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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 유니레버, 카버코리아 3조에 인수

    다국적 뷰티기업 유니레버가 국산 화장품 브랜드 ‘AHC’를 보유한 카버코리아의 지분 60.39%를 3조 611억원(약 27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화장품 기업 인수합병(M&A) 사상 최고 금액이다. 2009년 설립된 카버코리아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에 이어 화장품 브랜드 3위 규모 업체다. 유니레버는 특히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카버코리아를 통해 중국 현지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 [단독] 대부업체 수상한 ‘0%대 특혜대출’

    [단독] 대부업체 수상한 ‘0%대 특혜대출’

    초저금리에 이자탕감 1만여건임직원 등 관계자 가능성 있어“최고금리 인하 폐업” 명분 없어대출자 95%는 인하 혜택 못봐대부업체가 ‘0%대’ 초저금리로 돈을 빌려주거나 빚을 자체 탕감해 준 ‘특혜대출’이 1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 최고금리를 24%까지 인하하면 폐업 위기에 놓인다고 주장하는 대부업체들이 사실은 금리를 더 낮출 여력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내년 1월부터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가 24%로 낮아져도 기존 대출자 중 95%는 혜택을 보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문과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상위 20개 대부업체의 금리구간별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대출금리가 1% 미만 즉, ‘0%대 대출금리’의 잔액은 2205억원, 대출자 수는 8만 859명이다. 법원의 개인회생 절차를 밟거나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채무조정을 받은 사람들을 제외해도 대출자 수는 1만 402명, 대출 잔액은 310억원이었다. 대부업체가 처음부터 0%대의 금리로 대출을 해줬거나 대출 이후 자체적으로 이자를 탕감해 준 사람들이 1만여명이란 뜻이다. 대부업체들이 조달금리를 5% 내외라고 주장하는 만큼 그 이하는 손해를 보고 돈을 빌려줬다는 의미다. 대부업체들이 금감원에 제출한 1% 미만 초저금리 대출의 사유를 보면 개인회생이 1335억원(5만 2425명), 신용회복이 560억원(1만 8032명)이고 그 외에는 ‘자체화해’ 명목으로 310억원(1만 402명)이 기록돼 있다. 법원 등에서 정당한 파산 절차를 밟지 않고 감면혜택을 본 사람을 분류해 놓은 것이다. ‘0%대 대출금리’의 수혜자들은 대부업체 임직원 혹은 관련자들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금융권의 ‘합리적인 의심’이다. 민 의원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는 영업이 어렵다는 대부업체들이 1만여명이나 되는 특정인의 빚을 탕감해 준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금감원이 이 부분을 중점 검사해서 업체들이 금리를 더 낮출 여력이 큰 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부업권 상위 20개사에서 현재 25% 이상 금리를 적용받는 대출 잔액은 8조 3071억원, 대출자 수는 180만 8175명으로 집계됐다. 대출자 수 기준 전체의 95.1%에 해당한다. 금융당국이 내년 1월부터 현재 27.9%인 법정 최고금리를 24%로 인하해도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대부분의 사람들은 혜택을 보지 못하는 셈이다. 이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가 관련법 시행 전 취급한 대출에 소급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금리 35% 이상 대출 잔액도 1811억원, 대출자 수는 6만 3000명이다. 민 의원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환대출을 유도해 최고금리 인하의 실질적 효과가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성동, 사근동에 평면식공영주차장 30면 규모… 자동화 무인시스템

    서울 성동구는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주차난이 심각한 사근동에 ‘평면식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총사업비 11억원을 투입, 사근동 12길 5-11 4필지(1378㎡)에 주차 면수 3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짓는다. 자동화 무인시스템을 갖추고, 바닥에는 친환경 잔디블록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 지역엔 그동안 주차장이 없어 도로에 불법 주차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해당 주택가 주민과 단속을 요구하는 주민들 간 갈등이 자주 발생하고 긴급 상황 시 초동 대처도 어려워 공영주차장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근동 주차난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종근당, 저소득 대학생 생활비 등 지원

    종근당, 저소득 대학생 생활비 등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17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재단은 저소득층 대학생 70명에게 졸업 때까지 매월 50만원의 생활비를, 국내외 장학생 183명에게는 학자금 11억원을 지원한다. 지방 출신 대학생 144명에게는 기숙시설인 ‘종근당고촌학사’를 무상 제공한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활짝 웃으며 장학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종근당 제공
  • 유기동물 입양비 20만원, 꽃등심 가격비교 ‘고기넷’, 군장병에 보디워시

    내년부터 한번 버려졌던 반려동물을 입양하면 정부가 비용을 지원해준다. 정당 경선이나 초·중·고교 학생회장 선거를 무료 온라인 투표로 치를 수 있게 된다. 내년 예산안에는 이런 이색 사업들이 들어 있다. ●정당 경선·초중고 전자투표 무료 문재인 대통령이 유기견 토리를 ‘퍼스트 도그’로 입양한 것처럼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 동물보호센터에서 유실·유기동물을 분양받으면 질병 진단비, 예방접종비, 중성화 수술비 등을 최대 20만원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7억 56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이용한 학교 단위 선거와 기관 및 단체의 전자투표가 무료로 실시된다. 지금은 전자투표를 이용하려면 KT에 선거인 1명당 770원의 기본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최근 당 대표 경선을 치른 국민의당은 당원 22만명의 전자투표에 8866만원의 비용을 냈다. 내년부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www.kvoting.go.kr)에 무료 투표를 신청할 수 있다. 여권 유효기간이 임박해 해외여행 준비에 낭패를 보는 일도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여권을 소지한 모든 국민에게 여권 만료일 6개월 전, 3개월 전, 만료 직전에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사전 알림을 해주기로 했다. 꽃등심, 삼겹살 등 축산물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가격비교시스템 ‘고기넷’이 구축된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축산물의 산지·도매·소매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가격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지원 확대 신세대 국군장병의 선호를 고려해 보디워시 구입 비용이 지원된다. 세수비누, 치약, 칫솔, 샴푸 등 보급용 개인용품에 보디워시가 추가된다. 병사들의 구매선택권을 보장하고자 ‘오이비누’처럼 지정제품을 지급하는 대신 현금으로 줄 방침이다. 정부는 남북에 흩어져 사는 이산가족이 점차 고령화하고 사망자가 적지 않은 현실을 반영해부자 관계뿐만 아니라 형제·자매 관계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유전자 검사 지원 예산을 올해 2억원에서 내년 11억원으로 5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베이비파우더는 진짜 난소암을 일으키나”

    “베이비파우더는 진짜 난소암을 일으키나”

    세계적 다국적기업인 존슨앤존슨(J&J)은 최근 ‘베이비파우더 난소암 유발’을 둘러싼 소송에서 4억 1700만 달러(약 4700억원)에 이르는 초거액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 베이비파우더의 주원료인 활석가루가 난소암을 일으키는 지를 둘러싸고는 연구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소비자들의 불안과 공포만 가중되고 있는 셈이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1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서 열린 이번 소송의 후폭풍에 주목하며 실제 베이비파우더가 난소암 유발의 연관성이 있는지에 주목하며 기존의 연구 등을 짚어봤다. 이날 배심원단은 난소암에 걸린 여성 에바 에체베리아(63)가 제기한 소송에서 J&J 측은 에체베리아에게 보상적 손해 배상금 7000만 달러(약 789억원), 징벌적 손해 배상금 3억 4700만 달러(약 3911억원) 등 총 4억 170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에체베리아는 J&J 베이비파우더를 11살 때 시작해서 지난해 해당 제품이 난소암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기까지 50년 넘게 사용했다. 그는 2007년 난소암 진단을 받아 현재 암말기 상태다. 에체베리아는 “J&J가 베이비파우더와 난소암 발생 위험의 상관관계에 대해 미리 경고했다면,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손해배상금 만으로도 천문학적이지만 J&J 입장에서는 이런 소송이 현재까지 모두 4800건이 넘는다는 사실이다. 이미 앞선 다른 4건의 베이비파우더 소송에서 각각 7200만달러, 5500만달러, 7000만달러, 1억100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재판의 쟁점은 베이비파우더에 들어 있는 화학 성분 ‘탈크’(활석)의 유해성 문제다. 탈크는 마그네슘 성분의 일종으로 피부를 매끈하게 하며 피지흡착을 위한 용도로 화장품 등에 많이 사용된다. J&J 대변인 캐롤 굿리치는 “정부기관 전문가들이 베이비파우더 속 탈크의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난소암 발생 위험과 상관관계는 없었다”며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에체베리아 측 변호사 마크 로빈슨은 “존슨앤존스 측은 난소암과 탈크가 연관이 있다는 연구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판매했다”며 “암 위험에 대해 소비자에게 제대로 경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린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부인과 종양 전문의 인 아만다 페이더는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과학적 연구 결과는 탈크와 난소암 사이의 강력한 연관성을 뒷받침 할만큼 강력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암학회는 “탈크와 난소 암에 관한 연구를 보면, 조금씩이나마 증가했다는 보고와 약간의 증가도 없다고 보고한 결과들이 뒤섞여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는 “탈크에 노출되는 것과 난소암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결론 지었다 . 그러나 연관성을 약하게 보는 페이더 전문의 등을 비롯한 다른 연구자들 역시 두 사이의 연관성이 언젠가 확립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미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이 주제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로 아이들과 여성들로 이뤄진 주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불안과 공포만 쌓일 뿐 여전히 모호한 상황인 셈이다. 캔자스시티 아동병원 소아과 의사이자 환경보건 전문가 인 제니퍼 로리는 “(난소암 유발 문제와는 별개로라도)많은 소아과 의사들은 최소한 베이비 파우더 입자가 호흡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아기에게 이러한 분말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남태평양 섬나라로 숨은 사기꾼 9년을 뒤쫓아 기어코 잡은 경찰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로 도망친 한국인 사기꾼이 9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11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뒤 해외로 도주한 박모(50)씨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오세아니아 섬나라인 나우루에서 사기 혐의로 현지 경찰에 검거됐고 지난 21일 국내로 송환돼 조사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박씨는 2006년 1월부터 2008년 4월까지 지인에게 “가스 충전소를 인허가받아 되팔자”고 속여 11차례에 걸쳐 6억 9000만원을 받아내는 등 모두 4건의 사기 범행으로 1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가스충전소 사기’ 직후인 2008년 4월 부인과 자녀 2명을 데리고 피지로 출국했다. 경찰은 2009년 2월 박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박씨의 행방을 뒤쫓았다. 경찰은 박씨의 최종 출국 국가가 피지임을 확인하고 피지 경찰에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를 통해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수사 결과 경찰은 박씨가 2014년 1월 피지에서 비행기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나우루에 체류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나우루는 면적이 약 21㎢에 불과한 세계에서 3번째로 작은 섬나라로, 인구가 9500명에 불과한 나라다. 한국 교민도 박씨와 박씨의 부인 2명뿐이다. 박씨는 피지에서도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나우루가 입국 체계와 사회 시스템이 허술하다고 보고 가면 잡히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50억원 이상’ 경제사범을 대상으로 했던 적색수배 신청 기준이 지난 4월 ‘5억원 이상’으로 낮아지자 지난 5월 박씨에 대해 최고등급인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았다. 이어 인터폴을 통해 나우루 경찰에 검거를 요청했다. 박씨는 현지에서 식료품점을 운영하며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90개국 인터폴 회원국과 긴밀한 국제공조수사로 전 세계로 도피한 각종 범죄자들을 추적·검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최근 12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캄보디아로 도주한 정모(55)씨도 검거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식음료 특집] 롯데제과, ‘치어팩 포장’ 쿨하게 즐기자

    [식음료 특집] 롯데제과, ‘치어팩 포장’ 쿨하게 즐기자

    한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빙과류 시장은 해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3년 1조 9317억원이었던 빙과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 1000억원대로 40% 가까이 줄었다. 저출산 고령화로 아이스크림 주고객층인 유소년층이 줄어든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롯데제과는 장수 제품의 맛은 유지한 채 형태, 포장을 바꾸는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졌다.‘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를 파우치 형태로 바꾼 ‘죠크박’ 아이스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바 형태 대신 치어팩 포장으로 냉기를 오래 즐길 수 있고 먹는 재미도 있다. 지난 5월 말 선보인 ‘죠크박’ 시리즈는 지난달까지 매출액이 소비자 가격 기준 130억원을 넘어섰다. 롯데제과의 첫 파우치 제품인 2003년 ‘설레임’ 이후 역대급 수준이라는 게 롯데제과의 설명이다. 홈플러스와 협업으로 선보인 파인트형 제품인 일명 ‘죠스통’, ‘수박통’은 올 4월 중순 출시 이후 지난달 중순까지 약 45만개(약 11억원어치)가 판매됐다. 롯데제과는 호평에 힘입어 스테디셀러 ‘돼지바’를 콘 형태로 만든 ‘돼지콘’도 내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내년 4년제 국공립대 입학금 폐지

    전국 41개 국공립대들이 내년 신입생부터 입학금을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하나인 대학 입학금 폐지가 사립대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윤여표 국공립대총장협의회장은 14일 “오는 17일 협의회 회의를 열고 입학금 폐지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협의체에 속한 41개 대학 모두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전국 50여개 4년제 국공립대 가운데 41개 학교 총장들이 구성한 협의체다. 부산대·충북대 등 지역 주요 국립대(거점국립대) 10곳, 군산대·금오공대 등 지역 중소 국립대 19곳, 교육대 10곳 등이 속해 있다. 한 국립대 관계자는 “재정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학금을 없애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7학년도 국립대 신입생 1명당 평균 입학금은 14만 9500원이다. 국립대 세입 중 입학금 수입(111억원) 비중은 0.3%(2015회계연도 기준)에 불과하다. 지난달 전북 군산대가 처음 입학금 폐지를 결정한 지 2주일여 만에 전국 국공립대가 입학금을 없애기로 뜻을 모은 것도 재정에서 입학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제 사립대가 입학금 폐지 대열에 동참할지 눈길이 쏠린다. 2017학년도 전국 사립대의 1인당 평균 입학금은 77만 3500원으로 국립대의 5배가 넘는다. 다만 사립대들은 전면 폐지보다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태스크포스를 꾸린 뒤 수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월드피플+] 장애 딸 위해 380억 털어 테마파크 만든 아빠

    [월드피플+] 장애 딸 위해 380억 털어 테마파크 만든 아빠

    10여 년 전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아빠 고든 하트먼(53)은 당시 12세였던 딸 모건과 워터파크를 갔다가 평생 잊지 못할 가슴 아픈 경험을 하게 됐다. 여러 소녀들이 놀던 수영장 안으로 딸이 들어갔는데 곧바로 다른 아이들이 모두 물 밖으로 나와버렸기 때문이다. 자폐와 인지장애가 있던 딸이 풀장으로 들어가자 장애우에 익숙치 않은 소녀들이 놀라 함께 물 속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한 것이다. 최근 영국방송 BBC는 장애를 가진 딸을 위한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를 건설한 한 아빠의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마치 영화와도 같은 아빠의 '놀이공원 프로젝트'는 10년 전인 2007년 시작됐다. 수영장에서 겪은 일에 큰 충격을 받은 아빠 고든과 엄마 매기는 이 일을 계기로 큰 결심을 하게 된다. 바로 딸처럼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원을 만들겠다는 것. 고든은 "미국 어느 곳에도 모건과 같은 장애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 놀 공간이 없음을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부동산 업자였던 고든은 이후 자신의 사업체를 모두 팔고 2007년 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재단을 세웠다. 그리고 장애 전문가들과 자원봉사자들과 힘을 합쳐 지난 2010년 샌안토니오에 세계 최초의 장애인을 위한 테마파크를 열었다. 딸의 이름을 딴 이 테마파크의 이름은 '모건 원더랜드'. 전재산인 3400만 달러(약 380억원)를 털어넣은 모건 원더랜드는 대회전 관람차, 미니 기차 등 기본적인 놀이기구는 모두 갖췄다. 특히 장애 어린이들도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여러 장치가 세심하게 배려됐다. 물론 놀이기구의 첫 승객은 이제는 20대 성인이 된 딸 모건이었다. 고든은 "우리 딸의 경우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어 그나마 운이 좋은 케이스"라면서 "그러나 많은 장애아들은 여러 현실적인 벽에 부딪친다"고 말했다. 이에 모건 원더랜드의 장애인 입장료는 무료다. 여기에 고든은 전체 직원 3분의 1을 장애인으로 채용했다. 2010년 개장 이후 모건 원더랜드는 전세계 67개국에서 총 10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명소로 커나갔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한 해 적자만 100만 달러(약 11억원)에 달해 부족한 돈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채우고 있다. 그리고 지난 6월에는 모건 원더랜드 옆에 역시 세계 최초의 장애인을 위한 워터파크도 문을 열었다. 의사와 장애인 부모 등의 조언을 받아 건설된 이 워터파크 역시 미끄럼 방지와 방수 휠체어 등 장애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곳곳에 녹아있다. 고든은 얼마 전 한 아빠가 다가와 자신의 손을 꼭 잡고 울음을 터뜨리며 했던 말을 전했다. 그리고 이런 말 한 마디, 마음 한 조각이 그의 삶을 지탱시켜 왔음을 새삼 깨달았다. "우리 아들은 지금껏 수영장에서 한 번도 논 적이 없었어요. 당신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가질 수 있게 됐어요."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국자산관리공사 직원 국유지 팔아 11억 챙겨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직원이 국유지를 팔아 거액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캠코 직원 A씨의 고소장이 캠코 측으로부터 제출돼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캠코는 자체 감사 결과 직원 A씨가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경기 남양주 일대 국유지 19필지를 팔아 11억원 상당을 챙긴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코 국유재산본부 소속인 A씨는 고졸 출신 6급으로 입사해 5년간 근무한 정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9일 캠코 관계자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A씨를 상대로 고소 내용이 맞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는 경찰 수사와 별도로 매각된 국유지를 회수하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캠코가 관리하고 있는 국유지는 약 62만 필지(약 1억 3400만평)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55배에 달한다. 유휴재산 대부·매각, 국세물납 증권 관리 등을 통해 매년 약 1조원 규모의 국고 수입을 올리고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자폐 딸 마음껏 놀라고 574억원 들어 테마파크 지은 부정

    자폐 딸 마음껏 놀라고 574억원 들어 테마파크 지은 부정

    자폐아 딸이 마음껏 놀 수 있는 테마파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미국의 한 남성이 5100만 달러(약 574억원)를 들여 직접 지었다. 영국 BBC가 6일 전한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부동산 개발로 돈을 모은 고든 하트먼. 10년 전 어느날 12세이지만 다섯살 지능밖에 안 되던 모건과 함께 수영장에 놀러갔다. 모건은 물 속에서 놀고 있던 몇몇 아이들에게 놀자고 접근했는데 아이들이 모두 물 밖으로 달아나버렸다. 고든은 “모건은 그저 대단한 젊은 숙녀일 뿐인데. 만날 때마다 항상 미소짓고 껴안자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경우 그녀에게 어울리는 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고든과 매기 부부는 다른 부모들에게 딸을 데려가면 딸도 좋아하고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곳을 추천해달라고 했으나 “그런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만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당장 자신이 직접 테마파크를 짓기로 결심했다. 2년 전 집짓는 사업을 정리한 뒤 고든 하트먼 가족재단을 만들었던 그는 “세계 최초의 울트라 접근가능한 테마파크”를 만들게 됐다. 그 파크는 모두가 모든 일을 할 수 있으며 특별한 요구를 충족해야 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이 어울려 놀 수 있어야 한다는 컨셉트로 시작됐다.의사들과 상담사들, 부모들, 장애가 있거나 있지 않은 이들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노는 땅 25에이커(약 3만평)에 세워질 시설 안에 상주하도록 했다. ‘모건 원더랜드’로 통하는 이곳은 2010년 문을 열었는데 건설비용으로 3400만달러(약 383억원)가 들었다. 이곳의 회전목마는 휠체어가 들어앉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고 동물 높이도 그에 맞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회전그네도 휠체어를 탄 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모건은 이런 낯선 상황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3년이 지나서야 회전목마에 들어가 놀기 시작했다. 67개국과 미국의 50개 주에서 온 방문객들이 100만명을 넘겼다. 직원의 3분의 1이 장애인이며 일정한 자격을 갖춘 방문객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고든은 “모건은 원하는 많은 것들을 갖고 있는 행운아란 것을 깨달았다. 특별한 요구를 갖고 있는 다른 아이들에게 장애가 되는 시설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매년 100만달러(약 11억원)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지만 기금 모금이나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극복하려 한다”고 털어놓았다.올해는 특히 접근 가능성을 높인 워터파크 ‘모건 영감의 섬’을 개장해 테마파크를 확장했다. 고든은 “7월에는 휠체어가 뜨거워져 이곳을 찾는 사람이 줄어든다. 해서 우리는 근육에 좋은 따듯한 물을 쓰고 방수 모터를 쓰는 휠체어를 제공한다. 강가에서 휠체어가 들어가는 보트 놀이를 할 수도 있다. 워터파크 건설비용만 1700만 달러(약 191억원)가 들었다. 고든은 “어제 영감의 섬에서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 손을 덥석 잡고는 울기 시작하더라. 그는 아들을 가리키며 이런 식으로 물 속에서 놀아본 적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 넷 가운데 셋은 장애인이 아니라며 “난 사람들이 우리는 조금 다를 뿐이며 궁극적으로 다 똑같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을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신의 동네에 이런 시설을 지어달라는 수백 통의 편지와 이메일을 받고 있지만 당분간은 샌안토니오에 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시설을 짓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지금 23세인 모건은 많이 강해졌다. 말도 많아지고 수많은 수술을 받아 몸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 휠체어가 들어가는 그네와 모래밭에서 노는 것을 즐기는 그녀는 자신이 다른 이를 얼마나 돕고 있는지 깨닫지 못한 채 이곳에서 장애를 갖거나 장애를 갖고 있지 않은 아이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9개 국·공립대, 입학금 폐지…서울시립대·부경대·한국교원대 등

    19개 국·공립대, 입학금 폐지…서울시립대·부경대·한국교원대 등

    전국 각 지역의 19개 국·공립대학들이 입학금을 폐지한다. 전형료도 낮추기로 했다.지역중심 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3일 대전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협의회 소속 대학들이 입학금을 없애고 전형료를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 회장인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학생 수가 줄고 등록금이 계속 동결돼 대학들도 사정이 좋지 않지만 국·공립대는 (사립대에 비해) 입학금이 높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폐지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협의회에는 부경대와 강릉원주대·경남과학기술대·공주대·군산대·금오공대·목포대·목포해양대·서울과기대·서울시립대·순천대·안동대·창원대·한경대·한국교원대·한국교통대·한체대·한국해양대·한밭대가 속해 있다. 2018학년도에 이들 19개 대학에 입학할 신입생들은 입학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이미 군산대는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달 말 입학금 폐지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입학금이 폐지되는 대학은 총 20곳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7학년도 기준 국립대의 1인당 평균 입학금은 14만 9500원이다. 교육부 소관 국립대 39곳의 2015회계연도 세입 자료를 살펴보면 입학금 수입(111억원) 비중은 0.3%에 불과하다. 지역중심 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최근 이슈가 된 입학전형료를 다음 달 실시하는 수시전형부터 5% 이상씩 낮추기로 했다. 구체적인 인하폭은 각 대학이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정한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 국·공립대의 수시·정시모집 평균 전형료는 3만 3092원, 사립대 평균 전형료는 5만 3022원이었다. 한편 고려대를 비롯한 8개 대학 총학생회와 전한련(한의대·대학원학생회연합), 참여연대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입학금을 폐지한 군산대(국립)의 결정에 다른 대학들도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우현 ‘갑질 경영’으로 동생·딸 등 호화 생활

    정우현 ‘갑질 경영’으로 동생·딸 등 호화 생활

    ‘치즈 통행세’ 동생, 외제차 몰고 딸 등 친인척 29억원 허위 급여 ‘보복 출점’ 정 회장 지시도 확인 가맹점을 상대로 한 ‘갑질’ 논란을 일으킨 정우현(69) 전 MP그룹 회장이 156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앞으로도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적극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프랜차이즈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뜻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정 전 회장에게 공정거래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치즈 통행세’를 거둔 정 전 회장의 동생(64)과 보복출점을 강행한 최병민(51) 대표이사 등 임직원 2명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 수사에서 정 전 회장은 2005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맹점이 치즈를 살 때 동생 회사를 통하도록 해 중간 마진을 챙기는 방식으로 57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맹점이 납품받는 치즈의 품질에 변동이 없는데도 7만원대에 사들인 치즈를 9만원대에 팔아 부당이득을 남겼다. 검찰 관계자는 “동생 업체는 사무실이나 냉장 시설, 차량이 없어 유통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정 전 회장의 동생은 11억원 상당의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등 형의 갑질 뒤에 숨어 호화 생활을 했다. 검찰은 또 탈퇴 점주의 자살까지 불러온 ‘보복출점’도 정 전 회장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 전 회장이 탈퇴한 점주들은 반드시 망한다는 본보기를 만들 것을 지시하자, 임직원들이 “초전에 박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등의 보고를 올린 증거를 확보했다. 실제 미스터피자는 탈퇴 점주들의 매장에서 불과 60~150m 떨어진 곳에 직영점을 차리고, 1만 6000원짜리 제품을 원가보다도 낮은 5000원에 판매하는 등 비정상적인 영업에 나섰다. 이외에도 정 전 회장은 2007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딸 등 친인척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총 29억원을 지급하고, 가맹점주에게서 광고비 5억 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이렇게 검찰이 파악한 횡령액만 91억원이 넘는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이 차명으로 가맹점 5곳을 운영하면서 본사에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거나, 아들의 채무 변제를 위해 급여를 월 2100만원에서 9100만원으로 높여 지급하는 등 회사에 64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는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검찰이 고발요청권까지 행사하면서 정 전 회장을 구속 기소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에 대한 개정 요구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검찰은 이날 “공정위와 검찰이 갑질 횡포 근절에 협력할 수 있음을 보여 준 사례”라면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충남 당진에 마리나 항만 조성...중국 자본 투자

    충남 당진에 마리나 항만 조성...중국 자본 투자

     오는 2022년 충남 당진 왜목마을에 중국 자본이 투자하는 마리나 항만이 건설된다. 국내 마리나 항만 개발에 해외자본이 투입되는 건 이번에 처음이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중국 국영 투자·개발 전문기업인 랴오디그룹 한국법인 ㈜CLGG코리아와 ‘당진 왜목 거점형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과 이춘명 랴오디그룹 총재, 조인배 ㈜CLGG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왜목 마리나 사업은 왜목마을 전면 해상 육역 11만 47㎡, 수역 8만 4000㎡ 등 19만 4047㎡를 오는 2022년까지 마리나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211억원이며, 해수부가 298억원을 지원하고 랴오디그룹 등 민간이 913억원을 충당한다.  이곳에는 요트·보트 등 마리나선박 300척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과 방파제, 클럽하우스, 친수시설 등이 들어선다. 해수부 관계자는 “생산유발 효과 약 4300억원, 고용유발 효과 2800여명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CLGG코리아는 배후 부지에 호텔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고, 국제 요트대회 유치, 마리나 국제 교류 사업 추진 등으로 왜목 일대를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당진 왜목은 2015년 7월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5월 랴오디그룹이 사업 참여를 제안한 이후 협상을 통해 이번에 실시협약을 맺게 됐다.  왜목은 현재 개발 중인 국내 마리나항만 가운데 중국과 가장 가까워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할 전망이다. 정부는 동·서·남해 주요 지역 6곳에 해양관광, 세관·출입국·검역 등 CIQ 기능 등을 갖춘 국가 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조성키로 하고 울진 후포, 안산 방아머리, 여수 웅천, 창원 진해명동, 부산 해운대를 지정한 바 있다.  김 장관은 “국내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중 외국 자본의 첫 투자 사례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하게 해 한·중 양국이 환서해 경제시대를 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용어 클릭]  <마리나(Marina)> 해양·관광산업의 핵심 기반시설로 ‘해양레저의 꽃’으로 불린다. 요트·보트 계류장을 넘어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숙박, 쇼핑, 문화공간이 결합된 복합 휴양시설이다. 해양레저는 물론 요트·보트의 제조·정비·교육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해 해양레저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필수 시설이다. 미국과 호주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도 인식된다.
  • 11억원이 5년 만에 279억원 르브론 제임스는 ‘투자 귀재’

    11억원이 5년 만에 279억원 르브론 제임스는 ‘투자 귀재’

    이쯤되면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그의 사업 파트너들은 소규모 투자로 대박을 터뜨리는 투자의 귀재들이라고 불릴 만하다. 제임스는 동업자 매버릭 카터, 재정 자문사 ‘메인스트리트 어드바이저스’의 폴 워크터와 함께 2012년 업스타트 패스트푸드 체인인 블레이즈 피자에 100만달러(약 11억 1640만원)를 투자했는데 최근 부동산 회사 브렌우드 어소시에이츠에 2억 5000만달러에 매각되면서 투자 지분 10%에 해당하는 2500만달러(약 279억원)를 손에 쥐게 됐다고 ESPN이 25일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배당 소득까지 포함하면 제임스는 이 투자로 3500만~4000만달러를 챙기게 됐다. 여기에는 유명 레스토랑 경영자인 래리 레비와 마이애미와 시카고 등에 차린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서 얻은 수입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다.제임스와 카터가 떼돈을 번 것이 처음은 아니다. 둘은 유명 DJ이자 래퍼인 드레가 운영한 헤드폰 업체인 비츠가 무려 30억달러에 애플에 팔리면서 대략 3000만달러를 손에 넣었다. 5년 전 블레이즈 피자에 처음 투자했을 때만 해도 제임스는 맥도널드와의 기존 계약 때문에 배당 이득을 배정받지 못했지만 2년 전 계약 기간 3년이 남고 1400만 달러를 회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블레이즈 피자 대변인으로 나섰다. 현재 그의 트위터 팔로어는 3700만명이며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3200만명으로 추정된다. 그가 소셜미디어에 블레이즈 피자를 언급할 때마다 엄청난 매출 신장으로 연결됐다. 특히 지난 4월 제임스가 이 매장 카운터 뒤에 사복을 입은 채로 ‘론’이란 명찰을 달고 찍힌 사진이 유튜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예서 그치는 것이 아닐 수 있다. 4년 만에 200개의 점포를 거느려 북아메리카 대륙의 음식점 역사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 프랜차이즈로 인정받은 블레이즈 피자는 2022년까지 1000개 점포와 10억달러 매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강훈 사망, 망고식스 회생절차는 어떻게 되나

    강훈 사망, 망고식스 회생절차는 어떻게 되나

    강훈(49) KH컴퍼니 대표의 사망으로 카페 ‘망고식스’는 기업회생절차 조정이 불가피해졌다.25일 서울회생법원 13부(부장 이진웅)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첫 심문기일에 대표자 심문을 받을 강 대표가 숨지면서 기일이 연기됐다. 대표자 심문기일은 재판부가 회사 대표에게 향후 계획 및 회사 재산 상황 등을 질문하고 점검하는 절차다. 법원 측은 “정관 등에 따라 이전되는 후임 대표자를 검토해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가맹점주를 포함한 채권자와 채무자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생절차 개시와 진행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의 사망이 회생 절차에 직접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원 관계자는 “개인이라면 절차가 종료되겠지만 법인에 대한 회생절차이기 때문에 절차 진행은 그대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 대표는 1998년 ‘할리스커피’를 론칭하고 2009년부터 ‘카페베네’의 흥행을 이끈 주역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커피왕’으로 유명세를 탔다. 2010년 KH컴퍼니를 세우고 이듬해 망고식스라는 브랜드를 선보였다. 지난해 4월에는 KJ마케팅을 인수했다. 망고식스는 지난 2013년 3억원, 2014년 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이듬해 1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고 지난해는 11억원의 영업손실까지 떠안게 됐다. KH컴퍼니는 현재 직원들의 임금 체불로 남아있는 직원도 10여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KH컴퍼니와 자매 브랜드인 ‘쥬스식스’를 운영하는 KJ마케팅을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후 KH컴퍼니의 자산 처분을 금지하는 보전처분과 채권자의 KH컴퍼니 자산 강제집행을 금지하는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숨진 채 발견 강훈 대표…“카페베네 고속성장 경영능력 인정”

    숨진 채 발견 강훈 대표…“카페베네 고속성장 경영능력 인정”

    강훈(49) KH컴퍼니 대표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 대표는 카페 ‘할리스’, ‘카페베네’, ‘망고식스’ 등을 차례로 열며 한때 ‘커피왕’으로 불렸던 인물이다.강 대표는 1992년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했다. 스타벅스 브랜드 론칭 태스크포스(TF)로 발령을 받으며 커피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강 대표는 1998년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와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를 공동창업했다. 이어 카페베네로 무대를 옮겨 최단 시간에 최다 매장 출점 등 고속성장을 이끌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강 대표는 2011년 카페베네와 결별하고 망고식스를 창업했다. 지난해에는 커피식스·쥬스식스를 운영하는 KJ마케팅을 인수하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장에 진출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다. 그러나 망고식스는 수년째 부진을 면치 못했다. 매장 수가 계속 줄었고, 매출도 적자로 전환했다. KH컴퍼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50% 가까이 급감한 106억원이다. 2015년부터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적자 폭은 11억원으로 늘었다. 결국 망고식스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강 대표는 회사 운영이 어려워 금전적으로 힘들어지자 지인에게 처지를 비관하는 듯한 문자를 보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는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한 것을 언급하며 “많이 힘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강 대표는 전날 오후 5시 46분쯤 서초구 반포동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회사 직원은 강 대표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찾아갔다가 강 대표가 숨져있는 것을 보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상황으로 미뤄 일단 타살 혐의점은 없으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후회는 없다” 평생 모은 돈 기부하고 떠난 김군자 할머니

    “후회는 없다” 평생 모은 돈 기부하고 떠난 김군자 할머니

    23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가 생전에 사실상 전 재산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아름다운재단은 “김 할머니는 재단의 1호 기금 출연자였다”면서 “할머니는 평생 모은 돈을 장학사업에 써달라며 기부하신 분”이었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아름다운재단이 창립한 직후인 2000년 8월 평생 모은 돈 5000만원을 기부해 ‘김군자할머니기금’이 조성되도록 했다. 김 할머니는 13살에 부모를 여의어 8개월간 야학에 다닌 것이 배움의 전부였을 정도로 어렵게 살았다고 한다. 이에 할머니는 “보육시설에서 자란 대학생들 학비를 지원해달라”며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할머니의 기부 소식이 전해진 후로 17년 동안 많은 시민이 기금에 돈을 보탰다. 김 할머니도 2006년 5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아름다운재단은 올해 7월 현재 김군자할머니기금의 누적 모금액은 약 11억원에 달하고, 기금을 통해 학비 지원을 받은 장학생은 약 25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김 할머니 빈소에는 김군자할머니기금 장학생들의 발길이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5월 할머니 생신 때 재단 간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할머니는 ‘내 삶이 한스러울 때도 많았지만, 돌아보니 가진 것을 다 줘서 후회는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사고·재해 줄어 車 보험료도 줄인하

    동부화재에 이어 현대해상도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했다. 지난해 말에 인하한 삼성화재까지 포함해 손해보험 ‘빅3’가 모두 자동차보험료를 내렸다. 교통사고 발생률이 떨어졌고 자연재해가 감소해 보험사의 손해율이 개선된 덕분이다. 삼성화재는 추가인하를 빠르면 이달 중에 검토한다. 현대해상은 다음달 21일부터 개인용과 업무용 차량의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1.5%씩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올해 5월 누계 기준으로 77.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포인트 개선됐다. 손해율은 자동차보험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말한다.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동부화재 등 3개사도 지난 5월 10일 이후 자동차보험료를 내렸다. 삼성화재는 지난 연말 2.7% 인하한 데 이어 추가인하 검토에 들어갔다. 손보협회는 업계 전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2013년 평균 86.8%에서 올 1분기 78.2%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손해율 손익분기점을 77~78% 정도이다. 덕분에 보험사들은 2015년 자동차보험 적자 1조 1011억원을 지난해 3418억원으로 줄였다. 올 1분기에는 907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보험사들의 수익 개선의 직접적인 원인은 교통사고 발생률 하락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교통사고가 2014년 454만 6000건에서 지난해 446만 3000건으로 10만건 가까이 줄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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