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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부품 대리점에 강매 현대모비스 前사장 등 고발

    공정거래위원회가 ‘부품 밀어내기’에 가담한 현대모비스의 전직 사장과 부사장 등 퇴직자까지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현대모비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하고 전호석 전 대표이사와 정태환 전 부품영업본부장(부사장), 법인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 1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매년 국내 정비용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에 과도한 매출을 설정해 부품을 대리점에 강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사업계획을 마련할 때 4개 지역영업부가 제출한 매출 목표 합계보다 3∼4% 포인트 초과하는 수준으로 매출 목표를 다시 할당했다. 이어 지역영업부는 매출 목표가 미달할 것으로 예상되면 ‘임의매출’, ‘협의매출’ 등의 명목으로 직접 전산 시스템에 입력해 1000여개 부품 대리점에 강제로 판매했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과 2012년 그룹 감사와 2012년 대리점협의회 간담회 등을 통해 밀어내기의 원인과 피해를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강행했다. 현대모비스는 피해 구제 방안을 두 차례 제시해 처벌을 피하고자 했지만 공정위는 이를 기각하고 고발 처분까지 내렸다. 현대모비스 사례는 대리점이 자발적으로 주문한 물량과 강매 물량을 구분할 수 없어 관련 매출액 산정이 어려워 법률이 정한 최고액인 5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또 공정위가 퇴직자까지 고발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신영호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전 대표 등 임원은 밀어내기를 알고도 조치를 하지 않아 조장·유도한 것으로 판단해 고발했다”며 “법 위반 책임은 퇴직하더라도 면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HOT 평창] “수호랑·반다비 인형 사자”…슈퍼스토어 쇼핑객 북적

    [HOT 평창] “수호랑·반다비 인형 사자”…슈퍼스토어 쇼핑객 북적

    강릉 8일·평창 9일 문열어 비자카드·현금 결제 가능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스 상품 1000여종을 한자리에서 구경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슈퍼스토어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강원 강릉 올림픽파크엔 900평 규모로 8일 문을 열었고 평창 올림픽플라자 인근엔 700평 크기로 들어서 대회 개막일인 9일부터 손님을 받는다. 평창동계올림픽(8~25일)과 패럴림픽(3월 3~18일) 기간을 놓치면 이용할 수 없으니 서둘러야 한다. 강릉 슈퍼스토어는 개장 첫날부터 북적거렸다. 이날 컬링 경기만 열려 관중들이 본격적으로 방문하지 않았지만 봉사활동자, 운영인력, 경찰관, 각국 선수단이 쇼핑을 즐겼다. 고객 편의를 위해 아이스아레나(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 하키센터,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사이에 입지를 잡은 것도 주효했다. 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과 배지가 가장 인기를 끌었고 추위 덕에 장갑, 모자, 머플러 등도 관심을 받았다.강릉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운영인력으로 일하는 유지원(20·여)씨는 “실용적인 제품도 많은 데다 귀엽고 비싸지 않아 친구, 가족들에게 하나씩 사주려고 한다”며 “원래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여러 종류를 사버렸다”고 말했다. 캐나다 언론인 앨런 캐머런(52)은 “새로 개장했다는데 아주 멋지다. 앞으론 더욱 많이 방문할 것”이라며 “외국인 눈에도 참 귀여운 수호랑과 반다비 관련 상품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겠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후원사인 비자(VISA) 카드나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어 혼란을 우려했지만 개장 첫날에는 별다른 문제를 빚지 않았다. 평창올림픽 관련 종사자들이 고객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숙지한 모습이었다. 슈퍼스토어에 마련한 비자 고객센터에서 현금이나 다른 카드로도 ‘비자 선불 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수호랑·반다비를 이용한 의류품도 판매하면서 착용해 볼 수 있는 탈의실을 갖추지 않은 게 흠이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 손님이 몰리겠지만 강릉과 평창에 계산대 40곳과 30곳을 마련해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평창·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와인만큼 다채로운 올리브 오일의 세계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와인만큼 다채로운 올리브 오일의 세계

    이탈리아 요리와 프랑스 요리의 차이점은? 요리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탈리아에서는 올리브 오일을 주로 쓰고 프랑스에선 버터를 사용한다는 것 정도는 안다. 사실 이 이야기는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프랑스와 인접한 이탈리아 북부 지방에선 프랑스 못지않게 버터를 듬뿍 넣은 전통요리가 주를 이룬다. 반대로 이탈리아와 인접한 남부 프랑스 지역에서는 올리브 오일을 사용한 요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올리브가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됐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올리브의 기원은 중동이요, 유럽에서 올리브를 가장 먼저 재배한 건 그리스인이었다. 그리스인은 기원전 8세기쯤부터 올리브 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들은 척박한 땅에서 농사를 짓기보다 무역을 통해 식량을 조달했다. 그들이 가진 수출 자원은 주로 올리브 오일과 와인이었다. 그리스인들은 그들의 식민지가 있었던 북아프리카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일대에 올리브 나무와 포도나무를 심어 무역 규모를 넓혔고 여기서 벌어들인 부 덕에 오랫동안 지중해의 패자로 군림할 수 있었다. 이탈리아의 남쪽 섬 시칠리아에선 그리스인이 남긴 유산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포도나무와 그리스 신전, 그리고 올리브 나무다. 시칠리아에 처음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도 지천에 널린 올리브 나무였다. 긴 회녹색 잎을 가진 올리브 나무는 그 색깔과 생김새 때문에 금방 눈에 띈다. 흥미로운 건 올리브 열매가 기대와는 달리 지독하게 쓰고 떫다는 점이다. 올리브 열매 안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 때문이다. 흔히 접하는 올리브 과육 맛을 생각하고 열매를 생으로 따 먹었다간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올리브 열매는 강한 알칼리 용액과 염수에 담갔다가 발효 과정을 거쳐 쓴맛을 제거한 일종의 올리브 피클이다. 절인 올리브 과육도 독특한 향미로 사랑을 받지만 대부분의 올리브 열매는 오일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수확한 올리브를 으깬 후 한 번만 압착해 짜낸 것을 두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라 한다. 대개 이 엑스트라 버진 오일을 놓고 최고급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맞는 이야기도 아니다. 엑스트라 버진 오일에도 종류가 있고 소위 ‘급’이 있다. 수확 시기나 품종에 따라, 제작 방식에 따라 그 풍미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지금까지 확인된 올리브 품종은 전 세계적으로 1000여종에 이른다. 유럽 내 최대 올리브 오일 생산국인 스페인(50%)과 그 뒤를 잇는 이탈리아(25%)는 자체 올리브 품종만 100가지가 넘는다. 그만큼 맛과 향이 다양하다는 의미다. 스페인에서도 수준급의 올리브 오일이 생산되지만 이탈리아 올리브 오일의 강점은 압도적인 다양성에 있다. 스페인 내 올리브 생산 업체가 120개인 데 비해 생산량이 절반 정도 되는 이탈리아에서는 무려 513개 업체가 올리브 오일을 만들어 내고 있다. 브랜드마다 사용하는 올리브 종류와 압착기술, 지향점 등이 다른 만큼 개성 넘치는 오일이 생산된다. 품종과 제조방식, 그리고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올리브 오일은 여러 면에서 와인과 닮아 있다. 와인처럼 올리브 오일도 시음평가 과정이 있다. 어떤 오일에서는 상쾌한 풀내음이 나기도 하며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 향이 나는 올리브 오일도 있다. 올리브 오일을 한 숟갈 맛보면 목이 따갑고 칼칼해지는 이른바 매운맛이 나기도 하는데 이는 품종과 기후의 차이일 뿐 품질과는 무관하다. 주로 햇빛이 강한 남쪽으로 갈수록 매운맛이 강한 경향이 있다.세상엔 수많은 종류의 올리브 오일이 있지만 주방에선 딱 두 가지로 나뉜다. 막 써도 되는 오일과 조금씩 아껴 써야 하는 오일이다. 대개 전자는 풍미가 거의 없는 저렴한 올리브 오일이며 후자는 풍미가 제법 좋은 값비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다. 까다로운 셰프가 있는 일부 고급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선 조리방식과 재료마다 다른 종류의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기도 한다. 흔히 볼 수 있는 1ℓ에 만원 안팎의 엑스트라 버진 오일은 거의 식용유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자체 풍미가 덜하기 때문이다. 반면 강한 개성을 가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그만큼 값이 비싼 편이다. 이런 오일은 열을 가하면 그 풍미가 다 날아가버리기에 주로 샐러드에 뿌리거나 마지막에 참기름처럼 음식에 살짝 뿌리는 용도로 쓴다. 올리브 오일은 잘 쓰면 음식 맛을 더욱 돋우지만 자칫 잘못 사용하면 기껏 만들어 놓은 음식을 망칠 수 있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음식의 풍미가 섬세하다면 가급적 향이 강한 올리브 오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어떤 올리브 오일을 살지는 전적으로 소비자의 몫이다. 다양한 올리브 오일의 차이를 경험해 보고 본인 취향과 요리 목적에 맞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 또한 식도락의 즐거움일지니.
  • [평창올림픽 특집] 한국전력공사, 전력 공급ㆍ후원 확대ㆍ홍보 ‘3박자 협력 ’

    [평창올림픽 특집] 한국전력공사, 전력 공급ㆍ후원 확대ㆍ홍보 ‘3박자 협력 ’

    한국전력공사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력 공급과 후원 확대, 홍보 강화 등 ‘3박자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한전 관계자는 7일 “평창동계올림픽 전력 공급을 위해 2015년부터 전력설비 인프라 구축을 시작해 지난해 9월 완료했다”면서 “12개 경기장과 프레스센터, 선수촌 등 총 21개 주요 시설에 전력 공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 전기자동차 150대를 대회 기간에 무상 임대하고 급속충전기 26기를 지원해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을 통한 ‘환경 올림픽’을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한전 직원들로 구성된 ‘KEPCO119 구조단’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 등 주요 경기장에서 응급의료를 담당한다. 한전은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3000여대 한전 차량과 전기요금 청구서 등에 응원 문구를 부착해 올림픽 분위기를 띄웠다. 취약계층 1000여명을 초청해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평창올림픽 특집] KT, 5G 첫선… 글로벌 생태계 이끈다

    [평창올림픽 특집] KT, 5G 첫선… 글로벌 생태계 이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서비스를 선보이며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KT는 이번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 중 유일한 통신사다.올림픽 개막식을 한 달 앞둔 지난달 10일, 황창규 KT 회장은 평창 현장을 직접 찾았다. 유별난 혹한 속에서 중계망 및 5G시범망 준비에 구슬땀을 흘린 직원들을 찾아 발열 조끼를 전하며 격려했다.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 운영을 맡은 KT는 평창, 강릉 일대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기술을 쏟아부었다. 2016년 11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 ‘평창 5G 센터’을 일찌감치 열고 실증적인 5G 기술 연구를 해 왔다. 지난해 6월엔 대회통신망 및 방송중계망 준비를 마쳤고, 10월엔 5G 단말과 연동 테스트까지 끝냈다. 그동안 2년여에 걸쳐 투입된 연인원만 13만여명이다. 지난달부터는 통신망 운용 및 유지보수, 시스템 운영을 위해 1000여명의 인력이 활동 중이다. 황 회장은 지난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7’에서 “KT가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 상용화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KT 관계자는 “세계 최초 5G 공통규격 완성에 이어 칩셋과 단말기, 시스템, 서비스를 모두 확보한 유일한 사업자로 5G 글로벌 생태계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생각나눔] “포화 대비한 납골당 시급” “묘역 흠집 관통도로 안돼”

    [생각나눔] “포화 대비한 납골당 시급” “묘역 흠집 관통도로 안돼”

    “국립묘지에 납골당을 만들려면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길을 하나 더 뚫어야 한다.”(대전시) “연간 현충일과 명절 때 두세 번 정도 발생하는 교통 체증 때문에 신성한 국가유공자 묘역에 흉하게 구멍을 뚫을 수는 없다.”(대전현충원)7일 대전현충원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현충원이 매장 묘역의 포화상태에 대비해 납골당 건립을 추진하자 허가권을 가진 대전시가 교통난 해소 대책부터 세우라고 조건을 내걸어 갈등이 일고 있다. 서울현충원은 5만 4448기 매장으로 더이상 안장할 땅이 없어 오래전부터 납골당으로 대체해 이미 1만 4537기가 안치됐다. 서울현충원의 대체 국립묘지로 만들어진 대전현충원조차 서울과 같은 처지가 돼 납골당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나 자치단체의 승인에 막힌 것이다. 대전현충원은 2021년까지 현충원 내 부지 1만 2000㎡에 총면적 9500㎡의 납골당(유해 5만기 수용 규모)을 건립할 계획이나 대전시가 이견을 보여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건립 예산 390억원은 관리기관인 국가보훈처가 이미 확보해 놨다. 1982년부터 안장을 시작한 대전현충원은 현재 12만여기로 3년 뒤 포화상태가 된다. 박현길 현충원 주무관은 “대전은 아직 매장 형식이라 서울보다 선호도가 높아서 매년 4500기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군인, 공무원은 물론 세월호 순직교사와 같은 의사자들도 안장 대상이다. 현충원은 지난해 10월 납골당 건립 계획을 제출했으나 대전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교통 대책이 없다’는 이유로 부결시켰다. 대전시는 극심한 교통 체증을 우려한다. 매년 현충일에 참배객 6만 1000여명이 몰려 현충원 앞 왕복 6차선 도로는 물론 호남고속도로 유성IC, 계룡산 쪽 길 등이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는 것이다. 설·추석 명절에도 하루 1만여명이 찾아 체증이 심하다. 성현영 대전시 도로계획계장은 “지난해 현충일에 시 공무원 등 400여명이 동원돼 3㎞ 떨어진 월드컵경기장에서 현충원까지 셔틀버스 25대를 운행했고, 버스 임대료 등으로 하루 3100만원이 들었다”며 “그런데도 해마다 시민들의 교통 체증 불만이 폭발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납골당을 지으려면 터널 건설 등을 통해 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서 노은동으로 이어지는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길이 1.3㎞로 사업비는 300여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립인 현충원이 국비로 예산을 확보해 지으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충원 측은 대전시 입장대로 하려면 묘역을 가로질러 일부 이장해야 하고 묘역을 자꾸 흠집내는 것도 어렵다고 주장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현재 다른 현충원 건설계획이 없어 납골당을 짓지 못하면 국가유공자를 받을 수 없게 된다”고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늘 있어야 할 곳에 있었던 사람, 정왕룡 의원의 삶과 김포이야기”

    “늘 있어야 할 곳에 있었던 사람, 정왕룡 의원의 삶과 김포이야기”

    “정왕룡은 이제 김포시민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김포시가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도시가 돼 전 세계인들이 ‘Gimpo Dream’을 꿈꾸며 찾아오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왕룡 경기 김포시의회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김포 아트홀에서 ‘김포를 말하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김포시장 도전에 나섰다. 먼저 ‘자신은 두 번 결혼한 사람’이라고 칭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첫 번째 결혼은 신앙이고 두 번째는 지금의 아내였다며, 이제 세 번째로 김포시민과 결혼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63년 워싱턴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외쳤던 ‘I Have A Dream!’을 인용하며 자신의 꿈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김포시민들에게 청혼하겠다며 함께 ‘I Have A Dream!’을 외치자고 목소리를 높여 청했다. 정 의원은 책의 서문에서 “최근 ‘적폐청산’이라는 말이 화두가 되고 있다”며 “정도전이 살았던 여말선초의 시대상과 닮아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김포를 말하는 건 대한민국을 말하는 것”이라며 “김포가 떠안고 있는 문제해결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발전상을 그려보고 싶은 건 저뿐만 아니라 김포시민의 염원이고, 우리 모두가 21세기 정도전이 되자”고 힘주어 강조했다. 출판기념회는 김두관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영록 김포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등 1000여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첫번째 축사에 나선 김두관 국회의원은 “2014년 총선에서 패배하고 맨처음 김포일대 구석구석 5만km를 걸을 때 나의 길잡이가 돼주었다”며 “늘 있어야 할 곳에서 열심히 일해 온 사람 정왕룡 의원의 새책 ‘김포를 말하다’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김포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기를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 의원과는 대학의 선후배 사이로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다”며 “대학시절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던 사람들 중 대다수가 여의도를 향했지만 정 의원은 주민들 가장 가까이 풀뿌리 생활정치 현장에서 부대껴와 더욱 애정이 간다”고 격려했다. 이어 유영록 시장은 “2002년 도의원시절에 함께한 인연으로 정 의원은 지역운동을 열심히 했다”며 “시의원으로서 시민행복과 관련해 날카롭고 비판적 발전론을 자주 제시해 적극 귀담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정왕룡 의원의 ‘김포를 말하다’ 1부에서는 김두관 국회의원과 유시민 작가, 교황청대사가 된 이백만 전 청와대경제수석 등 3분이 자신의 멘토라고 인연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김포시의회 발언 모음이, 3부는 김포의 길, 김포의 숨결에서 김포의 다양한 문화재산에 대한 가치와 활용방안을 담았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포항공항 소형 항공기 7일 첫 취항

    경북 포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포항이 7일 첫 취항했다. 에어포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포항으로 가는 첫 비행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에 소형항공운송사업등록을 한 지 9개월이다. 에어포항은 앞으로 포항∼김포와 포항∼제주 노선을 각각 하루 2차례 왕복 운항한다. 포항∼제주 노선은 포항 출발이 오전 8시 20분과 오후 5시 50분, 제주 출발은 오전 10시 20분과 오후 7시 20분이다. 일요일은 오전 출발이 포항 9시, 제주 11시 10분이다. 포항∼김포는 포항 출발이 오후 1시와 오후 7시, 김포출발은 오전 6시 50분과 오후 4시 10분이다.두 노선 모두 소요시간은 50분이다. 요금은 포항∼제주가 주중 6만 5000원, 주말 7만 5000원, 성수기 8만 5000원이고 포항∼김포는 주중 5만 5000원, 주말 6만 5000원, 성수기 7만 5000원이다. 공항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비행기는 지난해 7월 캐나다에서 들여온 13년 된 CRJ-200 기종으로 길이 26.7m, 높이 6.2m인 50인승이다. 흰색 동체에 에어포항을 상징하는 파랑, 빨강,회색이 어우러져 있다. 파란색은 동해, 빨강은 포항시 시화인 장미, 회색은 지성과 고급스러움을 상징한다. 항공기 꼬리 부분에는 포항을 상징하는 알파벳 P자를 새겼다. 에어포항은 이 기종 2대로 제주·김포 노선을 운항한다. 에어포항 관계자는 “50인승 소형 항공기지만 세계 60여 항공사가 1000여대를 운항하는 안전한 기종이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6,13지방선거-이필운·최대호 전·현직시장 네 번째 맞대결 관심 총집중

    6,13지방선거-이필운·최대호 전·현직시장 네 번째 맞대결 관심 총집중

    6.13 지방선거 열기가 점점 뜨거워 지고 있는 가운데 최대호 전 안양시장(60·더불어민주당)이 7일 6.13지방선거 안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달 10일 이필운 현 시장(63·자유한국당)에 이어 최 전 시장이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두 후보의 네 번째 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이 시장에게 아쉽게 패한 최 전 시장은 이를 설욕하기 위해 지난 4년을 꼼꼼히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7월 더불어민주당 동안을 지역위원장에 선출된 이후 지역 내 여러 행사에 참석하면서 시민들과 소통해 왔다. 안양민주정책포럼을 개최, 각 분야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시청 출마선언에서 최 전 시장은 “시민과 온전히 소통하고 공감하는 안양시장이 다시 탄생해야 한다”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정책을 안양시민과 함께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미완성 정책으로 안양교도소 이전, 수도권 서남부권역 도심재생사업(경부선 국철 지하화), 4차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박달동 탄약고 부대). 스마트콘텐츠산업 전진화, 광역화장장 조성 등 재임 때 추진했던 5개 사업을 다시 내세웠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서울역~당정역( 31.7㎞) 구간 지상 철로를 지중화하는 사업으로 실현성 여부를 놓고 상대 후보자 측과 큰 논란을 빚었다.두 후보는 민선 4기 보궐선거에 이어 민선 5. 6기 지방선거에서 10년 넘게 팽팽한 맞대결을 펼쳐왔다. 2007년 보궐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이필운 안양 부시장(18만 7000표)이 대통합민주신당 최대호 후보(10만 7000표)를 큰 표 차이로 물리치고 당선됐다. 그러나 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최대호 후보가 13만 2000표를 얻어 12만 1000표의 이필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014년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는 절치부심한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13만 9000표)가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후보(13만 8000표)를 1000여표의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돼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였다. 6.4 지방선거에서패배한 최 전 시장은 이필운 당선자가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이 불기소하자 서울고법에 재정신청을 했으나 2016년 기각됐다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두 후보의 대결이 성사되려면 먼저 당내 경선을 통과해야 한다. 현재 자유한국당은 이필운 시장에 이어 김대영(56) 안양시의회의장, 노충호(60) 전 바른정당 만안당협위원장 등 출마가 예상되나 아직 출마의사는 밝히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최대호(60) 전 시장 이외에는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는 없는 상황이다. 강득구(55) 도 연정부지사, 임채호(58) 도의원, 민병덕(48) 변호사, 이정국(54) 전 새정치민주연합 안양동안을당협위원장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은평 “평창 갈 사람 모여라”

    서울 은평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고자 구민을 대상으로 관람객을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림픽은 스노보드 등 4종목, 패럴림픽은 장애인 아이스하키 등 3개 종목을 포함해 총 7종목에 대해 총 490명을 공개 모집한다. 입장권과 교통편 등을 제공한다. 모집 방법은 은평구 홈페이지에서 7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선정되면 개별적으로 세부 일정을 통보한다. 구는 1000여명의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복지시설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관람 지원도 계획 중이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전 세계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광명 가학동 복합유통단지 조성 본격화

    광명 가학동 복합유통단지 조성 본격화

    수도권 서남부의 첨단산업 거점이 될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내 4개 단지 중 하나인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복합유통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광명시가 제출한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도보와 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5일 고시했다.이 계획은 현재 특별관리지역으로 묶여 있는 가학동 일대 30만㎡가량을 2022년까지 생활용품과 화훼 등 500여개 도·소매 유통업체가 입지하는 복합유통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총 2567억원을 투자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할 예정인 이 유통단지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단지 중 하나이다. 유통시설용지 14만 6232㎡, 지원시설용지 및 도로·공원·녹지 등 15만 3297㎡로 이뤄진 이 유통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1만354명이 상주하고, 하루 5만 1669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LH는 올 하반기 실시계획 인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 경기도와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시공사, LH가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202만 1000여㎡ 규모의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에는 1조 7500여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광명 유통단지를 비롯 주거단지, 일반산업단지, 첨단 R&D 단지 등이 들어선다.이곳에는 2200여개 기업이 입주하고 9만6000여개의 일자리가 마련될 것을 보인다. 지난해 7월과 11월 각각 도에 사업승인 신청을 한 일반산업단지와 첨단 R&D단지는 올해 안에 사업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주거단지는 올 상반기 도의회 의결 절차가 끝나면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의 난개발 회복과 계획적인 개발, 정비에 디딤돌이 되는 사업”이라며 “이번 유통단지 개발 사업 고시로 테크노밸리 나머지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희생자 마지막 보내던 날…눈물 젖은 밀양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합동 위령제가 엄수된 가운데 사망자가 1명 더 늘었다. 4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30분쯤 김해 진영읍 청담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김모(86·여)씨가 숨졌다. 김씨는 심부전·뇌출혈 등으로 세종병원 3층에 입원했다가 화재 때 다쳐 치료를 받아 왔다. 따라서 현재 희생자는 사망자 41명, 부상자 151명 등 총 192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밀양시는 지난 3일 오전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밀양문화체육관에서 ‘희생자 합동 위령제’를 지냈다. 유가족과 시민 등 1000여명은 먼 길을 떠나는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추도사에서 “불귀의 객이 되신 분들은 우리의 부모, 형제·자매, 이웃인데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람이 우선하는 안전한 밀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가족 대표 김승환씨는 “좀더 따뜻하게, 좀더 곁에 오래 머물면서 해드리고 싶은 게 더 많았는데 그러지 못해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세종병원 의료진 3명을 의사자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화재 현장에서 도움을 준 시민과 화재진압·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한 소방관들, 장례지원을 한 밀양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불필요한 책임추궁은 지양해 달라고 했다. 위령제는 참석자들의 국화꽃 헌화로 마무리됐다. 유가족들은 추도식 동안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며 영정을 한동안 떠날 줄 몰랐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목숨 건 탈출, 편견ㆍ차별… 겉도는 새터민의 삶

    목숨 건 탈출, 편견ㆍ차별… 겉도는 새터민의 삶

    지성호 북한 인권단체 나우(NAUH) 대표가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 현장에 등장해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꽃제비’ 출신인 지씨는 1996년 음식과 바꿀 석탄을 훔치다 기차에 치여 왼쪽 다리와 왼쪽 손을 잃고, 2006년 탈북해 북한의 인권 실태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지난해 10월 통일부 기준 탈북자는 모두 3만 1000여명. 목숨을 걸고 북한을 나왔지만, 이후 삶도 만만치는 않다. 이런 가운데 탈북 과정과 탈북 이후 한국에서의 삶을 생생하게 그린 책이 나왔다. 탈북자 출신 박사 주승현씨가 낸 ‘조난자들’(생각의 힘)이다. 비무장지대 북한군 심리전 방송국에서 근무했던 주씨는 남측의 심리전 방송을 들으며 의도치 않게 한국 사회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아버지의 죽음과 군관학교 입학 보류 소식이 그를 흔들었다. 비무장지대에서 수년간 근무해 주변 지형이 익숙했던 그는 22살이던 2002년 25분 만에 비무장지대를 건너 귀순했다.주씨의 탈북 과정은 지난해 11월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군 병사 사례와 많이 닮았다. 이 병사의 탈북 당시 영상뿐 아니라 치료 경과와 내장 상태까지 전국으로 중계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주씨 역시 이와 관련해 많은 언론사에서 인터뷰 요청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언론이 진실을 원한다기보다는 그저 그를 이용하고 있다는 불온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하나원에서 탈북민 정착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일식당에 취직한 주씨는 남들보다 궂은일을 했지만, 월급은 더 적게 받았다. 첫 월급을 받은 주씨는 월급 절반을 내어 입시 학원에 등록했다. 대학 졸업 후 여러 기업과 국회 등에서 일하며 석·박사 과정까지 마친 뒤 마침내 통일학 박사가 됐다. 현재는 여러 대학에서 강의 중이며,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등으로 일한다. 탈북자로서는 성공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주씨는 여전히 한국에서의 삶에 대해 “의심과 불안을 떨치지 못한다”고 책을 통해 고백한다. 특히 한국 사회의 편견과 차별이 탈북민을 가장 힘들게 한다고 말했다. 귀순 병사 문제에 대해서도 국방부의 일방적인 신상 공개, 상업주의를 되풀이하던 언론을 비판하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개인정보가 공개된 그는 온갖 혐오나 편견에 맞서 위태로운 싸움을 다시 시작해야 할지도 모른다. 분단의 슬픔은 이 지점에서부터 거듭 시작된다”고 밝힌 이유다. 실제로 탈북자들은 목숨을 걸고 한국에 왔지만, 그들 중 적지 않은 이들이 다시 한국을 떠난다. 일각에서는 대략 5000명의 탈북민이 탈남했거나, 탈남 후 다시 돌아온 것으로 추정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 달리, 탈북민들의 남한에서의 삶이 장밋빛은 아닌 셈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육사ㆍ식혜… 안동 뿌리의 멋ㆍ맛

    이육사ㆍ식혜… 안동 뿌리의 멋ㆍ맛

    한국국학진흥원과 안동시가 공동 작업한 ‘안동문화 100선’의 첫 결과물이 나왔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안동 고유문화를 다룬 책 ‘태사묘’, ‘이육사’, ‘안동식혜’, ‘원이엄마’(사진ㆍ민속원) 4권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안동문화 100선은 안동 문화를 대표하는 100가지 주제를 선정, 소형 단행본 책자로 발간하는 사업이다. 고려 개국공신인 김선평, 권행, 장정필 3명 태사(太師) 위패를 모신 태사묘를 비롯해 일제강점기 고뇌를 문학으로 승화시킨 이육사, 죽은 남편을 그리며 한글편지를 쓴 원이엄마, 안동의 고유한 맛을 담은 식혜는 모두 안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우선 1차 결과물로 나온 책은 권당 120~130쪽 분량으로, 50장 이상 사진을 수록했다. 가격은 권당 1만 2000원이다. 한국국학진흥원과 안동시는 안동문화 100선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안동 노인대학, 안동문화원 시민강좌 수강생, 안동청년유도회, 소학 강좌 수강생, 안동대 강사와 고교생 등 300여명의 시민들에게서 1000여개 아이템을 지난해 추천받아 우선 70개를 선정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안동시 예산을 지원받아 10년 내에 100권의 책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금수저 3만여명 18세부터 병역 관리”

    “금수저 3만여명 18세부터 병역 관리”

    병역의무가 부여되는 한국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는 병역 관련 사항이다. 병역판정 비리나 특혜복무 의혹은 전국민적 분노를 야기하곤 했다. 올해 병역판정검사가 시작된 1일 기찬수 병무청장은 “병무 부조리를 국민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 만큼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한 병무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병역 군기’라는 표현을 사용한 기 청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병무청이 내린 두 유명인에 대한 ‘처분’을 소개하며 공정한 병역 문화 정착 의지를 강조했다. 그가 거론한 유명인은 공공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A씨와 입대 상한 연령이 임박한 B씨다. 사회복무요원은 하루 8시간 소속 기관에서 근무해야 하고, 생활보호대상자 등이 아니라면 퇴근 후에도 겸직을 못 하는데 A씨는 일정기간 국가적 행사의 홍보대사 활동을 하겠다고 신청했다. 홍보대사 활동을 하는 동안 기관 복무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기 청장은 “아무리 국가적 행사라 해도 원칙을 어길 수는 없어 승인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이돌 출신인 B씨는 20대 후반이어서 입대가 임박한 상태인데 최근 해외 콘서트를 준비했다. 출국 허가 신청서를 접수한 병무청은 “콘서트가 끝나 귀국하면 곧바로 입대한다는 서약서를 써야 출국 허가를 내줄 수 있다”고 했고, B씨는 결국 서약서를 쓴 뒤 콘서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기 청장은 “‘금수저’는 군대를 가지 않거나 편하게 복무하고, 없는 집 자식만 힘들게 군 복무를 한다면 공정한 국가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한 뒤 “‘병역 군기’만큼은 확실히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병무청은 고위공직자, 고소득층, 연예인, 스포츠 선수 등 3만 1000여명의 병역 이행 여부를 만 18세부터 별도로 관리해 반칙 없는 병역이행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병역면탈 범죄에 대한 사전예방 조치도 강화된다. 기 청장은 “올해부터 출입국정보, 진료이력, 국가기술자격정보, 취업정보, 운전면허정보 등 공공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돌려 병역면탈범죄 의심자 명단을 추출해 수사에 활용할 것”이라면서 “병역회피 시도 자체를 원천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력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솔선해서 공정한 병역 문화 정착에 앞장서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노회찬 “안태근 간증동영상, 성추행 폭로할 수 밖에”

    노회찬 “안태근 간증동영상, 성추행 폭로할 수 밖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31일 지난해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안하무인격 태도로 ‘기억이 안 난다’, ‘그럴 수도 아닐 수도’ 등의 답변만 되풀이하던 안태근 전 검찰국장에 대해 “정말 태형이 필요하다 생각했다”고 회상했다.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법무부 장관도 그런 태도로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서 “‘정말 태형이 필요하다 이거는’ 이렇게 생각했다. ‘몹시 쳐라’ 이거다. 몽둥이에게 가혹한 거다. 몽둥이가 항의할 거 같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당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1000여 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나를 어떻게 건드려’ 이런 태도였다. 맞은 편에 장관이 앉아있었는 데도 그런 거는 눈에 보이는 게 없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서지현 검사가 폭로한 강제추행에도 안태근 전 검찰국장이 있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넘어갈 수 없는 사건이다. 다만 공소시효 때문에 사법적인 법을 적용하기엔 시간이 많이 흘러간 점이 있지만 서지현 검사가 이를 다 알고 폭로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알리고 다신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알린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릴 때 첨부파일 두개를 올렸다. 하나는 인사 불이익과 또하나는 한 소설을 올렸다. 소설적 인물로 자신을 여러번 언급한다. 제목 없는 소설인데 본인이 허락한다면 제가 공개를 하고 싶다. 본인 얘기를 타자화해서 소설화했고 얼마나 절절했으면 이렇게까지 만들었나 싶다. 소설에선 검찰청을 회사로 표현했는데 그 회사에서 벌어지는 다른 성폭력 사례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김어준은 “이것이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단죄했으면 모르는데 거꾸로 보복을 당하고 오히려 꽃뱀이란 소릴 듣고 얼마나 영원한 상처를 받았겠느냐”라고 동의했다. 안태근 전 검찰국장이 지난해 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간증을 통해 스스로를 구원받았다고 말하는 영상도 언급됐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법적으로는 자기를 구제하기 힘들다는 걸 스스로 판단한 거다”라면서 “그 분(안태근)은 이미 회개하고 하느님의 구원을 받았다고 혼자 착각하시는 것 같다. 이 간증 동영상이 없었다면 (서지현 검사가) 인터뷰에 안 나섰을 것이다. 간증 동영상 보고 참을 수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섰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파트와 닮은 투룸 오피스텔 인기…부산 광안 ‘에이파크 오션’

    아파트와 닮은 투룸 오피스텔 인기…부산 광안 ‘에이파크 오션’

    올해 전세난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아파트와 닮은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형아파트 분양가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아파트처럼 방 2개 이상을 갖춘 평면에 가격은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특히 오피스텔 설계들도 주거공간의 기능이 강화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9 블록에 분양 한 ‘동탄역 파라곤’의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에 대한 청약 결과 평균 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 분양에 나선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전용 22~74㎡, 343실)`는 평균 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최고 청약경쟁률은 아파텔로 나온 전용 74㎡의 테라스형에서 나왔는데 60대 1에 달했다.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을 시공한 신세계건설이 책임시공하는 광안 ‘에이파크 오션’ 오피스텔도 아파트와 닮은 설계로 수요자 관심이 뜨겁다. 광안 ‘에이파크 오션’은 전용 24㎡C타입 18실, 26㎡B타입 72실, 43㎡A타입 90실, 43㎡A1타입 18실 총 4개 타입 198실로 구성된다. 전용 24㎡C타입과 26㎡B타입은 원룸이며, 43㎡A타입과 43㎡A1타입은 투룸으로 설계된다. 43㎡A타입은 ㄷ자형 주방과 우물 천정으로 효율성과 개방감을 더한 와이드한 바다 조망이 돋보이는 투룸이다. 그리고 43㎡A1타입은 개방감과 공간감을 살린 공간배치로 2인 이상도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바다 조망의 투룸으로 설계된다. 설계의 장점으로는 최고의 바다조망과 불꽃놀이를 즐기는 입주민 전용 옥상정원을 비롯해 20층, 198실 전실 오션뷰에 발코니가 설계됐다. 우물 천정을 적용, 탁트인 공간감과 개방감을 줬고, 작은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납공간과 빌트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주변 입지도 아파트 프리미엄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광안 ‘에이파크 오션’ 오피스텔은 광안리 최중심에 위치해 최고의 오션뷰를 자랑하며, 광안리 해변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은 에이파크 글로벌이 시행하고, 국제자산신탁이 자금관리 하고 있다. 광안 ‘에이파크 오션’은 총 면적 8만2000㎡ 규모의 광안리 해변 중심에 위치한다. 총 길이 7.4km의 국내 최대 해상교량이자 부산의 명물인 광안대교가 막힘없이 정면으로 보이는 파노라마 오션뷰는 그 어디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 도보 7분, 시내버스 정류장 도보 1분 및 원동ㆍ삼락 IC와 남해 제 2고속도로가 인접하여 부산 어디든 뛰어난 교통 접근성도 자랑한다. 광안 ‘에이파크 오션’는 100여개 카페가 있는 카페거리, 민락횟집촌, 인근 장산봉, 용호만, 부산요트경기장 등이 인접해 있다. 차량 15분 거리에는 민락수변공원,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벡스코(BEXCO), 수영팔도시장 등도 위치한다. 오피스텔 수익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매년 개최되는 부산 국제 불꽃 축제와 인근에 위치한 벡스코(BEXCO)의 연간 1000여건에 달하는 전시, 컨벤션으로 국내·외 546만여 관광 및 비즈니스 수요를 확보해 수익형 부동산투자의 최적지로 평가 받는다. 분양홍보관은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태근 “성추행 기억없다”더니 청문회 때도 “기억이 없다”

    안태근 “성추행 기억없다”더니 청문회 때도 “기억이 없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소속 서지현(사법연수원 33기) 검사는 지난 26일 검찰 내부 통신망인 ‘이프로스’에 “2010년 10월 30일 장례식장에서 안태근 전 검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용기 있는 검찰 내 성추행 폭로에 시민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가해 당사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사는 “오래전 일이고 문상 전에 술을 마신 상태라 기억에 없지만 그런일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기억이 없다’는 안 전 검사의 말, 지난해 청문회 때도 그랬다. 지난해 11월 16일 당시 검찰국장이었던 안 전 검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부산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해 노회찬 정의당 의원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노 의원은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안태근 전 검찰국장에게 “이 엘시티 사건에 대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보고가 되고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안태근 전 국장은 “기억이 없습니다”라고 얼버무렸다. 그러자 노회찬 의원이 “뭐가 없다고요”라고 다시 물었고, 또다시 “기억이 없어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법조인이기도 한 노회찬 의원은 ‘아니다’, 또는 ‘그렇다’ 류의 답변이 아닌 ‘기억이 없다’는 답변으로 법망을 빠져나가는 답변만 하는 안태근 전 국장을 향해 “보고 안 했으면 안 한 거지, 보고 했을 수도 있다는 얘기예요? 답변을 그 따위로 하는 거예요?”라고 몇 번이나 되물었다. 그러나 안 전 국장은 “기억이 없다”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노 의원이 분노에 찬 질문을 하자 안태근 전 국장은 “그럼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노 의원은 “막장이예요, 막장”이라며 개탄했다. 안태근 전 검찰국장은 지난해 6월 법무부 과장, 서울중앙지검 간부 등과 식사하며 후배 검사들에게 70만~100만원씩 돈봉투를 나눠준 사건으로 검찰국장에서 면직 처분됐다. 국정농단 수사 과정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1000여 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안태근, 최교일 사태... 폐쇄적 검찰문화의 어두운 그늘

    안태근, 최교일 사태... 폐쇄적 검찰문화의 어두운 그늘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지목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과 사건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태는 검찰의 폐쇄적 문화의 어두운 그늘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검찰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권력의 정점에서 자신들의 이익에만 충실하다는 안팎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같은 이들을 견제할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것도 숙제로 남는다.검찰은 검찰끼리 챙기고 도와주는 소위 ‘조폭 문화’란 지적이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 앞서 안 전 국장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청와대에 있을 때 연간 무려 1000여 차례 이상 전화 통화를 할 정도로 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민정수석의 지휘를 받는 법무부 검찰국장이라고 해도 납득하기 어려운 숫자라는 것인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렇듯 자기들끼리만 싸고도는 문화가 남아, 이번과 같은 성추행 폭로 사건이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검찰의 과도한 권한 남용을 억제하기 위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으나, 실상은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국회가 밥 그릇 싸움에만 관심있고, 실제 제도적 미비를 고쳐야하는 막중한 책임은 망각한 것이 아닌가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검찰의 제식구 챙기기, 감싸기는 지난해에는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책임자였던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사 대상자였던 안 전 국장이 술자리를 갖고 돈 봉투를 주고받은 사실이 여실히 전해진다. 이 전 지검장은 안 전 국장 등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법무부 과장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식사를 대접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국장은 면직 처분됐다.서지현 검사는 지난 26일 검찰 내부 통신망에 ‘나는 소망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2010년 10월30일 한 장례식장에서 법무부 장관을 수행하고 온 당시 법무부 간부 안태근 검사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서지현 검사와 함께 평소 검찰 내부의 문제에 대해 비판을 제기했던 임은정 검사에 대한 관심도 새롭다. 임 검사는 지난해 7월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올린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이는 법무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한 뒤 인사 불이익을 받았다고 폭로한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를 도화선을 서지현 검사의 검사 간 성추행 폭로가 가능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성추행 의혹 안태근, 우병우와 매우 특별한 사이

    성추행 의혹 안태근, 우병우와 매우 특별한 사이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지목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간의 관계가 특별하다. 안 전 국장은 우 전 수석이 청와대에 있을 때 연간 무려 1000여 차례 이상 전화 통화를 할 정도로 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에는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책임자였던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사 대상자였던 안 전 국장이 술자리를 갖고 돈 봉투를 주고받은 사실이 전해져 파문이 일기도 했다. 이 전 지검장은 안 전 국장 등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법무부 과장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식사를 대접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국장은 면직 처분됐다. 앞서 서지현 검사는 검찰 내부 통신망에 ‘나는 소망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2010년 10월30일 한 장례식장에서 법무부 장관을 수행하고 온 당시 법무부 간부 안태근 검사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안태근 전 국장은 지난 29일 언론에 “오래 전 일이고 술을 마신 상태라 기억이 없지만 그런 일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만 그 일이 검사 인사나 사무감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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