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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신서혁신도시 건설 속도낸다

    대구 신서혁신도시 건설 속도낸다

    대구 신서혁신도시 건설이 탄력을 받는다. 그동안 공공기관 이전이 속도를 내지 못해 혁신도시 조성이 좌초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됐었다. 하지만 대구 혁신도시는 지난 10일 충북 오송과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성공, 인근에 조성하는 수성의료특구, 경제자유구역과 맞물려 조기 정착과 활성화에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서혁신도시는 동구 신서·각산·대림 등 9개 동 421만 6000㎡에 건설되는 신도시이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신용보증기금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1조 6168억원이 투입되며 2012년 말 완공 예정이다. ●좌초 우려 첨복단지 유치로 뒤집어 혁신도시는 11일 현재 1, 2, 3공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면적이 58만 5000㎡인 1공구는 이날 현재 공정률은 38%이다. 이곳에는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이 중 8개 기관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이전 승인을 받았다. 중앙신체검사소(인원 47명)는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기관 중 규모가 가장 큰 한국가스공사(인원 832명)는 다음달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한국학술진흥재단 등도 부지와 청사신축 준비를 마쳤다. 한국감정원은 설계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연수원은 설계와 부지마련 비용 24억 6000만원을 올 예산에 반영했다. 이전 승인을 받지 않은 3개 기관 중 신용보증기금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2개는 통폐합 대상으로 분류돼 있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196만 2000㎡ 규모의 2공구는 대구 제2과학고와 아파트 등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제2과학고는 대구의 6개 기초단체가 치열한 유치전 끝에 환경, 도시공간정책, 학교설립 시설여건 등에 좋은 평가를 받아 이곳으로 결정됐다. 주거단지에는 단독주택 866호, 아파트 8335호가 건설돼 2만 66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3공구로 나눠 진행… 1공구 공정률 38% 3공구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건설된다. 이곳 166만 9000㎡ 중 100만㎡에 연구지원시설, 연구기관,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미 보상이 끝난데다 공항과 고속도로 같은 교통 여건도 좋아 이번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주변에 신약과 의료기기 등의 생산기지 역할을 할 ‘메디트로닉스’ 지구 110만㎡를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2012년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완성되고 혁신도시 중심에 광역경제권 중심업무지구까지 들어서면 신서혁신도시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축으로서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지역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 도약 신서혁신도시는 시각·청각·후각 등을 만족하게 하는 테마형으로 꾸며진다. 조각공원과 솔라시티 상징물 등을 설치하고 건물마다 경관 조명을 설치해 시각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도심 네 곳에는 나무터널 오솔길을 만든다. 율하천과 송호지를 이용해 생태체험 하천도 선보인다. 향기가 나는 아카시·향나무·라일락 등 나무를 많이 심고, 수(水) 공간을 크게 늘려 후각과 청각을 만족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식당마다 테라스를 만들고 맛집 골목도 조성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프로야구 2009] 겁나는 호랑이, 지는 법 잊었나봐

    [프로야구 2009] 겁나는 호랑이, 지는 법 잊었나봐

    KIA는 10일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올 시즌 경기가 없던 월요일에도 훈련을 거르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조치다. 9일 군산 SK전에서 극적으로 9연승을 이어간 뒤 김종모 수석코치가 건의했고, 조범현 감독은 흔쾌히 ‘포상휴가’를 수용했다. 팽팽한 긴장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풀어줄 필요도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었다. 효과는 금세 나타났다.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롯데전. KIA는 양현종을, 롯데는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좌완 에이스 간의 맞대결. 무게감은 양현종이 덜했다. 올 시즌 유독 롯데만 만나면 힘을 못 썼기 때문. 1승2패에 평균자책점은 6.75에 달했다. 하지만 이날 양현종의 직구와 슬라이더는 착착 감겼다. 최고 148㎞의 직구는 스트라이크존 양 끝에 꽂혔고, 그때마다 타자들은 방망이를 헛돌렸다. 삼진 2개를 당한 카림 가르시아는 분을 참지 못해 방망이를 두 동강 냈다. 8회 1아웃을 잡은 뒤 양현종은 더그아웃에 사인을 보냈다. 모든 힘을 다 쏟아낸 뒤였다. 106개의 공 가운데 74개가 스트라이크. 5안타를 맞았지만 무사사구의 완벽투로 삼진 10개를 솎아냈다. 왼쪽 어깨통증 탓에 지난 1일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복귀한 롯데 장원준도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상대가 양현종인 게 문제였다. 장원준은 한 번의 실투에 울었다. 3회 1사 뒤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은 뒤 2번 김원섭에게 볼넷을 내준 게 화근. 3번 나지완에게 던진 134㎞짜리 슬라이더는 밋밋하게 몸쪽 높은 코스에 들어왔다. 나지완은 마음 놓고 끌어당겼다. 110m짜리 스리런홈런(시즌 18호). 승부는 끝이었다. 선두 KIA가 4위 롯데를 3-0으로 꺾고 10연승을 내달렸다. 팀 최다연승인 11연승(2003년 8월21일~9월3일)까지 1승만을 남겨 놓았다. 해태 시절 두 차례(88년 4월30일~5월15일, 94년 5월13일~28일) 기록한 프랜차이즈 최다 12연승도 노리게 됐다. 8승(5패)째를 챙긴 양현종은 “최근 두 번 모두 롯데전에서 못 던졌다. 생각이 너무 많으면 외려 안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 직구만 믿고 들어갔다.”며 활짝 웃었다. “개인적으로는 10승을 하고 싶고, 가을에 꼭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산-한화(잠실), 히어로즈-삼성(목동), SK-LG(문학)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태풍·지진·쓰나미… 天災에 휩싸인 아시아

    │도쿄 박홍기·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이경원기자│아시아가 자연재해 공포에 휩싸였다. 중국과 타이완이 제8호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본 데 이어 일본도 제9호 태풍 ‘피토’의 상륙과 지진 발생으로 공포에 떨고 있다. 특히 인도양에서 강진이 발생,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2004년의 악몽이 재현되지는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타이완 산사태로 500여명 산 채 매몰”제8호 태풍 모라꼿이 강타한 타이완과 중국은 완전히 쑥대밭으로 변했다. 중국에서만 110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에서는 지난 9일 새벽 남부 가오슝(高雄) 외곽마을 샤오린이 산사태로 매몰돼 500~600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등 100년 만에 최악의 재앙을 가져왔다. 1313명 가운데 탈출한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대로 매몰됐다. 마을 주민들은 “500~600명이 산 채로 매몰됐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샤오린촌 이외 지역에서 공식 확인된 인명 피해 규모는 사망 41명, 실종 60명 등 100명을 넘어섰다.중국도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모라꼿은 푸젠(福建)성에 상륙한 이후 북상, 이날 장쑤(江蘇)성을 강타했다. 중국 대륙에서는 8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으며 5개 성에서 110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태풍으로 38만㏊의 농지와 6000여채의 가옥이 침수, 재산 손실이 97억위안(약 1조 7500억원)에 이른다.●日 고속도 붕괴·가옥 수천채 침수일본 열도에서는 태풍 9호 피토에 따른 집중 호우로 3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가운데 규모 6.5의 강진까지 발생해 110여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5시7분쯤 도쿄 서부 시즈오카현에서 규모 6.5의 강한 지진이 일어나 시즈오카현을 중심으로 아이치현·가나가와현·도쿄 등지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시즈오카현 일대에서는 지난 2005년 3월 규모 6의 지진 이후 큰 지진이 없었던 탓에 더욱 공포에 떨었다. 도쿄에서는 건물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인 진도 4를 기록했다. 지진의 영향으로 도메이고속도로의 40m가량이 붕괴된 것을 비롯, 주택·축대 등의 훼손도 1480건에 달했다. 특히 시즈오카현 오마에자키 등지에서는 지진 발생 직후 30~40㎝의 지진해일(쓰나미)이 관측돼 한때 해일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북상하는 태풍 피토의 영향권에 든 효고현·오카야마현·도쿠시마 등 3곳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14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다. 또 효고 등 16개 지역에서는 2296채의 가옥이 침수됐다. 기상청은 태풍 9호가 이날 관동지역을 통과하면서 많은 비를 뿌린 뒤 북태평양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 태풍 경로에 든 지역에 경계를 당부했다.●인도양 인근 국가 해저강진에 공포인도양에서도 강진이 발생, 인근 국가들이 쓰나미 공포에 떨었다. 인도 기상 당국과 미국 지질조사국(USGA)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5분쯤 안다만 제도의 포트블레어에서 북쪽으로 160마일(260㎞) 떨어진 해상의 해저 20.6마일에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근 국가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강진의 충격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 등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 벽에 금이 갔다. 하지만 우려했던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의보도 해제됐다.leekw@seoul.co.kr태풍·지진 등 자연재해로 아시아 국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9일 타이완 남부의 가오슝 지역에 제8호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 마을이 폐허가 돼 버렸다(왼쪽). 태풍 모라꼿으로 물에 잠긴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의 초등학교에서 10일 한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다(가운데). 11일 지진으로 갓길부터 무너져내린 도쿄 서부 마키노하라의 고속도로(오른쪽).가오슝(타이완) 원저우시(중국 저장성)도쿄 AP특약·로이터·AFP 연합뉴스
  • 고덕·둔촌동 주거 재건축 친환경으로

    서울 강동구가 연세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와 손잡고 국내 처음으로 재건축 친환경주거단지 조성에 뛰어들었다. 강동구는 1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이해식 구청장과 친환경건축연구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MOU 교환에 따라 연구센터 측은 ▲친환경 공동주택단지 가이드라인 설정 ▲친환경 공동주택 설계안에 대한 기술검토 및 자문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개발과 정보교류 등을 강동구에 제공하게 된다. 강동구는 현재 재건축 사업이 예정된 고덕·둔촌 8개 단지를 대상지역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이번 MOU 교환이 정부의 그린홈 계획을 재건축개발계획에 도입하는 첫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에너지 사용과 이산화탄소 절감을 목표로 한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이르면 2013년쯤 첫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1단계에선 창호·벽체·지붕에서 손실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해 난방에너지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게 된다. 이어 태양에너지나 지열에너지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를 자급하는 단계로 발전한다. 박희오 강동구 재건축과장은 “공사비를 110%로 늘리는 대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0% 절감한다는 게 목표”라며 “관·학 협동뿐 아니라 민간 재건축 조합의 협조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강동구는 자연과 하나 되는 생태도시건설을 위해 지난해 12월 고덕택지지구 재건축 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한편 연구센터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 그린홈 디자인 계획보다 상세하게 만들 계획이다. 연구센터는 2006년부터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기술개발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 구청장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그린홈 사업이 재건축사업에 적용되는 첫 사례”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시슬리 나이트 크림 85만원… 초고가 화장품 잇단출시

    국내외 화장품 업체들이 초고가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불황이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주름개선 등 기능성 라인을 중심으로 비싼 원료를 썼기 때문에 가격이 높다고 업체들은 설명했다. 시슬리는 다음달 1일부터 나이트케어 제품 ‘수프리미아’(50㎖)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가격은 85만원. 랑콤도 다음달부터 나이트크림 ‘세크레 드 비’(50㎖)를 45만원에 선뵌다. 이미 같은 라인의 데이크림(50㎖·100㎖)을 43만원과 68만원씩에 팔고 있다. 겔랑도 ‘오키드 임페리얼’라인의 마스크크림과 목크림을 43만 7000원에 출시한다. 앞서 지난 1월에는 15㎖짜리 4개 제품을 묶은 ‘오키드 임페리얼 트리트먼트’를 160만원에 팔았다. 에스티로더는 ‘리-뉴트리브’의 데이 크림과 나이트 크림을 각각 55만원에 내놓았다. 두 개를 한꺼번에 사면 110만원이다. 디오르의 초고가 화장품 라인 ‘로 드 비’에서는 세럼 ‘렉스트레’(15㎖)를 49만원에, 크림 ‘라 크렘’(50㎖)을 46만 5000원에, 아이크림 ‘라 크렘 이으’(15㎖)를 26만원에 선보였다. 샤넬의 크림 ‘수블리마주’(50㎖)는 43만원이다. 국내 화장품 회사 중에서도 LG생활건강이 2006년 68만원에 내놓은 ‘후 환유고 크림’은 최근까지 4만 5000개가 팔려 나갔다. 요즘에도 한달 평균 1000여개씩 꾸준히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정책진단] “20만 다문화가정 교량역할 기대”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외국인공무원을 적극 채용할 것입니다.” 공직인사관리 주무부처 행정안전부 정창섭 제1차관은 지난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다문화가정 외국인들을 공직사회로 영입할 뜻을 밝혔다. 정 차관은 “경기도 안성을 비롯해 국내 다문화가정 수가 매우 많다.”면서 “이들 외국인을 동사무소 직원으로 채용하면 지역사회 거주 외국인과 한국사회를 잇는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문화가정 관리가 외국인공무원들의 채용에 있어 ‘블루오션’ 영역이라는 게 정 차관의 판단이다. 그는 지난 2005년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이민가정 청소년들의 폭동사건이 우리나라에 주는 메시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차관은 “다문화 가정의 2세대가 지금은 어리지만 자라면서 일자리를 못 찾거나 저학력, 부당대우 등으로 인해 프랑스처럼 사회에 대한 불만을 폭력으로 표출할 수 있다.”면서 “이들의 어려움을 잘 아는 다문화가정 외국인들을 공직사회로 불러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국가 차원에서 지역 외국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결혼이민자는 14만 4000명, 다문화가정 자녀수는 5만 8000명에 달해,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20만명을 넘어섰다. 또 국내 거주 외국인 수는 사상 첫 100만명을 돌파해 110만 7000명에 이른다. 정 차관은 “지금까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두 체계적인 외국인 공무원 채용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면서 “외국인 공무원들이 일할 수 있는 직위 발굴을 위해 공공부문 전문가들에게 지원 분야를 선정·의뢰하고, 각국의 우수 인재가 오도록 적극적인 홍보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뉴욕상공서 美 헬기·경비행기 충돌

    두번째 ‘허드슨강의 기적’은 없었다.8일(현지시간) 낮 12시쯤 뉴욕과 뉴저지주 호보큰시 사이 상공에서 경비행기와 헬리콥터가 충돌, 탑승객 9명 전원이 숨졌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해피 엔딩이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구조 작업이 시신 수습 작업으로 전환됐음을 밝혔다. 사고 당시 경비행기에는 10대 소년을 포함한 3명이, 헬리콥터에는 이탈리아 관광객 5명과 조종사 등 6명이 타고 있었다. 지난 1월 새떼와 충돌 후 허드슨강에 불시착한 여객기 탑승객 155명 모두 무사했던 기적은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이번 충돌은 2001년 12월 265명의 희생자를 낳았던 여객기 추락 이후 뉴욕 인근 최악의 항공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사실상 규제 없이 있는 허드슨강 인근에서 수없이 이뤄지고 있는 저공 비행의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경비행기나 헬리콥터들은 여객기가 운항하는 5000피트(약 1524m) 보다 훨씬 낮은 1100피트 상공에서 운항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0월에도 경비행기 한대가 42층짜리 빌딩으로 날아들면서 조종사와 뉴욕 양키스 투수인 코리 라이 등이 숨지기도 했다.사고 헬리콥터는 리버티투어 소속으로 관광객들에게 뉴욕 전경 등을 보여주기 위해 이륙했다가 경비행기와 충돌했다. 리버티투어 소속 헬리콥터는 지난 2007년 7월에도 조종사 등 8명을 태운 채 허드슨강에 추락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모두 부상 하나 없이 구출됐다. 블룸버그 시장은 향후 저공 비행 규제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관광 산업을 언급하며 바꿀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이란 시위 확산에 서방국 개입”

    이란의 시위사태 관련자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면서 이란과 유럽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란 언론들이 시위사태 관련 피고인 110여명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린 8일(현지시간) “주요 피고인들이 대선 이후 시위 사태에 서방국가들이 개입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지만 유럽 등 서방국가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이란 IRNA통신에 따르면 영국대사관에서 정세분석 업무를 담당했던 이란인 호세인 라삼은 “대선 전 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의 중앙선거사무소와 개인적인 연락선을 마련해 놓았다. 영국이 시위를 확산시키는 데 개입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스파한 대학의 강사인 프랑스인 클로틸드 레이스도 프랑스의 개입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반면 유럽 국가들과 이란 개혁파는 이들이 가혹행위로 인해 허위진술을 강요 받았다고 주장했다.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연합(EU)의 순회 의장국인 스웨덴도 이런 사실을 반박하며 피고인들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란과 유럽의 갈등관계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사실 지금까지 유럽과 이란의 관계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유럽은 이번 반정부 시위와 관련, 이란 당국의 강경 진압을 비난하는 성명을 몇 차례 발표했을 뿐 공격적인 공세를 취하지 않았다. 실제 지난 5일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취임식에 27개 EU 회원국 가운데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25개국의 대사급 외교사절이 참석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란은 전략적으로 유럽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정부 시위로 새정부의 정통성이 위협받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서방과의 대립각은 내부 균열 봉합을 위해 절실한 까닭이다.특히 이란은 유럽에 대한 경제적 카드도 쥐고 있다. 올해 초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으로 고초를 겪은 유럽은 이란의 가스관을 통해 제공 받는 식의 자원 다변화 전략인 ‘나부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란이 가스와 가스관 제공을 거부한다면 유럽의 이런 자원 다변화 전략은 물거품이 된다. 유럽이 이란을 마냥 공격할 수만은 없는 처지인 셈이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동방신기 VS SM엔터 갈등…결국 ‘돈 문제’

    동방신기 VS SM엔터 갈등…결국 ‘돈 문제’

    동방신기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수익률 배분 문제’에 대해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며 이들의 대립이 금전적 문제로 번지고 있다. SM 측이 “앨범 판매량에 따라 분배받는 수익금은 1인 0.4∼1.0%에 불과했다.”고 폭로한 동방신기 3인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의 주장을 뒤엎는 반박론을 제기한 것. SM은 9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2580’을 통해 동방신기의 5년간의 매출 규모 및 수익 배분율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SM은 “동방신기의 지난 5년간의 총 매출액은 498억원이며 이 중 SM이 투자한 비용은 224억원” 이라며 “5년간 매출 이익은 274억원에 달하며 수익금 40%를 동방신기에게 배분했다.”고 밝혔다. 또 SM은 “동방신기와 SM의 수익 배분률은 4 :6 이었다.”며 “274억원 중 110억원은 동방신기가, 나머지 164억원은 SM이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SM측 변호인은 “정산 때마다 동방신기 멤버 각자의 사인을 받았으며 모든 회계자료가 공시돼 매출 누락, 허위기재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변호인은 일본 등 해외 활동에 있어 수익률은 동방신기가 월등히 높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활동 수익은 오히려 동방신기가 7, SM이 3이었다.” 면서 “해외 이벤트, 행사, CF가 있었을때 수익 배분율은 멤버들이 7, SM이 3”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일전에 소송을 제기한 동방신기 멤버들은 “멤버들의 계약금은 없었으며 단일 음반이 50만장 이상 판매될 경우에만 그 다음 앨범 발매시 멤버당 1000만원을 받을 수 있을 뿐이었다.”며 “올해 2월에 개정된 조항에서도 앨범 판매량에 따라 분배받는 수익금은 1인 0.4∼1.0%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던 바 있다. 양측의 팽팽한 공방전이 결국 수익 문제 배분 폭로전으로 치닫게 되면서 갈등의 골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 아울러 동방신기는 이번 사건의 본질이 ‘부당한 전속 계약 기간과 대우’라고 주장하는 한편 SM 측은 이들의 화장품 회사 운영이 이번 사건과 관련이 깊다고 폭로해 확연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시민 30명 중 1명 장애인

    서울의 장애인 수가 매년 2만~3만명씩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시민 30명 중 한 명꼴로 장애를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25개 자치구에 등록된 장애인은 모두 36만 8955명으로, 전체 서울 인구(1045만 6034명)의 3.5%를 차지했다. 등록 장애인은 2003년 24만 924명에서 2005년 29만 7087명, 2007년 34만 6275명 등 매년 2만~3만명씩 꾸준히 늘고 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무려 53.1%(12만 8031명)나 증가한 셈이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가 51.5%(19만 123명)로 전체 장애인의 절반을 넘었다. 이어 뇌병변 11.0%(4만 545명), 시각장애 10.6%(3만 8950명), 청각장애 10.0%(3만 6725명) 등의 순이었다. 등급별로는 장애 수준이 심한 순으로 ▲1급 9.4%(3만 4650명) ▲2급 15.9%(5만 8547명) ▲3급 17.0%(6만 2558명) ▲4급 14.6%(5만 3959명) ▲5급 19.8%(7만 2995명) ▲6급 23.4%(8만 6246명) 등이었다. 한편 서울시내 장애인 복지생활시설은 총 39곳으로 3218명(남자 2116명, 여자 1102명)이 기숙생활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전남 면단위 이하 초중생 무료급식

    오는 2011년부터 전남지역 면 단위 이하의 모든 초·중학생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상 급식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교육청은 7일 “내년부터 전교생 100명 이하 초·중학교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이를 면 단위 이하 모든 초·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내년부터 관내 100명 이하 초등학교 215개교 1만 2436명, 중학교 121개교 7110명 등 모두 336개교 1만 9546명에게 무상급식할 예정이다. 또 빠르면 2011년부터 면 단위 이하 전체 초·중학생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대상 학교는 418곳 3만 2984명으로 모두 8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는 도내 전체 초·중학교 680여개 20만 8700여명의 16%에 해당한다. 전국적으로 경남은 50명 이하 초등학교, 충남은 면 단위 이하 초등학교, 전북은 농·산·어촌 초·중·고(지자체와 1대 1 대응투자), 충북은 벽지학교 초·중·고와 면·읍·시 지역 6학급 이하 초등학교 등에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전국에서 전남처럼 면 단위 이하 전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급식 혜택을 계획 중인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10·20대 휴대폰 過소비 過하다

    10·20대 휴대폰 過소비 過하다

    휴대전화가 갈수록 고급화되고 있는 가운데 10~20대들이 부모세대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싼 휴대전화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의 고가폰 전략과 이동통신사의 번호이동 경쟁이 빚어낸 현상으로, 부모세대는 자식의 휴대전화를 물려받거나 이름 없는 저렴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반면 자식세대는 값비싼 유명 휴대전화를 경쟁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서울신문이 6일 SK텔레콤, KT, LG텔레콤 등 이통3사가 올해 상반기 또는 지난달에 판매한 휴대전화 가운데 연령별로 가장 많이 팔린 단말기를 조사한 결과 10~20대들은 출고가가 60만원이 넘는 최신형 인기폰을 주로 구매했고, 50대 이상은 30만원대의 중저가 모델을 선호했다. 지난 1~6월까지 SK텔레콤에서 팔린 휴대전화 가운데 10대들이 가장 많이 산 단말기는 출고가격이 53만원인 LG전자의 롤리팝(LG-SV800)이었다. 20대는 67만원짜리 풀터치폰인 삼성전자의 햅틱팝(SCH-W750)을 많이 샀다. 전체 햅틱팝 판매 중 45%를 20대가 차지했다. 반면 40대는 특별한 명칭이 없는 30만~40만원대 중저가 폴더폰을 고르게 구매했고, 50대는 39만원짜리 와인폰2(LGS-SV390)를 주로 구입했다. 와이폰2 판매의 60%를 50대가 책임졌다. KT도 지난 6월 한 달간 판매된 휴대전화 가운데 10대와 20대 사이에서는 롤리팝과 쿠키폰(LG-KU9100·60만원)이 가장 많이 팔렸고, 64만원짜리 연아의 햅틱(SPH-W7700)이 뒤를 이었다. 반면 40대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듀오폰(SPH-W5200·45만원)을 주로 샀고, 50대도 광고를 하지 않는 메탈슬림폰(SPH-W5000·37만원)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중저가 판매 비율이 높은 LG텔레콤도 사정은 비슷했다. 10~20대는 50만원에 육박하는 롤리팝과 아이스크림폰(LG-LH5000), 블링블링캔유(CANU-F1100)를 주로 구입했고, 40~50대는 이름이 생소한 30만원대 에나멜폰(SPH-S5150)이나 와인폰(LG-LV3000)을 선호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풀터치 스크린폰이나 고화질 3D 사용자환경(UI)을 탑재한 휴대전화는 모두 10~20대를 겨냥한 것”이라면서 “이들 세대는 새 모델을 구입하기 위해 자주 번호이동을 하는 고객들이라서 휴대전화 시장을 주도하는 중추세력”이라고 말했다. 청소년들의 무절제한 고급 휴대전화 구매와 관련, 과소비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한 휴대전화 대리점 사장은 “부모는 공짜폰을 사고 자녀는 고가폰을 사는 것이 요즘 현실”이라며 “휴대전화를 팔고 있지만 부모들이 매달 자녀 휴대전화 할부금과 통신요금으로 적지 않은 돈을 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새 최신모델만 찾는 청소년의 소비는 분명 과소비”라고 꼬집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게임업계 사상 최대실적…2분기 매출 엔씨 1378억

    게임업체가 불황 등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7일 2·4분기 매출 1378억원, 영업이익 475억원, 당기순이익 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3%, 451% 증가했다. NHN 한게임 매출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8.9% 오른 1100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도 2분기에 매출 621억원, 영업이익 174억원, 순이익 120억원 등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쌍용차 극적 타결] “다 죽는다” 절박감 속 온건파 주도권 잡아 급선회

    [쌍용차 극적 타결] “다 죽는다” 절박감 속 온건파 주도권 잡아 급선회

    쌍용자동차 사태가 6일 극적 타결을 이룬 것은 노사 모두 ‘공멸할 수 있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노조 측은 최근 며칠 사이에 점거 노조원들의 농성장 이탈이 줄을 잇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노조 때문에 공장 문을 닫게 생겼다.”는 안팎의 비난을 뒤집어쓰고 있던 상황이었다. 6일 오전 회사 측에 마지막 대화를 먼저 제안한 것은 노조 측이었다. 회사 측도 대안 없이 버티던 태도를 접고 “타협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방안”이라며 노조의 제의를 수용했다. 쌍용차 노사는 이날 핵심 쟁점이었던 정리해고자 문제에 의견 접근을 이끌어내며 협상 타결에 물꼬를 텄다. 정리해고자 976명에 대해 ‘정리해고 52%, 무급휴직 48%’로 큰 틀을 잡은 것이다. 타결에 앞서 노조는 정리해고 55%, 무급휴직 45%로 사측의 최종안 60%, 40%에 가까운 안을 제시하는 등 종전과 다른 자세를 보였다. 덕분에 정리해고자 인원을 최소화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또 노조 측은 무급휴직 기간도 8개월에서 12개월로 양보했다. 노조는 지난 2일 결렬된 5차 노사대화 때 정리해고자의 ‘총고용 보장 원칙’을 고수했었다. 때문에 정리해고자 문제에서 의견 접근을 이끌어냈음에도 타협점에 이르지 못했다. 도저히 농성을 풀 것 같지 않았던 노조원들이 대화 재개를 요청한 것은 그동안 뒷전으로 밀렸던 온건파가 주도권을 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점거 노조원 가운데 강경파는 150명선으로 파악됐다. 강경파는 “지금 농성을 풀고 항복하면 지금까지 버틴 게 뭐가 되느냐. 끝까지 남아 있자.”고 한상균 노조지부장 등 집행부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5차 협상에서도 타결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강경파를 설득하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경찰과 사측은 보고 있다. 그러나 협상 결렬 이후 경찰의 강도 높은 강제 진압이 계속되면서 노조원들의 심리적 동요가 확산됐고 노조 자체의 와해 조짐마저 보이기 시작했다. 경찰이 도장2공장을 제외한 주변 시설물을 모두 장악한 지난 5일 하루 동안에만 110명이 농성장을 빠져나오는 등 그동안 모두 247명이 농성장을 나왔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이 “농성을 풀고 나오면 최대한 선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이탈자를 부추기는 데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장2공장에 대한 단전과 단수, 음식물 반입 중단 조치로 노조원들이 무더위와 식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완전 진압은 시간 문제’라는 의식이 퍼지면서 이탈 심리가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9월15일까지 법원에 제출할 쌍용차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쌍용차의 운명을 쥔 법원의 기류가 심상찮은 것도 노사에 큰 부담이 됐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회생계획안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 파업이 해결된 만큼 경영정상화, 채무 변제, 대주주 지분정리 방안 등이 담긴 회생안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지역을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노동부에 요청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프로야구 2009] ‘호랑이 군단’ 형님들은 건재했다

    [프로야구 2009] ‘호랑이 군단’ 형님들은 건재했다

    1993년 해태 입단 동기생인 이종범(39)과 이대진(35)은 ‘타이거즈’의 적자다. 루키 시즌 이종범은 타율 .280에 16홈런 73도루, 이대진은 10승5패 평균자책점 3.11의 빼어난 활약으로 프랜차이즈 통산 7번째 우승에 힘을 보탰다. 96~97년에는 나란히 투타의 핵으로 해태의 8, 9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이때가 해태의 마지막 전성기였다. 5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LG전. 지난달 4일 한화전 이후 한 달여 만에 이대진이 선발로 나섰다. 이대진은 3회까지 LG 타선을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최고구속은 135㎞. 슬라이더가 아닌 직구였다. 100~110㎞의 커브와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5회 2사까지 LG 타선을 상대로 3개의 삼진을 솎아내면서 4안타 무사사구 3실점으로 버텼다. 타선은 초반부터 이대진의 짐을 덜었다. 물꼬를 튼 주인공은 동기생이자 맏형인 이종범. 1회 1사 뒤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봉중근의 심기를 건드렸다. 채 제구가 잡히기도 전에 3번 나지완의 투런홈런에 이어 4번 최희섭이 백투백(연속타자) 홈런으로 받쳤다. 최희섭은 전날에 이어 3연타석 홈런. 이어 2루타를 때리고 나간 김상현마저 안치홍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순식간에 4-0. 2회에도 2사 뒤 좌전안타로 출루한 이종범이 최희섭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5-0. 결국 KIA가 홈런 5방을 포함해 16안타를 몰아쳐 9-7로 이겼다. 6연승을 내달린 KIA는 선두를 지켰다. 이대진은 시즌 2승(2패) 및 통산 99승(70패)째를 거뒀다. KIA는 한 경기에서 연속타자 홈런을 2번 이상 때리는 진기록도 세웠다. 시즌 2번째 및 통산 13번째. 7위 LG는 8회 4점을 쫓아가는 등 뒷심을 발휘했지만, 초반 대량실점을 극복하기엔 너무 늦었다. 어느덧 6연패. 봉중근이 한 경기에서 4홈런을 맞은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대구에선 삼성이 선발 윤성환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홈런 3방 등 15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뒷받침으로 한화를 13-2로 완파했다. 윤성환은 시즌 첫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류현진이 3회 투구 도중 왼팔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한 것이 뼈아팠다. 류현진은 데뷔 후 처음 두 자릿수 패배를 기록했다. 2위 두산은 마산에서 4위 롯데를 12-3으로 꺾었다. 5·6회 잇따라 6점씩을 뽑아낸 집중력 덕이다. 롯데는 제2의 홈인 마산에서 9연패로 체면을 구겼다. 문학에선 3위 SK가 연장 11회 말 모창민의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6위 히어로즈를 10-8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국내 외국인 100만명 시대

    우리나라가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맞았다.행정안전부는 5일 전국 시·군·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110만 688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4959만 3665명)의 2.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 때(89만 1341명)보다 24% 증가한 것이다.나라별로는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인이 56.5%(62만 4994명)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인이 21.2%(23만 5077명), 미국 5.4%(5만 9870명) 등의 순이었다.결혼을 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사람은 중국(54.8%)·동남아(32.1%)·일본(4%) 등의 순으로 많았다. 여성이 87.9%(11만 483명)를 차지했다.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시·군·구는 서울 영등포구로 4만 4677명이었고, 경기 안산시(4만 1785명), 서울 구로구(3만 4480명), 경기 수원시(3만 139명) 등에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외국인 중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2%인 57만 565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에 대한 지원활동을 펼치는 기관 및 단체는 743개로, 시·군·구별로 평균 3.2개꼴이었다.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외국인과 관련한 각종 정책을 수립할 때 참조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지원 단체와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고시플러스]

    ●지방 국립로스쿨 공동입학설명회 24~25일 서울대학교 문화관. 법률저널과 ‘지역거점 국립대학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공동 주관. 강원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로스쿨이 상세한 전형 과정 설명. 문의 전북대 로스쿨 행정실 063-270-2661. ●강원도 소방공무원 특채 구급분야 10명 등 총 50명. 응시자격은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1급 자격소지 후 해당 분야 경력 2년 이상인 사람. 원서는 7일까지 강원도소방본부 소방행정과로 제출. 필기시험(한국사·국어·소방관계법규)은 9월26일 예정. 문의 033-249-5114. ●전남도 교육청 채용 평생교육담당(별정직) 5명 등 총 13명. 응시자격은 시험시행계획 공고일(7월22일) 전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가 전남 또는 광주인 사람. 원서는 10~13일 교육청 대회의실로 직접 접수. 우편접수 및 단체 접수는 불가. 문의 총무과 061-260-0716, 0714. ●제주 체신청 기능직공무원 채용 정보통신현업 4명. 지원자격은 공고일 현재(8월4일) 주민등록이 제주특별자치도인 사람. 원서는 14일까지 제주체신청 사업지원팀으로 직접 또는 우편 제출. 서류전형 합격자는 20일 홈페이지(http://jeju.koreapost.go.kr)에 게재하며, 면접은 27일 예정. 문의 064-728-5963. ●법무부 행정인턴 채용 외국어 및 행정법무 담당 총 5명. 계약기간은 12월 말, 보수는 일급 3만 8000원. 응시자격은 만 18~35세로, 대학(전문대 포함) 졸업자. 서류는 12일까지 이메일(aky0303@korea.kr)로 접수. 문의 행정관리담당관실 02-2110-3053.
  • 환율 1100원대로 떨어질까

    환율 1100원대로 떨어질까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3월만 해도 1600원대로 올라설지 여부가 관심이었으나 5개월만에 25% 가까이 떨어지면서 1200원선이 위협받고 있다. 환율 하락세로 국내 상품의 수출 경쟁력이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반면 전세계적인 약(弱)달러 현상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는 시각도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일에 비해 4.4원 떨어진 1218.0원으로 마감했다. 외환 딜러들은 올해 안에 110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국내에 유입되는 달러가 만만치 않다.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7월 한달 순매수액은 5조 9000억원으로 월간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우리나라가 금융위기를 가장 빨리 벗어날 것이라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이 덕분에 전문가들은 환율과 주가 간 선순환이 형성됐다고 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환율이 떨어지면서 환차익을 노린 물량이 주식시장에 들어오고, 그러다 보니 증시가 강세를 띠면서 다시 환율을 끌어내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금융위기 당시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면서 증시가 폭락하고 환율이 뛰어올랐던 현상과 정반대다. ‘불황형’이라는 수식어가 붙긴 하지만 2·4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좋게 나오고 이에 힘입어 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점도 환율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 이 덕에 국내 금융사들의 외화 차입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외국계 금융기관들과 비공식적으로 접촉해 보면 한국의 회복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예가 많다.”면서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이머징시장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달러당 1250원대가 국내 수출업체들에 가장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이 달러 하락세를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수출에 끼칠 악영향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장민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원·달러 환율이 예상보다 빨리 내려가고 있지만 환율 하락 자체는 전세계적인 약달러 기조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용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도 “약달러 때문에 원·유로, 원·엔 환율이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당시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럴 경우 하반기에 원·달러 환율이 더 떨어지더라도 간접적인 수출가격 경쟁력은 유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태성 장세훈기자 cho1904@seoul.co.kr
  • 코레일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3일 종합물류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선언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레일은 이날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현행 여객·물류·개발 등 철도운송사업 중심의 사업영역을 종합 물류 및 국내외 개발사업 등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12년까지 매출액 5조 1000억원, 영업흑자 1100억원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코레일은 우선 전국에 산재한 철도부지를 물류복합환승기지로 개발, 현재 6.9%인 철도의 물류수송분담률을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국내 대기업들과 저탄소 녹색마일리지 협약을 체결해 하역·창고·택배·국제물류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본사는 핵심사업 위주로 통폐합해 기존 5본부·7실·3단·65팀을 5본부·8실·2단·63팀으로 재편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을 총괄할 ‘환경경영팀’이 신설되고 저탄소 녹색마일리지, 물류인프라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녹색물류팀’도 설치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美 중고차보상제 車업계 살리나

    美 중고차보상제 車업계 살리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자동차업계가 되살아나나? 미국의 3대 자동차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지 않은 포드자동차의 7월 자동차 판매가 2년 만에 처음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의 판매 담당 애널리스트인 조지 파이퍼스는 7월 판매가 200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미국시장의 6대 자동차회사 중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고 미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퍼스는 포드가 7월 판매실적이 좋아지고 있었던 데다 7월 마지막주부터 시행된 정부의 ‘중고차 현금보상제도’로 판매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파이퍼스는 7월의 판매 증가는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기 시작했음을 보여 주는 신호로, 최악은 지났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포드를 포함해 다른 자동차사들이 전년 대비 증가한 7월 판매실적을 발표할 경우 이는 자동차산업뿐 아니라 미국 경제가 바닥에서 벗어나고 있거나 바닥에 이르렀다는 신호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를 기록해 경기 위축세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 줬고, 3분기부터는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7월 자동차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미 정부의 ‘중고차 현금보상제도’는 연비가 좋은 새 차를 살 경우 4500달러(약 550만원)까지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제도로 지난달 24일부터 시행됐다. 미 의회는 지난 6월 10억달러의 관련 예산을 통과시켰다. 이 예산으로는 22만 2000~28만 6000대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미 정부의 중고차 현금보상제도는 새 차를 사려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시행 1주일 만에 예산이 바닥날 지경에 처했다. 미 하원은 지난 주 여름 휴회에 앞서 지난달 31일 20억달러를 추가 배정하는 법안을 찬성 316대 반대 109로 전격 의결했다. 이번 주 미 상원의 표결 결과에 따라 중고차 현금보상제도의 존치 여부가 결정된다. 레이 라후드 미 교통장관은 2일 C-스팬TV에 출연, 남은 예산으로는 4일까지 밖에 중고차 현금보상제도를 운영할 수 없다며 상원에서 조기에 추가 예산지원법안을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포드차에 따르면 1주일 동안 소비자들은 타고 다니던 연비가 낮은 SUV와 트럭을 갖고 와 연비가 높은 포커스와 푸션, 하이브리드 새차로 현금지원을 받아 바꿔 갔다. 7월 자동차(트럭 포함) 판매실적을 기준으로 연간 판매 예상대수는 1100만대를 웃돌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지난 6월에는 970만대였다. 미국의 연간 자동차 판매 규모는 2007년 1600만대 이후 줄어들기 시작해 2008년에는 1320만대로 급감한 뒤 지난 2월에는 910만대로 1000만대가 무너졌었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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