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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 수도권 ‘집들이’ 올 최대치

    새달 수도권 ‘집들이’ 올 최대치

    올 7월 수도권의 입주물량이 올해 입주물량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다음 달 입주를 앞둔 아파트(주상복합·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는 전국에서 29개 단지, 1만 7168가구로 나타났다. 이달 2만 5455가구보다 8287가구 줄었지만 수도권의 경우 오히려 입주물량이 늘었다. 수도권에는 서울(2464가구), 경기(5343가구), 인천(5729가구) 등 모두 1만 3536가구가 예정돼 있다. 경기를 제외하고 서울과 인천이 각각 1725가구, 4208가구씩 늘었다. 서울에서만 6개 단지가 ‘집들이’에 나선다. 739가구가 입주한 6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성동구 금호동에서만 2개 단지, 1110가구의 입주가 계획됐다. 동작구 흑석동 흑석4구역에도 863가구 규모의 한강푸르지오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의 경우 6월에 비해 7월 입주물량이 조금 감소했다. 7개 단지, 5343가구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으로 6월 대비 1571가구가 감소했다. 지난 3월 이후 입주 물량이 다소 적었던 인천은 9개 단지, 5729가구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보다 4208가구가 늘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7개 단지, 3632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 6월보다 1만 2649가구가 감소했다.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2010년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입주물량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7월 지방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울산(3개 단지·2323가구), 강원(1개 단지·639가구), 대전(1개 단지·540가구), 대구(1개 단지·83가구), 경남(1개 단지·47가구) 순이다. 그러나 최근 수요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어 공급물량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민영 부동산1번지 연구원은 “주택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것은 가격 하락 등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韓·中·日·타이완 디스플레이 업계 초고해상도 경쟁 재연

    韓·中·日·타이완 디스플레이 업계 초고해상도 경쟁 재연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가 55인치 풀고해상도(HD) TV 이후 주춤했던 초고해상도 경쟁에 다시 나섰다. 삼성·LG 등 한국 업체들이 차세대급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내놓자 타이완, 중국, 일본 등 경쟁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쉬운 초고해상도(UD) 액정표시장치(LCD) 패널로 맞서려는 형국이다. ●삼성·LG, OLED 출시로 불붙어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주최 ‘디스플레이 위크 2012’ 전시회에서 주요 상을 휩쓸며 OLED 패널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MD는 5.3인치 슈퍼 능동형 OLED 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로 올해의 최고 디스플레이 제품인 ‘금상’을 받았다. 55인치 OLED TV도 전시회 기간에 가장 주목받은 기술과 제품에 주어지는 ‘최고제품상’을 받았다. 디스플레이업계 최고 권위 행사인 SID 디스플레이 위크 행사에서 한 업체가 두 개의 상을 받은 것은 삼성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도 55인치 풀HD 3차원(3D) 입체영상 OLED TV 패널로 최고제품상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가 채택한 WRGB(백색·적색·녹색·청색) OLED 기술이 OLED 대형화 및 초고해상도 구현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업체들이 OLED 패널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자 해외 경쟁업체들은 초고해상도 LCD로 승부수를 던졌다. 기술 습득이 어렵고 패널 양산에 시간이 걸리는 OLED 패널로 삼성과 LG를 따라잡기 쉽지 않은 만큼 상대적으로 양산이 쉽고 가격이 저렴한 UD급 대형 패널로 맞서 시간을 벌겠다는 전략이다. ●해외업체 UD급 패널 개발 ‘맞불’ 타이완의 AUO와 CMI는 하반기에 55·60·65인치 UD 패널을 내놓을 예정이다. 중국의 CSOT도 지난 3월 110인치 UD 패널을 개발해 공개했고, BOE 역시 9월 출시를 목표로 50인치 이상 UD 패널을 개발하고 있다. UD 패널은 현재 프리미엄 TV 제품에 쓰이는 풀HD(가로 1920·세로 1080)보다 4배 더 선명한 해상도(4096×2048)를 갖춰 ‘4K·2K 디스플레이’로도 불린다. 올해 세계 UD TV 시장은 3만 4000대에서 2015년 214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TV보다 대형화가 쉬운 만큼 갈수록 큰 TV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출 수 있다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제품전시회(CES) 2012’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각각 70인치와 84인치 UD TV를 선보인 바 있다. 일본의 경우 도시바가 이미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55인치 무안경 3차원(3D) 입체영상 UD TV를 선보였고, 샤프도 내년에 가정용 UD TV를 공개할 계획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스라엘, 지뢰처럼 널려있는 ‘개똥과의 전쟁’

    이스라엘 예루살렘이 길에 지뢰처럼 널려 있는 개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유전자(DNA)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견공을 산책시키면서 개똥을 흘리고(?) 다니는 사람들을 끝까지 추적, 범칙금을 물리기로 했다. 외신에 따르면 예루살렘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배설물 확인을 위한 견공 DNA 데이터베이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베이스 운영 준비가 완료되면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은 시립동물병원을 찾아가 견공의 침을 견본으로 제출해야 한다. 통계에 따르면 예루살렘에는 애완견 1만 1000여 마리가 살고 있다. 이 가운데 예방접종을 맞고 당국에 등록된 견공은 92%에 달한다.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고 떠도는 개는 1100-1600마리로 추정되고 있다. 예루살렘은 전체 애완견 중 70-80%의 DNA 정보를 확보하면 바로 배설물 확인 제도를 시행, 길에 배설물을 남긴 개의 주인에게 범칙금 750쉐켈(약 23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당국자는 “4건 중 1건만 배설물의 주인을 찾아내 범칙금을 내도록 해도 제도는 성공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첨단 견공 배설물 확인제는 적자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DNA 확인에 들어가는 비용이 1건당 150쉐켈(약 4만5000원)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루브르 돌아왔네 신화·전설 품고

    루브르 돌아왔네 신화·전설 품고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이 다시 한국을 찾았다. 9월 30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열리는 ‘루브르박물관전 - 신화와 전설’이다. 2006년 ‘풍경’을 주제로 한 첫 전시에서 6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번 전시주제는 고대 그리스 신화다. 신화를 엿볼 수 있는 선사시대 유물에서부터 17~19세기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회화작품들까지 모두 110여점을 모아뒀다. 이번 전시기획을 총괄한 이자벨 르메스트르 루브르박물관 수석학예연구관은 “고대 신화는 인간 내면에 대한 깊은 이해와 판타지가 한데 뒤섞여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매혹적인 소재”라면서 “이 매혹을 각 시대나 작가가 어떻게 달리 표현했는지 주의 깊게 들여봐달라.”고 말했다. 르메스트르는 특별히 꼽을 수 있는 대표작으로 안토니오 카노바의 1729년작 ‘프시케와 에로스’, 기원전 490년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트로이 점령’을 택했다. ‘프시케와 에로스’는 “고대 이후 끊임없이 만들어진 소재지만 완성도 면에서는 최고의 것”이라는 점을, ‘트로이 점령’은 “전쟁의 광포함을 실감나게 묘사해 피카소의 ‘게르니카’에게도 영감을 준 작품”이라는 점을 들었다. 전시작 가운데 프랑수아 제라르의 1842년작 ‘다니프스와 클로에’는 루브르박물관을 벗어나 처음으로 바깥 나들이에 나선 작품이다. 최초의 연애소설이라 일컬어지는 그리스 소설을 소재로 삼은 그림으로, 작가가 그림을 완성하자마자 당시 프랑스 국왕이었던 샤를 10세가 첫눈에 반해 사들인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8000~1만 2000원. (02)325-1077.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예비 전력 350만㎾ ‘뚝’

    예비 전력 350만㎾ ‘뚝’

    7일 오후 1시 35분 더운 날씨 탓에 전력 수요가 급증, 한국전력의 예비전력이 올여름 처음으로 300만㎾대로 예비율이 4%대로 떨어졌다. 예비전력은 오후 3시가 지나 400만㎾ 이상 안정권으로 상승했지만, 예상대로 6월 중 조기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이날 오후 예비전력이 350만㎾까지 떨어지자 지난해 ‘9·15 정전대란’ 이후 처음 ‘관심 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정부는 한국전력의 송전압을 급히 낮춰 수요를 70만㎾ 감축, 예비전력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핫라인과 이메일을 통해 관계기관에 급한 상황을 알리고 TV 자막을 통해 국민들에게 절전을 요청했다. 이날 정부는 공급 능력을 6679만㎾로 설정하고 200만㎾의 ‘수요관리’를 통해 최대 전력수요를 6350만㎾로 예상했지만, 갑자기 최대 전력수요가 6340만㎾를 기록한 것이다. 수요 관리를 하지 않았다면 예비전력은 130만㎾까지 떨어질 수 있었다. 정부와 한전은 안정적 예비전력을 500만㎾로 정하고 ▲관심 400만㎾ 미만 ▲주의 300만㎾ 미만 ▲경계 200만㎾ 미만 ▲심각 100만㎾ 미만 등 예비전력이 떨어질 때마다 비상단계를 설정하고 있다. 6월 전력 위기는 7~8월 전력피크에 대비해 많은 발전소가 예방 정비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이날 기준으로 태안화력 8호기(50만㎾), 당진화력 3호기(50만㎾) 등 41기에 달하는 발전기들이 정비 중이다. 이들의 공급 능력은 총 1100만㎾다. 박종근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는 “6월 전력 위기는 예방 정비에 돌입한 발전기가 많은 측면도 있다. 정부의 전력수요 예측이 얼마나 과학적이고 정확한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면서 “전력수요 증가를 너무 낮게 예측하고 수요 관리 목표를 높게 잡으면서 엇박자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계획단전’ 상황에 대비해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정전 대비 위기 대응 훈련을 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실제 전력 위기 발생 상황과 같은 여건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폭염으로 인한 예비전력 100만~400만㎾의 단계별 상황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훈련경보가 발령되면 전국의 가정, 상가, 산업체는 자발적인 절전을 통해 정전 위기 대응에 참여하고, 공공기관은 실제 단전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 인기

    오는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성북구에서 개강한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가 예상을 웃도는 인기를 끌고 있다. ‘내가 주인 되는 협동조합’이라는 목표를 내건 이번 과정은 다음 달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수강생 110여명을 대상으로 하월곡동 성북구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성북구는 당초 70명을 모집하려 했지만 희망 주민이 많아 대폭 늘렸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마을학교는 구나 개별 단체 주도가 아닌 서울북부두레생협, 에코생협, 국민대생협, 한살림서울생협 북동지부로 구성된 성북구생협협의회와 성북구가 함께 마련한 게 특징이다. 첫 시간에는 이원재 한겨레경제연구소장이 ‘지금, 왜 협동조합이 대안경제로 떠오르는가’라는 주제로 ▲한국경제에 벌어진 일 ▲무너지는 경제학과 대안 ▲사회적경제와 기업가 정신 등에 관해 강의했다. 7일 열린 두 번째 수업도 권영근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부이사장이 ‘협동조합의 7대 원칙을 중심으로 한 협동정신의 철학’을 강연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도 ▲협동조합 기본법과 운영원리 ▲안성의료생협의 기원과 민주적 운영 사례 ▲유럽 협동조합의 현황과 성공 사례 ▲지역경제네트워크 내 협동조합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의들이 이어진다. 김영배 구청장은 “사회적 경제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 마을공동체 재생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사회적 경제 체계 구축을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8개 핵국가, 사용가능 핵탄두 4400개”

    “8개 핵국가, 사용가능 핵탄두 4400개”

    미국과 러시아 등 8개 핵보유 국가들이 운용 가능한 핵탄두 4400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은 지금까지 두 차례의 핵실험을 통해 핵능력은 보여 줬지만 실제로 운용 가능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공적인 정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4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올해 초 기준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 8개 핵보유 국가들이 현재 배치, 저장 또는 해체 예정인 핵탄두 1만 9000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운용 가능한 핵탄두는 4400개이며 2000개는 언제든 작전에 투입될 수 있는 고도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SIPRI는 설명했다. 보유 핵탄두 규모는 러시아가 1만개로 가장 많고 미국이 8000개로 2위이나 실전에 배치할 수 있는 핵탄두는 미국이 2150개로 가장 많았다.이어 러시아(1800개), 프랑스(290개), 영국(160개) 순이었다. 이 밖에 핵탄두 보유 규모는 인도가 80~100개, 파키스탄이 90~110개, 이스라엘이 80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SIPRI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에 대해 “북한은 핵 능력을 보여 주긴 했지만 작동 가능한 핵무기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공적인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말 현재 북한은 핵무기를 8개까지 제조 가능한 플루토늄 30㎏을 추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 전문가 패널이 2011년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몇 년 혹은 수십 년’ 동안 우라늄농축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나 핵무기용 고농축우라늄(HEU)을 생산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은 제3 국가에 대한 핵무기 및 미사일 기술 이전에 예상보다 광범위하게 관여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와 세계 핵확산방지 노력을 위협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세계 각국이 지출한 군비는 1조 7400억 달러로 2010년에 비해 0.3% 늘어났다. 미국은 한 해 7110억 달러(약 840조원)의 군비를 지출해 세계 2위 군비지출 국가인 중국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포스텍, 해양대학원 울진캠퍼스 일방 취소

    포스텍이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통해 추진하던 해양대학원 울진캠퍼스 조성 사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포스텍에 따르면 최근 울진캠퍼스 조성 사업 중단을 확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경북도와 울진군에 통보했다. 이는 2009년 5월 포스텍 측이 해양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경북도, 울진군과 체결한 해양대학원 울진캠퍼스 공동 설립 협약을 포기한 데 따른 것이다. 포스텍은 그동안 울진캠퍼스 조성을 검토했으나, 국제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원 육성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사업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울진캠퍼스는 당시 울진군 평해읍 직산리 일원 33만㎡를 부지로 선정한 가운데 경북도가 110억원, 울진군이 부지 제공 및 건축비 등에 478억원, 포스텍이 232억원의 운영비 등을 투입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해양과학·공학·기술을 융합하는 학제간 연구시스템을 마련해 해양에너지·해양환경·해양자원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울진캠퍼스는 2011학년도부터 학생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다. 포스텍은 향후 10년간 1245억원을 들여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하면서 우리나라가 선진 해양 강국으로 도약함은 물론, 울진을 해양과학연구 메카로 발돋움시킬 야심찬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 지방선거에서 울진군수가 바뀌면서 군이 이 사업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한동안 사업 추진이 지연됐고, 포스텍도 지난해 총장 교체 이후 울진캠퍼스 조성 사업을 전면 재검토, 사업 포기를 결정하게 됐다. 울진군 관계자는 “포스텍이 일방적으로 울진캠퍼스 조성 계획 포기를 통보해 실망스러울 뿐만 아니라 황당하기까지 하다.”면서 “울진캠퍼스 유치 무산으로 해양과학클러스터 조성 및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등의 유치에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도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2005년 경북대 측과 자연과학대학 물리 및 에너지학부 관련 울진캠퍼스 설립 협약을 체결, 학생들까지 선발했다가 뒤늦게 학교 측의 요구가 지나치다는 이유로 지원 중단 의사를 밝혀 경북대 측이 2008년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대성마이맥·티치미, 6월 모평 분석 및 2013 대입 합격전략 설명회 개최

    대성마이맥·티치미, 6월 모평 분석 및 2013 대입 합격전략 설명회 개최

    ㈜디지털대성(대표이사 최진영)이 운영하는 대성마이맥과 티치미는 오는 9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6월 모의평가 분석 및 2013 대입 합격전략 설명회’를 연다. 앞서 7일 열리는 수능 모의평가(모평) 직후 개최되는 설명회로, 6·7 모평 분석 및 2013 대입에서 승리하기 위한 ‘2013 수시 및 정시 핵심 지원 전략’이 소개된다. 디지털대성은 “6월 모평은 2013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시험으로, 수험생들은 6월 모평 이후 철저한 분석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그에 맞는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성마이맥과 티치미의 언·수·외 대표강사인 언어 김동욱, 수리 한석원, 외국어 이명학·김찬휘 강사가 연사로 나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직접 만난다. 언어 김동욱 강사는 ‘우리는 왜! EBS 허와 실을 구분해야 하는가?’, 수리 한석원 강사는 ‘우리는 왜! 학습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하는가?’, 외국어 이명학 강사는 우리는 왜! 평가원 코드를 해독해야 하는가? 외국어 강사이자 입시전략가인 김찬휘 강사는 ‘우리는 왜 2013 입시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설명회 참석자 중 선착순 3000명에게 6월 모평 분석자료집, 수시전략자료집, 강좌할인쿠폰북, 수시합격예측서비스 할인권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입장은 선착순이다. 대성마이맥과 티치미는 6·7모평 당일 밤 10시 30분에 ‘6·7모평 영역별 심층 문항 분석’ 온라인 생방송도 진행한다. 문의 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 티치미(www.teachme.co.kr), (02)5252-110, (02)569-4182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샹 개인 최고기록 0.01초 당겨

    ‘황색탄환‘ 류샹(29·중국)이 3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프리폰테인 클래식 육상 남자 110m 허들에서 개인 최고 기록인 12초87로 우승했다. 그의 종전 최고 기록은 12초88이었는데 이를 100분의 1초 당긴 것이다. 다이론 로블레스(26·쿠바)가 2008년 골든스파이크 대회에서 세운 세계기록과 같지만 바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실외 경기장에서 달린 것이어서 세계기록 타이틀은 로블레스가 그대로 보유하게 됐다.
  • 하남 미사 보금자리 2156가구 이달말 분양

    하남 미사 보금자리 2156가구 이달말 분양

    이달 말 경기 하남 미사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 2156가구가 분양된다. 올해 첫 분양인 데다가 공급물량도 지난해 12월에 비해 1500여가구 많아서 무주택 서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달 말 미사지구에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A2블록 60~65㎡ 615가구, A28블록에서 60㎡ 이하 629가구, 60~85㎡ 912가구이다. LH 관계자는 “가급적 이들 물량을 모두 6월에 분양할 계획이지만 A2블록의 경우 분양이 6월을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남 미사지구는 하남시 망월동, 풍산동, 선동, 덕풍동 일대에 546만㎡ 부지에 총 3만 6000여 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신도시급 보금자리주택지구이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 시범 도시여서 지구 중심의 녹지축을 따라 망월천을 연계한 실개천을 조성되고, 평탄한 지형의 특성을 살려 보행공간 및 자전거도로도 넉넉히 확보할 계획이다. 교통은 현재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를 통해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원활한 편이며, 향후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할 계획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 신세계가 오는 2015년까지 미사리 조정경기장 부근 11만 7000㎡의 부지에 쇼핑, 레저 등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예정이어서 편의시설 확충도 기대된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이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분양에서는 주변시세의 70% 선인 3.3㎡당 837만~970만원으로 책정했었다. 하지만 수요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당첨 커트라인이 얼마나 되느냐이다. 지난해 12월 청약에서는 블록별, 청약자 거주지역에 따라 당첨 금액이 많은 차이를 보였다. 실제로 일반청약은 서울과 인천 거주자가 청약할 수 있는 수도권(경기지역은 별도 청약)의 경우 74㎡ 비확장이 570만원, 확장이 910만원, 84㎡ 확장이 970만원, 비확장이 1012만원으로 나타났다. 인기 블록인 15블록의 경우는 커트라인이 더 높았다. 수도권 청약의 경우 59㎡는 커트라인이 확장 1160만원, 비확장 1100만원, 74㎡는 확장 1096만원, 비확장 1000만원, 84㎡는 확장 1090만원, 비확장 1150만원이었다. 반면 9블록 하남시 청약의 경우 74㎡ 커트라인은 비확장이 236만원이었고, 확장은 320만원이었다. 또 84㎡도 확장이 500만원, 비확장이 600만원이었다. 가장 차이가 많이 난 주택형은 74㎡ 비확장형. 9블록이 610만원이었던 반면 15블록은 1050만원으로 440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미사지구 당첨 커트라인은 수도권의 경우 85㎡ 기준 최소한 1000만원은 돼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분양 때보다 물량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미사지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서울 거주자가 미사지구에 당첨되려면 85㎡ 기준 1100만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8일까지 ‘글로벌 그린 허브코리아’

    정부는 4~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그린 허브코리아 2012’를 개최한다.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의 사업수주를 돕고, 해외 발주처 핵심 관계자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지식경제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합동으로 통합해 마련한 자리이다. 40여개 나라 110명의 해외 발주자가 참여하고, 수주 상담액도 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200여개 참가기업은 해외진출 기관과 1대1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해외 진출을 타진하게 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프로야구] 볼넷 7개 ‘핵잠 표류’

    [프로야구] 볼넷 7개 ‘핵잠 표류’

    ‘핵잠수함’에게 첫 승은 멀고도 험했다. 김병현(넥센)이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3과3분의2이닝 동안 6실점(4자책점)하며 조기 강판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첫 원정 선발 등판에서 또 1승을 놓친 것. 롯데는 김병현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7-3으로 승리, 2위로 올라섰다. 넥센은 한 계단 밀려 3위. 지난달 18일 목동 삼성전과 25일 류현진(한화)과의 목동 선발 맞대결에서 비교적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그는 이날도 출발이 좋지 않았다. 제구가 마음대로 안 됐다. 90개의 공을 뿌려 볼넷 7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를 허용, 프로 데뷔 이후 최다 사사구를 기록했다. 그는 2007년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 7볼넷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에 견줄 만한 최악의 투구를 선보인 것. 김병현은 4회 손아섭에게 솔로홈런(비거리 130m)을 내준 데 이어 전준우에게 2루타까지 허용하며 4회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심수창에게 마운드를 넘겨줘야 했다. ●이성열 연타석 홈런… 두산, 삼성 제압 3연승에 도전한 롯데의 사도스키(30) 역시 팀이 4-2로 앞선 4회, 이날 5월의 MVP로 선정된 박병호에게 1점포(시즌 12호)를 헌납하며 이승호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 SK는 문학구장으로 KIA를 불러들여 선발 마리오의 무실점 완벽투를 앞세워 1-0 완승을 거뒀다. 마리오는 7과3분의1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실점하지 않아 시즌 3승(1패)째를 낚았다. 2시간19분밖에 걸리지 않은 박진감 넘치는 투수전이었다. 지난달 11일 광주 KIA-두산전(2시간12분) 이후 시즌 두 번째로 짧은 경기였다. SK의 정근우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비거리 110m짜리 시즌 2호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견인했다. SK는 23승1무18패로 선두를 내달렸다. 대구구장에서는 두산이 시즌 2, 3호 연타석 홈런을 뽑아낸 이성열의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2-1로 따돌렸다. 이성열의 연타석 홈런은 개인 세 번째이자 시즌 일곱 번째이며 통산 686번째. 선발 니퍼트는 6이닝 2피안타 5사사구 4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올려 LG 주키치와 다승 공동 1위로 나섰다. 한화는 시즌 처음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불방망이쇼로 LG에 9-2 대승을 거뒀다. 선발 전원 안타는 이번 시즌 아홉 번째이다. 반면 LG의 큰 이병규는 5회말 좌전안타로 한·일 통산 2000안타(한국 1747개·일본 253개)를 기록했다. 은퇴한 이종범과 이승엽(삼성)에 이은 역대 세 번째 대기록. ●오늘 김광현 1군 복귀… 7개월만에 선발 한편 SK는 2일 KIA와의 선발 투수로 김광현(24)을 예고했고 KIA는 서재응을 낙점했다. 어깨통증으로 재활을 거친 김광현이 이날 마운드에 서면 지난해 10월 29일 같은 구장에서 삼성과 치른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등판 이후 7개월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다. 정규시즌으로 보면 지난해 10월 3일 대구 삼성전 이후 8개월 만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공직열전 2012] 기획재정부 (중)

    [공직열전 2012] 기획재정부 (중)

    기획재정부의 국장급은 28명이다. 이 중 2명을 빼고 모두 행정고시 출신이다. 행시 기수로는 26회부터 31회까지 포진해 있다. 1982년 선발된 행시 26회 110명 가운데 재경직은 15명이다. 이어 행시 30회까지 100명 선발에 재경직 20명, 행시 31회는 150명 선발에 재경직 40명이었다. 올해 선발된 행시 인원이 337명(기술직 포함)에 재경직 75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엘리트 의식은 매우 강할 수밖에 없다. 뒤집으면 쟁쟁한 실력자들이 모여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다. 재정부에서 주요 보직 국장이 된다는 것은 그 국의 총괄과장 또는 총괄과의 주무 서기관, 최소한 ‘반쪽 국장’이라고 불리는 심의관 경력을 거쳐야 한다. 후보군에서 국장이 배출되지 않으면 부하 직원들이 승복하지 않기 때문에 국의 업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 부딪힐 수 있다고 간부들은 입을 모은다. 예산실과 세제실은 총괄 과장 위에 총괄 국장이 또 있다. 나라 전체 살림을 책임지다 보니 최종 숫자는 총괄국에서 결정된다. 각각 예산실과 세제실의 다른 국장을 거친 뒤 총괄 국장 자리에 오른다. 국장의 막내 기수에 해당하는 행시 31회는 1987년 공직에 입문했다. 재무부(MOF)와 경제기획원(EPB)이 통합된 때는 1994년. MOF 또는 EPB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면서 한편으로는 시장 업무와 기획 업무를 다 경험하는 융합형 국장이 배출되는 기수이기도 하다. 박춘섭 대변인은 예산실 출신이지만 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시절 금융감독 혁신 업무를 맡았다. 적극적 업무 자세를 인정받아 대변인에 발탁됐다. 예산실 국장들은 인사교류 차원에서 다른 정부 부처에 근무하기도 한다. 방문규 예산총괄심의관은 농림수산식품부 근무 시절 유통정책관을 담당, 막걸리의 대중화와 한식 세계화 업무를 맡았다. 조경규 사회예산심의관은 신중한 스타일로 공공정책국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세제실 총괄국장은 조세정책관이다. 김형돈 조세정책관은 조세심판원에서 오래 근무, 납세자 구제 업무에 밝다. 문창용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차분한 스타일로 직원들로부터 ‘존경하는 상사’에 뽑힌 바 있다. 관세정책관은 개방형 직위다. 재정부 역사상 처음으로 2006년 장근호 홍익대 교수가 민간 출신 국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하성 현 관세정책관도 세제실에는 첫 입성이다. 경제정책국은 정부의 경제정책 밑그림을 그린다. 박병원(현 은행연합회장) 전 경제수석,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등이 경제정책국장을 지냈다. 최상목 현 국장도 시장·기획 업무를 다 해봤다. 특히 증권제도과장을 3년 3개월 맡으면서 자본시장통합법을 만들었다. 홍남기 정책조정국장은 전임 대변인이다. 정부 부처 간 업무 조정에서 꼼꼼한 일처리를 자랑한다. 신형철 국고국장은 국고국의 터줏대감으로 국고국의 모든 업무를 다 해봤다. 물가연동채, 10년·20년채 발행을 지휘했다. 온화한 성품으로 평가받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축제로 나눔 실천하는 음성군

    충북 음성군이 수년째 축제 등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음성군은 최근 막을 내린 13회 음성품바축제에서 모은 1100여만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성금은 품바 축제 기간 부대행사를 진행한 단체와 관람객이 축제의 주제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내놓은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마련된 ‘사랑의 동전 던지기’에는 수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100원짜리 동전으로 156만 9900원을 모았다. ‘사랑과 나눔의 장터’를 운영한 새마을회는 수익금 213만원을 군에 전달했다. 또한 품바 움막 짓기 대회와 품바 주막을 주관한 밝은 사회 음성클럽과 일일찻집을 운영한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은 각각 수익금 100만원과 80만원을 성금으로 내놓았다. 이순원 군 문화관광팀장은 “‘해학과 익살’이던 품바축제의 주제를 지난해부터 ‘사랑과 나눔’으로 바꿔 축제를 통해 기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K-컨슈머리포트 4호 ‘18개 무선 전기주전자 가격·품질 비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무선 전기주전자가 비슷한 성능임에도 가격은 최대 4.6배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제품은 화상과 손 베임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한국소비자원은 30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으로 K-컨슈머리포트 4호를 발간하고, 18개 무선 전기주전자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분석해 공개했다. 프랑스 테팔의 ‘KO410’ 모델은 물 온도 표시와 물 끓음 알람 등의 기능이 있지만, 재질(플라스틱)과 전체적인 성능이 비슷한 보국전자의 ‘BKK-127’에 비해 가격이 크게 높았다. 테팔 제품의 온라인 쇼핑몰 판매가격은 6만 3700원으로 보국전자의 1만 3900원에 비해 4.6배나 비쌌다. 테팔은 법적 의무인 한글 설명서 제공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테인리스 재질인 이탈리아 드롱기(KBO2001, 15만 1200원)와 영국 러셀홉스(13775KSR, 7만 7100원) 제품도 기본 성능에 차이가 없음에도 독일 BSW(BS-1108-KS8, 3만 6300원)보다 각각 4.2배, 2.1배 비쌌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제품도 있다. 국내 브랜드 PN풍년(CKKA-10, 3만 7700원)과 동양매직(EPK1731, 3만 7500원) 제품은 물을 최대표시용량으로 채워 끓일 경우 흘러 넘치는 현상이 있어 화상 피해가 우려된다. 프랑스 듀플렉스(DP-388EK, 1만 1100원) 제품은 세척 시 열판과 본체가 분리돼 망가질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 셰프라인(ERWK-108, 1만 8800원)과 퀸센스(FK0602, 1만 2900원) 제품은 각각 주둥이와 뚜껑 여닫는 부분이 날카로워 세척 시 손을 베일 염려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추천 제품으로 보국전자(BKK-127)와 BSW(BS-1108-KS8) 제품 2개를 선정했다. 물 끓이기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안전사고 위험이 적다는 것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보온기능과 온도표시 등 부가기능이 반드시 필요한 소비자가 아니라면 저가의 제품으로도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선진통일당 출발부터 ‘불통’

    선진통일당 출발부터 ‘불통’

    선진통일당(약칭 통일당) 초대 당 대표로 이인제 의원이 선출됐다. 자유선진당은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명을 ‘선진통일당’으로 개정하고, 신임 지도부를 구성했다. 하지만 전당대회장에서 일부 대의원들이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회창 전 대표 탈당 이후 불거진 ‘이인제 사당화’ 논란이 표면화한 것이다. ‘이인제호’가 출항부터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이날 당 대표 경선에서 이 의원은 투표에 참가한 대의원 1103명 중 934표를 얻어 대표로 선출됐다. 상대 후보였던 황인자 여성위원장은 169표를 얻어 낙선했다. 최고위원으로는 김영주 비례대표 당선자, 송종환 중앙청년위원장, 박상돈 사무총장, 허증 서울시당위원장, 홍표근 중앙위 부의장이 당선됐다. 신임 이인제 대표는 지난 4월 총선에서 5석을 확보하는 데 그쳐 군소정당으로 전락한 당을 살려야 하는 책무를 맡게 됐다. 그러나 이회창 전 대표의 탈당 이후 불거진 당내 갈등이 녹록지 않다. 지난 25일 이 전 대표의 측근인 이흥주 전 최고위원 등 당직자 67명은 ‘이인제 사당화’를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향후 이인제 체제 출범에 반발하는 당원들의 ‘도미노 탈당’ 가능성도 있다. 이날 전당대회도 순탄치 않았다. 이상태 임시의장이 전당대회 의장단 선출 안건을 상정하자마자, 이 전 대표 측 대의원들이 절차상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이 의장은 묵살했고, 황 후보 측 장경화 경기도당 대변인이 격렬하게 항의하다 경호원들에 의해 대회장 밖으로 끌려 나가기도 했다. 장 대변인은 “경호원을 동원해 당원을 이렇게 끌어 내는 것은 30년 전 군사독재 시절에도 없었을 일”이라고 반발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문경 폐광촌, 친환경 IT산업단지로

    경북 문경지역 폐광촌이 대규모 첨단 정보기술(IT)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경시 신기동 일원에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폐광지역 경제자립형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전국 4개 도 7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초광역사업으로, 지난해 9월 국책사업으로 확정됐다. 이 사업안에 따르면 2015년까지 590여억원을 들여 이 일대 부지 44만㎡에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의료기기, 정밀, 광학기기 등 환경에 영향이 적은 첨단업종이 들어설 친환경 하이테크 산업단지를 만든다. 문경지역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36개 탄광이 연간 300만t을 생산하는 호황을 누렸으나 에너지 소비패턴 변화와 정부의 석탄합리화사업 추진 등으로 이후 모두 폐광되면서 쇠락했다. 도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고 관련 업체들이 모두 입주하면 1100여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연간 965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문경 시내 5개 읍·면·동 125.9㎢를 ‘폐광지역 진흥지구’로 지정해 폐광지역개발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 TV드라마 촬영장, 문경골프장, 철로자전거, 석탄박물관 등을 갖춘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절전, 아니면 정전?

    절전, 아니면 정전?

    정부의 에너지 절감 대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기 사용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등 발전소의 가동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쯤 예비전력은 474만㎾로, 안전선인 500만㎾가 무너졌다. 이런 전력피크 시간대에 영흥 4호기처럼 80만~100만㎾급 발전기가 멈춰 선다면 예비전력은 ‘비상대책 1단계’인 400만㎾ 미만으로 떨어진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29일은 날이 흐려 기온이 오르지 않았지만 순간적으로 예비전력이 400만㎾대로 떨어졌다.”면서 “기온이 30도가 넘을 것으로 알려진 내일(30일)부터는 순간 전력수요가 6110만㎾까지 치솟고 예비전력이 370만~380만㎾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올여름 국내 발전소를 풀가동할 경우 최대 전력공급 능력은 7943만㎾로 설정돼 있다. 하지만 울진 원자력발전 4호기(발전용량 100만㎾), 고리 1호기(58만㎾), 신월성 1호기(100만㎾) 등이 8월까지 가동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총 258만여㎾ 감소)여서 공급능력은 7785만㎾로 준다. 하지만 전력수요는 7700만㎾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비전력이 거의 바닥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국민 절전운동을 하지 않으면 때에 따라 예비전력이 ‘0’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근대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금 우리 전력구조상 공급 능력을 늘릴 수 없다.”면서 “올여름 전력대란을 피하려면 모든 국민이 절전운동에 나서는 길밖에 없고 전력 당국도 긴장해서 돌발적인 고장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흥 4호기 고장으로 정기점검의 실효성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4호기는 지난 16일부터 정기점검을 받았지만 재가동한 지 26시간 만인 29일 오전 고장으로 멈춰 섰기 때문이다. 영흥화전 관계자는 “고장 원인은 일본 히타치사 발전터빈에 사용되는 VCMI(전압조절 장치의 하나) 전자기판 카드 불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터빈 등 기계적 불량이 아닌 전자장비의 오류인 만큼 구체적인 원인 파악은 히타치에서 기술인력이 파견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또 히타치사의 같은 터빈을 쓰고 있는 영흥 3호기에 대한 정밀 점검도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영흥화전을 운영하는 남동발전㈜ 관계자는 “3·4호기가 같은 회사의 터빈을 쓰고 있는 만큼 이른 시일 안에 구체적 원인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학생 스펙쌓기 비용 4269만원

    대학을 졸업한 35명이 취업을 위한 이른바 ‘스펙’ 쌓기에 평균 4269만원을 쏟아부었다. 또 평균 9차례의 토익시험을 치렀다. 세대별 노동조합 청년유니온이 지난달 말부터 지난 20일까지 대졸자 35명의 이력서를 분석해 29일 내놓은 결과다. 스펙은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묻는 어학성적·자격증·해외연수 경력 등 이력서에 포함되는 항목을 따졌다. 부모와 따로 살 경우 평균 주거비용 807만원을 빼고도 3462만원이 필요했다. 가장 큰 비중은 대학 등록금으로 1인당 평균 2802만원을 냈다. 전체의 43%인 15명이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평균 연수 비용은 1인당 1108만원으로 집계됐다. 어학성적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해 들어간 비용도 만만찮았다. 89%가 토익이나 컴퓨터 등 각종 자격증 시험에 응시, 평균 53만원을 썼다. 시험 준비를 위한 사교육에 쓴 비용은 평균 96만원이다. 4269만원은 35명 가운데 취업한 25명이 32개월 동안 받은 월급을 한푼도 쓰지 않아야 모을 수 있는 금액이다. 정규직으로 채용된 10명의 평균 월급은 200만원, 비정규직 15명의 평균 월급은 14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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