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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진 ‘로스트’, 4000억 로또1등 예언해 화제!

    한국 배우 김윤진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서 무려 4000억원의 로또1등 당첨번호와 유사한 번호가 등장한 사실이 알려졌다.  드라마 속 한 에피소드에서 ‘휴고 헐리’가 4, 8, 15, 16, 23번과 메가볼 번호 42번으로 메가밀리언스 로또 1등 당첨금 1300억원(약 1억1000달러)을 받게 되는데, 지난 4일에 추첨된 실제 메가밀리언스 로또 당첨번호가 4, 8, 15, 25, 47과 메가볼 번호 42번이었던 것.  이번 당첨금은 11월부터 1등 당첨자가 등장하지 않아 메가밀리언스 로또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상금인 약 4000억원(3억5500만달러)이 걸려있었다. 또 극중 휴고 헐리가 선택한 번호도 스토리 전개에 있어 중요한 단서였기 때문에 팬들은 ‘로스트’가 거액 로또 당첨번호를 예언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지 로또 판매업체는 이번 당첨티켓이 워싱턴과 아이다호에서 각각 한 장씩 판매됐다고 밝혔다.  로또1등 예측시스템 자세히보기  ●로또1등 당첨번호 예언 과연 가능할까?  국내에서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미리 받은 번호로 로또1등에 당첨되는 일이 벌어져 화제가 됐었다.  지난해 1월 372회 로또추첨 방송을 보던 이준근(가명) 씨는 8번에 이어 11, 14, 16, 18번이 연달아 나오자 “10번대가 4개나 나오다니…. 에휴 1등은 글렀다.”라며 일찌감치 1등 당첨은 포기했다.  혹시 5등이라도 당첨됐을까 하는 마음에 로또용지를 꺼내 본 이씨는 그만 너무 놀라 눈이 휘둥그래졌다. 방금 본 6개의 숫자가 고스란히 찍혀 있었던 것. 2년간 매주 로또를 구입해 온 마니아이지만 생각지도 못한 번호로 1등(당첨금 11억원)에 당첨됐다. 그는 당첨 직후 “문자 메시지로 미리 알려준 번호로 산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의문의 문자를 어디에서 온 것일까?  이 씨에게 온 문자 메시지는 국내 로또정보사이트 업계 1위인 로또리치(lottorich.co.kr)가 보낸 것이다. 로또리치는 과학적 로또분석기법을 도입, ‘1등 예측시스템’을 개발, 골드회원들에게 10조합의 로또1등 예상번호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전송 서비스하고 있다.  로또리치 박원호 본부장은 “지난해 ‘로또1등 예측시스템’을 통해 무려 24조합의 1등 당첨조합이 탄생했으며, 2등 116조합, 3등, 4526조합이 배출됐다.”면서 “특히 2010년 하반기 들어 6주연속 1등 당첨조합 배출 기록을 세우는 등 ‘로또1등 예측시스템’의 적중률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만큼 2011년 에도 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로또1등 예측시스템’이란 과거 당첨번호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각 공마다의 고유 출현 확률에 가중치를 적용해 실제 1등 당첨번호와 가장 유사한 당첨예상번호를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로또1등 예측시스템 자세히보기  출처 : 리치커뮤니케이션즈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노블레스 오블리주] 기부? 추징금마저 외면!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하면서 전·현직 대통령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역대 대통령들의 재산을 보는 시각은 곱지 않다. 그러나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기부를 실천하는 등 민주화 이후의 대통령들은 저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고민해 왔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9년 서거 당시 남긴 재산은 문화방송 주식과 부산일보를 소유한 정수장학회, 영남대학교, 육영재단, 그리고 6억원의 현금으로 알려졌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2007년 정수장학회는 박 전 대통령이 개인 사업가로부터 강제로 빼앗은 것이기 때문에 돌려주라고 권고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96년 무기징역과 함께 2205억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14년 동안 변제한 금액은 533억여원에 불과하다. 2003년에는 법정에서 “예금 29만원밖에 없다.”고 말했다. 1997년 2628억여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은 노태우 전 대통령은 전체 금액의 89.2%인 2344억여원을 납부했지만, 여전히 미납액을 외면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부인 김옥숙 여사가 모교 역사관 건립기금으로 5000만원을 내놓자 비난이 쏟아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퇴임 때 150억원 상당의 아태평화재단 건물과 토지를 연세대에 기부했다. 지난해 2월 김 전 대통령 측은 상속세 538만원을 납부했는데, 신고된 순재산은 12억 6400만원이었다. 이 중 8억원은 노벨평화상 상금 11억원 중 연세대에 기부한 3억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빚이 더 많았다. 노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상속세 신고서에 따르면 재산 13억여원, 부채 16억여원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한 지 1년반 만에 논현동 자택과 일부 동산을 제외한 331억원을 기부해 청계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지난해 45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6억 4000만원을 지급했다. 이창구·김정은기자 window2@seoul.co.kr
  • 코스피 2070 최고치 ‘연초 효과’ 톡톡봤네

    코스피 2070 최고치 ‘연초 효과’ 톡톡봤네

    코스피지수가 신묘년 새해 첫 거래일부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8포인트(0.93%) 오른 2070.08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7년 10월 31일 세운 사상 최고치 기록(2064.85)을 5포인트 이상 격차를 두고 가뿐히 넘긴 수치다. ●시총 30년만에 20배 이상 증가 코스피지수가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보고 증가비율에 따라 산출하는 것임을 감안할 때 30년 만에 2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현재 전문가들은 1분기에 유동성 장세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지겠지만 유럽발 위기, 북한 핵폐기 문제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지수를 견인한 것은 연초 5일간 그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연초효과’의 힘으로 지목됐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대내외적인 환경이 증시에 우호적이라는 판단이 우세해 연초효과로 지수가 첫날부터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하루 각각 3111억원, 106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3684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이미 28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펀드에서 빠져나가 더 이상 펀드에서 유출될 자금이 줄었다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신호다. NH증권은 500대 기업의 12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0.5배로 금융위기의 2007년부터 계산한 평균 PER(10.8배)보다 낮은 점을 들어 외국인이 저평가된 증시에 계속 매력을 느낄 것으로 봤다. 기업의 이익도 지난해 94조 9000억원에서 올해 말에는 109조 6000억원으로 15.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 상승세는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 절상·대북 리스크 등 변수 주요 신용평가사가 이달 중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남아 있으며, 오는 19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위안화 절상과 북한 핵폐기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여 각각 환율전쟁과 대북리스크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전후에 일어날 유럽발 글로벌 악재와 국내 주택담보대출 불확실성의 고비를 잘 넘긴다면 올해 코스피는 2630선까지 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 기대감에 따라 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보다 8.30원 내린 11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용문고 자율고 지정취소 불가”

    올해 대규모 미달사태를 낸 자율형 사립고가 내년에 그대로 자율고 체제로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이미 합격자가 정해진 단계에서 자율고 지정취소 신청을 현행법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까지 자율고 지정 취소를 신청하려고 했던 용문고의 일반고 전환은 무산됐다. 또 정원을 못 채운 나머지 8개교도 일반고로 회귀할 길이 막히게 됐다. 모집 정원 455명 가운데 166명을 채운 용문고(충원율 36.5%)를 비롯해 동양고(35.4%), 장훈고(65.0%) 등도 일반고로 회귀할 수 없다. 학교와 학부모들은 일단 수습책 마련에 골몰했다. 용문고는 “재단에서 매년 11억원씩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학교가 마련한 학부모 긴급회의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율고로 남기로 했다.”는 말에 환호했다. 하지만 이어 “내신에서 불리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재단 지원이 불충분할 경우 일반고의 3배 수준을 넘지 못하도록 법제화되어 있는 등록금을 제외한 항목에서 학생 부담이 늘지 않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 같은 우려 때문에 학생이 자율고에 남기를 원하지 않을 경우에도 당장 일반고로 갈 길이 없다. 교육청 관계자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전기 자율고에 합격한 학생은 20일부터 전형을 시작하는 후기 일반계고에 지원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래도 일반고로 가고 싶다면, 내년 3월 개학한 이후에 전학갈 수 있다. 이미 자율고 수요예측을 잘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교육 당국이 예정대로 2012년 자율고 100곳 지정을 강행할 경우 험로도 예상됐다. 그렇다고 서울 강남 등 수요가 많은 지역에만 자율고를 배치한다면, 등록금이 비싼 ‘귀족학교군’을 형성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될 판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충남 초등생도 내년부터 무상급식

    예산분담 비율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내년부터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초·중생 21만 7296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충남도와 도교육청은 15일 도청에서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협약’을 체결하고 식재료비, 운영비, 인건비 등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분담을 도와 교육청이 6대4로 각각 분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자치단체의 재정부담을 고려해 내년에는 양쪽이 5대5로 똑같이 분담하고 도에서 급식시설 현대화 비용으로 1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양측은 무상급식을 연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초등학교에서 전면 실시한다. 내년 무상급식 예산은 624억원으로 자치단체와 교육청이 312억원씩 부담한다. 2012년은 총 696억원이지만 분담률이 달라져 교육청 부담액은 278억원으로 준다. 2013년은 811억원, 2014년은 1049억원으로 이 중 도교육청 부담 예산은 각각 324억원과 420억원에 이른다. 충남도는 자치단체 전체 분담액 중 도내 16개 시·군에 70%를 부담하라고 제안했으나 일부 시·군에서 “너무 많다.”는 의견이 제기돼 다음주 중 시·군 관계 직원들과 만나 분담률 문제를 재논의할 계획이다. 도는 당초 내년도 무상급식 사업비 624억원 가운데 도와 교육청 분담률을 4대6으로 정한 뒤 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으나, 교육청이 “재정형편상 60%를 지원하기 어렵다.”고 계속 반발하자 지난 14일 밤 마라톤협상 끝에 교육청 부담률을 40%로 줄여 전격 합의했다. 안희정 지사는 “무상급식 시행은 수업료만 면제하는 의무교육의 초보 수준을 벗어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한방 노리는 556조+α

    한방 노리는 556조+α

    계속되는 은행의 마이너스 예금금리와 대기업의 연말 성과급 잔치에 따라 연말 유동성 장세가 형성되면서 자금의 흐름이 크게 바뀌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인기였던 은행 예금과 채권 투자는 줄고 그동안 찬밥이었던 국내주식형펀드와 부동산 시장에서 자금 유입이 감지되고 있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10월 말 단기유동자금은 556조 3989억원으로 지난 9월 말( 552조 1078억원)보다 4조 2911억원이 증가했다. 은행의 예금금리는 3%대로 지난달 물가상승률 4.1%에도 못 미치면서 은행 예금의 이탈 현상이 지속된 결과다. 더구나 전체 은행 정기예금의 10%에 해당하는 50조 4523원의 만기가 내년 1분기까지 몰려 있고, 매출 500대 대기업 중 절반 이상이 연말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어서 유동성 장세는 심화될 전망이다. 2000선을 넘나드는 코스피지수 관련 금융상품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스피지수에 따라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시가총액은 지난 6월 4조 6552억원에서 지난달 5조 7303억원으로 1조원 이상 늘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지난달 1조 2760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최근들어 크게 줄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펀드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 지난 2일 다올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동 하나대투증권 사옥을 기초자산으로 만든 부동산펀드는 공모 기준이 1억원 이상이었지만 사전 예약판매 이틀 만에 마감됐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도 지난달 2조 8000억원(전월대비) 증가세로 1년 4개월 만에 최대치였다. 황성룡 대우증권 PB컨설팅팀 부장은 “안정적인 예금을 선호하던 고액자산가들도 최근 스타 투자전략가가 설립한 자문형랩어카운트에 가입하려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정서린기자 kdlrudwn@seoul.co.kr
  • 광명시흥지구에 인구 20만 신도시

    광명시흥지구에 인구 20만 신도시

    경기 광명시흥지구에 인구 20만명 규모의 신도시가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5곳 중 서울 항동, 인천 구월, 하남 감일 등 3곳에 이어 광명시흥지구 17.4㎢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남 고등지구는 성남시와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사업이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정부는 광명시흥지구에 보금자리주택 6만 6638가구와 민간주택 2만 8388가구 등 총 9만 5026가구를 건설해 인구 23만명의 수도권 서남부 지역 거점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보금자리주택 6만 6638가구는 공공분양 3만 3437가구, 공공임대 3만 3201가구로 구성된다. 민간이 분양하는 2만 8388가구는 ▲단독주택 1347가구 ▲도시형 생활주택 592가구 ▲60~85㎡ 7088가구 ▲85㎡초과 1만 9361가구다. 국토부는 사전예약 여부와 시기, 물량은 주택시장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1조 1511억원을 투입해 교통 대책도 마련한다. 지구 북쪽인 서울 구로구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하철 천왕역까지 12.9㎞를 노면전차로 연결하고 오류IC까지는 간선급행버스(BRT)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구 동쪽인 서울 금천지역을 쉽게 오갈 수 있게 대야역에서 지구를 거쳐 시흥대로까지 BRT를 적용하는 한편 서쪽 및 남쪽도 매화산단 연결 도로 2.4㎞ 구간을 신설하고 동서로를 확장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씨줄날줄] 악덕 체납자/곽태헌 논설위원

    민주당은 한나라당보다 진보적인 편이다. 미국의 민주당도 공화당보다는 진보적이다. 최근 한국과 미국에서 부자의 세금을 놓고 양당은 충돌했다.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한국과 미국의 보수성향 정당과 진보성향 정당은 고소득자의 세금과 관련한 입장에 큰 차이가 없었다. 미국이나 한국의 민주당 모두 고소득자가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두 나라 부자들의 행동은 달랐다.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최근 “부유층에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해야 하며 조지 W 부시 정부에서 도입했던 감세혜택은 원래 계획대로 올해 말로 끝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소득자가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고 주장한 부자는 워런 버핏만이 아니다. ‘튼튼한 국가회계를 위한 애국 백만장자’ 모임 소속 45명은 “연간 100만달러(약 11억원) 소득자에 대해서는 감세 연장을 하지 말고 과세해야 한다.”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일부에서는 민주당 쪽 성향의 백만장자들이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설령 그렇더라도 우리나라 부자들과는 달라도 한참 다르다. 기자가 과문(寡聞)한 탓인지 우리나라의 보수적인 부자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소위 진보적인 성향의 부자들 중 그 누구도 세금을 더 내겠다는 뜻을 밝히지 않았다. 진보적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고소득자 세금을 놓고 벌어진 공방에서는 침묵한 부자들이 널려 있다. 한국의 부자와 재벌들은 세금을 더 내겠다고 하기는커녕 어떻게 하면 탈세를 할지, 능력도 별로 없는 자녀에게 세습시킬지를 놓고 온 신경을 쓰고 있다면 지나칠까. 어제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1억원 이상 지방세를 내지 않은 악성 체납자 3019명을 공개했다. 이중에는 부도나 폐업 등으로 세금을 낼 형편이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돈은 많은데 빼돌린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다. 서울시 38세금기동대가 2001년 10월부터 지난 10월까지 고액 체납자의 숨겨진 재산을 추적해 징수한 금액만 4056억원이나 된다. 그만큼 파렴치한 체납자들이 많다는 얘기다. 헌법상 대표적인 의무로는 국방의 의무, 교육의 의무, 근로의 의무와 함께 납세의 의무가 꼽힌다. 살림이 어려운 서민들도 꼬박꼬박 세금을 내는데 여유 있는 계층에서 헌법상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분명 공정한 사회는 아니다. 한국 부자와 재벌의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기대하는 건 연목구어(緣木求魚)인가.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예산전쟁 최대피해 ‘서민 복지’

    예산전쟁 최대피해 ‘서민 복지’

    ‘예산 전쟁’의 패자는 복지였다. 서울신문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의원실이 10일 여야 합의로 의결했던 복지위 예산과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에서 처리한 복지예산을 분석한 결과 상임위에서 증액한 복지예산 중 80여개 사업의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상임위 증액 예산을 예결위가 깎는 것은 다반사이지만, 올해 복지예산은 여야가 일찌감치 정부의 예산 편성에 문제가 있다고 공감하며 증액을 약속한 사안이었다. 논란이 큰 예방접종비 말고도 전액 삭감된 예산은 수두룩하다. 복지위는 저소득층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가운데 차상위계층의 연금보험료를 국가가 50% 지원하기 위해 185억원을 새로 책정했지만 전액 삭감됐다. 보험료율 인상에 따른 건강보험 가입자 지원금 2879억원도 모두 깎였다.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 예산도 수혜대상을 2008년 이전 수준(전국가구평균소득 65% 이하)으로 회복하기 위해 복지위가 310억원을 증액했지만 전액 반영되지 않았다. 보육교사 담임수당 지원 등의 보육돌봄서비스(579억원),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양육 지원금(2744억원), 장애인연금 급여 2만원 인상을 위한 313억원,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수를 65세 이상 노인 68.5%에서 70%로 확대하기 위해 증액했던 611억원도 깎였다. 명맥을 유지한 것은 사회적으로 크게 부각됐던 경로당 난방비 지원 정도였다. 정부안 대비 전체 복지예산 증가액의 절반을 경로당 난방비가 차지하는 꼴이 됐다. 방과후돌봄 서비스는 복지위 증액 267억원 가운데 겨우 38억원만 살아남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왼손투수’ 이혜천 두산 컴백

    ‘왼손 투수’ 이혜천(31)이 2년 만에 두산에 복귀했다. 두산은 8일 “이혜천과 계약금 6억원에 연봉 3억 5000만원, 옵션 1억 5000만원 등 총액 11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혜천은 2008시즌이 끝난 뒤 일본 야쿠르트로 떠났다. 일본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61경기에 나서 1승 2패 1세이브 방어률 4.12에 그쳤다. 1군과 2군을 오르내리며 자리를 제대로 못 잡았다. 국내 복귀를 택한 이혜천은 FA 자격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터라 KBO 모든 팀과 계약이 가능했다. 그러나 원 소속팀 두산이 좋은 조건을 제시했고 친정팀 복귀를 결정했다. 국내 통산 성적은 559경기 53승 40패 6세이브 방어율 4.16이다. 등번호는 야쿠르트에서도 달았던 49번을 유지한다. 이혜천은 “친정 팀에서 내 존재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北 연평도 공격 이후] “그래도 연평도는 축복받은 땅”

    [北 연평도 공격 이후] “그래도 연평도는 축복받은 땅”

    북한군의 무차별 포격으로 폐허가 된 연평도. 연평도 주민들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꽃게 걱정을 먼저 한다. 이들이 꽃게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평도는 서해 섬 가운데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풍요로운 섬이었다. 군밤타령에 ‘연평바다에 얼싸 돈 바람 분다.’는 구절이 나올 정도로 주민들은 부(富)를 누렸다. ‘돈 바람’의 시발은 다름 아닌 조기였다. 연평도 조기 파시(波市)는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유명하다. 조기가 잡히는 4~5월이면 연평도 바다는 전국에서 3000여척의 어선이 몰려들어 일대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급수시설이 없는 어선에 물을 파는 아낙네들의 행렬로 동네 우물이 마를 정도였다. 200여개의 상점과 술집은 늘 북적거렸다. 그렇지만 1969년부터 조기 씨가 말랐다. 회유(回游) 경로가 바뀌었다는 설이 있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주민들은 김 양식, 해파리 잡이 등으로 그런대로 번성을 이어 갔다. 하지만 연평 주민들의 풍요로운 생활을 다시 이어준 효자는 꽃게였다. 1980년대 들어서 꽃게가 국민 밥상에서 인기를 끌면서 품질 좋은 연평도 꽃게가 ‘대박’이 났다. 전에는 주민들이 발에 채어도 거들떠보지 않던 꽃게였다. 지난해 연평도에서는 2958t의 꽃게가 잡혀 21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중국 어선·북한 어선들과 ‘꽃게잡이 전쟁’을 벌이면서까지 주민들이 꽃게에 목숨을 거는 이유다. 그런데 올해는 꽃게 상당 부분을 놓치고 말았다. 꽃게잡이철에 울린 북한의 포격으로 주민들은 막바지 꽃게농사를 망쳤다. 다시 조업에 나섰지만 어구가 망가진 데다, 선원들도 연평도를 찾는 것을 꺼리고 있다. 그렇지만 주민들은 섬의 풍요가 이어질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아직 꽃게 자원이 풍부한 데다, 국민들로부터 쏟아지는 온정이 이들의 재활 의지를 북돋우고 있다. ‘연평도는 축복받은 땅’이라는 믿음은 황폐 속에서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유종필 관악구청장 “도서관 특별구 만들겠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도서관 특별구 만들겠다”

    서울특별시에는 관악특별구가 있다. 관악특별구가 행정구역상의 편제는 아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하지만 관악구를 아주 특별한 기초자치구로 가꾸고자 구석구석에 ‘도서관’을 만들어 나가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국회도서관장 출신… 자부심 물씬 유 구청장은 지난달 30일 구청장실에서 관악의 도서관 사업과 관련해 “인류 최초의 도서관인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시작으로 역사 시대 이래 도서관은 인류 지성과 지식의 보물창고였고, 사서(司書)는 당대 최고의 지성인들의 몫”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미국의 독립선언문 기초위원이자 제3대 대통령이었던 토머스 제퍼슨이나 중국의 혁명가 마오쩌둥, 도가의 원조 노자, 조선 후기에 규장각의 금서관을 역임한 다산 정약용, ‘발해고’를 쓴 유득공, 실학자 박제가 등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모두 사서였다.”고 덧붙였다. 국회도서관장을 역임한 자부심을 한껏 드러냈다. 동서를 막론하고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한 사람들이 바로 ‘사서’였고, 사서는 책상물림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정리해 지난 3월 펴낸 ‘세계 도서관 기행’은 올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됐다. 러시아와 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를 포함해 9개 나라 40여곳의 도서관 등을 직접 돌아보고 쓴 책이다. 이를 통해 유 구청장은 가장 좋은 도서관은 ‘내 곁에 있는 가까운 도서관’이라는 신념을 갖게 됐다. 그래서 올가을 추가경정예산에 11억원을, 내년 예산에 39억원 등 모두 50억원을 편성했다. 부자 동네도 가난한 동네도 “걸어서 딱 10분 거리에 많은 도서관을 설치하겠다.”는 각오를 더욱 다지고 있다. 구청장 취임 후 6개월째다. 그는 구 행정에 대해 ‘좁쌀영감’처럼 시시콜콜 따지지 않는다. 그는 “모르긴 몰라도 25개 구청장 중 국장, 과장에게 가장 자율과 책임을 주는 구청장”이라며 “큰 방향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행정은 부구청장이 사인하면, 나도 사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이 책임지고 하는 방식이 좋고, 32명의 과장이 수십명의 부하직원을 두고 하는 일을 일일이 내가 알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사 오는 관악구 만들겠다” 유 구청장은 “공무원들이 자신들 스스로 영혼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그들은 사실 기관장의 영혼을 가지고 일한다.”면서 “우리 구청 32명의 과장과 21명의 동장, 보건소장을 포함해 7명의 국장을 믿고 일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공무원을 믿고 일을 맡긴다는 소문이 돌자 “과장들끼리 모여서 청장님이 우리를 믿으니까 더 열심히 일하자고 결의를 했더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했다. 관악구는 지난달 18일 지식경제부로부터 ‘관악 에듀밸리 교육특구’로 지정받아 2014년까지 234억원(국비 38억원, 시비 79억원, 구비 117억원) 규모의 사업을 하게 된다.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관협력을 통해 관악특별구로 새로 태어나겠다는 것이다. 유 구청장은 “관악이 명색이 서울대가 있는 구인데, 대학진학 문제로 이사를 떠나는 이유가 1등이다. 도서관특별구와 함께 교육특구를 통해 ‘이사 오는 관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스트소프트 연구소 제주로

    압축프로그램 알집 등으로 유명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이스트소프트(대표이사 김장중)가 기업 연구소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로 이전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기단지에 2만 9733㎡의 부지를 마련, 30일 기업 연구소 기공식을 가졌다. 이스트소프트는 내년 말까지 111억원(부지 매입비 포함)을 들여 지상 2층, 전체 면적 6920㎡ 규모의 건물을 지어 연구소를 이전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김관진 후보자 깨끗한 사람”

    김관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3일 열린다. 29일 정부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함에 따라 여야는 오후 국방위원회 여야 간사 협의로 구체적인 청문 일정에 합의했다. 김 후보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인사청문회 통과가 예상된다. 그러나 청문회가 열리면 여야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원인과 함께 정부 및 군 당국의 초기 대응 방식, 정부의 대북정책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등 야당은 ▲후임 장관으로 유력했던 이희원 대통령안보특보가 청와대 내 모의검증 뒤 배제된 경위 ▲햇볕정책 논란에 대한 입장 ▲안보 포퓰리즘에 따른 장관 교체 논란 ▲북 추가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 점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방장관 청문회에 대해 우리가 먼저 ‘조속히 하겠다’고 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조우해서 의견을 나눴다.”면서 “민주당은 거듭 중요한 안보를 위해서 국방장관 청문회를 빨리 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나라당 김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의 검소함을 치켜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퇴직 후에도 일반 군인들이 가는 곳에 안 가고 국방과학연구소(ADD) 상임위원으로 몇달 지낸 깨끗한 사람”이라면서 “김 후보자의 재산은 간단하다. 40여평짜리 아파트 4억 8000만원과 금융자산 5억원, 직장생활하는 딸들의 저축 등 11억원으로 재산도 없고 위장전입도 없다. 자가용도 15년된 크레도스를 타고 다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가안보의 공백이 길어져선 안 되는 만큼 정부의 (인사청문회)요청안이 제출되면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혜영·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막 오른 금융권 빅뱅] (5·끝) IBK기업은행의 선택

    [막 오른 금융권 빅뱅] (5·끝) IBK기업은행의 선택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사실상 ‘1약(弱)’으로 내려앉은 IBK기업은행의 활로 찾기에 관심이 쏠린다. 급변하는 ‘금융권 빅뱅’에 맞서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저 그런 ‘중소은행’으로 남거나, 반대로 작지만 강한 ‘강소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성공과 실패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는 것이 금융권의 평가다. 기업은행은 내년 총자산 220조원, 시가총액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권 재편 이전까지 기업은행의 강소은행 행보는 순조로웠다. 29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순이익 1조 482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2조 196억원)에 이은 ‘넘버2’다. 자산 규모가 2배인 우리금융지주(순이익 1조 411억원)와 KB금융지주(3190억원)를 웃돈다. 문제는 이같은 내실경영이 계속 이어질지 여부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금융위기 때에는 신뢰도가 앞선 국책은행의 경영실적이 민간은행보다 좋을 수밖에 없다.”면서 “금융권 재편이 마무리되고 영업경쟁이 치열해지는 내년 성적이 기업은행의 진짜 실력”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기업은행도 독자생존을 위한 먹거리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9월 연금보험 진출(IBK연금보험 설립)은 일종의 승부수다. 금융권 ‘빅4’처럼 인수·합병(M&A)을 통한 몸집 불리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대표적인 사업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지본금은 900억원에 불과하지만 기업은행의 강점인 중소기업 마케팅을 활용해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면 IBK연금보험이 국내 최초의 연금전문 보험사로 성공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개인금융도 확대하고 있다. 기업금융에 80%가량 쏠린 현재의 자산구조로는 위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개인금융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기업은행은 현재 개인고객 960만명에 개인예금 3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지주사 전환은 기업은행의 또다른 숨은 카드다. 계열사 간 고객정보를 공유해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주회사 체제는 규모의 경제에 맞설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여겨진다. 기업은행은 모든 시중은행이 이미 지주회사로 전환, 고객 정보를 공유해 마케팅을 펼치는 만큼 IBK도 대등한 입장에서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용로 행장은 “IBK도 올해 보험사 설립으로 은행과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금융업 전반을 아우르는 그룹으로서 면모를 갖췄다.”면서 “지주회사 체제를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건은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다. 기존 금융지주사들이 최고경영자(CEO)의 임기를 늘리는 수단으로 지주회사제를 활용한 측면이 있는 데다 계열사의 독립경영을 가로막는 ‘옥상옥’(屋上屋)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지주사 전환은 실무를 담당할 금융위원회와 법 개정을 논의할 국회가 움직이지 않는 한 뾰족한 해법이 없다.”면서도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과 민영화를 위해서도 지주회사로 전환해야 하며, 지금 당장이라도 추진해야 할 중점 과제”라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율촌1산단 행정구역 조정 ‘삼국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율촌 제1산단에 대한 행정구역을 조정하는 가운데 광양시와 순천시, 여수시가 각기 다른 입장만 내세우고 있어 갈등을 빚고 있다.25일 광양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율촌 제1산단이 광양·순천·여수시의 행정구역에 걸쳐 있는 탓에 기업들이 기업 활동을 하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청이 합리적인 조정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입장 차이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들 3개 시도 행정구역 조정에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 조정 후 면적에는 차이를 두지 않는다는 원칙에는 합의를 했지만 세수 확보를 놓고 서로 간 양보 없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현재 율촌 1산단에 입주해 있는 회사 중 현대하이스코와 오리엔트조선은 광양시와 순천시에 포함돼 있고, SPP에너지는 순천과 여수시에, SPP강관은 3개 시의 행정구역에 포함돼 있어 한 회사가 2~3개 지역에 재산세, 소득세 등의 각종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이들 3개 시가 쟁점을 보이는 부지는 현대하이스코와 오리엔트, 컨테이너부두 항만 예정 부지 등이며 조정 대상은 15필지 354만 2000㎡이다. 순천시와 광양시는 현대하이스코를 상대방 지자체가 가져가는 대신 오리엔트조선을 자신들의 행정구역으로 편입하기를 바라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직원 500명에 연 11억원의 세금을 내고 있지만 법정 관리 중인 오리엔트조선은 5000명의 직원에 연 18억원의 세금이 납부될 것으로 예상돼, 양 지자체가 양보 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또 광양시와 여수시가 논쟁을 벌이고 있는 컨부두 항만 예정 부지와 관련해서는, 광양시는 전체 편입을 요구하는 데 반해 여수시는 50%의 분할 조정을 바라고 있다.율촌1산단 입주업체들은 하나의 토지에 여러 개의 지번이 존재함에 따라 재산 관리와 세금을 각 지자체별로 납부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이들 3개 시는 회사 측에 제공해야 할 서비스는 다른 지자체가 하면 된다는 식의 편의주의적인 행정을 펴 기업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이 때문에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지방 산단을 활성화한다는 본래 취지와는 달리, 지자체들이 기업을 세수 대상으로만 간주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청 이영만 과장은 “다음 달 2일 행정구역 조정을 위해 3개 시 담당과장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각 지자체의 입장은 이해되지만 광양만권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기업이 찾아오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광양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로또1등 번호, 올해에만 21차례 쏟아낸 명당이 있다?

    407회부터 412회까지 무려 6주 연속 로또1등 당첨조합을 배출한 ‘로또명당’이 지난 20일에 실시된 416회에서도 약 11억원의 1등 당첨조합을 배출해 화제다.  이 로또명당은 2010년 첫 추첨된 370회(약 16억7000만원)를 시작으로 372회(약 11억9000만원), 374회(약 55억원), 375회(약 15억8000만원), 377회(약 39억원), 379회(약 15억9000만원) 등 1~2주 간격으로 로또1등 당첨조합을 배출해내면서 올해에만 21차례에 걸쳐 ‘대박’을 터뜨렸다. 로또마니아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이 로또명당은 대체 어디일까?  과학적 로또분석 기법을 도입해 ‘로또1등 예측시스템’을 개발, 로또1등 당첨자 배출 및 회원수, 하루 평균 방문자수 등 모든 면에서 업계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 로또정보사이트 로또리치(lottorich.co.kr)가 바로 화제의 장소.   ’로또1등 예측시스템’은 과거 당첨번호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각 공마다의 고유 출현 확률에 가중치를 적용, 실제 1등 당첨번호와 가장 유사한 당첨예상번호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372회 이준근(가명, 약 11억9000만원) 골드회원, 340회 김광훈(가명, 1등 당첨금 약 14억원) 골드회원, 327회 박환성(가명, 약 8억8000만원) 골드회원, 296회 정지성(가명, 약 30억원) 골드회원이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고 말했다.  ☞로또1등 당첨자들의 비법 자세히 보기  ●로또1등 당첨되고 3000만원 경품까지?  이 관계자는 416회 실제 로또1등 당첨여부와 관련, “현재 전화인터뷰 등의 접촉을 통해 확인 중에 있다.”면서 “로또 구매 여부가 밝혀지는 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또 416회에서는 1등 당첨조합 외에도 2조합의 2등 당첨조합, 3등 71조합, 4등 3881조합 등 로또당첨 조합이 무더기로 배출됐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골드회원을 위한 3000만원 경품 이벤트 차원에서 1등 당첨조합을 제공 받은 회원이 실제 1등에 당첨될 경우 최고 3000만원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2등 당첨자에게는 50만원의 축하금이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업계 최초로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를 받아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인정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로또1등 당첨자들의 비법 자세히 보기  출처 : 로또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금융계 사회공헌 기업

    금융계 사회공헌 기업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전 사적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국내 산업계가 전반적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가운데,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 장기적인 생존의 길이라는 인식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공헌의 성격도 그동안의 복지, 교육, 학술, 문화 예술 중심에서 보건, 환경, 국제 구호 등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나눔의 햇발’로 우리 사회를 밝게 비추고 있는 금융계의 ‘착한 기업’들을 소개한다. 이경주·김민희·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산업은행 - 年이익 1% 출연 직업훈련·창업 등 지원 산업은행은 ‘국민과 함께하는 은행’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금융 소외 계층 지원, 임직원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2007년 10월 설립된 산은사랑나눔재단이 공익사업을 관장한다. 산업은행은 매년 전년 이익의 1%를 재단에 출연하고 있다. 재단은 소외 계층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주는 ‘희망의 디딤돌’ 사업, 창업 지원, 우수 사회복지시설 지원, 새터민 시설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2006년부터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고등학생에게 ‘산은장학금’을 주고 있다.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으고 은행이 그와 동일한 금액을 얹는 매칭펀드 방식의 장학금을 만든 것이 출발점이다. 지금은 끝전 단위를 1000원 미만에서 1만원 미만으로 확대해 장학금 규모가 크게 늘었다. 올해까지 6기를 선발해 총 500여명에게 22억원을 전달했다. 산은창업지원기금은 자활 의지와 능력을 가진 저소득 빈곤층과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해 창업 자금을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연대은행을 통한 무담보 신용대출로 1인당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금리는 연 2%이고 대출 기간은 6개월 거치, 42개월 분할 상환이다. 지난 5년간 85명에게 21억원을 지원했다. 1996년 발족한 산은가족자원봉사단은 14년 동안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은행 본점 차원에서는 이웃 사랑팀, 봉사 지원팀, 긴급 재난 구호팀으로 봉사단을 운용하고 있다. 매월 주몽재활원, 성모자애보육원을 방문해 지체·청각 장애인의 사회 적응 훈련을 돕는다. 전국 40여개 지점에서 1~3개월 단위로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희망의 집 짓기’ 운동은 지난해 산은금융그룹이 출범하면서 시작됐다. 열악한 주거 환경과 무주택으로 고생하는 가정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지난달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과 임직원 70여명이 경기 양평의 집 짓기 현장을 방문해 일손을 보탰고 1억 6000만원을 기부했다. ■수출입은행 - 8개 사회적기업 성장에 앞장 한국수출입은행은 2007년부터 순이익의 1%와 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재원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조직의 기능과 구성원의 특성에 맞춰 전략적으로 공헌 활동을 하는 것도 우리 은행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대외거래지원 전문 기관인 만큼 글로벌 사회공헌에 적극적이다.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 ‘광야의 집’과 결연을 해 김동수 은행장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노숙자 무료급식 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03년에는 금융권 최초로 임직원의 전문성을 기부하는 ‘프로보노 봉사단’도 만들어 외국인노동자병원, 재활용센터 등 8개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상생 협력’ 차원에서 지난해 중소기업의 대출 금리를 1.5~2.0%포인트 내리고, 790개 중소기업이 빌린 2조 5000원의 만기를 전부 연장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민은행 - 소외지역에 ‘작은 도서관’ 조성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작은 도서관’ 조성을 후원하고 있다. 소외 지역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인 작은 도서관은 전국에 19개가 조성돼 있다. 국민은행 임직원들도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낸 성금으로 지난해 3월 서울 신월동에 있는 서울SOS어린이마을에 ‘KB꿈나무 책놀이방’을 열었다. 총면적 404.08㎡에 2층짜리로 책 읽기와 놀이가 동시에 진행되는 신개념 도서관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전남 순천 풍덕동에 두 번째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다. 부산에 짓고 있는 작은 도서관은 연내 개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베트남·캄보디아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나라에도 작은 도서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민병덕 행장은 “기업과 사회의 공존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의 이정표가 된다.”면서 “국내는 물론 국경을 넘어 문화 소외 지역 주민을 위한 지식 정보 및 문화 공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 올 농민자녀 장학금만 404억 농협중앙회는 미래 농촌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농업인 자녀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만 9207명에게 344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는 5만 1785명에게 404억원을 지원했다. 서울에서 공부하는 농업인 자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락한 생활·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411억원을 들여 서울 우이동에 ‘NH장학관’도 지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연 면적 1만 5500㎡) 규모로 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달 준공돼 내년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농촌 출신 대학생 200명을 매년 선발해 해외 견학을 시켜 주는 ‘농촌 출신 대학생 체험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농촌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잡지와 도서를 기증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2008년 전국 6206개 초등학교와 300개 중·고등학교, 2009년에는 전국 6229개 초등학교에 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BC카드 - 이동급식차·어린이문고 기증 BC카드의 사회공헌 주제는 ‘빨강’이다. 1995년 사회공헌 캠페인 ‘빨간 사과 희망 만들기’를 시작하고 임직원 봉사팀을 조직적으로 꾸려 ‘빨간사과봉사단’을 만들었다. 올해는 사회공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사랑, 해가 떴습니다’를 시작했다. 이웃의 가슴속에 사랑과 희망의 해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대표적인 공익 사업은 2005년 시작한 ‘사랑, 해 빨간 밥차’ 무료 기증이다. 이재민, 노숙자, 무의탁 노인 등 끼니를 잇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1시간 동안 600명분의 식사를 만들 수 있는 이동식 급식 차량 12대를 기증했다. ‘빨간 사과 어린이 문고’는 매년 50개 지역 아동센터와 공부방에 어린이 문고를 만들고 도서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2005년부터 3년간 150곳에 12만여권의 책을 지원했다. 저소득층 어린이 꿈나무에게 악기 및 레슨을 후원하는 ‘사랑의 바이올린’ 등 문화 예술 지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동양생명 - 청소년 가장 등 수호천사 봉사 동양생명은 대표 브랜드인 ‘수호천사’의 의미를 발전시켜 실천, 지원, 교육의 세 가지 주제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실천’을 위해 1999년부터 ‘수호천사 봉사단’을 결성해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 아동, 무의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가한 직원은 연 2만여명에 이른다. ‘지원’ 사업을 위해서는 ‘암 정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4년 전 국립 암센터와 협약을 체결, 임직원들이 ‘암 퇴치 백만인 클럽’에 가입해 암센터에 기부금을 내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매년 ‘어린이 경제캠프’를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여름과 겨울 2회로 나누어 1004명씩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았다. 환경부 및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구에 보험을 들자’ 범국민 실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환경보호를 위한 기부금 전달 등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화재 - 교통사고 유자녀·임직원 결연 삼성화재는 교통 문화 사업, 장애인 지원 사업, 삼성애니카 봉사단 등 세 가지 축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 문화 사업을 통해서는 1993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를 찾아 생활비, 중·고등학교 입학 선물, 명절 선물 등의 경제적 지원을 하는 한편 임직원과의 결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애인 지원 사업에서는 설계사들이 보험 계약 1건마다 500원씩 기부해 ‘500원의 희망 선물’ 기금을 만들어 장애인의 가정이나 시설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고쳐 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시각장애인 안내견 학교를 세워 1994년 이후 매년 시각장애인에게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다. 장애청소년을 위한 음악 재능 캠프를 운영하고 교육부와 함께 청년을 위한 장애 이해 교육 드라마를 제작하는 활동도 펴고 있다. 삼성애니카 봉사단은 전국 180여개 봉사팀으로 구성된 임직원 자원봉사 단체로 매년 10월 한달을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으로 지정,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 활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동부화재 - 사랑의 쌀 나누기·교통안전 교육 동부화재는 “손해보험의 기본 정신인 사랑, 자유, 행복을 실천한다.”는 개념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 프로미봉사단을 발족했고 대표이사를 봉사단장으로 해, 전국 7개 지역의 봉사단체를 통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등을 펼치고 있다. 결식∙생활보호대상 청소년 등에게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장애우 시설을 찾아 도배, 장판 교체, 전기 시설 공사 및 대청소를 해준다. 동부화재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하고 회사에서 같은 금액을 내 조성하는 ‘프로미 하트펀드’가 기본 재원이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들에게 자동차 관련 안전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 교통안전 교육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2005년 동부프로미 농구단(연고지 원주)을 창단했다. 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산간벽지의 어린이 등을 초청해 무료 경기 관람 행사를 열고 있다. 지역 청소년의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농구교실 및 농구캠프도 운영 중이다. ■대우증권 - 다문화지역센터 10곳 등 후원 지난해 7월 사회봉사단을 설립한 대우증권은 올해 봉사단 예산을 150% 늘리는 등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사회봉사단은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이 중심이다.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주 여성들을 위한 무료 진료 병원 5곳을 후원하고 결혼 이주 여성들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다문화 지역센터 10곳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 음식 요리법을 7개 국어로 제작한 ‘요리 달력’을 연말마다 만들고 있다. 올해에도 10만부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다문화 가족 및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도 개최한다. 자선 바자회와 떡국 떡 나누기, 중국 이주 여성 자녀 대상 해외 연수 지원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위해 방과 후 공부를 가르치는 자원봉사 동아리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후원한다. 이 동아리는 1년 만에 교육장이 5곳으로 늘었다. 사내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 행사인 ‘사랑의 온도계’도 운영 중이며 모든 임직원이 ‘해비탯 사랑의 집 짓기’ 활동에 연 1회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신증권 - 8개 大와 협력 증권 맞춤강의 대신증권의 사회공헌 활동은 ‘대신송촌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1990년 설립 이후 올해로 만 20년째 활동 중이다. 창업자의 사재 1억원으로 설립된 재단의 기금은 현재 160억원 규모다. 재단은 스포츠 유망주를 후원하는 데 특히 적극적이다. 올 7월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대상으로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9월에는 전남드래곤즈 축구꿈나무교실을 지원했고 11월에는 피겨스케이트 유망주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2007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KBGA)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가난한 경제적 여건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한 언청이 환자 360명에 대해 수술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선발해 1년치 수업료를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정기적으로 ‘꿈나무 경제교실’을 열고 산·학 협력을 체결한 8개 대학교에서 증권 관련 맞춤형 강의를 진행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미래에셋자산운용 - 해외교환 장학생 年700명 선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0년 3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재 육성, 사회 복지, 나눔 문화 확산 등 3가지가 재단이 추진하는 기본 활동 방향이다. 인재 육성 부문에서는 현재까지 해외 교환 장학생 1547명, 국내 장학생 1437명, 글로벌 투자 전문가 장학생 98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했다. 2008년 봄학기에 시작한 대학생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연간 700여명을 선발, 지원하고 있다. 사회 복지 부문에서는 공부방에 북카페를 만들어 주는 ‘희망 북카페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의 공부방에 인테리어, 가구, 도서, TV 등을 지원하는 일이다. ‘공부방 글로벌 문화 체험’은 매년 200여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방학 중 해외 문화를 체험하고 경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51개로 이루어진 미래에셋 봉사단을 조직해 장애인 시설, 보육 시설, 노인 복지 시설 등 91개 사회 복지 시설과 연계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호랑이 수호천사’ 디캐프리오

    할리우드 간판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36)가 ‘호랑이 수호천사’를 자처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디캐프리오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호랑이 보호를 위한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야생동물기금(WWF)에 100만달러(약 11억 5000만원)를 기부했다. WWF 회원이자 ‘세이브 타이거스 나우’(Save Tigers Now)의 캠페인 홍보대사인 디캐프리오는 “100년 전 10만마리였던 호랑이 수가 급감하는 등 멸종이 눈앞에 다가왔다.”면서 “호랑이 밀렵을 방지하고 서식지 보호를 위한 작업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디캐프리오는 최근 네팔과 부탄 등 호랑이가 서식해 온 아시아 국가들을 잇따라 방문, 멸종위기에 처한 호랑이를 위한 서식지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해 왔다. 동물보호단체 전문가들은 호랑이가 생존하고 있는 일부 국가들의 경우, 정부가 앞장서 서식지 보호를 위한 긴급조치와 밀렵 처벌을 강화하지 않으면 호랑이의 멸종은 불가피하다고 거듭 경고하고 있다. 현재 지구상에 생존하는 야생 호랑이는 3200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와 원자바오 중국 총리 등 아시아 주요국 대표들은 이날 호랑이 보호를 위한 정상회의에서 오는 2022년까지 호랑이를 현재의 두 배로 늘리자는 데 뜻을 모았다. 현재 지구상에 호랑이가 서식하고 있는 곳은 중국, 러시아, 방글라데시, 부탄,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10여개국이다. 이들 국가가 호랑이 보존정책을 펴는 데 필요한 예산은 약 3억 50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빚더미’ 강원도개公 보너스 잔치 여전

    1조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강원도개발공사가 해마다 수억원의 보너스 파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도의회는 23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연간 400억원의 이자부담과 200억원의 적자를 내는 강원도개발공사가 2007년 11억원, 2008년 8억원, 지난해 7억원의 보너스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사장과 임원들은 200~320%, 직원들은 140~220%의 보너스를 지급 받았고 2006년에는 전 임직원에게 혁신 성과급 명목으로 50%의 보너스를 별도로 지급했다. 강원도개발공사 임직원은 140명선으로 지난해만 연간 60억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사장은 연봉 1억원에 집과 차가 제공되고 임원은 연봉이 7000만원이다. 강원도개발공사는 2006년 경영평가 ‘다’등급 혁신평가 순위 7위에 불과했고, 2007년과 2008년 경영평가 등급은 ‘보통’에 불과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보너스 가운데 기관 성과급(보너스의 60%)은 행정안전부의 예산편성기준에 따라 전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올 10월 말 현재 보유자산은 21억원이지만 내년 말까지 알펜시아 마무리 공사비 2249억원, 3년만기 공사채 도래분 상환액 2587억원 등 모두 4836억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곽영승 강원도의원은 “강원도개발공사가 추진, 운영하고 있는 알펜시아는 초기 타당성 분석부터 잘못됐지만 이후에도 경영진의 전횡과 리더십 및 경영능력부족 등이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해마다 수억원씩의 보너스 잔치를 벌인 것은 도덕적 해이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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