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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기지역 울고 비투기지역 웃는다

    서울의 투기와 비투기지역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투기지역내 고가 아파트에 대한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제한조치 때문이다.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돼 강남 등 서울 투기지역내 아파트값 상승세는 꺾였지만 일부 비투기지역 매수세는 오히려 늘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최근 3주 동안의 서울 투기지역 14개구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1.67% 올랐다. 이는 3·30대책 발표 직전 3주간 변동률인 2.23%보다 0.56%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투기지역 외의 11개구는 3·30대책 발표 전 3주간 평균 0.38% 올랐으나 대책 발표 이후 3주 동안은 0.55%로 오름폭이 커졌다. 강남구는 대책 발표 전 3주 동안 무려 6.88%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발표 후 3주간은 2.49%로 오름폭이 내려앉았다. 양천구(6.00%→4.78%)와 송파구(3.84%→2.06%)도 상승폭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 강남 개포동 주공1단지 16평형은 10억원 선까지 치솟았던 호가가 3·30대책 이후 9억 6000만∼9억 8000만원으로 떨어졌다.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기대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압구정동의 아파트들도 상승을 멈추고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압구정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출 규제로 매수세가 사라지면서 치솟던 호가가 잠잠해졌다.”면서 “고가 주택에 대한 수요를 줄여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광진구, 강서구 등 DTI 적용을 받지 않는 일부 비투기지역은 반사이익으로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오름폭이 커졌다. 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 47평형은 7억 6000만∼11억원선으로 대책발표 이후 2500만원가량 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각종 규제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던 수요자들도 담보인정비율 제도로 인해 대출에 부담이 생긴 상태에서 DTI 적용으로 인해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 자체가 더욱 줄어들자 심리적인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사회플러스] 김홍도 6폭 풍속도 병풍 유찰

    서울옥션 경매에 출품된 단원 김홍도의 ‘행려풍속도’ 6폭 비단 병풍이 26일 유찰됐다. 이날 11억원에 경매가 시작돼 1000만원씩 값을 올려 11억 3000만원까지 호가됐으나 응찰자가 없었다.
  • 작년 소득 는 직장인 건보료 이달 평균7만원 더 내야

    지난해 소득이 늘어난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는 이달에 평균 7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2005년도분 직장 가입자 보험료를 정산한 결과,8009억원의 정산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직장 가입자 658만명에게 9220억원을 추가로 거두고 133만명에게 1211억원을 돌려줘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소득이 늘어난 직장인 658만명은 평균 7만원(사업주 부담 50%제외)을 추가로 내야 하고, 소득이 줄어든 직장인 133만명은 평균 4만 5500원을 돌려받게 됐다. 공단측은 “이번에 발생한 정산금은 6세 미만 입원 아동의 본인부담금 면제, 식대·초음파·양전자방출단층촬영의 건보 적용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추가 보험료를 내야 하는 사용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가 보험료가 해당 사업장 월 보험료의 30%를 넘으면 10번 이내로 나눠 낼 수 있도록 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뭉쳐서’ 만성적자 벗었다

    경영악화로 허덕이던 경기도내 6개 지방공사의료원이 통합이후 적자의 악순환을 끊었다. 경기도립의료원은 지난해 7월 통합된 6개 병원의 6개월간 경영수지를 분석한 결과 수입 360억원에 지출 345억원으로 모두 1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51억원의 적자를 냈던 것과 비교하면 경영상태가 크게 호전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 적자규모 역시 36억원으로 2002년 적자총액 84억원,2003년 58억원,2004년 82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특히 의정부병원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11억원의 적자에서 하반기에는 7억원의 흑자를 냈고, 이천병원도 4억 9000만원 적자에서 9억 4000만원 흑자로 돌아서는 등 6개병원의 경영상태가 모두 좋아졌다. 이처럼 경영상태가 개선된 것은 개별의료원 당시의 만성적인 노사갈등 문제가 통합 과정에서 상당부분 해소됐고 경영실적 공개, 진료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조직개편 등 경영혁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노관택 전 서울대병원장과 주양자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저명한 의료계 인사들을 영입하는 등 ‘저급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벗은 것도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주민들의 발길도 잦아져 지난해 상반기 27만여명에 불과하던 외래환자가 하반기에는 34만여명으로 28.4% 증가했고 입원환자 역시 12만 6000여명에서 13만 7000여명으로 8.5% 늘었다. 도립의료원 박윤형 원장은 “6개 의료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다소 진통도 있었으나 능력있는 병원장을 영입하고 조직개편과 경영혁신, 이미지 개선 등 변화를 준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금 경기도에선] 기업활동·투자 차별 실태와 대책

    [지금 경기도에선] 기업활동·투자 차별 실태와 대책

    경기도 화성시 장안산업단지내 3만여평에 LCD 광학필름 공장을 건립중인 3M은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다음달 31일 공장을 완공해 충남 아산 삼성LCD와 파주 LG필립스LCD에 부품을 본격 공급한다. 그러나 3M이 지난해 5월 착공식을 갖기까지 관련법 개정 지연 등으로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 ●손학규지사, 막히면 뚫는다 문제의 법은 수도권지역내 외국인투자기업 입지 허용기간을 제한하고 있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집법) 시행령이다. 대기업 규모(종업원 300명 이상, 자본금 80억원) 외국인 투자기업은 2004년까지만 수도권 성장관리권역내 입주가 허용됐다. 따라서 당시 시행령이 개정돼 입주 허용기간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외국인투자기업의 착공은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3M 화성공장 기공식을 20여일 앞두고 국무총리실 주재로 열린 수도권 발전대책협의회에 참석, 산집법 시행령 개정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러나 당시 이해찬 총리가 지방균형발전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자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손 지사는 “3M은 경기도를 믿고 투자를 결정했는데 입주를 허용해주지 않으면 경기도뿐 아니라 정부가 국제적인 사기꾼이 될 수밖에 없다.”며 “내가 범법자가 되더라도 3M의 공장 기공식에는 반드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이 개정될 것으로 예상, 장기 투자계획을 세웠던 3M도 기공식 연기를 검토하는 등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이후 여론은 정부에 불리하게 돌아갔다. 정부는 결국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오는 2007년까지 수도권 공장 신·증설을 허용했다. 3M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기업들도 예정대로 기공식을 치를 수 있었다. 도 투자진흥과 직원들은 “당시에는 타이완을 투자처로 검토하고 있던 3M을 설득하는 것보다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외국인 투자기업은 물론 국내 기업들이 각종 규제로 생산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수도권 역차별 시정해야 국내 대기업은 신증설 규제를 비롯해 수도권 공장총량제, 외투기업 임대단지 매입비용 부담비율, 지방세 과세 등 곳곳에서 역차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건설교통부가 매년 ‘공장총량제’에 따라 입지 허용면적을 정해 수도권 입지를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공장신축을 제때 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외투기업 임대단지 매입비용 부담비율(국가:지방)도 수도권은 40:60인 반면, 비수도권은 75:25가 적용되고 있다. 특히 국내 대기업은 원천적으로 수도권 공장입지가 금지되거나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이미 외국 첨단기업이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기업도 같은 업종에 한해 규제를 완화해야 이들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과밀억제권역내 기업의 지방세 과세에서도 수도권 지역의 기업에 부과되는 취득·등록세는 비수도권지역의 3배, 재산세는 5배에 달하는 등 차별을 받고 있다. 이밖에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되고, 공장 신·증설과정에서 수도권 기업이 부담하는 각종 개발부담금이 비수도권에서는 전액 면제되는 것도 수도권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것이 경기도와 수도권 기업들의 주장이다. 김동근 도 정책기획관은 “기업이 입지여건에 따라 국가를 선택하는 현 상황에서 수도권 아니면 외국으로 나갈 기업들의 수도권 입지를 막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며 “정부가 규제한다고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정부는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이밖에 건설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마련한 ‘3차 수도권정비계획안’과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 및 수정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서도 “단지 공공기관 이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령 개정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수정법 개정은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수도권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또한 획일적이고 불합리한 규제로 인한 피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대한 깊은 문제인식 속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경기도는 강조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역차별 막기’ 경기도 경제인 뭉쳤다 경기도 경제인들이 화가 단단히 났다. 정부가 각종 규제정책을 내세워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통해 기업을 못해 먹겠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 등 50여개 경제단체 대표들은 지난 13일 경기도청을 찾았다. 최근 중소기업청이 입법 예고한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시행령 개정안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시행령이 개정되면 중기청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배분될 출연금은 당초 250억원에서 142억원으로 축소될 것입니다.” 대표들은 “경기도에 대한 출연금이 연간 100여억원 삭감된다면 이로 인해 1만 1000여 업체에서 4000여억원의 보증피해를 입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보증실적에 비례해 출연금을 배분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지방의 모든 신용재단에 대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에 오히려 가중치를 둬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에 대한 역차별”이라며 “중소기업체수와 보증실적을 기준으로 출연금을 배분하라.”고 요구했다. 차별적 요소를 담고있는 시행령 개정에 반대하기 위해 관계부처 항의방문과 언론홍보, 결의대회 등 다양한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경제인들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정책이 가해질 때마다 힘을 결집해 공동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5월30일에는 ‘나라살리기·일자리 창출을 위한 범경기도민 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도내 19개 상공회의소 등 5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다중 집합장소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거나 서명운동, 주요인사 항의방문 등을 통해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그동안 8차례 수도권 규제규탄 결의대회를 가졌다. 최근 정부가 수도권 소재 기업에 대한 법인세 및 소득세 감면혜택을 폐지하려 할 때도 강력 대응해 오는 2008년까지 기한을 연장시키기도 했다. 이로 인해 수도권 중소기업들이 연간 3737억원씩 3년간 모두 1조 1211억원의 조세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이들은 최대 현안인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적인 첨단기업 신·증설과 공장총량제 폐지 등을 위해서도 투쟁의 수위를 낮추지 않을 참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도권 뺀 균형발전 정책 외국기업 유치에 걸림돌” “수도권을 배제한 지방 균형발전 정책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며, 오히려 나라경제만 더욱 어렵게 만들 것입니다.” 문병대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장은 18일 정부가 경제를 정치논리로 풀어가고 있다며 지방 균형발전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현 정부가 지방 균형발전을 국정의 주요과제로 선정해 수도권 기업과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시키고 각종 규제를 통해 기업의 수도권 입지를 막고 있습니다.” 문 회장은 “그렇다고 외국기업과 국내 첨단기업들이 지방으로 내려가기는 커녕 오히려 중국과 타이완 등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는 진정으로 지방을 살리는 게 아니라 표를 의식한 정치논리에 불과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특히 수도권을 죽여서 균형발전을 꾀하겠다는 정책은 수도권·지방 모두를 위축시키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노조가 강성인데다 규제가 많고 정부 정책의 일관성이 없어 기업 경영여건이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내몰렸으며 세계 어떤 기업이 한국에 투자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미국도 현대자동차를 유치하면서 토지 무상 제공, 노사 무분규 보장, 세제혜택 등 파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데 우리는 뭘 믿고 이렇게 문을 걸어 잠그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고개를 저었다. 문 회장은 “정부가 국제 흐름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다.”며 “세계의 화두는 ‘국가경쟁력’인 만큼 우리도 지방 균형발전이 아니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양극화 문제와 관련,“양극화는 경제가 발전하면 수반되는 필연적인 현상이지만 이 정권 들어 더욱 심화됐다.”고 지적하고 “이는 기업을 발전시켜 일자리를 만들어 중산층을 두껍게 만들면 쉽게 해결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문 회장은 “하지만 못 사는 사람들을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국가예산 사용이 복지부문에만 치우칠 경우 모두를 공멸하게 만드는 최악의 상황에 빠질 것”이라며 “정부의 수도권 정책이 이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 심히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33%가 있어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하루빨리 수도권의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며 “지방이 자생할 있도록 정부가 나서 SOC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교육과 문화수준이 수도권과 평준화될 수 있도록 하는 상생발전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신촌·구로·개봉에 시민광장 조성

    올해 말까지 서울 신촌 기차역과 지하철 구로·개봉역 앞에 시민광장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6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촌 기차역과 지하철 구로역은 연말까지, 개봉역은 6월 말까지 각각 시민광장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촌 기차역 시민광장은 2003년 공사가 시작돼 최근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연말까지 311억원이 투입돼 1800여평 부지에 중앙광장, 휴게광장, 문화광장 등 광장 3개가 조성된다.8월 완공과 함께 1500여개 점포가 입점할 신촌 민자역사와 연계돼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구로역 시민광장도 288억원을 들여 12월 완공된다.1200여평 규모로,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환승 장소 겸 나무, 벤치 등이 있는 휴식처가 될 전망이다. 개봉역에도 6월 말까지 51억원을 들여 870여평 규모의 시민광장이 조성된다.100여그루의 나무와 광장 중앙의 초대형 분수 등이 쉼터 구실을 할 전망이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하프타임] 프리미어리그 연봉평균 11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67만 6000파운드(11억 2580만원)로 조사됐다. 여기에 성과급을 합하면 자신의 연봉보다 60∼100% 더 많은 보수를 받는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반면 2부리그(챔피언십) 선수의 평균 연봉은 프리미어리그의 30% 수준인 19만 5750파운드였다.
  • 신도림역일대 상업 중심지로 뜬다

    신도림역일대 상업 중심지로 뜬다

    신도림역 일대가 개발붐에 휩싸였다. 대규모 쇼핑몰을 비롯해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ㆍ오피스텔 등 크고 작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앞으로 서울 남부권의 새로운 상권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주변 집값도 덩달아 오르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07년 테크노마트 준공 태영아파트 옆 옛 기아자동차 출하장에는 오는 2007년 준공을 목표로 프라임산업이 대규모 복합쇼핑몰 ‘신도림 테크노마트’를 짓고 있다. 현재 공정의 40%가 진행된 상태로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8만 6000여평 규모다. 전자ㆍ전기 전문매장을 비롯해 할인점, 영화관, 스포츠센터, 식당가, 벤처 비즈니스센터 등으로 이뤄진다. 공연장 및 1000석 규모의 이벤트홀도 지어진다. 지난달부터 테크노마트 2차 분양을 진행중이다. 프라임산업 진대오 사장은 “오는 2010년쯤 신도림역 일대에 대규모 복합타운이 형성되면 신도림은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면서 “테크노마트는 규모와 상징성 면에서 신도림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테크노마트 건너편 대성연탄 공장 1만여평 부지에는 호텔과 업무용 건물이 지어진다.42층 복합 빌딩과 7층짜리 컨벤션센터,45층 높이의 주거 빌딩 등 대형 건물 3개가 들어선다. ●초고층 오피스텔도 속속 들어서 초고층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건물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07년 완공 예정으로 옛 한국타이어 공장 7100여평에 건립중인 오피스텔 ‘대우미래사랑시티’는 연면적 5만 6000여평, 지상 26∼30층 4개동이다. 오피스텔 664실과 오피스 405실로 이뤄졌다. 건너편에 SK건설이 짓는 주상복합 ‘신도림SK뷰’는 올해 상반기 입주가 목표인데 아파트 304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58실 4개동으로 이뤄진다. 경인로를 따라 도림동쪽에 들어서는 ‘플래티넘시티’오피스텔 공사는 마무리 단계다. 쌍용건설이 짓는 이 건물은 지상 15층 8개동 794실이며 다음달 입주 예정이다. ●개발 붐으로 집값 상승 견인 대규모 개발과 함께 도림천 복원도 관심거리다. 신도림을 끼고 도는 도림천을 오는 2008년까지 청계천과 같은 생태하천으로 복원시킬 예정이다. 도림천 복원구간은 1080m나 된다. 이에 따라 신도림동 일대 아파트들도 지난 연말부터 값이 꾸준히 오르는 등 강세를 띠고 있다. 신도림 4차 e편한세상 57평형은 지난해 말 9억 1000만원이었으나 지금은 11억원으로 2억원가량 뛰었다. 신도림 대림4차는 지난해 말부터 아예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테크노마트 옆 구로동 태영 아파트 38평형은 5억∼5억 3000만원으로 연초 대비 2000만∼3000만원가량 상승했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 팀장은 “신도림역 일대는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는 각종 개발 공사로 향후 전망이 좋아질 예정인 데다 이에 따라 향후 유동 인구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 일대 집값은 앞으로도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개발부담금제 허점투성이

    정부가 재건축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내놓은 개발부담금제가 부담금 산정 기준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부의 개발이익환수법이 위헌 소지가 있다고 반발하면서 재건축 관련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산정기준 들쭉날쭉 정부는 재건축 아파트 준공시점의 공시가격과 착수시점의 공시가격과의 차액에서 개발비용과 평균 집값 상승률을 뺀 금액을 재건축 개발이익으로 규정하고 있다. 개발이익에 0∼50%의 부담률을 곱한 것이 개발부담금이다. 문제는 준공시점과 착수시점의 집값은 공시가격으로 잡지만 공제금액인 평균 집값 상승률은 국민은행이 매월 발표하는 시세를 기준으로 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공시가격과 시세가 다르고, 공시가격 상승률과 시세 상승률이 다르며, 시·군·구별로도 각종 수치들이 제대로 반영되는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이 있어 형평성 문제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공시가격이나 시세 가운데 하나를 골라 일관되게 계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이 2003년 1월 재건축을 착수해 지난달 재건축을 끝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두 기간의 공시가격 차이는 6억 6200만원에서 4억 3500만원을 뺀 2억 2700만원이다. 반면 국민은행이 잡은 시세 차이는 11억원에서 6억 7000만원을 뺀 4억 3000만원이다. 또 이 기간에 국민은행이 집계한 강남구 평균 집값 상승률은 21%다. 반면 강남구의 평균 공시가격 상승률은 21%에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값 상승률 공제가 바람직 전문가들은 개발이익을 계산할 때 해당 재건축 아파트가 속한 시·군·구의 평균 집값 상승률이 아닌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을 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재건축은 분명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인데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을 모두 합한 평균 집값 상승률을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부가 겨냥한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4구’의 경우 평균 집값 상승률은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보다 7%포인트가량 적다.2003년 9월부터 최근까지 강남구의 집값 상승률은 21.7%인 반면 아파트값 상승률은 25.1%다. 송파구 역시 이 기간 집값 상승률은 22.2%인 반면 아파트값 상승률은 29.2%로 차이가 크다. 결국 평균 집값 상승률을 적용하면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을 적용할 때보다 개발부담금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밖에 재건축 이후 아파트 동·층·향 등에 따라 집값이 큰 차이를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가구별로 같은 부담금을 물리기 때문에 조합원간 분쟁 소지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 강충식 주현진기자 chungsik@seoul.co.kr
  • [재건축과의 전쟁] 직격탄 맞은 ‘강남4구’

    3·30 부동산 대책이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 4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을 주춤거리게 하고 있다. 최근 한달동안 거래가 거의 없어 시세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가 관망세로 접어들며 가격도 상승세를 멈췄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조합원들은 개발부담금 부과에 불만을 표시하며 매물을 내놔야 할 지 망설이는 분위기”라며 “매수자들도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른 S부동산 관계자는 “17평형이 13억∼14억원 정도에 나오다가 3·30 대책으로 매수세가 빠지면서 급한 매도자들이 12억 7000만∼12억 8000만원에 매물을 일부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예비안전진단 탈락에도 강세를 보이던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도 보합세로 접어들었다. S공인중개사측은 “며칠 눈치작전을 벌인 뒤 급한 사람은 매물을 내놓고 가격도 당분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투기지역내 6억원 이상 주택 대출 축소 방침도 투자수요 감소로 가격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강남권 아파트는 20평형 이상이면 대부분 시가가 6억원을 넘기 때문이다. 서초구 잠원동 Y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현재 강남권 주택 구입자의 80∼90%가 대출을 끼고 산다.”며 “지난해 8·31대책 때 담보인정비율을 낮췄을 때보다 가격 안정효과가 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6월부터 주택거래신고 내역에 자금출처를 명시하게 한 부분도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구 도곡렉슬도 마찬가지다. 인근 중개업소 사장은 “10억∼11억원을 현찰주고 입주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당분간 개발부담금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효과가 장기간 지속될지는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강남구 대치동 H공인 사장은 “개발부담금은 이미 예고된 것이고, 주민들은 재건축 관련 규제가 풀릴 때까지 재건축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특히 규제에서 제외된 분양권이나 일반 아파트는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북 뉴타운 지역은 3·30대책의 내용이 7월에 시행될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과 차이가 없어 큰 반향은 없는 분위기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서울시, 산학연 사업 811억 지원

    지난해부터 산학연(産學硏) 협력사업을 추진중인 서울시가 올해에도 4개 분야 17개 사업에 811억원을 지원한다.27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초부터 공모를 거쳐 산학협력 기술기반 구축과 연구개발지원, 인력양성, 기타 등 4개 분야의 17개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에 사업비 81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산학연지원센터를 설치해 평가 및 사후관리 등을 전담토록 했다. 다음달부터 공모를 시작하는 기술기반 구축 분야에는 전략산업 혁신클러스터 육성, 서울형 미래도시산업 육성, 세계 유수 연구소 유치, 특허등록 등 사업이 포함돼 있다.
  • ‘서울 부자’ 20억 돼야

    서울에 살면서 부자라는 소리를 들으려면 어느 정도 재산을 가져야 할까. 답은 최소 20억원은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 11억원쯤은 있어야 중산층 소리를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길리서치가 26일 서울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적어도 20억 3400만원은 가져야 부자고,11억 600만원 이상은 있어야 중산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부자로 판단할 수 있는 재산 규모에 대해선 강남권과 강북권 주민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강남과 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권 주민들은 최소 25억원은 있어야 부자로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강북권 주민들은 19억 4000만원 정도 있으면 부자라고 답했다. 중산층의 기준도 강남권은 14억원, 강북권은 10억 8000만원으로 답했다. 또 강남의 38.1%, 강북의 52.2% 등 조사 대상자의 47.6%는 서울의 생활비를 고려할 때 자신의 수입이 ‘부족하다.’고 답했고,37.2%는 경제적인 이유로 서울을 떠날 계획이거나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생활에 만족하는 경우는 강남 48.2%, 강북 36.1% 등 40.7%에 그쳤다. 응답자의 58.8%는 이사를 가거나 주택을 구입할 때 ‘서울의 어느 구인가.’가 중요하다고 답했고 경제 수준이 높을수록 이주 지역에 민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거주나 이주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자연친화적 주거환경(21%), 교육여건(16%), 대중교통 편의성(15%), 풍부한 문화시설과 쇼핑장소(12%), 직장 통근(9%) 순이었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강남 ‘중층아파트’ 재건축 먹구름

    서울 강남 중층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이어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도 최근 재건축을 위한 예비안전 진단을 통과하지 못했다. 앞으로 재건축 단지들의 안전진단 통과가 쉽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이다.●강력한 규제 의지 표현 잠실 주공5단지는 상업용지 용도변경과 제2롯데월드 등 호재로 연초 대비 평균 2억원 정도 올랐다. 국민은행 시세조사 자료에 따르면 최고가 기준으로 36평형은 지난해 12월 11억 7500만원이었으나 지금은 13억 7500만원으로 올랐다. 대치 은마 아파트도 용적률 상향 움직임 등을 틈타 34평형이 지난 1월 1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에도 11억원 가까이 거래가 이뤄진 바 있다. 대치동 은마와 잠실 주공5단지가 재건축의 첫 단추인 예비안전 진단 단계에서 발목이 잡힌 것은 각각 4424가구와 393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인 데다 강남권의 대표적인 중층 재건축 단지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은마아파트(1979년 입주)는 강남구가 2004년말 세 번째 예비안전진단 평가를 했지만 결론이 유보된 상태다. 같은 중층 아파트이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송파구 송파동 반도(750가구·1983년 입주)와 풍납동 우성(495가구·1984년 입주) 등이 최근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한 것과 대조적이다. 잠실 주공5단지는 이들보다 앞선 1978년 3월 입주했다.●재건축 더 힘들어질까? 잠실5단지의 안전진단 결과는 지난달 2일 건설교통부의 안전진단 강화방침 이후 나온 것이어서 정부의 정책 방향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건교부는 현재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를 강화하는 내용의 ‘8·31후속대책’을 이달말 발표할 예정이어서 강남권 중층 아파트의 향후 안전진단 통과는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예비안전 진단 단계부터 개입하거나 지자체가 예비안전 진단에서 정밀안전진단 판정을 내려주더라도 중앙정부가 검증을 거쳐 제동을 걸 수 있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등 대단지의 인기 아파트도 안전진단 통과가 힘들 전망이다. 현재 잠실주공 5단지에는 매수 문의가 뚝 끊긴 상태다. 그러나 34평형은 8·31 이전 최고가인 10억 5000만원을 이미 경신하고 11억원을 호가하면서 주민들은 느긋한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안전진단부터 막히면 오름세가 잠시 주춤할 수 있겠지만 정권에 따라 재건축 정책도 바뀔 것이라는 기대와 공급 부족 우려로 급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올 조달물자 구매액 10조 9400억

    조달청은 올해 조달물자 구매규모가 10조 94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예시된 내·외자 구매는 9조 9036억원이었다.1억원 미만 물품 구매는 공공기관이 직접 수행할 수 있어 제외됐다. 내자 구매는 1913개 품목 7조 4311억원으로 국내업체만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국제입찰은 75개 품목 6486억원어치를 사들인다. 조달청은 내자 구매의 경우 경기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제품을 68%(6조 9750억원)구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방업체와 여성기업은 각각 5조 6000억원과 3300억원이 배정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물관리 하라고 준 돈 어디다…

    경남 진주시를 비롯한 사천시와 하동군 등 남강수계 자치단체들이 상수원 보호는 외면하면서 수계관리기금은 지원받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경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9일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비 지원대상과 금액을 확정했다. 지원대상은 진주·양산·밀양·사천시와 산청·거창·합천·하동군 등 모두 8개 시·군으로 금액은 111억원이다. 환경부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지난 2002년 제정된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낙동강특별법)’에 따라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수계의 상류지역에 수변구역을 지정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로부터 물이용 부담금을 징수해 수계관리기금을 조성,▲주민지원사업비와▲수질개선기반조성비▲수질개선지원사업비 등으로 해당 시·군에 지원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낙동강 및 남강수계 274㎢가 수변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진주시 명석면과 대평면, 사천시 곤명면, 하동군 옥종면 등 3개 시·군 63㎢는 아직 수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 시·군에도 수계관리기금은 매년 지원되고 있다. 올해 주민지원사업비로 진주시에 26억 1000만원, 사천시 3억 8000만원, 하동군 4200만원 등이 배정됐다. 이외에 수질개선기반조성비와 수질개선사업비로 진주시에 51억 6000만원, 사천시 2억 8000만원, 하동군 1억 2000여만원이 추가로 배정될 예정이다. 진주시의 경우 지난 2003년부터 지원받은 수계관리기금은 무려 350억원에 달한다. 환경단체들은 이들 자치단체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고 목청을 높이지만 제재할 수단이 없다. 현행 낙동강특별법은 수변구역 지정여부와 관계없이 일정요건만 충족되면 수계관리기금을 지원토록 규정돼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들 지자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변구역 미지정 지역으로 남아 있다.”며 “맑은 물 관리는 외면한채 수계관리기금만 탐내는 얌체행정을 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 관계자는 “환경부의 수변구역 지정계획에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며 “수계관리기금은 진양호 상수원보호구역과 댐주변 지원방침에 따라 지원받는다.”고 해명했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이번 결혼기념일에 종쳐볼까

    ‘시민 누구든지 의미있는 일 있을 때 울산대공원안에 설치돼 있는 울산대종 치며 기념하세요.’ 울산시는 9일 시민들이 주요 기념일이나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울산대종을 치며 축하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도 타종을 개방하는 내용의 울산대종 관리 및 운영 규정을 만들어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울산대종 타종 기준은 경축타종·시민타종·기념타종으로 구분했다. 시민타종은 시민·단체 등이 결혼기념(1·10·25·50·60주년)·기관 및 단체 창립기념·첫돌·회갑·고희·입학·시험합격·학위취득·정부포상 등 좋은 일이 있을 때 신청하면 5팀을 선정해 달마다 셋째주 토요일 하루, 낮 12시부터 한다. 팀당 사용료 1000원을 내고 7번 칠 수 있다. 이밖에 3·1절, 광복절, 울산시민의 날 등 주요 기념일에는 낮 12시에,12월31일 제야행사 때에는 밤 12시에 기념타종 33번을 한다. 울산대종은 SK㈜가 11억원을 들여 만들어 울산시에 기증해 지난해 11월 울산대공원안에 설치됐다. 무게 21t, 높이 3.78m, 지름 2.24m, 하대두께 20㎝ 규모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삼성·LG·한진·한화 현대차·SK·GS·현중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지난해 경영 성적표가 극명하게 갈렸다. 2일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LG, 한진, 한화 등은 이익이 줄어 울상이지만 현대차,SK,GS, 현대중공업 등은 이익이 크게 늘어나 희색이 만연하다. 성은 작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89조 606억원,8조 4638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0.15%,29.89% 줄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주요 정보기술(IT) 계열사의 순이익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작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7조 4576억원과 7조 640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0.3%,29.17% 줄었다. LG도 지난해 LG전자·화학·필립스LCD 등 주요 계열사 실적이 악화되면서 이익이 절반으로 줄었다. 작년 LG그룹의 전체 매출액은 55조 4472억원으로 전년보다 0.57% 늘었지만 순이익은 2조 3611억원으로 51.18%나 감소했다. 재작년 LG의 순이익이 삼성에 이어 2위였으나 작년에는 현대차와 SK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한진도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작년 순이익이 2023억원,4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1.06%,25.23% 줄어들면서 그룹 전체 순이익이 7492억원으로 전년보다 38.87% 줄었다. 한화그룹 역시 지주회사인 ㈜한화의 순이익이 절반으로 줄면서 전체 순이익도 4621억원으로 15.74% 감소했다.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이익이 크게 늘었다. 작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61조 8821억원과 5조 29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59%,29.90% 증가했다. 순이익 규모는 삼성에 이어 2위다. SK도 SK텔레콤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매출액과 순이익이 53조 315억원,4조 148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4.71%,11.21% 늘었다. 지난해 LG에서 분가한 GS는 GS건설과 GS홈쇼핑의 선전으로 매출액과 순이익이 6조 8757억원,709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4.55%,66.63% 급증, 본가인 LG의 추락과 대비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업종 호황에 따른 영향으로 10대 그룹 중 실적이 가장 크게 개선됐다. 작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12조 2896억원과 3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87%,117.89% 급증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최고 21층’ 확정땐 사업성 ‘뚝’

    2종 일반주거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평균층수가 종전보다 1층 높은 16층으로 확정됐지만 여전히 시장 반응은 냉담하다. 시세가 오르지 않고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서울시가 평균층수를 16층으로 하는 조례가 통과됐지만 시행규칙 등에 최고 층수 제한 규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민들의 기대심리를 떨어뜨리고 있다. 서울시의 이같은 방침이 확정되면 보합세로 있던 시세가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마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추가 임대아파트 없으면 21층으로 제한 서울시는 2종 일반주거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평균층수가 16층으로 확정됐더라도 구체적인 시행규칙을 통해 최고 층수를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염두에 두고 있는 최고층수는 21층이다. 단, 의무비율을 초과해서 임대주택을 지을 경우에는 추가로 2∼3층을 더 허용해 최대 23∼24층까지 짓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한 근거규정은 도시계획 조례 시행규칙이나 내부 지침으로 정할 예정이다. 시의 시행규칙이 확정되면 당초 알려진 것처럼 25층이 아닌 21층까지만 지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임대주택 의무비율 외에 추가로 임대주택을 짓지 않더라도 평균 16층 범위 내에서 최대 25층까지 지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시가 최고 층수 제한을 두게 되면 사업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부동산114 김혜현 부장은 “평균 16층이 도입되면 종전 최고 12층보다는 낫기 때문에 가격이 꾸준히 상승해왔다.”면서 “하지만 최근의 재건축 규제가 강화되는데다 최고 층수까지 제한받게되면 기대심리가 꺾여 시세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서울시내 중층 아파트 보합세 서울시내 2종 일반주거지역 재건축 단지는 개포주공1·2단지 등 7곳이다. 이중 개포주공2단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6곳은 모두 강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시의회가 평균층수를 16층으로 정한다는 소식이 이미 전해진 탓이다. 개포주공1단지는 18평이 11억원으로 변동이 없다. 가락시영 2차 19평 아파트 역시 9억 3500만원으로 보합세다. 가락시영아파트는 평균층수 영향보다는 ‘제2롯데월드’를 112층으로 지을 수 있다는 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것이 인근 부동산업자들의 설명이다.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도 주춤하고 있다. 인근 D부동산 관계자는 “매수자는 2기 부동산정책이 확정되는 3월 이후에 사려고 하고, 매도자는 지금 팔려고 하고 있어 현재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개포주공2단지는 1000만원가량 올랐다. 하지만 개포2단지 25평형이 13억원대부터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1000만원 상승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3종 상향’ 재건축단지 웃음꽃

    ‘3종 상향’ 재건축단지 웃음꽃

    은마아파트 등 3종 주거지역의 용적률이 210%로 제한되면서 재건축 아파트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2종 주거지역에서 3종 주거지역으로 종상향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희색이 만면하다. 용적률은 210%로 그대로지만 층수는 제한을 받지 않아 20층이 넘는 고층 아파트 건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대형 아파트는 2억원 이상 오른 단지들도 나왔다. ●대치동 청실2차 49평형 호가 2억 급등 지난 15일 2종 주거지역에서 3종 주거지역으로 상향조정된 7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아파트는 강남구 대치동 청실1·2차 아파트다. 청실2차 아파트는 49평형은 최근 18억원으로 올랐다. 종전보다 2억원이 뛴 것이다.35평형도 9억 3000만원에서 11억원으로 1억 7000만원이 올랐다. 청실1차 아파트 43평형도 14억 2000만원에서 16억원으로 1억 7000여만원이 올랐다. 인근 소망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청실1·2차 아파트는 종전에 2종 주거지역이었기 때문에 은마아파트와 비슷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됐었다.”면서 “그러나 최근 3종으로 상향조정되면서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도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삼성동 홍실 대형 평형도 치솟아 강남구 삼성동 홍실아파트는 3종 주거지역으로 상향조정됐지만 아파트 규모에 따라 가격 상승 폭이 크게 달랐다. 중대형 위주로 가격이 급상승한 것이다. 홍실아파트는 31평 7억 8500만원에서 500만원 올랐다.35평 역시 8억 8500만원에서 500만원 상승했다.54평형은 16억 5000만원에서 5000만원이 올랐다. 인근 H부동산 관계자는 “홍실아파트는 매물이 거의 없어 호가를 말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현재 시세보다는 훨씬 더 오른 가격으로 매물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54평은 18억원까지 갈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강북지역 아파트도 꿈틀 영등포구 신길동 신미아파트는 상승폭이 250만∼1500만원에 그쳤다. 동작구 상도동 대림아파트도 25평형과 30평형은 500만원 가량 올랐다. 대림아파트 50평형도 7억 2500만원에서 7억 5000만원으로 2500만원 가량 오랐다. 강남권 아파트가 2억원 가량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미미하다. 현대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대림아파트가 1000만원 안팎 올랐지만 이는 3종 상향 조정에 대한 영향이라기보다는 9호선 개통에 맞물린 영향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미아파트 역시 가구수가 적고, 대지지분 정리가 안돼 재건축에 문제가 생기면서 큰 영향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우리구 최고야] 노원

    [우리구 최고야] 노원

    노원구 상계동에서 30년째 살고 있는 주민 김옥련(여·70)입니다. 둘째아이가 결혼을 했고 손자가 3월이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니 3대째 노원구에 살고 있는 셈이네요. 처음 노원구로 이사를 왔을 때는 서울이라기보다는 농촌에 가까웠습니다. 논과 밭이 즐비하고 배 밭에는 과일이 주렁주렁 열리고 봄 가을이면 태릉 푸른동산에 야유회를 오는 직장인들이 많았지요.80년대 후반 이곳에도 개발의 바람이 불어왔고 그 많던 논 밭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면서 지금은 인구 60만명이 넘는 서울 최대구로 바뀌었다네요. 30여년을 살면서 노원구에 미운정고운정이 들었는데요. 이 기회를 빌려 우리 동네 노원구 자랑좀 하고 싶습니다. 우리동네가 부자동네는 아니지요. 서민층이 많이 사는 동네라서 몸이 아파도 종합병원보다는 보건소를 자주 찾는 편입니다. ●대기 시간 줄고 진단결과 통보 빨라져 물론 노원구보건소는 항상 주민들로 붐빕니다. 찾을 때마다 긴 줄을 서야해서 어려움이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노인들은 아침 7시부터 보건소에 와 기다리는 것은 보통이었습니다. 또 진료를 받고, 결과를 통보받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고요. 하지만 최근들어 노원구보건소가 확 바뀌었어요. 지난 연말에 가슴이 답답해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X레이 사진을 찍었는 데 인근 종합병원 의사가 사진을 판독해서 그 결과를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다행이 큰 문제는 없다는 진료결과에 안도를 했지만 너무 빠르고 또 큰 병원의 전문의가 판독을 한다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X레이, 종합병원서 원격 판독 인터넷을 이용한 것이라고 하는데 구체적인 방법이야 알 수 없지요. 하지만 보건소에서 사진찍고, 이것이 인터넷으로 인근 상계 백병원에 전송돼 전문의가 이를 판독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보건소가 곧 종합병원인 셈이었습니다. 그 뿐입니까. 사진 자료나 진료기록을 집에서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컴퓨터를 잘 다루는 며느리 도움을 받았지요. 종합병원에 가지 않고도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주민들의 인기가 높습니다. 노원구만의 자랑이지요. 앞으로는 노원구의 이런 방식을 농어촌 지역에도 확대한다니 참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보건지소 만들어 의료서비스 강화 작년 11월에는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월계동에 ‘노원구 보건지소’가 문을 열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동안 월계동 주민들은 구청 보건소를 이용하기 위해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등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데 참으로 잘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곳에는 가족들이 돌보기 힘든 65세 이상 중풍환자를 돌보는 보호사업도 벌인다고 하네요. 우리 동네가 강남의 다른 구처럼 잘 살지는 못하지만 보건의료서비스만큼은 최고라고 주장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 아하, 비결은 ‘텔레팍스 시스템’ 이구나! 노원구는 지난해 11월 서민들과 노인들이 자주 찾는 보건소에 총사업비 11억원을 들여 보건소 진료환자의 방사선 자료를 디지털 영상으로 컴퓨터에 저장, 활용할 수 있는 텔레팍스(Tele-PACS)를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보건소에서 촬영한 엑스선 자료를 통신망을 이용, 종합병원 진단방사선과로 자료를 전송해 전문의의 정확한 판독은 물론 원격검진과 협동 진료을 받을 수 있다. 또 환자가 특정분야 진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보건소에서 촬영한 엑스선과 환자정보를 병원으로 전송한 뒤 전문의의 진단결과를 집에서도 인터넷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노원구는 현재 상계 백병원과 사업약정업무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중이다. 앞으로 산부인과 등 전문 의료기관과도 네트워크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보건소에서 엑스선 촬영을 하고 판독결과를 얻기 위해 전문판독기관을 거치는 등 시간이 오래 걸려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다.Tele-PACS 구축으로 이런 불편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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