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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부채 3년간 74%↑…작년 27곳 271조9511억

    공기업 부채 3년간 74%↑…작년 27곳 271조9511억

    공기업 부채가 지난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급증했다. 11일 기획재정부와 해당 공기업에 따르면, 정부가 지정한 27개 공기업의 대차대조표를 분석한 결과 전체 부채는 271조 9511억원(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34조 2491억원(14.4%) 증가했다. 이는 국가채무 증가폭인 33조 2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09년 144%에서 지난해 157.4%로 처음으로 150%대를 넘겼다. 최근 3년 동안 공기업 부채는 73.7%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자산은 42.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2007년 103.7%로 양호했던 공기업 부채비율도 정부의 에너지 가격동결 방침 등으로 3년 만에 무려 53.7%포인트 불어났다. 손실보전 의무조항이 있는 10개 공공기관이 발행한 채권잔액이 235조 3000억원<서울신문 3월31일자>에 달해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받은 복권, 알고보니…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받은 복권, 알고보니…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밸런타인데이에 미국의 60대 여성이 남편에게 사랑고백과 함께 선물로 받은 복권이 무려 100만 달러(11억원)에 당첨돼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캐롤 레오나드(64)는 지난달 14일 아침 (현지시간) 남편으로부터 사랑고백이 담긴 밸런타인데이 축하카드 한 장을 받았다. 카드 안에는 빈 복권이 깜짝 선물로 껴있었다. 캐롤은 출근길에 편의점에 들려 밸런타인을 상징하는 숫자 14를 포함한 숫자들을 입력했고,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260만 분의 1의 희박한 확률을 뚫고 즉석복권의 잭팟인 100만 달러에 당첨된 것. 캐롤은 “복권당첨은 남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당첨사실을 알고 그대로 얼어버렸다.”고 놀라워 했다. 캐롤의 행운을 가장 기뻐해준 건 당연히 남편이었다. 남편은 “밸런타인데이란 뜻깊은 날에 아내에게 값진 선물을 주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캐롤은 당첨금을 한 번에 수령하지 않고 매년 3만 3000달러(3600만원)씩 2030년까지 나눠 받기로 했다. 캐롤은 동물애호단체의 긴급구조대원으로 20여년 간 자원봉사를 할 정도로 동물보호에 열정적이다. 캐롤은 당첨금으로 남편과 자녀 4명과 손자 13명에게 작은 선물을 준 뒤 나머지 금액을 ‘휴맨 소사이어티’(Humane Society) 등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모두 끝났다고 했던 팬택 스마트폰 국내 2위 ‘우뚝’

    모두 끝났다고 했던 팬택 스마트폰 국내 2위 ‘우뚝’

    모두가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업계도, 주주도, 협력사도 팬택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4000억원의 사재를 내놓고 8000억원에 달하는 회사 부채에 보증을 선 창업자 박병엽 부회장은 ‘부활의 꿈’을 믿었다. 2006년 모토롤라의 레이저폰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을 휩쓸었다. 한국 휴대전화 산업이 위기감을 표출할 정도로 거대한 ‘쓰나미’였다. 1991년 창업 후 10년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던 팬택도 휘청거렸다. 재고는 쌓이고 재무제표는 악화됐다. 2007년 4월 유동성 위기에 빠진 팬택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돌입했다. 그로부터 만 4년…. 스마트 기기 제조사인 팬택이 29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인 박 부회장 등 임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2007년 3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1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샴페인은 올 연말 워크아웃 졸업 때까지 미루기로 했다. 박 부회장은 28일 “91년에 창업해 20년을 생존하고 매출 3조원을 기록한 유일무이한 팬택을 2015년 매출 10조원 달성과 50년 이상 영속할 강한 기업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의 말투에서는 아직 긴장감이 묻어난다. 박 부회장은 평소 ‘내가 시작한 회사’라는 말을 자주 쓴다. 4년 전 위기 때도 그는 “창업자로서 회사만 살릴 수 있다면 빈손으로 나가겠다.”고 읍소했다. 2006년 11월 워크아웃을 신청한 후 지방의 소액채권자까지 찾아가 머리를 조아렸다. 그가 발로 뛴 설명회만 30여 차례. 채권단은 박 부회장을 믿기 시작했고 이듬해 4월 워크아웃이 성사됐다. 당시 미국 퀄컴에 줘야 할 미지급 로열티 규모는 7600만 달러. 회사 금고는 바닥났다. 박 부회장은 폴 제이컵스 퀄컴 회장에게 “로열티를 출자로 전환해달라.”고 제안했다. 밀고 당기는 협상 끝에 팬택은 퀄컴을 2대 주주로 끌어안으며 생존 기반을 닦았다. 팬택에는 특이한 시상식이 두개 있다. 하나는 펭귄상, 또 다른 하나는 마사이상. 펭귄상은 천적의 공격 위협에도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드는 ‘첫번째 펭귄’을 의미한다. 마사이상은 ‘마사이족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 왜냐하면 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다.’는 마사이족의 집요한 승부 근성에 유래한 상이다. 박 부회장은 팬택의 1호 펭귄이다. 팬택 관계자는 “팬택의 기업 문화를 설명할 때 도전·혁신·소통을 빼고는 달리 할 말이 없다.”고 설명한다. 창립 20년을 맞은 팬택은 누적 매출액 21조 5000억원, 누적 수출액 104억 달러(11조 5011억원), 연구·개발(R&D) 투자비 2조원으로 국내외 특허 3300여건, 지적재산권 1만 3700여건을 가진 기술제조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올해 1분기 동안 스마트폰 60만대를 파는 등 누적판매량 160만대로 국내 스마트폰 2위 제조사로 떠올랐다.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롤라, HTC 등 경쟁사를 제치고 미국 대표 통신사인 AT&T의 1위 거래업체로 연속 3회 선정됐다. 박 부회장은 “최고경영자인 저부터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도전하고 더 치열하게 뛰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화이트데이 사탕 특수’

    지난 14일 화이트데이에 편의점들이 3000원짜리 사탕 판매로 역대 최고의 하루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보광훼미리마트와 GS25는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지난 14일 전국 점포에서 하루 동안 각각 113억원과 11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훼미리마트는 2010년 화이트데이에 비해 매출이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GS25의 매출은 전주와 비교해 62%나 증가했으며 점포당 매출도 226만원이나 됐다.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가 있었던 지난달 14일 매출은 평균 80억원대를 기록해 여성보다 후한 남성들의 힘이 과시됐다.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가장 잘 팔린 상품은 저렴한 막대사탕인 츄파츕스로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했다. 3000~7000원대 저가형 상품들이 가장 많이 팔린 가운데 2만~3만원대 상품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는 판매가 늘어났다. 편의점의 기록적 매출은 특정 기념일날을 계기로 이뤄졌다.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하루 매출 10억원은 2000년 9월 12일 추석에, 50억원은 2004년 2월 5일 설날, 100억원은 2010년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각각 돌파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석유관련 세금 한해 28조 육박

    석유관련 세금 한해 28조 육박

    정부가 한해 동안 거둬들이는 석유 관련 세금이 3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예상치 20조원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로, 전체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가 넘는다. 유류세 인하에 정부가 소극적인 까닭으로 풀이된다. 14일 국세청·관세청 등에 따르면 2009년 우리나라에 수입된 원유는 모두 8억 4188만 배럴, 64조 5639억원어치였다. 우선 수입된 원유에 관세 3%가 붙는다. 2009년 한해 원유에 부과된 관세는 1조 4472억원이다. 원유 수입액과 관세를 합친 금액에 다시 부가가치세 10%가 붙는다. 부가세는 6조 6011억원이었다. 원유를 가공해 휘발유나 경유로 팔게 되면 추가로 여러가지 세금이 붙는다. 대표적으로 교통에너지환경세를 들 수 있다. 교통에너지환경세 기본세율은 ℓ당 휘발유가 475원, 경유 340원이며, 기본세율의 ±30% 내에서 탄력세율이 붙는다. 현재 탄력세율은 휘발유 11.4%, 경유 10.3%다. 2009년 한해 동안 거둬들인 교통에너지 환경세는 휘발유 5조 3845억원, 경유 6조 9458억원 등 모두 12조 3860억원이었다. 여기에 교육세와 주행세가 추가된다. 교육세는 교통에너지환경세의 15%, 주행세는 26%다. 2009년에 거둬들인 교육세와 주행세는 각각 1조 7979억원, 3조 4537억원이었다. 시중에 휘발유와 경유가 판매될 때는 부가가치세 10%가 다시 붙는데, 2009년 이 부가세는 1조 9600억원이었다. 석유 관련 세금을 모두 합치면 모두 27조 6459억원에 이른다. 2009년 세수가 209조 70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려 13.2%가 석유 관련 세금인 셈이다. 정부는 석유 관련 세금이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 유류세나 관세를 인하하면 국가재정에 미치는 영향도 클 수밖에 없어 고민이다. 실제 정부는 국제 유가가 폭등한 2008년, 유류세 인하 요구가 거세지자 3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10%를 인하한 적이 있다. 당시 3월 두바이유가 배럴당 95달러일 때 단행됐으나 두바이유는 7월 147달러까지 더 가파르게 올랐다. 즉, 가격을 낮추는 효과가 없이 세수만 1조 4000억원 감소한 기억이 있다. 유류세 인하는 유가가 오르는 시점이 아니라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설 때 내려져야 효과가 크다. 이에 따라 중동 정세가 계속 불안한 시점에서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단행하더라도 시기를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을 과감한 유류세 인하로 덜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만만치 않은 것도 정부로서는 부담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11억원 로또 대박 할머니 돈 욕심에 손자를…

    11억원 로또 대박 할머니 돈 욕심에 손자를…

    복권에 당첨되고도 돈 욕심에 손자를 팔아 치우려고 한 매정한 여성이 법의 심판대에 섰다. 미국 미주리 주 헤이즐우드에 사는 패티 빅비(46)는 지난해 11월 딸의 10주 된 아들을 페이스북을 통해서 플로리다 주에 사는 한 불임 부부에게 불법적으로 팔려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아동학대, 불법거래,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 13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법정에 선 그녀는 “생물학적인 손자 에이단 플레밍(생후 6개월)을 7만 5000만 달러(8500만원)를 건넨 부부에게 팔려고 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조사 결과 빅비가 피붙이를 버린 이유는 쪼들린 형편 때문이 아니었다. 놀랍게도 빅비는 3년 전 약 100만 달러(11억 3400만원)의 복권에 당첨돼 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런데도 그녀는 딸(22)과 짜고 젖먹이 아기를 판 돈으로 자동차 등 쇼핑을 하려고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과정에서 빅비는 불임부부에게 먼저 받은 금액을 딸에게 속여 조금만 건넸던 것으로 드러났다. 돈을 향한 끝없는 욕심에 천륜까지 저버린 빅비는 직접 손자를 판매할 부부에게 건네다가 현장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빅비의 형량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이에 앞선 지난 6일 빅비의 딸에게는 징역 2년형이 내려졌다. 사진=패티 빅비와 딸(왼쪽부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마산자유무역지역 현대화사업 착공

    경남 창원시는 마산자유무역지역에서 낡은 공장을 현대식으로 새로 짓는 확대 사업에 착공했다고 7일 밝혔다.1970년에 건립된 낡은 공장을 헐고 5~6층 규모의 첨단 아파트형 표준공장 4개 동을 새로 짓고 기반시설을 정비해 현대화하려는 공사다. 2014년까지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지식경제부와 경남도, 창원시가 모두 1173억원(국비 762억원, 지방비 411억원)을 들여 1공구와 3공구 안에 있는 낡은 공장을 헐고 화물전용 승강기와 생산활동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춘 아파트형 첨단 공장 2개동씩(1공구 4만 2840㎡, 2공구 3만 9660㎡)을 건립한다.20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빌딩도 짓고 1공구 주변 삼호천변 도로와 간선도로 확장도 한다. 1공구 표준공장 2개동이 완공되면 휴대전화를 생산하는 노키아 티엠씨가 자동화설비 등을 설치해 입주한다.3공구에 짓는 표준공장 2개동은 내년에 착공된다.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측은 마산자유무역 확대사업이 2014년 완공되면 추가로 외국인 투자 20개사를 유치해 일자리 3만명,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사설] 실업급여 부당수급 이대로 방치할 건가

    복지예산이 줄줄 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그제 실업급여 등 근로복지 지원금 집행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1413개 사업장에서 111억원의 고용보험기금이 누수된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 복지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선 현장에서 복지예산에 구멍이 뚫렸다는 것이다. 한심한 일이다. 이번 사례는 허술한 제도와 전문브로커 등이 낀 지능적인 수법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보험설계사와 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 학원강사 등 특수 형태 근로자 778명이 취업 사실을 숨기고 고용센터 직원을 속이는 방식으로 실업급여를 받아왔다고 한다. 건설일용근로자 456명은 자격 요건이 안 되는데도 버젓이 10억원가량 받아 챙겼다. 이미 고용한 근로자를 신규 고용한 것처럼 전산으로 허위 신고하거나 감원 방지 의무를 위반하는 등 각종 지원금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사업장 601곳에 47억원의 고용안정사업 지원금이 잘못 지급된 사실도 확인됐다. 고용보험 확대에만 치중한 나머지 피보험자의 자격을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봐야 한다. 고용보험기금은 크게 보면 실업급여사업, 고용안정사업, 직업능력개발사업 등으로 운영된다. 이 기금의 혜택을 받는 주체는 실업급여를 받아가는 사람과 사업체에서 고용을 유지·창출하거나 훈련시키는 사업주다. 이들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를 근절하지 못하는 한 복지예산은 언제든지 구멍이 뚫릴 수 있다. 따라서 도덕적 해이를 막을 수 있는 길은 제도적 장치밖에 없다. 노동부는 지난해 말 2007년에 마련한 부정수급 방지 대책을 보완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사업주에 대한 제재를 보다 강화했다고 한다. 물론 이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들에 대한 재교육은 물론 전산시스템 보강을 통해 원천적으로 부정수급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작년 ‘옵션쇼크’ 도이치증권 고발키로

    작년 ‘옵션쇼크’ 도이치증권 고발키로

    금융당국은 지난해 국내 증시에 ‘11·11 옵션쇼크’를 일으킨 한국 도이치증권을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또 한국 도이치증권에 대해 6개월간 일부 영업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2005년 영국계 펀드회사 헤르메스가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적이 있으나 국내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증권사가 검찰에 고발된 것은 처음이다. 국내에서 영업하는 국내외 증권사가 불공정거래를 이유로 영업정지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증권선물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도이치뱅크 홍콩지점 관계자 3명과 뉴욕 도이치뱅크증권 임원 1명, 한국 도이치증권 임원 1명 등 5명도 검찰에 고발했다. 도이치뱅크 독일 본사에 대해서는 검찰에 통보조치했다. 2개월에 걸친 금융당국의 조사 결과 이들은 사전 모의를 통해 주가를 끌어내려 450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11억원 어치의 풋옵션을 매수한 뒤 옵션만기일이었던 지난해 11월 11일 장마감 직전에 2조 4400억원 규모의 대량 매물을 쏟아낸 것. 풋옵션은 특정 시기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다. 당시 2000을 바라보던 코스피는 1900대 초반으로 53포인트 급락했고 주가가 떨어질 때 차익을 내는 풋옵션은 대박을 터뜨렸다. 도이치 측의 시세조종으로 일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1000억원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 금융위는 도이치뱅크 홍콩지점의 지수차익거래팀이 이번 행위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독일 본사 차원의 개입은 밝히지 못했다. 최규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시세조종의 자금원이면서 이익을 본 주체가 도이치뱅크인 점이 인정되는 만큼 검찰에 통보조치했다.”고 말했다. 한국 도이치증권은 오는 4월부터 6개월간 자기매매업의 증권거래, 장내파생상품거래 등 일부 영업이 정지된다. 6개월 영업정지는 자본시장법상 행정적 조치로는 가장 높은 수위다. 또 파생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외국계 증권사에는 사실상 사업을 철수하라는 의미인 중징계다. 최근 사법당국과 금융당국은 외국계 금융사의 ‘먹튀’ 관행을 엄중히 다스리고 있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은 2004년 2월 시세조종 혐의로 기소된 전직 도이치증권 홍콩법인 한국담당 이사 손모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시세조종 혐의로 캐나다왕립은행(RBC), BNP파리바 등 외국계 증권사 2곳 등의 기소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25일 시장감시위원회를 열어 도이치증권에 제재금을 물릴 예정이다. 제재금 규모는 그동안 거래소가 회원사에 부과한 최고액 2억 5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치뱅크는 보도자료를 내고 “금융위의 결정에 실망했다.”면서도 “한국 금융·사법당국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정지 조치는 일부 거래에 해당하는 만큼 한국에서의 영업활동 대부분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지민·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10억 돈상자’ 주인 인천공항서 붙잡아

    ‘10억 돈상자’ 주인 인천공항서 붙잡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현금 10억원이 든 돈상자 주인인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임모(32)씨를 붙잡아 범죄수익 은닉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임씨는 인도네시아 주재관 등을 통해 최근 자신이 맡긴 돈을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변호사와 상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이날 오전 입국했다가 체포됐다. 조사 결과 임씨는 지난해 8월과 9월 서울 여의도의 한 백화점 물품보관소에 범죄 수익금 11억원을 우체국 택배 종이박스에 담아 맡겼고, 이 중 1억원은 12월 찾아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2008년 10월~2009년 4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199억원을 벌어들였고 임씨와 공범 정모(39)씨는 이 가운데 11억원을 배당받아 법원의 압수를 피해 물품보관업체에 맡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는 언론보도 이후 인도네시아로 출국,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경찰은 보관소와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파악, 1억원과 서류 등이 든 상자 1개를 추가로 맡겼다가 되찾은 사실을 밝혀냈다. 또 돈상자가 발견되기 이틀 전인 지난 7일 임씨가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 18일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검거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양건 감사원장 내정 배경] 청문회 통과 ‘무난한 카드’ 판단

    [양건 감사원장 내정 배경] 청문회 통과 ‘무난한 카드’ 판단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양건 한양대 교수를 감사원장 후보로 내정한 것은 인사청문회 통과를 최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무난한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동기 후보자가 청문회에 이르지도 못하고 지난달 낙마했던 것과 무관치 않다. 정치색이 없는 양 후보자를 기용함으로써 집권 후반기에 핵심 포스트인 감사원장 자리에 정권 실세를 포진시켜 생길 수도 있는 야권과의 불필요한 마찰도 피하겠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청와대는 감사원의 업무성격을 감안해 피감기관이 될 수 있는 경제계와 전관예우 논란이 생길 수 있는 법조계 인사를 제외하고, 주로 학계를 중심으로 4배수의 후보군을 압축한 뒤 양 후보자를 최종 선정, 지난 15일 오후 예비청문회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 후보자가 초대 국민권익위 위원장을 지내다 임기(3년)를 채우지 못하고 1년 5개월여 만인 2009년 8월 “이명박 정부의 국정쇄신에 일조하겠다.”며 중도 사퇴했기 때문에 의외라는 반응도 나온다. 당시 이 대통령이 “국민권익위가 도대체 무엇하는 곳이냐.”며 질타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책성 경질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야권에서는 양 후보자가 권익위원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돌려쓰기 인사’라고 비난하고 있다. 초미의 관심사는 양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느냐다. 당장은 땅투기 논란도 일 것으로 보인다. 양 후보자의 부인이 가족과 아무 연고도 없는 강원도 원주의 임야를 지난 2005년 8500만원을 투자해 지인 등 50명과 함께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후보자가 은퇴 후 전원주택으로 쓰기 위해 샀다고 밝혔으며, 청와대는 투기로 보지 않는다.”면서 “구입 당시 ㎥당 10만원대인 땅값이 5만원대 밑으로 떨어져 현재는 4000만원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 국민권익위원장 시절 19억원대였던 양 후보자의 재산도 27년째 실제 거주 중인 강남구 대치동의 11억원대 아파트를 포함해 현재는 15억원대로 줄었다. 교수출신인 만큼 문제가 될 수 있는 논문표절과 관련해서는 1990년대 학계의 관행이었던 주석을 달지 않고 자기 논문을 재인용한 사례가 몇 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그러나 “제자 또는 타인의 논문표절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연예인의 광고 모델료 자료 공개…A~C 3등급 분류

     연예인 등의 광고 모델료가 공개됐다.  머니투데이는 광고 모델시장에서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의 몸값이 적시된 ‘한국 연예인 광고모델료 테이블’이란 자료를 입수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자료는 1년 광고 모델료를 기준으로 배우, 아이돌, 스포츠 스타 등 총 1000명에 육박하는 연예인을 A급(5억원 이상), B급(2억~5억원), C급(2억원 미만)으로 분류했다. A급은 남자 34명(7.33%), 여자 35명(8.64%)에 불과했다. 1년 광고료가 가장 높은 연예인은 서태지(20억원), 이영애(12억원), 빅뱅(11억원), 고현정·비(10억원), TOP(9억원), 김태희·전지현·조인성·장동건·배용준·소지섭·JYJ·2PM(8억원) 등의 순이다. 스포츠 스타 김연아,박태환의 몸값도 각각 8억원에 이르렀다. ‘캡틴’ 박지성은 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매체는 단순 ‘기준 가격’으로 보면 서태지가 가장 높지만 광고를 거의 찍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매체는 자료의 구체적인 출처와 자료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서태지 20억원,이영애 12억원 등인 것을 감안하면 수년전 자료여서 지금과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기준 가격’은 각 매니지먼트사가 제시하는 연예인들의 광고 모델료(1년 기준)를 기준으로 광고기획사의 모델 섭외를 대행하는 에이전시에서 산정했다. 에이전시들은 인지도, 매니지먼트사와의 전속계약금, 영화·드라마 출연료, 영화 관객수와 드라마 시청률, 음반 판매량 등을 감안해 모델료를 산정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담양·장흥 ‘말 산업’ 팔 걷었다

    국회에 계류중인 ‘말(馬) 산업 육성법’ 통과에 대비한 각 지자체들의 행보가 편자 박은 말발굽처럼 요란하다. 송아지 한마리의 가격은 평균 200만원선. 그러나 제법 이름난 품종의 말은 최고 1억원에 육박할 만큼 말 산업은 고부가가치로 정평이 나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경마장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레저스포츠와 고부가 녹색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 ‘말 산업’에 잔뜩 공을 들이는 중이다. 특히 담양군과 장흥군의 각축전은 뜨겁다. 담양군은 ‘말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15년까지 총 2541억원을 들여 용도별 말 생산을 위한 목장과 승마장을 3곳씩 갖춘다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마구를 생산하는 대장간을 비롯해 분뇨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화 시설, 무료승마교실 등 1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과 여당 최고위원, 교수,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한국마사회 제5경마장 유치 추진위원회’도 출범시켰다. 제5경마장은 금성면 부지 150만㎡에 25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11억원을 투자해 경주용·승마용·식용 등 용도별 말 생산을 위한 목장 3곳도 육성할 계획이다. 레저산업까지 노린 포석이다. 장흥군도 말산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목표 아래 한국말산업학회와 ㈜시티홀스, 농업법인 달비채, 서라벌대 마사학과 등과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군은 승용마 보급 및 농촌형 승마장 운영, 재활승마치료센터 설립, 말 관련 농업 아카데미 운영 등을 구상중이다. 특히 군청내에 ‘말 산업계’라는 별도의 전문 부서까지 새로 만들었고, 승마를 기증받아 제주도에서 위탁 관리하는 중이다. 담양은 도로망이 좋아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주변에 대도시가 위치한 장점이 있으며, 장흥은 땅값이 저렴하고 평균기온이 12℃로 말 키우기에 적합한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다. 토양도 중성에 가까워 초지생육에 최적지로 손꼽힌다. 그러나 이들 2개 지역은 말에 얽힌 중복된 사업이 너무 많다.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우려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기 위해선 지역별 장점을 살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담양은 11억원을 투자해 경주용, 승마용, 식용 등 용도별 말 생산을 위한 목장 3곳을 육성할 계획이지만, 이는 장흥이 종마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과 흡사하다. 말 장구 생산업체 유치와 마필산업 육성, 마분(馬糞)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여기에 승마 트레킹 등 생활승마를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닮은꼴이다. 특히 사행성 논란은 가장 크게 우려되는 대목이다. 한때 경마장 유치를 검토했던 경북 구미시가 사행성과 가정파탄, 구미공단의 근로 분위기 저해를 우려하는 반대 여론 때문에 사업을 포기한 일도 있다. 전남도 안병선 축산정책과장은 “말 산업은 중복되는 분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 간 협의회나 간담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담양은 경마장, 장흥은 말을 길러 소득을 올리는 종마장 위주로 육성해 서로 윈윈하는 정책을 펼것이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키작다고 나이트서 퇴출…158cm 女 11억원 소송

    키작다고 나이트서 퇴출…158cm 女 11억원 소송

    키가 작다는 이유만으로 일하던 나이트클럽에서 퇴출된 전직 여성 바텐더 2명이 고용주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린제이 로한, 마돈나 등 미국에서 내로라하는 스타들과 패션계 종사자들이 주로 찾는 미국 뉴욕의 유명 나이트클럽이 최근 소송에 휘말렸다고 폭스뉴스가 지난 6일(현지시간) 전했다. 소송을 제기한 건 지난여름까지 이곳에서 바텐더로 일했던 레이 파이렉스(24)와 스테파니 재거스(27). 두 사람은 “키가 작다는 이유만으로 나이트클럽 측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장에서 각각 키가 160cm와 158cm인 렉스와 제거스는 “지난여름 나이트클럽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한 뒤 ‘패션모델처럼 마르고 키가 크지 않은 일부 종업원들을 클럽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퇴출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나이트클럽 측에게 100만달러(11억 17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변호사 리처드 로스는 “두 사람이 키가 크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신체적인 이유로 이들을 해고하는 건 명백한 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나이트클럽 측은 “해고 당시 두 사람의 업무 평가가 좋지 않았다.”고 해고 사유가 신장 때문만은 아니라고 맞서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 파이렉스와 제거스는 “지난 여름 전까지만 해도 클럽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클럽에서 우리를 그만두게 하려고 고의적으로 낮게 평가했다.”고 반박했다. 사진=레이 파이렉스와 스테파니 재거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현대건설 사상 첫 매출 10조 클럽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2년 만에 매출 10조-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재가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 46억원, 영업이익 5843억원, 당기순이익 5448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8%, 영업이익은 39.5%, 당기순이익은 19.3% 증가한 것이다. 또 영업이익률은 매출 원가율의 지속적인 개선에 힘입어 2009년 4.5%에서 지난해 5.8%로 크게 높아졌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신규 수주액이 18조 3555억원으로 2009년보다 16.9% 증가하며 사상 최대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12월 말 현재 48조 5000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해 4년치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말 현재 차입금 9555억원에 현금보유액 1조 4133억원으로 순현금 4578억원을 보유,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부동산 시장이 어려웠지만 원가절감과 해외 수주 확대 등으로 최대 실적을 올렸다.”면서 “회사 인수·합병을 앞둔 올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20%, 30% 이상 더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액 12조 745억원, 영업이익 1조 111억원, 세전이익 1조 243억원, 순이익 78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9년에 비해 매출액(3% 감소)을 제외한 영업이익(47.7%), 세전이익(33.4%), 순이익(35.1%)이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北 휴대전화 30만명 돌파

    최근 북한의 휴대전화 이용자가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에서 유일하게 휴대전화사업을 하고 있는 이집트의 이동통신기업 오라스콤 텔레콤사는 지난해 9월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08년 말부터 북한에서 휴대전화 사업을 시작해 2009년 9월 말 약 7만명, 지난해 6월 말 약 18만명, 9월 말에 약 30만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기지국도 대폭 정비돼 북한 내 거주지의 약 70%에서 휴대전화 통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까지 이 회사가 북한에서 거둬들인 수입은 약 4200만 달러(약 470억원)로, 이 가운데 이 회사의 지분 25%를 갖고 있는 북한의 국영 통신회사가 1000만 달러(약 11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는 휴대전화 이용자 전원이 3세대 이동통신(3G)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다. 3G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정한 3세대 이동통신기술 규격으로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 인터넷 접속과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북한에선 당국이 허용한 극소수만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어 주민들이 3G 기술을 자유롭게 이용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관계자는 “휴대전화가 보급되면 정보 통제가 느슨해지지만 수익이 매력적이어서 휴대전화 사업을 그만둘 수 없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최근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라스콤사의 나기브 사위리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찬을 함께 하며 휴대전화 사업의 성공적인 북한 진출을 치하했다고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기업가를 개별 면담하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만찬에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석했다. 장 부위원장이 언론에 공개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그는 최근 북한의 외자도입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전세계 갑부에 “100만불 주세요” 구걸男 결국…

    전세계 갑부에 “100만불 주세요” 구걸男 결국…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100만 달러만 주세요.” 스타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애플의 CEO 스티븐 잡스, 가수 레이디 가가,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심지어 윌 스미스의 10대 아들 등 전 세계적인 백만장자들에게 돈을 달라고 공개적으로 생떼를 썼던 미국 코미디언이 결국 100만 달러(11억원)을 받게 됐다. ‘밑져야 본전’으로 이번 일을 꾸민 주인공은 미국 뉴욕에 사는 코미디언 크레이그 로윈(27). 몇 주 전 그는 백만장자들에게 보내는 UCC를 제작해서 “당신들이 가진 재산 중에서 딱 100만 달러만 달라.”고 당당히 요구했다. 로윈은 일말의 굽신거리는 표정 없이 전 세계의 유명 백만장자 수백 명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대신 이렇게 준 100만 달러는 아무런 이유나 조건이 없어야 하며, 아직 자신조차 이 돈을 어떻게 쓸지 정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저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만 덧붙였다. 그의 불친절하고 무모한 구걸이 통했던 것일까. 최근 로윈은 자신을 ‘벤자민’이라고만 밝힌 한 부자 후원자로부터 답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후원자는 변호사를 통해서 “2월 2일 맨해튼의 한 극장 앞에서 만나 직접 100만 달러 수표를 주고 부자가 되는 방법도 알려주겠다.”고 전해왔다는 것. 로윈은 최근 다시 제작한 UCC에 턱시도를 입고 등장해서 “벤자민에게 100만달러를 받기로 했기 때문에 나도 곧 백만장자가 될 것”이라고 우쭐해 하면서 “만약 벤자민 외에도 100만 달러를 후원할 백만장자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메일을 보내라.”고 불친절한 구걸을 계속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제주, 감귤 정책 확 바뀐다

    간벌사업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고, 생산 안정 직불제도 사라지는 등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 정책이 확 바뀐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감귤 농가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생산량 조절의 일환으로 감귤나무의 50%를 솎아내는 간벌사업에 대한 지원금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600㏊의 감귤원을 대상으로 간벌사업을 벌이되, 전체 사업비 6억원 가운데 절반인 3억원은 해당 농가가 부담토록 할 방침이다. 도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간벌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해 왔다. 지난해 지원액은 1655㏊에 41억 1000만원이었다. 생산 안정을 위해 감귤 열매를 따는 농가에 지원하던 직불제도 완전히 폐지된다. 도는 2009년 과잉 생산이 예상되자 ㏊당 225만원씩 모두 33억1000여만원을 지원, 감귤원 1641㏊를 대상으로 수확 4∼5개월 전에 열매를 모두 솎아내는 생산안정 직불제를 시행한 바 있다. 제주도 강대성 감귤정책과장은 “감귤 농가들이 너무 행정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올해부터 농가의 책임을 강화해 자생력을 키우기로 했다.”면서 “농가는 품질을, 농협은 유통을, 행정은 정책을 책임지는 등 확실한 역할 분담으로 감귤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 감귤 생산량은 74만여t(재배 면적 2898㏊)이며, 조수입은 6111억원이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점원의 실수로 로또 당첨금 3배 받은 여성 화제!

     점원의 실수로 인해 무려 11억원(100만달러)에 달하는 로또에 당첨된 여성이 미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파멜라 아이비는 지난 4일 메가밀리언즈 로또를 한 장 구입했다. 그런데 점원이 실수로 ‘메가플라이어’를 적용해 건넨 것. ‘메가플라이어’는 당첨확률이 낮아지지만, 당첨될 경우 받을 수 있는 돈이 최대 4배까지 올려간다.  아이비는 곧장 항의했지만, 이미 로또티켓이 발행된 후라 어쩔 수없이 자신이 원하지 않는 로또를 구입해야 했다. 금액도 10달러 정도 추가 지불했다.  그녀는 지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점원의 이름표를 보니 수전이었어요. 저는 속으로 외쳤죠. ‘제발 그러지 마요, 수전!’ 그런데 이틀 뒤 당첨번호를 확인하고 나서는 오히려 수전에게 감사해야 했죠.”라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산 로또가 2억 7000만원(25만달러)의 2등에 당첨됐는데, 메가플라이어 덕분에 약 2.8배에 해당하는 7억 7000만원을 더 받아 총 11억원의 당첨금을 거머쥔 것. 실수가 가져온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었다. 아이비는 당첨금을 미래에 대학을 진학할 아들을 위한 등록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정금액은 교회에 헌금해 ‘실수를 행운으로 돌려준’ 하느님께 감사 드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로또1등 예측시스템 자세히보기  ●로또1등? 구매 패턴에 변화를…  실수로 인해 오히려 생각지 못한 행운을 누리게 된 아이비처럼 많은 사람들이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 모를 인생역전의 기회를 기대하며 살아간다.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로또1등과 같은 횡재는 더욱 간절해지기 마련일 것.  국내 최대 로또정보 사이트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실제 경제악화가 심각해 질수록 로또를 통해 ‘희망’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로또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분의 1로 극히 희박한 만큼, 당장의 대박을 기대하기 보단 꾸준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로또리치는 보다 빠르고 정확한 로또1등 당첨을 원한다면, 국내 최초로 필터링 기법을 도입한 <로또1등 예측시스템>을 활용해 볼 것을 권했다.  로또리치가 자체 개발한 <로또1등 예측시스템>은 작년에만 24차례에 걸쳐 1등 당첨조합을 배출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발휘하고 있다.  <로또1등 예측시스템>은 과거 당첨번호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각 공마다의 고유 출현 확률에 가중치를 적용, 실제 1등 당첨번호와 가장 유사한 당첨예상번호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업계 최초로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를 받아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인정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로또1등 예측시스템 자세히보기  출처 : 리치커뮤니케이션즈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이색 볼거리 기대하세요

    이색 볼거리 기대하세요

    수도권에 특색있는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잇따라 문을 연다. 경기도는 오는 7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박물관인 도립 ‘경기어린이박물관’을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박물관은 용인시 상갈동 경기도박물관 및 백남준아트센터 인근에 면적 2만 9896㎡, 연면적 1만 619㎡의 부지를 확보하고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305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박물관은 수장고와 자료실, 뮤지엄숍, 교육실, 어린이도서관, 영유아전시실,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등으로 꾸며진다. 전시실에는 호기심 많은 어린이,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 튼튼한 어린이, 세계 속의 어린이 등 4개 주제로 나눠 스포츠와 놀이를 통한 과학탐구, 환경, 재활용작품, 다문화 체험 작품 및 자료가 전시된다. 또 과학과 역사, 문화, 예술, 사회 등 각 분야를 체험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와 기구 등도 전시되고, 야외에는 자연학습체험장과 재활용품을 이용한 놀이시설 등을 갖춘 공원이 조성된다. 오는 5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선사박물관이 연천군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에 개관된다. 한반도 구석기 시대 인류의 생활상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은 도비 311억원과 국비 161억원 등 47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000㎡ 규모로 건립된다.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외관을 ‘뱀이 똬리를 튼 모양’으로 설계했고, 내부는 굴속을 탐험하는 형태로 꾸며질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구석기 유물을 중심으로 추가령지구대의 자연사, 인류의 진화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화석인골 모형, 환경에 적응하는 인류와 동물, 동굴벽화 재현 등을 보여주는 상설전시관이 만들어진다. 오는 5월 양평군 양근리에는 전시관과 카페, 세미나실 등을 갖춘 양평 군립 미술관이, 10월에는 부천시 오정구 여월 택지개발지구에 옹기와 관련된 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천시립 옹기박물관이 문을 연다. 오는 9월 26일~10월 5일에 열리는 세계유기농대회 기간에 맞춰 남양주시 조암면 삼봉리에서는 유기농과 관련된 자료가 전시되는 남양주 시립 유기농박물관도 개관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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