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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70) 강원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70) 강원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인가. 미(美)와 추(醜)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가. 도대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원칙은 있기라도 한 것인가. 이탈리아의 기호학자 움베르토 에코는 아름다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고찰한 역작 ‘미의 역사’에서 “아름다움이란 절대 완전하고 변경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시기와 장소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가질 수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사람들은 아름다움(美)을 착함(善)과 밀접하게 관련짓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착한 것을 곧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라는 것. 아름다움의 기준이 상대적이라 해도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 변치 않는 경향이 있다는 이야기다. ●“스님이 꽂아놓은 지팡이가 자라” 나무를 볼 때에도 그렇다. 사람들마다 어떤 나무가 더 아름다운지를 꼽는 기준이 제가끔 다르다. 아름다운 나무라는 평가 결과는 사람마다 엇갈리기 일쑤다. 주변 풍경에서 떼어놓은 상태에서의 절대 비교가 불가능한 경우이니, 더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강원 원주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는 이 같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모든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나무로 많은 사람들이 꼽는다. 구체적인 기록이 없어서 몇 가지 전하는 이야기가 모두 정확한 것은 아니다. 나무에 얽힌 이야기 중 하나는 오래전 이 마을에 살던 성주이씨 선조가 심고 키우다가 마을을 떠났다는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이름 모를 한 스님이 이 마을을 지나다 꽂아둔 지팡이가 자라났다는 이야기다. 모두 근거는 없지만, 그 중 스님이 심은 나무라는 이야기가 더 많이 회자된다. 옛날 한 스님이 절집 자리를 찾아 이 지역을 전전하던 어느 날, 이 마을에 다다랐다. 잠시 지친 몸을 쉬려고 다리를 푼 스님은 갈증을 다스리기 위해 우물가를 찾았다. 마침 우물가에는 마을 처녀가 물을 긷는 중이었다. 스님은 처녀에게 물 한 잔을 청했고, 처녀는 두레박에 물을 떠서, 우물가의 버드나무 잎을 한 장 띄워 스님에게 건넸다. 스님은 처녀가 건네준 물을 마시고, 다리쉼을 하려고 우물가에 주저앉았다. 그때 우물 앞으로 펼쳐진 마을 풍경이 더없이 평화로웠다고 한다. 스님은 언젠가 다시 이 마을을 찾을 요량으로 이 자리를 표시해 두고 싶었다. 가진 것 없이 빈털터리로 주유하던 스님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우물가에 꽂으며, 이 소중한 평화가 오래도록 지켜지기를 기원했다고 한다. ●키 32m… 보는 방향에 따라 모습 달라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는 바로 그 스님이 꽂아둔 지팡이가 자란 나무라고 한다. 결국 나무는 이 마을이 오랫동안 착한 마을이었음을 증거하는 상징물이라는 이야기다. 한 걸음 더 나아가면 마을의 평화를 염원한 선조들의 기원도 담겼다는 말이다. 실제로 스님이 꽂아둔 지팡이가 자란 나무인지는 그리 중요한 게 아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이 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온 이 마을 사람들의 깊은 뜻에 있다. 나무는 그렇게 800년을 살았다. 1000년으로 높여 잡는 경우도 있다. 정확히 증명할 수 있는 근거는 없지만 1000년 가까이 살아온 나무임은 틀림없다. 그 사이에 나무는 32m의 큰 키로 자랐다. 도심의 일반 건축물과 비교하면 무려 11층에 맞먹는 높이다. 줄기가 여럿으로 나눠지는 부분의 둘레는 무려 16m를 넘는다. 어른 열 명이나 둘러서야 겨우 손을 맞잡을 수 있을 정도라는 이야기다. 사방으로 고르게 뻗어나간 나뭇가지의 펼침 또한 놀랍다. 그 펼침의 폭은 동서 방향으로 35m, 남북으로 34m나 된다. 그의 웅장함을 몇 컷의 사진에 담는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규모만으로도 은행나무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에 살아 있는 모든 종류의 나무를 통틀어 최대 규모에 속하는, 몇 그루의 거대한 나무 가운데 하나다. 덩치가 크기 때문인지, 나무는 무척 다양한 표정을 지녔다. 바라보는 위치와 방향을 바꿀 때마다 나무는 표정은 물론이고 생김새까지 바꾼다. 심지어 때로는 아예 다른 나무처럼 보일 정도다. 한쪽에서는 모난 곳 없이 동그란 수형이지만, 반대편에서 보면 옆으로 넓게 퍼진 직사각형 모습이다. 큰 나무라고는 하지만, 한 그루의 나무가 방향을 조금 바꾸었다고 해서 어쩌면 이리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지 놀랍기만 하다. 한결같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게다가 이 나무가 바로 착한 마을의 상징이며, 더불어 착한 사람살이를 오래 유지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전설의 나무임을 생각하면 나무의 웅장한 모습이 더 없이 고맙기만 하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착한 마음과 더불어 그 가치를 배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움베르토 에코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가 떠오를 수밖에 없다. ●큰 나무에 작은 잎 돋아나는 봄풍경 매혹 나무 앞으로 펼쳐진 넓은 들에서 낯선 방문객을 본체만체 하면서 김을 매던 마을 아낙이 허리를 펴며 지나는 말처럼 허수로이 한마디 던진다. “저 큰 나무에 새 잎이 돋아나기 시작하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단풍 들었을 때보다 더 좋죠. 큰 나무에 앙증맞게 작은 잎이 송송 돋아 오르는 게 정말 예쁘죠.” 수백만 장의 잎사귀에 일제히 노란 물이 올라오는 가을이면 나무를 중심으로 한 들녘 전체가 환하게 밝아온다. 한번 보면 잊지 못할 장관이다. 그래도 아낙은 이 봄, 새싹 돋아나는 순한 풍경이 더 아름답다고 했다. 나무 줄기에 가만가만 물이 오르고, 작은 잎새들이 잎눈을 뚫고 솟아오를 채비를 마쳤다. 바야흐로 한 그루의 은행나무가 착하고 아름다운 생명 교향곡 제1악장을 알레그로 풍으로 흥겹게 노래하기 시작했다. 글 사진 원주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gohkh@solsup.com ▶▶가는 길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495-1. 영동고속국도의 문막나들목으로 나가서 첫 번째 사거리를 직진하여 지난 뒤 다음의 문막사거리에서 여주 방면의 자동차전용도로로 좌회전한다. 2.6㎞쯤 가서 나오는 반계교차로에서 고가도로 옆길로 나가서 우회전한다. 곧바로 이어지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한다. 900m 남짓 가면 남서울아파트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마을길이 나온다. 마을 안쪽으로 400m쯤 진입하면 나무 앞에 다다른다. 나무 앞에는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으니, 진입하면서 알맞은 자리를 찾아 주차하는 게 좋다.
  • 동대구로 일대, 금융·업무 중심지로 도약

    대구시 동구 신천동 동대구로 일대가 지역경제 발전의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무역회관이 다음 달 17일 완공되는 데다 동대구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광역교통환승체계가 구축돼 금융·상업·업무 중심지로 개발되기 때문이다. 대구무역회관은 310억원이 투입돼 1458㎡의 대지에 지하 7층, 지상 18층, 연면적 2만 4195㎡ 규모의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건립된다. 회관에는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와 무역연수원, 수출보험공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17일 이들 기관이 입주하면 기존에 이 일대에 있던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북본부세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함께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대구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복합환승센터는 KTX와 지하철, 고속버스 등을 한 곳에서 환승하는 시설이다. 동대구역 남쪽 3만 7000㎡ 부지에 들어서며 신세계가 5550억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한다. 백화점, 엔터테인먼트, 지역문화관, 오피스, 컨벤션 등의 복합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센터를 오는 6월 착공해 2014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환승센터개발과 관련한 시유지 매입, 토지 수용 등에 대한 행정 및 기술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무역회관이 완공되고 여기에 다양한 수출지원기관과 기업이 입주하면 동대구역 일대에서 더욱 활발한 경제교류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세종시 시대 열린다] 길에 버리는 돈, 화상회의가 답… 국회 협조 절실

    [세종시 시대 열린다] 길에 버리는 돈, 화상회의가 답… 국회 협조 절실

    현재 과천에는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11개 부처가 입주해 있다. 대전청사에도 8개 청이 둥지를 틀고 있다. 격월로 국회가 열릴 때면 이들이 전세 낸 관광버스나 관용차들로 서울 여의도 국회 주변은 북새통을 이룬다. 국회 내 회의실 밖에서 하염없이 대기하는 공무원들의 모습도 낯설지 않을 만큼 일상화돼 있다.2014년 말까지 17개 부·처·청과 20개 소속 기관이 세종시에 자리 잡는다고 가정해 보자. 행정부처 다원화 시대가 열리게 되면 이들이 국회 및 다른 부처와의 업무 협의를 위해 길에서 버려야 하는 시간과 비용은 천문학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동에 드는 시간과 비용은 당초 세종시 부처 이전을 결정했을 때부터 각오했던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보고서 작성만큼 부처 간 혹은 정부와 국회 간 업무 협의가 주요 정부 업무인 데다 전화 통화보다는 대면(對面) 문화가 익숙한 관가 정서를 감안하면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남은 과제는 이동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의 수립과 실행이다. 우선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대안으로 내놨다. 물론 예산권을 가진 기재부나 인사권을 가진 행안부가 여전히 ‘갑’의 입장인 만큼 굳이 ‘을’을 만나러 먼 발걸음을 뗄 것이라는 기대는 많지 않다. 두 번째 대안은 결국 화상회의의 일반화다. 부처 다원화 시대에 가장 필요한 하드웨어다. 사실 정부 부처 간 대면 문화 파괴는 그나마 스스로 노력할 수 있는 범주에 속한다. 그러나 지금도 자료를 싸들고 국회에 매달려 있는 정부 업무 문화를 감안할 때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 행안부는 현재 국회에 영상회의실 설치를 검토 중이다. 국회와의 협의는 내년부터 한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정부는 언제 어디서나 내 컴퓨터 파일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센터’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행안부는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11층에 스마트 워크 센터를 열었다. 총 53석과 영상회의실 및 일반회의실이 각각 1개로 이뤄져 있다. 센터에서도 사무실 개인 컴퓨터 파일에 접속할 수 있어 출장 시 자료를 별도로 저장할 필요가 없다. 부처마다 서울 분소를 둘 경우 자칫 행정도시의 대원칙이 무너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원거리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이는 것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세종시를 인구 50만명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세종시 건설에 들어간 돈은 1조 6000억원. 2030년까지 총 8조 5000억원을 쓸 계획이다. 매년 행정복합도시건설특별회계 계정에 관련 예산을 미리 정해 지출하도록 돼 있다. 참여정부 시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51조에 총 8조 5000억원을 쓰도록 액수까지 명시해둔 덕이다.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부처 이전 일정, 주거와 교육에 대한 인프라 투자, 그리고 대통령기획관, 예술아트센터, 국립수목원 등 생활 편의시설 개발 계획은 세종시 청사진의 8분의1수준에 불과하다. 정부는 도시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나간다는 목표 아래 현재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한편 부처 이사 일정까지 모두 확정된 만큼 추후 변동은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그러나 일부에서 제기되는 일부 부처의 서울 분소 운영도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전국의 재난상황을 관리하는 소방방재청의 경우 국가재난종합상황실 등 핵심 부서 관련 인력만이라도 청와대와 가까운 서울에 남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정부청사 스마트워크센터 오픈

    정부청사 스마트워크센터 오픈

    사무실에 들어서면 눈앞을 가로막던 칸막이 대신 곳곳에 널린 연둣빛 허브가 눈에 띈다. 경복궁이 내려다보이는 창가에는 춘천에서 구해 온 자작나무가 천장까지 뻗어 있고, 컴퓨터가 놓인 책상에는 여느 공공기관과는 달리 담당자 이름표가 보이지 않는다. 2012년부터 시작되는 주요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에 대비한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가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1층에 문을 열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맹형규 장관과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청사 스마트 워크센터 개소식을 열고 화상회의실 등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이 센터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부처의 공무원들이 청와대와 국회 등 업무 협의를 위해 서울에 왔을 때 일할 수 있는 출장형 사무실로, 면적은 468㎡, 좌석은 53석 규모다. 센터에는 업무에 필요한 자료를 정부통합전산센터의 중앙 서버에 저장해 두고 어디서나 꺼내 볼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이 정부 최초로 도입됐다. 앞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이 정부 조직 전반으로 확대되면 자료를 옮길 필요가 없어 스마트워크센터의 컴퓨터를 개인 컴퓨터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각 부처에서 여러 명이 출장 오는 경우에 대비해 책상을 칸막이 없이 개방형으로 배치했고, 다른 지역 또는 장소의 직원들과 회의를 할 수 있도록 화상 회의실도 마련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서울 도봉, 서초 등 기존 스마트 워크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현재의 지정 좌석제를 폐지, 업무에 따라 자리를 옮기는 변동 좌석제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루이비통 사러갔다가 오물 날벼락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면세점의 루이비통 매장 천장에서 오물이 떨어져 고객 3명이 피해를 입는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쯤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10층에 있는 롯데면세점의 루이비통 매장 천장에서 갑자기 오물이 떨어져 매장 안에 있던 고객들이 놀라 밖으로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롯데백화점 측은 본점 11층 식당가에서 리노베이션(개보수) 공사를 하던 중 하수관이 파손되면서 오물이 아래층 면세점 매장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오물이 튄 고객 3명에게는 보상 조치를 마쳤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복구 작업을 마쳐 현재는 정상적인 쇼핑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나 살았어!” 11층에서 떨어진 남자 ‘멀쩡’

    10층이 넘는 고층빌딩에서 떨어진 남자가 가벼운 상처만 입고 살아났다. 생명을 잃기 쉬운 큰 사고였지만 동료들이 추락현장으로 달려갔을 때 바닥에 떨어진 남자는 정신까지 멀쩡한 상태였다. 기적 같은 사고가 아르헨티나의 지방 차코에서 19일(현지시간) 오전 발생했다. 한창 고층빌딩이 올라가고 있는 공사현장에서 아침 일찍 맨꼭대기로 올라가 작업을 하던 30세 노무자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남자는 안전벨트를 바꿔 차려다 실수로 추락했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남자가 떨어지자 현장에 있던 동료들이 허겁지겁 달려갔다. 동료들은 끔찍한 장면을 예상했지만 남자는 가벼운 상처만 입은 채 멀쩡히 살아 있었다. 정신까지 멀쩡해 달려온 동료들을 알아봤다. 동료들은 서둘러 앰뷸런스를 불러 추락한 남자를 병원으로 옮겼다. 남자는 병원으로 실려가면서 정신을 잃었지만 검사 결과 타박상 외에는 크게 다친 곳이 없었다. 마치 만화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추락하면서 이곳저곳에 부닥친 게 남자로선 행운이었다. 공사현장 동료들은 “남자가 떨어지면서 현장에 설치해 놓은 나무와 철판에 부딪쳤다.”고 말했다. 불행 중 다행처럼 마지막에는 넓게 쳐놓은 반투명 천 위로 떨어졌다. 천은 햇볕이 따가워 동료들이 그늘을 만들기 위해 설치한 것이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나는 국가대표다-조은기 기자의 훈련기] (17) 제비뽑기에 달린 방배정

    ‘합숙’은 24시간 같이 생활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같이 깨고, 먹고, 운동하고, 씻고, 잔다. 특별히 마음 맞는 동료와 방을 쓴다면 더 편할 테고 우정이 더 돈독해질지 모른다. 하지만 룸메이트는 “그때그때 달라요.”다. 축구대표팀의 방 배정을 기억해 보자.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입성 직전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때 방 배치는 ‘적과의 동침’이었다. 포지션 경쟁자들끼리 한 방을 쓰며 노하우와 팁을 공유하도록 했다. 오른쪽 풀백의 차두리와 오범석이, 왼쪽 풀백의 이영표와 김동진이 한 방을 썼다. 이청용은 김재성과, 기성용은 김정우와 함께 자며 그라운드뿐 아니라 방에서도 경쟁 구도를 이어 갔다. 박지성은 스스로가 ‘후계자’로 지목한 김보경을 방졸로 삼았다. 여자럭비대표팀에게도 합숙 때마다 방 배정이 화두다. 하지만 감독·코치가 정해 주는 게 아니라 제비뽑기로 한다. 일요일 밤 합숙소로 들어온 우리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제비뽑기다. 방 호수가 적힌 쪽지를 뽑아 새로운 룸메이트와 새 방에서 짐을 푼다. 5월 첫 합숙훈련 때부터 지금까지 고수한 원칙이다. 모두가 골고루 친해지기 위한 방법이다. 3인 1실로 방을 쓰다 보니 대부분의 팀원들과 방을 써 봤다. 훈련이 고된 날 서로의 코 고는 소리까지 익숙해졌을 정도다. 그라운드의 팀워크로 이어지는 건 당연하다. ‘룸메이트’는 단순히 같이 자고 깬다는 의미 이상이다. 같은 방이 된 세 사람은 합숙 기간에 한 몸(?)처럼 움직인다. 오전·오후 운동을 앞두고 호텔 10~11층에 있는 아이스바에서 얼음을 퍼 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 얼음은 물을 차갑게 하는 데도 필요하지만 운동 후 아이싱을 위해서도 듬뿍 담아야 한다. 이 외에도 공 박스나 태클·콘택트 연습을 할 수 있는 더미 등 운동에 필요한 짐을 나르고, 저녁에는 8층 빨래방에서 팀 전체의 유니폼을 세탁한다. 당번이 아닌 날이라도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생활 패턴을 맞춰야 한다. 밤 10시 30분이면 커튼을 치고 온 방을 암흑으로 만드는 김아가다도 있는 반면 야밤까지 지치지 않는 ‘수다력’을 과시하는 서보희도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짬이 날 때마다 기사를 쓰기 때문에 룸메이트 눈치를 보는 편이다. 애들이 낮잠 자는데 자판 두들기는 소리가 들릴까 봐 ‘잠들지 않는’ 트레이너 방으로 옮겨 일하곤 한다. 이번 합숙 때는 최고야, 김선아와 한 방이 됐다. 내게 짓궂게 장난치고 괴롭히는(?) 동생들이지만 어쩌면 올 시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룸메이트니까 더 살갑게 지내야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외교부 ‘화장실 女風’

    외교부 ‘화장실 女風’

    외교통상부 청사 10층의 남자 화장실이 여자 화장실로 바뀐다. 외교부 내 여성 인력 증가에 따른 ‘우먼 파워’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조치다. 그러나 ‘여풍’에 밀린 남성 직원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문화외교국과 유럽국, 국제법률국이 함께 있는 청사 10층 남자 화장실을 없애기로 하고, 여자 화장실로 바꾸는 공사를 진행해 오는 11일부터 10층 모든 화장실이 여자 화장실로 바뀐다. 외교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전통적으로 여성 직원이 많은 문화외교국·유럽국뿐 아니라 남성 직원이 다수였던 국제법률국까지 여성 직원이 많아지면서 같은 층 여자 화장실이 붐비게 되자 민원이 발생했고, 이 같은 의견이 지난 5월 말 외교부 전 직원 1박 2일 연찬회 때 제기돼 간부들이 적극 수용하게 되면서다. 외교부 당국자는 “여성 직원들이 같은 층에 많이 몰려 있는데 화장실은 턱 없이 부족해 민원이 늘어났고, 여자 화장실을 더 늘릴 공간이 없어 남자 화장실을 공사해 바꾸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외교국은 국장과 심의관, 과장 2명을 제외하면 거의 여성 직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문화외교정책과는 과장 포함, 직원 10명이 모두 여성이다. 남성이 많았던 국제법률국 조약과도 직원 13명 중 과장 등 3명만 남성이다. 이렇다 보니 10층 전 직원 102명 중 여성이 65명, 남성이 37명으로 여성이 2배에 가깝다. 2005년부터 외무고시 여성 합격자 비율이 50%를 넘은 데다 여성 기능직 사무 인력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같은 새로운 조치가 남자 직원에게는 역차별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0층 남성 직원들은 부득이하게 9층과 11층 화장실을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됐다. 국제법률국 등 3개 국에 대한 인력 조정 시 남성 직원들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화장실 교체 공사는 예산 낭비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 남성 외교관은 “여성 직원이 늘어나면서 화장실 교체 공사가 확대될 수도 있어 걱정이 된다.”며 “여성 직원들을 배려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남성 직원들이 역차별받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테크노마트 불안한 영업재개…정밀안전진단 석달 걸려

    테크노마트 불안한 영업재개…정밀안전진단 석달 걸려

    테크노마트가 오늘 오전 9시 영업을 재개했다. 테크노마트 영업재개는 건물이 흔들리긴 했지만 건물 구조에 큰 이상이 없다는 긴급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것. 흔들림의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채 영업재개를 하게 된 상인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틀간 영업을 못한 피해도 크지만 앞으로 내방객 수가 더욱 줄어들까 걱정이기 때문. 앞서 광진구는 6일 “긴급안전점검 결과, 테크노마트 건물의 구조적 안전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진동계측기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7일 오전 9시부로 대피명령을 해제했다. 또 진동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판매동 11층 4D 영화관과 사무동 12층 피트니스센터는 당분간 출입을 제한하고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계속 원인을 규명해 나가기로 했다. 테크노마트 45개층 전층을 대상으로 한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정밀 안전진단은 약 3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외교부 10층 남자화장실 없어진다

     외교통상부 청사 10층의 남자 화장실이 여자 화장실로 바뀐다. 외교부 내 여성 인력 증가에 따른 ‘우먼 파워’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조치다. 그러나 ‘여풍’에 밀린 남성 직원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문화외교국과 유럽국, 국제법률국이 함께 있는 청사 10층 남자 화장실을 없애기로 하고, 여자 화장실로 바꾸는 공사를 진행해 오는 11일부터 10층 모든 화장실이 여자 화장실로 바뀐다.  외교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전통적으로 여성 직원이 많은 문화외교국·유럽국뿐 아니라 남성 직원이 다수였던 국제법률국까지 여성 직원이 많아지면서 같은 층 여자 화장실이 붐비게 되자 민원이 발생했고, 이 같은 의견이 지난 5월 말 외교부 전 직원 1박 2일 연찬회 때 제기돼 간부들이 적극 수용하게 되면서다.  외교부 당국자는 “여성 직원들이 같은 층에 많이 몰려 있는데 화장실은 턱 없이 부족해 민원이 늘어났고, 여자 화장실을 더 늘릴 공간이 없어 남자 화장실을 공사해 바꾸게 된 것”이라며 “업무 효율성을 위한 조치이며, 남자 직원들이 다른 층 화장실을 사용함으로써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화외교국은 국장과 심의관, 과장 2명을 제외하면 거의 여성 직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문화외교정책과는 과장 포함, 직원 10명이 모두 여성이다. 남성이 많았던 국제법률국 조약과도 직원 13명 중 과장 등 3명만 남성이다. 이렇다 보니 10층 전 직원 102명 중 여성이 65명, 남성이 37명으로 여성이 2배에 가깝다. 2005년부터 외무고시 여성 합격자 비율이 50%를 넘은 데다 여성 기능직 사무 인력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같은 새로운 조치가 남자 직원에게는 역차별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0층 남성 직원들은 부득이하게 9층과 11층 화장실을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됐다. 국제법률국 등 3개 국에 대한 인력 조정 시 남성 직원들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화장실 교체 공사는 예산 낭비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 남성 외교관은 “여성 직원이 늘어나면서 화장실 교체 공사가 확대될 수도 있어 걱정이 된다.”며 “여성 직원들을 배려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남성 직원들이 역차별받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테크노마트 “이상 없었다”… 시민은 불안

    테크노마트 “이상 없었다”… 시민은 불안

    서울 광진구는 지난 5일 건물 흔들림으로 대피소동을 빚은 구의동 테크노마트에 내려졌던 입주민 강제 퇴거명령을 7일 오전 9시에 해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박종용 광진구 부구청장은 브리핑에서 “이틀에 걸쳐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건물의 구조적 안전에는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어 “다만 진동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는 판매동 11층의 4D영화관과 피트니스센터는 계속 통제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태 원인에 대해 “건물 전체가 철골로 지어져 흔들림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건물이 콘크리트가 아닌 철골구조를 뼈대로 지어졌기 때문에 진동이 발생하면 고층에 전달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문곤 건축구조기술사협회장은 “구조문제라면 건물 전체가 흔들렸을 것이다. 구조물 결함이 아닐 확률은 95%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흔들림에 대한 명확한 해명은 나오지 않아 시민들의 마음 속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당국조차 문제의 진동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확실하게 답을 내놓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취약한 지반과 부실공사 등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어서 시민들이 구 측의 설명을 곧장 납득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테크노마트 고층부에서 근무하는 윤모(30)씨는 “다시 출근하라고 하면 따를 수밖에 없겠지만 한번 느낀 불안을 어떻게 이겨낼 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3일간의 퇴거명령으로 인한 테크노마트의 손실액은 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테크노마트 판매동에 입점한 1200여개 점포 상인들은 이미지 실추로 인한 앞일을 더 걱정했다. 총상우회 최원식(42) 회장은 “앞으로 사람들이 불안해서 테크노마트에 오겠느냐.”면서 “결과적으로 상인만 피해를 보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조현석·강동삼기자 hyun68eoul.co.kr
  • 순복음교회 또 시끌

    순복음교회 또 시끌

    조용기 원로목사와 그 가족의 교회 관련 주요 직책 사임으로 일단락됐던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조 목사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사랑과행복나눔 홈페이지 게시판에 지난 3일 자로 게재한 메모 형태의 글이 발단이다. 조 목사는 게시판 글에서 “전 주 (당회)운영위에서 CCMM빌딩 11층 사무실을 철수하라고 했다는 것을 국민(일보) 노조 보도에서 읽었는데 11층은 내가 사용하는 층으로 내가 아내(김성혜 한세대 총장)에게 사용토록 한 것이며, 나에게 한마디도 의논하지 않고 이와 같은 폭력적인 말을 한 것에 크게 분노한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특히 “장로들이 이렇게 무리하게 나간다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떠나 따로 시작할 작정”이라고 주장해 순복음교회와의 결별 선언이란 관측이 교회 안팎에 일고 있다. 김성혜 총장도 이영훈 순복음교회 담임목사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운영위원회의 의결 내용에 온당하지 못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국민일보 노조가 최근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조 목사의 친필 메모 전문을 공개하면서 사태가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대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해에서 빚어진 해프닝이라며 최근 고개를 들고있는 조 목사와 이 목사의 갈등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순복음교회 홍보국 관계자는 6일 “지난달 26일 당회 운영위가 김 총장이 사용해 오던 CCMM빌딩 사무실을 리모델링한 뒤 재배치키로 결정한 것이 일부 인사를 통해 조 목사에게 환수조치로 잘못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조 목사와 가족의 직책과 관련한 잡음이 지속돼 순복음교회의 앞날은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데스크 시각] 저축은행 수사, 검찰에는 기회다/이기철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저축은행 수사, 검찰에는 기회다/이기철 사회부 차장

    #1. 수사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비리를 한창 파헤치던 어느 날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11층 조사실. 검사= “누구에게 (돈을) 줬어. 빨리 말해.”, 피의자=“준 사람 없어.” 검사=(책상을 꽝 치며) “빨리 불어.”, 피의자= “없다니깐.” 온종일 피의자를 다그치던 검사=(한 옥타브 높여) “빨리 불라니깐….”, 피의자= “불긴 뭘 불어, 없다니깐.” 오히려 피의자의 고성이 조사실 밖의 복도로 흘러나왔다. 120여일을 달려온 검찰 수사는 계속된다. #2. 학연과 지연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비리는 학연·지연·혈연 등으로 얽히는 ‘우리끼리’ 관행의 대표적 병폐 사례다. 구속 기소된 박연호 회장과 김양 부회장을 비롯한 핵심 경영진 및 대주주 6명이 호남의 명문 광주일고 동문이었다. 또 경영진은 아니지만, 비리에 얽혀 구속됐거나 수사 언저리에 있는 이들 몇몇도 이 학교 출신이다. 임원회의 등에서 합리적이고 건전한 비판이 통할 수 없었다. 수사를 맡았던 한 검찰 관계자의 “SPC 대출은 임원회의에서 결정됐고, 실무진은 대출심사 없이 윗선의 지시만 따를 뿐”이라고 말한 데서 부적절한, 그러면서도 끈끈한 동문애를 읽을 수 있다. 부산저축은행 관계자는 “SCP 대출에 직접 관여한 아랫도리들도 대부분 특정지역 출신”이라고 말한다. #3. 전관과 엽관 저축은행 비리에 대한 1차 감시 책임을 진 금융감독원의 전·현직 관련자 8명이 구속됐다. 이명박 대통령도 금감원을 전격 방문, 저축은행 비리를 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질타했다. 검사 부실과 함께 감독기관들의 전관예우가 직격탄을 맞았다. 감독기관뿐 아니라 공직 출신이 민간기업의 감사나 임원으로 가는 관행에 제동을 거는 여론까지 형성됐다. 그러면 감사는 내부나 동종업계 출신밖에 갈 사람이 없어 보인다. 이럴 경우 ‘제 식구 감싸기와 봐주기’가 더 성행할 것이라는 것은 불문가지다. 소뿔을 바로 잡으려다 소를 잡는 격이다. 이와 관련, 공직사회 일각에서는 ‘윗물 아랫물론’을 제기한다. 시중 은행 관계자는 “감사는 지엽적 문제”라고 말한다. 정권 창출에 공이 크거나 권력 측근의 실세들이 공기업의 회장, 사장, 이사장으로 가 있다. 행정부 관계자는 “정권의 전리품인 양 높은 자리를 꿰찬 엽관은 문제가 없는 듯 그냥 넘어가고, 그 아래 작은 자리를 차지한 감사, 임원 등 전관을 부패의 근원인 양 몰아치는 것이 문제”라고 불만스러워했다. 모든 정부 부처의 감독과 감시자의 위치에 있는 대통령이 논공행상으로서 측근을 공기업 등에 보냈다고는 믿고 싶지 않다. #4. 그래도 수사 파죽지세로 몰아치던 부산저축은행그룹 수사가 최근 다소 주춤하다. 일각에선 검찰 안팎의 여러 국제 행사와 차기 검찰총장 인선 문제로 수사 동력이 사그라질 것이란 의견을 내놓는다. 하지만 김준규 검찰총장은 이미 “수사로 말하겠다.”고 밝혔고, 수사팀에는 “남은 갱도(땅굴)를 끝까지 계속 파라.”고 주문했다. 때마침 저축은행 수사에서 정권 실세들의 그림자가 아른거리기 시작했다. 검찰은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 제대로 수사할 기회를 맞았고, 중수부는 거악 척결 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국민에게 각인시킬 호기를 잡았다. 수사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로 불거진 불신을 고스란히 날려보낼 수 있는 찬스다. 죽은 권력에만 칼을 들이대면 중수부 간판을 내려도, 수사권이 떨어져 나가도 아쉬워할 국민은 없을 것이다. 검찰이 권력에 기대면 잠깐 반짝 살 수는 있겠지만, 국민과 정의에 기대면 조직도 명예도 지킬 수 있다. 저축은행 사건은 몇 년 뒤면 불거질 여러 권력형 게이트의 ‘데자뷔’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특정 학교와 지역 출신들이 요직을 차지한 형태가 마치 특정고교 출신이 부산저축은행을 점령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게 세간의 인식이다. 권력형 비리 예방효과 차원에서라도 엄정한 검찰 수사가 뒷받침돼야 한다. chuli@seoul.co.kr
  • [고시&취업 플러스]

    ●대통령실 행정인턴 채용 언론 모니터링 5명 등 23개 분야 27명. 대학 및 대학원 재학 또는 졸업 후 5년 이내인 자로 채용 분야별 자격요건은 홈페이지(www.president.go.kr) 참고. 취업보호대상자, 장애인, 저소득층 우대. 응시자는 16일까지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지원서 작성. 접수내용 확인 메일 발송 예정. 인사팀 (02)770-7997.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제주대 기능직 공무원 특채 기능 10급 3명. 전기원·기계원·열관리원 각 1명. 18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제주인 자. 전기기능사, 승강기 기능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 응시원서는 대학 홈페이지(www.jejunu.ac.kr)에서 내려받아 20일까지 방문(제주시 제주대학로 102 제주대 총무과) 제출. 총무과 (064)754-2075. ●기상청 웹프로그래머 선발 계약직 웹프로그래머 1명. 서울 기상청 근무. 홈페이지 프로세스 분석 및 개발 업무. 18세 이상으로 대학 재학생, 입사 대기자 등은 제외. JAVA/JSP 활용 가능자. 응시원서는 홈페이지(www.kma.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이메일(master_kma@kma.go.kr) 제출. 채용 시까지 접수. 정보통신기술과 (02)2181-0423, 0415. ●조달청 국제협력관 모집 계약직 국제협력관(영어 능통자) 1명. 정부조달 관련 국제협력 업무 및 통번역 업무 등 담당.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응시원서는 홈페이지(www.pps.go.kr)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7일까지 우편(대전 서구 선사로 139 정부대전청사 3동 조달청 국제협력과) 및 방문 제출. 이메일(kuk99@korea.kr) 및 팩스(042-472-2278), 웹팩스(0505-480-2060) 접수 가능. 국제협력과 (070)4056-7556. ●체육진흥공단 계약직 채용 국민체육진흥공단 일반 계약직 1명. 모터 정비 업무. 60세 미만. 자동차·선박·항공기 정비 기능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응시원서는 공단 홈페이지(www.kspo.or.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9일까지 우편(서울 송파구 방이동 88 올림픽회관 11층 인재경영팀) 또는 방문 제출. 이메일(apply@kspo.or.kr) 접수 가능. 인재경영팀 (02)410-1233.
  • [윤곽 드러나는 사법개혁안] 존폐 기로에 선 중수부… ‘스타검사’ 후일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20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명운을 최종 결정한다. 중수부가 위치한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11층은 현대사의 줄기를 바꾼 곳이다. 비리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 뇌물 기업인들은 한번 이곳에 들어오면 다시 본래 모습으로 현관을 나서기 어려웠다. 검찰 최고 엘리트로 인정 받는 검사와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세도가가 치열하게 맞붙은 전장이었다. 하지만 부실수사 등으로 특검을 부르는 등 공과가 교차한다. 중수부 출신 역대 ‘스타 검사’들의 후일담을 추적해 본다. ●승승장구 1981년 4월 발족된 중수부의 첫 작품은 1982년 이철희·장영자 부부의 어음 사기 사건. ‘단군 이래 최대의 금융사기 사건’으로 불렸던 이 사건에서 ‘스타 검사’가 양산됐다. 다수가 평검사에서 주목받는 스타로 떠올랐다. 서울지검에서 중수부로 파견됐던 이명재, 김성호, 안대희, 박주선 검사는 훗날 검찰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명재 검사는 이후 승승장구, 1998년 중수부장이 됐다. 2002년에는 검찰총장까지 올랐다. 김성호 검사는 중수부 과장을 지내다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2006년 법무부 장관이 됐다. 2년 뒤에는 국정원장을 맡았다. 안대희 검사 역시 2003년 중수부장을 맡아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총지휘했고, 2006년 대법관이 됐다. 중수부가 처음으로 대통령 가족에게 ‘사정의 칼’을 댄 사건은 1988년의 5공 비리 사건. 장세동 전 안기부장 등 전두환 전 대통령 측근 47명이 구속됐으며, 이때부터 정권 실세도 검찰의 ‘칼날’에 떨게 됐다. ‘스타 검사’도 많이 나왔다. 중수2과장 신승남 검사는 대검 차장을 거쳐, 2001년 검찰총장이 됐다. 중수4과장 이종찬 검사는 1999년 중수부장을 맡았고, 2008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임명됐다. 중수부에 합류한 서울지검 특수부장들도 훗날 비약했다. 심재륜 특수1부장은 1997년 중수부장이 돼 한보비리 수사를 총지휘했고, 최경원 특수2부장은 법무부장관까지 올랐다. 강신욱 특수3부장은 2000~2006년 대법관을 지냈다. 하지만 한보비리에서 미적거리는 수사로 최병국 중수부장이 도중하차했다. 중수부가 1993년 진행한 율곡사업비리 사건에서 주목받았던 검사는 함승희 검찰연구관이었다. 당시 ‘수표 추적의 귀재’로 불렸던 그는 이듬해 서산지청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고, 이후 정계에 입문해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97년 5월 15일 대검 특별조사실. ‘한보비리’에 연루된 김영삼 당시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가 상기된 표정으로 방에 들어섰다. “들어오기 전 아버님과 통화했는데, 조사 잘 받고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나 주임검사인 이훈규 중수3과장은 “당신한테는 아버님이지만, 국민에게는 대통령이오. 공무원으로서 듣기 거북하니 그런 표현은 삼가 주십시오.”라며 냉담하게 응대했다. 현철씨를 구속한 이 과장은 2008년 인천지검장을 끝으로 옷을 벗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중수부에서 활동한 검사 상당수가 검찰에 남아 있다. 전직 대통령 비자금을 수사한 김진태 검사는 현재 대구지검장을 맡고 있다. 한보비리 수사팀에 파견됐던 홍만표 검사는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김경수 검사는 서울고검 형사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우여곡절 중수부 ‘검객’에서 이름을 떨쳤지만, 이후 평탄치 못한 길을 걸었던 검사들도 적지 않다. 장영자 사건에서 중수4과장으로 활약했던 신건 검사는 중수부장과 법무부 차관을 거쳐 국정원장에 올랐지만, 2005년 ‘안기부 X파일 사건’에 연루돼 후배들에게 조사를 받아야 했다. 신 검사는 현재는 18대 국회의원이 됐다. 박주선 검사는 1998년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으로 발탁되는 등 승승장구하다 이듬해 ‘옷 로비 사건’에 휘말려 구속됐다. 그는 ‘세번 구속 세번 무죄’라는 이른바 ‘3종3금’의 시련을 겪었다. 2008년 총선에 출마해 광주 동구에서 전국 최고인 88.73%의 득표율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신승남 검사는 2002년 검찰총장 재임 시절 동생이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돼 중도 퇴진해 특검을 불러왔다. 이후 수사기밀 누설 혐의로 중수부에 소환돼 13시간 동안 후배에게 밤샘 조사를 받았다. 2007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유죄가 확정됐다. 중수부에서 활약한 검사들이 꼭 출세가도를 질주했던 건 아니다. 장영자 사건의 중수2과장이자 주임검사였던 성민경 검사는 ‘비운’의 스타다. 성 검사는 ‘전형적인 전투형 검사’라는 호칭과 함께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지만, 검사장에 오르지 못했다. 1987년 서울 북부지청장에서 승진 대열에서 탈락, 옷을 벗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역삼동 푸르덴셜타워 불 대피소동

     18일 오전 9시3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푸르덴셜타워 11층 LIG넥스원 전기설비실(EPS실)에서 불이 나 16.5㎡를 태우고 15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에 입주해 있는 10여개 업체 직원 500여명이 연기를 피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하 9층,지상 22층인 이 건물에는 푸르덴셜생명과 LIG넥스원, 삼성엔지니어링, 외환은행 등 1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8대와 구조·구급차 8대,소방관 8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화상경마장 승인 취소를” 서울 서초구, 농식품부에 요청

    서울 서초구가 8일 장외마권발매소(화상경마장)의 관내 이전 승인을 취소해 달라고 인·허가 주체인 농림수산식품부에 요청했다. 마사회는 최근 교대역 사거리 부근의 서초동 1672-2 1404㎡에 지하 6층, 지상 11층짜리 건물을 지어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발매소를 이 건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2009년 12월 이전 계획을 승인했다. 서초구는 또 마사회에도 신축 건물에 발매소 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을 중단하고, 당초 건축계획에서 제시한 회의장 용도로 사용하라고 요구했다. 구는 “해당 건물이 서초구 경제활동 중심지이고 법조단지, 교육대학, 초등학교가 위치한 지역이라 화상경마장 시설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사회는 청담동 화상경마장을 교대역 인근으로 이전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서초구에 건축계획을 제출했지만 서초구는 이를 거부했고, 마사회는 건물 용도를 회의장으로 바꿔 신청한 뒤 지난해 7월 구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모든 신축 건물 내진설계 의무화 추진”

    “모든 신축 건물 내진설계 의무화 추진”

    일본 대지진 쇼크로 국내 공공·민간 건축물 내진(耐震) 설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16일 서울시 신청사 상황 점검에 나선 오세훈 시장을 따라가 봤다. 레미콘 트럭이 쉴 새 없이 드나드는 서울광장 앞 신청사 공사현장 입구에는 작업 인부들이 수북이 쌓인 철근·시멘트 등 건축자재들을 나르고 있었다. 무엇보다 11층까지 철골 구조물을 올린 신관동이 눈길을 끈다. 가장 높은 내진 기준인 8(Ⅷ)등급에 맞춰 규모 6.4 지진에도 끄떡없게 짓겠다는 꿈이 서렸다. 주요 구조부인 기둥과 보에 사용되는 콘크리트와 철근이 전체 물량의 30~40%를 차지할 정도다. 신관동 내부는 내진 특등급에 걸맞게 중앙에 철골 구조물 4개 기둥이 적절하게 배치되도록 설계했다. 공사를 맡은 강승호 삼성물산 현장소장은 “구조 또한 철골·철근콘크리트조(SRC)의 합성구조와 콘크리트 일체식 벽체로 해 수평 진동에 충분히 대응하도록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대표 도서관으로 지어질 본관동(시계탑 건물)도 내진 설계를 반영했다. 1926년 건립돼 80년 넘은 노후 건축물로 내진 구조를 갖지 않았으나 안전을 위해 중앙홀 벽체, 기둥 및 보 등의 보강을 통해 내진 구조로 시공 중이다. 안전도 D등급을 받은 중앙홀의 경우 좌우 측면과 뒷면에 있는 벽돌벽을 30㎝ 두께의 콘크리트 벽체로 바꾸고 기존 기둥과 보는 9~20㎜ 철판을 덧대 보강하고 있다. 오 시장은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심각한 지진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자연재해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는 어디에도 없기 때문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야 한다.”며 “새로 짓는 모든 건물에 규모와 상관없이 내진 설계를 의무화하도록 건축법 개정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내진 설계 기준은 3층 이상 또는 1000㎡ 이상 건축물에만 내진 설계를 하도록 돼 있어 저층 건물이 지진으로부터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더욱이 우리나라 역시 최근 5년간 전국에서 2.3~3.0 규모의 지진이 2006년 43회, 2007년 44회, 2008년 46회, 2009년 60회에 이어 지난해에도 42회나 발생했다. 오 시장은 “기존 건축물엔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지방재해대책법 개정 내용을 포함하고 추가로 리모델링 때 용적률 10%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모델링 계획이 없는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는 단순 보강 지원, 내진 성능 자가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말까지 보급하겠다.”며 “현재 16%만 내진 설계가 이뤄진 학교·병원 등 다중이용건축물에 대한 내진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여 안전도시 서울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06년 5월 착공한 서울시 신청사는 현재 32.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5월 31일 준공된다. 24층 높이로 전체에 대해 민간 건축물 내진 기준인 규모 6.0 이상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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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해양조사원 연구보조원 채용 기간제 연구보조원 3명. 해양물리학, 기상학, 해양공학, 지리정보학 관련 전공분야 석사 학위 이상 취득자. 수치모델 연구 또는 자료처리 경험자, 장애인,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우대. 응시원서는 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우편(인천 중구 서해로 365번지 국립해양조사원 총무과) 및 방문 제출. 이메일(lms2492@korea.kr) 지원 가능. 문의 총무과 (032)880-0418. ●충청지방통계청 임시조사원 모집 조사관리자 1명, 임시조사원 14명. 2010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및 경제총조사 본사조사 담당. 18세 이상으로 조사능력을 갖춘 자로 다른 직업에 종사하거나 사업자등록자 제외. 응시원서는 충청지방통계청 홈페이지(www.kostat.go.kr/ccro)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2일까지 우편(대전 서구 월평동 282-1 통계센터 11층 조사지원과 / 지역 사무소는 개별 확인) 또는 방문 제출. 지역 사무소별 이메일 지원 가능. 문의 조사지원과 (042)366-8215 등.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중앙선관위 전산직공무원 특채 전산 서기직 2명. 전산프로그램 개발분야 담당. 전자계산기, 정보통신, 정보처리, 전자계산기조직응용 기사. 정보처리, 전자계산기, 정보통신,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자격증 소지 후 3년 이상 경력자. 응시원서는 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3일까지 우편(경기 과천 흥촌말길 30 중앙선관위)또는 방문 제출. 문의 인사담당관실 (02)503-6875.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계약직 채용 행정관리 사원 1명, 홍보협력 대리 및 사원 2명 등 모두 8명. 채용분야 전공 또는 경력자로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북한 이탈주민 우대. 응시원서는 재단 홈페이지(www.dongposarang.or.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3일까지 우편(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2-3 신한빌딩 4층 기획총괄실 인사담당자 앞) 또는 방문 제출. 문의 기획총괄실 (02)3215-5715~6. ●경북대 산학협력단 대체인력 특채 연구행정 계약직 5명. 연구지원 및 연구비 집행 업무. 18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구 또는 경북인 자. 컴퓨터활용능력 2급 이상, 워드프로세서 2급 이상 소지자. 4년제 대학에서 연구비 집행 및 관리 업무 유경험자 및 산학협력단 회계 경험자 우대. 응시원서는 대학 홈페이지(www.knu.ac.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3일까지 우편(대구 북구 대학로 80번지 경북대 산학협력단 산학연구지원과 연구인사팀)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연구인사팀(053)950-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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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송년 직원 연주회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31일 구청사 1층 비전갤러리에서 송년 직원 연주회를 연다. 총무과 사영기씨의 색소폰 연주, 민원여권과 강국화·문화체육과 김선란씨의 노래, 치수방재과 양은조씨의 기타연주 등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구는 각 부서의 종무식 비용을 줄여 돕기에 쓰기로 했다. 총무과 2286-5088. 홍보담당관 신설 등 조직 개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새해 1월 1일부로 조직 개편한다. 구는 홍보·언론·인터넷미디어팀으로 구성된 홍보담당관을 새로 만든다. 기획예산과에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우는 정책개발팀을, 전산정보과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운영하는 영상정보관리팀을 각각 신설한다. 총무과 2199-6320. 영동시장 상가에 주상복합 인가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논현동 영동시장 안에 있는 상가 터에 지하 4층, 지상 11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내용의 정비사업을 인가했다. 과거 ‘영동시장상가’가 있던 이곳에 총 면적 4863㎡의 상가와 도시형 주택 236가구가 들어선다. 지역경제과 2104-1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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