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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첨단산업기지 개발 확정/1단계로 236만평 조성

    ◎내년까지 95년까지 정부는 2일 총면적 5백86만평에 이르는 광주 첨단과학산업기지 개발계획을 확정,1단계로 내년부터 95년까지 6천6백11억원을 들여 2백36만평을 조성하기로 했다. 국토의 균형개발을 꾀하고 첨단산업의 발전을 위해 조성되는 광주 첨단과학산업기지의 1단계지역 2백36만평중 56만평은 교육 및 연구시설용지로,36만평은 주거용지로,18만평은 상업용지로,나머지 72만평은 녹지 및 기타용도로 쓰여진다. 정부는 96년부터 2단계 사업에 착수,총사업비 1조4천억원을 들여 2001년에 첨단산업기지 조성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첨단산업기지가 조성되면 1만여명의 일자리가 마련되고 연간 생산규모가 11조원에 이르러 광주지역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상장채권 잔액 최다/사상처음 50조 돌파

    올들어 회사채 공급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채권 잔액이 사상 최초로 50조원을 넘어섰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재 상장채권 잔액은 공채가 2천5백75종목에 29조8천3백19억원,사채가 4천1백18종목에 20조3천7백93억원어치에 각각 달함에 따라 총 50조2천1백12억원을 기록,작년 12월말의 43조4천9백1억원에 비해 6조7천2백11억원(15.5%)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중 상장채권 잔액의 증가규모를 종류별로 보면 공채가 작년 12월말의 28조9백46억원에 비해 1조7천3백73억원(6.2%)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사채는 작년 12월말의 15조3천9백55억원보다 4조9천8백38억원(32.4%)이나 급증했다.
  • 「고려창업투자」 부도… 업계 큰 충격

    ◎비상장기업 주식투자에 회사돈 빼돌려/“창투사들 연속 부도 우려”/설립요건 강화ㆍ부실사 감독 시급 중소기업 창업전담 금융기관인 창업투자회사가 부도를 내 업계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후발 창업투자회사인 고려창업투자(대표 염정현ㆍ31)가 지난 18일 한미은행 마포지점에 2억8천5백만원의 첫 부도를 낸뒤 이날 현재 창구제시분을 합쳐 부도금액이 모두 4억9천6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미은행측은 『대표이사인 염씨가 이달중 50억원의 증자를 하기로 상공부로부터 허락받았으나 주주들이 염씨의 방만한 자금운영을 이유로 추가출자를 거부함에 따라 자금운영에 차질이 생겨 부도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창투업계에서는 염씨가 창투회사 본연의 업무인 창업지원보다는 주식 장외시장등록법인의 주식에 대거 투자했다가 최근 이들 장외시장등록법인들이 연쇄부도를 내는 바람에 자금난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염씨는 지난 6월 모 창투사 공동대표에서 독립,개인주주 16명과 자본금 50억원의 고려창업투자를 설립했으나 이제까지 중소기업투자실적은 S산업 등 중소기업 두곳에 11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투업계는 이번 고려창투사의 부도에 대해 ▲정부가 업계의 영업기반이 제대로 서 있지 않은 상태에서 창투사의 신설을 대거 허용한데 다 ▲창투지원기업의 장외시장등록 및 공개추진이 최근 공개상장요건의 강화로 어려워짐에 따라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창투사의 연속부도도 우려된다고 말하고 있다. 창투사 설립은 현재 뚜렷한 자격요건없이 자본금 50억원 이상이면 누구나 설립할 수 있고 출자자금에 대해서는 자금출처조사도 면제되는 등 혜택이 주어지고 있으나 금융기관으로서 갖춰야할 창투사의 임원자격은 물론 감독도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고려창투사의 부도를 계기로 창투업계업무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정부가 연간 1백억원 규모로 이들 창투사에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 창업지원기금이 제대로 쓰여지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도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창업투자회사는 정부의 중소기업창업지원시책에 따라 지난 86년부터 본격적으로 설립되기 시작,지난해말 31개사에 달했으며 올들어서도 꾸준히 늘어 현재 53개사에 이르고 있다.
  • 주식평가손 1조 넘어/「한국」등 3개 투신사

    장기간의 주가하락을 반영,한국 대한 국민 등 3개 투자신탁회사가 지난해 「12ㆍ12증시안정화 대책」에 따라 매입한 주식의 평가손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관계기관이 집계분석한 「12ㆍ12」조치에 따른 투신사 매입주식의 업종별 평가손익현황에 따르면 3개 투신사가 매입한 총 2조7천37억원어치의 주식에 대한 평가손(증자 및 배당제외)은 지난 9월20일 현재 모두 1조1백11억원으로 전체 매입 주식가액의 37.4%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현상은 종합주가지수가 지난해 12월12일 8백79.46에서 지난 9월20일 현재 5백85.19로 2백94.27포인트(33.46%)나 하락하는 등 주가폭락이 계속된데다 투신사들이 금융,무역,건설,화학,석유주 등 그동안 특히 낙폭이 컸던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매입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개발부담금 부과액/지난달까지 11억원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개발부담금의 부과액이 지난 8월말로 11억원을 넘어섰다. 19일 건설부가 집계한 8월중 개발부담금부과액은 10억3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부과된 개발부담금은 모두 11억4천만원으로 늘어났다.
  • 토초세 징수액 대폭 늘려/목표 1백42억서 1천1백54억으로

    ◎지가급등지역 늘어… 개발부담금은 축소 정부는 국세청은 의해 지가급등지역으로 첫 고시된 전국 1백84개 읍ㆍ면ㆍ동의 토지소유주들에게 내년중에 부과ㆍ징수할 토지초과이득세 세수목표액을 당초의 1백42억6천만원에서 1천1백54억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정부는 그러나 개발이익환수법에 따라 올해와 내년에 부과ㆍ징수키로 했던 개발부담금 규모는 당초 계획 1천70억6천2백만원에서 8백68억원으로 낮춰 책정했다. 17일 건설부가 이번 정기국회 제출에 앞서 경제기획원ㆍ재무부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정부안으로 확정한 「91회계연도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 특별회계예산(안)」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에 징수할 개발부담금 8백68억원의 50%인 4백34억원과 내년에 징수되는 토지초과이득세의 50%인 5백77억원의 전입금을 합쳐 모두 1천11억원을 이 특별회계의 내년도 세입으로 책정했다. 이같은 세입규모는 건설부가 지난 5월 경제기획원에 제출했던 이 특별회계의 세입목표 6백6억6천1백만원에 비해 66.7%나 증가한 것이다. 당시 재무부는 내년의토지초과이득세 세수목표를 1백42억6천만원으로 잡았으나 지난 6월 국세청에 의해 1백84개 읍ㆍ면ㆍ동이 지가급등지역으로 대거 지정되면서 세수목표가 너무 낮게 책정됐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1천1백54억원으로 상향조정하게 된 것이다.
  • 세종대 2백71명 학점미달 졸업/문교부 감사

    ◎50억 변태지출… 수익 줄여 탈세/전총장등 77명 징계키로 문교부는 13일 국세청과 합동으로 세종대학교와 학교법인 대양학원재단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학사행정 및 재정관리ㆍ법인운영에 따른 각종 비리와 불법ㆍ부정행위를 밝혀냈다. 문교부는 이에따라 이중화총장과 임직원 28명을 경고 및 주의조치하고 전 박홍구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및 일반직원 등 77명에 대해서도 무더기 징계조치하기로 했다. 이번 감사결과 세종대학측은 학사분야에서 90학년도 졸업생 9백58명가운데 학점미달학생 2백71명을 졸업시켰으며 정상수업을 받지 않아 수업일수가 모자라는 학생 33명의 학점을 멋대로 인정했고 출석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문교부가 요구한 자료를 전임교수 15명 등 교원 60여명이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학생회 등에서 교내 커피자동판매기 등을 임의로 설치,일반인에게 임대한뒤 임대료 3천1백만원을 받았으나 이를 묵인해왔고 총장이름으로 발행되는 교지의 광고를 학보사 주간교수가 맡아 광고료 2백50만원을 학교회계에 세입조치하지 않은사실이 드러났다. 재정관리 부문에서는 학생들의 등록금납입거부행위에 대한 조치를 게을리하여 미등록학생 4백91명을 제적조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재단측은 예산집행을 해오면서 세입금이 없는데도 예산을 여러차례나 미리 집행하고 부채를 이월시키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해왔고 세종고교를 이전하기 위해 5년동안 39억원어치의 토지를 매입하면서 학교기성회비 예산집행기준보다 11억원을 초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재단측은 수익용기본재산을 임대해오면서 수익금가운데 5천7백만원을 줄여서 신고,세금을 포탈한 사실도 드러났다.
  • 투신사 수익증권 수탁고/한달새 4천5백억 증가/부동자금 계속 몰려

    「6ㆍ28」제2금융권 실세금리 인하조치에도 불구,공ㆍ사채형 수익증권에 시중 부동자금이 몰려들고 있어 투자신탁회사들의 수탁고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한국ㆍ대한ㆍ국민 등 3개 투신사의 수탁고는 총 18조4천5백98억원으로 6월말에 비해 4천5백49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ㆍ사채형 수익증권의 수탁고는 7월말 현재 10조2백97억원을 기록,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전월말에 비해 4천3백24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탁기간별로는 이 기간중 장기형의 수탁고가 3천4백11억원이 늘어난데 반해 단기형은 9백13억원의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6개월이상 장기형의 경우 제2금융권 금리인하조치와는 관계없이 연 14∼15%에 달하는 종전의 높은 수익률이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고 있다. 또 한동안 계속 수탁고가 줄어들던 주식형 수익증권의 수탁고도 7월말 현재 전월말 대비 9백59억원이 늘어난 8조2천43억원을 기록,그간의 환매사태가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외언내언

    요즘 우리는 광고 홍수시대속에 살고 있다. TV가 그렇고 일부 신문·잡지에는 온통 광고뿐이라고 해도 지나치지가 않을 정도다. 광고가 유행어를 만들어내는가 하면 광고모델이 각광을 받고 또 숱한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만큼 광고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얼마전 광고 선전문구로 TV에 등장한 「따봉」이란 말이 뭇사람들의 입에 유행어가 돼 오르내렸다. 그런가하면 오토바이를 탄 홍콩의 인기배우 주윤발이 모델로 출연한 「싸랑해요,밀키스」란 말이 국민학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밀키스는 당초 예상보다 세배가 넘는 한달 11억원어치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회사측의 설명. 히트광고는 히트상품과 맥을 같이한다는 것을 실감케하는 사례이다. 그래서 광고는 산업사회의 꽃으로,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얘기된다. 기업이 광고에 총력전을 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통계로 보아도 광고시장의 엄청남을 금방 알게된다. 지난해 국내기업들이 지출한 총광고비는 1조5천6백46억원으로 88년의 1조2천7백85억원보다 22.4%나증가했다. 지난 79년의 1천7백77억여원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국민총생산(GNP)에 대한 총광고비의 점유율은 1.2%,세계에서 10∼12위권에 들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의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같은 거대한 광고시장,물량에 비해 광고를 보는 일반인들의 인식은 여전히 좋지가 않다. 26일 광고의 날을 맞아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이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한국인들의 과반수이상이 상품광고 내용을 믿지않고 있고(63.8%) 「어린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다」(51.6%) 「재미없다」(44.7%)는 등의 부정적인 시각이 상당하다. ◆과대·허위광고,과소비 조장,외화낭비,언어공해가 광고로 인한 두드러진 문제. 광고주들은 막대한 광고비를 들이는 지나친 과열경쟁을 지양함으로써 신뢰를 회복해야 하고 소비자들은 좋은 광고와 질좋은 상품을 스스로 선별할때 광고가 제자리를 잡게 된다. 광고문화는 그래서 요구되는 것이다.
  • 생활보훈 대상자엔 주거비 월 3만원

    정부와 민자당은 25일 김용환정책위의장·김정수보사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생활보호대상자등 저소득 영세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현재 주·부식비 등에 한정된 생계지원금외에 내년부터 가구당 월 3만원 수준의 주거비를 추가로 지급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저소득 영세민의 소규모 자영사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하고 이를 위해 ▲현재 2백40억원 규모인 생업자금 융자를 4백억원으로 늘리고 ▲현재 7천가구인 대상영세민을 1만여 가구로 늘려 가구당 4백만원씩 연리 6% 5년거치 5년상환으로 융자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 거택보호자등 극빈 영세민자녀 교육비 지원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서 11억원을 신규 책정,국교생에게는 연간 1만5천원,중고생에게는 2만5천원씩을 학용품비로 지급키로 했으며 현재 청각장애자에 한해 2만원씩 지급되고 있는 장애자 부양수당을 시각장애자에게도 지급키로 했다.
  • 부실기업 「염직」합병계획/한일방직 소주주들 반발

    중소면방업체인 한일방직이 비상장 계열사인 한일염직을 흡수합병할 계획으로 알려져 변칙상장의 의혹을 사고 있다. 2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한일방직은 오는 26일 주총을 열어 81년이후 자본잠식으로 1백91억원의 부채를 갚을 능력이 없을 정도로 재무구조가 취약한 한일염직의 흡수합병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염직은 81년부터 자산총계보다 부채총계가 더 많은 자본잠식 법인인데 지난 연말 현재 자본금이 11억원인 반면 자본잠식액이 무려 10배인 1백26억1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일방직의 한일염직 흡수합병 계획은 염직이 안고있는 빚을 상장사인 한일방직 일반 주주들에게 떠넘기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올 대학장학금 23만명에 지급/전체 학생 30%혜택

    전국 78만여명의 대학 및 대학원생 가운데 37.6%인 29만3천3백40명이 이번 1학기에 장학금이나 은행융자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문교부가 12일 집계한데 따르면 장학금 수혜학생은 30%인 23만4천명으로 모두 8백22억원을 받았으며 학지금 융자는 7.6%인 5만9천94명에게 4백11억원이 돌아갔다. 장학금규모는 국립종합대와 대학원이 한사람앞 평균 27만4천원,단과대는 28만2천원이었고 사립대는 종합대가 40만7천원,단과대 37만원,대학원 44만3천원 이어서 등록금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융자금의 경우 지난해 1학기 융자액 3백89억원보다는 22억원이 늘어났으나 예상융자액 4백50억원에는 이르지 못했다.
  • 동화ㆍ대동ㆍ동남은행 8월 1백%씩 증자

    동화ㆍ대동ㆍ동남은행 등 3개 신설은행이 오는 8월 각각 1백%씩의 대규모 증자를 단행한다.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7일 지난해 신설된 이들 3개 은행의 증자신청을 허용해 주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동화은행은 납입자본금이 2천억원에서 4천억원으로,대동ㆍ동남은행은 각각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그러나 이들 은행은 아직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아 주식시세가 형성되지 않았음에도 이번 증자에서 주당 액면가(5천원)보다 2천원∼1천원이 높은 할증발행을 할 계획이어서 주주들의 주금납입부담과 반발이 예상된다. 동화은행은 주당 7천원,대동ㆍ동남은행은 주당 6천원에 주식을 발행할 예정이다. 은행감독원은 이들 신설은행의 수신실적등 영업기반이 취약해 불가피하게 증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히고 할증발행에 따라 생기는 주식발행초과금으로 이들 은행의 영업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장법인이 아니어서 증권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은행의 증자일정은 구체적으로 잡혀 있지 않지만8∼9월중에 신주청약을 받고 9월중 주금납입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감독원은 이들 은행의 증자납입금을 통안계정 등으로 돌려 시중통화환수용으로도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화은행의 주주수는 1백17만명,동남 21만명,대동 14만명이며 이들 은행의 수신고는 4월말 현재 동화 9천2백11억원,동남 4천19억원,대동 3천8백73억원에 이르고 있다.
  • 에너지도 “과소비시대”/수급대책 마련 계기로 본 실태

    ◎89년이후 GNP 성장률 훨씬 웃돌아/업무ㆍ가정용 급증… 공급원 확보 애먹어/일도화전 조기준공ㆍ석유비축시설 증축추진 경제규모가 커질수록 이를 움직이는 에너지소비량도 늘게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에너지소비의 증가폭은 그나라 GNP성장률과 비슷하다. 주가나 부동산처럼 단숨에 천장모르게 뛰거나 급전직하의 양상을 보이지는 않는다. 물론 한파등 날씨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는 경우도 있긴하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뿐더러 규모 또한 작아 전체 증가추세에 별 영향을 미치진 못한다. 그런데 국내에너지수요 증가폭이 이런 통상의 틀을 깨고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GNP상승률과 엇비슷한 증가폭을 보이던 에너지 수요가 최근에는 GNP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18일 「전력 및 석유수급안정대책」을 서둘러 마련,에너지수급안정에 발벗고 나선 것도 이같은 소비급증추세에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지난해의 경우 GNP상승률은 6.7%였으나 에너지소비증가율은 8.4%로 나타났다. 달리 표현하면 GNP를 1% 상승시키는 데 에너지는 1.25%가 소요됐다는 얘기이다. 문제는 지난 79년이후 처음으로 에너지소비증가율이 GNP상승률을 앞질렀으며 불필요한 곳에서 에너지가 과다소비됐다는 데 있다. 동자부가 집계한 올해 1ㆍ4분기 석유류 전기 등 주요에너지 소비동향을 보면 그 상승폭이 심상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석유류제품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나 증가해 지난해소비증가율 14.6%와 90년 전망치 16.4%를 크게 상회했다. 유종별로는 등유 92.6%,휘발유 32.4%,프로판가스 31.3% 등이었다. 지난해 10.9% 증가에 그쳤던 전기도 올해 1ㆍ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장기전원개발계획」에 반영된 올해 소비증가율 전망치 7.6%를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 이는 제조업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지난해 7.8%에 머물렀던 산업용전기소비가 1ㆍ4분기중 15.4%의 증가율을 나타낸데도 그 원인이 있기 하지만 놀라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업무용과 주택용의 증가추세에 기인한바 크다. 업무용전기소비는 대형빌딩의 신ㆍ증축과 건설경기의 활성화로 23.3%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주택용도 과소비 영향과 전기제품의 일반화로 21.7%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낮에도 모든 빌딩이 불을 밝히고 있을 뿐더러 낮은 요금때문에 누구 하나 관심조차 갖는 사람이 없는 현실이고 보면 이같은 폭발적인 에너지 소비증가는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닐지 모른다. 게다가 자동차를 사도 중형차를 선호하는 등 최근 사회전반에 만연돼 있는 과소비현상 또한 이같은 에너지소비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는 주요인중의 하나이다. 휘발유값이 비싸 자동차를 살수 없다는 사람은 없으며 오히려 택시를 이용하는 것보다 자가용을 구입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정부의 에너지절약정책도 과거에 비해 아주 느슨해진 상태이며 기업들도 에너지소비 절약투자를 소홀히 하고 있어 우리에게도 「절약이 미덕」인 시대는 가버린 것이 아닌가하는 느낌마저 든다. 그렇다고해서 지금 당장 『석유ㆍ휘발유를 아껴쓰자』『전기를 절약하자』고 한다면 대개는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며 웃어넘길지 모른다. 에너지주무부서인 동자부가 서둘러 에너지공급을 주요골자로 한 「전력 및 석유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84년 세운 에너지장기수급계획을 일부 수정한 이 대책안에는 물론 에너지 소비절약시책을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구색을 갖추기 위한 부수적인 내용일 뿐 주요대책은 소비증가율에 맞춘 에너지공급원의 확보이다. 사실 석유나 전기가 단1초만 없어져도 굴러가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할때 어찌보면 당연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번 대책의 주내용은 오는 98년 준공계획인 인천 일도LNG(액화천연가스)복합화력2호기(94만㎾)를 92년에 앞당겨 준공하고 오는 96년까지 6천9백11억원을 투입,전남 여천과 경남 거제에 4천5백만배럴 규모의 원유비축시설을 짓는다는 것이다. 또 서울 경기 및 영ㆍ호남권에 7백40만배럴 규모의 석유류 제품 비축시설을 추가 건설,현재 4천2백40만배럴 규모의 비축시설을 9천4백80만배럴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자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국장 및 한전 한중관계자들로 구성되는 전력수급대책회의를 이달내로 설치,운영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오는 92년 전력공급예비율이 4.7%로 뚝 떨어져 제한송전조치를 하게 되거나 갑작스런 수급불균형으로 자동차나 버스가 길거리에 멈춰서는 불상사는 막을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석유나 전기사정이 좋았던 지난 85년 시설투자를 과감히 했어야 했다』는 정부측의 뒤늦은 반성은 물론 에너지소비에 무관심한 오늘의 소비행태도 재고돼야겠다.
  • 미수금 점차 감소/증시 자금사정 호조

    고객예탁금의 증가와 함께 미수금이 상당폭 감소,증시자금 사정이 호전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위해 증권사에 맡기는 고객예탁금의 경우 1일 4백80억원이 늘어난 데 이어 3일 하룻새 1천5백억원이 증가,1조4천1백14억원에 이르렀다. 고객예탁금은 이틀장 전기준으로 집계되는데 폭등세가 이어진 4일에도 1천1백80억원이 늘어 1조5천2백94억원을 기록,3일장에서 모두 3천1백60억원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주식을 매입한 뒤 결제대금을 갚지 않은 미수금은 지난달 20일 1조1천억원에 육박하며 증시최고치에 달했으나 3일 9천9백80억원,4일에는 9천9백11억원을 각각 기록,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주가의 연이은 폭등으로 「사자」주문을 내고도 매매가 체결되지 않아 대기중인 예탁금이 늘어났고 대납비율 변경으로 대용증권을 사용한 매입규모가 줄어든데다 폭등장세의 매수열기에 힘입어 미수금정리 매물이 쉽게 소화된 탓으로 풀이된다.
  • 북평 달방댐 준공

    동해시와 북평공업단지에 하루 4만t의 용수를 공급하게 될 달방댐이 착공 3년6개월만에 13일 준공됐다. 2백11억원을 들여 건설된 달방댐은 높이 53.5m,길이 3백26m,저수용량 7백70만t이다.
  • 공금11억원 전동차에두고내려/역무원이 신속하게 주인찾아줘(조약돌)

    ○…회사공금 11억8천만원이 든 돈가방을 지하철 전동차안에 두고 내린 승객이 역무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현금과 수표가 든 돈가방을 되찾아 화제. 13일 하오 4시20분쯤 지하철 2호선 2278호열차를 타고 가다 을지로입구역에 내린 이연우씨(27·부천시삼정동311의3)는 당좌수표·자기앞수표·현금·저금통장등 11억7천9백17만5백원이 든 가방을 전동차 선반위에 그대로 둔채 내렸다며 역무원 권순정씨(30·여)에게 급히 신고. 신고를 받은 권씨는 열차 번호를 확인,열차가 도착할 예정인 잠실역에 알려 잠실역 부역장 김병택씨(36)와 역무원 차대규씨(31)가 열차선반을 샅샅이 뒤진끝에 선반위에 놓인 검정색가방을 찾아 잠실역으로 달려온 이씨에게 그대로 전달. 거액을 되찾은 이씨는 이들 역무원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약간의 사례금을 전달했으나 역무원들은 당연히 해야할일을 했다며 정중히 거절.
  • 공사도급 미끼/11억원 가로채/학원이사장 구속

    서울시경은 3일 경남학원 이사장 차상진씨(66ㆍ서울구로동125ㆍ경남연립아파트1동107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차씨는 지난 88년3월 서울 중구 을지로2가 내외빌딩1503호에서 건설업자인 우진토건 감사 이봉성씨(59)에게 자신의 소유인 구로동 81의3 경남실업기술학교 부지1천1백36평을 매입하면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서 세우고 있는 교사신축공사 도급을 주겠다고 속여 부지매입계약금 명목으로 4차례에 걸쳐 11억4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차씨는 학교를 이전하거나 부지를 매각할 경우 서울시교육위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는데도 이를 받지 않고 학교부지를 팔겠다고 속인것으로 밝혀졌다.
  • 신흥증권등 7개사 공개/23ㆍ24일 청약/모두 4백51억 규모

    신흥증권등 7개사가 4월중 기업공개예정 회사로서 오는 23∼24일 청약을 실시한다. 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4번째인 이번 기업공개의 총 공모규모는 4백51억3천만원이며 청약금 납입일은 5월9일이다. 이로써 1ㆍ4분기에 기업공개를 실시한 12개사를 포함,4월까지의 공개실적은 19개사,1천2백11억원에 이르게 된다. 공개예정기업은 ▲금강화섬(발행가 1만1천5백원) ▲한국대동전자공업(1만원) ▲수도약품공업(1만원) ▲신무림제지(1만1천원) ▲진로유리(1만1천5백원) ▲한국금속공업(1만5천원) ▲신흥증권(9천2백원)등이다.
  • 75개 상장사 영업외 적자/작년대비 88.9% 늘어나

    지난해 금융비용 증가와 외환수지 감소에 따라 10대 재벌그룹 계열 상장사들의 영업외수지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26일 한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10대 재벌그룹 소속 상장기업 75개사의 지난해 영업외수지는 모두 1조3천6백15억원의 적자를 기록,전년의 적자 7천2백8억원에 비해 88.9% 증가했다. 특히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 선경 쌍용 한국화약 기아 두산 한진그룹등 10대 재벌그룹중 지난 88년 각각 5백4억원과 60억원의 영업외수지 흑자를 기록했던 선경그룹과 기아그룹 소속 상장사들도 지난해에는 각각 1백1억원과 20억원의 적자로 돌아섰으며 두산그룹만이 유일하게 적자폭이 88년의 4백14억원에서 지난해 4백11억원으로 소폭 축소됐다. 이처럼 재벌그룹 회사들의 영업외수지가 악화된 것은 ▲지난해 재벌그룹 여신규제 및 노사분규로 자금회전이 어려워짐에 따라 단기자금을 대거 끌어다 쓴 결과 금융비용이 급격히 늘어났고 ▲원화절상 속도가 둔화되어 외환수지가 크게 감소된데 따른 것이다. 10대 재벌그룹 상장사들의 지난해 금융비용은 모두 2조1천5백28억원에 달해 전년의 1조8천28억원에 비해 18.1% 증가했으며 금융수익을 차감한 순금융비용은 전년의 1조2천6백54억원에서 1조4천4백92억원으로 14.5%증가했다. 이같은 순금융비용 규모는 이들 기업의 지난해 경상이익 1조2천3백11억원을 2천1백81억원이나 초과,기업의 수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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