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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 희생자 보상금 올 하반기 2000여명이 받는다

    4.3 희생자 보상금 올 하반기 2000여명이 받는다

    제주4·3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 및 피해회복을 위한 보상금 지급이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3희생자의 실질적 피해회복을 위한 개별보상을 추진, 올해 하반기부터 보상금 지급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보상금 지급은 5년 동안 단계적으로 이뤄지며 지급 첫 해인 올해 정부예산으로 1810억원이 편성됐다. 이를 토대로 올해에는 1만 5000여명의 희생자 중 약 2000여명이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보상금 지급은 지난해 12월9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난 오는 4월부터 시행된다. 이후 후속 절차를 거쳐 이르면 6월부터 접수가 이뤄지며 실제 보상급은 하반기부터 지급되는 것. 보상금 신청은 생존희생자와 4·3희생자 심의·결정 순 등을 고려해 4·3위원회에서 순서를 결정, 그 후 내용을 공고할 계획이다. 보상금액은 사건 발생시기와 근접한 통계자료를 기초로 사망자와 행방불명자 등의 4.3 희생자에게는 1인당 9000만 원이 균등 지급된다. 후유장애인과 수형인은 노동력 상실 등을 고려해 9000만 원 이하의 범위에서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군사재판 수형인 2530명의 조속한 명예회복을 위한 직권재심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주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과 협력, 직권재심 대상자 특정을 위한 행정조사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300억원에 달하는 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이 올해 11억원 기본 설계비가 책정됨에 따라 평화공원 조성 마무리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해발굴 및 유전자 감식도 8억 7000만원을 들여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올해는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직권재심 등 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피해회복사업이 본격 시작되는 매우 뜻깊고 중요한 시기”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에 믿을 건 복권뿐?… 작년 판매 사상 최대

    지난해 연간 복권 판매액이 사상 최대인 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경마 등 다른 사행산업이 축소된 데다 불황으로 ‘한 방’을 노린 사람이 늘면서 복권 구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판매액은 5조 975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3% 늘었다. 연도별 복권판매액은 2017년 4조 2000억원, 2019년 4조 8000억원으로 매년 2000억~4000억원 정도 늘었다. 그러다 2020년 6000억원이나 증가한 5조 4000억원으로 뛰고, 지난해에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유형별로 보면 로또 등 온라인복권 판매액(5조 1371억원)이 전년 대비 8.4% 늘었고, 인쇄복권 판매액(4420억원)은 19.8% 증가했다. 연금복권(2911억원)과 전자복권 판매액(1053억원)은 각각 29.2%, 25.6% 증가했다. 기재부는 “최근의 복권 판매 증가는 코로나19 이후 카지노, 경륜, 경마, 경정 등 다른 사행산업 운영이 축소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체 사행산업에서 복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1.2%에서 2020년 42.1%로 뛰었다. 지난해 복권판매액에서 사업·운영비를 제외한 복권수익금은 2조 4291억원이었다.
  • 불황에 ‘한방’ 작년 복권 판매액 6조원 육박

    불황에 ‘한방’ 작년 복권 판매액 6조원 육박

    지난해 연간 복권 판매액이 사상 최대인 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경마 등 다른 사행산업이 축소된 데다 불황으로 ‘한방’을 노린 사람이 늘면서 복권 구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판매액은 5조 975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3% 늘었다. 연도별 복권판매액은 2017년 4조 2000억원, 2018년 4조 4000억원, 2019년 4조 8000억원으로 매년 2000억~4000억원 정도 늘었다. 그러다 2020년 6000억원이나 증가한 5조 4000억원으로 뛰고, 지난해에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유형별로 보면 로또 등 온라인복권 판매액(5조 1371억원)이 전년 대비 8.4% 늘었고, 인쇄복권 판매액(4420억원)은 19.8% 증가했다. 연금복권(2911억원)과 전자복권 판매액(1053억원)은 각각 29.2%, 25.6% 증가했다. 기재부는 “최근의 복권 판매 증가는 코로나19 이후 카지노, 경륜, 경마, 경정 등 다른 사행산업 운영이 축소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체 사행산업에서 복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1.2%에서 2020년 42.1%로 뛰었다. 기재부는 또 “연금복권은 2020년 4월 당첨금액과 당첨자 수를 확대하는 상품 개편으로 판매가 크게 증가해 당첨자의 노후 소득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복권판매액에서 사업·운영비를 제외한 복권수익금은 2조 4291억원이었다. 수익금은 복권기금에 적립돼 공익사업 등에 쓰인다. 지난해에는 수익금 등 총 2조 6311억원이 저소득·소외계층 소득 지원(56.1%)과 주거 안정(20.9%), 문화 기회 향유(6.2%) 등에 쓰였다.
  • “크래프톤·카카오 줍자” 연초 ‘빚투’ 다시 늘었다

    지난해 말 주춤하던 ‘빚투’(빚내서 주식 투자)가 새해 들어 증가하고 있다. 주가 하락폭이 컸던 크래프톤, 네이버, 카카오 등에 대한 빚투가 대폭 늘어났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하루 평균 23조 552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22조 9972억원)보다 5570억원(2.4%) 늘었다. 지난 7일에는 23조 8106억원까지 불어나 지난해 11월 10일(23조 8575억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개인이 증시에 대거 뛰어들면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해 9월 하루 평균 25조 3000억원까지 치솟았다가 10월 들면서 23조 6000억원으로 증가세가 꺾인 뒤 12월 22조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지난해 하반기 주식시장 하락세가 커지면서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빚투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해 들어 개인 주식 거래가 연말보다 소폭 늘면서 빚투도 덩달아 늘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올해 들어 크래프톤이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종목 중 신용융자 잔고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12일 현재 신용융자 잔고가 831억원으로 지난해 말 545억원에서 286억원(52.5%) 늘었다. 카카오(281억원), 네이버(261억원), 카카오뱅크(211억원)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들 종목은 새해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조기 긴축 예고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는데, 낙폭이 컸던 대형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 지난해 외국인 증권 투자금 46조 순유입…12년 만의 최대

    지난해 국내 증권시장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금 규모가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차익 실현 등으로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지만 채권시장에서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13일 한국은행의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자금은 387억 1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한국 증권시장에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12월 말 원달러 환율(1188.8원)을 적용하면 46조 185억원에 달하며, 2009년(421억 5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주식시장에서는 174억 4000만 달러(약 20조 7327억원)가 순유출됐다. 2019년에는 20억 달러 순유입됐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에는 182억 4000만 달러 빠지며 순유출로 전환했다. 하지만 채권시장에서는 순유입 폭을 키웠다. 지난해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561억 5000만 달러(약 66조 7511억원)를 기록, 2020년 217억 1000만 달러에서 두 배 이상 불었다. 한은은 “주식시장에서 2020년엔 코로나19로 단기 유출이 있었고, 2021년에는 주가가 오르며 차익을 실현한 영향이 컸다. 채권시장은 신용등급이 비슷한 다른 국가보다 국채 금리가 높다 보니 해외 중앙은행이나 국부펀드 등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유입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 차량 배출가스 조작 혐의 폭스바겐 벌금 11억 확정

    배출가스 조작 문제로 재판에 넘겨진 폭스바겐 한국 법인에 대해 혐의 대부분 무죄가 선고되고 벌금만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1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의 상고심에서 벌금 1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동훈 전 AVK 사장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인증부서 책임자 윤모씨는 공모 혐의가 일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앞서 1심은 AVK에 벌금 260억원을, 박 전 사장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지만 2심에서 대부분 혐의가 무죄로 인정돼 형량이 대폭 줄어들었다. 독일 폭스바겐 본사는 배출가스를 통제하는 엔진제어장치에 이중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인증시험 모드에서는 유해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덜 배출하고 실제 주행 모드에서는 다량 배출하도록 설계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AVK의 2008∼2015년 ‘유로5’ 기준 폭스바겐·아우디 경유 차량 15종 12만대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기환경보전법·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한국법인 관계자들이 배출가스 조작을 인식했다고 볼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1심은 또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받지 않거나 관련 부품을 변경하고 인증 없이 4만 1000여대를 수입한 혐의도 인정했지만 2심은 무죄라고 봤다. 부품 번호가 바뀌었을 뿐 실제 부품이 변경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폭스바겐·벤틀리 등 여러 브랜드에서 시험서류를 조작해 75건의 환경인증 및 연비승인을 받은 혐의는 인정됐다.
  • 대법,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 한국 법인 벌금 11억 확정

    대법,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 한국 법인 벌금 11억 확정

    1심 벌금 260억원, 2심 11억원으로前사장 집유, 인증담당자 징역형 확정배출가스 조작 문제로 재판에 넘겨진 폭스바겐 한국 법인에 대해 혐의 대부분 무죄가 선고되고 벌금만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1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의 상고심에서 벌금 1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동훈 전 AVK 사장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인증부서 책임자 윤모씨는 공모 혐의가 일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앞서 1심은 AVK에 벌금 260억원을, 박 전 사장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지만 2심에서 대부분 혐의가 무죄로 인정돼 형량이 대폭 줄어들었다. 독일 폭스바겐 본사는 배출가스를 통제하는 엔진제어장치에 이중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인증시험 모드에서는 유해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덜 배출하고 실제 주행 모드에서는 다량 배출하도록 설계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AVK의 2008∼2015년 ‘유로5’ 기준 폭스바겐·아우디 경유 차량 15종 12만대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기환경보전법·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한국법인 관계자들이 배출가스 조작을 인식했다고 볼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1심은 또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받지 않거나 관련 부품을 변경하고 인증 없이 4만 1000여대를 수입한 혐의도 인정했지만 2심은 무죄라고 봤다. 부품 번호가 바뀌었을 뿐 실제 부품이 변경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폭스바겐·벤틀리 등 여러 브랜드에서 시험서류를 조작해 75건의 환경인증 및 연비승인을 받은 혐의는 인정됐다. 대법원은 2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선고를 확정했다.
  • 대학 연구비, 상위 20곳이 3분의2 독식… 서울·연세·고려 順

    대학 연구비, 상위 20곳이 3분의2 독식… 서울·연세·고려 順

    4년제 대학 전체 연구비가 상위 20개 대학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발표한 ‘2021년도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4년제 대학 연구비는 총 7조 1346억원으로 2016년 대비 25.9%(1조 4667억원) 증가했다. 연구비 재원은 중앙정부가 74.4%, 민간이 15.8%, 교내가 5.7% 순이었다. 2016년 4조 2453억원이었던 중앙정부 연구비는 2020년 5조 3053억원으로 5년 동안 1조 6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민간 연구비는 8211억원에서 1조 1258억원으로 3047억원 늘었다. 교내연구비는 369억원, 지방자치단체는 632억원씩 각각 증가했다. 보고서는 “주요 선진국처럼 대학부분 연구비 비중이 늘어나려면 민간과 교내 연구비 투자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위 20개 대학이 전체 연구비의 63.2%(4조 5117억원)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비 비중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대로, 전체의 8.3%(5922억원)를 차지했다. 이어 연세대 6.3%(4517억원), 고려대 5.9%(4188억원), 한국과학기술원 5.5%(3918억원), 성균관대 5.5%(3911억원) 순이었다. 4년제 대학 전임교원은 7만 4813명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남성 교원은 5만 5564명으로 74.3%, 여성 교원은 1만 9249명으로 25.7%를 차지했다. 전체 교원 가운데 이공분야가 4만 2145명으로 56.3%, 인문사회분야가 3만 2668명으로 43.6%였다. 이공 분야 1인당 평균 연구비는 1억 5209만원, 인문사회는 2218만원이었다.
  • 상속주택, 주택수에서 뺀다지만… 1주택자도 종부세 부담 는다

    상속주택, 주택수에서 뺀다지만… 1주택자도 종부세 부담 는다

    정부가 상속주택에 대해 2~3년간 종합부동산세 부과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해 중과세율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지만<서울신문 1월 7일자 22면> 1가구 1주택자는 기존에 누리던 혜택이 사라져 세 부담이 여전히 상당할 전망이다. 1주택자가 주택을 상속받아 한 채 더 생기면 종부세 비과세 기준이 공시가격 11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낮아지고, 나이와 보유기간에 따라 세금을 깎아 주는 공제제도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령자와 주택 장기 보유자가 상속주택으로 인한 세 부담이 다른 1주택자에 비해 크게 늘어난다. 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발표된 ‘상속주택 종부세 부담 완화 방안’(세법시행령 개정안)은 1가구 1주택자가 집을 상속받을 경우 종부세 중과세율 적용을 배제하는 것 외엔 다주택자와 마찬가지로 간주한다. 1가구 1주택자로서 누렸던 기본공제와 고령자·장기보유공제 등 각종 혜택이 사라지는 것이다. 현재 1가구 1주택자는 공시가격 11억원까지는 기본공제를 적용받아 종부세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상속주택이 생기면 공제한도가 6억원 이하로 낮아져 이를 초과한 금액부턴 종부세가 매겨진다. 다주택자에 적용되는 기준과 같다. 특히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인 과세표준은 상속주택까지 합쳐서 산정하기 때문에 공제기준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예를 들어 공시가격 10억원의 주택을 가진 1가구 1주택자는 공제한도(11억원) 아래라 종부세 부과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6억원의 집을 상속받을 경우 과세표준 산정 시 보는 공시가격이 16억원으로 늘어나고, 공제한도 6억원으로 줄어 총 10억원에 대해 세금이 부과된다. 이와 함께 1가구 1주택자는 만 60세 이상이고 보유기간 5년 이상인 사람에게 적용하는 고령자·장기보유공제도 배제된다. 고령자·장기보유공제는 나이와 보유기간에 따라 최대 80%나 세금을 깎아 주는 제도라 이 혜택을 누리던 사람이 대상에서 제외되면 급격하게 세금이 불어난다. 부동산 세금계산서비스 ‘셀리몬’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조정대상지역에 공시가격 15억원 집을 15년간 보유한 1가구 1주택자(65세 가정)는 지난해 고령자·장기보유공제 80%를 적용받아 종부세를 36만 7000원만 냈다. 하지만 부모 사망으로 조정지역에서 공시가격 7억원 상당의 주택을 상속받는다면 이번에 발표된 부담 완화 방안을 적용해도 종부세가 1527만 5000원으로 40배 이상 폭증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상속주택에 대해 중과세율 적용을 배제하는 것 외에 다른 사안은 법령 개정 사안이라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 담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 대학 연구비 상위 20곳에 63% 집중…국외 연구투자 크게 감소

    대학 연구비 상위 20곳에 63% 집중…국외 연구투자 크게 감소

    4년제 대학 전체 연구비가 상위 20개 대학에 집중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정부나 각 부처 산하 기관에서 낸 중앙정부 연구비와 기업 등이 지원한 민간지원 연구비 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한국연구재단은 지난해 4월 1일 기준 대학정보 공시 대상 전국 413개 대학의 2020년 연구비와 교원 비율, 논문 출간 등 연구성과를 정리한 ‘2021년도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4년제 대학 연구비는 모두 7조 1346억원으로, 2016년 대비 25.9%(1조 4667억원) 증가했다. 4년제 대학 전임교원은 7만 4813명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연구비 재원은 중앙정부가 74.4%, 민간이 15.8%, 교내가 5.7% 순이었다. 2016년 4조 2453억원이었던 중앙정부 연구비는 2020년 5조 3053억원으로 5년 동안 1조 6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민간 연구비는 8211억원에서 1조 1258억원으로 3047억원 늘었다. 교내연구비는 369억원, 지자체는 632억원씩 각각 증가했다. 다만 외국에서 들어온 국외연구비는 2016년 293억원에서 2019년 470억원까지 늘었다가 코로나19가 한창인 2020년 들어 313억원으로 감소했다. 보고서는 “주요 선진국처럼 대학부분 연구비 비중이 늘어나려면 민간과 교내 연구비 투자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학별 연구비 현황을 살펴보니 상위 20개 대학이 전체 연구비의 63.2%(4조 5117억 원)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비 비중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대로, 전체의 8.3%(5922억원)를 차지했다. 이어 연세대 6.3%(4517억원), 고려대 5.9%(4188억원), 한국과학기술원 5.5%(3918억원), 성균관대 5.5%(3911억원) 순이었다. 최근 3년간 추이를 보면 상위 20개 대학이 전체 연구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62.8%(3조 4896억원)에서 2019년 64.0%(4조 2057억원)로 오른 뒤 2020년 소폭 줄었다. 중앙정부 연구비는 상위 20개 대학이 전체의 62.4%(3조 3125억원)를 수행했다. 마찬가지로 서울대가 연구비 점유율이 8.7%(4610억원)로 가장 높았다. 연세대 6.2%(3292억원), 고려대 5.6%(2951억원), 한국과학기술원 5.3%(2809억원), 성균관대 4.8%(2552억원) 순이었다. 7만 4813명의 교원 중 남성 교원은 5만 5564명으로 74.3%, 여성 교원은 1만 9249명으로 25.7%를 차지했다. 여성교원의 점유율은 60대 이상이 14.4%였지만, 30대 이하에서는 36.4%로 젊을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전체 교원 가운데 이공분야가 4만 2145명으로 56.3%, 인문사회분야가 가 3만 2668명으로 43.6%였다. 이공분야 1인당 평균 연구비는 1억 5209만원, 인문사회는 2218만원으로 격차가 컸다. 여성교원 비율은 인문사회분야가 이공분야에 비해 높았으며, 남성교원 1인당 연구비는 1억 1435만원, 여성은 4057만원이었다.
  • 공간정보산업 시장 10조원 대로 성장

    3차원 지도 제작이나 측량업 등 국내 공간정보산업이 10조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간정보산업의 매출 규모가 9조 76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는 6만 7740명으로 3.6% 증가했고, 사업체 수는 5595개로 0.1% 늘어났다. 공간정보산업의 영업이익률과 당기 순이익률은 각각 7.0%, 5.8%로 전체 산업 평균(4.2%·2.8%)보다 높았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매출액 10억원 미만이 60.9%, 종사자 10인 미만이 60.4%로 소규모 기업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토부는 공간정보산업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2년의 매출액이 5조 4411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9년 동안 연평균 7.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일자리는 연평균 5.9%, 사업체 수는 2.8% 각각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반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이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이 창출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간정보산업 조사 결과는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강남 사무실서 주식·코인자금 11억 훔쳐가…용의자 추적 중

    강남 사무실서 주식·코인자금 11억 훔쳐가…용의자 추적 중

    새해 첫날,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 현금 11억원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 30분쯤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금고 안에 있던 현금 11억 29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카드키를 찍고 침입해 금고 비밀번호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고에 있던 돈은 피해자들이 지인과 함께 사무실에서 주식과 코인 투자를 하면서 모아둔 돈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튿날 현금이 없어진 것을 알아챈 피해자들은 사무실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뒤, 3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카드키를 찍고 들어가 금고를 연 것을 감안할 때, 내부자일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아직 용의자들이 특정된 상황은 아니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횡재 꿈꾸는 당신, 복권 구입에 11억원 탕진한 절 보고 깨우쳤으면”

    “횡재 꿈꾸는 당신, 복권 구입에 11억원 탕진한 절 보고 깨우쳤으면”

    새해를 맞아 돈벼락 맞게 해달라고 기원한 분들 적지 않을 것이다. 미국에서는 2022년의 첫날(이하 현지시간)에 5억 달러의 당첨금이 주어지는 파워볼 복권 추첨이 있었는데 또 일등 잭팟이 터지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6억 9980만 달러의 잭팟 당첨자가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온 뒤 38차례 연속 잭팟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3일 추첨으로 이월돼 당첨금은 5억 2200만 달러(약 6214억 4100만원)로 늘어난다. 일시 수령하면 3억 7150만 달러(약 4422억 7075만원)를 쥐게 된다.  복권 숫자 6개 가운데 5개를 맞힌 2등 당첨자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메릴랜드에서 한 명씩 나왔다. 아무튼 코로나19 팬데믹에 인플레이션 등 악재가 겹칠 것으로 보이는 새해도 많은 이들이 횡재의 꿈에 부풀어 3일 추첨을 앞두고 복권 판매점 앞에 줄을 설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렇게 복권 구입에 안달복달하는 이들은 코네티컷주에 사는 애덤 오스몬드의 사례를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경제 전문 마켓워치가 권했다. 그는 10여년 전에 온갖 종류의 복권을 사들이는 데 100만 달러(약 11억 9500만원)를 탕진해 주유소 두 곳과 집 한 채를 날려 먹은 뒤에야 허황된 꿈을 접었다. ‘복권 중독’이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란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당신은 바닥을 치는 것에 대해 얘기하는데 난 그 바닥 중에도 최악이었다.” 이제 그는 코네티컷주 주택국에서 회계원으로 일하며 짬만 나며 마라톤이나 경주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 주에서의 로또 판매액은 지난 2010년 590억 달러에서 2020년 900억 달러로 곱절 가까이 늘었다. 덩달아 복권 중독자도 불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처럼 당첨금 잭팟이 터진다고 하면 평소에 관심 없던 사람들까지 복권 구입 열풍에 휩쓸린다. 여전히 일등에 당첨될 확률은 2억 9220만 분의 1로 아주 희박하지만 유명한 영화배우가 되거나 벌에 쏘여 목숨을 잃을 확률보다 훨씬 높다고 사람들은 여긴다. 도박 문제에 관한 국가위원회에 따르면 대략 200만명의 미국인이 도박 중독에 빠져 있으며 400만~600만명 정도가 중독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키스 휘트 위원회 사무총장은 도박 중독을 치유한 사람도 재발률이 높다고 지적하며 어떤 식으로든 로또 광풍은 신세를 망치는 쪽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도박을 일상의 모습으로 여기게 만들거든요.” 아프리카 소말리아 출신인 오스몬드 사례는 중독이 얼마나 통제할 수 없는 식으로 서서히 나빠지는지 보여준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35년 전 미국으로 건너온 그는 대학에 입학한 뒤 이따금 복권을 사모으곤 했다. “달러가 여기저기 나뒹굴었어요.” 주유소를 운영하며 손쉽게 복권을 사들일 수 있어 점점 습관이 됐다. 그 역시 한 탕 크게 하고 손을 뗄 생각이었으나 15년 전 5만 달러에 당첨된 것이 오히려 화를 키웠다. 이때부터 “몽땅 털어넣기 시작”했는데 당연히 그 뒤로는 영영 행운이 깃들지 않았다. 모든 것을 잃은 뒤에야 달리기로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쓰게 됐다. 마라톤을 비롯해 달리기 대회에 500회 이상 출전했다. 경력을 쌓아 지난해 난생 처음 뉴욕마라톤대회를 뛰었다. 복권의 가장 씁쓸한 측면은 가난한 이들을 유혹해 더욱 가난하게 만드는 점이라고 오스몬드는 말했다. 최근의 한 연구는 연간 소득이 1만 달러도 안되는 이들이 로또에 수입의 6%에 해당하는 597달러를 평균적으로 쓴다고 했다. 주정부들이 너나 없이 ‘복권 놀음’을 권장하고 있어 문제 극복이 쉽지 않다는 점도 오스몬드나 여러 사람이 인정하고 있다. 일례로 파워볼 로또는 45개 주에서 성행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여러 주가 당첨금을 모아 판을 키우고 주 2회 하던 추첨을 주 3회로 늘려 사람들을 유혹했다. 오스몬드는 그 정도 가산을 탕진하고 멈춰선 것을 그나마 다행으로 여긴다고 했다. 다른 이들이 너무나 많은 악순환의 사이클 앞에 놓여 있어 걱정이라고 했다. “돈만 잃어도, 여러분은 주머니를 더 털어 계속 놀음을 하고 싶어 한다.”
  • 셀프 수소충전·탄소 세탁기 등 시험 가동

    셀프 수소충전·탄소 세탁기 등 시험 가동

    수소차 운전자가 직접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셀프 수소충전소’가 시험 운영된다. 현재 차량에 수소 충전은 교육을 이수한 충전원만 가능하다. 충전소 인프라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셀프 충전이 확산되면 24시간 운영이 가능해져 충전 편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021년도 제6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셀프 수소 충전 등 실증특례 10건과 임시허가 5건 등 총 15건의 규제특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탄소중립 8건, 디지털 전환 6건, 국민생활 밀착 1건 등이다. 셀프 수소 충전은 안전성 평가, 셀프 충전교육, CCTV 설치 등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LG전자가 신청한 이산화탄소(CO2)세탁기도 심의를 통과해 2년간 2년간 시험 운영을 거쳐 안전성이 입증되면 일반 상가 내 세탁소에 설치할 수 있도록 임시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CO2세탁기는 물 또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액체 상태의 CO2를 순환시켜 세탁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올해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승인된 규제특례는 96건이다. 제도가 시행된 2019년부터 3년간 누적 승인건수는 총 198건에 달한다. 이는 분야별로 운영되는 전체 규제샌드 박스 승인건수(632건)의 31.3%로 가장 많다. 규제특례 승인 기업 107곳이 사업을 통해 총매출액 789억원, 투자금액 2462억원, 403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에만 매출 516억원, 투자 711억원, 316명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등 효과가 컸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운전자 셀프 충전은 수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어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가 기업 규제 어려움 해소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한 가운데 내년에는 정식 사업화를 위한 승인과제 관련 법령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북 대형 숙원사업 3건 예타 통과

    새만금항 인입철도 등 전북도의 대형 숙원사업 3건이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들 사업 추진에 2027년까지 총사업비 1조 8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지역개발이 촉진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기재부 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사업 ▲전주권 광역상수도 관로 복선화 등 3건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예타 통과는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 철도·공항·항만) 구축의 방점을 찍은 것으로, 새만금 내부 개발 촉진과 기업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군산(대야)~새만금 신항만 구간 단선 전철을 신설하여 새만금 지역의 여객·화물 철도 수송체계를 구축하는 교통망이다. 새만금 공항(2028년)·새만금신항(2025년)과 함께 주요 물류교통망으로 새만금 개발의 핵심 인프라다. 2027년까지 총사업비 1조 3282억원을 투입해 기존 군장산단 인입철도(옥구~대야 18.1km)를 전철화 하고 새만금항~옥구간 29.5km를 새로 건설한다.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로 새만금항에서 장항선, 호남선, 전라선과 연계가 가능하여 주민들의 교통편익 향상은 물론, 새만금을 전국으로 연결하는 철도 교통물류 수송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사업’은 새만금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보존과 이용이 슬기롭게 조화를 이루는 생태문명을 선도하는 랜드마크다. 환경생태용지는 2012년 수립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개발기본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새만금 개발사업과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자연환경을 형성하여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복원을 통한 수질정화 등 자연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야생 동·식물 서식공간 및 생태체험, 환경교육 공간 제공을 위해 2050년까지 4단계로 나누어 총사업비 1조 1511억원을 투입하여 새만금 내부에 49.8㎢를 조성할 계획이다.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은 새만금 간척지역 내 염생식물 군락지, 야생동물 서식지 등을 통해 생태적 수질정화, 철새·멸종위기종 등 야생동물 복원·번식처를 마련하고 아울러, 전시·체험형 생태관광 및 환경 교육·연구를 위한 국제생태환경체험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환경생태용지 조성을 통해 새만금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보존과 이용이 슬기롭게 조화를 이루는 생태문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전주권 광역상수도 관로 복선화 사업’ 예타 통과로 수도시설의 안정성 확보 기반이 마련되어 5개 시·군 약 130만 도민에 대한 대규모 단수로 인한 피해 예방이 가능해진다. 전주권 광역상수도 관로 복선화는 2025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전국 광역상수도를 대상으로 수도사고 시 단수 파급영향이 큰 주요 관로를 단계적으로 복선화하는 사업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올해 국가예산 최대 확보에 이어 예타 사업 3건을 모두 통과시키는 트리플 크라운 성과를 이루었다”며 “이번에 예타 통과된 사업들은 전북도 생태문명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조화로운 새만금 개발을 견인할 사업들로 향후 본 사업들이 궤도에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힘을 하나로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 지방세 체납 은닉재산 찾아내고, 세원발굴하고

    지방세 체납 은닉재산 찾아내고, 세원발굴하고

    지방재정운용을 효과적으로 한 경기·울산·전북 남원시·대전 서구 등 지방자치단체 4곳이 ‘2021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행정안전부가 28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각 지자체에서 제출한 사례 203건 가운데 서면심사를 거쳐 35건을 선정하고 이 중 상위 10건을 대상으로 비대면 동영상 발표심사를 통해 대통령상(4건), 국무총리상(4건), 장관상(2건)을 결정했다. 행안부는 선정된 우수 지자체는 시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는 고액 지방세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발굴하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회수되지 않은 수표발행 내역을 추적하는 방안을 마련해 미회수 수표라는 은닉재산을 특정하고 이를 확보하기 위한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수표를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수표발행 은행을 통해 압류(이득상환청구권)하여 수표 시효가 소멸하는 경우 시에서 상환받을 수 있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이를 통해 경기는 고액 체납자 은닉 재산 25억원을 찾아냈다. 울산은 울산대교 염포산터널 구간 통행료 감면액을 부가가치세 납부대상에서 제외하는 성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5년 울산대교 개통 이후 매년 약 22억여원(부가가치세 포함)의 손실보상금을 민간운영사에 지급해왔던 울산은 법률자문, 국세청 협의 등을 거쳐 부가세를 환급(11억원)받아 세입 확충에 이바지했다. 김장회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지자체의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방재정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스스로 확충하려는 현장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업 유치, 교육·주거환경 개선… 진천 ‘인구 역주행’ 신바람

    기업 유치, 교육·주거환경 개선… 진천 ‘인구 역주행’ 신바람

    지방자치단체 3분의1가량이 저출산·고령화에 인구 유출로 소멸 위기를 맞은 가운데 오히려 군에서 시로 올라가려고 준비하는 자치단체가 있다. 화려한 역주행의 주인공은 충북 중심에 위치한 진천군이다. 진천군은 상주인구 9만명 돌파를 계기로 인구증가 추이를 분석해 내년 초 시 승격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로드맵에는 시 승격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도전 시기 등이 담길 예정이다. 시 승격 여부의 최대 관건은 인구다. 지난 10월 현재 진천군 주민등록상 인구는 8만 5051명이다. 외국인 5864명까지 합하면 상주인구는 9만 915명이다. 진천 지역 2개읍 5개면 가운데 가장 큰 진천읍 인구는 3만 148명이다. 지방자치법 7조에 따르면 군 단위 기초단체가 시로 승격하려면 전체 인구가 15만명이 넘거나 1개 읍면 인구가 5만명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진천군은 진천읍 인구 5만명 돌파를 통해 시로 승격할 계획이다. 군은 교성1·2지구 도시개발사업, 성석미니신도시 사업 등을 통해 진천읍에 공동주택 6000여 가구를 2023년 12월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공동주택 1가구에 평균 2명 이상이 거주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진천읍 인구를 가구 수로 나눠 보니 가구당 거주자가 2.17명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새로 마련된 공동주택이 100% 전입자들로 채워지면 진천읍 인구가 1만 3000명이 증가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타 지역에서 진천으로 출퇴근하는 인원은 2만여명으로 파악된다. 군은 진천읍에 개별주택 부지를 공급하고 문백면 등 인근의 산업단지 조성도 병행에 진천읍 인구를 늘려 나간다는 구상이다.●진천, 충북 인구 증가 주도 군이 시 승격을 추진하는 것은 공무원 수 증가와 주민들 삶의 질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넘쳐 나기 때문이다. 군 행정조직은 3개 국만 운영할 수 있지만 시가 되면 국 단위 조직이 4개로 늘어난다. 또한 다른 시군 1개 동 인구가 평균 2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시 승격과 동시에 진천읍이 2개 동으로 분리되면서 2개의 주민센터가 들어설 수 있다. 이를 통해 공무원 숫자가 늘면서 행정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 지역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기업체 투자 유치가 수월해지고 인구 증가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 시 승격까지는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군은 우선 군의회, 도지사, 도의회 의견 등을 수렴해 행정안전부 검토를 받게 된다. 법적 요건이 확인되면 국무회의 상정, 국회 공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최근 10년간 ‘군’에서 ‘시’로 옷을 갈아입은 지자체는 단 2곳이다. 충남 당진군은 2012년 1월 인구 15만 512명을 앞세워 시로 승격했다. 다음해 경기 여주군도 시가 됐다. 시 전환 당시 여주읍 인구가 5만 4000여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시 승격이 흔한 일이 아니지만 진천군의 시 승격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진천군의 거침없는 성장이 수년간 이어지고 있어서다. 진천군 인구는 무려 8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장기간이다. 최근 5년간을 보면 인구 1만 5957명이 늘어 인구 증가율 23.2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충북 전체 인구는 1만 541명 증가했다. 진천이 충북의 인구 증가를 주도한 셈이다. 더 주목할 것은 진천군 인구의 질이다. 장기적인 지역발전과 인구 증가를 위해선 젊은 연령대의 인구 구성이 필요한데 최근 5년간 진천군 학령인구(6~17세) 증가율은 23.81%다. 인구 증가는 과감한 정주 여건 개선과 전입자 지원시책, 공격적인 투자유치 등이 동시에 진행됐기에 가능했다. 군은 올해 본예산 가운데 2.1%인 113억원을 교육 분야에 투자했다. 환경 분야에는 22.3%인 1214억원을 투입하는 등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교육과 환경개선에 나서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 집, 두드림센터, 청소년도서관 등 인프라도 잘 갖췄다. 외부 출퇴근 근로자 전입 지원을 위한 뿌리내리기사업, 다가구다세대 주택 전입자 지원금 지급, 이전 공공기관 직원 전입지원금 지급, 공인중개업소 128곳과 협업을 통한 전입홍보 등도 추진하고 있다.●최근 6년간 8조 7511억 투자 유치 투자유치 실적도 상당하다. 10월 기준 투자유치액은 1조 4269억원으로 올해 목표액인 1조 4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최근 6년간 투자유치 금액을 모두 합하면 총 8조 7511억원에 달한다. 군의 우량 기업 유치는 고용 확대로도 이어져 상반기 고용률 70.2%를 기록해 4년 연속 충북 도내 1위를 달성했다. 취업자 수는 4만 3700명에서 5만 4400명으로 4년 새 1만 700명(24.5%)이 늘었다. 이 증가율은 전국 4위, 비수도권 1위 기록이다. 취업자 수 증가는 자연스럽게 군의 가파른 인구 증가세를 견인했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만들어지면 진천의 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총사업비 2조 2466억원이 투입되는 수도권내륙선은 동탄~안성~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진천 충북 혁신도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길이는 78.8㎞다. 진천군이 주도한 이 사업은 지난 6월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됐다. 2033년 개통이 목표다. 이 노선이 준공되면 승용차로 73분 걸리는 동탄역~충북 혁신도시 구간이 23분으로 단축된다. 이런 성과들로 인해 진천군은 최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지방자치경쟁력 지수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1위를 기록했다. 이종혁 군 기획감사실장은 “차별화된 지역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도시의 체질이 변화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발전의 롤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60세 이상 1주택’ 종부세 납부유예 가닥

    ‘60세 이상 1주택’ 종부세 납부유예 가닥

    1가구 1주택자 보유세 부담 완화 방안 마련에 들어간 정부가 우선순위로 고령자 종합부동산세 납부 유예를 담을 예정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주택 매각·상속·증여 시점까지 종부세 납부를 미뤄주는 이 제도는 올 상반기 종부세 개편 논의 당시 거론됐다가 무산됐는데 다시 꺼낸 것이다. 정부는 내년 재산세와 종부세 산정시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거나 세부담 상한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지만, 이는 일시적인 효과만 낼 뿐 향후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어 신중한 입장이다. 2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당정의 보유세 부담 완화 합의 이후 고령자 종부세 납부 유예 제도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제도는 60세 이상 고령자 중 1가구 1주택 실거주자이면서 직전 연도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경우에 한해 종부세 납부를 미뤄 주는 제도다. 국세청에 납세 담보를 제공하고 유예 금액에 대해 매년 1.2%가량의 이자만 내면 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언급했고,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로 법안도 발의했다. 하지만 지난 8월 1가구 1주택 종부세 과세기준을 공시가격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올리는 다른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폐기됐다. 정부는 폐기된 안과 같은 연령·소득 기준 등을 적용하는 방안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1가구 1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에서 10년 이상 거주하는 경우 10%의 세액공제를 추가로 적용하는 장기거주 세액공제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이 제도 역시 실거주자 세 부담을 완화해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지만, 거주기간이나 세액공제율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내년 보유세를 올해와 같게 동결하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정부가 꺼낼 수 있는 카드는 과세표준(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을 정할 때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거나 세 부담 상한을 조정하는 방안 등이다. 하지만 두 방안은 단점이나 부작용도 존재해 심도 있는 분석을 거친 뒤에야 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방안의 경우 전례가 없는 일인 데다 건강보험료 산정 등 다른 분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내년 보유세 부담 상한을 100%(현재는 재산세 105~130%, 종부세 합산 시 150%)로 낮추면 동결과 같은 효과를 낸다. 하지만 이런 방안은 내년에는 효과를 내더라도 추후 세 부담이 가파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걸림돌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고가주택은 세 부담 완화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이천시 2022년 본예산 1조 1411억원 확정

    이천시 2022년 본예산 1조 1411억원 확정

    경기 이천시와 시의회가 1조 1411억원 규모 2022년 본예산을 정례회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2022년 본예산의 총 규모는 1조 14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63억원(3.3%)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9231억원으로 2021년 본예산 대비 691억원(8.1%)이 증액되었으며, 특별회계는 327억원(13.1%)이 감소한 2179억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 중 가장 많은 금액이 증액된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코로나19로 심화된 양극화를 해소하고 세밀한 사회안전망 강화로 사람 중심의 포용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기초연금 733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222억원, 생계급여 175억원 등 올해 2972억원 보다 290억원(9.8%)이 늘어난 3262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천시의 미래를 위하여 청년정책 지원에도 35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농업 분야와 교통 분야는 올해 대비 각각 285억원(40.1%)과 44억원(4.8%) 증액된 986억원과 97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여성비전센터 신축 공사 106억원, 남부권 복합스포츠문화센터 건립 60억원, 북부권 체육공원 조성 50억원, 중리택지개발사업 60억원 등도 편성되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사업도 순조롭게 진핼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연도별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계획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세입감소 등 비상상황 발생에도 차질 없는 예산운용이 가능하도록 재정안정화 정책을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엄태준 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시정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신 시의회에 감사하다”며 “‘시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천의 미래를 위하여 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재정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r
  • 서민도 보유세 눈덩이… 남영동 주택, 4년 새 108만→349만원

    서민도 보유세 눈덩이… 남영동 주택, 4년 새 108만→349만원

    공시가격이 해마다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고가주택뿐 아니라 서민·중산층 주택의 보유세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정부가 서민·중산층 보호를 위해 재산세 세율 인하와 세부담 상한제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공시가격 증가 속도가 가팔라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 서울신문이 23일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에게 의뢰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2018년 서울 용산구 남영동에 공시가격 4억 9400만원짜리 단독주택 한 채를 가졌던 사람은 당시 보유세가 108만원에서 내년 349만원으로 4년 새 3.5배가량 증가한다. 이 집은 2019년 공시가격이 무려 50% 넘게 급등해 7억 46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2019년에는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사상 최대인 9.13%나 오르는 등 특히 상승폭이 컸던 해다. 이러면서 보유세도 141만원으로 30%나 증가했다.이 집은 지난해(9억 3000만원)와 올해(10억 6700만원)도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고, 보유세 역시 각각 192만원과 237만원으로 늘었다. 문제는 내년이다. 공시가격이 12억 2500만원으로 또다시 1억원 넘게 올랐기 때문이다. 보유세 부담 완화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내년 보유세는 올해보다 47%나 늘어난 349만원을 내게 된다. 내년 보유세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건 종부세 부과 대상(공시가격 11억원 초과)이 된 데다 세부담 상한 조치 혜택도 시간이 흐를수록 줄어들기 때문이다. 세부담 상한은 전년도 납부액(종부세는 계산액) 대비 일정 비율 이상 세금이 오르지 못하게 하는 장치인데, 누적이 될수록 상한이 올라가 효과가 상쇄된다. 예를 들어 지난해 100만원의 재산세를 낸 사람은 올해 150만원으로 세금이 산출되더라도 세부담 상한 130%(주택가격 6억원 초과로 가정)에 걸려 130만원만 낸다. 하지만 내년에는 올해 낸 130만원의 130%인 169만원으로 세부담 상한이 올라간다. 내년 세금이 올해와 똑같은 150만원으로 계산되더라도 이번엔 세부담 상한 감면 없이 모두 내야 하는 것이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세부담 상한 조정 등을 포함해 보유세 완화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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