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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美 증시 호황에...1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역대 최대

    韓·美 증시 호황에...1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역대 최대

    올해 1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호황을 누리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증시 투자가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1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94억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외환거래 규모 633억 1000만달러보다 9.6% 늘어난 수준으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과 함께 국내 투자자의 해외 증권 투자 및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권 투자 확대, 환율 상승에 따른 환위험 헤지 수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914억달러를 기록했던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액은 올해 1분기 1283억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월평균 증권 거래금액은 182조원에서 216조원으로 늘었다. 상품별로는 하루 평균 현물환 거래가 261억 2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432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작년 4분기 대비 10.7% 증가한 수준이다.
  • 중동·아프리카 공략 나선 LG전자, UAE서 ‘LG 쇼케이스 2024’ 열어

    중동·아프리카 공략 나선 LG전자, UAE서 ‘LG 쇼케이스 2024’ 열어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지 밀착 소통을 벌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LG 쇼케이스 2024’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LG 쇼케이스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행사로, 현지 거래처와 파트너사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리인벤트 투게더’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역대 최대규모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거래처와 파트너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1000㎡(약 300평) 규모의 메인 전시관을 마련하고, 고객의 삶이 모든 공간에서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였다.특히 LG전자는 거래처와 파트너사 관계자들과 상담 및 미팅을 진행하고 콘텐츠 사업과 기업간거래(B2B)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지역 맞춤형 신제품과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web OS’ 기반 콘텐츠, 스마트 플랫폼 ‘ThinQ’ 기반 스마트홈, B2B 등을 앞세워 질적 성장을 이어가는 계획을 공유했다. 앞서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에 있는 거점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매출 3조 287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52.7% 증가한 수치다. 올해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알파 11 인공지능(AI) 프로세서로 보다 밝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는 ‘LG 올레드 에보(evo)’ 등 TV 제품뿐 아니라 web OS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별도로 LG전자는 web OS 전시 공간 외에 ThinQ를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세탁기와 건조기, 워시타워, 냉장고, 스타일러, 오디오 등 AI 가전은 물론 모기 퇴치와 AI 기능을 담은 에어컨, 대가족 특성에 맞춰 확대된 용량의 가전제품 등 현지 수요에 맞춘 특화 제품과 기술도 선보였다. 이일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공고히 해 지속 성장하고,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동 안전을 위해··· BGF리테일-포커스미디어 ‘아이CU 얼라이언스’ 협약 [서울포토]

    아동 안전을 위해··· BGF리테일-포커스미디어 ‘아이CU 얼라이언스’ 협약 [서울포토]

    BGF리테일이 국내 대표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함께 아동 안전 협력 네트워크 ‘아이CU 얼라이언스’ 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CU 얼라이언스(Aliance)’는 안전한 아동 성장 환경 조성 및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의체다. 아동 실종 예방 프로그램 ‘아이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이 주축이 되어 정부 및 지자체, 민간 기관,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아동 안전 사회공헌 허브(Hub) 조성을 목표로 한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이CU 얼라이언스 제1호 기업으로서, 수도권 7만 2000대를 포함한 9만 1000대 엘리베이터TV를 전국 6600곳에 설치해 매일 1000만 명 이상 시청하는 매체력으로, ‘길을 잃었을 때 CU로 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아동 안전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CU는 지난 2017년부터 경찰청과 손잡고 전국 1만 7000여 개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길을 잃은 어린이를 CU에서 보호하고 경찰, 가족에게 인계해주는 아동 실종 예방 시스템 ‘아이CU’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이CU를 통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사례자는 160여 명이 넘는다. BGF리테일 류철한 경영지원부문장은 “아파트 엘리베이터TV 광고 업계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가진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동이 안전한 사회 구축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사회공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과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사슴 태반 줄기세포’ 제품 대량 밀수한 다단계…“안전성 미입증” 금지

    ‘사슴 태반 줄기세포’ 제품 대량 밀수한 다단계…“안전성 미입증” 금지

    ‘사슴 태반 줄기세포’ 캡슐 수십억원어치를 밀수한 다단계 판매원들이 처벌받았다. 대전지법 형사7단독 박숙희 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2년에 벌금 3000만원을 선고하고 32억 36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다만 징역형과 추징금은 3년간 집행을 유예했다. 재판부는 또 B(44)씨 등 4명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000만원을, 2명에게 벌금 7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R사의 다단계 판매 회원인 A씨는 2019년 5월 21일 싱가포르 하위 회원에 지시해 국제우편으로 282만원 상당의 사슴 태반 제품 6통을 몰래 들여오는 등 같은해 12월까지 704차례에 걸쳐 20억 5800만원어치를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같은 수법으로 24억 8100만원어치를 밀수하려다 세관에 적발되면서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B씨 등 같은 다단계 판매 회원 6명도 국제우편이나 보따리상 등을 통해 반입하는 수법으로 사슴 태반 제품 14억 2900만원어치를 밀수하고 13억 7900만원어치를 몰래 들여오려고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이 밀수한 사슴 태반 제품(제품명 PURTIER PLACENTA)은 R사가 뉴질랜드 사슴 태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주원료로 제조했다. 이들은 이 밀수 제품을 지인 등에게 “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해 병당 30만~50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세관은 ‘사슴 태반 줄기세포 캡슐 제품이 여러 형태로 밀수입돼 다단계 판매 조직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사슴 태반은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사슴 태반 줄기세포’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등재돼 있지 않을 뿐 아니라 현재 안전성 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식품 원료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관세청 등에 이 제품(PURTIER PLACENTA)의 통관 차단 및 사이트 차단을 요청한 바 있다. A씨 등은 재판 과정에서 “국내 소비자의 구매대행자 및 R사의 해외판매자로 관세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밀수품 판매량에 비례해 회사에서 수당을 받은 점 등에 비춰 단순한 구매대행으로 볼 없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세관의 적발을 피하기 위해 허위로 거래액과 품목을 적었고, 반입자들에게 수칙을 알려주는 등 범행 수법도 나쁘다”면서도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얻은 이익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주말극장가]이틀간 133만명…‘천만 질주’ 시작한 ‘범죄도시 4’

    [주말극장가]이틀간 133만명…‘천만 질주’ 시작한 ‘범죄도시 4’

    마동석 주연 ‘범죄도시 4’가 이틀 만에 백만 관객을 넘어서며 ‘천만’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개봉 이틀째인 전날 47만 3000여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이 무려 95.0%에 이른다. 누적 관객 수도 133만 5000여명으로 불어났다. 개봉 후 첫 주말 수치가 가장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말 사흘간(26∼28일) 관객을 얼마나 모으느냐에 따라 향후 흥행도 가늠할 수 있다. 지난해 천만을 넘긴 ‘범죄도시 3’은 첫 주말 누적 281만 7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 93.8%로, 예매량이 85만 1000여장에 이른다. 이를 추산할 때 전편보다 많은 300만 돌파 가능성도 점쳐진다. ‘범죄도시 4’가 흥행몰이에 나서면서 같은 시기에 개봉한 작품들은 빛이 바래는 분위기다. 같은 날 개봉한 로맨스 영화 ‘챌린저스’는 할리우드 톱스타로 떠오른 젠데이아가 주연하고 평단과 언론의 반응도 좋았지만, 개봉 이틀째인 전날 300여명(0.6%)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앞으로 개봉할 ‘범죄도시’의 경쟁작으로는 다음 달 1일 ‘스턴트맨’과 8일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정도이다. 상반기 기대작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다음 달 22일로 경쟁을 피하면서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 경북도, ‘경북도 민간투자활성화 전략’ 추진…“2026년까지 민간투자 펀드 10조 유치”

    경북도, ‘경북도 민간투자활성화 전략’ 추진…“2026년까지 민간투자 펀드 10조 유치”

    경북도는 오는 2026년까지 민간투자 펀드 10조원 유치를 골자로 하는 ‘경북도 민간투자활성화 전략’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암센터 ▲동해안 오션리조트 ▲전통주 산업 클러스터 ▲수소연료발전소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투자펀드는 대형 사업에 공공이 출자하고, 민간이 자본을 투자해 공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도는 이러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의료·복지 ▲문화·관광 ▲농·수산업 ▲산업인프라 등 4대 중점 프로젝트와 이를 뒷받침할 5대 전략과제를 마련했다. 지방 도시가 제대로 기능을 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지만 재정사업으로 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하고, 민간 자본만으로 추진하기에는 사업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분야에 펀드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취약한 의료와 복지 분야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암센터 건립 등 의대 연합캠퍼스와 공공의료원 신축을 중점으로 하는 차세대 의료캠퍼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4성급 이상 호텔이 없는 동해안에 바다 조망을 할 수 있는 호텔을 만들고,산림휴양 리조트, 산업단지 비즈니스호텔 등도 추진해 시군마다 호텔 1곳씩이 들어서게 한다는 구상이다. 지금까지 공공 재정 중심으로 추진된 스마트팜과 농산물유통 인프라도 대형 유통사 등 민간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재배작물을 미리 결정하고 식품기업과 유통업체를 포함한 구매자까지 확정하는 방식의 스마트팜 타운을 만들 예정이다. 도는 중점 과제 추진을 위해 우선 공공과 민간이 절반씩 출자하는 방식의 ‘경북 민간투자 활성화 펀드’ 1000억원 규모를 연말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또 전담 조직 신설과 관련 조례 제정, 지방정부 펀드 출자 근거를 명확히 하는 ‘지역 민간투자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건의 등에 나선다. 도는 기존 재정사업은 예산확보와 사전 행정절차에 장기간이 걸려 시급한 지방소멸 현실을 극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민간투자 활성화 전략을 마련했으며 중앙정부 지역 활성화 펀드 1호 사업으로 구미 산업단지 500실 규모의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이 뽑히기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의 판을 바꾸기 위해서는 민간투자 유치가 필수인 만큼 공공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집에 있는데?”…군복 닮은 1000만원짜리 명품 신상 화제

    “집에 있는데?”…군복 닮은 1000만원짜리 명품 신상 화제

    프랑스 명품 발렌시아가가 올해 여름 신상으로 내놓은 1000만원짜리 군복이 화제다. 일명 ‘개구리 군복’으로 불리던 과거 한국 군복과 패턴이 유사해서다. 최근 발렌시아가 공식 홈페이지에는 ‘Summer 24’라는 카테고리가 생겼다. 여름을 앞두고 출시된 신상품들을 모아 놓은 코너다. 이곳에서는 ‘발렌시아가 다크 카모 바이커 아미 재킷 다크 그린’이라는 이름의 상품을 볼 수 있다. 1990년대부터 입었던 과거 군복과 닮았다. 2000년대 군 복무를 했던 예비군들이 2010년대에도 동원훈련 때 입고 나타났던 개구리 군복은 2011년 신형 전투복이 도입되면서 이제 과거의 유물로 남아 있다.발렌시아가가 책정한 이 옷의 가격은 649만원이다. 같은 디자인이 반만 들어간 바지의 가격은 374만원으로 상·하의를 같이 사면 1023만원에 달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본가 장롱에 있는데 팔까”, “그래서 군복 하나 받으려면 1년 6개월 있어야 하는구나”, “우리 집에 천만원짜리 옷이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발렌시아가는 앞서 테이프 팔찌로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네 문방구나 잡화점에서 파는 투명 테이프 같은 이 팔찌의 가격은 3000유로(약 442만원)에 달해 전 세계 인터넷상에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
  • 밥 대신 먹는 경장영양제…수급 불안에 피 말리는 환자·보호자들[취중생]

    밥 대신 먹는 경장영양제…수급 불안에 피 말리는 환자·보호자들[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서울의 한 요양병원에 14년째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김모(55)씨는 최근 불안감에 쉽게 잠들지 못합니다. 김씨의 시어머니는 음식을 제대로 씹어 삼키지 못해 액체형 전문의약품인 ‘경장영양제’를 섭취합니다. 식도관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는 경장영양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음식물을 넘기는 데 문제가 있는 중증 환자들에게는 생명줄이나 다름없습니다. 김씨가 불안해하는 이유는 경장영양제 중 하나인 ‘하모닐란’을 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김씨는 “1월 20일 신청한 하모닐란이 3월 중순에 도착했는데 이제 다 떨어져 간다”며 “지금은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경장영양제 수급이 불안정한 것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산인 ‘엔커버’, 독일산인 하모닐란 등 두 가지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는데, 두 제품 모두 국제정세가 혼란할 때마다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등 중동 지역의 분쟁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국내로 들어오는 경장영양제 수량이 들쑥날쑥합니다.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8년 2123만 409달러였던 경장영양제 수입 규모는 2022년 2919만 1801달러로 37.5% 증가했습니다. 중증 환자는 물론 고령화로 노인들이 늘면서 수요가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노인 전문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유모(64)씨는 “병상 130개 중 100개 정도가 경장영양제로 식사를 해결한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습니다.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경장영양제의 제약사 공급량은 442만 2000개로 집계됐지만, 요양기관에서 요청한 수량은 523만 4000개였습니다. 요청량에 비해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입니다. 여기에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의 생산 지연, 수입 통관, 물류 차질 등의 문제까지 불거지면 평소에도 부족한 경장영양제를 구하기는 더 어려워집니다. 하모닐란을 수입해 판매하는 제약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예멘의 친이란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을 연쇄 공격하면서 해양 운송에 차질이 있었다”며 “다음 달 중으로 국내 시장에 하모닐란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지만 국제 분쟁에 따른 수급 차질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증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온라인에서 웃돈을 주고 경장영양제를 사거나 임시방편으로 국내 건강식품 회사가 출시한 ‘뉴케어’라는 제품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케어는 경장영양제보다 3배 정도 비쌉니다. 한 달 치인 120개 기준으로 엔커버는 15만 5000원, 하모닐란은 21만 1000원이고, 뉴케어는 32만 3000원입니다. 게다가 뉴케어는 의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분류돼 건강보험 적용도 불가능합니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경장영양제와 비교하면 최대 10배 정도 더 많은 돈을 내야 합니다. 경장영양제로 식사하는 아들을 돌보는 박모(52)씨는 “기초생활수급자라 경장영양제를 먹을 땐 판매가의 5% 정도만 부담했었다”며 “최근에는 경장영양제를 구하지 못해 뉴케어를 사서 먹는데, 이전과 비교하면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하소연했습니다.환자와 보호자들 사이에서는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서라도 뉴케어를 의약품으로 전환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뉴케어 제품의 경우 전문의약품으로 인정받기 위한 임상실험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의약품 신청 여부는 제약사가 결정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동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사무국장은 “환자와 보호자의 생계 수준 등을 고려해 사실상 경장영양제 역할을 하는 뉴케어 등 식품에 대해선 일부라도 지원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홈플러스, 어린이날 맞아 인기 완구 최대 80% 할인

    홈플러스, 어린이날 맞아 인기 완구 최대 80% 할인

    홈플러스가 다음달 5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페스티벌’ 행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2700여종의 완구 상품 최대 80% 할인과 상품권 증정 행사, 팝업스토어 및 엘리 팬싸인회, 사은품 증정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어린이들의 BTS로 불리는 캐치티니핑을 다양한 구성으로 선물할 수 있는 ‘캐치티니핑 럭키박스’를 정상가에서 70% 할인한 2만 9900원에 1000개 한정으로 선보인다. 캐치니티핑 슈가베리팩트, 빌리지마트, 빌리지주스가게 등 인기 3종은 5만 7000원부터 판매한다. ‘플레이고 소꿉놀이 마트 계산대 놀이’는 7만 9900원 정가에서 60% 할인한 2만 9900원에 1500개 한정으로 선보인다. 레고는 인기 상품 100여종을 최대 40% 할인한다. 용의 해 기념 출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서로운 용’(80112)은 할인점 단독으로 판매하며, 레고 전 품목 1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레고 브릭파우치와 키링세트 증정품을 제공한다. 할인폭이 큰 한정 제품들이 많아 어린이날 선물 오픈런도 예상된다. ‘뽀로로 씽씽포크레인’은 70% 할인한 9900원에 2700개 준비돼 있으며, ‘옥스포드 타지마할’과 ‘최후의 만찬’은 50% 할인한 각 3만 9900원과 2만 4900원에 1000개 한정으로, ‘실바니안 라벤더 하우스 3층집 기프트 세트’는 65% 할인해 1200개 한정으로 3만 9900원에 만날 수 있다. ‘프라임 건설중장비 6종세트’와 ‘트레일러 작동카 레스큐·폴리스’도 50% 할인한 2만 4900원과 1만 9900원에 각 1000개 한정 판매한다. 게임기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닌텐도 스위치 OLED 본체 2만원 할인과 인기타이틀 24종을 15% 할인하며, 닌텐도 조이콘 7종은 9000원 할인 판매한다. 소니 PS5 본체 슬림 에디션도 2만원 할인한다. 이외에도 헬로키티 50주년 한정판 산리오 캐릭터즈 제품과 살리오 블록 10여종20%, 산리오캐릭터즈 메이커 4종 20%, 미미·쥬쥬 인기 상품 20여종 최대 30%, 뽀로로·타요·슈퍼윙스 등 유아완구 50여종 최대 30% 및 직수입 RC카 10여종 카드 30% 할인 등 다채로운 할인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편, 어른 대상 애착 인형 브랜드로 인기리에 팝업 행사를 마친 ‘스퀴시멜로우’ 시리즈의 신규 단독 출시 판매도 마련했다. 이번 단독 출시 제품은 스퀴시멜로우 ‘핑크에디션’ 6종 제품으로 국내 입고 504개 한정 수량을 홈플러스 20개 매장에서 단독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다음달 8일까지 홈플러스 강서점에서는 ‘캐리야! 학교가자’ 애니메이션KBS2 방영 기념 ‘캐리와 친구들’ 팝업스토어 행사도 펼쳐진다. 기간 중 해당 굿즈를 최대 81%까지 할인하며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스티커, 3만원 이상 여권케이스와 5만원 이상 구매 시 멀티파우치를 선물하는 사은품 행사와 매장 방문자 대상 타투스티커 체험 행사도 소진 시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다음달 5일 어린이날에는 방문객 대상 선착순 50명에게 상상보드 제품 증정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 [서울인싸] 금요일, 문화로 열다 ‘서울 문화의 밤’

    [서울인싸] 금요일, 문화로 열다 ‘서울 문화의 밤’

    “서울이 이렇게 여유 있고 아름다운 도시였어요?” 지난 금요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 문화의 밤’ 첫 행사를 함께 지켜본 한 기자가 건넨 말이다. 치열했던 한 주를 잘 살아낸 금요일 밤, 그 자리를 채우는 문화예술. 푸른 잔디 광장 위로 달빛이 내리고 그 위에 재즈 선율이 흐른다. 금요일 밤을 ‘문화’로 물들이는 서울 문화의 밤의 취지가 해당 기자뿐 아니라 현장에 모인 모두에게 깊이 전달된 것 같아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 서울 문화의 밤은 매주 금요일마다 시립 문화시설 9곳을 오후 9시까지 개방하고 밤의 정취와 어울리는 특별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의 전시관을 야간 개방하고 도슨트 전시 해설을 하는 ‘뮤지엄 나이트’, 역사문화시설(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세종충무공이야기) 내외부를 탐방하는 ‘문화야행’을 선보인다. 서울도서관은 시민과 작가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북토크’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 체험 프로그램, 특별 공연 등도 마련된다. 지난 19일 첫 행사에만 6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밤에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을 기다려 왔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서울 문화의 밤을 기획하기 전 서울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결과를 요약하면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회식 위주의 야간 문화가 개인 여가 시간을 갖는 문화로 변화했으나, 정작 밤에 즐길 만한 콘텐츠는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야간활동 활성화가 필요한 이유로는 ‘다양한 시민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꼽은 시민이 가장 많았고(37.2%), 선호하는 야간활동 분야는 문화예술(24.8%)이 가장 많았다. 시민들의 기다림에 서울 문화의 밤으로 화답한 것이다. 앞으로 서울 문화의 밤은 사계절의 특성을 살린 월별 주제와 어울리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온 가족이 나들이하기 좋은 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의 밤’을, 열정적인 여름밤에는 ‘달빛 문화예술 탐험’을 주제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어 나간다. 선선한 가을밤에는 감성 위주 프로그램을, 겨울에는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공연 등으로 구성한 ‘공연이 흐르는 문화의 밤’을 선보인다. 한편 서울 문화의 밤과 함께 공연예술계 전반의 활성화를 위해 ‘야간공연관람권’도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마다 우수 공연을 한 편씩 선정해 ‘1만원’에 관람할 수 있게 하는 것. 올해 상반기 대학로 일대의 연극 공연부터 시작해 하반기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해 무용, 뮤지컬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으로 서울 시민 모두가 ‘금요일 밤 뭐하지?’라는 질문에 서울 문화의 밤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길 기대한다. 밤에도 꺼지지 않는 문화예술의 즐거움으로 서울의 야간 매력이 켜질 수 있도록 서울 문화의 밤을 계속해서 열어 나가겠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
  • ‘전기차 기회의 땅’ 인도 공들이는 정의선

    ‘전기차 기회의 땅’ 인도 공들이는 정의선

    정 회장, 8개월 만에 현지 재방문임직원 400여명과 미팅·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를 방문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를 글로벌 수출 허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 시장 공략 의지를 재확인했다.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는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이다. 올해 1분기 기준 현지에서 현대차·기아의 합산 판매량은 22만 6000대로 일본 스즈키와 인도 국영 기업 마루티의 합작사 마루티 스즈키(47만 9791대)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정 회장이 인도를 찾은 것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약 8개월 만이다. 그만큼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인도 시장의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있는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또 정 회장은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등 경영진과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갖고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 회장이 해외에서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자리는 정 회장이 직접 제안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정 회장은 “인도권역은 현대차그룹의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권역 중 하나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세계 경제 침체와 공급망 대란 등 수많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꾸준히 좋은 성과를 창출했다”면서 “인도권역의 중요성을 고려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능력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에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연산 20만대 이상 규모의 신공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연산 약 84만대 수준인 첸나이 공장과 함께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기아도 현재 연산 20만대 수준인 현지 공장의 생산능력을 올해 상반기에 43만 100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에 첫 번째 현지 생산 전기차를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 올해 말 첸나이 공장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양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2030년에는 현지 전기차 충전소를 485개까지 확대한다. 기아도 내년부터 현지에 최적화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충전 인프라 구축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 상승한 40조 658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 감소한 3조 557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판매량 감소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SUV, 하이브리드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 나갔다는 분석이다.
  • 꿀벌 지켜라… 전국 ‘밀원수림’ 조성 박차

    꿀벌 폐사·실종으로 말미암은 생태계 파괴를 막고자 전국 지자체가 ‘밀원수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사업으로 추진 중인 ‘꿀벌 살리기 프로젝트 창원시 밀원수림 특화 단지 조성 사업’을 다음 달 마무리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달 초까지 2000만원을 들여 팔룡근린공원 일원에 밀원식물인 엄나무·모감주나무 각 1000그루를 심었다. 남은 예산 600만원을 활용하고자 추가 식재 대상지도 발굴 중이다. 시는 묘목이 2년 정도 자라면 꿀벌 생태계 조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리라 본다. 꿀벌 활동반경이 6㎞에 달하는 만큼 밀원수림 특화 단지 효과가 광범위하게 퍼지는 일도 기대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도농복합도시인 창원은 꿀벌 생태계 파괴로 인한 영향이 더 클 수밖에 없다”며 “기후위기 시대, 꿀벌 멸종위기 경각심을 일깨우고 과수·양봉 농가 등에 도움을 주고자 꿀벌 살리기 프로젝트를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제주 서귀포시는 산림청 공모 선정을 바탕으로 밀원수림 조성에 나섰다. 올해 국·도비 9억 6000만원을 확보한 시는 남원읍 수망리 일대 등 2곳 45㏊에 밀원수 70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지난달과 이달 이미 황칠나무 등 3500여그루를 안덕면 감산지구에 심었다. 시는 오는 11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도 이달 충남 공주 일원에서 밤나무 400여 그루를 심는 등 지자체 밀원수림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7년 충북 진천을 시작으로 전북 진안·부안·완주, 전남 장흥, 경북 상주, 충북 괴산 등에 밀원수를 심었다.
  • “경영권 찬탈 노린 민희진 배임 고발” “하이브가 배신하고 찍어내려”

    “경영권 찬탈 노린 민희진 배임 고발” “하이브가 배신하고 찍어내려”

    ‘주술 경영’ 언급한 하이브“무속인에 인사·채용 코치 받아”BTS 입대에 무속 행위 주장도경찰에 고발장… 30일 해임 추진뉴진스는 새달 예정대로 컴백 긴급 기자회견 연 민희진“배임도 투자자 만난 적도 없다”무속인 접촉 논란엔 “내 지인”“뉴진스 멤버 부모도 하이브 욕”잔뜩 격앙돼 ‘XX’ 욕설 쓰기도 방탄소년단(BTS) 신화를 쓴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하이브와 소속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간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하이브가 어도어 이사진을 대상으로 한 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자 민 대표는 사태 발생 이후 처음으로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두 시간 넘게 하이브를 비롯한 방시혁 의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 대표가 경영권을 찬탈하려 했다’는 하이브 측 주장에 대해 민 대표 측은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나를 배신했다”고 반박하는 등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하이브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 등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나흘 째 이어지고 있는 하이브와의 갈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초록색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파란색 캡을 쓴 채 등장한 민 대표는 “(하이브의 주장처럼) 경영권 찬탈을 계획하거나 의도하지 않았고 배임 행위도 없었다. 외부 투자자를 만난 적도 없다”면서 “하이브가 나를 써먹을 만큼 써먹고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찍어 누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일을 잘한 죄밖에 없다”면서 “실적을 잘 내고 있는 계열사 사장인 나를 찍어내려는 하이브가 (하는 행동이) 배임이다. (일련의 사태가) 희대의 촌극 같다”고 성토했다.하이브는 이날 오후 민 대표와 A씨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 등을 경영권 탈취 증거로 제시하면서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의심하며 지난 22일 전격 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날 하이브는 민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기 직전 민 대표가 인사와 채용 등 주요 회사 경영 사항을 무속인에게 코치받아 이행해 왔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심각한 ‘주술 경영’ 정황이 발견됐다”면서 “BTS(방탄소년단)가 군대에 가야 본인(민 대표)이 유리하다며 무속 행위로 군대에 보낼 것을 의뢰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그 사람은 내 지인일 뿐이다. 하이브 때문에 정신과에 다니면서 시원함이 안 풀려서 찾아간 것”이라며 “내가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니까 (일부러) 무당 얘길 꺼내다니 야비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하이브)이 더 점을 보러 다닌다. 그들이 굿을 하고 다니니까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 중 격앙된 감정을 숨기지 않은 채 각종 욕설을 사용하기도 했다. 그는 “XX 나도 모르겠다. 이렇게 억울하니 욕이 안나올 수가 없다. (업계에) XX새끼들이 너무 많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민 대표는 하이브와의 갈등이 오래전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뉴진스는 하이브의 허락 없이는 홍보도 못 했다”면서 “르세라핌이 데뷔할 땐 뉴진스와 헷갈리게 하려고 정확히 언급하는 걸 막았다. 홍보를 안 해주니 직접 나서는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직접 출연한 것”이라고 전했다. 방 의장이나 경영진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며 과거 하이브 입사 경위와 뉴진스 데뷔 전후 사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는 “뉴진스 멤버들 부모님도 하이브 욕을 엄청 하셨다” “뉴진스가 곧 컴백하는데 어떻게 지금 감사를 하느냐. 아끼는 게 맞느냐”면서 하이브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이브와 민 대표의 갈등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가운데 하이브는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이미 경영자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한만큼 어도어의 정상적 경영을 위해 속히 사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브는 이와는 별개로 뉴진스의 컴백을 계획대로 소화한다는 입장이다. 뉴진스는 이달 27일 선공개 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고 다음달 24일 본격 컴백, 6월 일본 활동이 예정돼 있다. 업계는 하이브와 어도어 간 분쟁이 결국 법정 공방전으로 번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가 요구한 30일 이사회 소집에 민 대표 측은 응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는 이사회 개최가 무산될 경우 민 대표를 해임하기 위해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개최 신청을 할 방침인데 2개월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로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8000억원 넘는 시총이 날라갔던 하이브 주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000원(0.47%) 오른 21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식시장이 열리기 전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장 초반 21만 7000원까지 뛰었으나 민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때 20만 7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기자회견 중 다시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 문자 광고 누르니 사이버 도박… 9세 포함, 청소년 1035명 ‘한탕’

    문자 광고 누르니 사이버 도박… 9세 포함, 청소년 1035명 ‘한탕’

    고교생 798명으로 가장 많아계좌·문화상품권으로 충전해게임처럼 인식하고 빠져든 듯12명은 사이트 만들어 운영도울산에선 성인 총책 7명 구속 경찰이 청소년 대상 사이버 도박을 집중 단속한 결과 1000명 넘는 청소년이 적발됐다. 아홉 살 초등학생도 사이트에 접속해 도박을 했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10대도 12명이나 붙잡혔다. 울산에서는 5000억원 규모의 사이트 운영자 7명이 구속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청소년 사이버 도박 특별 단속을 벌여 청소년 1035명을 포함한 292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성인 75명을 구속했고 범죄 수익 총 619억원을 환수했다. 최근 청소년 도박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비대면 금융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도박 자금을 손쉽게 충전·인출할 수 있는 데다 모바일 도박이 만연하면서 ‘손안의 카지노’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단속에서 적발된 청소년 1035명 가운데는 고등학생이 7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228명 ▲대학생 7명 등이었다. 초등학생 2명 중 1명은 문자메시지로 온 광고를 보고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1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로 적발됐다. 도박 사이트 운영에 직접 가담한 경우도 있었다.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청소년이 12명, 도박 사이트를 광고한 청소년이 6명이었다. 대포폰이나 대포 계좌 등을 제공한 청소년 5명도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코딩·서버 관리를 할 수 있는 청소년 2명이 도박 사이트를 만들어 도박 자금 2억 1300만원을 송금받은 사건을 적발해 일당 16명을 검거했다. 청소년 96명이 이들이 만든 사이트에서 도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은 실명 계좌나 문화상품권이 있으면 도박 자금을 충전할 수 있어 도박을 게임처럼 인식하고 빠져든 것으로 파악된다. 적발된 청소년의 48.1%(498명)는 친구 소개로 도박을 시작했지만 무료 영화·웹툰·스포츠 사이트 등에 게시된 광고를 보고 유입된 경우도 19.3%(200명)나 됐다. 문자 광고(11.4%)로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등 어린 학생들도 유입됐다. 청소년 도박의 종류로는 ‘바카라’가 41.9%(434명)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 도박(19.8%·205명) ▲카지노(17.1%·177명) ▲파워볼·슬롯머신(14.7%·152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울산경찰청은 청소년 사이버 도박 특별 단속을 통해 5000억원 규모의 20개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7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대포 통장 제공자 등 98명을 입건하고 도박에 참여한 중학생 35명과 고등학생 261명 등 청소년 296명을 적발했다. 도박 사이트 총책 A씨 등은 2022년 9월부터 최근까지 해외에 서버를 둔 도박 사이트 20개를 운영하면서 대포 통장을 이용해 자금 세탁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소년들이 도박 사이트에 건 판돈은 평균 28만원, 많게는 600만원 정도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를 찾아가 사이버 도박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특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점심은 편의점 주먹밥 2개…라면은 사치” 나날이 가난해지는 日 직장인들

    “점심은 편의점 주먹밥 2개…라면은 사치” 나날이 가난해지는 日 직장인들

    일본 물가가 상승하면서 라면 한 그릇도 부담스러운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고 일본 골드온라인이 25일 보도했다. 최근 실시된 가계 재정에 관한 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 직장인 응답자의 94.1%가 지난해보다 고물가의 영향을 느낀다고 답했다. 가장 비싸게 올랐다고 체감하는 물가는 식비로 73%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2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공공요금 및 수도요금이 60%포인트 정도 뒤진 12.9%로 그 뒤를 이었다. 후생노동성이 지난 2월 발표한 월간 노동 통계조사에 일본의 급여 인상은 26개월 연속 플러스였지만 실질임금은 1년 전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임금의 하락은 2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는 일본의 현재 임금 체계가 그만큼 물가 상승률을 못 따라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때 비싸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후생노동성의 최근 5년 치 임금구조 기초 통계조사에 따르면 정규직 노동자의 평균 급여는 월 36만 3000엔(약 320만 6000원)이다. 세금 등을 제하고 실제 가져가는 수입은 28만엔(247만원) 정도다. 앞서 가계 재정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남성 직장인의 용돈은 월 3만 3039엔(약 29만 1800원)으로 지난해보다 2513엔 감소했다.골드온라인은 “월 3만 3000엔의 용돈으로 매일 점심이나 음료 등을 사 먹는다고 생각하면 직장인으로서는 힘든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고 했다. 매체가 인터뷰한 43세 남성은 예전에는 열심히 일하고 한 달에 한 번 호화롭게 점심을 먹었지만 물가 상승으로 현재는 편의점 주먹밥 2개를 사서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차와 함께 먹는 게 표준이 됐다고 한다. 이 남성은 “주먹밥 2개가 한계다. 주먹밥 종류가 많아서 조합이 수백 가지나 되는 게 위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먹밥 2개도 힘들어 1개로 줄여야 하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이 남성은 점심시간에 일본 라면을 먹는 다른 직장인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옛날에 낮에 라면을 먹던 시절이 그립다. (이제는) 승자밖에 먹을 수 없는 고급 요리”라고 말했다. 라면 한 그릇이 1000엔을 넘으면서 먹기가 부담스러워졌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가 실시한 물가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9월에는 전국 라면 평균 물가가 580엔(약 5100원)이었는데 지난달 기준으로는 전국 평균 665엔(약 5800원)으로 올랐다. 여기에 최근 관광객이 몰리면서 관광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라면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직장인들로서는 라면 한 그릇 먹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 “봉준호 감독님껜 미안”…오세훈, ‘2억 혈세’ 한강 괴물 철거 이유는

    “봉준호 감독님껜 미안”…오세훈, ‘2억 혈세’ 한강 괴물 철거 이유는

    한강 공원에 설치된 영화 ‘괴물’ 속의 조형물이 철거 예정인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그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 시장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과 헤어질 결심’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쇼츠)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오 시장은 “공공미술은 갤러리 안에서 보는 것하고는 성격이 다르다”며 “미술을 아주 깊이 이해하는 분도 지나갈 수 있지만 미술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사람도 지나가면서 흘끗 보는 게 공공미술”이라고 발혔다. 이어 “그런 곳에 설치하는 미술 작품은 섬뜩하게 무섭거나 두려움을 준다거나 공포스럽다거나 이러면 곤란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동명의) 영화에 나왔던 괴물은 공공미술 기준에는 맞지 않는데 지나치게 오랫동안 설치돼 있었다”고 지적했다.오 시장은 “그런 관점에서 그 장소에서는, 한강변에서는 치워야 될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 시장은 “영화 감독님이나 그 영화를 좋아했던 분들에게는 미안한 생각도 들었다”며 “그냥 치워서 폐기할 게 아니라 기왕 예산이 들어간 거니까 영화 박물관이라든가 추억하고 싶은 분들이 가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옮겨 놓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있는 괴물 조형물은 2015년 한강에 스토리텔링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만들자는 취지로, 2006년 개봉한 1000만 영화 ‘괴물’ 속에 등장한 돌연변이 괴물을 재현한 것이다. 예산 1억 8000만원이 투입됐다. 조형물의 크기는 높이 3m, 길이 10m, 무게 5t으로, 시민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을 정도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흉물 취급받으며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다음 달 공공미술심의위원회를 열어 괴물 조형물을 비롯해 한강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전반에 대한 철거 여부를 심의한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한강공원에는 46개 공공미술 작품이 있다. 시는 공공미술심의위원회와 전문가 자문 등 절차를 밟은 뒤 이르면 상반기 안에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 김태흠의 ‘국가 식량안보 성지’ 스마트 축산단지…지역 이익에 발목

    김태흠의 ‘국가 식량안보 성지’ 스마트 축산단지…지역 이익에 발목

    김태흠 충남지사의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국가 식량안보 및 주권’을 내걸고 추진한 사업이 ‘오염 우려’ 등 지역의 이익을 앞세우는 주민 반대에 부딪혀 첫걸음부터 떼지 못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도의회 상임위원회가 가결한 당진시 석문간척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실시설계 용역비 12억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삭감했다. 당진 출신 도의원들이 삭감에 앞장섰다. 이는 도가 석문간척지 30㏊에 돼지 6만 마리를 키우는 최첨단 축산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석문과 보령·서천에 각각 돼지 30만 마리씩, 총 60만 마리를 사육하는 180㏊의 스마트 축산단지를 만들겠다고 공약한 김 지사가 적극 추진하는 시범 사업이다. 이 때문에 내년도 착공 계획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보고회에서 “반드시 성공해 대한민국 식량 주권의 성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축산단지는 밀폐형 축사에서 돼지를 기른다. 수시로 분뇨를 물로 쓸어낸 뒤 관로를 통해 에너지화 시설로 간다. 밀폐공간의 분뇨가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스마트팜 에너지 등으로 활용한다. 돼지 6만 마리가 배출하는 분뇨는 하루 300t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밀폐 상태에서 이뤄져 냄새가 나지 않는다. 축사의 온도와 습도 등도 농민이 멀리서도 휴대전화로 조정할 수 있도록 자동 시스템으로 구축된다.충남도는 미래 식량안보 및 주권 확보, 축산농과 주민 갈등 해소에 중점을 두고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배 도 주무관은 “축산농이 스마트 단지에서 돼지를 기르면 냄새로 인한 주민과의 갈등을 피할 수 있다”면서 “또 분뇨 메탄가스를 에너지화하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국내 메탄가스 배출량 2728만 1000t 중 23%인 629만 3000t이 축산이다. 국민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는 60.6㎏으로 쌀 소비량 56.4㎏을 넘어섰다. 악취 등 충남의 축산 관련 민원은 2020년 1077건에서 지난해 2084건으로 2배 정도 크게 늘었다.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 간 갈등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미래 사업이 주민 반대로 발목이 잡혔다. 연구를 맡은 서일환 전북대 교수는 “스마트 축산단지는 ‘탄소중립형’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해 전통 양돈농장의 문제를 보완하고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리기 위한 국가 차원의 과업”이라며 “지역적 이유로 용역비가 삭감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당진시 관계자는 “석문간척지 토지를 임대해 농사짓는 주민들은 ‘농지를 빼앗길까 봐’ 걱정하고, 지역 축산농가는 ‘거액을 투자한 자신의 축산 시설을 폐쇄하고 단지로 옮길 수 없다’고 반대한다”고 전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국가적 사업인 만큼 추경 재상정 등 행정 절차를 정상 추진하고 주민 설득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 “꼭 통닭 사면 한 마리는 경비실에”…감동의 입주민

    “꼭 통닭 사면 한 마리는 경비실에”…감동의 입주민

    아파트 경비실에 통닭을 두고 간 입주민의 사연이 공개돼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경기 수원에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22일 엑스(X·옛 트위터)에 경비실로 추정되는 곳 책상 위에 놓인 주황색의 통닭 봉지 사진을 올렸다. A씨는 사진과 함께 올린 짧은 글에서 “참으로 고마우신 입주민이 꼭 통닭 두 마리를 사셔서 한 마리는 경비실에 놓고 가신다”며 “복 받으실 입주민”이라고 적었다. A씨의 이 글은 25일 기준 103만회 이상 조회되는 등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 글을 본 네티즌은 “마음이 참 좋은 분이다”, “따뜻한 사람들이 있어 세상은 살만한가 보다”, “모처럼 훈훈한 소식에 마음이 따스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의 도 넘은 ‘갑질’이 여전히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처럼 입주민과 경비원 간 미담도 종종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수원 영통구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항암 치료를 하는 경비원에게 100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 어린이날은 ‘토이저러스’ 가는 날… 인기 완구 70% 할인

    어린이날은 ‘토이저러스’ 가는 날… 인기 완구 70% 할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구매 혜택과 팝업 스토어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토이저러스는 롯데마트의 완구 전문 매장이다. 유아부터 키덜트족까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과 더불어 산리오 마켓, 디즈니 마켓, 캐치티니핑 브랜드 숍 등 차별화 캐릭터 전문 콘텐츠도 갖추고 있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고물가에도 어린이날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할 수 있도록 다음달 5일까지 인기 브랜드 완구 2500여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행사 카드로 완구 상품 6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롯데상품권을 주는 행사를 한다. 대표 상품으로 어린이날 선물로 수요가 높은 레고 200여개 품목을 최대 40% 할인하고, 레고 전 품목 10만원 이상 구매 시 ‘브릭 파우치&키링세트’를 준다. 남아 인기 완구 헬로카봇, 터닝메카드는 최대 20%를, 쥬라기월드는 최대 60%를 할인 판매한다. 여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캐치티니핑의 ‘티니핑 새콤달콤 티니핑 빌리지마트’는 5만 7500원에, 대표 영유아 완구 ‘타요 컨트롤 주차타워 디럭스’는 8만 4000원에 각각 20% 싸게 판매하며 폴리, 고고다이노, 미미, 콩순이 등의 캐릭터 완구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더불어 마이크로 킥보드를 최대 7% 할인 판매하며, 비눗방울과 모래놀이 인기 상품들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토이저러스만의 단독 상품들도 준비했다. 어린이날 특별 기획 상품 ‘또봇SOS스페셜 컬러팩’은 40% 할인해 8만 6400원에, ‘실바니안 비밀다락방 이층집 스페셜세트(5727)’는 10% 할인해 12만 5900원에 판다. 디즈니와 협업해 첫선을 보이는 DIY 완구 ‘디즈니 메이킹스퀴시’는 4만 3900원에 제공한다. ‘어른이’를 겨냥한 행사도 한다. ‘닌텐도 스위치 OLED 마리오 레드’는 3만원 할인해 38만 5000원에,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52종’은 최대 1만원 할인 판매한다. ‘플레이스테이션5 디스크 슬림 본체’도 3만원 할인된 65만 8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30년 이상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짱구 캐릭터 상품 모음 행사도 진행, 행사 상품 4만원 이상 구매 시 ‘짱아 코타츠 방향제’를 토이저러스 41개 매장에서 1000개 한정으로 준다. 이 외에도 나들이족을 위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토이저러스 평촌점(4월 27일~5월 6일)에서는 ‘오타마톤 팝업 스토어’를 준비했다. ‘오타마톤’은 일본에서 개발한 휴대용 전자악기로, 귀여운 디자인과 특이한 소리가 특징이다. 커비, 핑크퐁 등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을 진행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토이저러스 파주점(5월 1~8일)은 아이들의 아이돌 ‘캐치티니핑 팝업스토어’가 예정돼 있다. 완구부터 패션의류까지 다채로운 상품과 함께 3만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사은품을 준다.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는 티니핑 캐릭터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포토타임도 진행할 예정이다.
  • 9살 초등생도 판돈 걸었다…게임처럼 도박하는 청소년들

    9살 초등생도 판돈 걸었다…게임처럼 도박하는 청소년들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와 온라인 사이트 광고, SNS 광고 등에 현혹돼 게임처럼 도박사이트에 접속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청소년 1035명을 포함한 292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검거된 청소년들은 당사자·보호자 동의하에 전문 상담기관에 연계했는데 대다수는 ‘도박 행위자’(1012명)였고, ‘도박사이트 운영’ 12명, ‘도박사이트 광고’ 6명, 대포물건 제공 5명이었다. 고등학생이 7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228명, 대학생 7명이었다. 초등학생도 2명 포함됐는데 최저 연령은 1만원을 걸고 도박한 9세였다. 연령대별 도박사이트 유입 경로를 보면 중고등학생은 ‘친구 소개’가 가장 많았다. 청소년 도박 유형은 바카라(434명·41.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스포츠도박(205명·19.8%), 카지노(177명·17.1%), 파워볼·슬롯머신(152명·14.7%), 캐주얼게임(67명·6.5%)이 뒤를 이었다. 도박을 게임이라고 잘못 인식하는 탓에 실명 명의 계좌나 문화상품권으로 회원 가입 후 도박 자금을 충전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단속에서 청소년 명의 금융계좌 1000여개가 도박자금 관리 등에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딩 능력 이용해 도박사이트 개설도 대전청 사이버수사대는 규칙이 단순한 홀짝·사다리·패널티킥 등을 만들어 최단 시간 승패를 확정하고 환전해온 도박사이트 운영자 8명(구속 6명)을 검거하고 청소년 도박 행위자 33명을 찾아냈다. 부산청 사이버수사대는 코딩·서버 관리 능력이 뛰어난 청소년 2명이 성인과 함께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사건을 수사해 16명(구속 1명)을 검거하고 청소년 도박 행위자 96명을 적발했다. 이들이 송금받은 도박 자금은 2억 1300만원에 달한다. 국수본은 5월부터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고려해 고액·상습 도박 행위자를 상대로 엄정한 법 집행을 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치유·재활과 교육·홍보에도 힘쓰겠다”면서 “가정·학교·인터넷사업자·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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