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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家 주식자산 26조… 1년 새 두 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일가족이 가진 상장 주식 평가액이 26조원으로 1년 새 두 배 가까이 불어났다. 25일 재벌닷컴이 10대 그룹 총수 일가의 보유 상장사 주식을 평가한 결과 이 회장 일가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자산 평가액(24일 기준)이 26조 596억원으로 올해 1월 2일의 13조 4004억원보다 94.5%(12조 6592억원) 증가했다.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3남매가 보유한 상장 주식 자산이 1조 1000억원에서 12조 2811억원으로 상승한 영향이 컸다. 보유 상장 주식 자산은 이 회장이 12조 3239억원으로 올해 초보다 13.2%(1조 4313억원) 증가했고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은 1조 4546억원으로 2.6% 늘어났다.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자산은 올해 초 1조 1000억원에서 7조 7911억원으로 무려 7.1배 늘었다. 올해 초만 해도 상장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지 않았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의 상장 주식 규모는 2조 2450억원씩으로 홍 관장의 보유액을 웃돌았다. 이 밖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 부부가 보유한 상장주식 평가액은 1년 새 35.4%(8864억원) 증가했다. ‘땅콩 회항’ 논란 속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보유한 상장주식 평가액은 4078억원으로 올해 초보다 65.5%(1613억원) 늘었다. 조 회장의 보유 상장 주식액은 2890억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은 각 396억원,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395억원으로 불어났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프로야구] 박병호·김현수 ‘非 FA 최고 연봉’ 넘본다

    [프로야구] 박병호·김현수 ‘非 FA 최고 연봉’ 넘본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광풍이 지나갔지만, 아직 ‘대박’을 꿈꾸는 선수들이 여럿 있다. 홈런왕 박병호(왼쪽·넥센)와 ‘타격 기계’ 김현수(오른쪽·두산)가 비(非)FA 역대 최고 연봉 7억원을 노린다. 2군 설움을 날리고 국내 최고 거포로 거듭난 박병호는 지난 몇 년간 연봉도 가파르게 올랐다. LG에서 넥센으로 이적한 2011년 4200만원이었던 연봉은 이듬해 6200만원, 2013년 2억 2000만원, 올해 5억원까지 뛰었다. 올 시즌 11년 만에 50홈런 고지에 오른 만큼 내년 시즌도 대폭 인상이 확실하다. 관심사는 올해 최정(SK)이 기록한 비FA 역대 최고액 7억원 돌파 여부다. 프로야구 사상 최고 연봉을 기록한 김태균(한화·2012~14년 15억원), 내년부터 4년간 각각 11억원과 10억원의 연봉이 보장된 최정과 장원준(두산), 2012~14년 8억원을 기록한 이승엽(삼성), 2015~18년 같은 금액을 받는 윤성환 등은 모두 FA이거나 해외 진출 후 국내로 복귀한 선수들이다. 그간 넥센은 외부 FA 영입에는 적극적이지 않았으나 내부 선수들은 확실히 챙겨 줬다. 올해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서건창에게 222.6%에 인상된 3억원을 안겼고, 마무리 손승락과도 1억원이 오른 5억 3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통해 500만 달러(약 55억원)를 챙기는 등 재정적으로도 여유가 있다. 박병호가 7억원 돌파를 기대하는 이유다. 올해 4억 5000만원을 받은 김현수는 내년 시즌 FA 자격을 얻어 예비 프리미엄을 누릴 전망이다. 최근 일곱 시즌 중 여섯 시즌이나 3할을 넘긴 김현수는 올해도 타율 .322 17홈런 90타점의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프랜차이즈인 만큼 팀도 특급 대우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은 김현수가 내년 FA 취득 후에도 꼭 잡는다는 계획이며, 일종의 안전장치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의 연봉 인상으로 보상금(연봉의 200~300%)까지 높여 놓아 다른 팀이 쉽게 데려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올해 최정이 7억원을 찍은 것도 예비 FA 프리미엄을 누린 덕이 크다. 이 밖에 올해 1억 2000만원을 받은 양현종(KIA)도 구단 만류로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접은 만큼 대폭적인 연봉 인상으로 보답받을 전망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러시아 루블화 쇼크] 달러당 80루블 돌파… 러, 디폴트 위기

    [러시아 루블화 쇼크] 달러당 80루블 돌파… 러, 디폴트 위기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사상 처음 달러당 80루블을 돌파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16일(현지시간) 기습적으로 기준금리를 6.5% 포인트나 올리며 환율방어에 나섰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을 불식시키지 못했다. 국제 원유가와 러시아 증시 폭락 등 대형 악재들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1998년 러시아 디폴트(채무불이행) 재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새벽 기준금리를 10.5%에서 17%로 기습 인상했다. 앞서 15일 루블화 환율이 달러당 64.45루블까지 치솟자 극약처방을 썼으나 이내 악수임이 증명됐다. 이날 오전 장에서 루블화는 잠깐 하락하는 듯 보였으나 곧 폭등세로 돌아섰다. 오후 3시 현재 루블화는 전날보다 15루블 이상 오른 달러당 80.10루블을 기록했다. 유로 대비 루블화 환율은 전날보다 무려 22루블이 오른 100.74루블을 기록했다. 1998년 러시아 금융위기 이래 최대 하락이다. 루블화 가치는 올 들어 60% 곤두박질했다. 러시아 증시도 덩달아 폭락했다. RTS 지수는 전날보다 18% 이상 급락하며 600선을 돌파, 5년여 만에 최저 수준인 582까지 추락했다. 올 들어서만 여섯 번째 금리를 올린 러시아 중앙은행은 루블화의 급락을 막기 위해 외환보유액 800억 달러를 쏟아부었으나 역부족이었다. 환매조건부 채권금리도 11.5%에서 18%로 올리고, 은행에 공급하는 외국통화 규모도 15억 달러(약 1조 6311억원)에서 50억 달러로 대폭 늘리기로 했지만, 시장의 혼란은 멈추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상이 러시아 정부의 최대 실수”라고 평가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이날 금융 위기 대책 논의를 위한 긴급 내각 회의를 소집했다. 러시아 시티은행 수석분석가 이반 차카로프는 “루블화 환율 안정화를 위해선 기준금리 인상 조치뿐 아니라 100억 달러 규모의 외화를 긴급 투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방 경제 제재에 더해 ‘러시아 경제의 젖줄’인 국제 원유가 폭락이 ‘차르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국제 원유의 기준 유가인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5일 전날보다 3.3% 떨어진 배럴당 55.91달러에 마감해 2009년 5월 수준으로 추락했다. 16일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59.02달러까지 내려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홈런왕 베이브 루스 야구카드 ‘무려 7억원’에 나왔다

    홈런왕 베이브 루스 야구카드 ‘무려 7억원’에 나왔다

    세상에 수많은 야구선수 중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미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홈런왕 베이브 루스(1895~1948)다.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유명 스포츠 수집품 회사(Gotta Have It Collectibles)가 루스의 야구카드를 무려 65만 5000달러(약 7억 6000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혀 화제에 올랐다. 상상을 초월하는 몸값이 매겨진 이 야구카드는 지난 1914년 볼티모어 뉴스가 제작한 것으로 당시 루스는 마이너리그 소속의 루키였다. 재미있는 점은 우리에게는 홈런왕으로 익히 알려진 루스지만 당시만 해도 촉망받는 투수였다는 점. 이후 루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투수로 우뚝섰으며 1919년 뉴욕 양키스로 팀을 옮겨 타자로서 뉴욕 양키스 천하를 이끌었다. 이 야구카드에 어마어마한 가격이 책정된 것은 세상에 단 10장 남은 희귀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카드의 주인공이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루스라는 점도 한 몫 톡톡히 했다. 회사 회장 페테 시겔은 "많은 사람들이 기념품 수집을 좋아하지만 이 야구카드 만큼 좋은 것은 세상에 없다" 면서 "카드 뒷면에는 당시 소속이었던 볼티모어 인터내셔널 리그의 일정과 투수 루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한편 루스의 야구카드 한장에 고급 아파트 한채 값이 오고가는 것을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미국에서는 가끔 볼 수 있는 일이다. 지난 7월에도 루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1918년에 쓴 계약서가 경매에 나와 102만 달러(약 11억원)에 낙찰됐기 때문이다. 또한 얼마 전에도 루스 이전의 최고 타자였던 메이저리그 유격수 호너스 와그너(1874∼1955)의 야구카드가 경매에 나와 40만 3664달러(약 4억 4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홈런왕 베이브 루스 야구카드 ‘무려 7억원’에 판매

    홈런왕 베이브 루스 야구카드 ‘무려 7억원’에 판매

    세상에 수많은 야구선수 중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미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홈런왕 베이브 루스(1895~1948)다.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유명 스포츠 수집품 회사(Gotta Have It Collectibles)가 루스의 야구카드를 무려 65만 5000달러(약 7억 6000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혀 화제에 올랐다. 상상을 초월하는 몸값이 매겨진 이 야구카드는 지난 1914년 볼티모어 뉴스가 제작한 것으로 당시 루스는 마이너리그 소속의 루키였다. 재미있는 점은 우리에게는 홈런왕으로 익히 알려진 루스지만 당시만 해도 촉망받는 투수였다는 점. 이후 루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투수로 우뚝섰으며 1919년 뉴욕 양키스로 팀을 옮겨 타자로서 뉴욕 양키스 천하를 이끌었다. 이 야구카드에 어마어마한 가격이 책정된 것은 세상에 단 10장 남은 희귀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카드의 주인공이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루스라는 점도 한 몫 톡톡히 했다. 회사 회장 페테 시겔은 "많은 사람들이 기념품 수집을 좋아하지만 이 야구카드 만큼 좋은 것은 세상에 없다" 면서 "카드 뒷면에는 당시 소속이었던 볼티모어 인터내셔널 리그의 일정과 투수 루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한편 루스의 야구카드 한장에 고급 아파트 한채 값이 오고가는 것을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미국에서는 가끔 볼 수 있는 일이다. 지난 7월에도 루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1918년에 쓴 계약서가 경매에 나와 102만 달러(약 11억원)에 낙찰됐기 때문이다. 또한 얼마 전에도 루스 이전의 최고 타자였던 메이저리그 유격수 호너스 와그너(1874∼1955)의 야구카드가 경매에 나와 40만 3664달러(약 4억 4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발 묶인 ‘부동산 3법’ 개정… 고개 숙인 재건축 아파트

    발 묶인 ‘부동산 3법’ 개정… 고개 숙인 재건축 아파트

    ‘9·1 대책’ 이후 반짝하던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사그라들었다. 가격이 뒷걸음질치기 시작했고, 거래도 감소하는 등 시장 분위기가 썰렁해졌다. 재건축 사업 규제 완화 등 부동산 관련 3개 법률을 개정하려던 정부의 대책이 국회에서 발목이 잡히면서 주택시장 활성화에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던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지난 주말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 아파트 단지. 부동산중개업소는 오가는 사람이 별로 없어 냉랭했다. 문의 전화도 끊겼다. 9·1 대책 발표 이후 투자자들이 몰렸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특히 재건축 연한 단축에 따른 직접 수혜 단지로 꼽혔던 주공 5~7단지는 9·1 대책 이후 부르는 값이 가구당 4000만~5000만원까지 뛰었다가 최근 다시 2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5단지 82㎡의 경우 7억 5000만원까지 호가했으나 현재는 7억~7억 3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저층이 몰려 있는 1~4단지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거래도 일부 급매물을 빼고는 거래가 끊겼다. 백미화 신성공인 사장은 “재건축 연한 단축 효과를 담은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이 지연되면서 가격이 빠지고 거래도 끊겼다”면서 “정책의 신뢰성이 깨지면서 모처럼 살아났던 주택시장이 다시 수그러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도 한가했다. 76㎡짜리 시세는 11억원 선으로 9·1 대책 이후 형성됐던 11억 6000만원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는 9월에 20건이 팔렸으나 11월에는 한 채도 거래되지 않았다. 다만 값이 큰 폭으로 빠지지 않는 것은 집주인들의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국회에서 관련 법규가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호가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투자자들도 지금은 급매물만 찾고 있지만 관련 법규가 통과될 경우 투자 분위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 발목 잡힌 ‘부동산 3법’은 재건축 시장에 매우 민감하다. 특히 재건축부담금폐지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조합원들에게 세금 폭탄으로 다가올 우려가 크다. 재건축초과부담금은 아파트값 폭등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조합원당 평균 3000만원 이상 개발이익을 얻으면 정부가 이익의 최고 50%를 환수하는 제도다.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2년 동안 유예됐기 때문에 실제 부과된 단지는 4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폐지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유예 기간이 끝나면서 올해 말까지 관리 처분을 받지 못한 단지는 다시 부담금을 물어야 한다. 전국 563개 재건축 단지 중 관리처분 인가를 받지 못한 단지는 349곳(약 18만 가구)이나 된다. 이 중 91곳(약 6만 9000가구)이 3000만원 이상 초과이익이 발생, 부담금을 물어야 한다. 급기야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환수제 시행을 2019년 12월 31일까지 5년 동안 유예하는 내용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야당은 주택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부동산 3법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재건축 연한을 앞당기는 주거환경정비법 개정도 발이 묶이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주춤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현실화 법률도 재건축 사업성과 관련이 깊다. 이 법률이 통과되지 않으면 조합원분을 뺀 일반 분양분 아파트 분양가를 책정할 때 지방자치단체의 통제를 받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수익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 유인상 한국주택협회 부회장은 “재건축 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만 잔뜩 불어넣고 법이 개정되지 않고 있으니 집주인들은 속이 타들어 가고, 모처럼 살아난 주택시장 활성화 불씨도 꺼질 것 같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송로버섯이 뭐기에…1.8㎏에 11억원

    송로버섯이 뭐기에…1.8㎏에 11억원

    세계에서 가장 큰 ‘흰 송로버섯’(White Truffle, 백송로버섯)이 발견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3일 보도했다. 이번 주 이탈리아에서 발견한 이 송로버섯은 현존하는 기네스기록 보유 송로버섯에 비해 크기가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송로버섯이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된 이것의 무게는 1.89㎏에 달하며, 외관이 깨끗해 더욱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현재 전문가들이 예상한 이 송로버섯의 몸값은 무려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1억 1700만원에 달하는 고가다. 하지만 이미 두바이나 중국 등지에서 사겠다는 사람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송로버섯은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경매에 나오며, 수익금은 자선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미국 NBC방송은 “고가의 송로버섯을 찾아다니는 ‘헌터’(Hunter)들은 개와 돼지 등 가축이나 애완동물을 훈련시켜 송로버섯 캐기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10월부터 12월까지는 이러한 ‘헌터’들의 활동이 가장 많은 시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푸아그라와 캐비어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유명한 송로버섯(트뤼프)은 프랑스의 흑송로버섯, 이탈리아의 백송로버섯이 있으며 특히 이탈리아 북부 알바산 백송로버섯이 향이 강한 고급품종으로 인기가 높다. 인공재배가 안되고 생산량이 적어 희소가치가 매우 높으며 겉면이 거무스름한 흑송로버섯보다 겉이 우윳빛을 띠는 흰 송로버섯의 몸값이 훨씬 높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백화점그룹] 10년 새 매출 123% 성장… ‘최연소 3세 총수’ 우려 잠재워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백화점그룹] 10년 새 매출 123% 성장… ‘최연소 3세 총수’ 우려 잠재워

    2003년 정지선(42)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당시 31세의 나이에 그룹 총괄부회장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5년이 지난 2008년 그는 36세에 부회장에서 회장이 됐다. 재계 3세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최연소 그룹의 총수가 됐다. 다른 대기업 총수에 비해 이른 나이에 거대 그룹의 경영을 책임지게 됐지만 주변의 기우와 달리 그의 경영은 성공적이었다. 객관적인 지표가 평가를 대신한다. 2003년 5조 6000억원이었던 그룹 매출액은 2013년 12조 5000억원으로 123% 성장했다. 경상 이익도 2003년 2009억원에서 2013년 8211억원으로 308%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2003년 150%에서 2013년 37%로 5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런 결과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 5조원 기업집단 가운데 자산 기준 재계 24위, 매출액 기준 재계 33위, 순이익 기준으로 재계 8위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런 성과를 이룬 정 회장의 경영 방식을 보면 그는 다른 재계 총수와 달리 공식행사 이외에 외부에 나서는 것을 극도로 자제한다. 정 회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창업주인 할아버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아버지 정몽근 명예회장으로부터 평소 겸손하고 성실하라는 조언을 귀가 따갑게 들었다고 전해진다. 때문에 외부에 나서기보다는 조용히 경영에 몰두하는 스타일이다.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회사 내에서는 직원들과 소통을 잘하는 편이다. 정 회장은 매년 사업소별 업무보고가 끝나면 해당 사업소의 과장급 이상 전 직원과 함께 삼겹살과 소주로 회식을 하며 소통에 나선다. 또 신입사원부터 대리급에 이르는 주니어급 사원들과 과장에서 부장 직급에 이르는 중간간부들과 매월 정기모임을 갖는다. 반면 현대백화점그룹이 백화점과 홈쇼핑이라는 양대 축을 중심으로 굴러가고 있지만 다른 유통 대기업들이 백화점 이외에 마트, 아웃렛, 편의점 등에 진출한 것과 비교해서는 유통 채널이 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약점을 의식한 정 회장은 2007년 회장직에 오른 뒤 내실 경영에 치중하던 그간의 방식을 바꿔 공격적인 경영을 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그는 2010년 6월 회사의 미래 방향인 ‘비전2020’을 발표했다. 비전2020은 기존 유통업을 넘어 금융, 건설, 환경, 에너지 등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것이다. 이로써 2020년 매출 20조원, 경상이익 2조원, 현금성자산 8조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획과 성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먼저 그룹과 관련된 업종의 인수·합병(M&A)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6월 리바트를 인수했다. 현대리바트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47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3%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도 3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6.7% 신장했다. 정 회장은 M&A 추진 막바지에 의류·패션업체인 한섬의 정재봉 당시 사장을 직접 만나 담판을 지어 회사를 인수했다. 한섬은 2012년 인수 이후 실적이 꾸준히 개선돼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45% 늘어난 236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브랜드 사업부문은 지난달까지 신장률이 50%를 넘었다. 한섬은 매년 100억원 규모의 투자로 3년 후 매출 규모를 1조원대로 키울 계획이다. 그룹의 중추인 백화점 사업에 대한 확장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8월 경기 성남시 판교 알파돔시티 복합쇼핑몰에 수도권 최대 규모인 판교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아웃렛 사업을 프리미엄 아웃렛과 도심형 아웃렛이라는 두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 2월에는 현대백화점의 첫 프리미엄 아웃렛인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김포점은 전체 MD(상품화계획)에서 해외패션 MD의 비중을 30% 이상으로 대거 유치해 현대백화점이 최고급 명품 백화점이라는 이미지를 아웃렛에서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도심형 아웃렛은 기존 현대아웃렛가산점 외에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 아웃렛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의 성장 모태인 압구정 본점도 1985년 개점 이래 30년 만에 증축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수요에 비해 규모가 턱없이 작은 편이다. 이를 7층으로 증축해 연매출 1조원대의 점포로 키울 방침이다. 이 밖에도 현대백화점은 면세점 사업 진출을 위해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 입찰 참여 등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이용해 백화점과 홈쇼핑 등 그룹 내 기존 사업 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문에 대해 지속적으로 M&A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이처럼 그룹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내부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다른 유통기업에 비해 강력하게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문화 지침서인 ‘패셔니스타’를 발간해 그룹 전 임직원 7000여명에게 전달했다. 다른 기업들이 이 지침서를 참고하기도 한다. 정 회장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해 백화점, 홈쇼핑 임원 및 팀장 인사평가에서 조직문화 개선 노력도를 핵심 요소로 평가하고 이를 반영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 본사는 오후 6시, 점포는 오후 8시 30분에 자동으로 컴퓨터 전원이 꺼져 정시 퇴근을 유도하는 PC오프제는 정 회장의 아이디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야구 FA 안 부러운 ‘65억’ 골프 소녀

    야구 FA 안 부러운 ‘65억’ 골프 소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내기’ 김효주(19)가 65억원의 대박을 터뜨렸다. 김효주는 종전 메인 스폰서였던 롯데그룹과 매년 부대 비용을 포함한 국내 선수 최고 수준의 계약금인 13억원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성과급·우승 시 상금의 70%, 5위 이내 30%)를 받는 조건으로 2일 재계약했다. 계약기간은 5년. 따라서 계약금만 총 65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잭팟’을 터뜨린 셈이다. 올 시즌 5억원보다 무려 160%(8억원)나 인상된 것이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는 별도. 김효주 측과 롯데그룹은 막판 인센티브 상한선을 놓고 줄다리기를 했지만 결국 김효주 측의 요구대로 제한 없이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올 한 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승을 비롯해 LPGA 투어 에비앙챔피언십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효주가 올해 받은 인센티브만 11억원이다. 그러나 상금 규모가 큰 LPGA 투어 진출에 따라 더욱 많은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LPGA 상금 랭킹 1위, 세계 랭킹 1위, 그랜드슬램 달성 시 10억원의 추가 인센티브 조건도 포함됐다. 총액으로 따지면 프로야구 FA에서 두산행을 택한 장원진의 84억원에 버금가거나 뛰어넘는 액수다. 또 연봉으로만 따지면 국내 골프선수 가운데 박세리(37)에 이어 두 번째, 신지애(26)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게 된다. 박세리는 2001년부터 5년 동안 CJ그룹으로부터 연봉 20억원에 별도 인센티브(최대 3억원)를 받았고, 신지애는 2009년부터 5년 동안 미래에셋으로부터 연봉 10억원과 최대 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김효주와 롯데의 인연은 2012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을 제패한 게 출발점이다. 그해 말 프로로 전향하면서 롯데와 연간 계약금 5억원에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하는 역대 신인 최고의 계약을 체결했다. 2년차인 지난해 우승 갈증에 허덕이다가 올해 순식간에 KLPGA 투어를 평정하면서 대박으로 직결됐다. 김효주는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을 비롯해 하이트진로챔피언십, KB금융 등 메이저 3승에 금호타이어와 한화금융까지 시즌 5승을 쓸어담아 KLPGA 투어 역대 최다 상금 기록(12억 1000만원)을 수립했다. 기복 없는 플레이로 2년 연속 최저 평균타수(71.24타·70.26타)도 작성했다. 여기에 대상까지 보태 2010년 이보미(26) 이후 4년 만의 KLPGA 4관왕에 등극했다. 올 시즌 KLPGA 상금왕, 대상, 평균타수, 다승왕 타이틀을 휩쓸며 4관왕에 오른 김효주는 “기분 좋게 LPGA 투어로 갈 수 있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적 어린이 테마파크 레고랜드 첫 삽

    세계적 어린이 테마파크 레고랜드 첫 삽

    세계적인 어린이 테마파크 레고랜드(조감도)가 강원 춘천에서 28일 첫 삽을 뜬다. 27일 춘천시에 따르면 의암호 내 상·하중도 129만 1000㎡의 부지에 민자 5011억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레고랜드 코리아 사업이 삼천동 수변공원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테마파크 시설은 2017년 3월 문을 열고, 레고호텔, 워터파크, 스파시설, 대형 아웃렛, 푸드코트 등 관광·문화시설은 2018년까지 모두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레고랜드 개발과 함께 연계해 인근 근화동지역도 함께 재개발한다.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 사업은 지난해 9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투자활성화를 위한 5대 현장대기 프로젝트로 선정된 뒤 정부는 지난 7월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부지를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했다. 최근에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중도에서 발굴된 유물 보존 방안을 승인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사업에는 영국 멀린그룹이 1000억원을 직접 투자한다. 레고랜드가 문을 열면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전망이다. 테마파크 2000여명, 레고호텔 등 관광시설 8000여명 등 1만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해마다 44억원의 지방세수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또 춘천지역에 있는 인형극장, 애니메이션박물관, 로봇체험관, 상상마당 등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는 물론 현재 서울,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레고 브릭(blick) 제조, 판매 등 연관 산업이 춘천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춘천의 랜드마크가 될 레고랜드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계기는 물론 국내 관광 지도를 바꾸는 일인 만큼 행정력을 집중해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프로야구] SK 최정 FA 역대 최고액 ‘잭팟’

    [프로야구] SK 최정 FA 역대 최고액 ‘잭팟’

    최정(27·SK)이 역대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인 86억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SK는 FA 원소속구단과의 협상 마감일인 26일 4년 계약금 42억원에 연봉 11억원 등 총액 86억원에 최정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롯데와 재계약한 강민호의 75억원(계약금 35억원, 4년간 연봉 1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이다. 최정은 일각에서 전망한 100억원을 넘지는 못했지만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2005년 데뷔해 10시즌 동안 1040경기에서 타율 .292 168홈런 634타점 119도루를 기록한 최정은 2012~13시즌 2년 연속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올해는 부상으로 82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지만 타율 .305 14홈런 76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최정은 “다른 팀으로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드리며 그라운드에서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는 이어 외야수 김강민(32)을 4년 총액 56억원(계약금 28억원, 연봉 24억원, 옵션 4억원)에 주저앉혔다. 삼성은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윤성환(33)과 안지만(31)을 잔류시켰다. 선발 윤성환은 투수 역대 최고액인 4년 총액 80억원, 최고 불펜 안지만은 4년 총액 65억원에 사인했다. 윤성환은 지난해 장원삼(삼성)이 4년 60억원으로 투수 FA 최고액을 작성한 지 1년 만에 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은 내야수 조동찬(31)도 4년 28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원)에 붙잡았다. 하지만 불펜 권혁과의 협상은 결렬됐다. 박용택(35)도 4년 50억원(계약금 18억원, 연봉 8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LG에 남았다. 2002년 데뷔해 13년간 LG 유니폼만 입은 프랜차이즈 박용택은 이로써 만 39세까지 ‘LG맨’으로 남게 됐다. 그러나 투수 최대어로 꼽힌 장원준(29·롯데)은 팀이 4년 88억원(보장금액 80억원, 옵션 8억원)을 제시했으나 거절하고 시장에 나왔다. 통산 85승 77패 2홀드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한 장원준은 매년 150이닝과 10승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아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을 전망이다. 롯데는 또 다른 내부 FA 김사율에게 3년 13억원(보장금액 10억, 옵션 3억원), 박기혁에게 10억원(보장금액 6억, 옵션 4억원)을 제시했으나 결렬돼 ‘집안 단속’에 완전히 실패했다. 송은범(31·KIA)은 팀과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받게 됐다. 한편 넥센은 “2015시즌까지 임기가 보장된 염경엽(46) 감독의 잔여기간 1년을 말소하고, 계약금 3억 5000만원에 3년간 연봉 3억 5000만원 등 총액 14억원의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부임한 염 감독은 2017년까지 넥센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납품 약속후 특허 기술 빼돌려” “계약 파기 투자금 10억대 손실”

    대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협력업체의 특허기술을 빼내거나 계약을 일방 파기하는 일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참여연대와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피해사례 발표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대기업 횡포로 겪는 ‘을’의 고통을 호소했다. 냉각기 부품 제조회사인 ㈜하영브이아이티의 배흥진 대표는 동부대우전자(당시 대우일렉트로닉스)와의 2009년 납품 계약 건을 폭로했다. 배 대표는 “당시 동부 측은 단독으로 납품을 받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에 하영은 15억원을 투자해 납품을 준비했다. 하지만 동부 측은 납품 품목 중 하나인 밸브판(냉매 순환 장치용 부품)을 만드는 하영의 특허기술을 또 다른 협력업체를 통해 입수했다. 이어 그 기술을 다른 업체에 전해 줬고, 2012년 하반기부터 납품 회사를 늘려 밸브판 등의 금형제품을 다른 거래처에서 싼값에 받기 시작했다. 납품 물량 감소로 5억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 하영의 주장이다. 배 대표는 “납품 계약을 어기는 곳이 책임을 진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지만 동부 측은 공장장 개인의 잘못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동부 측은 “하영이 납품 독점권을 근거로 단가를 무리하게 올려 달라고 할 때가 많았다”며 “밸브판 특허기술도 하영 것이라고 볼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재판을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다. 콜센터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서림씨앤씨는 SK네트웍스서비스의 일방적인 계약 파기로 수십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서림에 따르면 SK네트웍스서비스 측은 콜센터 운영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당장 투자할 돈이 없다면서 서림이 먼저 투자금을 모아 사업을 진행하면 나중에 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서림은 “지난해 1월 계약 후 11억원 이상 투자했지만 SK네트웍스서비스 측은 ‘재무팀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며 발을 뺐다”고 주장했다. 엄창용 서림 대표는 “투자금 회수가 어려울 정도로 일이 진척된 상태라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면서 “SK네트웍스서비스 측이 손해배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을 계약서에 담지 못하도록 해 구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SK네트웍스서비스 측은 “서림과 협력사업은 진행 중”이라며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지도 않았는데 서림이 일방적으로 공정거래조정원에 분쟁조정 신청을 넣었다”고 반박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원샷, 올킬?

    원샷, 올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자리를 놓고 세계 랭킹 1위 박인비(왼쪽·26·KB금융그룹)와 2위 스테이시 루이스(오른쪽·미국)가 시즌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올해의 선수는 한 시즌 투어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는 ‘최우수선수(MVP)상’이다. 올해는 박인비와 루이스 간 경쟁으로 좁혀졌는데 향방은 20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2014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결정된다. 현재 이 부문 1위는 229점을 쌓은 루이스다. 박인비는 226점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박인비는 직전 대회인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3위의 성적을 내 12점이던 루이스와의 포인트 격차를 3점으로 바짝 좁혔다. 루이스는 이 대회에서 공동 28위에 그쳤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각 대회 1~10위에 오른 선수에게 최소 1점에서 최대 30점까지 부여되는데 박인비가 이번 대회 8위(3점)에 오르고 루이스가 10위권 밖(0점)으로 밀려난다면 동점이 된다. 또 박인비가 우승하거나 루이스보다 좋은 성적으로 상위권에 오른다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 지난해 한국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움켜쥔 박인비가 2년 연속 최고의 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이번 CME그룹 대회다. 둘은 상금왕 타이틀 경쟁도 한다. 현재 상금 1위는 250만 2309달러의 루이스, 2위가 박인비(220만 9460달러)다. CME그룹 대회 총상금 200만 달러(약 22억원) 가운데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약 5억 5000만원)로 우승하는 선수가 상금왕도 거머쥐게 된다. 또 100만 달러(약 11억원)의 뭉칫돈 보너스가 걸린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의 우승자 역시 이 대회에서 결정된다. 매 대회에 부여하는 포인트를 재조정해 이 대회 결과에 따라 100만 달러의 주인공을 정한다. 현재 1~2위는 루이스와 박인비이고 리디아 고(17·캘러웨이)와 미셸 위 등이 뒤를 쫓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단독] 돈 되는 야구 vs 돈 새는 야구

    [단독] 돈 되는 야구 vs 돈 새는 야구

    올 시즌 프로야구 준우승팀 넥센과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캔자스시티는 우승팀 못지않은 조명을 받았다. 자본 논리가 지배하는 프로 스포츠에서 ‘저비용 고효율’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프로야구 각 구단이 1승을 얻기 위해 들인 선수단 연봉은 많게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성적은 연봉 순이 아닌 셈이다. 대부분 구단은 해마다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모그룹의 지원 없이는 홀로 서기 어려운 게 프로야구의 현실이다. ‘저비용 고효율’과 획기적인 마케팅을 통한 흑자 경영의 시대가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 선수단(외국인과 신인 제외) 연봉으로 가장 많은 돈을 쓴 구단은 삼성이다. 총액 75억 8700만원, 1인당 평균 1억 4050만원을 지급했다. 정규리그에서 78승을 거뒀으니 1승당 9727만원을 썼다. 전무후무한 정규리그-한국시리즈(KS) 4연패를 달성해 투자가 아깝지 않은 성과를 냈다. 삼성이 KS 우승으로 얻은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만 해도 상당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포스트시즌(PS)에서 총 72억 8000만원을 벌었는데, 운영비 40%를 뗀 나머지 60%를 PS에 진출한 4개 구단에 분배한다. 삼성에는 정규리그 우승 몫 8억 7000만원과 KS 우승 몫 17억 4000만원 등 총 26억원이 배당된다. 삼성이 시즌 전 가입한 우승 보험금 10억원을 합치면 36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삼성은 준우승한 넥센과 정규리그 3위 NC에 비하면 ‘고비용 고효율’을 거뒀을 뿐이다. 넥센의 연봉 총액은 51억 3900만원(평균 9883만원)으로 9개 구단 중 7위에 그쳤고, NC는 40억 1100만원(1인당 평균 7713만원)으로 최하위였다. 둘 다 성적은 돈 순이 아니라는 걸 보여줬다. 삼성과 같은 정규리그 78승을 올린 넥센이 1승당 치른 연봉은 6588만원, 70승의 NC는 5730만원이다. 올 시즌 쓴 돈에 비해 가장 성과를 내지 못한 팀은 한화다. 9개 구단 중 네 번째인 57억 8200만원(평균 1억 1564만원)을 연봉 총액으로 썼음에도 3년 연속 꼴찌의 수모를 겪었다. 정규리그 49승밖에 올리지 못했으니 1승당 1억 1800만원을 지출했다. NC의 두 배가 넘는다. 롯데도 삼성과 LG(64억 4700만원) 다음으로 많은 62억 6600만원의 연봉 총액을 지급했지만, 성적은 7위에 그쳐 투자에 한창 못 미쳤다. 한화와 롯데는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 100억원이 넘는 돈을 뿌린 팀. 한화는 정근우와 이용규에게 각각 70억원과 67억원, 롯데는 강민호와 최준석에게 75억원과 35억원(이상 4년)의 돈다발을 안겼다. 이 때문에 올 시즌 선수단 연봉은 한화가 34.1%, 롯데는 26.2%나 뛰었지만 성적은 더 떨어질 곳 없는 제자리거나 뒷걸음질 쳤다. 사실 프로야구단은 대부분 손해 보는 장사를 한다.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입장 수입과 마케팅으로 메우기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제출된 7개 구단(SK와 KIA 제외, LG는 LG스포츠)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모두 지난해 적자를 냈다. 삼성의 당기순손실이 121억원으로 가장 컸고, 넥센(67억원)·한화(18억원)·롯데(15억원)·LG(11억원) 등의 순이었다. NC(4억 8000만원)와 두산(1억 3000만원)은 그나마 적자 폭이 작았다. 삼성의 당기순손실은 2012년 1억 3000만원에서 지난해 10배 가까이 늘었는데, 광고수입이 280억원에서 190억원으로 크게 떨어진 탓이다. 특히 모그룹 계열사 광고가 24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줄었다. 1등 구단이라도 모그룹의 지원 없이는 버티기 힘든 구조인 것이다. 지난해 삼성의 입장 수입(75억원)은 전체 매출(430억원)의 17.5%에 불과했다. 다른 구단도 사정은 비슷하다. 매출액의 40~70% 이상을 모기업에 의존하고 있다. 한화의 경우 지난해 430억원의 매출 중 329억원(76.5%)이 모그룹 계열사의 지원금과 광고비 등으로 채워졌다. 관중 수요가 많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과 LG도 입장 수입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 내외이며, 모그룹 수입 비중이 40%가 넘는다. 유일하게 모그룹이 없는 넥센은 네이밍 스폰서(스폰서 기업 이름으로 팀명을 사용)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아직 적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주축 선수를 팔아 연명하던 2009~2010년에도 5억~6억원의 적자가 났고, 2011년부터는 해마다 40억원 이상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래도 모그룹 지원 없이 이 정도의 지표를 낸 것은 상당한 선전으로 볼 수 있다. 넥센의 매출은 2008년 115억원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두 배가 넘는 238억원까지 올랐다. 모그룹 지원에 따라 매출 변동이 심한 다른 구단과 달리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최근 넥센이 이택근과 김병현 등 고액 몸값 선수를 영입한 것은 이 같은 매출 신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모그룹이 대기업이 아닌 NC도 1군 무대 진입 첫해인 지난해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330억원의 매출 중 모그룹 지원 비중이 61.5%(203억원)로 나타났는데, 한화나 삼성에 비해 낮다. 충성도 있는 팬들이 확보되고, 신축 구장이 완공되면 지표가 더 개선될 여지는 충분하다. 국내 유수 기업들이 거액을 지원하면서 야구단을 운영하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경제적 효과가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과장이 심하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2010년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체육과학연구원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프로야구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1조 1838억원에 이른다. 롯데가 생산과 부가가치 파급효과를 합쳐 2313억원의 가치를 생산했고, LG(1715억원)·두산(1693억원) 등도 1500억원을 훌쩍 넘겼다. 재벌닷컴이 2011년 각 구단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한 결과에서도 비슷한 분석이 나왔다. 8개 구단(NC 제외)의 가치는 총 2조 354억원으로 나타났고, 구단별로는 롯데(3509억원)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와 두산 역시 각각 2932억원과 2744억원으로 평가돼 서울 구단의 프리미엄을 누렸다. 야구단 운영이 곧 사회공헌이라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는 것도 적자를 무릅쓰는 원인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는 게임으로 이룬 부를 야구를 통해 환원하겠다는 의지로 NC를 창단했으며, 최근 10구단 창단 경쟁을 펼쳤던 KT와 부영도 사회공헌 이미지를 중점적으로 부각시켰다. 프로야구는 정치적 의도가 깊숙이 개입해 출범한 스포츠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회적 불만을 잠재우고자 기업을 끌어들여 출범시켰다. 야구단 운영은 초기부터 애초에 돈벌이 대상이 아니었다.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야구는 여전히 주판알을 튕기는 대상이 아니며, 그룹 이미지와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종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33년째를 맞은 프로야구에서 야구단 운영에 손을 댄 기업은 10구단 KT까지 총 19개다. 삼성과 롯데만이 원년부터 팀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삼미·청보·MBC·빙그레·태평양·OB·쌍방울·해태·현대는 경영난이 오자 차례로 야구에서 철수했다. 대기업이 아니면 야구단을 운영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깔린 지 오래다. 공룡과도 같은 기업들의 틈바구니에 낀 넥센과 NC는 “제대로 운영이나 하겠느냐”라는 비아냥을 끊임없이 들었다. 올해 넥센과 NC가 적은 비용으로 좋은 성적을 낸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한국 야구도 저비용 고효율의 ‘머니볼’이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특히 이장석 넥센 대표이사는 장기적 관점에서 팀을 운영하는 프런트 야구의 진수를 발휘해 ‘한국의 빌리 빈’(MLB 오클랜드 단장이자 머니볼의 창시자)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MLB는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입장 수입이 차지하고 있다. 4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을 보유한 데다 좌석에 따라 최고 100만원이 넘는 입장료를 받기 때문에 가능한 구조로, 국내 현실에서는 따라갈 수 없다. 그러나 MLB에서도 머니볼에 대한 연구는 10년 넘게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스몰마켓임에도 효율적인 운영으로 흑자경영을 하는 구단이 여럿 있다. 넥센과 NC의 선전을 계기로 프로야구에서도 ‘한국판 머니볼’을 찾으려는 노력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글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그래픽 김송원 기자 nuvo@seoul.co.kr
  • 메릴린 먼로 연애편지 300통 새달 5~6일 경매에 나온다

    메릴린 먼로 연애편지 300통 새달 5~6일 경매에 나온다

    “당신을 사랑하고 함께하고 싶어요.” “당신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군요.” “여러 사람들 앞에서 우는 것을 보니 내 마음은 더 크게 찢어집니다.”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4번 타자 조 디마지오가 1954년 배우 메릴린 먼로와 이혼할 때쯤 먼로에게 보낸 여러 통의 편지 내용 가운데 일부다. 미국 경매업체 줄리언옥션은 먼로가 남자들과 주고받았던 연애편지, 클라크 게이블 등의 동료 배우들과 주고받은 편지 등 총 300통의 편지를 다음달 5~6일 이틀간 경매에 부친다고 A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널리 알려진 대로 디마지오는 먼로와의 짧은 결혼 생활 뒤 곧 이혼했으나 늘 재결합을 간절히 원했다. 먼로가 1962년 약물 과다로 숨지면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영영 사라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장례식장을 지키며 대성통곡한 디마지오는 이후 20년 동안 한 주에도 몇 번씩이나 먼로의 무덤에 꽃을 가져다 놓으며 완전히 은폐된 삶을 살다 1999년 세상을 떴다. 경매에 나오는 편지 중에는 세 번째 남편이자 마지막 남편인 작가 아서 밀러와 주고받은 것도 있다. 밀러와의 이혼을 앞두고 먼로는 “당신처럼 특별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나를 사랑해 준 것은 정말이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에요”라고 썼다. 이 편지들은 먼로의 연기 스승 리 스트라스버그가 모아서 간직하고 있다가 익명을 요구한 친구에게 다시 넘긴 것들이다. 줄리언옥션 측은 “먼로와 주변인들의 인간적 본성을 깊이 느낄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하다”면서 “100만 달러(약 11억원) 정도의 낙찰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미국 최신예 스텔스기 F-35, 43대 추가 구입...”무려 4조 1900억원 투입...”

    미국 최신예 스텔스기 F-35, 43대 추가 구입...”무려 4조 1900억원 투입...”

    미국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미 국방부에 차세대 전투기 F- 35를 대당 약 1억달러(1047억원)에 납품했다. 지난달말 우리나라가 공군 차세대기로 도입하는 F-35 전투기 대당 가격보다 150억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AFP 통신은 미 국방부가 28일(현지시간) 록히드마틴으로부터 F-35 43대를 추가 구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펜타곤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측은 아직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지만 F-35 43대를 약 40억달러(약 4조1900억원)에 추가 구입하기로 비공식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키라 혼 미 국방부 산하 F-35 개발프로그램 사무국 대변인은 록히드마틴과의 합의 사실을 인정하며 "아직 최종 계약을 위한 세부 조정이 남아있는 '비공식적인 합의' 상태지만 이번 합의로 F-35 대당 구입 비용이 다소 인하됐다"고 밝혔다. 또 합의 가격이 앞선 계약보다 대당 3.6% 정도 인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F-35는 적의 레이더망을 피하는 기능을 갖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로 A(공군용)· B(해병대용)· C(해군용) 등 3종의 모델이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30일 F-35A 40대를 대당 약 1211억원에 도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 정부는 당시 미국으로 부터 전투기에 대한 엔진 결함 사실을 통보받고도 고가에 서둘러 계약을 체결했다는 비난을 샀다. 이에 따라 가격 논란은 불거졌다. ⓒ AFPBBNews=News1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숭례문 ‘엉터리 단청장’에 속은 문화재청

    전통기법으로 국보 1호 숭례문 단청 복구 공사를 하겠다던 장인이 몰래 화학안료와 화학접착제를 쓴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 3억 9000여만원의 인건비를 빼돌리기도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통기법을 이용해 숭례문 단청 복구 공사를 하겠다고 계약한 뒤 화학안료·접착제를 사용하고 인건비를 줄여 부당이득을 챙긴 홍모(58) 전 숭례문 복구공사 단청장과 제자 한모(48)씨 등 6명을 사기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또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문화재청 공무원 최모(55)씨 등 5명은 직무유기 혐의로, 공사 과정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감리사 이모(50)씨 등 2명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했다. 중요무형문화재 보호자인 홍씨는 2012년 8~12월 숭례문 단청 복구 공사를 진행하면서 계약 내용과 달리 화학안료와 접착제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그는 돌가루와 조갯가루 등을 이용한 전통방식 복원에 자신 있다고 밝혔지만 공사가 시작되자 어려움을 겪었다. 색이 잘 발현되지 않았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아교가 엉겨붙었다. 홍씨는 이를 숨기려고 화학안료를 전통안료와 2대8 비율로 섞고 화학접착제도 1대3 비율로 물에 섞어 사용했다. 날림으로 작업한 단청은 공사가 끝난 후 3개월 만에 벗겨졌다. 재시공에 필요한 비용은 11억원으로 예상된다. 앞서 2009년 12월 홍씨는 ‘전통기법만을 이용해 단청을 입힐 수 있다’고 문화재청을 속여 숭례문 복구공사의 단청장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홍씨가 전통기법으로 단청을 복구한 경험은 1970년대 스승이 맡은 금정산성 복원 공사에 잠시 참여했던 것이 전부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기아차도 환율 하락 직격탄

    기아자동차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날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한 현대자동차를 포함하면 원화 강세로 인한 현대·기아차 그룹의 3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무려 49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기아자동차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3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매출은 11조 4148억원, 영업이익은 56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무려 18.6%나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12년 4분기(4042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최저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65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급감했다. 원인은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경쟁력 하락이다. 기아차는 3분기에 국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총 71만 1833대를 팔았다. 카니발과 쏘렌토 등 신차 효과로 국내 판매가 늘고, 스포티지R, 쏘울 등의 해외 판매도 늘었다. 하지만 환율 하락이 긍정적인 요인을 상쇄하며 영업이익이 오히려 줄었다. 박한우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판매 대수나 대당 판매 단가 등이 높아졌지만 환율 변수에 역부족이었다”면서 “수출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구조상 평균 환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원 하락해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내년까지 원고·엔저 등 글로벌 악재가 겹쳐 당분간 어려움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날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주가는 반등했다. 현대차의 주가는 전일 대비 1500원(0.88%)이 오른 17만 2500원을 기록했다. 기아차 주가 역시 100원(0,18%)이 오른 5만 4400원으로 마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실적에 대한 우려 심리에 연일 하락세를 보였지만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는 오히려 바닥을 친 것은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작용한 듯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국고보조금 기준보조율 산정 원칙이 없다”

    “국고보조금 기준보조율 산정 원칙이 없다”

    국회 정책연구기관도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황을 무시한 채 원칙 없는 기준을 잣대로 삼아 국고보조사업을 집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30년(1986년 도입) 가까이 된 지방재정 정책이 제 기능을 못할 때에는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서울신문 10월 1일자 27면>에 동의한 것이다. 21일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발간한 ‘2015년도 정부성과계획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국고보조사업이 차지하는 금액은 총 44조 2925억원이다. 여기에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예산액은 21조 6774억원(32.9%)에 이른다. 정부 지원금과 지방 예산을 합쳐 진행하는 국고보조사업의 지자체 부담은 2011년 17조 5429억원에서 4년 만에 4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이 때문에 지자체에선 국고보조사업에 허리가 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지방에 떠넘기는 탓에 정작 지역민을 위해 긴요하게 할 일을 못하고 있다는 볼멘소리다. 올해만 해도 지자체는 국고보조사업을 위해 20조 6911억원을 집행했다. 기초노령연금과 기초연금 지급에 1조 7229억원,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의료급여 보조에 1조 4152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무상보육)에 1조 7409억원,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생계급여에 6397억원 등 국가 사무가 명백한 사업에 들어간 예산이 6조 1949억원이나 된다. 더구나 기초연금과 무상보육은 정부와 지자체 사이에 첨예한 갈등이 계속되는 사업이다. 사업비 규모의 급증보다 더 큰 문제는 국고보조사업 보조율 결정 자체가 주먹구구식이라는 점이다. 정부가 구체적인 기준에 근거한 보조율 산정원칙 자체를 공개하지 않는 점을 보고서는 비판했다. 보고서는 “정부가 합리적인 산출 근거를 제시하지 않음에 따라 지자체는 현행 기준보조율의 적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부담해야 할 ‘대응지방비’ 규모에 논리적인 측면에서 수긍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자체 사이의 재정 여력에 따라 보조율에 차등을 두는 ‘차등보조율’을 적용한다. 무상보육에 대해 서울 35%, 지방 65% 등 보조율을 적용하는 게 대표적이다. 지자체 재정 여력을 측정하는 ‘재정자주도’ 자체가 분류 구간이 편중돼 있기 때문에 지자체 실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기초연금이나 무상보육사업에서 재정자주도 ‘80 미만’을 ‘재정 형편이 어려운 지자체’로 분류했지만 재정자주도가 ‘79’인 서울 강남구를 포함해 240개 지자체가 이 기준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보고서는 “자치구는 현행 기준을 따르면 지역개발 등 다양한 자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시·군보다 자체 사업 비중이 매우 낮은데도 국고보조사업 보조율은 더 낮게 책정되는 등 이중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정부가 국고보조사업을 위한 지방비 부담 규모를 파악해 현실에 맞게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방재정법 제정, 지방재정영향평가제 실시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파인건설·LG CNS 세종시 랜드마크 ‘에비뉴힐’ MOU 체결

    파인건설·LG CNS 세종시 랜드마크 ‘에비뉴힐’ MOU 체결

    세종시 최초로 LG CNS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이 적용된 ‘에비뉴힐’에서 손쉽게 스마트 워킹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6일 파인건설㈜과 LG CNS 양사는 여의도동 전경련 회관에 위치한 LG CNS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세종시 유러피안스트리트몰 ‘에비뉴힐’ 3~6층에 LG CNS의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했다. LG CNS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은 보안 시스템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 공용 공간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공간으로 단순 편리함을 넘어 일반 오피스에 비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고 편리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세종시 1-5 생활권 C-53, C-54 블록에 건설될 예정인 에비뉴힐은 유럽 스트리트몰이라는 컨셉에 맞게 이태리 밀라노 거리, 프랑스 파리의 노천카페, 스위스의 힐링 공간 등을 재해석한 컨셉형 복합상가 및 업무시설로 건설된다. 한편 파인건설(대표이사 이관근)은 회사설립 이후 현재까지 정직을 우선으로 하는 투명한 경영관리로 고객 및 협력업체와의 신뢰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지역건설업체 실적 신고’ 자료에 따르면 파인건설 주식회사가 계룡건설산업, 금성백조주택에 뒤를 이어 계약액 1211억원으로 대전 지역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현재 해피라움 1~6, 도시형 생활주택 까사리움(175세대), 까사누보(80세대), 세종시 홍보관 이전 건립공사 등 민관공사를 도맡아 세종시에서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파인건설 관계자는 “파인건설이 수년 간 쌓은 공사 노하우와 신우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건설되는 에비뉴힐은LG CNS와의 MOU 체결을 통해 시공 경쟁력을 한 차원 높여 세종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1800-5886~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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