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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켓몬, 옥토넛, 티니핑까지 어린이날 앞둔 유통가 동심 잡기 나서

    포켓몬, 옥토넛, 티니핑까지 어린이날 앞둔 유통가 동심 잡기 나서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행사와 할인으로 어린이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26일 롯데그룹의 10개 계열사는 ‘포켓몬 타운 2024 with LOTTE’ 프로젝트를 통해 전시, 팝업스토어, 체험, 관람 등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는 약 16m 높이의 거대한 포켓몬 ‘라프라스’와 전세계로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피카츄’의 대형 아트벌룬이 세계 최초로 전시됐다. 전시 기간동안 등껍질에 사람과 포켓몬을 태우고 바다 건너는 것을 좋아하는 라프라스가 피카츄와 함께 석촌호수에서 포켓몬 팬들을 맞이한다.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광장은 ‘포켓몬 스마일 광장’으로 조성됐다. 롯데월드타워·몰은 다음달 19일까지 포켓몬 캐릭터로 동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매장에서 ‘행복의 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미아점에서는 다음 달 4일부터 15일까지 인기 애니메이션 ‘바다탐험대 옥토넛’ 체험전을 연다. 어린이날에는 옥토넛 캐릭터들이 백화점 매장을 돌며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킨텍스점에서는 다음 달 3일부터 19일까지 ‘핑크퐁’과 ‘베베핀’ 팝업을 열고 압구정본점은 다음 달 4일 하늘정원에서 버블매직쇼를 진행하고 4∼5일에는 캐릭터 솜사탕을 증정한다. 여의도 더현대서울은 다음 달 4∼5일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미니콘서트를 연다. 이마트는 다음달 6일까지 또봇, 티니핑, 핑크퐁 등 캐릭터 완구부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닌텐도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봇 트윈펀치’, ‘또봇 A 아이오닉 6’, ‘새콤달콤 티니핑 빌리지마트’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다. 레고 ‘마인크래프트 깊고 어두운 전장’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홈플러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완구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캐치티니핑 럭키박스를 정상가에서 70% 할인한 2만 9900원에 1000개 한정으로 선보이며, 캐치니티핑 슈가베리팩트, 빌리지마트, 빌리지주스가게 등 인기 3종 상품은 5만7000원부터 판매한다. 레고의 경우, 인기 상품 100여종을 최대 40% 할인한다. 용의 해 기념 출시로 인기를 끌고 있는 레고 ‘상서로운 용’ 상품은 할인점 단독으로 판매하며, 레고 전품목 1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레고 브릭파우치와 키링세트’ 증정품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5일까지 토이저러스에서 인기 완구 2500여개 품목을 최대 70% 할인한다. 어린이날 선물로 수요가 높은 레고 200여개 품목은 최대 40% 할인하고,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브릭파우치와 키링세트를 증정한다. 남아에게 인기가 많은 헬로카봇과 터닝메카드는 20% 할인하고 여아들이 좋아하는 티니핑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봇 SOS 스페셜 컬러팩’은 토이저러스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고 닌텐도, 짱구 캐릭터 상품도 내놓는다. 토이저러스 용인 기흥점에서는 이달 말까지 ‘플레이모빌 50주년 팝업스토어’를 열고 안양 평촌점에서는 다음 달 6일까지 ‘오타마톤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파주점에서는 1∼8일 ‘캐치티니핑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11번가는 다음달 3일까지 ‘최애와 아이 기획전’을 통해 어린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한데 모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레고, 해즈브로, 마이리틀타이거, 미미월드·캐치티니핑, 나비타월드, 손오공, 하베브릭스, 아이코닉스, 영실업 등 9개 브랜드가 참여해 매일 1곳씩 원데이 특가를 펼친다. 레고 코리아와 제휴해 ‘레고 브랜드관’도 새롭게 연다. 신상품과 인기 상품 최대 20% 할인과 함께 레고랜드 입장권, 100만원 상당의 레고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만날 수 있다. 위메프는 다음달 8일까지 ‘가정의 달’ 특별 기획전을 열고, 완구류 할인에 나선다. ‘초이락 헬로카봇 스톰X’ 한정판, ‘버블호텔 매직호텔로비’ 등 장난감부터 ‘닌텐도 스위치 OLED’ 등이 대표 상품이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8일까지 ‘패밀리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장난감, 건강식품 등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인기 선물템을 최대 77% 할인가에 판매한다.
  • ‘알·테’ 대대적 마케팅에 국내 매출 1조… ‘틱톡샵’ 상륙 준비

    ‘알·테’ 대대적 마케팅에 국내 매출 1조… ‘틱톡샵’ 상륙 준비

    이른바 ‘알·테·쉬·톡’(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틱톡샵)으로 불리는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공습이 거세지고 있다. 국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한국 시장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가운데 또 다른 중국 이커머스 강자인 틱톡샵이 국내 진출을 위한 인력 채용에 나서면서 국내 유통업계의 위기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17일 서울신문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와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기업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 알리의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3개월간 매출은 1조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테무는 올 2월까지 7개월간 약 1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 사업자인 양사의 매출은 국내에 제대로 공시되고 있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최근 1년간 한국에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알리·테무 이용자 11번가 앞질러 초저가 전략으로 짧은 시간 내 상당한 매출을 올렸지만 이들의 한국 시장 진출은 이제 시작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양사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각각 887만명, 829만명으로 11번가(740만명)를 앞질렀지만 쿠팡(3086만명)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용자의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의 판매 전략을 짜는 이들의 운영 방식을 감안하면 알리와 테무는 현재보다 훨씬 많은 고객을 모으는 데 집중한 다음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매출 창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실제 양사의 마케팅은 더욱 공격적으로 변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구글 검색 등에는 테무 광고가 범람하고 있다. 구글에서 상품을 검색하면 테무가 가장 먼저 뜨는데, 최근엔 네이버의 검색 광고에서도 테무 광고를 볼 수 있게 됐다. 지난달 31일 SBS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는 테무가 간접광고(PPL) 형태로 등장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테무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마케팅에 쏟아부은 돈이 17억 달러(약 2조 35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올해는 이 금액이 약 30억 달러(4조 1562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봤다. 알리는 광고를 통해 ‘저가’ ‘가품’ 등 기존 이미지를 벗는 데 애를 쓰고 있다. 지난해 배우 마동석을 전속 모델로 내세우며 고객 수를 큰 폭으로 늘린 알리는 최근엔 국내에 탄탄한 팬층을 거느린 배우 탕웨이를 공동 모델로 기용했다. 국내 소비자를 겨냥한 전략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10월 한국 상품 전문관인 K베뉴를 연 알리는 수수료 면제라는 파격 조건을 내세우며 삼성전자,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을 입점시켰다. 지난달부터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K베뉴 고객을 대상으로 1000억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1000억 페스타’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유통업계 입장에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 소셜미디어인 틱톡이 한국에서 40명이 넘는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면서 지난해 말 국내에서 상표 출원한 ‘틱톡샵’의 국내 운영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틱톡샵은 숏폼 콘텐츠 중심의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탄생한 미디어 커머스로 알리나 테무, 쉬인과는 차별화된 판매 방식을 갖고 있다. 틱톡에서 짧은 영상을 보다 마음에 닿는 상품을 클릭하면 틱톡샵으로 넘어가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식이다. 다만 틱톡코리아 측은 “(틱톡샵의) 국내 런칭에 대해선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국내 업체들 차별화로 생존 필요 국내 이커머스 시장도 대응에 나섰다. 쿠팡은 C커머스 대응을 위해 최근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른 이탈자를 잡기 위해 네이버와 신세계그룹, 컬리까지 각종 멤버십 무료·할인 혜택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점유율 경쟁은 단기적인 정책에 지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C커머스의 등장으로 국내엔 ‘초저가 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쿠팡 정도를 제외하면 이에 대항할 만한 경쟁자가 마땅히 없는 게 사실”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와 더불어 프리미엄시장도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 기업들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 알리 판매 어린이 가방, 발암물질 기준치 56배

    알리 판매 어린이 가방, 발암물질 기준치 56배

    초저가와 무료배송 등을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 중인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품에서 8일 기준치의 최대 56배에 이르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전날 인천세관에선 알리와 테무 등을 통해 직접구매(직구)로 들여온 초저가 장신구에서 기준치를 최대 700배 초과하는 카드뮴·납이 검출됐다. ‘알리·테무·쉬인’(알테쉬) 등 중국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는 제품의 위해성과 관련, ‘싼 게 비지떡’이란 사실이 속속 확인되면서 정부가 안전망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알리코리아에 대한 현장조사에 이어 테무의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 여부와 거짓·과장 광고 의혹에 대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플랫폼이란 이유로 불이익을 받아서도 안 되지만, 국내에서 영리 활동을 하려면 공정거래법과 전자상거래법 등 ‘룰’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날 알리에서 판매 중인 생활제품 31개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 가죽가방에서 기준치의 56배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어린이용 물놀이 튜브 ▲보행기 ▲목재 자석낚시 장난감 ▲치발기 ▲캐릭터 연필 ▲어린이용 가죽가방 등 8개 품목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어린이용 가방에선 플라스틱을 가공할 때 사용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4종이 검출됐고 총합은 기준치의 55.6배에 달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불임 유발 등 독성이 있다.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는 인체발암 가능 물질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유아가 입에 물고 사용하는 치발기를 검사했더니 형태가 기도를 막을 가능성이 높았고 작은 힘에도 쉽게 손상돼 질식 위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공정위는 알리와 테무의 소비자 보호 의무 위반과 허위·과장 광고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두 플랫폼은 입점 업체의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소비자 분쟁 해결을 위한 절차를 마련하지 않는 등 전자상거래법상 규정된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믿기 어려운 ‘폭탄 할인’ 등 허위·과장 광고를 일삼아 표시광고법도 위반했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해외 플랫폼이 국내 소비자를 상대로 영리 활동을 하려면 국내 공정거래법과 전자상거래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므로 공정위의 자료 제출 요구나 조사에 불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관세청도 직구 물품 성분 분석을 보다 엄격하게 하고 안전성 우려 품목에 대한 통관 절차 강화에 나섰다. 유통·제조업 소상공인의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플랫폼 국내 진출 확대가 국내 유통시장이나 업체에 위협이냐’고 설문한 결과 69.4%가 ‘그렇다’고 답했다. 74.4%는 ‘국내 유통시장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태별로는 온라인쇼핑 10개 중 6개 업체(59.1%)가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초특가’ 유혹을 떨쳐내기 쉽지 않다 보니 피해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대한상의가 알테쉬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80.9%가 ‘이용에 불만이 있고 피해를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 ‘배송 지연’이 59.5%로 가장 많았고 낮은 품질(49.6%), 제품 불량(36.6%), 과대광고(33.5%), 애프터서비스(AS) 지연(28.8%) 순이었다. 그럼에도 알테쉬 이용자 수는 급속도로 불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3월 쇼핑 플랫폼 월간 활성 이용자 수 조사에 따르면 쿠팡이 3086만명으로 부동의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알리 887만명, 테무 829만명, 11번가 740만명, G마켓 548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알리에 2위를 내준 11번가는 테무에도 밀려 4위가 됐다. 알리와 테무의 합산 월 이용자 수 2000만명 돌파가 머지않았다. 김민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정부는 소비자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중국과의 통상 마찰로 번지기 전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면서 “150달러 미만 소액 해외 직접구매 상품에 대한 관세와 부가가치세 면세 혜택이 중국 플랫폼의 ‘무기’로 활용되는 것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쿠팡은 어쩌지…中 타오바오 “‘진짜 로켓’으로 로켓 배송, 전 세계 1시간 이면 OK”[핫이슈]

    쿠팡은 어쩌지…中 타오바오 “‘진짜 로켓’으로 로켓 배송, 전 세계 1시간 이면 OK”[핫이슈]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가 중국 내 로켓 개발사와 손 잡고 1시간 이내에 전 세계로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로켓 개발 스타트업인 ‘스페이스 에포크’는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함께 조만간 관련 실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역시 “많은 위대한 노력이 처음에는 농담처럼 보인다”면서 실제 로켓을 이용한 ‘로켓 배송’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스페이스 에포크는 2019년 창립한 회사로, 재사용 로켓을 주로 개발해 왔다. 타오바오의 ‘전 세계 1시간 배송’ 이라는 원대한 계획의 중심에는 재사용 로켓 ‘XZY-1’이 있다. 해상에 내려앉는 이 로켓은 적재 공간이 120㎥에 달해 최대 10t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 에포크는 “로켓을 이용한 배송이 가능해진다면 중소형 크기의 일반 택배부터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 등 대형 화물도 운송할 수 있다”면서 “이것은 장기적으로 대단하고 의미있는 탐사가 되겠지만, 단기간 내 목표를 이루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는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의 또 다른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 중이다. 이에 물류 서비스 개선 필요성을 느낀 알리바바는 지난해 ‘5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독일과 프랑스, 포르투갈 등에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앞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도 로켓 수송과 관련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1년 6월 머스크는 해상 우주항공인 ‘데이모스’를 건설해 로켓 수송의 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로켓과 해상공항을 이용할 경우 비행기로 약 14시간이 소요되는 뉴욕-베이징간 이동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머스크의 주장이다. 해당 계획은 제안 단계에서 멈췄으며, 일각에서는 사실상 해당 프로젝트가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도 내놓았다. 다만 머스크의 해상공항과 로켓을 이용한 계획, 알리바바의 ‘전 세계 1시간 배송’ 계획 등은 전자상거래 배송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특히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중국 알리바바가 ‘진짜 로켓 배송’을 현실화한다면, 전 세계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올 1월 기준 전 세계 월간 이용자수 상위 10개 이커머스 중 무려 7개가 중국 기업, 혹은 이들 자본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국내 시장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 앱 월간활성이용자수는 818만 명으로 11번가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고, 테무의 역시 581만 명을 기록해 G마켓을 앞지르며 4위로 뛰었다.
  • 취향 잡고 실적 웃음… ‘버티컬커머스’ 떴다

    취향 잡고 실적 웃음… ‘버티컬커머스’ 떴다

    “장보기몰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카테고리도 잘하고 싶은 욕심 또한 버리지 못하는 바람에 이도 저도 잘 해내지 못했다.” 최근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쿠팡에 국내 유통 왕좌를 내준 이마트의 경영 위기 원인으로 ‘전략 혼선’을 꼽았다. 여러 분야의 제품을 종합적으로 판매하는 대형마트 업체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대형마트의 위기 이면엔 특정 상품군만을 다루는 ‘버티컬커머스’의 성장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버티컬커머스란 화장품, 의류 등 특정 상품군만을 집중적으로 취급하는 카테고리 킬러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를 말한다. 2000년대 전후 태동한 이커머스는 ▲판매자와 소비자를 만나도록 중개하는 1세대 오픈마켓(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제한 수량의 제품을 공동구매하는 2세대 소셜커머스(티몬, 위메프)에 이어 ▲3세대 버티컬커머스(마켓컬리, 에이블리, 올리브영, 오아시스)로 진화해 왔다.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가 가격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면 버티컬커머스는 취향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수의 버티컬커머스 업체들이 높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주자가 헬스앤드드뷰티(H&B) 분야의 CJ올리브영이다. 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은 3조 8612억원으로 전년(2조 7775억원)보다 39%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660억원으로 전년(2713억원)보다 70% 올랐다. 이 같은 성과는 중소 화장품 브랜드를 발굴해 상품 기획을 차별화한 데서 나왔다. 온·오프라인을 연결한 ‘옴니 채널’ 전략도 성장을 견인했다.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3시간 이내 배송을 받거나 매장에서 픽업이 가능한 ‘오늘드림’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신선식품 새벽배송 업체인 오아시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2.7배 증가한 13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2018년 서비스 시작 후 흑자 기조를 유지 중인데 적자를 면치 못하는 다른 새벽배송 업체와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자체 제작한 물류 시스템을 적용하고 온라인상에서 남은 재고를 49곳의 직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저가 판매해 식품 폐기율을 0.18%대로 떨어뜨리며 비용을 절감한 덕분이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한 당근도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17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2015년 창사 이래 처음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수익 개선은 광고 매출(1266억원) 덕분이다. 광고 노출 범위를 직접 설정하는 기능으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해 지역 광고주를 대거 유치했다는 설명이다. 패션업계에선 에이블리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2022년 74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에이블리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개발한 ‘AI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정확히 연결해 준 게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버티컬커머스는 전문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기에 소비자들이 전폭적인 신뢰와 충성도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 알리發 이커머스 생존 경쟁… 막 오른 통합물류센터 전쟁

    알리發 이커머스 생존 경쟁… 막 오른 통합물류센터 전쟁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연내 국내에 대규모 풀필먼트센터(통합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커머스 시장에 풀필먼트 서비스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오픈마켓 사업 모델을 갖춘 알리가 오픈마켓에 입점하는 개인 판매자들까지 흡수해 이커머스 시장을 잠식할 우려가 있는 만큼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차별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로 일반 고객은 물론 입점 판매자 공략에도 나서는 모양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판매자에게 자체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팅셀러’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풀필먼트란 물건이 물류센터로 들어온 직후 이뤄지는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반품 등 전 과정을 플랫폼에서 직접 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쿠팡의 ‘로켓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SSG닷컴의 ‘쓱배송’ 등이 업체가 직매입한 상품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면 11번가의 슈팅셀러는 오픈마켓 입점 판매자들이 별도의 재고 관리를 위한 창고 등 시설을 갖추지 않고도 플랫폼 물류 거점을 활용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물류사업 모델이다. 쿠팡의 ‘로켓그로스’나 G마켓의 ‘스마일배송’과 유사하다. 여기에 슈팅셀러는 ‘멀티채널’ 서비스까지 추가해 11번가에 입점한 판매자가 다른 플랫폼에서 받은 주문까지 처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11번가의 ‘슈팅배송’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지정된 마감시간 전에 주문될 경우 당일 출고해 다음날 바로 고객에게 배송한다. 이미 수수료 면제라는 당근책을 앞세워 국내 판매자 모시기에 나선 알리가 대규모 물류 인프라까지 갖추게 될 경우 개인 판매자 흡수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조치라는 분석이다. 앞서 알리는 지난달 국내 판매자들에 대해 당분간 입점 수수료를 면제한다는 파격 조건을 내세워 화제가 됐다. 아직 구체적인 구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알리는 중국 현지의 판매자들에게 국내 창고를 대여해 주는 쿠팡의 로켓그로스나 G마켓의 스마일배송과 유사한 사업 모델을 취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알리의 확장에 대비해 국내 판매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풀필먼트 서비스 최강자로 꼽히는 쿠팡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이달 말까지 올해 상반기 오토메이션 직군 공개 채용을 하는데, 물류설비 보전을 담당하는 오토메이션 부문에서만 역대 최대 규모인 80여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전국에 걸쳐 물류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기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투자를 본격화하며 대규모 채용에 나설 것을 대비해 인재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경쟁 심화로 취급 품목 수나 가격 등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신속한 배송 및 간편한 교환·반품 시스템을 갖춘 풀필먼트 역량이 오픈마켓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가 됐다”면서 “알리의 국내 영향력이 커질 경우 쿠팡 등 대규모 물류 인프라를 갖춘 소수 업체 외에는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급식서 사라진 과일… 냉동과일 사고 직접 양파 키우기도

    급식서 사라진 과일… 냉동과일 사고 직접 양파 키우기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영양사로 일하는 김모(33)씨는 최근 급식 식단을 짤 때 후식이 가장 골칫거리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과일값의 영향으로 지난해처럼 일주일에 3~4차례 과일을 제공할 수는 없어서다. 과일값이 올라도 예산은 크게 변동이 없는 터라 궁여지책으로 과일 대신 빵이나 유제품을 후식으로 내놓고 있다. 김씨는 13일 “신선한 과일을 내놓지 못해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과일과 채소 가격이 폭등하면서 학교 급식에서도 과일이 사라지고 있다. 서울 중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주에 하루만 과일이 후식으로 나왔고, 통조림 파인애플과 초콜릿케이크가 과일의 빈자리를 채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 학교 급식에 매일 딸기와 사과 등이 제공된 것을 감안하면 과일값 폭등이 아이들의 식판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얘기다. 채소값이 치솟자 가정에서는 직접 채소를 기르는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는 이모(36)씨는 한 달 전부터 집에서 양파를 키우고 있다. 채소값이 폭등하면서 매일 요리에 쓰는 양파라도 집에서 키워 보자는 생각에서다. 이씨는 “1인 가구라서 매번 채소를 소량으로 사다 보니 채소값이 오르는 게 더 부담된다”며 “혼자서 먹기엔 키우고 있는 양파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 과일이나 냉동 과일을 찾는 발길도 늘었다. 직장인 이진솔(26)씨는 해외 직구로 산 망고를 일주일 정도 기간을 두고 후숙한 뒤 먹고 있다. 이씨는 “5개에 1만원 정도니깐 사과나 배의 반값 수준”이라고 전했다. 직장인 박민수(29)씨도 냉동 블루베리를 주로 찾는다. 박씨는 “생블루베리는 125g 한 팩에 8000~9000원인데 냉동은 1.5㎏에 1만 4000원이니까 거의 10분의1 수준”이라며 “과일이 비싸서 당분간 냉동 과일만 사 먹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11번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2주간 수입 과일 거래액은 직전 2주(지난달 14~27일)보다 2.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냉동·간편 과일 거래액도 2배 가까이 늘었다. 조금이라도 싸게 과일과 채소를 사기 위해 ‘B급 과일’을 찾기도 한다. 직장인 권오수(29)씨는 집 근처 과일 공판장을 자주 찾는다. 권씨는 과육 일부가 황록색으로 변하는 ‘밀병’ 걸린 사과를 저렴하게 구입한 뒤 그 부분을 도려내고 먹는다. 권씨는 “크기가 꽤 큰 사과가 3개에 5000원”이라며 “조금 찝찝하긴 하지만 황록색 부분만 도려내면 맛은 똑같다”고 전했다. 최현정(37)씨는 “과일이 너무 비싸 멍들거나 흠집 난 ‘못난이 과일’을 사서 아이들에게 스무디를 해 준다”며 “못난이 과일을 찾는 사람이 늘어서 늦게 가면 사지 못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마트의 마감 세일이나 시장에서 떨이 판매만 기다렸다가 과일이나 채소를 사는 소비자들도 있다. 김보희(27)씨는 “밤 9시에 시작되는 마트 ‘마감 세일’을 매일 찾는다”며 “기본 30%는 할인이고 유통기한이 임박한 건 50~60%까지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주부 최모(37)씨는 “시장도 위치마다 과일 가격이 다르다 보니 가장 저렴한 곳을 찾으려고 시장을 두세 바퀴씩 돈다”며 “가격이 너무 올라 어쩔 수 없이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토로했다.
  • 짝퉁 에어팟·불법 최음제… 정부, 中 알리·테무에 칼 뺐다

    짝퉁 에어팟·불법 최음제… 정부, 中 알리·테무에 칼 뺐다

    ‘초특가’를 내세워 국내 시장을 공습 중인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반칙행위에 정부가 칼을 빼 들었다. 짝퉁(가품) 판매·환불 지연·유해물 유포 등 소비자 피해가 도를 넘었고 유통 생태계 교란이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이들 업체가 소비자 보호 업무를 맡는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국내 사업자와 동일하게 엄중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제정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된 토종 플랫폼 역차별 의혹을 불식시키겠단 의도도 엿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 등 8개 정부부처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 우려를 해소하고 해외사업자의 국내법상 의무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차별 없는 법 집행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법이 바뀌면 해외 플랫폼 사업자의 국내 대리인은 소비자 피해구제와 분쟁 해결 업무를 담당하고 국내 전자상거래법 집행과 관련된 문서송달과 조사 대상이 된다. 현재 공정위는 반값 할인 마케팅으로 국내 이용자 수가 급증한 알리, 테무가 입점 업체 신원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알리에 대해서만 현장조사를 하고 국내 대리인이 없는 쉬인은 서면조사로 대체했다. 해외직구 규모가 증가하면서 중국 쇼핑 플랫폼 이용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2월 온라인 플랫폼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조사를 보면 알리는 818만명으로, 3010만명의 쿠팡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1번가는 735만명으로 3위로 밀려났고 테무(580만명)가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중복 이용자를 감안해야겠지만 알리와 테무를 합쳐 1400만명에 육박한다. 이용자 수 증가만큼 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짝퉁 피해’는 예삿일이다. 알리 홈페이지에서 ‘에어팟’을 검색하면 애플 상표가 붙은 제품이 정품의 절반값에 나오는데 모두 짝퉁이다. 애플은 정식 매장이나 공식 인증 판매처가 아니면 자사 제품을 팔지 않는다. 30만원 상당의 국산 패딩 점퍼가 1만~3만원에 팔리는데 이 또한 가품이다.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 출처가 불분명한 상태로 거래되는가 하면 최음제로 의심되는 상품이 성인 인증 없이 팔린다. 환불은 속이 터질 정도다. 알리에서 가방을 구매한 장모(38)씨는 제품에 하자가 있어 반품했는데도 알리 측 상담원은 “반품된 물건이 없다”는 얘기만 반복했고, 환불이 이뤄지기까지 3주가 넘게 걸렸다고 전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서 진행한 알리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673건으로 전년(228건)보다 약 3배 늘었다. 이러한 해외 플랫폼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부처가 공동 대응에 나선다. 관세청과 특허청은 5월부터 해외직구로 들어오는 가품을 통관 단계에서 적발하기로 했다. 가품 적발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올 하반기 상표법을 개정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이어트 제품, 해열진통제 등에 국내 반입 금지 원료·성분이 포함됐는지 특별 점검에 나선다. 여성가족부·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리·테무·쉬인·아마존·이베이·큐텐’ 등 6개 쇼핑몰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 매체물을 집중 점검하고 청소년 접속을 차단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미래 신산업의 시장 진출을 가로막는 규제 대못도 뽑기로 했다. 먼저 ‘장롱면허자’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 운전 연수 서비스 플랫폼 시장이 조만간 열린다. 현재는 도로교통법상 자동차운전학원만 운전 연수를 할 수 있게 돼 있어 초보 운전자를 상대로 한 불법 도로 연수가 횡행했다. 경찰청은 연구용역을 거쳐 올해 안에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운전 연수 서비스 제공자에 대해 강의실 등 시설 요건을 면제할 계획이다. 달러 등 외화표시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양도를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원화는 양도할 수 있지만 외화 양도는 금지돼 있다. 즉 카카오페이 앱으로 다른 사람과 원화를 주고받을 수 있지만, 트레블페이 앱으로 달러를 주고받진 못한다. 정부는 해외여행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화 선불전자지급수단 양도 서비스를 상반기 중에 규제 샌드박스에 상정하기로 했다. 해외 여행자끼리 달러를 주고받는 것이 허용되면 ‘더치페이’가 가능해지고 한 사람이 해외여행에서 쓰고 남은 외화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해 재환전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정부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기간통신사업자가 통신기기 제조업을 겸업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사물인터넷(IoT)·웨어러블 기기와 통신서비스 간 자유로운 연계·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겸업 제한을 면제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 짝퉁 에어팟·불법 최음제… 정부, 中 알리·테무에 칼 뺐다

    짝퉁 에어팟·불법 최음제… 정부, 中 알리·테무에 칼 뺐다

    ‘초특가’를 내세워 국내 시장을 공습 중인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반칙행위에 정부가 칼을 빼 들었다. 짝퉁(가품) 판매·환불 지연·유해물 유포 등 소비자 피해가 도를 넘었고 유통 생태계 교란이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이들 업체가 소비자 보호 업무를 맡는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국내 사업자와 동일하게 엄중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제정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된 토종 플랫폼 역차별 의혹을 불식시키겠단 의도도 엿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 등 8개 정부부처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 우려를 해소하고 해외사업자의 국내법상 의무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차별 없는 법 집행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법이 바뀌면 해외 플랫폼 사업자의 국내 대리인은 소비자 피해구제와 분쟁 해결 업무를 담당하고 국내 전자상거래법 집행과 관련된 문서송달과 조사 대상이 된다. 현재 공정위는 반값 할인 마케팅으로 국내 이용자 수가 급증한 알리, 테무가 입점 업체 신원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알리에 대해서만 현장조사를 하고 국내 대리인이 없는 쉬인은 서면조사로 대체했다. 해외직구 규모가 증가하면서 중국 쇼핑 플랫폼 이용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2월 온라인 플랫폼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조사를 보면 알리는 818만명으로, 3010만명의 쿠팡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1번가는 735만명으로 3위로 밀려났고 테무(580만명)가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중복 이용자를 감안해야겠지만 알리와 테무를 합쳐 1400만명에 육박한다. 이용자 수 증가만큼 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짝퉁 피해’는 예삿일이다. 알리 홈페이지에서 ‘에어팟’을 검색하면 애플 상표가 붙은 제품이 정품의 절반값에 나오는데 모두 짝퉁이다. 애플은 정식 매장이나 공식 인증 판매처가 아니면 자사 제품을 팔지 않는다. 30만원 상당의 국산 패딩 점퍼가 1만~3만원에 팔리는데 이 또한 가품이다.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 출처가 불분명한 상태로 거래되는가 하면 최음제로 의심되는 상품이 성인 인증 없이 팔린다. 환불은 속이 터질 정도다. 알리에서 가방을 구매한 장모(38)씨는 제품에 하자가 있어 반품했는데도 알리 측 상담원은 “반품된 물건이 없다”는 얘기만 반복했고, 환불이 이뤄지기까지 3주가 넘게 걸렸다고 전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서 진행한 알리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673건으로 전년(228건)보다 약 3배 늘었다. 이러한 해외 플랫폼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부처가 공동 대응에 나선다. 관세청과 특허청은 5월부터 해외직구로 들어오는 가품을 통관 단계에서 적발하기로 했다. 가품 적발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올 하반기 상표법을 개정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이어트 제품, 해열진통제 등에 국내 반입 금지 원료·성분이 포함됐는지 특별 점검에 나선다. 여성가족부·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리·테무·쉬인·아마존·이베이·큐텐’ 등 6개 쇼핑몰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 매체물을 집중 점검하고 청소년 접속을 차단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미래 신산업의 시장 진출을 가로막는 규제 대못도 뽑기로 했다. 먼저 ‘장롱면허자’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 운전 연수 서비스 플랫폼 시장이 조만간 열린다. 현재는 도로교통법상 자동차운전학원만 운전 연수를 할 수 있게 돼 있어 초보 운전자를 상대로 한 불법 도로 연수가 횡행했다. 경찰청은 연구용역을 거쳐 올해 안에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운전 연수 서비스 제공자에 대해 강의실 등 시설 요건을 면제할 계획이다. 달러 등 외화표시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양도를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원화는 양도할 수 있지만 외화 양도는 금지돼 있다. 즉 카카오페이 앱으로 다른 사람과 원화를 주고받을 수 있지만, 트레블페이 앱으로 달러를 주고받진 못한다. 정부는 해외여행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화 선불전자지급수단 양도 서비스를 상반기 중에 규제 샌드박스에 상정하기로 했다. 해외 여행자끼리 달러를 주고받는 것이 허용되면 ‘더치페이’가 가능해지고 한 사람이 해외여행에서 쓰고 남은 외화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해 재환전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정부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기간통신사업자가 통신기기 제조업을 겸업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사물인터넷(IoT)·웨어러블 기기와 통신서비스 간 자유로운 연계·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겸업 제한을 면제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 급식판에서 사라진 과일…집에서 양파 키우고·과일 직구도[위기의 밥상]

    급식판에서 사라진 과일…집에서 양파 키우고·과일 직구도[위기의 밥상]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영양사로 일하는 김모(33)씨는 최근 급식 식단을 짤 때 후식이 가장 골칫거리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과일값의 영향으로 지난해처럼 일주일에 3~4차례 과일을 제공할 수는 없어서다. 과일값이 올라도 예산은 크게 변동이 없는 터라 궁여지책으로 과일 대신 빵이나 유제품을 후식으로 내놓고 있다. 김씨는 13일 “신선한 과일을 내놓지 못해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과일과 채소 가격이 폭등하면서 학교 급식에서도 과일이 사라지고 있다. 서울 중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주에 하루만 과일이 후식으로 나왔고, 통조림 파인애플과 초콜릿케이크가 과일의 빈자리를 채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 학교 급식에 매일 딸기와 사과 등이 제공된 것을 감안하면 과일값 폭등이 아이들의 식판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얘기다. 채소값이 치솟자 가정에서는 직접 채소를 기르는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는 이모(36)씨는 한 달 전부터 집에서 양파를 키우고 있다. 채소값이 폭등하면서 매일 요리에 쓰는 양파라도 집에서 키워 보자는 생각에서다. 이씨는 “1인 가구라서 매번 채소를 소량으로 사다 보니 채소값이 오르는 게 더 부담된다”며 “혼자서 먹기엔 키우고 있는 양파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 과일이나 냉동 과일을 찾는 발길도 늘었다. 직장인 이진솔(26)씨는 해외 직구로 산 망고를 일주일 정도 기간을 두고 후숙한 뒤 먹고 있다. 이씨는 “5개에 1만원 정도니깐 사과나 배의 반값 수준”이라고 전했다. 직장인 박민수(29)씨도 냉동 블루베리를 주로 찾는다. 박씨는 “생블루베리는 125g 한 팩에 8000~9000원인데 냉동은 1.5㎏에 1만 4000원이니까 거의 10분의1 수준”이라며 “과일이 비싸서 당분간 냉동 과일만 사 먹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11번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2주간 수입 과일 거래액은 직전 2주(지난달 14~27일)보다 2.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냉동·간편 과일 거래액도 2배 가까이 늘었다. 조금이라도 싸게 과일과 채소를 사기 위해 ‘B급 과일’을 찾기도 한다. 직장인 권오수(29)씨는 집 근처 과일 공판장을 자주 찾는다. 권씨는 과육 일부가 황록색으로 변하는 ‘밀병’ 걸린 사과를 저렴하게 구입한 뒤 그 부분을 도려내고 먹는다. 권씨는 “크기가 꽤 큰 사과가 3개에 5000원”이라며 “조금 찝찝하긴 하지만 황록색 부분만 도려내면 맛은 똑같다”고 전했다. 최현정(37)씨는 “과일이 너무 비싸 멍들거나 흠집 난 ‘못난이 과일’을 사서 아이들에게 스무디를 해 준다”며 “못난이 과일을 찾는 사람이 늘어서 늦게 가면 사지 못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마트의 마감 세일이나 시장에서 떨이 판매만 기다렸다가 과일이나 채소를 사는 소비자들도 있다. 김보희(27)씨는 “밤 9시에 시작되는 마트 ‘마감 세일’을 매일 찾는다”며 “기본 30%는 할인이고 유통기한이 임박한 건 50~60%까지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주부 최모(37)씨는 “시장도 위치마다 과일 가격이 다르다 보니 가장 저렴한 곳을 찾으려고 시장을 두세 바퀴씩 돈다”며 “가격이 너무 올라 어쩔 수 없이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토로했다.
  • JW 생활건강, 알리바바 1688닷컴 연계 B2B 구매대행 플랫폼 ‘알구고’ 론칭

    JW 생활건강, 알리바바 1688닷컴 연계 B2B 구매대행 플랫폼 ‘알구고’ 론칭

    JW 생활건강은 중국 알리바바 1688닷컴과 연계한 1688닷컴 B2B 구매대행 플랫폼 ‘알구고’를 2월 말에 공식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1688닷컴은 중국 내수용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플랫폼으로, 현재 쿠팡을 비롯한 G마켓과 11번가 등 오픈마켓 판매자 상당수는 1688닷컴에서 배송대행으로 구입한 상품에 마진을 붙여 국내 e커머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론칭하는 알구고는 알리바바와 1688닷컴의 한국 사업권을 계약한 JW 생활건강이 구축했다. 중국의 도매 업체와 한국의 소매 및 유통 회사를 연결하는 크로스보더 기술 플랫폼으로, 중간에 다른 중개자 없이 1688닷컴에 입점된 제조 공장으로부터 직접 구매해 한국 회사에 연결한다. 알구고를 이용해 1688닷컴 입점 제조 공장과 바로 연결되면 추가 마진 없이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1688닷컴 최고 구매 등급으로 최고 마진을 남길 수 있으며, 우수 기업 고객을 위한 V6단가도 적용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중국의 1688닷컴과 공식 파트너십이라는 점이다. 1688닷컴 공식 한국 파트너로서 대정책 및 혜택을 공유한다. 최저가로 인터넷 쇼핑을 하듯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해 제품 사진, 재고, 판매량, 가격 등이 실시간으로 연계된다. 알구고 관계자는 “알리바바 1688닷컴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여기에 알구고만의 차별화된 검수 시스템의 바탕으로 상품의 질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라며 “또 한 주문과 동시에 1688닷컴에 자동으로 발주가 들어가 발주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JW 생활건강에서 선보이는 알구고 플랫폼은 3월 초 오픈된다.
  • ‘OO페이’ 간편결제 수수료, 지난해 대비 소폭↓

    ‘OO페이’ 간편결제 수수료, 지난해 대비 소폭↓

    온오프라인에서 각종 ‘페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간편결제 전자금융업자가 가맹점에 부과하는 수수료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지난달 1월 말 기준 간편결제 중 카드 결제 수수료율은 평균 0.86(영세 가맹점)~2.32%(일반 가맹점)라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 8월 기준 수수료는 0.97(영세)~2.33%(일반)였다. 여기서 영세 가맹점은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매장을 의미한다. 간편결제는 신용카드를 미리 등록해 사용하는 카드 결제 방식과 미리 돈을 충전해 쓰는 방식인 선불결제로 나눌 수 있다. 선불결제를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 수수료율은 지난달 말 기준 1.59(영세)~2.21%(일반)를 기록하며 수수료율 상단이 지난해 8월 말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수수료는 영세, 중소1, 중소2, 일반 등 대상 가맹점에 따라 각각 다르다. 카드 기반 간편결제 수수료율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네이버파이낸셜의 수수료율이 영세(0.83%), 중소2(1.5%) 구간에서 가장 낮았다. 중소2는 연 매출 5억 이상, 10억 미만 가맹점이 대상이다. 토스페이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카드 기반 간편결제 수수료율은 0.9~1.87%이며 카카오페이는 0.89~1.72% 수준이다. 전자상거래 업계에선 지마켓의 간편결제 수수료율이 1.08~2.59%, 11번가 0.85~2.45%, 쿠팡페이 0.83~2.4%, SSG닷컴 2.37%(일반), NHN페이 0.85~2.27%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배달애플리케이션 업체 중 유일하게 공시 대상에 포함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카드 간편결제 수수료율은 1.5~3.0%였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결제 수수료 공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결제 수수료 현황을 반기 단위로 공시하고 있다. 간편결제 규모가 월평균 1000억원 이상인 업체가 대상이다. 그간 간편결제사들은 의무 공개 의무가 없어 소상공인들에게 정보 비대칭성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에 금융당국은 자율 경쟁을 유도하고자 온라인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 방침을 세운 바 있다. 한편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간편결제 9개 사의 2022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의 이용 금액은 118조원, 결제수수료 수익은 약 2조원이다.
  • 최대 80%까지 마감 세일…알뜰소비족 지갑 열었다

    지속되는 고물가 부담에 소비기한 임박 상품을 파는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하면서 소비자는 실속형 소비를 할 수 있고 판매업체는 재고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7일 11번가는 소비기한은 임박했지만, 사용이나 섭취에 문제가 없는 상품을 모아 최대 80%의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선보인 ‘소비기한 임박’ 상품 물량의 대부분이 소진될 정도로 소비자 관심이 높다는 게 11번가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슈팅배송 ‘소비기한 임박’ 상품의 구매고객 수가 상반기(1~6월) 대비 하반기(7~12월)에 2배(95%) 규모로 증가했다. 주문 바로 다음날 상품이 도착하는 ‘슈팅배송’의 편의성까지 더해져 같은 기간 ‘소비기한 임박’ 상품의 결제 거래액도 47% 이상 늘었다. 고객이 주로 구매한 품목은 저장성이 높은 치킨너겟, 돈가스, 만두와 같은 냉동 간편식과 대용량 음료, 식료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GS25는 지난해 11월부터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인 ‘우리동네GS’를 통해 ‘마감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을 통해 소비기한이 임박한 도시락, 김밥 등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가맹점주 등이 따로 상품을 등록할 필요 없이 소비기한 만료 시점 기준 3시간~25분 전 먹거리가 자동으로 노출되는 시스템이다. 마감할인 매출은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1월 6.4배 늘었다고 GS25 측은 밝혔다. 쿠팡의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 역시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마감세일특가’로 판매한다. 20~50% 할인하는 것은 물론 꼼꼼하게 품질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세환 11번가 리테일운영담당은 “유례없는 물가 부담에가격이 상품 구매를 결정하는 최우선 요소로 작용하면서 가격 부담이 덜한 상품에 지갑을 여는 ‘실속형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 계획된 적자… 연매출 30조 유통 1위 ‘로켓신화’ 쐈다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계획된 적자… 연매출 30조 유통 1위 ‘로켓신화’ 쐈다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쿠팡 따라잡기’ 성공 방정식 확산2014년 로켓배송 출시소비자 만족도 최우선회원수 1100만명 돌파국내 최저가 전쟁 선포산업계 견제 1순위로 2010년. 30대 초반의 하버드 졸업생 김범석(현 쿠팡Inc 의장)이 벤처로 창업한 이커머스 쿠팡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30년 업력의 국내 최고 유통 강자 이마트를 넘어섰다. 지난해 연매출 30조원 돌파와 함께 연간 흑자 전환에도 성공하면서 누적 적자 6조원으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던 평가는 옛말이 됐다. 쿠팡의 지배구조는 김 의장 1인 중심 체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의장은 지분율이 10%에 불과한 2대 주주이지만 의결권을 7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쿠팡이 2021년 미국 뉴욕 증시 상장 당시부터 김 의장에게만 보유 지분 1주당 29배 의결권을 주는 ‘차등의결권’ 제도를 채택했기 때문이다. 최대주주(26.6%)인 소프트뱅크의 의결권은 6.3%에 불과하다. 사실상 김 의장은 ‘견제 불가능’의 위치에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지배구조를 구축하기 전부터 쿠팡 경영은 이미 김 의장이 절대적인 목소리를 내는 ‘김범석 웨이’로 시작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그의 경영 방식이 “지나치게 독단적”이라는 비판도 많았지만 이제는 ‘쿠팡 따라잡기’가 국내 유통의 성공 방정식으로 자리잡으면서 창업자의 집념, 불도저 같은 뚝심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상장 당시 외부 투자자들이 김 의장의 의결권을 높은 비율로 인정해 준 것은 그만큼 김 의장의 경영 방침을 존중하고 그의 능력을 신뢰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23조 1767억원(178억 2197만 달러), 영업이익 규모는 4448억원(3억 4190만 달러)으로 창업한 지 1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면서 그간의 적자는 수익성 제로의 ‘만년 적자’가 아니라 쿠팡이 내세웠던 ‘계획된 적자’임도 인정받고 있다. 쿠팡 ‘김범석 웨이’의 핵심은 우선 당장의 손해보다는 소비자 만족에 가치를 두는 것이다. 국내 소셜커머스(공동구매) 1세대로 사업을 시작한 초창기부터 ‘365 열린 고객센터’를 통한 쉬운 환불, 빠른 배송 등을 강조하면서 경쟁자인 티몬, 위메프 등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김 의장은 창업 초기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온라인 신발 쇼핑몰 ‘자포스’를 구축한 토니 셰이 최고경영자(CEO)를 롤 모델로 꼽기도 했는데, 자포스는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할 만큼 고객 만족을 강조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쿠팡은 단순 판매 중개 역할을 했던 오픈마켓형 이커머스들과 달리 대형마트처럼 상품을 직매입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상품 판매부터 배송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수행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갖추고 배송기사 ‘쿠팡맨’을 채용하며 정보기술(IT)을 활용해 당일 배송의 정확도를 높이면서 ‘다이렉트 커머스’ 모델을 독자적으로 구축했다. 현재 쿠팡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로켓배송’은 2014년 98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하는 형태로 나왔는데 이를 바탕으로 매출은 2014년 3484억원에서 2015년 1조 2337억원으로 퀀텀 점프했다. 특히 쿠팡의 물류망은 대부분의 이커머스가 수익성의 한계로 수도권이나 대도시 위주로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과 달리 모세혈관처럼 촘촘히 짜여져 있다. 쿠팡은 누적 6조 2000억원 이상을 쏟아부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의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제주 우도, 강원 산지 등에도 로켓배송을 한다. 로켓배송은 월 4990원을 내는 유료 서비스임에도 편의성이 강조되면서 회원 수가 지난해 기준 1100만명을 넘어섰다. 쿠팡은 유료 회원에게 무료 배송·반품뿐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쿠팡플레이’ 이용, 배달 음식 플랫폼인 ‘쿠팡이츠’ 할인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쿠팡 생태계’까지 조성했다. 쿠팡의 사업 모델은 한국의 아마존으로 비유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적자 기업임에도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사업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었다. 2014년 세콰이어캐피탈 1억 달러, 블랙록 3억 달러에 이어 2015년과 2018년 소프트뱅크로부터 총 3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는 등 외국계 자본을 우군으로 확보했다. 2021년 미국 증시 상장 이후 쿠팡은 2년간 약 2조 3000억원(19억 달러)을 미국 시장에서 조달해 한국에 투자했다. 쿠팡은 최근 첫 인수합병(M&A)으로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를 5억 달러(약 6500억원)에 인수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1년 진출했던 일본 사업에선 2년 만인 지난해 철수하는 고배를 마셨지만 대만에서도 로켓배송 사업을 확장하는 등 해외 사업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 다만 단기간 급성장하면서 산업계와의 갈등이 잦았다. 최근에는 주요 오픈마켓 사업자들의 최대 판매 수수료를 공개적으로 비교해 11번가로부터 반발을 샀다.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협력업체와는 납품가를 놓고 마찰을 빚었다. 지난해 7월에는 화장품 판매 사업 경쟁자인 CJ올리브영에 대한 독점거래 의혹을 제기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 초저가·무료배송 앞세운 中쇼핑앱 공습… 쿠팡 “나 떨고 있니”

    초저가·무료배송 앞세운 中쇼핑앱 공습… 쿠팡 “나 떨고 있니”

    중국 1~2위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바바와 핀둬둬의 해외 서비스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가 한국 시장을 집중공략하면서 쿠팡 등 국내 기업과 정부가 긴장하고 있다. 초저가, 무료배송, 수수료 면제 등 초특급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소비 시장을 집어삼킬 기세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14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지난달말 기준 월간실사용자수(MAU) 순위가 국내 쇼핑앱 4위와 6위로 급상승했다. 알리 MAU는 지난해 1월 227만명으로 시작해 10위권에도 들지 못했지만 지난 1월 561만명으로 두 배 이상 급증해 1년 만에 4위로 수직상승했다. 테무의 MAU도 지난해 8월 처음 국내 시장에 진출 당시 33만 7000여명에 불과했지만 지난달 459만 1000여명으로 5개월 만에 13.6배가 뛰며 순위권 밖에서 6위로 껑충 뛰었다. 실시간 데이터 기반 기업·시장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 기준으로 보면 지난달 알리의 MAU는 약 717만명으로 3위에 올라, 조만간 2위인 11번가(759만)를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리와 핀둬둬의 경쟁력은 각각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과는 비교되지 않는 수준의 초저가 정책이다. 저품질이나 가짜 상품, 길면 수 개월이 걸리는 배송 기간 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은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에 지갑을 열면서 중국은 이제 한국의 해외 직접구매(직구) 시장 1위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3분기까지 한국의 해외 직접구매(직구) 금액은 4조 7928억원이며 이 가운데 중국 점유율은 46.4%(2조 2217억원)로 1위다. 중국의 전년도 점유율은 27.9%였다. 해외 직구 부동의 1위였던 미국 점유율은 같은 기간 37.7%에서 29.1%로 하락했다. 알리와 핀둬둬는 한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리는 지난해 10월 배우 마동석을 광고 모델로 앞세워 한국 제품 전용관인 ‘K-베뉴’를 개설했는데 다음달 말까지 입점하는 우리 업체들에게 수수료를 면제해 주면서 LG생활건강, 애경, 유한킴벌리 등 한국 대표 브랜드들을 대거 끌어들이고 있다. 국산 제품인 만큼 한국에서 직접 무료로 배송되며, 배송 기간은 대부분 3일 이내로 빠르다. 알리바바는 연내 국내 수도권에 자체 물류센터를 건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테무도 무료배송과 무료반품 정책을 내세우며 마케팅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초저가 상품이다 보니 이들 사이트에서 국내 브랜드의 ‘짝퉁’ 상품이 큰 제재 없이 버젓이 팔리기도 하지만 알리는 ‘짝퉁’을 엄중히 단속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한국 고객센터를 확대하는 등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나아가 알리익스프레스와 별도로 중국 내수용 기업 간(B2B) 서비스인 1688닷컴의 한국어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이 경우 쿠팡 G마켓 11번가 등에 입점해 있는 판매자들이 1688닷컴에서 물건을 대량 구매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식으로 한국 이커머스 업체와 결별해 알리바바 생태계로 편입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는 국내 온라인 유통 플랫폼의 경쟁력 저하를 막고 정부·업계 차원의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이날 온라인 유통사들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기업들도 중국 업체 대비 강점인 빠른 배송을 더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쿠팡이 지난해말 ‘로켓배송’ 지역을 강원 산간, 제주 등 도서 지역으로 확대한 게 대표적이다. ‘명품 직구’ 라는 명품 감정 서비스로 소비자의 가품 걱정을 덜고 있는 지마켓은 지난해 8월엔 같은 신세계 그룹사인 쓱닷컴과 손잡고 새벽배송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를 선보이기도 했다.
  • 유통가 “설 선물, 당일 배송해 드려요”

    유통업계가 ‘바로 배송’, ‘슈팅 배송’ 등을 앞세우며 막바지 설 수요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설 연휴 첫날인 오는 9일까지 시간대 지정 ‘쓱배송’을 한다. 9일 오후 1시 30분 이전까지 쓱배송으로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상품을 받을 수 있다. G마켓 역시 9일까지 주문한 상품에 한해 명절 연휴 전에 받아 볼 수 있는 ‘G마켓은 오늘도 배송’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홈플러스와 함께하는 ‘당일배송’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슈팅배송’을 통해 7일까지 주문하면 연휴 시작일인 8일까지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최소 주문 금액 없이 평일 밤 12시 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날 무료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과 마켓컬리는 설 명절 당일도 새벽배송을 한다. 오아시스마켓에서는 9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10일 새벽에 받을 수 있다. 마켓컬리는 설 연휴 중 11일만 빼고 모두 새벽배송이 가능하다. 백화점 업계도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백화점은 각 점포 반경 5㎞ 내에 한해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바로 배송해 주는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을 비롯해 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 등 전국 6개 점포는 설 연휴 첫날인 9일까지 가능하며 나머지 10곳 점포는 8일까지 가능하다. 롯데백화점도 8일까지 19개 수도권 전 지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선물세트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5년(2019~2023년)간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명절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선물세트 매출의 25%가 마지막 4일에 집중적으로 판매됐다”고 말했다.
  • [알쓸금지]어른도 받고 싶은 세뱃돈, 은행·카드사 이벤트 챙겨볼까

    [알쓸금지]어른도 받고 싶은 세뱃돈, 은행·카드사 이벤트 챙겨볼까

    알쓸금지는 ‘알면 쓸 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을 맞아 금융회사들이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장보기 할인에서부터 세뱃돈 증정 이벤트까지 여러 혜택과 행사를 살펴봤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자녀가 받은 세뱃돈으로 적금을 가입하는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미성년 자녀의 이름으로 ‘우리아이행복 적금2’(10만원 이상) 또는 ‘우리아이행복 주택청약종합저축’(2만원 이상) 중 하나를 가입하고 2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준다. 이벤트 참여는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케이뱅크는 고객에게 직접 ‘세뱃돈’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복주머니 이벤트 ▲세뱃돈 100% 돌려받기 ▲출석체크 세 가지로 구성됐다. 지인들에게 세뱃돈을 1~1000원까지 랜덤으로 줄 수 있는 복주머니 이벤트는 일 최대 10번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케이뱅크가 처음인 고객은 최소 한 번에 7000원에서 1만 5000원까지도 받을 수 있다. 설 연휴에 앞서 케이뱅크를 통해 세뱃돈을 현금으로 출금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현금 100%(최대 100만원)를 돌려주는 이벤트도 있다. 케이뱅크는 은행, 우체국, 편의점(GS25) ATM에서 출금 수수료 없이 돈을 찾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3일까지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새해 선물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혜택정보 PUSH 알림받기’에 동의하고 룰렛을 돌려 응모할 수 있는데, 총 2만 240명을 추첨해 골드바와 홍삼, 치킨, 커피 쿠폰, 편의점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한다. 장 볼 때 유용한 카드 혜택도 있다. 삼성카드는 회원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설 연휴인 10일까지 이마트에서 삼성카드로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40%의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상품을 제외한 품목의 경우에도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일까지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20%까지 즉시 할인 혜택을 준다. 홈플러스에서 삼성카드로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0% 즉시할인 혜택을 오는 29일까지 제공한다. 신한카드 역시 설을 맞아 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달 한 달간 ‘올 설날엔 신카해용(龍)’ 이벤트를 통해 간단한 퀴즈를 맞힌 고객 중 2024명을 추첨해 마이 신한 1000포인트를 증정하기로 했다. 각 업종 별 이용 미션을 달성하면 그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래곤 이벤트’도 있다. 미션은 ▲전통시장·착한가격업소 3만원 이상 이용 ▲해외 온·오프라인 업종 5만원 이상 이용 ▲주요 온라인몰(쿠팡, 11번가, G마켓, SSG닷컴)과 OTT(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왓챠, 웨이브)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등 총 3개다. 미션을 모두 달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골드바와 삼성전자 갤럭시S24, LG전자 스탠바이미 등을 증정한다.
  • BC카드, 마트서 설 선물 결제 시 최대 50% 할인

    BC카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자사 신용·체크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설 선물 구매 시 최대 50%를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서 다음달 11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를 즉시 깎아 주고 최대 8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다음달 9일까지 20만원, 40만원 이상 결제 시 5% 상품권(최대 2만원)을 지급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GS더프레시에서는 다음달 12일까지 설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50%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최대 120만원) 지급 행사를 준비했다.온라인 쇼핑족을 위한 맞춤형 행사도 준비했다. 다음달 6일까지 11번가 행사 분야(패션마트리빙뷰티) 상품을 11페이에 등록된 BC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즉시 5000~7000원을 할인해 준다. 전통시장 이용 고객 대상으로 충전식 온누리상품권 ‘#마이태그’를 활용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BC카드 페이북을 통해 해당 혜택 태그 후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BC카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은 최대 10% 할인(최대 5000원, 기한 내 1회 제공)을 받을 수 있다.
  • 대형마트까지 새벽배송… 이마·롯·쿠 무한경쟁 시대 열린다

    대형마트까지 새벽배송… 이마·롯·쿠 무한경쟁 시대 열린다

    대형마트의 발목을 잡던 의무휴업일과 새벽 영업시간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이마·롯·쿠’(이마트, 롯데마트, 쿠팡) 무한경쟁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새벽 영업시간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당장 전국 단위 새벽 배송을 시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꾸준히 인프라 구축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형마트는 이미 물류센터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새벽배송은 쿠팡이 인프라 구축에 6조원을 투자했을 정도로 인력, 시설 등에 고비용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롯데쇼핑은 자동화 물류센터 ‘오카도 센터’ 설립에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하고 있고, 신세계도 SSG닷컴과 G마켓 등 대형 이커머스를 거느리고 있어 온라인 사업의 활로를 찾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사업은 연속성이 중요한데 대형마트는 배송이 됐다, 안 됐다 하는 식이라 경쟁력이 아예 없는 상태”라며 “규제가 풀리면 이런 단점이 보완되고 전국의 대형마트 매장이 물류센터 역할을 할 수 있어 생각보다 온라인 매출이 빠르게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가 이뤄질 경우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이익은 당장 3~4% 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행 월 2회의 의무휴업일이 폐지된다면 큰 폭의 증가이익(이마트 약 1000억원, 롯데쇼핑 약 400억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덩치가 크지 않은 이커머스 전문 업체들은 실적이 더욱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커머스 업계의 경우 지난해 쿠팡이 연간 흑자를 달성한 것이 확실시되는 것 외에 11번가 -910억원, G마켓 -322억원, SSG닷컴 -646억원 등 나머지 주요 업체의 1~3분기 실적은 여전히 적자에 머물러 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내수경기 악화로 이커머스 시장 자체의 성장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이커머스 시장의 파이 싸움이 치열한 만큼 소비자 기반을 넓히면서 동시에 흑자 전환을 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베베숲, 오늘 새해맞이 ‘스킨케어·세제 11번가 라이브’ 진행

    베베숲, 오늘 새해맞이 ‘스킨케어·세제 11번가 라이브’ 진행

    베베숲에서 만든 스킨케어와 아기세제 제품이 25일 오전 11시 11번가에서 라이브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해맞이 기념으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젖병&주방세제와 함께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베베숲 스킨케어 제품들로 구성돼 최대 할인 혜택가로 선보인다. 특히 스킨케어 구매 시 트라이얼 키트를 추가로 증정하며, 세제&유연제의 베스트셀러 브리즈가든향의 경우 리필이 포함된 구성 혜택을 처음으로 선보인다.라이브 중 구매왕 고객 1명을 추첨해 50만 원 상당의 ‘비클래시 키즈 풀빌라 숙박권’을 증정하며, 구매인증 고객에게 10분마다 1번씩 신세계 1만 원 상품권을 추첨해 10명에게 증정한다. 특히 구매자 전원에게 지리산 제철 재료로 바로 만드는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에서 최근 출시한 신제품 쌀과자 2종과 마요네즈 세트를 증정하는 등 경품 혜택들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베베숲 스킨케어는 전 제품 아토피 피부 대상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특히 스킨케어 과정의 편리성을 강조하며, 아기 피부 컨디션과 목적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탑투토 워시, 수딩젤 등 총 7종의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베베숲 홈 아기 세탁세제는 향료를 제외한 모든 성분을 EWG ALL GREEN 등급의 안심 성분으로 사용했다. 특히 최근에는 누적 판매량 10만을 달성해 세제, 유연제 리필까지 출시했다. 베베숲 관계자는 “이번에 베베숲 스킨케어, 세제11번가 단독 라이브를 기념해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면서 “가격 할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까지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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