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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당 110.6㎜, 충남 부여·청양 등 2명 실종·농경지 침수 등 피해 속출

    시간당 110.6㎜, 충남 부여·청양 등 2명 실종·농경지 침수 등 피해 속출

    서울·경기를 강타한 장마전선 남하로 14일 충남 부여에 23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려 2명이 실종되고 도로가 끊기는 등 충청권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충남지역 강수량은 청양 182.5㎜를 비롯해 부여 176.7㎜, 보령 114.7㎜, 세종 전의 58.0㎜, 천안(성거) 53.5㎜, 홍성 53.4㎜, 대전(장동) 34.5㎜ 등이다. 이날 국지성의 비가 집중된 부여와 청양에서는 2명이 실종되고 산사태와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부여에서는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져 1995년 8월 24일 내린 시간당 64.5㎜를 넘어섰다.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4분쯤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가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 A(55)씨와 동승자 1명 등 2명이 실종됐다. 탑승자들은 ‘떠내려 갈 것 같다’고 신고한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소방대 230명,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60명 등 290명의 인력이 투입돼 실종자를 찾고 있다.부여군 은산면과 규암면 일대 멜론·수박·포도 시설하우스 등 170여㏊도 침수됐다. 13일부터 133㎜의 비가 와 도내 최고 강수량을 기록하 청양군에서는 남양면 온직리 소류지 범람, 청남·장평면 비닐하우스 10㏊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청양군 남양면에서는 4개 마을 35명이 긴급 대피 하기도 했다. 논산 은진면과 논산 시내 2곳에서 도로가 침수됐다가 통행이 재개됐으며, 부여 은산과 청양 장평 등 3곳에서 사면이 유실돼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보령 청라와 신흑동 등에서 주택 마당 등의 침수가 12건 발생했으며, 대천천 하상주차장에도 물이 차는 등 모두 18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청양과 부여 지역을 긴급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응급복구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앞으로의 기상상황에도 예의주시하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해 응급복구 및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소나기 구름대가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충남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예상돼 인근 지역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트럭 떠내려가요!” 부여 운전자 2명 끝내 실종…20명 사망·실종

    “트럭 떠내려가요!” 부여 운전자 2명 끝내 실종…20명 사망·실종

    ‘시간당 110㎜’ 물폭탄 쏟아진 부여 피해 커갈수록 늘어나는 집중호우 인명·재산피해 서울 등 주택·상가 침수 6205건으로광복절에 또 많은 비 예보…중부 시간당 ‘50㎜’남하하고 있는 집중호우가 서울 등 수도권에 이어 충청권에 또다시 물폭탄은 퍼부으면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충남 부여에서는 트럭 운전자가 급류에 휘쓸리기 직전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했지만 끝내 차량만 발견된 채 트럭 탑승자 2명이 모두 실종됐다. 지난 8일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사망·실종자는 이로써 20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광복절에 다시 또 많으나 비가 예보돼 추가 비 피해가 우려된다.  폭우에 속수무책 부여, 트럭 떠내려가소방 “소방관 220명 투입 수색 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4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가 14명(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 실종자는 6명(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26명(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이다. 이날 오전 1시 44분쯤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트럭에 타고 있던 2명이 실종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차량이 물에 떠내려갈 거 같다는 운전자의 신고가 들어왔다”면서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하천 다리 밑에서 차량만 발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20명과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부여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서울 서초 실종자 3명 숨진 채 발견서울 침수 2300건 추가돼 5700건↑ 이번 집중호우로 서울에서는 서초구에서 4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는데 앞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1명은 오인 신고로 파악됐다. 서초소방서는 지난 8일 밤 릿타워 건물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50대 추정 남성이 물살에 떠내려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배수 및 수색 작업을 해왔지만, 전날 지하층 수색을 종료하고 해당 신고가 오인 신고라고 결론내렸다. 이날 오전 호우특보 해제 이후 강수는 소강상태이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30㎜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강우 소강상태에서 현지 조사로 주택 침수 등 추가 집계 피해가 많이 늘어났다.전체 사유시설 피해는 6286건으로 늘었으며 공공시설 피해는 906건이다. 특히 주택·상가 침수는 6205건으로 이 가운데 서울 지역 피해가 2296건 늘어난 5749건에 이른다. 또한 도로사면 103건, 하천제방 20건 등의 피해가 있었다. 산사태는 229건 발생했다. 경기가 174건으로 가장 많고 이밖에 강원 38건, 서울 14건, 충북 2건, 충남 1건 등이다. 남한산성 등 문화재 피해가 53건이다. 지역별로 경기 30건, 서울 19건, 충남 3건, 강원 1건이다.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7개 시도, 55개 시군구에서 7480명에 이른다.이재민 1498명 아직 집에 못 돌아가폭우 대피자 4703명 시설 머물러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1901명이다. 이들 가운데 1498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5579명이며 이 중 미귀가자는 3771명이다. 임시주거시설 109곳에 2천45가구 4천703명이 머무르고 있으며 나머지는 친척 집 등에서 지내고 있다. 지역별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일반도로는 충남 14곳, 경기 5곳 등 22곳이 통제됐다. 국도는 31호선 일부 구간(강원 인제 하추리∼합강리 11㎞ 구간)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둔치주차장 24곳, 하천변 10곳, 3개 국립공원 7개 탐방로가 통제됐다.15일 밤~16일 오전 중부 폭우 주의중부→남부→남해안·제주 비 확대 한편 광복절인 15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올 전망이어서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해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15일 오전까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현재 우리나라 대기를 차지한 차고 건조한 공기를 타고 오르면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때 경기동부와 강원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비가 올 수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며 호우경보는 강우량 기준치가 각각 ‘90㎜ 이상’과 ‘180㎜ 이상’이다. 15일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는 비가 소강상태에 들겠다. 그러다가 현재 우리나라 북서쪽 몽골 남동쪽에서 형성 중인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5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중부지방 비는 화요일인 16일 새벽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북쪽서 내려오는 한랭건조한 공기의 세가 더 강해지면서 16일 오전부터 오후 3시쯤까지는 정체전선이 충청과 남부지방에 걸쳐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밝혔다.  15일 밤부터 16일 오전까지 정체전선이 위치하는 곳은 강수의 강도가 ‘시간당 5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1시간에 30㎜ 이상 비가 오면 이를 집중호우라고 분류한다.  기상청은 15일과 16일 양일간 강수량을 전국 50~100㎜(경기동부·충청·전북·경북서부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50㎜ 이상), 강원영동·경상동해안 10~60㎜로 예상한다. 기상청은 “최근 비가 매우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면서 “또 세찬 비가 내리면 붕괴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16일 오후~17일 오전 정체전선 남해안·제주에 16일 늦은 오후와 17일 오전 사이에는 정체전선이 남해안과 제주 쪽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부턴 북쪽서 내려오는 한랭건조한 공기의 세는 약해지고 남쪽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은 더해져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는 약화하면서 남하 속력은 느려지겠다. 일부 수치예보모델은 북쪽서 내려오는 한랭건조한 공기가 더 이르게 약화하면서 정체전선을 남쪽으로 덜 밀어 남부지방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15~17일 내리는 비의 ‘총량’은 최근 집중호우 때에 견줘 적을 전망이다. 다만 비의 세기와 최근 많은 비로 수해가 누적된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 출신 대학 묻는 게 무례한가요? “자격지심” vs “꼰대” [넷만세]

    출신 대학 묻는 게 무례한가요? “자격지심” vs “꼰대” [넷만세]

    출신 대학교가 어디냐고 물어보는 것이 무례한 질문인지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직장이나 사모임 등에서 다른 사람의 연봉, 연애 여부, 부모님 직업 등을 묻는 것은 실례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출신 대학도 민감한 영역에 해당하는지에 상반된 의견이 교차한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대학교 어디 나왔냐고 묻는 거 무례한거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과 학교 축제에 연예인 온 얘기를 하던 중 악의 없이 물어봤다가 정색해서 당황했다고 상황을 전하면서 이 같은 맥락에서 출신 대학을 묻는 것이 무례한 것인지 네티즌들의 의견을 구했다. 해당 글에는 8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열띤 논쟁이 펼쳐졌다. 인스티즈의 여론이 팽팽하게 갈린 가운데 해당 질문이 무례하다는 이용자들은 “학벌 콤플렉스 있는 사람이면 어쩌려고 물어보냐”, “보통 안 물어본다. 나는 3년 된 친구 대학 모른다”, “굳이 물어볼 거면 학과를 물어본다”, “내 기준 이건 시험점수 물어보는 거랑 같다” 등 의견을 냈다. 반면 무례한 질문이 아니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또 다른 인스티즈 이용자들은 “뭐 어떰. 학교 얘기하다가 물어본 건데”, “학교 얘기하고 있었다는데 왜 실례? 사람 하나 나쁜 사람 만들기 참 쉽다”, “댓글에 학벌 콤플렉스 가진 사람 많네. 그냥 아니라고 하면 되지”, “그냥 스몰토크 주제일 뿐” 등 댓글을 달았다. 특히 학교 축제 얘기를 하고 있던 만큼 출신 대학을 묻는 것이 부자연스럽지 않았다는 의견이다. 한 이용자는 “많이 무례했다기보다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데 차이가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의 학벌 구조상 그 질문은 불편할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수능과 내신 성적순으로 출신 학교가 나뉘고 그것이 계급화되곤 하는 한국의 교육 환경을 고려하면 민감한 질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글쓴이는 댓글 의견들을 통해 해당 질문이 무례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지만, 논쟁은 계속됐다. “학벌 콤플렉스 있는 사람에게는 무례할 수 있으니 존중과 배려 차원에서 묻지 않는 게 맞다”는 의견과 “현실에서 안 물어보는 사람 못 봤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이지 않나”는 의견이 맞섰다.해당 논란은 다른 커뮤니티로도 옮겨붙었다. ‘더쿠’에서도 관련 글에 1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일부 더쿠 이용자들은 “저런 맥락에서도 자격지심 느끼면 자기보다 학벌 좋거나 직업 좋은 사람이랑 어떻게 친해짐” 등 해당 질문을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오히려 문제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더쿠 이용자들은 “자격지심 있냐고 따지고 들 게 아니라 나한텐 아니어도 남한텐 예민할 수 있으며 배려 차원에서 안 묻는 게 기본이고 예의다”는 의견으로 맞섰다. 한편 네티즌들 각자의 경험에 따라 출신 학교를 묻는 분위기가 일반적이라는 의견과 전혀 그렇지 않다는 주장도 분분했다. “우리 매니저 마인드 완전 꼰대인데도 나 대학 어디 다녔냐고 안 물어본다”, “나이 많은 어른들 말고는 물어보는 사람 없는 듯. 찐친들끼리도 어느 대학인지 모른다”는 댓글이 있는 반면, “알바할 때는 다들 대학 나왔겠거니 하면서 물어보더라. 나는 고졸이라서 고졸이라 답했다”, “회사 사람들도 스몰토크로 다들 쉽게 물어본다”는 정반대의 의견도 많았다. ‘개드립넷’에서도 관련 글에 “보통 전공이 뭐냐고만 물어보던데 ‘학교 어디 나왔냐’ 물어보는 건 꼰대들밖에 없었다”는 의견과 “초면에 다짜고짜 묻는 건 무례한 게 맞지만 일을 하든 뭘 하든 만나다 보면 결국 한 번쯤 주제로 나오게 돼 있다”는 의견이 대립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속보] “부여 실종 2명 늘어”… 폭우로 14명 사망·6명 실종

    [속보] “부여 실종 2명 늘어”… 폭우로 14명 사망·6명 실종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8일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이날 오전 11시까지 1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는 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 등 14명이며 실종자는 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 등 6명이다. 부상자는 26명(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이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44분쯤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가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 A(55)씨와 동승자 1명 등 2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차량이 물에 떠내려갈 거 같다는 운전자의 신고가 들어왔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하천 다리 밑에서 차량만 발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220명과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A씨 등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부여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관측 이래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 이는 1995년 8월 24일 시간당 64.5㎜를 넘어선 양이다.
  • “왜 상향등 켜” 110㎞ 달리던 고속도로서 급정거 운전자 집유

    “왜 상향등 켜” 110㎞ 달리던 고속도로서 급정거 운전자 집유

    뒤차 상향등 3번 깜빡이자 1차로에 차세워40대 “정상 운행했는데 상향등 켜 홧김에”이전 판례선 급정거로 사망사고에 실형 선고뒤따르던 차량이 상향등을 깜빡였다는 이유로 홧김에 100㎞ 넘게 달리던 고속도로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아 연쇄 추돌사고를 유발한 40대 운전자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14일 일반교통방해치상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박 판사는 “시속 110㎞로 운행하던 차를 고속도로 1차로에 세워 하마터면 심각한 교통사고를 일으킬 뻔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8월 15일 오후 11시 50분쯤 청주시 상당구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뒤따르던 차량이 상향등을 3차례 깜빡였다는 이유로 1차로에서 갑자기 차를 세웠다.  이로 인해 뒤따르던 차량 2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2명이 다쳤다. A씨는 경찰에서 “정상대로 운행하는데도 상향등을 깜빡거려 홧김에 정차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고속도로 1차로서 시비 따지려 급정거사망사고 낸 30대 징역 3년 6개월  고속도로에서 급정거는 추가 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매우 커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실제 판례에서는 고속도로에서 고의로 급정거 해 사망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에게 실형이 선고했다. 2014년 1월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관용 부장판사)는 교통방해치사상,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집단·흉기 등 협박,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 위반(의무보험 미가입),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당시 36)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소한 시비로 생긴 화를 풀기 위해 고속도로에서 고의로 차를 세워 한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치는 매우 중한 사고를 일으킨 만큼 실형이 불가피하다”면서 “자동차의 위협적인 운전이 위험한 행위임을 알려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당시 최씨는 법정에서 “운전 중 다른 운전자와 발생한 시비를 따져 묻고자 차량을 정차한 것에 지나지 않아 교통방해의 고의가 없으며, 사망사고의 주된 원인은 해당 운전자의 주의의무 위반”이라고 주장했었다.“매우 위협적 운전, 경종 필요미필적 고의 충분히 인정” 그러나 재판부는 “고속도로라는 특수성과 정차 경위·시간·위치 등을 비춰볼 때 피고인에게 적어도 미필적으로나마 교통을 방해해 통행을 불가능하게 하거나 현저하게 곤란하게 할 고의가 있었음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또 집단·흉기 등 협박 혐의에 대해 “피고인은 위험한 물건인 차량으로 다른 운전자를 수차례 위협, 미필적 고의가 있었음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최씨는 2013년 8월 7일 오전 10시 50분쯤 충북 청원군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오창나들목 부근에서 다른 차량 운전자와 차선 변경문제로 시비가 붙자, 상대 차량을 앞질러 수차례 급정거를 하는 등 위협을 가한 뒤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차를 세웠다. 이로 인해 최씨와 시비가 붙었던 차량을 포함해 뒤따르던 차량 3대까지는 급정거 했으나 네 번째 따라오던 카고 트럭이 미처 정지하지 못하고 앞차를 들이받으며 연쇄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이날 사고로 트럭 운전자 조모씨(당시 58)가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속보] 부여 시간당 110mm 폭우...피해신고 140여건 접수

    [속보] 부여 시간당 110mm 폭우...피해신고 140여건 접수

    충남 부여에 시간당 110㎜를 넘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침수 피해 등이 잇따랐다. 1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대전과 충남 남부(보령·청양·계룡 등) 일부 지역에 국지적으로 시간당 5∼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13일부터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강수량은 청양 182.5㎜를 비롯해 부여 176.7㎜, 보령 114.7㎜, 논산 84.0㎜, 예산(원효봉) 77.0㎜, 당진(신평) 59.5㎜, 세종 전의 58.0㎜, 천안(성거) 53.5㎜, 홍성 53.4㎜, 계룡 47.5㎜, 서산 47.4㎜, 태안 44.5㎜, 아산 44.0㎜, 공주(유구) 38.5㎜, 대전(장동) 34.5㎜, 금산 27.9㎜, 서천 11.5㎜ 등이다. 부여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 이는 1995년 8월 24일 내린 시간당 64.5㎜를 넘어선 양이다. 밤사이 충남에는 침수 우려 등 142건의 비 피해 관련 신고가 들어왔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부여 은산면사무소 주변 상가·주택이 침수됐고, 청양 장평면에서는 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리거나 남양면에서는 수확을 앞둔 멜론 농장이 침수되는 등 농경지·주택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 사당화 논란에도 발 빠른 ‘이재명 민주당’… 단일화 불씨는 위태

    사당화 논란에도 발 빠른 ‘이재명 민주당’… 단일화 불씨는 위태

    더불어민주당이 사당화 논란에도 이재명 후보의 당대표 선거 독주에 발 맞춰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재명의 민주당’을 흔들 수 있는 마지막 카드로 거론됐던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단일화’는 박용진 후보의 단일화 최후통첩을 강훈식 후보가 사실상 거부하면서 동력의 불씨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지난 첫 주말 강원·대구·경북·제주·인천 순회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75%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일찌감치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쐐기를 박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2년 대선 패배 후 3년 만에 치러졌던 당대표 선거에서 얻은 45%를 훌쩍 뛰어넘는 득표율이다. 총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후보 8명 중 친명(친이재명)계가 4명(정청래·박찬대·장경태·서영교)이나 당선권에 들면서 ‘이재명 친정체제’가 가시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런 기류를 반영, ‘이재명 지도부’ 출범 전에 이 후보가 기소돼도 당대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당헌 80조’(기소 땐 직무 정지) 개정에 들어갔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당헌 80조’ 개정과 관련, “단순히 기소됐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줄 거냐는 문제는 신중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당 강령에서 문재인 정부 대표 경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빼기로 한 데 이어 이날 문 정부 주거 정책 핵심 기조였던 ‘1가구 1주택’이라는 단어도 삭제하기로 했다. 친문계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 지우기’라고 반발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으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윤영찬 의원은 “경고한다. 문재인 정부 지우기 작업, 당장 멈추라”고 했다. ‘어대명’ 기류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박 후보는 강 후보에게 단일화를 압박했다. 박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당대회의 일방적인 투표 결과를 보면서 반전 계기와 기폭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민심과 당심이 확인되는 방식이면 어떤 것이든 강 후보가 제안하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이뤄 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말이면 4주간의 전당대회 순회 경선이 반환점을 도는 데다 12일 시작, 오는 14일 발표되는 1차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압승을 이어 가면 대세론을 뒤집기 어려울 것이라는 절박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강 후보는 SBS 라디오에서 “강훈식이라는 사람이 민주당의 비전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비행기를 띄워야 하는데, 그 활주로에 단일화라는 방지턱을 설치하는 느낌이다. 지금 시점에서 단일화 논의가 명분, 파괴력, 감동이 있겠느냐”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강 후보는 “냉정하게 말해 저와 박 후보가 지난 주말 얻은 1만표 정도는 전체 권리당원 110만명의 1%가 안 된다”며 “투표율 자체를 높여 파이를 키우는 데 집중할 때”라고 맞받아쳤다.
  • 사당화 논란에도 막힘없는 ‘이재명 민주당’…이재명 흔들 단일화 동력은 꺼져

    사당화 논란에도 막힘없는 ‘이재명 민주당’…이재명 흔들 단일화 동력은 꺼져

    더불어민주당이 사당화 논란에도 이재명 후보의 당 대표 선거 독주에 발맞춰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재명의 민주당’을 흔들 수 있는 마지막 카드로 거론됐던 ‘97그룹 단일화’는 박용진 후보의 단일화 최후통첩에 강훈식 후보가 반대하면서 사실상 동력이 꺼진 모양새가 됐다. 이 후보는 지난 첫 주말 강원·대구·경북·제주·인천 순회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75%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일찌감치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쐐기를 박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2년 대선 패배 후 3년 만에 치러졌던 당대표 선거에서 얻은 45%를 훌쩍 뛰어넘는 득표율이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후보 8명 중 친명(친이재명)계가 4명(정청래·박찬대·장경태·서영교)이나 당선권에 들면서 ‘이재명 친정체제’도 가시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런 기류를 반영, ‘이재명 지도부’ 출범 전에 이 후보가 기소돼도 당 대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당헌 80조’(기소 땐 직무 정지) 개정에 들어간 데 이어 당 강령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삭제하는 데도 착수했다. 당 강령에서 문 전 대통령 관련 흔적을 지우고 이 후보의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당헌 80조’ 개정과 관련, “단순히 기소됐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줄 거냐는 문제는 신중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우 위원장은 “현재 수사선상에 올라와 있는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을 보면 친명·비명(비이재명)계 할 것 없이 모두 수사대상이 돼 있다. 친명·비명 문제가 아니고 정치보복 수사에 대해 우리 당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이냐는 문제도 연동돼 있다”며 “단순히 이 후보만 대상으로 검토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박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당대회의 낮은 투표율, 일방적인 투표 결과를 보면서 반전의 계기와 기폭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민심과 당심이 확인되는 방식이면 어떤 방식이든 강훈식 후보가 제안하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이뤄낼 용의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가 단일화 촉구에 나선 배경엔 이번 주말이면 4주간의 전당대회 순회 경선이 반환점을 도는 데다 오는 12일 시작, 14일 발표되는 1차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압승하면 대세론을 뒤집기 어려울 것이라는 적발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강 후보는 SBS라디오에서 “강훈식이라는 사람이 민주당의 비전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비행기를 띄워야 하는데, 그 활주로에 단일화라는 방지턱을 설치하는 느낌이다. 지금 시점에서 단일화 논의가 명분, 파괴력, 감동이 있겠나”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강 후보는 “냉정하게 말해 저와 박 후보가 지난 주말 얻은 1만표 정도는 전체 권리당원 110만명의 1%가 안 된다”며 “투표율 자체를 높여 파이를 키우는 데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 SK텔레콤에 이어 KT도 5G ‘중간요금제’ 선보여…오는 23일 출시

    SK텔레콤에 이어 KT도 5G ‘중간요금제’ 선보여…오는 23일 출시

    KT, SKT보다 6GB많고, 가격은 2000원 차이가격은 일반 6만 1000원, 온라인 4만 4000원마지막 타자 LG유플러스, 요금제 차별화 고심KT가 6만 1000원에 30기가바이트(GB)를 쓸 수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중간 요금제를 오는 23일에 출시한다. SK텔레콤보다 더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KT가 내놓으면서 향후 LG유플러스가 어떤 요금제를 내놓을지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11일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월 6만 1000원에 30GB(소진시 1Mbps 제공)를 쓸 수 있는 5G 중간요금제 ‘5G 슬림 플러스’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전용 5G 중간요금제 ‘5G 다이렉트 44’도 다음 달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월 4만 4000원에 30GB를 약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무·유선 결합 할인이나 25% 추가 할인이 포함되는 5G 슬림 플러스 요금제와 달리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가족 할인이나 인터넷 결합 할인 등 별도 할인 서비스를 포함하지 않는다. 이번 5G 중간요금제로 KT 5G 가입자들은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인 26GB보다 4GB 많은 30GB를 쓸 수 있게 됐다. 기존 KT는 일반 요금제는 5GB(4만 5000원)와 10GB(5만 5000원) 그리고 110GB(6만 9000원)와 완전 무제한(8만원부터) 등으로 사실상 이원화 돼 있었다. KT의 5G 중간요금제는 앞서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한 SK텔레콤과의 차별화를 두고 일부 비판을 수용해 나온 결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 제일 먼저 월 5만 9000원에 24GB 요금제를 출시했지만, 소비자 단체에서는 효용성이 부족하다며 더 많은 데이터를 요구하고 나선 바 있다. KT 관계자는 “고객들의 이용 패턴과 혜택을 고려해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보다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아직 두 요금제 이외 다른 추가적인 요금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마지막 타자인 LG유플러스도 조만간 6만원대의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앞선 두 통신사와의 차별성을 위해 데이터 제공량 30GB보다 많은 중간요금제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소비자의 데이터 사용 패턴 등을 고려해 정부와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KT에 데이터 보강과 요금 인하를 요구해 이번 요금제가 나온 만큼 LG유플러스도 그에 상응하는 요금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유치할 땐 고객님 유지할 땐 ‘호갱님’? 명품 플랫폼 불만 상승 [명품톡+]

    유치할 땐 고객님 유지할 땐 ‘호갱님’? 명품 플랫폼 불만 상승 [명품톡+]

    고객 유치 광고에는 신경썼지만고객 유지에는 신경 덜 썼다명품 플랫폼 문제 실태시장 특성상 쟁점 많아명품 플랫폼을 사용하는 이유, 뭘까요. ‘상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36.7%(257명) ‘명품의 정품성을 신뢰해서’ 15.6%(109명) ‘상품이 다양해서’ 14.1%(99명)….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드러난 결과입니다. 소비자들은 주로 명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명품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죠. ● 코로나19 타고 자란 시장허점도 증가…반품 정책으로 실랑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온라인 명품 플랫폼의 성장세는 거셌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약 1조7475억원을 기록했어요. 덩달아 문제도 자랐습니다. 환불 거부, 과다한 반품 비용 부과로 소비자 불만이 증가한 것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명품 플랫폼 4곳(머스트잇, 발란, 트렌비, 오케이몰)의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의 청약철회권을 제한하거나 과다한 반품비용을 부과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주요 명품 플랫폼 4곳의 매출액은 2020년 2803억원에서 지난해 3825억원으로 36% 증가했는데요. 매출이 늘면서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주요 명품 플랫폼 이용 관련 소비자 불만도 매년 약 2배씩 증가해 최근 3년간 총 1151건이 접수됐죠.● 품질 불량부터 광고 불만까지소비자 볼멘소리 다양 불만 유형을 보면, 명품의 ‘품질 불량·미흡’이 33.2%(382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청약철회등 거부’ 28.1%(324건), ‘반품비용 불만’ 10.8%(124건), ‘배송지연’ 6.1%(70건), ‘표시·광고 불만’ 5.0%(58건)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해외구매(쇼핑몰형 구매대행) 표준약관’에 따르면 실제 배송에 드는 비용을 근거로 배송단계를 구분해 반품비용을 정합니다. 그러나 해외에서 국내로 배송하는 명품 플랫폼 3곳(오케이몰을 제외) 중 2곳(머스트잇, 발란)은 배송단계별 실제 운송비용에 따라 반품비용을 책정하지 않고, 전체 반품 비용만 표시했습니다. 또 일부 입점 판매자는 해외배송 상품의 반품비용을 판매가격보다 높게 책정하거나, 판매가격이 62만원인 가방의 반품비용을 30만원으로 책정한 경우도 확인됐죠. ● 정품 의심하면서도 산다명품 구매하면서도 의구심 일부 소비자들은 명품 플랫폼에서의 개선점으로 전품 보증 시스템 강화를 꼽았습니다. 실제 조사 결과 명품 플랫폼에서 개선돼야 할 점에 대해선 ‘정품 보증 시스템 강화’가 36.1%(253명)였고, ‘반품비용의 합리적 책정’ 17.6%(123명), ‘소비자 문의의 신속한 응답’ 15.7%(110명) 순으로 드러났죠. 명품이 정품이 아닐 가능성을 감안하면서도 플랫폼에서 구매하는 심리는 뭘까요. 11일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명품 구매는 보여주기식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존재합니다. 관계자는 “아무래도 보여주기식으로 구매하는 일반 소비자들은 그냥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 때문에 차별화를 꾀하는 새 플랫폼들은 정품 구매 능력이 있는 새 시장을 찾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높은 가격의 명품을 본사를 통해 구매하는 것에 부담을 가지지 않는 이들이 결국 충성 고객이 된다”며 “이들을 겨냥하지 않고 대중성을 먼저 꼽았던 일부 플랫폼들이 문제된 것이다”라고 설명합니다. ● 일부 플랫폼, 이미 과장광고 논란 앞서 언급된 주요 플랫폼 중 일부는 이미 해외 본사의 이미지 무단 도용, 가품 판매, 과장 정책 홍보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불거진 반품 불만도 이러한 사례입니다. 명품 브랜드 본사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아닌 병행수입 업체나 타사를 통해 구매하는 구조이다보니 플랫폼 자체에서 소비자에게 보상해줄 길이 적습니다. 즉, A라는 업체를 통해 가품을 소비자에게 연계 판매했다고 해도, 이 A 플랫폼이 소비자에게 해줄 수 있는 보상책이 적다는 것입니다. 이는 명품 브랜드의 반품 정책 탓인데, 대개 브랜드들은 자신들을 통해 직접 구매한 제품이 아닐 경우 절대 A/S를 하지 않습니다. 플랫폼들은 이러한 한계를 막기 위해 자신들이 A/S를 하겠다고 이제야 광고를 하고 있지만, 제대로 자리잡을지는 미지수입니다.
  • 강훈식, ‘비이재명계 단일화’ 사실상 거부 “활주로에 방지턱”

    강훈식, ‘비이재명계 단일화’ 사실상 거부 “활주로에 방지턱”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1일 경쟁 후보인 박용진 후보의 ‘비이재명계 후보 단일화’ 제안에 대해 “지금은 각자의 비전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박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지금 시점에서 단일화 논의가 명분, 파괴력, 감동이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후보는 이어 “어떤 계기도 없이 20%의 표를 받은 후보와 5%의 표를 받은 후보가 힘을 합쳐 25%를 만든다고 해서 어떤 파급효과가 있을지 묻고 싶다”고 했다. 강 후보는 특히 “박 후보는 지난 대선 경선 당시 본인에게 ‘활주로가 필요하다’고 했었다. 저도 비슷한 심정”이라며 “강훈식이라는 사람이 민주당의 비전과 미래를 얘기하는 비행기를 활주로에 띄워야 하는데, (단일화 제안은) 그 활주로에 방지턱을 설치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이어 “냉정하게 말해 지금까지 경선에서 저와 박 후보가 얻은 표는 전체 권리당원 숫자의 1%가 안된다. 둘이 합친 표가 1만표 정도 되는데 전체 권리당원 숫자는 110만명 정도”라며 “지금은 오히려 파이를 키우는 데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답답하게 진행되고 있는 전당대회의 낮은 투표율, 일방적인 투표 결과를 보면서 뭔가 반전의 계기와 기폭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민심과 당심이 확인되는 방식이면 어떤 것이든 강 후보가 제안하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이뤄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이면 4주간의 전당대회 순회 경선이 반환점을 도는 만큼, 방식까지 일임하겠다며 강 후보에 단일화를 재촉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박 후보는 예비경선 단계에서부터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을 포함한 비이재명계 후보들의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박 후보는 “내일부터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되고, 이번 주를 지나버리면 일정상으로 절반을 돌아가게 된다. 이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저와 강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민주당의 새로운 흐름을 함께 만들어갈 의무가 있다. 두 사람이 비전과 가치를 중심으로 함께 움직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 강릉시 ‘전통시장 인정구역 확대’로 구역 밖 상인도 혜택.

    강릉시 ‘전통시장 인정구역 확대’로 구역 밖 상인도 혜택.

    강원 강릉시가 전통시장 안에 있으면서 시장구역으로 승인받지 못한 점포 상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전통시장 인정구역’을 확대 추진한다. 강릉시는 11일 같은 시장상권이지만 전통시장 인정구역으로 포함되지 못한 일부 점포들을 시장으로 양성화하기 위해 성남시장, 주문진 수산시장, 주문진종합시장, 주문진건어물시장 등 4곳에 대해 전통시장 인정구역을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으로 인정되면 점포들은 온누리상품권 취급, 노후 시설물 보수, 주차장 조성, 이벤트 행사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앙시장 등 지역 모두 8개 시장을 전수 조사해 시장 확대를 희망한 곳에 대해 인정구역을 적용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인정구역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기존 인정구역과 새로 편입되는 구역의 상인, 건물주, 토지주의 2분의 1 이상 동의를 받아 전통시장 상인회가 신청서를 시에 제출하면 된다. 시장인정구역 확대 조치로 중앙시장과 접해 있는 성남시장은 기존 8136㎡(128개 점포)에서 1만 3922㎡(158개)로 늘릴 계획이다. 수산시장은 2539㎡(65개)에서 6866㎡(83개)로, 종합시장은 5761㎡(63개)에서 1만 6840㎡(120개), 건어물시장은 1만 4261㎡(97개)에서 1만 5105㎡(11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들 시장 상인들이 전통시장 인정구역 자격 요건을 갖출면 시는 전통시장법 등에 따라 즉시 승인할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전통시장과 접해 있으면서도 시장 인정구역 밖이라는 이유로 혜택을 받지못해 소비자 이용률 감소, 매출 저하 등의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점포들이 많다”며 “시장확대를 통해 상인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스타벅스 발암물질 검출 ‘써머 캐리백’ 공식 리콜

    스타벅스 발암물질 검출 ‘써머 캐리백’ 공식 리콜

    스타벅스가 발암물질인 폼알데히드가 검출돼 논란이 된 고객 증정품 ‘서머 캐리백’(사진)에 대해 11일부터 자발적인 리콜에 들어간다.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에 대해 지난달 22일부터 자체적으로 회수와 보상 조치를 취했으나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자발적 리콜을 하기로 했다. 공식적으로 자발적 리콜을 하면 사업자는 정부에 리콜 실적을 보고하고 주기적으로 리콜 현황을 점검받게 된다. 문제가 된 서머 캐리백은 5월 20일부터 107만 9110개가 증정 또는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자체 회수와 보상 조치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38만개가 회수됐다. 이는 전체 물량의 약 36%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즉시 사용이나 보관을 중지하고 스타벅스 리콜 접수 홈페이지(www.starbucks.co.kr) 또는 고객상담실(1522-3232), 이메일(cs@starbucks.co.kr) 등을 통해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안전관리에 소홀할 가능성이 있는 사은품(증정품)에서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성 조사를 하고 가방과 커튼 등 유사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캐리백을 지참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경우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주는 교환 일정을 기존 이달 31일에서 리콜이 끝나는 10월 11일까지 확대한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스타벅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택배 수거를 신청하면 택배기사가 방문해 회수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시행할 예정이다.
  • 스타벅스, 결국 ‘발암물질 검출’ 108만개 서머 캐리백 리콜…어떤 조치?

    스타벅스, 결국 ‘발암물질 검출’ 108만개 서머 캐리백 리콜…어떤 조치?

    스타벅스코리아는 올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이었던 ‘서머 캐리백’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11일 알렸다. 여행용 가방인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가기술표준원과 자발적 리콜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기존 진행 중인 자체 회수 시스템 기간도 늘린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3일부터 진행하고 있었던 회수조치 관련 고객의 불안감 해소 및 신속한 추가 조치 진행을 위해 공식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10월 11일까지 두 달 동안 캐리백에 대한 자발적 회수 절차를 실시한다. 회수 대상은 사은품으로 제공된 106만2910개 및 계열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 1만6200개 등 총 107만9110개다. 판매된 캐리백은 구매처에서 별도 회수와 환불 조치에 대해 안내한다. ● 지난달부터 회수 진행음료 교환권 증정리콜 종료 기간까지 확대 지난달 23일부터 자체적으로 교환된 물량은 38만개로 전체 물량의 약 36%가 회수됐다. 이번 조치를 통해 향후 스타벅스는 관련 정부기관에 리콜 실적을 공유하고, 주기적으로 리콜 현황을 점검 받게 된다. 리콜과는 별개로 스타벅스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17개의 e-스티커 적립 후 캐리백 교환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 및 접수도 받고 있다. 리콜 대상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는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고객 상담실을 통해 알 수 있다. 해당 고객은 대체 굿즈인 ‘데스크 모듈’ 혹은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 3만원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리워드 카드 3만원권은 신청 후 3일내로 수령할 수 있으며, 데스크 모튤은 제작이 완료되는 10월부터 12월까지 지급된다. 현재 캐리백을 지참해 매장을 방문시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제공하는 교환 일정을 기존 이달 31일에서 리콜 종료 기간인 오는 10월 11일까지로 확대한다. ● 고객 편의성 증대 위해택배 통한 무상 회수 진행 계획 한 때 이 음료 쿠폰 보상 정책이 소비자들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고객의 회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택배를 통한 무상 회수도 진행한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매장을 방문없이 스타벅스 모바일 앱에서 택배 수거를 신청하면 택배 기사가 접수한 주소로 방문해 회수하는 시스템을 꾸릴 예정이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 대해 즉시 사용 및 보관을 중지하고 스타벅스 리콜 접수 홈페이지, 고객상담실, 이메일, 스타벅스 앱 등을 통해 조치받으라고 당부했다. 두 기관은 스타벅스 이외에도 안전관리에 소홀할 가능성이 있는 사은품에서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가방·커튼 등 유사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제품 및 보상방법에 대한 상세정보는 소비자24,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및 소비자 위해감시시스템, 제품안전정보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1군 발암물질 나와“기준 없었다” 해명 후뒤늦게 “인지 못했다” 설명 스타벅스에 따르면 서머 캐리백 개봉 전 제품의 외피에서는 284㎎/㎏~ 585㎎/㎏(평균 459㎎/㎏)의 폼알데하이드 수치가 나왔고, 내피에서는 29.8㎎/㎏~724㎎/㎏(평균 244㎎/㎏) 폼알데하이드 수치가 검출됐다. 폼알데하이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논란이 됐던 지난달 스타벅스는 “서머 캐리백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관리법상 ‘기타 제품류’로 분류되는 만큼 유해물질 안전요건 대상 제품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폼알데하이드)와 관련한 기준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스타벅스는 증정 행사를 시작하기 전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소홀히 했다는 일각의 의혹도 사실상 인정했다. 특히 행사 과정에서 폼알데히드 검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제품 증정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제조사로부터 전달받은 시험 성적서 첨부 자료에 폼알데하이드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취 원인에 집중하느라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1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자신을 FITI 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시험을 했고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글을 올려 촉발됐다. FITI시험연구원은 섬유 패션·소비재·산업·환경·바이오 분야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연구원 측은 당시 “익명 커뮤니티 게시물 내용은 우리 연구원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 [이필상의 경제정론] 감세만 해서는 민간주도성장 안 된다/전 고려대 총장

    [이필상의 경제정론] 감세만 해서는 민간주도성장 안 된다/전 고려대 총장

    정부가 민간 주도 경제성장을 위해 감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세제 개편안에 따르면 법인세, 상속·증여세, 종합부동산세, 소득세 등 대부분의 세금이 내려간다. 법인세 최고세율은 25%에서 22%로 낮추고 특례세율 10% 적용 범위를 늘린다. 가업 승계 목적의 상속·증여세에 대한 과세 기준도 완화한다. 종부세 과세는 주택 수에서 가액 기준으로 바꾸고 세율도 인하한다. 소득세 또한 하위 2개 구간의 과표를 상향 조정해 세금 부담을 줄인다. 정부가 감세 정책을 펴면 기업과 가계의 세금 부담이 감소한다. 경제에 감세→투자·소비 증가→성장→세수 증가의 선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 감세 정책의 반작용도 있다. 투자와 소비가 늘지 않으면 경제가 성장을 못 하는 것은 물론 세수 부족으로 인해 정부 부채가 증가한다. 자칫하면 경제가 혼란에 빠지고 정부가 대응 능력을 잃는다. 심한 경우 국가신인도가 떨어지고 금융시장이 불안해져 경제의 부도 위험이 높아진다. 지난 정부는 시장이 경제를 살리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폈다. 감세 대신 증세를 하고 재정지출을 늘려 경제를 살리는 정책이다. 정책이 실패로 돌아가 경기침체와 정부 부채 증가가 맞물리는 악순환을 낳았다. 정부의 민간주도성장과 감세 정책은 지난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와 정반대다. 그러나 실패하면 같은 형태의 결과를 낳는다. 경제가 실업, 물가, 부채 등의 복합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 기조는 시장경제 원칙을 따른다는 차원에서 바람직하다. 하지만 단순하게 감세 정책을 펴면 경제가 반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경제 구조와 체질을 바꾸는 정책의 조합이 필요하다. 우선 재정 구조를 바꾸지 않고 감세 정책을 펴는 것은 재정부실을 자초하는 일이다. 정부는 세금을 투입해 단기 일자리를 만드는 등 논란이 많았던 지난 정부의 재정사업들에 대해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다. 반면에 정부가 정한 110대 국정 과제에 대해 소요 자금 209조원을 매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병사에게 200만원의 월급을 지급하고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올리는 등 선심성 공약까지 지킨다는 입장이다. 공정하고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민간주도성장을 위해 불가피한 것이 규제개혁이다. 우리나라는 정부가 허용하는 사항 이외에 모든 것을 금지하는 포지티브 규제 시스템을 갖고 있다. 기업의 창업과 투자는 감세보다 규제완화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지난주 정부와 여당은 협의회를 열고 신속하고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역대 정부의 규제개혁은 규제의 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효성이 없는 규제는 없애고 대신 새로운 규제를 더해 사실상 규제 강도를 높이는 가식을 반복했다. 방법을 바꾸지 않으면 이번 정부의 규제개혁도 무위로 끝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금지가 필요한 사항 이외에 모든 것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형태로 규제 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 경제를 살리는 데 절실한 것이 미래산업이다. 1980년대 초 미국은 스태그플레이션의 구조적 함정에 빠진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자유주의를 표방하고 감세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레이거노믹스를 폈다. 정책 시행 이후 계속된 경제 불안과 재정 구조조정의 부진으로 무역적자와 재정적자가 한꺼번에 증가했다. 미국은 신산업인 정보통신산업을 다른 나라에 앞서 발전시켰다. 미국 경제가 회생의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 들어서 미국 경제는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며 흔들렸던 세계경제 패권을 다시 장악했다. 미래산업 발전이 없으면 어떤 정책도 경제를 살리기 어렵다. 연구개발, 벤처와 창업, 금융, 교육 등 미래산업 발전에 필요한 제도개혁과 지원에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
  • 바이든 ‘반도체 공급망 전쟁’ 속도… “美지원 받으면 中투자 금지”

    바이든 ‘반도체 공급망 전쟁’ 속도… “美지원 받으면 中투자 금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반도체 산업육성법’을 공포해 자국 내 반도체 공장 설립 시 해당 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세계 최대 펩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인 미 퀄컴은 자국 반도체 생산업체인 글로벌 파운드리에 10조원 규모의 반도체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이 중국을 배제한 자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미중 갈등은 더욱 첨예해질 전망이다. 백악관은 이날 반도체법의 효과에 대해 “(반도체 생산) 비용을 낮추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급망을 강화하며 중국에 대응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법안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산업 발전 및 기술 우위 유지를 위해 총 2800억 달러(약 367조원)가 투입된다. 이 중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투자는 520억 달러(68조원)로 미국 내 반도체 시설 건립 지원에 390억 달러(약 51조원), 연구개발 및 인력교육에 110억 달러(14조 4000억원), 국방 관련 반도체 제조에 20억 달러(2조 6000억원) 등이 배정됐다.또 미국 내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은 25%의 세액 공제를 받는다. 미국 내 공장 증설을 결정한 삼성전자, 인텔, 대만 TSMC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법안에는 보조금이나 세액공제 지원을 받은 기업에 대해 중국 등 비우호국에 반도체 관련 투자를 향후 10년간 제한하는 소위 ‘가드레일’ 조항이 담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중국, 한국, 유럽은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해 역사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이 반도체법 통과 저지를 위해 로비에 나선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며 산업·국가안보 양면에서 반도체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중국은 미 반도체법 통과를 강하게 비난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무역촉진회와 중국국제상회 등 단체는 성명을 내고 “시장 법칙을 따르는 정상적인 무역과 투자 활동을 엄중하게 교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이날 미국 기업들의 반도체 공급망 강화 움직임도 강조했다. 퀄컴은 최근 글로벌파운드리 미국 뉴욕 공장에서 42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를 추가로 구매키로 했다. 기존 구매 물량을 합치면 총 74억 달러(9조 7000억원)에 달한다. 퀄컴은 미국 내 반도체 생산량을 향후 5년간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백악관은 마이크론이 메모리칩 제조에 400억 달러(52조 4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미국의 메모리칩 시장 점유율은 현재 2%에서 10%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중을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내년부터 반도체 수요가 둔화하면서 과잉공급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날 엔비디아는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19% 줄 것으로 예고했고 이날 마이크론도 메모리 반도체 수요 약화로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에 못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 안전사고 1371건 막은 서울 ‘안심마을보안관’… 시민 만족도 91%

    안전사고 1371건 막은 서울 ‘안심마을보안관’… 시민 만족도 91%

    서울 ‘안심마을보안관’ A씨는 지난 6월 29일 오후 11시 26분쯤 순찰 구역인 강서구 화곡본동에서 도로변에 쓰러져 있는 40대 남성을 발견했다. 살펴보니 눈 부위에 출혈이 있어 인근 음식점에서 물수건을 빌려 지혈하면서 119에 신고했다. 소방서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A씨가 보호 조치를 한 덕분에 이 남성은 안전하게 병원에 이송될 수 있었다. 서울시는 A씨처럼 동네 안전을 지키는 안심마을보안관이 지난 4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110일간 안전사고 1371건을 막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시민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집까지 동행하는 등 지킴이 활동을 한다. 강서구 화곡본동, 관악구 서원동, 광진구 화양동, 동대문구 제기동 등 주로 1인 가구가 밀집한 주거취약 구역 15곳에서 활동한다. 전직 경찰, 무술 유단자, 군 간부 출신 등으로 구성된 63명이 노란색 모자를 쓴 채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 30분까지 동네를 순찰한다. 이들은 길을 잃은 치매 어르신의 집을 찾아주거나 부탄가스통을 들고 자해 소동을 벌이는 시민을 진정시키는 등 크고 작은 사고를 막았다. 이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시는 전했다. 안심마을보안관이 순찰하는 15개 구역 주민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한다’(33.0%)와 ‘대체로 만족한다’(58.0%)를 합친 긍정적인 평가가 총 91%였다. 거주 지역의 치안 만족도 역시 안심마을보안관 사업 시행 후 증가했다. 사업 시행 전 자신이 사는 지역 치안에 ‘만족한다’고 답변한 비율이 56.3%였고, 시행 후 79.1%로 22.8% 포인트 상승했다.
  • 서울시, 지하·반지하 주택 없앤다… 강남역 등 빗물터널도 재추진

    서울시, 지하·반지하 주택 없앤다… 강남역 등 빗물터널도 재추진

    서울시가 기상이변에 따른 기록적 폭우를 계기로 서울시 내 대용량 저류시설 확충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또 20만 가구에 달하는 지하·반지하 주거에 ‘주거 목적 용도’를 전면 불허해 이번 ‘반지하 참사’ 같은 일이 없도록 예방 조치에 나선다. 시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2011년 이후 중단됐던 상습 침수지역 6곳에 대한 빗물저류배수시설(대심도 터널) 건설을 다시 추진하겠다”면서 “현재 30년 빈도 95㎜ 기준인 시간당 처리 용량을 최소 50년 빈도 100㎜로 높이고, 항아리 지형인 강남의 경우 100년 빈도인 110㎜를 감당할 수 있도록 목표를 상향시키겠다”고 밝혔다. 빈도는 해당 연도에 한 번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시는 이 사업에 향후 10년간 1조 5000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기존 하수관로 정비, 소규모 빗물저류조, 빗물펌프장 사업도 추진해 총 3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임 시절인 2011년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우면산 산사태 이후 서울 침수 취약지역 7곳에 시간당 100㎜ 대비를 목표로 한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013년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 타당성 조사를 거쳐 양천구 신월동에만 빗물저류배수시설이 설치됐다. 이 외의 침수 취약지역은 중소 규모 빗물저류조 설치로 규모가 변경되거나 광화문의 경우 관로를 하나 더하는 등 다른 사업으로 우회 추진됐다. 시는 처리 용량 등 각 시설의 규모를 대폭 보강하고자 주요 침수 취약지역 전체를 다시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침수 피해가 컸던 강남역 일대와 도림천, 광화문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해 2027년까지 빗물저류배수시설 구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동작구 사당동 일대, 강동구, 용산구 일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또 이번 호우로 인해 목숨을 잃은 40대 발달장애인 A씨 가족 3명이 거주했던 반지하 주거 형태를 없애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 지하·반지하 형태의 주거 목적 용도를 전면 불허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시내 전체 가구의 5% 수준인 약 20만 가구(2020년 기준)의 지하·반지하 주택이 주거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기존 반지하 주택에 대해서는 일몰제를 추진해 10~20년 유예 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없애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달 중 지하·반지하 주택 20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1~3단계로 위험 단계를 구분해 관리하기로 했다.
  • 오세훈 “2027년까지 강남역 등 빗물저류배수시설 구축”

    오세훈 “2027년까지 강남역 등 빗물저류배수시설 구축”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집중호우 관련 중장기 대책을 내놨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집중호우로부터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겠습니다’란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2011년 이후 중단됐던 상습 침수지역 6개소에 대한 빗물저류배수시설(대심도 터널) 건설을 향후 10년간 1조5000억원을 집중 투자해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기상 이변에 따른 기록적 폭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치수관리 목표를 대폭 올리기로 했다. 시간당 처리 용량을 현재 ‘30년 빈도 95㎜’ 기준에서 최소 ‘50년 빈도 100㎜’로 높이고, 항아리 지형인 강남은 ‘100년 빈도 110㎜’를 감당할 수 있도록 목표를 상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정부와 협력해 향후 10년간 상습 침수지역 6개소에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 기존 하수관로 정비, 소규모 빗물저류조, 빗물펌프장 설치 등을 추진한다.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 1조5000억원을 비롯해 총 3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빗물저류배수시설의 유효성이 이번 폭우 사태에서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간당 95∼100㎜의 폭우를 처리할 수 있는 32만t 규모의 저류 능력을 보유한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이 건립된 양천지역의 경우 침수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반면, 빗물저류배수시설이 없는 강남지역의 경우 시간당 처리능력이 85㎜에 불과해 대규모 침수피해로 이어진 것이 단적인 예”라고 설명했다.시는 1단계로 이번에 침수 피해가 컸던 강남역 일대, 도림천과 광화문지역에 2027년까지 빗물저류배수시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남역 일대는 3500억원을 투입해 당초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 계획을 복원하는 근본적인 치수 대책을 추진한다. 관악구, 동작구, 구로구, 영등포구를 흐르는 도림천은 서울 시내 지천 중 수해에 가장 취약한 곳인 만큼 3000억원을 투입해 빗물저류배수시설을 건설해 저수·통수 능력을 늘린다. 광화문의 경우 C자형 관로에서 관로를 하나 더하는 정도로 보완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다시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2단계 사업은 동작구 사당동 일대, 강동구, 용산구 일대를 대상으로 관련 연계사업이나 도시개발 진행에 맞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오 시장은 “이러한 대책의 구체적인 실행 준비를 위해 재난기금 등 관련 재원을 즉시 투입하겠다”며 “6개 지역에 대한 실태와 여건, 설치 방법과 규모 등 방향 설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하반기에 추진하고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 등을 반영해 이후 절차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심도 터널공사는 대규모 재정투자가 필요하고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한 중장기적인 투자 사업인 만큼, 서울시는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서 필요할 경우 지방채 발행을 통해서라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부에는 국비 지원을 요청했고, 오늘 아침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신속한 수해복구와 함께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침수피해 가정과 상가 원상복구를 위한 지원, 도로 및 하천의 긴급복구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자율주행 맞아?…어린이 마네킹도 인식 못하는 테슬라 (영상)

    자율주행 맞아?…어린이 마네킹도 인식 못하는 테슬라 (영상)

    미국의 전기차 테슬라가 자율주행 모드에서 도로 위 어린이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안전성 강화를 촉구하는 단체인 ‘돈 프로젝트’(The Dawn Project)는 이날 테슬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풀 셀프 드라이빙’(FSD) 최신 버전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SD 모드로 주행할 시 도로 위 어린이 보행자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해당 단체가 공개한 자체 검사 영상은 테슬라 모델 3가 도로 위 어린이 마네킹을 감지하지 못해 그대로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당시 약 110m 직선 구간을 평균 시속 40㎞로 달리던 테슬라 차량은 도로 끝 지점에 세워둔 마네킹과 충돌하기 전까지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바꾸지 않았다. 3차례 검사에서 모두 마네킹과 충돌 후 정차했다. 돈 프로젝트는 지난해 미 캘리포니아 기술기업 그린힐스 소프트웨어의 댄 오다우드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출범한 단체다. 오다우드 CEO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금지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테슬라 소프트웨어를 중점적으로 검사해왔다. 그는 지난 4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을 금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하기도 했다. 오다우드는 “일론 머스크는 자사의 FSD 소프트웨어를 ‘놀랍다’고 평가하지만 사실과 다르다. 미국에선 10만명이 넘는 테슬라 운전자가 FSD 모드로 주행하고 있어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보행자에게 치명적이다”면서 “안전성이 입증될 때까지 FSD 모드를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해당 소프트웨어는 테슬라가 지난 6월 1일 출시한 최신 버전이라는 점에서 안전성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4개 모델 라인, 차량 83만대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은 지난 5일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의 기능을 과장해 광고했다며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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