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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부품업체 “못살아”

    지난달 23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부분파업으로 협력업체의 연쇄 부도가 우려되는 등 차업계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19일 “기아차 노조가 지난 9일과 16일 전면파업과 함께 14일째 이어지고 있는 부분파업으로 2만 8000여대의 생산차질을 가져와 피해액은 41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22일에는 생산차질 대수 3만 5000여대에 피해액은 52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 차질에 협력업체 피해 속출 장기간 파업으로 쏘렌토는 1만 1000대,엑스트렉은 4000대,카렌스는 2000대의 주문이 밀려 있다.출고대기일이 각각 60,40,30일에 이른다. 수출도 차질을 빚고 있다.8월 완성차 선적목표 4만 8850대 중 6265대만 선적이 이뤄졌다.현재 기아차의 전차종이 3개월치 수출물량 주문이 밀려있다.쏘렌토와 카렌스 같은 인기차종은 4개월치 주문이 들어와 있다. 지난달에는 기아차의 수출용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엔진의 50%를 공급하는 현대차가 장기간 파업한 데다 기아차의 부분파업으로 인한 1만 4500대의 생산차질이 맞물려3만 3900대밖에 수출하지 못했다.기아차측은 “파업이 장기화돼 9월말쯤 재고 물량마저 바닥나면 기업 이미지가 크게 훼손될 것을 우려한 미국 현지법인과 해외 자동차 매매상들의 항의가 강하게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에 이은 기아차의 파업으로 2380여개 협력업체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기아차의 1차 협력업체 380여곳 중 250여곳이 현대차와 중복된다. 특히 광주지역은 기아차 광주공장이 지역 생산액의 35%를 차지하는 데다 200여개의 협력업체가 몰려있어 피해가 가장 심하다.기아차에 이너패널 등의 부품을 납품하던 연간 매출액 11억원의 중소기업 ㈜경원하이텍이 지난달 30일 최종 부도처리된 가운데 추가부도가 우려되고 있다.이번 주까지 파업으로 인한 협력업체의 피해액은 모두 6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기아차측은 “2000년들어 4년간 노조의 연 평균 파업일수가 15일,연 생산차질 대수는 2만 9208대에 이른다.”고 지적했다.노조측은 “파업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반대 여론이 높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21일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이 도출돼 파업이 끝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업 부품업체에 손배 청구 임단협 교섭 난항으로 조업중단 조치가 내려진 부품업체에 완성차업체가 손실배상을 청구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대우버스는 지난 15일 변속기어와 차축을 납품하는 통일중공업을 상대로 부품공급 중단에 따른 손실배상을 청구했다.통일중공업으로부터 부품을 공급받는 군산 대우상용차,기아차 군수트럭 생산 등도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통일중공업은 국내 상용차용 차축 및 변속기 공급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8일 노조가 회사정문을 봉쇄,제품 출하를 못하게 되자 사측이 14일 조업중단을 선언했다. 윤창수기자 geo@
  • 환경 부담금 체납률 매년 증가

    환경관련 부담금의 미납률이 매년 늘고 있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과된 환경관련 각종 부담금은 8757억여원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납입금액은 62%인 5430억여원에 그쳤다. 특히 부과금은 매년 늘고 있지만 징수액은 줄어 미납액 비중이 커지고 있다.지난 2000년 6911억원이 부과돼 34.1%인 2355억원이,2001년에는 8051억원에 35.5%인 2859억원이 각각 미납됐다. 지난해 미납금액을 내역별로 보면 ▲환경개선 부담금은 7323억원 부과에 38.2%인 2797억원 ▲대기·수질·축산부문 부과금은 475억원 중 72.2%인 343억원 ▲폐기물 예치·부담금의 경우 688억원 가운데 7.5%인 52억원 ▲수질개선 부담금은 270억원 중 49.5%인 134억원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미납된 금액의 대부분은 납부자가 능력이 없어 징수가 어려운 체납액”이라며 “결손처리하지 않으면 해마다 누적되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부담금의 징수 실적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 징수비용 교부율을 인상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며 “능력이 있으면서도 고의적으로 납부하지 않는 사례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환경관련 부담금이란 유통·소비과정에서 대기·수질오염 원인자에게 오염물질 처리비용을 부담토록 하는 제도.지난 93년에 도입됐으며 환경개선 부담금,배출 부과금,폐기물 예치금,수질개선 부담금,1회용품 사용자 부담금 등이 있다. 유진상기자
  • “지자체 재정운영 주먹구구”한해 쓰지않은 돈 26조 넘어

    지방자치단체가 한해에 거둬들인 수입금 가운데 22.8%는 쓰지 않은 돈,즉 미집행금인 것으로 드러났다.일정 비율의 미집행금은 지자체 재정운용의 탄력성을 높이는 효과를 발휘하지만,지나치게 높을 경우 예산 편성·집행의 효율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다. ●미집행금 26조원 넘어 10일 행정자치부의 ‘2001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248개 지자체의 세입결산액은 116조 5153억원이다.이 가운데 77.2%인 89조 9084억원을 사용했으며,26조 6069억원(22.8%)은 미집행금이다. 미집행금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전년도에 쓰지 않고 남은 ‘이월금’이 15조 1210억원(56.8%)이고,거둬들인 세금에서 지출한 세금을 뺀 나머지인 ‘순세계잉여금’은 11조 2233억원(42.2%),정부보조금 사용잔액은 2626억원(1.0%) 등이다. 이같은 미집행금 비율은 지난 98년 20.8%(17조 6811억원),99년 21.2%(19조 1677억원),2000년 22.1%(21조 2681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또 미집행금 평균 증가율도 10.6%에 이르고 있다. 특히 순세계잉여금은 지난 98년 6조 401억원에서,99년 7조 4932억원,2000년 7조 8370억원,2001년 11조 2233억원 등으로 4년 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세입결산액은 연평균 8.8%,세출결산액은 8.1% 증가했기 때문에 미집행금 비율이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지방세와 세외수입 증가 등으로 세입결산액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반면,사업투자비 등 지출은 당초 계획보다 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써도 불이익없어 이처럼 지자체의 미집행금이 늘고 있지만 보조금 사용잔액만 반납할 뿐,예산상의 불이익은 없다.일단 ‘따고 보자’는 식의 예산 부풀리기도 가능하다는 얘기다.이럴 경우 전체 지자체의 효율적인 예산 편성 및 집행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관계자는 “미집행금이 일정 수준 유지돼야 재정의 탄력적 운용이 가능한 측면도 있다.”면서 “하지만 미집행금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지자체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그는 “지자체별로 예산 편성시 집행 가능성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재정운용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방의회가 지자체의 예산 편성과 집행과 관련,철저한 감시기능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울러 재정자립도가 떨어지는 기초단체들이 미집행금 증가에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도 분석됐다.중앙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기초단체들은 지원금을 받더라도 지방재정 충당비율을 부담하지 못해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미집행금 비율은 광역시 16.4%와 도 16.7%인 반면,시(30.7%)·군(27.8%)·구(21.1%) 등으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이통사 “무선인터넷 너 뿐이야”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이동통신업체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컬러단말기의 급속한 보급과 이에 따른 무선인터넷 서비스 상품이 대량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선인터넷은 휴대전화로 이용하는 인터넷과 영화,게임,문자메시지 등의 통신서비스이다.내년도 무선인터넷 시장규모는 4조 7000억원대로 전망된다. 1일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통3사의 올 2·4분기 최근 실적 발표에 따르면 3사 모두 무선인터넷 서비스분야가 전년도 동기에 비해 매출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은 2·4분기 3057억원의 무선인터넷 매출을 기록,지난해 동기에 비해 무려 91%나 증가했다.총매출액(2조 3868억원)을 지난해 동기보다 13%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 SK텔레콤은 시장점유 규모가 커 아직까진 음성서비스 매출(1조 540억원)이 무선인터넷보다 3배 이상 높지만,성장률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음성(12%)보다 무선인터넷(91%)이 훨씬 높았다.‘준’ ‘네이트’ 등의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TF의 매출액대비 무선인터넷 매출액 비율도 SK텔레콤과 비슷하다.이 기간 총매출 1조 2811억원에 무선인터넷 매출은 1267억원(순액 기준으로는 870억원)이다.무선인터넷 매출이 지난 해 동기보다 31% 증가했다.LG텔레콤은 올 상반기 총매출액 1조 540억원에 무선인터넷 매출은 1314억원을 차지하고 있다.무선인터넷 매출액은 KTF와 비슷한 34% 증가를 기록했다. 무선인터넷의 고성장은 시장이 활성화돼 있는 2.5세대 ‘cdma 2000-1x’ 휴대전화 단말기 소유자가 크게 늘어난데 힘을 입었다.SK텔레콤의 경우 컬러단말기를 보유한 가입자는 769만명,cdma 2000-1x 단말기 보유자는 1237만명으로 1·4분기 대비 각각 24%,11% 증가했다. 이같은 시장 확장에 따라 이통업체들은 시장선점을 위해 이 분야에 대한 집중투자에 나서고 있다.SK텔레콤은 올해 2100억원을 투자한다.LG텔레콤도 앞으로 무선인터넷을 포함한 데이터사업 매출 목표액을 3000억원 이상으로 잡고 승부 드라이브를 걸 참이다.LG텔레콤은 지난 2001년 초에 PDA(개인휴대단말기) 포털 인프라 및 시스템을 구축했다.KTF 관계자는 “음성서비스 시장은 정체를 맞고 있으며,유무선 통합기술 향상으로 무선데이터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 與 “대선때 402억 모아 361억 썼다”/기부금 축소신고 의혹

    민주당은 23일 지난해 9월 30일 대통령선거대책위 출범 이후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일까지 402억여원의 대선자금을 모아 이 가운데 361억여원을 지출했다고 발표했다. 순 후원금 145억여원 가운데 억대 후원금은 36건에 56억원이었다.상한인 2억원을 낸 경우가 16건이고,1억원 이상∼2억원 미만은 23건(액수는 24억원)이었다. ▶관련기사 3면 그러나 민주당이 이날 발표한 서울시지부 등 4개 지부 후원회 기부총액(145억여원)이 중앙선관위 신고 기부총액(117억여원)과 후원회별로 최저 3000만원에서 최고 18억여원씩 모두 27억여원 차이가 나 축소신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대한매일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제주도지부 후원회에서 중앙선대위에 기부한 금액은 29억여원이라고 발표됐으나 이는 선관위가 신고받은 기부금액(11억원)과 무려 18억원이나 차이가 났다.경기도지부 후원회의 기부액(41억여원)도 중앙선관위 보고액(35억원)과 6억여원의 차가 있었다. 이에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실제모금액이나 기부금 모두 최종정산하는데 시일이 걸려 지난해 회계보고서에는 빠졌으나 이번 발표에는 올 연말에 신고하게 될 금액까지 포함시켰기 때문에 생긴 혼선”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민주당의 대선 회계보고는 대선일로부터 40일인 지난 2월8일 들어왔다.”면서 “40일이 넘도록 최종 정산을 못했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이날 밝힌 대선자금 총수입 내역은 선거보조금 123억여원,선거보전금 133억여원,후원금 145억여원 등 모두 402억여원으로 집계됐다.지출액은 선거비용 280억여원,정당활동비 81억여원 등 361억여원이었다.잔액은 41억여원이었다. 법인 및 개인 후원금은 74억 5212만원이었다.이 가운데 100만원 이상 후원금은 156건에 71억 7300만원이었다.156건의 후원자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한나라당은 “민주당은 불법적인 비리자금부터 밝히라.”며 대선자금 공개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직자 부패 아직도 그대로/신고된 내용 대부분 사실 판명

    부패방지위원회에 올 상반기 신고·접수된 공직자 부패행위의 상당수가 사실로 확인됐다. 부방위는 80건의 부패신고사항 중 사실확인 절차를 거친 40건을 검찰과 감사원 등에 수사·조사를 의뢰했으며 이들 기관들로부터 회신된 29건중 22건의 혐의가 인정돼 21명이 구속되는 등 모두 40명이 처벌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또 횡령과 잘못된 예산집행 등으로 인한 예산낭비액 63억원이 추징·회수됐다. 부방위에 따르면 서울 K구청 지방세 담당 공무원 2명과 전직 행정자치부 공무원(5급)은 지난해 5월 한 중소기업 대표와 짜고 세무서로부터 세금 19억원을 불법 환급받아 그 대가로 2억 3000만원을 챙겼다. 또 강원도 W시청 환경과장과 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관(5급) 등은 지난 2000년 5월 지역내 아파트 건설공사의 현장소장으로부터 공사관련 위법사항들에 대한 무마를 청탁받고 그 대가로 400만원을 챙겼으며,전북 모 경찰서 경리담당 경찰관(경사)은 지난 2001년 10월 직원들의 출장서류를 위조,900여만원을 횡령했다. 강원 S시청은 지난해 태풍으로 피해를입은 하수종말처리장이 재해복구보험에 가입돼 있는데도 보험금을 받지 않은 채 별도의 예산으로 복구계약을 체결,사업비 11억원을 낭비했다. 부방위에 신고·접수된 80건 가운데 사실 확인절차를 거친 40건이 검찰이나 감사원에 이첩됐고,18건이 심사중이다. 혐의부족으로 불이첩된 것은 22건에 불과했다.또 이첩돼 검찰이나 감사원의 수사·조사가 끝난 29건 가운데 75.6%인 22건이 사실로 드러났으며,7건만이 무혐의 처리됐다.적발된 부패행위자는 공무원(중앙행정기관 19명,지방자치단체 8명)이 전체의 67.5%인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현석기자 hyun68@
  • SKG 법정관리行 ‘윤곽’

    SK글로벌이 법정관리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SK글로벌의 해외채무 변제 규모를 놓고 벌여온 해외 채권단과 협상이 결렬되면서 14일 국내 채권단이 법정관리 신청을 골자로 한 ‘사전정리 계획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 계획안은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이 주도한 것으로,최종 의결과정이 남아 있지만 국내-해외 채권단간 의견차가 너무 커 이대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내 채권단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SK글로벌에 대한 ‘사전정리계획안’을 하나은행으로부터 보고받은 뒤 이를 확정했다. 사전정리계획에 의한 법정관리는 일종의 ‘회생(回生)형 법정관리’로,채권단 과반수의 동의로 신청할 수 있다. 채권단은 다음주 전체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계획안은 SK글로벌의 회생을 전제로 짜여졌지만 회사 정상화의 최대 관건인 SK㈜의 지원방안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데다 법원의 판단도 작용하기 때문에 회생을 장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해외 채권단이 SK글로벌에 빌려준 돈을 손해없이 고스란히 회수하려고 무리한 요구를 거듭해 초강수를 둘 수밖에 없었다.”면서 “그러나 협상채널이 아직 닫힌 상태가 아니어서 막판 극적 타결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SK㈜는 15일 채권단 운영위 결과를 토대로 SK글로벌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도 8500억원 출자전환 등 지원방안이 유효한지 여부 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한 관계자는 “법정관리로 갈 경우,SK㈜의 이사회 결정사항은 법원의 판단과 법정관리 진행상황에 따라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전정리계획안에 따르면 SK글로벌의 전체 채무 9조 9311억원 중 국내 무담보채권 5조 7123억원은 ▲40%(2조 2850억원)는 출자전환 ▲60%는 8년 분할상환하기로 했다.담보채권 1504억원은 출자전환 없이 8년 분할상환된다. 협상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해외채권 1조 7000억원은 청산가치와 변제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평균 22%의 회수율을 적용하기로 했다.이 경우,해외 채권단은 3700억여원밖에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투자 양극화/ 산자부, 하반기 전망 설문조사

    삼성전자·한국전력 등 상반기 설비투자 1∼5위 기업들이 하반기에는 투자규모를 상반기보다 5700억여원 축소,7조 7970억원 정도만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하반기 설비투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에는 중견기업들의 투자가 늘 것으로 보이지만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는 계속 위축돼 정부의 투자 촉진책 등이 있지 않는 한 재계의 본격적인 투자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5대기업 0.2% 줄고 200대기업 9.2% 상승 13일 산업자원부가 24개 주요 업종별 매출액 기준 상위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상반기 설비투자실적 및 하반기 계획’에 따르면 올 하반기중 이들 기업의 총 투자 예정액은 15조 358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2% 늘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LG.필립스LCD,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한국전력 등 상반기 5대 기업의 올 하반기 투자액은 전년 동기보다 0.2% 감소하는 반면 나머지 기업들은 7조 5611억원으로 21.0%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같은 설비투자 예상액 가운데 10%인 1조 5000억여원을 삼성전자의 LCD(액정표시장치) 설비 확장이 차지하는 데다 삼성테스코(5980억원),롯데쇼핑(5000억원),신세계 이마트(3000억원) 등 유통업체가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것을 감안하면 재계 전체의 설비투자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으로 보는 것은 성급하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 하반기에 투자가 활발한 분야는 자동차(전년대비 54.4% 증가),일반기계(81.5%),정밀화학(51.5%) 등이다.상반기에 감소했다가 하반기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분야는 타이어(68.6%),시멘트(9.7%) 등으로 추정됐다.그러나 항공(-83.6%),비철금속(-39.5%),신발(-84.6%) 등은 하반기에도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목적별로는 R&D(연구개발) 및 정보화 투자가 상반기에 비해 대폭 확대되고,신제품 생산에 대한 투자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반면 설비투자에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설비확장 투자는 상반기에 비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개발·신제품 투자 늘듯 조사대상 200대 기업의 상반기 설비투자 규모는 지난해 동기 대비 18.5% 증가한 13조 528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5대 기업의 설비투자액(8조 3737억원)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5%,그외 기업(5조 1548억원)은 2.1% 각각 늘었다.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설비 증대(4957억원)등 일부 대기업의 초대형 투자가 전체적인 투자금액 증가에 기여를 했다.실제로 투자규모 상위 5대 기업의 투자액이 전체의 6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뒤집어 말하면 중소기업 등 기업들의 투자액은 별로 늘지 않았던 셈이어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 투자규모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음을 알 수 있다. ●중기투자는 내년 상반기 이후 회복 상반기와 하반기 투자실적과 계획을 보면 몇몇 대형 사업들 때문에 전체 규모가 늘기는 했지만 대부분 기업들은 불확실한 국내외 경제여건과 경기침체 여파로 여전히 투자를 꺼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투자 패턴을 분석하면 상반기에는 최상위 대기업 위주로 투자가 이뤄졌으며 하반기에는 중견 대기업의 설비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중소기업의 투자 확대는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산자부가 지난달 9∼30일 해당 생산자협회 및 단체를 통해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경운기자 kkwoon@
  • 사회 플러스 / 대통령부인 친척 사칭 11억 사기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0일 대통령 부인의 친척이라고 속여 재미 교포사업가에게서 11억원을 가로챈 권모(42)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씨는 지난 3월7일 이미 14억원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는 대전 대덕구의 20억원짜리 5층 건물을 구입한 뒤 31억원에 산 것처럼 계약서를 허위 작성하고,이를 담보로 재미 교포사업가 김모(72)씨에게 10억원을 빌려 가로채는 등 2차례에 걸쳐 1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강남구 재산세 390억원

    서울 강남구의 재산세 총액이 금천구의 9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건물·항공기·선박 소유자에 대해 재산세를 부과한 결과,253만건에 24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과세액 기준 지난해보다 10.6% 증가한 수치다.시는 ▲지난해 아파트 재개발·재건축 증가 ▲지난 4월 국세청의 기준시가 고시에서 3억원을 넘은 아파트에 재산세 과표 가산율이 적용된 점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재산세 부과액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390억원을 기록했다.서초구(224억원)와 송파구(149억원)가 뒤를 이었다.금천구와 강북구,중랑구는 각각 43억원,48억원,53억원을 기록,하위권을 형성했다.강남구의 부과액은 최하위 금천구보다 9배가량 많았다. 재산세가 가장 많이 부과된 건물은 송파구 잠실동의 롯데호텔(12억원)이다. 다음으로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11억원),강남구 역삼동 스타타워(10억원),강남구 삼성동 컨벤션센터(9억원) 등의 순서였다. 6월1일 현재 건물소유주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건물재산세를 납부해야 한다.기한을넘기면 5%의 가산금을 물린다. 황장석기자 surono@
  • 수해복구 국고지원 까다로워진다

    행정자치부가 정부의 국고지원기준 강화를 골자로 하는 ‘재해구호·재해복구비용 부담기준 규정’ 개정안의 시행을 강한 의지로 추진하자 지방자치단체의 반발 강도가 점차 심해지고 있다. 재해발생시 정부의 재정부담은 줄어드는 반면 자치단체들의 부담은 대폭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난 26일까지 입법예고된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이재민 구호 및 재해 복구사업의 국고지원 기준이 되는 피해액을 특별시·광역시의 구와 인구 30만 이상의 시·군의 경우 11억원에서 15억원으로,인구 30만 미만의 시·군은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더 나아가 공공시설 파괴에 대한 국고지원 기준도 크게 올라 공공시설 1곳 당 피해액이 1000만원,복구 소요액이 2000만원을 넘어야 복구 비용이 국고에서 지급된다. 지금까지는 피해액은 400만원,복구 소요액은 800만원을 각각 초과하면 됐다. 이에 대해 경남도 등 지자체는 “수해가 임박한 시점에서 정부가 국고지원 기준을 강화해 가뜩이나 재정여건이 어려운 지자체 살림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정부방침은 최근들어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발생이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데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행자부는 “현행 기준은 10년 전에 제정된 것으로 그동안의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특별재해지역 선포 도입 등으로 재해가 대형화할 경우의 보완장치가 마련됐고,농산물과 수산물의 피해 보존 범위가 상당히 넓어진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신 행자부는 국고 지원대상을 다소 확대하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했다. 개정안에도 포함돼 있는 것이다.물론 지방자치단체들의 반발을 의식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우선 재해지역이 쓰레기 등으로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쓰레기를 비롯한 오염물질 처리 비용을 국고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또 파괴된 주택을 복구할 경우 주택 소재지의 시·군·구가 복구할 때만 국고지원이 가능했지만 앞으로 주택이 완파돼 인근지역으로 이주해 주택을 새로 짓는 경우처럼 다른 시·군·구가 복구할 경우에도 국고지원이 이뤄지도록 개정안을 손질했다. 행자부는 개정안에 대해 관계부처 등과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국무회의에서 의결,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재해복구비 국고지원 기준 강화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재해가 발생하면 중앙정부의 피해복구 지원액은 줄어들고,반대로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22일 재해 복구비용 지급기준 강화를 골자로 하는 ‘재해구호·재해복구비용 부담기준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오는 8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재민 구호 및 재해 복구사업의 국고지원 기준이 되는 피해액 규모를 상향 조정했다.이에 따라 서울의 자치구는 지금까지 20억원 이상의 재해 피해가 발생하면 국고지원을 받았으나,앞으로는 피해 하한액이 28억원으로 크게 오른다.광역시의 구와 인구 30만 이상의 시·군은 11억원에서 15억원으로,인구 30만 미만의 시·군은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각각 상향조정됐다. 또 공공시설 파괴에 대한 국고지원 기준도 대폭 올라 공공시설 1곳당 피해액이 1000만원,복구소요액이 2000만원을 넘어야 복구비용이 지급된다.지금까지는 피해액이 400만원,복구소요액이 800만원 이상이면 지급됐다. 이처럼 국고지급 기준이 상향조정되는 대신 지원 대상은 확대된다.예컨대 재해 지역이 쓰레기 등으로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쓰레기 등 오염물질 처리 비용이 지원 대상에 추가됐다. 또 주택을 복구할 경우 주택 소재지의 시·군·구가 복구할 때만 국고지원이 됐지만,앞으로는 주택이 완파돼 인근 지역으로 이주해 주택을 새로 짓는 경우처럼 다른 시·군·구가 복구할 경우에도 국고지원이 이뤄진다.개정안은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거쳐 늦어도 8월 말까지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 부동산 이중계약서 관행 ‘ 단죄 ‘

    검찰이 투기와 탈세의 온상인 부동산 거래 이중계약서에 ‘메스’를 가했다. 검찰은 18일 이중계약서 작성을 통해 부동산 취득액을 축소신고하고 세금을 포탈한 1383명을 적발하고 이들 모두를 형사처벌키로 했다. 검찰이 관행화된 이중계약서 작성에 칼날을 들이댔다는 점에서 부동산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 수사 서울지검 형사4부(양재택 부장검사)는 무차별적 텔레마케팅으로 토지매입 희망자를 끌어들여 부동산투기를 조장하고 이중계약서 작성을 통해 26억원의 법인세를 포탈한 태진부동산서비스 등 3개사를 적발,이중 태진부동산서비스 대주주겸 전무 홍모씨를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들 회사로부터 땅을 사들이면서 이중계약서를 작성,취득세 등을 포탈한 1383명에 대해 해당 시·군의 고발이 접수되는 대로 전원 소환조사한 뒤 약식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 매수인이 취득가액을 430억원가량 축소 신고해 포탈한 지방세 23억 5000만원을 추징토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으며 약식기소되는 매수인들은 탈세액의 2∼5배 이내에 벌금형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실제 엠아이스페이스는 경기 용인시 백암면의 임야 3만평을 11억원에 매입한 뒤 투기 희망자 60명을 끌어들여 100여필지로 나눠 총 29억원에 매각,1.6배의 이득을 챙겼다. 매수자중에는 충북 청원군의 임야를 1억 2000만원에 사들인 올해 네살된 장모(서울 서초동)군 등 20세 이하 미성년자가 65명이나 됐다. 투기자들을 주거지별로 보면 강남구 85명,서초구 67명,송파구 41명 등 강남지역 거주자들이 많았다.수원지역 거주자는 75명,분당을 포함한 성남 거주자가 57명,일산을 포함한 고양지역 거주자는 44명이었다. ●이중계약서 거래 실태 본지가 입수한 지난 3월중 주요 도시 아파트 검인계약서 내역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34평형의 경우 실거래가는 5억 8000여만원이었지만 검인계약서에는 실거래가의 23%수준인 1억 3300만원으로 신고됐다.개포동 현대1차 47평형 신고가는 시세 7억 4000만원의 27% 수준인 2억200만원에 불과했다. 시세가 2억 8000만원인 서울 광장동 현대프라임 아파트 25평형은 5000만원으로 낮춰 신고,실거래가의 17%에 불과했다. 검인계약서는 시·군·구가 해당 부동산의 거래 당사자·거래가격 등을 확인한 뒤 취득·등록세 부과의 기준으로 삼는 동시에 국세청과 등기소로 보내져 양도세 부과 및 소유권 이전의 필요 서류로 이용되는 계약서다.이중계약서를 작성하면 부동산을 파는 사람은 양도소득세(양도가의 9∼36%)를,사는 사람은 취득세·등록세 등(취득가의 5.6%)을 덜 내게 된다. ●행정관청이 이중계약서 작성유도 시·군·구가 검인 과정에서 실거래가의 30∼40%에 불과한 행정자치부 과세표준액을 기준으로 검인을 해주고 있다.거래 당사자가 실거래가로 신고해도 시·군·구가 검인과정에서 거래가격을 과표에 비슷하게 맞춰 신고할 것을 유도하고 있다. 결국 행정기관이 이중계약서 작성을 유도하고 있으며,부동산 거래 당사자를 범법자로 몰고 있는 셈이다. 일선 행정기관은 이중가격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인력 부족,실거래 파악의 어려움 등을 내세워 이중계약서 작성을 방치하고 있다. 검찰은 이중계약서 작성으로 실거래가로 신고하지 않는 행위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조항이 없다고 지적,▲과세표준의 실거래가 일원화▲매매가 축소신고 적발시 양도세 중과 및 과태료 부과▲토지종합전산망내 이중계약 자동적발 프로그램 개발 등의 제도개선안을 관계부처에 제시했다. ●부동산시장 파장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조치와 국세청의 부동산 중개업소 입회조사로 부동산 거래가 끊긴 상태에서 나온 조치라서 부동산 시장이 급랭할 것 같다.”고 말했다. 노영훈 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은 “시가표준액 이상으로만 신고하면 지방세 과세 당국이 실거래가액 신고여부를 조사할 수 없어서 주택 거래가를 낮춰 신고하는 이중계약서 작성이 양산되고 있다.”면서 “투명한 거래가액 신고를 위해 취득·등록세를 낼 때 신고하는 취득가액을 집을 팔 때 양도세 취득가액으로 연결,실제보다 적게 신고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실거래가격 신고를 원칙으로 하되,이에 따른 세금 부담 급증은 세율 인하로 풀어가면 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류찬희 강충식기자 chani@
  • 경제 플러스 / 현대차그룹 금융계열 5143억 지원

    현대차,기아차,INI스틸 등 현대차그룹이 현대카드 등 금융계열사에 지분인수 및 후순위 채권 매입 등의 방법으로 총 5143억원을 지원했다. 현대차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인 현대카드에 1952억원(보통주 3903만 9782주,주당 5000원)을 유상증자하기로 했다.또 현대캐피탈이 보유한 현대카드 보통주 2240만 6670주(주당 3456원)를 775억원에 취득하고,현대캐피탈이 발행하는 공모 후순위 채권 500억원도 매입하기로 했다. 기아차도 이날 이사회에서 현대카드에 711억원(보통주 1422만 1185주)을 유상증자하기로 했다.또 현대캐피탈 보유 현대카드 주식을 522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INI스틸은 현대카드 주식 673만 9033주(주당 5000원)를 337억원에 매입하고,13일 장외매입을 통해 현대캐피탈이 갖고 있는 현대카드 보통주(716만 1531주)를 248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 철도청 장비입찰 ‘뒷맛 찜찜’/ 공고내용과 다른 업체 낙찰돼 물의

    철도청이 정보통신망 확충을 위한 장비 구매입찰 과정에서 당초 공고했던 내용과는 다른 업체를 통과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게다가 필요 이상의 비싼 장비 구입에 나서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10일 철도청 등에 따르면 철도청은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정보통신망을 확충하기 위한 장비구입 입찰을 실시,최저가로 응찰한 A사가 낙찰됐다.그러나 이 업체는 지난 3일 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심사후 업체들로부터 규격에 맞지 않다는 이의신청이 제기됐다.철도청은 입찰공고에서는 하드웨어 구입을 제시했는데 소프트웨어 설비를 제안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입찰에서 떨어진 업체들은 당초 공고내용과 다른 업체가 선정됐다며 반발하고 있다.한 업체 관계자는 “공고문에서 정한 기준과 다른 업체를 선정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의혹의 시선을 보낸 뒤 “게다가 소프트웨어 설비는 비용이 낮은 반면 기술진보가 빨라 단기간 사용하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대기업으로 기술심사 과정에서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밝혔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철도청이 구입하려는 기계(프로토콜 분석기)는 필요 이상의 기능을 갖춘 대당 1억원이 넘는 비싼 장비여서 예산낭비 측면이 많다는 지적들이다.한 전문가는 “정보통신망 확충을 위한 필요성도 없지 않으나 외부의 아웃소싱을 통해 예산절감을 할 수 있는데도 굳이 비싼 장비를 구입하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신용 리스크와의 전쟁

    무분별한 현금서비스 영업 확장으로 위기를 자초해온 카드사들이 올들어서는 현금서비스 한도를 급격히 줄이고 있다.연체율 급등으로 수지 방어에 비상이 걸리자 현금서비스 영업전략을 180도 수정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오랫동안의 방만한 운영을 부랴부랴 다잡으려다 보니 이런저런 부작용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무엇보다 갑작스러운 한도축소가 건전한 카드 사용 관행을 정착시키기는커녕 더 많은 신용불량자들을 양산하는 불씨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전업카드사들,3개월간 서비스한도 22% 축소 21일 금융감독원 및 업계에 따르면 1·4분기 말 기준으로 9개 전업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한도는 77조 7795억원으로 지난해 말 101조 7176억원 대비 22%(23조 9281억원)나 급감했다. 2001년 말의 108조 8295억원에 이어 두 해 동안 꾸준히 100조원대 이상을 유지해오다 올들어 1분기 동안 23조 9281억원가량 현금서비스 돈줄을 막아버린 셈이다. 카드사별로는 삼성이 2002년 말 31조 1332억원에서 올 1분기 14조 9995억원으로 51.8%(16조 1337억원)를 깎았고 LG가 28조 5111억원에서 21조 5704억원으로 23.1%(6조 9407억원)를 줄였다.양대 카드사의 한도 축소액이 전체 감축액의 96%에 이르렀다.이밖에 현대(-14.7%),외환(-9.8%),롯데(-8.7%) 등도 현금서비스 한도를 크게 줄였다. 광주은행 카드사업부를 인수,회원수가 늘어난 우리만 5조 6283억원에서 7조 2531억원으로 1조 6248억원(25.7%) 확대됐다. ●“카드사 경영건전성 확보” vs “신용불량자 문제 더욱 악화” 카드사들이 이처럼 급격히 한도를 줄이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의 카드대란이 주요인이다.소득도 묻지 않은 채 현금서비스 한도를 마구 풀어줬다가 연체채권이 급증하자 뒤늦게 한도를 조이고 나선 형국이다. 금융계 관계자는 “카드사들마다 다중채무자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등 현금서비스 한도 규제를 엄격히 해 경영건전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라고 밝혔다.내년말까지 현금서비스 등 부대업무 비율을 50%까지 낮추도록 한 정부의 규제도 최근의 한도축소를 거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급격한 한도축소가 현금서비스 사용자들의 목줄을 죄 신용불량자 양산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카드사들이 다중채무자에 대해 분기당 10%까지만 한도를 줄이기로 결의했지만 자율규제 형식이라서 실효성은 두고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결제일에 임박해서야 사용한도 축소를 일방적으로 통보,소비자들을 연체자나 신용불량자로 전락시키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마구잡이식 한도축소 통보에서 벗어나 예측가능한 정책으로 그동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손정숙기자 jssohn@
  • 프로축구 / 전북 용병2인 “우리를 따르라”

    특급용병들이 펄펄 뛴 전북이 2위에 올라섰고 자책골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던 안양은 소나기골로 경기를 뒤집었다.꼴찌 부천은 끝까지 1승이 아쉬웠다. 전북은 21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1라운드 마지막날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분 터진 브라질 용병 마그노의 벼락골과 포르투갈 용병 에드밀손이 경기 종료 직전 터뜨린 추가골에 힘입어 포항을 2-1로 따돌렸다. 지난 4일 대구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내리 4연승하며 1라운드의 대미를 장식한 전북은 승점 21을 기록,이날 대구에 패한 대전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1위 성남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좁히며 2라운드에서의 선두 다툼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시즌 7골로 김도훈과 득점 공동 1위를 달리던 마그노는 1골을 추가,올시즌 8골째를 기록하면서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기 시작했다.전북이 11억원을 들여 영입한 마그노는 2000년 브라질 주1부리그 플루미넨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특급 용병’.지난 3월 부산전에서 K-리그 통산 67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화려한 골사냥을시작한 마그노는 이날도 여지없이 ‘골사냥꾼’으로서의 기질을 발휘했다. 안양은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자책골을 극복하고 경기를 뒤집었다.안양은 전반 3분 김치곤이 골키퍼 박동석에게 패스하다 사인 미스로 어이없이 실점했지만 후반 진순진(12분) 정조국(11분,17분)의 만회·역전골과 상대의 자책골을 묶어 4-1로 역전승 했다.1경기 2자책골은 K-리그에서 처음 나온 진기록. 첫 승에 목마르던 부천은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첫 승의 희망을 부풀렸지만 접전끝에 2-2 무승부로 1라운드를 마쳤다.수원과 울산,성남과 부산은 각각 0-0으로 비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경제 플러스 / 지난달 로또복금기금 1113억

    지난달 로또복권 판매로 조성된 공익기금이 111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로또복권 운영기관인 국민은행은 지난달 판매된 로또복권은 모두 3376억원이며 이 중 정부기금으로 1113억원이 조성됐다고 밝혔다.건설교통부가 가장 많은 311억원을 배분받게 됐고 과학기술부와 문화관광부가 각각 163억원과 134억원,국가보훈처와 중소기업청이 82억∼83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 도곡1차 26평형 4억2664만원… 2억이 거품? / 재건축 분양가의 진실은

    평당 2000만원에 육박하는 서울 재건축아파트 분양가는 어떻게 산출됐을까. 강남구 도곡주공 1차재건축아파트 26평형(전용면적 18평)의 분양가가 최근 4억 2664만원으로 발표되자 무주택 서민은 물론 주택소유자들도 깜짝 놀랐다.분양가는 간단히 건축비 1억 9649만원,택지비 2억 3015만원을 더해 나왔다.평당 분양가는 1590만원이다.43평형은 평당 1809만원에 달해 2000만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업계는 도곡1차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사상 최고인 4000대 1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서민에게는 어처구니없이 높은 분양가지만 주변 시세보다는 조금 낮은 데다 입주 뒤에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분양가 자율화’ 이후 아파트 분양가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지만 어떤 근거로 분양가가 책정됐는지는 한마디로 요지경속과 같다.소비자들도 실제가치보다 매매가치를 중시,가격을 문제삼지 않고 있다.2001년 평당 684만원이던 서울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올들어 942만원으로 껑충 뛰었다.매번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의 분양가 등을 평가하는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도곡1차아파트,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아파트 등의 분양가는 ‘원가’의 2.5∼3배에 달한다. 소시모는 조합과 시공사들이 택지비를 계산할 때 취득기준일을 사업승인 시점이 아닌 분양이나 입주 때를 기준으로 잡아 땅값을 부풀렸다고 주장한다. 도곡 재건축조합의 경우 감정평가법인 G사와 J사에 자산가치 평가를 의뢰,두 법인의 평균치인 1조 1570억원(토지 1평당 2753만원)을 종전가치로,건축비 6211억원이 포함된 1조 7781억원을 개발후의 가치(종후가치)로 평가했다.택지비는 평당 970만원인 ‘택지비 원가’(공시지가×1.2)의 3배다. 조합측의 말대로라면 새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의 아파트 부지 4만 5530평의 땅값이 2년 전에 평당 2750여만원으로 모두 1조 1600여억원이나 된다. 하지만 주변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도곡동 일대 주거단지의 현재 땅값은 평당 1200만∼1500만원,목이 좋은 대로변 상가 땅값도 2000만∼2500만원이어서 감정평가법인의 땅값 평가가 턱없이 부풀려졌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도곡동 N부동산중개업소 대표 채모씨는 “아무리 주변 아파트 시세가 올랐다 하더라도 도곡아파트의 땅값은 주변 시세와 너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초동 롯데캐슬도 지난 2001년 9월과 12월을 택지취득 기준일로 삼아 택지비 원가 632만원의 3배에 가까운 1610여만원을 분양택지비로 책정했다.반면 인근 S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롯데캐슬 주변의 현 땅값은 평당 1400만∼1500만원으로 분양택지비와 비슷하지만 2001년에는 평당 1000만∼1200만원에 불과했었다.”고 말했다. 건축비도 의문투성이다. 도곡주공아파트의 시공사와 조합은 평당 건축비가 621만∼778만원이라고 서울시에 제출했다.하지만 건설교통부의 건축비 원가기준(표준건축비×1.3+25만원)에 따라 계산하면 평당 건축비는 314만∼326만원이 된다.시공사가 순수건축비라고 밝힌 290만∼300만원과 비슷하다. 이는 조합측이 제시한 건축비에 과다한 행정용역비 80억원,평균의 10배가 넘는 조합추진비 34억원,62억원에 이르는 단지특화비용,54억원의 주변민원비용 등 ‘허수’가 여기저기 포함됐기 때문이다.게다가 건축비 6310억원 가운데 증빙계약서 등 근거가 명시된 비용은 4443억원에 불과했다.롯데캐슬의 평당 건축비도 810여만원으로 원가 310만원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고 소시모측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각 조합측은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훨씬 낮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또 택지 취득원가도 입주시점의 감정가가 아닌 사업승인 시점의 시세라고 주장했다. 건설업체측은 교통문제와 환경·교육문제를 감안한 가중치를 20∼30%로 너무 낮게 잡았다고 지적했다. 도곡동 일대 아파트의 평당 평균매매가는 1545만∼2057만원으로 도곡1차아파트의 분양가와 비슷하거나 높다. 부동산 컨설팅에서도 역세권의 새 아파트인 데다 주변 학군도 좋아 그 정도 분양가면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다고 한 목소리다. 반면 서울여대 송보경 교수는 “부동산시장 자체가 비합리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데다 분양가에 대한 평가기준마저 없어 과도한 분양가를 주변시세가 따라가고그 주변시세에 맞춰 다시 분양가가 결정되는 악순환이 꼬리를 물고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보험영업 8개월만에 2억7000만원 수입/ 대한생명 명동지점 양경숙씨

    중소기업 사장에서 보험설계사로 변신,영업 8개월만에 2억 7000여만원을 벌어들인 여성이 탄생해 화제다. 대한생명 ‘연도 대상시상식’에서 여왕상과 신인상을 한꺼번에 거머쥔 명동FP지점의 양경숙(楊慶淑·50)씨가 주인공.지난해 7월 설계사에 입문한 뒤 8개월 만에 11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2억 7000여만원의 급여 수입을 올렸다.한달 월급이 3300만원인 셈이다. 양씨는 직원 100여명의 작지 않은 인테리어 사업체를 경영해온 CEO(최고경영자) 출신. 하지만 지난해 2월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직원 한명이 종신보험 덕에 가족에 1억원의 보험금을 남기는 것을 보고 설계사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마침내 본인도 삶의 방향을 틀었다. 입문 8개월만에 대한생명 최고의 실적을 올린 비결은 인테리어 회사 사장을 하면서 맺어둔 끈끈한 네트워크 덕분.고소득인데도 보험가입률이 낮은 을지로 상가의 옛 거래처 사람들을 공략했다.고소득자들인 점을 감안,상품도 종신보험에 특화했다. 그는 “직원 한명 한명을 발로 뛰며 스카우트하고,거래처 관리에 발벗고 나섰던사업 당시의 경험이 큰 밑거름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손정숙기자 j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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