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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수 줄어 지자체 금고 바닥… 지방채 빚 내거나 사업 중단 위기 [2024년 예산안]

    세수 줄어 지자체 금고 바닥… 지방채 빚 내거나 사업 중단 위기 [2024년 예산안]

    전북 평균 3000억서 1000억대로추가 집행 2.9조 필요… 10월 추경부산·전남·대전도 작년 절반 수준경북, 100억 이상 사업 일단 보류행정운영경비 감축·지방채 추진“세출 구조조정… 내년이 더 문제” 경기 위축으로 세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지자체 자금 운용이 위기에 봉착했다. 자체 금고가 바닥을 보이는 가운데 세입마저 줄어 지방채 발행으로 빚을 내거나 사업 자체를 중단해야 할 상황이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대부분 지자체가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세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국세·지방세 수입이 감소하며 금고에 현금이 급격히 줄어 올해 하반기 예정된 지출을 감당하기 버거워졌기 때문이다. 전북의 경우 현재 도 금고 잔액이 1000여억원에 불과하다. 금고 잔액은 매일 변동하는데, 지난 22일에는 850억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평균적으로 3000억원 이상 보유했던 예년과 비교해 금고 잔액이 매우 적다. 반면 전북도가 올해 추가로 집행해야 할 예산은 2조 9411억원이다. 보통교부세, 지방세, 국고보조금(국비 매칭사업)을 추가로 확보하더라도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이행하기엔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올해 보통교부세가 예측보다 1900억원 부족할 것으로 분석했고, 지방세는 지난해보다 10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세출 구조조정은 불가피하고, 경기가 좋아지지 않는 이상 올해보다 내년이 더 문제”라면서 “이달 내 세출예산 삭감 규모를 확정하고, 10월 임시회에 정리추경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1조 1000여억원)와 전남(4410여억원), 대전(2500여억원) 등도 현재 금고 잔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부산시의 경우 지난해 8월 중앙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가 1000억원 이상 내려왔는데, 올해는 175억원만 지급됐다. 보조금도 지난해는 여유 있게 내려왔지만, 올해는 지급이 늦어 지출이 지연되는 사례마저 발생하고 있다. 지자체 금고에 좀처럼 돈이 쌓이지 않으면서 하반기 재정 가뭄은 불 보듯 뻔하다. 추석을 앞두고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풀었던 예년과 달리 지원에 주저하는 모습마저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금고 잔액이 예년에 비해 반 토막이 났는데 국고가 부족해 정부에 손을 내밀기도 쉽지 않다”면서 “지하철공사 운영비 등을 절반만 지급하거나 지급을 유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마다 자구책 마련에 고심이 깊다. 공무 출장비와 사무용품 구입비 등 행정운영경비를 일괄 감축하는 것은 물론 절차가 지연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지방채를 발행해 세입 결손분을 메우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경남도는 전체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판단해 불요불급한 사업비를 줄이기로 했고, 경북도는 100억원 이상 사업은 일단 보류시켰다. 경기도 역시 사전 절차가 미이행됐거나 절차가 지연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삭감했다. 세수가 2500억원 이상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시는 법정 경비와 계속 사업비 등 높은 의무 지출 비중 탓에 지출 절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방채 발행도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하반기 정확한 세수 규모를 예상하긴 어렵지만 세출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지금 추세면 올해보다 내년이 더 문제인데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30% 줄여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농식품부 내년 예산 역대 최대 18조 돌파… 그린바이오 73%, ODA 65% 껑충

    농식품부 내년 예산 역대 최대 18조 돌파… 그린바이오 73%, ODA 65% 껑충

    내년 18.3조 올해보다 5.6% 증액국가 총지출 2.8% 2배…18년만 상회가루쌀 단가 2배 등 전략작물직불금↑스마트농업·푸드테크·반려동물 등미래신성장 4대 산업 2529억 18.7%↑청년농업인 지원 예산 1.2조…36.5%↑자연재해 대응 배수장 투자 1.8조 7.8%↑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18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 밀가루를 대체할 가루쌀 단가를 2배 인상하고 재배 면적을 5배 늘리는 등 전략작물직불금을 확대하고 농업직불금도 3조 1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0.7% 증액했다. 미래신성장사업인 그린바이오 73%, 아프리카에 K라이스벨트 등 공적개발원조 예산도 65% 껑충 뛰었다. 논콩, 가루쌀 전략작물예산 1865억자급률·쌀 수급 예산 23.6% 확대 농식품부는 29일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5.6% 증가한 18조 333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의 예산 증가율은 국가 총지출 증가율(2.8%) 대비 2배 수준으로 18년 만에 국가 총지출을 상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량안보 강화, 농가 소득·경영안정, 재해 예방 등에 대응하면서 디지털전환 촉진과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을 육성해 농업과 시너지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우선 주요 곡물의 자급률을 높이고 쌀 수급 균형을 위한 예산을 2조 3158억원으로 올해보다 23.6%(4417억원) 확대했다. 논콩, 가루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할 때 지원금을 지급하는 전략작물직불금 예산은 올해 1121억원에서 내년 1865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논콩, 가루쌀 등의 지급단가를 ㏊당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두배 인상한다는 방침이다.정부 양곡 매입량은 올해 40만t에서 내년 45만t으로 확대하고, 관련 예산으로 1조 7124억원을 배정했다. 매입단가는 80㎏에 20만원 수준으로 책정한다. 농식품부는 또 가루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육성에 95억원을 배정하고 가루쌀 제분업체 등에 제분·유통비용 20억원을 지원한다. 밀 수매 비축에는 306억원을 배정했고, 콩 전문생산단지 예산으로 29억원을 편성했다. 청년농업인과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도 증액했다. 청년농업인 육성 예산은 올해 9086억원에서 내년 1조 2405억원으로 36.5%(3319억원) 늘렸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대상을 올해 4000명에서 내년 5000명으로 1000명 더 늘리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올해 551억원에서 내년 943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를 2곳 구축하는데 300억원을 지원하고,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확대에 384억원을 투입한다.이상기후에 배수시설 보수 6132억농작물 재해보험 73개 확대 5126억 미래성장산업인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반려동물 등 4대 분야에도 올해 2131억원에서 내년 2529억원으로 편성해 집중 육성에 나섰다. 올해보다 18.7%(398억원) 늘어난 수치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3개소와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그린바이오 제품 수출 상용화를 위한 인허가 비용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반려동물 연관 산업 복합 연구단지 구축도 신규 구축해 투자를 강화한다. 이에 그린바이오 예산(517억원)은 올해보다 72.9%, 반려동물(187억원)은 16.9%, 푸드테크(639억원)는 10.9%, 스마트농업(1186억원)은 8.2% 늘었다. 기록적 집중호우 등 이상기상에 따른 농업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농업 생산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농업생산기발 시설 대응 능력 분야에서 올해 1조 6849억원에서 내년에 1조 8159억원으로 7.8%(1310억원) 늘린다. 저수지 등 노후 수리시설 개보수 예산을 올해 5548억원에서 내년 6132억원으로 증액했고, 30년 이상 된 노후 배수장 성능 개선을 위해 198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또 홍수 피해지역 26개 지구 배수시설을 640억원을 들여 1년 조기 완공하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배수문 등도 조기 완공을 추진한다. 저수지 범람위험 시 주민들에게 조기 경고하는 홍수 예경보 시스템도 11억원을 들여 새롭게 만든다.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은 70개 품목에서 73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예산은 5126억원으로 늘렸다. 농식품부는 자연재해와 빈도와 강도를 고려해 재해대책비도 올해 2000억원에서 내년 3000억원으로 증액했다.K푸드 수출 예산 1166억 12.1%↑‘한국 쌀 지원’ K-라이스벨트 123억 2027년 K푸드 수출을 목표로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예산도 올해 1040억원에서 내년 1166억원으로 12.1%(126억원) 늘렸다. 농식품 수출 농가와 판매조직에 946억원을, 농기자재·지능형농장(스마트팜) 등 전후방산업 수출 지원에 66억원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공적개발원조(ODA) 예산도 올해 1125억원에서 1857억원으로 65.1% 확대했다. 쌀 해외원조 물량을 내년 10만t으로 늘리고, 예산을 1120억원으로 증액했다. 한국의 종자와 농업기술을 아프리카 국가에 지원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에 123억원을 배정했고, 개발도상국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중고 농기계 지원 사업 예산으로 1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농식품부는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각 농가에 주는 직불금(직접지원금) 예산을 3조 1042억원으로 증액하고 농가의 탄소 감축 활동을 지원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90억원을 배정했다.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를 올해 19개소 6억원에서 내년 70개소 34억원으로 늘리고, 농업 인력 세대교체를 촉진하기 위한 ‘은퇴직불제’에 126억원을 편성했다.
  • 내년 병장 급여 165만원으로…초급간부 처우개선은 기대 못 미쳐

    내년 병장 급여 165만원으로…초급간부 처우개선은 기대 못 미쳐

    병사 급여가 올해 130만원(병장 기준)에서 내년에는 165만원으로 26.9% 오른다. 반면, 초급간부 처우개선 부문에서 휴일·야간근무수당과 성과상여금 신설이 불발됐고 당직근무비 인상도 반영되지 않는 등 기대에 못 미쳤다. 병사 급여만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초급 간부들의 상대적 박탈감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국방 분야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4.5% 증가한 59조 5885억원이다. 총지출 증가율이 2.8%에 불과한 긴축재정 기조에 비하면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국정과제에 따른 병사 월급 증가를 제외하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국방부에 따르면 병사 급여는 올해 130만원(내일준비지원금 30만원 포함)에서 35만원이 늘어난 165만원(내일준비지원금 40만원 포함)이 된다. 정부는 2025년에는 병장 급여를 205만원(월급 150만원·지원금 55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내일준비지원금 및 병사 월급 지급을 위해 필요한 ‘병사 인건비 예산’은 올해 3조 4843억원에서 내년 4조 2705억원으로 늘어난다.단기복무 장교·부사관에게 지급하는 장려금은 장교의 경우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부사관은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이제까지 주택수당은 직·간접 주거지원을 받지 않는 간부 중 3년 이상 근무자에게만 지급했지만 내년부터 3년 미만 근무한 간부에게도 주기로 했다. 다만, 평일 기준 1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었던 당직 근무비는 기획재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으면서 올해와 같은 366억원만 편성됐다. 성과상여금 400억원 신설 및 휴일야간근무수당 1135억원 신설 역시 무위에 그쳤다. 훈련 시 간부의 영내급식 비용을 개인 부담에서 국가 지원으로 바꾸는 계획 역시 일부 지원으로 결론 나면서 133억원만 반영됐다. 방위력개선비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사전 징후 포착과 선제 대응을 포함하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 등을 아우르는 ‘3축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보고Ⅲ 배치Ⅱ·차세대 전투기(FX) 2차·전술지대지유도무기 등 ‘킬체인’에 3조 3010억원을, 패트리엇 성능 개량 2차·광개토Ⅲ 배치Ⅱ·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등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에 1조 5661억원을, 230㎜급 다연장로켓포·UH/HH60 헬기 성능 개량 등 ‘대량응징보복’에 748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한반도 및 주변 지역에서 전천후 영상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군사 정찰위성 획득을 목표로 하는 ‘425 사업’ 등 감시정찰·지휘통제 기반 전력에 1조 5411억원을 배정한 것을 포함하면 3축 체계 강화에 총 7조 1565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다만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정부가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한국형 전투기 KF21 도입 사업비(2000억원 규모)가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양산 사업타당성조사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10월까지 사업타당성조사 최종보고서가 나올 것이고, 국회 단계에서 증액을 바라고 있다”고 해명했다.
  • 잼버리 파행에 새만금 SOC 예산 칼질…기재부 78% 삭감

    잼버리 파행에 새만금 SOC 예산 칼질…기재부 78% 삭감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물어 정부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예산을 칼질 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정부 각 부처안에 반영된 내년도 새만금 예산을 78%나 삭감해 전북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새만금 SOC 예산은 1479억원이다. 부처 반영액 6626억원이 기재부 심사 과정에서 5147억원이나 잘려나갔다. 사상 유례 없는 예산 삭감은 잼버리 파행의 돌발 변수가 애꿎은 새만금 예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새만금 예산은 애초 전북도 요구액 7941억원을 중앙부처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83.4% 6626억원을 반영했다. 그러나 잼버리 파행 이후 분위기가 급랭하면서 기재부가 78%나 칼질을 한 것이다.특히,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100억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62억원), 새만금 간선도로 건설(10억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2단계(9억 5000만원) 등은 부처안에 반영됐으나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전액 삭감됐다. 전북의 50년 숙원인 새만금국제공항,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등 굵직한 현안 사업도 예산이 대폭 삭감돼 사업 추진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최근 시공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간 새만금국제공항은 전북도가 기본 및 실시설계비로 715억원을 요구했으나 부처 심의단계에서 580억원으로 줄었고 기재부가 다시 칼질을 하여 겨우 66억원(부처안의 11%)만 반영됐다. 이같은 예산은 설계 보상비 등으로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되지 않는 한 내년 착공은 어렵게 됐다. 더구나 서울지방항공청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시공사 선정 심의도 일시 중단하는 등 사업 추진이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국제공항은 국가 계획에 의해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무산 가능성은 없지만 내년 예산이 너무 적게 반영돼 착공은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2028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9년부터 하늘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는 전북의 계획의 언제까지 지연될지 미지수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내년에 완공을 하려면 2000억원이 투입돼야 한다. 그러나 부처 심의단계에서 1191억원으로 줄었고 기재부가 다시 857억원을 삭감해 겨우 334억원(부처안의 28%) 반영에 그쳤다. 이같은 추세로 가면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개통은 3~4년 이상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새만금신항만은 부처 반영액이 1677억원이지만 정부안에는 438억원(부처안의 26%), 전북도가 908억원을 요구한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는 부처안에 129억원, 최종 정부안은 11억원(부처안의 2%) 반영에 그쳤다. 새만금지구 내부개발 사업비도 부처안은 2228억원이었으나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565억원으로 75%나 줄었다. 전북도는 예산편성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결정이라고 강한 유감과 함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책임을 묻겠다고 벼르고 있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기업유치가 잇따르면서 발동이 걸린 새만금 엔진이 이번 예산 파동으로 멈추게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며 “전북도민들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새만금이 정쟁과 책임 공방의 무대가 된 점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 [단독] “박영수 100억짜리 8층 상가 승낙… 딸은 월급 400만원 받았다”

    [단독] “박영수 100억짜리 8층 상가 승낙… 딸은 월급 400만원 받았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대장동 일당에게 받기로 한 200억원 대가 중에 100억원 상당의 8층 상가가 포함됐다고 검찰이 공소장에 적시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딸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채용 청탁까지 하며 화천대유자산관리에 딸을 입사시켰고 매달 400만원의 급여를 받도록 했다고 적었다. 24일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A4용지 23쪽 분량의 박 전 특검 공소장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2014년 11월 중순 대장동 일당에게 컨소시엄 구성 등의 역할을 한 대가로 약속받은 200억원 가운데 100억원 상당의 8층짜리 상가가 포함됐다고 적시했다. 당시 정영학 회계사 등이 ‘남판교 근린형 단지 내 상가 신축사업 타당성 보고 자료’를 박 전 특검의 측근인 양재식 변호사에게 제시하며 “대장동 부지 내 400평 상당의 근린생활용지를 받아 8층 상가를 지은 후 분양하면 100억원 가치의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설득했는데 박 전 특검이 이를 승낙했다는 것이다. 또 나머지 100억원은 대장동 부지와 관련한 ‘토지 보상 자문 수수료’ 명목으로 받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회계사가 양 변호사에게 제시한 ‘대장동-1공단 토지조서’에 따르면 당시 토지 보상 추정가액은 1조원 상당으로 추정됐는데, 이 금액의 1%인 100억원을 수수료로 받기로 했다고 한다. 박 전 특검은 그 밖에 대지 150평 및 단독주택도 추가로 받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박 전 특검이 국정농단 특검으로 임명돼 수입이 급감하자 이성문 화천대유 이사에게 딸의 채용을 청탁했고, 딸이 2016년 8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월 4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봤다. 이에 앞서 검찰은 박 전 특검이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딸을 위해 2014년 3월~2016년 12월 박 전 특검이 몸담던 법무법인 강남의 직원으로 허위로 올려 매월 200만원도 지원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박 전 특검은 2019년 8~9월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50억원 지급을 딸을 통해 이행하려 한다는 사실을 대장동 일당에게 전달받고 이를 승낙했다고 한다. 이후 박 전 특검 딸이 김씨에게 직접 돈을 요구했고 5회에 걸쳐 2019년 9월~2021년 2월 총 11억원을 본인 명의의 계좌로 송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박 전 특검은 대장동 일당에게 2014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자금 명목으로 총 3억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선거를 총괄한 양 변호사가 남욱 변호사를 통해 2014년 11월 7일~12월 하순까지 3회에 걸쳐 총 3억원을 수수했고 박 전 특검도 이 사실을 보고받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특검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달 14일 열린다. 다만 박 전 특검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단독] 박영수 공소장 “아빠는 100억 8층 상가 승낙, 딸은 월급 400만원씩 받았다”

    [단독] 박영수 공소장 “아빠는 100억 8층 상가 승낙, 딸은 월급 400만원씩 받았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대장동 일당에게 받기로 한 200억원 대가 중에 100억원 상당의 8층 상가가 포함됐다고 검찰이 공소장에 적시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딸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채용 청탁까지 하며 화천대유자산관리에 딸을 입사시켰고 매달 400만원의 급여를 받도록 했다고 적었다. 24일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A4용지 23쪽 분량의 박 전 특검 공소장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2014년 11월 중순 대장동 일당에게 컨소시엄 구성 등 역할을 한 대가로 약속받은 200억원 중 100억원 상당의 8층짜리 상가가 포함됐다고 적시했다. 당시 정영학 회계사 등이 ‘남판교 근린형 단지 내 상가 신축사업 타당성 보고 자료’를 박 전 특검의 측근인 양재식 변호사에게 제시하며 “대장동 부지 내 400평 상당의 근린생활용지를 받아 8층 상가를 지은 후 분양하면 100억원 가치의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설득했는데 박 전 특검이 이를 승낙했다는 것이다. 또 나머지 100억원은 대장동 부지와 관련한 ‘토지 보상 자문 수수료’ 명목으로 받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정 회계사가 양 변호사에게 제시한 ‘대장동-1공단 토지조서’에 따르면 당시 토지 보상 추정가액은 1조원 상당으로 추정됐는데, 이 금액의 1%인 100억원을 수수료로 받기로 했다고 한다. 박 전 특검은 그 외에 대지 150평 및 단독주택도 추가로 받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박 전 특검이 국정농단 특검으로 임명돼 수입이 급감하자 이성문 화천대유 이사에게 딸 채용을 청탁했고, 딸이 2016년 8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월 4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봤다. 이에 앞서 검찰은 박 전 특검이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딸을 위해 2014년 3월~2016년 12월엔 박 전 특검이 몸담던 법무법인 강남의 직원으로 허위로 올려 매월 200만원도 지원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박 전 특검은 2019년 8~9월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50억원 지급을 딸을 통해 이행하려 한다는 사실을 대장동 일당에게 전달받고 이를 승낙했다고 한다. 이후 박 전 특검 딸이 김씨에게 직접 돈을 요구했고 5회에 걸쳐 2019년 9월~2021년 2월 총 11억원을 본인 명의의 계좌로 송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박 전 특검은 대장동 일당에게 2014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자금 명목으로 총 3억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선거를 총괄한 양 변호사가 남욱 변호사를 통해 2014년 11월 7일~12월 하순까지 3회에 걸쳐 총 3억원을 수수했고 박 전 특검도 이 사실을 보고 받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특검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달 14일 열린다. 다만 박 전 특검은 모든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다.
  • ‘IPO 대어’ 서울보증보험, 코스피 상장예심 통과

    ‘IPO 대어’ 서울보증보험, 코스피 상장예심 통과

    기업공개시장(IPO)에서 기업가치 조단위의 ‘대어급’으로 평가받는 서울보증보험이 상장예비심사 관문을 넘어서며 코스피 시장 입성에 한발짝 다가섰다. 서울보증보험은 2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9일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이 회사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결의를 거쳐 9월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과 상장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에는 서울보증보험의 증시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2010년 한국지역난방공사 이후 13년 만의 공기업 상장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시장은 이 회사 기업가치가 3조~5조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한다. 1969년 설립된 서울보증보험은 금융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다. 1998년 외환위기를 거쳐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이 합병해 재출범했다. 각종 이행보증 외에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 대출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을 취급한다. 연간 보증 규모는 323조원이다. 지난해 말 자기자본은 5조 411억원, 당기순이익은 5685억원을 기록했다. IPO 시장은 지난해 경기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IPO 공모 금액은 15조 6000억원으로 1년 새 4조원가량 쪼그라들었으며 2018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공모 금액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에는 사정이 나아지긴 했으나 중·소형주 위주로 IPO가 이뤄지면서 공모 금액이 1조 3000억원에 그쳤다. 과거 1999~2022년 상반기 평균 공모 금액인 2조 2000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서울보증보험을 비롯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어급 기업 상장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은 전월보다 58.6% 증가한 6409억원을 나타냈다. IPO가 2556억원, 유상증자가 3854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58.2%, 59.0% 늘었다. 반면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34.4% 급감한 15조 4282억원으로 집계됐다.
  • 횡성에도 수소충전소… 시간당 6대 충전

    강원 횡성 지역 1호 수소충전소가 건립됐다. 횡성군은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21일 횡성읍 묵계리 현지에서 개최했다. 수소충전소는 23일 오전 8시 상업 운영에 들어가고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목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운영은 횡성농협과 주식회사 진성이 출자해 설립한 ‘횡성수소충전발전소’가 맡는다.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승용차 6대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운전자는 수소충전소 정보 애플리케이션 하잉(Hying)에서 수소 재고량과 차량 대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국비 15억원, 도비 11억원, 군비 11억원 등 총 37억원을 들여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 횡성 지역 첫 수소충전소이고 강원 지역에서는 춘천·원주·삼척 각 2곳, 강릉·속초·동해·인제·평창 각 1곳에 이어 12번째다.
  • ‘50억 클럽’ 박영수 구속 기소… “대장동 일당에게 19억 수수”

    ‘50억 클럽’ 박영수 구속 기소… “대장동 일당에게 19억 수수”

    대장동 민간사업자를 돕는 대가로 거액을 약속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박영수(구속) 전 특별검사를 재판에 넘겼다. 대장동 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 1년 10개월여 만이다. 50억 클럽 다른 관련자에 대한 수사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지만 박 전 특검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 전 특검을 구속 기소했다. 지난 3일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갇힌 지 19일 만이다. 당초 박 전 특검의 구속 기간은 지난 12일까지였지만 검찰은 22일까지 한 차례 연장했다. 박 전 특검의 최측근으로 일부 공모 혐의를 받는 양재식(전 특검보) 변호사도 불구속 기소됐다. 박 전 특검은 2014년 11~12월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금품과 부동산 제공을 약속받고 실제로 3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5년 3~4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으로부터 50억원 상당의 금품을 약속받고 5억원을 실제 수수한 혐의도 있다. 여기에 특검 재직 기간인 2019~2021년 딸을 통해 대장동 일당에게서 대여금 명목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11억원을 받은 혐의도 포함됐다. 검찰은 이렇게 총 19억원을 박 전 특검이 수수한 것으로 봤다. 특히 검찰은 특검 활동 시기에 이뤄진 범죄 혐의에 대해선 청탁금지법 위반<서울신문 7월 20일자 9면>도 적용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역대 가장 성공한 특검으로 평가받았던 박 전 특검은 이번 의혹으로 구속에 이어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박 전 특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이 공소사실로 특정한 금품 수수는 사실관계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대장동 일당에 금품을 약속받은 대가로 편의를 제공한다는 의사를 확정적으로 표시한 바 없어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취지의 대법원 판례를 제시하며 검찰에 맞서고 있다. 따라서 법정에선 검찰이 얼마나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느냐에 따라 유무죄 판단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 전 특검에 대한 청탁금지법 적용 여부도 법정에서 공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특검 측은 “특검이란 신분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아 공권력을 행사하는 ‘공무수탁사인’일 뿐 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 공직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의 임명 근거인 국정농단 특검법 4조에 ‘공무원은 특검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공직자로 단정하는 것은 유추해석 금지 원칙에 어긋난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검찰은 법리 검토를 통해 특검에도 청탁금지법 위반 적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도 ‘특검도 청탁금지법 적용을 받는 공직자’라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특검과 대장동 관계자들의 진술을 보강하고 증거를 탄탄하게 다져 기소했다. 당사자들에 대한 유의미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 전 특검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된 만큼 곽상도 전 의원을 비롯해 권순일 전 대법관,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5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 경기도, 21개 시군에 ‘신재생에너지 소공원’ 34곳 조성

    경기도, 21개 시군에 ‘신재생에너지 소공원’ 34곳 조성

    경기도는 17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내 21개 시군에 ‘신재생에너지 소공원’ 34곳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소공원 사업은 지난 4월 김동연 지사가 선포한 ‘경기 RE100 비전’ 과제에 포함됐다. 소공원은 5000~2만 2000㎡ 규모이며 공원별로 2억 5000만~11억원이 투입된다. 선정된 대상지는 용인, 시흥, 남양주, 포천시 등 21개 시군 34개소, 총 34만 9200㎡ 규모로 사업은 100% 도비(174억원)로 진행된다. 사업 추진 시 경기도 RE100 비전 확산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활용 시설을 사업비의 20% 이상 도입해야 하며 친환경 황토, 야자 매트 등 친환경소재 제품을 활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무장애 요소를 적용해 진입로, 안내판, 휴식 공간 등에 보행 약자와 장애인을 배려한 유니버셜디자인 설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에 부합하는 공원 환경을 조성하도록 했다. 특히 도민이 원하는 공원 조성을 위해 소공원 설계단계부터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시에도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도민 참여형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소공원은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탄소흡수,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 대응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설계단계부터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시에도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도민 참여형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양 시민복지재단 설립 재추진 … 맞춤형 정책 개발

    고양 시민복지재단 설립 재추진 … 맞춤형 정책 개발

    경기 고양시가 시민복지재단 설립을 재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 현 이동환 시장 취임 후 시민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해왔으나, 연구용역비 확보가 지연되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시의회에서 설립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실태 조사 등 의견 수렴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3차례 예산이 삭감됐다. 이에 시는 재단 설립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자체 전담부서를 구성해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사전협의안’을 마련했으며, 9월까지 설립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용역비가 시의회 예산심의를 통과할 경우 11월부터 타당성검토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복지 예산 30년간 110배 증가 시가 지출하는 연간 사회복지예산은 1조 2617억원으로, 시 전체 본예산 2조 9963억원 중 42%를 차지한다. 세부사업별로는 기초연금 3564억원, 영유아보육료(누리과정 포함) 1316억원, 생계급여 905억원, 장애인활동지원 671억원, 아동수당 621억원 외에도 주거급여, 영아수당·가정양육수당 등이다. 시로 승격된 1992년 고양시 전체예산은 1976억원이었고, 사회복지 예산은 111억원에 불과했으나 30년이 지난 올해 까지 110배 증가했다. 전체예산 대비 사회복지 비율도 1992년 5.6%에서 2011년 22.9%, 2015년 33.9% 2021년 38.6%로 급증했다. 증가한 복지예산만큼 사업수행기관, 수혜대상도 많아지고 복지사업 종류도 다양해져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게 시 입장이다. 경기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고양시 사회복지 대상자는 기초연금수급자 8만 7690명, 등록장애인 4만 1878명, 독거노인 3만 4317명,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만 9967명, 보육아동 2만 3566명, 한부모가족 2362명 등으로 경기도내 상위권이다. 광역 4곳, 기초 40곳이 복지재단 운영중 현재 복지재단을 설립해 운영중인 지자체에서 서울 경기 부산 경북 등 광역 4곳, 기초 40곳 등 모두 44곳에 이른다. 광역지자체 중 광주 대전 세종 인천 전남 충남 등 6곳은 복지재단 설립 후 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했다. 서울시에서는 9개 자치구가 복지재단을 운영한다. 경기지역에서는 김포 남양주 시흥 평택 화성 가평 등 6개 시군이 복지재단을 운영중이다. 복지재단은 주로 복지사업 정책연구, 사회기부자원 모금과 배분, 지역복지사업 등을 담당한다. 고양시민복지재단 조직은 경영기획팀, 정책연구팀, 복지사업팀으로 총 20명 내외가 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증가하고 사업이 복잡해진 만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변화하는 시대상황과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양복지재단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 ‘미공개정보 이용’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징역 2년 확정(종합)

    ‘미공개정보 이용’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징역 2년 확정(종합)

    미공개 정보를 통해 거액의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동채(64·사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자본시장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2년,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 872만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에코프로 부사장인 박모씨도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벌금 5000만원, 추징금 1210만여원,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한 원심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 전 회장은 이차전지 전구체, 양극 소재 등 전지 재료사업 등을 하는 중견기업 에코프로의 전 대표이사이자 최대 주주이고 상장법인인 에코프로비엠의 최대 주주이다. 앞서 이 전 회장은 에코프로비엠이 2020년 1월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 소재를 공급하는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2021년 9월 중장기 공급계약 연장계약을 체결한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되기 전에 차명계좌와 자녀들 명의 계좌를 이용해 에코프로비엠 주식 거래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1차 계약 관련 총 6억 1115만여원, 2차 계약 관련 4억 8756만여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고 봤다. 박씨는 배우자 명의 계좌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해 1210만여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았다. 이 회장은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거래하지 않은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차명계좌와 자녀들의 각 계좌를 이용했고, 박 부사장은 배우자 명의 계좌를 이용해 범죄수익을 취득한 사실을 가장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1심은 이 전 회장의 유죄를 인정해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35억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부당이득의 범죄는 자본시장에서의 거래당사자의 평등을 해치고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건전성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신뢰를 훼손한다”며 “피고인들이 이용한 미공개 중요정보는 계약 규모 등에 비춰 호재성 정보임이 명백하고, 실제로도 해당 계약 내용이 공시된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고 판단했다. 2심은 “기업집단의 총수로서 미공개 중요정보의 생산, 관리의 최종적인 책임자에 해당함에도 범행에 이르러 그 책임이 크다”며 이 전 회장을 법정구속하고 징역 2년,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여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이 전 회장은 미공개 중요정보를 2회에 걸쳐 이용해 총 11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차명계좌를 사용하거나 자녀들에게 자금을 제공해 주식 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수익 취득을 가장하기까지 했으므로 그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에코프로그룹은 이차전지 열풍으로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합류하기도 했다.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인 에코프로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조 816억원이며, 전날 기준 시가총액은 29조 6632억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2위다.
  • “용산구 살림살이, 재정공시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요”

    “용산구 살림살이, 재정공시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요”

    서울 용산구가 18일 2022회계연도 결산 기준 ‘2023년도 지방재정공시’ 자료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공시제도는 지난 1년간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이번 공시에는 ‘2022회계연도 결산서’를 기준으로 구 살림살이 규모, 재정여건, 주요 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공통공시 및 특수공시 사항을 담고 있다. 2022회계연도 기준 구 살림 규모는 총 1조 677억원으로, 2021년 대비 2586억원이 증가했다. 다른 자치구 평균(1조 3012억원)보다 2335억원 적지만 자체수입 평균(2798억원)보다는 870억원 많은 규모다. 2022년 말 기준 구 채무도 없다. 살림규모는 자체수입, 이전재원, 내부거래를 합친 금액이다. 지난해 구 자체수입(지방세, 세외수입)은 3668억원, 이전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4008억원, 내부거래(지방채, 보전수입 등)는 3001억원이다. 구 관계자는 “2021년 결산 기준보다 구 공유재산이 2420억원이 증가했다”며 “구 살림규모가 타 자치구보다 적은 편이지만 자체세입 비율이 양호하고 채무 없이 건정하게 재정을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22회계연도 구 세출 총계는 8511억원으로, 2021년 대비 1700억원이 증가했다.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91만원이다. 최근 5년간 세출 연평균 증가율은 20%로, 총 세출은 복지정책 확대로 증가 추세에 있다. 세출 결산액 중에서도 사회복지 분야가 43%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증가율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22회계연도 기금 현황은 전년 대비 879억원 증가한 1607억원이다. 공유재산 관리기금 조성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공유재산은 행정재산 43건(2367억원)을 취득하고, 일반재산 35건(171억원)을 매각해 총 2조 4996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구는 공통공시 외에도 ▲용산청년지음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용산 역사박물관 개관 ▲용산 용문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 ▲용산역-드래곤시티호텔 간 보행브릿지 설치 등 구민 관심도가 높은 현안사업 9건을 특수공시했다. 박희영(사진) 용산구청장은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민들이 쉽게 용산구 살림규모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재정운용 결과를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구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530억원…적자폭 확대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530억원…적자폭 확대

    이마트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 2711억원, 영업손실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나, 적자폭은 확대됐다. 회사 측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시장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스타벅스(SCK컴퍼니)의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및 신세계 건설의 원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 이익률 하락이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별도기준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3조 9390억, 영업손실은 258억원이다.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대규모 리뉴얼 투자와 지난해 9월 가양점, 올해 4월 성수점 영업종료 및 전기료 상승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미래형 이마트’로 전환을 위한 대대적인 리뉴얼 투자를 진행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뚜렷한 매출 증대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 리뉴얼 효과가 본격 나타나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실제 이마트가 올해 상반기에 더 타운몰 전환 등 대규모로 투자한 8개 점포의 경우 리뉴얼 후 매출이 약 10%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지난 7월 리뉴얼 오픈한 킨텍스점을 비롯해 점포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노브랜드 등 전문점은 수익성 위주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매출액은 전년보다 5.6%늘어난 2761억원, 영업이익은 70억 증가한 108억을 기록했다. 노브랜드의 지속적인 호조로 앞으로도 전문점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적자를 보던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과 G마켓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SSG닷컴과 G마켓의 영업손실은 각각 183억원(222억 개선), 113억원(69억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억원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이는 물류비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을 통한 매출총이익률 향상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조선호텔 앤 리조트 역시 엔데믹에 따른 투숙률 개선에 힘입어 작년보다 71억 개선된 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신세계 건설은 원가상승에 따른 매출이익율 하락으로 영업손실 309억원을 냈다. 이마트는 다만 7월 기준 할인점 기존점 매출이 1.6%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고객에 대한 집중으로 성장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비용구조 혁신 및 투자효율 제고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핵심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한 매출 턴어라운드와 지속적인 효율화 작업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통해 뚜렷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시끌시끌 이 단지]이문의 대장이 될 상인가 ‘래미안 라그란데’

    [시끌시끌 이 단지]이문의 대장이 될 상인가 ‘래미안 라그란데’

    이번 주 시끌시끌 이 단지가 주목한 단지는 다음 주 분양을 앞둔 ‘래미안 라그란데’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들어서는 총 3069세대 ‘매가급’ 단지인 데다 서울에서 삼성물산이 래미안 단일 브랜드로 선보인 곳 중 가장 큰 단지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4321세대 ‘이문 아이파크 자이’와 이문동 ‘대장 아파트’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11일 아파트 실거래가 애플리케이션(앱)인 호갱노노에 따르면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한 주 동안 그 주 청약을 진행한 ‘롯데캐슬이스트폴’ 다음으로 많이 검색된 단지였다. 스페인어로 유일한 것을 의미하는 ‘라(La)’와 대도시를 뜻하는 ‘그란데’(Grande)의 합성어인 래미안 라그란데는 이문·휘경 뉴타운에 속한 재정비촉진지구로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규모로 총 3069세대 중 92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풀렸다. 전용 면적 별로는 52㎡ 45세대, 55㎡ 173세대, 59㎡ 379세대, 74㎡ 123세대, 84㎡ 182세대, 99㎡ 10세대, 114㎡ 8세대가 나왔다.특히 전용 74㎡ C타입 75세대는 세대구분형 특화 평면을 선보인다. 세대구분형은 아파트 한 채를 두 개의 거주공간으로 나눠 현관과 욕실, 주방 등을 독립시킨 구조로 한 지붕 두 가족 형태의 평면구성을 말한다. 육아 혹은 봉양 등의 이유로 부모와 자식 세대가 함께 거주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고,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전월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해당 단지의 분양가를 두고는 갑론을박이 있는 상태다. 래미안 라그란데의 일반분양가는 3.3㎡(평)당 평균 3285만원으로,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 84㎡ 기준 10억~11억원 가량이 책정돼 있기 때문이다. 발코니 확장까지 할 경우 11억원을 넘어서거나 육박하는 가격이다. 같은 이문·휘경 뉴타운에 위치한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지난 4월 분양할 당시, 3.3㎡당 평균 2930만원으로 분양가를 책정했기 때문이다. 당시 전용면적 84㎡가 8억 2000만~9억 7600만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4개월 사이 국평 기준, 1억원 이상이 오른 셈이다. 시세차익이 커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수요자들을 고민하게 하는 요소다. 단지와 붙어있는 이문삼성래미안1차 아파트(2001년 입주)의 경우 전용면적 114㎡가 지난달 5일 9억원에 매매된 상황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단지의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휘경자이보다는 비싸지만, 분양가가 오르는 추세인 데다 최근 서울에서 분양했던 단지들을 살펴보면 가격이 높다고 생각했던 단지들도 경쟁률이 굉장히 높게 나왔다”며 “워낙 대단지이기도 하고 단지 주변이 다 재개발로 새로 들어서는 만큼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음달 분양이 예정된 이문 아이파크 자이와 ‘용호상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결과발표는 8월 23일, 당첨자 계약은 9월 3~6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 세대는 100% 추첨제로 진행된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당첨자 발표일 기준)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입주는 2025년 1월로 예정돼 있다.단지는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와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코스트코, 이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천장산과 중랑천도 가깝다. 세대 내부에는 타입별 침실 붙박이장과 드레스룸(일부 타입), 팬트리 등을 제공하고, 전 세대에 창고를 제공한다. 또한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 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숲을 테마로 한 다양한 테마정원과 순환형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별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입주민 카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상속세 내려고’…삼성家 세모녀, 주식 담보로 4조 넘게 대출

    ‘상속세 내려고’…삼성家 세모녀, 주식 담보로 4조 넘게 대출

    국내 대기업 사주 일가가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돈이 7조 6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2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주로 상속·증여세 납부를 위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이달 4일 기준 82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72개 그룹 총수 일가의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36개 그룹 136명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았다. 이들은 보유한 계열사 주식의 37.1%를 담보로 제공하고 총 7조 6558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1.3%(2조 2362억원) 늘었다. 사주 일가가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것은 보통 경영자금을 확보하거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경우가 많지만, 국내에서는 상속·증여세 등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에 대한 세금을 내기 위한 사례도 많다. 주식 등 재산권을 담보로 설정하면 의결권은 인정되기 때문에 경영권 행사에 지장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주가가 담보권 설정 이하로 떨어질 경우 반대매매로 주가가 하락해 소액 주주가 피해를 볼 수 있다. 지난 1년 동안 사주 일가의 대출금이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은 삼성이었다. 삼성가 세 모녀는 계열사 보유지분의 40.4%를 담보로 제공하고 총 4조 781억원을 대출받았다. 1년 전(1조 8871억원)과 비교하면 담보 비중은 2배로, 대출 금액은 2배 이상으로 늘었다. 대출 규모는 고(故)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2조 2500억원이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조 1167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6611억원을 대출 중이었다. 삼성 다음으로 주식담보 대출이 많이 늘어난 곳은 LG였다. LG그룹 사주 일가 5명의 주식담보 대출은 1년 전 1288억원에서 올해 2747억원으로 늘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2월과 6월에 각각 230억원과 1180억원을 추가로 대출하면서 대출금액은 1770억원이 됐다. 이 역시 상속세를 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에서는 사주 일가 10명이 주식의 51.8%를 담보로 5575억원을 대출 중이었다. 1년 새 대출금액은 608억원 늘었다.
  • “관악표 혁신·상생… 청년·골목상권 모두 잘사는 따뜻한 공동체로”[민선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관악표 혁신·상생… 청년·골목상권 모두 잘사는 따뜻한 공동체로”[민선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민선 7기 ‘경제 구청장’으로서 관악을 ‘혁신’과 ‘상생’의 경제 도시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낙성대 일대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 ‘신림창업밸리’를 두 축으로 하는 벤처 창업 클러스터 ‘관악S밸리’ 조성 사업에 매진한 덕분에 지난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로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청년’과 ‘서울대’라는 지역의 핵심 자원을 바탕으로 관악S밸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 창업 불모지에서 벤처 창업의 메카로 변신했다. 박 구청장은 ‘단돈 10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무슨 정책이든 추진하겠다’는 마음으로 골목 상권과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노력했다. ‘2022년 서울시 상가임대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관악구는 ㎡당 상가 월매출액 평균이 43만 7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오랜 시간 낙후된 베드타운으로 인식돼 온 관악이 이처럼 활력 넘치는 도시로 변모할 수 있었던 동인은 박 구청장의 추진력에서 비롯됐다. 박 구청장은 지난달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에는 관악 경제를 더욱 크게 키워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민선 7기부터 진행한 관악S밸리 프로젝트가 민선 8기 ‘시즌 2’를 맞았다. 앞으로의 추진 계획은. “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 낙성벤처창업센터, 서울창업센터 관악 등 창업 인프라 시설 16곳을 조성했다. 입주 기업은 2019년 9곳에서 지난해 112개로 12배 이상 늘었다. 연매출 역시 2019년 8억 2400만원에서 지난해 203억 1000만원을 기록했고 연 투자유치액도 2019년 11억원에서 지난해 697억 4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민간 창업 인프라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4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해 28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이뤄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창업 인프라는 25곳, 벤처·창업 기업은 1000곳 유치할 계획이다. 고용 창출 6400명, 투자 유치 2000억원이 목표다. 특히 관악S밸리 정책을 지원하고 지역 중소·벤처 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전문 기관인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관악구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악S밸리에 가면 실리콘밸리로 통한다’는 이미지가 구축되길 기대한다.” -청년 창업을 위한 관악구의 특화된 정책이 눈에 띄는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했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투자 유치가 어려운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자 60억원 규모의 ‘관악S밸리 기업 지원 펀드’(가칭)를 조성, 지역 내 기업에 결성액의 5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바이오·환경에너지 등 첨단기술 기반 분야 기업에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사업과 대학이나 연구소가 기업의 기술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기술 컨설팅 지원’,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정기 데모데이’ 등 기업의 반응이 좋은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관악 하면 ‘청년’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주력하는 청년 정책이 있다면.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전체 41%에 달하는 ‘청년 도시’다. 이에 민선 7기 출범 이후 청년 업무를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해 관악구만의 특화된 정책을 선보여 왔다. 특히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해 청년들이 교류하고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뒀다. 2019년 문을 연 청년 복합문화 공간인 ‘신림동 쓰리룸’을 이용한 청년만 41만명이다. 이곳에서는 취·창업 지원을 비롯해 전문 상담을 받고 특강과 문화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 4월 개관한 청년 종합활동 거점 공간인 ‘관악 청년청’에서도 일자리, 복지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청년청은 특히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청의 역할과 비전,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프로그램도 직접 운영하도록 했다.”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복안이 있는지. “관악구는 종사자 10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가 95.5%로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의 주축이다. 민선 7기 취임 초부터 골목 상권과 전통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한 이유다. 지난해부터 골목 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골목 상권 10곳에 4년간 총 30억원을 투입해 특색 있는 테마 골목으로 만드는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올해는 신메뉴, 포장재 등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지원하는 ‘핵심 점포 발굴·육성사업 대상’을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한다. 또 콘텐츠 기획력을 지닌 청년 창작자와 골목 상권이 서로 협력해 고유 브랜드를 만드는 ‘로컬 브랜드 육성사업’도 새로 추진한다.” -별빛내린천(도림천)이 주민들의 대표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았는데. “별빛내린천은 주민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곳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하면서 별빛내린천을 방문하는 주민도 늘었다. 이를 반영해 하천의 주요 거점을 특화 공간으로 조성, 명소로 만들고자 한다. 특히 올해부터 내년 6월까지 서울대 정문 앞 미복원된 마지막 구간을 생태 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별빛내린천 중심에는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가 자리잡고 있어 전시와 공연은 물론이고 지역 예술인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별빛내린천을 중심으로 신림을 대표하는 순대 타운과 서원동 상점가,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 일대를 새롭게 브랜드화해 서울의 대표 상권으로 부흥시킬 계획이다.”
  • 1171억 중 야영장에 395억… 운영비 740억도 대부분 사업비

    1171억 중 야영장에 395억… 운영비 740억도 대부분 사업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총사업비 1171억원 중 야영장 조성에 투입된 금액이 395억원이라고 잼버리조직위원회가 7일 공개했다. 1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하고도 화장실 청소조차 제대로 못했다는 비난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다. 조직위는 “인건비를 포함해 운영비로 집행한 740억원도 대부분 야영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라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2018~2023년 잼버리 사업비로 국비 303억원, 전북도비 419억원, 자체 예산 399억원, 기타 50억원이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잼버리 초반 온열환자가 대거 발생하고 부실한 식사와 비위생적인 화장실 등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르자 특별교부금 30억원이 더 투입됐다. 행사 이전까지의 총사업비 중 야영장을 조성하는 데에 사용된 금액은 395억원이다. 세부 내역으로는 전북이 상·하수도와 주차장, 하수처리장 등 기반시설과 대집회장, 강제배수시설 조성 등을 맡아 야영장 조성액 중 가장 많은 265억원을 투입했다. 조직위가 투입한 전체 금액은 870억원으로, 이 중 야영장 조성 등 시설비에 투입된 금액은 130억원이었다. 세부 항목별로는 화장실 330곳, 샤워장 300곳 등 상부 시설을 설치하는 데에 119억원이 투입됐고 침수에 대비한 쇄석 포장에 11억원이 들어갔다. 조직위 예산 중 인건비와 운영비에 각각 55억원과 29억원이 할당됐다. 남은 656억원은 사업비에 투입돼 방역과 청소, 물자 보급 등에 쓰였다. 참가자들의 급식과 운영요원을 위한 식당 운영 등에 121억원, 잼버리 프로그램 운영비에 63억원이 투입됐고 텐트와 매트, 취사용품 등을 구입하는 데에 59억원이 들어갔다. K팝 등 공연 이벤트와 회원국의 항공기 지원비용에 각각 45억원이 투입됐다.
  • 새만금 잼버리 예산 74% 조직위가 집행

    새만금 잼버리 예산 74% 조직위가 집행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전체 예산 1170억원의 74%를 조직위원회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야영장 조성에는 쥐꼬리 사업비를 책정해 예산 집행이 부적절했다는 질타를 받고 있다. 대회가 마무리되면 예산 사용처와 준비 부족, 안이한 대응 등을 놓고 네탓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정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잼버리에 투입된 예산은 1170여억원이다. 사업비는 국비 302억원, 도비 409억원을 비롯한 지방비 419억원, 참가비 등 자체 수입 400억원, 옥외광고 49억원 등으로 구성됐다.예산 사용은 조직위가 전체 예산의 74.4% 870억원을 집행했다. 조직위가 사용한 예산은 인건비 55억원, 운영비 29억원, 식당운영 121억원, 텐트·매트·취사용품 59억원, 공연이벤트 45억원 등이다. 반면, 단위대 그늘막에 사용된 예산은 5억 4000만원에 지나지 않는다. 침수대비 쇄석 포장 및 파레트 마련에도 21억원이 잡혔다. 특히, 야영장 조성과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설치에 119억원을 사용했지만 시설은 열악하기 그지 없어 국제적 망신을 샀다. 행사장 청소비와 분뇨처리에 1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지만 환경이 열악해져 결국 공무원들이 자원봉사에 나서야 했다. 전북도와 부안군은 시설비 등으로 각각 265억원과 36억원을 사용했을 뿐이다. 상하수도와, 하수처리시설, 주차장, 덩굴터널 등 기반 시설 조성에 235억원이 사용됐다. 여성가족부와 전북도 등 공무원들이 잼버리 준비 활동을 명목으로 90여건의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것도 도마에 올랐다. 전북도청 관계자 5명은 2018년 5월 ‘잼버리 성공 개최 사례 조사’ 명목으로 스위스와 이탈리아로 6박 8일 출장을 다녀왔다. 인터라켄, 루체른, 밀라노, 베네치아 등 관광 명소가 포함됐지만 스위스와 이탈리아는 잼버리 개최 경험이 없다. 부안군은 잼버리 개최가 확정되자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을 통한 잼버리 개최지 홍보’를 명목으로 2차례 출장을 떠났다. 이에대해 정치권에서는 잼버리 예산의 사용처 조사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번 대회가 끝난 후라도 관계기관은 문재인 정권 5년간 이번 세계대회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고,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은 어떻게 지출했는지 철저히 검증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잼버리는 사실상 조직위원회가 주도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집행해 전북도가 개입할 여지가 무척 적었다”며 “대회가 준비 부족 등으로 난항을 겪자 일부에서 전북도에 책임 전가를 하려고 하는데 무책임한 처사”라고 해명했다.
  • 러 출신 래퍼 부부, 비트코인 5조 8711억원 훔쳐 돈세탁한 혐의 인정

    러 출신 래퍼 부부, 비트코인 5조 8711억원 훔쳐 돈세탁한 혐의 인정

    2016년 홍콩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를 해킹해 비트코인 11만 9754개를 훔쳐 돈세탁한 사이버범죄꾼 부부가 유죄를 인정하고 재판을 받기로 했다. 래즐칸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꽤 전도 유망한 래퍼로 인정받던 헤더 모건과 남편 일야 리히텐슈타인이 장본인. 이들이 비트코인을 훔쳤을 때는 7100만 달러 어치로 평가됐는데 지난해 2월 미국 법무부가 뉴욕에서 이들로부터 비트코인을 압수했을 때는 36억 달러 상당, 현재는 45억 달러(약 5조 8711억원) 어치로 평가돼 미국 법무부 역사상 단일 압수로는 최고액을 기록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는 동안 모건은 래퍼 겸 테크 기업인으로 자신을 포장하며 추적을 따돌려 왔다. 두 사람은 유죄를 인정하는 과정에 리히텐슈타인은 자신이 해킹 배후였음을 인정했다. 부부 모두 돈세탁 유죄를 인정했다. 모건은 이에 더해 미국 정부를 속이려 한 혐의까지 인정했다. 모건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뉴욕 주변 명소들을 돌며 쌍소리가 넘쳐나는 뮤직 비디오와 랩 송 영화들을 촬영해 배포했다. 그녀가 작사한 노래 가사 중에는 “망할 놈의 머니 메이커(money maker)”와 “월가의 악어” 같은 것도 있었다. 경제잡지 포브스에 정기적으로 기고했던 모건은 성공한 테크 사업가로 포장하고 “이코노미스트, 연쇄 사업가(serial entrepreneur), 소프트웨어 투자자 겸 래퍼”를 자칭했다. 이제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남편은 징역 20년형, 아내는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법원 문서를 보면 부부가 어떻게 비트코인 수백만 달러어치를 정교한 기술을 동원해 감시망에 남겨둔 채로 전통적인 화폐로 바꿨는지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작은 양으로 쪼개 가짜 신원으로 개설한 수천 개의ㅏ 지갑으로 옮긴 뒤 다크넷 시장인 알파베이(Alphabay)에서 다른 범죄 수익, 다른 가상화폐 수익들과 뒤섞었다. 그 뒤 골드코인들을 구입하고 비트코인 자금을 합법적인 것으로 위장할 수 있는 유령업체를 설립했다. 그런데 경찰 수사 기법도 발전해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렛저(ledger)에서 일어난 거래들을 일일이 분석할 수 있는 장치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다 부부의 결정적인 실수가 더해졌다. 월마트에서 쇼핑하면서 기프트카드로 결제했는데 해킹한 자금에서 나온 것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가상화폐 추적장치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창업자 조너선 레빈이 말했다. 경찰이 부부의 맨해튼 아파트를 급습했을 때 텅 빈 책 속에 휴대전화들을 감춘 것을 찾아냈다. 수십 대의 대포폰(burner handset)과 USB 스틱 여럿, 현금 4만 달러도 발견했다. 부부는 아주 복잡한 방법으로 암호화했는데 경찰은 다 풀어냈다. 두 사람은 미국을 떠나 조국 러시아로 이주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었다. 성공했더라면 억만장자로 떵떵거리며 미국 당국에 체포될 염려 없이 안전하게 살아갔을지 모른다고 BBC는 전했다. 이들이 코인을 해킹할 때 비트파이넥스 고객들은 자산의 36%를, 이른바 ‘헤어컷’ 당했다. 2019년에는 홍콩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고객들에게 손해본 만큼 배상했는데 지금은 비트코인을 회수하면 그때마다 일부 고객에게 횡재맞은 것처럼 손실액을 보상해주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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