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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10급 공무원’들의 이유 있는 항변/노주석 논설위원

    [서울광장] ‘10급 공무원’들의 이유 있는 항변/노주석 논설위원

    공무원 직제상 ‘10급 공무원’은 실재하지 않는다. ‘기능직 ○급 공무원’이 공식 명칭이다. 없는 직급을 들먹이는 이유는 따로 있다. 당사자들이 ‘기능직’이라는 명칭에 치를 떨기 때문이다. 1963년 처음 생긴 이래 이 용어는 기능직 사회에서 차별이나 멸시와 동의어처럼 쓰였다. ‘주홍글씨’이거나, ‘한국판 카스트제도’쯤으로 여겨졌다. 왜 그럴까. 세금을 내는 국민 입장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지방공무원법 제2조를 보면 일반직 공무원은 기술·연구·행정업무를 담당하며, 기능직공무원은 기능적인 업무를 담당한다고 규정돼 있다. 일반직과의 업무분장이 모호하다. 사무, 운전, 방호, 교환, 간호조무 등 40가지가 넘는 세부 분야가 있다.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은 94만 5230명. 기능직 공무원은 13%를 상회하는 12만 4000여명에 이른다. 1∼9급까지 일반직 공무원이 ‘정규’ 공무원이라면, 기업의 골칫거리인 비정규직처럼 기능직 공무원들은 자신들을 ‘비정규’ 공무원쯤으로 비하한다. 10급 공무원이라는 명칭도 그래서 나왔다. 공직사회가 일반직과 기능직으로 갈려 수상쩍은 분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심각성을 알아차린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말 ‘기능직 공무원의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시대에 뒤떨어지고 공무원의 자긍심을 깎아내리는 명칭을 바꾸고, 기능직도 5급까지 승진할 수 있도록 보장하며, 자연감소와 명퇴 등으로 자리가 비면 기능직의 일반직 전환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발표되자 난리가 났다. 평소 많아야 검색건수 1000여건에, 댓글은 거의 달리지 않던 행안부 홈페이지가 이날은 검색횟수 1만 1548건에, 댓글 636개가 달렸다. ‘눈 가리고 아웅’식 개선안을 조목조목 따지거나, 기능직이 겪는 압박과 설움을 눈물로 하소연했다. ‘하늘의 별 따기’ 같은 기능직 승진의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현실을 외면한 ‘맹탕 개선책’에 기능직들이 들고 일어난 것이다. 기능직이 처한 현실을 보면 이방, 형방, 호방으로 불리던 조선시대 아전(衙前)이 떠오른다. 아전들은 두보(712∼770년)의 시구 ‘강류석부전(江流石不轉)’을 좌우명으로 애용했다고 한다. 사또는 왔다가 가 버리면 그만이지만 아전은 바닥돌처럼 남는다는 뜻이다. 남명 조식(1501∼1572년) 같은 이는 “전정(田政)·군정(軍政)·환정(還政) 등 삼정(三政)을 유발한 아전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고 땅을 쳤다. 다산 정약용(1762∼1836년)은 ‘아전론’에서 목민관의 경계대상 1호로 아전을 지목했다. 상당수의 기능직 공무원이 배우자, 자식, 친지에게 자신의 신분과 직급을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다. 콤플렉스와 무기력증에 빠져있다. 20년 넘게 근무해도 갓 들어온 일반직 9급 공무원의 아랫자리에 앉아 지시를 받아야 하는 현행 기능직 공무원제도를 그대로 뒀다간 혹여 ‘현대판 아전’이 재현될까 걱정스럽다. 이미 일부 자치구 기능직공무원이 장애인 보조금 등 복지비에 손을 댔다. 신임 이달곤 행안부 장관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장,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을 역임한 자·타칭 ‘행정의 달인’이다. 한국협상협회를 이끈 갈등해결 전문가이기도 하다. 국회의원에 이어 장관직을 맡으면서 ‘현실에 다가서려고 작심했다.’고 했다. 그런데 공무원 사회를 갈라놓는 갈등에는 눈을 감고 입을 다물고 있다. 이보다 더 중요한 현안이 또 있는지 사뭇 궁금하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쓰촨 대지진 1년] 베이촨현 건물더미 속 아직도 1만5000여명이…

    [쓰촨 대지진 1년] 베이촨현 건물더미 속 아직도 1만5000여명이…

    ┃베이촨ㆍ두장옌ㆍ한왕(쓰촨성) 박홍환특파원┃하늘도 그날의 슬픔을 되새기려는 듯 낮은 구름을 잔뜩 깔아놓고 가는 비를 뿌리고 있었다. 쓰촨(四川)대지진 1년, 시간은 그대로 2008년 5월12일 오후 2시28분에 정지돼 있었다. #장면1. 멈춰선 시계탑의 증언 지난 9일 오후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에서 북쪽으로 100여㎞, 자동차로 1시간30여분 만에 도착한 몐주(綿竹)시한왕(漢旺)진의 둥치(東汽)시계탑 광장. 진앙지인 원촨(汶川)에서 동쪽으로 40여㎞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중학생 200여명 등 3000여명 이상이 몰사한 이곳의 시계는 비스듬하게 기운 채 ‘그날그시간’ 이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시계탑 주변과 북쪽 읍내는 온통 무너지고, 부서진 건물 잔해 투성이다. 대형 관광버스를 포함한 한 무리의 자동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도착했다. 쏟아져 나온 람들은 빗줄기에 아랑곳 않고 시계탑을 배경으로 연신 카메라셔터를 눌러댔다.주민 왕거거(王哥哥·37)는 “지난 1년간 반복되는 풍경”이라고 무표정하게 말했다. 왕씨는 “지난해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3번, 후진타오(胡錦濤)주석이 1번씩 다녀갔지만 새 집에는 내년 말에나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고 힘없이 내뱉은 뒤 “시간을 1년 전으로 되돌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헛웃음을 지었다. 돌이킬 수 없으면 맞설 수밖에. 생활전선은 더욱치열해졌다. 곧 무너질 것처럼 위태로운 가게 건물 앞에 짚 등을 엮어 임시가게를 마련한 상인들은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발버둥쳤다. 작은 잡화점을 운영하는 판위안(范媛·30·여)은 “하루 몇 십위안(몇 천원) 벌이지만 그래도 세 식구가 먹고 살아야 할 것 아니냐.”며 “가족들이 무사한 우리는 그나마 행복한 축에 속한다.”고 말했다. #장면2. 짙은 향에 담긴 슬픔 피해 지역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베이촨(北川)현은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무덤이었다. 3만여명의 주민 가운데 절반 넘는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 아직도 그대로 묻혀있다. 새 학교를 짓기 위해 마련했던 부지는 어느새 공동묘지로 변해 있었다. 도시는 봉쇄된 채 무너진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산등성이 곳곳에 마련된 분향단에서 피어오르는 분향 냄새와 연기가 탕자산(唐家山) 아래 분지에 자리잡은 베이촨으로 낮게 깔리고 있 었다.  베이촨 시내로 내려가는 고갯마루에 위치한 옛 베이촨 중학. 3000여명의 학생과 교사 가운데 1000여명이 희생된 이곳에 마련된 임시 분향단에서도 향은 그칠 줄 모르고 피어올랐다. 교사였던 남동생이자 처남을 잃었다는 노 부부는 향을 태우다가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청두에서 이른 새벽 떠나 도착했다는 가오쥔(高俊·23·여)은 “현장을 직접 보니 당시희생자들이 얼마나 큰 고통 속에 죽어갔을지 눈에 선하다.”며말을잇지 못했다.  졸지에 현사무소에서 잡부로 일하던 남편을 잃은 류(劉·53)모씨는 집 입구 정중앙에 남편 영정을 세워둔 채 연신 주문같은 독백을 외워댔다. 시체도 찾지 못해마지막길도배웅못했다고 글썽였다. #장면3. 크레인으로 길어올리는 희망 류씨를 비롯, 베이촨에서 간신히 살아남은주민6000여명은 새로 건설될 도시로 이주하게 된다. 이웃 안(安)현의 안창(安昌)진에 ‘신(新) 베이촨’을 세우는 공정은 벌써 시작됐다. 산으로 둘러싸인 옛 베이촨과는 달리 탁 트인 평지다. 아직 터닦기 공사에 불과했지만 진도 6~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 는튼튼한 건물을 짓겠다는 게 중국 정부의 다짐이다.  고대 수리시설로 유명한 두장옌(都江堰) 역시 몐양(綿陽) 등과 마찬가지로 곳곳이 신도시 건설현장처럼 활기찼다. 3100가구를 수용할 수 있 는 아파트 건설 계획인 ‘행복한 가정’(幸福家園) 공정은 이미 절반 정도 완성됐다. 내년 2주기때는 파란색 지붕의 판팡(板房·이재민용 임시가옥)을 전부 철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 간부는 전했다. 아파트 건설 현장 옆 판팡에 거주하는 후자이룽(胡再蓉·41·여)은 “지난 1년은 정말 악몽같았다.”며 “이런재앙은 두번 다시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stinger@seoul.co.kr 두장옌 의료센터 9월 완공… 외곽은 여전히 폐허 ■복구공사 지역별 큰 차이 ┃두장옌ㆍ몐양ㆍ몐주(쓰촨성) 박홍환특파원┃쓰촨(四川)성 정부가 설명하고, 보여주는 ‘복구 및 신설현장’은대단했다.  특히 두장옌(都江堰)시의 경우, 상하이시의 지원을 받아 ‘속도전’양상으로 건물이 올라가고 있었다. 지상 11층, 지하 1층에 600병상을 갖춘 초현대식 의료센터는 벌써 8층까지시공이끝났다. 올 9월이면 완공된다. 6억 7000만 위안(약 1300억원)을 투입해 짓고 있 는3000여가구의 영구임대주택 공사도 내년 이맘때면 입주가 모두 끝날 것이라고 시 간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지진당시 신축 중이던 두장옌 고등학교는 보강공사를 거쳐 진도6의 강진에도 끄떡없는 새 학교로 재탄생했다. 3000여명의 전교생을 기숙사에 수용하고 있다.  몐양(綿陽)에서 베이촨(北川)으로 통하는 길목도 공사가 한창이었다. 특히 베이촨현 입구의 창(羌)족 거주지는 대부분 깨끗하게 복구가 끝나 있었다. 복구공사에 필요한 시멘트 등 건설자재를 현장에서 자급하기 위해서인지 대규모 시멘트 공장도 건설 중이다.  하지만 ‘시선’이 닿지 않는 곳은 여전히별진전이 없었다. 몐주(綿竹)에서 한왕(漢旺)에 이르는 도로는 패고 깨진 상태로 방치돼 건설장비 등이 제 속도를 내지 못했고, 무너진 다리도 이제야 복구가 시작됐다. 복구가 늦어지면서 판팡(板房·이재민용 임시가옥) 거주 이재민들의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몐주에서 만난 셰(謝·45)모씨는 “정부는 관공서나 공장 먼저 복구작업을 하고있다.”면서 “도대체 언제까지 비만오면 질퍽거리는 판팡에서 살아야 하느냐.”고 하소연했다.   stinger@seoul.co.kr “학교 보강공사만 했어도… 정부는현장접근막아” ■외동딸 잃은 어머니의 절규 ┃두장옌(쓰촨성) 박홍환특파원┃“몇 십년된 주택도 멀쩡했는데 왜 학교가 무너지나 부모들의 지적을 받고, 보강공사만 했어도 우리 아이가 그렇게 비참하게 가진 않았을 거예요. 며칠만 지나면 졸업이었는데….” 지난해 지진당시두장옌(都江堰)시 쥐위안(聚源)중학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외동딸 장옌(張燕)을 잃은 우쿤췬(吳坤群·사진·38)은 1년이 지난지금까지 딸의 옷이며 학용품이며 인형 등을 소중하게 어루만지며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쥐위안 중학에서는 지난해 지진으로 240여명의학생이 희생됐다. 철근을 빼먹은 부실공사 소문이 그치지 않아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교실 베란다에는 나가지 말라.”고 지시했고, 학부모회의에서도 보강공사 요구가 그치지 않았지만 결국 무시했다가 참사를 빚었다. 당국은 참사 이후 철저하게 피해 학부모들을 감시하고 있다. 한 두명이라도 모일라치면 금세 누군가 찾아왔다. 지난달 청명절때는 폐허가 된 학교에서 향을 피우려다 두들겨 맞기까지했다.   실제 폐허가 된 쥐위안 중학은 철저하게 봉쇄돼 있었다. 8일 오후 현장을 방문, 취재에 나서자 즉각 공안(경찰)이 나타나 저지했다. 그는 “당국의 지시”라고만 말했다. 몐주(綿竹)시한왕(漢旺)진 등 곳곳에는 집회금지를 알리는 공고문이 나붙어 있었다.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한 피해학생 규모는 5335명. 중국 주택건설부 고위간부는 9일 “학교 붕괴 원인은 매우 복잡해 결론내기 힘들다.”며 조사결과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를 밝혔다. stinger@seoul.co.kr
  • 삼성 호화 여객선 ‘스플렌디다’호에 TV, 모니터 등 2500여대 공급

    삼성 호화 여객선 ‘스플렌디다’호에 TV, 모니터 등 2500여대 공급

    삼성전자는 최근 이탈리아 MSC 크루즈社의 최고급 여객선 ‘MSC 스플렌디다’호에 2500여대의 TV, 모니터, 대형 정보표시 모니터 등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7월 공식 출항을 앞둔 ‘MSC 스플렌디다’호는 1650명의 승무원과 최대 39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객실과 승무원실은 물론 라운지, 공연장 등 선내 곳곳에 삼성전자의 63인치 PDP TV(PDP 750) 모델을 비롯해 TV, 모니터, 대형 정보표시 모니터 등이 설치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MSC 크루즈社의 ‘뮤지카(Musica)’, ‘오케스트라(Orchestra)’, ‘포에시아(Poesia)’호에 각 2000여대, 2008년에는 ‘판타지아(Fantasia)’호에 3000여대의 TV, 모니터 등을 공급한 바 있다.  이들 크루즈선은 주간 평균 3000여명에서 많게는 4000여명까지 승객들을 태울 수 있어 연간 최대 65만여명의 VIP 승객들이 1만 1000여대 이상의 삼성 제품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社, 미국 로열 캐러비언社, 그리스 호화 유람선 ‘크루즈 원’ 등 세계적인 크루즈社에 TV, 모니터 등을 공급하며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  크루즈선을 이용한 여행은 최근 전 세계 고소득층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여가활동으로 관련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승객들이 크루즈선 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선내에 설치된 제품 노출 효과가 크고 승객들이 제품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또 유럽, 북미의 전통적인 크루즈社들은 브랜드력이 검증된 최고급 제품만을 선호하기 때문에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며 그 만큼 공급 경쟁도 치열하다.  삼성전자 이상철 이탈리아 법인장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 TV와 모니터의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세계 최대 호화 유람선을 이용하는 각국 VIP 고객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스타일과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을 앞세워 ‘크루즈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지자체 “한푼이라도 아끼자” 예산절감 아이디어 톡톡

    지자체 “한푼이라도 아끼자” 예산절감 아이디어 톡톡

    “생각을 바꿔 한푼이라도 아끼자.” 경기불황이 깊어지면서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예산 절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소모성 경비 등을 줄이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외부에 맡겼던 업무를 자체 인력으로 해결하거나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흙을 재활용하는 등 기발하면서도 마른 수건 짜내기식 묘안이 백출하고 있다. ●해운대구 우편→전자우편으로 돈절약 8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경기 군포시는 올해 발주하는 각종 사업의 설계를 자체 인력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술직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합동설계반’을 운영하고 있다. 토목, 도로, 교통, 공원녹지 등 4개 분야 21명으로 합동설계반을 편성했다. 이들은 41건 36억원의 대상사업에 대해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대부분 외부에 의존하던 설계작업을 전문지식을 갖춘 기술직 공무원이 직접 설계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사업의 조기발주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고장난 업무용 컴퓨터를 자체 수리하는 ‘컴퓨터 정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에는 직원 컴퓨터 3391대가 있는데, 하루평균 20여대의 고장수리를 의뢰받는다. 직원들은 “컴퓨터를 자체 수리하면 예산절감뿐 아니라 정보의 유출도 막을 수 있다.”며 좋아한다. 수원시는 택지개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표토(지표면 흙)를 재활용하여 예산절감과 생태계 보전을 꾀하고 있다. 택지개발 중인 광교신도시와 호매실지구 등 4곳에서 발생하는 표토를 채취해 공원 조성에 재활용하고 있다. 수원시는 또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지반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벌여 2억원이 넘는 예산을 아꼈다. 경기도는 사전 계약심사제를 도입해 올들어 1000여억원의 예산을 아꼈다. ●단속통지·납부 겸용 고지서로 1억원↓ 성남시 수정구는 불법 주·정차 위반 차량에 대해 단속 사전통지서 및 자진납부 겸용 고지서를 발송해 수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구청은 “지난해에는 사전통지서와 납부고지서를 각각 따로 발송해 우편비용만 연간 3억원이 들었으나 올해는 절반 수준인 1억 5000만원으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정구는 또 중복된 과태료 고지서를 ‘묶음 발송’하는 방법을 고안해 한 달 120만원, 연간 1400여만원의 우편요금을 절약하고 있다. 부산시 해운대구는 5월부터 수작업에 의존하던 지방세 고지서 송달방법을 우체국 전자우편으로 변경했다. 지금까지는 담당공무원이 지방세 고지서를 출력해 봉합·분류작업을 거쳐 우체국에 접수, 해당주민에게 보내기 때문에 발송부터 도착까지 최소 7일이 걸렸다. 부산시 수영구는 각 부서에서 세외수입 체납고지서를 보내던 ‘개별발송’을 대신해 세무과에서 개인별 체납현황을 취합해 보내는 ‘통합발송’으로 변경, 우편발송 예산을 줄였다. 경남 창원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치 전자정부 통신망 회선에 대한 요금 3억원을 한국통신 측에 납부했다. 시는 요금을 미리 납부하면서 37%의 할인율을 적용받아 1100만원의 예산을 아꼈다. 충청남도는 해외사무소에 분기별로 보내던 경비를 한번에 송금하는 방식으로 1억 2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400억원의 가용예산 가운데 행사성 경비를 절약하고 연가보상비 지급 일수를 5일 줄이는 방법으로 100억원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北 서해훈련 해안포 2배·전투기 6배 늘어

    北 서해훈련 해안포 2배·전투기 6배 늘어

    꽃게철을 맞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북한군의 군사적 동향이 육·해·공 전방위로 활발해진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2~3월 북한 경비정이 NLL을 세 차례 침범해 우리 군이 이에 대응, 기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8일 해병대에 따르면 북한군은 서해 북부지역에 배치된 해안포 사격 훈련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공군 전투기 기동 횟수는 6배 정도 늘어났다. 북한 경비정은 지난 2~3월 연평도 인근의 북한 섬인 ‘무도’ 아래의 NLL을 세 차례 침범하는 등 지속적으로 NLL을 넘나들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은 연평도 북방의 대수압도에서 올해 들어 현재까지 모두 19차례에 걸쳐 1000여발의 포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포탄이 해상에 떨어지며 일으킨 대형 물기둥도 관측됐다. 연평도를 타격할 수 있는 북한의 대수압도에는 사거리 27㎞의 130㎜ 해안포 8문, 연평도 북쪽 장재도에는 사거리 12㎞의 76.2㎜ 해안포 8문이 각각 배치돼 있다. 또 연평도에서 12㎞ 떨어진 북한 옹진반도와 해주항 주변에는 사거리 17㎞의 152㎜ 평곡사포 등이 100여문 이상 배치돼 있고 자동화돼 분당 5~6발을 발사할 수 있다. 동굴진지에 숨겨진 해안포는 레일을 깔아 이동시킬 수 있으며 대부분 포가 위장막이 걷힌 채 갱 밖으로 노출된 상태다. 북한 공군도 공대지 공격과 야간 비행훈련 횟수를 부쩍 늘리고 있다. 황해도 과일 비행장에서 출격한 미그기들은 시속 800~900㎞로 지난 1월17일 이후 현재까지 전술조치선에 1087차례나 접근해 우리 공군 전투기들도 대응 출격했다. 지난달 21일에는 황해도 태탄 비행장을 이륙한 북한 전투기 4대가 전술조치선을 넘어 해주까지 비행해 긴장을 조성했다. 전술조치선은 우리 군이 백령도 북쪽 64㎞ 상공에 가상으로 설정한 선으로 북한 전투기들이 이 선에 접근하게 되면 우리 전투기가 긴급 출격해 대응하게 된다. 북한 전투기가 전술조치선을 넘을 경우 3~4분이면 백령도 상공에 도달하게 되고 백령도에 배치된 지대공 미사일인 미스트랄 진지에는 즉각 비상이 걸린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해안포 사격 훈련을 부쩍 강화했으며 전술기(전투기와 폭격기)의 기동도 매우 활발해지고 있다.”며 “우리 해군 함정이 기동하면 북한 함정도 맞기동하는 등 팽팽한 긴장감이 조성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연평도 인근 NLL 해상에는 붉은색 ‘오성홍기’를 단 중국 어선 100여척이 선단을 이뤄 조업하고 있다. 일부 중국 선원들은 연평도 앞 2.8㎞ 지점에 있는 북한 ‘석도’(무인도)에 텐트를 치고 숙영을 하는 등 무단 점유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포착됐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뉴스플러스] 석면 1%이상 함유 탤크 수입 금지

    환경부는 석면이 1% 이상 함유된 탤크를 취급 금지물질로 추가 지정해 제조와 수입을 금지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현행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는 제품에 고의로 혼합된 석면만 규제했지만 앞으로는 공업용 탤크에 불순물로 섞인 석면까지 관리하게 된다. 식품과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탤크는 식약청, 공업용은 환경부가 관리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달 관계부처 회의결과에 따라 통관이 보류된 탤크부터 석면 함유량을 검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검사에서 석면 함유량이 1%가 넘으면 국내 반입이 금지된다. 탤크는 안료와 도료, 잉크 등의 첨가제로 사용되며, 국내에는 1000여개 업체에서 이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 [프로야구] 롯데 “얼마만에 SK 잡았나”

    [프로야구] 롯데 “얼마만에 SK 잡았나”

    꼴찌 롯데에 선두 SK는 끔찍한 존재다. 2008년 6월6일 이후 내리 15경기를 졌다. 지난달 23일 문학 경기에선 빈볼시비 끝에 양팀 선수들이 집단 몸싸움 직전까지 이르렀다. 6일 사직 경기가 끝난 뒤에는 흥분한 일부 롯데 팬들이 SK 구단버스에 소주병을 던지는 등 양팀 감정은 위험수위에 달했다. 역설적으로 롯데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갈망과 부담은 극에 달했을 터. 7일 사직구장. 1회초 톱타자 최정과 3번 박경완의 징검다리 솔로홈런으로 SK가 2-0,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도 뒤질세라 1, 2회 1점씩을 얻어 균형을 이뤘다. 평소와는 다른 흐름이었다. 2-3으로 뒤진 5회. 최기문과 김주찬의 2루타로 롯데가 손쉽게 동점을 만들었다. 1만 1000여 롯데팬들이 내지르는 함성으로 사직구장은 용광로처럼 달아 올랐다. 위기를 직감한 SK 김성근 감독은 잘 던지던 고효준을 내리고 베테랑 이승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롯데 타선을 잠재우기엔 역부족. 이승화가 좌중간 적시타로 김주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3, 리드를 잡은 롯데는 근래 보기 드문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했다. 롯데가 지긋지긋한 SK전 15연패를 끊었다. SK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한 것. 롯데가 홈에서 SK를 꺾은 것은 지난해 5월25일 이후 처음이다. 로이스터 감독은 “오늘 같은 좋은 내용이라면 다른 팀도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 수비 실수가 없었고 주전 아닌 선수들의 활약도 좋았다.”면서 모처럼 웃었다. LG는 ‘의사’ 봉중근의 호투에 힘입어 ‘잠실 라이벌’ 두산을 7-1로 두들겼다. 어느새 6연승. LG가 6연승을 거둔 것은 2007년 4월(12~19일) 이후 2년여 만. 최근 약세를 면치 못했던 두산에 3연승을 거둔 것은 2005년 7월(5~7일) 이후 3년 10개월 만이어서 더욱 달콤했다. 봉중근은 8회까지 안타 2개, 볼넷은 단 1개만 내주면서 삼진을 9개나 솎아 내는 짠물 투구를 펼쳤다. 7회 김동주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것이 옥에 티. 시즌 3승(3패)째를 챙긴 봉중근은 방어율을 2.70에서 2.44로 끌어 내렸다. 목동에선 KIA가 김상현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히어로즈를 10-3으로 격파했다. 지난달 19일 고향팀 KIA로 옮긴 김상현은 이적 후 이날까지 3개의 홈런을 때렸다. 공교롭게 모두 그랜드슬램. 한시즌 최다 만루홈런은 1999년 박재홍(SK)이 기록한 4개였다. 최희섭은 7회 쐐기 솔로홈런을 뿜어 냈다. 시즌 10호로 홈런 단독 선두.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천장지구’ 한국판, 亞 주목…6월 캐스팅 완료

    ‘천장지구’ 한국판, 亞 주목…6월 캐스팅 완료

    유덕화 우첸롄(오천련) 주연 홍콩영화 ‘천장지구’의 한국 리메이크판 재탄생에 아시아가 주목하고 있다. 1990년 홍콩에서 제작돼 아시아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천장지구’가 20년 후인 2010년 ‘천장지구2010’이란 제목으로 다시 만들어진다. ‘천장지구’는 ‘지존무상’ ‘영웅본색’와 함께 홍콩 느와르 3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영화로 유덕화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한국 제작사 드림차일드코리아의 주도로, 홍콩의 미디어아시아, 임팩트리미티드, 중국의 엔들리스아이디어가 공동 제작하는 ‘천장지구2010’은 2009년 촬영해 2010년 아시아 전역에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5명의 작가가 교체되고 14번의 시나리오를 수정하는 어려움을 이겨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국, 중국, 홍콩의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직접 만나 회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연출자 역시 김정우 감독(영화 ‘구세주’)에서 김종진 감독(영화 ‘만남의 광장’, 느와르 영화 ‘남북전쟁’(가제) 시나리오 집필)으로 변경됐다. 시나리오는 현재 김종진 감독이 직접 작업하고 있다. 지난 1일 홍콩에서 ‘천장지구 2010’ 제작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제작진들과 함께 귀국한 김종진 감독은 6일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 중국, 홍콩 제작 관계자들이 모두 만족할 만한 시나리오를 거의 완성했다.”며 “6월 초 한국 주연배우들을 비롯한 캐스팅이 윤곽을 드러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드림차일드코리아의 아시아 총괄프로듀서 필립 챈은 “한국, 중국, 홍콩과 최초의 3개국 공동투자, 3개국 공동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면서 “한국 주연배우의 결정 시기와 비슷한 때인 6월 초 북경에서 김종진 감독과 한국 제작진의 미팅을 통해 중국 및 홍콩의 배우를 최종 캐스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드림차일드코리아 관계자는 이어 “현재 중국과 홍콩에서 400만 달러(한화 약 50억 원) 규모의 투자가 확정돼 있고 다른 많은 투자자들이 ‘천장지구 2010’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미디어아시아와 말레이시아 배급사 등을 통해 최소 약 1000여 개봉관을 사전 확보 또는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진 감독과 직접 만난 원작 ‘천장지구’ 제작자 두기봉, 진목승 감독은 이 영화의 리메이크에 대한 연출 계획에 강한 인상을 받아 제작 현장에 방문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8일 성동패밀리 페스티벌

    어버이날을 앞두고 성동구가 다채로운 감사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6일 성동구에 따르면 8일 구는 마장동 성동노인복지회관에서 복지회관 회원들과 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2009년 성동패밀리 페스티벌’을 연다. 노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무의탁 노인들에게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주기, 1000원의 행복후원모금캠페인을 비롯해 ‘제비잡는 비보이’ 문화나눔 특별공연, 가족이나 이웃에게 사랑의 편지쓰기, 직원과 노인들이 함께 만드는 사랑의 방송제, 한마음 장터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꾸몄다. 또 이날 직능 단체별로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기념행사도 연다. 구 17개 동에서 65세 이상 노인 250여명을 모시고 정성 가득한 점심을 주고 신나고 흥겨운 잔치를 베풀 계획이다. 더불어 마장동 동명초등학교 학생들도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한다. 특히 4학년 40여명은 시립동부노인요양센터에 있는 노인 320여명에게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줄 예정이다. 이병운 보육지원팀장은 “이번 행사는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5월뿐 아니라 항상 주변에 소외되고 힘든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각종 복지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전국플러스] 11만t급 초호화 크루즈 부산 입항

    세계 최대 규모의 초호화 크루즈 유람선이 부산항에 들어왔다. 미국 프린세스 크루즈사 소속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11만 5875t)가 5일 부산 영도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바다 위 특급호텔’로 불리는 이 배는 길이 289m, 폭 50.1m, 높이 17층 건물 규모로 승객 2700여명과 승무원 1100여명 등 모두 3800여명을 태울 수 있는 매머드급이다. 객실은 2000여개와 풀장 4개, 대형 식당 4개, 극장 3개, 9홀짜리 미니골프장, 간이 결혼식장, 카지노, 면세점, 조깅트랙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승객 1000여명은 경주 불국사와 범어사, 통도사, 자갈치·국제 시장, 서면 등을 관광했고, 유람선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으로 떠났다.
  • “한국 인권보호·녹색성장 노력 강화”

    “한국 인권보호·녹색성장 노력 강화”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세계적 현안을 다루는 무대인 ‘세계시민포럼 2009(World Civic Forum 2009)’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은 경희대학교가 UN 경제사회국(UNDESA)과 공동 개최한 포럼으로 ‘우리의 아름다운 지구행성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8일까지 계속된다. 개막식에는 폴 케네디 예일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 중국 베이징대 저우치펑 총장 등 세계적인 석학 10여명과 샤 주캉 UNDESA 사무차장, 국내외 대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지구촌에는 어느 한 국가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산재해 있어 서로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정부도 인권보호,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지구정의 구현을 위한 시민가치’, ‘글로벌 거버넌스와 시민참여’, ‘기후 변화 등 지구적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행동’ 등을 주제로 10여개 총회의와 분과회의가 잇따라 열린다. 이와 함께 경희대는 이날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수원의 국제캠퍼스에서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 7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청년시민포럼(World Civic Youth Forum, WCYF)’ 행사를 개최하며, 월드비전 한비야 긴급구호팀장과 경희대 우주과학과 문용재 교수 등이 특강에 나선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경제플러스] 하도급 대금 미지급 3개사 적발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하도급 대금을 제대로 주지 않은 3개사를 적발, 시정명령을 내렸다. 대주건설은 3개 하도급 업체에 공사대금 2억 6000여만원과 2개 하도급업체에 어음할인료 14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코리아종합건설과 알프스21도 하도급 대금을 각각 1억 1000여만원, 1억 2000여만원을 안 줬다.
  • [신종플루 확산 비상] 연휴기간 北美 거주·여행자 수천명 귀국… 검역 초비상

    [신종플루 확산 비상] 연휴기간 北美 거주·여행자 수천명 귀국… 검역 초비상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첫 추정환자인 51세 여성과 공동생활을 한 40대 여성이 추정환자로 밝혀지면서 국내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주말을 통해 북미지역 여행객과 주재원 등 해외 거주민들이 집중적으로 국내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검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1일 계동 보건복지가족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40대 여성 추정환자는 지난달 26일 최초의 추정환자인 50대 여성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차에 태워 함께 거주하는 숙소인 공동 거주지로 왔다.”고 밝혔다. 실제 접촉이 이뤄진 만큼 50대 여성이 확진환자로 밝혀질 경우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람 사이의 2차 감염이 확인되는 셈이다. 하지만 두 여성 모두 건강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려되는 점은 주말부터 북미 지역 거주자 및 여행자가 대거 귀국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기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하루 1000명 정도가 북미지역에서 입국하지만 주말에는 4, 5배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도 현재 멕시코 주재원들을 긴급히 철수시키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멕시코 현지에 진출한 중대형 기업은 100여개사, 주재원은 1000여명에 달한다. 일반 여행자와 가족, 교민 등을 포함하면 하루 2000~3000명씩 주말연휴 중 일시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역에 심각한 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대유행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일단 멕시코에서 입국한 교민을 숙소에 일주일간 격리키로 했다. 이 기간 동안 건강상태를 점검한 뒤 발열·콧물·두통 등의 급성호흡기성 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인근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바이러스 잠복기가 최대 일주일 수준이어서 입국 수속을 밟을 때 거치는 발열감지기에는 감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 센터장은 “2m 이내에서는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독방을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교민 가운데 단체 입국자는 기내 검역을 받는다. 기내에서 검역관이 직접 체온을 측정하고 신속항원 검사를 해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음압격리병동이 갖춰진 시설로 이동시켜 수용한다. 정부는 이날 중앙SI대책본부의 명칭을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로 변경했으며, 항바이러스제 250만명분을 조속히 추가 구입하고 약제가 일선 약국에 유통되도록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광주 ‘탄소은행’ 6개월… 소나무 2만그루 효과

    광주 ‘탄소은행’ 6개월… 소나무 2만그루 효과

    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광주은행과 함께 만든 ‘탄소은행’을 통해 6개월 동안 5만 7367㎏의 이산화탄소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1일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탄소은행 제도에 2만 327가구가 참여, 이 중 58%인 1만 1708가구가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달중 가구당 최고 10만원 지급 이들이 6개월 동안 줄인 이산화탄소의 양은 소나무 2만 520그루를 심은 것과 같고, 2000㏄급 쏘나타 승용차 27만대가 동시에 1㎞씩 주행을 멈춘 것과 똑같은 효과이다. 특히 지난해 7~8월에는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날씨와 베이징올림픽 등 전력수요 급증요인들이 많은 가운데 달성한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같은 기간 광주지역 주택용 전력사용량이 전년도에 비해 5.5% 증가했다. 그러나 탄소은행 참여 가구들은 오히려 0.98%를 줄였다. 또 주택용 도시가스도 평균 5% 증가한 반면 참여 가구들은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시는 에너지 절감량을 탄소 포인트로 환산한 1억 1000여만원을 5월 중으로 해당 가구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0만원 이상 지급받는 대상은 35가구, 5만~10만원은 325가구, 3만~5만원은 607가구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과감한 저탄소 녹색도시 선언 광주시는 지난해 7월 광주은행과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조성 탄소은행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2012년까지 ‘그린카드’를 운영키로 하는 ‘윈윈 전략’을 세웠다. 광주은행은 그린카드 가입자에게 에너지 절약분을 포인트로 환산, 돈으로 되돌려 주는 대신 카드 회원수를 늘리게 됐다. 포인트 환급도 간단하다. 그린카드 회원이 줄인 에너지 절감량을 시는 은행에 전달하고 은행은 회원들에게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 준다. 올해는 시행 첫해라 6개월 만에 정산했지만 내년부터는 1년 단위로 한다. 이런 이유로 시작된 탄소은행제에 주민의 참여가 잇따랐다. 광산구 신창동 H아파트 단지는 대부분인 355가구가 그린카드를 발급받았다. 이를 시작으로 올 현재 동구 618가구, 서구 4716가구, 남구 2082가구, 북구 8803가구, 광산구 4108가구 등 참여 가구가 늘고 있다. 참여자들은 전기를 전년도보다 5% 이하 절감할 때 당 50원, 5% 이상은 70원을 포인트로 지급받는다. 도시가스는 같은 조건으로 ㎡당 12~20원을 포인트로 돌려 받는다. 시 관계자는 “교토의정서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산화탄소 의무감축 이행 대상국으로 지정될 게 확실시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주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은행과 협약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성모병원 개원… 교황 축하 메시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서울성모병원 개원에 즈음한 축하 메시지를 전해 왔다. 서울성모병원(원장 황태곤)은 30일 정진석 추기경과 한승수 국무총리, 오스빌라 파딜랴 주한 교황청대사, 교황청 생명학술원장 리노 피지켈라 대주교, 박영식 가톨릭대학교 총장, 최영식 가톨릭중앙의료원장, 남궁성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 황태곤 서울성모병원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 및 개원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날 개원식에서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축하 메시지를 파딜랴 교황청대사가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병원에 동판으로 새겨진 축하 메시지에서 “서울성모병원에서 치유와 희망을 찾고자 하는 모든 환우들이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가톨릭학교법인 이사장 정진석 추기경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성모병원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동북아시아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충주 세계조정대회 유치 부푼 꿈

    충주 세계조정대회 유치 부푼 꿈

    ‘2013 세계조정선수권’ 유치에 나서고 있는 충북 충주시가 1차 관문인 국제조정연맹 실사를 무사히 마쳤다. 대회 유치에 한 발짝 성큼 다가섰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제조정연맹 실사단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충주시를 방문했다. 실사단은 충주시의 준비상황 보고를 받고 탄금호 경기장 시설, 주변 숙박시설, 교통 여건 등을 꼼꼼히 점검한 뒤 충주에서 열리고 있는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조정대회를 관람했다. ●장애인 편의시설 대책 마련 착수 시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시청 광장에 도착한 실시단을 환영하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전달해 강한 인상을 남기는 등 이번 실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평가했다. 시는 특히 실사단이 탄금호 주변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깨끗한 수질을 극찬해 대회 유치에 자신하는 분위기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시민들의 열성적인 성원과 협조로 실사단에 모든 것을 다 보여준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남은 일정을 착실히 준비해 쾌거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시는 실사단이 지적한 장애인 편의시설 등에 대해서는 곧바로 대책 마련에 착수할 계획이다. ●2013년 개최… 올 8월 확정 한편 국제조정연맹은 6월 독일 뮌헨에서 대회 유치 계획 프레젠테이션을 한 뒤 8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조정연맹 총회에서 ‘2013 세계 조정선수권대회’ 개최국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충주를 비롯해 독일 브란덴부르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3개 도시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60여개국에서 2300여명이 참가한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두 바퀴로 하나되는 울산

    ‘자전거 타기 생활화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끈다.’ 울산시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자전거 타기 생활화를 위해 최근 ‘울산시 자전거 홍보단’을 구성하고, 10월까지 매월 넷째주 월요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과 연계해 홍보활동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남성 50명과 여성 125명으로 자전거 홍보단을 구성했다. 다음달 2일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울산 행사를 통해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자전거 홍보단은 구성 이후 처음 27일 시청~태화교사거리~학성교북단~롯데호텔~현대해상~문화예술회관~시청 등 총 9㎞구간을 누볐다. 이날 홍보단은 1시민 1자전거 갖기를 비롯해 대중교통 이용 및 자전거 타기, 자전거 주요 이용시설 점검, 불법 주정차 운전자 계도 등의 활동을 벌였다. 홍보단은 이날 남구 9㎞ 구간을 시작으로 2차(5월25일) 중구 15㎞ 구간, 3차(6월22일) 동구 22㎞ 구간, 4차(7월27일) 북구 25㎞ 구간, 5차(8월24일) 남구 18㎞ 구간, 6차(9월28일) 중구 15㎞ 구간, 7차(10월26일) 남구 16㎞ 구간 등 총 7차례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9일간 전국 16개 시·도에서 펼쳐지고 있고, 울산은 다음달 2일 태화강 둔치에서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채롭게 열린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하의도 간 金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24일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14년 만에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찾았다.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김 전 대통령 내외는 선산을 찾은 뒤 ‘하의 3도 농민운동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민주당 박지원 의원, 무안·신안 출신의 무소속 이윤석 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관의 현판은 김 전 대통령이 직접 썼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모교인 하의초등학교를 찾아 “군사독재 시절 많은 사람이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방관했었는데 민주주의의 위기가 다시 왔다.”면서 “절대로 방심하지 말고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은 전날 목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환영 만찬 인사말에서 “지금은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남북관계가 위기에 빠진 3대 국난시대”라고 규정했다. 그는 “오늘 뉴스를 보니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전환하고 있는 것 같다. 잘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 대통령이 남북대화에 직접 나서야 남북경색 국면이 풀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우선 이 대통령이 6·15선언과 10·4 공동선언을 인정하고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전직 대통령이 합의한 것을 후임 대통령이 뒤집는다는 것이 말이 되나.”라고도 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남북관계를 원만히 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본다.”면서 “다만 주위에 있는 사람들 중 유신 사람들이 많아 이 대통령에게 강한 압박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날 민주당 한명숙 상임고문은 열차에서 우연히 만난 김 전 대통령이 ‘이번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이겨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선거 유세 현장에서 주장했으나, 김 전 대통령은 공식 행사에서 이번 선거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쌍용차·GM대우 협력사 2400억 지원

    쌍용차·GM대우 협력사 2400억 지원

    정부와 지자체, 금융기관이 자금난에 시달리는 쌍용차와 GM대우의 부품 협력사에 모두 2400억원을 지원한다. 원청업체의 부실로 인한 협력사의 연쇄 부도를 차단하자는 정부의 의지와 지역경제의 붕괴를 막자는 지자체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 덕분에 극심한 유동성 위기에 몰렸던 협력 업체들은 급한 불을 끄게 됐다. 하지만 쌍용차와 GM대우가 정상 회복하지 않는 한 이 같은 지원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에 불과해 정부의 고민이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쌍용차의 경우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고, GM대우는 산업은행이 실사를 하고 있어 당장 완성차 업체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계획이 없다고 했다. 지식경제부와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지자체와 은행, 보증기관이 함께 쌍용차와 GM대우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지역상생 보증펀드’ 협약식을 가졌다. 인천시와 경기도가 각각 50억원을, 기업·농협·신한은행이 모두 100억원을 출연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보증 우대를 통해 쌍용차와 GM대우 협력사에 24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에서는 쌍용차 1차 협력업체 76곳과 2·3차 협력업체 700여곳이, 인천에선 GM대우 협력업체 1000여곳이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력해 부품 협력사를 지원하는 최초의 모델”이라면서 “지원 대상은 인천시와 경기도 내의 쌍용차와 GM대우 협력사를 우선으로 하지만 다른 지역 협력사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에도 현대·기아차가 200억원을 내놓는 상생펀드를 통해 현대·기아차 협력사에 1000억원을 도와줬다. 이와는 별도로 ‘상생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해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일시적인 자금난에 빠진 주력 업종의 협력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했다. 대기업과 은행이 1대1로 보증기관에 특별출연하면 보증기관이 이를 기반으로 보증 배수 안에서 대기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에 전액 보증하고, 은행이 장기저리로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그동안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 협력사는 상생펀드 또는 상생보증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았지만 쌍용차와 GM대우차의 협력업체는 원청업체의 부실로 자금난에 시달려왔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날 GM대우 경영진을 만나 미국 GM 본사의 보장과 지원이 우선되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GM대우에 유동성 지원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두 최재헌기자 golders@seoul.co.kr
  • 중구 나눔+공연 ‘장터 콘서트’ 성황

    중구 나눔+공연 ‘장터 콘서트’ 성황

    중구가 23일 국내 처음으로 시도한 ‘장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정동일 구청장 등 1000여명의 구민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나눔을 주제로 한 장터와 콘서트를 묶은 독특한 이벤트였다. 그동안 아침·점심식사를 겸한 브런치 콘서트나 커피와 빵, 쿠키를 음악과 함께 즐기는 마티네 콘서트 등이 열렸지만 장터와 음악을 엮은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충무아트홀 야외 광장에서 나눔장터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장터에선 색소폰 연주와 마임 공연 등이 흥을 돋웠다. 구는 이 같은 행사를 연말까지 매달 한 차례씩 개최할 계획이다. 정동일 구청장은 “클래식을 벗어난 장터콘서트가 구민들이 예술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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