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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동포 불법입국 기업형 조직 적발

    중국동포가 한국인과 국제 결혼한 자녀나 국내 거래처를방문하는 것처럼 꾸며 중국동포 1000여명을 불법 밀입국시킨 국내 최대규모의 ‘기업형 알선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17일 알선조직 총책 홍모(29·여)씨 등 6명을 공문서 및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공범 신모(42)씨 등 4명을 수배했다. 홍씨 등은 지난 2000년 1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D국제무역이라는 유령 업체를 설립해 놓고 중국 동포가 국제 결혼한 사위나 딸 또는 국내 기업체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처럼 각종 서류를 위조,주중 한국 대사관으로부터비자를 발급받아 중국동포 1000여명을 불법 입국시키고 1인당 800만원씩 모두 8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 등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기업체 상호와 사업자 등록번호를 수집해 허위 수출 계약서를 위조하고,중국에서모집한 20∼30대 조선족 남녀들에게 가짜 결혼사진을 찍게 한 뒤 주민등록증 사본까지 만들어 한국 대사관 직원들을 속여 비자를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 등은 비자발급에 필요한 호적등본과 주민등록증,사업자등록증 등 관련서류를 완벽하게 위조하기 위해 중국우체국 소인은 물론 국내 구청장과 세무서장,합동법률사무소장 직인과 개인도장 1000여점을 위조했으며,중국 베이징과 선양에 지사를 설립,현지 모집책과 위조책을 파견하기까지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탈북자 1000명 한국에 보낼것”

    탈북자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독일인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 박사는 월드컵 기간에 1000여명의 북한 주민을 중국에서 배로 한국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6일 중국 베이징(北京)발로 보도했다. 폴러첸은 산케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몇 곳의 중국 항구에서 북한 주민을 소형 보트에 태워 일단 공해로 나간 뒤준비해둔 ‘국제 NGO(비정부기구)선’에 이들을 옮겨 태우고 인천항으로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NGO선에는 언론인·인권활동가 등을 동승시킬 예정이며,중국측이 방해한다면 한국의 중국 대사관 앞에서 단식농성 등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제막식

    중국 만주·연해주 등지에서 무장 독립운동을 하다 이름없이 숨진 독립군들을 기리는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 제막식이 17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임정묘역에서 열린다. 제막식에는 이재달(李在達)국가보훈처장과 윤경빈(尹慶彬)광복회장,지난 13일 새로 선출된 장철(張鐵) 광복회장예정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가족 1000여명이 제막식을 지켜본다. 위령탑은 부지 400평에 가로 최고 25m,세로 16m의 화강암탑으로,반원 모양의 돌기둥 3개는 하늘을 상징하는 삼태극을 뜻하며 그 가운데에는 꺼지지 않는 전등을 설치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박근혜 訪北때 김정일 전용기 제공

    한국미래연합 창당준비위원장 박근혜(朴槿惠) 의원은 15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베이징(北京)으로 전용기를 보내 평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숙소인 백화원초대소에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머문 방에서 지냈으며,평양학생소년궁전을 방문했을 때 1000여명의 어린이가 특별공연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이 보낸 전용기는 50인승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 위원장의 인상에 대해서는 “가식이 없고 솔직한 대화가 가능했다.”면서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이 나라를발전시킨데 대해 높이 평가했으며,극한 대립을 겪었던 사람이 그런 평가를 하는 것을 보고 나도 놀랐다.”고 소감을밝혔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박 의원이 북한에서 최고의 예우를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로부터 초청장을 받은 뒤 방북에 앞서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을 잠깐 만난 적은 있지만 정부의 메시지를 갖고 간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영우기자
  • 월드컵전야는 ‘축제세상’

    ‘월드컵축구대회 D-1’ 지구촌 축제인 월드컵 개막을 축하하는 초대형 전야제가30일 한강일원에서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서울시는 15일 월드컵 전야 행사인 ‘2002 한강판타지(Han River Fantasy)’를 30일 낮 12시부터 잠실한강공원 등한강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잠실부터 난지한강공원에 이르는 한강과 강변,하늘 등지에서 입체적으로 화려하게 진행된다. 한강에서는 세계평화사절단 어린이 등을 태운 100여대의대규모 선단이 오후 3시 잠실한강공원을 출발,여의한강공원을 거쳐 난지한강공원까지 항해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져월드컵 개막을 세계에 알린다. 세계평화아동축제에 참가한 50개국 어린이 250명과 유엔아동기금(UNICEF) 친선대사 겸 월드컵 서울시 홍보사절인영화배우 로저 무어 부부 등이 승선한 한강 유람선 ‘평화호’를 모선으로 모터보트와 제트스키 등이 뒤따르며 깃발 등으로 월드컵 이미지를 연출하게 된다. 선단 퍼레이드에 맞춰 패러글라이딩을 비롯한 갖가지 ‘항공쇼’가 하늘을 수놓는다. 잠실선착장에서 여의도선착장에 이르는 한강시민공원에서는 1000여 일반 시민과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자전거 대행진도 어우러진다. 밤 8시쯤 월드컵공원내 평화의 공원에서는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세계인의 어깨동무’가 전야제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이루게 된다. 이밖에 각 공원에서는 세계민속축제와 군악대 및 의장대공연,붉은악마 등의 응원전,세계 연날리기 행사,인기그룹GOD 공연,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줄을 잇는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여름 식중독 막기 총력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중독 없애기에 발벗고 나섰다.최근 이영순(李榮純) 서울대 수의과대 교수를 청장으로 맞은식약청 직원들은 ‘식중독 없는 여름철’ 만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민 10명 중 2∼3명이 1년에 1차례 이상 식중독 등 식품으로 인한 질병을 앓아 이에 따른 생산성 손실비용,의료비용 등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이 1조 3000여억원에 이르기때문이다. 식약청은 우선 14일을 ‘제1회 식품안전의 날’로 정하고 대대적인 행사를 가졌다.기념식에 이어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직원과 명예식품위생감시원,식품제조·가공종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안전결의대회가열렸다.참석자들은 롯데월드사거리까지 식중독 예방 가두캠페인도 벌였다. 식약청은 또 13∼18일을 식품안전 주간으로 정하고 전국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과 식품안전 관련 글짓기 대회를 연다.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는 전국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www.kfda.go.kr)를통해 식중독 예방과 관련된 낱말맞히기 대회를 열어 정답응모자100명을 선정,3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제공키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할인혜택 미끼 조심

    할인혜택을 미끼로 고객의 신용카드번호를 알아내는 수법으로 7만여명으로부터 가입비 391억원을 무단으로 가로챈할인카드 업체 12곳이 검찰에 무더기 적발됐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黃允成)는 13일 Y베스트 대표김모(33)씨와 J클럽 윤모(33)씨 등 할인카드 업체 12곳의대표 등 19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N클럽 지사장 정모(27)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2000년 10월 자신의 회사가 월드컵 공식후원업체인 것처럼 가장,정모(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브랜드 홍보 설문조사에 응하면 선물을 준다.회사가 발행한 할인카드 이용시 가맹점에서 할인혜택을 준다.”고 속여 신용카드번호를 알아낸 뒤 가입비 명목으로 38만 7000원을 무단으로 인출해 가로챈 혐의다.김씨는 이같은 방법으로 3만 2500명으로부터 140여억원을 챙겼다. 윤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회사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핸드폰 요금 30% 할인 등 각종 상품 구매시에 30% 이상 할인혜택을 준다고 속여 신용카드번호를 알아낸 뒤 가입비 45만원을 임의로 인출하는 등 5340명에게 24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사용자의 서명이 어려운 텔레마케팅 등의 거래에서 할인카드업체와 신용카드사 사이의 특약에 의해 고객의 비밀번호 없이 신용카드번호만으로 대금청구가 가능한 허점을 이용,가입비를 무단 인출했으며 피해자가 무려 7만 1000여명에 달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4회 안티 미스코리아 페스티벌

    ‘운동하는 여자가 아름답다’는 주제로 ‘제4회 안티 미스코리아 페스티벌’이 11일 오후 서울 남대문 메사 팝콘홀에서 열렸다. 이화여대 응원단의 강렬한 율동으로 시작된 행사는 참가팀과 1000여 관객이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남성이 독점해온 ‘운동’의 해방을 선언했다. 여학생들이 달리기를 하는 체육시간.“관둬라 관둬.가슴이 왜 그렇게 출렁거리냐!” 남학생들의 짖궂은 농담에 운동에서 소외되는 여학생.국민대 ‘파파라치팀’은 단막극‘체육소녀 성장기’로 남성들이 점령한 운동의 억압성을꼬집었다.경희대 여학생들의 태권 에어로빅쇼와 시각장애인여성회의 스포츠댄스,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한 강점례 할머니(63)의 등장이 이어지면서 무대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가 주최한 이 행사는 성(性)의 상품화를 조장해온 미스코리아 대회에 딴죽을 걸며 출발했다.그 성과로 ‘미스 코리아대회’의 공중파 생중계가 중단돼 올해는 명실공히 여성들의 축제로 절정을 맞았다. 김소연기자 purple@
  • 국립과학관 ‘세계 잠자리 특별전’

    세계 각국의 잠자리를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회가 마련된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승구)은 2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세계 잠자리 특별전’을 개최한다.국내에서 나비·나방·딱정벌레 등을 선보인 전시회는 여러 차례 있었으나잠자리만을 보여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 잠자리는 한국산 80종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서식하는 1000여종의 표본이 선보인다.관람문의는 (042)601-7983.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어버이날 이메일 선물…가족카페 확산

    ‘가족 사랑도 인터넷으로….’ 인터넷을 통해 가족과 친척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풍속도가 확산되고 있다.특히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인터넷 교류가 더 늘었다. 인터넷 사용인구가 2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인터넷에 ‘가족 카페’와 ‘가족 신문’을 만들거나 부모에게 이메일주소를 선물하는 사례도 많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족 카페’와 ‘가족 신문’은 1000여개에 이른다.수백여명에 달하는 일반 동호회 카페와 달리 회원수는 10∼30명에 불과하지만 활동은 훨씬활발하다.주로 가족·친척의 결혼과 취업,출장,이사,집들이 등 경조사와 안부를 게시판에 올리는 등 다양한 소식을 주고 받는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원만한 가족’,‘행복한 가족’,‘○○가족의 모임’,‘△△가족 사랑’ 등 수십여개의 ‘가족 카페’와 ‘가족 신문’이 올라 있다. ‘원만한 가족’을 운영하는 조성균(趙成均·41·공무원)씨는 “어린 시절 함께 뛰어 놀던 사촌과 집안 어른의 소식을 보면 일로 쌓인 스트레스가 풀린다.”면서 “최근에는월드컵 경기를 함께 보러갈 사람들을 모집하는 등 평소 연락를 자주 하지 못했던 친척간의 교류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이 카페에는 전국에 흩어진 38명의 가까운 친인척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지난 3월 딸을 출산한 한정민(30·강서구 가양동)씨는 “가족 신문에 아기의 사진을 올려 직접 뵙지 못한 친척들에게 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다음달 아들의 첫돌 잔치를 준비하고 있는 주부 임연희(32·경기 일산)씨는 “친척들에게 일일이 연락하지 않고 인터넷 ‘가족 카페’게시판에 잔치 시간과 장소를 올려 놓았다.”면서 “인터넷이 새롭고 친근한 가족간 커뮤니티로 자리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어버이날에 부모에게 이메일 주소를 선물한 강상우(18·잠실고 3년)군은 “공부와 친구 문제 등 얼굴을직접 뵙고 말하지 못했던 고민들도 이메일을 통해서는 쉽게 털어놓을 수 있었다.”면서 “세대차이나 대화단절을극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기뻐했다. 시아버지에게 이메일 주소를 만들어 드린 장성연(33·여·서대문구 신촌동)씨는 “시아버지와 이메일을 주고 받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갈수록 친근함이 든다.”면서“친한 친구와 편지를 주고 받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강남서초교육시민연대 김정명신(46·여)회장은 “인터넷이 컴퓨터에 친근한 10대 자녀를 이해하고 가족·친척간의 정을 되살리는 새로운 매개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밝혔다. 조현석 한준규기자 hyun68@
  • 은광여고 학부모 1천명 시위 “공사장 소음 학습권 침해”

    강남구 도곡동 은광여고 학부모 1000여명은 9일 오후 2시 학교 강당에서 인근 아파트 공사로 학업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학부모들은 지난 1월 하순부터 은광여고 뒤편인 도곡동 938의12 옛 한국투자신탁 연수원 부지에 H건설이 짓고 있는 12층 짜리 아파트 2개동 공사의 소음과 먼지 때문에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 건물(5층)에 비해 아파트가 고층이어서 학생들이 교실에서 옷을 갈아 입는데 불편을 겪는 등 아파트 건립으로 인한 피해가 크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조덕현기자
  • 지리산에 자생식물공원 조성

    지리산 국립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생식물공원이 조성된다. 전북도는 9일 멸종위기의 자생식물을 보존하고 우리 꽃의 세계화를 위해 이달 중에 환경부의 심사를 거쳐‘자생식물 환경공원 조성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의 자생식물 환경공원 조성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07년까지 5년동안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남원시운봉읍과 인월면 일대 자연휴양림에서 바래봉 철쭉군락지에 이르는 800㏊에 자생식물원,전국 향토식물원,공원교육장,체험장,레저관광코스,생태숲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지리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 1000여종을 재배하고 멸종위기에 놓인 식물을 보존하기 위한 육종사업도 추진된다.이 사업은 올해 기본계획과 기본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지리산 자생식물 환경공원이 조성되면 멸종위기 식물 보호와 함께 우리꽃의 개발·육종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전망된다.또 지리산에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해 바래봉의대규모 철쭉군락지와 국악의 성지를 연계한 관광코스도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도 관계자는 “자생식물공원이 조성되면 우리꽃을 세계화할 수 있는 식물전략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도쿄 이야기] 日 경제단체의 변화

    일본의 한 코미디 연예 프로덕션이 문턱 높기로 유명한일본의 경제인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에 가입한다고 해서 화제를 뿌리고 있다. 한국으로 치면 개그맨 이영자,신동엽이 소속된 프로덕션‘GM’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가입하는 것과 같다. 게이단렌이 새 회원으로 맞이할 회사는 ‘요시모토 고교(吉本興業)’.일본의 내로라 하는 코미디언 650명이 소속된 일류 연예 프로덕션이다. 일본의 굵직한 대기업 1000여개를 거느린 게이단렌이 일개 연예 흥행 회사를 회원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요시모토는 연예 프로모션만이 아닌 고속대용량 통신용의 콘텐츠 제작은 물론 아시아 진출에도 눈을 돌리는 등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21세기의 변화에 적응해 가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경영자세가 덩치 큰 전통적 기업의 경영진들에게 호감을 산 것이다. 요시모토는 최근 통신회사인 KDDI나 도쿄(東京)전력 등과 손을 잡고 고속대용량 사업을 추진하게 될 합병회사를 설립했다.타이완(臺彎)이나 상하이(上海)에서 희극 공연을갖는 등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한 회원사 사장은 “소프트 산업이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요시모토식 경영을 칭찬했다. 1912년 창립된 요시모토는 도쿄 증시 상장기업이다.지난해 3월 결산 기준으로 341억엔의 매출을 올려 21억엔의 영업이익을 남겼다.세계 굴지의 전자업체인 도시바(東芝)가올 3월 결산 때 5조 4000억엔가량의 매출에 1135억엔의 손해를 남긴 것과 비교하면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수익성은놀라울 정도이다. 요시모토의 변화도 변화이지만 요시모토를 받아들인 게이단렌의 변화도 상징적이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의 쇠퇴는 필연적이다.일본이라고 예외는 아니다.가업의 대물림으로 유명한 일본에서도 최근 몇대째 내려온 오랜 백화점,일본식 여관,음식점이 변화의 물결을 넘지 못하고 줄줄이 도산하고 있다. 요시모토는 창업 때의 코미디 하나만 고집하지 않고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생존전략으로 새 물결에 적응해 가고 있는 것이다. 황성기 특파원 marry01@
  • [러 외교문서로 밝혀진 구한말 비사] (1)초대 대리공사 베베르의 수기

    1884년 첫 수교,1990년 재수교….한국과 러시아가 외교관계를 맺은지 118년이 지났지만 한·러 관계사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첫 수교 이후 한일합방에 이르기까지 러시아의 대한(對韓)정책은 일본과 더불어 38선 남·북 분할점령,한반도 전역 무력점령 및 보호국화,독립국가 유지안을 중심으로 변화해왔다.남·북 분할점령안은 해방 및 6·25전쟁 이후 현실화됨으로써 한국민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대한매일은 박종효 전 모스크바대학 교수가 지난 10년 동안 러시아 각지에 흩어져 있는 20여개 한국관련 문서보관소를 샅샅이 뒤져 수집한 3000여건의 외교,정치,군사,경제관계 보고서 중 1884년 수교 이후부터 1910년 한일합방을전후한 시기의 미공개 외교문서 1000여건을 해제해 최초로 공개한다. 100여년만에 햇볕을 본 이 극비문서에는 조선주재 초대러시아 대리공사였던 베베르의 수기를 비롯,1·2차 군사고문단 파견의 실상,고종과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2세가 주고받았던 친서,러시아측의 기획외교로 인한 헤이그밀사 파견 실패 등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새로운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주 2회씩 10회에 걸쳐 계속되는 이번 연재물은 그동안 미흡했던 한·러 관계사의 복원은 물론,우리 근세사에서 잘못 알려진 부분들을 바로 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문서보관국 서고에 묻혔다가 100년만에 햇볕을 본베베르의 수기 ‘1898년 전후 대한제국’은 러시아의 대한(對韓)정책의 실상과 당시 우리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 베베르는 수기 전반부에서 자신이 공사로 재임했던 1898년 이전의 대한제국의 실정과 러시아의 극동정책에 관해기술했다.후반부에서는 1903년 고종재위 40년을 맞아 경축 러시아특사로 다시 찾은 대한제국이 일본의 경제식민지로 전락한 상황을 상세하게 기록했다.모두 144쪽 분량으로된 이 수기는 자필로 작성됐지만 이를 보고받은 러시아 외무부가 황제에게 보고하기 위해 타이핑했다. 1895년 10월8일 민왕후가 일본인에 의해 잔인하게 시해된 사실이 알려지자 복수를 위해 전국적으로 봉기가 일어났다.민왕후가 시해당한 후 수개월동안 고종왕은 일본군의감시아래 포로처럼 대궐에 갇혀 있었다. 베베르는 명성황후 시해사건의 전말을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다.그는 사건 발생 당시 현장을 목격한 러시아인 건축기사이자 궁궐경비원이었던 사바틴의 증언서와 자신의목격담을 난수표 암호전문 형식으로 러시아 외무부에 잽싸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니콜라이2세 황제는 이 보고서를 읽고 친필로 “천인공노할 사건이니 좀 더 자세히보고하라.”고 지시했다.이어 극동지역에 주둔하던 아무르군관구 사령관에게 비상경계에 들어가도록 지시했다. 민왕후가 시해당한 후 수개월동안 일본군의 감시하에 포로처럼 대궐에 갇혀있던 고종은 1896년 2월11일 아침 7시30분 여인복장으로 변장하고 왕세자와 함께 부인용 가마 두 대에 앉아 공사관으로 피신해오는 데 성공했다.뜻밖의 정변이 발생한 것이다.고종의 탈출소식을 들은 수천명의 군중이 공사관 담벽 아래로 몰려와 국왕의 탈출을 만세로 환호했다.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해온 이후 모든 국사는 러시아제국의 국기가 게양된 러시아공사관에서 경비해군 160명의 호위 아래 행해졌으며,각부 대신들은 공사관건물 안에 병풍을 친 임시 사무실을 사용했고 본인과 협의하라는 왕명을 받으면 어떤 사건이든 대신과 단둘이서 논의할 기회가 주어졌다. 고종이 러시아공사관 옆에 위치한 경운궁(덕수궁)으로 환궁할 때까지 1년동안 자신이 대한제국의 국사를 사실상 좌지우지했음을 드러낸 대목이다.이때부터 러시아는 이전에일본이 누리던 영향력을 대신했다.베베르가 분석했듯이 러시아는 1884년 수교 이후 10여년간 대한제국 문제에 무관심했다.당시 러시아의 주된 관심은 청국이었으며 시베리아의 경제 여건을 호전시키는 데 있었다.따라서 러시아공사관의 임무는 청과 일본이 대한제국을 ‘독식’하지 못하도록 소극적으로 방어하는 데 있었다.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한 1년은 베베르와 러시아에는 더할 나위 없는 호기였지만 고종에게는 암울한 시기였다.당시 러시아공사관 서기였던 쉬테인은[“그는 두개의 방에 왕세자와 각각 따로 앉아공사관 뜰을 무심히 바라보기도 하고 때로는 서서 방안을 이리저리 거닐었다.가끔씩은 두려움에 떨며 이웃 궁궐(경운궁)에 계신 노대비(명헌태후)에게 문안을 드리려고 몰래 세자와 함께 가곤 하셨다.그리고 남은 시간은 방안에 은둔하고 앉아 계셨다.”]고 외무부에 보고했다.고종의 공사관 생활은 수인(囚人)과다를 바 없었다는 증언이다. 청·일전쟁 후 지방세가 서울로 납입되지 않아 국고는 텅 비어 있었다.일본인 재정관리자와 고문관이 떠나버리자국고에 잔액이 얼마 남았으며 어디에 보관되어 있는지 아는 사람이 없었다.…관리들의 월급,특히 군인과 경찰관에게 제때 월급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탁지부(재무부)의 재정실정을 밝혀야 했다. 베베르는 영국인 해관총무사 브라운을 재정고문으로 천거해 이 일을 맡겼다고 밝혔다.브라운은 지방에서 올라온 수입을 올바르게 수령,장부에 기입하고 지출을 줄여 관리들에게 월급을 지불할 수 있었으며,이때부터 관리에 대한 통제가 이뤄졌다고 기록했다.1896년말 국고는 1,660만엔의여유가 생겼으며,일본에서 차관으로 들여온 300만엔 중 100만엔을 상환하고 이듬해 가을 또 100만엔을 갚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고종이 환궁한 후 신변안전책으로 단행된 조선군의 개편작업에도 베베르가 깊숙이 개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종왕의 요청을 받아들여 시베리아에 주둔하고 있던 러시아군에서 2차에 걸쳐 군사교관단을 초청,대궐시위대 2개 대대를 교육시켰으며 러시아식 군운영체계를 도입했다.여타의 대한제국군들은 러시아교관단이 관리하는 대대로 들어오려고 애를 쓰기도 했다. 베베르는 러시아국가회의 체제로 의정부의 개편,13개 도와 342개 군으로의 행정구역 분할,범법자에 대한 처벌 법규 시행,재정고문 알렉세예프 파견 요청,러시아어학교 개교,러청은행 지점 개설 등 자신의 업적을 열거했다.이 기간동안 서북 석탄광개발과 압록강,두만강변의 벌목이권을러시아가 따낸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대표적인 친한파인사로 알려졌지만 고종과 황실인사는 물론,한국과 한국인을 혹평하기도 했다. [대한제국을 떠난 지 5년만에 다시 와보니 거리의 남루한복장은 이전보다 두배나 많았다.…고종황제는 무당을 불러 굿을 하는 엄비(嚴妃)를 따라 미신을 신봉하고 있었다.…정치적인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있었다.일본인들이 다시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한국인은 러시아,일본 기타 열강의 국제관계 및 그들의 정치적 의도를 제대로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나라가 어떤 처지에 놓였는지제대로 몰랐다.…강대국과 종속관계에 놓여 독립심이 박약하고 의타심이 강하다.…고종은 아주 호감을 주는 인품이지만 많이 쇠약해졌으며,공적과 능력에 따라 관직에 임용되지 않고 뇌물의 액수에 의해 결정됐다. 1903년 다시 서울에 와보니 일본인들은 대한제국의 독립을 보장한다면서도 정치,경제적 예속화를 촉진시키는 데모든 수법을 동원하고 있었다.한국인들은 일본의 속셈을알지 못했고,러시아는 법적으로 그런 정책을 중지시킬 권한을 보유하고 있지 못했다.일본은 은밀하면서도 조직적으로 대한제국의 조정과 국민자산을 잠식하고 있었다.] 그는 일본의 영향력이 확산될 수밖에 없는 7가지 이유를열거하면서 대한제국이 조만간 일본의 정치적 속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대한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은 2만명을 넘으며,일본인 1인당 한인 5명이 식모,사무실 서기,잡부,납품상인 등으로고용되다시피 했다.…대한제국 연간 무역액의 72%를 일본이 차지할 정도였다.…1898년 9월 경부선철도 부설권 협정서 중 ‘철도에 필요한 역사,창고 등 대한제국측이 제공하는 부지는 철도회사에 귀속되며 역사는 필요한 곳에 건설하되 역 앞에는 일본인 이외 타민족의 거주를 금한다.’는 불평등 조항 때문에 철도부설과 동시에 대한제국의 철도및 역사주변 땅은 일본의 소유물로 전락했다.…일본은 대한제국과 다른 국가들이 통신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서울∼부산∼일본해저 전신선을 통제했다.…개항지마다 일본은행이 개설돼 일본엔화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다. 노주석기자 joo@ ■베베르는 누구 우리나라에 부임했던 역대 외교관 중 초대 러시아 대리공사 겸 총영사였던 베베르만큼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한외교관은 없었다. 베베르는 1885년부터 1897년까지 12년 동안 공사로 재직하면서 고종의 최측근 인사로 통했다.그는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에 머문 1년 동안 친러시아내각을 출범시키는 등 대한제국의 국정을 사실상 좌지우지했다. 고종은 베베르가 멕시코 공사로 발령나자 ‘이임이 유감스럽다.장기간 유임시켜달라.’는 친서를 니콜라이2세에게 보냈다.니콜라이2세는 고종 재위 40주년 경축식(1902년)에 당시 야인이던 베베르를 사절단장으로 특파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굴된 문서 중에도 ‘베베르는 고종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텁고 한국인들에게 지금도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베베르를 경축사절단장으로 결정한 것은 고종황제에게 가장 기쁜 일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 나온다.고종은 서울에 온 베베르를 자문역으로 붙잡기 위해 니콜라이2세에게 서울체류 연장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베베르에 대한 학계의 연구실적은 전무하다시피하다.그의 출생연도와 학력,수기 등도 이번의 문서 공개를 통해 처음 알려지게 됐다. 베베르는 1841년 6월5일에 태어난 독일계 러시아인.부친은 루터교 선교사였다.페테르부르크 제국대학 동양어학부를 졸업하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5년동안 중국어 공부를 했으며 이후 톈진영사와 일본 총영사를 거쳐 조선주재초대 대리공사로 부임했다. 베베르는 러시아 외무부와 중국,일본 등 주변국 외교가에서 ‘친한파’로 낙인찍힌 데다 수뢰사실(2만엔)이 외무부에 알려지는 바람에 서울을 떠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주석기자 ■박종효 前모스크바대 교수 “러 문서국 20곳서 10년간 자료 뒤져” “러시아에 산재한 20여개의 국립문서보관소에는 한국과관련된 방대한 양의 비밀문서가 먼지를 뒤집어쓴 채 방치돼 있습니다.러시아가 한국 근대사와 현대사에 미친 영향을 감안하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러시아 문서수집 및 번역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꼽히는 박종효(朴鐘孝·65) 전 모스크바대학 교수는 지난 90년 한·러 재수교 직후 러시아문서보관소가 외국인에게도 개방되자 가장 먼저 그곳으로 달려갔다.문서보관소는전세계에서 몰려온 학자들로 만원사례를 이뤘지만 한국관계문서를 찾는 학자는 박 전 교수뿐이었다. “문서보관소에 소장된 문서를 조사,열람한 뒤 복사하려면 기록부에 이름을 남기게 되는데 한국 학자들의 이름은본 적이 없어요.” 러시아어와 러시아사,한국사,한·러관계사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학자들이 드문 탓도 있었지만 소장된 문서가외교,군사,경제 등 전문 분야의 필사본이어서 웬만한 학자들은 엄두를 내기도 힘들었다.산더미처럼 쌓인 문서보관소의 서고를 뒤져 한국관련 문서를 찾아내기란 숨은 그림찾기나 마찬가지였다.최근에야 러시아어와 역사를 전공하는소장학자 몇명이 한국관련 자료 수집작업에 합류했다. 박 전 교수는 99년부터 2년 동안 국제교류재단으로부터연구비를 지원받아 문서찾기와 번역,해제작업을 해왔으며,조만간 ‘러시아국립문서국 소장 한국관련 문서 요약해제집’이란 책을 펴낼 계획이다. “러시아국립문서보관소에 소장된 비밀문서의 목록을 총망라,문서목록해제집을 간행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일입니다.제정러시아 대외정책문서보관소,군사문서보관소,연방문서보관소의 서고에 숨겨져 있던 문서들을 분석해 보면 러시아가 견지해온 한반도정책의 과거는 물론,현재와미래까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박 전 교수는 러시아측의 공개 제한조치로 ‘극비문서’들이 소장된 크렘린문서보관소와 KGB문서보관소에 접근할수 없었던 점을 아쉬워했다.그는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어과를 졸업한 뒤 소련 아카데미 러시아역사연구원에서 박사학위와 교수자격(독토르)을 땄고 모스크바대학 객원교수로대학원생들에게 한·러관계사를 강의했다. 노주석기자
  • 인천 계양구 특혜의혹 물의

    인천 계양구가 LPG충전소 설치 대상부지로 부적합한 곳에 적합판정을 내려 물의를 빚고 있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계양구는 지난해 한모씨가 동양동일대에 신청한 가스충전소 대상지를 적합한 것으로 판정했다. 현행 계양구 가스충전소 설치 조례안에는 ‘충전소 설치대상부지는 보호시설(건축물)로부터 100m이상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돼있다. 그러나 구는 한씨가 신청한 부지(1000여평)의 경우 반경50∼100m에 보호시설(콩나물 재배사)이 들어서 있어 충전소가 세워질 수 없지만 아무런 시설이 없는 것으로 조작한 가짜도면을 접수,적합판정을 내렸다. 특히 구는 부지내 시설이 충전소 설치 허가기준에 장애가 되자 철거반까지 동원해 강제철거를 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서류접수시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적합판정을 내린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충전소설치허가는 실사를 통한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감사원은 LPG충전소를 둘러싼 인천 계양구의 특혜의혹 및 민원이 제기되자 최근 이 문제와 관련된 감사에 착수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전통공예’ 중국 나들이 대성황

    2002 월드컵과 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한국전통공예 문화상품 전시회가 지난 6일 폐막됐다. 7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베이징 중국공예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에 1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공예미술관 자체 전시회의 관람객이 일일평균 200명인 것과 비교할 때 10배 이상 많은 숫자로 중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더욱이 중국 거주 우리 동포 1000여명도 전시장을 찾음으로써 민족문화의 자긍심을 느끼게 했다는 평가다. 또 중국 국영방송인 CCTV와 베이징방송을 비롯한 16개 언론사가 취재하는 등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김성호(金成豪) 조달청장은 “일본 오사카에 이어 베이징 전시회에서도 우리 전통문화상품의 세계적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면서 “5000년 역사를 지닌 전통공예품의 맥을잇고 세계시장 개척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조달청은 전시회 기간 반응이 좋았던 공예품을 월드컵및 아시안게임 특화상품으로 개발하는 한편 내년에는 프랑스파리에서 세 번째 해외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인터넷으로 수출상담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하는 대규모 ‘사이버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7일부터 3일간 서울 COEX에서 KOTRA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상담회는 우리 수출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화상 상담시스템과 3차원 상품 카탈로그를 바탕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행사에서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 500여업체가 1000여종의 상품을 인터넷으로 전세계 3000여명의 바이어들에게 소개한다. 산자부와 KOTRA는 이번 상담에 참여한 바이어를 이달 말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생활용품전시회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참가토록 유도할 계획이다.개막식에는 임내규(林來圭) 산자부 차관과 오영교 KOTRA 사장 등이 참석했다. 임 차관은 “가장 빠르고 쉽고 저렴하게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시장개척 능력이 부족했던 중소기업도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 상품을소개하고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綜所稅 신고대상 200만명 돌파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가 사상 처음 200만명을 넘어섰다.외환위기로 98년부터 유보됐던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가 2001년 귀속분부터 다시 시행되고,개인과외교습 소득도 신고대상에 새로 포함됐기 때문이다.국세청은 이달 말까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해야 할 대상자는 220만명으로지난해(196만명)보다 12.2%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은 2001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종합소득(이자·배당·부동산임대·사업·근로·일시재산 등),산림소득 등이 있는 사람이다.연말정산한 근로소득자라도 이자·배당·임대 등 다른 소득이 있으면 이번에 다시 정산해야 한다.양도소득세를 예정기간(양도 후 2개월)내 신고하지 않은 사람도 이번에 신고 후 정산을 해야 가산세를 물지 않는다.퇴직소득도 마찬가지다. 부부합산 금융소득이 4000만원을 초과해도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이다.해당자는 5만 1000여명이다.주택임대소득의 경우 2001년 귀속분부터 과세범위가 바뀌어 월세소득만 과세대상이고 전세보증금 소득은 신고할 필요가 없다. 올해는개인과외교습자 2만 1000여명이 처음 신고대상에포함됐다.따라서 학원·교습소가 아닌 곳에서 교습료를 받고 과외교습을 하는 사람은 모두 소득을 신고해야 한다.대학·대학원생도 개인과외로 소득이 있으면 신고대상이다. 육철수기자 ycs@
  • 서해안일대 ‘식인상어’ 주의보 발령

    ‘식인 상어 조심하세요.’ 군산 해경이 전북과 충남 서해안 일대에 ‘식인 상어 주의보’를 내렸다. 해경은 매년 수온이 올라가는 5월부터 전북과 충남 서해안에 식인 상어가 나타나 잠수부나 해녀를 공격하는 사례가 잦아 식인 상어 경계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경은 식인 상어가 주로 출현했던 연도,말도,어청도,외연도 근해와 출현이 예상되는 십이동파도,흑도,비안도,위도,왕등도,관리도 근해에서 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또홍보 전단 1000여장을 어민들에게 배포했다. 특히 잠수기 어선의 입·출항때 상어를 피할 수 있는 요령을 어민들에게 지도하고 수온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야간작업과 패류 채취를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5월3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대길산도 남방 2마일 해상에서 2m 크기의 식인상어가 나타나 조업중이던 잠수부가 긴급 대피했고,99년 5월에는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해역에서 식인 상어 1마리를 포획했었다. 이밖에 96년 5월에는 군산시 옥도면 연도 근해에서 잠수부가 식인 상어에 의해 희생되는등 매년 봄철이면 식인상어가 출현해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김대통령 인척도 분양받았다

    민주당 김옥두(金玉斗) 의원에 이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인척인 윤흥렬(尹興烈)씨도 부인 명의로 분당 ‘백궁·정자지구’ 파크뷰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받았다가 분양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파크뷰 관련 회사의 한 간부는 “지난해 3월 분양이 시작된 후 윤씨에게 ‘미분양된 아파트가 있는데 괜찮으니까옮기실 의향이 있으면 신청해보라.’고 제안하자 윤씨가부인 명의로 78평을 계약했었다.”면서 “그러다가 한달쯤 뒤 윤씨가 ‘너무 멀다.’며 해약했다.”고 말했다. 윤씨도 “잘 알고 지내던 파크뷰 회사 간부의 제안으로평당 1200만원 정도로 계약했었는데 처가 근처 부동산 업소를 돌아보더니 ‘평당 1100만원이면 되는데 너무 비싸고 위치도 좋지 않다.’고 해 해약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미분양분이 있다고 해서 계약했다가 분양가가비싸 해약했을 뿐 특혜분양이라든가 국정원의 경고를 받고 계약을 취소했다든가 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스포츠서울21 사장을 역임한 윤씨는 김홍일(金弘一)의원의 처남이다.민주당 김옥두 의원은 지난해 3월 부인과 아들 명의로 70평형대와 30평형대 한채씩을 분양 계약했다가 두달 만에 해약했으며,이와는 별도로 김 의원의 출가한 딸도한채의 분양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측은 부인과 아들 명의의 분양권을 해지하면서 계약금 7000만원과 3000만원을 부인 계좌를 통해 돌려받은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박주선(朴柱宣) 의원도 70평형대 파크뷰 아파트의 분양권을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박 의원은 “대학교수인 친구가 분양받아 계약금과 1차 중도금 1억 1000여만원을 지불한 뒤 내 앞으로 명의 이전해 이후 6차 중도금까지 냈고,공직자 재산변동신고도 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검찰청은 이날 분당 ‘백궁·정자지구’ 파크뷰특혜분양 의혹 사건을 수원지검 특수부에 배당,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으므로 사실관계를규명키로 했다.”면서 “분양 과정의 불법 여부를 철저히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원지검 특수부는 국가정보원 전 2차장 김은성(金銀星)씨의 ‘탄원서’와 파크뷰 계약자 명단 등을 서울지검 등에서 넘겨받아 김 전 차장 주장의 진위 파악에나섰다.검찰 수뇌부는 이날 오후 이명재(李明載) 검찰총장 주재로 회의를 갖고 수사 착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파크뷰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된 고위공직자는 민주당 김옥두·박주선 의원과 윤흥렬씨,한나라당 전 의원 P씨,국정원 고위간부 J씨,군 장성 K씨,금융기관 최고위 간부 L씨,고법 부장판사 O씨,지방경찰서 간부 K씨 등으로 당사자들은 모두 정상적인 분양 절차를 거쳤다고 주장했다. 박홍환 안동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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