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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에 국내 첫 ‘속 보이는’ 미술관형 수장고

    서초에 국내 첫 ‘속 보이는’ 미술관형 수장고

    서울 서초구 옛 정보사 부지에 2028년까지 국내 최초의 ‘보이는(미술관형) 수장고’가 만들어진다. 박물관의 금고격인 수장고를 일반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개방한 ‘융합형 박물관’으로는 국내 첫 사례다. 서울시는 서초동 대법원 서편에 위치한 정보사 부지(현 서리풀공원)에 2028년까지 ‘미술관형 수장고’를 건립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대지면적 5800㎡, 연면적 1만 9500㎡에 건축비(공공기여비) 1260억원(공사비 약 1000억원, 설계비 약 65억원 등)이 투입된다. 개발비용은 민간의 ‘서리풀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기부채납으로 충당한다. 서리풀 특별계획구역은 SBC PFV(엠디엠그룹, 신한은행, 이지스자산운용)가 사업주체로 서초구 서초동 1005-6번지 일대 연면적 59만 593㎡에 업무·판매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미술관형 수장고는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네덜란드 출장길에 방문한 개방형 수장고 ‘디포 보이만스 판 뵈닝언’의 혁신사례를 접한 뒤 추진되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2021년 문을 연 이 곳은 유리 그릇 모양의 건물 외관과 함께 보관 중인 전시품과 보관 과정을 공개해 세계 관광객들을 끌어모았다. 시는 서초구에 들어서는 미술관형 수장고를 통해 시가 소장한 약 10만점의 미술품과 소장품을 모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유리창이나 가이드 투어,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소장품의 공개율을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수장고 건축물 자체를 하나의 문화예술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유명 건축가 7명을 초정해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초청 건축가들은 던 밀레니엄 브릿지·런던 시청, 애플 파크와 전 세계 애플 스토어를 설계하고 세계 건축분야의 최고 권위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사(영국)를 비롯해 런던 테이트모던·뮌헨 알리안츠 아레나를 설계한 헤르조그 드 뫼롱사(스위스), 디포 보이만스 판 뵈닝언 설계자인 MVRDV사(네덜란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본부와 국제연합(UN) City를 설계한 3XN사(덴마크) 등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건축가 조민석, 임재용, 유현준 등이 참여한다. 시는 설계 공모심사를 시민들에게 개방한 공개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하고 12월 심사를 거쳐 올해 안에 수장고의 설계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엔화·위안화보다 더 힘 못 쓰는 원화… 수출부진에 기초체력도 흔들

    엔화·위안화보다 더 힘 못 쓰는 원화… 수출부진에 기초체력도 흔들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가 ‘역대급’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원화 가치가 엔화나 위안화보다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달러’ 현상과 더불어 우리 경제를 덮친 ‘차이나 리스크’,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수출 부진 등이 원화 가치와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 기대가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한국은행의 ‘2023년 8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말부터 이달 8일까지 원화 가치는 4.4%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가 이 기간 3.2% 상승하며 강달러 현상이 되살아나는 가운데 원화 가치는 일본 엔화(-3.7%)와 중국 위안화(-2.6%) 등 아시아 주요국 통화에 견줘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엔달러 환율은 지난 8일 달러당 147.81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점까지 치솟았다. 부동산시장 붕괴 위기가 경제 전반의 리스크로 확산되고 있는 중국에서는 역내 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3위안대로 1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원화는 달러 강세와 위안화 하락에 따른 프록시(proxy·대리) 통화로서의 동반 하락 영향으로 엔화와 위안화보다 더 약세를 보였다. 장기간의 수출 부진 등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기초 체력) 약화도 ‘위험 자산’인 원화 가치를 낮추는 요인이다. 원화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 통화는 미국을 제외한 주요 12개국통화 중 남아공 랜드화(-6.9%), 러시아 루블화(-6.3%), 브라질 헤알화(-5.2%), 멕시코 페소화(-4.8%) 등 4개 통화에 그쳤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주가 역시 상대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7월 말에서 8월 9일까지 코스피지수는 3.2%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5.3%)보다는 선전했지만 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2.8%) 및 일본 닛케이225지수(-1.7%)보다는 낙폭이 컸다. 지난 5월 국내 증시에서 24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은 지난달 9억 1000만 달러를 팔아치우며 7월(4억 4000만 달러 순매수) 대비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 감소하는 등 수출 부진이 하반기까지 이어지면서 경제 펀더멘털 회복을 통한 원화 가치 및 증시 반등의 폭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이투자증권은 한동안 원달러 환율이 1300~1350원 선에서 움직이고 코스피지수는 하반기에도 반등폭이 최대 2590선 내에 그치며 지난 8월 초 기록한 고점(2680)을 넘어설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국내 금융시장에는 국내 경기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드리워 있다”면서 “국내 경제에 상저하고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국내 증시에 조정 흐름이 이어지고, 글로벌 자금의 중국 증시 이탈이 위안화 약세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원화의 동반 약세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푸틴 만나는 길… 3박 4일 2700㎞ 달려간 金 방탄열차

    푸틴 만나는 길… 3박 4일 2700㎞ 달려간 金 방탄열차

    2019년 4월 24일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마중 나온 러시아인들에게 “이번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로부터 4년 5개월 남짓 흐른 2023년 9월 12일 오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특별열차를 타고 온 김 위원장을 맞이하는 환영 행사가 다시 하산역에서 열렸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도 전용 장갑(방탄)열차 ‘태양호’를 이용했다. ●‘박격포 무장’ 열차 시속 50~60㎞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했다고 알렸다. 김 위원장은 레드카펫을 따라 도열한 김덕훈 내각총리 등 간부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현송월 부부장이 환송식을 지휘·관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는 보이지 않았다. 전날 오후 김 위원장의 방러 소식을 전한 통신은 이날까지도 회담 일정과 장소, 의제 등에 관한 보도는 하지 않고 있다. 평양을 출발한 ‘태양호’는 시속 50~60㎞로 꼬박 이틀을 달렸다. 북한의 선로 상태가 열악한 데다 바닥에 장갑판을 깔고 박격포로 무장했기 때문에 속도를 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북러의 철도 규격이 달라 바퀴를 교체하기 위해 국경지역인 하산역에서 대기하는 시간도 필요했다. 평양에서부터 당초 유력한 회담 장소로 꼽혔던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비행기로 한 시간 남짓이지만 미국 등의 추적에 노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실제 김 위원장이 열차에 탑승한 뒤부터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당초 동방경제포럼(EEF)이 열리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만날 것이라던 관측과 달리 열차는 우수리스크 인근 라즈돌나야강을 가로지르는 철교를 건넜다. 블라디보스토크 북쪽 하바롭스크주나 북서쪽 아무르주 방향으로 이동한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따라가면 하산에서 하바롭스크까지는 920㎞, 하바롭스크에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까지는 다시 780㎞를 더 가야 한다. 평양에서 하산까지 약 1000㎞ 거리를 하루 반 이상 달렸고 그보다 더 먼 거리를 계속 달려 이동 시간만 3박 4일에 이른다. 이날 EEF 본회의에 참석했던 푸틴 대통령은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이곳에서 김 위원장과의 회담이 열리는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아 김 위원장의 행선지에 궁금증이 몰렸다. 김 위원장이 전용기처럼 사용하는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 1대는 이날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 정상회담 지원을 위한 북측 인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크렘린 “정상회담 후 공식 만찬” 앞서 크렘린은 양측이 정상회담과 함께 공식 만찬도 갖는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로시야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먼저 양국 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만찬 계획을 공개했다.
  • 대학 통폐합·캠퍼스 이전 쉬워진다

    대학 통폐합·캠퍼스 이전 쉬워진다

    대학 통폐합과 캠퍼스 이전 때 적용하는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대학 운영의 자율성이 높아지지만 교육의 질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교육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1996년 제정된 대학설립·운영 규정은 대학을 세우거나 운영할 때 충족해야 하는 교지(땅)·교사(건물)·교원·수익용 기본재산 등 ‘4대 요건’을 정하고 있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학이 대응할 수 있도록 설립 기준은 두고 운영 기준은 대대적으로 손질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교지 기준은 폐지하고 ‘3대 요건’은 완화해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학생 수가 1000명이 넘는 경우 교사 기준면적 두 배 이상의 교지를 갖춰야 했지만 앞으로는 건축관계법령 요건만 지키면 된다. 자연과학·공학계열의 학생당 교사 기준면적은 17~20㎡에서 14㎡로 낮아진다. 원격 수업 등으로 넓은 땅이나 시설이 없어도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교사 확보율을 충족한다면 땅이나 건물을 빌려 쓸 수도 있다. 일반 대학에서 겸임·초빙교원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비율은 최대 5분의1에서 최대 3분의1로 완화된다. 여러 학교를 운영하는 법인의 줄파산을 막기 위해 수익용 기본재산 가액을 나눠 법인 분리가 가능해진다. 캠퍼스 이전이나 대학 간 통폐합도 쉬워진다. 그동안은 캠퍼스를 이전하거나 신설할 때 기존·신규 캠퍼스 모두 교사와 교지를 100% 확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신규 캠퍼스의 교사 기준만 충족하면 된다. 정원을 줄이지 않아도 통폐합을 할 수 있게 된다. 대학, 대학원대학, 전문대학, 산업대학 외에 전공대학과 비수도권 사이버대학도 통폐합 대상으로 추가됐다.
  • 유동규 “‘50억 클럽’ 6명은 이재명 소송 도와준 사람들”

    유동규 “‘50억 클럽’ 6명은 이재명 소송 도와준 사람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50억원을 주기로 약정했다는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6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각종 소송을 도운 사람들이라는 취지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씨는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정진상(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씨의 뇌물 관련 재판에서 이같이 증언했다. 검찰이 “정씨 등은 김씨에게서 당초 대장동 사업 지분 24.5%인 1000억원을 받기로 했다가 300억원을 공제한 700억원을 받기로 합의한 게 맞나”라고 묻자 유씨는 “맞다, 50억 클럽 멤버 6명에게 줄 돈을 제한 것”이라고 답했다. 검찰이 이어 “김씨가 ‘이재명 소송 도와준 인사들’이라며 50억 클럽에 줘야 한다고 말했느냐”고 묻자 유씨는 “그렇다. 이들 몫을 공제하고 700억원만 받기로 한 부분을 정씨에게도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씨 측 변호인은 “공제된 300억원이 이재명의 소송을 도와준 인사들에게 줄 돈이었다는 내용은 이 재판 들어 처음 나온 얘기”라며 “검찰이 근거도 없이 증인과 말을 맞추는데 악성 유도 신문을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50억 클럽 인사들에 대한 유씨 주장은 신문 조서나 관련 녹취록에도 담겨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재판부가 직접 유씨에게 “300억원을 주는 이유가 이재명 소송을 도와줬기 때문인가, 대장동 사업을 도와줬기 때문인가”라 묻자 유씨는 “(6명 중엔) 이재명의 소송과 더불어 인맥, 언론 관련 도움을 준 분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대법원판결이 나온 2020년 7월 이후 공제액이 3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50억 클럽 의혹 당사자인 권순일 전 대법관은 당시 대법관으로 재임하며 선거법 위반 사건이 무죄가 나오도록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0억 클럽 멤버는 권 전 대법관을 포함,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민정수석, 박영수 전 특검, 곽상도 전 의원 등 법조인 출신과 홍선근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회장을 일컫는다.
  • ‘성과급 400%+1050만원’…현대車, 임단협 잠정합의

    ‘성과급 400%+1050만원’…현대車, 임단협 잠정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12일 기본급 11만 1000원 인상과 기술직 추가 신규 채용 등을 담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잠정 합의안에 대해 노조는 오는 19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해 확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그대로 확정될 경우 5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이다.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23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1만 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00%+1050만원, 주식 15주, 재래시장상품권 25만원 등을 담았다. 특별격려금 250만원과 사업 목표 달성 격려금 100% 등도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2년에 걸쳐 기술직(생산직) 신규 추가 채용(1100명 상당) 등에도 합의했다. 기본급과 성과금 모두 역대 최고 인상 안이다. 견해차가 크던 정년 연장 논의와 관련해선 정부 정책과 법 개정 등을 지켜본 후 내년 상반기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 현대차 노사, 기본급 ‘약 11만원’ 인상 잠정합의…19일 찬반 투표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과 기술직 추가 신규 채용 등을 담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12일 마련했다.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23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1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00%+1050만원, 주식 15주, 재래시장상품권 25만원 등을 담았다. 특별격려금 250만원과 사업목표달성 격려금 100% 등도 지급한다. 별도로, 기술직(생산직) 신규 추가 채용(800명 상당) 등에도 합의했다. 이 잠정합의안이 19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현대차 단체교섭은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하게 된다.
  • 푸틴 “우크라軍, 반격 이후 7만 1000명 인적 손실…실패했다”

    푸틴 “우크라軍, 반격 이후 7만 1000명 인적 손실…실패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은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12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반격 이후 우크라이나군의 인적 손실은 7만 1000명에 달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소위 반격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결과는 없고 손실만 크다. 사실상 실패”라면서 “반격 개시 이후 우크라이나군 인명 피해는 7만 100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월 4일 반격 시작 후 우크라이나군은 약 1만 8000대의 전차를 잃었다고 푸틴 대통령은 밝혔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날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방문 계획도 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기간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되는 곳이다. 푸틴 대통령은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방문과 관련해 “내가 그곳에 가면 당신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11일 평양을 출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탄 전용열차는 애초 유력 행선지로 꼽힌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닌 하바롭스크주·아무르주 쪽을 향해 더 북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에 따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열차의 목적지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대학 통폐합 더 쉽게…대학 운영 교지 기준 없애고 3대 요건 완화

    대학 통폐합과 캠퍼스 이전 때 적용하는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대학 운영의 자율성이 높아지지만, 교육의 질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교육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1996년 제정된 대학설립·운영 규정은 대학을 세우거나 운영할 때 충족해야 하는 교지(땅)·교사(건물)·교원·수익용 기본재산 등 ‘4대 요건’을 정하고 있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학이 대응할 수 있도록 설립 기준은 두고, 운영 기준을 대대적으로 손질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교지 기준은 폐지하고 ‘3대 요건’은 완화해 적용된다. 학생 수가 1000명이 넘는 대학은 교사 기준 면적의 두 배 이상의 교지를 갖춰야 했지만, 앞으로는 건축관계법령 요건만 지키면 된다. 자연과학·공학계열의 학생당 교사 기준 면적은 17~20㎡에서 14㎡로 낮아진다. 원격 수업 등으로 넓은 땅이나 시설이 없어도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교사 확보율을 충족한다면 땅이나 건물을 빌려 쓸 수도 있다. 일반 대학에서 겸임·초빙교원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비율은 최대 5분의 1에서 최대 3분의 1로 완화된다. 여러 학교를 운영하는 법인의 줄파산을 막기 위해 수익용 기본재산 가액을 나눠 법인 분리가 가능해진다. 캠퍼스 이전이나 대학 간 통폐합도 쉬워진다. 캠퍼스 이전이나 신설 땐 기존·신규 캠퍼스 모두 교사와 교지를 100% 확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신규 캠퍼스의 경우 교사 기준을 충족하면 옮길 수 있다. 정원을 줄이지 않고 통폐합도 가능해진다. 대학, 대학원 대학, 전문대학, 산업대학 외에 전공대학과 비수도권 사이버대학도 통폐합 대상으로 추가됐다.
  • 비수도권 취준생 거주·학습비용 ‘신청해’

    비수도권 취준생 거주·학습비용 ‘신청해’

    민관이 지역 출신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와 신한금융희망재단은 12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비수도권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정주 비용 등을 지원하는 ‘신청해’(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18일부터 내달 9일까지 홈페이지(www.shinchunghae.co.kr)에서 신청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K-디지털 트레이닝, 국가기간전략직종훈련, 일반고 특화훈련, 일반직종훈련 등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350시간 이상 장기 직업훈련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비수도권 청년이다. 이중 취업 준비를 위해 수도권에 머물고 있거나 수도권으로 오가는 청년 20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중 1000명에게는 수도권 거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개월간 월 50만원씩 총 150만원, 1000명에게는 스터디카페 등 학습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60만원을 지원한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정부 지원의 부족한 부분을 민간이 채워가는 의미있는 형태로 지역 취준생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석헌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은 “청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학식, 어디까지 먹어봤니?”…4900원에 ‘랍스터’ 나왔다

    “학식, 어디까지 먹어봤니?”…4900원에 ‘랍스터’ 나왔다

    경남지역 한 대학교 학식에서 랍스터가 제공됐다. 12일 경남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 식당에는 ‘학식 어디까지 먹어봤니? 인제대는 랍스터 먹는다’라는 메뉴가 등장했다. 이 메뉴는 학교 측이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을 기원하고, 학생에게 값싼 가격에 랍스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랍스터를 포함해 샐러드, 레모네이드, 파스타가 포함된 정식이 4900원에 판매됐다. 이날 학교 측이 준비한 랍스터 300개는 순식간에 동이 났다. 학교 측은 “랍스터 메뉴 한 끼 원가는 2만원대”라고 설명했다.식비뿐 아니라 대학가 월세, 교통비까지 크게 올라 ‘삼중고’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포함해 학식은 소중한 한 끼가 됐다. 월세나 교통비처럼 줄이기 어려운 비용과 달리 식비는 학생식당을 이용하면 그나마 돈을 아낄 수 있어서다. 학교 측은 “물가 상승으로 식당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학생 복지 차원에서 착한 적자를 감수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혁신을 위해 글로컬대학30을 선정해 한 학교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제대는 지난 6월 예비지정 대학에 포함됐다.
  • “커피 990원에 팔아도 남는 게 있나?” 초저가경쟁 불붙었다

    “커피 990원에 팔아도 남는 게 있나?” 초저가경쟁 불붙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1000원 안팎의 커피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초저가 커피 경쟁이 불붙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PC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는 자체 커피 브랜드인 카페 아다지오의 아메리카노 메뉴를 일시적으로 혜택가 990원에 판매한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990원 아메리카노 판매는 행사물량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좋은 품질의 맛있는 제품을 혜택 가격으로 선보이는 ‘착!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카페 아다지오 아메리카노는 100% 스페셜티 커피만을 사용한다고 파리바게뜨 측은 설명했다.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롤스커피도 아메리카노를 미디움(M) 사이즈 900원, 라지(L) 사이즈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1월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 매머드커피랩의 매머드익스프레스는 현재 아메리카노 스몰(S) 사이즈 1200원, 미디움(M) 사이즈 1600원에 판매 중이다. ‘가성비 커피’ 경쟁이 격화하면서 국내 편의점들도 가격 인하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CU는 이번 달부터 PB(자체 브랜드) 원두커피 겟(get) 아이스아메리카노(XL) 가격을 기존 2000원에서 1800원으로 200원 인하했다. CU는 앞서 지난 4월에도 같은 제품 가격을 2100원에서 2000원으로 한 차례 낮췄는데, 이번에 추가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GS25는 지난달 용량을 늘리고 가격은 낮춘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를 출시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는 총 용량 780㎖의 특대 사이즈로, 가격은 2400원으로 책정해 기존 아이스아메리카노 대비 100㎖당 가격이 30%가량 저렴하다.
  • “여자가 없어요” 중국男 3000만명, 비자발적 독거남 신세

    “여자가 없어요” 중국男 3000만명, 비자발적 독거남 신세

    남아 선호 사상의 영향으로 장기간 성비 불균형을 겪은 중국에서 3000만명의 남성이 배우자를 구하지 못해 ‘피동적 독신’이 될 처지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경제관찰보에 따르면 중국인구학회 부회장인 위안신 난카이대 교수는 최근 한 언론 매체 인터뷰에서 “지난 40년간 중국은 심각한 성비 불균형을 겪었고 이로 인해 3000만 명 이상의 남성은 중국 여성을 아내로 맞이할 수 없는 처지”라고 밝혔다. 중국 통계 연감에 따르면 1982년 중국의 출생 성비(여자 100명 당 남자 수)는 108.5로, 적정 성비의 상한선으로 간주하는 107을 넘어섰으며 2004년에는 121.2까지 치솟았다. 이후 한 자녀만 허용하는 산아 제한 정책과 남아 선호 사상의 퇴조로 2021년 108.3까지 떨어졌지만, 성비 불균형은 여전하다. 또 1980년부터 2021년까지 출생 인구 7억 9900만명의 연간 평균 출생 성비는 114.4로, 42년간의 이 기간에 태어난 남성은 여성보다 3400만∼3500만 명 많았다. 이는 이 기간에 태어난 남성 가운데 적어도 3000만명 이상이 중국 내에서는 배우자를 찾지 못해 원치 않는 독신으로 지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위안 교수는 분석했다. “이혼 및 치안 사건 증가…노후 문제 등 야기 우려” 그는 “이런 상황은 남성들이 배우자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몰리면서 ‘차이리’(彩禮·결혼식 때 신랑이 신부 측에 주는 지참금) 등 결혼에 드는 비용이 증가하고, 안정적인 가정 유지가 도전을 받게 돼 이혼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생리적 욕구를 해소하려는 독신 청장년기 남성들로 인한 치안 사건으로 사회적 안정을 해치고, 배우자나 후손이 없는 이들의 불안정한 노후 생활이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의 사례를 보면 독신자들은 삶에 대한 의욕이 낮고,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수요만 충족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독신자들의 소비력이 더 강하다는 속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짚었다. 출생 성비가 정상으로 회복하는 데는 긴 시간이 걸리고, 자연스럽게 해소되지도 않는다고 지적한 그는 “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사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국가 통합의 관리 모델을 통해 성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년 중국의 출생 인구는 956만명으로, 중국 공산당 정권이 수립된 1949년 이후 73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명을 밑돌았으며 올해는 800만명도 깨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작년 혼인 건수는 683만건으로 전년보다 80만건 줄면서 9년 전인 2013년(1346만건)보다 절반가량 급감했다. 젊은 층의 결혼 및 출산 기피로 ‘인구 절벽’에 직면한 중국에서 장기간 계속된 출생 성비 불균형이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 관광도시 영등포, 새로운 다국어 관광가이드북 펴낸다

    관광도시 영등포, 새로운 다국어 관광가이드북 펴낸다

    서울 영등포구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관광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23 영등포구 다국어 관광가이드북’을 펴낸다고 12일 밝혔다. 관광가이드북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다국어로 제작되는 영등포구의 대표 관광 안내 책자이다. 이번 관광가이드북은 2020년 관광가이드북을 토대로 새로운 관광 자원이 수록되고, 기존의 관광 정보가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 된다. 특히 구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일러스트 등 아트웍 표현과 매거진 방식을 활용해 관광객의 흥미를 자아낼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으로 관광 정보를 검색하는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명소나 랜드마크의 단순한 나열이 아닌 테마별 큐레이션 방식으로 관광지를 소개한다. 이번 관광가이드북에는 동·권역별 대표 관광 자원과 문화 축제인 ▲국회의사당, KBS, 63스퀘어, 아트스퀘어 ▲영등포 대표공원과 거리, 문화재, 전통시장 ▲영등포 봄꽃축제, 서울세계불꽃축제, 단오축제, 해맞이축제 등의 생생한 정보가 담긴다. 또한 유용한 관광 편의 시설인 ▲관광호텔, 체육시설, 쇼핑몰 등도 자세히 소개된다. 관광가이드북은 올 12월부터 가로 13cm, 세로 19cm 크기의 소책자로 배포될 예정이다. 총 제작 부수는 ▲국문 1000부 ▲영문 300부 ▲일문 300부 ▲중문 300부 등 총 1900부이다. 관광가이드북 수령을 원하는 누구나 구청 문화체육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에게 등기 발송을 요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공항, 관광 시설, 관광 안내소 등에 관광가이드북을 상시 비치해 영등포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관광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관광 수요를 확보하는 등 영등포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전했다.
  • 관광객 몰려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개장 2년만에 100만명 돌파

    관광객 몰려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개장 2년만에 100만명 돌파

    강원 동해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개장 2년 만에 누적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동해시는 지난 2021년 6월 문을 연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찾은 총이용객이 지난 10일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개장 이후 연도별 이용객은 2021년 22만1000명, 2022년 43만9000명, 2023년 34만명이다. 올해 일일 최대 이용객은 5326명이다. 동해시는 올해 연간 이용객이 5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동해시가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 도째비골 1만7150㎡의 부지를 관광지로 개발한 곳으로 21m 높이에 설치된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스카이 사이클’과 27m 높이의 원통형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자이언트 슬라이드’, 59m 높이의 스카이밸리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도째비는 ‘도깨비’를 뜻하는 강원도의 방언이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동해시 필수테마 관광코스로 자리잡으며 관광벨트화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관광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파괴되는 것이 목표?…우크라의 비밀 ‘짝퉁 무기’ 정체는?

    파괴되는 것이 목표?…우크라의 비밀 ‘짝퉁 무기’ 정체는?

    오히려 러시아군에게 빨리 파괴되기를 원하는 우크라이나군의 '비밀 무기'가 성황리에 제작 중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러시아군에 빨리 파괴되는 것을 목표로 한 무기를 제작 중인 우크라이나 회사 멧인베스트의 사연을 보도했다. 멧인베스트는 현재 우크라이나 모처의 비밀 작업장에서 자사 직원등을 동원해 D-20 곡사포, 미국산 M777 곡사포, 방공 레이더 등 여러 전쟁 무기들을 빠르게 제작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회사는 원래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 및 광산회사로 전쟁 전 만해도 무기를 한 번도 제작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무기를 만들어 본 적도 없는 회사가 주요 무기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겉모습만 똑같은 복제품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회사가 ‘짝퉁 무기’를 만드는 이유는 가능한 한 빨리 러시아군에게 발각돼 파괴되기 위함이다. 곧 적의 탄약과 미사일, 드론 등의 화력을 쓸데없는 곳에 소진시키는 것이 목적인 것. 실제로 이들이 제작한 '미끼 무기'들은 전장에 배치되자마자 러시아군의 표적이 돼 파괴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멧인베스트 익명의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우크라이나인의 생명을 구하는 것과 러시아인을 속여 매우 값비싼 포탄과 미사일을 낭비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적은 비용으로 러시아의 열추적 레이더와 드론을 속일 수 있는 그럴듯한 무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실제 회사 측에 따르면 M777 155㎜ 곡사포의 경우 실제 가격은 400만 달러(약 53억원)에 달하지만 여기서 제작하면 오래된 하수관으로 만들어 1000달러(약 130만원)도 채 들지 않는다. 익명의 관계자는 "처음으로 제작된 미끼 무기의 경우 상당히 조잡했지만 지금은 정교함이 더해졌다"면서 "이 무기가 전장에 오래 머물면 실패한 것이기 때문에 다시 디자인해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제작한 무기가 파괴됐다면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박대출, 민주 ‘尹정부 폭망했다’ 비판에 “부동산폭등·탈원전 장본인이 염치 없어”

    박대출, 민주 ‘尹정부 폭망했다’ 비판에 “부동산폭등·탈원전 장본인이 염치 없어”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정부 정책평가서 ‘우리는 폭망했다’ 시리즈 발간 계획을 비판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연구원이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을 평가한다며 ‘We Crashed, 우리 경제·민생은 폭망했다’를 시리즈로 발간한다고 밝혔다”며 “도둑이 몽둥이 들고 호통을 치니 이를 지켜보는 국민이 오히려 난감할 따름”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경제와 민생을 폭망시킨 주체가 누구인가”라며 “소득주도성장, 일자리 증발, 부동산 가격 폭등, 전월세 대란, 탈원전, 전기요금 폭탄 등 참담하기 이를 데 없는 결과 만든 장본인이 반성은커녕 염치도 없이 남에게 폭망이란 말을 덮어씌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선거 때마다 포퓰리즘 정치를 하며 매표 복지로 나라 곳간을 거덜 내며 5년 만에 나랏빚이 400조 원이나 폭증해 국가채무가 1000조원을 넘긴 것을 모르는 건가”라며 “정부 통계마저 정치적 도구로 활용해 국민을 속이는 대국민사기극도 서슴지 않고 노조 눈치 살피느라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일에는 손도 대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이쯤 되면 자기 고백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자기반성부터 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발간해야 할 자료는 ‘우리 경제·민생 폭망했다’가 아니라 그 문장 앞에 주어 민주당을 넣어 ‘민주당인 우리가 경제·민생 폭망시켰다’가 돼야 한다”며 “그리고 폭망한 경제 회생을 위해 윤 정부가 일할 기회를 차단하고 입법 폭주와 발목잡기로 1년 반을 허비했다고 밝혀야 한다”고 했다. 박 의장은 “우리 경제가 처한 대내외 현실은 위기이고 도전으로 폭망 운운하고 정쟁을 벌이고 있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며 “국민의힘과 윤 정부는 시장과 민간 중심 경제 성장으로 우리 경제 체질을 바꾸고 역동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인 정태호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 파탄과 경제·민생 폭망의 현실을 평가하는 특집브리핑 시리즈 ‘우리는 폭망했다’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특집 시리즈는 경제 분야를 시작으로 민생, 재정, 청년·여성 등 순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 [열린세상] 국민연금 개혁 방정식/양성일 고려대 특임교수·전 보건복지부 1차관

    [열린세상] 국민연금 개혁 방정식/양성일 고려대 특임교수·전 보건복지부 1차관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지 35년이 흘렀다. 지난해 국민연금을 받은 수급자가 667만명을 넘었고, 총수급액도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가입자는 약 2250만명이다. 기금 규모는 올해 4월 기준 약 976조원으로 세계 3대 연기금으로 발전했다. 이러한 착실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어르신들의 삶은 녹록지 않다. 66세 이상 고령자의 상대적 빈곤율은 2019년 기준 43.2%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40%를 넘는 유일한 국가로 OECD 평균 13.1%보다 3배 이상 높다. 노후 준비 부족은 고령층의 높은 고용률로 이어져 65세 이상 고용률은 2021년 기준 34.9%로 OECD 1위다. 동시에 급속한 고령화로 경제활동인구가 줄고 부양 노인층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청년들은 기금이 없어져 연금을 받지 못할까 걱정이다. 통계청 추계에 따르면 2020년 총부양비는 38.7이지만 2070년에 그 3배 수준인 116.8이 된다. 50년 후에는 경제활동인구 1명이 1명 이상의 노인을 부양해야 함을 의미한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지난 1일 개최된 공청회에서 기금 소진 시점이 2년 앞당겨진 2055년으로 예상되고 보험료가 최고 35%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18개 연금 개혁 시나리오도 공개했다. 현행 보험료율은 9%에서 12%, 15%, 18%로 각각 올리고 연금 받는 나이는 현재 63세에서 68세로 점차 늘리며, 기금 투자 수익률은 0.5% 내지 1% 포인트 올리자는 내용이다. 보건복지부는 위원회 보고서를 기초로 정부 개혁안이 담긴 국민연금 종합 운영계획을 다음달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연금 개혁은 세대 간 합리적인 보험료 부담, 급여 수준의 적정성, 수급 연령과 정년 연장, 특수 직역 연금과의 형평성, 기금 1000조원 시대에 걸맞은 기금 운용 등 풀기 어려운 숙제를 안고 있다. 최고의 연금 전문가들이 수개월의 진지한 논의 끝에 18가지의 개혁 시나리오를 나열할 만큼 지난한 과제다. 어르신들은 받는 연금이 자식보다 더 낫다고 한다. 하지만 청년들은 미래에 연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폐지해야 할 제도로까지 바라보는 등 세대 간 갈등이 심각하다. 특히 건강보험은 제도가 변하면 바로 국민이 혜택을 받지만 연금 개혁은 장기간에 걸쳐 효과가 나타나고 당대에 그 혜택을 누리기가 어렵기에 호응을 얻기 쉽지 않다. 연금 제도의 역사가 오래돼 노인들이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있는 OECD 선도국도 연금 개혁은 정권의 명운을 좌우할 만큼 ‘뜨거운 감자’다. 이런 난제를 모범적으로 해결한 국가들이 있다. 스웨덴은 14년에 걸쳐 정당들이 개혁안을 함께 마련해 국민을 설득했고, 양당제 국가인 영국은 정권 교체 과정을 거치면서도 절충과 타협으로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뤄 냈다. 캐나다는 1998년 연금 개혁을 통해 향후 75년간 적립금이 연간 급여 지출액의 일정 배수를 유지하도록 최소보험료율과 목표수익률을 설정하는 체계를 구축했고, 3년마다 재정계산을 통해 재정 상황을 점검하고 제도를 미세 조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7년 이후 16년간 연금 개혁의 시계추가 멈추어 있다. 연금 개혁은 세대 간 갈등과 다양한 이해관계의 충돌 속에서 당파를 넘어서는 사회적 합의가 쉽지 않은 난제다. 그러나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양상과 내는 돈보다 더 많이 받아 가는 연금 구조를 생각할 때 가까운 미래에 연금제도는 대한민국의 ‘회색 코뿔소’가 될 수 있다. 예상되는 위험을 피하는 지혜가 절실하다. 미래의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된 미래를 위해 정치권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연금 개혁 고차 방정식의 해답을 찾아 나가야 할 시간이다.
  • 울산대 ‘지·산·학 일체형 대학’ 도약

    울산대 ‘지·산·학 일체형 대학’ 도약

    울산대가 수소산업·이차전지산업·미래형 자동차 신기술 등 미래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울산대는 ‘글로컬대학30’ 예비대학으로 선정돼 ‘지자체·산업체·대학 일체형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11일 울산대에 따르면 글로컬대학은 정부가 2026년까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 30개 대학을 선정해 5년간 1000억원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대는 이 사업을 통해 ▲울산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미래 신산업대학원 신설 ▲시공간 초월형 캠퍼스 ‘유비캠’ 조성 ▲지역산업육성 펀드 1000억원 조성으로 ‘울산 산업 대전환을 견인할 지·산·학 일체형 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울산대는 다양한 국비지원 사업에 선정돼 인재 양성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울산대 친환경 수소산업 전주기 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울산시가 2030년까지 147억 2000만원을 지원하는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사업’에 선정돼 수소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또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미래형 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 양성사업’에도 선정돼 16개 기업과 함께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한다. 산업부 주관의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울산대는 내년 1학기부터 3·4학년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전공’을 신설해 교육한다. 울산대는 이런 역량을 토대로 다양한 세계대학평가기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THE의 올해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울산대는 국내 14위와 아시아 140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비수도권 종합대학 중 1위에 올랐다.
  • 생기발랄… 10대 청춘들의 춤·밴드 함께

    생기발랄… 10대 청춘들의 춤·밴드 함께

    서울 구로구가 오는 16일 구로역 광장에서 ‘제3회 청소년 어울림 마당’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 동아리의 주도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대중문화를 위한 문화의 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구로청소년센터 소속 동아리와 지역 청소년,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오부터 4시까지 12개 부스에서 ‘나만의 머그잔 만들기’, ‘공기 정화 식물 심기’ 등을 비롯해 윷놀이, 투호 등 전통 놀이와 페이스 페인팅 등을 할 수 있다. 포토존과 팝콘, 솜사탕, 슬러시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행사장에 열기를 더하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펼쳐진다. 오류고, 개봉중, 궁동청소년문화의집, 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등 동아리 11개 팀이 무대에 올라 춤, 보컬, 밴드 공연 등을 통해 끼를 뽐낸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여러 활동을 체험하고 꿈을 펼칠 기회의 장을 많이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구로중학교에서 처음 청소년 어울림 마당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연내 5회 이상 축제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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