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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속 110km 돌진하는 자동차 피해 ‘기적적 생존’

    3명의 남성이 시속 110km로 달려오는 자동차를 피해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한 자동차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와 주차된 자동차를 들이받을 때 기적적으로 피한 세 남성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포노마에서 대니얼 아츌레타와 아들 매튜, 그리고 이웃인 에디 코레아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차에서 내렸다. 그 순간 갑자기 뒤에서 빠른 속도로 돌진해 온 차량이 대니얼의 차를 들이받았다. 대니얼은 돌진한 차와 자신의 차 사이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남았으며, 이웃인 에디는 자동차에 부딪혀 튕겨 나갔지만 다행히 상처는 없었다. 대니얼은 “차가 들이받히는 소리를 들었을 때 에디는 이미 부딪혀 벽으로 날아갔다”며 “자동차가 나를 치지 않기만을 기도했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또한 돌진한 자동차의 운전자 역시 살아남아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갑자기 돌진한 원인에 대해서 경찰이 조사중이다. (영상보러가기)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MLB] 변화구로 11승 느낌 아니까 ~~

    [MLB] 변화구로 11승 느낌 아니까 ~~

    더 이상의 원정 징크스는 없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11승과 평균자책점 2점대 재진입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으며 활짝 웃었다. 류현진은 9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5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10승)를 제치고 팀 내 최다승 투수로 올라섰으며, 평균자책점은 2.99로 내려갔다. 후반기 등판한 네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고, 신인왕 다툼에 다시 불을 지폈다. 완봉승을 거둔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처음으로 비자책 경기를 하며 원정에 약한 징크스를 훌쩍 날렸다.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에 5-1로 이겼다. 류현진은 이날 평소보다 직구 비율을 줄이고 변화구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요리했다. 총 110개의 투구 중 직구(51개)는 46.4%에 그쳤고 체인지업(25개·22.7%)과 슬라이더(24개·21.8%)를 많이 던졌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5㎞ 전후에서 형성돼 빠르지 않았지만, 팔색조 변화구가 빛을 발했다. 특히 좌타자에게는 체인지업을 구사하고 우타자는 슬라이더로 승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보통은 좌타자에게 슬라이더, 우타자에게 체인지업을 던지지만 허를 찔렀다. 1회 우타자 앨런 크레이그에게는 투스트라이크 원볼에서 몸쪽으로 붙는 슬라이더를 던져 루킹 삼진을 빼앗았다. 3회 좌타자 맷 카펜터에게는 몸쪽에서 가라앉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제구력도 발군이었다. 25타자를 상대하면서 볼넷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고, 스리볼까지 간 것도 단 세 차례에 불과했다. 두 경기 연속 무사사구 경기를 기록한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신시내티전에서 1회 추신수와의 맞대결 이후 19와3분의1이닝 동안 볼넷을 내주지 않고 있다. 2회 무사 1, 2루 위기에서는 땅볼 유도 능력이 빛났다. 존 제이를 3루 땅볼로 잡아 주자들을 그대로 묶어놨고, 다음 타자 롭 존슨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 처리했다. 6회 무사 1루에서도 카를로스 벨트란으로부터 땅볼을 끌어내 주자를 잡아냈다. 4회 연속 안타를 맞고 유일한 실점을 했지만, 중견수 안드레 이디어의 실책에 의한 점수였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빅 매치’가 될 전망이다. 오는 14일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나설 예정인데, 상대 선발이 올 시즌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 중 한 명인 맷 하비다. 빅리그 데뷔 2년차인 하비는 9승 3패를 기록 중이며 평균자책점(2.09)과 탈삼진(178개) 부문에서 각각 내셔널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괴물’ 류현진 11승…에이스 커쇼 제치고 팀 내 다승 단독 선두

    ‘괴물’ 류현진 11승…에이스 커쇼 제치고 팀 내 다승 단독 선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26)이 11승을 달성하며 팀 내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10승 7패)를 제치고 팀 내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다시 2점대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MLB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로 1점만 내준 채 4-‘로 앞선 8회 초 타석 때 대타 제리 헤어스턴과 교체됐다. 1점도 수비수 실책으로 내줘 류현진의 자책점으로 남지는 않았다. 사4구는 3일 시카고 컵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탈삼진은 7개를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의 역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3.15에서 2.99로 떨어져 다시 2점대로 들어섰다. 다저스가 결국 5-1로 승리해 올 시즌 22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11승(3패)을 올렸다. 지난달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5연승을 달린 류현진은 에이스 커쇼를 앞서 팀 내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또 류현진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 경기는 16차례로 늘었다. 류현진은 이날 110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스트라이크가 72개였다. 최구 구속은 시속 93마일(약 150㎞)이 찍혔다.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이날 류현진은 빠른볼보다 체인지업과 낙차가 큰 커브, 슬라이더 등 볼 배합을 다양하게 가져가면서 상대 타자를 요리했다. 1회를 늘 어렵게 넘겨오곤 했던 류현진은 이날 삼자범퇴로 끝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특히 3번 타자 앨런 크레이그에게는 볼 하나를 먼저 던진 뒤 투심패스트볼-커브-슬라이더 순으로 구종을 바꿔가며 차례로 포수 미트에 꽂아 루킹 삼진으로 타석에서 물리쳤다. 2회에는 맷 홀리데이와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연속으로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 타선은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의 기회를 잡은 세인트루이스의 신예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도미니카공화국)를 상대로 3회 선제 득점을 올려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칼 크로퍼드의 내야 안타와 마크 엘리스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깨뜨렸다. 하지만 다저스는 4회 중견수 앤드리 이시어의 어이없는 수비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이 2사 후 홀리데이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프리즈에게도 다시 중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이 때 이시어가 타구를 한번 더듬은 뒤 다시 잡아 2루로 던진 공이 베이스에 맞고 수비수가 아무도 없던 유격수 자리 쪽으로 구르면서 1루 주자 홀리데이가 3루를 거쳐 홈으로 편안하게 들어왔다. 프리즈도 2루까지 달려 역전 위기까지 맞았지만 류현진은 흔들림 없이 제이를 1루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류현진과 호흡을 맞추는 주축 포수 A.J. 엘리스가 ‘류현진 도우미’로 직접 나섰다. 5회 2사 1, 3루에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다저스가 4-1로 다시 앞서게 했다. 이 한방으로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르티네스는 강판당했다. 류현진은 5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아 선발승의 요건을 갖춘 뒤 2사 후에는 바뀐 투스 세스 마네스를 상대로 커브볼을 던져 이날 다섯번째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7회까지 호투를 펼친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8회에서 류현진과 교체 투입된 헤어스턴의 적시타로 한점을 더 뽑아 다저스는 한발짝 더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파코 로드리게스와 켄리 얀선이 1이닝씩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아 다저스와 류현진의 승리를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황에 술은 줄여도 골프는 친다

    불황에 술은 줄여도 골프는 친다

    경기침체로 술자리는 줄여도 골프는 그렇게 하지 않는 모양이다. 룸살롱, 나이트클럽 등 과세유흥장소에서 내는 세금은 줄어든 반면 회원제 골프장 입장객이 내는 세금은 늘었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회원제 골프장의 연인원은 1632만 3000명으로 전년 1599만 3000명보다 2.1%(33만명) 늘어났다. 이에 따라 골프장 이용객이 납부한 개별소비세는 1919억 4400만원에서 1958억 8200만원으로 39억 3800만원 증가했다. 회원제 골프장 입장객은 한 번 입장할 때마다 1만 2000원(교통세, 농어촌특별세, 부가가치세를 포함하면 2만 1120원)의 개별소비세를 내야 한다.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8년 10월 1일부터 2010년 말까지 비수도권 지역 회원제 골프장에 대해 개별소비세를 면제했다. 지난해에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체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개별소비세 면제를 추진했으나 형평성 등의 논란에 부딪혀 무산됐다. 정부의 활성화 정책이 없어도 골프장을 찾는 발걸음은 조금이나마 늘어난 셈이다. 반면 룸살롱, 단란주점 등은 계속 내리막길이다. 과세유흥장소는 통상 과세표준(매출액)의 10%에 해당하는 개별소비세를 내야 한다. 과세유흥장소가 내는 개별소비세는 2009년 1429억 1100만원에서 2010년 1462억 9300만원으로 반짝하고 늘어나는 듯했으나 2011년 1338억 8800만원, 지난해 1230억 4800만원 등으로 줄어들고 있다. 손님이 줄면서 유흥주점도 줄어들고 있다. 2011년 개별소비세를 신고한 유흥주점은 9404개였으나 지난해 8605개로 8.5%(799개) 줄어들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美 상반기 對한국 무역적자 52% 늘어

    올해 상반기 미국의 대 한국 무역수지 적자액이 지난해에 비해 52% 늘어 약 12조 270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국제무역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미국이 수입한 한국 상품 총액은 314억 900만 달러(약 35조 367억원)로 수출액 203억 5100만 달러(약22조 7015억원)보다 약 110억 달러(12조 2705억원) 정도 많았다. 품목별로는 전자·우주·정보기술(IT)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미국은 상반기 한국에 24억 3700만 달러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수출·입이 각각 71억 100만 달러와 69억 7300만 달러로 1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올렸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또 자동차·부품 부문도 95억 6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일각에서는 지난해 3월 정식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한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주장을 내놨으나 양국 정부는 서비스·투자 부문을 포함하면 양측이 모두 이익을 낸다고 설명한 바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키자니아 여름방학 이벤트

    키자니아 여름방학 이벤트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오는 31일까지 ‘키자니아 모험의 신: 숨겨진 황금열쇠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저마다 다른 테마로 구성된 각 존에서 두뇌, 용기, 순발력을 요하는 미션을 완수해 황금열쇠를 획득하는 챌린지 게임 방식의 이벤트다. 황금열쇠 3개를 모두 찾으면 모험의 신으로 등극, 행운의 50키조(키자니아 화폐)를 얻는다. 첫 번째 도전 장소인 ‘무너진 성전’(중앙광장)에서는 망원경을 이용해 시계탑에 숨겨진 숫자를 찾아 암산하고 감독관에게 답을 말하면 주사위를 던질 수 있다.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감독관이 징검다리를 놓으면 참가자가 다리를 건너 성전까지 당도해 열쇠를 획득한다. 두 번째 도전인 ‘바람의 나라’(비스킷 공장)에서는 바람을 뚫고 단어 공을 찾아 암호를 맞추면 황금 열쇠를 찾을 수 있다. 세 번째 도전은 ‘어둠의 동굴’(하우스 페인팅)에서 대왕거미의 거미줄을 건드리지 않고 동굴 가장 안쪽에 있는 ‘어둠의 벽’에 손을 넣어 열쇠를 찾는다. 마지막으로 ‘비밀의 상자-명예의 전당’에서는 획득한 3개의 열쇠로 상자를 열어 미션이 적힌 카드를 고른뒤 미션을 통과하면 모험의 신으로 등극한다. 홈페이지(www.kidzania.co.kr)참조. 1544-5110.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가방]

    [여행가방]

    ●대명 비발디 파크서 14일 어쿠스틱 페스티벌  강원 홍천의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는 9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파크 내 특설무대에서 음악축제 ‘폴인어쿠스틱 페스티벌 2013’을 연다. 올해 2회째인 이 행사는 밤 9시 30분까지 무려 7시간 정도 이어진다. 라인업은 일본의 보사노바 가수 리사 오노를 비롯해 브로콜리너마저, 정원영밴드, 윤한, 하바드, 정기고, 프렐류드, 고상지, 크리스탈레인 등 총 9개팀으로 구성됐다. 공연 전후 서울 등 수도권과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판매중이다. 홈페이지(www.fiafestival.com) 참조. 1588-4888. ●서울랜드 ‘스릴 놀이시설’ 오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서울랜드 ‘스릴 놀이시설’들이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오싹한 공포감에 소름이 돋는 ‘귀신동굴’이다. 저승사자가 총 5개의 코스를 안내하는 지하 동굴시설로, 컴컴한 동굴을 나가기까지 언제 어디서 어떤 귀신이 튀어나올지 몰라 숨막히는 공포가 계속된다. 번지점프 놀이기구인 ‘스카이엑스’도 스릴 만점이다. 50m 높이에서 줄 하나에 의지해 새처럼 하늘을 나는 놀이시설이다. 비행수트를 입고 탑승승강기에서 약 50m 높이까지 오르는데, 줄 하나에 매달린 채 땅에서 멀어지는 느낌이 제법 짜릿하다. 그리고 낙하지점에서 비행수트 옆에 달려있는 하강 손잡이를 당기면 곧장 땅바닥으로 하강하다 다시 하늘로 솟구쳐 오른다. 시속 85~110㎞의 속도감 덕에 더위도 저만치 물러간다. 예약제로 운영된다. (02)509-6000. ●리솜포레스트 야외 스파 오픈  충북 제천의 리솜포레스트가 야외 스파를 오픈했다. 인피니티풀(바다와 이어진 것 같은 풀장) 형태의 대형 스파 주변을 둘러싼 주론산 일대 전망이 일품이다. 한방 이벤트 스파 3개와 수영이 가능한 노천스파를 갖췄다. 이로써 올 1월 오픈한 실내 스파, 키즈 아쿠아플레이존 등과 함께 더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야외 스파가 들어선 리솜포레스트 해브나인 힐링스파는 2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위해 입장인원을 제한한다. 요금은 성수기 기준 어른 4만 8000원, 4세~초등학생은 3만 6000원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다. (043)649-6000. ●독일 여행지 TOP 100 업데이트 독일관광청이 여행정보 애플리케이션 ‘TOP 100’을 업데이트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독일관광청 웹사이트 이용객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독일 여행지 TOP 100’의 결과가 반영됐다. 1위는 지난해와 같은 노이슈반슈타인 성, 2위는 유로파 파크, 3위는 퀼른 대성당이다. ‘TOP 100’은 독일 내 대표 관광명소의 위치, 운영시간, 입장료, 교통편, 장애인 편의시설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또 각종 축제와 행사 정보를 비롯해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9월 카타르필하모닉 음악감독 맡는 첼리스트 장한나

    9월 카타르필하모닉 음악감독 맡는 첼리스트 장한나

    “지휘자로서의 삶이요? 우주로 나가서 날마다 새로운 행성을 발견하는 것 같아요. 그 많은 레퍼토리의 음표 하나하나 개수를 생각하면 은하계보다 더 많겠죠? 그걸 생각하면 너무도 행복해요.”(웃음) 지휘자로서의 삶이 이토록 벅차다는 장한나(31)가 오케스트라의 수장이 된다. 오는 9월 카타르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다. 2007년 제1회 국제관현악축제에서 지휘자로 데뷔한 지 6년 만이다. 취임에 앞서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장한나는 “오케스트라가 자신만의 정체성을 가지면서도 음악적 가능성을 발휘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창단 5년째인 카타르필하모닉은 카타르 왕실이 국가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만든 신생 오케스트라다. “창단 당시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세계 10대 도시에서 단원 106명을 뽑았는데 수천명이 지원했을 정도로 경쟁률이 대단했더라고요. 실력으로 선발했기 때문에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어요.” 이집트, 그리스 출신 지휘자에 이어 세 번째로 지휘봉을 넘겨받은 장한나는 내후년 프로그램까지 다 짜 놨을 정도로 열심이다. “이제 1년에 110여일을 카타르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는 그는 “앞으론 첼리스트보다 지휘자에 비중을 더 많이 둘 것”이라고 못 박았다. “지휘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더 많고 연주할 수 있는 곡도 훨씬 많으니까요. 7대3이냐고요? 그건 저도 모르죠.”(웃음) 그에게 롤 모델은 차고 넘친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레너드 번스타인, 귀도 칸텔리 이 3인의 지휘자는 롤 모델로 삼지 않을 수가 없죠. 특히 36살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칸텔리의 몇 장 안 되는 실황 음반을 들어 보면 ‘음악은 나이나 몸이 아니라 영혼으로 하는 것’이라는 전율이 느껴져요.” 장한나가 지휘자로서 발판을 다진 것은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성남아트센터의 ‘앱솔루트 클래식’(오는 17~31일)에서다. 음악감독으로 매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온 그는 후배 음악인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믿음을 드러냈다. “‘앱솔루트 클래식’의 주인공은 제가 아니라 우리 단원들이에요. 여름마다 한달간 매일 8~10시간씩, 밤 12시까지 남아 치열하게 연습해 온 단원들의 열정과 패기가 있었기 때문에 오래 지속될 수 있었죠.” 5년간의 경험이 지휘자로 비상 중인 그에게 새겨준 교훈은 ‘진심은 통한다’는 것. “지휘자 데뷔 무대 때나 지금이나 제가 믿는 게 있다면 음악에서만큼은 ‘진심이 통한다’는 거예요. 한달을 함께한 단원들과 진한 여운으로 울면서 헤어지는 건 ‘음악의 힘’ 때문이죠. 음악을 통한 영혼과 영혼의 대화가 있다면 허물지 못할 장벽은 없어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충북 공무원 노조 “맞춤형복지 차별”

    충북도 공무원 노조가 정부의 ‘2014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 기준’에 담긴 맞춤형 복지제도 기준액이 현실과 동떨어진다며 반발하고 있다. 5일 노조에 따르면 정부가 마련한 맞춤형 복지제도는 지자체 특성에 따라 차등을 뒀다. 1인당 연간 지급액이 도시형 광역단체(8곳)는 136만 3000원, 농촌형 광역단체(9곳)는 110만 7000원, 인구가 50만명이 넘는 대도시형 기초단체(15곳)는 124만 4000원이다. 이 돈은 도서 구입과 체력 단련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소속에 따라 받는 액수가 달라 같은 지역에 살면서 적게 받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실제로 충북도 공무원들은 농촌형 광역단체로 분류돼 대도시형 기초단체인 청주시 공무원들보다 연간 13만 7000원을 적게 받는다. 하지만 도청이 청주에 있어 도청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 1500여명 가운데 90%가량이 청주에 거주하고 있다. ‘시골’에 있는 공무원들도 불만이다. 농촌형 지자체 84곳의 공무원들은 도시형 광역단체 공무원보다 39만 5000원이나 적은 96만 5000원을 손에 쥔다. 도농형 기초단체 공무원들은 연간 101만 8000원을 받는다. 허운영 충주시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우리들은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 청주 등 대도시까지 나오는 경우가 많아 더 많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번 기준은 동네에서 하는 수준 낮은 문화행사나 즐기라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2004년 지방분권 차원에서 여러 가지 경비 편성 권한을 지자체에 넘겨줬더니 재정상황을 고려치 않은 채 방만하게 운영해 기준을 마련했다”면서 “기준액은 행정연구원이 지자체 담당 공무원 면담, 주민 수, 지자체 재정상황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에 지자체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해 지급하던 일·숙직비를 5만원으로, 읍·면·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매달 출장비를 13만 8000원으로 제한하는 기준도 마련해 통보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자식보다 낫네! 혈당·혈압 등 요모조모 챙겨주는 중구 U헬스케어

    자식보다 낫네! 혈당·혈압 등 요모조모 챙겨주는 중구 U헬스케어

    중구에 사는 임경숙(47·여)씨는 의료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원격진료시스템인 ‘U헬스케어 대사증후군 관리서비스’ 덕을 톡톡히 봤다. 가게 일 때문에 검진받는 데 짬을 내기 어려웠지만 보건소에서 받은 무선 혈당·혈압 측정기를 활용해 3개월간 혈당·혈압 관리뿐 아니라 식단, 운동량 등 맞춤형 상담을 받아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 중구는 지난해 3월 시내 자치구 중 처음으로 U헬스케어 대사증후군 관리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당뇨로 진행될 우려가 높은 2764명 가운데 혈당 110~125㎎/㎗인 구민 100명이 대상이다. 1기(3~5월)에 이어 2기(6~8월) 30명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3기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다. 중구는 5일 U헬스케어 1기 대상자의 혈당과 혈압을 측정할 결과 각각 20명과 21명의 수치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1기 대상자들의 평균 혈당은 125㎎/㎗에서 115㎎/㎗로 좋아졌다. 측정한 혈당과 혈압 결과는 전화기형 게이트웨이를 통해 KT 데이터 중계센터에 자동 전송된다. 보건소에 설치된 통합건강관리센터는 전송된 데이터를 확인하고 건강과 영양, 운동 등에 대한 처방 내용을 문자 메시지로 보낸다. 24시간 상시 모니터링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현숙 보건소 건강생활팀장은 “1기에서는 11명이 당뇨 환자, 5명이 고혈압 환자로 조기 진단을 받았다”며 “향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U헬스케어를 통해 집에서도 정기적으로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편리한 자가진단으로 당뇨 유병률을 줄이는 등 구민 건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이슈&이슈] 25일 개막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이슈&이슈] 25일 개막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8일간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4일 현재 유럽 34개국, 아시아 18개국, 아메리카 12개국, 아프리카 13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 등 80개국이 참가 의사를 밝혀 왔다. 그동안 가장 많은 나라가 참가한 대회는 2011년 슬로베니아(68개국) 대회다. 조직위원회의 노력으로 이번에는 그동안 세계조정선수권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우간다와 코트디부아르도 참가할 예정이다. 리비아, 튀니지, 알제리 등도 참가를 검토하고 있어 80개국 2300명의 선수를 참가시키겠다는 조직위원회의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국은 오는 12일 최종 확정된다. 충주댐과 충주조정지댐 사이에 생긴 인공호수인 탄금호에 자리 잡은 경기장 시설은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총 672억원이 투입됐다. 선수들이 힘차게 물살을 가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의 총코스 길이는 2250m다. 수역 폭은 287m에서 366m 사이다. 8개 정규 레인 108m 폭을 충분히 소화하고 남는다. 부대시설로는 그랜드스탠드, 피니시타워, 마리나센터, 보트하우스, 수상중계도로를 갖추고 있다. 110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그랜드스탠드는 조정경기의 활주 모습을 형상화했다, 연면적 3270㎡ 부지에 2층 규모로 건설됐으며 내부에는 조직위원회 사무실, 회의실, 통신실, 방송실, 미디어센터 등이 입주한다. 충주 탑평리 7층 석탑을 본뜬 피니시타워는 215㎡ 부지에 지상 3층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어졌다. 1층은 통제실, 2층은 심판실, 3층은 방송실로 쓰인다. 마리나센터는 도핑센터와 의료시설, 식당, 마사지실, 샤워실, 선수 운동실 등으로 이용되며 보트하우스는 조정경기용 배 200대를 보관하게 된다.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생생한 경기 장면을 안방에 전달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수상에 설치한 부유식 중계도로다. 방송 중계용 차량이 이동할 수 있도록 고강도 콘크리트로 제작됐으며 폭은 7m, 총길이는 1.4㎞나 된다. 지난해 경기장을 방문한 국제조정연맹 임원들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의 시설과 디자인은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 수준”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선수단을 위한 편의시설에는 조직위의 정성이 듬뿍 담겨 있다. 선수단이 머물 숙박시설은 23곳 1979실이 이미 확보됐다. 휠체어가 드나들 수 있도록 문턱이 없고 화장실에 안전바가 있는 장애인 객실과 키가 큰 선수들이 사용할 장신 침대도 마련됐다. 미국과 영국, 호주 등이 총 7개의 장애인 객실을 예약했고 장신 침대는 영국이 12개, 호주가 4개를 신청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충주에서 개최된 런던올림픽 조정 아시아예선대회의 참가자 가운데 생후 5개월 된 딸을 데리고 출전한 선수가 있었던 점을 감안해 아기 침대와 베이비시터도 준비했다. 식당은 10곳이 마련돼 하루 5700명분의 음식 준비가 가능하다. 또한 종교와 기호도 등을 고려한 다양한 식단도 짜 놓았다. 급식 안전을 위해 충주시 보건위생과가 매일 식자재 위생안전 검사를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 신속검사실을 운영한다. 대회 기간 동안 100여대의 버스가 투입돼 공항과 선수단 숙소, 숙소와 경기장 간을 운영하고 경기장 주변 도로 11개 노선의 확포장 공사가 대회 개막 이전에 모두 마무리된다. 자원봉사자는 통역을 도울 360명 등 총 800명을 선발했다. 조직위는 자원봉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대회 기간 매일 10명에게 친절봉사상을 줄 계획이다. 참가국별로 2명의 도우미가 배치돼 선수단을 수행하고 각종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예선경기 일반인 기준 그랜드스탠드석 1만원, 일반석 7000원, 자연석 5000원이다. 그러나 예매권 5만 2000장이 모두 팔려 나가 조직위는 추가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개막식은 ‘세상이여 물골을 울려라’를 주제로 대회 하루 전인 24일 오후 7시 30분 탄금호 조정경기장 수상 무대에서 펼쳐진다. 조직위 전원건 기획본부장은 “아시아권에서 비인기 종목인 조정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회 기간 중에 공군비행단 에어쇼, 취타대 공연, 우륵국악단 협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면서 “지구촌 최대의 물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프로축구] ‘수트라이커’ 2골 합작… 서울, 천적 수원 격파

    [프로축구] ‘수트라이커’ 2골 합작… 서울, 천적 수원 격파

    패패패패패패패무무‘승’. 수원전 1승을 위해 FC서울은 3년 동안 그렇게 울었나 보다. FC서울이 10경기 만에 수원을 꺾고 지긋지긋한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클래식 21라운드 홈경기에서 ‘골 넣는 수비수’ 아디, 김진규의 연속골로 수원을 2-1로 눌렀다. 2010년 8월부터 이어져 온 9경기 연속 무승(2무7패)에 마침표를 찍고 그해 7월 28일 컵대회 준결승 이후 1103일 만에 수원을 상대로 승수를 쌓았다. 승점 35(10승5무6패·골득실 +10)가 된 서울은 4위로 뛰어올랐다. 지난달 2013동아시안컵 한·일전(4만 7258명)이 부럽지 않은 4만 3681명의 구름관중이 몰렸다. 서울은 수원 앞에만 서면 작아졌다. 세계 7대 더비로 선정된 ‘슈퍼매치’지만 최근 전적에서는 상대가 안 됐다. 최용수 감독은 2011년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은 뒤 수원과 7번 만나 한 번도 못 이겼다. 취재진에게 “파란색 옷을 입고 오신 기자분들이 많네요. 서울 올 땐 자제해 주세요”라는 너스레를 떨 정도로 ‘수원 트라우마’가 강했다. 그래도 선수들에겐 티를 내지 않았다. 경기 전 “지금까지 계속 지거나 비겼는데 한 경기 그러면 어떠냐. 너희들 하고 싶은 대로 편하게 해라”고 선수들의 엉덩이를 툭툭 쳤다. ‘밑져야 본전’인 서울은 매섭게 뛰었고 결국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전반 29분 몰리나가 올려준 코너킥을 아디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후반 8분에는 역시 몰리나가 올린 프리킥을 김진규가 머리로 꽂았다. 아디는 두 경기 연속골, 김진규는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1어시스트). ‘수트라이커’(수비수+스트라이커)의 골 폭죽 속에 수원은 루키 조지훈의 후반 34분 만회골로 만족해야 했다. 시원한 어퍼컷 세리머니로 그동안의 설움을 날린 최 감독은 “다른 어떤 경기보다 값지게 다가오는 승점”이라면서 “악연을 끊어 기쁘지만 ‘왜 그렇게 수원전 승리를 갈망했나’싶어 허무하기도 하다”고 웃었다. 한편 4일 K리그클래식에서는 전북이 강원에 4-1 대승을 거두고 3위(승점 37·11승4무6패)를 꿰찼다. 케빈, 정인환, 송제헌, 이승기의 연속골로 ‘닥공’의 위력을 뽐냈다. 성남과 대전은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홍명보호의 원톱으로 혹독한 A매치 신고식을 치른 김동섭은 두 경기 연속골로 기세를 올렸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통일부 “인내심 한계” 성명… 공단폐쇄 부담 최소화 포석

    통일부 “인내심 한계” 성명… 공단폐쇄 부담 최소화 포석

    정부는 이번 주부터 개성공단에 대한 ‘중대조치’를 놓고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결정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여름휴가를 끝내고 4일부터 업무에 복귀한 상태이다. 정부는 우선 남북경협보험금을 신청한 입주기업들에 경협보험금 2723억원을 지급해 피해를 보전한 뒤 공단폐쇄 수순을 밟아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협보험금 지급 여부 심의는 5일 마무리된다. 경협보험금은 정부가 생산설비 등 입주기업들의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넘겨받는 대신 이에 대한 보상 형태로 지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험금이 지급되면 공단 대부분 자산은 정부 소유가 된다. 경협보험금을 신청한 입주기업은 110개 업체로, 전체 입주기업의 90%에 육박한다. 정부가 공단의 실질적인 소유권자가 되는 것으로 입주기업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개성공단과 관련한 정책의 결정에 운신의 폭을 넓히게 되는 셈이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에 대화 의지를 보일 것을 촉구하면서 입주기업에 대해서도 “북한이 언제 또다시 정치적·군사적 이유로 공단 운영을 중단시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지속된다면, 공단이 재가동된다 한들 제대로 된 기업 활동이 이뤄질 수 없을 것이며, 결국 기업들은 개성공단을 떠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단 폐쇄 수순 밟기에 앞서 정부 결정에 대해 입주기업들이 반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쐐기를 박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음 수순은 단전·단수 등 개성공단에 대한 직접적 조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개성공단 우리 측 인원이 전원 철수한 뒤 하루 10만㎾의 전력을 3000㎾로 줄여 송전하고 있다. 이마저 단전된다면 개성공단과 개성시에 용수 공급도 끊긴다. 지금도 개성공단은 잠정 폐쇄된 상태이지만 단전·단수 조치는 공단의 완전 폐쇄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하지만 공단폐쇄에 대한 정치적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부가 이날 “우리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일각에선 노력할 만큼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포석이란 해석도 내놓고 있다. 분위기는 개성공단 폐쇄 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아직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3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금강산을 방문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구두 친서를 전달한 것은 남북경협 재개에 대한 북측의 여전한 기대감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내용은 현대그룹의 발전을 기원하는 것뿐이었지만, 전문가들은 친서 전달 자체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함축적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북측이 대화 제의에 호응해오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 제1위원장은 대남정책 실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통해 친서를 전달하는 등 나름의 격식과 성의도 갖췄다. 그러나 정부는 당국이 아닌, 현대그룹에 대한 메시지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부, 개성공단 ‘중대조치’ 초읽기

    정부, 개성공단 ‘중대조치’ 초읽기

    개성공단 폐쇄 여부를 결정짓게 될 우리 정부의 ‘중대조치’ 실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우리 측의 마지막 회담 제의에 북한이 일주일째 침묵함에 따라 단전·단수 등 중대조치가 이번 주 가시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5일까지 개성공단 110개 입주기업이 신청한 2723억원 규모의 남북경협보험금에 대한 심의를 끝내고 조만간 지급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보험금을 받고, 공단 내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정부에 넘기는 것이어서 사실상 공단 정리 수순에 돌입한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 따라서 북한이 2~3일 내에 전향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는 한 이번 주가 사실상 개성공단 폐쇄의 ‘데드라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4일 성명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며 북한의 결단을 촉구했다. 북한은 당국 간 대화에 침묵하는 대신 민간 쪽에서 출구를 모색하는 양상이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3일 남측 인사로는 처음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구두 친서를 전달하며 우회적으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시사했다. 현 회장은 정몽헌 전 회장 10주기 추모식 참석을 위해 금강산을 방문,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만난 뒤 당일 귀환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제주 성산일출봉 앞, 레지던스 오피스텔 선착순 분양 실시

    제주 성산일출봉 앞, 레지던스 오피스텔 선착순 분양 실시

    제주도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성산일출봉 조망권을 갖춘 호텔식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오션 마리나시티’ 등 개발호재가 끊이지 않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일대에 들어선 ‘디아일랜드 마리나’의 일부 세대 선착순 분양을 실시한 것.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전국적인 부동산침체 가운데 제주도는 급증하는 관광수요를 바탕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수익형부동산시장은 지난해 서울(5.50%)의 두 배에 달하는 10.5%를 기록, 전국 최고 수준의 임대수익률을 나타낸 바 있다. 매년 늘어나는 관광객도 주목된다. 2011년 870만 명, 2012년 960만 명을 기록한 제주도 관광객은 올해 1,100만 명 이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당초 1,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10만 명 포함해 약 290만 명이 다녀간 성산일출봉을 바라볼 수 있는 디아일랜드 마리나 인근에는 섭지코지, 우도, 신양해수욕장, 만장굴 등을 비롯해 아시아 최대 아쿠아리움인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앞은 제주 올레 2길이 가로지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8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4.02~29.96㎡ 140실 4개 타입, 31.21~37.96㎡ 29실 5개 타입, 53.52~59.77㎡ 43실 4개 타입, 64.08㎡ 1실 1개 타입, 70.78㎡ 1실 1개 타입, 92.82㎡ 1실 1개 타입 등 총 215실로 구성됐다. 디아일랜드 마리나 단지 안에는 수영장, 카페테리아, 비즈니스센터, 연회장 및 뷔페식당, 야외 바베큐식당, 노천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객실 인테리어는 호텔급 풀옵션이 제공된다. 운영은 호텔 운영 전문업체인 디아일랜드 AMC가 맡아서 진행하고,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서귀포시 ‘디아일랜드 블루’와 함께 운영한다. 총 358실의 대형 호텔급 규모로 운영되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보장할 예정이다. 제주 디아일랜드 마리나 모델하우스는 3호선 대치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분양문의: 02) 577-7776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문화마당] 순위 조작시대/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문화마당] 순위 조작시대/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순위가 조작되는 시대다. 출판계에 이어 가요계도 ‘음원 사재기’라는 오명과 비난 앞에 서 있다. 영화계도 인터넷 평점 순위가 조작으로 점철되어 있다. 오랫동안 곪아 있던 상처가 터진 것이다. 문화계는 요즘 전 방위적인 순위 조작에 진정성을 잃고 있다. 최근 한 기자가 필자에게 물었다. 요즘 가요를 제작하는 기획사들의 화두는 무엇이냐고. 나는 서슴지 않고 ‘음악차트 순위 10위’라고 답했다. 앨범판매량이 급감하면서 가요시장에 음원시대가 도래한 지 오래다. 이 탓에 모든 가요제작자들이 음원을 발표하고 난 뒤 숨을 죽인 채 줄곧 한 곳만 바라보게 됐다. 바로 음악 사이트의 차트다.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가 매겨지는 메인 차트. 이곳에 자사의 음원이 머무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음원의 차트 10위 진입은 여러모로 얻는 것이 많다. 우선 음악팬들과 미디어의 집중 조명이다. 10위 안에 들어야 음악 대접을 받는 분위기다. 10위권 밖은 패잔병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음악적 완성도나 음악성에 대한 집중적인 평가는 어디에도 없다. 오직 몇 개 차트 석권으로 음악이 평가받는 시대다. 이쯤 되면 돌파구가 사라지게 마련이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을 거라며 마지막 꼼수도 등장한다. 많게는 수억원을 들여 음악차트에서 원하는 순위권을 유지하는 ‘음원 사재기’가 만연해 있다. 아직 수사를 통해 드러나진 않았지만 가요계는 유명가수도 포함돼 있다는 소문으로 흉흉하다. 결국 대중이 열광하지 않은 노래가 1위를 차지하면서 눈길을 받았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음악적 진정성이 음악차트에 가려지는 참사가 일어난 것이다. 인지도가 없는 신인 뮤지션이 등장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상적인 차트 진입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사재기를 통한 음악적 왜곡은 점점 심화되고 있다. 다양하고 완성도 있는 음악이 수용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이 붕괴되고 있는 것이다. 영화계 역시 마찬가지다. 한 방송사에서 폭로한 내용을 통해 이미 감지하고 있었던 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한 영화 배급사가 영화 홍보 대행사와 주고받은 이메일에 홍보 대행사가 평점 작업을 조작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홍보 대행사가 영화에 호의적인 평점을 개봉 전 200개, 개봉 후 1100개를 포털사이트에 올려주는 조건으로 수백만원을 요구했고 그 거래가 성사되었다. 예고 동영상 조회 수를 수십만 건까지 올려준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음원 사재기의 징후는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사무국장의 발언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4분짜리 노래 한 곡을 들었을 때 24시간 기준 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횟수는 몇 백 회 정도다. 그런데 많게는 1만회까지 나왔다는 것은 한 사람이 정상적으로 들었다고 볼 수 없는 이용 횟수라는 것이다. 콘텐츠 역시 치열한 경쟁 속에 놓여 극단의 평가가 나올 수 있다. 이는 대중의 평가 속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순리다. 그런데 편법을 동원해 이를 거꾸로 되돌리는 것은 한순간의 영화에 불과하다. 생명력을 얻기 어렵다. 더구나 편법이 새 인재 등용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된다면 우리 문화의 손실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일등만 인정받는 사회는 결국 모든 사람들이 인정을 못 받는 사회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스친다.
  • 소방도로·우범지역 CCTV 설치… 광진구 사업수 1위

    광진구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이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8개 사업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광진구는 지난 26~27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린 2014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예산편성 심사에서 지역 18개 사업이 선정돼 총 35억 8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필요한 사업을 서울시에 제안하는 것이다. 최근 서울시는 내년 참여예산을 정하기 위한 한마당을 열었다. 지역 곳곳에서 올라온 1460개 사업 가운데 1, 2차 심사를 거쳐 1100억원 규모의 410개 사업이 최종 투표 대상으로 압축됐다. 시민 예산 위원 212명 가운데 195명이 참석, 한 명당 410개 사업의 30% 규모인 123표를 공감이 가는 사업에 1표씩 행사했다. 500억원을 상한선으로 삼아 다득표 순으로 223개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광진구는 주민 제안사업의 구체화와 검토, 현장실사,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경제산업과 환경, 공원, 문화체육 등 8개 분야에 총 20개 사업 40억 1100만원을 제안해 이 중 18개 사업이 선정됐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사업이 선정된 것이다. ▲범죄 다발지역 폐쇄회로(CC)TV 설치 ▲노후된 포장도로 정비 ▲위험 수목 가지치기 및 안전한 공원 조성 ▲생생한 직업체험 등은 40% 이상의 높은 득표율로 선정됐다. 또 ▲화재 취약지역 소방도로 개설 ▲쓰레기 무단투기 CCTV 설치 ▲침체된 상권 맛의 거리 한마당 등 주민생활 불편 해소와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특히 ▲잠실대교 북단 강변북로 진입로 개선공사 ▲중곡동 학교 밀집지역 보행친화 통행로 조성 ▲동자초 보행 통학로 확보 등 교통분야 4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강변역 일대의 ‘교통특구’ 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지난해의 문제점 분석 등을 통해 충분하게 검토하고 준비한 결과로 어려움을 겪는 구 살림과 지역 발전에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이번 사업이 ‘품격 있는 도시, 살기 좋은 광진’ 실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골프여왕, 바람을 지배하라

    ‘골프 여왕’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한껏 달아오른 골프채로 ‘그랜드슬램’의 가능성을 높였다.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672야드)에서 가진 첫 연습 라운드. 지난해 챔피언 신지애(25·미래에셋), 미셸 위(24·나이키)와 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3번홀부터는 앞 팀의 박세리(35·KDB금융그룹)와 합류했다. 티샷 대부분을 페어웨이에 보냈고, 송곳 같은 아이언샷을 정확히 그린에 안착시켰다. 연습장에서도 샷은 정교했다. 드라이버샷 10개 가운데 9개를 의도한 방향으로 날려 보냈다. 특히 110야드 안팎의 거리에서는 바람에 대비한 ‘컨트롤 샷’이 눈에 띄었다. 거리목을 겨냥한 어프로치샷 5개를 모두 맞힐 만큼 샷 감각이 좋았다. 그는 “날씨가 좋아 6년 전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면서도 “워낙 변덕스러워 남은 이틀 동안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연습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박인비는 이날 오후 발표된 조 편성에서 8월 1일 오후 3시 03분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 조디 섀도프(잉글랜드)와 함께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2라운드 시작은 이튿날 오후 7시 48분이다. 한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올드코스에서 그랜드슬램이 나오게 된다면 골프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록이 될 것”이라며 “그 주인공이 박인비라면 더욱 특별할 것”이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소렌스탐과 함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팻 브래들리(미국)도 “그랜드슬램 달성은 마치 박인비의 운명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시 ‘쪽박錢鐵’ 전철밟나] 경전철 3450원, 버스 2300원…비싸고 환승불편 “누가 타겠나”

    [서울시 ‘쪽박錢鐵’ 전철밟나] 경전철 3450원, 버스 2300원…비싸고 환승불편 “누가 타겠나”

    혈세 먹는 하마라는 오명 속에 운행을 시작한 지 3개월을 맞은 경기 용인경전철. 개통 이전부터 예산 낭비 논란을 불러온 경전철은 당초 우려대로 이용객 수가 예상의 3분의1 수준에 그치고 있다. 경기도가 용인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버스, 지하철 등과의 통합환승할인을 시행한다고는 하지만 적자폭을 얼마나 줄일수 있을지 가늠할 수 없는 실정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조원대의 주민소송에 휘말리게 돼 용인시의 시름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다. 용인시는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매년 295억원을 용인경전철 운영사에 줘야 한다. 지난 26일 오전 7시 50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기흥역. 출근시간대이지만 역 구내에 승객이라곤 한두 사람 보일 만큼 한산했다. 플랫폼에서 6분쯤 기다리자 경전철이 들어왔다. 전대·에버랜드 역으로 향하는 경전철에 탄 승객은 기자를 제외하고 9명에 불과했다. 이후 종착역까지 가면서 추가로 탑승한 승객은 11명. 삼가역, 명지대역, 고진역 등에서는 한명도 타지 않았다. 한량짜리 열차 정원은 226명인데 고작 20명만 이용한 것이다. 에버랜드를 가기 위해 인천에서 왔다는 대학생 김모(21)양은 “경전철 승객이 너무 적어 깜짝 놀랐다. 우리 일행 5명이 안 탔으면 4명을 태우고 출발했을 것이다. 많은 돈을 들여 건설한 것으로 아는데 제대로 운행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다시 기흥역으로 돌아오는 경전철도 사정은 비슷했다. 전대·에버랜드 역에서 3명이 탑승했으며 종착역까지 추가로 탑승한 승객은 18명에 불과했다. 29일 용인시에 따르면 상업운행을 시작한 지난 4월 2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75일간 경전철 이용객은 73만 4578명. 하루 평균 9794명이 이용한 셈이다. 당초 한국교통연구원의 예상치 16만 1000명은 물론 경기개발연구원의 3만 2000명에도 턱없이 부족한 수치이다. 용인경전철이 외면받는 이유는 요금이 비싼 데다 다른 대중교통과 환승할인이 안 되기 때문이다. 정호태(53·처인구 고림동)씨는 “마을버스를 타고 1100원이면 출근할 수 있는 반면 경전철은 1300원을 내야 하는데 누가 이용하겠느냐”고 손사래를 쳤다. 용인시청에서 강남역까지 갈 경우 버스를 타면 2300원이 들지만 경전철과 지하철을 갈아타고 가면 3450원이 든다. 불편한 시설도 문제다. 서울 등지로 가기 위해선 분당선과 연결되는 기흥역에서 환승해야 하는데 연결 통로가 없어 밖으로 나와 200m쯤 걸어가야 한다. 기흥역 환승주차요금이 시간당 1200원, 하루 6000원인 것도 부담이 된다. 에버랜드 효과도 기대 이하였다. 용인시는 당초 세계 10대 테마파크로 성장한 에버랜드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통상 탑승객 외에 하루 최대 6200명의 신규 수요 창출을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했다. 오히려 경전철 일요일 승객이 평일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버랜드를 오가는 광역·시내외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어 접근성이 과거보다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에 사는 김현숙(37)씨는 “버스를 타든 승용차를 이용하든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데 굳이 불편과 시간, 경제적 손실까지 봐가며 경전철을 이용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기흥역~전대·에버랜드역(18.1㎞) 15개 역에는 ‘스크린 도어’도 없다. 승객이 안전선을 넘을 경우 역 구내로 진입한 경전철을 급정차시키는 시스템이 설치돼 있지만 승객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용인시 경량전철과 김영길 팀장은 “현재 이용승객이 하루 평균 1만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내년 1월부터 환승할인되고 분당선이 1호선 국철과 이어지는 수원역까지 연결되면 승객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제주 레지던스 오피스텔 ‘디아일랜드 마리나’ 선착순 분양

    제주 레지던스 오피스텔 ‘디아일랜드 마리나’ 선착순 분양

    한국자산신탁이 ‘제주 디아일랜드 마리나’ 오피스텔이 마지막 일부 세대 선착순 분양에 나섰다. ‘오션 마리나시티’ 등 개발호재가 끊이지 않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들어선 ‘디아일랜드 마리나’는 성산일출봉을 조망할 수 있으며 서비스드 레지던스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 부동산시장은 최근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활황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는 서울(5.50%)의 두 배에 달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임대수익률 10.5%를 기록한 바 있다. 아파트 가격 또한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해마다 늘어나는 관광객도 주목된다. 1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2011년 870만 명, 2012년 960만 명이 다녀간 제주도 관광객은 올해 1,100만 명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성산일출봉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10만 명 포함, 약 290만 명이 다녀간 전국 단일 관광지 중 최고로 꼽힌다. 성산일출봉과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디아일랜드 마리나’ 오피스텔은 인근에 섭지코지, 우도, 신양해수욕장, 만장굴 등을 비롯해 아시아 최대 아쿠아리움인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인접해 있고, 제주 올레 2길도 단지 바로 앞을 가로 지른다. ‘디아일랜드 마리나’는 지하 2층~지상 8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24.02~2.82㎡ 총 215실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에는 수영장과 카페테리아, 비즈니스센터, 연회장 및 뷔페식당, 야외 바베큐식당, 노천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객실 인테리어는 호텔급 풀옵션이 적용된다. 운영은 호텔 운영 전문업체인 디아일랜드 AMC가 맡았다.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서귀포시 ‘디아일랜드 블루’와 함께 운영하며, 총 358실의 대형 호텔급 규모로 운영되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보장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3호선 대치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문의: 02) 577-7776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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