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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 개막식, 펼쳐지지 않은 오륜기 사고 ‘사륜기 굴욕’

    소치올림픽 개막식, 펼쳐지지 않은 오륜기 사고 ‘사륜기 굴욕’

    ‘소치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오륜기 사고가 오점을 남겼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이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시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러시아의 꿈’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개막식에는 배우, 음악가, 합창단, 무용수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화려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피날레에서 오륜기 중 하나의 동그라미가 펼쳐지지 않는 사고가 발생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소치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스피드 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 이규혁을 기수로 60번째로 입장한다. 첫 번째 입장은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선수단이 입장하며 개최국인 러시아 선수단은 마지막으로 입장한다. 우리나라 선수단의 규모는 선수 71명을 포함한 총 120명으로 역대 최고다. 메달 12개(금 4개·은 5개·동 3개)를 수확해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8일 오후 8시30분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이승훈이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 = MBC ‘소치올림픽 개막식’ 중계 화면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소치 개막식 실수, 미완성 오륜기 굴욕에 ‘입 굳게 다문 푸틴’

    소치 개막식 실수, 미완성 오륜기 굴욕에 ‘입 굳게 다문 푸틴’

    ‘소치 개막식 실수, 오륜기’ 소치 개막식 오륜기 실수가 화제다. ‘소치 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개막식 오륜기 실수가 오점을 남겼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이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시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러시아의 꿈’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개막식에는 배우, 음악가, 합창단, 무용수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화려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피날레에서 오륜기 중 하나의 동그라미가 펼쳐지지 않는 실수가 발생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섯 개의 눈꽃이 오륜기의 다섯 개의 링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눈꽃이 펼쳐지지 않은 것. 소치 개막식 오륜기 실수 이후 카메라에 잡힌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모습은 입을 굳게 다물고 애써 미소를 유지하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소치 개막식 오륜기 실수에 대해 연출자 콘스탄틴 에른스트는 기자회견에서 “원래 완벽한 건 있을 수 없다. 그냥 잊어버리고 나머지 쇼를 감상하면 됐을 일”이라며 “보통사람이라면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그것 하나가 심히 거슬렸을 것 같지는 않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에른스트는 완벽하게 닦인 공은 작은 흠집이 보일 때 얼마나 완벽하게 닦였는지 깨달을 수 있다는 불교의 참선 얘기를 꺼내며 작은 기술적 실수가 개막식의 완성도를 돋보이게 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소치 개막식 실수 아쉽다”, “소치 개막식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그게 안 펴지다니”, “소치 개막식 실수, 푸틴 미소 지으려고 하고 있지만 완전 화났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소치 올림픽 개막식’ 중계 화면 캡처(소치 개막식 실수, 오륜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치 개막식 오륜기 실수 “사륜기가 뭐 어때서” 연출자 변명이 더 ‘멘붕’

    소치 개막식 오륜기 실수 “사륜기가 뭐 어때서” 연출자 변명이 더 ‘멘붕’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이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시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러시아의 꿈’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개막식에는 배우, 음악가, 합창단, 무용수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화려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피날레에서 오륜기 중 하나의 동그라미가 펼쳐지지 않는 실수가 발생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섯 개의 눈꽃이 오륜기의 다섯 개의 링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눈꽃이 펼쳐지지 않은 것. 소치 개막식 오륜기 실수에 대해 연출자 콘스탄틴 에른스트는 기자회견에서 “원래 완벽한 건 있을 수 없다. 그냥 잊어버리고 나머지 쇼를 감상하면 됐을 일”이라며 “보통사람이라면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그것 하나가 심히 거슬렸을 것 같지는 않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에른스트는 완벽하게 닦인 공은 작은 흠집이 보일 때 얼마나 완벽하게 닦였는지 깨달을 수 있다는 불교의 참선 얘기를 꺼내며 작은 기술적 실수가 개막식의 완성도를 돋보이게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 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치동계올림픽 개회식, 안타까운 미완성 오륜기

    소치동계올림픽 개회식, 안타까운 미완성 오륜기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이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시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러시아의 꿈’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개막식에는 배우, 음악가, 합창단, 무용수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화려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피날레에서 오륜기 중 하나의 동그라미가 펼쳐지지 않는 사고가 발생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섯 개의 눈꽃이 오륜기의 다섯 개의 링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눈꽃이 펼쳐지지 않은 것. 소치 개막식 오륜기 실수 이후 카메라에 잡힌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모습은 입을 굳게 다물고 애써 미소를 유지하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에 대해 연출자 콘스탄틴 에른스트는 기자회견에서 “원래 완벽한 건 있을 수 없다. 그냥 잊어버리고 나머지 쇼를 감상하면 됐을 일”이라며 “보통사람이라면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그것 하나가 심히 거슬렸을 것 같지는 않다”고 큰소리쳤다. 사진 = MBC 중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론] ‘통일대박’과 ‘허리띠’가 남북화해의 원동력/김창수 코리아연구원 연구실장

    [시론] ‘통일대박’과 ‘허리띠’가 남북화해의 원동력/김창수 코리아연구원 연구실장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월 6일 기자회견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남북관계의 첫 단추라고 했다.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했으니 남북관계의 첫 단추는 꿰어진 것이다. 북한은 새해부터 대화 공세에 집중했으나 진정성을 의심받았다. 연초 박 대통령은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을 제의했으나 북한은 키리졸브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이유로 해서 “좋은 계절에 마주 않을 수 있을 것”이라며 거절했다. 정중한 투였지만 2월 말부터 시작하는 키리졸브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문제 삼는 것은 여전했다. 6일에도 한·미군사훈련 중지를 촉구하면서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지만 북한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의 눈길은 조금씩 완화되고 있다. 남북 사이에 모처럼 화해의 싹이 돋고 있는 것은 연초부터 남북의 최고지도자가 남북대화를 강조한 것이 그 배경이다.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은 지난 1월 1일 육성 신년사를 통해서 남북관계를 중요시했다. 박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며, “한반도의 통일은 우리 경제가 실제로 대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대북포용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한국경제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 남북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던 것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다. 통일대박은 북한이 더 절실하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2012년 4월 첫 공개연설에서 “다시는 인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리띠’는 김정은 체제를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다. 경제발전, 즉 허리띠를 푸는 것이야말로 3대 세습을 한 김정은 체제가 정통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과제라는 의미다. 작년 말 장성택 처형과 12월 17일 김정일 2주기 추모대회 이후 김정은 체제는 본격 출범했다. 이후 ‘허리띠’로 상징되는 김정은 체제의 경제발전에 대한 필요가 박 대통령의 ‘통일대박론’과 맞아떨어졌다. 따라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무사히 치러지면 남북관계는 꾸준히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키리졸브, 독수리 한·미합동훈련이 오는 4월까지 진행되더라도 남북관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한·미양국이 작년과는 달리 B2, B52, F22 등 미국의 첨단 전략무기를 동원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재 남한에 등록된 이산가족은 7만 1000여명에 이른다. 지금처럼 한 번 만날 때 남한 측 100명과 북한 측 100명을 합해 총 200명과 그 가족이 만나는 방식으로는 이산가족이 모두 만나기까지는 수십년이 걸린다. 따라서 이산가족 상봉을 늘리기 위해서는 금강산 면회소를 상시적으로 가동해야 한다. 생사확인, 화상상봉, 영상편지교환 같은 방법도 병행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이산가족 상봉을 중단하지 않고 일상적으로 꾸준히 진행하면 이산가족 문제의 정치적 활용 가치는 사라지게 된다. 이 길이 이산가족 문제라는 분단이 낳은 비극을 인도주의 방법으로 해결하는 길이다.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했지만 남북관계는 첩첩산중이다. 앞으로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금강산관광과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공원을 연계시킬 필요가 있다. 설악산과 금강산 사이에 DMZ국제평화공원을 만들고, 남쪽으로 평창, 북쪽으로 마식령까지 포함하는 동해안 국제관광지구를 만드는 것이다. 이 경우 산과 바다와 눈이 만나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관광지가 된다. 어떻게 통일대박을 만들 것인가, 어떻게 인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게 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남북한 각각의 해답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달 말 존 케리 미국무장관의 한·중 양국방문, 4월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북한이 명절로 쇠고 있는 2월 16일 김정일 위원장 생일을 전후해서 억류하고 있는 재미동포 케네스 배를 석방하면 북·미 사이에 작은 신뢰가 만들어질 수 있다.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다.
  • 이집트 시시 국방 대선출마 공식화

    “나는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집트의 군부 실력자 압둘팟타흐 시시 국방장관이 군복을 벗고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6일 시시가 쿠웨이트 신문 알세야사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가 결정됐다. 국민의 신뢰라는 짐을 기꺼이 지고 가겠다. 내가 내통령이 되는 게 국민의 꿈을 실현시키는 길”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여느 독재자와 마찬가지로 시시는 ‘국민의 요구’를 출마의 명분으로 삼았다. 하지만 군부독재로의 회귀를 반대하는 시위에서 1000여명이 이미 목숨을 잃었고 이슬람 세력과 대학생들의 저항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아랍의 봄’을 상징했던 이집트가 시시 정권의 등장과 함께 군부독재로 회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많다. 인권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집트의 민주화가 군사 쿠데타 이후 전면적으로 뒷걸음질쳤다”고 혹평했다. 시시는 지난해 7월 민주화 시위의 결과물이었던 민선 정부를 쿠데타로 무너뜨린 장본인이다. 이후 군부는 시시 대통령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군부의 권한을 크게 강화하고 이슬람 세력을 배척하는 헌법 개정을 밀어붙였다. 군최고위원회는 지난달 시시의 계급을 원수로 승격하는 동시에 대선 그의 출마를 미리 승인해 줬다. 오는 4월쯤 대선이 치러질 예정인데 이슬람 세력의 정치 활동이 금지돼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 시시의 출마 선언 기사가 전 세계에 퍼지자 이집트 군부는 “알세야사 신문이 시시 원수의 발언을 잘못 전했다. 출마 여부는 그가 직접 이집트 국민에게 말할 것”이라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유엔 공공행정포럼’ 홍보대사 국악소녀 송소희 위촉

    ‘유엔 공공행정포럼’ 홍보대사 국악소녀 송소희 위촉

    ‘국악소녀’ 송소희(왼쪽·17·충남 호서고)양이 안전행정부가 준비하는 ‘유엔 공공행정포럼’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송양은 5일 “공공행정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행사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포럼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송양은 포럼 관련 홍보 동영상, 포스터 제작, 캠페인 등에서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로고송 제작에 참여하며 문화 공연에도 출연하게 된다. 이날 홍보대사의 첫 활동으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복주머니를 시민들에게 직접 나눠 줬다. 유정복(오른쪽) 안행부 장관은 “유엔 공공행정포럼은 ‘행정 한류’ 확산에 중요한 계기가 되는 행사로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는 6월 23~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유엔 공공행정포럼은 6월 23일인 유엔 공공행정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의 행정 분야 우수 사례를 시상하는 행사다. 2003년부터 미국, 유럽, 아프리카, 중동에서 열린 국제행사를 올해 한국이 유치했으며 100여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여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기업 호감도’ 2년 만에 다소 높아져

    기업에 대한 국민의 호감도를 보여주는 지수가 2년 만에 상승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현대경제연구원과 함께 최근 20세 이상 성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13년 하반기 기업호감지수’(CFI·Corporate Favorite Index)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51.1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48.5점)보다는 소폭 올랐다. 기업호감지수는 국제경쟁력, 생산성 향상, 국가 경제 기여도,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더해 국민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점수로 매긴 것이다. 국민은 기업에 호감이 가는 이유로 ‘국가 경제에 기여’(38.8%), ‘일자리 창출’(28.7%), ‘국가 브랜드 향상’(28.0%) 등을 꼽았다. 또 호감이 가지 않는 이유로는 ‘비윤리적 경영’(38.4%), ‘고용창출 노력 부족’(21.2%), ‘사회 공헌 등 사회적 책임 소홀’(20.7%) 등이라고 답했다. 국내 반기업 정서 수준에 대해서는 ‘높다’는 의견이 70.2%로 지난 조사(66.5%) 때보다 올라갔다. 기업호감지수는 2011년 상반기 51.2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2013년 상반기에는 48.6점까지 떨어졌었다. 기업호감지수가 2년 만에 50점을 넘었지만, 기업에 대한 국민의 호감도 점수가 몇 년째 100점 만점에 50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여전히 곱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기업호감도 점수가 2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반기업 정서 수준은 여전히 높다”면서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원희룡 카드사 집단소송 사이트 개설…참여방법은?

    원희룡 카드사 집단소송 사이트 개설…참여방법은?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이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를 대리해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원희룡 전 의원은 이와 함께 개인정보유출 국민변호인단(http://cafe.naver.com/thecounsel)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도 개설, 원고를 모집해 집단 손배소를 추가로 제기할 예정이다. 원희룡 전 의원 등 카드사 정보유출 피해자 514명은 이날 “정보유출 피해에 따른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면서, KB국민카드·롯데카드·농협협동조합중앙회,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을상대로 1개사 당 1인에 100만 원 씩 총 5억 1000여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원희룡 전 의원은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43기 새내기 변호사 10명과 함께 대리인으로 나섰다. 원희룡 전 의원은 소장을 제출한 직후 “(카드 3사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정부가 대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일회성으로 흐지부지 끝날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유출 사고가 나면 국민이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발동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 정보유출 집단소송에 참여하려면 일단 개인정보유출 국민변호인단(http://cafe.naver.com/thecounsel)이라는 네이버 카페에 가입해야 한다. 소송 신청 방법은 소송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thecounsel@naver.com으로 보낸다. 소송 참여는 무료지만 소송을 위한 인지대는 납부해야 한다. 카드사 1곳당 소송 인지대는 5000원으로 만약 3개의 카드사 모두에 소송을 제기할 경우 1만 5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소송신청서를 전송하고 인지대 송금을 마친 뒤 카페 내에 있는 ‘소송 참가신청’에 생년월일과 성명을 적고 소송을 신청했다는 글을 올리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희룡 카드사 집단소송 카페 개설…주소는

    원희룡 카드사 집단소송 카페 개설…주소는

    원희룡 카드사 집단소송 카페 개설…주소는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이 5일 카드사 집단소송 카페를 개설했다. 원희룡 전 의원은 개인정보유출 국민변호인단(http://cafe.naver.com/thecounsel)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원고 모집 활동을 시작했다. 원희룡 전 의원은 전날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500여명을 대리해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됐다. 원희룡 전 의원은 지난달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43기 새내기 변호사 10명과 함께 대리인으로 나섰다. 카드사와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제기한 3건의 소송에서 1인당 100만원 씩 총 5억 1000여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했다. 이들은 “(카드사들이) 정보주체인 원고들이 제공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의무를 위반하고 매우 민감한 정보가 유출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감독 의무를 지닌 금융감독원이 카드사에 대한 평가를 부실하게 했고 KCB는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개인 신용정보를 누설해 피해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소송을 대리하는 연수원 수료생들은 카드 3사 정보유출 사태로 피해를 본 지인 등을 모집해 집단 손배소송을 준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체장 인터뷰] 안병용 의정부시장

    [단체장 인터뷰] 안병용 의정부시장

    “2014년 의정부시의 가장 큰 현안은 경전철의 정상화입니다.”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3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환승할인제 도입에 따른 분담금 비율 문제로 경전철 운행사인 의정부경전철㈜과 갈등이 있었으나 양측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최선의 해결 방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교수 출신인 안 시장에게 지난해는 성과도 많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 해였다.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고 교육·문화 도시로 발전해 가는 토대를 만들었지만 경전철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교육부와 여성가족부가 의정부시를 여성친화도시·평생학습도시·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지정한 데 이어 안전행정부가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지정하면서 인증마크를 받았다. 중앙정부가 인증하는 모든 분야를 휩쓰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러나 반복되는 경전철 고장과 환승할인제 도입에 따른 분담금 비율을 두고 의정부경전철이 현수막 시위를 벌이는 통에 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 그래서 안 시장은 올해 가장 큰 현안으로 경전철을 꼽았다. 안 시장은 “지난해 시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결정을 내릴 수가 없어 의정부 경전철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올해도 경전철 운영 재정 안정화를 위한 환승할인제 도입 문제 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운영사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6·4지방선거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안 시장은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지역의 중심도시로 인구가 44만명에 이르고 행정의 중심, 교통의 중심으로 경기북부지역의 교육·문화 분야 발전을 선도해 왔다”면서 “다시 시민들이 의정부시 지휘자로 선택해 주면 교육 분야와 녹색도시 건설만큼은 꼭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은 도시발전의 가장 중요한 투자이고 삭막해지는 도시를 푸르게 가꾸는 일은 미래세대를 위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재임 기간 유독 의정부시가 상급기관 수상이 많았던 이유가 궁금했다. 그는 “내가 재임하는 동안 많은 분야에서 엄청나게 많은 상을 받았다.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4년 연속 교통대책 최우수, 5년 연속 지방재정균형집행 최우수와 여성친화도시, 가족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등 모두 시민의 관심과 1000여 공직자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비결이라면 평소 세심한 일 처리와 공무원의 자존감을 높이는 노력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그야말로 사심 없이 투명행정을 펼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20년 전 악몽 떠올라… 심한 악취에 숨도 못 쉬겠다”

    “20년 전 악몽 떠올라… 심한 악취에 숨도 못 쉬겠다”

    “기름 오염도 문제지만 심한 악취 때문에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요.” 2일 전남 여수 GS칼텍스 원유 유출 현장에서 불과 2㎞ 떨어져 있는 신덕마을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지독한 냄새가 진동했다. 이 마을은 1995년 사파이어호 원유 유출 사고 때도 어패류가 집단 폐사하고 맹독성 적조까지 겹쳐 어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주민 김정식(65)씨는 “그 당시 사고 피해 상황이 되살아난다”며 “하루빨리 수습됐으면 한다”고 한숨지었다. 안나래(22·여)씨는 “귀경을 미룬 채 방제 작업에 손을 보태고 있다”며 “주민들이 설도 제대로 쇠지 못하고 힘든 작업에 열중하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주민과 공무원 등 1000여명은 어장을 사수하기 위해 3일째 ‘갯 닦기 작업’에 열중했다. 주민들은 흡착포 등을 이용해 해안으로 밀려든 기름띠를 일일이 닦아 냈다. 경비정과 방제선 등 200여척도 주변 해역에서 수면을 떠다니는 기름띠와 유막을 제거하는 등 오염 확산 방지에 주력했다. 이 마을은 260가구 600여명이 128㏊의 공동 어업구역에서 바지락과 톳, 미역 등을 양식하고 있다. 이번 원유 유출로 20㏊가량이 오염되면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현장인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 2부두로부터 10여㎞에 걸쳐 기름띠가 확산됐으나 70~80%가량 제거됐다. 그러나 얇게 형성된 유막은 남해와 오동도 인근까지 퍼져 나가면서 양식장 등의 2차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도 낙포부두~모사금 해수욕장 사이에서는 엷은 갈색의 유막과 검은색의 기름띠가 군데군데 관찰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 35분쯤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 2부두에서 싱가포르 국적의 유조선 W호(16만여t급)가 접안 과정에서 GS칼텍스의 송유관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이 유조선은 지난해 12월 9일 영국 하운드포인트항에서 원유 27만 8584t을 싣고 출항해 사고 당일 접안선 4대의 도움을 받아 낙포각 원유 2부두에 접안하던 중이었다. GS측 관계자는 “이 유조선이 부두를 100여m쯤 앞두고 갑자기 진로에서 왼쪽으로 30도가량 벗어나 돌진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곧바로 파열된 송유관을 잇는 밸브를 잠갔지만 파손된 배관 3곳에 남아 있던 기름이 유출돼 바다로 흘러나갔다. GS와 여수시는 사고 직후 송유관에서 유출된 기름의 양이 드럼통 4개 분량인 800여ℓ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나 해경은 최소 1만여ℓ가 유출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출된 기름은 조류를 타고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10여㎢에 이르는 해상까지 퍼져 나갔으며, 이곳에서 2㎞쯤 떨어진 신덕마을에 피해가 집중됐다. 이번 사고를 일으킨 선사 측은 10억 달러의 선주 상호보험(PI)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져 어민 피해 보상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이날 유조선 선장 김모(38)씨와 유조선에 탔던 도선사, 석유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유조선이 정상 항로를 이탈한 경위와 정확한 기름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여수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결혼정보회사, 이제 후불제로 부담없이 만나세요!…선우 국내 첫 ‘후불제’ 도입

    국내 최초의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과금 방식을 후불제로 전환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후불제는 등록비(1만~20만원)를 내고 커플매니저가 상대를 추천하는 ‘매니저 매칭’, 본인이 직접 만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하는 ‘셀프 매칭’을 이용해 남녀 양쪽이 만남을 수락할 경우에만 각각 5만~10만원이 과금되는 방식이다. 양쪽 간에 전화번호 교환까지 이뤄져서 만남이 확정돼야만 회비를 낸다. 남녀 중 한쪽이 거절하는 경우 등록기간 내에는 무료이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부담 없이 매칭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1000여개의 결혼정보회사가 선불제 방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선우는 “선불제는 1년치 회비를 미리 받는 것으로 회사는 고객에게 이상형을 내세워 가입을 받아 고액의 회비를 챙기고, 고객은 회비를 많이 내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아져서 현실적으로 어울리는 만남이 어렵다”고 말했다. 선우의 후불제는 선불제의 악순환을 해결한 것으로 고객들은 회당 과금으로 비용 부담이 적고, 회사는 현실적인 만남을 고객에게 권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선우 관계자는 “선우는 현재 원활한 매칭을 위해 성공률을 더 높이지 않고 있을 만큼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로서는 최고의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산 비즈니스 제트기 2022년 나온다

    국산 비즈니스 제트기 2022년 나온다

    정부가 2022년까지 중형급 국산 비즈니스 제트기(고정익)를 생산하기로 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항공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중형 항공기를 개발하기 위해 2022년까지 연구개발비 1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민간 항공기 개발 로드맵을 마련했다. 로드맵은 5단계로 그려졌다. 1단계(완성)는 지난해 4인승 소형 항공기(KE100·고정익) 시제기를 개발, 성능비행시험을 마치는 것으로 완료했다. 올해는 KE100 항공기 본개발을 시작하고 수출 길을 트기 위한 인증도 추진한다. 2단계는 2016년까지 경항공기 시제기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무게 600㎏ 정도에 시속 217㎞를 내는 2인승 경항공기이다. 수요 증가(현재 국내 600여대)에 따른 수입 대체 및 항공레저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3단계는 민간 무인항공기 개발이다. 올해까지 실용화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2년까지 시제기를 내놓을 방침이다. 감시·수색·산불 진화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현재는 군용 위주로 개발, 사용 중이다. 4단계는 12인승 비즈니스 제트기급 개발이다.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2016년부터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시제기는 2022년에 나올 계획이다. 중형 항공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모름지기 항공 선진국으로 올라설 수 있다. 5단계는 미래형 개인항공기(PAV) 생산 능력을 갖추도록 짜여 있다. 2017년까지 기초 기술을 개발하고 2018년부터 본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PAV는 승용차를 몰듯이 출발한 뒤 이륙하는 꿈의 비행기로 도심 자가용 또는 레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산 항공기 양산 능력을 갖추면 전량 수입(현재 1400여대 운항)하는 항공기 가운데 중소형기를 국산으로 대체해 단기적(14~20년)으로는 연간 500억원, 장기적(20년 이후)으로는 약 2조원의 외화 유출을 막는 동시에 1만 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부품 개발에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KE100의 국산화율은 부품수는 80%, 가격으로는 60%수준이다. 엔진 등 주요 부품은 선진국 제품을 달아 완벽한 국산 항공기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훈택 항공정책관은 “항공제작산업을 지원하고 미래 수출동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민간 항공기 생산 로드맵을 마련했다”며 “연관 기술개발은 물론 국가 경쟁력 확보,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노량진, 공무원 준비생 ‘북적’ 신림동, 특강조차 폐지 ‘썰렁’

    노량진, 공무원 준비생 ‘북적’ 신림동, 특강조차 폐지 ‘썰렁’

    “명절에 어른들께 인사한다고 괜히 내려가 빈둥거리는 것보단 빨리 합격하는 게 효도하는 거죠.”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서울 동작구 노량진 고시촌에 있는 두 평 남짓한 고시원 방.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정우(28)씨의 보금자리다. 경남 합천이 고향인 그는 이곳에서 홀로 두 번째 설을 맞는다. 푸짐한 명절 음식 대신에 끼니도 길거리 ‘컵밥’(일회용 용기에 볶음밥 등을 담아 파는 간편식)으로 때우지만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는 생각에 쓸쓸함을 느낄 여유도 없단다. 그는 “부모님이 시골에서 보내주는 돈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지난해 시험에 떨어져 뵐 면목이 없다”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합격해 당당하게 고향에 내려가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민족 최대 명절이라는 설. 그러나 이씨처럼 고향을 잠시 잊은 채 꿈을 위해 뛰는 청춘들이 있다. 각종 국가고시와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이다. 그들이 맞이하는 설은 어떤 모습일까.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의 대표 고시촌인 노량진 일대와 관악구 신림동 일대를 찾았다. 노량진 고시촌의 수험생들에게 긴 연휴는 오히려 위험한 적(敵)이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학원 정규수업에 매진하거나 독서실과 자습실을 드나드는 학생들로 고시촌 거리는 붐볐다. 새로 개설되는 강의와 명절 특강을 소개하는 전단지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유심히 내용을 살펴보는 학생들도 많았다. 공무원 시험 학원들은 대부분 설 당일을 제외하고는 연휴 기간에 정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설 당일에도 ‘최신 판례 분석’, ‘기출 총정리’ 등 각종 특강이 마련돼 있다. H학원 관계자는 “수강생만 대상으로 특강을 하는데도 한 차례에 1000여명씩 몰린다”면서 “강의실에 못 들어오는 학생들은 옆 강의실이나 복도에 앉아 화상을 보며 강의 내용을 필기하는 등 수강 열의가 높다”고 전했다. 자습실과 독서실은 아예 설날에도 24시간 문을 열어 놓는다. 또 학생들이 많이 찾는 인근 카페와 서점도 설날을 빼고는 정상영업을 할 예정이다. C서점 관계자는 “학원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교재를 사러 오는 학생들이 많을 것 같아 우리도 문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량진은 최근 특히 법원직 및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법원직은 기존 사법시험 준비생들의 ‘전향’이, 경찰 시험은 채용인원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법원직 시험을 준비 중인 정인선(26)씨는 “경쟁이 치열한 만큼 연휴에 집에 간다는 학생들을 거의 못 봤다”면서 “집이 서울이라 설날 하루 정도는 쉴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불안해서 그냥 특강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학원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 시험 열풍이 더 거세진 것 같다”며 “늦깎이 시험 준비생부터 부부 수험생, 수년간 고시 준비에 매달리다 노량진으로 넘어온 학생 등 다양한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주로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준비생이 많은 신림동 고시촌은 노량진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명절에도 시험 준비에 매진하는 것은 마찬가지였지만 학생 수는 눈에 띄게 줄었다. 예전 같으면 수험생들로 붐볐을 점심 시간에도 고시촌의 거리는 한산했다. 학생들에게 저렴한 식사를 제공하는 ‘고시식당’도 대부분 텅텅 비어 있다. 학원가 뒷골목 건물 지하 1층에서 5년째 고시식당을 운영하는 주인은 “최근 학생들이 많이 빠져나가다 보니 영업이 안 돼 문을 닫는 고시식당들이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이 같은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는 곳은 고시 학원들이다. B학원 관계자는 “신림동은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사시 폐지가 다가오고 선발정원이 줄어들면서 학생 50% 이상 빠져나갔다”며 “특강을 개설해도 수강생이 없어 적자라 올해는 특강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H학원 관계자도 “사시 1차 시험이 오는 2월이라 예전 같으면 학생들로 붐볐을 시기지만 보다시피 학원가도 침체 분위기”라면서 “특강을 해도 100명이 안 모인다. 혼자 독서실이나 집에서 공부하겠다는 학생들이 많아 정규수업도 연휴 기간에는 대부분 쉬는 편”이라고 말했다. 밤 11시가 되자 고시촌 앞 버스정류장 주변에는 학생들이 긴 줄을 늘어섰다. 수업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는 강남권 학생들 행렬이었다. 고시원에서 먹고 자며 공부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던 과거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풍경이다. 학생들이 빠져나간 신림동의 원룸 및 고시원에는 저렴한 방세를 찾는 직장인들이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추세다.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김모(30)씨는 “수험생들이 줄다 보니 고시촌의 면학 열기가 식어 집에서 통학하며 수업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남아 있는 사법시험 준비생들 사이에선 보이지 않는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학원가 근처 카페에서 만난 이지연(28)씨는 “변호사나 공무원 시험으로 전향한 사람들도 있지만 여전히 사시를 고집하는 ‘은둔형 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도 얼마 안 남은 만큼 학원 강의만 좇아다니기보다 공부한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에 열중하는 편이다. 설이라고 들뜬 분위기는 없다”고 전했다. 올해로 세 번째 사법시험에 도전한다는 강모(33)씨는 “해가 지날수록 점점 합격문이 좁아지기 때문에 이번에도 떨어지면 낙향할 각오로 하고 있다”면서 “설 연휴에는 독서실에서 뒤처진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복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원산지 허위 농축수산물 신고 포상금 최고 10억원

    설 명절을 전후해 제수용 또는 선물용품에 대한 농축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등의 행위를 신고하면 1인당 최고 10억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설 명절 부정 농축수산물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부정 농축수산물 유통에 대해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1000여만원의 신고 보상금을 지급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파격적인 포상금을 내걸었다. 권익위가 4대 사회악 중 하나인 ‘불량식품’ 근절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해마다 설 명절 기간에는 각종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이 ‘수입산’에서 ‘국내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수입산 농축수산물을 국내산으로 허위 또는 미표시해 불법 유통, 판매하는 행위 ▲위해식품 수입 등을 집중 신고 대상으로 정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농산물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위반되는 행위들 중 대규모 불법유통이나 대형업체 연루 사실 적발 시에는 높은 보상금이 지급될 것”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농축수산물 관련 불법행위를 근절해 소비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알뜰 여행족 잡기’ 오픈마켓 뭉친다

    ‘손품’을 팔아 인터넷상으로 저렴한 여행상품을 찾는 알뜰 여행족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해 대형 오픈마켓들이 뭉치고 있다. 온라인몰 인터파크의 자회사인 인터파크투어는 28일 경쟁사인 옥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숙박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여행사인 인터파크투어가 보유한 국내 특급호텔, 콘도, 펜션, 리조트 등 2000여종의 숙박권을 옥션 회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 여행사는 앞서 2009년 G마켓과 2012년 11번가와 제휴를 맺고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 3대 온라인 쇼핑몰에 모두 입점해 강력한 유통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1999년 온라인 여행서비스를 시작한 인터파크는 국내 처음으로 국내선 7개 항공사의 실시간 예약 시스템을 갖추고 국내 최대인 1000여개 호텔 및 콘도와 1000여개 펜션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본사 고객 대다수가 30대 이상인 데 비해 옥션 등은 회원 수가 더 많고 20대 초반 고객도 활발히 이용하고 있어 고객군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여행 카테고리를 강화한 옥션은 인터파크투어 입점을 기념해 다음 달 2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숙박상품 가운데 상품기획자(MD) 추천상품, 소셜커머스보다 저렴한 지역별 추천 숙소 등을 골라 특가 판매하며 매일 선착순으로 1만~3만원 할인쿠폰을 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PC방 주인은 20대 사이코패스? 단골손님 망치로 때려 살해 유기

    PC방 주인은 20대 사이코패스? 단골손님 망치로 때려 살해 유기

    단골손님을 망치로 잔혹하게 살해한 뒤 돈을 훔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PC방 업주에게 무기징역의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재석 부장판사)는 단골손님 2명을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진모(27)씨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28일 밝혔다. 진씨에게는 피해자 유족에게 위자료 8000만원 등 모두 1억 643만원의 손해배상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진씨의 살인을 방조한 동업자 김모(32)씨에게 징역 5년을, 시신 유기를 도운 문모(23·여), 지모(26), 손모(2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진씨에 대해 “범행 수법이 지극히 잔혹하고 반인륜적”이라며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다는 점을 참작한다 하더라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 엄중한 책임을 묻고 반성할 시간을 갖도록 함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살인을 방조하고 진 피고인과 함께 사체를 유기한 김 피고인의 죄질도 무겁다. 그러나 중하게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나머지 피고인들은 진 피고인의 친구나 여동생의 남자친구로 도움을 거절하기 어려웠던 사정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진씨는 의정부시 용현동에서 김씨와 함께 성인PC방을 운영하면서 2010년 5월 단골손님 A(33)씨가 게임에서 돈을 잃고 욕설을 하자 망치로 머리를 내리쳐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했다. 진씨는 또 의정부시 의정부동으로 옮겨 성인PC방을 운영하던 중에도 단골손님을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진씨는 지난해 5월 손님 B(46·여)씨가 신용카드를 주면서 현금 50만원을 인출해달라고 심부름을 시키자 250만원을 인출해 200만원을 가로챈 문제로 다퉜다. B씨가 “불법게임장으로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진씨는 앙심을 품고 등 뒤에서 망치로 머리를 7~8회가량 내리쳐 살해했다. 이어 금품 77만원을 훔치고 문씨 등과 함께 시신을 인근 야산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시 시신 유기를 도운 이들 중 한명으로부터 “진씨가 전에도 손님을 살해했다고 말한 적 있다”는 진술을 확보해 조사 2010년 사건을 밝혀냈다. 또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1000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직자만 받는 상여금 통상임금 아니다” 논란 키운 정부 지침

    “재직자만 받는 상여금 통상임금 아니다” 논란 키운 정부 지침

    고용노동부가 23일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에 따라 26년 만에 통상임금 기준을 수정한 ‘통상임금 노사지도 지침’을 확정 발표했다. 대법원이 지난해 12월 18일 ‘근로자에게 정기적·일률적·고정적으로 지급되는 금품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그러나 고용부가 소급 청구를 올 임금협상 전까지 제한하고, 특정 시점에 재직 중인 근로자에게만 지급하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내용의 통상임금 지침을 내놓아 노동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고용부는 정기성, 일률성, 고정성을 갖추면 수당의 이름이야 어떻든 통상임금으로 인정하기로 했지만 노동계는 통상임금 범위에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고 비판했다. 통상임금 지침에 따르면 정기성 요건을 충족한 정기상여금도 재직자에게만 지급하는 등 고정성이 빠져 있으면 통상임금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예를 들어 12월에 120만원의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에서 6월에 퇴사하는 근로자에게 60만원(월 10만원씩 계산)의 상여금을 지급하면 통상임금에 해당하는 상여금이다. 반대로 퇴직자에게 지급하지 않으면 통상임금이 아니라는 것이다. 고용부가 1000여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3분의1 정도만 퇴직 근무자에게 일할 지급(근무일에 따라 지급)했다. 고용부는 또 소급청구 불허의 근거가 된 신의성실 원칙(신의칙)이 올 임협 전까지는 적용된다는 노사지침을 내놓았다. 대법원은 신의칙 문제를 내세워 시효가 3년인 임금채권에 대한 소급청구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노동계는 대법원 판결 이후에는 신의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판결일 이후 정기적으로 임금을 조정하는 시기’인 임협 전까지는 신의칙이 적용돼 소급청구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기업체마다 임금 지급 형태가 다르지만 상여금 일부가 초과근무수당 산정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휴일 근무와 야근이 잦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임금 인상 효과를 얻게 된다. 고용부가 지난해 100인 이상 사업장 978곳의 임금 구성 비율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임금 총액은 297만 7400원이었고 이 가운데 기본급은 170만 6000원이었다. 대법원 판결 전에는 통상임금은 기본급을 기준으로 시간당 1만 662원이었다. 매주 토요일 8시간 근무(월 32시간 추가 근무)를 했다면 34만 1184원이 휴일근무수당이고, 평일에 매일 2시간 연장 근무(월 40시간 추가 근무)를 했다면 42만 6480원의 연장근무수당을 받는다. 그런데 매달 기본급의 30% 정도인 평균 52만 3800원의 상여금을 포함하면 통상임금은 222만 9800원이 되고, 시간당 통상임금도 1만 3936원으로 오른다. 이 경우 휴일 연장근로수당과 평일 연장근로수당은 각각 44만 5952원, 55만 7440원으로 한 달에 23만 5000원 정도의 수당을 더 받게 되는 셈이다. 민주노총은 “대법원이 신의칙을 내세워 소급청구권을 불허했지만, 판결 이후에는 신의칙이 적용되지 않는 게 옳다”며 “대법원 판결을 고용부가 회사 측에 더 유리하게 자의적으로 해석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도 “상여금에 ‘재직자만’이란 추가 조건을 붙인 것은 터무니없는 논리”라고 비판했다. 사용자 측도 통상임금 지침의 모호함으로 인해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고용부 지침이 대법원 판결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일 뿐 명확한 기준이 없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모나미 153 한정판 열풍…10배 비싸게 팔아도 줄 서

    모나미 153 한정판 열풍…10배 비싸게 팔아도 줄 서

    모나미 153 한정판 열풍…10배 비싸게 팔아도 줄 서 모나미가 자사의 스테디셀러인 ‘153 볼펜’ 출시 50주년을 맞아 1만개 한정판인 ‘153 리미티드’를 출시한 가운데 이를 사려는 누리꾼이 몰리면서 모나미 홈페이지의 접속이 마비됐다. 일부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 사이트에서는 판매가의 10배 가까운 가격에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23일 모나미에 따르면 ‘153 리미티드’는 외관이 흰색인 기존의 153 볼펜과 달리 은색 메탈 보디에 ‘모나미 153’ 로고가 레이저로 새겨져 있다. 독일산 잉크와 금속 볼펜심을 사용했으며 종류는 1.0㎜ 검은색 한가지다. 모나미는 22일 오후 3시께 모나미 공식 온라인 쇼핑몰 ‘모나미스테이션’에서 153 리미티드를 정가 2만 원보다 저렴한 1만3900원에 팔기 시작했다. 그러나 판매 개시 후 온라인용 물량 1000여 개가 금방 ‘완판’됐으며, 쇼핑몰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이틀째 접속이 안 되고 있다. 모나미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판매 물량을 제외한 제품은 이미 모두 도매상으로 출고돼 곧 문구점 등 소매점에서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63년 탄생한 ‘모나미 153’은 국산 자체 기술로 만든 최초의 볼펜으로 출시 이래 지금까지 35억개 이상이 팔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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