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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과학등 집중 육성 정부 올 4,265억 투입

    정부는 올해 4,265억원을 투입해 생명과학,우주,신소재 분야 등 미래 핵심산업기술을 집중육성키로 했다. 과학기술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특정연구개발사업’의 2000년도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금년도 특정연구개발사업비는 지난해 3,638억원에 비해 17.2%가 늘어난 규모로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에 500억원,‘국가지정연구실사업’에 750억원,‘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에 798억원이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우주과학 분야를 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분리,본격적으로 개발키로 함에 따라 ‘우주기술개발사업’에 51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다목적실용위성 2호와 과학위성 1호 등 인공위성 기술을 독자개발하고 고도 900km에 도달할 수 있는 3단형 과학로켓기술의 개발을 서두르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우리구 역점사업] 성동구

    성동구는 올해 구정의 핵심과제를 도시기능의 회복으로 정하고 관련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성동구는 도심과 인접해 있지만 지역의 중심부를 지나는 경원선 철도 때문에 도시기능이 단절,이를 해소하는 것이 지역발전의 선결과제라고 진단하고 있다. 성동구는 우선 왕십리 역세권을 연차적으로 정비,그동안 주민들의 큰 불편사항이었던 소음공해를 해소시키는 한편 각종 생활·문화공간을 늘려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올해 구정의 포커스를 맞췄다. ◆경원선 철도변 정비 생활환경 개선의 최대 취약지역으로 지적돼온 응봉역∼왕십리역∼마장동으로 이어지는 경원선 철도변 4.5㎞에 방음벽 및 가림막을 새로 설치하거나 기존의 낡은 시설을 대폭 교체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불량주택 및 공지를 정비하는 등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바꿀 계획이다. ◆성동문화벨트 조성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13억3,600만원을 들여추진중이다. 행당동 구민회관을 축으로 인근 동부수도사업소와 반대편 구민정보센터를연결하는7,500㎡ 지역이 조성대상이다.인근 건물들의 담장을 철거하고 이자리에 산책로 및 놀이마당,야외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갖춰 지역의 새로운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금호열린교육문화관 및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관내 다른 지역에 비해 복지시설이 열악한 금호동에 전국 최초로 학교시설과 수영장,체육관,도서관 등이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세운다.사업비 57억여원이 투입되며 내년 말쯤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는 4월중 마장동에 탁로소 기능과 한방진료실,찜질방,공동작업장 등을 갖춘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이 완공된다.지하1층 지상3층에 건평 2,611㎡ 규모로 세워진다. 성동구는 이밖에 도로망 확충을 위해 33개 지역의 간선·이면도로 확충 및개설을 위해 올해 211억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아울러 금호유수지∼교통안전회관으로 이어지는 길이 2㎞,폭 25m 도로를 오는 2004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moon@
  • 톰 레먼 ‘뉴밀레니엄 첫 그린황제’

    [스코츠데일(미 애리조나주) AP 연합] ‘새 쳔년 맞이 골프쇼’ 윌리엄스월드챌린지 골프대회에서 96년 브리티시오픈의 주인공 톰 레먼이 우승을 안았다. 레먼은 3일 새벽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그레이호크골프장(파 70·7,07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데이비드 듀발을 3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우승상금 100만달러(약 11억원). 레먼은 비록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비공식 대회이기는 하지만 96년 투어챔피언십 이후 3년여만에 정상급 선수들이 겨룬 대회에서 우승,‘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3라운드까지 레먼과 공동선두였던 듀발은 이븐파에 그쳐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준우승했다.3위는 5언더파 275타를 친 비제이 싱이 차지했으며3언더파 277타의 데이비스 러브3세와 2언더파 278타를 친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각각 4·5위를 기록했다. 대회 주최자이자 세계 톱랭커 타이거 우즈는 이날 6오버파 76타로 난조를보여 12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10위에 그쳤다. 대 한 매일 구 독 신 청 721-5555)
  • 전철역 환승주차장 국고로 확충

    건설교통부는 24일 도심진입 자가용 이용자의 전철환승 비율을 높이기 위해오는 2003년까지 수도권 전철·지하철역 부근에 환승주차장 16곳을 새로 건설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2003년까지 수도권에 버스공영차고지 11곳도 건설한다.건교부는이를 위해 환승주차장 및 버스공영차고지 건설을 전액 지방비로 건설하던 것을 총사업비 25% 범위에서 국고를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2003년까지 5년에 걸쳐 61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환승주차장이 들어서는 지역은 ▲화랑대역 ▲복정역 ▲구파발역 ▲남한산성역 ▲미금역 ▲상록수역 ▲반월역 ▲부곡역 ▲오산역 ▲군자역 ▲정왕역 ▲양평역 ▲성대역 ▲한양대역 ▲동인천역 ▲철산역 등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프로축구 부산대우 ‘기사회생’

    공중분해 위기에 처했던 프로축구 부산 대우 구단이 회생된다. 대우 구단의 모기업인 (주)대우의 채권은행단은 최근 대우 구단이 프로축구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감안해 당초의 해체 방침에서 선회,구단을 살리기로 하고 내년에도 정상적으로 자금을 지원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채권은행단은 구단이 완전히 정상화 된 이후 독립법인화나 매각의 절차를 밟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방침에는 금융감독위원회를 비롯한 정부측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주)대우가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이미 확정돼 있던 올 예산 집행을 끝으로 운명이 불투명하던 대우 구단에는 내년에도 선수 연봉과 운영비 등 자금지원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며 축구계가 우려하는파행도 피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프로축구연맹 등 축구계에서는 연말이 다 되도록 대우 구단에 대한채권단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사실상 공중분해될 것에 대비,내년 시즌 일정을 놓고 고민해 왔다. 한편 대우 구단의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가급적 채권은행단에 부담을주지 않는 한도내에서 편성할 계획이지만 자체수입을 최대한 늘린다는 방침아래 올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우 구단의 내년 예산은 올해와 같은 70억원선에서 확정될 전망이나 구단 프런트들은 올해 11억원에 불과했던 광고수입 등을 내년에는 15억원선으로 늘리고 그밖에 입장료와 스폰서 광고 등을 최대한 유치,35억∼40억원의 수입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구단측은 또 일단 구단이 회생하더라도 향후 매각 등은 피할 수 없다고 보면서도 가장 바람직한 방안은 독립법인화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구단 관계자들은 “시민주 발행을 통해 시민구단으로 거듭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있다”며 “그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부산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구단을 운영하는 방안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캘러웨이와 100만달러 용품계약 곧 체결

    박세리(22·아스트라)가 미국의 골프클럽 제조업체인 캘러웨이와 조만간 100만달러(약 11억원)의 용품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박세리의 매니지먼트사인 IMG코리아는 “연간 수십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캘러웨이와 골프클럽 사용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IMG코리아 관계자는 “계약이 성사될 확률은 50% 정도”라고 말했다. 현재 캘러웨이는 용품계약 체결 조건으로 캐디백에 대한 로고 사용권과 퍼터를 포함한 모든 골프클럽을 캘러웨이로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박세리의 캐디백과 모자 셔츠 등에 대한 로고 사용권을 갖고 있는 제일모직 아스트라는 “계약이 성사되면 캐디백에 대한 로고 사용권을 양보할 수 있다”며 “그러나 가장 큰 장애는 퍼터 사용 문제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미국투어에 데뷔한 이래 지난 2년동안 아이언과 우드는 캘러웨이골프클럽만 사용했으나 퍼터는 그린 상태에 따라 미즈노와 캘러웨이 등을 번갈아 써왔다.박세리는 캘러웨이 퍼터가 다소 가벼운 감이 있어 미즈노 퍼터의 포기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옥기자 hop@
  • 은행 기업·가계여신 400조 육박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대출,회사채 발행 등 민간부문의 자금수요가 급격히 늘어 민간부문의 은행빚이 4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과 가계에 대한 예금은행의 민간신용 잔액은지난 9일 현재 397조6,7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지난해말 316조386억원보다 81조6,521억원이 늘어난 규모다.특히 민간신용 중 대출금 잔액은 지난해말보다 50조원 정도 는 250조2,408억원을 기록,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민간신용은 지난 90년말 102조9,851억원에서 93년말 154조7,008억원,96년말 256조620억원,97년말 313조491억원 등으로 큰 폭으로 늘어왔다. 그러나 외환위기 여파로 지난해 말에는 339조9,464억원으로 전년말보다 27조원이 느는데 그쳤다. 한편 예금은행의 대출금은 90년말 74조286억원,93년말 115조1,374억원,97년말 200조4,011억원 등으로 늘어오다 지난해말 200조2,891억원으로 감소했다. 전경하기자
  • 폐교위기 진주 지수초등교 재벌 동문들이 살렸다

    ‘재벌의 산실’인 경남 진주시 지수면 지수초등학교가 동창회의 노력으로폐교 위기를 모면했다. 1921년 개교한 지수초등학교는 고 이병철(李秉喆)전 삼성그룹 회장,구인회(具仁會)전 LG그룹 회장(이상 1회),조홍제(趙洪濟)전 효성그룹 회장(2회)과구자경(具滋暻)LG그룹 명예회장(14회·74) 등 쟁쟁한 인사들을 배출했다.이같은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학생수가 43명에 불과해 교육부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 방침에 따라 학교 간판을 내릴 위기를 맞았다.100명 미만 학교 통폐합,1개면 1개교 기준에 따라 학생수가 10명 많은 송정초등학교에 흡수될 판이었다. 이 학교 동창회는 모교를 지키기 위해 지난 9월 구자경 회장을 총동창회장으로 위촉하고,장학기금을 조성하는 등 학생수 늘리기에 나섰다.기수별로 100만원씩 갹출해 우선 5,000만원을 조성,전학 오는 학생에게 매월 30만원씩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구 회장은 11억원을 들여 학교 체육관과 급식시설을 짓고 있다. 이 소문이 퍼지자 전국에서 학부모들이 초등학생 자녀의 손을 잡고 몰려들어 최근까지 17명이 전학,학생수는 60명으로 늘어났다. 학교와 동창회는 학생수가 10명 미만이어서 내년에도 독자 학급 구성이 어려운 1·5학년생을 더 늘려 6학급을 운영하기 위해 추가로 모금하고 있다.현재 4개 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진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동창회가 학교를 지키기 위해 이토록 열의를 보이는데 찬물을 끼얹을 수야 없지 않겠느냐”고 말해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학교이름은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가계대출 연체금 크게 줄었다

    외환위기 이후 눈덩이처럼 불어났던 가계대출 연체금이 크게 줄면서 연체비율이 6%대로 떨어졌다.경기회복에 따른 소득증가 등에 힘입은 것으로,그동안 ‘빚쟁이’ 신세로 전락한 서민들의 시름도 한결 덜게 됐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조흥 한빛 제일 서울 외환 신한 등 6대시중은행의 가계대출(주택자금대출 제외) 잔액은 21조8,745억원으로 집계됐다.실업증가와 소득감소로 개인파산이 위험수위에 달했던 지난 2월말(19조806억원)보다 2조7,939억원(14.6%) 는 수치다. 반면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한 금액은 2월말 2조902억원에서 10월말 1조3,970억원으로 6,932억원(33.2%)나 감소했다.연체 대출자들이 지난 8개월동안다달이 850억원 안팎의 돈을 갚았다는 얘기다.이에 따라 연체비율(연체금/총 가계대출금)도 2월말 11%에서 6.4%로 뚝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비율은 97년말 4%에 그쳤으나 98년 6월말 7%,10월말 10.5%로치솟은 뒤 올해 2월말에는 1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다.연체대출금 총액도 97년말 1조88억원에서 기업·금융부문의 구조조정 등에 따른 대량실업 탓으로 98년말 1조7,511억원,올해 2월말 2조902억원,3월말 2조367억원 등으로급속도로 불어났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 활황바람을 타고 은행에서 돈을 빌려주식투자에 뛰어드는 바람에 가계대출 총액은 늘고 있지만 연체금은 오히려감소하고 있다”며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내려 기존의 고금리 대출을 신규대출로 바꾼 요인도 있지만 그동안의 경기회복으로 개인들의 자산소득이 증가한 것이 연체비율 감소의 주 원인”이라고 밝혔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코스닥 ‘新3인방’“날 찍어줘요”

    오는 3,4,6일 동시에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한국통신하이텔과 한솔PCS,아시아나항공의 향후 주가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들 회사는 코스닥시장의 ‘신 3인방’으로 불리는 대형종목이다. 공모규모는 아시아나항공 3,750억원,한솔PCS 3,611억원,한국통신하이텔 1,960억원을 합쳐 9,321억원에 이른다.특히 이들 회사의 청약 시작일은 한국가스공사의 환불일과 맞물려 과연 환불자금이 어느 쪽으로 몰릴 지도 큰 관심거리다. 전문가들은 투자메리트가 가장 큰 회사는 하이텔,대형종목으로서의 안정성은 아시아나항공을 꼽고 있다. 동원경제연구소 기업분석실 온기선(溫基銑) 실장은 “이들 3사의 코스닥 등록후 적정주가는 기존 장외시장의 거래 가격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텔은 3개사중 등록후 적정주가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인터넷업체의 높은 성장성과 한국통신의 프리미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동원경제연구소와 교보증권은 하이텔의 등록후 적정주가를 각각 4만8,000원과 4만4,000원으로 제시했다.공모가격이 2만8,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70%가량 높은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될 것이란 예측이다.주간사인 LG와 대신증권은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1,887원과 973원으로 분석해 본질가치를 1,338원으로 결정했다.그러나 한빛증권 기업금융팀 형남열(邢南烈) 팀장은 “주당 본질가치보다 공모가격이 20배이상 비싼 게 주가상승에 다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당 본질가치가 4,232원인 아시아나항공은 공모가가 7,500원으로 확정됐다.128개 기관투자가들이 참가한 수요예측에서 평균단가가 1만90원으로 산출됐으나 투자저변을 확대한다는 뜻에서 주당 7,500원으로 정했다.교보증권과 동원증권,SK증권은 코스닥 등록후 적정주가를 모두 9,000원으로 예측했다. 굿모닝증권 기업분석부 김동준(金東準) 연구위원은 적정주가가 상대적으로낮은데 대해 “영업이익이 금융비용을 감당치 못하는데다 유일 비교대상인대한항공 주가가 탈세 여파로 ‘죽을 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 투자분석팀 김기영(金基榮) 대리는 “코스닥시장에서 새로운 대형업체 출현에 따른 기대감으로 기관들의 매수세가 몰릴 경우 주가 상승여력은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공모가가 2만3,000원인 한솔PCS의 적정주가는 3만(동원증권)∼3만5,000원(교보증권)으로 평가됐다.증시 주도주인 정보통신 업체란 점이 덕을 보고있다. 박건승기자 ksp@
  • 음성·탈루소득자 수법

    국세청은 25일 발표한 ‘99년 하반기 음성·탈루 소득자 조사결과’를 통해주요 탈세 사례를 소개했다. ■다른 업소명의로 신용카드 매출전표 발행 서울 서초구 소재 유명 나이트클럽은 재산이 없는 무능력자,휴·폐업자 등 다른 업소 명의 신용카드 조회기5∼6대를 설치하고 이들 업소 명의로 매출전표를 번갈아 발행하는 수법으로수입금액을 분산시켰다.국세청은 제보에 따라 지난 8월 특별조사에 착수해수입금액과 지급경비를 관리하는 비밀디스켓을 발견해 실제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었다.국세청은 탈루수입금액 50억원과 영업실적에 따라 웨이터에게 지급한 수당 14억원을 찾아내 특별소비세,부가가치세 등 11억원을 추징하고 관련자를 고발조치했다. ■보따리 수출상의 무자료 거래 충북의 한 농공단지에 사업자등록을 한 의류업체는 동대문시장 의류상으로부터 의류를 무자료로 구입해 수출하면서 세금계산서는 자료상 및 폐업자들로부터 19억원 상당을 받았다.또 중소제조업에대한 세무조사 면제 등 정부의 각종 정책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지방농공단지에 세적을 두고 세무상의 감시를 피했다.국세청은 법인세 등 61억원을 추징하고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기업자금 유출 자녀 유학 인천의 한 제조업체 사주는 물류 자동화 창고 신축공사를 하면서 건설비를 과다계상하고 차액을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기업자금을 빼돌려 아들의 유학비용으로 썼다.또 외국에 있는 처자를 자기 회사에근무하는 것으로 인건비를 가공계상했다.국세청은 법인세 등 30억원을 추징했다. ■병원 진료수입 신고 누락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는 골다공증 촬영기,태아감식장치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유명 산부인과지만 신고금액이 저조해 관할세무서의 감시대상에 올랐다.조사결과 이 병원은 95∼98년에 비보험 진료 수입금액 62억원을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고용의사에 대한 급여를 매달 500만원씩 지급하면서도 350만원만 지급한 것으로 축소신고하는 등 종업원 13명에 대한 갑근세 1억7,500만원을 누락했으며 탈루소득의 일부를 사채놀이에이용한 사실도 적발됐다.국세청은 소득세 26억원을 추징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서울대 도서관이 비어간다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을 지향한다는 서울대의 도서관이 비어가고 있다. 서울대 도서관에는 최근 “연구 중심 대학을 만들겠다면서 학술지 구독을줄이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교수와 학생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도서관측이 각 학과와 연구소에 내년도 구독 희망 학술지의 우선 순위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기 때문이다. 인문대의 한 학과장은 “정상적인 연구활동을 포기하라는 말이냐”며 항의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도서관의 한 직원도 “대학 당국이 도서 구입에는 신경쓰지 않고 건물만 짓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대의 올해 도서 구입비는 43억여원이다.지난해 79억원의 절반을 약간웃돈다.97년에도 5억원이 많은 48억원이었다.다음해의 구입 도서는 그 해 연말에 계약해야 하기 때문에 각 대학은 연말에 도서 구입비를 확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의 유료 구독 학술지는 올해의 4,637종에서 3,337종으로 3분의 1 가량 줄어들게 됐다. 북미 111개 대학이 가입돼 있는 연구 중심 대학 도서관협회(ARL)의 98년 조사에 따르면 서울대 도서관은 학술지 구독 종수에서 세계 100위권이다.도서구입비는 111위 밖이다.일본 도쿄대는 각각 19위와 7위였다. 서울대가 올해 도서 구입비를 줄인 것은 지난해 46억원이었던 장서기금 이자가 22억원으로,기성회비 보조금은 19억원에서 11억원으로,정부 지원금은 13억9,000만원에서 9억원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93년 9월부터 8개월 동안 서울대 도서관 평가 작업을 했던 미국 프린스턴대의 전문사서는 “서울대 도서관에는 1차 자료가 거의 없어 역사와 미술분야는 미국의 중·고교 수준”이라고 혹평했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주식형 금융상품“돈 풍년”

    금융권 자금이 주식형 금융상품으로 몰리고 있다.증시 활황을 좇은 것이지만 앞으로 증시 수급여건을 호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단위금전신탁,고객예탁금 등 주식관련 상품에 2조4,064억원이 새로 유입됐다.주가 조정기였던 8월(2조7,245억원)과 9월(2조127억원) 한달치 유입분과 맞먹는 액수다.10월엔 8조9,304억원으로 유입규모가 부쩍 늘었으나 이중 공사채형 수익증권에서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전환된 10조2,876억원을 빼면 기존 상품에서 1조5,472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품별로는 단위금전신탁이 10월 4,711억원 늘었으나,이달들어 지난 5일까지만 3,851억원이 증가했다.주식을 사기 위해 맡긴 고객예탁금은 지난 10일까지 2조2,827억원,뮤추얼펀드는 245억원이 증가했다.주식형 수익증권의 경우 지난 9일까지 2,562억원이 빠져나갔지만 수익증권 환매비율 확대 등에 따라 앞으로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주식형 전환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농산물 유통시설 흉물로 전락

    강원도내 자치단체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한 일부 농·특산물 직판장과 집하장 등 농산물 유통시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춘천시 신동면 팔미농산물직판장은 지난 2월 준공됐으나 아직 개장조차 못하고 있는데다 관리도 제대로 안돼 오히려 경춘국도변의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연건평 109평 규모의 팔미농산물직판장은 춘천시와 팔미리 16개 농가가 2억1,500여만원을 들여 지었으나 농산물 반입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이 부족,개장이 지연되고 있다. 홍천군은 수익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1억원을 들여 북방면에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은 준공했으나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2년이 되도록 개장조차 못하고 있다. 홍천군은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자 농·특산물 판매장이 정상운영될때까지 무상 임대라는 극약 처방을 내놓기도 했다. 양구군 방산면 직연폭포 농·특산물 전시판매장도 8,100여만원을 들여 지난97년 개장했으나 인건비조차 건지지 못해 올해부터 민간 위탁으로 전환했다. 농민들은 “농산물유통시설이 지역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정책적인 차원에서 설치되는 바람에 쓸모없는 시설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유통시설의 활성화로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금융대란’은 없다

    투신사의 수익증권 환매가 대규모로 이뤄지더라도 ‘11월 금융대란설’은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투신사들은 대우채권 환매(자금인출)때 80%를내주는 10일부터 약 3개월간 투자신탁(운용)사 전체 수탁고의 20%가 환매되더라도 감당할 수 있도록 37조원을 환매대비 자금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개인 및 법인의 환매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말쯤부터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환매를 허용할 방침이다.11월 대란설이 근거가없다는 확신이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은 단숨에 종합주가지수 940선을 넘어서는 폭등장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위원회는 9일 “투신업계에서는 향후 3개월간 수탁고의 20%인 최대38조원 정도가 환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투신사들은 이에 대비해충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지난 달 말 현재 투신사들이 확보한 환매대비 자금은 현금 17조6,293억원,국채 9조2,811억원,통화안정증권 10조204억원 등 모두 37조원에 이른다. 금감위는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해소돼 실제 환매규모는 훨씬 줄어들 것”이라며 “대우채권 펀드를 주식형으로 추가로 전환해주는데다 투기채권 펀드(하이일드펀드)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므로 환매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환매자금이 투신권에 머물수 있도록 기존 대우채 편입 공사채형 펀드 가입자가 전액 환매해 투기채 펀드로 가입하면 환매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이번 주에 대우채가 포함된 공사채형 펀드를 주식형으로 전환해주기로 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대우채 편입 수익증권의 환매사태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5.86포인트 오른 943.46를 기록했다.미국 나스닥지수가 7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의 해외증시 상승세도 호재로 작용했다.일본 NTT와의 제휴설이 나돌고 있는 SK텔레콤이 15만원 이상 오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589억원과 2,6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들은 3,2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대한투자신탁 김종환(金鍾煥) 사장은 “대우채권 편입 수익증권 환매가 전체 수탁고의 2∼3%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심리가 급속히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고분석했다. 곽태헌 박건승기자 tiger@
  • ‘금융대란설’ 현실화 불가능한 이유

    11월 금융대란설은 말 그대로 설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10일부터 대우채 환매(자금인출)때 80%를 받을 수 있다.투자신탁(운용)사 수탁고의 20%인 38조원이 환매되더라도 투신사의 자체자금으로 감당할 수 있다는 게 정부와 투신권의 판단이다.대란을 막으려는 정부대책에 따라 투자자들의 심리가 안정됐기 때문이다.11월 금융대란설이 현실화할 수 없는 몇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정부는 금융시장 및 투자자 심리안정을 위해 이중 삼중의 안전망을 구축했다.지난 4일 발표된 투신사 대책으로 한투와 대투에 각각 2조원과 1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공적자금과는 별도로 증권금융 등을 통해 2조원의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둘째, 투신권이 새로운 금융상품을 내놓아 환매자금이 투신권에 계속 머물수 있도록 한 점이다.환매가 되더라도 투신권에 자금이 남으면 별 문제는 없다.이런 맥락에서 나온 게 지난주부터 판매중인 투기채 펀드(그레이펀드·하이일드펀드)다.투신권은 약 7조원의 자금이 연말까지 투기채 펀드에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우채권이 편입된 공사채형 펀드를 주식형으로 추가전환해주기로 한 것도 그렇다.지난달 4∼14일 공사채형 펀드가 주식형 펀드로전환된 게 10조3,000억원이다. 셋째, 각종 불투명 요인이 제거된 점이다.아직 대우그룹의 해외채권단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동의하지는 않고 있지만 불안요인이었던 대우사태의가닥도 거의 잡혔다. 대우계열사 중 일부가 법정관리나 청산의 절차를 밟더라도 금융시장에서 충격은 거의 흡수됐다는 게 금감위의 판단이다.대우채 손실부담에 관해 증권사와 투신사 간에 합의가 됐고 부담해야 할 금액이 공개된 것도 긍정적이다. 넷째, 자금도 충분하다.투신사들은 지난 달 말 현재 보유중인 현금만 17조6,293억원,국채 9조2,811억원,통화안정증권 10조204억원 등 당장 동원 가능한돈만 37조원쯤 된다.게다가 채권시장 안정기금은 15조원의 여유 돈을 갖고있다. 이런 점에 비추어 11월 대란설이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은 없다.. 곽태헌 기자 tiger@
  • 신세기통신 광고비 물쓰듯

    신세기통신(017)을 비롯한 일부 이동통신회사들이 연구개발보다는 광고에치중하고 있다. 정보통신부가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이상희(李祥羲·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5개 이동전화사의 홍보비는 1,624억원(매출액대비 3.1%)으로 연구개발비 1,476억원(2.8%)을 넘어섰다. 이는 이동전화사들이 차세대 이동전화(IMT-2000) 등의 분야에 연구개발 투자를 하기보다는 신규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광고분야에 집중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 보면 신세기통신이 올 상반기 중 연구개발비로 24억원을 투입한반면 홍보비는 211억원이나 사용했다.LG텔레콤은 홍보비가 265억원으로 연구개발비 90억원보다 많았다.한국통신프리텔도 홍보비가 307억원으로 연구개발비 210억원을 앞질렀다.반면 한솔PCS는 연구개발비가 302억원으로 홍보비 193억원보다 많았으며 SK텔레콤도 연구개발비(850억원)가 홍보비(648억원)를초과했다. 조명환기자 river@
  • [국감초점] 재정경제위

    13일 국회 재경위는 보증기금 운영문제를 도마에 올렸다.여야 의원들은 신용보증기금을 상대로 부실기업에 대해 무분별하게 신용보증을 남발한 사례를들어 몰아붙였다. 우량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활성화 대책도활발히 논의됐다. 먼저 보증사고가 빈발하고,특히 단기보증사고의 비중이 높은 데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신용보증기금측이 철저한 현장심사를 무시하는 등 신용평가기법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라는 점을 짚었다.국민회의 장재식(張在植)의원은 “지난 7월말 현재 보증사고업체가 5,783개로 이 가운데 28.6%인 1,654개 업체가 보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장의원은 또 “1개월 이내에 사고가 발생한 업체 수도 올들어 7월까지 31개 업체에 달한다”고 대책을 물었다. 같은당 정세균(丁世均)의원은 지난 8월 말 현재 15억원 이상의 고액 보증잔액이 4조6,432억원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따졌다.역시 같은당 정한용(鄭漢溶)의원은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생계형 창업자금 지원 중 본점 영업부의 경우 신청대비 지원실적이 평균 43%”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대위변제 규모가 늘고 있는 데 대한 추궁도 잇따랐다.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의원은 “지난 97년 대위변제 9,230억원에 대한 구상권 회수가 1,823억원으로 회수율이 19.75%인 데 이어 지난 98년 13.77%,올 들어 8월 말 현재 18. 61% 등으로 회수율이 극히 낮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정세균의원은 “전체 잔액 18조7,854억원의 24.7%에 달하는 규모”라며 “사고로 인한 대위변제 금액만도 지난 98년 이후 1,711억원”이라고 고액보증에 치중하는 운영방식을 질타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우리는 이렇게”…우수 중소기업 사례

    ■경원엔터프라이즈 경원엔터프라이즈(주)는 세제를 쓰지않는 세탁장치를 개발한 세계 최고수준의 업체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정리의 공장을 두차례나 방문했을 정도다.환경오염을 줄이는 획기적인 신기술을 20여건 개발해냈다.미국에서 물리학을 공부한 김희정(金姬廷·52·여)사장을 비롯한 기술진이 10여년 연구끝에 최근 무세제 세탁장치(MIDAS)를 개발했다. 기존 세탁방식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합성세제를 쓰고 있으나 마이다스는영구적인 촉매와 전기에너지를 쓰고 있다.또한 기능수로 악취를 없애고 값싼 운영비로 폐수처리를 완벽히 해주는 장치도 개발했다.특히 기능수 생성장치는 최적의 촉매와 전기에너지를 가함으로써 지하수가 최적의 기능을 갖도록해 선진국의 유수 연구소로부터 기술도입 제의를 받고 있다.현재 미국 프랑스 등과 기술협약을 준비중이며,국내 삼성 대우 등과도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지난 5월 국내 기업 최초로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주는 98아시아기술혁신상과 세계독성학회 우수상을 받았다. ■오펙엔지니어링 인천 남동공단내 (주)오펙엔지니어링은 획기적인 신기술 개발에 성공한 벤처기업이다.아연합금 코팅을 한 전극선을 4년여 연구 끝에 개발했다. 성기철(成機哲·45)사장이 지난 90년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한뒤 92년말 남동공단에 입주,전극선 개발에 착수하여 산학협동으로 4년만인 96년말에개가를 올렸다. 반도체 등의 정밀금형을 가공하는 와이어 컷 방전가공기에 쓰이며 황동선에아연을 입힌 0.25∼0.3㎜ 굵기이다.가공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30∼50% 빠르고,가공시 냉각효과가 뛰어나며,가공표면의 정밀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특히아연코팅기술을 자체 개발,세계 30여개국에 특허출원해 놓고 있다. 월 200t(20억원)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매출액의 90%이상을 수출하고 있다.98년 36억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는 70억원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납입자본금도 98년 5억원에서 올해초 신기술 개발이 알려지면서 증자,11억원으로 늘었다. ■한전금속 경남 진해시 남양동의 (주)한전금속(대표 金範石·44)은 부도이후 종업원이인수,보기 드물게 재기에 성공한 주철주물 업체다. 이 회사는 외환위기가 닥친 97년 12월24일 거래업체의 부도와 환율인상에따른 원부자재값 부담으로 부도났다.이듬해 3월 근로자 64명이 100% 출자해부도난 회사를 인수,한전금속을 설립했다.설립 초기에 자금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근로자들이 똘똘 뭉쳐 경영을 정상화시켰다.1년여 만에 종업원이 68명에서 80명으로 늘고 월생산액도 3억∼4억원에서 5억∼6억원으로 껑충뛰었다. 자동차와 농기계 부품을 주로 생산한다.상수도용에 쓰이는 파이프 피팅을미국 시그마사에 연간 컨테이너 100개 분량과,모나코 SBM사에 시추선에 사용되는 고정용 웨이트를 63만달러어치를 각각 수출하고 있다. 수출물량을 대기 위해 노후시설 개체와 부족시설 1개 라인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주물업체로는 얻기 어려운 ISO9002 인증을 받았다. 박선화기자 *
  • 「새해 예산안」주요내용(I)

    재정규모는 99년 예산보다 5%(4조4,000억원) 늘어난 92조9,000억원으로 내년 경상성장률 전망치 8%보다 3%포인트 낮으며 9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조세부담률은 18.8%로 선진국보다 낮다.정부가 21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과학기술·정보화 촉진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정부예산의 4% 수준으로 확대하고 보건·환경 등 국민복지와 직결된 부문의 연구개발을 강화한다.환경 및 에너지 기술개발 투자확대로 환경·에너지문제를 해결하고 건설기술개발 강화로 국민생활 안전성을높인다.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사업우선순위 조정결과를 적극 반영한다.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초고속망 구축에 2,205억원을 지원한다.전국 107개 지역으로 연결된 광케이블을 144개 지역으로 넓히고 회선용량을 현재 64Kbps에서 155Mbps로 확대한다.공공부문의 정보화를 강화,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예산보다 25%가 늘어난 6,714억원을 배정했다. 첨단화물 운송시스템 구축,국가 안전관리시스템 정보화,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시스템 구축,대민서비스 개선부문 등에 많은 예산을 투여한다. ■미래지향형 교육투자초중고 교육·전산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한다.학교신설을 위해 국고·지방비 9,000억원을 투자한다.특히 농어촌 통합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00억원을 새로 반영해 통학버스,교실,강당 등 교육시설의 확충한다.학급당 학생수를 2000년 38명으로 줄이고 2,500개 초·중·고에 전산망을 구축해 수업에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817억원을 배정했다.또 PC 15만8,000대를 보급하고 한 학교당 실습실 1개를 갖추도록 한다. 산업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대학 지원을 확대한다.장애인을 위한 국내최초 특수전문대학 설립에 167억원을 지원한다.입학정원 390명에 사회복지과,물리치료과,보장구과,점자도서관과 등 12개학과를 둔다.세계수준의 대학원육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연구활성화를 위한 학술연구조성비를 1,000억원에서 1,200억원까지 확대한다.대학의 경영혁신 촉진 인센티브 500억원을신규 반영해 행정조직 및 인력 축소 등구조조정 실적을 평가한다. ■문화관광산업 지원문화예산을 일반회계예산 대비 1%로 높인다.게임,애니메이션,영화,방송,음반 등 5대 문화산업을 합한 문화산업 창업보육지원센터를 조성해 창업기반 및수출증대 도모에 439억원 배정한다.국내영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영화진흥금고를 500억원까지 축적하고 문화산업진흥기금은 2003년까지 총 2,500억원 조성한다. 가야 역사문화유적,백제역사재현단지 등 지역특성을 살린 역사문화권 개발에 511억원을 지원하고 진도 신비의 바닷길,남원 춘향테마파크 등 자연경관과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이벤트의 발굴을 적극 지원한다.경복궁·창덕궁 등 조선왕궁을 원형대로 조기복원,관광자원화하는데 144억원을 지원한다.새천년준비위원회에서 채택한 밀레니엄사업에 100억원을 반영, 기념조형물로 ‘천년의 문’을 세우고 각 시·도별 새천년거리모델 만든다.남해안을 부산도시관광권,해양레저·스포츠관광권,종합휴양 관광권,역사문화관광권등 4개 권역별로 특화개발하기 위해 신규로 500억원을 반영한다. ■맑고 깨끗한 환경 보전 무공해 천연가스 버스를 월드컵 개최도시를 중심으로 1,500대를 우선 보급하고 2002년까지 모두 5,000대를 보급한다.고가버스 도입이 요금인상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334억원을 지원한다.4대강 상수원 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녹조방지 사업비를 2배 정도 늘어난 75억원을 배당하고 특히 2005년까지 팔당호를 1급수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한강 수계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 300억원을 신규지원한다.낙동강 하수처리시설비를 1,000억원 반영하고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1,600억원을 지원한다. 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25% 늘어난 1,328억원을 지원한다.지방자치단체의 재활용품 집하 선별장 설치에 30억원을 배정하고,국립공원 및 자연생태계 보전 등 환경친화적 투자에 695억원을 지원한다.청소년의 자연체험학습교육을 위해 12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벤처·중소기업 지원의 내실화벤처기업 지원을 융자에서 투자위주로 전환하기 위해 벤처투자조합 출자예산을 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창업보육센터를 142개에서 222개로확대한다.미국 실리콘밸리에 코리아벤처지원센터를 설치,국제화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구조개선에 7,000억원,지식기반 신산업에 2,260억원 등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회생 지원에 300억원을 신규 지원하고 무역실무교육,해외시장 정보제공,수출상담 등을 통해 300여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한다.중소수출기업의 전시공간 확충을 위해 228억원을 배정한다. ■농림어업 지원의 효율화농어촌 투융자 예산을 30%로 높이기 위해 1조1,000억원을 반영한다.도매시장은 인천 등 5개소,물류센터는 대전 등 4개소를 완공한다. 유통개혁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5단계 거래에서 3단계 거래 위주로 전환한다. 유통마진은 2002년 13조원 수준으로 축소한다.농·축·인삼협의 통합 추진에 420억원을 지원하고 부실조합 정비 등 수협 자체개혁 지원에 535억원을 배정한다. 농진공·농조·농조연이 농업기반공사로 내년 1월 통합됨에 따라 자립경영기반 구축에 400억원을 지원한다.농어민 연대보증 대출자금을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보증으로 전환하고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에 3,000억원을 출연한다.자금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성에 기초한 대상자 선정으로 사업 부실화를 예방한다.한·일 어업실무협정 후속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기르는 어업을 육성한다. ■SOC투자의 지속적 확충 인천국제공항(2000),서해안고속도로(2001),경부고속철도(2004) 등 대형 국책사업의 공기내 완공에 중점을 둔다.SOC 관련 정보화,연구개발 등을 각각 102%,46% 늘려 적은 비용으로 효율성을 높인다. 서해안·대전∼진주·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고속도로의 2001년 9월 이전 개통을 추진해 2001년 추석부터 귀성길 교통정체를 대부분 해소한다.지하철건설을 완공위주로 8,307억원을 집중투자하고 신규노선 건설은 중단한다.서울지하철 6,7호선은 2000년,부산지하철 2호선은 아시안게임(2002년) 이전 완공을 지원한다.지하철운영비에 대한 재정지원을 3,332억원으로 늘린다.인천국제공항의 2000년 완공,2001년 개항을 위해 완공에 2,878억원,개항에 716억원 지원한다. 경부고속철도는 내년말까지 시험선 전구간 개통으로 시속 300㎞에서 시험운행하고 2000년에는 전구간에 걸쳐 공사를 본격 시행하고 호남선 송정리∼목포 복선화(2002년 완공),경부선 수원∼천안 2복선 전철화(2002년 완공),전라선 개량(2003년 완공),경춘선 복선전철을 본격 추진한다.민자유치 촉진을 위해 5,000억원의 ‘인프라펀드’를 조성하고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최저수익률을 보장한다. ■생산적 복지 지원 2000년 10월 ‘기초생활보장법’ 시행에 따라 최저생계비 이하의 모든 저소득층의 생계비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을 54만명에서 154만명으로 확대한다.한시적 생활보호자를 적정수준으로 감축한다. 지역의료보험 지원을 늘리고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적용대상 지원을 강화한다.99년 1,329억원에서 1,447억원으로 늘린다.2000년 7월부터 산재보험 적용대상을 4인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대상을 현재의 749만7,000명에서 914만4,000명으로 늘린다. 저소득층 5세 자녀 2만3,000명의 유치원 학비를 보조하고 5세 이하 자녀 12만7,000명의 보육료도 지원한다.중고교생 40만명의 학비를 새로 지원,수혜대상을 300만명에서 340만명으로 늘린다.대학생 학자금 융자대상을 30만명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층 자녀 초중등학생에 대한 중식지원을 201억원에서 384억원으로 늘린다.2000년 2월 ‘평생교육법’ 발효를 계기로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한다.직업훈련 바우처(카드)제도도 2000년부터 전국으로 확대,2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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