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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 ‘골 폭풍’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챔프 AC밀란(이탈리아)이 골 폭죽을 쏘아 올리며 2년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밀란은 24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스타디움에서 열린 03∼0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데포르티보(스페인)에 4-1로 역전승했다.이로써 밀란은 다음달 7일 스페인 원정에서 3골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으면 4강에 오른다. 밀란은 세브첸코와 인자기를 투톱으로,카카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하는 삼각편대를 최전방에 배치,화력에서 데포르티보를 단연 압도했지만 기선을 잡은 것은 데포르티보.전반 11분 수비수 카프데비야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던 판디아니가 머리로 받아 밀란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밀란은 수비수까지 공격에 나서 무려 12개의 슛을 난사한 끝에 전반 인저리 타임때 상대 오른쪽 진영으로 침투한 카푸가 올린 센터링을 카카가 강력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기세를 이어간 밀란은 후반 휘슬이 울리자마자 현란한 드리블을 앞세운 세브첸코가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역전골을 뽑아냈고,4분에는 카카가 데포르티보 문전 정면에서 중거리슛으로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후반 8분에는 미드필더 피를로가 그림과 같은 35m짜리 프리킥을 성공시켜 승리를 자축했다. 홍지민기자˝
  • [부고]

    ●이재만 前국회의원 제6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재만 씨가 22일 밤 교통사고로 별세했다.81세.유족으로는 김혜란 여사와 아들 상선,상진,상호 및 딸 상금,상미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 2층 영안실,발인 25일 오전 6시,장지는 경기 장호원 진달래 묘원.(02)590-2660. ●李載夏(스포츠투데이 편집국 사진부 기자)씨 빙부상 23일 오전 8시 서울 강남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2)3430-0398 ●朴順培(구세군 정교)씨 별세 李文遠(한경대 대학원장)弼遠(TCMC 부회장)昇遠(주택공사 부장)씨 모친상 鄭然澤(전 명지대 부총장)尹容吉(미국 거주)金宗彦(현대중공업 부장)씨 빙모상 23일 오전 7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17 ●林亨淳(전 전주MBC 사장)씨 별세 東和(자영업)旭(㈜대상 대리)씨 부친상 朴相茂(한국자산관리공사 해외채권관리부장)씨 빙부상 22일 오전 3시6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3410-6920 ●金相允(전 건설교통부 공보관)씨 모친상 22일 오전 3시3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590-2352 ●許鼎九(세계물산 감사)源九(일본어 프리랜서)用九(조일무역 대표)씨 모친상 趙信完(롯데호텔 부장)씨 빙모상 22일 오후 9시1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18 ●延康欽(농심 관리과 직원)씨 부친상 朴丙夏(대우증권 동해지점장)씨 빙부상 22일 오전 3시30분 충북 증평군 도안읍 자택,발인 24일 오전 10시 (043)836-8238 ●金鎭石(전북대 교수)씨 별세 房世元(MBC 미술부 직원)씨 빙부상 22일 오전 8시30분 전북 전주시 전북대병원,발인 24일 오전 8시 (063)251-8368 ●李俊昊(비잔티움 팀장)京武(니코텍스타일 대리)씨 부친상 朴聖煥(성십자약품 과장)씨 빙부상 22일 오후 11시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발인 24일 오전 11시 (031)787-1504 ●鄭成植(자영업)相植(펜션빌밸리스 대표)湖植(MBC 시사교양국 차장)씨 모친상 李榮喆(한주상운㈜ 선장)韓宗太(부산 동래수학학원장)權連正(뉴위드개발 전무)씨 빙모상 23일 낮 12시 경남 진주전문장례식장,발인 25일 오전 9시 (055)763-2643 ●金龍安(성광제약 대표)平俊(아산중기 대표)平錫(마천건설 직원)平化(마천건설 대표)씨 모친상 23일 오전 10시1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5 ●金大溶(삼성전자 영업부 차장)俊溶(서울 마노메디비뇨기과 전문의)希珍(서울시립대 영어강사)씨 부친상 李在勳(서울 중구 직원)洪承明(자영업)李善鎔(삼성전자 상무)김주현(육군 소령)씨 빙부상 23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92 ●洪承仁(경기대 법학과 교수)承勉(자영업)씨 모친상 李鍾大(아시아나항공 기장)趙大龍(서울시의회 사무처장)金明杰(인천시 직원)씨 빙모상 23일 오후 2시17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2)3410-6916 ●柳魯相(전 외환은행 상무)씨 빙모상 23일 오후 3시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 (031)780-6167˝
  • [부고]

    ●이재만 前국회의원 제6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재만 씨가 22일 밤 교통사고로 별세했다.81세.유족으로는 김혜란 여사와 아들 상선,상진,상호 및 딸 상금,상미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 2층 영안실,발인 25일 오전 6시,장지는 경기 장호원 진달래 묘원.(02)590-2660. ●李載夏(스포츠투데이 편집국 사진부 기자)씨 빙부상 23일 오전 8시 서울 강남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2)3430-0398 ●朴順培(구세군 정교)씨 별세 李文遠(한경대 대학원장)弼遠(TCMC 부회장)昇遠(주택공사 부장)씨 모친상 鄭然澤(전 명지대 부총장)尹容吉(미국 거주)金宗彦(현대중공업 부장)씨 빙모상 23일 오전 7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17 ●林亨淳(전 전주MBC 사장)씨 별세 東和(자영업)旭(㈜대상 대리)씨 부친상 朴相茂(한국자산관리공사 해외채권관리부장)씨 빙부상 22일 오전 3시6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3410-6920 ●金相允(전 건설교통부 공보관)씨 모친상 22일 오전 3시3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590-2352 ●許鼎九(세계물산 감사)源九(일본어 프리랜서)用九(조일무역 대표)씨 모친상 趙信完(롯데호텔 부장)씨 빙모상 22일 오후 9시1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18 ●延康欽(농심 관리과 직원)씨 부친상 朴丙夏(대우증권 동해지점장)씨 빙부상 22일 오전 3시30분 충북 증평군 도안읍 자택,발인 24일 오전 10시 (043)836-8238 ●金鎭石(전북대 교수)씨 별세 房世元(MBC 미술부 직원)씨 빙부상 22일 오전 8시30분 전북 전주시 전북대병원,발인 24일 오전 8시 (063)251-8368 ●李俊昊(비잔티움 팀장)京武(니코텍스타일 대리)씨 부친상 朴聖煥(성십자약품 과장)씨 빙부상 22일 오후 11시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발인 24일 오전 11시 (031)787-1504 ●鄭成植(자영업)相植(펜션빌밸리스 대표)湖植(MBC 시사교양국 차장)씨 모친상 李榮喆(한주상운㈜ 선장)韓宗太(부산 동래수학학원장)權連正(뉴위드개발 전무)씨 빙모상 23일 낮 12시 경남 진주전문장례식장,발인 25일 오전 9시 (055)763-2643 ●金龍安(성광제약 대표)平俊(아산중기 대표)平錫(마천건설 직원)平化(마천건설 대표)씨 모친상 23일 오전 10시1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5 ●金大溶(삼성전자 영업부 차장)俊溶(서울 마노메디비뇨기과 전문의)希珍(서울시립대 영어강사)씨 부친상 李在勳(서울 중구 직원)洪承明(자영업)李善鎔(삼성전자 상무)김주현(육군 소령)씨 빙부상 23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92 ●洪承仁(경기대 법학과 교수)承勉(자영업)씨 모친상 李鍾大(아시아나항공 기장)趙大龍(서울시의회 사무처장)金明杰(인천시 직원)씨 빙모상 23일 오후 2시17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2)3410-6916 ●柳魯相(전 외환은행 상무)씨 빙모상 23일 오후 3시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 (031)780-6167
  • 프로농구 /모비스, 연장서 또 ‘눈물’

    TG삼보가 연장 접전 끝에 모비스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모비스는 또 한번 연장 징크스에 울었다. TG는 6일 울산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경기에서 연장전에서만 8점을 폭발시킨 용병 앤트완 홀(12점)의 막판 대활약에 힙입어 모비스를 78-71로 따돌렸다.김주성(8리바운드)은 4쿼터 막판 5반칙으로 벤치로 물러났지만 23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다.25승7패를 기록한 선두 TG는 연승행진을 이어가면서 2위 KCC(20승11패)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늘렸다. 하위권 탈출을 노린 모비스는 또 한번 연장징크스에 치를 떨어야 했다.이날 경기를 포함 올 시즌 치른 8차례의 연장전에서 2승6패의 부진을 보였다.3연패에 빠지면서 9승23패를 기록한 9위 모비스는 꼴찌 SK(8승23패)에 반게임차로 추격당해 꼴찌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TG는 주득점원 홀이 상대 구병두의 밀착수비에 막혀 쉽게 경기를 풀지 못했다.여기에 상대 용병 바셋(25점 14리바운드)의 파워있는 골밑돌파를 제대로 막지 못해 애를 먹었다.그나마 제몫을 해주던 김주성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4쿼터막판 5반칙으로 물러나자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4쿼터까지 단 4점에 머물던 홀이 연장들어 신들린 듯한 슛감각으로 무려 8점을 몰아넣으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양경민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렸고 노장 허재(3점)는 11분여를 뛰면서 승리를 도왔다.포인트 가드 신기성(9점)은 단신에도 불구하고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전했다.모비스는 다잡았던 ‘대어’를 놓쳤다.특히 상대 김주성이 뛰지 못한 연장전을 놓쳐 아쉬움이 더 컸다.바셋이 분전했지만 전반까지 19점을 올리면서 맹위를 떨친 우지원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단 한점도 올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조니 맥도웰(17점 15리바운드)은 나름대로 활약했지만 여러차례 무리한 공격으로 흐름을 끊어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TG는 63-63으로 맞선 4쿼터 종료 21.8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가져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그러나 종료 직전 허재의 레이업슛이 바셋의 블록슛에 걸려 승부를 연장으로 넘겨야 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찰·떡·호·흡

    TG삼보가 허재와 김주성의 ‘찰떡궁합’을 뽐내며 오리온스를 4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었다. TG는 4일 대구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오리온스를 94-85로 물리치고 2연승했다.연승행진에 재시동을 건 TG는 24승7패로 2위 KCC와의 승차를 4경기로 유지하면서 선두를 굳게 지켰다.특히 이날 경기를 포함, 오리온스와의 올 시즌 네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겨 ‘천적’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반면 연패 탈출과 함께 천적고리를 끊기 위해 배수의 진을 친 오리온스는 또 눈물을 삼키며 18승13패로 삼성·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4위를 이뤘다. TG는 용병을 능가하는 김주성(28점 11리바운드)이 초반부터 상대 주득점원 바비 레이저(33점 15리바운드)의 골밑공격을 압박한 것이 주효했다.레이저는 김주성을 수비하다 1쿼터에서만 2개의 파울을 저지른 뒤 플레이가 위축됐다.여기에다 백전노장 허재(10점 6어시스트)는 21분여를 뛰면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와 함께 노련한 공수조율로 승리를 도왔다. 오리온스는 게임메이커 김승현의 부진이 아쉬웠다.김승현은 이날 11분여를 뛰면서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특히 특유의 3점슛은 4개를 던져 한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주전급 ‘식스맨’ 박지현(9점)이 김승현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메웠지만 대신하기에는 부족했다.레이저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응원속에 외롭게 공격을 이끌었지만 승리를 선사하지는 못했다.수비전문 이지승을 선발로 내세운 오리온스의 변칙작전은 3쿼터까지 67-67로 균형을 이뤄 성공하는 듯했다.그러나 막판 집중력에서 TG가 앞섰다.TG는 허재를 4쿼터 내내 투입하면서 안정된 플레이를 한 반면 오리온스는 점수차가 벌어지자 컨디션 난조를 보인 김승현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투입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쿼터 들어 김주성의 골로 69-67로 앞선 TG는 이후 양경민의 3점슛 등으로 종료 6분여전 78-72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TG는 85-78로 앞선 종료 2분여전 허재가 쐐기 3점포를 터뜨리면서 승리를 확신했다. 잠실경기에서는 SBS가 삼성을 100-86으로 물리치고 7연패에서 벗어났다. 박준석기자 pjs@
  • 코엘류호, 동아시아축구 홍콩 3대1 일축

    ‘코엘류’호가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전승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움베르투 코엘류감독이 이끈 한국축구대표팀은 4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개막전에서 전반 23분 김두현(수원)의 선제골과 후반 5분 김도훈(성남) 8분 안정환(시미즈)의 연속 추가골을 묶어 전반 34분 치메이에가 한골을 만회한 홍콩을 3-1로 눌렀다. 한국은 이로써 홍콩과의 역대전적에서 22승5무4패의 절대 우세를 재확인했고,‘코엘류호’ 출범 이후 A매치 성적도 6승1무6패가 됐다.한국은 오는 7일 중국과 2차전을 갖는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개최국 일본이 중국을 2-0으로 꺾었다. 김도훈과 최용수(이치하라)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안정환을 게임메이커로 활용한 한국은 초반부터 밀착 수비에 치중한 홍콩의 허점을 파고들지 못해 주도권을 쥐고도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초반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잡지 못해 애를 태운 한국에 첫 기회가 찾아온 건 이을용(안양)의 문전 정면 왼발 슛이 코너킥으로 연결된 전반 23분.문전으로날아온 코너킥을 홍콩 수비수가 걷어내자 달려들던 미드필더 김두현이 왼발 발리슛으로 오른쪽 골망을 뚫는 선제골을 작렬시켰다.김두현은 두번째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어렵사리 첫골을 얻은 한국은 그러나 11분 뒤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한국의 공세에 움츠린 홍콩 수비진이 최전방 골에어리어 부근에 홀로 박혀 있던 치메이에에게 긴 패스를 연결하자 당황한 한국 수비진 4명과 골키퍼 이운재까지 달려들었지만 손발이 맞지 않아 치메이에를 놓친 채 어이없이 골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압도적인 주도권을 쥔 쪽은 한국.그러나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하다 후반 들어 최용수 대신 김대의(성남)를 교체 투입하며 다시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후반 5분 엔드라인 오른쪽을 파고들며 김대의가 띄워준 센터링을 골문 왼쪽에 받치고 서 있던 김도훈이 가만히 선 채로 가볍게 헤딩 슛,추가골을 낚은 것. 이후 홍콩의 수비라인도 체력적인 부담을 느낀 듯 다소 느슨해졌고,한국의 공격력도 살아났다.결국 후반 8분 이을용의 오른쪽 코너킥을 왼쪽골 포스트에 바짝 다가서 있던 안정환이 헤딩슛,쐐기골을 작렬시켰다. 남은 시간 한국은 더 많은 골을 터뜨리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줄기차게 밀어붙였지만 고질적인 마무리 난조로 추가 득점에 실패,아쉬움을 남겼다.한국은 이날 홍콩(3개)의 7배인 21개의 슈팅을 날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승장 움베르투 코엘류 한국 감독 첫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홍콩이 수비 위주의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것을 감안할 때 일단 이긴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훈련 시간이 부족하다.지난 한·일월드컵 때처럼 4개월 동안 함께 훈련할 수 있다면 강한 팀을 구성할 수 있다. ●패장 라이순쳉 홍콩 감독 홍콩과 한국을 비교할 때 수준에서 큰 격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하지만 전반에는 한국에 큰 충격을 줬다고 본다.홍콩은 한국에 비해 스피드가 크게 떨어진다.전반에 발휘한 선수들의 근성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 또 고급주택가 노인피살/혜화동서 80代 둔기에 맞아… 두달새 8명 피해

    서울시장 공관에서 50m밖에 떨어지지 않은 도심 고급 주택가에서 대낮에 강도가 들어 80대 노인 등 2명을 살해한 뒤 불까지 지르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민생치안에 허점이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신사동 S여대 명예교수 이모(73)씨 살해사건,지난달 구기동 강모(85)씨 일가 3명 살해사건 등 고급 단독주택가에 사는 노인을 노린 범행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중시,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이다. 최근 부유층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건은 두달 사이 모두 4건으로,노인 8명이 변을 당했다. 18일 오후 3시11분쯤 서울 종로구 혜화동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9분 만에 꺼졌지만 김모(87)씨와 가정부 배모(57·여)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와 배씨는 머리를 둔기로 맞은 채 1층 김씨의 작은 방에 숨져 있었다.경찰은 범인들이 안방에서 이들을 살해한 뒤 김씨의 방으로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생후 2개월 된 김씨의 증손자는 안방에서 이불에 쌓인 채 발견돼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1층에는 방이두 개 있다. 김씨의 며느리 오모(62)씨는 “운영하는 약국에서 일하던 중 보일러 수리공으로부터 ‘초인종을 눌러도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집에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아 집으로 달려가 보니 연기가 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들은 1층 안방과 금고가 있는 2층 방에 신문지와 이불을 쌓아놓고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금고에 곡괭이 등으로 긁힌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강도들이 금고를 열려고 하다가 김씨 등을 때려 숨지게 한 뒤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금고 안에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집안에서 족적 1개를 발견,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 아테네 최종관문만 남았다/올림픽대표 홍콩 2 - 0 제압… 최종예선 진출

    한국이 홍콩을 연파하고 올림픽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7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04아테네올림픽 축구 아시아 2차예선 홍콩과의 2차전에서 조재진의 선제골과 최태욱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한국은 2연승을 거두며 내년 3월1일부터 5월12일까지 12개팀이 3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겨루는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2차 예선에는 모두 24개팀이 출전,두 팀씩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최종예선 진출팀을 가렸다. 최종예선 조추첨은 오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실시되며 한국은 일본 쿠웨이트와 함께 시드를 배정받는다. 한국은 이날 지난 1차전에서의 졸전을 만회하려는 듯 시종 홍콩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경기 초반부터 또 다시 홍콩의 그물 수비망을 뚫지 못해 곤욕을 치렀다.게다가 한국 공격진은 지나친 골 욕심만을 앞세우는 등 공격의 강약 조절을 제대로 못해 압승의 기회를 잃었다. 전반 2분 2개의 연속 코너킥과 7분 조성환의 중거리 슛이 불발에 그치며 ‘답답증’을 예고한 한국은 11분 최태욱의 패스에 이어진 최성국의 캐넌포가 홍콩 골키퍼의 손에 걸린데 이어 34분 최원권이 아크 왼쪽에서 감아찬 프리킥이 골그물 위에 걸쳐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여 관중의 한숨을 자아냈다. 체면을 세운 것은 조재진과 최태욱.전반 인저리타임에 접어든 전반 종료 직전 김동진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골문을 향해 찔러준 공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방향이 꺾이자 조재진이 낚아채 왼발로 차 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들어 한국은 전반의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강력한 미드필드 공략으로 홍콩 진영을 휘저었다.첫 기회가 찾아 온 건 4분.최태욱이 문전 정면에서 회심의 발리슛을 날린 것.그러나 이 공 역시 크로스바를 맞고 퉁겨 나가며 또 다시 골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34분 김두현과 상대 수비수가 몸싸움을 벌이다 흘러나온 공을 최태욱이 왼발로 골네트에 꽂아 넣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전반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간 최성국은 검진결과 오른쪽 쇄골뼈가 골절돼 6∼8주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이에 따라 성인대표팀이 오는 19일부터 오만으로 원정을 떠나 치르는 2004아시안컵축구대회 2차예선 2라운드 출전이 어려워졌다. 고양 곽영완 최병규기자 kwyoung@
  • K-리그 /전남 이따마르 19호 득점 공동선두

    이따마르(전남)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따마르는 24일 광양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1분 상대 수비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시즌 19호골을 작성했다.이로써 이따마르는 도도(울산)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가 됐고,전남은 이 골을 결승골 삼아 포항을 1-0으로 꺾고 최근 3경기 연속무승(2무1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특히 전남은 ‘포철가’의 형격인 포항과의 올시즌 네차례 격돌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쁨을 맛보며 승점 51점(12승15무6패)을 기록,이날 대구와 득점없이 비긴 3위 전북(13승12무8패)에 승점차 없이 골득실에서 뒤진 4위를 유지했다. 1·2위팀끼리의 격돌로 관심을 모은 성남과 울산의 경기는 자책골까지 터지는 졸전 끝에 1-1 무승부를 이뤘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최성국을 차출당해 도도와 루시우 등 용병들로 전방 공격진을 구성한 울산은 전반 38분 루시우의 어시스트를 받은 발라웅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4분 뒤 유경렬이 수비 중 헤딩 자책골을 허용한 뒤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이로써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보탠 성남과 울산은 각각 승점 72점(22승6무4패)과 63점(18승9무7패)으로 1·2위를 지켰다. 안양은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6분 상대 수비수 보리스의 자책골과 후반 19분 진순진의 추가골을 묶어 2-0 완승을 거두고 연패에서 벗어났다.최근 대표팀에서 탈락한 안양의 정조국은 진순진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올시즌 최소관중인 726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진 부산 경기에서는 홈팀 부산이 후반 11분 전우근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에 1-0승을 거뒀고,수원과 대전은 득점없이 비겨 나란히 승점 49점으로 승점차 없이 5·6위를 유지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이봉주… 지영준… ?/마라톤 올림픽티켓 마지막 1장 김이용·정남균·형재영 등 각축

    ‘아테네행 티켓을 잡아라.’ 2004아테네올림픽 마라톤 출전을 향한 ‘티켓전쟁’이 뜨겁다.올림픽까진 아직 1년 가까이 남았지만 마라토너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대한육상연맹은 올 1월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세운 기록을 토대로 3명에게 출전기회를 주기로 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기준기록(남자 2시간12분) 통과를 조건으로 나라별로 3장의 티켓을 준다.따라서 선수들에겐 주어진 시간은 7개월 뿐이고,마라톤의 특성상 두차례 정도 밖에 출전기회가 없다.선수들로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3장의 티켓 가운데 일단 ‘국민마라토너’ 이봉주(32·삼성전자)와 ‘차세대 주자’ 지영준(22·코오롱)이 각각 1장씩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시즌 기록에서 두 선수가 1·2위를 달리고 있다.한국최고기록(2시간7분20초) 보유자인 이봉주는 지난 4월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8분10초의 기록을 세웠고,지영준도 올 동아마라톤에서 2시간8분43초의 호기록을 냈다.다른 선수들이 두 선수보다 좋은 기록을 세우는 것은 무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문제는 남은 한장의 향배.김이용(30·구미시청) 형재영(32·전북도청) 등 ‘노장그룹’과 정남균(25) 박주영(23·이상 삼성전자) 등 ‘신예그룹’이 불꽃튀는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베테랑 김이용의 출전 가능성을 높게 본다.10년 관록을 지닌 데다 지난 99년 4월 로테르담대회에서 한국마라톤 역대 3위인 2시간7분49초를 기록했다.그러나 파리세계선수권(8월)과 런던마라톤(4월) 등 최근에 출전한 두차례의 풀코스 도전에서 모두 중도 포기하는 등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 안심할 수는 없다. 2시간10분37초의 개인최고기록을 갖고 있는 형재영도 시드니올림픽 티켓을 아깝게 놓친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노장타도’를 기치로 내건 신예그룹의 선두주자는 정남균.다음달 19일 베이징마라톤에 출전하는 정남균은 시드니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출전을 노린다.2000년 동아마라톤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2시간11분29초의 놀라운 기록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이후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지난달 열린 실업대항대회 1만m(29분53초27)와 평창하프마라톤(1시간5분27초)에서 모두 개인최고기록과 대회기록을 깨는 등 상승세다.오는 11월 중앙서울국제마라톤에 출전하는 박주영은 대구유니버시아드 하프마라톤에서 메달 획득엔 실패(5위)했지만 개인최고기록(1시간5분33초)을 세웠다. 박준석기자 pjs@
  • 레알 마드리드 무적함대 /마르세유 4-2로 대파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유럽프로축구 03∼04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02월드컵 득점왕 호나우두(2골)와 호베르투 카를루스(1골)의 릴레이골과 막판 루이스 피구의 페널티 쐐기골을 묶어 마르세유(프랑스)를 4-2로 제치고 통산 10번째 우승을 향한 진군을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중원의 지휘자’ 지네딘 지단과 데이비드 베컴이 ‘실탄’을 넣어주면 브라질 출신 ‘삼바 콤비’ 호나우두와 카를루스가 조준사격을 하는 득점루트를 최대한 활용했다. 선제골은 마르세유의 몫이었다.레알 마드리드는 유니폼을 바꿔입고 처음 출전한 베컴과 호화 공격진의 조율에 시간을 끌다 전반 26분 마르세유의 스트라이커 디디에에게 일격을 당했다. 그러나 불과 5분 뒤 베컴의 발끝을 떠난 공은 카를루스에게 이어졌고,카를루스는 멋진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균형을 맞췄다. 이후부터는 호나우두가 책임졌다.전반 34분 역전골을 터뜨린 뒤 후반 11분에는 마르세유 수비진을 헤집고 문전으로 돌파한 지단이 밀어준 공을 가볍게 밀어넣어 추가골을 뽑았다. 피구는 막판 카를루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네번째 골을 올리며 화려한 득점쇼를 마무리했다. ‘종가의 자존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도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와의 E조 1차전에서 남아공 출신의 퀸턴 포천과 카메룬 출신의 에릭 젬바가 ‘아프리카의 힘’을 과시하고,실베스트르,솔샤르,니키 버트가 나란히 1골씩을 보태는 막강한 화력시범을 보이며 5-0으로 낙승했다. 지난대회 챔피언 AC밀란(이탈리아)은 H조 첫 경기에서 필리포 인차기의 결승골로 아약스(네덜란드)를 1-0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한편 이천수(22·레알 소시에다드) 설기현(24·안더레흐트) 박지성(22) 이영표(26·이상 PSV에인트호벤) 등 4명은 18일 한국인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골에 도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K-리그 /김도훈 4게임 연속골

    김도훈(사진·성남)은 4게임 연속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 도도(울산)에 1골차로 바짝 다가섰고,소속 팀 성남은 8연승을 질주하며 프로축구 K-리그 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김도훈은 14일 광양에서 벌어진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7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길게 날려준 샤샤의 어시스트를 골에어리어 안쪽에서 오른발 선제골로 작렬시켰다.시즌 18호. 이로써 4게임 연속골의 기염을 토한 김도훈은 마그노(전북)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서며 이날 대구와의 경기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한 선두 도도에 1골차로 따라붙었다.성남은 김도훈의 선제골과 전반 33분 이리네의 추가골을 묶어 앞서가다 후반 15분 전남의 이따마르에게 페널티킥으로 한골만을 내주며 2-1로 승리를 거두고 8연승을 내달렸다. 가장 먼저 승점 70(22승4무4패)고지에 오른 성남은 이날 대구와 1-1로 비긴 울산(승점 61·18승7무7패)과의 승점차를 더욱 벌려 리그 3연패에 더욱 힘을 받게 됐다.최근 침체에 빠진 대전은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11분만에 터진 공오균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1-0 승을 거두고 승점 48(13승9무10패)을 기록, 5위에서 단숨에 3위로 뛰어올랐다. 3연승의 상승세로 3위를 달리던 전북은 신생 광주에 0-2로 완패,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4위로 내려섰고,전남(승점 47·11승14무6패)은 동률 5위로 물러났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하프타임 / 베컴, 유로2004 예선서 결승골

    데이비드 베컴이 이끈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7일 유로2004 예선전에서 마케도니아를 2-1로 격파하고 본선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잉글랜드는 전반 28분 흐리스토프에 일격을 당해 끌려 다녔지만 후반 7분 웨인 루니가 동점골을 뽑아낸 데 이어 11분 뒤 베컴이 역전포를 쏘아 올려 전세를 뒤집었다.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베컴은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 속에 전격 투입돼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 K-리그/꼴찌부천 7경기만에 1승

    꼴찌 부천이 대전을 잡고 7경기 만에 승수를 쌓았다.성남은 6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굳혔고,울산의 도도는 4경기 연속골로 득점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부천은 31일 홈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전반 이동근의 선제골과 남기일 샤리의 연속 추가골을 묶어 대전을 3-1로 물리쳤다. 지난 7월26일 부산전에서 첫 승을 올린 이후 다시 6경기 무승(3무3패)의 침체에 빠진 부천은 이로써 올시즌 29경기 만에 2승째를 올렸다. 부천의 첫 골은 새내기의 발에서 터졌다.전반 17분 남기일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올해 입단한 이동근이 벌칙지역 안에서 낚아채 오른발 슛,대전의 골망을 열어 젖혔다.이동근의 데뷔골. 전반 36분 대전의 공오균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한 부천은 6분 뒤 안승인의 도움을 받은 남기일의 헤딩골로 다시 균형을 깬데 이어 후반 11분 샤리가 쐐기골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3무)의 상승세를 타며 단독 3위에 오른 대전은 부천에 덜미를 잡혀 승점 42(11승 9무9패)에 머물러 3위에서 5위로 내려 앉았다. 선두성남은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2분 김현수의 선제골과 41분 김도훈의 추가골을 묶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리며 20승(4무4패) 고지를 선점한 성남은 이날 광양 원정경기에서 도도의 연속골을 앞세워 포항에 3-2로 역전승한 2위 울산(승점 57·17승6무6패)과의 승점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2골을 몰아친 울산의 도도는 18골로 부산과의 경기에서 한골을 추가하는데 그친 전북의 마그노를 한골차로 제치고 득점 1위로 나섰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하프타임 / 이천수 개막전 ‘골같은 AS’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한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31일 바르셀로나 몬주익경기장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03∼04시즌 개막전에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후반 11분 코바세비치의 동점골을 어시스트,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두팀은 1-1 무승부를 이뤘고,이천수는 후반 42분 데 파울라와 교체됐다.또 일본프로축구(J리그) 센다이에 입단한 김은중은 데뷔전에서 1-3으로 뒤진 후반 34분 문전으로 쇄도하며 골을 터뜨렸고,안정환(시미즈)도 도쿄 베르디와의 홈경기에서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역전골이자 시즌 5호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 축구 / ☆처럼 빛났다

    2002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유럽무대를 강타했다.‘설바우두’ 설기현(안더레흐트)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고,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진출 1호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는 멋진 데뷔전을 치렀다. 설기현은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비슬라 크라코프(폴란드)와의 03∼04시즌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 1차전에 선발 출장,전반 11분 선제골을 어시스트 해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설기현은 이로써 지난 7일 2라운드 2차전 라피드 부쿠레슈티전 결승골을 포함,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챔피언스리그에 유독 강한 면모를 뽐냈다. 발목 부상을 털어낸 설기현은 날카로운 측면 돌파로 상대 수비를 끌어내 예스트로비치와 아루나의 공격 루트를 열어줬다.전반 11분 예스트로비치의 선제골로 연결된 절묘한 크로스 패스로 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고,팀이 2-0으로 여유있게 앞서자 후반에는 한방을 노렸다. 후반 6분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치는 환상의 드리블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무위로 돌아갔고,29분에는 절묘하게 올린 크로스 패스를 아루나가 골로 연결시키지 못해 아쉽게 어시스트를 놓쳤다.설기현은 “예스트로비치가 부상으로 교체돼 스트라이커로 뛰었지만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같은 날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벌어진 세리에A 우디네세와의 친선경기에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유럽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당초 후반 교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부상으로 빠진 주전 카르핀 대신 선발에 포함됐다. 이천수는 전반 자신의 자리인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몸놀림으로 최전방에 포진한 투톱 코바체비치와 니하트에게 공을 뿌렸고,후반에는 니하트의 자리에서 처진 스트라이커로서의 능력을 검증받았다. 소시에다드는 우디네세와 전·후반 90분 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1-3으로 졌다.이천수는 승부차기에 키커로 나서지 않았다. 이천수는 16일 알라힐(이집트)전을 비롯해 18일 오사수나(스페인),20일 말뫼(스웨덴),23일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 강호들과의 평가전을 통해 다음달 1일 열리는 에스파뇰과의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예술축구 ‘맞장’ 검은돌풍 / 프랑스·카메룬 30일 컨페드컵 결승 격돌

    홈팀 프랑스의 2연패냐,비탄에 빠진 카메룬의 첫 우승이냐. 프랑스와 카메룬이 ‘미니 월드컵’인 2003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패권을 놓고 30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프랑스는 27일 콜롬비아와의 준결승에서 ‘아스날 삼총사’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스-실뱅 빌토르드가 3골을 합작해‘신흥강호’ 터키의 추격을 3-2로 따돌렸다. 프랑스는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피레스가 중앙으로 올린 공을 빌토르드가 삼각패스로 찔러 주자 앙리가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차 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26분에는 피레스,43분에는 빌토르드가 1골씩을 보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앙리와 피레스는 나란히 3골을 기록,나카무라 순스케(일본)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고크데니스 카라데니스(트라브존스포르)와 툰카이 산리(페네르바체)의 만회골로 턱밑까지 추격한 터키는 종료 2분전 페널티킥까지 얻어냈지만 오칸 일마스(부르사스포르)가 실축해 쓴잔을 들었다. 첫 출전한 카메룬은 통곡속에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올림피크리옹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9분 피우스 은디에피(세단)가 뽑아낸 왼발 발리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지만 미드필더 마르크 비비앵 푀(맨체스터시티)가 후반 21분 그라운드에 쓰러져 끝내 숨진 것. 카메룬 선수들은 경기를 마친 뒤 푀의 사망 소식을 듣고 승리의 기쁨 대신 동료를 잃은 슬픔에 가슴을 쳐야만 했다. 2002월드컵에서 예선 탈락의 망신을 당한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가공할 득점력을 앞세워 구겨진 ‘아트사커’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벼르고 있다.프랑스는 콜롬비아전에서는 1-0으로 이겼고 뉴질랜드전에서 5골을 몰아넣는 등 모두 11골을 뽑아냈다.이에 견줘 카메룬은 3골을 넣는데 그쳐 공격력에서는 뒤지지만 세계 최강 브라질과 복병 터키를 차례로 격파하며 사기가 한껏 올랐고,동료의 사망도 투지와 조직력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K-리그 / 울산 7경기 무패 행진

    ‘무적’ 울산이 ‘돌풍’ 대전을 잠재우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성남은 간발의 선두를 지켰다. 울산은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원정경기에서 소나기골로 대전에 4-0 대승을 거두고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의 휘파람을 불었다.지난달 10일 시즌 첫 대결에서 3-0으로 대전을 따돌린 울산은 이날 경기서도 대승,통산 전적 15승6무7패의 우위를 지키며 ‘대전 킬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대전은 지난 3월 광주전을 시작으로 쌓아 올린 ‘안방불패’의 신화를 6연승으로 마감했다. 이천수-도도-최성국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맹폭격이 대전의 빗장수비를 열어젖힌 경기였다.현영민을 비롯,후방 수비진으로부터 한번에 이어진 패스를 받은 이천수와 최성국은 좌우를 헤집으며 골문을 노렸고 브라질 용병 도도는 발군의 중앙돌파로 대전의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창과 방패의 균형이 깨진 것은 전반 36분.대전 진영 왼쪽에서 울산의 현영민이 던진 공이 상대 수비의 머리와 골키퍼를 빗맞고 나오자 골마우스 앞에 버티고 있던 유상철이왼발로 가볍게 차 넣어 행운의 선제골을 올렸다.승기를 잡은 울산은 41분 이천수의 도움을 받은 도도가 추가골을 뽑아냈고,후반 5분과 11분에도 각각 최성국과 이천수가 골을 보태 경기를 마무리했다. ‘총알 탄 사나이‘ 김대의(성남)는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지난해 11월 부산전 이후 4경기 출장 끝에 연속골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성남은 김대의의 2골과 김도훈의 추가골을 묶어 안양에 앞서다 막판 정조국에게 패널티킥을 허용,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7개월 만에 K-리그에 합류한 김남일의 전남은 이동국이 버틴 광주를 2-1로 제압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프로축구 / 전북 용병2인 “우리를 따르라”

    특급용병들이 펄펄 뛴 전북이 2위에 올라섰고 자책골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던 안양은 소나기골로 경기를 뒤집었다.꼴찌 부천은 끝까지 1승이 아쉬웠다. 전북은 21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1라운드 마지막날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분 터진 브라질 용병 마그노의 벼락골과 포르투갈 용병 에드밀손이 경기 종료 직전 터뜨린 추가골에 힘입어 포항을 2-1로 따돌렸다. 지난 4일 대구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내리 4연승하며 1라운드의 대미를 장식한 전북은 승점 21을 기록,이날 대구에 패한 대전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1위 성남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좁히며 2라운드에서의 선두 다툼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시즌 7골로 김도훈과 득점 공동 1위를 달리던 마그노는 1골을 추가,올시즌 8골째를 기록하면서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기 시작했다.전북이 11억원을 들여 영입한 마그노는 2000년 브라질 주1부리그 플루미넨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특급 용병’.지난 3월 부산전에서 K-리그 통산 67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화려한 골사냥을시작한 마그노는 이날도 여지없이 ‘골사냥꾼’으로서의 기질을 발휘했다. 안양은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자책골을 극복하고 경기를 뒤집었다.안양은 전반 3분 김치곤이 골키퍼 박동석에게 패스하다 사인 미스로 어이없이 실점했지만 후반 진순진(12분) 정조국(11분,17분)의 만회·역전골과 상대의 자책골을 묶어 4-1로 역전승 했다.1경기 2자책골은 K-리그에서 처음 나온 진기록. 첫 승에 목마르던 부천은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첫 승의 희망을 부풀렸지만 접전끝에 2-2 무승부로 1라운드를 마쳤다.수원과 울산,성남과 부산은 각각 0-0으로 비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희망을 보면서 달릴겁니다”/ 시각장애 마라토너 러년 보스턴마라톤 출전

    ‘불가능이란 없다.’ 시각장애인 여자육상 선수 말라 러년(사진·34·미국)이 오는 22일 새벽 열리는 107회 보스턴마라톤대회에 출전,우승에 도전한다.보스턴대회는 세계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특히 2001년 한국의 이봉주(33·삼성전자)가 남자부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있어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우승을 목표로 일찌감치 훈련에 돌입한 러년은 하루 30㎞ 이상을 달리며 비지땀을 쏟았다.코치이자 남편인 로너건 매트가 항상 곁에서 힘을 주고 있다.이달 초에는 남편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코스를 몇차례 오가며 세부적인 ‘우승작전’도 세웠다. 원래 그녀는 중장거리가 주종목인 트랙선수다.시각장애를 딛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로 1500m 종목에 출전했다.메달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러년은 당시 “앞은 보이지 않지만 옆 선수의 숨소리와 땀냄새를 맡으며 달린다.”고 말해 세계를 감동속으로 몰아 넣었다. 그러던 그녀가 마라톤에 관심을 가진 것은 지난해부터.미지의 세계에 도전해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었다.특히 마라톤은 트랙경기와는 달리 도로경기이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에겐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이런 어려운 점이 더욱 그녀를 매료시켰다.지난해 9월 필라델피아 하프마라톤에 출전,1시간11분19초의 기록으로 2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그해 11월 뉴욕마라톤에서 2시간27분10초의 기록으로 5위에 오르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자신감을 얻은 그녀는 마라톤 풀코스 두번째 도전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잡았다.대회 조직위는 그녀를 위해 자전거를 탄 운영요원을 두기로 결정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운영요원은 앞을 보지 못하는 그녀에게 길을 안내해 주고 음료수대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녀의 끝없는 도전은 많은 장애인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최근 미국시각장애육상협회로부터 대변인을 맡아 달라는 요구를 선뜻 받아들였다.‘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라는 것이 그녀의 지론이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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