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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영·훈련소집통지서 발송 병무청, 전자우편센터 개설

    병무청은 28일 징병검사와 현역병 입영·훈련소집통지서 등 연간 220만여건에 달하는 병역의무부과통지서를 자동으로 출력,발송할 수 있는 전자우편센터를 정부대전청사 1동 11층에 개설,운영에 들어갔다. 7억원이 투입된 전자우편센터의 개설로 각 지방청은 통지대상자 및 재 전송자에 대한 정보를 전자우편센터로 보내면 통지서가 자동 처리돼 업무량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그동안 병역의무부과통지서는 출력·발송은 외부위탁,송달 등의 업무는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해 왔으나 행정의 전문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 7월1일부터 위임제도가 폐지되면서 지방병무청이 맡아 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서울지검 ‘가혹행위 신고전화’ 운영

    서울지검은 18일 고문수사 재발방지 대책의 후속 조치로 청사 11층의 특별조사실을 폐지하는 대신 공동조사실을 설치키로 했다. 또 김회선 1차장검사를 인권보호관으로 지정,사무실에 가혹행위 신고전화(02-534-9288)를 설치하는 등 고문수사 재발방지를 총괄키로 했다.각 부장검사가 번갈아 맡는 인권감찰담당관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청사 내를 순회하며 모든 검사실의 가혹행위를 점검키로 했다. 공동조사실은 종전 특수부나 강력부만 사용하던 특조실과 달리 검사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구조는 일반 검사실과 같다.공동조사실은 ▲공범 조사▲피해자·피의자간 분리조사 ▲녹음·녹화 필요 등에 따라 부장검사의 허가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공동조사실에는 폐쇄회로TV 대신 DVR(Digital Video Recorder)가 설치돼 모든 조사 상황이 녹화된다.서울지검은 이와 함께 현재 강력부에 파견근무 중인 무술경관 등 경찰관 7명을 모두 원대복귀시켰다.자정 이후 철야조사를 완전 금지하는 한편,오후 9시∼밤 12시 야간조사도 소속 부장검사에게 보고해 허가를 받아조사토록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이회창후원 ‘부국팀’ 한, 黨조직으로 흡수

    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후원회조직을 당 선대위 직능특위 조직으로 흡수하기로 결정했다. 한 당직자는 15일 “이 후보가 대선후보 등록을 전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 개인후원회를 둘 수 없어 법적지위가 소멸된다.”면서 “이에 따라 후원회조직을 없애기보다는 직능특위 조직으로 흡수해 대선승리에 일조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후원회측은 회원들에게 당 직능특위 위원으로 가입하도록 권유하고 있으며,서울 여의도 부국증권 빌딩 11층의 후원회 사무실은 제2의 당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후보 후원회는 지난 1997년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조직돼 이후보경선캠프로 사용되기도 했으며,현재는 이정락(李定洛) 변호사가 회장을 맡고 있고,이흥주(李興柱) 특보가 실무를 총괄하고 있다. 오석영기자 palbati@
  • ‘도주 피의자’ 자수

    서울지검 형사3부(부장 鄭基勇)는 12일 검찰의 가혹행위로 숨진 살인 피의자 조모씨와의 공모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받다 달아났던 최모(29)씨에 대해 금명간 도주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최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9시쯤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 11층 특별조사실에서 조씨와 함께 조사를 받다 수사관의 감시소홀을 틈타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지검 청사에 자진출두한 최씨를 상대로 살인등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그러나 최씨는 “수사관들의 가혹행위 때문에 거짓 자백을 했을 뿐”이라며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씨는 물론 다른 공범 혐의자들까지 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이들의 진술을 대조하고 이들에게 살인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S파 두목 신모씨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또 전에 범행을 인정했던 자술서나 조서가 법적 증거력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최씨의 공범 피의자 4명에 대한 구속기한 만기일이 14일로 완료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공소제기 여부를 13일 결정하기로 했다.검찰은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다른 여죄로 불구속기소 ▲일단 석방한 뒤 계속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각 정당·후보 선거켐프 집중조명/ 정치1번지 여의도 ‘대선 특수’

    2002년 대선이 40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여의도는 대한민국 ‘대선 특별구’이다.대부분 국민들에게는 언론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할 수밖에 없는 대선정국이지만,대선후보들을 비롯한 각 정당들은 대선 승리를 위해 여의도를 중심으로 치열한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주요 정당의 중앙당사 및 선거캠프가 모두 여의도에 밀집해 있는 것은 물론이고,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여의도 곳곳에서 공식·비공식 모임을 갖는다.이처럼 대선을 코앞에 두고 불철주야로 꿈틀거리고 있는 정치 1번지,여의도를 집중 조명한다. ◆중앙당사 여의도는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뉜다.여의도 공원을 중심으로 증권회사들이 모여있는 ‘동(東)여의도’와 국회를 비롯,각 정당의 당사 등이 밀집해 있는 ‘서(西)여의도’가 있다. 한나라당사는 국회 건너편 약 100m 떨어진 대림건설 본사 옆에 위치해 있고,민주당사는 국회 앞 기산빌딩(옛 기아그룹 본사건물)에 자리잡고 있다.한나라당사는 한나라당 소유다.지난 97년 현재의 빌딩을 샀다가 야당이 되면서 재정이 악화돼 매각이 거론되기도 했다.반면 민주당은 지난 2000년 창당하면서 건물 11층 가운데 10층까지 전세를 얻었다.그러나 당시 건물의 매입을 적극 검토했던 민주당은 최근 건물가격이 상승하면서 건물을 사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 국민통합21은 지난 9월30일 국민일보 빌딩에 입주,3·5·9층(1065평) 일부를 사용하고 있다.한때 당사를 못구해 발을 동동 구르다 간신히 이곳을 잡았다.정몽준(鄭夢準) 후보가 보증금 5억 8000만원과 월세 6000만원을 부담하고 있다. 반면 자민련 당사는 여의도에서 벗어나 있다.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하고 있으나,당사 앞 서강대교만 건너면 국회여서 거리상 여의도와 그리 떨어져 있는 건 아니다. 군소정당들도 여의도에 둥지를 틀고 있지만,당세를 반영하듯 대부분 건물일부만 사용하고 있다.민국당은 지난 90년대 신한국당과 국민신당 건물로 유명해진 극동VIP빌딩 6층에 자리잡고 있다.박근혜(朴槿惠) 의원의 한국미래연합은 맨하탄호텔 뒤 세실Ⅱ빌딩 3층에 입주해 있다.이한동(李漢東) 전 총리가 이끄는 ‘하나로 국민연합’은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김민석(金民錫)서울시장후보가 선거캠프로 사용했던 삼화익스콘스벤처빌딩 1층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민주노동당과 사회당은 동여의도에서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민노당은 여의도 종합전시장 뒤편에 있는 두레빌딩 9층에,사회당은 주택은행 본점과 현대·대신증권 본사 주변인 호성빌딩 5층에 세들어 있다. ◆후보 캠프 주요 정당 중앙선대위 산하기구와 각 후보들의 외곽부대들도 여의도 곳곳에 산재해 있다. 지난 97년 대선 당시부터 유명세를 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개인후원회인 ‘부국팀’은 이름 그대로 동여의도 증권가의 부국증권 빌딩에 입주해 있다.이 후보는 공식일정이 없을 때 이곳에서 측근들을 만나거나 쉬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국민참여운동본부 사무실은 최근 노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한 ‘개혁적 국민정당’과 한 지붕(대하빌딩) 아래 있다. 이한동 전 총리는 지난 7월 민주당사 바로 뒤편인 삼보호정빌딩 10층에 개인사무실을 마련,정치권 인사와 조용히 만날 때 이용하고 있다. ◆모임 장소 정치인들의 정파별 움직임도 주로 여의도에서 이뤄진다.주로 국회와 당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만큼 쉽게 모이고,이동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다.그러나 최근에는 공개를 꺼려해 강남 등 서울시내 호텔들로 바뀌고 있다. 정치인들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은 국회에서 가까운 맨하탄호텔,여의도관광호텔을 꼽을 수 있다. 좀 더 은밀한 만남일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국회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63빌딩이 애용된다.멤버십 클럽인 ‘거버너스 체임버’와 중식당인 ‘백리향’,일식당 ‘와꼬’ 등이 있다.아울러 국민일보 빌딩 내 중식당인 ‘백원’,양식당인 ‘서울클럽’,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제니’ 등도 이용대상이다. ◆여의도 정객들 대선이 가까워오면서 여의도에는 각당 후보들의 이름이 적힌 명함을 들고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후보 ○○특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대선후보 및 선대위 관계자들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주로 ‘자원봉사’형식으로 활동하지만,이들의 관심은자신이 지원하는 후보의 대선 승리 후에 있을 논공행상. 대다수가 청와대 입성 또는 17대 총선 공천을 노리지만,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적어 일부 후보진영에선 벌써부터 ‘물밑싸움’이 치열하다. 대선후보 측근이란 점을 미끼로 이권에 개입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각 후보진영에서도 이같은 부작용을 의식,‘특보’라는 직함을 남발하지 않는다는 게 지난 대선과 달라진 점이다. 민주당 국민참여경선에 참여한 이인제(李仁濟) 의원이 후보직을 중도사퇴한 직후 주변 사람들에게 “앞으로 ‘이인제 특보’라는 직함을 쓰지 말라.”고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 물고문 유형과 실태/ 얼굴에 수건얹고 물붓기 90년대 등장

    ‘물고문’ 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유형은 피의자의 양손에 수갑을 채운 뒤 머리를 물이 담긴 욕조에 박아 숨을 쉬지 못하도록 하는 방식이다.지난 87년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으로 숨진 박종철군도 같은 수법으로 희생됐으며 당시 시대상을 묘사한 영화 ‘박하사탕’에도 동일한 방식의 물고문 장면이 나온다. 이런 방식의 물고문은 박군 치사사건 이후 조사실 내부의 욕조가 사라지면서 더욱 은밀하고도 간편한 방식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한 장의 물수건과 주전자만 있으면 욕조식 물고문과 똑같은 심리적 공포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일부 검·경 전직 수사관들의 고백이다. 90년대 이후 등장한 물고문은 의자에 앉은 피의자의 양손을 뒤로 꺾어 수갑을 채운 뒤 얼굴에 물수건을 얹어 물을 들이붓는 식으로 진행된다.수사관들이 피의자의 머리카락을 뒤에서 팽팽히 잡아당기면 피의자의 기도가 열리고 이때 입과 코로 물을 떨어뜨리는 식이다. 피의자는 불과 몇분만에 정신을 잃게 되며 의식이 혼미한 상태에서 자백을 하게 된다.수건을 이용한 물고문은 얼굴 부위를 빼면 옷이 거의 젖지 않으며 피의자의 상태를 봐가면서 손쉽게 자행할 수 있어 조직폭력배나 마약사범 등 강력사범에 대한 심리적 제압 효과가 더욱 크다는 지적이다. 서울지검 11층 특별조사실 내부에서 수사관들의 가혹행위로 숨진 조천훈씨와 함께 검거된 공범 박모씨가 주장하는 물고문은 이와 비슷한 형태이다.박씨는 특조실 내부의 화장실 문에 상반신을 걸친 상태로 눕혀진 뒤 수사관 2명이 양쪽에서 얼굴을 덮은 흰수건 위로 물을 부었다는 주장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검찰 ‘물고문’ 인정, ‘피의자 사망’수사결과 발표

    서울지검 강력부 수사관들이 살인사건 연루 혐의로 조사를 받다 숨진 조천훈(30)씨의 공범 박모(28·구속)씨에게 ‘물고문’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검찰조사 결과가 나와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대검 감찰부(부장 朴泰淙)는 8일 ‘피의자 사망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달 25일 자정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수사관들이 조사실 내 화장실쪽에 박씨의 상반신을 눕히고 얼굴에 흰색 수건을 덮은 뒤 10여분 동안 3∼4차례 바가지로 물을 부었다는 박씨의 주장이 신빙성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씨의 진술이 구체적인 데다 참고인들도 박씨가 축축하게 젖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던 모습을 봤다고 진술하고 있으며,박씨 변호인에게서도 이런 주장을 들었다는 진술이 확보됨에 따라 ‘물고문’이 실제로 행해진 것으로 잠정 결론냈다. 그러나 박씨를 조사했던 수사관들은 “물고문을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고,서울지검 11층 특별조사실에 대한 현장검증에서도 물고문에 사용됐다는 바가지와 물수건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검찰은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정밀 검증작업을 통해 관련 수사관들을 기소하면서 이들의 공소사실에 ‘물고문’을 한 혐의도 포함시킬 방침이다. 검찰은 조씨에 대해서는 물고문이 행해졌다는 증거나 진술이 없고,부검결과도 광범위한 구타에 의한 쇼크사로 확인돼 조씨에 대한 수사관들의 물고문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지었다. 검찰은 또 이날 조씨가 조사를 받은 서울지검 조사실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검증 과정에서 침대와 매트리스 사이에서 50㎝ 길이의 플라스틱봉을 발견,이를 압수해 조씨 폭행에 사용됐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홍경영(洪景嶺) 검사와 수사관 등 조씨 사망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된 4명이 조씨와 박씨 외에도 공범 장모(구속)씨와 조사실에서 달아난 최모씨 등 살인사건 관련 피의자와 참고인 7명에 대해 폭행과 가혹행위를 가했다는 정황을 확인,이들의 공소사실에 이런 내용을 추가하기로 했다.검찰은 또홍 검사 등 4명 외에 다른 수사관 4∼5명이 조씨 공범을 구타 또는 폭행한 혐의를 잡고 1∼2명에 대해서는 추가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조씨 등에 대한 조사 당시 특조실 내 CCTV(폐쇄회로TV)가 작동하지 않았던 사실을 중시,재발방지 대책의 하나로 CCTV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규정과 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다른 피의자 5명도 고문·구타

    검찰의 조천훈씨 고문치사 의혹사건을 직권 조사하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金昌國)는 4일 당시 조씨와 함께 조사받았던 살인 피의자 5명에게서도 고문과 구타를 당한 흔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 2일 서울구치소를 방문,정모씨 등 피의자 4명을 상대로 신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모두가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공개했다. 또 지난달 25일 검찰에서 조사받다 달아난 피의자 최모씨도 가족을 통해 인권위에 진단서와 진정서를 냈다. 서울구치소 방문조사 당시 이들을 신체검사한 의사 김모씨는 이날 인권위가 공개한 진단서에서 “정씨의 양측 어깨와 앞가슴,양 허벅지와 오른쪽 무릎 등 전신에서 지난 23∼25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멍자국 20여개를 발견했다.”고 소견을 밝혔다. 피의자 권모씨에 대해서는 “양 손목에서 날카로운 물체에 의한 찰과상 흔적이 발견됐고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아 요추부 염좌로 보인다.”고 기록했다.진단서는 또 피의자 박모·장모씨에 대해서도 각각 다발성 타박상 및 찰과상,타박상 흔적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또 달아난 피의자 최씨의 어머니 강모(57)씨는 이날 “지난달 25일 서울지검 11층 조사실에서 수사관들에게 구타당했다.”며 최씨가 친구를 통해 보낸 병원진단서와 상처 부위를 찍은 사진 13장을 첨부한 진정서를 인권위에 냈다. 일산 모병원이 발행한 진단서에는 목 부분의 심한 타박상,왼쪽 어깨와 얼굴의 상처,양쪽 대퇴부 좌상과 피하출혈 등으로 3주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고 기록돼 있다.병원측은 “26일 오후 6시쯤 최씨가 여러 명과 함께 병원에와 ‘일방적으로 맞았다.’며 진단서 발급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정확한 진상파악을 위해 대검과 서울지검,관할 경찰서등에 수사기록 등 관련자료 제출을 요청하고,피진정기관인 서울지검을 조만간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사설] ‘고문 살인’ 진상규명이 먼저다

    살인 용의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김진환 서울지검장이 사직을 포함한 어떤 문책도 감수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을했다.이유야 어찌됐든 서울지검 청사에서 가혹행위가 벌어져 피조사자가 사망한 것에 대해 기관장이 비통함과 자책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그러나 문책보다는 진상규명이 선행되어야 한다.사망한 조모씨는 허벅지 등에서 피하출혈이 발생해 쇼크를 일으켰으며,뇌출혈도 있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소견은 충격적이다.순간적으로 피하출혈이 과다하게 발생하면 온 몸에 흐르는 피의 양이 급감해 심장에 쇼크를 일으킨다는 설명이고 보면,구타가 얼마나 심했기에 피가 돌지 않는다는 말인가. 구타의 정도뿐 아니라 물고문 여부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물고문은 일제시대 만행과 ‘고문 기술자’ 이근안씨 등을 떠올리게 한다.더욱이 ‘인권국가’ 구현을 최대 치적의 하나로 삼고 있는 김대중 정권 아래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단 말인가.조씨와 함께 조사를 받은 두 사람이 물고문 부분만 허위 주장을 했다고는 보기 어렵다.서울지검은 11층조사실을 공개하면서 욕조는 없다고 했으나 이번 사건은 박종철씨 고문치사 사건과는 다르다.박씨사건은 욕조에 머리를 밀어넣은 것으로 밝혀졌지만 공범 박모씨는 얼굴에 수건을 씌워 물을 부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지검장의 사퇴 표명으로 진상 조사가 유야무야되어서는 안된다.조직폭력배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다 보니 의욕이 지나쳐 실수를 저질렀다고 하나,적법 절차를 준수해야 할 검찰이 할 수 있는 얘기는 아니다.홍모 검사를 비롯해 지휘 라인이 ‘고문’을 방치했는지를 철저하게 가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법무부장관·검찰총장의 진퇴도 진상을 규명한 뒤에 거론할 문제다.이번 사건은 모든 수사 기관의 거울이 되어 고문의 망령을 뿌리뽑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 ‘물고문’ 했나 안했나

    수사관이 서울지검 특별조사실에서 피의자를 ‘물고문’했다는 주장이 나옴에 따라 검찰이 궁지에 몰리고 있다.구속된 수사관들은 물고문 사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피의자들의 주장은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군부독재 시절에나 있었던 물고문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문책의 범위는 넓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고문’ 공방 가열 물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검찰은 1일 서울지검 11층 특별조사실을 취재진에게 공개하고 “수사관들의 행동 유형이나 특조실의 구조 등으로 볼 때 물고문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거듭 밝혔다.구속된 수사관들의 변호를 맡은 권모변호사는 “수사관들이 약간의 구타나 강압행위는 인정하고 있지만 고문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물고문 의혹을 제기한 공범 박모(구속)씨의 변호인 문모 변호사는 “박씨는 수사관 몇 명이 번갈아 조사를 하면서 ‘제대로 진술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건으로 머리를 가린 뒤 얼굴을 마구 때리고 물까지 부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사면초가의 검찰‘물고문' 의혹이 제기된 뒤 민주당에서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고,청와대에서도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 검찰의 처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주임검사인 홍모 검사를 비롯한 서울지검 수사·지휘라인에 대한 징계나 처벌의 강도도 예상보다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홍 검사의 경우 사법처리가 불가피하고,서울지검장과 3차장은 교체 또는 징계가 유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조실 구조 철문 2개를 통과해야 하는 특조실은 11층에만 모두 7개가 있다.각 특조실 내부 화장실에는 모두 세면대와 변기만 있을 뿐 욕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욕조가 있었다는 사건 관계자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반드시 욕조가 있어야 물고문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얼굴에 물수건을 씌우고 주전자로 물을 붓는 물고문은 적당한 공간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피의자 조모씨가 숨졌고 물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한 곳인 1146호 제7조사실은 4∼5평 넓이에 녹색 카펫 위에 피의자가 조사를 받는 책상,의자와 함께 밤샘조사용 침대가 놓여 있었다.천장에는 조사장면을 관찰하기 위한 작은 폐쇄회로(CC)TV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다. 강충식 장택동 조태성기자 chungsik@
  • [사설] 검찰 ‘구타 사망’ 어물쩍해선 안돼

    살인 피의자 조모씨가 사망한 사건은 검찰이 시대착오적인 수사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검찰은 피의자가 자해행위를 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구타는 했지만 사망에 이를 정도는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설득력이 부족하다.피의자가 살인 사건에 연루된 강력범이었고 자해 움직임이 있었다면 가죽수갑을 채우는 등의 방법으로 미리 돌발 사태를 막았어야 했다.옆 방에서 조사를 받던 공범 최모씨가 도주한 것도 주먹구구식 수사를 확인케 한다.검찰은 수사관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달아난 것으로 설명하고 있으나,11층 조사실에서 검찰청을 빠져나갈 때까지 검찰 직원들은 무엇을 했는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살인·마약·조직폭력배 사건 등을 수사하는 서울지검 강력부를 새삼 되돌아보게 한다. 구속된 또 다른 공범 박모씨는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얼굴에 수건을 덮어쓴 채 3∼5명에게 구타를 당했으며,당시 옆방에서 나는 비명소리도 들었다.”며 조씨가 가혹행위를 당했음을 간접적으로 진술했다.다른 참고인 2명도 구타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다.검찰은 이번 사건을 투명하게 조사해,자백을 받기 위한 구타였는지,자해행위를 막기 위한 구타였는지 밝혀야 한다.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된다.만약 검사와 수사관들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조사라면 또 다른 오점만 남길 것이다.대검찰청이 검사 7명으로 감찰팀을 구성해 조사에 나선 것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보여 그나마 다행스럽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직접적인 사인이 자해 행위로 나온다 하더라도 문책 인사나 징계로 끝낼 일은 아니다.살인 피의자에게도 인권이 있기 때문이다.피의자는 누구라도 묵비권을 행사하거나 범행을 부인할 수 있고,확정 판결을 받기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자해행위와 도주를 막지 못한 책임도 검찰의 직무에 비추어 볼 때 결코 가볍지 않다.검찰은 최근 병풍 등 정치적인 사건으로 상처를 많이 입었다.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정신을 차려야 한다.그러지 않으면 검찰의 신뢰는 급전직하로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 “이동권 보장”1주일째 농성, 장애인 30여명 인권위 점거

    “이제 더이상 갈 곳이 없습니다.한국 인권의 상징인 이곳에서 기필코 우리들의 ‘이동권’을 찾겠습니다.” 서울 중구 을지로1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장애인들이 1주일째 점거 농성을 계속하고 있지만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3층 인권위원장실을 점거해 왔던 장애인이동권연대 소속 장애인 30여명은 18일 농성장을 11층 토론실인 ‘배움터’로 옮겼다.인권위측의 간곡한 요구로 위원장실에서는 나왔지만 아무런 성과없이 농성을 그만둘수는 없었다. 이들은 장애인 사망 사고가 잦은 지하철역의 리프트 시설을 엘리베이터로 바꿔줄 것과 휠체어를 타고도 쉽게 승차할 수 있도록 출입구 턱이 낮은 저상(底床)버스를 도입해 줄 것 등을 서울시에 요구해 왔다.그러나 2년째 별다른 대책이 나오지 않자 인권위를 ‘마지막 보루’로 선택했다.이동권연대 박경석 대표와 장애인실업자 종합지원센터 최재호 대표는 일주일째 물과 소금으로 연명하고 있다.당초 7명이 단식을 시작했지만 다른 5명은 이미 구급차에 실려 갔다. 이들은 지난해 1월과 지난 5월 각각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과 5호선 발산역에서 장애인 3명이 휠체어용 리프트에서 떨어져 잇따라 숨졌는데도 서울시가 성의있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서울시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그동안 광화문 일대 노숙 투쟁,서울시청 점거 농성,휠체어를 탄 채버스 승차하기 등 다양한 투쟁을 벌여 왔다. 박경석 대표는 “서울시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우리의 요구에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추락사의 책임을 인정하는 시장의 공개 사과가 이동권 대책의 첫 단추”라고 주장했다. 반면 서울시의 태도는 강경하다.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할 수는 있지만,리프트 조작 미숙으로 발생한 사고까지 서울시장이 사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서울시청 관계자는 “2006년까지 모든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아무 잘못도 없는 시장이 사과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양쪽의 주장이 팽팽해 인권위도 해법을 찾지 못한 채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농업무역센터 10월 문연다, 양재동에 15층규모 완공

    오는 10월 서울 강남에 농수산물유통공사,농수산업 수출업체,농업단체 등 농업관련 57개 업체 및 단체가 입주할 ‘aT센터’(서울농업무역센터)가 들어선다.농림수산업수출의 ‘메카’ 역할을 하게 된다. 14일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10월 중순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 부근에 15층 규모의 aT센터가 문을 연다. 센터에는 농수산물 수출업체,농업벤처,육류수출입협회를 비롯한 농업단체등이 입주한다.현재 용산에 있는 농수산물유통공사도 15년만에 이곳으로 옮길 계획이다.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의 aT센터는 수출홍보관과 무역정보센터,대형 컨벤션홀을 갖춰 농수산물 관련 국제전시회를 갖게 된다.11월에는 서울국제식품전시회도 이곳에서 열린다. aT센터는 당초 20층으로 계획했었으나 공사진행 도중 외환위기를 맞아 11층으로 조정했다가 최종적으로 15층으로 결정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4년만에 완공된다. 총공사비 773억원은 유통공사 216억원,정부예산 268억원,농안기금 융자 289억원으로 충당됐다. 농림부 관계자는 “aT센터는 외국에 직접 진출하기 어려운 농업분야의 영세 수출기업이 외국바이어를 만나는 장소로 활용되는 등 농업수출의 첨단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부동산 파일/ 등촌동 엔트런스빌 오피스텔 분양

    길훈합건설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엔트런스빌’오피스텔을 분양한다.지상 4∼11층에 17평형 120실이 들어선다.88올림픽대로,가양대교,인천공항전용도로와 인접해 있다.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출구와 이어져 대중교통여건이 뛰어나다.분양가는 평당 520만원선.오는 2004년 3월 입주예정이다.(02)3663-0676.
  • 부동산파일/ 대림 ‘아크로텔Ⅱ’ 123실 공급

    대림산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24번지에 주거형 오피스텔인 대림 ‘아크로텔Ⅱ’123실을 분양중이다. 대림 ‘아크로텔Ⅱ’는 지하 4층∼지상 15층의 규모로 21.39평형 13실,21.41평형13실,30.51평형 14실,35.95평형 54실,38.25평형 28실이다. 평당 분양가는 799만∼820만원 선으로 2∼6층은 중도금의 60%,7-11층은 45%,12층이상은 30%를 무이자 대출해준다.입주는 2004년 9월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이 가깝고,현대백화점,까르푸 등이 인접해 있다.(02)654-1770.
  • 홍걸씨 출두/ 이모저모- 변호사 조언 들어가며 조사 응해

    부모님께 면목이 없습니다.” 16일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에 출두한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는 이렇게 입을 열었다.국민들에게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출두하자마자 조사를 받기 시작한 홍걸씨는 주임 검사인임상길 부부장 검사의 신문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점심과 저녁은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를 외부 식당에서 시켜 깨끗이 먹었다.넥타이도 풀고 와이셔츠 차림으로 조사를 받았다. 임 부부장은 1시간30분 가량 조사한 뒤 오전 11시30분쯤1102호 특별조사실로 장소를 옮겨 조사했다.사실관계에 대한 조사를 계속한 뒤 검찰은 이날 밤늦게 진술조서 작성에 들어갔다.조사는 강도높게 이뤄졌다.변호인도 접견했다.이날 밤 10시30분쯤에도 홍걸씨는 변호인인 조석현 변호사를 접견,법률적인 조언을 들었다.조 변호사는 “계속 안에서 대화하는 소리가 들려 15분 정도 대기하다 들어가 10분 정도 검사 입회하에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낮에 한첫번째 접견 때보다 홍걸씨가 심정적으로 훨씬 안정되어있다고 조 변호사는 전했다. 홍걸씨는 조 변호사가 갖다준 우유와 사과 1개,배 2개도먹었다.평소 우유를 아주 좋아하는 홍걸씨가 조 변호사에게 가져다 달라고 해 갖다준 것이었다.홍걸씨는 조사는 받을 수 있지만 건강은 그렇게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눈이 충혈돼 있고 감기 몸살기로 피곤해 보였다고 조 변호사는 말했다.조 변호사는 청와대측과 통화를 해 홍걸씨의건강상태 등을 알려주었다. 검찰은 이날 홍걸씨 관련 참고인 7∼8명을 대거 소환,11층 조사실은 북새통을 이뤘다.수사검사들은 두꺼운 자료를 들고 수시로 3차장 검사실과 부장검사실을 드나들며 수사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문 전략을 짜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김회선 서울지검 3차장 검사는 “신문사항이 많아 홍걸씨가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뀔지는 오늘을 넘겨야판단할 수 있다.”고 말해 조사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정각 조 변호사와 함께 출두한 홍걸씨는 잠시 포토라인에 서서 사진기자들의 취재에 응한 뒤 곧바로 11층 임 부부장실로 직행했다.아랫 입술을살짝 깨문 채 침통한 표정이었다. 홍걸씨가 출두한 이날 서울지검 청사는 종일 긴장감이 감돌았다.97년 5월 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소환된 지 5년만에 또 검찰청사에 불려나온 대통령의 아들을 바라보는 직원들의 표정은 착잡했다. 수사팀은 전날 밤샘을 하며 수사 계획을 최종 점검했으며,이날 오전 8시30분에는 김 3차장 주재로 차동민 특수2부장과 임 부부장 등이 모여 즉석 구수회의를 가졌다. 97년 현철씨에 대한 1차 조사 때 ‘소장님’이라는 호칭을 써 예우했다가 여론의 호된 질타를 받은 검찰은 홍걸씨에 대한 호칭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했다.결국 검찰은 홍걸씨가 아직까지 참고인 신분이라는 점을 감안,호칭을 ‘진술인’으로 통일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청사 주변에는 2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AFP,AP,NHK 등 외신들도 소환소식을 전세계에 긴급기사로 타전했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 홍걸씨 TPI 6만株차명보유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車東旻)는 16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3남 홍걸(弘傑·39)씨가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6만 6000주를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이날 출두한 홍걸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보유 경위 등을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검찰은 홍걸씨가 지난해 4월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씨로부터 TPI 주식을 주당 3000원(액면가 5000원,당시 시가 2만원)씩 1억 9800만원에 넘겨받아 10억여원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로비와의 관련성을 캐고 있다. 홍걸씨는 동서 황인돈(36)씨의 회사 직원 등 3명 명의로6만 6000주를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최씨가 I사 대표 오창수(해외도피)씨 계좌에 매입 대금을 대신 입금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홍걸씨가 최씨를 통해 코스닥 등록기업 D사 등으로부터 28억여원을 받은 것과 관련,구체적인 명목과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검찰은 이중 10억여원은 이권청탁 등의 대가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홍걸씨의 혐의가 확인되면 이르면 17일 밤이나 18일 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홍걸씨는 이날 오전 10시 변호인인 조석현(曺碩鉉) 변호사와 함께 서울지검 청사에 출두했다.현직 대통령 아들이 검찰에 소환된 것은 97년 5월 김영삼(金泳三)당시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에 이어 두번째다. 홍걸씨는 서울지검 청사 로비에서 사진 취재에 잠시 응한 뒤 “부모님께 면목이 없습니다.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11층 주임검사실로 올라갔다.홍걸씨는 오전 11시30분쯤 특별조사실로 옮겨 본격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홍걸씨가 준비해온 말을 차분히 잘 하고,질문에도 잘 대답하고 있다.”면서 “나름대로 본인 입장을 얘기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홍걸씨는 이권개입은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최씨와 홍걸씨 동서 황씨를 비롯,코스닥업체 D사 회장 박모(59)씨,S건설 회장 손모(52)씨,TPI 부사장송재빈(宋在斌·33)씨 등 주요 관련자들을 전원 소환해 홍걸씨와 대질심문했다. 검찰은 최씨가 체육복표 사업자 신청전인 2000년 8월부터 송씨를 접촉한 사실을 확인,사업자 선정을 위한 로비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부동산 파일/ 오피스텔 에이퍼스 682실

    ◆ 오피스텔 에이퍼스 682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경기 성남 분당에 오피스텔 ‘에이퍼스’ 682실을 분양한다.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 24평형 20실,27평형 126실,28평형 36실,29평형 4실,30평형 376실,32평형 70실,36평형 10실,49평형 40실로 이뤄졌다.평당 분양가는 500만∼550만원.2004년 7월 입주 예정.(02)451-3304. ◆ '아크로빌' 408실 선착순 대림산업은 경기 부천시 상동에 오피스텔 ‘아크로빌’ 408실을 선착순으로 분양중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 15평형 120실,16평형 48실,18평형 144실,24평형 96실로 이뤄졌다.평당분양가는 430만∼450만원.계약금 15%만 내면 중도금(분양가의 60%) 전액을무이자로 융자해준다.지하철 송내역이 걸어서 2분 거리.2004년 10월 입주예정.(032)326-6900. ◆ 시화 공장용지 마지막 분양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시화국가산업단지내 토지 126필지 21만 9000평을 10일부터 20일까지 입찰또는 추첨을 통해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땅은 공장용지 111필지 12만 7000평,지원시설용지 15필지 9만 2000평 등이다.공장용지는 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공급하는 마지막 물량이다.(031)490-3332∼8. ◆ '벽산블루밍' 516가구 분양 벽산건설은 경기도 광주 초월면에 31.93평형(전용면적 25.7평형) 아파트 516가구를 10일부터 분양한다. 브랜드명은 ‘벽산블루밍’이며 곤지암 톨게이트에 자리잡고 있다.서울 강동 지역까지 20∼30분이면 출·퇴근할수 있다.자연과 첨단이 어우러진 환경친화형 아파트로 백마산,태화산,해룡산,정개산,관산 등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평당 분양가는 400만∼420만원대.(031)769-3340.
  • 부동산 파일/ 당진 원당임대 1050가구

    ◆당진 원당임대 1050가구 대한주택공사는 14일부터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택지지구에서 5년 공공임대아파트 1050가구를 공급한다.20평형 636가구,23평형 414가구.임대조건은 20평형이 보증금 2000만원에8만원,23평형은 2400만원에 10만원.2003년 12월 입주 예정.시외버스터미널이 사업지구내로 이전한다.(041)356-3200. ◆일성 무주·경주콘도 분양 일성레저산업㈜은 무주콘도와 경주콘도를 분양한다.무주콘도는 23평형이 1720만원,27평형 2000만원,35평형 2600만원.경주콘도는 17평형 498만원,28평형 791만원,35평형 1026만원이다. 계약과 동시에 17개 직영·체인콘도를 이용할 수 있다.전국 골프장을 월 4회(주말 1회)이용할 수 있는 자격도 준다.(02)555-8245 ◆초대형 쇼핑몰 팜스퀘어 태완 D&C는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 초대형 쇼핑몰 팜스퀘어를 분양한다.대조·불광시장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지하 8층,지상 16층 규모.이 일대에서 유일한 쇼핑몰로 지하 2층에 대형할인마트,지하 1층부터 지상5층까지는 패션몰(디자이너 클럽),10층 게임센터(멀티소프트),11층∼14층까지 멀티플렉스 영화관(CGV)이 들어선다.지하철 3·6호선 불광역 환승 역세권을 지하도를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100% 임대 알선을 해주고 상가 운영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평당 분양가는 1층이 2800만원,나머지는 1000만∼1900만원.(02) 357-3400. ◆코레스코 남해 콘도분양 ㈜코레스코는 오는 7월 개장할 경남 남해콘도를 분양한다.회원가는 15평형이 400만원,30평형이 900만원대.코레스코 직영 및 체인콘도 10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필리핀골프장과 국내 수도권 5개 골프장을 주중 정회원 자격으로이용할 수 있다.(02)552-4316 ◆아현3·신길6 재개발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아현3구역과 신길6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아현3구역에는 23∼43평형 22개동 1802가구가 들어선다.신길6구역은 26∼43평형 804가구가 다시 지어진다.
  • 권노갑씨 출두표정·일문일답/ “허위·조작·날조” 혐의 강력 부인

    1일 서울지검에 출두한 권노갑(權魯甲) 전 민주당 고문은단호한 표정으로 “이번 기회에 나에게 쏠렸던 온갖 의혹을벗겠다.”고 말했다. 짙은 쥐색 양복 차림의 권 전 고문은 이날 오전 9시55분쯤민주당 윤철상(尹鐵相) 의원 등 현직 국회의원 5명과 함께서울지검에 도착했다.60여명의 취재진에 둘러싸인 권 전 고문은 담담한 표정으로 자신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그러나 ‘진승현 게이트’ 연루 의혹 등 민감한 부분에 이르자‘진씨 일당의 허위·조작·날조’라는 격렬한 표현까지 써가며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권 전 고문은 수사를 맡고 있는 박영관(朴榮琯) 특수1부장검사와 10여분간 얘기를 나눈 뒤 곧바로 11층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조사에 할 말이 있다면. 각종 게이트가 터질 때마다내가 연루된 것처럼 보도됐는데 사실이 아니다.지금까지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내 인생과 가족의 명예를 걸고 장담한다. ◆김은성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라.김씨가 금감원 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돈을 줬다면 분명 죄가 되는데 내가 그것을 알고도 받았겠는가.나는 진승현씨의얼굴도 모르고 만난 적도 없다. ◆최택곤씨를 통해서도 수천만원이 건네졌다는데. 대선 이후 최씨를 만난 적이 없다.그 사람은 내가 피하는 사람이다. ◆김은성씨로부터 돈을 받은 적 없나. 국정원 2차장이란 자리가 돈을 들고 다니며 부탁한다고 되는 자리인가.어떤 대가가 있었다면 내가 먼저 거부했을 것이다. ◆김은성씨와의 관계는. 국회 정보위에서 일할 때 김씨가 수석전문위원이어서 알게 됐다. ◆김은성씨를 만난 적은 있나. 있다.김씨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검찰이 밝힌 당일 김씨가 찾아와 만났다.그러나 다른 용무로 들러 관련 내용을 잠시 보고한 뒤 돌아갔다. ◆국정원 관계자가 당 관계자에게도 보고하나. 나와 관련된부분은 보고한다. ◆어떤 내용이었나. 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었는데 최규선씨와 관련된 부정적인 소문이 있어 나에게 보고했다.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알게 될 것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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