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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공무원 양성평등채용목표제 남성 수혜자가 2배 많았다

    [단독] 공무원 양성평등채용목표제 남성 수혜자가 2배 많았다

    신입 女공무원 비율 높아져 男 혜택 늘어작년 지방직 8·9급 男 192명… 女의 6배행시는 女 2명·9급선 남성 14명 더 혜택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때 양성평등 원칙을 적용한다고 하면 결국 여성을 우대하기 위한 제도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는 남성들이 훨씬 더 많은 혜택을 본 지 오래다. 10일 서울신문이 국가·지방직 공무원 채용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양성평등채용목표제도를 처음 시행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제도에 따른 추가 합격자는 남성 2004명, 여성 1046명으로 남성이 두 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남성 235명, 여성 74명으로 남성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군 가산점 폐지로 일부 직렬 여성 합격 70% 넘어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공무원을 선발할 때 여성이나 남성이 일정 비율 이상이 될 수 있도록 해서 평등한 공무원 임용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시행하는 균형인사제도 중 하나다. 남성이나 여성 비율이 채용 인원의 30%가 안 되면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해 합격시켜 30% 이상을 유지하도록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 제도로 역차별을 당하는 사례는 발생하지 않는다. 이 제도를 처음 만들 때만 해도 목표는 지금 같은 사실상 ‘남성우대제도’와는 완전히 달랐다. 1996년 도입한 여성공무원채용목표제는 공직사회에 여성 채용을 확대해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고 우수한 여성 인재들을 정부에 많이 받아들여 국가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였다. 당시 여성 채용 목표율은 10%였다. 2000년대 들어 군가산점제 폐지 이후 일부 직렬에서 여성 합격률이 70%가 넘는 등 여성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자 정부(당시 행정자치부)는 기존 여성채용목표제를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보완해 2003년부터 시행하기 시작했다. ●제도 도입 초기부터 남성 우대받는 양상 뚜렷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초기부터 남성들이 우대를 받는 양상이 뚜렷했다. 지방직 8·9급 공채를 살펴보면 2006년 남성 130명(여성 101명), 2008년에는 남성 170명(여성 66명)이 추가 채용됐다. 국가직 역시 2015년 9급 시험에서 남성 16명(여성 10명)이 추가 채용된 것을 시작으로 남성 추가 채용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추이를 살펴보면 남녀 합격자 사이에 차이가 크지 않은 5급 행정고시는 여성 2명이 혜택을 보는 데 그친 반면 채용 규모가 커지는 국가직 9급은 남성 38명, 여성 24명으로 남녀 비율이 역전된다. 특히 지난해 전체 합격인원이 2만 1345명이나 되는 지방직 8·9급 공채에서 남성 192명, 여성 29명으로 차이가 6배 넘게 벌어진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통해 혜택받는 남성 신입 공무원이 갈수록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신입 여성 공무원 비율이 압도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는 2016년 전체 합격자 41명 중 여성 합격자가 29명(70.7%)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남성 합격자 3명이 양성평등채용목표제 덕분에 추가 합격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공직에서 여성 비율이 늘어나면서 이제 외교부나 여성가족부 등 일부 정부부처는 전체 직원 중 여성이 절반을 훌쩍 넘기는 곳도 있다. 행정안전부가 펴낸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 통계’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여성 공무원 비율은 2011년 처음으로 30%에 도달한 뒤 2016년 34.9%, 2017년 36.4%, 2018년 37.8%, 2019년 39.3%까지 늘었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는 40%를 넘어설 것이 확실해 보인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43.2%로 여성 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고 서울 42.8%, 경기 42.4%, 광주 40.6%였다. 여성 비율이 가장 낮은 강원은 33.1%였다. 연령별로 보더라도 30대가 32.6%, 20대가 24.4%였다. 근속연수로는 5년 이하가 39.8%였다. ●시도별 여성공무원 비율 부산 43.2%로 최고 이은영 인사혁신처 균형인사과장은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특정 업무 영역에서 특정 성별로 치우치지 않도록 성별 균형을 맞춰 주는 순기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당초 2007년까지만 실시하려 했지만 이후 두 차례 더 연장했고 문재인 정부 들어 2022년까지 다시 연장했다”면서 “제도 효과 등을 검토한 뒤 연장 여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단독]양성평등채용목표제 18년...최대 수혜자는 남자들

    [단독]양성평등채용목표제 18년...최대 수혜자는 남자들

    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때 양성평등 원칙을 적용한다고 하면 결국 여성을 우대하기 위한 제도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는 남성들이 훨씬 더 많은 혜택을 본 지 오래다. 10일 서울신문이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채용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양성평등채용목표제도를 처음 시행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제도에 따른 추가 합격자는 남성 2004명, 여성 1046명으로 남성이 두 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남성 235명, 여성 74명으로 남성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공무원을 선발할 때 여성이나 남성이 일정 비율 이상이 될 수 있도록 해서 평등한 공무원 임용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시행하는 균형인사제도 중 하나다. 남성이나 여성 비율이 채용 인원의 30%가 안 되면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해 합격시켜 30% 이상을 유지하도록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 제도로 역차별을 당하는 사례는 발생하지 않는다. 이 제도를 처음 만들 때만 해도 목표는 지금 같은 사실상 ‘남성우대제도’와는 완전히 달랐다. 1996년 도입한 여성공무원채용목표제는 공직사회에 여성 채용을 확대해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고 우수한 여성 인재들을 정부에 많이 받아들여 국가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였다. 당시 여성 채용 목표율은 10%였다. 2000년대 들어 군가산점제 폐지 이후 일부 직렬에서 여성 합격률이 70%가 넘는 등 여성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자 당시 김대중 정부는 기존 여성채용목표제를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보완해 2003년부터 시행하기 시작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초기부터 남성들이 우대를 받는 양상이 뚜렷했다. 지방직 8·9급 공채를 살펴보면 2006년 남성 130명(여성 101명), 2008년에는 남성 170명(여성 66명)이 추가 채용됐다. 국가직 역시 2015년 9급 시험에서 남성 16명(여성 10명)이 추가 채용된 것을 시작으로 남성 추가 채용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추이를 살펴보면 남녀 합격자 사이에 차이가 크지 않은 5급 행정고시는 여성 2명이 혜택을 보는 데 그친 반면 채용 규모가 커지는 국가직 9급은 남성 38명, 여성 24명으로 남녀 비율이 역전된다. 특히 지난해 전체 합격인원이 2만 1345명이나 되는 지방직 8·9급 공채에서 남성 192명, 여성 29명으로 차이가 6배 넘게 벌어진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통해 혜택받는 남성 신입 공무원이 갈수록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신입 여성 공무원 비율이 압도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는 2016년 전체 합격자 41명 중 여성 합격자가 29명(70.7%)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남성 합격자 3명이 양성평등채용목표제 덕분에 추가 합격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공직에서 여성 비율이 늘어나면서 이제 외교부나 여성가족부 등 일부 정부부처는 전체 직원 중 여성이 절반을 훌쩍 넘기는 곳도 있다. 행정안전부가 펴낸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 통계’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여성 공무원 비율은 2011년 처음으로 30%에 도달한 뒤 2016년 34.9%, 2017년 36.4%, 2018년 37.8%, 2019년 39.3%까지 늘었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는 40%를 넘어설 것이 확실해 보인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43.2%로 여성 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고 서울 42.8%, 경기 42.4%, 광주 40.6%였다. 여성 비율이 가장 낮은 강원은 33.1%였다. 연령별로 보더라도 30대가 32.6%, 20대가 24.4%였다. 근속연수로는 5년 이하가 39.8%였다. 이은영 인사혁신처 균형인사과장은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특정 업무 영역에서 특정 성별로 치우치지 않도록 성별 균형을 맞춰 주는 순기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당초 2007년까지만 실시하려 했지만 이후 두 차례 더 연장했고 문재인 정부 들어 2022년까지 다시 연장했다”면서 “제도 효과 등을 검토한 뒤 연장 여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대학 수시 모집 특집] 서울시립대학교, 논술고사 101명 선발… 단계별 전형 폐지

    [대학 수시 모집 특집] 서울시립대학교, 논술고사 101명 선발… 단계별 전형 폐지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3.2%인 1172명을 선발한다. 101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단계별 전형을 폐지해 논술 60%와 교과 40%로 단순화했다. 193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영역 100%를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으며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가·나형),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여야 한다. 737명을 모집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100%)에서 2~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50%)와 면접평가(50%)를 반영해 선발한다. 산업디자인학과는 모집인원 전원을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하며 전형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수험생의 분산을 위해 논술고사를 1교시에서 2교시로 늘렸고 고사시간도 변경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업 결손과 학생부 기록 부실 등의 환경을 고려하며, 고3 재학생에 한해 비교과활동의 창의적체험활동 중 봉사활동 3학년 기록 실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면접시간은 15분에서 10분으로 축소됐으며 면접 및 실기고사 일정도 변경됐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admission.uos.ac.kr) 참조. (02)6490-6180~1.
  • 서울 확진자 20일 만에 60명대…“거리두기 조정은 아직”(종합)

    서울 확진자 20일 만에 60명대…“거리두기 조정은 아직”(종합)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일 하루 69명 늘어 누적 4131명이 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69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13일(32명) 이래 20일 만에 가장 낮은 규모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 74명, 다음날 146명으로 치솟은 이래 세자릿수를 기록한 날이 14일간이나 됐다. 두 자릿수로 내려간 4일간도 하루 90명대로,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달 1일에도 101명으로 다시 늘었으나, 하루 만에 32명이 줄었다. 다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노원구 손해보험’, ‘강북구 일가족’, ‘서대문구 지인모임’ 등이 추가됐다. 노원구 보험회사에서는 방문자 1명이 지난달 30일 처음 확진된 뒤 1일 이 회사 직원 2명, 2일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명(서울 4명)이다. 이 회사 직원을 포함해 접촉자 47명이 검사받아 1명은 음성,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인근 다른 자치구의 확진자와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강북구 일가족 감염은 누적 6명, 서대문구 지인 모임은 누적 5명이 전날까지 파악됐다. 서초구 장애인 교육 시설에서는 시설 관련자 1명이 지난달 29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일까지 4명, 2일 3명이 추가돼 누적 8명(서울 6명)이 감염됐다. 접촉자 등 100명이 검사받아 1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4명(서울 누계 629명), 8·15 도심집회 관련 1명(서울 누계 90명), 광진구 혜민병원 3명(서울 누계 11명),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3명(서울 누계 24명), 성북구 체대입시 2명(서울 누계 42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1명(서울 누계 36명), 동작구 서울신학교 1명(서울 누계 31명), 중랑구 체육시설 1명(서울 누계 9명), 다래경매 1명(서울 누계 17명)이 추가됐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2명, 기타 감염경로는 31명이다. 해외 유입은 없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는 12명이다. ‘감염경로 불명’ 비율은 17.4%로 전날의 18.8%보다 줄었다. 서울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 수는 1996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아직”“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지고 있어 지금도 위험한 상황”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60명대로 줄어든 것에 관해 “온전한 ‘거리두기 2단계’를 한 지 2주가 지나면서 효과가 나타난다고 본다”면서 “방역에 협조해줘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2m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신규 확진자 감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지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단순히 하루에 발생한 환자 건수로 판단하기 어렵고 수도권 다른 지자체·중앙정부와 협의해 향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 확진자 숫자는 감소했지만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 장소가 크게 우려되므로 지금도 위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명 늘어 누적 2만 644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7일(197명) 이후 17일 만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파트·병원·체육시설 등 새로운 집단감염...서울 101명 확진 (종합)

    아파트·병원·체육시설 등 새로운 집단감염...서울 101명 확진 (종합)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일 하루 101명 늘어 누적 4062명이 됐다고 서울시가 2일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116명이었다가 30일·31일 각각 94명을 기록해 주춤하는 듯했으나 다시 세자릿수로 늘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강남구 소재 아파트’, ‘광진구 소재 병원’, ‘중랑구 체육시설’, ‘노원구 기도모임’, ‘서초구 장애인 교육시설’ 등 최소 5개가 확인됐다. 아파트·병원·체육시설 등 새로운 집단감염 발생 강남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는 1일 확진자 3명을 포함해 누적 6명이 확진됐다. 이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과 이 경비원이 근무하는 곳이 아닌 동에 사는 주민 1명이 초기 확진됐다. 당국은 이들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또한 아파트 주민 등 98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진구 소재 혜민병원에서는 종사자 1명이 지난달 31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일 7명, 2일 오전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당국은 지난달 28일 이 병원 관계자의 저녁식사 모임이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중랑구 체육시설에는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9일 처음 확진된 뒤 31일 1명, 1일 3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5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35명을 검사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현재 실내 체육시설은 집합금지 시설로 지정돼 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노원구 기도모임 관련해서는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1일까지 7명이 추가돼 누적 8명(서울 6명)이 감염됐다. 서초구 장애인 교육시설에서는 2명이 새로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들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8명(누적 625명), 강서구 보안회사 4명(누적 7명), 성북구 요양시설 3명(누적 7명),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2명(누적 18명), 광화문집회 2명(누적 89명), 순복음강북교회 1명(누적 20명),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1명(누적 6명), 도봉구 체육시설 1명(누적 6명), 금천구 축산업체 1명(누적 23명)이 각각 늘었다. 서울시 “외출 자제하고 방역 수칙 준수해달라” 당부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환자는 19명이다. ‘감염경로 불명’ 비율은 18.8%로 전날의 21.3%보다 줄었다. 서울에서는 24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이 환자는 70대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11일 확진 후 격리치료를 받아오다 31일 숨졌다. 박 통제관은 “사망자 24명 중 23명이 60대 이상이었다”며 “특히 고령층일수록 중증 환자가 되거나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소모임 등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불안한 200명대…신규확진 267명, 중증환자 급증(종합)

    불안한 200명대…신규확진 267명, 중증환자 급증(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7명 늘어 누적 2만 449명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날(235명)보다 다소 증가해 5일 연속 감소세를 멈추면서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299명→248명→235명→267명) 2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 14일 이후 연일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총 5679명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 수의 4분의 1 이상(27.7%)에 달한다. 세종·전북 제외한 15개 시도서 확진자 발생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4명을 제외한 253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98명, 경기 7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187명으로 지역발생 사례 중 73.9%를 차지했다. 수도권 외에는 대전 14명, 대구 13명, 광주 10명, 부산·충남 각 7명, 울산 5명, 전남·경북 각 3명, 강원 2명, 충북·제주 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4명 중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경기(5명), 서울(3명), 인천·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제외)을 합치면 서울 101명, 경기 84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에서 196명이 나왔고,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전북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1083명, 광화문집회 관련 419명교회와 도심집회 이외에도 음악학원, 운동시설, 봉사단 등 생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27명 늘어 총 1083명이 됐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도 20명 늘어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419명이 확진됐다. 그 밖에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누적 34명),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모임(10명) 등 기존 집단감염의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또 경기 시흥시 음악학원(누적 18명), 용인시 새빛교회(15명), 광명시 봉사단체 나눔누리터(15명), 서울 도봉구 운동시설(7명), 울산 남구 지인모임(7명) 등 새로운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위중·중증환자 하루새 20명 늘어 총 124명…발병 이후 최대문제는 위중·중증환자 연일 급증하는 추세라는 점이다. 1일에만 20명 늘어나 총 124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일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위중·중증환자는 지난달 18일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날짜별로 보면 9명→12명→12명→18명→24명→29명→31명→37명→42명→46명→58명→64명→70명→79명→104명→124명으로 16일간 14배 가까이 급증했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불분명 환자’ 비율도 계속 높아져 언제든 유행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여전히 불안한 요소다. 최근 2주간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 비율은 지난달 22일 20.2%를 기록하며 집계 이후 처음으로 20%를 넘었는데 이후로 더 상승해 최근 사흘간(8.30∼9.1)은 21.5%→22.7%→24.3%로 계속 높아졌다. 사망자는 2명 발생해 총 326명으로 늘어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000명 넘게 쏟아졌는데 ‘2단계’ 하자는 정부

    1000명 넘게 쏟아졌는데 ‘2단계’ 하자는 정부

    정 총리 “수도권 교회 대면 예배 금지”30일까지 PC방·주점 등 영업 올스톱이번 코로나 전파력 6배 높은 GH형전문가 “수도권이라도 3단계로 해야”서울·경기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위를 최대치로 높였다. 지난 12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엿새 만에 1101명이 확진되고서야 이뤄진 때늦은 조치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대국민 담화를 통해 “현 단계를 통제하지 못하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급속히 확산될 수 있는 중대 기로”라며 “지금 방역망 통제력을 회복하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에 더해 인천의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유흥주점, 노래방, 뷔페식당, PC방 등 고위험시설의 영업도 중단된다. 집합금지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확진자 발생 시 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수도권 교회는 오프라인 예배도 금지된다. 이같이 기존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19일 0시부터 적용된다. 지난 16일부터 서울·경기에 내려진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사전에 정부가 정한 매뉴얼 수준에 못 미친 사실상의 ‘1.5단계’ 조치였다. 주점·클럽 등 고위험시설은 그대로 영업하게 하고, 모임 금지는 ‘권고’ 사항으로 둬 ‘무늬만 2단계’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틀 만에 온전한 2단계 조치가 시행됐지만 정부가 머뭇거리는 사이 방역 구멍만 더 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날 0시 기준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457명 중 수도권(서울 282명, 경기 119명, 인천 31명)에 432명이 몰렸다. 특히 방역당국이 명단을 확보한 교인 4000여명 중 3436명이 서울(1971명)뿐 아니라 경기, 인천, 경북, 충남 등 거주 지역이 다양하다. 일부에선 수도권만이라도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3단계로 올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3단계는 10인 이상 모임, 등교수업 등 모든 일상이 멈춰 서는 ‘셧다운’ 조치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신천지 집단 발생 당시보다 훨씬 더 큰 위기”라고 강조했다. 감염병재생산지수 1.78을 고려하면 매일 환자가 2배로 불어나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난 2~3월 신천지 집단 발병 때보다 전파력이 6배가량 높은 GH형 변종 바이러스라고 밝혔다. 게다가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이 참석한 15일 광화문 집회를 통해 전국 불특정 다수에게 확산될 수 있고 60대 고령 환자가 신천지 때보다 3배 가까이 많아 ‘대유행 위기 문턱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은경 “절박한 상황입니다…수도권 대규모 집단유행할 듯”(종합)

    정은경 “절박한 상황입니다…수도권 대규모 집단유행할 듯”(종합)

    정은경 “수도권 상황 엄중” 집회 자제 호소 수도권 교회 등 폭발적 집단감염 속수무책“절박한 상황입니다. 광복절 연휴 종교행사·집회 자제해주세요.” 방역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감염이 100명을 넘어서고 수도권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자 감염 고리를 제때 차단하지 못하면 ‘수도권 대유행’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깜깜이’ 확산을 우려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기로를 호소하며 종교 행사·집회 자제와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위생관리 준수를 당부했다. 여러 사람이 오가는 교회, 대형 상가, 학교, 롯데리아(패스트푸드 체인)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또다시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에 초비상이 걸렸다. “서울·경기 하루 만에 확진자 두배 급증”“깜깜이 확진도 13%… 상황 절박해”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1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수도권은 코로나19 대규모 집단유행이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 유행 양상도 서울·경기에서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배로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고 연결고리가 밝혀지지 않은 비율도 13%를 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이어져 교회, 다단계 방문판매, 소모임 등을 통해 집단발병하고 이런 감염이 학교, 어린이집, 직장, 시장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가) 방학, 휴가, 내일(15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도심집회 등으로 이어지며 대규모로 증폭돼 발생하게 되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그런 절박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신규 확진자 103명…수도권만 72명 지역감염 85명 압도적 증가세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13일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하더니 이날에는 100명을 넘어서며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어 누적 1만 487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113명)에도 일시적으로 100명을 넘은 적이 있지만, 해외유입 요인이 아닌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100명대 기록은 사실상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4개월 반 만에 처음이다. 실제 이날 신규 확진자 85명은 지난 3월 31일(88명) 이후 최다 수치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기준지표 중 하나인 ‘일일 확진자 수 50∼100명’에 해당한다. 이달 들어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20∼40명대를 오르내렸지만 지난 10일부터는 28명→34명→54명→56명→103명 등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5명으로, 해외유입(18명)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31명, 경기 38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72명이다. 나머지는 부산 5명, 충남 3명, 광주 2명, 울산·강원·경북 각 1명씩이다.정 “연휴 종교행사·집회 자제해 달라”“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기로” 정 본부장은 이런 상황을 언급하면서 “8월 중순인 지금 방역망과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을지, 아니면 통제 범위를 넘어서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수도권의 유행 확산세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무뎌지고 거리두기 참여 강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큰 위험의 신호”라고 평가하면서 거듭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구체적으로 “광복절부터 17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 종교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대규모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광복절 집회 참석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모임은 감염 위험이 있다면서 가족·지인 간 식사, 회의 등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강조했다.우리제일교회 60명 추가 확진 총 72명 “마스크 제대로 안 쓰고 노래 불러” 사랑제일교회 14명 추가 총 19명 감염전광훈, 15일 대규모 집회 참여 독려 중 수도권에서는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방대본은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집단감염 사례에서 교인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6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2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교회 관련이 70명,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가 2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코로나19 감염 전파에 위험한 행동이 있었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도 이날 낮까지 관련된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가 총 19명이 됐다. 이런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 등은 보수·개신교단체들의 광복절 집회 참여를 계속해서 독려하고 있다. 이 교회 신도들이 15일 대규모 집회에 참가한 후 야외에서 밤을 새울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방대본은 “확진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전파가 이뤄질 수 있는 기간에 교회를 방문해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돼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교인 및 방문자들은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서도 격리 중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이 교회 교인과 가족, 지인, 직장 관련자를 포함해 24명으로 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정은경 “코로나 수도권 상황 엄중…대규모 집단유행할 듯”

    [속보] 정은경 “코로나 수도권 상황 엄중…대규모 집단유행할 듯”

    방역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감염이 100명을 넘어서고 수도권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자 감염 고리를 제때 차단하지 못하면 ‘수도권 대유행’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수도권은 코로나19 대규모 집단유행이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 유행 양상도 서울·경기에서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배로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고 연결고리가 밝혀지지 않은 비율도 13%를 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이어져 교회, 다단계 방문판매, 소모임 등을 통해 집단발병하고 이런 감염이 학교, 어린이집, 직장, 시장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가) 방학, 휴가, 내일(15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도심집회 등으로 이어지며 대규모로 증폭돼 발생하게 되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그런 절박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13일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하더니 이날에는 100명을 넘어서며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113명)에도 일시적으로 100명을 넘은 적이 있지만, 해외유입 요인이 아닌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100명대 기록은 사실상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4개월 반 만에 처음이다. 실제 이날 신규 확진자 85명은 지난 3월 31일(88명) 이후 최다 수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규확진 103명 중 지역발생 85명…136일만에 최다 (종합)

    신규확진 103명 중 지역발생 85명…136일만에 최다 (종합)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급확산세를 보이면서 14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80명대로 급증하면서 신규 확진자 규모가 커졌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7월 25일(113명) 이후 20일 만이다. 하지만 이때는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건설 근로자와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집단감염에 따른 해외유입 사례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100명대 기록은 사실상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4개월 반 만에 처음이다. 특히 여러 사람이 오가는 교회,대형 상가,학교,패스트푸드 체인(롯데리아)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도 코로나19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 수도권에 한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상황이 조금 더 악화되면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어 누적 1만 487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이후 20일 만의 세 자릿수 기록이다. 이달 들어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20∼40명대를 오르내렸지만 지난 10일부터는 28명→34명→54명→56명→103명 등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5명으로, 해외유입(18명)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올해 3월 31일(88명) 이후 136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기준지표 중 하나인 ‘일일 확진자 수 50∼100명’에 해당한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31명, 경기 38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72명이다. 나머지는 부산 5명, 충남 3명, 광주 2명, 울산·강원·경북 각 1명씩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톰 행크스 부부에 그리스 시민권, 총리 부부가 별장 찾아 수여

    톰 행크스 부부에 그리스 시민권, 총리 부부가 별장 찾아 수여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톰 행크스(64) 부부가 그리스 시민권을 얻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아내와 함께 유명 휴양지인 파로스 섬에서 톰 행크스 부부에게 그리스 여권을 수여한 뒤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25일(현지시간) 올렸다. 그리스 정부는 2018년 7월 101명이 목숨을 잃은 아테네 인근 화재 참사 때 피해자 지원 기금 모금에 큰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해 행크스 부부와 두 자녀에게 그리스 시민권을 부여했다. 행크스의 부인 리타 윌슨(63)은 모계 혈통이 그리스로, 그리스 정교회 전통을 고수하는 가정에서 자라났다. 행크스도 1988년 그리스 정교회로 개종했다. 부부는 파로스 섬에 별장을 소유해 매년 여름 이곳에서 휴가를 보냈다.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윌슨은 2000년대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한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 제작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스 정가에서는 미초타키스 총리가 당일 군용 헬기에 행크스 부부를 태우고 그리스 남동부 항구도시 에피다우루스의 고대 극장으로 이동해 연극을 관람한 사실이 논란이 됐다. 야권은 미초타키스 총리가 군용 헬기를 마치 개인 콜택시처럼 이용했다고 비판했으나 스텔리오스 페차스 정부 대변인은 중요한 문화 행사 참석이란 공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행크스 부부의 사례와 맞아 떨어지지 않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최상류층 사이에 두 번째 국적을 갖거나 종말의 날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유행하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닷컴이 최근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카리브해 연안의 작은 나라들이 투자 이민 형식으로 주거지와 여권을 판매하는 행위는 오래 전부터 있어왔는데 코로나19에 따라 여행 제한이 일상화되자 아예 두 번째 시민권을 획득하는 일이 차츰 늘고 있다는 것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엑셀 잘못 입력해 서류 탈락자 3명 합격한 중소기업유통센터

    엑셀 잘못 입력해 서류 탈락자 3명 합격한 중소기업유통센터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결과 중소기업벤처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서류심사에서 합격자와 탈락자가 대거 뒤바뀌어 탈락자가 최종 합격까지 한 일이 벌어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유통센터 채용 과정에서 40명 가까운 지원자가 서류 심사에서 합격해야 했지만 떨어졌고, 불합격이던 지원자 중 3명은 필기·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담당자의 엑셀 계산 실수 때문이었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9년도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결과 온갖 채용 실수 및 오류 사례가 드러났다. 특히 중소기업유통센터가 2018년 진행한 신입직원 및 경력직원 31명 채용 과정은 매우 심각했다. 합격자와 탈락자 일부가 뒤바뀐 것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 엑셀 입력 잘못해 합격·탈락 대거 바뀌어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채용 대행업체와 위탁계약을 맺고 원서접수, 서류심사, 필기전형 업무를 맡겼다. 위탁업체는 지원자 1304명에 대해 서류심사를 통해 571명이 합격한 것으로 센터에 통보했다. 그러나 엑셀 파일에서 계산식이 잘못 입력돼 서류전형 개인별 총점과 순위가 변경됐다. 그 결과 서류심사에서 합격해야 했지만 불합격 결과가 나온 지원자가 39명에 달했다. 또 불합격 처리됐어야 하지만 서류 통과 통보된 지원자가 101명이나 됐다. 결국 서류심사에서 떨어졌어야 할 지원자 중 3명이 필기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탈락 통보된 합격자에 필기시험 응시 기회 부여 중기부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채용 담당자가 채용 대행업체에서 통보한 서류 심사 자료를 확인할 의무가 있지만 확인이 미흡해 이런 과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해당 기관에 담당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기부 조사로 이번 사안을 인지하고 지난해 12월 피해자 구제 방안을 마련했다. 서류심사에서 탈락한 39명에게 2019년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 시 필기시험 응시 기회를 부여한 것이다. 그러나 대상자 중 필기시험에 응시한 것은 정작 39명 중 10명에 불과했다. 만약 2019년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에 응시하지 못했거나 응시했지만 준비 부족으로 필기시험에서 탈락한 자는 희망자에 한해 추후 신입직원 채용 시 필기시험에 응시할 기회를 다시 한 번 부여하기로 했다. 보훈대상자 채용서 가점 잘못 적용해 예비합격 순위 뒤죽박죽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는 채용 과정에서 가점을 잘못 적용해 합격자가 바뀌는 일이 있었다. 진흥원이 2018년 11월 실시한 보훈 대상자 대상 특별채용(제한경쟁)에서는 3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그런데 이 중 1명이 임용을 포기해 예비합격자 1순위가 최종 채용됐다. 그러나 전형별 가점을 제대로 적용했다면 예비합격자 3순위가 사실은 1순위였고, 이 지원자가 최종 합격자가 돼야 했다. 중기부는 잘못된 가점 적용으로 채용 대상자가 바뀌는 결과가 초래됐다며 해당 기관에 관련자에 대한 경고 조치를 요구했다. ‘19년 5개월 경력’을 ‘경력 20년’으로 봐준 공영홈쇼핑 공영홈쇼핑은 채용 절차를 엄격히 관리하지 못한 점이 고려돼 기관경고가 내려졌다. 공영홈쇼핑은 2018년 마케팅본부장 전문위원 채용 과정에서 지원 자격요건으로 관련 분야 경력 20년 이상을 내세웠는데 관련 분야 경력이 19년 5개월인 인물이 최종 채용 대상자로 확정됐다. 중기부는 공영홈쇼핑이 채용 대상자의 19년 5개월의 경력에 대해 ‘경력 20년 이상과 동등한 자격이 있다’는 재량적 해석을 과도하게 적용, 이에 따라 엄격히 해야 할 채용 절차의 공정성을 저해했다고 판단했다. 채용공고 적시 안한 기준 적용한 사례도 경고 중기부는 또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채용 공고와 달리 가점을 운영하는 등 채용 절차 업무를 소홀히 했다며 관련자에 대한 경고를 요구했다. 채용 공고에는 청년미취업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비수도권 지역인재를 우대하는 것으로 공고했지만 실제 평가 때에는 국가유공자(5~10점)와 장애인(10점)만 가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채용 공고문에 게시되지 않은 학점 기준을 결격사유로 적용해 응시자를 서류전형에서 탈락시켜 중기부가 담당자에 대한 주의를 요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18년 11월 인턴 직원 채용 당시 서류전형 1단계에서 응시자 1023명 중 공고문에 결격사유로 기재하지 않은 최소 학점 기준에 미달(4.5점 기준에 3.0점 이하)했다는 이유로 67명(6.5%)을 탈락 처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해외유입 86명 역대 최다…코로나19 신규 확진 113명(종합)

    해외유입 86명 역대 최다…코로나19 신규 확진 113명(종합)

    이라크 건설 근로자 36명-러시아 선원 32명 확진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귀국한 근로자 중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115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늘어 누적 1만 4092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26명) 하루를 제외하곤 30∼60명을 오르내렸다. 그러나 해외에서 감염된 후 들어온 해외유입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100명을 훌쩍 넘었다. 여기에는 전날 귀국한 이라크 건설 근로자에 더해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에서 무더기로 확인된 확진자도 포함돼 있다. 실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86명으로, 지역발생(27명)보다 3배 이상 많다. 해외유입 확진자 86명은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유럽과 미국발 확진자가 속출하던 3월 말∼4월 초에도 해외유입 확진자는 평균 30∼50명대 수준이었다. 이전까지 최다 기록은 3월 29일 67명이다. 신규 확진자 유입 추정 국가 및 지역을 보면 이라크(36명)와 러시아(34명)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밖에 필리핀(5명), 미국(3명), 프랑스·알제리·일본(각 2명) 등이다. 이라크의 경우 전날 귀국한 우리나라 건설 근로자 293명 가운데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는 부산항 입항 러시아 어선 페트르원호(7733t·승선원 94명) 선원 32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유입 사례 86명 가운데 8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은 경기(3명), 울산·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라크에서 귀국한 근로자 293명 중 89명이 의심증상을 보여 관련 확진자는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수도권 교회·노인시설·군부대 등서 지역감염도 잇따라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사례도 적지 않게 나왔다. 지역발생 확진자 27명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각 11명씩, 수도권이 22명이고 부산에서 5명이 나왔다 부산 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선박에 승선했던 수리업체 직원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 강서구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경기도 포천 전방부대 등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검역 제외)과 지역발생을 합쳐보면 서울 11명, 경기 14명 등 수도권에서 25명이 나왔다. 전국적으로는 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98명을 유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113명…115일만에 세자릿수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113명…115일만에 세자릿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늘어 누적 1만 4092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115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86명으로, 지역발생(27명)보다 3배 이상 많다. 이는 전날 군용기 편으로 이라크에서 귀국한 근로자 중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삼삼오오 소모임… 강제 방역·집합 금지 ‘매뉴얼’ 사각지대

    삼삼오오 소모임… 강제 방역·집합 금지 ‘매뉴얼’ 사각지대

    불특정 개인 모임 코로나 무방비 노출코로나19가 각종 소모임에까지 침투해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종교 소모임 집단발병 사례는 종교시설에 방역지침 준수를 강력히 요구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었지만 불특정 개인의 소모임은 코로나19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5명이 모이는데 방역관리자 지정을 강제하기도, 아예 모이지 말라고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사무실에서 열린 소모임에서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7명의 환자가 나왔다. 조사 결과 방문판매(방판)업체 관련 모임으로 확인됐다.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자동차동호회 집단감염은 음식점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했다. 지난 15일 한강시민공원에서 모임을 하기 전 8일에 음식점에서 모였고 그 자리에 확진자 4명이 참석했다는 것이다. 당초 한강 모임에서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야외 전파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조사 결과 밀집 시설 내 전파로 일단락됐다. 정부는 28일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험등급별로 세분화하고 각 등급에 따라 무엇을 할지 매뉴얼을 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소모임뿐만 아니라 방판업체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대전 서구 방판업체 4곳에서 하루 새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모두 71명이 감염됐다. 대전은 지난 15일부터 방판업체를 연결고리로 한 ‘n차 감염’이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이날 101명을 기록했다. 이는 약 열흘 만에 55명이 증가한 것으로, 이들 중 51명이 다단계업소 관련으로 나타났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삼삼오오 소모임… 강제 방역·집합 금지 ‘매뉴얼’ 사각지대

    삼삼오오 소모임… 강제 방역·집합 금지 ‘매뉴얼’ 사각지대

    불특정 개인 모임 코로나 무방비 노출코로나19가 각종 소모임에까지 침투해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종교 소모임 집단발병 사례는 종교시설에 방역지침 준수를 강력히 요구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었지만 불특정 개인의 소모임은 코로나19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5명이 모이는데 방역관리자 지정을 강제하기도, 아예 모이지 말라고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사무실에서 열린 소모임에서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7명의 환자가 나왔다. 조사 결과 방문판매(방판)업체 관련 모임으로 확인됐다.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자동차동호회 집단감염은 음식점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했다. 지난 15일 한강시민공원에서 모임을 하기 전 8일에 음식점에서 모였고 그 자리에 확진자 4명이 참석했다는 것이다. 당초 한강 모임에서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야외 전파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조사 결과 밀집 시설 내 전파로 일단락됐다. 정부는 28일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험등급별로 세분화하고 각 등급에 따라 무엇을 할지 매뉴얼을 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소모임뿐만 아니라 방판업체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대전 서구 방판업체 4곳에서 하루 새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모두 71명이 감염됐다. 대전은 지난 15일부터 방판업체를 연결고리로 한 ‘n차 감염’이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이날 101명을 기록했다. 이는 약 열흘 만에 55명이 증가한 것으로, 이들 중 51명이 다단계업소 관련으로 나타났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단독] 프로듀스 시즌2, 사기 혐의 재수사 ‘무혐의’ 결론

    [단독] 프로듀스 시즌2, 사기 혐의 재수사 ‘무혐의’ 결론

    검찰이 재수사에 돌입했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 2’ 순위 조작 사건 관련 프로듀서들의 사기 혐의에 대해 이달 초 무혐의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프로듀스 시즌 2 사건을 다시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 안동완)는 지난 1일 김용범(46) CP와 안준영(41) PD 등 방송 관계자의 사기 혐의에 대해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결정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특정 출연자와 관련해 최종 투표 전부터 시청자를 속였다고 보기는 부족해 사기죄를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아이돌 연습생 101명 중 최종 데뷔할 멤버를 시청자 투표로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CP 등은 시즌 3·4에서 최종 멤버 전원을, 시즌 2에서 멤버 1명을 투표 조작으로 선발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시즌 3·4에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가 적용된 것과 달리 시즌 2에 대해서는 사기 혐의가 적용되지 않았다. 이에 프로듀스 진상규명위원회가 미진한 수사를 문제 삼아 항고장을 제출했고, 서울고검은 지난 4월 재기수사를 명령했다. 시즌 2에 대해 “공정하게 데뷔 멤버를 선발할 의도가 없으면서도 시청자를 속여 유료 문자투표에 참여하도록 해 수익을 편취했다”는 사기죄가 성립하는지 판단하라는 취지였다. 순위 조작을 주도한 방송사 관계자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김 CP와 안 PD는 지난달 29일 1심 재판에서 각각 징역 1년 8개월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김형수)는 지난달 22일 김광수(59) 포켓돌스튜디오 총괄프로듀서를 불러 조사하는 등 연예기획사 차원의 별도 투표 조작 행위에 대한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소방청 직장협의회 내일 공식 출범…총회 열고 활동 개시

    소방청 직장협의회 내일 공식 출범…총회 열고 활동 개시

    소방청이 18일 소방청 직장협의회가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257개 소방기관 중 직장협의회가 출범하는 것은 소방청이 처음이다. 이는 이달 11일 경찰·소방공무원 등의 직장협의회 설립을 허용한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소방청 직장협의회는 7일간 공고를 거쳐 18일 설립총회를 연 뒤 설립증을 받아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직장협의회 설립단위는 기관장이 4급 이상인 소방청과 소속기관, 시도 소방본부, 소방서, 소방학교 등 257개 기관이다. 가입 대상은 전국 소방경 이하 소방공무원이다. 다만 지휘·감독이나 인사·예산·경리·물품 출납·기밀·보안 관련 업무 종사자는 가입할 수 없다. 이 같은 제한 인원을 제외하고 직장협의회에 가입할 수 있는 대상은 전체 소방경 이하 인원의 약 94%인 5만 1312명에 달한다. 소방청 직장협의회에는 가입 대상의 약 83%인 101명이 참여한다. 아울러 각 시·도 소방기관도 설립단위별로 직장협의회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현재 257개 소방기관 가운데 129곳은 직장협의회 협의위원을 선임하고 7월쯤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기관들도 여건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직장협의회를 통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업무능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단독] 프로듀스 시즌2 ‘사기 혐의’ 재수사 무혐의 결론

    [단독] 프로듀스 시즌2 ‘사기 혐의’ 재수사 무혐의 결론

    검찰이 재수사에 돌입했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 2’ 순위 조작 사건 관련 프로듀서들의 사기 혐의에 대해 이달 초 무혐의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프로듀스 시즌 2 사건을 다시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 안동완)는 지난 1일 김용범(46) CP와 안준영(41) PD 등 방송 관계자의 사기 혐의에 대해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결정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특정 출연자와 관련해 최종 투표 전부터 시청자를 속였다고 보기는 부족해 사기죄를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아이돌 연습생 101명 중 최종 데뷔할 멤버를 시청자 투표로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CP 등은 시즌 3·4에서 최종 멤버 전원을, 시즌 2에서 멤버 1명을 투표 조작으로 선발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시즌 3·4에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가 적용된 것과 달리 시즌 2에 대해서는 사기 혐의가 적용되지 않았다. 이에 프로듀스 진상규명위원회가 미진한 수사를 문제 삼아 항고장을 제출했고, 서울고검은 지난 4월 재기수사를 명령했다. 시즌 2에 대해 “공정하게 데뷔 멤버를 선발할 의도가 없으면서도 시청자를 속여 유료 문자투표에 참여하도록 해 수익을 편취했다”는 사기죄가 성립하는지 판단하라는 취지였다. 순위 조작을 주도한 방송사 관계자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김 CP와 안 PD는 지난달 29일 1심 재판에서 각각 징역 1년 8개월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김형수)는 지난달 22일 김광수(59) 포켓돌스튜디오 총괄프로듀서를 불러 조사하는 등 연예기획사 차원의 별도 투표 조작 행위에 대한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이태원발 확진자 총 206명…“노래방·주점 전파 가장 많아”

    이태원발 확진자 총 206명…“노래방·주점 전파 가장 많아”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06명으로 늘었다. 전날 196명이었던 데 10명 추가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이날 정오 기준 206명이며 클럽을 직접 방문한 확진자는 95명, 접촉자는 111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1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은 남성(165명)이 여성(41명)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9∼29세가 11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대 29명, 18세 이하 25명, 40대 17명, 60세 이상 9명, 50대 8명 등이었다. 특히 인천에서는 코인노래방을 매개로 한 확진 사례가 잇따라 나왔다. 이에 따라 인천은 이날부터 2주간 관내 코인노래방 100여 곳에 대한 운영을 제한하는 동시에 노래연습장 2000여 곳에 대해 미성년자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인천시 비전프라자 빌딩 내 코인노래방과 PC방에 대한 환경위험평가를 한 결과, 매우 좁고 환기가 되지 않은 곳인 데다 침방울이 많이 생성돼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전파 장소로 추정되는 곳도 추가로 공개했다. 전날 0시 기준 클럽 관련 확진자 51명 중 12명은 노래방 이용자였고, 11명은 주점 이용자였다. 또 직장에서 전파된 사례는 11명, 학원은 7명, 군부대는 5명, 의료기관은 3명 등이었다. 권 부본부장은 “잠정적인 통계이지만 노래방과 주점 등이 코로나19 전파와 관련된 위험한 장소임을 확인했다”면서 관련 시설에 대한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과 주점 등을 방문하고 증상이 나타났다면 지금이라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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