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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문 타고 침입, 女속옷 냄새 킁킁”…30대男 ‘구치소 유치’ 또 기각

    “창문 타고 침입, 女속옷 냄새 킁킁”…30대男 ‘구치소 유치’ 또 기각

    경북 안동에서 여성들의 집에 침입해 속옷을 뒤지고 훔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의 구속영장이 연이어 기각된 가운데 ‘스토킹 처벌 잠정 조치’ 신청도 일부 기각됐다. 23일 법원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열린 스토킹 처벌법 잠정 조치 신청 심리에서 경찰은 피의자의 스토킹 범죄 중단 서면 경고와 100m 이하 접근금지, 유치장·구치소 유치 등을 신청했지만 ‘유치장·구치소 유치’ 신청은 기각됐다. 지난 11일과 16일 구속영장 신청이 기각된 데 이어 3번째 기각 결정이다. 검찰은 지난 11일 ‘초범이고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6일에는 검찰의 청구를 받은 법원이 ‘피의자가 지역을 떠나겠다는 점과 초범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날도 비슷한 사유로 유치 신청이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스토킹 범죄 중단 서면 경고장과 피해자들과 100m 이하 접근 금지 명령만 받았다. 지난해 1월 12일 시행된 스토킹 처벌법상 잠정 조치는 스토킹 범죄 재발 우려가 있을 때 피해자 보호를 위해 법원이 스토킹 범죄 중단 서면 경고, 피해자 주거지에서 100m 이내 접근 금지, 전기통신망을 이용한 연락 금지, 전자발찌 부착, 유치장·구치소 유치 등을 명령할 수 있다. 이날 심리를 받고 나온 피의자 A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이사 갈 것”이라며 “사건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피해 여성들은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냈다. 고향으로 돌아가 조용히 지내고 싶다”며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 같아 불안에 매일 떨고 있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모든 행적을 추적하고 증거를 수집했다”며 “비록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피해자들의 신변 보호와 기소 등에 대해 철저히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0시 57분쯤 경북 안동시 용상동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 2명이 살고 있는 3층에 A씨가 복도 창문을 넘어 베란다를 통해 침입, 1시간여 동안 집을 드나들면서 여성들의 속옷을 뒤지고 냄새를 맡는 등의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했다. 이후 집안 서랍이 어지럽혀져 있는 것을 여성들이 발견하고 신고했으며 경찰의 수사와 피해자들의 폐쇄회로(CC)TV 영상 발견으로 2주 만에 체포됐다. 한편 지난달 경기 동탄에서 전 연인을 스토킹하던 30대 남성이 신변보호 조치를 받던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가 사망 전 수차례 구속 수사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트럼프 “이란 핵시설 3곳 공격 성공”…NYT “B-2 폭격기 동원”

    트럼프 “이란 핵시설 3곳 공격 성공”…NYT “B-2 폭격기 동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 3곳에 대해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포도우, 나탄즈, 에스파한을 포함한 이란의 핵시설 3곳에 대해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면서 “모든 비행기(폭격기)는 이제 이란 영공 밖에 있다”고 적었다. 그는 “주요 핵시설인 포도우에는 폭탄이 모두 투하됐다. 모든 비행기가 안전하게 귀환 중이다”라면서 “우리의 위대한 미국 군인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세계 어느 군대도 이런 일을 해낼 수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평화를 위한 시간이다! 이 사안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이날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공중에서 파괴할 수 있는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 GBU57’ 탑재가 가능한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미국 본토에서 출발해 태평양 괌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미국 참여를 검토 중인 와중에 태평양 괌으로 B-2 폭격기들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전했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B2 폭격기 여러 대가 이날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이륙했고, 태평양을 가로지르며 서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시설 폭격 발표 이후 NYT는 익명의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B-2 폭격기 여러 대가 포도우를 공격하는 데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포도우 핵시설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시설로,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 떨어져 있다. 깊이 약 80~100m에 위치해 미국 GBU-57 벙커 버스터 등 초강력 폭탄 말고는 제거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있었다. 미국은 이로써 이스라엘-이란 무력 분쟁에 직접 개입하게 됐다. 향후 중동 정세의 향방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미국의 이번 공격은 그 범위와 시점 측면에서 예상치 못한 행보로 평가된다. 이란과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제스처가 나온 직후 이뤄졌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향후 2주 안에 이란 분쟁에 대한 군사 개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대표단이 백악관 방문을 요구해 왔다며 회담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그러나 2주의 시한을 언급한 지 이틀 만에 이란 핵시설을 전격 타격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발표 전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팀과 회의를 진행해 미군을 이란 핵시설 공격에 투입할지 여부를 검토했다고 한다. 복수의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해결책을 선호하지만, 이란이 협상에 훨씬 더 적극적이며 중요한 양보를 할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라늄 농축 제로’에 이란이 동의하는 걸 여전히 ‘레드라인’으로 보고 있다고도 했다. 이란이 그동안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고 고수한 조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추가 글에서 “포르도는 끝장났다”(FORDOW IS GONE)라고 전했다. 아울러 “나는 오늘 오후 10시 백악관에서 이란에서의 매우 성공적인 군사 작전에 대해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시간은 미 동부시간으로, 한국시간으로는 22일 오전 11시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세계를 위한 역사적 순간”이라며 “이란은 이제 이 전쟁을 끝내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접근금지 끝나자마자 아내 살해한 60대 “난 잘했고, 미안한 거 없다”

    접근금지 끝나자마자 아내 살해한 60대 “난 잘했고, 미안한 거 없다”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 종료 일주일 만에 아내를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60대 남성이 21일 경찰에 구속됐다. 이기웅 인천지법 당직 판사는 이날 오후 살인혐의를 받는 60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인천지법에 들어서며 “아내를 살해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번 방문해주시면 제가 다 설명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돌아가신 아내에게 할 말이 없냐”는 질문에는 “나는 잘했다고 여긴다”고 말했다. 또 “접근금지 조치가 끝나자마자 찾아간 이유가 뭐냐”고 묻자 “내 집인데 내가 들어가야지 내가 어디 가서 살겠느냐”고 반문했다. “살인을 저지르고 잘했다는 말씀이 맞는다고 생각하냐, 남은 가족에게 미안하지 않냐” 등의 물음에도 A씨는 “그렇다”라거나 “남은 가족도 아들 하나라 미안한 거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 부평구 한 오피스텔 현관 앞에서 6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법원으로부터 B씨 주변 100m 이내 접근금지와 연락 제한 등 임시 조치 명령을 받았고, 이달 12일 조치 기간이 종료된 뒤 일주일 만에 범행했다. A씨는 지난 16일에도 해당 오피스텔로 찾아갔으나 B씨를 만나지는 못했고, 범행 전날인 18일 재차 아내를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B씨는 사건 당일 경찰서를 방문해 스마트워치 지급과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문의하려고 했으나, 이를 이용하기도 전에 살해됐다.
  • 이 대통령 “세제혜택·규제혁신으로 AI시대 고속도로 구축”

    이 대통령 “세제혜택·규제혁신으로 AI시대 고속도로 구축”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경부고속도로가 대한민국 산업화 성공을 이끌었던 것처럼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성공을 이끌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시작으로 과감한 세제 혜택, 규제 혁신을 통해서 민간의 투자를 촉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AI 생태계의 핵심 자원인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혁신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세계적 수준의 AI 개발을 위한 민간 노력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개발한 범용 AI 모델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 확산하겠다”며 “산업별로 특화된 AI 개발도 지원해서 국민 여러분들이 생활 곳곳에서 AI 혜택을 확실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해 드릴 것”고 했다. 이 대통령은 출범식에 앞서 진행한 AI 기업과 간담회를 언급하며 “기대도 있고 우려도 있었지만 제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업계의 의지와 각오였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대한민국 AI 디지털 비전과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고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SK그룹과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 100MW(메가와트) 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이날 출범식을 열었다. 100MW급 그래픽처리장치(GPU) 약 6만장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이자, 국내 최초의 GPU 전용 설비를 갖춘 AI 인프라다. 데이터센터 기공식은 오는 8월 열릴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AI 데이터센터에 대해 “빠르게 성장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AI 산업과 기술, 그리고 울산의 강한 제조업 역량, SK를 비롯한 한국의 반도체 경쟁력, 아마존의 통 큰 투자가 만나서 이루어낸 크나큰 성취”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 최고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의 역대 최대 그린필드 투자와 함께 구축될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우리 산업 역사에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이 아닌 이곳 지방 울산에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마련된다는 것도 특별한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이 가진 든든한 제조 인프라 위에 지방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노력이 더해진 AI 데이터센터는 새로운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국가 균형 발전,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울산에서 제조업과 AI 융합이라는 혁신모델이 성공한다면 농수산업부터 의료, 관광, 공공 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혁신과 국가 AI 대전환이 촉진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AI를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아 다시 힘차게 성장하는 나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 정부는 총력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를 비롯한 국내 여러 기업들이 세계 최고 기업과 협력하고 AI 시대의 난제를 풀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 또한 그러한 노력의 중요한 결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도 이런 협력 확대돼야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가 한국에 모이고 혁신 AI 스타트업이 잇따라 탄생하고 국민과 기업 모두가 AI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사회, 그리고 선순환 구조가 장착이 될 때 대한민국 AI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프라시드 칼야나라만 AWS 인프라 총괄 대표는 “울산을 데이터센터 구축 장소로 선정한 이유는 여러 가지”라며 “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 고숙련 노동 인구, 그리고 규제 혁신 등 AI를 적극 지원하는 정부와 같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울산은 안정적 및 지속적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견고한 산업 기반을 제공하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이 투자하기에 이상적 장소”라며 “AWS와 SK는 대한민국을 AI 선도국으로 만들고자 하는 대통령의 대담한 비전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 이 대통령 “‘소버린 AI는 낭비’는 위험한 생각”(종합)

    이 대통령 “‘소버린 AI는 낭비’는 위험한 생각”(종합)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챗GPT 있는데 소버린 AI(국가주권형 인공지능)를 왜 개발하는가. 낭비다’ 이런 이야기는 ‘베트남에 쌀 생산이 많이 되는데 뭘 농사를 짓는가. 사 먹으면 되지’라는 이야기와 똑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강조한 소버린 AI 개발의 필요성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기업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게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조준희 한국 AI·SW협회장이 “한국형 챗GPT 같은 LMM(멀티모달모델)을 개발하려 하고 있다”며 “그런데 ‘지금 챗GPT 같은 좋은 게 많은 데 왜 한국이 직접 개발하는가’라는 이야기를 봤다”며 어려움을 토로하자 이 대통령이 화답하는 차원에서 나온 발언이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에 대해 “지방 경제 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첨단기술산업이 수도권에서만이 아니라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모범 사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는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 계기로 열렸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지금까지는 고속 성장을 해왔는데 지금 시중말로 깔딱고개를 넘어가는 것 같다”며 “준비하기에 따라서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도 있고, 여기서 되돌아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저력으로 위기를 다 이겨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맞이할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 국민들의 위대함 속에 우리 기업인들의 위대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 참석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을 언급하며 “정말 뛰어난 능력으로 대한민국 산업경제를 이끌어 주고 있다”면서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AI 중심의 첨단기술산업 시대에 세계를 선도하는 훌륭한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대한민국 주가가 2992.1을 찍고 있던데 새로운 기대로 3000포인트를 넘어서서 새로운 시대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며 “울산 경제도 살아나고 대한민국 경제도 새로운 희망을 꽃피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3021.84에 장을 마쳤다. 마감가가 3000을 넘은 것은 지난 2021년 12월 28일(3020.24) 이후 3년 6개월만이다. SK그룹과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100MW(메가와트) 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이날 출범식을 열었다. 100MW급 그래픽처리장치(GPU) 약 6만장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이자, 국내 최초의 GPU 전용 설비를 갖춘 AI 인프라다. 데이터센터 기공식은 오는 8월 열릴 예정이다. 최태원 SK 회장은 간담회에서 “저희가 경험을 많이 쌓아서 싸게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느냐가 SK가 투자하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기업의 단순한 투자를 넘어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 AI 3대 강국에 동참하는 데에 SK의 첫걸음, 울산 AI 데이터센터가 최고의 AI 고속도로로 발전의 필수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AI 데이터센터에 대해 “현재 100MW로 건설하고 있지만 향후 1기가로 확장해서 국내 AI 수요에 대응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이 대통령에게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 확대, AI 스타트업 펀드를 통한 2만개 기업 육성 등을 제안했다. 전체 공공시장의 25%를 AI화 해 정부 주도의 AI 시장을 형성하고, 초중고교에서 AI를 필수과목화해 AI 국가 인재를 양성하자고 했다. 또 울산에 AI 특구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최 회장이 말한) AI 인재 양성과 관련해서 저도 똑같은 생각”이라며 “교육과정을 바꾸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데 (AI를) 초중고든 대학이든 필수 과정의 일부로 가르쳐야하지 않을까 하는데, 어떤 게 가능한지 꼭 검토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부 주도의 AI 시장 형성, AI 스타트업 펀드 조성,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 확대 등도 언급하며 “이런 필요한 정책들은 자주 좀 대화하고, 구체화해서 실제 실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신아 카카오 대표, 이준희 삼성SDS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서범석 루닛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AI대표, 조준희 한국AI·SW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등도 자리했다.
  • 아내 살해한 60대 체포…접근금지 종료 일주일만에 범행

    아내 살해한 60대 체포…접근금지 종료 일주일만에 범행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 기간 종료 일주일 만에 아내를 찾아가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20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6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인천 부평구 자택 현관 앞에서 6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 가정폭력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이달 12일까지 B씨 100m 이내 접근금지 등 임시 조치 명령을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접근금지 기간이 끝나자 B씨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수원에 B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할 계획이다.
  • “뛰는 게 소원” 희소 난치병 이봉주…‘마라톤 영웅’ 현 상태는?

    “뛰는 게 소원” 희소 난치병 이봉주…‘마라톤 영웅’ 현 상태는?

    희소병으로 투병하던 ‘마라톤 영웅’ 이봉주(54)의 기적적 근황이 전해졌다. 이봉주는 14일 MBN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에 출연해 “정말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4년 동안의 투병 생활을 털어놨다. 이봉주는 “내 힘으로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늘 아내한테 기대서 100m 걷는 것도 힘들 정도였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복직근이 의지와 상관없이 수축이 반복됐다. 잠도 똑바로 누워 못 자고, 약에 의존해 잘 정도로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는 30분이라도 스스로 뛰는 게 소원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아시아 최고 마라토너 ‘봉달이’ 이봉주돌연 근육긴장이상증 진단…오랜 투병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국민 마라토너가 된 이봉주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아시아 최고의 마라토너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00년 도쿄 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7분 20초의 한국 최고 기록을 세웠고, 이 기록은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봉달이’로 국민적 인기를 끈 이봉주는 2009년 은퇴 후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나, 2020년 돌연 근육긴장이상증 진단을 받고 뜻밖의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극심한 허리 경련과 통증에 시달리던 이봉주는 진단 이후 유명한 병원이라는 곳은 모두 찾아다니며 치료 및 재활 훈련,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병세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이봉주는 2021년 한 방송에서 “정확한 원인을 누구도 내지 못하니까 좌절할 때도 많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인생은 마라톤”이라며 “마라톤을 뛸 때처럼 정신력으로 지금의 고비를 넘겨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실제로 이봉주는 강한 재활 의지를 드러냈고, 보란 듯 희소 난치병을 극복해냈다. 이봉주는 “다행히 지금은 매일 아침 7~8㎞ 뛴다”며 “70~80% 수준까지 건강을 회복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근육긴장이상증(디스토니아·Dystonia)은 뇌의 기저핵 기능 이상으로 근육이 과도하게 경직되면서 비정상적인 움직임과 자세를 유발하는 신경계 질환이다.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근육이 비틀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 [오늘의 편의점] 요아정과 손잡고 요거트 딥클렌저 내놓은 세븐일레븐

    [오늘의 편의점] 요아정과 손잡고 요거트 딥클렌저 내놓은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요아정’과 손잡고 여름 맞춤 클렌징 시리즈 출시 “피지·모공 걱정, 편의점에서 해결!”… 가성비 소용량 화장품으로 하절기 뷰티시장 공략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무더운 여름철을 겨냥해 기초 클렌징 화장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요아정’,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키키블룸’과 협업해 가성비 높고 소용량에 특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생활 밀착형 뷰티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7일, 요아정과 협업한 ‘요거트 휩 팩 클렌저 기획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이 제품은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 특유의 ‘휘핑 토핑’ 콘셉트를 그대로 반영한 화장품으로, 100ml 클렌저 본품과 함께 스패출러, 3종 앰플 파우치가 구성돼 있다. 요아정의 인기 디저트에서 착안한 허니(보습), 초코(탄력), 딸기(미백) 앰플은 개별 사용은 물론, 클렌저와 섞어 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다용도 제품으로 주목받는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이종 업계 간 협업을 통한 ‘신선한 즐거움’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요아정 콜라보 상품을 기획했다. 특히 여름철 땀과 피지, 노폐물이 늘어나는 피부 상태를 고려한 ‘클렌징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기초 라인업을 지속 확장 중이다. 실제로, 지난 4일 출시한 ‘키키블룸 그린 캄 클렌징밤(50ml)’은 파파야 열매와 병풀잎 추출물을 함유해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고체 밤 형태로 자극은 줄이고 수분감은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어 18일에는 같은 브랜드의 ▲‘비타페인 딥 클렌징오일’과 ▲‘플로랄 클렌징폼’ 2종도 출시된다. 클렌징오일은 8중 히알루론산과 카페인 성분을 함유해 세정력은 물론 수분·탄력 관리에도 신경 썼으며, 플로랄 클렌징폼은 PHA 성분과 6중 히알루론산으로 구성되어 자극 없이 깨끗한 클렌징이 가능하다. 특히 클렌징폼은 동급 용량 대비 약 40% 저렴한 가격으로 ‘초 가성비 제품’으로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클렌징 제품군을 포함해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를 소용량,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으로 채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여름철 필수템인 선케어 제품, 마스크팩, 세럼 등 소형 뷰티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였으며, 특히 접근성과 대중성이 강점인 편의점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세븐일레븐 세븐콜렉트팀 권주희 담당MD는 “피지와 노폐물 분비가 활발해지는 여름철에는 세정력이 뛰어난 저자극 클렌징 제품이 필수”라며 “맛있는 브랜드 요아정과의 이색 협업을 통해 뷰티 트렌드와 재미를 동시에 담은 신개념 제품들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실속 있고 특별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생활 뷰티 플랫폼으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엄마 두고 뭐 하세요?”…격분한 딸, 불륜 아빠·내연녀 폭행

    “엄마 두고 뭐 하세요?”…격분한 딸, 불륜 아빠·내연녀 폭행

    아버지와 아버지의 내연녀를 폭행한 2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3단독(부장 박병민)은 특수상해, 존속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8일 오전 4시20분 경남 거제에 위치한 부친 B씨의 집을 찾아가 부친의 뺨과 등을 때리고 발로 허벅지를 수차례 걷어찼다. 이어 침대에 누워 있던 40대 내연녀 C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든 뒤 손과 발, 휴대전화로 얼굴과 머리를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A씨에게 피해자 주거지 100m 이내 접근금지 등의 임시조치를 내렸지만, 그는 이후에도 재차 아버지 집을 찾아가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아버지가 어머니와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여성과 내연 관계를 유지하는 데 대해 분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된 범행 동기가 부친의 경제적 지원 부족임을 고려하면 이 사건의 경위에 공감하기 어렵다”며 “초범이고, 미성년 자녀 4명을 양육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 “6년 내 10초 벽 깬다”… K단거리 희망이 뛴다[스포츠 라운지]

    “6년 내 10초 벽 깬다”… K단거리 희망이 뛴다[스포츠 라운지]

    “금메달~ 금메달입니다. 금메달이 유력합니다. 대한민국~!”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렸던 지난달 31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 당시 남자 400m 계주 결선을 중계하던 윤여춘 해설위원은 대한민국 3번 주자 이재성(24·광주시청)이 배턴을 넘겨받은 직후 이미 한국 육상 대표팀의 사상 첫 아시아 제패를 직감했다. 이는 대표팀에서 두 번째로 레이스를 펼친 나마디 조엘진(19·예천군청)이 계주 직선 구간에서 폭발적인 가속으로 경쟁국과의 거리를 넉넉하게 벌려 줬기에 가능했다. 이날 대표팀은 한국 기록을 38초49로 새로 쓰며 아시아 최정상에 올랐다. 고교 시절 ‘한국 육상의 미래’로 기대를 모은 조엘진이 ‘한국 육상의 현재’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의 ‘ 김포 사람’… 초등 5학년때 시작 올해 예천군청에 입단하며 성인 무대에 등장한 조엘진은 지난 7일 안방인 경북 예천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는 100m 부문에 출전해 가장 빠른 10초3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육상 선수들은 주요 대회 일정에 맞춰 끌어올린 몸 상태를 두고 ‘몸이 올랐다’는 표현을 쓴다. 지금의 조엘진이 그렇다. 예천스타디움에서 만난 조엘진은 “이제 시작일 뿐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려면 아직 많이 부족하고 멀었다”며 자신을 채찍질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조엘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그의 남다른 재능을 알아본 학교 육상부 코치의 권유로 트랙에 섰다. 나마디가 성, 조엘은 세례명, 진(珍·보배)은 어머니가 지은 이름이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쭉 경기 김포에서 성장한 ‘김포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나가는 대회마다 전광판에 줄어드는 기록을 보며 달리기에 푹 빠졌지만, 중학교 때 급격히 자란 키와 함께 성장통이 발뒤꿈치 쪽으로 오면서 2년가량 공백기를 겪었다. 중학교 3학년 무렵 훈련에 복귀할 수 있었고 또래 경쟁 선수들과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 위해 수업 시간과 자는 시간 외엔 트랙 위에서 시간을 보냈다. 조엘진은 “돌이켜 보면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그걸 극복했을 때 오는 기쁨이 더 컸고, 그래서 행복하게 달리기를 계속 이어 올 수 있었다. 육상이라는 운동을 선택한 것을 후회한 적은 아직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국내 고등부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186㎝ 큰 키에 체중 80㎏으로 단거리 선수로는 큰 체구에 출발 반응이 늦다는 지적을 받지만, 폭발적인 근력과 스피드로 중반 이후 치고 나와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달하는 유형이다. 고3 때인 지난해 그가 작성한 100m 10초30은 한국 고교부 최고 기록이다. 고교 육상 최대어의 성인부 진출 소식에 많은 실업팀이 러브콜을 보냈으나 조엘진은 육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자신의 미래에 아낌없는 투자를 약속한 예천군청을 택했다. 한국의 여름은 습도가 매우 높고 겨울은 영하권 강추위로 육상 훈련에 적합하지 않지만 예천에는 냉난방 시설을 갖춘 실내 육상 훈련장이 있다. 지자체 또한 육상 인프라 조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성인부 팀 막내 생활이 쉽지 않겠다’는 농담에 “감독님과 코치님, 선배들 모두 정말 친절하게 대해 주고 부족한 점을 체계적으로 잘 알려 주셔서 만족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사회생활’까지 보인 조엘진은 한국을 넘어 더 큰 무대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전성기 25세까지 김국영 10초대 한국 기록 깰 것” 한국 남자 100m 최고 기록은 2017년 김국영(34)이 세운 10초07이다. 조엘진은 “보통 남자 육상 선수 전성기를 25~26세로 보는데 25세 안으로 100m 9초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 휴스턴대 유학을 준비 중이다. 일단 올해는 예천에서 계속 몸을 만들고 내년에 입학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스턴대는 미국 육상 명문으로 9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쓸어 담은 ‘전설’ 칼 루이스가 육상부 코치로 있다. “구미에서 형들과 400m 계주 기록을 달성했을 때 ‘기록을 깼다’는 기쁨보다는 경기 후 영상을 다시 분석하면서 불필요한 동작, 더 다듬어야 할 것들을 발견한 기쁨이 더 컸어요. 그만큼 더 기록을 줄이고 성장할 수 있다는 거니까요. 한국 단거리에서 최고를 넘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모습을 머리로 그리며,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훈련하고 달려 나가겠습니다.” 다가올 ‘20대 조엘진’의 모습을 그려 달라는 말에 차분하게 답변하는 그의 눈빛이 유난히 빛났다.
  • 남극 2100m 심해서 ‘희귀 오징어’ 발견…살아있는 모습 최초 포착

    남극 2100m 심해서 ‘희귀 오징어’ 발견…살아있는 모습 최초 포착

    남극 앞바다에서 희귀 심해 오징어의 ‘살아있는’ 모습이 최초로 포착됐다.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과학 전문 매체는 10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큰 갈고리를 가진 희귀 심해 오징어가 남극 주변 바다 깊은 곳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슈미트해양연구소 연구진은 지난해 12월 25일 수심 2152m 지점의 남극 깊은 바다에서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학명 Gonatus antarcticus)의 모습을 촬영했다. 연구진은 곧장 이를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교의 두족류 생태학 및 분류학 연구실로 보냈고, 이 연구실의 캣 볼스타드 소장은 영상 속 생물이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는 해수면 1000~4000m 아래의 심해에 주로 서식한다. 앨버트로스, 향유고래, 바다표범, 펭귄 등 다양한 포식자의 먹이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연구진이 원격 조종 잠수함(ROV)으로 오징어 가까이 접근하자 오징어는 녹색의 액체를 뿜어낸다. 이는 빛이 닿지 않는 깊고 어두운 바닷속에서 크고 밝은 물체가 접근하자 보인 반응이다. 연구진은 원격 조종 잠수함의 레이저를 이용해 오징어의 몸 크기를 측정하고 몇 분 동안 오징어를 추적한 뒤 멀어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번에 포착된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의 몸길이는 약 1m로 확인됐다. 학계가 이 오징어의 존재를 처음 확인된 것은 100여 년 전이지만, 과거에는 그물에 걸려 있는 죽은 표본이나 다른 동물에게 잡아먹혀 뱃속에 남겨진 상태로만 확인할 수 있었다. 과학자들이 이 오징어를 자연 서식지에서 살아있는 모습으로 관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을 본 볼스타드 소장은 “영상에서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의 성별 등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긴 촉수 끝에 큰 갈고리가 있는 것을 보고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내가 아는 한 이 동물이 헤엄치는 생생한 모습의 영상이 확보된 건 이번이 세계 최초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극 고나투스 오징어가 속한 고나티다(Gonatidae)과 오징어들은 주로 심해에 살며 빠르게 성장하는 육식성 해양 생물이다. 고나티다과 오징어들은 카멜레온처럼 몸 색깔을 바꾸는 색소포 변화 능력이 있으며, 남극과 심해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학계는 이 오징엇과의 분포와 생태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5·18은 폭동” 망언 논란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5·18은 폭동” 망언 논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이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비하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조희연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가 맨날 하고 다니는 말. 5·18은 폭동이다”라며 “반항 정신으로 똘똘 뭉친 폭동. 근데 무슨 헌법에 5·18 정신을 넣겠다느니 어쩌느니 한숨만 나온다”라고 적었다. 해당 발언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자 조희연은 “정치적 견해는 다를 수 있으나 선을 넘는 발언은 안 된다? 그 선은 누가 정하냐”라며 “어차피 내 인생에 타격 하나도 안 오는데 시비 걸지 말고 갈 길 가시면 된다”라고 맞받아쳤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거세지자 조희연은 결국 문제가 된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5·18 운동에 대해서 폭동이라고 어딘가에 달은 댓글로 인해서 상처받으신 분들 많은 듯 하다”라며 “5·18 사건으로 인하여 피해받으신 무고한 시민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민주주의를 외치고 돌아가신 고인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제가 비판하고 싶었던 부분은 무고하고 숭고하신 영령분들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했다. 하루 뒤인 9일에도 조희연은 재차 사과문을 올려 “공인으로서 경솔한 발언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SNS의 한 게시글을 캡처한 사진을 첨부하면서, 해당 게시글을 읽고 오해했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한 누리꾼은 조희연의 발언이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이 금지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며 그를 고발했다. 이 누리꾼은 “조희연의 발언은 5·18민주화운동의 본질을 왜곡하고, 법률과 사법부 판결을 통해 확립된 역사적 사실에 반하는 내용”이라고 적시했다.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은 5·18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조희연은 수영 전 국가대표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200m 접영 금메달, 1998년 제1회 세계청소년경기대회 여자 400m 개인혼영 금메달·여자 100m 접영 금메달을 따냈다. 그해 한국 기록을 18번 갈아치우며 대한수영연맹 올해의 선수상, 대한체육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 평일 부산 일본 영사관 집회 금지 처분 적법…소녀상 철거 주장 단체 패소

    평일 부산 일본 영사관 집회 금지 처분 적법…소녀상 철거 주장 단체 패소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근처에서 평일에 집회를 여는 것을 금지한 경찰의 처분의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행정 1부(부장 박준용)는 A씨가 부산 동부경찰서를 상대로 낸 ‘옥외집회 금지 통고처분 취소 소송’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관계자다. 이 단체는 지난해 4월 붉은색으로 ‘철거’라고 쓴 비닐봉지를 소녀상에 씌우고, 소녀상 앞에서 초밥을 먹고 일본 맥주를 마시는 등 행위를 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3일 동부경찰서에 일본영사관 주변 10m 구간에서 집회를 열겠다는 내용의 신고서를 제출했다. 2016년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외교 공관의 안녕을 침해하지 못하게 한 비엔나 협약 위반이라며 같은 달 29일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 위해서다. 그러나 경찰은 국내 주재 외교기관 100m 이내에서 집회가 불가능하다며 집회 금지를 통고했다. 외교 기관의 기능과 안녕을 해치지 않을 때만 예외적으로 집회를 할 수 있어 영사관이 쉬는 주말 등이 아니면 집회를 허가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1심이 소를 각하하자 A씨는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집회 목적에 반대하는 단체와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거나 물리적 충돌로 돌변할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일본 영사관의 업무시간이 아닌 때나 휴무일을 선택하는 방법으로 집회를 개최할 수 있어 보인다. 경찰이 재량을 일탈, 남용해 집회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라고 판시했다.
  • 허들 넘다 넘어진 美 여고생, ‘앞구르기’로 극적 금메달

    허들 넘다 넘어진 美 여고생, ‘앞구르기’로 극적 금메달

    미국의 한 고등학교 육상 선수가 장애물 달리기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냈다고 피플지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오리건 유진에서 열린 오리건 고교스포츠연맹(OSAA) 미드웨스턴 리그(7개 고교)의 여자 100m 허들 결승전에서 서스턴 고교 소속 브루클린 앤더슨(3학년생)이 극적인 우승을 차지해 관중으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미 여러 소셜미디어에서 조회 수 수백만 회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영상에는 앤더슨이 이 경기 내내 선두를 지키다 마지막 허들에 오른쪽 다리가 걸려 앞으로 쓰러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그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그대로 앞으로 두 차례 굴러 결승선을 통과했다. 공식 기록은 14.40초로 1위였다. 이 선수는 이후 현지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앞 구르기를 한 것에 대해 몸이 기억하던 것이 그대로 나타났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내가 기억하는 건 체조 선수 생활 당시로 돌아간 것뿐”이라면서 “다른 선수들이 뒤에 얼마나 떨어져 있었는지 전혀 알 수 없었기에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그 모습을 보고 나니 정말 자랑스러웠고 정말 정말 행복했다”면서 “그렇게 큰 소리로 응원해준 사람들은 처음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앤더슨은 100m 달리기와 멀리뛰기 종목에도 출전해 각각 1등(12.22초)과 2등(5.57m)을 차지했다.
  • (영상) 허들 경기 마지막에 발 걸린 美 여고생…앞 구르기로 1등 차지 [포착]

    (영상) 허들 경기 마지막에 발 걸린 美 여고생…앞 구르기로 1등 차지 [포착]

    미국의 한 고등학교 육상 선수가 장애물 달리기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냈다고 피플지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오리건 유진에서 열린 오리건 고교스포츠연맹(OSAA) 미드웨스턴 리그(7개 고교)의 여자 100m 허들 결승전에서 서스턴 고교 소속 브루클린 앤더슨(3학년생)이 극적인 우승을 차지해 관중으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미 여러 소셜미디어에서 조회 수 수백만 회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영상에는 앤더슨이 이 경기 내내 선두를 지키다 마지막 허들에 오른쪽 다리가 걸려 앞으로 쓰러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그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그대로 앞으로 두 차례 굴러 결승선을 통과했다. 공식 기록은 14.40초로 1위였다. 이 선수는 이후 현지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앞 구르기를 한 것에 대해 몸이 기억하던 것이 그대로 나타났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내가 기억하는 건 체조 선수 생활 당시로 돌아간 것뿐”이라면서 “다른 선수들이 뒤에 얼마나 떨어져 있었는지 전혀 알 수 없었기에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그 모습을 보고 나니 정말 자랑스러웠고 정말 정말 행복했다”면서 “그렇게 큰 소리로 응원해준 사람들은 처음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앤더슨은 100m 달리기와 멀리뛰기 종목에도 출전해 각각 1등(12.22초)과 2등(5.57m)을 차지했다.
  • “우리 아파트의 자랑 이재명님” 주민들 ‘들썩’…싸인 받다 눈물까지

    “우리 아파트의 자랑 이재명님” 주민들 ‘들썩’…싸인 받다 눈물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4일 이 대통령의 이웃 주민들은 아파트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다. 4일 이 대통령의 사저인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는 이날 곳곳에 ‘주민 일동’ 명의로 “우리 아파트의 자랑 이재명님,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렸다. 한 주민은 자신의 집 베란다에 ‘소년공 꼭 성공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붙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기 위해 사저를 나서자 주민들과 지지자들이 이 대통령의 첫 출근길을 보기 위해 몰렸다. 사저부터 아파트 정문까지 약 100m 구간에 철제 안전 펜스가 설치된 가운데, 주민들과 지지자들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이 대통령 부부를 기다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2분쯤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사저에서 나왔다. 이 대통령은 주민들 및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자서전을 들고 찾아온 지지자들에게 친필 싸인을 해주는 한편, 부모와 함께 나온 아기들에게 말을 걸고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 몇몇 지지자들은 이 대통령 부부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한 지지자는 이 대통령의 자서전에 싸인을 받다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현충원 참배를 한 뒤 오전 11시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했다.
  • 투표소 입구에 웬 ‘김문수 풍선’이?…尹도 투표한 그곳 [포착]

    투표소 입구에 웬 ‘김문수 풍선’이?…尹도 투표한 그곳 [포착]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서울의 한 투표소 앞에 ‘대통령 김문수’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 풍선이 설치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투표소 반경 100m 이내 선거운동이 금지된 만큼 선거관리위원회는 위법성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4투표소에 ‘대통령 김문수’가 적힌 빨간색 풍선이 한 개 설치됐다. 이 풍선은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에 의해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일행은 빨간 옷과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구호 ‘STOP THE STEAL’ 배지 등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사무원들은 풍선을 발견한 직후 철거했으며, 서초구 선관위에 사안을 보고했다. 서초구 선관위 관계자는 “자체 조사 후 수사기관에 고발할지 정할 것”이라며 “(풍선을) 설치한 사람들의 인적 사항은 파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공직선거법은 투표소 또는 투표소로부터 100m 이내 장소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언동을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 5년 이하 징역형이나 3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한편 해당 투표소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투표를 위해 찾은 곳이기도 하다.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41분쯤 경호원을 대동한 채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 인근 원명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투표를 마치고 곧장 투표소를 떠났다.
  • 자신이 저지른 성범죄 피해자 협박한 40대…집행유예 2년

    자신이 저지른 성범죄 피해자 협박한 40대…집행유예 2년

    자신이 저지른 성범죄 피해자를 찾아가 협박한 40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정한근)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등)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보호관찰을 명령하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의 반경 100m 이내 접근 또는 직접적인 연락 행위를 금지했다. A씨는 2022년 9월 직장 동료인 B(44)씨의 배우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월 재판에 넘겨지자, 이튿날 오후 B씨를 찾아가 “벌금이든, 집행유예든 떨어지면 모두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A씨는 지난해 8월 23일 징역 1년을 선고받았고, 올해 4월 4일 판결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A씨는 성범죄 혐의로 기소되자, 용서를 구해야함에도 안하무인격으로 피해자를 협박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준법의식도 미약해 보인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피해자가 받진 않았으나 300만원을 공탁하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한 점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사전투표소 앞에서 특정 후보 투표 강요, 투표용지 촬영도

    사전투표소 앞에서 특정 후보 투표 강요, 투표용지 촬영도

    충북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제천경찰서는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소 앞에서 유권자에게 특정 후보 투표를 강요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6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쯤 제천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앞에서 B(80대)씨의 손목을 당기며 특정 후보 투표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66조 제1항은 투표소 안팎 100m 이내에서 소란·선거운동·후보 지지 행위를 금지한다. 충북 괴산군에선 특정 후보를 찍은 사전투표용지 사진이 카카오톡 채팅방에 공유돼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6시42분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기표한 투표용지 사진이 괴산군의 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올라왔다. ‘괴산군(가) 선거구’란 이름의 이 채팅방에는 93명이 참여 중이다. 현직 공무원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166조에 따라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오세훈 한강 수질 직접 점검… “한강 수영 해보세요”

    오세훈 한강 수질 직접 점검… “한강 수영 해보세요”

    30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열리는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을 찾아 한강 수질과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자전거·달리기 3종을 완주하는 경기로 이날부터 6월 1일까지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오 시장은 전날에도 배를 타고 잠실 수중보 남북단을 돌며 채수(採水)해 수질을 점검한 바 있다. 이날은 직접 한강에 들어가 잠실 수중보 남단∼뚝섬수상안전교육센터에 이르는 1㎞ 구간을 수영하면서 안전성을 검증했다. 시는 행사 전날까지 매일 수질 점검을 진행했다. 지난 28일 점검 결과 100mL당 대장균 4∼9마리, 장구균 0∼3마리, PH는 약알카리성인 8.1로 국제 기준값의 100분의 1 미만인 우수한 수준을 나타냈다. 2006년 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이 정한 경기 적합 수질기준은 100mL당 대장균 1천개, 장구균 400개 미만이다. 1㎞ 구간 완주 후 오 시장은 “제가 직접 건너본 한강의 수질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니 안심하고 행사에 참여하시고, 한강에서 직접 수영하는 놀라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면서 “종목 참여 외에도 깨끗한 한강에 직접 입수해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하니 이번 주말 가족·친구와 함께 한강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라”고 독려했다. 축제 기간 ‘한강 풍덩존’에서는 높이 8m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한강99팡팡을 비롯해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 워터 레슬링 등을 즐길 수 있다. 쇼트트랙, 태권도 등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각종 체육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쉬엄쉬엄 한강운동회’도 열린다. 오 시장은 “서울 랜드마크 한강은 파리 센강, 런던 템스강 등 유럽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최고 수준의 수질을 자랑한다”며 “앞으로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한강에서 특별한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 계속해서 열어 서울을 대표하는 매력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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