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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딩크축구 허와 실](2)어떻게 해야 하나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는 한국축구가 내년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무대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들을 치밀하게 분석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는데 입을 모은다.어렵더라도 월드컵 16강을 위해 우선 순위를 정해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최우선 과제는 맞춤형의 전술 개발과 유럽축구에 대한 자신감 회복에 모아진다.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의 기본요소인 기술 체력 팀전술 자신감 등 4가지가운데 우리의 취약 부분으로 전술과 자신감 부재가 가장크게 부각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신문선 SBS 해설위원은 명쾌한 답변을 제시했다.그는 “4가지 기본 요소 가운데 기술과 체력은 하루 아침에 개선되지 않는다.월드컵이 열리기까지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역시 전술과 정신력이다.이에 대한 집중적인 개선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도 한국의 4강 탈락 원인으로 상대에 따른 적절한 전술대응 미숙을 꼽으면서 개선책 마련이시급하다고 말했다. 전술 미숙에 따른 지적은 이번 대회 뿐 아니라 히딩크호출범 이후 꾸준히 제기돼온 문제다.포백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같은 맥락이다.이번 대회 2번째 경기부터 수비 시스템에 변화가 있기는 했지만 한국은 프랑스 호주 등 유럽형 축구의 스피드에 고전했다.특히 첫 경기인 프랑스전에서는 포백 일자수비로 섣불리 대응했다가 와르르 무너지는 우를 범했다. 이같은 현상은 히딩크호가 치른 11차례의 대표팀간 경기가운데 유럽팀과 맞붙은 3차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포백 시스템으로 임한 노르웨이(1월·홍콩) 덴마크(2월·두바이) 프랑스전이 그 본보기.결국 포백 일자수비는 스피드의상대적 우위가 확보되지 않으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을엿볼 수 있다. 또 하나의 과제는 자신감 회복.특히 유럽 축구에 대한 자신감 회복이 근간이다.유럽무대를 많이 경험한 설기현조차도 “왠지 뜻대로 안된다”고 말할 정도로 유럽 축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멘탈 게임’이라는 축구에서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역시 유럽팀과 많은 경기를 갖는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지적이다. 신문선씨는 “대표팀 훈련 일정의 전면 재조정이 필요하다.2진급의 남미나 아프리카팀을 안방으로 불러들이기보다는유럽으로 가야 한다.그게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박해옥기자
  • 당정 건설경기부양책 효과는

    건설업계는 정부와 민주당이 23일 확정·발표한 건설경기부양책이 침체된 건설시장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부양책이 경제 여타 부문과 원활히 연계되지 못할 경우 이전에 나온 실효성 없는 부양책들과 별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건설부양책 효과와 후속조치가 예상되는 정부의 세제개편방향을 짚어본다. ◇부양효과는=건설업계는 수도권의 신규주택 구입자에 대해 23일부터 내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양도세 면제와취득·등록세 감면혜택이 신규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보고 있다.건설업체 관계자는 “시중금리 하향세와 증시 불안으로 갈 곳을 잃은 투자자금들이 이번 조치로 신규 주택시장에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건설산업연구원 신기덕(申基德) 박사는 “이번 부양책은 정부가 경기부양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 건설경기의 회복조짐과 함께 상승무드를 가속화하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부양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건설경기 부양책이 11차례나 발표됐다”면서 “이번 조치 역시 수도권 신규주택의 양도세 면제 혜택을 제외하고는 그간의 부양책과 차별화되는 대목이 없다”고 말했다.부동산뱅크 김우희(金佑姬)편집장은 세제혜택과 관련,“주택 매매가가 제자리 걸음을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주택에 대한 양도세 면제만으로는주택경기 활성화를 견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신축주택만이 아닌 부동산거래 전반에 대한 세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제개편 방향=재정경제부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조세체계를 개편하기로 했지만 근로소득세·법인세·특별소비세를 낮춰달라는 재계 등의 요구에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진념 경제 부총리는 최근 “경기부양을 위한 감세는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현재로서는 법인세와 소득세감면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재경부 관계자도 “법인세와 소득세의 세율이 외국에 비해 낮고,세수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나라 법인세율은 16∼28%로 일본과 영국(30%),독일과 대만(25%)보다 낮은 수준이다.하지만 경제회복이 늦어질 경우 감세정책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정현 전광삼기자 hisam@
  • 영종도 주변 봄나들이

    드디어 오늘 개항이다. 인천 영종도 국제공항에서 비행기 뜨고 내리는 장관을 구경하며 봄 바닷가 나들이에 나서면 어떨까. 편도 6,100원의 통행료가 조금 부담되기는 하지만 새로뚫린 40.2㎞의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를 한번 달려보자.바다가 메워져 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연결된 용유도,이섬의 잠진포구에서 뱃길로 5분 걸리는 무의도 등 근처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경기도 고양시 방화대교에서 시작된다.노오지 분기점에 들어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만난 뒤 영종대교로 이어지는 왕복 6∼10차선의 국제공항프리웨이를 만난다.인천과 경기남부지역에선 인천 서구 북인천 나들목으로 진입한다. 지난해 11월 고속도로와 영종대교가 뚫려 영종도로 곧장진입할 수 있다. 예전에는 인천 카페리를 타야 했다.영종대교는 4.42㎞의 연륙교로 중앙부 550m 부분을 다리 자체지지선으로 묶는 세계 최초의 ‘3차원 자정식(自定式)’현수교다. 제한속도 시속 100㎞.고속도로 정보 (032)560-6000 다리 입구에 문을 연 ‘영종대교 기념관’(032-560-6400)도 영종대교와 방화대교 등 세계 10대 현수교 모형과 고속도로 운영시스템 등이 영상·모형·그래픽 등으로 전시된다. 영종대교를 배경으로 합성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념촬영부스도 있다. [영종도] 영종대교를 건너면 제일 먼저 용궁사에 들를 일이다.백운산 허리춤에 자리한 고찰 용궁사는 신라 문무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수령 1,300년에 이르는 느티나무 두 그루가 관광객에게 손짓을 보낸다. 영종도를 거쳐 용유도,무의도 갔다 돌아오는 길에 해수피아(032-886-5800)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것도 괜찮다.어른6,000원,어린이 4,000원. [용유도] 을왕리해수욕장이 첫손 꼽힌다.오붓한 해변가가봄나들이 데이트코스로 그만이다.해수욕장을 돌다 시장기가 돌면 근처 식당에서 손두부 요리와 꽃게탕을 맛볼 수있다. 용유팔경의 하나인 장군바위와 5월이면 맨손으로 농어·숭어를 잡는 ‘한그물 고기잡이 대회’가 열리는 마시란해변도 둘러볼만 하다. [무의도] 방화대교에서 잠진포구까지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장군복을 입은 무녀를 닮았다해서 이름이 붙여진 무의도는인천국제공항 배후관광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국제공항이들어서기 전부터 명성이 대단했다.서해 섬들을 조망하며산행을 즐길 수 있는 호령곡산(247m),국사봉(236m)이 섬의양쪽 귀퉁이를 갈라놓기 때문이다. 산세가 편안해 어린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고 국사봉 정상에 서면 국제공항은물론,실미도,백령도,대청도,덕적도,날씨가 좋으면 북한 해주땅까지 들여다보인다.선착장에서 호룡곡산,국사봉을 왕복하는 데 3시간이면 된다. 실미도와 연결된 실미해수욕장의 오붓한 백사장을 거닐어보는 것도 좋고 통통배가 떠다니고 봄 햇살 속에 어구를손질하는 어부들을 만날 수 있는 샘꾸미선착장에 가보자. 인천시 종합관광안내센터 (032)1330[배편] 잠진포구(032-777-1007)에서는 오전 7시45분부터오후 6시45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무의도행 배가 하루 11차례 뜬다.무의도에서는 뱃시간에 맞춰 운행되는 마을버스가 다닌다.인천 월미도 선착장(032-886-0046)에서도 영종도까지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배가 뜬다. 임병선기자 bsnim@
  • 기업 37% 분식회계…상장사 5곳중 1곳

    우리나라 기업 3곳 가운데 1곳꼴로 분식회계를 해온 것으로드러났다. 이 가운데 상장기업 기준으로는 5곳 가운데 1개사꼴로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7일 “90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상장기업들의 감사보고서에 대한 일반 감리결과를 집계한 결과,724개사 가운데 22.8%인 165개사가 분식회계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공개를 앞둔 법인을 대상으로 한 수시감리 ▲구체적으로 분식혐의가 있는 회사에 대한 특별감리 ▲공인회계사협회에서 비상장법인에 대한 감사를 한 감사인을 징계하면서 회사에 대한 징계의뢰를 요구한 위탁감리 등을 포함하면 분식회계 비율은 37.4%로 높아진다.3개사 가운데 1개사꼴로 분식회계를 했다는 것이다. 분식회계는 경기침체기일수록 심했던 것으로 나왔다.외환위기로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던 98년의 경우,106개 기업에서 111차례의 감리를 받은 결과,63.1%인 70차례의 지적을받은 것으로 적발됐다.또 일반감리 대상 50개사 가운데 34%에 해당하는 17개사가 적발되는 등 분식회계가 비일비재했던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인회계사에 대한 고발조치는 92년과 대우그룹 분식회계에 대한 감리가 실시됐던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없었다. 분식회계를 한 기업에 대한 수사기관 고발도 비슷했다.92년과 99년에 각 1명씩 고발된 것으로 나왔다.지난해의 경우,대우그룹의 분식회계로 11명이 고발 또는 수사통보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인회계사를 지금까지 거의 고발하지않은 것은 고의성 입증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지난해개선책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는 분식회계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아파트 분양시장 ‘두얼굴’

    아파트 분양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는 인기가 꾸준한 반면 대형 아파트는 청약률이 떨어지고 있다.건실한 업체가 짓는 아파트에는 수요자가 몰리고 있으나재무상태가 불안정한 업체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는 연일 미달사태다. 입지가 빼어난 곳은 여전히 많이 찾지만 주거환경 여건이 떨어지는아파트는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아파트 분양시장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 동시분양 청약결과에서 눈에 띄게 나타났다.11차례에 걸친 올해서울시 동시청약 결과를 알아본다. ◆중소형 인기,대형 외면=지명도 있는 건설업체의 중소형 아파트는웬만한 입지여건만 갖춰도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끌었다.경기 침체로 아파트 청약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전세값 상승으로 임대사업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대형 아파트 인기는 크게 떨어졌다.분양권 거래가 끊기고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미분양과 계약포기가 증가하자 건설업체들은 대형 아파트 공급량을줄이고 중소형 평형에 많은 물량을 배정하고 있다. ◆건실한 업체 웃음,부실업체 울상=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건실한업체의 아파트는 1순위 마감에서 10대 1 이상의 높은 청약경쟁률을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여전했다.건설업체 부도가 잇따르자 수요자들이 안전하게 입주할 수 있는 집을 청약하려 했기 때문이다.삼성물산,대림,롯데건설 등이 웃음을 띤 업체들이다. 반면 자금사정이 어렵거나 인지도가 떨어지는 업체는 2,3순위 청약에서도 미달사태를 벗어나지 못했다.이들 업체들이 공급한 아파트는설령 청약을 했더라도 계약을 포기하거나 해약을 요청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지역에 따라 청약률 천차만별=역세권 등 알짜배기 아파트에는 수요자들이 북적대고 있다.반면 변두리 지역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업체는 미달사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투자수익을고려,환금성이 좋고 시세차익을 기대할 만한 곳에만 줄을 서고 있다.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공원을 끼고 있는 아파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강남구,서초구,용산구 등에공급된 아파트는 평형에 관계없이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반면 강서구,마포구,강북구 등에 공급된 아파트는 시내 진입이 어렵고 교통여건이 안좋아 청약률이 저조했다. ◆양극화 심화=이같은 현상은 내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되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가수요가 사라지면서 청약 패턴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매매보다는 전세를 원하는 수요가 늘면서 중소형 아파트 인기도 식지 않을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대통령 비난 글 상습 유포한 30代 명예훼손혐의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5일 한 일간지 홈페이지에 상습적으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이모씨(33·무직·부산시 북구 구포3동)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9일 일간지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김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기 위해 77억원을 썼다’‘집안 무덤을 만드는 데 500억원을 사용했다’‘아들이 금융 사기꾼과 놀아났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모두 11차례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이씨의 혐의 사실은 뚜렷하지만 명예훼손은 피해자에게 피의자에 대한 처벌 의사를 물어야 하는 반의사불벌죄인 만큼 현실적으로 김 대통령의 처벌의사를 확인하기 어려워 조만간 내사 종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홈페이지에 올린 글의 내용들은 주식투자를하면서 증권가에서 주워들은 것들로 YS정권때에는 이보다 더한 정부비난도 간섭받지 않았다”고 반발했으며 조사후 귀가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이기철 조현석기자 chuli@
  • 국감 말 말 말

    ■돈방석,망나니,대박,너잘떠,늘 상한가,억만장자,정말 못말려. 국회문광위원장인 민주당 최재승(崔在昇)의원이 마사회에 대한 국감에서서면질의를 통해 경마의 사행성을 빗대. ■마장엔 말(馬)이 없고 말(言)만 많다. 한나라당 김일윤(金一潤)의원이 마사회 국감에서 저질마로 경기수준은 바닥인데 부정경마가 끊이지 않아 구설만 많다면서. ■벤처기업과 감독기관간의 적정거리는 3m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의원이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국감에서 정부가 최근 직접 투자조합을결성하는 등 벤처와 너무 가까워진 것을 지적하며. ■의보공단인지,파업공단인지 모르겠다. 민주당 김성순(金聖順)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감에서 지난 2년간 공단 노조파업이 11차례에걸쳐 150일간 있었던 점을 지적하며. ■강원랜드,카지노… 누구를 위한 관광산업인가. 한나라당 정병국(鄭柄國)의원이 한국관광공사 국감에서 강원도 폐광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특별법으로 설립된 강원랜드가 본래의 설립취지와 어긋난다며.
  • 金範明전의원 수뢰혐의 구속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金佑卿)는 26일 의류업체로부터 세금감면 청탁과 함께 2억6,500만원을 받은 김범명(金範明) 전 자민련 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4대 국회 재경위 간사를 맡고 있던 95년 2월∼96년11월 51억원의 과세 통보를 받은 N물산측으로부터 “세금이 감액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부탁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1차례에 걸쳐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공동수상 못한 이유

    노벨 평화상 발표전 한때 일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공동수상 가능성이 제기됐었다.6·15남북공동선언 등 평화정착 노력의 파트너가 김위원장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금까지 서로 적대관계에 있으면서 평화의 다리를 놓았다는이유로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한 예가 적지 않다.78년 안와르 사다트(이집트)와 메나헴 베긴(이스라엘),94년 이츠하크 라빈(이스라엘)과야세르 아라파트(PLO) 등 역대 공동수상이 무려 11차례나 된다. 그러나 김위원장의 경우 올해는 애초에 수상 대상이 아니었다.노벨상은 매년 2월 후보추천을 마감하기 때문에 6월 이후 주목을 받게 된김위원장은 후보에 오르지 못했던 것.비록 후보였다 해도 북한이 아직 ‘테러지원국’이란 꼬리표를 달고 있기 때문에 수상 가능성은 희박했을 것이다. 그러나 내년 이후에는 김위원장이 평화상을 탈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다.최근 북·미 고위급회담처럼 평화정착 노력을 가속화해 국제사회에서 ‘불량국가’의 이미지를 벗을 경우 수상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한편 북한측은 13일 밤까지 공식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김상연기자 carlos@
  • 李씨 문서조작 흔적 포착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9일 신보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가 언론에 공개한 문서가 일부 조작된 단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의 도피를 도운 전 국정원 간부 송영인(宋永仁)씨 집에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씨가 박 전 장관의 전화를 받은 뒤 손용문(孫容文)전무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메모가 ‘직접 찾아갔다’로수정된 점을 발견,송씨가 문서 변조에 참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있다. 검찰은 송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인 뒤 범인은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이씨의 개인 비리를 내사했던 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 이기남 경정(구속)과 이 경정의 부하 직원 1∼2명을 재소환,내사 착수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부하 직원들이 이운영씨를 불법 감금한 혐의가 드러날 경우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영동지점 김주경(金周慶)전 팀장의 부탁으로 이 경정에게 이씨의 개인 비리를 제보한 문모씨 등 2명이 이 경정에게 내사를 청탁하면서 한달여간 11차례에 걸쳐 645만원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경위가 석연치 않다고 보고 문씨 등을 상대로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한뒤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이운영씨를 상대로 대출보증과 관련해 3,000만원 안팎의 금품을 수수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한 막바지 보강 조사를 벌인 뒤이씨를 특경가법상 수재 혐의로 10일 구속 기소하고 ‘박지원 전 장관의 압력은 없었다’는 내용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사직동팀 이기남경정 구속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8일 신보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의 개인비리를 내사했던 경찰청 사직동팀 이기남 경정(49)을 뇌물 수수 및 직권 남용(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날 영장을 발부한 서울지법 민사41단독 유상재(兪相在) 판사는 “직권남용 등 혐의사실이 대부분 인정되는데도 이씨가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해 구속하지 않을 경우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이씨는 지난해 3월 말 서울 강남구 역삼동 H회관에서 문모씨 등을 만나 “이운영 비리첩보를 빨리 내사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50만원을 받는 등 같은 해 5월까지 11차례에 걸쳐 645만원의 금품 및 향응을 받고 같은 해 4월22일 이씨를 강남 R호텔에 불법 감금한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 경정 외에 이씨의 내사에 참여했던 나머지 요원에 대해서도 사법처리를 검토 중이다. 한편 검찰은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지난 7일 새벽이운영씨와 대질조사를 마친 뒤 ‘이씨를 처벌해 달라’며 구두고소를 해 이씨를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입건,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남북離散 상봉/ 워커힐 “손님맞이 준비 끝났습니다”

    8·15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서울을 찾는 북측 이산가족들은 남측최고의 접객 전문가들로부터 서비스를 받게 된다.쉐라톤 워커힐호텔은 남북관련 각종 행사나 서울을 찾는 북측 인사들이 묵는 단골 장소여서 베테랑들도 많다. 한식당 지배인 이정기(李靜基·44)씨는 14일 “호텔이 15년만에 다시 눈물바다를 이루게 됐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85년 이산가족상봉 당시 북측 수행원들의 룸서비스 담당에서 호텔식당 지배인으로 승진한 이씨는 “그때 북한 주민들은 룸서비스는 고사하고 방에 들어가면 거의 나오지 않았고 북측 수행원들만 가끔 물이나 커피등을 요청했다”고 회고했다. 이씨는 “북한 사람들의 입맛이 우리의 60년대 입맛과 비슷한 점을 감안,인공 조미료 대신 천연양념만으로담백하게 조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귀빈 접대업무를 맡고 있는 고혜선(高惠善·여·26)씨도 지난해 12월 평양농구단과 올 6월 평양교예단이 방문했을 때 귀빈접대를 전담해 호평을 받았던 전문가.귀빈의 취향이나 기분 등을 세밀하게 분석,서비스나 객실 세팅등을 바꾸기도 한다. 조리경력 30년인 정병술(鄭秉述·54) 조리팀장과 민영기(閔泳基·54)주방장도 남북한 이산가족들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다. 워커힐호텔은 72년 9월에 열린 남북적십자 2차회담 남북대표의 만찬 장소로 지정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남북관련 행사장으로 이용됐다. 김경운기자 kkwoon@
  • 국세청이 밝힌 호화생활자

    지나친 호화사치생활자에 대해 마침내 국세청이 칼을 겨누었다. 본격 가동된 국세통합전산망(TIS)이 극소수 부유층의 일그러진 탈세 행태를찾아내는 데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특히 국세청은 최근 극심해진 소비의양극화 현상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내사 자료를 바탕으로 242명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에 나섰다.그러나 건전한 소비활동은 안정적인 경제 성장에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조사로 인해 통상적인 소비활동이위축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국세청이 밝힌 조사 대상 사례를 보면 일부 계층의 호화사치생활이 그대로 드러난다. ■호화사치 해외여행 A씨는 서울 강남의 10억원짜리 호화 빌라에 살며 골프회원권 5개,콘도 2개,헬스회원권 2개 등을 갖고 있다.종로 대로변에는 임대전용 10층 빌딩과 강남에 다가구 임대주택도 소유하고 있다.그러나 임대소득에서 빼돌린 자금을 해외로 유출시키며 국내외에서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 1년에 10여차례 미국 일본 태국 등지로 부부가 골프 여행을 다녔다. ■해외 신용카드 과다 사용 B씨는지난해 개인소득을 8,300만원으로 신고했으나 7차례나 해외여행을 하며 11만달러를 신용카드로 써 개인 및 법인소득의 탈루 혐의를 받고 있다.C씨는 지난해 신고한 개인소득이 없음에도 11차례나 해외여행을 즐기며 도박자금으로만 3만달러를 신용카드로 사용,법인소득의 탈세 가능성이 높다.D씨도 지난해 개인사업소득을 3억원 결손 신고한 채6차례 해외여행 중 도박자금 등으로 4만2,000달러를 써 사업소득을 빼돌린혐의를 받고 있다. ■사치성 고액 재산 취득 E씨는 소규모 사업체 사장으로 고급 승용차를 몰며강남의 유흥업소에 자주 드나들고 있다.종합소득세 및 호화사치 관련 재산보유현황을 국세전산망으로 분석한 결과 탈루소득으로 대형 고급 빌라를 사들인 혐의가 드러났다. ■호화 룸살롱 업주 F씨는 강남 호화 룸살롱 업주로 시설 규모나 업황에 비해 신고 실적이 적어 조사한 결과 무능력자 등의 명의로 신용카드 위장 가맹점을 개설한 뒤 매출전표를 분산 발행해 수입을 빼돌렸다.재산상황을 정밀분석한 결과 탈루소득으로 고리 사채업을 하고 있으며잦은 사치성 해외여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선화기자 psh@
  • 11차례 강도·살인 20代 중국인 연수생 검거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 일대에서 밤길에 부녀자들을 상대로 2차례의 강도살인과 9차례의 강도짓을 일삼아 온 중국인 산업연수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경찰서는 11일 이 사건의 용의자로 중국인 산업연수생 왕리웨이(王立偉·24)씨를 붙잡아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왕씨는 지난 4월28일 밤 10시40분쯤 안산시 선부동 주공아파트 뒤편에서 남모씨(24·여·회사원)를 둔기로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또 지난달 25일 새벽 3시45분쯤에는 신길동 모 주유소 앞길에서 변모씨(34·여)의 머리를역시 둔기로 때려 상처를 입힌 뒤 현금 20만원과 10만원권 수표 3장을 빼앗는 등 지금까지 안산시 선부동과 원곡동 일대에서 2차례의 살인과 9차례의강도짓을 벌여왔다. 경찰조사 결과 왕씨는 부녀자들을 둔기로 때려 실신시킨 뒤 성추행까지 했으며 11차례의 범행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왕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고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짓을 저질렀으며 범행후 2개월동안 검문을 당한 적이 없었고,안산 일대 공사장에서는 불법체류 중국인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각종 일거리를 주었다”고진술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서울 흑석2동 유지만계장 청소년 한자학습서 출간

    “어려운 여건에서도 청렴한 자세로 봉사하는 공무원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서울 흑석2동 사무소 유지만(柳志萬·56)계장이 ‘청백리(淸白吏) 천자문’을 펴냈다.그는 “부정부패의 전형처럼 인식된 공무원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바꾸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과 “자라나는 아이들이 한문(漢文)을 통해 선인들의 지혜와 함께 겸손과 솔직·용기를 배웠으면하는 바람”을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유계장은 이 책에서 기존 천자문과는 달리 생활 주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사자성어(四字成語)를 골라 천자문을 만들었다.우리의 정서와 문화를 표현하고 청렴한 공직 생활을 강조하는 내용들도 담았다.‘격려진작 상벌신중(激勵振作 賞罰愼重)’.어려움을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함은 물론 상벌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뜻이다.‘독거노령 긴급구제(獨居老齡 緊急救濟)’.홀로 된 노인은 신속히 구제해야 한다는 경구다.그는 그동안 3권의 시집과 한 권의 장편소설을 펴냈다.지난 2월에는 한·중 서예대전에서 한문 예서(隸書)부분에서입선하기도 했다. 지난 79년 9급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유계장은 그동안 내무부장관표창(93년)·청백봉사대상(94년)·모범공무원포상(87년) 등 11차례의 표창과 포상을 받았다. 그는 박봉을 쪼개 관내 정신지체장애아·고아,무의탁 노인 등 불우 이웃을돌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고 동료들은 전한다. 유계장의 꿈은 동네 맞벌이 부부 아이들에게 한자교육을 시키는 것,그리고주부들에게 글과 서예를 가르치는 것이다.‘찢어지게’ 가난해 초등학교도졸업하지 못하고 독학으로 공부한 과거 때문에 더욱 집착한다. “게을러질만 하면 더욱 열심히 하라고 상을 주며 채찍질하시니 사명으로알고 힘이 닿는 데까지 봉사하며 살고 싶습니다.”박록삼기자 youngtan@
  • [2000 美 대선](2)부통령 후보

    * 대선후보 약점 보완… 표 흡입력 초점.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대선후보로 일찌감치 결정된 민주·공화 양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과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는 현재 부통령 후보감 선정에온 신경을 쏟고 있다. 고어 진영은 상대당인 공화당이 오는 7월31일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이전까지 부통령 후보를 선정,‘민주당 바람’을 먼저 일으킨다는 방침하에 엄선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시 진영 역시 딕 체니 전 국방장관이 나선 부통령선정위원회가 이미 한달가량 인선작업을 벌여 현재 20여명으로 압축,본인들과 접촉중이다. 미 대선에서의 부통령직은 행정체계에서의 의미와는 좀 다른 것을 함축하고있다. 정부조직상 부통령은 대통령을 ‘보좌’한다는 의미와 가부동수 때를 제외하고는 투표권이 없는 상원의장을 겸직,의회와의 관계를 원활히 하는데 뜻이있다. 또 63년 케네디 대통령 저격이후 대권을 이은 린든 존슨이나,74년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한 리처드 닉슨 후임 제럴드 포드처럼 대통령 유고시권한대행이란 중요성을 갖기도 한다. 이미 초대 워싱턴 대통령 당시 부통령을 맡았던 존 애덤스는 “나는 부통령이다.즉 무(無)인 셈이다.그러나 나는 또한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부통령직을 잘 설명한 적이 있다. 그러나 대선에서의 부통령직은 대통령 후보 이미지를 보완하고,표 흡인력이 높아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가란 측면에 더초점이 주어진다. 정치축제 성격이 더욱 강해진 대선전에서 축제무드에 신명을 더할 수 있는인사로서 고려되는 측면이 강한 것이다. 때문에 부통령이 될 인물은 대선 후보의 모든 것을 고려,보완관계를 이뤄야 한다.러닝 메이트란 개념이 여기서잘 드러난다. “부통령은 정치경력이나 성향,지역적 안배,혹은 성별 안배 등도 중요하지만 이외에 대통령 후보의 키,몸무게,생김새 등 모든 면에서 보완관계를 갖춰야 한다”고 미 기업연구소 노만 온스타인은 말한다. 동부 정치가문출신의 케네디가 남부 선벨트지역 신흥세력인 존슨을 택한 것이나 카우보이를 흉내내던 레이건이 전형적인 양키풍 정치가인 부시를 러닝메이트로 선정한 것은 좋은 예이다. 그런 보완관계를 포함한인물집단으로는상원의원이란 인력 풀(Pool)이 있다. 워싱턴의 정치는 물론 선거생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면서 지역적인안배를 고려할 수 있는 엘리트 집단인 상원의원은 이 때문에 종종 부통령 후보직군으로 봉사(?)해왔다. 2차대전 이후 모두 13차례 대선을 치르면서 민주당은 모두 11차례,공화당은 6차례나 러닝메이트를 상원에서 선정했다.이 결과 상원의원 정수 100명 가운데 20%는 언제나 러닝메이트 대상에 올랐던 사람들이며 항상 잠재적인 후보들이다. 고어와 부시 두 후보가 러닝메이트 선정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예비선거가 시들해지면서 잃은 대선열기를 다시 고조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러닝메이트를 잘못 선정해 표를 잃은 경우도 있다. 92년 선거에서조지 부시 후보가 바로 그 케이스.당시 부시는 더 많은 표를 가졌던,칙칙하게 생긴 존 덴포스 상원의원 보다 대중적인 용모를 가졌던 댄 퀘일을 선정,전당대회 분위기는 띄웠지만 중부지역 보수표를 대거 잃은 뒤 클린턴에 패배했던 것이다. hay@. *美 부통령 어디서 많이나왔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뉴욕주가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모두 8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으로 소개됐지만 부통령 역시 가장 많이 배출했다. 제3대 토머스 제퍼슨과 제4대 제임스 매디슨 대통령의 부통령을 잇달아 지낸 조지 클린턴을 비롯,제5대 제임스 먼로 대통령 시절의 데니얼 톰킨스등 부통령 8명이 뉴욕주에서 출생했다. 뉴욕주가 이처럼 미국에서 가장 정치위상이 높은 주로 간주되는 반면 정치의 중심지인 워싱턴 DC에서는 현직 부통령 앨 고어 단 한명만이 출생,이곳은정치인이 태어나는 곳이 아니라 지역대표가 모인 곳이라는 면모를 드러낸다. 미 역사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부통령이 된 사람은 존 브레킨리지. 제15대제임스 부캐넌 대통령시절 부통령이 된 그는 36세였으며, 아직 그의 최연소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최고령으로 부통령이 된 사람은 제33대 대통령때의앨빈 버클리로 그의 나이는 당시로선 기념비적인 71세였다. 공교롭게도 가장 젊은 부통령과 가장 나이많은 부통령 두 사람은 모두 켄터키주 출신으로 동향이었다. *러닝메이트 누가 될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85년부터 상원의원이었던 앨 고어 진영은 정치면에서 이미 뿌리를 내린 덕분에 지역적 안배를 우선차원으로 고려해 부통령 후보를 고르고 있다. 선정책임자는 80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외교안보통으로 당선시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이 확실시되는 의회보좌관 출신 레온 포이스와 딕 더빈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클린턴으로 인한 도덕적 상처가 컸던 고어 진영은 이 점에 염두를 두고 깨끗한 정치엘리트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초점권에 든 인물로는 플로리다주 정치명문가 출신의 3선 상원의원으로 고어의 플로리다 선거유세를 안내했던 봅 그레엄(64)이 유력하다는 분석. 또 젊고 패기있어 예전의 고어라는 별명의 인디애너주 에반 바이 상원의원(44)과 조지 미첼 전 상원의원,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낸시 펠로시,그리고 에너지 장관으로 고어와 절친한 빌 리처드슨도 물망에 올라있다. 다이앤 파인시타인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 여성으로서 고려됐었으나 그녀의 남편이 중국과 사업을 해 중국측의 선거자금이 문제가 된고어가 피했다는 후문. 워싱턴 기반이 약한 부시는 좀더 상원의원쪽에서 후보를 골라야 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딕 체니 전 국방장관이 중심이 된 러닝메이트 선정책임자들은 최근 들어 부친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한때 러닝메이트로 고려했었던 미주리주 출신존 덴포스 전 상원의원(63)을 거론하며 여론향배를 점검한다. 부시보다 10살이 더 많은 성공회 신부인 덴포스는 침착한 보수주의자로서정통 중서부 미국인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한때 흑인이면서 성실한 두뇌파인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이 강력히 떠올랐지만 본인이 사양,차기 국무장관으로 낙점됐다. 펜실베이니아주 톰 리지와위스콘신주 토미 톰슨,그리고 미시건주 존 앵글러 등 주지사군과 존 케이식하원의원,조지 보이노비치 오하이오주,척 헤글 네브라스카주 상원의원 등도거론된다.
  • 6·25 50주년 특집프로 다채

    6·25 50주년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케이블TV Q채널(채널 25)은 5일부터 3회에 걸쳐 ‘6·25특선-통일을 말한다’(밤9시)를 내보낸다. 5일 방영되는 ‘판문점은 말한다’에서는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을 통해 분단 50년의 역사를 되짚어본다.판문점을 찾는 관광객과 대성동 주민의 안전을책임지고 있는 최전선 정예부대 JSA을 방문,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군화도 벗지 못한 채 잠드는 장병들의 긴장된 생활을 소개한다.지난 72년 적십자 회담이후 도끼 사건,남북회담 등 피와 눈물,화해로 얼룩진 판문점의 역사를 20여년 동안 남북회담에 참여한 김달술,UN군으로 판문점의 역사를 지켜봤던 제임스 리(한글이름 이문항) 등의 증언을 통해 알아본다.남북연락사무소와 대성동의 모습도 함께 담는다. 12일 방영되는 ‘유.에스.에프.케이’에서는 45년부터 주둔하고 있으면서때론 안보의 수호자로,때론 끔찍한 범죄의 주역으로 두 얼굴을 갖고 있는 주한미군의 빛과 그늘을 조명한다.전국 98개 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3만5,000명의주한미군과 한국인이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19일 ‘임수경’에서는 평양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했던 임수경의북한 파견 과정,임수경의 북한 행적,판문점 귀환을 둘러싼 삶과 죽음의 공방전,남북한과 유엔사령부의 숨겨진 이야기 등이 공개된다.문규현 신부의 입북과정과 임수경이 북한 사회에 미친 충격도 소개된다. 한편 KBS는 5일부터 11일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분단을 넘어 통일로 가는 길’ 특집을 준비했다.정상회담이 열리기까지 숨겨진 뒷이야기와 남북교류 50년 비사,통일을 일궈낸 독일의 사례,현재 북한의 모습 등을 살펴본다. 아울러 ‘우리도 통일합시다’,‘온겨레 평화 대행진’ 등을 통해 통일 열기를 높이고 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남북관계의 역사적 전환과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격동의 남북관계 반세기](2)7·4 남북공동성명

    지난 72년 7·4 남북공동성명은 남과 북 당국이 분단 이후 만들어낸 첫 공식 합의문서였다.공동성명을 통해 천명된 자주,평화,민족 대단결이라는 3개항은 이후 전개된 남북 대화와 합의의 기본원칙으로 자리잡았다. ◆시대적 배경/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계속된 동서진영의 냉전은 1970년대에접어들며 변화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해빙 분위기는 한반도에도 전해져남·북 당국은 대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당시 남한의 박정희(朴正熙)대통령은 개헌을 통해 3선에 성공한 뒤였다.또북한의 김일성(金日成·당시 수상)주석은 김정일(金正日)로의 후계 구도를모색하고 있었다. 7·4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된 뒤 남북은 다시 대화를 중단하고 대결의 상태로돌아갔으며, 남북 양측 지도자의 내부 독재가 공고화되었다.의도적이든 아니든,7·4남북공동성명이 결과적으로는 박정희 대통령의 장기집권과 김일성의김정일 후계 구도 확립에 이용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추진 과정/ 1971년 11월20일 판문점에서 대한적십자사와 북한적십자사의 실무대표가 11차례에 걸쳐 비밀접촉을 했다.그 결과 이후락(李厚洛)중앙정보부장과 김영주 노동당 조직지도부장 간 회담이 합의됐다.이어 72년 5월2일부터 3박4일간 이중앙정보부장이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주석,김영주 조직지도부장과 각각 두차례 회담했다. 김영주를 대신한 박성철 제2부수상이 5월29일부터 서울을 방문,박정희 대통령과 한 차례,이후락 부장과 두차례의 회담을 가졌다.그 결과 7월4일 ‘7·4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되고,남북조절위원회가 발족됐다. ◆내용/ 7·4남북공동성명은 모두 7개항으로 구성돼 있다.제1항에서는 자주,평화,민족적 대단결이라는 조국통일원칙을,제2항에서는 긴장상태 완화와 신뢰 분위기 조성을,제3항에서는 제반교류 실시를 천명하고 있다.제4장에서는남북적십자회담 성사를 위한 협조,제5장에서는 상설직통전화 설치,제6장은남북조절위원회 구성,운영의 합의를 명시했고,제7장에서는 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다짐했다. ◆이행/ 7·4남북공동성명은 남북한의 분단사를 통일사로 바꾸는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됐으나,발표되는 순간부터 성명문안에 대한 해석상의 의견차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양측은 통일 3원칙에 관한 해석상의 이견에도 불구하고 11월30일 각 5인의 대표로 구성되는 남북조절위원회 본회의를 정식으로 발족시켰다. 이에 따라 세차례에 걸쳐 남북조절위 본회의가 개최됐으나 73년 8월28일 북한이 중단을 일방 선언함으로써 아무런 성과없이 끝나고 말았다. 이도운기자 dawn@. *7·4 남북 공동성명 발표 당시 주역들 뭘하나. 7·4 남북 공동성명 발표 당시 남북의 주역들은 저마다 굴곡많은 삶의 궤적을 그려가고 있다. 공동성명의 막후 연출자였던 당시 남북의 정상들은 모두 유명을 달리했다. 박정희(朴正熙) 전대통령은 지난 79년 김재규 전중정부장의 총탄세례로 서거했다.북한의 김일성(金日成) 주석(합의 당시는 수상)도 지난 94년 심장마비로 근 반세기에 걸친 장기집권에 마침표를 찍었다. 남측 조절위원장으로 스포라이트를 받았던 이후락(李厚洛) 당시 중정부장은일체의 언론접촉도 피한 채 경기 광주에서 도자기를 구우며 은둔생활중이다.73년 ‘DJ(현 김대중대통령) 도쿄 납치극’ 배후조종 혐의로 해임당한 뒤한때 재기하기도 했으나 80년 ‘서울의 봄’ 이후 다시 추락했다. 조절위 북측 공동위원장이었던 김영주(金英柱)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은 한때후계 반열에도 올랐으나, 끝내 친조카인 현 김정일국방위원장에게 밀렸다.98년 김정일국방위원장이 공식 1인자에 등극하면서 2선으로 후퇴했다.최고인민회의 10기 제1차회의에서 신설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명예부위원장이라는명목상의 감투만 쓰고 있다.김영주를 대리해 서울에 왔던 박성철 제2부수상도 명예부위원장이다. 지지부진한 남북적십자회담의 와중에 북한 차석대표 김덕현의 소맷자락을끌어 “따로 조용히 얘기하자”며 당국간 비밀회담을 이끌어냈던 정홍진씨도일선에서 물러났다.현재 송원장학재단이사장으로 육영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또 다른 조절위 남측 대표의 일원이었던 강인덕(康仁德) 당시 중정9국장은현재 일본에 체류중이다.‘국민의 정부’ 초대 통일부장관으로 대북 포용정책의 안정화에 기여했으나,부인이 옷로비사건에 휘말리면서 물러나 일본세이가쿠인(聖學院)대학에서 조용히 연구에만 몰두하고 있다. 공동성명 합의과정에 참여했던 북측의 대화 1세대들도 대부분 일선에서 퇴역한 상태다.이 중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으로 대표단의 일원이었던 류장식은 정치범수용소에 수용된 이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조절위 북측대변인이었던 전금철(全今哲)만이 지난 98년 베이징 남북차관급 비료회담의북측 대표로 건재를 과시했었다. 구본영기자 kby7@. *재조명 받는 '통일 3대원칙'.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앞두고 7·4공동성명에 발표된 ‘자주,평화,민족적 대단결’ 등 남북통일 3대원칙이 재조명받고 있다. 베이징 비공개 접촉에서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하면서 꼬리표를 달았기 때문이다.즉 남과 북이 ‘역사적인 7·4공동성명에서 천명된 조국통일 3대원칙을재확인한다’고 합의한 것이다. 이에 앞서 91년 합의된 남북기본합의서 전문에도 3대 원칙이 언급됐다.그러나 남북이 항상 그 정신에 따라 관계개선에탄력을 붙여온 것은 아니다.3원칙에 대한 해석을 달리하면서 사사건건 대립한적이 더 많았다. 이는 3원칙 자체가 대단히 포괄적 개념이라는 점에 기인하기 때문만은 아니었다.평화통일을 위한 파트너이면서 동시에 체제경쟁의 대상이라는 남북관계의 이중성 때문이었다. 이를 테면 3원칙 중 ‘자주’에 대해서는 북측은 외세배격 논리로 연결시켜왔다. 즉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하자는 말은 북측은 이미 자주를 이뤘으니,이제 남한에서 미군을 철수해야 하다는 식으로 논리를 비약시켜 왔다. 북측이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3대 원칙을 달리 해석,회담을 유리하게 이끄는 지렛대로 삼을 개연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그러나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의 그러한 의도조차 타고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본영기자
  • 청소년 병영체험 21일부터

    초·중·고교생들이 참가하는 ‘청소년 병영체험활동’ 프로그램이 21일부터 시작된다. 이는 지난달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청소년육성종합계획’에 따라 마련되는첫번째 사업이다. 방학기간을 이용해 모두 11차례에 걸쳐 2,200여명이 참가하는 이 프로그램은 1박2일 일정으로 봄방학중 3회(600명),여름방학중 8회(1,600명)에 걸쳐특전사 예하부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참가학생들은 공수지상훈련,특공무술,구보 등의 심신단련활동을 비롯해 레크리에이션,캠프파이어 등 공동체훈련과 장병과의 대화,군장비 견학 등을체험하게 된다. 우선 21∼22일에는 덕수정보산업고·경복여상 등 모두 16개교에서 여학생 118명과 남학생 100명 등 모두 218명이 참가한다. 이어 22∼23일에는 중학생,23∼24일엔 초등학생들이 각각 218명씩 참가할예정이다. 문창동기자
  • 이종기변호사 무죄 선고

    대전지법 형사3부(재판장 高毅永 부장판사)는 15일 대전 법조비리사건 1심선고공판에서 변호사법 위반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종기(李宗基·48)변호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 변호사의 전 사무장 김현(金賢·42)피고인에게는 횡령과 공갈혐의를 인정,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변호사에게 적용된 구(舊)변호사법 90조 2항은사건을 알선한 소개인과 변호사간에 금품을 수수하겠다는 사전 약정이 있어야 처벌할 수 있으나 이 사건의 경우 사전 약정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고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 변호사에게 사건을 알선한 소개인과 사건 간에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고 사건소개 이외 편의를 제공한 사실이 없어 뇌물공여혐의도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 94년 1월부터 97년 7월까지 모두 202건의 사건을 알선한검찰·법원·경찰 직원 등 100명에게 1억1,170만원을 건네주고 이 중 직무관련 사건을 알선한 10명에게 11차례에 걸쳐 640만원을 준 혐의로 지난해1월말 구속 기소돼 징역 3년이 구형됐었다. 김 전사무장은 변호사법 위반 및 뇌물공여죄와 함께 공갈미수죄 등이 추가적용돼 징역 4년에 추징금 448만원이 구형됐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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