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000만 관객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최순실 정국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나경원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소비재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방사능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12
  • 명량 1000만 돌파...진중권 ‘졸작’ 비난 속 기록 달성 김한민 감독, 반응이...

    명량 1000만 돌파...진중권 ‘졸작’ 비난 속 기록 달성 김한민 감독, 반응이...

    명량 1000만 돌파...진중권 ‘졸작’ 비난 속 기록 달성 김한민 감독, 반응이... 영화 ‘명량’이 개봉 12일만에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명량’이 10일 오전 1000만 관객을 넘었다고 밝혔다. 역대 최단 기간(21일·유료전야 제외)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2006)의 기록을 9일이나 앞당겼다. 이로써 ‘명량’은 한국영화로는 10번째로 1000만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외화까지 포함하면 12번째다. 김한민 감독은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이 녹아있다. 감사 드리고 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명량’은 지난 3월 애니메이션으로는 사상 처음 1000만 관객을 넘은 ‘겨울왕국’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두 번째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명량’은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를 비롯해 300만(4일), 400만(5일), 500만(6일), 600만(7일), 700만(8일), 800만(10일), 900만 돌파(11일) 기록을 다시 썼다. 또 ‘명량’은 개봉일 최다 관객 수(68만 명)를 세웠고,평일 최다 관객 수 기록은 세 차례나 경신했다. 사상 처음으로 일일 100만 관객 시대도 연 첫 번째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배급사별로는 국내의 쇼박스와 CJ 엔터테인먼트가 각각 3편, 시네마서비스와 NEW가 각각 2편씩이며 디즈니와 폭스 등 직배사가 각각 1편씩의 1000만 영화를 보유했다. 명량 10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네티즌들은 “명량 1000만 관객 돌파, 솔직히 나는 그 정도인줄은 몰랐다”, “명량 1000만 관객 돌파, 진중권 ‘졸작’ 비난에도 최고기록 달성”, “명량 1000만 관객 돌파, 전투신도 좋지만 연기자들의 호연이 돋보였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량 1000만 돌파...감독 김한민, ‘최고기록’ 수립 소식에 감격하더니

    명량 1000만 돌파...감독 김한민, ‘최고기록’ 수립 소식에 감격하더니

    명량 1000만 돌파...감독 김한민, ‘최고기록’ 수립 소식에 감격하더니 영화 ‘명량’이 개봉 12일만에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명량’이 10일 오전 1000만 관객을 넘었다고 밝혔다. 역대 최단 기간(21일·유료전야 제외)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2006)의 기록을 9일이나 앞당겼다. 이로써 ‘명량’은 한국영화로는 10번째로 1000만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외화까지 포함하면 12번째다. 김한민 감독은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이 녹아있다. 감사 드리고 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명량’은 지난 3월 애니메이션으로는 사상 처음 1000만 관객을 넘은 ‘겨울왕국’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두 번째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명량’은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를 비롯해 300만(4일), 400만(5일), 500만(6일), 600만(7일), 700만(8일), 800만(10일), 900만 돌파(11일) 기록을 다시 썼다. 또 ‘명량’은 개봉일 최다 관객 수(68만 명)를 세웠고,평일 최다 관객 수 기록은 세 차례나 경신했다. 사상 처음으로 일일 100만 관객 시대도 연 첫 번째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배급사별로는 국내의 쇼박스와 CJ 엔터테인먼트가 각각 3편, 시네마서비스와 NEW가 각각 2편씩이며 디즈니와 폭스 등 직배사가 각각 1편씩의 1000만 영화를 보유했다. 명량 10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네티즌들은 “명량 1000만 관객 돌파, 솔직히 나는 그 정도인줄은 몰랐다”, “명량 1000만 관객 돌파, 이순신 장군의 힘”, “명량 1000만 관객 돌파, 전투신도 좋지만 연기자들의 호연이 돋보였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명량’ 관객수 900만 돌파…최단기간 1000만 돌파 기록 깨뜨릴지 주목

    영화 ‘명량’ 관객수 900만 돌파…최단기간 1000만 돌파 기록 깨뜨릴지 주목

    ‘영화 명량 관객수’ 영화 명량 관객 수가 900만명을 돌파했다. 이순신의 ‘명량해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 ‘명량’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명량’이 9일 오전 9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개봉 11일 만에 거둔 흥행 성적으로, ‘괴물’(2006)과 ‘도둑들’(2012)보다 8일이나 빠른 역대 최단 기록이다. 영화는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를 비롯해 300만(4일), 400만(5일), 500만(6일), 600만(7일), 700만(8일), 800만(10일), 900만 돌파(11일) 기록을 다시 썼다. ’명량’은 개봉 2주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흥행 속도가 줄어들지 않아 늦어도 10일에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명량 900만 돌파 소식에 네티즌들은 “명량 900만, 대단하다”, “명량 900만, 놀랍다”, “명량 900만, 이럴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는 왜 ‘명량’에 빠졌나

    우리는 왜 ‘명량’에 빠졌나

    이순신 장군이 이끈 명량해전을 그린 ‘명량’이 연일 한국영화 흥행사를 다시 쓰고 있다. 각종 기록을 깨는 모양새가 한마디로 ‘파죽지세’다. 개봉 일주일 만인 지난 5일 손익분기점인 관객 600만명을 돌파했고, 6일 한국영화 사상 700만명 돌파 역대 최단기록을 세웠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말 1000만명 동원 최단기록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명량’의 최대 흥행 요인은 10대부터 60대까지 고른 관람률을 보인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왜 ‘명량’에 열광할까. 연령대별 이유를 살펴봤다. 영상물에 익숙한 10~20대는 올여름 화제작이라는 사전 정보와 친숙한 캐릭터인 이순신 장군을 다뤘다는 점에서 끌렸다. 후반부 전투 장면에는 할리우드산 못지않은 통쾌한 승리에 환호했고 이순신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고등학생 정윤지(16)양은 “화제작이라서 친구들과 관람했다. 초반엔 지루했지만, 뒷부분 전투 장면은 볼만했다”면서 “이순신 장군이 우리를 무시하는 왜군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면서 멋지게 이기는 것 자체가 통쾌하고 시원했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가영(29·가명)씨는 “조총을 쏘는 일본 병사가 눈에 화살을 맞고 배 밑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흥미로웠고 이순신 장군이 위기 속에서도 ‘아직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 있다’고 말하는 대사가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지도자와 백성이 함께 노를 저으며 위기를 극복하는 장면은 특히 젊은 층의 마음을 움직였다. 정양은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도 저렇게 희생적인 지도자(이순신)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다”고 했다. 젊은 세대는 영화를 본 뒤 인터넷으로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색했고 재관람 의사도 밝혔다. 김씨는 “부모님을 모시고 영화를 한번 더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양은 “영화를 보고 나서 인터넷으로 이순신 장군과 명량대첩에 대해 검색해 봤는데 실제 명량대첩은 영화보다 더 대단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정말 대단한 장군이었고 대단한 전투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한창 사회 활동 중인 3040 관객들은 이순신의 인간적인 면모와 지도자로서의 리더십에 열광했다. 영화홍보사 대표 김세희(42·가명)씨는 “무엇보다 불멸의 이순신이 아닌 인간 이순신의 면모에 끌렸다. 당시 이순신의 고독과 외로움, 정의, 원칙과 소신 등이 읽혔고 전투 장면에서도 외로운 리더가 위기 속에서 어떤 선택과 판단을 하는지 내면에 집중되고 몰입돼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공연문화 월간지 씬플레이빌 편집장인 김일송(38)씨는 “진정한 리더가 많지 않은 우리 시대에 선장의 리더십을 보고 싶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이순신이 아들과 함께 전쟁의 승리를 백성에게 돌리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고 짚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다면”이라는 대사가 이순신의 리더십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피로 물든 바다를 보며) 이 원혼들을 어찌할꼬”라 했던 극중 장군의 대사에서 지금 우리가 간절히 원하고 있는 리더의 인간미를 절감할 수 있어 감동했다는 평가도 많았다. 전쟁 액션물을 좋아하는 남성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영화였다. 대학원생 이영호(32)씨는 “남자들은 이순신과 전쟁 영화에 대한 로망이 있다. 전설적인 전쟁을 스크린에 되살렸다는 데 남성 관객들이 특히 주목한다”고 했다. “영화를 본 뒤 ‘난중일기’를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많았다. 중·장년층에는 위기의 상황에서 나라를 지킨 장군과 백성들의 이야기에 무엇보다 진한 감동을 느꼈다. 개인 사업가인 장성진(58)씨는 “우리 세대에는 이순신 장군이 변함없는 최고의 위인이며, 해상 전투 장면은 압권”이라고 말했다. “장군이 백성을 걱정하며 전시의 부하들을 독려하고, 백성들은 쓰러져가는 대장선을 붙잡아 세워 주는 장면 등 하나하나가 인상적이었다”면서 “국민을 아끼지 않는 지도자, 지도층을 신뢰하지 못하는 국민들로 대립된 사회에 큰 울림을 주는 장치”였다고 덧붙였다. 동창회 모임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가 ‘명량’을 택했다는 조영선(65)씨도 비슷했다. 조씨는 “남녀 할 것 없이 온 백성이 왜구에 맞서서 나라를 지키려는 한마음이 감동적이었다”며 “그 구심체가 이순신이라는 지도자였으며, 세월호 이후 정치권에 대한 신뢰가 더욱 떨어진 가운데 보게 된 영화여서 코끝이 더 찡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명량 누적관객수 661만명 돌파해 1000만 관객 향해 질주…군도 관객수는?

    명량 누적관객수 661만명 돌파해 1000만 관객 향해 질주…군도 관객수는?

    ‘명량 누적관객수’ ‘군도 관객수’ ‘명량 1000만 관객’ 명량 누적관객수가 661만명을 돌파하면서 군도 관객수를 제치고 1000만 관객수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영화 ‘명량’이 최단 기간 최다 관객 신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관객수 1000만 돌파에 다가가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감독 김한민·제작 빅스톤 픽쳐스)은 5일 1506개 스크린에서 관객 86만 7225명을 동원하며 개봉 7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명량’은 이날까지 누적관객수 661만을 확보하며 역대 최단 기간 최다 관객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이로써 ‘명량’은 600만대 관객 수준의 손익분기점을 개봉 7일 만에 돌파했다. ’명량’은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국내 박스오피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명량’은 지난 4일 98만 관객을 끌어 모으며 평일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또 3일엔 125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다 일일 스코어 기록을 세웠으며 개봉 첫 주 최다 누적관객수 성적도 갈아치웠다. ’명량’은 관객 반응에서도 대체로 합격점을 받고 있다. ‘명량’은 호불호가 갈리는 후기에도 포털사이트 등에서 8~9점대의 높은 평점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명량’은 기세를 몰아 최단 기간 1000만 돌파 영화 기록에 도전한다. 그러나 ‘명량’의 관객수 신기록 행진의 이면엔 스크린 불균형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 ‘명량’은 5일에도 상영 점유율 52.3%, 스크린 점유율 39.6%를 나타내며 극장의 절반 수준을 독차지했다. ’명량’의 활약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는 데에는 대기업 배급 파워의 기여도 못지 않은 바, ‘명량’이 한국영화 부흥의 청신호를 밝혔다는 데에도 이견이 제기되고 있다. 또 ‘명량’의 경쟁작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는 이날 7만 5755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4위에 머물렀다. ‘군도’는 이날까지 464만 관객을 동원했다. ‘군도’는 개봉 1주차 쾌조의 흥행 성적을 보였지만 2주차 ‘명량’의 활약에 기세가 꺾였다. 6일 개봉하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도 ‘명량’의 흥행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흥행 적신호가 켜졌다. ‘해적’은 개봉 초 흥행의 바로미터인 예매점유율에서 6일 오전 7시 30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17.1%를 기록, 63.2%의 예매율을 보인 ‘명량’에 크게 뒤지고 있다. 한편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2’는 10만 6104명을 동원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드래곤 길들이기2’는 ‘명량’ ‘군도’ 등 한국영화 대작들의 틈에서 선전하며 이날까지 234만 관객을 모았다. 뒤이어 마블의 블록버스터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8만 9195명을 끌어 모으며 3위에 올랐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누적관객수 77만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량 신기록 행진, 8일 만에 명량 관객수 700만 돌파…괴물·아바타 관객수 뛰어넘을까

    명량 신기록 행진, 8일 만에 명량 관객수 700만 돌파…괴물·아바타 관객수 뛰어넘을까

    ‘명량 신기록’ ‘명량 누적 관객수’ ‘명량 관객수’ ‘괴물·아바타 관객수’ 명량 신기록이 또 나왔다. 명량 관객수가 평일과 일일 최다 관객 기록을 포함해 200만~600만까지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을 모두 갈아엎었다. 이로써 명량 누적관객수는 600만명을 넘어 1000만명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명량’ 측은 “6일 오후 2시(배급사 기준) 개봉 8일 째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명량’은 역대 최단 기간 700만 돌파 신기록을 수립, 개봉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는 진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명량’이 개봉 8일 만에 700만 관객을 달성한 것은 개봉 13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 ‘도둑들’ ‘관상’보다 5일 앞선 기록이다. 또한 1000만 영화 ‘변호인’(18일), ‘아바타’(21일), ‘7번방의 선물’(21일), ‘광해, 왕이 된 남자’(21일)의 700만 돌파 기록보다 두 배 이상 빠른 흥행 속도로 ‘명량’이 기록할 새로운 흥행 신화를 기대케 한다. 앞서 ‘명량’은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600만 돌파(7일) 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모두 갈아치웠다. CJ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유례를 찾기 어려운 속도이다 보니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로, 영화의 흥행은 투자배급사의 예상마저 크게 웃돌았다. 일각에서는 1000만 관객은 물론, ‘괴물’이 보유한 한국영화 최다 관객 기록(1301만 명)과 ‘아바타’의 역대 최다 관객 기록(1362만 명)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량 신기록 행진에 명량 관객수 1000만 향해 질주…괴물·아바타 관객수 뛰어넘을까

    명량 신기록 행진에 명량 관객수 1000만 향해 질주…괴물·아바타 관객수 뛰어넘을까

    ‘명량 신기록’ ‘명량 누적 관객수’ ‘명량 관객수’ ‘괴물·아바타 관객수’ 명량 신기록이 또 나왔다. 명량 관객수가 평일과 일일 최다 관객 기록을 포함해 200만~600만까지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을 모두 갈아엎었다. 이로써 명량 누적관객수는 600만명을 넘어 1000만명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6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명량’은 전날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는 평일과 일일 최다 관객 기록을 포함해 200만~600만까지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을 모두 갈아엎었다.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6일) 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영화의 흥행사를 갈아치우고 있다. CJ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유례를 찾기 어려운 속도이다 보니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로, 영화의 흥행은 투자배급사의 예상마저 크게 웃돌았다. 일각에서는 1000만 관객은 물론, ‘괴물’이 보유한 한국영화 최다 관객 기록(1301만 명)과 ‘아바타’의 역대 최다 관객 기록(1362만 명)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여름 피서는 영화·음악과 함께

    올여름 피서는 영화·음악과 함께

    영화와 음악의 절묘한 만남으로 여름을 대표하는 영화 축제로 자리 잡은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새달 14~19일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음악영화 장르의 대중화를 목표로 아시아 최초의 음악영화제로 첫발을 내디딘 지 10년. 올해는 영화와 음악, 자연의 조화라는 콘셉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간다. 이번 영화제에선 32개국에서 출품된 88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30여개 팀의 음악 공연도 마련된다. 개막작은 오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하늘의 황금마차’. 음악 밴드 ‘황금마차’를 만든 뽕똘과 밴드멤버들의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로, 국내 음악영화가 제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국제경쟁 부문에는 ‘마빈 햄리시의 사운드트랙’, ‘지휘를 위한 1분’ 등 6편이 진출해 대상(1000만원)과 심사위원특별상(500만원)을 놓고 겨룬다. 대상작은 폐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뮤지컬은 물론 음악이나 음악가를 소재로 한 동시대 영화를 조명하는 시네심포니 부문에선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경찰이 돼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 ‘나폴리의 노래’, 스웨덴 재즈 싱어 모니카 제틀런드의 전기영화 ‘마리나’ 등 장편 8편과 단편 14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중국 재즈 1세대 멤버들을 다룬 ‘상하이 재즈 1세대’, 전자오락기를 사용해 음악을 만드는 유럽 음악가를 그린 ‘8비트에 빠진 유럽’ 등 다양한 음악 다큐멘터리는 뮤직 인 사이트 섹션에서 볼 수 있다. 한국 음악영화의 현주소를 담아낸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섹션에서는 원주의 지역밴드 ‘길거리오아시스’의 흥망성쇠를 그린 ‘우리 동네 슈퍼밴드’, 퓨전그룹 ‘고래야’의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 참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웨일 오브 어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청풍 호반 무대에서는 세계적인 무성영화 전문 피아니스트 야나시타 미에의 라이브 연주를 들으면서 일본 고전 영화인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부초 이야기’와 시미즈 히로시 감독의 ‘항구의 일본 아가씨’를 감상할 수 있다. 주제와 변주 섹션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해 그간 영화제에서 화제가 됐던 음악 다큐멘터리 6편을 모은 ‘10주년 커튼콜:뮤직다큐 특별전’이 마련된다. 올해 영화제 기간에는 록밴드들이 청풍 호반 무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8월 15일 밤부터 장미여관, 전인권밴드, YB, 한대수, 김목경밴드, 김광진, 호란, 알리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의 공연이 이어진다. 안미라 제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제천영화제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고 해외 쪽에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행사이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열린세상] 인도에서 올 이웃들/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

    [열린세상] 인도에서 올 이웃들/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

    7월 11일은 ‘세계 인구의 날’이다. 1987년 국제연합이 세계 인구가 50억명이 넘은 걸 기념해 지정했다. 그동안 세계 인구는 60억명을 넘겼고, 올해 70억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인구의 60%가 아시아에 거주하고, 20% 이상이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에 산다. 남아시아의 대국인 인도는 세계 인구의 17%를 차지해 인구 대국으로도 상위를 기록한다. 자, 주변을 둘러보시라. 여러분 주변의 6명 중 1명이 인도인이다. 인도는 1871년부터 10년마다 인구조사를 실시해 왔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2011년의 센서스는 인도의 인구가 12억명을 넘겼다고 알려줬다. 3년이 지난 지금은 어느덧 13억명에 육박한다. 1951년 인구가 3억 7000만명이었으니 인도가 영국에서 독립한 뒤 60년간에 3배 이상 증가했다. 가히 폭발적이라고 말해도 좋다.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인 인도가 조만간 1위인 중국을 제치고 세계최대의 인구 대국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이미 나왔다. 인도의 인구에 대한 통계는 언제나 장삼이사의 상상력을 뛰어넘는다. 2014년 5월에 치러진 총선의 유권자는 8억 1000만명으로 그 가운데 5억 5000만명이 투표했다. 인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갠지스평원의 우타르프라데시에는 세계 5위의 인구 대국 브라질과 비슷하고 아프리카대륙의 전체 인구보다 많은 2억명이 거주한다. 1억 이상의 주민을 가진 주가 3개, 6000만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주는 10개나 된다. 100만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도시도 50개가 넘는다. 인구 5000만명인 우리나라에 견줘 보면 인구의 규모를 실감할 수 있다. 물론 인구는 다다익선이 아니다. 많은 인구는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 큰 부담이 된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으니 전진에도 역기능적이다. 그래서 인구가 많은 인도에는 글을 읽지 못하거나 다음 끼를 걱정하는 빈곤층의 절대적 인구가 아직 많다. 2011년의 한 통계는 가구의 56%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으나 77%가 화장실이 없다고 알려준다. 지난 20년간 발전 가도를 달렸으나 여전히 인도인의 기대수명이 낮고 유아 사망률은 높다. 그렇다고 인도의 많은 인구가 다 부정적인 것도 아니다. 인구를 20세기의 잣대로만 파악할 수는 없다. 출산율의 저하와 노령인구의 증가라는 세계적 추세가 지구촌의 미래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걸 보면 더욱 그렇다. 특히 출산율을 높이는 혁명적 조치가 필요한 우리나라 등 일부 선진국의 속사정은 인도 인구를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인도에서는 지금도 1분마다 51명이 태어난다. 중요한 것은 인도가 이상적인 인구구조를 가졌다는 점이다. 2011년 인도 인구의 50%가 25세 이하로 젊은 사람이 아주 많다. 35세 이하의 인구도 65%나 된다. 총인구의 평균나이는 28세로 팔팔한 청년이다. 중국의 평균나이가 38세, 일본이 44세인 걸 고려하면, 인도 인구의 상대적 젊음이 도드라진다. 당연히 일하는 인도인의 나이도 젊다. 우리나라는 1990년 평균나이가 30살이 안 됐으나 2013년엔 39세로 중국과 비슷하고 일본을 닮아간다. 인도의 젊은 인구는 노동력의 원천이자 성장의 동력이다. 더욱이 18~25세 인구가 우리나라의 4배이고, 19~20세 인구도 1억명이 넘는다. 인도가 21세기에 경쟁력을 갖는 건 서구 선진국이나 중국보다 젊은 인구의 비율이 높은 데서 나온다. 일할 인구가 부족하고 부양할 인구가 증가하며 외국노동자의 비율이 늘어가는 우리나라에서 인도에서 온 ‘이웃’을 둘 날이 머지않았는지도 모른다. 인구가 많은 건 소비시장의 주체가 크다는 뜻도 있다. 인도의 대표적 문화산업인 영화를 예로 들어보자. 매일 1500만명이 영화를 관람하고 연간 40억장의 티켓이 판매된다. 관객 1억명 돌파를 크게 축하한 우리와 비교해 그 덩치를 짐작할 수 있다. 더욱이 젊은이들은 경제성장의 여파로 소비주의의 세례를 받으며 자라서 새롭고 진기한 것에 끌리고 뭐든 소비할 태세다. 앞으로 그들을 무시하고 세계의 미래를 말할 순 없으리라. 인구만으로도 21세기의 인도는 주목의 대상이다.
  • TV?다큐?역사소비 통해 대중문화의 코드를 읽는다

    TV?다큐?역사소비 통해 대중문화의 코드를 읽는다

    역사를 소비하다/제롬 드 그루트 지음/이윤정 옮김/한울/560쪽/5만 6000원 사람들은 역사를 어떻게 만나는가. TV의 역사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아니면 역사서를 읽어서?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어떤 사람은 영화나 소설을 통해서 역사적 지식을 얻을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컴퓨터 게임이나 박물관 등을 방문해 역사를 터득할 수도 있다. 책은 영국 맨체스터대의 제롬 드 그루트 교수가 쓴 역작으로 대중이 역사적 감각을 키워온 방법들을 살피고 있으며, 특히 과거라는 것이 어떻게 상품성을 얻어왔는지를 파헤치고 있다. 한 사회가 역사를 어떻게 소비하는가의 문제는 현대의 대중문화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하는 자기 이해와 사회적 구성을 이해하는 데도 요긴하다.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인 사이먼 샤마가 진행한 BBC방송의 ‘영국사’라는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전례 없는 인기를 누리면서 엄청난 시청자들을 안방에 끌어모으자 역시 저명한 역사가인 데이비드 스타키, 니얼 퍼거슨 등이 속속 TV의 역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역사는 레저로써 이야깃거리가 됐고, 학문적 추구의 대상이 아니었으며, 역사를 보여주는 사람은 유명인이었다. 일부 명망 높은 역사학자들이 큰 인기를 얻은 다큐멘터리를 진행했지만 대부분의 역사 프로그램들은 역사가보다는 코미디언 존 오패럴 등 유명인 진행자들을 내세웠다. 역사 전문가는 조언을 하는 역할자로 등장했다. 또 역사 서적을 방송 진행자들이 직접 쓰면서 내용이 코믹해지거나 풍자적인 가벼운 것들로 변해갔다. TV나 다른 역사 관련 상품과 마찬가지로 대중 역사 출판물도 1990년대에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고 장르가 다변화됐다. 템퍼스 출판사는 2003년 역사물 시리즈로 1000만 파운드(약 174억원)를 벌었다. 인터넷과 데이터베이스(DB) 기술혁명 덕분에 역사에 관심이 많거나 아마추어 역사가라고 불릴 만한 사람들이 풍부한 자료를 가질 수 있게 되면서 역사에 대한 개인의 참여 권한이 확대됐고 역사탐구의 능력이 커짐에 따라 대중이 좀 더 적극적으로 사고하는 역사적 주체가 돼 갔다. 역사 재현은 오늘날 대중이 역사를 접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활동 중 하나다. 거기에는 일반인들의 역사 참여 권한을 늘려주려는 시도와 민중운동, DIY(Do It Yourself)의 요소가 있다. 역사 재현이라는 문화적 현상은 주류역사 모델과 기존의 지식전파 방식에 도전하는 것이다. 2005년 영국의 박물관과 문화 유적지의 방문객은 1억명이 넘었다. 이런 방식으로 역사를 접하는 것은 관람객의 체험을 교육적 목적보다 더 우위에 두는 것으로 영국의 역사 소비 현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온라인 박물관이 등장, 박물관의 범위와 관객을 대폭 확장시켰다. 이 책은 문화적 실체로서 사회 속에서 역동적인 모습을 띤 대중적 역사를 진지하게 연구한 미덕이 돋보인다. 거기에 ‘비학문적 분야의 대중 역사 활동’에 대한 모든 것을 입체적으로 담으려는 저자의 노력이 더해져 한층 빛을 발한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TV?다큐?역사소비 통해 대중문화의 코드를 읽는다

    TV?다큐?역사소비 통해 대중문화의 코드를 읽는다

    역사를 소비하다/제롬 드 그루트 지음/이윤정 옮김/한울/560쪽/5만 6000원 사람들은 역사를 어떻게 만나는가. TV의 역사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아니면 역사서를 읽어서?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어떤 사람은 영화나 소설을 통해서 역사적 지식을 얻을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컴퓨터 게임이나 박물관 등을 방문해 역사를 터득할 수도 있다. 책은 영국 맨체스터대의 제롬 드 그루트 교수가 쓴 역작으로 대중이 역사적 감각을 키워온 방법들을 살피고 있으며, 특히 과거라는 것이 어떻게 상품성을 얻어왔는지를 파헤치고 있다. 한 사회가 역사를 어떻게 소비하는가의 문제는 현대의 대중문화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하는 자기 이해와 사회적 구성을 이해하는 데도 요긴하다.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인 사이먼 샤마가 진행한 BBC방송의 ‘영국사’라는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전례 없는 인기를 누리면서 엄청난 시청자들을 안방에 끌어모으자 역시 저명한 역사가인 데이비드 스타키, 니얼 퍼거슨 등이 속속 TV의 역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역사는 레저로써 이야깃거리가 됐고, 학문적 추구의 대상이 아니었으며, 역사를 보여주는 사람은 유명인이었다. 일부 명망 높은 역사학자들이 큰 인기를 얻은 다큐멘터리를 진행했지만 대부분의 역사 프로그램들은 역사가보다는 코미디언 존 오패럴 등 유명인 진행자들을 내세웠다. 역사 전문가는 조언을 하는 역할자로 등장했다. 또 역사 서적을 방송 진행자들이 직접 쓰면서 내용이 코믹해지거나 풍자적인 가벼운 것들로 변해갔다. TV나 다른 역사 관련 상품과 마찬가지로 대중 역사 출판물도 1990년대에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고 장르가 다변화됐다. 템퍼스 출판사는 2003년 역사물 시리즈로 1000만 파운드(약 174억원)를 벌었다. 인터넷과 데이터베이스(DB) 기술혁명 덕분에 역사에 관심이 많거나 아마추어 역사가라고 불릴 만한 사람들이 풍부한 자료를 가질 수 있게 되면서 역사에 대한 개인의 참여 권한이 확대됐고 역사탐구의 능력이 커짐에 따라 대중이 좀 더 적극적으로 사고하는 역사적 주체가 돼 갔다. 역사 재현은 오늘날 대중이 역사를 접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활동 중 하나다. 거기에는 일반인들의 역사 참여 권한을 늘려주려는 시도와 민중운동, DIY(Do It Yourself)의 요소가 있다. 역사 재현이라는 문화적 현상은 주류역사 모델과 기존의 지식전파 방식에 도전하는 것이다. 2005년 영국의 박물관과 문화 유적지의 방문객은 1억명이 넘었다. 이런 방식으로 역사를 접하는 것은 관람객의 체험을 교육적 목적보다 더 우위에 두는 것으로 영국의 역사 소비 현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온라인 박물관이 등장, 박물관의 범위와 관객을 대폭 확장시켰다. 이 책은 문화적 실체로서 사회 속에서 역동적인 모습을 띤 대중적 역사를 진지하게 연구한 미덕이 돋보인다. 거기에 ‘비학문적 분야의 대중 역사 활동’에 대한 모든 것을 입체적으로 담으려는 저자의 노력이 더해져 한층 빛을 발한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지금까지 기록 모두 잊어라” 트랜스포머4, 8일만에 300만 관객

    영화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트랜스포머4’는 이날 오전 11시 누적 관객수 300만 6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트랜스포머4’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8일 만에 300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과 865만 관객을 모은 ‘수상한 그녀’가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개봉 11일만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3일이나 빠르다. ’트랜스포머4’는 시카고를 무대로 펼쳐졌던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마지막 결전 이후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시카고 사태 후 트랜스포머에 대한 경계와 체포령이 떨어진 데 이어 새로운 위기를 맞게 된 오토봇들의 활약을 담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케이트 타는 엘사…아이스쇼 ‘겨울왕국’ 나온다

    스케이트 타는 엘사…아이스쇼 ‘겨울왕국’ 나온다

    이 아이스쇼의 주인공으로는 김연아가 딱 어울릴 것 같다. 애니메이션 최초로 국내 1000만 관객을 불러모은 디즈니 히트작 ‘겨울왕국’(Frozen)이 아이스쇼로 재탄생해 돌아온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겨울왕국’이 디즈니의 34번 째 아이스쇼로 만들어져 오는 9월 공연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랜드의 고향 올랜도를 시작으로 2년 간 미 전역에서 공연예정인 아이스쇼 ‘겨울왕국’은 주인공 엘사, 안나 등 각종 캐릭터와 노래를 그대로 살려 사실상 애니메이션의 ‘빙판’이다.또한 무대에는 20대의 스노우 머신과 각종 무대장치, 39명의 스케이터가 투입돼 애니메이션처럼 실감나는 영상을 빙판 위에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즈니가 아이스쇼 ‘겨울왕국’ 까지 만들고 나선 이유는 역시 막대한 수입 때문이다. 지난 겨울 개봉한 ‘겨울왕국’은 전세계에서 무려 12억 달러(약 1조 2300억원)를 벌어들여 디즈니는 그야말로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 아이스쇼 ‘겨울왕국’ 감독 패티 빈센트는 “애니메이션처럼 따뜻한 감정을 가진 캐릭터들의 모습을 아이스쇼에서 즐길 수 있을 것” 이라면서 “‘겨울왕국’의 인기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2년 간 미 전역에서 진행된 후 해외공연도 계획돼 있어 우리나라를 찾을 가능성도 높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브로콜리 함께 먹을래?’ ‘겨울왕국’ OST 개사 이색 영상 인기

    ‘브로콜리 함께 먹을래?’ ‘겨울왕국’ OST 개사 이색 영상 인기

    지난 겨우내 국내 극장을 뜨겁게 했던 ‘겨울왕국’은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을 만큼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특히 ‘겨울왕국’의 OST인 ‘렛잇고(Let It Go)’와 함께 ‘같이 눈사람 만들래?(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와 같은 곡들은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영화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또 OST를 활용한 각종 패러디 영상들은 최근까지도 쏟아지며 겨울왕국에 대한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자녀들에게 브로콜리를 먹자는 취지로 겨울왕국 OST를 개사해서 노래를 부른 가족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홀더니스 가족이 만든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에서 겨울왕국의 OST ‘같이 눈사람 만들래?(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를 패러디해 아이가 브로콜리를 먹도록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보면 여자 아이 롤라는 자신의 남동생 펠 찰스에게 부모들이 기대하는 마음처럼 “너 브로콜리 먹고 싶지 않니, 함께 먹을래?”라는 방식으로 개사한 노래를 확인할 수 있다. 텔레그라프는 가족이 개사해서 부른 이 노래는 어색하지 않게 잘 만들어졌으며 브로콜리와 야채들을 먹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데 성공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가족은 지난 2013년에도 배우 겸 가수 윌 스미스의 ‘마이애미’곡을 이용해 특별한 크리스마스 영상을 제작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영상=VisitTheGreenroom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영화 ‘역린’ 300만 돌파…배급사 미공개 스틸 사진 페이스북 공개

    영화 ‘역린’ 300만 돌파…배급사 미공개 스틸 사진 페이스북 공개

    영화 ‘역린’ 300만 돌파…배급사 미공개 스틸 사진 페이스북 공개 영화 ‘역린’ 관객이 3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미공개 스틸컷을 공개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1일 자사 페이스북에 “역린 미공개 스틸 깜짝 공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방금 막 ‘역린’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약속 드린대로 여러분의 눈을 호강시킬 미공개 스틸사진 바로 쏩니다”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고뇌에 빠진 정조(현빈 분)의 모습을 비롯해 여러 흥미로운 장면들이 담겨 있다. 역린 300만 돌파는 개봉 11일 만에 얻어진 기록이다. ‘역린’은 개봉 첫날인 지난달 30일 2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역린은 “용의 가슴에 거꾸로난 비늘”이라는 뜻으로 영화는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정유역변’을 다룬 이야기다. 역린 300만 돌파 소식에 네티즌들은 “역린 300만 돌파, 영화에 대한 호평 못지않게 혹평도 많던데 세간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구나”, “역린 300만 돌파, 1000만 돌파도 가능할까”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음료 특집] 빙그레 ‘요맘때’

    [식음료 특집] 빙그레 ‘요맘때’

    얼려 먹는 요구르트로 화제를 낳은 빙그레 ‘요맘때’가 출시 10년을 맞아 새롭게 재탄생했다. 특히 1000만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파트너로 삼아 소비자들에게 한층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서고 있다. 2004년 출시된 요맘때는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제품 형태를 다양화했다. 친숙한 바(bar), 컵, 콘 형태는 물론 펜슬(연필) 모양의 제품까지 선보였다. 요맘때가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인기 캐릭터들이 들어간 새 옷을 입었다는 점이다. 국내 1000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을 파트너로 삼은 요맘때는 디즈니채널, 네이버 주니어 등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겨울왕국’의 이미지는 요맘때의 제품 속성인 ‘순수하고 깔끔한 프로즌 요거트’에 절묘하게 부합하며, 요맘때의 제품력과 디즈니 캐릭터의 시너지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겉모양만 달라진 게 아니다. 내용도 충실해 졌다. 최대 100억 마리의 살아있는 유산균을 함유해 건강을 생각하는 요거트 본연의 기능을 한층 더 강조했다.
  • [기고] 1000만 IPTV 시대, 달라진 일상/김주대 KT 미디어사업지원팀 팀장

    [기고] 1000만 IPTV 시대, 달라진 일상/김주대 KT 미디어사업지원팀 팀장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TV로도 바로 볼 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터넷TV(IPTV)를 통해 볼 수 있다. IPTV는 초고속인터넷망을 이용해 제공하는 양방향 TV서비스를 말한다. 최근 수많은 렛잇고(주제가) 패러디를 낳으며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은 IPTV와 극장에서 동시 상영됐다. 해당 영화는 IPTV에서만 2주 만에 50억원이라는 매출을 내는 등 흥행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IPTV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바야흐로 IPTV 1000만 시대다. 어린 자녀들의 말썽 때문에 극장에만 가면 주변 눈치를 봤던 가정주부들은 겨울왕국 같은 최신 극장 상영 영화를 집에서 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직장인들도 전날 TV로 보다 만 영화, 드라마, 예능 등을 아침 출근길에 모바일로 이어 보고, 리모콘 조작이 어려웠던 사람들은 음성검색으로 더욱 편리하게 TV를 이용하게 됐다. 그러나 몇 해 전만 해도 IPTV는 일반 대중에겐 다소 생소한 단어였다. KT는 2007년 ‘메가티비’로 IPTV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고, SK도 비슷한 시기에 시장에 진출했는데 서비스 출시 초기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진 못했다. IPTV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을 뿐 아니라, IPTV의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대중들이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새로운 리모컨 조작법은 고객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선택하려는 인간의 욕구가 IPTV 상용화 약 5년 만에 가입자 1000만 시대를 열었다. 과거의 시청자들은 방송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편성’이라는 권력에 상당 부분 종속되어 있었다. 정해진 시간, 정해진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야만 했다. 하지만 IPTV는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각에 이용하게 함으로써 방송 서비스의 편성 주체를 시청자 스스로가 되게 했다. 편성자인 매체에서 시청자로의 권력 이동이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을 IPTV 앞으로 불러 모았다는 얘기다. 방송시장은 외형만 다를 뿐, 모바일 시장이 겪었던 똑같은 원인과 과정으로 격변의 시대를 맞을 것이다. 어쩌면 그 융합의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 웹과 TV 융합을 통한 스마트 야구 중계, TV, 모바일, PC 등의 연동을 통한 콘텐츠 이어보기 등이 바로 그 증거다. 때문에 사업자들은 단순히 가입자를 늘리는 데 몰두해서는 안 된다. 이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편익을 제공한다는 사명감으로 IPTV 1000만 시대를 넘어 다음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 차려진 밥상에 메가폰만 얹을 순 없어 각본·연출·제작·음악까지 맡았어요

    차려진 밥상에 메가폰만 얹을 순 없어 각본·연출·제작·음악까지 맡았어요

    흔히 감독의 예술이라 정의되는 영화 세계에서 기량이 범상찮은 신인 감독을 발견하는 건 설레는 일이다. 2009년 1000만원의 제작비로 만든 영화 ‘낮술’로 30여개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아 ‘괴물 신인’이란 이름표를 단 노영석(38)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신작 ‘조난자들’(6일 개봉)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깊은 산속의 한 펜션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는 고립된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 사이의 오해가 빚어내는 긴장과 공포감을 실감 나게 그렸다. 제작비는 3억원. 첫 영화보다는 크게 불어났다. 그러나 여행지에서 맞닥뜨리는 예기치 않은 상황을 사실적이고 위트 있게 녹여 낸 ‘낮술’과 어딘가 닮은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번 영화 역시 지난해 10월 제33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낯선 장소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의 불편한 관계를 그린다는 점은 ‘낮술’과 닮았죠. 총 15회차에 걸쳐 찍은 저예산 영화지만 처음 상업영화 시스템을 경험한다는 데 의미가 있었어요. 일상생활에서도 흔히들 서로 불편하지 않은 척하는 ‘불편한 동거’를 할 때가 많잖아요. 두 작품 모두 그런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죠.” 스릴러 영화 ‘조난자들’은 상당 부분 감독의 경험에 기인해 만들어졌다. 실제로 시나리오를 마감할 때 고립된 곳을 자주 찾는다는 감독은 홀로 산속 휴양림을 찾았다가 어둑해질 즈음 누군가 침입한 듯한 공포감에 단 한 줄도 글을 쓸 수 없었다. 극 중 주인공 상진(전석호)도 시나리오를 마무리하기 위해 찾은 펜션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과 마주한다. 갓 출소한 전과자 학수(오태경)와 의뭉스러운 경찰(최무성), 위협적인 사냥꾼 등이 서로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오해를 거듭하는 내용이 상황극처럼 전개된다. “첫인상이 주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벌어지는 일을 그렸어요. 극 중 경찰은 자기 친동생을 믿지 못하고 사냥꾼들도 서로 불신하죠. 관객들조차 등장인물을 다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반전이 등장합니다.” 그의 말처럼 긴장감의 완급을 조절하는 심리 묘사와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이 영화의 백미다. 각본, 연출, 제작, 음악 등 1인 4역을 맡은 노 감독은 “작법을 제대로 배운 적은 없지만 공감과 재미를 가장 우위에 두고 시나리오를 쓴다”고 말했다. 학창 시절부터 품었던 영화감독의 꿈은 미대(서울대 공예과)를 졸업한 뒤 수년간의 백수 생활 끝에 이뤄졌다. “20대엔 음악가가 되고 싶었는데 좌절됐고, 영화 연출부에 지원했지만 나이가 많다고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졌어요. 공모전에서도 숱하게 낙방을 거듭하다가 나이 서른셋에야 ‘직업’이 생긴 거죠.” 이런 시련은 그에겐 ‘내공’이 됐다. ‘낮술’ 이후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상업영화들을 여기저기서 제안받았으나 쉽게 ‘타협’하지 않는 고집을 부려 볼 수 있었다.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걸치는, ‘쉬운 감독’은 아니어야 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코믹 범죄물, 사극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쓰고 있어요. 그 모두 과장됨 없이 사실적으로 그리려 해요. 인간에 대한 이해. 어떤 장르의 작품을 하든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가치는 그거 하나입니다.” 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사진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어린이용 악기 반주에 부른 이디나 멘젤 ‘렛잇고’ 화제

    어린이용 악기 반주에 부른 이디나 멘젤 ‘렛잇고’ 화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제곡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있는 ‘렛잇고’(Let it go)를 어린이용 버전으로 만든다면? 극중 엘사가 부른 노래의 원곡가수 이디나 멘젤(42)이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색적인 ‘렛잇고’를 열창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저녁 멘젤은 미국 NBC방송의 인기 토크쇼 ‘투나잇 쇼’에 출연해 진행자 지미 팰런과 함께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멘젤은 마치 학예회 같은 무대에 앉아 교실에서나 쓰는 실로폰, 탬버린, 카주(피리처럼 생긴 악기) 등의 반주에 맞춰 ‘렛잇고’를 열창했다. 세계적인 흥행은 물론 국내에서도 1000만 관객의 역사를 쓴 ‘겨울왕국’의 주역으로서는 다소 소박한 무대. 이에앞서 멘젤은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해 ‘렛잇고’를 라이브로 부르는 영광을 누렸다. 이날 멘젤은 큰 무대에 다소 긴장한 듯 박자를 맞추지 못하고 음이탈을 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으나 기립박수를 받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오스카 검은 돌풍… 매퀸, 흑인 첫 작품상

    오스카 검은 돌풍… 매퀸, 흑인 첫 작품상

    올해 아카데미영화제에는 검은 돌풍이 불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스티브 매퀸(45) 감독의 ‘노예 12년’이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조연상, 각색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흑인 감독이 작품상을 차지한 것은 아카데미영화제 사상 처음이다. 여우조연상을 받은 흑인 여배우 루피타 뇽(31)은 이 영화가 장편 데뷔작인 신인이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는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등 7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아 올해 최다 부문 수상작이 됐다. 반면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기대작 ‘아메리칸 허슬’은 단 하나의 트로피도 차지하지 못하는 ‘이변’을 낳았다. 국내 개봉 중인 ‘노예 12년’은 자유로운 영혼의 음악가에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해 처참한 세월을 견뎌야 했던 솔로몬 노섭의 실화를 절제되면서도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 이미 올해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런던 비평가협회상 등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쓸어 선전이 기대됐다.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오스카 작품상을 거머쥔 매퀸 감독은 비디오 아티스트 출신의 영국인이다. 미술 작가로 활약하며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상인 터너상을 받기도 했던 그가 영화 쪽으로 무대를 옮긴 것은 2008년. 영국과 아일랜드의 갈등을 다룬 첫 장편영화 ‘헝거’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받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노예 12년’이 세 번째 장편인 만큼 그 역시 ‘신인급’ 감독이다. ‘그래비티’는 감독상과 촬영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음향편집상, 음향상, 음악상 등 7개 부문을 석권했다. 무중력 우주공간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선 한 여성 과학자의 이야기를 담은 SF 재난 영화로 무중력 상태를 스크린에서 완벽하게 구현해 이미 큰 화제를 모았다. 쿠아론 감독은 올해 골든글로브에서도 감독상을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매슈 매코너헤이(‘달라스 바이어스 클럽’·6일 국내 개봉)가, 여우주연상은 케이트 블란쳇(‘블루 재스민’)이 각각 차지했다. 매코너헤이는 시한부 에이즈 환자로 세상과 맞서 싸우는 론 우드루프 역으로 호평받았다. 블란쳇은 상류사회에서 하루아침에 바닥으로 삶이 추락하는 여성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사했다. 이번 시상식의 신데렐라는 뭐니 뭐니 해도 데뷔작으로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노예 12년’의 루피타 뇽이었다. 당초 가장 유력한 여우조연상 후보자로 거론된 이는 ‘아메리칸 허슬’의 제니퍼 로렌스. 그가 지난해 여우주연상(‘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 이은 연속 수상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으나, 악독한 농장주의 성적 집착과 학대로 고통받는 여인을 열연한 신인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케냐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온 뇽은 예일대 드라마스쿨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2008년 단편 ‘이스트 리버’로 데뷔했으며 ‘노예 12년’은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최근 개봉한 리암 니슨 주연의 ‘논스톱’에도 조연으로 출연했다. 남우조연상은 재러드 레토(‘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몫이었다. 그는 에이즈에 걸린 동성애자 역으로 촬영 당시 몸무게를 50㎏대까지 감량하는 투혼을 보였다.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렛 잇 고’) 등 2관왕에 올랐다. 각본상은 ‘허’의 스파이크 존즈 감독에게, 의상상과 미술상은 ‘위대한 개츠비’에 각각 돌아갔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분장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주요 수상자(작) ▲ 작품상 노예 12년(스티브 매퀸) ▲ 감독상 알폰소 쿠아론(그래비티) ▲ 남우주연상 매슈 매코너헤이(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 여우주연상 케이트 블란쳇(블루 재스민) ▲ 각본상 허(스파이크 존즈) ▲ 각색상 노예 12년 ▲ 남우조연상 재러드 레토(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 여우조연상 루피타 뇽(노예 12년) ▲ 편집상 그래비티 ▲ 촬영상 그래비티 ▲ 미술상 위대한 개츠비 ▲ 의상상 위대한 개츠비(캐서린 마틴) ▲ 분장상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 시각효과상 그래비티 ▲ 음악상 그래비티 ▲ 주제가상 겨울왕국 ▲ 음향편집상 그래비티 ▲ 음향효과상 그래비티 ▲ 외국어영화상 더 그레이트 뷰티(파울로 소렌티노) ▲ 장편애니메이션상 겨울왕국 ▲ 단편애니메이션상 미스터 허블롯 ▲ 단편영화상 헬륨 ▲ 장편다큐멘터리상 20피트 프롬 스타돔 ▲ 단편다큐멘터리상 더 레이디 인 넘버 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