화의 9.4%를 차지했다. 10명 중 1명꼴로 경찰에 신고와 무관한 전화를 건 것이다.  타이베이시를 둘러싸고 있는 신베이시는 지난 2019년 인구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신베이시는 대만의 6대 직할시 중의 하나로 과거 타이베이현(臺北縣)이었으나 2010년 12월 직할시로 바뀌었다.  신베이시 경찰은 이로 인해 업무량이 두 배가 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악의적으로 자작극으로 벌이거나 전화를 걸고 나서는 말을 하지 않고, 심지어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 회선을 장시간 점유하기도 한다고 했다.  경찰은 신고자의 안전을 우려해 다시 전화를 걸어 확인하게 되며, 이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업무량이 늘어나 인력 낭비가 발생한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이러한 장난전화 뿐만 아니라, "기분이 안 좋으니 얘기 좀 나누자"는 등의 전화를 비롯해 시사 문제, 정부 정책 등에 분노해 경찰에 전화를 걸어 감정을 쏟으려는 전화도 자주 걸려온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럴 경우, 감정을 쏟고자 하는 신고자에게 관련 부서를 안내하는 등 다음 신고를 접수하기 위해 최대한 전화를 빨리 끊게 한다고 설명했다.   신베이시 경찰국 펑전중(彭正中) 근무센터 주임은 110에 허위 신고를 하거나 장난 전화를 하면 관련 법에 의거해 구류 또는 최대 1만2천 대만달러(약 51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이어 "110에 걸려오는 모든 전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남부 핑둥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5개월 동안 63차례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건 혐의로 3천 대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그는 이웃의 괴롭힘으로 인한 신고였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만 TVBS는 이 남성이 신고 내용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통화 연결 후 침묵을 지키거나 그냥 전화를 끊기도 했으며, 심지어 “내가 개를 키우면 안 되는가"를 묻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2019년 4월 신베이시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110에 31시간 동안 430통의 전화를 걸어 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최고형인 1만 2천 대만달러를 부과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 이하나, 제주경찰청 여성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이하나, 제주경찰청 여성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드라마 ‘보이스’에서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신고센터장 강권주 경감 역으로 열연한 배우 이하나(사진 오른쪽)씨가 제주경찰청 여성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은 지난 18일 제주청에서 열린 ‘2022년 제2차 여성 폭력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앞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이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제주청은 이씨와 함께 여성 폭력 예방을 위한 동영상을 제작해 대형 전광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제주경찰청은 올해부터 여성 폭력 대응 TF를 운영해 현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또 민감 경보시스템과 위험경보판단회의를 도입해 여성 폭력 범죄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주의, 위기, 심각’ 3단계로 나눠 위험 정도에 따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도내 ▲성폭력은 주의 16건·위기 5건 ▲데이트폭력은 주의 40건·위기 11건·심각 2건 ▲스토킹은 주의 11건·위기 7건·심각 1건, ▲가정폭력은 주의 32건·위기 40건·심각 7건으로 단계별로 행정적·형사적인 세부 조치를 취했다. 주요 스토킹 행위 해결 사례를 보면 가해남성 A(43)씨는 연인 관계였던 피해여성(47세)이 만나지 않겠다고 하자 100여 차례에 걸쳐 전화하고 피해여성이 운영하는 가게까지 찾아가 칼로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하는 등 위협하자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 동부경찰서 여청수사팀이 피의자 차량에서 식칼을 발견하고 긴급 체포했다. 또 가해남성 B(44)씨의 경우 층간소음으로 피해여성(44)의 집에 3회 가량 찾아가 현관문을 두드리고, 욕설과 외출하는 피해여성을 따라다니며 스토킹하자 지역공동체 치안협의체를 열고 소음방지매트 지원과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가해남성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 경찰, 국민의힘 비서관 여성 불법촬영 혐의 수사

    경찰, 국민의힘 비서관 여성 불법촬영 혐의 수사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비서관이 여성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6일 국민의힘 의원실 소속 비서관 A씨를 불법 촬영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분을 무단으로 촬영한 혐의로 112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얼마 전 알게 된 분과 오늘 아침 호텔에 같이 있으면서 다툼이 있었던 건 사실이나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을 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피해자 조사를 마무리한 경찰은 A씨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남부 설 연휴 교통 사망사고 0건…112신고 8.4% 감소

    경기남부 설 연휴 교통 사망사고 0건…112신고 8.4% 감소

    경기 남부지역에서 지난 설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와 중요 범죄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해 차분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접수된 112신고는 모두 5270건으로, 5754건이 접수됐던 지난해 설 연휴 기간에 비해 8.4% 줄었다. 특히 같은 기간 교통사고는 일평균 40.8건으로, 지난해 62.2건에 비해 34.4% 줄었고, 폭설로 인해 교통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하루 평균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지난해 109명에서 58.6명으로 46.2%나 줄었다. 지난해에는 교통사고 사망자도 3명 발생했으나 올해는 사망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강·절도, 가정폭력 등 중요범죄 신고 건수는 지난해 355건에서 0.7% 상승한 357건으로 집계됐다. 경기남부청은 이번 명절 기간 경찰과 협력단체 등 4만4000여명을 동원해 금융기관·금은방·편의점 등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1만6000여건의 예방 진단과 3000여 건의 안전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또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4400여곳과 학대 우려 아동 500여명을 전수 모니터링해 피해자 보호 활동을 강화했다.
  • 노인학대 112신고 95% 늘었는데…노인 47만명당 보호쉼터 1곳뿐

    노인학대 112신고 95% 늘었는데…노인 47만명당 보호쉼터 1곳뿐

    지난해 12월 말 경북 김천시의 한 노인복지시설 원장과 직원들이 시설에서 생활하는 80대 노인을 폭행한 범죄와 같은 노인학대 사건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경찰이 112신고를 통해 접수하는 노인학대 신고 건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1만건이 넘었다. 그러나 노인학대 사건 현장에 출동해 조사하고 상담·사례관리 업무를 하는 전문 인력과 기관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노인학대 대응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접수한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2017년 6105건에서 지난해 1만 1918건으로 최근 5년 동안 약 95%가 증가했다. 이 중 가해자의 노인학대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된 사건도 같은 기간 2017년 1089건에서 2823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경찰이 지난해 송치한 노인학대 사건을 학대행위 유형별로 보면 신체적 학대가 82.2%(2320건)로 가장 많고, 정서적 학대가 두 번째로 많은 9.4%(266건)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검거된 노인학대 가해자 2886명 중 친족(배우자, 자녀, 친척 등)이 96.4%(2783명)에 달했다. 친족 중에서도 손자녀를 포함한 자녀(51.0%)와 배우자(48.3%)가 차지하는 비중이 두드러졌다. 비록 친족이 가해자인 가족 안에서의 노인학대 사건이 가장 많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족 면회가 금지되고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양로원 등 노인복지시설이 노인학대 사건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올해 서울시와 서울 지역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노인요양시설을 현장 조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피해노인 보호 쉼터 전국에 19곳뿐 문제는 이런 기관 간 협업만으로는 노인학대 문제에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점이다. 노인학대 신고 접수와 현장 조사, 응급조치 등을 하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전국에 37개소가 있다. 그러나 기관 수가 부족해 2020년 기준으로 노인보호전문기관 직원(상담원) 1인당 접수하는 신고 건수는 62.4건이고, 상담 횟수는 672.2건에 달했다. 이현민 서울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직원들이 학대로 판정된 사례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학대사례 접수도 하고, 기존 사례의 사후관리 업무까지 하는 것을 고려하면 업무가 과중한 상황”이라면서 “학대행위자와 학대피해노인이 오랜 배우자 관계인 경우가 많은데, 직원 입장에서 이런 민감한 학대피해 사례에 개입할 때 재학대 우려 등으로 심리적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노인학대 피해자를 가해자로부터 분리해 일정 기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인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이하 쉼터)는 전국에 19개소에 불과하다. 각 시·도마다 쉼터가 1~2군데뿐이고, 쉼터 대다수가 입소 가능 인원이 최대 5인에 불과하다. 또 쉼터 수가 2016년 16개소에서 지난해 19개소로 5년 동안 3개가 늘었을 뿐이다.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쉼터 1곳이 관할하는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수는 평균 47만명”이라면서 “노인 인구 수가 많고 관할지역 범위가 넓은 지역의 경우 쉼터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인보호전문기관과 쉼터 설치·운영은 모두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아동학대와 달리 지자체 역할 소극적 노인학대 사건이 전국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서울 지역에도 쉼터는 1곳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쉼터 증설 계획은 없다”면서도 “쉼터를 1개 운영 중이기는 하지만 시립 양로시설, 요양시설 등 7곳을 일시보호 시설로 지정하여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노인 인구가 증가 추세에 있고 우리사회 인권 감수성이 향상됨에 따라 노인학대 신고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노인보호전문기관 증설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아동학대와 달리 노인학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담공무원이 없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신설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지자체 역할을 확대하는 내용의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이 지난 2020년 10월부터 시행됐다. 기존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수행했던 아동학대 신고 접수와 현장 조사, 응급조치 등의 업무를 이제는 각 시·군·구에 있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지자체랑 같이 노인복지시설을 합동 점검하려고 했는데 해당 지자체에서 ‘우리가 하는 일은 시설물 안전과 급식실태 점검 등’이라며 노인학대 예방 활동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노인학대 조기 발견 시스템 구축 필요 노인학대 가해자 상당수가 배우자 또는 자녀라는 사실은 피해자가 가해자를 상대로 민·형사상 대응을 하기 어렵게 만들고 노인학대 범죄가 밖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만든다. 이런 현실에서 국가가 학대피해노인을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분리조치된 학대피해노인이 일정 기간이 지나 다시 학대가 발생한 공간으로 되돌아간다면 ‘학대행위자에게 잘 보이는 것만이 내가 살 길이다’라는 인식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학대행위자에 대한 엄격한 제재가 필요하고, 국가가 학대행위자를 상대로 한 학대피해노인의 부양료 청구,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상의 구제조치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노인보호전문기관과 쉼터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인학대 사례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현민 관장은 “노인학대 정황을 초기에 발견해 개입할 수 있도록 사례를 접수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하는 일도 필요하다”면서 “노인학대 신고의무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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