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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태펀드’ 관리 구멍 뚫렸다

    문화산업진흥기금 등을 출자해 만든 모태펀드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6일 모태펀드(Fund of Funds)로부터 2편의 영화제작 용도로 출자받은 43억원을 빼돌려 회사 부채상환, 주식매수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 전 대표이사 허모씨를 적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감사원은 지난 6월 한국벤처투자㈜와 창투사 등에 대해 실시한 감사결과 A사를 비롯한 14개 창투사의 위법·부당행위를 적발, 중소기업청 등에 제재조치토록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B창투사는 지난해 6월 모태펀드에서 30억원을 출자받아 투자가 제한된 대기업계열사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을 마치 중소기업이 개발한 것처럼 허위로 투자계약서를 작성, 12억 5000만원을 편법 투자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중소·벤처기업이 투자금을 회사자금과 혼용해 사용한 탓에 45억원의 투자금 및 수익금이 회수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감사결과 확인됐다. 해당 모태펀드는 지난 2005년 중소기업청, 문화체육관광부, 특허청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금 및 특별회계 예산에서 출자해 만든 ‘중소기업투자 모태조합’이다. 2009년까지 각 부처의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 ‘문화산업진흥기금’, ‘특허관리특별회계’ 등의 출자를 통해 1조 751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펀드 관리는 한국벤처투자㈜가 해 왔다. 이번 감사에서 문체부는 2006년 폐지된 문화산업진흥기금의 잔여재원 1111억원을 출자하지 않고 은행계좌에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감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이 잔여재원을 조속히 모태펀드에 출자하도록 통보하는 한편, 중기청에 프로젝트 투자금을 철저히 감독하라는 주의조치를 내렸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작년 상속·증여세 60%이상 서울 집중

    지난해 상속세가 전년보다 14.3% 늘어나고 증여세는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증여세는 과세 대상이 약 20% 줄었는데도 세금은 12% 증가해 거액의 증여가 많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상속세와 증여세는 서울 납세자에 대한 부과액이 둘 다 절반을 넘어 서울에 부(富)가 몰려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는 1조 3329억원, 증여세는 3조 13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속세 과세 대상은 3997명이었다. 1인당 3억 3000만원의 세금을 낸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 과세 대상의 41.0%(1640명)가 몰렸다. 세액 기준으로는 60.9%가 집중됐다. 경기·인천·강원을 관할하는 중부청(2944억원)까지 합치면 상속세 과세 대상은 78.4%에 이르고 세액은 83.0%나 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관할 지방국세청에서 상속세를 많이 거두는 것은 그만큼 고가 아파트 등의 부동산과 주식을 많이 보유한 부자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속세는 2007년(1조 1666억원) 1조원을 돌파한 뒤 계속 증가세다. 상속세 부과 대상도 2004년 1808명에서 지난해 3997명으로 곱절 이상 늘었다.증여세 과세 인원은 지난해 9만 7277명이었다. 전년보다 과세 대상자(12만 1471명)는 약 20% 줄었는데도 오히려 세액은 1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거주자(3만 2589명)가 전체의 33.5%에 그쳤지만 세액(2조 189억원)은 전체의 64.5%에 이르렀다.상속세와 증여세를 현금이 아닌 물건으로 내는 경우 주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지난해 물납액은 8478억원으로 이 가운데 주식이 91.3%(7737억원), 부동산 8.7%(736억원), 채권 0.06%(5억원)였다. 탈세 우려도 나온다. 납세자가 주식으로 세금을 내면 국세청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을 의뢰해 공매하게 된다. 공매 과정에서 가격이 내려갈 때 이를 다시 사들여 탈세를 노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도봉구, 강북권 교육메카로

    도봉구가 서울 강북권 최고의 교육도시로 평가받았다.이는 최근 5년간(2005~2009학년도)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도봉 지역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 성적이 전국 상위권에 자리잡았기 때문이다.1일 도봉구에 따르면 최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조전혁 의원이 분석한 재수생 수능성적 변화 자료에 따르면 전국 232개 시·군·구 중에서 도봉지역 재수생이 수리 영역 1~2등급 평균 비율이 8.35%로 전국 8위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강남, 서초 다음이다.이는 최선길 구청장이 민선4기를 시작하면서 매년 80억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부으며 교육인프라 구축에 매진한 결과로 인정된다.최 구청장은 “최근 5년 동안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학습 인프라 조성을 위해 투자한 결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흥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막대한 교육투자, 열매 맺어최 구청장은 민선 4기를 시작하면서 지역 모든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 지원, 방과후 특기 프로그램 지원, 방학 영어캠프 실시 등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각종 학습프로그램지원뿐만 아니라 학교 TV 교체, 과학실험 기자재 확보, 운동장 잔디화 사업, 학교 폐쇄회로(CC) TV 지원 등 유무형의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했다. 이 투자의 결과가 바로 수능성적 분석을 통해 나타났다. 이번 재수생 수능성적분석뿐 아니라 서울지역 재학생 수능성적분석에서도 ▲언어영역에서 3등 ▲수리 가에선 4등 ▲수리 나에선 2등 ▲외국어영역에선 3등을 하는 등 모든 부분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또 최근 3년간 특목고 진학률 서울시 4위를 차지했다.이로써 도봉구가 3년 만에 명실상부한 강북권 교육 1위 자치구가 된 셈이다. 도봉구는 올해 상반기에 46개 초·중·고등학교와 28개 유치원의 교육환경개선과 급식시설·설비사업, 교육정보화사업 등에 7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경정예산 11억원을 지난 7월에 편성, ▲차상위계층 급식비 무료지원 ▲초등학교 저소득학생 학습준비물 무료지원 ▲우수교사 및 학교에 인센티브 실시 ▲수준별 비전스쿨 운영 등 교육경비 예산을 추가로 집중 투자했다.●안전한 학교 만들기도 지원도봉구는 자라는 우리 2세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학교급식 조례를 마련하고 입법예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수 농·축산물의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 및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설치 ▲지원대상 및 예산의 범위 ▲지원대상자 등의 의무사항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 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산 1억 6000만원을 추가 투입,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에 체온계(920개), 살균소독제(2858개), 손소독제(4888개)를 긴급지원했다.김기수 교육체육과장은 “구의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도봉구의 교육수준은 3년만에 서울에서 3위, 강북권 1위로 수직상승했다.”면서 “앞으로 서울에서 학생들이 가장 공부하기 좋은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담합 신용평가사 42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정보·한신정평가·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들이 신용평가 수수료를 담합한 사실을 적발, 시정명령과 함께 4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신용평가사들은 2002년 기업어음과 회사채의 평가 수수료를 각각 42.4%, 16.8% 올리고 자산유동화증권(ABS) 평가수수료는 동결하는 데 합의했다. 이어 2004년에도 각각 18.1%, 17.8% 올리고 ABS의 평가수수료를 동결했다. 지난해에는 기업어음 대기업 최고 한도를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인상하고 사후관리수수료도 도입하는 데 합의했다.이에 따라 공정위는 한국기업평가에 27억원, 한국신용정보에 11억원, 한신정평가에 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담합 사실을 자진신고한 한국신용평가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면제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낙찰가 22억원···단종된 ‘벤츠 슈퍼카’ 화제

    낙찰가 22억원···단종된 ‘벤츠 슈퍼카’ 화제

    이미 단종된 슈퍼카가 거금에 낙찰돼 화제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RM 옥션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슈퍼카 2대가 114만 1000파운드(약 22억원)에 낙찰됐다. 낙찰된 차는 CLK GTR 쿠페와 로드스터 등 2개 모델이다. 2005년형 쿠페 모델이 52만 2500파운드(약 10억원)에, 2006년형 로드스터 모델이 61만 6000파운드(약 12억원)에 각각 낙찰됐다. 단종된 슈퍼카가 이처럼 고가에 낙찰된 것은 CLK GTR이 쿠페 20대, 로드스터 5대 등 총 25대만 한정 판매된 ‘희귀차’이기 때문이다. 이 차는 시판 당시 브루나이 국왕을 비롯해 소수의 자동차 수집가들에게 판매됐다. 1998년에 처음 공개된 CLK GTR은 메르세데스 벤츠팀의 경주용차로도 활약했던 슈퍼카다. CLK GTR은 V12 6.9ℓ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해 612마력의 최고출력과 320km/h의 최고속도를 발휘한다. 아울러, 독립형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탄소섬유 브레이크 등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이번 경매에는 희귀차들이 고가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1950년형 애스턴 마틴 DB2 르망 경주용 모델이 약 11억원, 1969년형 벤츠 600 풀만 모델이 약 6억원, 1938년형 부가티 타입 57C 모델이 약 8억원에 각각 낙찰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남 내년 전국체전 준비 ‘점화’

    경남 내년 전국체전 준비 ‘점화’

    ‘남해안의 중심 경남에서 열리는 내년 전국체전에서 만납시다.’ 올해 대전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전이 26일 폐막함에 따라 내년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역인 경남도가 대회 개최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경남도는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전국체전 대회기를 넘겨받음에 따라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고 전국체전추진기획단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기획·운영·시설 기획단 구성 내년 전국체전은 ‘하나되어 다시뛰자, 경남에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0월6~12일 7일간 진주시 주경기장을 비롯해 경남도 내 20개 모든 시·군지역 6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개최지역 내 모든 시·구·군이 대회에 참여하기는 역대 처음이라고 도는 밝혔다. 앞서 경남은 1982년 제63회와 1997년 제78회 전국체전을 마산 및 창원을 중심으로 개최했다. 도는 내년 전국체전에는 44개 종목에 걸쳐 전국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 2만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모두 13명의 공무원으로 지난 2월 체전기획, 체전운영, 체전시설 등 3개 담당으로 된 전국체전기획단을 구성해 경기장 시설과 경기 운영 등을 준비하고 있다. 주 경기장으로 쓸 진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해 김해 카누경기장, 통영 요트경기장 등 8곳의 경기장은 새로 짓는다. 개·폐회식과 주요 육상경기 등이 열릴 진주종합경기장은 진주혁신도시지역 안 문산읍 소문리 20만 9131㎡의 부지에 1811억원을 들여 내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65%로 2만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공인 1종 경기장 규모의 메인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야외공연장, 생태학습장, 테마공원 등이 들어선다. 특히 주경기장 스탠드에는 2만여개의 좌석 외에 5000여명이 소풍을 즐기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잔디로 조성한 피크닉석을 비롯해 전용 관람석(스카이 박스)등이 마련된다. ●경제적 효과 7538억 예상 김태호 경남지사는 “내년 전국체전은 대한민국 미래인 남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경남의 진면목을 알리고 국민화합의 다지는 알찬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발전연구원이 내년 전국체전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산업생산 4799억원과 부가가치 2739억원, 6416명의 고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정부예산 대해부] 추경대비 1조4000억 삭감… 지방교육재정 타격

    [정부예산 대해부] 추경대비 1조4000억 삭감… 지방교육재정 타격

    교육 분야 예산의 가장 큰 문제는 재정 축소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교육 재정의 규모는 37조 7757억원으로 올해 38조 2448억원보다 1.2% 감소했다. 추경 39조 2000억원과 비교하면 1조 4000억원이나 줄었다. 인건비 비중이 70%가량을 차지하는 교육예산의 특성상 시설운영비, 교육활동비 등이 긴축재정의 된서리를 맞게 될 수밖에 없어 교육예산 축소가 교육의 질 저하로 직결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당장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교대협)가 22일 교육예산삭감 중단을 위한 동맹휴업에 돌입했다. 교육 재정 축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올해 32조 6511억원에서 8248억원 줄어든 31조 8263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시도교육청의 초중등교육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시도교육청에 내국세의 20%와 교육세 전액을 교부하는 재원을 말한다. 그나마 교과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부처요구안에서는 내년도 교부금 규모가 약 30조 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조 2000억원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일부 증세안으로 인해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문제는 정부의 감세 기조와 경기침체로 인해 내국세 규모가 줄어들 경우 재원의 대부분을 교부금에 의존하는 지방교육재정은 속수무책이라는 점이다. 숙명여대 교육학과 송기창 교수는 “다른 예산과 달리 교육예산은 최소기준을 정해놓고 그 이하로 깎지 말라는 취지에서 내국세의 몇 퍼센트 하는 식으로 고정돼 있다.”면서 “전체 예산규모가 늘 때는 좋지만 예산규모가 줄어들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의 지방채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휘청거리는 백년지대계 줄어드는 교육예산은 교육 투자를 위축시키고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받을 권리’를 훼손한다. 교과부는 도서관, 사서교사, 평생교육 등 당장 눈에 안 띄는 예산을 줄이려 한다. 교과부는 그러잖아도 턱없이 부족한 ‘한국바로알리기’ 사업예산을 지난해 25억원에서 올해 20억원으로 줄인 데 이어 내년에는 다시 8억원으로 절반 이상 깎을 계획이다. 외국 역사교과서 왜곡 대책은 8억 4900만원에서 7억 2400만원으로 줄었다. ‘한국사 연구 및 사료 수집 편찬’ 예산도 올해 51억원에서 46억원으로 삭감할 계획이다. 지식기반경제를 위해 필수적인 ‘평생학습 체계 구축’ 예산도 올해 179억원에서 내년에는 94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 구체적으로 보면 ‘평생학습 기반구축’이 37억원에서 15억원으로, ‘평생학습 활성화지원’이 106억원에서 49억원으로 대폭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재정 확충과 효율성 고민해야 교육예산 축소에 대해 목적예비비 편성을 비롯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반면 예산확충보다 효율적인 집행을 더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송기창 교수는 “교육세·지방교육세의 구조개편, 세율인상, 세원확충 등 지방교육재정 구조개편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교육재정 축소에도 불구하고 시도교육감들이 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라면서 “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시도교육감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김태완 계명대 교육학과 교수는 “예산이 줄어든다고 교육 성과가 함께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적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현명하다.”면서 “도서관 마련, 급식시설 확충은 지자체를 독려해서 세원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이영준기자 betulo@seoul.co.kr
  • 제주 모슬포 남항 해양관광지로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 남항이 어촌복합관광단지로 탈바꿈한다. 제주도는 모슬포 남항의 배후부지 매립공사가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부터 2012년까지 50억원을 들여 제주 서남부권의 핵심 해양관광지로 가꾸겠다고 26일 밝혔다. 내년에는 국비 5억 5000만원 등 11억원으로 1000㎡ 규모의 여객선 대합실을 신축, 국토 최남단 섬인 마라도와 가파도를 다니는 여객선 부두로 활용한다. 2011∼2012년에는 39억원을 투입해 1만여㎡의 배후부지에 잔디광장을 비롯해 해양소년단 수련장, 해수 풀장, 전통 배 체험장 등을 설치한다. 모슬포 남항은 주변에 송악산관광지와 일제 당시에 구축된 군사시설인 격납고, 지하벙커, 진지동굴 등이 산재해 있어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11억원 당첨 복권’ 슬쩍한 편의점 직원

    당첨금이 11억원에 달하는 복권을 슬쩍한 20대 남성이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 미국 텍사스 경찰은 지난 5월까지 한 편의점에서 일하다 잠적한 판카즈 조쉬(25)를 사기 혐의로 기소하고 추적하는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5월 편의점 고객이 당첨 여부를 알아봐 달라고 맡긴 11억원 짜리 1등 복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달라스 근처에 있는 럭키 푸드 스토어(Lucky Food Store)라는 편의점에서 일해 온 그는 지난 5월 돌연 그만두고 고향인 네팔로 도망간 것으로 추측된다. 복권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윌리스 윌리스(67)는 당첨 번호를 확인해달라고 1등에 당첨된 복권을 건네자 조쉬가 복권을 빼돌린 뒤 도망갔다고 신고했다. 편의점에서 함께 일한 동료인 닉 파르비즈는 “5년 간 일하면서 조쉬가 복권을 하는 모습을 단 한차례도 본 적 없다.”면서 “하루도 일을 빠지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잠적했다는 점이 수상하다.”며 원래 주인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복권 당첨금을 가로채 은행 계좌 여러 곳에 나눠 입금시키고 고향으로 잠적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유죄가 입증되면 20년 징역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류세 인하로 세수 1조4000억↓

    작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류세 인하 정책을 시행한 결과 세수가 1조 40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류세 세수는 13조 8969억원으로 2007년 15조 3492억원보다 1조 4523억원 줄어들었다. 세부적으로는 경유 세수가 2007년 6조 7300억원에서 2008년 6조 258억원으로 7042억원 줄어들면서 세수 감소액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휘발유 4조 9241억원→4조 5297억원 ▲등유 5011억원→3206억원 ▲LPG부탄 1조 2759억원→1조 1051억원 등으로 각각 감소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정부예산 대해부] 국공립보육시설비 절반 싹둑… 출산장려 말로만

    [정부예산 대해부] 국공립보육시설비 절반 싹둑… 출산장려 말로만

    서울신문은 다음주 시작될 국회의 본격적인 예산 심의를 앞두고 분야별 예산을 점검해보는 기획기사를 8회에 걸쳐 연재한다. 지난 수년간 진행된 각 부처의 예산수립과 집행 실태 점검을 통해 예산행정의 투명성을 높여보자는 취지다. 첫 회에선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수년 전부터 강조해온 사회복지 분야의 보육예산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생활수준과 관계없이 보육 분야는 정책 수요가 높은 항목 중 하나다. 저출산 문제도 보육비 해결 없이는 불가능하다. 특히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보내고 싶어한다는 국·공립보육시설과 지방자치단체별 자체 예산으로 사용하는 보육분야 특수시책사업비를 취재 대상으로 삼았다. 보건복지가족부도 ‘보육 지원 등 저출산 극복 투자’를 2010년의 주요사업으로 잡아놓고 있다. 지난 2006년 참여정부는 ‘새로마지 플랜’을 발표하면서 2012년까지 국·공립보육시설을 전체 보육시설 대비 30%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2009년 현재 국·공립보육시설은 전체 3만 3000여개 중 5.5%(1826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복지부의 2010년도 예산안에는 맞벌이가구, 저소득층에 대한 영·유아 보육료 지원금이 포함됐다. 그러나 복지부 일선 부서에 확인한 결과, 국·공립보육시설을 확보하려는 정부의 의지는 몇년 새 실종된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예산도 절반으로 줄었다. 반면 저출산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 홍보비는 22억원에서 51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저출산 개선 홍보비는 두배 증가 내년 예산에서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계획은 슬그머니 모습을 감췄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2년까지 국·공립보육시설을 30% 달성한다는 정책은 모두 정지됐다.”고 말했다.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계획이 정지됨에 따라 관련 예산도 줄어들었다. 국·공립보육시설분야 2009년 예산은 211억원에 달했지만 2010년에는 94억원이 편성됐다. 복지부는 이미 2009년 추경예산으로 조기 집행했다고 해명했지만 추경예산 61억원을 합쳐도 56억원 줄어든 규모다. 지자체에서 국·공립보육시설을 세우는 데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자금부족인데도 복지부 예산이 줄어든 것이다. 국·공립보육시설 설립비용은 국가 50%, 시 25%, 자치구 25% 비율로 충당하게 돼 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국·공립보육시설을 짓는 것 외에도 기능보강비·장비구입비·환경개선비 등 다양한 분야에 예산이 쓰인다.”고 해명했다. 앞으로 복지부는 국·공립보육시설 확충보다는 유지·보수에 신경쓸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9년 추경예산에서 61억원을 확보해 노후시설을 개·보수하는 ‘그린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20년 이상된 낡은 국·공립시설을 리모델링하거나 내·외관을 정비한 것이다. 복지부 보육기반과 정영훈 과장은 “민간보육시설 평가인증제 등을 통해 양보다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과장은 “지방의 경우 국·공립보다 민간보육시설을 오히려 선호한다.”며 “국·공립보육시설의 추가 수요가 많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은평뉴타운에 SH공사가 지은 2곳뿐 정부의 정책기조가 바뀌기 전 입주를 시작한 뉴타운이나 신도시의 국·공립보육시설도 부족하기 짝이 없다. 서울신문은 서울 은평뉴타운, 길음뉴타운과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화성 동탄신도시의 국·공립보육시설을 조사했다. 은평뉴타운(진관동)은 2곳, 길음뉴타운(길음 1동·2동)은 4곳으로 나타났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내년 3월 판교동, 삼평동에 2곳 들어설 예정이며, 동탄신도시는 현재 8개가 운영 중이다. 현행법상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55조에 따르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단지에는 21명 이상(500세대 이상인 경우에는 40명 이상)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인근 지역 보육시설 설치 현황이나 수요를 고려해 사업계획승인권자의 결정에 따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1만~2만세대를 수용하는 뉴타운이나 신도시를 짓는 데 국·공립보육시설에 대한 고려는 따로 없는 셈이다. 예산이 따로 책정되는 일도 없다. 서울시 보육기반담당관 신현봉 과장은 “뉴타운 건설 계획에 국공립보육시설 설치 사항은 특별히 규정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은평뉴타운의 상림마을어린이집, 은마루어린이집은 SH공사에서 지어 은평구에 10년 무상으로 임대한 것이다. 그러나 길음뉴타운의 길음1동·2동 어린이집, 다솔어린이집, 웅지어린이집은 뉴타운이 들어서기 전부터 있던 곳으로 밝혀졌다. 수만 세대가 사는 뉴타운의 국공립보육시설에도 정부의 예산은 전혀 쓰이지 않았다. 그동안 정부는 국·공립보육시설을 확충하는 데 드는 어려움으로 ▲민간보육시설의 반대 ▲부지 확보 ▲재정 부족 등 세 가지를 들어 왔다. 복지부가 2010년 국공립보육시설 예산을 절반 이상 줄이면서 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국·공립보육시설에 보내기 위해 ‘태어날 때부터 예약을 하는’ 풍속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국감 현장] 한국토지주택공사

    20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 국정감사에서는 통합 이후 부실한 재무구조에 대한 추궁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은 안진회계법인과 딜로이트 컨설팅이 분석한 ‘토공, 주공 통합을 위한 자산실사 및 재무분석 연구용역 결과보고서’를 근거로 “2014년 통합공사의 부채는 197조 8000억원, 부채비율은 481%로 올해부터 2014년까지 지급해야 할 이자비용이 총 33조 2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합에 따른 재무건전성 확보 방안 등을 모두 적용해도 통합공사의 부채는 160조 2900억원, 부채비율은 254.5%에 달한다. 또 2014년 지급해야 할 이자비용은 5조 5481억원으로 2014년의 당기순이익(4조 7411억원)보다 8000억원이나 많고,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지급해야 하는 이자도 총 27조 2980억원, 연평균 4조 5495억원에 달한다고 정 의원은 지적했다.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도 “공사는 2014년에 이르면 매년 7조원의 이자 부담을 안게 되는데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000억원도 안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금액”이라며 “불필요한 중복사업을 없애고 채권이나 연체금 해소 등 재정 건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지주택공사의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은 “통합공사는 정원 7367명에서 통합정원을 5600명으로 24%(1767명) 줄인다고 발표했지만 현원 기준으로 보면 감축 인원이 1320명으로 1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LG텔레콤 매출 늘었지만 수익 줄어

    LG텔레콤은 3·4분기 매출 1조 2715억원, 서비스 매출 9216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 당기순이익 927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3분기 서비스 매출은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7.8%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에 비해 6.8% 줄었다.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91.2%, 당기순이익은 141.7% 증가했다. 직전 분기보다 실적이 호전된 것은 가입자 유치 경쟁 완화에 따른 시장안정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3분기 마케팅은 직전 분기에 비해 14.1% 감소한 276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케팅 경쟁 자제 등 시장 환경이 비슷했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수익성이 떨어져 향후 전망을 낙관할 수는 없는 처지다. 3분기 순증가입자도 직전 분기의 18만 7000명에 비해 약 51% 감소한 9만 1000명을 기록했다. LG텔레콤의 총 누적가입자수는 862만명이다.다행히 월평균 가입자당 매출액은 3만 4988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1.3% 늘었다. 특히 데이터서비스 매출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인 OZ(오즈)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에 비해 6%,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0.7% 증가한 854억원을 달성했다. OZ 가입자는 9월 말 기준으로 95만명을 기록해 LG텔레콤의 총 가입자 대비 약 11%의 비중에 도달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열 받은 산은 “GM대우 증자 참여않겠다”

    GM대우의 회생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산업은행이 단단히 화났다. GM대우의 자발적인 생존을 위한 산업은행 요구에 대해서는 철저히 입을 다물면서도 추가 자금지원 등 자신에 유리한 조건만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GM의 안하무인격 태도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오는 21일 청약을 마감하는 GM대우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GM대우 지원을 위해 GM 측에 요구한 조건이 하나도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없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15일 부평 GM대우 본사를 찾은 프리츠 헨더슨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GM대우에 대한 2500억원 증자 계획과 산은의 추가 자금 지원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당초 산업은행이 요구한 증자 확대(4911억원) 규모에 턱없이 모자란 액수다. 그동안 산업은행이 GM대우의 생존을 위해 요구한 ▲자체 기술 개발에 대한 소유권 인정 ▲5년간 생산 물량 보장 ▲산업은행의 경영 참여 조건에 대해서는 철저히 무시했다. 산업은행은 “대주주로서 GM대우의 회생을 위한 GM의 노력이 보이지 않으면 산업은행도 기존 대출을 회수하고 증자에도 불참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GM대우는 16일 만기가 돌아온 1258억원의 대출금은 갚았다. 이에 대해 금융권에선 최근 신차 판매 등으로 자금 사정이 나아진 틈을 이용, GM이 시간을 끌면서 산업은행을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 우리가 원하는 조건은 하나도 충족되지 않았다.”면서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금 상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실무 차원의 기본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규자금 지원 문제와 관련해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GM회장단이 15일 청와대를 방문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과 만나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만남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GM은 이번 방문을 GM대우 창립 7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애써 축소한 뒤 필요한 보따리만 풀어놓고 정작 GM대우 회생을 위한 산업은행과의 면담에서는 ‘건설적인 대화(Constructive dialogue)’였다고 자화자찬만 늘어놓고 한국을 떠났다. 금융권 인사는 “사실상 자금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방문한 이번 만남에서 GM은 정작 돈을 빌려주는 상대방(산업은행)의 이야기는 무시하고, 청와대 방문이라는 외교적 성과를 얻어 실속만 챙겼다.”고 꼬집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청주 지자체 첫 아동복지관 건립

    청주 지자체 첫 아동복지관 건립

    충북 청주시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아동복지관을 건립한다. 시는 흥덕구 모충동 청남교 인근 옛 청소차량 대기소 부지에 국비 11억원 등 총 33억원을 투입해 아동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실시설계가 완료됐으며, 다음달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아동복지관은 연면적 1671.46㎡(506평)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1층은 다목적홀·분임토의실·상담치료·컴퓨터실·동아리실, 2층은 사무실·장난감도서관·실내놀이터, 3층은 다목적실·체육활동실·강당·샤워장 등으로 꾸며진다. 1층 로비에는 재활용 환경작품을 상시 전시 및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된다. 태양광 발전시설도 설치돼 아동복지관의 일부 시설 전기를 해결한다. 모든 건축과정에서 석면 등 발암물질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함유된 자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시는 아동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특수프로그램의 경우에만 이용료를 받고 각종 시설은 무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조만간 아동복지관 운영조례를 제정해 직영 또는 위탁 여부 등 구체적인 운영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법인이나 개인이 운영하는 아동복지관은 있지만 지자체가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아이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문화 및 여가프로그램을 이용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7억 7000만원을 들여 아동복지관 인근에 건강가정지원센터도 짓는다. 착공시기와 공사기간은 아동복지관과 같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연면적 443.39㎡(134평)에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집단상담실, 회의실, 놀이치료실, 교육실이 배치된다. 2층에는 사무실, 상담실, 육아휴게실 등이 꾸며진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앞으로 저출산과 이혼율 증가 등 심각해지고 있는 가정문제의 예방과 해결방안을 위한 통합적인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저소득층 가정과 맞벌이부부 자녀 등을 보살펴 주기 위한 아이돌보미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카드 포인트 기부할까 저축할까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7일 신용카드 포인트 자동기부 상품에 가입했다. 무슨 이유로 감독당국 수장이 직접 기부 상품에 가입해야 했을까.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신용카드 포인트는 적립한 지 5년이 지나면 자동소멸된다. 이렇게 사라진 포인트만 돈으로 환산하면 2005년 1250억원, 2006년 1211억원, 2007년 1572억원, 2008년 1380억원에 이른다. 올해 1·4분기(1~3월)에만 184억원이 사라졌다. 해마다 1000억원 이상 가치의 포인트가 아무 쓰임새도 찾지 못하고 소멸되는 것이다. 젊은 층들은 나름대로 영화를 보거나 외식을 할 때 포인트를 활용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포인트 사용법을 잘 모르거나 심지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다. 안 쓰고 버릴 포인트라면 차라리 기부해서 좋은 데라도 쓰게 하자는 게 감독당국의 생각이다. 홍보 차원에서 김 원장이 직접 나섰다. 포인트를 기부하는 상품으로는 김 원장이 가입한 ‘신한 아름다운 카드’가 있다. 서민대출기관인 미소금융재단에 자동 기부한다. 국민은행의 ‘내고장 사랑 카드’도 포인트를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한다. BC카드도 홈페이지에서 신청만 하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세 곳 가운데 한 곳에 기부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카드에 가입하면 푸른싹펀드 등에 기부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금만 신경 쓰면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고 말했다. 본인이 더 꼼꼼하게 쓸 수도 있다. 최근에 나온 상품으로는 ‘신한 에스모어(S-More) 카드’와 ‘삼성 The APT 카드’가 있다. 에스모어카드는 포인트를 저축해 주고 이자도 쳐준다. The APT 카드는 아파트 관리비를 카드로 자동결제하면 포인트가 아파트 관리비로 빠져나간다. 이런저런 카드를 쓰다 보면 포인트가 여러 곳으로 흩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인터넷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포인트파크’ ‘네트포인트’ 등 시중의 여러 사이트는 포인트를 통합 관리해서 쓸 수 있도록 해준다. 물론 자신이 주로 쓰는 카드사와 제휴가 돼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공무원 공금횡령 최근 4년간 150억

    최근 4년여 동안 공무원들에 의한 공금횡령 액수가 약1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 8월까지 4년8개월간 공무원들의 공금횡령액은 광역자치단체 30억 7000여만원, 기초자치단체 118억 3000여만원 등 모두 149억 1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역단체별로 보면 강원도가 27억 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억 4000만원, 제주 9000만원, 충북 4000만원, 경남 2000만원 순이다. 나머지 광역시·도에선 횡령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기초단체별로는 서울 양천구가 26억 40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경기 화성시 12억 7000만원, 전남 해남군 11억원, 충남 연기군 5억 8000만원, 대구 남구 4억 1000만원 등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공금을 횡령한 공무원들에 대해 파면 19명, 해임 24명 등의 징계 조치를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횡령액은 대부분 환수했다.”면서 “횡령사고를 저지른 공무원에 대해선 소액이라도 중징계토록 하는 등 강도 높은 처벌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국가 암검진 사업 이렇게 엉터리였나

    보건복지가족부가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에게 제출한 건강보험 검진사업의 5대 암검사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암검진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가 이듬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7124명에 달했다. 암이 단기간에 진행된 것이 아니라 오진 때문이라는 게 이 의원의 분석이다.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고자 정부는 2004년부터 매년 2711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가 암검진 사업을 벌이고 있다. 훌륭한 제도를 엉터리로 운용한 결과 오히려 암을 키우게 한다는 얘기다.국가 암검진 사업이 암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는 이유는 부실한 검사장비, 판독상의 오류, 검사위탁비용 덤핑 등으로 인한 검사부실이 꼽힌다. 실제로 2008년 암검진기관 평가 결과 전국 289개 종합병원급 암검진기관 가운데 위 내시경장비도 없는 위암검진기관이 15곳, 위 내시경 세척장비가 없는 곳이 41곳, 위조직 검사장비가 없는 곳이 131개나 됐다. 대장암, 자궁경부암 검진기관의 경우 절반가량이 확진을 위한 조직검사 장비가 없다.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의료기관을 국가지정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한 것부터 문제라고 본다.국가 암검진사업이 본래의 취지를 살리고 효과를 거두려면 검진기관의 내실관리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 인력 및 장비기준을 명확히 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한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의 27%에 해당하는 6만 6000명이 매년 암으로 사망한다. 5대 암의 치료율을 높이는 것만으로도 우리 사회는 더욱 건강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다.
  • 광주 국비지원예산 2조 돌파

    광주시에 대한 국비 지원 예산이 처음으로 2조원대를 넘어섰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 지원 액수는 총 132건, 2조 1891억원에 달한다. 이는 2009년도 1조 6492억원보다 32.7%(5399억원)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액수다. 내년도 주요 신규 사업은 ▲영산강 살리기 하천정비 1581억원 ▲지역산업기반 정보기술(IT) 융합기술 생산지원 기반구축 150억원 ▲광융합 기술기반 그린 IT 도시 모델 실험사업 100억원 ▲나노융합 상용화 플랫폼 촉진 활용과 영산강 지류 5대 친수공간 조성 각 50억원 ▲2015 여름유니버시아드 대회 지원 10억원 등 모두 30건에 2211억원이 반영됐다. 계속사업은 ▲호남고속철도 건설 9519억원 ▲국가지원 지방도 제49호선 개설 258억원 ▲국립 광주과학관 건립 180억원 ▲진곡산단 진입도로 개설 149억원 ▲퇴행성 질환 전문재활병원 건립 80억원 ▲가전로봇 특화 육성사업 74억원 등 총 102건에 1조 9680억원이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는 등 수시로 국회와 정부를 방문, 예산확보에 전념한 결과 국비 2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추가로 확보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완도 ‘빙그레웃을 莞’ 본뜻 살려 쌈지공원 새 이름 ‘빙그레공원’

    전남 완도군 완도읍에 주민 쉼터로 만들어진 공원이 새롭게 문패를 달았다. ‘빙그레공원’이다. 완도군은 22일 “주민들이 쌈지공원으로 부르던 읍내 5일시장 입구의 인공폭포와 주변 시설물을 빙그레공원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밝혔다. 군은 완도 관문에 자리한 공원의 이름을 주민들이 쉽게 기억하고 완도를 상징할 수 있게 하려고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갔다. 응모작 154건 가운데 3건을 선정한 뒤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이모(경북 구미시)씨가 제안한 빙그레공원을 선정했다. 이씨에 따르면 완도의 한자 이름인 ‘완(莞)’자는 빙그레 웃을 완자여서 이를 공원 이름에 적용했다는 것. 아울러 군민과 관광객들이 언제나 기분 좋고 미소 짓게 만드는 공간임을 나타낸다는 뜻이다. 군은 11억원을 들여 경관디자인 개선사업 등 빙그레공원을 단장하고 있다. 기존 인공폭포를 확장하고, 산책로를 새로 만들었으며, 조경수를 심었다. 또 인근 완도항과 어울리도록 야간 경관조명시설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한다. 군민들은 유동인구와 차량통행이 많은 읍내 중심지역에 빙그레공원이 조성돼 완도 경관을 한 단계 높였다고 자랑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빙그레공원은 글자 그대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맘 놓고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 자리매김되고 완도를 외부에 알리는 기념 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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