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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회동 수원지 수변 산책길로 재탄생

    부산 회동 수원지가 45년 만에 명품길로 재탄생,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금정구 선동 상현마을~신현마을~오륜새내마을, 오륜본동 마을을 거쳐 회동수원지에 이르는 9.5㎞ 구간의 ‘회동수원지 수변 산책길’을 조성, 5일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산책길 조성으로 두구동 금정체육공원부터 수영강 하류까지 수영강 전 구간에 걸쳐 길이 연결돼 부산에 또 하나의 명품 산책길이 탄생하게 됐다. 앞서 상수도사업본부는 범시민 걷기운동 확산 추세에 따라 지난해 6월 11억원을 들여 산책길 조성공사에 들어가 최근 완료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또 올해 9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휴식공간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산책로를 보완하고 내년 이후에도 23억원을 더 들여 전망대와 생태공원, 습지원 등을 단계별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책길은 이용자의 안전과 수원지 관리 등을 위해 주간(일몰 시까지)에만 개방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 관리 등을 위해 산책로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주변 마을에서 나오는 하수 처리를 위해 하수 처리 차집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면적이 2.17㎢에 달하는 회동수원지는 1946년 회동댐 축조 이후 동래구와 해운대구, 금정구 일부 지역의 상수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1964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시민 출입이 금지됐었다. 박종수 본부장은 “숲 속 오솔길에 조성된 회동수원지 산책로는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부산에서 손꼽히는 명품 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100만 대학생 학자금 어쩌나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 도입 법안의 국회 통과가 불발되면서 1학기부터 제도를 시행하려던 정부 계획이 암초에 부딪혔다. 정부는 1학기에 현행 학자금 대출제도를 운영하기로 하고, 다음 주부터 대출재원 마련에 필요한 채권을 발행하는 한편 18일부터 대출 신청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경우 40만~50만명이 학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물론 ICL 도입 때 수혜를 받을 수 있었던 100만명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예정대로 ICL 법안이 통과되면 시행령이 마련되는 2월20일쯤에는 신입생의 90%, 재학생의 60%가 등록을 끝내기 때문에 1학기 적용은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대신 정부는 기존 제도대로 대출을 받은 경우에도 2월 국회에서 법령이 통과되면 ICL로 전환하는 ‘대출전환’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법적 검토 결과 기존 대출을 ICL로 전환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면서 “다만 법안이 통과대 ICL로 갱신하더라도 현행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들만 대상이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행 학자금 제도는 거치기간에도 이자를 부담해야 하고 기간이 지나면 바로 원금을 갚아야 하기 때문에 소득이 없으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반면 ICL은 거치 기간에 무이자인 데다 졸업 후 일정한 소득이 생긴 시점부터 원금과 이자의 상환이 시작돼 신용불량자 양산을 막는 효과도 기대됐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어 전체 세출 예산 255조 3344억원 중 178조 3511억원(70%)을 상반기에 배정하는 내용을 담은 ‘2010년 예산배정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올 예산에는 논란을 빚었던 대통령전용기 구매를 위한 착수금 142억원도 포함됐다. 또 이승만과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에도 120억원이 반영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스포츠 스타들 기부도 스타급

    스포츠 스타들 기부도 스타급

    버는 만큼 어떻게 쓰는가도 중요하다. 팬들 사랑으로 사는 스포츠 스타들의 경우 더욱 그렇다. 자신의 몸을 담보로 힘들게 번 돈이다. 지금 잘나가지만 미래에 대한 보장도 확실치 않다. 그래도 받은 만큼 돌려주고 얻은 만큼 되갚는다. 이들은 그게 팬들에 대한 예의라고 입을 모은다. ●최경주, 보육기관 등 6억5500만원 쾌척 ‘탱크’ 최경주는 골프계 대표적인 기부천사다. 지난 2007년부터 상금과 후원금 등으로 총 100억원 규모 ’최경주재단’을 만들었다. 단순히 돈을 쥐어주는 기부가 아니라 체계적인 사회봉사를 위해서다. 최경주는 올해 부진했다. 수입이 지난해 3분의 1(약 11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그래도 6억 5500만원을 기부했다. 총수입의 절반 이상이다. 아동센터 건립 기금, 보육기관, 행복나눔재단 등에 골고루 나눠줬다. ●신지애, 난치병 어린이·신학생들 도와 세계 여자골프를 제패한 신지애도 돋보인다. 지난 10월 하이트컵 챔피언십 우승 뒤 세브란스 병원에 3000만원을 전달했다.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서다. 전남 광주지역 신학생들에게도 해마다 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곧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1000만원도 내놓을 예정이다. 올시즌 버디할 때마다 2만원씩 적립한 돈에 ‘신지애 캘린더’ 수익금 전액을 보태 만들었다. ●홍명보, 장학재단 통해 7년째 자선대회 축구계에선 올림픽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기부천사로 통한다. 지난 2002년 본인 이름을 딴 ‘홍명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지난 2004년부터 7년째 자선대회도 열고 있다. 수익금 전액은 자선활동에 쓴다. 현재까지 올해 1억원을 포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8억원을 기부했다. 홍 감독은 “혼자 힘으로 한 게 아니라 다른분들의 손길이 내 손을 거쳐 쌓였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이대호, 독거노인에 연탄 1만장 배달 야구선수 가운데엔 롯데 이대호가 있다. 어렵게 자란만큼 기부활동에도 열심이다. 이대호는 일찍 부모를 잃고 할머니 손에 자랐다. 그때의 기억이 자연스레 기부활동으로 이어졌다. 시즌이 끝난 뒤 연탄 1만장을 구입해 부산 문현동 판자촌에 직접 배달했다. 이 지역엔 홀로 사는 노인들이 많다. 부산연탄은행에도 따로 300만원을 기부했다. ●서장훈, 초·중·고 농구선수에 장학금 농구스타 서장훈도 조용히 선행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0월 인천지역 초·중·고 농구선수 11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올 시즌 인천으로 오기 전까진 전주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도왔다. 전북 지역 소아암 환자 5명에게 치료비 1000만원도 지원했다. ●김연아, 피겨 꿈나무들에 매년 1200만원 피겨여왕 김연아는 기부도 여왕급이다. 특히 후배 지원에 열심이다. 지난 2007년부터 피겨 꿈나무들을 위해 해마다 12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유망주 10명에게는 500만원씩 전달했다. 광고 계약 때마다 모델료 일부를 기부금으로 남몰래 내놓는 것도 공공연한 비밀이다. ‘연아상품(쥬얼리·인형·빵·다이어리 등)’ 적립금은 1억원을 넘었다. 밴쿠버동계올림픽이 끝나면 기부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체육부 nada@seoul.co.kr
  • 예결특위 행보 남다른 여야 3인

    예결특위 행보 남다른 여야 3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종합심사 과정에서 남다른 행보로 주목받은 예결위원들이 있다. 한나라당 이정현·민주당 김성순·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이다. ●이정현, 지역도로·철도 18건 증액 전남 곡성 출신의 비례대표인 이 의원은 한나라당의 ‘불모지’인 호남 지역 예산을 따내는 데 맹활약을 펼쳤다. 이 의원이 증액시킨 도로·철도 부문 19건 가운데 18건이 호남 지역 사업이다. 전주~광양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민주당 예결위원들이 요구한 1279억원보다 446억원이 많은 1725억원을 증액했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 예산의 경우 정부안 2500억원에 대해 소관 상임위에서 2300억원을 증액시켰으나 이 의원은 종합심사에서 이보다 많은 2301억원을 증액했다.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간판으로 광주에서 출마했다. ●김성순, 대통령실 인건비 등 삭감 김 의원은 정부에 대한 저격수 역할을 했다. 그는 서울 송파구청장을 지낸 경험을 살려 정부 기관의 예산을 꼼꼼히 살피며 불요불급한 부분을 깎았다. 적자재정 책임을 물어 대통령실 인건비 예산 274억원 가운데 10억원을 줄였다. 대통령 급여도 10%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관람객 기념품 예산 8억원도 같은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 청와대의 국정운영업무 지원비와 관련, 특수활동비 등은 불투명한 경비여서 줄여야 한다며 210억원 가운데 58억원을 깎았다. 목소리가 커진 국민권익위원회의 인건비도 올해 예산 집행률이 90%에 못 미친다는 점을 근거로 정부가 제출한 292억 2700만원에서 10억원을 줄였다. 적자재정을 이유로 권익위 기관운영경비는 1억 3800만원, 국민신문고 운영사업 예산은 1000만원 깎았다. 특임장관실에 대해서는 소관 상임위가 특수활동비 예산 11억원 가운데 상임위 삭감액 2억 2000만원보다 3억 3000만원 많은 5억 5000만원을 삭감했다. 특임 활동비도 16억 3500만원 가운데 70.7%인 11억 5600만원을 깎았다. ●권선택, ‘녹색’예산 150억원 깎아 권 의원은 ‘녹색 저격수’로 통했다. ‘녹색 예산’은 “대통령과 코드를 맞추기 위해 근거 없이 ‘녹색’이라는 이름만 갖다 붙인 것”이라며 대부분 깎았다. 총리실의 녹색성장사업 추진 예산 80억 9400만원과 지식경제부의 녹색금융 활성화기반구축 예산 28억원을 모두 삭감했다. 외교통상부의 에너지·녹색성장 외교강화 사업은 20억원 줄였다. 교육과학기술부의 녹색성장 인재육성 예산 15억원과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촌형에너지 자립녹색마을 예산 6억 8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물 나눠먹고 불 같이 끄고

    경북의 이웃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상생 사업’으로 숙원사업 해결과 예산절감 등 ‘윈윈 효과’를 얻고 있어 지자체 간 협력 사업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은 이달 초부터 수자원이 풍부한 안동지역 수돗물을 끌어오면서 그동안 겪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안동시와 의성군은 지난 7일 ‘안동·의성 광역상수도 사업’ 준공에 따른 통수식을 갖고 이날부터 하루 1만 5000여t의 안동 물을 의성읍 지역 5228가구의 주민 1만 3280여명에게 공급하고 있다. 양 지자체는 2004년 5월 용수공급 협약 체결 후 지난달까지 총 472억원(안동시 250억, 의성군 222억원)을 들여 안동 용상정수장 용량을 하루 2만 8000t에서 7만 3000t으로 늘렸으며, 총연장 41㎞(안동 22㎞, 의성 19㎞)의 송·배수관을 매설했다. 의성군은 2단계 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2011년 말까지 모두 211억원을 추가 투입해 의성 단촌·점곡·옥산·사곡·봉양면 등 5개 지역에 안동 물 공급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들 지역 1만 2000여가구가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게 된다. 문경시와 상주시는 올해 산불 진화용 민간 헬기(S-61N 기종) 1대를 공동 임차(11월25일~2010년 2월2일)했다. 임차료 8억 1900만원은 임야 면적에 따라 상주시가 55%, 문경시가 45%를 부담했다. 올해로 벌써 11년째다. 양측은 하수 공동 처리 분야도 협력하고 있다. 문경시는 2004년부터 문경 시가지와 연접한 상주 함창읍 지역에서 나오는 하루 3000∼5000t의 하수를 문경 점촌처리장에서 처리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상주시는 거액의 시설비를 들이지 않는 대신 처리비만 문경시에 내고 있고, 문경시는 돈을 받으며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양 지자체가 함창에 문경지역 상수도를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 그후] 행안부 “사회복지모금 유용 조사”

    행정안전부는 16일 서울시 일부 구청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해야 할 성금 일부를 구청 별도의 계좌로 받아 임의 사용했다는 보도와 관련,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장만희 행안부 민간협력과장은 “구청이 별도의 계좌로 모금운동을 할 수 없도록 지도 및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감사관실이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부합동감사를 실시할 때 성금 모금 부분도 눈여겨보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행안부는 또 지자체가 별도로 모금한 성금을 사회복지에 쓰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다.서울의 한 구청은 지난 3년간 11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의 없이 자신들이 설립한 복지재단 계좌로 모았으며, 이를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기업실적 V자 반등

    기업실적 V자 반등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국내 상장사들이 올 1·4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V자형’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차입금 의존도가 상승하고 투자가 저조해 금융위기 충격에서 벗어났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 직후인 지난해 3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12월 결산법인 1504개사의 재무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8조 341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보다 27.9%(4조 49억원) 증가했다. ●차입금 의존도 상승·투자 저조 등 문제 특히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무려 284.3%(13조 3397억원) 급증한 18조 31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이 얼마나 실속있는 장사를 했는지 보여주는 매출액순이익률은 같은 기간 2.0%에서 7.6%로, 채무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은 480%에서 502%로 각각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자산 규모도 부채와 자본이 모두 증가하면서 967조원에서 1048조원으로 8.4%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자본과 부채는 각각 530조원과 51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6.6% 늘어났다. 이처럼 부채보다 자본 증가 규모가 커지면서 평균 부채비율도 101%에서 98%로 떨어졌다. 하지만 자본에서 장·단기 차입금 및 회사채를 나눈 차입금 의존도가 지난해 3분기 22.3%에서 올해 3분기 24.4%로 악화됐다. 대기업 475개사의 3분기 매출액(218조원)과 당기순이익(17조원)이 전체 1504개사의 92%와 95%를 차지할 정도로 대기업 집중도가 높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금감원은 “기업들의 주요 재무지표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주로 저금리와 환율 효과 등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고, 차입금 의존도도 높다.”면서 “향후 정책 변경 등 출구전략 시행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금리·환율효과 등 영향 저조한 투자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기업들이 투자보다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면서 현금성 자산은 57조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9% 증가한 반면, 재고 자산은 72조원으로 13% 감소했다. 또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58개사의 유·무형자산 취득으로 인한 현금순유출액은 35조 24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조 5331억원보다 6.1% 감소했다. 이는 기업들이 산업활동과 관련된 투자를 꺼렸다는 뜻이다. 올 들어서는 1분기 11조 8833억원에서 2분기 12조 3430억원으로 3.9% 늘었으나, 3분기에는 다시 11조 186억원으로 10.7% 줄었다. 그나마 삼성·현대차·SK·LG·포스코 등 5대 그룹 계열사는 1분기 5조 5778억원, 2분기 5조 6979억원, 3분기 5조 9322억원 등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금융위기 과정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 즉 글로벌 플레이어들은 수혜를 본 측면이 있다.”면서 “수출 대기업 중심으로 중국 등 신흥시장 성장과 환율 효과를 바탕으로 투자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장세훈 김민희기자 shjang@seoul.co.kr
  • 진화하는 부동산 세금탈루 수법

    국세청이 8일 편법·불법 거래를 동원한 부동산 거래 관련 소득탈루 사례를 공개했다. 세금을 낼 수 없는 무능력자의 명의를 도용하는 등 새로운 수법들이 등장했다. 김모씨는 2006년 12월 개발 예정지를 8억원에 사들인 뒤 고액의 양도차익이 예상되자 무직자인 이모씨에게 거짓으로 9억원에 소유권을 이전했다. 이씨는 그 땅을 20억원에 박모씨에게 팔아 넘겼고 그 돈은 땅 원소유주인 김씨에게 전달됐다. 결국 김씨는 원래 12억원(20억원-8억원)인 양도차익을 1억원(9억원-8억원)으로 줄임으로써 양도세를 적게 냈고 이씨는 공식적으로 11억원(20억원-9억원)의 양도차익을 올렸지만 세금을 낼 능력이 되지 않아 실제 세금은 한 푼도 내지 않았다. 국세청은 김씨가 실제 토지 양도자임을 확인하고 김씨에게 양도소득세 6억원을 부과하고 고발 조치했다. 박모씨는 건설업체인 A사의 사업개발 정보를 미리 입수해 토지를 25억원에 사들인 뒤 A사에 50억원에 팔았다. 그러나 양도가는 30억원으로 낮춰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 A사도 50억원을 대출받아 30억원은 박씨에게 정상 지급하고 나머지 20억원은 은행 직원과 결탁해 박씨가 몰래 개설한 차명계좌로 송금했다. A사 대표인 김모씨는 사례비로 1억원을 챙겼다. 세무조사 과정에서 적발돼 박씨는 양도세 10억원, A사는 법인세 등 1억원을 각각 추징당했다. 국세청은 “부동산 가격이 최근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으나 투기세력의 세금 탈루 수법은 갈수록 교묘하고 지능화되고 있다.”면서 “비슷한 수법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세무조사에서 드러난 소득탈루 사례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안원구국장 현금도 4억 받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8일 세무조사 무마를 대가로 돈을 받거나 미술품을 강매한 안원구(49) 국세청 국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반면 안 국장 측은 검찰 수사가 한상률 전 국세청장 관련 의혹을 덮으려는 ‘입막음용’이라며 반박하고 있어 향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안 국장은 2006년 8월 대구지방국세청이 서모씨가 운영하는 S프라자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11억원을 부과할 것으로 보이자 서씨에게 “과세전적부심사를 청구하라.”며 세무사를 소개해 주고 3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실제 적부심사 청구가 인용돼 세금은 한푼도 부과되지 않았고, 안 국장은 3억원으로 빚을 갚았다고 밝혔다. 안 국장은 서씨에게 소개해준 세무사에게서도 1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 국장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C건설 등 5개 건설·보험사에 대해 세무조사 무마대가로 부인 홍모씨가 운영하는 G갤러리에서 그림이나 조형물을 사도록 해 14억 6000여만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안 국장이 구체적으로 세무조사에 어떤 방식으로 개입했는지, 그 때문에 세무조사 결과가 얼마나 틀어졌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했지만 금품 거래 관계가 없는 이상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굳이 포함시키지 않았다.”면서 “법리적으로도 구체적인 행동이나 결과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도 청탁과 금품거래 사실이 있으면 알선수재 등의 혐의가 성립한다.”고 말했다. 또 안 국장의 그림을 사준 회사들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하지 않았고, S중공업 등 미술품 강매와 관련해 조사했던 다른 대기업들은 공소사실에서 제외했다. 이로써 검찰은 안 국장 개인비리 수사를 마무리짓고 특수2부(부장 권오성)가 진행 중인 한상률 전 국세청장 관련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은 미국에 머물고 있는 한 전 청장에 대한 범죄인인도청구 여부다. 김주현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청구를 할 만큼 혐의가 소명된 것이 없어 아직 뭐라 말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춘천 옛 미군기지부지 내년매입

    강원 춘천시의 옛 미군부대 캠프페이지 부지 매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7일 춘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0년 세입·세출 예산안에 따르면 새해 1월부터 국비 51억원을 우선 지원받아 국방부와 캠프페이지 부지매입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비 422억원과 시비 1886억원 등을 투자, 환경오염 정화사업이 끝나는 2011년까지 캠프페이지 부지를 완전 매입할 방침이다. 캠프페이지 개발 사업은 주변 지역을 서부 도심권 중심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춘천 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시 최대 현안 사업 중 하나다. 캠프페이지 전체 면적 67만 3000㎡ 가운데 기반시설 46%, 개발용지 54%의 비율로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미군측으로부터 국방부에 반환된 캠프페이지 개발에는 부지매입비 1600억원, 개발비 900억원 등 모두 25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확보된 예산은 부지매입비 531억원, 지하차도 건설비 80억원 등 모두 611억원이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2011년까지 부지를 모두 매입하고 연구, 상업, 업무, 주거시설, 공원, 주차장 등 수변관광지와 도심기능을 회복한 공원형 복합타운으로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의성 5200가구 안동물 마신다

    수자원이 풍부한 경북 안동지역의 수돗물이 만성적인 물 부족에 시달리는 의성에 공급돼 주민들의 식수 문제가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안동시와 의성군은 7일 안동 일직면 광연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김휘동 안동시장·김복규 의성군수 등 양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의성 광역상수도 통수식’을 가졌다. 안동·의성 광역상수도 설치 사업은 이들 지자체가 2006년 11월부터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지역간 협력 사업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그동안 총 472억(안동시 250억원, 의성군 222억원)을 들여 안동 용상정수장 용량을 하루 2만 8000t에서 7만 3000t으로 늘렸으며, 용상정수장에서 안동 일직면 등 3개 면을 경유해 의성읍 정수장까지 가는 총연장 41㎞(안동 22㎞, 의성 19㎞)의 송·배수관을 매설했다. 이 사업의 완공으로 안동 일직·남선·남후 등 3개 면 1710가구 5000여명, 의성읍 일대 5220여가구 1만 3200여명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받게 됐다. 만성적인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의성읍 지역 주민들의 식수문제가 안동시의 협조로 해결된 것. 특히 양 지자체는 이번 사업으로 수돗물 생산원가, 운영비 등 연간 27억원(안동 17억원 등)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성군은 이번 사업에 이어 2011년까지 211억원을 들여 의성 단촌·점곡·옥산·사곡·봉양면 등 5개 지역으로 안동 수돗물을 추가 공급하기 위한 관로 70㎞를 매설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들 지역 7000여가구 2만 2200여명이 혜택을 본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안동시의 도움으로 의성지역 최대 현안의 하나가 해결되게 돼 기쁘다.”고 안동시 측에 감사를 표시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지자체 간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된 이번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의성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인제 산촌3곳 체험형 마을 조성

    강원 인제군은 오는 2011년까지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서화면, 기린면, 남면 등 3개 마을을 산촌생태마을로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 11억원이 들어가는 서화면 평화생명산촌생태마을은 종합안내판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모두 마쳤다. 산채재배하우스 279㎡ 12동과 체험하우스 495㎡ 1동, 집하장 및 저온저장고 1동(132㎡) 등 생산기반 조성사업과 산림휴양촌 4동 등 산촌휴양시설을 갖추고 체류형 농촌체험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기린면 청정계곡의 진동 산촌생태마을은 1차연도 사업으로 산채하우스시설 330㎡ 20동, 산채재배단지 4㏊ 등을 내년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2차연도 사업으로 산촌문화회관을 조성하고 아침가리 트레킹 코스 20㎞도 정비한다. 군은 1999년 기린면 방동2리를 시작으로 상남면 미산1리 등 7개 마을을 산촌생태마을로 조성했다.박삼래 인제군수는 “인제지역 천혜의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읍·면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도시인들이 머물 수 있는 체류형 농촌체험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사랑의 열매 2212억 목표

    ‘사랑의 열매’로 유명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새달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집중 모금활동을 펼치는 ‘희망 2010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목표액은 221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5% 높게 정해졌다. 공동모금회는 이를 위해 모금액이 목표액의 1%를 달성할 때마다 온도계 눈금이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계’를 시청 광장에서 올해는 광화문 광장으로 옮겨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목표 모금액인 2085억원보다 11억원이 많아 사랑의 온도계가 100.5도를 기록했었다. 모금에는 정기기부, 나눔상품 구매,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ARS 기부전화(060-700-1212, 1통화 2000원), 사랑의 열매 모금함,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www.chest.or.kr) 온라인 계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새로운 기부방식인 ‘행복주식거래소’ 웹사이트(www.chest.or.kr)에 접속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개인 등 원하는 곳을 선택해 기부할 수도 있다.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은 28일 오후 2시30분, 서울 명동에서 열린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세종시·혁신도시 예산삭감 필요”

    “세종시·혁신도시 예산삭감 필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2일 수석전문위원 검토보고서를 통해 세종시와 혁신도시의 내년도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올해 편성됐던 예산 집행 실적이 저조하고, 사업이 원안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세종시에 들어설 중앙행정기관 청사·세종시청사·복합커뮤니티센터의 건립, 혁신도시 지원 사업 등이 삭감대상에 포함됐다. 여야 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또 다른 불씨가 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의 중앙행정기관 청사건립 예산으로 1265억원이 편성됐지만, 실제로는 32.4%인 411억원만 집행됐다. 시설비 예산 집행률은 12.6%에 그쳤다. 보고서는 “입주 청사가 적기에 건설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내년도 시설비 예산 949억원 가운데 상당액을 줄이는 것이 적정하고, 사업추진 정도에 따라 예산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송역, 대전 유성, 대덕테크노밸리에서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도로사업 예산 역시 같은 이유로 삭감 대상에 올랐다. 보고서는 행정, 문화, 복지, 교육 등 공공편의시설을 묶은 복합커뮤니티센터의 건립 예산에 대해서도 삭감의견을 제시하며 “부처이전 문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고, 센터내 아파트 분양도 차질을 빚고 있다. 사업일정 전반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청사건립 사업에도 “상주인구를 상정한 뒤 적정규모로 건립을 추진하는 게 맞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국토해양부의 혁신도시 지원사업에서도 올해 저조했던 예산집행을 이유로 내년으로 이월되는 예산 586억원에 대해 삭감 의견이 제시됐다. 정부는 2011년까지 10개 혁신도시의 진입도로와 상수도 등 기반시설비 705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올 편성 예산 가운데 9월말까지 26.2%만 집행되는 등 사업추진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보고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에 대해 “4대강 사업을 포함한 하천정비사업의 올해 예산집행이 부진하고 앞으로도 많은 재정이 투입되는 점을 감안해 사업집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자산운용사 31% 상반기 적자

    국내에서 영업 중인 자산운용사 68개사 가운데 30.9%인 21개사가 2009 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자산운용사는 지난해(회계연도 기준) 하반기보다는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지난해 동기 수준은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8개 자산운용사의 2009 회계연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679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2854억원보다 6.1%(175억원) 줄었다. 영업수익도 8665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9029억원보다 4.0%(364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대비로는 당기순익은 128.8%(1508억원), 영업수익은 36.6%(2323억원) 급증했다. 순익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 91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375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221억원), 아이엔지리얼이스테이트자산운용(166억원), KB자산운용(160억원), 삼성투자신탁운용(151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141억원), 슈로더투자신탁운용(120억원), 우리자산운용(109억원) 등 총 9개사가 100억원 이상의 순익을 기록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전국플러스] 창녕 우포늪 친환경 탐방로 조성

    우리나라 최대 자연늪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 제주도 올레길과 같은 친환경 탐방로가 조성된다. 창녕군은 22일 우포늪을 찾는 탐방객들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늪 주변을 돌아볼 수 있도록 친환경 탐방로를 조성해 내년 3월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포늪 주변의 노면을 고르고, 길이 없는 구간은 연결하는 작업을 해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6㎞의 탐방길을 조성한다. 한반도 생성시기인 1억 4000여만년전에 만들어진 우포늪은 탐방길이 없는 구간이 많아 신비로운 늪 모습을 탐방객들이 제대로 볼 수 없다.
  • 입찰정보 흘리고 1억대 챙겨…CJ제일제당 간부 등 2명 구속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허상구)는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충북 청원군에 짓기로 한 제약공장의 전기공사 입찰 정보를 흘려주는 등 낙찰을 도와주고 각각 1억원과 6000만원을 받아 챙긴 당시 공사부장 남모(48)씨와 직원 정모(36)씨를 입찰방해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씨 등은 지난해 5월 J전기설비회사 대표 정모씨에게 “제약공장의 전기공사 입찰참여업체로 선정해 줄 테니 공사를 따게 되면 인사를 하라.”고 말하고, 한 달 뒤 J·S·D사가 입찰 참여업체로 선정되자 부하직원을 시켜 설계도면 등 입찰 정보를 J사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 등은 또 “J사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입찰 담합을 S사와 D사에 부탁했으나 이를 거절한 D사가 J사보다 11억원가량 낮은 가격을 써내 공사업체로 선정되자 D사의 견적서를 검토한 끝에 설계도면을 변경해 견적을 산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입찰을 백지화했다. 이후 남씨 등은 J·S사만 2차 입찰에 참여시킨 뒤 J사와 계약을 체결해 주고 뒷돈을 챙겨 회사에 11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검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속초 설악모노레일 본격 추진

    강원 속초 설악동 모노레일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속초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다해인터내셔날과 설악동 모노레일 설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다해인터내셔날은 설악동 모노레일 사업자로 인정받아 다음달 중 설악동 모노레일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할 예정이다. SPC에는 현재 벽산종합건설(토목 및 건축), 다해인터내셔날·이레E&C(설계), 에이스웨이브텍·한터기술(시스템), 성신산업(차량)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설악동 모노레일은 설악동 소공원 입구~C지구 야영장의 4.8㎞ 구간에 걸쳐 기존 도로 위에 설치되며 1211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관광성수기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소음 등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악동 신교통체계 도입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용역 결과 구조물이 슬림하고 자연경관 훼손이 적은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인 모노레일 시스템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어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올해 모노레일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투자업체 2곳에서 제안을 받아 심사를 통해 지난 6월 다해인터내셔날을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했다. 내년 2월 중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공원계획 변경, 사전환경성 검토, 환경영향평가협의 등 각종 행정절차의 이행과 실시계획을 수립, 오는 2011년 1월 착공해 2012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채용생 속초시장은 “설악동 모노레일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사업 시행에 필요한 행정처리와 인허가 절차 이행 등 행정서비스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교과부, 고액과외 집중단속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청, 경찰청,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기관과 함께 불법 고액 개인과외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월 초 학원 불법운영 신고 포상금제(일명 학파라치)가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학원 불법운영 건수는 총 5066건, 포상금 지급액은 11억원을 돌파했지만 개인과외 적발은 293건에 그쳤다. 오피스텔 등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는 고액 개인과외는 교습장소 파악이 어렵고, 조사를 거부하는 사례도 많아 단속이 어렵기 때문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독립영화 전용관 1개→3개로 확대, 지원금 25%이상 스태프 인건비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조희문 위원장이 12일 서울 홍릉 영진위 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업무보고에서 최근 화제가 된 교차상영과 대종상영화제 논란에 대해 개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선택과 집중, 간접지원 확대를 골자로 하는 ‘영진위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조 위원장은 최근 영화 ‘하늘과 바다’, ‘집행자’ 측이 문제를 제기한 교차상영에 대해 “교차상영은 극장과 배급사 간의 계약 문제이기 때문에 영진위 개입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며 “유통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업계와 긴밀한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후보 선정 관련 잡음을 낳은 대종상 영화제에 대해서는 “역사나 규모 면에서 한국영화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지만, 운영과 성과 면에서 영화계와 대중의 공감을 얻는 데 미흡했던 게 사실이다.”면서 “영화제 주최측인 영화인협회와 함께 운영 개선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인촌 장관도 참석한 이 자리에서 영진위는 지원사업 개편방안과 경영효율화 추진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진위는 올해 32개에 달한 사업을 내년 15개로 줄인다. 상영관 시설비 융자, 부가시장유통환경개선 융자 등 수요가 적었던 사업을 폐지해 사업비 70억 9000만원을 줄이는 것이다. 간접지원 방식의 사업은 올해 34%(11개)에서 내년 80%(12개)로 비중이 늘어난다. 그동안 직접 수행하던 기획개발지원, 독립영화·예술영화제작지원 사업 등을 간접수행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한국영화 해외 홍보, 시나리오 매매 등은 외부업체에 위탁한다. 독립영화전용관은 기존 1개관(인디스페이스)에서 3개관(아리랑시네센터,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1개관 신설)으로 늘린다. 장편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 사업에는 영진위 지원금의 25% 이상을 스태프 인건비로 지급하도록 하는 ‘스태프 인건비 쿼터제’를 도입한다. 단, 감독 및 배우 급의 스태프는 제외한다. 사후지원 제도도 마련한다. 사전 제작지원 작품들이 보여온 미제작, 낮은 완성도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목적이다. 독립·예술영화제작지원은 사전 제작지원과 병행한다. 영진위는 내년 핵심사업으로 우량 금융자본 유입을 유도하는 대출지급보증계정 출자, 총 11억원을 투입하는 기획개발지원, 합법 다운로드 시장을 창출하는 공공온라인유통망 구축 등 3가지를 꼽았다. 유 장관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최근 영화제들이 내실을 기하기보다 각종 행사에 너무 돈을 많이 쓰는 것 같다.”면서 “영화제를 지원할 때는 국고를 제대로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2012년 영진위의 부산 이전에 대해서는 “빨리 내려갈수록 좋다. 건물을 짓기 어려우면 임대하는 것도 생각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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