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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청서 배우니 학원 부럽잖죠”

    성북구가 겨울방학을 맞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해 마련한 ‘학력신장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방학 중에 따로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공부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강좌의 수준이 높지만 참가비는 싸다. 10일 성북구에 따르면 프로그램에는 우선 고려대 평생교육원과 함께 운영하는 논술사고력,영어EQ,창의력 등 3개 분야의 교실이 있다.논술사고력 교실은 ‘일기는 내 친구’‘생각하며 책읽기와 글쓰기’‘토론하며 책읽기와 글쓰기’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다. 영어EQ 교실은 스크린&라이팅 클리닉,챈트&플레이,영어 연극 등으로 진행된다.또 창의력 교실은 신나는 수학&즐거운 과학 등이 있다.3개 교실 모두 수준과 학년,관심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강좌는 내년 1월8일부터 30일까지 1주일에 4일(월~금요일)씩 진행된다.하루 수업시간은 영어EQ 교실 2시간30분씩,나머지는 2시간씩이다.총 12개반이 마련되는데,1개반에 15명씩 모두 180명을 모집한다.참가비는 교재비를 포함해 5만원이다. 대일외국어고(1월6~15일)와 종암중학교(12월29일~1월9일)에서 열리는 원어민 영어캠프도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구청에서 엄선한 외국인 교사들이 정제된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실생활 영어를 배운다. 교육시간에 한국말을 사용하면 안 된다.7개반에 110명을 모집한다.하루 3시간씩 2주일 동안 총 32~36시간을 교육한다.참가비는 교재비를 포함해 2만원으로 방학 중 사설 영어캠프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싸다. 아울러 성신여대 외국어교육원과 동덕여대 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원어민 영어캠프도 수준 높고 저렴한 영어캠프로 잘 알려졌다.1월12~23일,9개반 135명을 뽑는다. 영어EQ 교실과 원어민 영어캠프는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반편성을 한다.모든 강좌의 참가 신청은 11일 자정까지 구청 홈페이지 ‘강좌 안내란’에서 받는다.전산 추첨을 통해 이튿날 오후 3시에 결과를 발표한다.해마다 참가 희망자가 많아 추첨이 엄정하게 진행된다. 단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총정원의 10% 범위에서 우선 선발권을 부여하고,전액 무료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구제금융 CEO가 145억 보너스?

    생존을 위해 회사를 매각한 미 투자은행 메릴린치의 존 테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보너스로 1000만달러(약 145억원)를 요구했다가 곤욕을 치렀다.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의 보도로 이 사실을 알게 된 뉴욕 검찰총장은 은행 이사회에 직접 편지까지 보내 제동을 걸었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존 테인 CEO를 비롯한 그레그 플레밍 사장 등 경영진 5명은 이날 이사회 보상위원회에 보너스를 지급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앤드루 쿠오모 뉴욕 검찰총장은 편지에서 “기사를 보고 이보다 더 큰 충격은 없었다.”고 운을 떼며 “메릴린치가 110억달러가 넘는 손실을 보며 혹독한 한해를 보낸 상황에서 경영진이 거액의 보너스를 받으려는 행위는 부당하다.”고 못박았다.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비난공세에 가세했다. 그는 “메릴린치는 7000억달러의 금융권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중 100억달러의 세금을 지원받은 회사”라며 “시민들이 일자리와 가정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와중에 세금에서 보너스를 받겠다는 뻔뻔스러움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검찰 수뇌부와 여론의 압박이 죄어오자 존 테인 CEO는 결국 보너스를 포기했다. 그러나 그는 그간 자신이 회생불가능한 회사를 빨리 매각해 대참사를 막았다며 ‘공헌’을 주장해 왔다고 WSJ이 전했다.올해로 94년 역사를 자랑하는 메릴린치는 올해 116억 7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지난 9월 리먼브러더스가 파산보호신청을 하던 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회사를 매각했다. AP통신은 모건스탠리의 존 맥 CEO도 8일 직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보너스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골드먼 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CEO도 지난달 경영진 7명의 보너스를 거절한 바 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Seoul In]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내년 1월부터 월계1·2·3·4동을 3개 동으로 줄이고,중계2동과 중계3동을 통합한다.행정동간 단순 통·폐합이 아니라 1호선 전철과 경춘선 선로 때문에 불합리하게 이뤄졌던 동(洞) 경계를 현실에 맞게 다시 조정한 것이다.월계4동 청사는 보건·문화센터로 바뀐다.중계3동은 철거해 중계2·3동 청사를 신축할 때까지 구민회관내 중계2동 사무실을 사용한다.주민자치과 950-3026.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노들가요제가 오는 11일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다.예선을 통과한 15명의 주민들이 숨은 노래 솜씨를 뽐내며 즐거움을 주는 자리다.유쾌한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가요제에는 조항조,강민주 등 초대가수도 출연해 흥겨운 시간을 선물한다.문화공보과 820-1412.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이달 말부터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각 동주민자치센터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모두 44개.한자의 생성 과정을 쉽게 설명하는 ▲어린이 한문교실(상일동) ▲신나는 힙합리듬에 맞춰 멋진 춤을 배울 수 있는 ‘힙합댄스-명일1동’ ▲청소년의 바른자세 교정을 위한 ‘키 크는 요가-고덕1동’ ▲과학실험을 해보는 ‘미리하는 교과서 과학실험-고덕2동’ 등이 준비됐다.자치행정과 480-1313.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토지대장이나 건축물대장 등 종이문서로 관리되던 부동산 관련 증명서류를 신청 즉시 전산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동 주민센터에서 부동산 관련 증명서류를 간편하게 뗄 수 있을 뿐 아니라 발급시간도 3분 이내로 단축된다.부동산정보과 2155-6901.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2008 서울시 옥외광고물 정비분야 인센티브사업 평가 결과 장려구로 선정,8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주요 정비 내용은 ▲부동산중개업소 1100곳 창문 간판,이중문 ▲통일로 무허가 불법간판 ▲불법 유동광고물 ▲행정 현수막 ▲PC방 등 청소년유해업소 간판 철거 및 단속 등이다.도시디자인과 350-3487.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이달 말부터 관악보건소 내 구강보건실을 운영한다.구강보건실은 보건소 4층(옛 치매검진실)에 최신식 의료장비 등을 갖추고 주민을 맞는다.스케일링,치아 홈 메우기,치석 제거,충치치료,노인 의치보철 등 다양한 예방과 치료를 실시한다.관악보건소 의약과 881-5606.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건전한 직장 만들기’ 차원에서 6명의 멋진 동료를 뽑는다.멋진 동료는 동료를 위하고 모범을 보이는 직원,친절 이미지를 알리는 직원,희생하는 직원 등을 말한다.후보 50명을 대상으로 부서별 10명의 심사위원이 1차로 5명씩을 선정한다.상위 득점자 12명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6명을 뽑는다.멋진 동료에게는 표창장 수여와 포상금 등을 준다.기획예산과 710-3315.
  • [월드이슈-지구촌 실업대란] 직장 잃고 거리로… 지구촌 곳곳 시위·농성

    [월드이슈-지구촌 실업대란] 직장 잃고 거리로… 지구촌 곳곳 시위·농성

    │워싱턴 김균미·도쿄 박홍기·파리 이종수·베이징 이지운특파원│ 지난 4일 오후 6시쯤 일본 도쿄 히비야공원.비정규직 2000여명이 해고하거나 재계약 체결을 거부하는 기업들을 향해 성토 집회를 열었다.이들은 “우리는 물건이 아니다.”며 “우리들에게도 2009년 새해를 맞게 해 달라.”고 절규했다.시즈오카현에서 왔다는 한 식품회사 비정규직 노동자(40)는 “공장에서 나오면 수입은 제로(0)다.내일의 생활이 보이지 않는다.”고 외쳤다.일본 비정규직들의 집회는 이례적인 일이다.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기업의 실적부진에 따른 생산 단축,인적 구조조정이 세계 각국에서 도미노 현상을 보이고 있다.미국·유럽·일본·중국 등 각국에서 ‘실업’이라는 칼바람을 맞는 노동 현장의 실태와 함께 정부의 고심과 대책 등을 짚어봤다. 미국 - 11월 실업률 6.7%로 치솟아 1939년 이래 최악의 실업난을 겪고 있다.지난달에만 53만 3000개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등 올 들어 11월까지 19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실업률은 6.7%로 치솟았다.경제전문가들은 내년 6월까지 110만개의 일자리가 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경제전망그룹(EOG) 수석 이코노미스트 버나드 바우몰은 “내년 12월말까지 2년 동안 300만∼400만개의 일자리가 감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 서비스와 제조업,통신업 등 모든 부문의 기업들이 잇따라 감원을 발표하고 있다.화학업체인 다우케미컬은 8일 전체 직원의 11%에 달하는 5000명을 감원하는 데다 20개 생산시설을 완전 폐쇄,180곳은 잠정 폐쇄키로 결정했다.앞서 통신회사인 AT&T가 1만 2000명,화학회사인 듀폰이 6500명의 감원 계획을 내놓는 등 이달 첫주에만 모두 3만 4000명의 감원 발표가 있었다.CNN머니에 따르면 11월 해고된 비정규직은 10만 700명으로 1985년 이래 최고치다. ■ 일본 - 비정규직 10만명 해고 공포 후생노동성은 내년 3월까지 고용계약기간 만료 등으로 직장을 잃게 될 비정규직을 3만명으로 집계했다.반면 ‘반빈곤 네트워크’ 등 노동 관련 단체들은 같은 기간 비정규직의 실업을 10만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일본 기업들의 구조조정에서 1차 대상은 비정규직이다.일본 전체 노동자의 35.5%인 1732만명이다.도요타 등 일본 12개 자동차회사는 비정규직 1만 4000여명을 줄일 계획을 내놓았다.전자업체인 캐논은 비정규직 1100명,도시바는 8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이 때문에 비정규직의 반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비정규직의 보호는 내년도 단체교섭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200명의 비정규직 감축 방침을 정한 자동차기업인 닛산디젤의 비정규직 3명은 8일 노동조합을 결성,회사를 상대로 계약중단 철회를 요구했다.회사측이 오는 18일자로 계약 중단을 통보,기숙사를 떠나도록 조치했기 때문이다.유아사 마코토 반빈곤 네트워크 사무국장은 “비정규직의 정리를 묵인하면 정규직 자신들도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며 정규직들의 비정규직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 중국- 농민공 올해 1000만명 귀향 2009년 도시 실업률은 최대 14%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중국 당국은 올해 실업률 목표를 4.5%이내로 잡고 있지만 4·4분기 고용상황이 급격히 악화,올 전체 실업률은 목표치를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도시에서 일해온 농촌 출신의 농민공(農民工)이 올해만 1000만명 가량 귀향할 것이라는 게 중국 정부의 추산이다.개혁개방 1번지이자 최대의 수출기지인 광둥(廣東)성 선전시의 쉬종헝(許宗衡) 시장은 “시의 기업들은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보다 더 심각한 도전에 직면,생산을 중단하거나 폐업한 기업들이 무려 682개에 달한다.”면서 “올 한해 선전시 공장들의 폐업으로 5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獨 자동차업체도 감원 발표 유럽도 예외가 아니다.자동차 등 철강·항공·제약 등 전방위로 몰아치고 있다.타격이 심한 곳은 자동차업계.유럽의 자동차업체들은 부분 가동중단과 감원 조치를 공표한 상태다.프랑스 푸조 시트로앵은 이미 3550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고 르노자동차는 4900명의 감원 계획을 내놓았다.잘 버텨오던 독일자동차업계에도 한풍이 몰아쳤다.BMW는 8100명의 감축을 발표한 데 이어 동부 라이프치히 공장의 임시직 직원 수백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스웨덴의 볼보는 23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영국 자동차회사 재규어-랜드로버도 연말까지 850명의 인력을 더 정리할 계획이다.룩셈부르크 아르셀로미탈 그룹도 9000명을 줄였고 스웨덴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도 향후 몇년간 1400명,스위스의 압연가공업체인 SIG는 9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영국 항공기엔진 제조업체 롤스로이스는 2000명을 줄일 계획이다. hkpark@seoul.co.kr
  • [사설] 인력 감원은 마지막 수단이어야

    공기업들이 대량 감원의 공포에 떨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정원의 15%를 단계 감축하기로 한 한국농촌공사를 모범 사례로 들며 강력한 구조조정을 주문하자 정부가 305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0%의 경영 효율성 제고 방안을 받기로 했기 때문이다.정부는 110개 공기업 경영진에 대해서도 내년 4∼5월로 예정된 중간 평가를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기능·조직·인력 감축,방만경영요인 방지 시스템 마련,과도한 복리 후생비 정비,수수료·부담금 인하 등 비상경영 4대 방안 가운데 10% 감원이 경영 평가의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는 분위기다.우리는 공기업이 내실있는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밝혀 둔다.그러나 “경영효율화는 인력조직이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처럼 10%의 일률적 감원이 공기업 구조조정 가이드라인이 되어서는 곤란하다는 점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24개 공기업 직원 8만 8000명을 포함해 305개 공공기관 종사자는 모두 25만 9000여명에 이른다.이들을 10% 감축할 경우 2만 6000여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공기업의 철밥통을 보전하라는 뜻이 아니라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가는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야 할 정부가 실업자를 양산하는 감원정책으로 거꾸로 가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이야말로 대통령이 지적한 ‘비올 때 우산을 뺏는’ 전형이다.공공부문의 구조조정은 또 민간부문의 무분별한 구조조정을 촉발하게 마련이다.정부는 공기업의 구조조정을 하더라도 장기휴가,임금 삭감이나 임금피크제 도입,일자리 나누기 등 함께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는 고통분담 방안을 먼저 시행해야 한다.그래도 생존이 어려울 경우 최후의 방안으로 인력감원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 미네르바에 뺨맞고 깡통개미에 차이고… 증권가 ‘냉가슴’

    “요즘 분위기 아시잖습니까.예전처럼 무작정 윽박지르지는 않지만 ‘당신의 그런 보고서가 결국 국가경제에 해가 된다.’는 식으로 은근하게 뜻을 전해 오더군요.쉽게 말해 찍힐 것 같아서 더 이상 뭐라 말하기가 그렇더군요.” 얼마 전 건설·부동산 관련 보고서를 냈다가 여기저기서 시달림(?)을 받았다는 한 애널리스트의 호소다. 여의도 증권가가 꼬일 대로 꼬였다.올해 주가는 이미 반토막이고 내년 전망도 “의미 있는 반등은 어렵다.”는 수준이다.시원하게 보고서라도 쓰고 싶지만 그러려면 국익에 반한다는 비판을 각오해야 할 지경이다.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8일 낸 보고서에 이런 불안감이 잘 드러나 있다.증권사 리포트가 낙관적인 것 아니냐는 비판에 반론을 펼치면서도 주가의 움직임을 먼저 예측하기보다는 주가가 움직이고 나서야 마지못해 받아들이는 인상이 짙다는 점을 인정했다. 문제는 앞으로도 마찬가지라는 점이다.원인은 환율변동이다.올해 9월말 기준으로 제조업체들의 순외환부채가 26조원에 이르는데 환율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이 부채의 장부상 평가액은 극과 극으로 날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런 혼란은 각종 증권사들이 쏟아낸 내년도 증시전망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대개 환율 1100~1200원대,GDP성장률 2~3%를 기준으로 전망치를 산출했기 때문이다.그러나 환율이 급속도로 안정을 되찾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와 마이너스 성장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A증권사 임원은 사석에서 “솔직히 지나치게 긍정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지만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내면 증권사 내·외부적으로 버티기 힘든 게 사실이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영업을 해야 하는 증권사의 속성에다 루머를 단속한다는 명분 아래 금융당국이 보고서나 정보 등을 점검하기 시작하면서 이런 경향은 더 심해졌다는 얘기다. 여기에다 증권사 스스로도 제 밥벌이를 못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29개 증권사가 직접 자기자본을 주식에 투자해 본 손실이 3358억원에 이른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순이익이 7751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1조원대의 격차가 벌어진다.그나마 이익을 챙긴 곳은 HMC투자증권,한양증권,이트레이드증권,KB투자증권 등 단 4곳에 불과하다.누가 누구를 가르치느냐는 씁쓸한 자조가 나올 법하다. 이렇다 보니 이번엔 ‘재야 고수’라 불리는 사람들이 제도권 리서치센터에 도전장을 냈다.‘무극선생’이라는 아이디로 인터넷상에서 분석력을 과시하고 있는 이승조씨가 새빛리서치센터를 12일 개설한다. 이 때문에 비판론도 나온다.정보의 유통을 막으면 결국 손해는 부정확한 정보에 일희일비해야 하는 투자자들밖에 없다는 것이다.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정말 시장 원리를 따르고 싶은 정부라면 시장에서 풍부한 주장이 나돌도록 도와주면 된다.”면서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정보를 막을 게 아니라 정확하게 정제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고려시대 초대형 집터 발굴

    대전에서 고려시대의 초대형 집터 2곳이 발굴됐다.고려 중기 귀족의 장원(莊園)이나 대저택으로 추정되어 당시 고려 사회의 구조와 생활상 등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백강문화재연구원은 “한국토지공사가 대전 서남부지구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유성구 상대동 일원 20만 7000㎡를 발굴조사한 결과,동서로 96m,남북으로 110~120m에 이르는 대규모 시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집터에는 외곽에 담을 둘렀고, 각종 건물이 들어서 있었다.2m에 이르는 두꺼운 담벼락으로 둘러싸인 내부에서는 동서,남북을 관통하는 큰 도로와 샛길이 확인됐고 저수시설,배수로 등이 드러나는 12세기 무렵 고려 귀족의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는 시설이 다수 발굴됐다. 80㎝ 깊이까지 파고 돌을 쌓아 담장의 기초를 삼은 것으로 미루어 담장의 높이는 2~3m에 이르렀을 것으로 보인다.담장의 높이와 두께 등이 모두 경복궁과 거의 비슷하다. 또 집터 내부에서는 누문지,행랑채 등 10여 채의 건물터가 확인됐다.또 ‘전창정○○’(前倉正○○),‘전부호장○○’(前副戶長○○),‘대장승○○’(大匠僧○○)와 같은 글자가 적힌 명문 기와들과 연화문와당,암막새 등도 함께 출토됐다. 이 집터로부터 동쪽으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동서 44m,남북 71m의 대형 집터도 발견됐다.아직 조사 초기 상황이지만,최근까지 민가가 들어서 있어 훼손 정도는 앞의 초대형 집터보다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서도 남북으로 연결되는 도로와 그 곁에 40~120㎝ 폭의 배수로가 발굴됐다.또 주변에 가로수로 보이는 고사목 2그루가 확인됐다. 책임조사원인 박태우 연구실장은 “초대형 집터는 기존에 논밭이 있던 지역이라 보존이 상당히 잘돼 있는 것 같다.”면서 “건축 당시 상당한 노동력이 동원됐을 것으로 추정돼 조사 초반에는 사찰 또는 관청으로도 예상했으나,지역적 특성상 당시 중앙정권의 영향력이 미치기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하면 귀족의 대저택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실장은 또한 “근처에서 청동기시대와 백제,고려,조선의 분묘 밀집지역이 확인됐지만 이처럼 고려시대 대형 유구를 확보한 것은 의외의 성과”라면서 “12세기 고려 무인정권 당시 귀족들의 거주 공간에 대한 1차 자료를 확보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경북·영천 5400억 투자 유치

    경북도와 영천시가 글로벌 경제 침체속에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경북도와 영천시는 8일 도청 강당에서 울산에 본사를 둔 ㈜유영금속과 54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유영금속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영천시 고경면 일대 156만 4000여㎡에 1100억원을 들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1300억원으로 생산시설을 갖춘다.또 6개 계열사가 3000억원을 들여 플랜트와 해양모듈,조선블록,발전기기 등의 생산 및 제조시설을 이 산단에 조성하게 된다. 이번 투자는 산단 조성과 6개 계열사의 동반 투자로 4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고 영천시는 설명했다. 도와 시는 앞으로 영천 산단 조성에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을 적용해 6개월 이내에 관련 인·허가를 처리하는 등 기업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사통팔달의 도로망 등 우수한 공장 입지여건을 갖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천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지역민들이 똘똘 뭉쳐 이뤄낸 결실”이라며 “이런 분위기를 더욱 살려 영천을 경북 동남권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J공포’ 전방위 확산

    정부가 공기업에 대폭적인 인력감축을 비롯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다시 지시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일 배국환 2차관 주재로 각 부처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공공기관장 선진화·경영효율화 평가지침’을 통보했다.26일까지 110개 주요 공공기관장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추진 상황 등을 평가한 뒤 실적이 좋지 않은 기관장은 해임하겠다고 엄포까지 내렸다.이에 따라 공기업 감원 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 ●지경부 “내일까지 개혁안 제출하라” 재정부는 1차로 공공기관장들이 제출한 경영계획서 이행 실적을 15~19일까지 해당 부처에서 자체 평가하도록 했다.경영계획서는 기관장들이 1년간 추진할 조직개편 및 인력감축 방향을 담고 있다.재정부는 1차 평가를 바탕으로 22~26일에는 구조조정과 관련한 내용을 중심으로 최종 평가를 실시,6개 등급으로 분류해 발표할 예정이다.재정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실적이 저조한 기관에 대해서는 경고성 조치는 물론 문책성 인사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지시에 따라 공기업들은 해당 부처들과의 협의 등을 통해 인력 감축을 늘리고 조직을 슬림화하는 등 경영 효율화 계획 수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7일 공공기관들에 따르면 정부는 경영효율화 대상 공공기관들로부터 이미 11월까지 경영 효율화 계획을 대부분 받았지만 미진하다고 판단해 인력감축,복리후생제도 축소 등을 구체화해 계획을 보완할 것을 최근 지시했다.지식경제부는 산하 69개 공기업 및 공공 기관에 ‘비상경영체제 확립 협조공문’을 전달했다.공문 형식이 협조이지 사실상 9일까지 개혁안을 다시 내라는 지시나 마찬가지다.공기업들이 지난달 말까지 제출한 구조조정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재차 요구한 것이다.한국전력이 지난 5일 임원진에게 사표를 받고 정원의 10%에 해당하는 2000여명을 줄이는 방안을 내놓은 것도 지경부와 협의 과정에서 정부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해 나온 조치로 알려졌다.한전 관계자는 “정부의 최종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환란 이후 10년만에 ‘명퇴 바람´ 한국가스공사도 조직개편과 인력 재배치 등을 마련해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안을 내놓을 방침이다.한국석유공사도 단계적으로 정원의 10%인 100명 안팎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국토해양부는 별도의 자문단을 구성,혁신 강도를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정창수 기획조정실장은 “공기업별로 제출한 경영혁신 방안을 놓고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인력 감축과 임직원 물갈이,조직 슬림화 보완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위기 때 혹독한 감원 고통을 겪었던 금융권도 악몽 재연 조짐에 좌불안석이다.국민은행은 이달 중에 대규모 특별퇴직제를 시행한다.지난 5일 희망퇴직자 신청 접수를 마감한 한국씨티은행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정리 작업에 들어간다.SC제일은행은 지난달 희망퇴직을 통해 190명을 이미 내보냈다.농협도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고,우리·하나 은행 등도 시행 여부를 검토 중이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선도은행인 국민은행이 특별퇴직을 결정했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추가하락 경고음이 커져 감원 확산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털어놓았다. 안미현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연말정산 준비 이렇게

    연말정산 준비 이렇게

    올해 연말정산에서 소득세를 전액 돌려받게 되는 면세점은 4인 가족의 경우 1562만원이다.연간 소득이 1562만원을 넘지 않는 4인 가구는 근로소득이 자동으로 공제되는 만큼 소득 공제를 위해 따로 영수증을 모아 제출할 필요가 없다.우리 가족은 어디까지 공제받을 수 있는지 알아본다. ●기본공제 1명당 100만원 본인과 배우자,그리고 생계를 같이 하는 부양가족은 1명당 100만원씩 소득에서 공제된다.기본공제다.올해엔 장애인 직계비속의 장애인 배우자도 공제대상에 포함됐다.부양가족 가운데 65∼70세 미만(1939년 1월1일∼1943년 12월31일 출생자)의 노인은 100만 원,70세 이상(1938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노인은 150만원을 추가로 공제받는다.연간소득 100만원 이하인 장애인도 1명당 200만원이 추가 공제된다. 이밖에 6세 이하(2002년 1월1일 출생) 자녀는 1명당 100만원씩 양육비를 공제받는다.여기에 기본공제 대상인 자녀가 2명이면 50만원을 공제받고 3명 이상일 때는 3명째부터 1명당 100만원씩을 추가로 공제받는다. ●연간소득 100만원 안 돼야 부양가족 세법상 부양가족이 되려면 소득과 연령 기준에 맞아야 한다.소득에 있어서 세법상 부양가족은 ‘근로자와 생계를 같이하면서 연간 종합소득, 퇴직소득,양도소득 합계액(비과세 및 분리과세 소득 제외)이 100만원 이하인 사람’이다.근로소득만 놓고 따지면 과세대상 연간 급여액이 700만원 이하일 경우 근로소득금액은 100만원 이하에 해당한다. 연령에 있어서는 직계존속의 경우 남자는 만 60세 이상(1948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여자는 만 55세 이상(1953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이어야 한다. ●3인 가족 면세점은 1305만원 부양가족이 없는 독신 근로자는 연간급여가 905만원 이하이면 소득세를 물지 않는다.세무당국에 의해 자동으로 공제되는 만큼 따로 영수증을 제출할 필요가 없다.자녀 없는 부부의 경우 1105만원,부모와 자녀 1명인 3인 가족의 경우 1305만원이 면세점이다.연말정산 때 맞벌이 부부들이 가장 궁금한 대목은 신용카드 사용액을 한쪽으로 몰아줄 수 있느냐 여부다.결론은 ‘사실상 불가능’이다.배우자 한 사람의 연간 소득금액 합계가 100만원 이하일 때만 합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뉴스플러스] 매출손실 개성 입주기업 “정부에 보상 요구”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최근 남북관계 악화에 따른 매출피해 보상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설 것으로 보여 보상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5일 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에 따르면 입주기업들은 9월부터 3개월간 모두 1100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월 매출액은 예년과 비교해 9월 30%,10월 40%,지난달에는 60%가 주는 등 감소폭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남북간 긴장 악화로 개성공단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국내외 바이어들이 발주량을 줄였다는 것이다.협의회는 입주기업인들의 피해액을 구체적으로 조사하는 한편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정부에 정식으로 손실보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택배업계 “불황에도 우린 씽씽 달려요”

    택배업계 “불황에도 우린 씽씽 달려요”

    불황에도 불구하고 택배업계는 씽씽 달리고 있다.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택배 차량을 굴려도 배송이 지연될 정도로 일손이 부족하다.내용물도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농어촌에서 생산한 농수산물 배송이 크게 늘어났다.외출을 자제하면서 홈쇼핑이 의뢰한 택배도 부쩍 증가했다. 5일 새벽 5시.서울 용산 서빙고동 대한통운 중부사업소 마당과 주변 도로는 지방에서 올라온 트럭들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문을 열자마자 직원 110명이 달려들어 짐을 내리기 시작한다.군포에서 온 11t짜리 컨테이너 차량 3대 물건을 금방 분류해 옮겨 실었다.동대구에서 올라온 11t짜리 컨테이너 택배도 금방 내렸다.쌀,고추장,김치,배,감자 등 농산물이 주를 이룬다.부피가 크고 무겁다.대부분 고향 부모가 자식들에게 보내는 농수산물이다.추석 이후 농산물 택배 물량이 늘어나지만 올해는 특히 중국발 멜라민 파동으로 농수산물 택배 물량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내린 물건은 다시 배달 지역별로 구분해 작은 트럭으로 싣는다.이곳으로 올라온 택배는 용산·서초구로 나간다.하루 1만 3000~1만 5000개 상자가 들어온다.동시에 전국으로 배달할 물건도 2만 3000~2만 5000 박스나 접수된다.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물량의 70%는 용산전자상가에서 나온다.마재규 택배기사는 “지난해까지는 완제품 김치가 많았는데 올해는 절인배추 물량이 부쩍 늘었다.한집에 5~6상자씩 배달하다보면 허리가 부러질 정도”라고 말한다. 생산지와 직거래하는 물품도 많다.용산구 한 아파트 부녀회가 주문한 20㎏ 짜리 쌀 20포대도 이날 배달됐다.과메기철을 맞아 포항 과메기 택배로 반짝 특수도 누렸다.2.5t 트럭 5대에 과메기만 채워서 올라오기도 한다. 올해 택배 물량은 지난해보다 15% 정도 늘어난 10억 1500만 박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농산물과 함께 홈쇼핑·인터넷 쇼핑 등 통신판매 이용자가 늘어난 것도 택배 물량 폭주를 불러왔다.기름값을 아끼고 외출을 자제하기 때문이다. 통신판매 의류는 파우치(작은 비닐봉지)로 오는 물품은 늘었고 옷걸이에 걸린 옷은 줄었다.단벌이나 액세서리 등 저렴한 의류 구입은 늘어난 반면 남자 양복,정장 등 비싼 의류 소비는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비싼 것 하나보다는 싼 것을 2~3개 구입하는 식으로 구매패턴이 바뀌면서 덩달아 택배 물량도 증가한 것이다. 그렇다고 택배업계가 불황의 그늘에서 완전히 비켜난 것은 아니다.택배업계 1위인 대한통운은 올 4분기 성장률이 2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3분기까지 30%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낮은 성장이다.중부영업소가 담당하는 용산전자상가는 불황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준다.환율이 900~1000원에서 1500원대로 급등하면서 택배 물량이 3분의1로 줄었다. 택배기사 13년차인 김형태씨는 “7월 이전까지만 해도 작은 전자제품을 담은 행낭이 2박스 정도 들어왔는데 요즘은 절반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인천시 “자전거 전담팀 만든다”

    인천시 “자전거 전담팀 만든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전거 활성화 대책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이 자전거 이용을 극대화하는 ‘자전거 명품도시’를 선언했다. 인천시는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전거 전담팀’을 만들고,개발지역에는 자전거도로 신설을 의무화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달 중 선보일 자전거 전담팀은 5∼7급 직원 5명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기획관리실에서 신설작업을 마무리한 상태다.지금까지는 도로관리팀 직원 한 명이 자전거도로 개설 및 정비 등의 업무를 맡아 어려움이 있었다. 자전거 전담팀은 내년 초부터 인천시내 5개 권역,26개 노선의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사업을 맡는다.시청권(8.9㎞),연수권(11.9㎞),남동권(11.7㎞),부평권(14.2㎞),송도권(2.5㎞) 등 권역별로 모두 49.2㎞다. 또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주요 간선도로 110개 노선에 400㎞의 자전거도로가 개설된다.시는 우선 내년도 사업비로 310억원을 배정했다.행정안전부가 전국 17개 시·도에 자전거도로 시범사업비로 지원하는 예산이 11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시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2013년까지는 모두 7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자전거도로에는 새로운 기법이 도입된다.기존 자전거도로(340㎞)가 보도를 활용한 것과는 달리,차로 수나 폭을 줄이는 이른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양 방향으로 각각 2m의 자전거도로를 만든다. 차로를 활용하면 가로수와 전봇대 등을 제거해야 하는 보도에 비해 사업비가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자전거도로와 차로는 미관형 화단으로 분리할 방침이다. 자전거도로 노선은 지하철과 터미널,백화점 등 시민 이용도가 높은 시설을 이어주는 생활밀착형으로 짜여진다. 아울러 유럽식 공공자전거(Public Bike) 개념도 도입된다.1000여대의 공공자전거를 300m 간격으로 설치된 보관소를 배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30분∼1시간까지는 이용료를 받지 않으며 그 이후는 저렴한 요금을 교통카드로 받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美 실업자 409만명… 26년만에 최악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추락하고 있는 미국 경제의 바닥이 보이지 않고 있다.11월 미 실업자수가 26년 만에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서고 소매판매 실적이 3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기업 최고경영자(CEO)의 60%는 앞으로 6개월 내에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1월24~29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를 포함해 현재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업자 수가 409만명으로 26년 만에 다시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5일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1월 한달간 미국 내 실업자수는 53만 3000명으로 10월의 17만 9000명을 크게 웃돌았으며 월간 기록으로는 34년 만에 최다이다.이에 따라 11월 미 실업률은 6.7%로 1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이 발표가 나오자 성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기부양을 위한 긴급대책을 주문했다. 이런 가운데 감원 계획을 발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고용 사정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통신회사인 AT&T는 이날 내년까지 1만 2000명(전체 인력의 4%)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화학회사인 듀폰도 이날 2500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4000명과의 계약관계도 해지한다고 밝혔다.세계 최대 신문사 윤전기 제작회사인 아미티비보워터도 4개의 공장을 폐쇄 또는 가동을 축소하고 11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101명의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3~17일 실시한 조사에서 60%가 앞으로 6개월 내에 감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3분기 조사 때 32%의 2배 수준이다. 고용사정이 불안해지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어들고 있다.신용카드 사용도 대폭 줄었다.4일 국제쇼핑센터협회(ICSC)에 따르면 37개 소매업체의 11월 매출은 1년 전보다 2.7% 줄어,협회가 자료 축적을 시작한 이후 35년래 최대폭으로 감소했다.월마트를 제외할 경우 지난달 전체 판매실적 하락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로 더욱 확대됐다. 한편 영국은 지난 10월 이후 3만 1000여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스위스의 크레디트 스위스그룹도 5300명을 감원키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kmkim@seoul.co.kr
  • [노건평씨 구속] 혐의내용은

    [노건평씨 구속] 혐의내용은

    결국 ‘봉하대군’이 몸통이었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건평씨가 정화삼·광용씨 형제와 공모한 뒤 주도적으로 세종증권의 농협 매각 과정에 개입했으며,대가로 거액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공개된 영장에 따르면 이들의 로비 과정은 이렇다.건평씨가 2005년 2월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 자택 부근에서 고향 후배인 광용씨를 통해 홍기옥 세종캐피탈 사장을 만난다.이 자리에서 홍 사장은 농협이 세종증권을 사도록 정대근 당시 농협 회장에게 부탁해 달라고 요청했다.홍 사장은 매각이 성사되면 20억원 이상을 사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고,건평씨는 이를 승낙했다. 앞서 홍 사장은 2004년 12월부터 다른 경로를 통해 정 회장에게 접근하려고 했으나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자 광용씨를 찾았다.홍 사장은 2005년 3월쯤 광용씨에게 착수금 조로 5억원을 건넸고,이 가운데 1억원은 건평씨에게 들어갔다.검찰은 이 돈의 성격을 ‘알현료’로 파악하고 있다.홍 사장과 광용씨는 이후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하기 전까지 여러 차례 건평씨의 집을 찾아가 같은 취지의 청탁을 반복했다. 이 사이 건평씨는 정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세종증권 인수에 힘써달라고 말하기도 했다.“가까운 데 사는 사람들에게서 연락이 갈 테니 이야기나 들어보라.”는 취지의 말만 했다는 건평씨의 주장과 배치되는 부분이다. 건평씨는 청탁전화만 건 것은 아니었다.2005년 5~6월쯤에는 노 전 대통령의 고교 동창인 정화삼씨가 같은 부탁을 하자 직접 움직였다.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정 회장을 만나 인수를 직접 청탁한 것.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둘의 만남을 뒷받침하는 관련자 진술과 영수증 등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같은 해 7월에 나온 농협 내부 보고서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농협은 2005년 5월쯤 농협법 개정 논의가 이뤄지며 증권사 인수 실무작업을 잠시 중단했다가 7월부터 다시 본격화했다.그런데 이때 농협 투자금융본부에서 내부적으로 세종증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게 타당하다는 보고가 이뤄졌다는 것이다.검찰은 건평씨와 정 회장의 만남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세종증권이 농협으로 넘어가는 과정은 급물살을 탄다.12월6일 세종캐피탈과 농협 사이의 기본합의서가 나왔고,3주 뒤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또 이듬해 1월28일 농협이 세종증권 주식 47%를 주당 9465원에 1103억원에 산다는 정식 계약이 맺어졌다.대금은 3일 뒤 지급이 완료된다. 매각이 성사되자 홍 사장은 2006년 2월 말 정씨 형제에게 29억 6300만원이 들어있는 본인 명의의 통장을 건넸다.검찰은 착수금이 정산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총액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검찰은 건평씨가 직접 통장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이 돈을 공동 관리했다고 보고 있다.4월쯤 광용씨는 돈 세탁 과정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각각 현금 2억원과 1억원을 손수 건평씨에게 전달하기도 했다.검찰은 자금 추적 결과 김해 소재 성인오락실에 10억 5000만원,부산 소재 오락실에 수억원이 들어간 사실을 파악했다.검찰은 이 오락실들도 사실상 건평씨와 정씨 형제가 공동 소유·운영한 것으로 판단하고,수익금이 건평씨에게 들어갔는지 여부를 가리고 있다.또 정씨 형제가 개인적으로 3억~4억원을 사용했으며,나머지는 제3자 명의로 펀드 등에 투자한 사실을 확인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90kg 어른 들어올리는 6세 ‘꼬마 천하장사’

    90kg이 넘는 남성을 ‘가볍게’ 들어올리는 ‘꼬마 천하장사’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있다. 충칭(重慶)에 살고 있는 여섯 살 난 쉬웨이(徐緯)군은 아기시절부터 남다른 ‘힘’을 가져 주위를 놀라게 해왔다. 태어난 지 1년 4개월 만에 5kg의 물건을 번쩍 집어 드는가 하면 다섯 살 무렵에는 70kg의 어머니를 엎는 등 묘기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준 것. 키 110cm에 몸무게 28.6kg인 쉬군은 여느 또래와 비교 했을때 조금 큰 몸집 외에는 크게 다른 점이 없는 평범한 꼬마다. 그러나 약 1개월 전 키 190cm, 몸무게 93.5kg의 남성을 가뿐히 엎는데 성공해 동네 스타가 됐다. 한 주민은 “이렇게 어린 꼬마가 거구의 어른을 들어 올리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평소에도 이 아이는 힘이 장사일 뿐 아니라 매우 총명해 마을 어른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쉬군은 힘이 센 만큼 먹는 양도 남들과는 다르다. 매 끼니마다 세 공기의 밥을 먹어치운다는 쉬 군에 부모와 주민들은 “이 아이를 따라갈 사람은 찾기 힘들 것”이라며 놀라워 한다. 그의 엄마는 아들의 특별한 능력에 대해 “아이를 임신했을 때 ‘의도하지 않게’ 포도당과 간유(肝油·식용 어류의 신선한 간에서 얻은 지방유)를 많이 섭취했다.”면서 “아무래도 영양섭취 때문에 아이가 남다르게 태어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먹는 양이 다른 아이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살이 찔까봐 걱정”이라며 “운동과 함께 꾸준한 음식조절을 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체육 방면에서의 기초 능력을 키워주고 싶다.”면서 “정부가 운영하는 어린이 체육프로그램에 가입시킬 예정이다. 가족 뿐 아니라 조국을 위해서라도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남 ‘외국어 표준 메뉴판’ 보급

    강남구가 ‘식당문화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영어,중국어,일어 등 외국어가 병기된 ‘외국어 표준 식단’을 보급하고,식탁 위에 개인용 세팅지를 비치하도록 하는 한편 밑반찬 줄이기 캠페인도 펼치기로 했다. 강남구는 우선 외국인이 많이 찾는 모범음식점 100곳으로부터 각 업소에서 취급하는 음식 이름과 특징에 관한 정보를 받아 국문 설명에 영어,중국어,일어 설명을 함께 적은 업소별 외국어 표준 메뉴판을 만들어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앞으로 외국어 표준 메뉴판을 지역 500여개의 모든 모범음식점에 확대 보급해나갈 계획이다.또 일부 음식점들이 불결한 행주로 테이블을 닦고 그 위에 수저를 놓아 위생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일회용 식탁 깔개 50만장을 만들어 관내 모범음식점에 보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음식점들이 남은 음식을 재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70명을 위촉,모범음식점과 대형 음식점 1106곳과 집단급식소 279곳,민원 발생 업소 등을 계속 감시하기로 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내년부터 음식문화 개선사업 이행척도를 평가해 우수 음식점에 대해서는 식품진흥기금의 시설개선 융자금 10억원과 평가 시상금 5000만원을 편성해 필요한 물품과 시설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악마 없애겠다” 아이 110명 죽인 의사

    몸 속의 악마를 내쫓는다는 명분으로 110명의 아이를 살해한 한 나이지리아 의사가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남동쪽 아콰이봄주(Akwa Ibom)에서 체포된 비숍(Bishop)이라는 의사는 자술서를 통해 “아이들 몸 속에 있는 악마를 빼내기 위해 아이들을 죽였다.”고 주장했다. 현지 인권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비숍은 자신의 아이들이 이혼 또는 질병 등의 불행을 가져올 것으로 믿는 일부 부모들에게 돈을 받고 엑소시즘을 행했으며 ‘마녀 의사’(Witch Doctor)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아콰이봄주의 한 의원은 “정부의 지시를 받아 아이들을 학대하고 살해한 범인을 체포했다.”면서 “범인은 자술서를 통해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비숍은 “나는 내가 마녀 의사라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나쁜 악마들을 죽였을 뿐 아이들을 죽인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허브’를 이용해 엑소시즘을 행했다고 자백했지만 자세한 살해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그가 아이들을 살해한 장소 근처에서는 공범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두 명의 어린이가 감금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각종 주술 도구들이 함께 발견됐다. 한편 나이지리아의 어린이인권복귀위원회(Child Rights Rehabilitation Network)는 해당 지역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를 입은 아이들이 더 없는지에 대한 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종증권 게이트] 수사 칼날 ‘박연차 3대의혹’으로

    [세종증권 게이트] 수사 칼날 ‘박연차 3대의혹’으로

    ■ 노건평씨 사법처리 이후는 검찰은 세종증권 매각 로비 의혹에 연루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에 대한 수사가 7부 능선을 넘어섬에 따라 별도 사건으로 분류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사건에 보다 힘을 기울일 모양새다.검찰은 박 회장이 연루된 의혹들의 ‘덩어리’가 커서 세종증권 매각 로비 관련 수사보다 다소 길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 회장은 술에 취해 기내 난동을 일으킨 혐의로 4일 부산지법 항소심 선고공판을 받을 예정이라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세종증권·농협 양다리 수혜 박 회장은 농협과 세종증권을 통해 큰 이익을 봤다.비상한 수완을 발휘한 것인지,아니면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한 것인지의 여부가 사법처리 잣대다. 우선 박 회장은 세종증권 주식을 실명·차명으로 대량으로 사고팔아 178억원을 벌었다.시기가 공교롭다.정화삼·광용씨 형제를 통해 홍기옥 세종캐피탈 사장의 청탁을 받은 건평씨가 정대근 전 농협 회장에게 전화를 건 즈음인 지난 2005년 6~8월 110억원어치를 샀고,주가는 치솟았다.또 농협과 세종증권 사이에서 양해각서가 체결됐던 12월 말 즈음 집중 매도했다.농협이나 세종증권 어느 쪽으로든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박 회장은 일부 차명거래로 탈세한 부분은 있지만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은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다. 박 회장은 또 2006년 6월 농협 자회사 휴켐스를 입찰 때보다 322억원이나 싸게 인수했다.세종증권 주식거래에서 얻은 시세차익 가운데 50억원을 썼고,또 휴켐스 주식 84억원어치를 자신과 가족 등의 명의로 사들이기도 했다.농협과 박 회장 쪽은 인수 가격이 낮아진 것은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검찰은 로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검찰은 농협이 휴켐스 매각 방침을 발표하기 2개월 전에 박 회장이 정 전 회장에게 20억원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 이 돈은 박 회장과 정 전 회장 사이를 두 차례나 반복해 오갔는데 그 시기가 박 회장이 농협의 또 다른 자회사인 남해화학에 대한 인수를 추진하고 포기했던 시기와 얽혀 있는 점도 검찰은 주목하고 있다. 박 회장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였던 국세청이 그가 국내외에서 사업을 벌이며 500억원가량을 탈세했다는 혐의로 고발한 것도 검찰 수사의 또 다른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 쪽은 해외 법인을 통해 배당금 형식으로 모은 자금은 대부분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중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에 대한 로비와 사업 확장 비용으로 썼다고 해명하고 있다.검찰도 이번 수사 초점이 탈세와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이며 비자금이나 정치권 로비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고 강조하는 상황이다. ●박연차 불똥,정치권으로 튀나 그러나 검찰은 정치권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그에 대한 수사가 일부 정치인에게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정부의 실세로 알려졌던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2002년 7억원을 제공해 벌금 3000만원을 선고받았던 박 회장은 노무현 정부 실세들의 자금줄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실제 박 회장은 2006년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 20명에게 부인과 태광실업 임직원 명의로 1인당 300만∼500만원씩 모두 9800만원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되기도 했다. 현 여권으로 불똥이 튈 수도 있다.박 회장은 1981년 민정당 중앙위원,2000년 한나라당 재정위원을 지냈고 2002년 대선 때 한나라당에 특별당비로 10억원을 내기도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eoul In]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서울시 ‘푸른도시 서울가꾸기’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상상 어린이공원 조성 등 공원녹지 확충·정비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구로 뽑혀 ‘아름답고 쾌적한 전원도시’에 걸맞는 결과를 낳은 셈이다.인센티브 6000만원은 북한산 생태공원 건립에 재투자할 예정이다.공원녹지과 350-3795.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맑고 깨끗한 서울가꾸기’ 서울시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구에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올 4~10월 가로 청결과 청소기반 2개 분야의 8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8개 단체 36명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이 상·하반기 두 차례 현장평가와 서류평가로 진행했다.가로 청소상태,도로 물청소상태,쓰레기·꽁초 무단투기 단속,시·자치구 공동협력,청소차량과 청소기반시설의 청결상태,폐형광등 수거실적 등에서 거의 최고 점수를 받았다.클린도시과 860-2900. 중구(구청장 정동일)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 특구협의회’가 3일 동대문 운동장 주변 두산타워 앞에서 ‘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한 친절 캠페인’을 펼친다.두타와 밀리오레,헬로에이피엠,케레스타,평화시장 등 5개 대형 패션몰과 동대문 의류 도매상가 대표자회,중구 상공회의소 회원 등 110여명이 참가한다.소비자 권리 보호와 상거래 질서 확립,서비스 개선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한다.관광홍보과 2260-2174.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오는 12일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피아노 5중주와 소프라노,테너가 함께하는 ‘교과서 음악회’를 연다.이번 연주회는 학창시절 음악 시간에 배웠던 음악이 자세한 해설과 함께 연주된다.공연은 ▲피아노 5중주 ▲현악4중주 ▲오페라 아리아 ▲이탈리아 가곡으로 꾸몄다.클래식 연주단인 돌체뮤직이 공연하며 초등학생 이상 강서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입장료는 무료.문화체육과 2600-8067.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롯데월드와 함께 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 고3 수험생을 위한 ‘아듀! 고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문세윤·권진영·김숙 등 인기 개그맨의 개그와 비보이의 댄스 경연,프리마켓 등 록밴드의 공연,마술사 조정래의 마술 연기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지역의 16개 고교 수험생 3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선 이날만 롯데월드 무료 입장 및 자유이용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여성가족과 410-3490.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자원봉사센터는 소년소녀가장,홀몸 노인 등 저소득가정 400가구에게 김장 김치를 나눠준다.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여해 1500포기의 김장을 담근다.가구당 김치 5kg씩 전달하기로 했다.지난달 27일 신대방1동을 시작으로 각 동 주민센터별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하며 저소득층 2000여 가구에 김치를 나눠주고 있다.주민생활지원과 820-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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