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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운동가 후손의 일침 “할아버지가 자랑스럽습니다”

    독립운동가 후손의 일침 “할아버지가 자랑스럽습니다”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 사진을 올리며 “대충 살았던 사람들”이라고 비하해 논란이 된 웹툰 작가 윤서인. 독립운동가 후손은 “허름한 시골집을 가지고 그 사람의 삶을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자랑스러운 할아버지를 둔 후손으로 풍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일침했다. 윤서인은 사건 초기 “논란이 된 글은 너무 짧게 쓴 게 실수”라고 사과하는 듯 했지만 광복회의 위자료 소송 예고에 “정말 이게 법원에서 인용이 될 거라고 생각하심? 이게 인용된다면 법원 문 닫아야지. 소송비 수십억은 그 가난하다는 독립운동가 후손들한테 걷으시는지 궁금?”이라며 본래의 태도를 유지했다. 더 나아가 광복회 소송을 대리하는 정철승 변호사가 자신을 ‘하찮은 자’라 표현했다며 모욕·명예훼손·협박을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윤서인이 올린 사진에서 친일파 후손의 집은 으리으리했다. 그에 비해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은 허름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친일잔재가 청산되지 않은 씁쓸한 대한민국의 현실이었다. 허름한 시골집은 조병진 애국지사의 딸이 살았던 곳이었다. 조병진 선생은 경북 영천에서 ‘대한독립만세’라고 쓴 깃발과 태극기를 제작하고 1919년 3·1 운동 당시 1000여명의 사람들과 만세를 부르면서 시위를 주도했다. 일본 경찰에게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돼 태형 90대와 고문을 받고 불구의 몸이 됐고 1961년 서거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헌을 기려 1992년에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조병진 선생은 슬하에 3남 1녀를 두었고, 현재는 모두 세상을 떠났다. 독립운동가 조병진 선생의 증손자는 20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윤서인이 비하한 독립운동가 조병진 님의 손자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최근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조병진 선생의 손자는 “할아버지가 생활하신 시골 생가는 지금 저의 어머니가 혼자 지키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의 서민들이라면 모두가 겪었을 일제강점기 암울하고 힘든 시기를 저희 집안도 함께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자는 “할아버지의 장남 즉 저의 할아버지는 일제 징용에 징집되어 중국 산둥성 부근에서 징집된 지 한 달도 안 되어 전사하시는 슬픈 가족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제에 부역하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조그마한 힘이라도 함께 한 할아버지의 인생을 대충 살았다고 폄하한 윤서인 씨에게 묻고 싶다. 과연 잘살고 있는 친일파 후손들은 그 조상들이 자랑스러울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할지 모르지만 그들의 가슴 한구석에는 부끄러움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꼭 그러기를 바란다”고 일갈했다.손자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3·1절이나 광복절 기념식에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초대되어 다녀오시며 자랑스러워하셨던 모습이 떠오른다”며 “약주 한잔하시면 독립운동을 하셨던 할아버지를 자랑하시던 아버지를 저는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이해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손자는 “잘못된 시선을 가진 사람들에게 말하려 한다. 독립운동을 한 할아버지나 그 후손들은 결코 이 시대를 대충 살지 않았으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이 시대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비록 경제적으로 친일파 후손들보다 어려울지라도 정서적으로, 자랑스러운 할아버지를 둔 후손으로 풍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취업난 속 광주형 일자리 기업 채용시험 68대1

    광주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 글로벌모터스(GGM) 첫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1만2000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일 GGM에 따르면 기술직(생산직) 186명을 뽑는 공채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만2603명이 지원해 6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취업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지역 현실과 함께 GGM에 대한 큰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사측은 분석했다. 지역 인재 우대 조항으로 광주·전남 고교, 대학교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들이 대거 몰렸다. GGM은 전문업체 마이다스인을 통해 원서를 접수하고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채택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응시자들은 21일까지 인공지능(AI) 역량 검사를 거친다. 이후 영상면접과 인·적성 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GGM은 그동안 일반·기술직 경력 사원 145명을 선발했으며 생산 단계에 따른 2, 3차 채용으로 모두 1000여명을 뽑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41만명 사망” 워싱턴 도착 바이든…코로나 희생자부터 추모(종합)

    “41만명 사망” 워싱턴 도착 바이든…코로나 희생자부터 추모(종합)

    “치유하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국가가 그렇게 하는 것이 중요해”미국, 확진자·사망자 가장 많아바이든, 코로나 방역 의지 강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도착해 코로나19 희생자를 가장 먼저 추모했다. AP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워싱턴DC의 공원 내셔널몰에 있는 리플렉팅풀 근처에서 열린 추모행사에서 “우리는 치유하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연설했다. 그는 “기억하는 것이 때로는 힘들지만 그것이 우리가 치유하는 방식”이라며 “국가가 그렇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날 내셔널몰을 비롯한 전국 명소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이를 애도하기 위해 불을 밝히고 야간 행사를 개최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우리는 기억하려고 여기에 있다. 해가 지고 땅거미가 지는 사이에 신성한 리플렉팅풀을 따라 드리워진 어둠에 빛을 밝히고 우리가 떠나보낸 모든 이들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로 기록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1만 10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루에 10만명 이상이 새로 감염되고 있어 사망자는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뒤에도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에서 워싱턴DC로 떠나면서 “어두운 겨울에 임기를 시작한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진력할 의지를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20일 정오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대통령직을 물려받는다. 바이든, 터전 델라웨어 떠나며 눈물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제2의 고향’인 델라웨어주를 떠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바이든의 고향은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이지만, 그가 10살이 되던 해 부친의 실직으로 델라웨어주로 이사해 지금까지 60년 넘게 살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고별 연설에서 먼저 세상을 떠난 장남 보 바이든을 언급하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지금 유일하게 애석한 것은 그가 여기에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지난해 12월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2차 계절관리제 ‘효과’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0년 12월 1∼2021년 3월 31일) 시행 후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제2차 계절관리제 시행 첫 달인 지난해 12월 전국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4.1㎍/㎥으로 전년동월(25.8㎍/㎥)대비 8%(1.7㎍/㎥), 직전 3년(2017∼2019년) 12월 평균(27㎍/㎥)대비 약 11% 개선됐다.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15㎍/㎥ 이하인 ‘좋음’ 일수는 10일로, 전년보다 4일 증가했고, 36㎍/㎥ 이상 ‘나쁨’ 일수는 5일로 2일 감소했다. 환경부는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분석했다. 기상 영향으로는 평균 풍속이 증가하고 한랭건조한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대기 흐름이 원활했던 점은 유리하게 작용했다. 반면 강수량이 전년동월대비 70% 감소했고 동풍 일수도 줄어 불리한 요소로 평가됐다. 정책효과로는 감축 협약을 맺은 사업장과 석탄화력발전 분야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크게 줄었다. 협약 체결 324개 사업장 중 원격굴뚝감시체계(TMS)가 부착된 137개 사업장의 배출량은 1만 3531t으로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2018년 12월 대비 1만 982t(44.8%) 감축했다. 석탄화력발전은 전국의 총 60기 중 12~17기 가동이 정지됐고, 26∼46기에 대해서는 최대 발전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 제약을 시행한 결과 배출량이 3527t으로 2018년 12월과 비교해 5254t(59.8%) 줄었다. 또 선박 저속운항과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등으로 초미세먼지 관련 대기오염물질 배출 총량이 계절관리제 시행 전과 비교해 최대 3만 1857t이 저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계절관리제 미시행시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2일 줄고 ‘나쁨’ 일수는 3일 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난해 12월 11일 수도권에서 초미세먼지 고농도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계절관리제 과제별 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한파 후 대기정체 등이 나타나면 대기질이 악화될 수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방역 우등생’ 서초 코로나 대응비법 한권에

    ‘방역 우등생’ 서초 코로나 대응비법 한권에

    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와 맞서 싸운 지난 1년간의 기록을 담은 코로나 백서 ‘코로나19 365일의 기록: 위기 속에서 빛난 서초의 S방역’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350여쪽 분량의 이번 백서는 의료, 방역, 취약계층, 민생 안정, 소통 등 총 5가지 분야로 나눠 구성했다. 전문가의 평가를 바탕으로 그간 서초구가 펼쳐 온 방역 과정을 분석해 강점과 약점을 기록하고, 개선점과 새로운 대응 전략도 함께 실었다. 방역의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인 의료진, 약사 등을 비롯해 코로나를 정면으로 마주한 확진자 방문 음식점 주인, 자가격리자 등 10인의 목소리도 함께 담았다. 고속터미널, 강남역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한 서초구는 유동인구가 서울에서 두 번째로 높고 해외 입국자가 많아 그동안 몇 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촘촘한 방역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해 3월 13일에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국자 코로나 전수검사를 했고, 지난해 6월에는 전국 최초로 안면인식 기술을 탑재한 발열체크 인공지능(AI) 로봇을 초·중·고등학교 51곳에 도입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시 최초로 취합검사법을 도입해서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입원자와 종사자 등 총 1000여명을 전수검사했다. 이 검사법은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한번에 검사하고 양성이 나올 경우 남은 검체를 개별 검사하는 방식으로 서울시 무증상집단검사의 기초 모델이 되기도 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난 1년간 서초구만의 코로나 대응 비법을 담은 이 백서는 기초자치단체 방역정책의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면서 “서초구의 대응 전략과 방역정책을 공유해 코로나에 지속적으로 대비하고 제2, 제3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강감찬 브랜드’로 희망찬 관악

    ‘강감찬 브랜드’로 희망찬 관악

    서울 관악구 주민 10명 중 8명은 관악구가 표방하는 ‘강감찬 도시’에 대해 알고 있으며 강감찬 브랜드 확산에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는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정기 여론조사는 민선 7기 구정운영에 대한 성과를 진단하고 주민 중심의 참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2010년부터 실시해 온 설문 형태의 여론조사에서 벗어나 일반 주민 그룹인터뷰를 통해 민선 7기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담았다. 조사 결과 관악구민 10명 중 8명은 ‘강감찬 도시’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또 강감찬 축제를 통한 강감찬 도시 브랜드 확산에 기대감을 보였다. 구는 강감찬 축제와 더불어 고려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 성장한 ‘강감찬 도시 관악구’를 대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부순환로 일부 구간에 ‘강감찬대로’ 명예 도로명을 부여했고,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은 ‘강감찬역’으로 병기해 사용 중이다. 강감찬 캐릭터와 탄생설화, 귀주대첩 승전보 등으로 꾸며진 강감찬 테마버스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 관악구가 추진하는 전반적인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8.7%로 지난해보다 0.9% 증가했다. 특히 ‘관악S밸리’, ‘관악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 체감형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주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속보] 서울시 최대 1.5㎝ 강설에 비상근무 2단계 유지

    서울시는 17일 밤부터 18일 아침 사이 최대 1.5㎝ 눈이 내려 제설 비상근무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적설량은 종로구 기상청 서울관측소에서는 0.1㎝이지만 대설특보가 내려진 서초구에서는 1.5㎝가 관측됐다. 시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제를 취약지점에 사전 살포했다. 작업 인력 9000여명, 제설장비 1000여대, 제설 자재 2000여t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 눈이 그쳤지만 서해안 지역의 눈구름 발달로 오후까지 곳곳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며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수도권에 최대 8㎝의 눈이 올 수 있다고 예보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美패스트푸드 직원들 “최저임금 2배 올려야”

    美패스트푸드 직원들 “최저임금 2배 올려야”

    흑인해방 운동가이자 노동자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했던 마틴 루서 킹 목사의 탄생일을 맞아 미국 패스트푸드점 직원들이 15개 도시에서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7.25달러(약 8000원)에서 15달러(약 1만 6550원)로 올리라며 시위에 나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의회에 같은 제안을 하면서 힘을 보탰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1조 9000억 달러(약 2097조원) 규모의 코로나19 극복 예산안을 제안하고 “주당 40시간을 일하는 누구도 빈곤선 아래에 있어서는 안 된다”며 시간당 연방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라고 의회에 촉구했다. 이날 미국 내 도시의 패스트푸드점 직원 1000여명이 애틀랜타,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로스앤젤레스 등 15개 도시에서 최저임금 인상 및 단체교섭권을 관철하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고 ABC방송이 전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차량 시위로 진행됐다. 노스캐롤라이나 더럼의 집회에 참석한 한 직원은 CNN에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로 맥도날드 고용주가 근로시간을 줄였고, 시간당 10달러를 벌고 있다. 집세도 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패스트푸드점 직원들의 최저임금 인상 시위는 2012년 11월 뉴욕 시내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처음 시작됐다. 당시 맥도날드, 버거킹, 타코벨, 웬디스 등에서 일하던 200여명이 시민단체 회원들과 연합해 시간당 임금을 15달러로 올리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연방 최저임금은 2009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오르지 않았다. 8년 이상 지속된 최저임금 인상 시위로 성과도 있었다. 올해부터 20개 주와 32개 시·카운티가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이중 27곳은 최저임금이 시간당 15달러 이상으로 오른다. 일례로 플로리다는 최저임금을 2026년까지 15달러로 인상한다. 캘리포니아·코네티컷·메릴랜드·뉴저지·뉴욕주 등도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만일 연방 최저임금이 15달러로 오르면 이들 외에 최저임금이 15달러에 미달하는 주는 이에 맞춰 올려야 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최저임금 인상은 어느 때보다 힘을 받는 분위기지만 공화당의 반대가 관건이다. 공화당은 기업의 고용 비용이 증가하면서 일자리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2025년까지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리면 2700만명의 수입은 증가하지만, 130만명이 실직할 것으로 분석했다. 2019년 7월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에서 연방 최저임금을 2025년까지 15달러로 올리는 법안이 가결됐지만,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에서 부결돼 무산된 바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강남, 설 연휴 선별검사소 풀가동

    강남, 설 연휴 선별검사소 풀가동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하는 서울 강남구가 오는 설 연휴까지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차원이 다른 검사 능력을 바탕으로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서기 위해서다. 강남구는 삼성역 6번 출구 인근과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세곡동 방죽소공원, 압구정428공영주차장 등 임시선별검사소 4곳을 다음달 14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과 연계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기한을 4주 더 연장한 서울시 방침에 발 맞춘 것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주말 오전 9시~오후 1시다. 강남구는 임시선별검사소에 배치한 의료진·행정지원인력 규모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면서 “조금이라도 걱정되고 의심되면 선제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임시선별검사소 4곳에서만 2만 6405건을 검사해 이 중 확진자 86명을 확인했다. 또 4일부터 10일까지 지역의 요양원과 데이케어센터 27곳 종사자 65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해 모두 음성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강남구는 지난달 1일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사 접수부터 귀가까지 선별검사 전 과정을 QR코드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강남구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를 가동해 검체검사 능력을 하루 1000여건으로 대폭 향상시켰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 달 만에 50개국 덮쳐”...빠르게 확산되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한 달 만에 50개국 덮쳐”...빠르게 확산되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영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전염력이 70% 더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유럽과 미국,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국으로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영국에서 발표된 변이 바이러스가 오늘 아르헨티나에서 확인된 것까지 한 달여 만에 50개 나라 이상으로 퍼졌다. 이중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나라는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일일 평균 확진자가 8800명을 넘었으며, 16일에는 1만1000여명을 기록했다. 인구 10만명당 감염자는 86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 중인 아일랜드에선 코로나19 양성 판정율이 불과 몇 주 만에 세계 3위 수준으로 급상승했다. 이 외에 프랑스와 스코틀랜드, 독일 등 유럽 20개국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덴마크 보건장관은 지난 11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채취한 유전자 샘플에서 250건 이상의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영국발 변이가 오는 3월이면 미국에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영국발 외에 미국산 변이 3종도 보고됐다. 앞서 지난 9월 영국 남동부에서 처음 출현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급속히 확산하기 시작했다. 영국은 지난달 1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B117이라고 불리는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NYT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검사가 저조한 상황이라 실제 확산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는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영국발 변이 이외에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발견된 3개의 변이도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16일 브라질발 변이 감염 사례 8건을 확인하고 중남미 및 스페인 발 입국자를 차단했고, 이탈리아도 브라질발 항공편을 제한했다. 앙투안 플라호트 스위스 제네바대 국제보건연구소 소장은 “유럽 전역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치명률이나 중증 악화율이 더 높지는 않지만, 전파력이 강해지면 의료체계 부담이 가중돼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레일네트웍스 노조 파업 중단…“자회사 파업 한계”

    임금인상과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며 두 달여 총파업을 벌였던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네트웍스 노동조합이 15일 파업을 중단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철도고객센터지부는 이날 “자회사 파업만으로 정부 정책을 바꿔내기 힘든 것을 확인했다”며 간부 파업으로 전환을 선언했다. 이들은 서울역에서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정부 정책을 실현할 의지가 없음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총파업에 참여한 양 지부 소속 조합원 1000여명은 이날 오후 3시 현장으로 복귀키로 했다. 조상수 철도노조위원장 등 지도부 4명의 무기한 단식 농성도 중단됐다. 노조는 “현장으로 돌아가지만 투쟁 의지가 꺾인 것은 아니며 공공기관 자회사 노동자,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사회적으로 더 큰 투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네트웍스는 주요 역 매표와 광역철도 역무·철도고객센터 상담 업무 등을 맡는 코레일 자회사다. 노사 합의사항인 시중노임 단가 100% 적용, 정년연장 등을 요구했지만 기재부 예산편성 지침 등으로 실현되지 않다 지난해 11월 총파업에 돌입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제주 18일부터 AI 발생 안한 충청 일부 지역 가금산물 반입 허용

    제주 18일부터 AI 발생 안한 충청 일부 지역 가금산물 반입 허용

    제주도는 18일부터 충남 당진·서산·태안·보령·부여·서천 6개 시·군과 충북 충주·제천·담양 3개 시·군에서 생산한 가금산물( 고기, 계란, 부산물 등) 반입을 조건부로 허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모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지 않은 곳이다. 도는 이들 지역에서 가금산물을 반입하려면 반입일 전날 오후 6시까지 동물위생시험소에 반입 신고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하며, 공항과 항만에서 가축방역관의 입회하에 신고 명세와 대조해 이상이 없을 때만 반입을 허용한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강원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가금류(살아있는 닭·오리) 및 가금산물 반입을 금지해 왔다. 도는 도내 가금산물 자급률이 낮아 장기간 반입 금지 조치로 가금산물이 부족하고 병아리 생산이 감소해 불가피하게 일부 지역에 대해 반입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4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철새도래지에서 발견된 오리 폐사체 검사결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판정됐다. 도는 인근 33개 농가의 닭 42만6000마리,오리 1만5000마리 등 44만1000여 마리에 대해 긴급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오조리 철새도래지 반경 3㎞를 특별 관리 지역으로 설정해 올레길 탐방객과 낚시객 등의 통행도 통제된다.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성당 헌금 2억 빼돌려 주식투자한 재단 직원...징역형 받고도 구속은 면해

    성당 헌금 2억 빼돌려 주식투자한 재단 직원...징역형 받고도 구속은 면해

    성당 재산을 관리하는 재단 직원이 돈을 빼돌려 주식 투자와 개인 빚을 갚는 데 쓴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았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 김용찬 판사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신모(5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신씨는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9차례에 걸쳐 자신이 근무하는 천주교서울대교구 유지재단의 돈 2억 1000여만원을 빼돌려 생활비와 채무 변제, 주식 투자에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지재단은 천주교서울대교구의 재산을 관리·운영하며 선교, 의료, 복지 등 사업을 하는 비영리법인으로 염수정 추기경이 대표로 있다. 신씨가 빼돌린 돈은 고용노동부가 재단에 지급한 출산육아지원금과 성당에 들어온 헌금, 재단이 받은 법인세 환급금 등으로 드러났다. 특히 신씨는 2018년 11월 재단 인감을 이용해 재단 명의 계좌를 개설한 뒤 이 통장으로 고용부 출산육아지원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는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 선처를 호소했지만, 김 판사는 “횡령액이 크고 재단 자금을 횡령하기 위해 자격모용사문서작성 및 행사 범행까지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재단)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으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조치도 취하지 않아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김 판사는 “도망이나 증거 인멸 우려는 없어 보이고, 피해를 복구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싼티’나는 서울-문산고속도로…“GS건설이 최저가 시공?”

    ‘싼티’나는 서울-문산고속도로…“GS건설이 최저가 시공?”

    “방음벽이 없거나 너무 낮아 시끄러워서 밤에 잠을 잘 수 없습니다.” “나들목을 만들다 말아 너무 불편합니다.” 개통 2개월이 넘은 서울-문산고속도로에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15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설문동에서 고봉동 5km구간 1000여 가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개통 후 자동차 달리는 소음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박애원 맞은 편 설문동 전원마을 주민들은 지난 해 11월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후 신경이 예민해 있다. 정민철(54)씨는 “마을 관통지역에 방음벽은 세워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견달산 터널 부터 북고양나들목 구간 주민들도 고속도로 개통후 밤잠을 설친다. 고봉동 한 주민은 “밤에 자려고 가만히 누워있으면 마치 비행장 이착륙장 한가운데에 들어온 느낌”이라고 하소연했다. 주민들은 “설치된 방음벽도 제역할을 못한다”며 더 높게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봉동 한 주민은 “방음벽을 규정대로 설치했는지 의문”이라며 “방음벽이 너무 낮게 설치돼 있거나 아예 없는 구간이 많다. 대형차가 지나가는 게 보일 정도로 방음벽 높이가 너무 낮다”고 말했다. 특히 고봉16통은 고속도로 30m 안팎에 낡은 집들이 많아 피해가 크다.고속도로 출입용 나들목에는 회전 차로와 가감차로가 없어 추돌사고 위험이 높고, 연결 지방도를 이용하는 차량들까지 정체 현상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북고양나들목을 빠져 나온 차량이 일산 방향으로 진행하려면 톨게이트를 나오자 마자 곧바로 시도69호선에 가로막혀 좌회전 신호를 기다려 한다. 봉일천 방향으로 우회전 하는 차량은 가감차로가 없어 일산에서 달려오는 차량에 추돌사고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매우 주의해야 한다. 봉일천 방향에서 온 차량이 고속도로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시도69호선에서 불법 유턴을 해야 한다. 이때문에 이 부근에서는 항상 차량들이 뒤엉켜 혼잡하다. 다른 나들목도 비슷한 상황이다. 파주에서는 나들목을 서울 방향으로 만 만들었다. 파주시 구간인 월롱나들목과 금촌나들목에는 임진각 방향 진입로가 없다. 2016년 먼저 개통한 구리-포천고속도로는 양방향 진출입이 가능하다. 가감차로도 만들지 않았다. 고속도로를 빠져 나온 차량들이 일반 지방도에 진입할 땐 속도에 영향이 적도록 교차로를 피하고 가감차로를 길게 빼야 하는데 이를 무시했다. 이를두고 고속도로 건설계획 및 준공에 졸속 협의한 고양시와 파주시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았다. 고양시와 파주시 관계자들은 “GS건설이 공사비를 너무 아끼려고 한 것 같다”면서 “시공사인 GS건설과 운용사인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상대로 문제해결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GS건설 측은 “사전환경영향평가 때 없었던 마을에 대해서는 소음 예방책을 설계에 반영하지 못했고, 방음벽은 설계 기준에 맞춰 적법하게 시공했다”고 해명했다. 또 “북고양나들목 가감속차로는 설계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 및 시공했다”면서 “개통 후 실시하는 사후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보완할 사항이 결정되면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오늘 전국 수형자 900명 조기 가석방… 과밀수용 해소 차원

    오늘 전국 수형자 900명 조기 가석방… 과밀수용 해소 차원

    법무부가 14일 전국 교정시설 수형자 900여명을 가석방한다.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과밀수용 해소를 위해서다. 13일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에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교정시설 수형자 900여명에 대한 가석방을 14일 조기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과밀수용 해소에는 부족한 인원이지만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격리 수용을 위한 수용 거실을 확보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석방 대상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에 취약한 환자·기저질환자·고령자 등 면역력 취약자와 모범수형자 등을 대상으로 심사 기준을 완화해 확대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무기·장기 수형자나 성폭력 사범, 음주운전 사범과 아동학대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범죄는 제외됐다. 법무부는 오는 29일로 정해진 정기 가석방도 예정대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전날 18명(동부구치소 수감자 7명, 강원 영월교도소 수감자 11명)이 추가돼 누적 1214명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 법무부가 추산한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 인원은 총 1249명이다. 동부구치소발 감염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지난 9일 동부구치소 여성 수용동 수감자 A씨가 처음 확진된 지 사흘 만에 8차 전수검사에서 5명의 여성 수용자가 추가 확진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A씨가 확진된 이튿날 동부구치소에서 대구교도소로 긴급 이송된 여성 수용자 250명은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잠복기를 거친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층간 공기가 순환되도록 설계된 동부구치소의 구조를 여성 수용동 전파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수용동과 수용거실 사이에는 공기가 통할 통로가 없다”며 “구치소는 창문을 이용해 자연 환기를 한다”고 해명했다. 법무부는 14일 동부구치소 직원과 수용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9차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폭설로 정체 시작…서울 북악산로 등 통제 “대중교통 이용 당부”(종합)

    폭설로 정체 시작…서울 북악산로 등 통제 “대중교통 이용 당부”(종합)

    12일 오후부터 내린 폭설로 서울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퇴근길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에 따르면 폭설로 인왕산로 사직공원~창의문삼거리 구간 양방향, 북악산로 창의문삼거리~북악골프연습장 구간 양방향이 오후 11시 30분까지 통제됐다. 정릉로 10길 북악골프연습장~정릉3차인센터 구간 양방향, 난곡로 난우파출소~난향삼거리 구간 양방향, 개운산산책로 서울개운초교~성북구의회 양방향도 11시 30분까지 통제 중이다. 갑작스러운 눈으로 도심의 차량 정체도 심해졌다. 이날 오후 5시 15분 기준 서울시 전체 속도는 시속 11.2km, 도심 전체속도는 7.1km다. 서울시는 기상청이 이날 오후 3시 4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함에 따라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2단계 비상근무에서는 인력 4000명, 차량·장비 1000여대가 투입돼 제설작업을 시작한다. 1시간 반만에 서울 4.5cm 눈 쌓여오후 6시 이후 눈발 약해진 뒤 9시경 그칠 듯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현황은 ▲서울 4.5cm ▲백령도 3.0cm ▲인천 2.8cm ▲수원 2.5cm 등이다. 세부 지역으로 보면 수도권의 경우 ▲시흥 9.5cm ▲기상청 7.4cm ▲광명철산 6.8cm ▲서초(서울) 6.5cm ▲군포금정 5.7cm ▲노원(서울) 5.0cm ▲능곡 5.0cm ▲동두천 5.0cm ▲과천 4.9cm ▲구리 4.7cm ▲서대문(서울) 4.6cm ▲김포장기 4.3cm ▲금곡(인천) 3.9cm ▲안양동안 3.9cm ▲남양주 3.7cm ▲양주 3.5cm ▲성남 3.4cm ▲강서(서울) 2.4cm 등이다. 강원권의 경우 ▲철원 1.7cm ▲외촌 0.4cm, 충청권의 경우 ▲춘장대(서산) 6.0cm ▲대산 5.2cm ▲보령 3.9cm ▲태안 2.9cm ▲청양 2.6cm, 전라권의 경우 ▲흑산도 4.5cm ▲군산산단 1.8cm ▲고창 1.4cm ▲새만금 1.2cm 등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시속 40㎞로 동북동진 중인 기압골에 의해 만들어진 눈구름대는 오후 3~6시쯤 가장 강하게 내릴 전망이다. 눈은 오후 6시까지 강·약을 반복하면서 내리다가 이후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수도권의 경우 오후 9시경에 그치고, 그 외 지역의 경우에도 자정 전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단 강원영서의 경우 13일 오전 3시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한 눈이 내리는 시간대가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면서 ”눈이 강하게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니 운전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는 내린 눈이 쌓여 미끄럽겠으니,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시, 대설주의보에 비상근무 2단계 격상 “인력 4000명 투입”

    서울시, 대설주의보에 비상근무 2단계 격상 “인력 4000명 투입”

    서울시는 기상청이 12일 오후 3시 4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함에 따라 제설 비상 근무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정오를 기해 1단계 비상 근무를 시작했다. 1단계에서는 제설 인력과 차량이 대기하고 제설제를 미리 살포한다. 2단계에서는 실제 제설작업을 시행한다. 인력 4000명, 차량·장비 1000여 대가 투입된다. 제설 비상근무는 최고 3단계까지 있고 이 단계에서는 추가 예비 인력과 장비를 더 투입한다. 시는 현재 강설 상태로 미뤄 3단계까지는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고 제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대설주의보 발효 지역은 동남권 송파·강남·서초·강동구, 서남권 강서·관악·양천·구로·동작·영등포·금천구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속 40㎞로 동북동진 중인 기압골에 의해 만들어진 눈구름대는 오후 3~6시쯤 가장 강하게 내릴 전망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오늘 눈이 퇴근 시간대까지 계속될 수 있으니 시민들은 퇴근 시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는 내린 눈이 쌓여 미끄러우니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퇴근길 앞두고 또 눈 폭탄…1시간 만에 3cm 쌓여

    퇴근길 앞두고 또 눈 폭탄…1시간 만에 3cm 쌓여

    기상청이 12일 오후 서울과 경기 남부 등 수도권에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눈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눈이 내리기 시작한 오후 2시30분 전후부터 1시간 사이에 벌써 3㎝ 가까운 눈이 쌓였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상 대설실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7분 기준, 인천 서구 금곡동엔 1시간 새 3.0㎝ 눈이 쌓였다. 같은 시각 경기 김포 장기동에도 1시간새 2.5㎝의 눈이 쌓였다. 파주 문산읍도 적설량 0㎝에서 2.2㎝로 기록됐고, 인천 강화군에도 앞서 쌓인 눈에 의한 적설량 0.7㎝가 3.1㎝로 증가했다. 서울에도 강남과 마포, 종로구 등에 함박눈이 내리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앞서 내린 눈과 폭설이 왔던 6~7일보다 기온이 높은 탓인지 쌓인 양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서울 종로에 0.2㎝, 서초 3.8㎝, 서대문 0.7㎝의 적설량이 기록됐으나 앞서 내린 눈도 기록에 포함됐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20분 ‘서울과 경기 남부 눈, 눈 내리는 지역 점차 확대’ 통보문을 내고 오후부터 밤까지 눈 소식을 전했다. 시속 40㎞로 동북동진 중인 기압골에 의해 만들어진 눈구름대는 오후 3~6시쯤 가장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강한 눈이 내리는 시간대가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면서 ”눈이 강하게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니 운전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6일 내린 폭설에 늑장 대응으로 질타를 받았던 서울시는 자치구 시설공단 등 33개의 제설기관 전체가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인력 4000명과 제설차량 1000여대도 투입했다. 급경사지역과 취약 도로에는 사전에 제설제를 살포해 강설에 대비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오늘 눈이 퇴근 시간대까지 계속될 수 있으니 시민들은 퇴근 시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는 내린 눈이 쌓여 미끄러우니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최선을 다할 것”...하용화 월드옥타 회장 신년인터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최선을 다할 것”...하용화 월드옥타 회장 신년인터뷰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새해에는 온·오프라인 통합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과 40주년 기념행사, 국내 중소기업과 한인청년 해외진출 지원 등 현안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 회장은 12일에 서울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모국의 경제발전과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범세계적 한민족 경제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서 16개 101명의 한인 경제인이 결성한 월드옥타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고 말하면서, “월드옥타는 현재 전 세계 68개국 143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7천여 명의 회원과 2만3천여 명의 차세대를 보유한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로서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과 제품, 그리고 청년들이 세계시장으로 나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하용화 회장과의 전화인터뷰 일문일답. 한인 경제인들에게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냈을 것 같다. 지난해 성과를 자평한다면. 코로나19에 대응을 대체로 잘 한 것 같다. 코로나19가 지난해 3월 한국에 확산할 때 전 세계 회원들이 뜻을 모아 ‘모국 마스크 성금모금’운동을 기획해 마스크 20만 2천 장을 대구·경북 지역에 전달했다. 돌이켜 보면 이는 모국상품 구매단 파견과 IMF때에 외화 송금운동 등 선배들의 모국사랑 정신을 이어가는 사회적 책임활동이라 생각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월드옥타 경제 네트워크 온라인 전환을 위해서 준비한 ‘옥타APP’ 런칭과 전 세계에서 1000여 명의 한인 경제인이 참여하는 웨비나(화상 토론회)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서 오프라인 네트워크 패러다임을 온라인으로 전환시킨 해가 되었다고 평가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적지 않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월드옥타 활동은. 코로나19로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하는 세계대표자대회와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연기되었다. 또한 지역 한인 경제인 활성화를 위한 지역 경제인대회와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은 지역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개최가 어려워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월드옥타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기획해 개최하였고,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10개 테크노파크 소속기업 등 5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 12건(250만달러 상당), 계약추진 92건(470만달러)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보단 앞선 지난해 9월에는 한국수산회와 함께 우리 수산물 1천360만 달러 상당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고, 지난해 8월에는 대전광역시와 함께 대전시의 중소기업 제품 135만 달러 수출계약을 창출했다. 한편, 한인 기업인들이 모국 청년들의 구직을 지원하기 위해서 지난 2018년부터 펼친 ‘1회원사-1모국청년’해외취업 캠페인은 2018년에 102명, 2019년에는 208명의 한인청년을 해외에 취업시켰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취업박람회 등을 진행하여, 220명의 해외취업을 성사시키며, 매년 성장세에 있다. 회원을 통한 네트워크가 대단한 것 같다.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는 어떻게 활용하는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월드옥타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가 바로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이다. 지사를 둘 수 없는 국내 기업의 지사 역할을 대행해 주는 ‘해외지사화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현재 103개 도시에서 국내 950여 개 기업의 해외진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통해서 ‘차세대 한인 경제인’ 1000여 명을 배출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16개 도시에서 실시한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쉼없이 달려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웠던 점은. 올해 미국 뉴저지지회에서 글로벌마케터 선발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글로벌마케터는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리기업의 해외 거점 역할을 대행해 주는 사업이다. 월드옥타는 글로벌마케터를 전 세계 회원사 중에서 일정한 절차를 거쳐서 선발을 했고, 선발권은 각 지회에 일임해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뉴저지지회에서 글로벌마케터 선발이 불공정하게 이뤄졌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 월드옥타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해당 지회장의 일방통행식 행보로 인해 지회 운영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월드옥타는 지난 40년의 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윤리위원회(위원장 천용수 명예회장)를 구성하고, 화상회의를 통해서 자료검토와 심층토론을 거쳤다. 뉴저지지회 지회장을 제명시키고, 분쟁지회에 경고를 내렸지만, 사태는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지난해 12월에 임시 이사회와 총회를 열고, 참여회원 98%의 압도적 찬성 속에 ‘뉴저지지회 승인 취소’를 최종 의결했다. 이에 뉴저지회 회장이 지난해 10월 한국법원에 지회장 해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지난 11일 기각되면서 뉴저지 사태는 최종 마무리 됐다. 월드옥타는 앞으로 뉴저지지회와 같은 불공정 선발문제의 재발 방지와 해외지사화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올해부터 세계 권역별로 글로벌마케터 선발을 교차 검증하는 고도화된 선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코로나19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마케팅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원격 온라인 교육체계도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올 해에 새해 계획이 있다면. 올해는 월드옥타 창립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40년 선배들의 발걸음을 바탕으로 ‘월드옥타 100년’을 향한 밑거름이 되도록 이끌어 가겠다. 아울러, 전 세계 68개국 143개 지회 회원과 차세대들이 함께하며, 모국기업의 수출지원과 차세대 인재 육성,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여 실질적인 상생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도록 더욱 힘쓰겠다.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보다 더 좋은 말은 “함께 행복을 만들어요”라고 생각한다.‘행복’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열정적인 노력을 한다면, 행복은 반드시 생긴다고 믿는다. 세계 68개국 143개 도시에 있는 7천여 명의 월드옥타 회원과 2만3천여 명의 차세대 재외동포들과 함께 더 좋은‘행복’을 만드는 새 해가 되겠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숨쉬기 어려운 진폐환자들에게 백신 우선 접종을”

    “숨쉬기 어려운 진폐환자들에게 백신 우선 접종을”

    “숨쉬기 어려운 진폐환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바랍니다” 호흡이 어려운 진폐단체연합회가 코로나19 백신의 우선 접종을 방역당국에 건의하고 나섰다. 진폐단체연합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 최대 직업병 집단이자 산업화 시절의 희생양인 진폐 재해자는 코로나19의 최고 위험군이다”며 진폐 재해자들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관련 기관의 특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진폐증은 석탄 가루 등 미세한 먼지가 기관지를 거쳐 폐에 쌓여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현재 전국 진폐 재해자는 전국 산재전문병원 요양환자 2000여명, 재가 진폐환자 9500여명, 진폐 의증 환자 3500여명,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 1000여명 등 약 1만 6000여명이다. 단체는 광산진폐권익연대,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 한국진폐재해자협회, 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 중앙진폐재활협회로 구성됐다. 진폐단체연합회 관계자는 “숨 쉬는 것도 고통인 진폐 재해자 상당수는 70∼80대 고령자이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최고 위험군이다”며 “우선 접종되면 안심일 것이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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