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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도금 대출 못 받는 아파트 2배 늘어나

    아파트값 폭등과 분양가 상승으로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 분양가 9억원 초과 신규 아파트가 4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실에 제출한 ‘중도금 대출 보증 현황’에 따르면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 보증이 제한된 아파트가 지난해 기준 45개 단지, 6103가구로 집계됐다. 현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20개 단지, 2620가구와 비교해 가구수 기준으로 2.3배 늘었다. 현재 분양가 9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는 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이 제한된다.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띠면서 정부가 2016년 7월부터 고가 아파트의 경우 중도금 대출 보증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후에도 집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는 2018년 3354가구(26개 단지)에서 2019년 6513가구(48개 단지), 지난해엔 6103가구(45개 단지)로 증가하는 추세다. 중도금 대출 보증이 제한되는 아파트는 수도권에 몰려 있다. 서울이 2017년 1927가구(11개 단지)에서 지난해 4553가구(18개 단지)로 증가했고, 경기는 556가구(4개 단지)에서 907가구(12개 단지), 인천은 0가구에서 606가구(4개 단지)로 각각 늘었다. 초고가 아파트의 분양가도 크게 올랐다. 최근 3년간 분양한 아파트 중 분양가가 가장 비싼 집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푸르지오써밋으로 155.16㎡의 분양가는 30억 7600만원을 기록했다. 대구 달서구 빌리브스카이 219.14㎡ 아파트는 27억 7000만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원에디션 82.31㎡는 27억 1000만원에 공급됐다.
  • “케이크 시리즈 신작” 솔비 작품, 전시회 걸기도 전에 또 ‘완판’

    “케이크 시리즈 신작” 솔비 작품, 전시회 걸기도 전에 또 ‘완판’

    솔비, 본명 권지안으로 화가 활동독창적인 작품 세계, 작품 완판현대미술 작가 인정받아 가수 겸 작가 권지안(솔비)의 작품이 2300만원에 팔렸다. 이는 최고가다. 현대미술의 중심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 전시작을 완판시킨 작가 권지안의 위상을 보여준다. 국내 최대규모 아트페어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특히 솔비의 작품 6점은 전시회장에 걸리기도 전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가 시작되기 전 인터넷으로 작품을 볼 수 있는 ‘뷰잉룸’이 운영됐는데 이를 통해 작품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국제아트페어 출품작 2300만원에 팔려 솔비의 150호짜리 ‘피스 오브 호프(piece of hope)’는 2300만원에 팔려 자체 최고가를 경신했다. ‘피스 오브 호프’는 국내외에서 호평 받고 있는 솔비의 케이크 시리즈 신작이다. 이밖에 30호, 50호 작품이 각각 750만원, 1000만원에 판매됐다. 앞서 솔비 작품 중 최고가는 지난 6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판매된 ‘플라워 프롬 헤븐(Flower from Heaven)’이었다. 당시 2010만원에 낙찰됐다.한편 솔비는 지난 2010년부터 치유 목적으로 미술을 시작했다. 이후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으며 현대미술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솔비는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열린 ‘2021 포커스 아트페어 런던’에 출품한 작품들도 완판시킨 바 있다.
  • ‘프로포폴 상습투약’ 휘성, 항소심도 집행유예

    ‘프로포폴 상습투약’ 휘성, 항소심도 집행유예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항소5부(김성열 부장판사)는 13일 휘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휘성은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받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을 선고받았다. 1심 선고 뒤 검찰만 선고형이 가볍다며 항소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동종범행으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데도 다시 범행했고, 투약한 양도 많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약물의존성을 낮추려고 노력하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가벼운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휘성은 2019년 서울 송파구 한 호텔 앞에서 인터넷 광고를 보고 연락한 A씨에게 프로포폴 약 670㎖를 1000만원에 사는 등 같은 해 11월 말까지 12차례에 걸쳐 3910㎖를 6050만원에 매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렇게 사들인 프로포폴을 10여 차례에 걸쳐 호텔 등지에서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 제주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행정명령 18일부터 발동

    제주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행정명령 18일부터 발동

    제주도는 이번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18일부터 10개 사항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축산 차량 및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 방문 축산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의무화, 가금농장 특정 축산차량(가축·사료·분뇨·깔짚·방역) 외 진입 금지 조처가 내려진다. 또 산란계 밀집단지에 알 운반 차량 진입 금지, 산란계 및 메추리 농장 분뇨 반출 제한, 시·도 간 가금류 분뇨 차량 이동 제한, 종계·종오리 농장에 지대 사료 차량 진입 금지 등의 실시된다. 이 밖에 백신 접종팀 및 외부 축산 관계자 가금농장 진입제한, 가금 농장 간 축산도구 및 기자재 공용 사용 금지,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육계 및 오리 유통 금지 등의 조처도 발동됐다. 이를 위반하면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및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그때 분양받을걸…” 文정부 출범당시 분양 아파트 평균 10억 이상 올라

    “그때 분양받을걸…” 文정부 출범당시 분양 아파트 평균 10억 이상 올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해인 2017년에 분양된 서울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이 분양가 대비 평균 10억 2000만원가량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남의 한 아파트는 당시 분양가에서 무려 26억원이 더 올랐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부터 12월까지 분양된 서울 아파트 가운데 지난달에 실거래가 이뤄진 10개 단지를 조사한 결과 이들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분양가 대비 평균 128.3%, 금액으로는 평균 10억 20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대비 9월 실거래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2017년 11월 DL이앤씨(현 대림산업)와 롯데건설이 분양한 서울 은평구 응암동 ‘녹번e편한세상캐슬1차’ 전용면적 59.97㎡다. 이 아파트는 당시 4억 4000만원에 분양됐으나 지난달 11억 7500만원(18층)에 팔리면서 분양가 대비 167%(7억 3500만원) 상승했다. 또 2017년 5월 SK에코플랜트(현 SK건설)가 분양한 영등포구 신길동 ‘보라매SK뷰’ 전용 84.98㎡는 6억 7000만원에 분양됐는데 지난달엔 153.7%(10억 3000만원)이 더 뛴 17억원(13층)에 거래됐다. 양천구 신월동에 분양한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1단지’ 전용면적 84.96㎡은 5억 8000만원에 분양했지만, 지난 9월 14억원(7층)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8억 2000만원(141.4% )이 상승했다. 2017년 9월 GS건설이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반포센트럴자이’ 전용 114.96㎡는 당시 19억 1000만원에 분양됐는데 올해 9월 45억원(16층)에 팔려 분양가 대비 25억 9000만원(135.6%)이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단지 가운데 상승 금액으로는 가장 높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새 아파트의 몸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정부의 즉각적이고 획기적인 공급확대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윤성빈, 1000만원 기부… 학대아동 지원

    윤성빈, 1000만원 기부… 학대아동 지원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27)이 국내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가 12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고액 후원자 모임 ‘더네이버스클럽’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성빈은 2018년부터 매년 학대피해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2018년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1000만원을 전달했고 2019년에는 학대피해아동과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아동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아동학대의 날을 앞두고 이같이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성빈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아동학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실업급여 지급 7개월 만에 1조 아래로…고용시장 개선, 숙박·음식업종은 고전

    실업급여 지급 7개월 만에 1조 아래로…고용시장 개선, 숙박·음식업종은 고전

    실업자의 구직 활동을 위해 정부가 고용보험기금에서 지급하는 구직(실업)급여 지급액이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조원 밑으로 내려갔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대폭 증가한 구직급여 신청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결과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국내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가입자가 지난달 1000만명을 넘어서고, 30대 고용보험 가입자가 2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되는 등 노동시장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숙박·음식업의 어려움은 계속되는 상황이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수혜자는 61만 2000명으로 전체 수혜금액은 9754억원이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2월 1조 149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고, 지난 8월까지 줄곧 1조원대를 유지해 왔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기존 구직급여 수급자의 수혜기간이 끝나고서 새로 들어오는 신청자 수가 계속 감소해 총수혜자 수가 줄면서 지급액도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며 “노동시장의 회복, 지난해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51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만명 늘었다. 제조업은 내수와 수출 호조 등으로 8개월 연속 증가 폭이 확대됐고,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1001만 5000명) 수가 1995년 고용보험제도 도입 이후 26년 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비대면 수요 증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에 힘입어 출판영상통신, 교육서비스, 보건복지 등 대부분 업종에서 늘었다. 또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보험 가입자가 증가했고, 특히 30대는 보건복지업 등에서 가입자가 늘면서 2019년 8월 이후 24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다만 코로나19 4차 유행 충격을 고스란히 받은 숙박·음식업은 가입자가 1만 2000명 감소하며 지난달도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천 과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대외 경제회복 지연 등 불확실성이 있어 고용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동물병원 진료비 정보, 사전 공개 절실… 반려인·수의사 모두 득 보는 상생의 길”

    “동물병원 진료비 정보, 사전 공개 절실… 반려인·수의사 모두 득 보는 상생의 길”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는 소비자뿐 아니라 수의사에도 이득이 되는 ‘상생의 길’입니다. 소비자의 ‘알권리’와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가 제한된 상황에선 동물병원을 방문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진료비가 투명하게 공개된다면 동물병원을 이용하는 반려동물 양육인(반려인)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결국 수의사에게도 혜택이 돌아가게 됩니다.”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려동물 진료비 공개는 우리 사회가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나라 반려인은 지속적으로 늘어 전체 2304만 가구 중 27.7%에 해당하는 638만 가구가 860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 등을 기르고 있다. 이처럼 반려인이 늘면서 동물병원도 지난해 말 기준 4604곳에 이르는 등 해마다 늘고 있다. 하지만 동물병원의 진료비 사전 미고지와 과다 청구 등으로 인한 불만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조사해 보니 반려인 92%가 동물병원 진료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고, 특히 진료비 과다 청구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동물병원비 경감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진료비 공개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한 수의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은 수술 같은 중대진료가 필요하면 사전에 비용을 설명하게 하고, 주요 진료항목에 대한 비용을 소비자가 알기 쉽게 고지하도록 하고 있다. 또 정부가 진료비용과 산정기준 등에 관한 현황을 조사 분석해 결과를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20대 국회에서도 법안이 발의됐지만 수의사들의 강한 반발에 통과되지 못하고 결국 폐기됐습니다. 이번에도 수의사들은 법이 통과되면 오히려 진료비가 폭등하는 등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엔 진료비가 상승할 수 있겠죠. 하지만 가격은 결국 시장 원리에 따라 결정됩니다.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된다면 가격은 적정 수준을 찾아갈 겁니다.” 조 대표는 “지금은 보험사가 펫보험 상품을 만들려고 해도 진료비를 알 수 없어 ‘코끼리 뒷다리 만지는 식’으로 가고 있다”며 “펫보험 정착을 위해서라도 진료비 공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남도는 국내 최초로 동물병원 진료비를 공개하는 자율표시제를 도입하는 등 일부 수의사들도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조 대표는 “1000만 반려인이 국회를 지켜보고 있는 만큼, 상임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국정감사가 종료되면 곧바로 법안 심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최저임금·고용영향 분석… 美 카드 등 노벨경제학상

    최저임금·고용영향 분석… 美 카드 등 노벨경제학상

    올해 노벨경제학상의 영예는 미국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카드 캘리포니아주립대(버클리), 조슈아 D 앵그리스트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휘도 W 임번스 스탠퍼드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1일(현지시간) 이들 수상자가 노동시장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고 자연실험에서 인과관계에 대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음을 보여 줬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카드 교수의 노동경제학에 대한 경험적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앵그리스트와 임번스 교수에 대해서는 인과관계 분석에 대한 방법론적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카드, 소득불평등 연구도 중요 발견 엄상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카드 교수는 일찍부터 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를 활발하게 했고, 최저임금 연구로 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고용은 감소한다는 게 일반적인 이론이었지만, 카드 교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꼭 그렇지 않다는 결론을 내면서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엄 위원은 “카드 교수가 소득불평등에 대한 연구에서도 중요한 발견을 많이 했다”며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 때 이에 대한 교육 확산 여부에 따라 빈부격차 정도가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냈다”고 했다.●앵그리스트·임번스 경제효과 측정 기여 노벨위원회는 앵그리스트와 임번스 교수에 대해 “이들의 연구는 사회에서 중요한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인류의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앵그리스트와 임번스 교수는 노동경제학 분야에서 통계학의 개념을 차용해 인과관계를 추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안상훈 KDI 국제개발협력센터소장은 “카드 교수는 최저임금을 올리면 정말 고용이 줄어드는지 확인하는 등 경제적 인과관계를 비교 연구했고, 계량경제학자인 앵그리스트와 임번스 교수는 이러한 연구에 사용되는 분석 방법론을 다양하게 제시해 경제적 효과를 측정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의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의 뜻에 따라 인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노벨상은 이날 경제학상을 끝으로 올해의 수상자 선정을 마쳤다.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크로나(약 13억 5000만원)가 주어진다.
  • 일본 시바노 9단 물리친 원성진 9단, 농심배 산뜻한 출발

    일본 시바노 9단 물리친 원성진 9단, 농심배 산뜻한 출발

    원성진 9단이 한일전으로 펼쳐진 농심배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원성진 9단은 11일 한국기원과 일본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국 시바노 도라마루 9단과의 대결에서 1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첫 판부터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농심배 본선에 6회째 출전한 원성진 9단은 이날 승리로 대회 본선 개인 전적 6승 5패를 기록했다. 대국 후 원성진 9단은 “시작 전에는 긴장됐는데 초반에 잘 풀려서 긴장이 풀렸다”면서 “초반에 잘 된 이후 편안하게 둘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다음 상대인 중국의 리웨이칭 9단에 대해서는 “온라인상에서 몇 판 뒀는데 까다로운 상대라고 생각한다”고 경계하며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후회 없는 바둑을 두겠다. 운 좋게 와일드카드로 뽑힌 만큼 예전보다 더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원성진 9단은 12일 오후 2시 2국에서 리웨이칭 9단과 맞붙는다. 리웨이칭 9단과는 공식 경기 첫 대결이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5억원이고 본선 3연승시 10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 올해 노벨경제학상, 데이비드 카드 등 美 경제학자 3명 수상

    올해 노벨경제학상, 데이비드 카드 등 美 경제학자 3명 수상

    올해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미국에서 연구 중인 경제학자 데이비드 카드(캐나다), 조슈아 D. 앵그리스트(미국), 휘도 W. 임번스(미국·네덜란드)가 선정됐다.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수상자들이 노동시장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고 자연실험에서 인과관계에 대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노동 경제학에 대한 카드의 경험적 기여를 높이 평가했으며, 앵그리스트와 임번스는 인과 관계 분석에 대한 방법론적 기여로 올해의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카드는 캘리포니아주립대(버클리)에, 앵그리스트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 임번스는 스탠퍼드대에 재직 중이다. 노벨상은 스웨덴의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의 뜻에 따라 인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지난 4일 생리의학상을 발표를 시작으로 이날 경제학상을 끝으로 올해의 수상자 선정을 마쳤다.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크로나(약 13억5000만원)가 주어진다.
  • “여성 4000명이랑 잤다” 19살에 180억 복권 당첨자 결국 [이슈픽]

    “여성 4000명이랑 잤다” 19살에 180억 복권 당첨자 결국 [이슈픽]

    2002년 19살에 970만 파운드 복권 당첨마약, 술, 매춘, 사치에 빠져 2008년 이혼2013년 파산…노숙자 전락, 실업수당 받아도축장, 석탄 공장서 주 7일 근무하기도최근 전처와 재혼…“후회 없어, 최고의 10년”10대 때 한국 돈으로 160억원의 복권 당첨금을 받았던 영국 남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11년 만에 전 재산을 매춘과 술, 마약으로 탕진하고 노숙자로도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거액의 당첨금을 펑펑 쓰면서 “4000명의 여성과 잠자리를 했다”며 여성 편력을 호기롭게 말하고 다니기도 했던 이 남성은 마약에 손을 대면서 범죄에 연루돼 30번 넘게 법정에도 들락거린 것으로 파악됐다. 10일(현지시간) 더선, 데일리메일 등 영국 현지 언론은 2002년 970만 파운드(당시 환율 약 180억원) 복권 당첨자로 유명세를 치른 마이클 캐롤(38)이 과거 자신이 매춘부와 바람을 피워 이혼 당했던 전처와 재혼했다고 보도했다. 더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주말 재혼해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조용히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의 친구는 “캐롤은 많이 진정됐고 열심히 일하며 꽤 괜찮은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두 사람은 화해했고 다시 사랑에 빠져 과거를 잊고 행복하게 산다”고 말했다. 캐롤은 19살이던 2002년 1파운드를 주고 산 복권이 당첨됐다. 당시 영국 동부 노퍽주에서 청소부로 일하던 캐롤은 복권 당첨을 계기로 180억원의 거금을 손에 쥐면서 유흥에 빠졌다. 그는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며 술에 마시고 마약과 난교 파티에 벌이며 돈을 물 쓰듯 썼다.아내 산드라 에이켄(38)은 캐롤의 낭비벽과 매춘부와의 바람 피우는 것을 참지 못하고 2008년 그를 떠나버렸다. 캐롤은 2013년 결국 파산했다. 에이켄은 과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술과 마약 중독으로 1000만 파운드를 낭비하고, 매춘부와 바람을 피워 그를 떠났다”고 말했다. 캐롤은 에이켄과 헤어진 이후에도 명품 보석으로 몸을 휘감고 다니는 등 사치로운 생활을 이어갔다. 늘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면서 술도 마셨다. 마약 소지와 폭력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르면서 30번 넘게 법정에도 들락거렸다. 캐롤은 “4000명의 여성과 잠자리를 했다”며 자신의 여성 편력도 거침없이 자랑하기도 했다. 통제가 되지 않은 방탕한 생활이 계속되자 캐롤의 통장 잔고도 빠르게 비어 갔다. 캐롤의 회계사는 복권 당첨 3년 만인 2005년 당시 “잔고가 100만 파운드(약 16억원) 밖에 안 남았다”고 경고했다.2012년 캐롤의 금고는 바닥을 드러냈다. 캐롤은 이후 파산한 뒤 6개월 간 실업 수당을 받으며 지냈다. 노숙자들을 위한 숙박시설을 전전하며 일자리를 찾기 위해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생계비를 벌기 위해 과자 공장과 도축장 등에서 일했고 2019년에는 스코틀랜드에서 석탄 광부로 주말도 없이 주 7일간 일하기도 했다. 캐롤은 그러면서도 인터뷰에서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면서 “1파운드에 내 인생 최고의 10년이었다. 내가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캐롤은 “시계를 되돌리고 싶지 않다”면서 “하지만 난 지금 좋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고, 제 삶을 되찾았기 때문에 더 행복하다”고 강조했다.네티즌들 “멘탈갑, 후회 없으면 됐지” 캐롤의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저 재산을 다 잃고도 멘탈갑이다”, “폐인 안되고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는 게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범죄자나 죄 지어 놓고 죄책감도 없나. 1파운드로 산 화려한 10년은 후회 안하겠지만 그걸로 잘 살았다면 남은 50년 그후 100년, 1000년 후손까지도 잘 살 수 있는 기반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이런 아내 만난 것이 너에게는 최고의 행운”이라고 꼬집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당첨금을 전액 탕진하고도 후회 안 하는 캐롤의 행동에 대해 옹호하기도 했다. 포털에는 “솔직히 다 해보고 후회는 없지 않겠나. 못 쓰고 손에 쥐고 벌벌 떨다가 죽는 게 더 어리석다”, “죽을 때 싸들고 갈 수도 없는게 돈이니 자신의 판타지를 위해 저렇게 흥청망청 다 쓰고 후회 없다면 그걸로 된 거지만 대신 노년이 많이 힘들고 고달플 뿐”, “후회 없이 살았으면 됐다”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코로나 속 복권 판매액 5조 돌파 역대 최대…주인이 안 찾은 돈 592억 한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 국내 연간 복권 판매액은 5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 속에 복권으로 한 방에 인생 역전을 바라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방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지난달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5조 4200억원이었다. 2019년의 4조 7900억원보다 63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장수로 따지면 53억 5900만장이다. 로또복권 47억 3700만장, 연금복권 2억 2500만장씩이다. 복권 판매액이 5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2002년 로또복권(온라인 복권)이 팔리기 시작한 이후로도 최대 규모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한 내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인 ‘미수령금’은 지난해 592억 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로또 당첨금은 추첨일로부터 1년 안에 은행을 찾아 가 받아야 하며 수령하지 못할 경우 모두 국고로 들어가게 된다. 지난해 6월에는 ‘로또 1등’ 당첨금 48억원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결국 국고로 환수되기도 했다.
  • 소득·금융·주택 ‘기본시리즈’ 핵심 정책…대장동發 ‘개발이익 국민환원제’ 부상

    소득·금융·주택 ‘기본시리즈’ 핵심 정책…대장동發 ‘개발이익 국민환원제’ 부상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는 소득과 자산, 취업 여부나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본시리즈가 대표 공약이다. 민주당 경선 기간 불거진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부동산 개발이익 100% 국민환원제 공약도 급부상했다. 기본시리즈는 기본소득·기본금융·기본주택으로 구성했다. 기본소득은 어떤 조건도 따져 선별하지 않고 전 국민 100만원, 청년 20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기본소득 지급으로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을 보장하는 복지, 지역화폐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복지를 모두 챙길 수 있다는 게 이 후보의 주장이다. 재정 개혁과 조세감면 혜택 축소 등으로 약 50조원의 재원을 마련해 증세 없이 시작하고, 궁극적으로 탄소세와 토지세 등 기본소득목적세를 도입해 증세한다. 기본금융은 ‘전 국민 1000만원 마이너스통장’으로 신용등급과 상관없는 10~20년 장기 우대금리 기본대출, 법정최고금리 10% 제한 등으로 구성했다. 기본주택은 월 65만원을 내면 전용면적 74㎡(약 30평형) 크기의 질 좋은 집에 30년 이상 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임기 내 총 250만호 부동산 공급 공약 중 100만호가 기본주택이다. 부동산 정책 신뢰도를 높이는 장치로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을 의무화하고, 비필수 부동산 보유 고위직의 임용과 승진도 제한한다. 경기도에서 시행한 외국인 토지·주택거래 허가제를 전국으로 확대해 외국인의 매물 싹쓸이도 막겠다고 공약했다. 개발이익 국민환원제는 애초 이 후보의 대선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대장동 개발 의혹을 계기로 핵심 공약으로 떠올랐다. 이 후보는 일정 면적 이상 토지의 용도를 바꿔 개발하면 100% 공공이 맡는 제도를 만들고, 개발이익은 청년 지원 등에 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불공정’이라고 판단한다. 이에 대선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 성장’을 앞세워 공정거래위원회 강화, 불공정거래와 악의적 불법행위 징벌배상, 하청업체와 대리점·가맹점·소상공인 등 ‘을’의 위치에 있는 경제적 약자들에 대한 단체결성·협상권 부여 등을 공약했다. 민주당의 개혁 과제 중 언론개혁에는 징벌적 손해배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검찰개혁에는 최근 “기소편의주의와 독점주의가 심각하다”며 검사 개인의 권한을 축소하고 장기적으로 검찰총장 직선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외교·안보 공약은 민주당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책을 계승하되 “북한의 호응조차 없는 일방적 정책은 반대”라는 차별성을 부여했다. 현재의 징병제를 유지하되 원하는 청년은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이나 군무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호응한 개 식용 금지도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이다. 전국 3대 개고기 시장인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을 철거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中, 청년 고학력자 붙들기에 ‘총력’…지원금 2배 껑충

    中, 청년 고학력자 붙들기에 ‘총력’…지원금 2배 껑충

    중국 각 지방 정부가 고학력 인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최근 저장성 항저우시는 박사 학위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10만 위안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공고했다. 이는 기존 박사 학위자 정착 지원금 5만 위안에서 2배 인상된 금액이다. 시 정부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항저우시는 오는 10월 15일 이후 졸업한 4년제 이상의 학사 학위자와 석·박사 학위자를 대상으로 한 고액의 지역 정착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학사 학위자와 석박사 학위 소지자에게 각각 2만 위안(약 370만 원), 6만 위안(약 1110만 원), 10만 위안(1850만 원) 등을 약속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도입된 고학력자 지역 정착금 제도 시행 이후 불과 2년 사이에 그 금액을 2배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해당 지원금은 외부 호구를 소지한 고학력자의 이 지역 정착과 주택 구매비 보조금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정부는 기대하는 분위기다. 항저우 시정부의 꾸준한 인재 잡기 정책으로 항저우 인구는 지난 2018년 기준 774만 명에서 최근 1000만 명으로 약 220만 명 이상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학력 인재 유치 전쟁은 비단 항저우시 정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산둥성 지난시 정부는 최근 취업과 창업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인재에 대해 지난시 일대에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정 절차 간소화 및 간편 서비스 일체 등을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난시 정부는 최근 이 일대에 거주하는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 또는 그 이상의 전문 기술직 자격을 가진 자 등에 대해 지난시 거류증을 무상으로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능력 있는 인재라면 누구나 지난시에 정착, 활발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정부 방침인 셈이다. 특히 지난시 정부는 현지에 연고가 없는 무연고자에게도 정부가 규정한 일정 기준 이상의 인재에 해당할 경우 정부가 운영하는 ‘인재교류서비스센터’를 통해 거류증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인재 잡기 정책 덕분에 지난시 GDP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 140억 위안을 기록하는 등 역사상 처음으로 1조 위안대의 벽을 넘어선 바 있다.  또 후베이성 우한에서도 호구 제도 개혁을 통한 고학력 인재 잡기에 총력을 벌이는 분위기다. 특히 고학력자 현지 정착을 위해 이 지역 정부에서는 인재로 분류된 본인을 포함, 혼인한 배우자와 자녀, 부모 등 부양 가구에 대한 호구 및 거류증 발급 등의 방식으로 추가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단 고학력 인재로 분류된 경우에도 이번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는 학사 및 석박사 학위 소지자의 연령대를 각각 45세 미만, 50세 미만 등으로 공고, 청년 인재에 제한적으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고히 한 상태다. 
  • [아하! 우주] 혜성처럼 활동하는 소행성 ‘파에톤’의 비밀

    [아하! 우주] 혜성처럼 활동하는 소행성 ‘파에톤’의 비밀

    매년 12월마다 지구에 별똥별을 뿌리는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정체는 소행성 파에톤(3200 Phaethon) 떨어져 나온 먼지와 암석 부스러기다. 파에톤은 지름 5.8km 소행성으로 태양에서 가장 가까울 때는 2090만km, 가장 멀 때는 3억5900만km 정도 거리를 공전한다. 따라서 태양에 가까울 때는 수성 궤도 안쪽으로 들어온 후 멀어질 때는 화성 궤도 밖으로 나가는 긴 타원 궤도를 공전한다. 2017년에는 지구에서 1000만km 정도로 근접해 상세한 관측이 이뤄졌다.  지난 수십 년간 파에톤을 관측한 과학자들은 한 가지 이상한 사실을 발견했다. 분명히 암석 소행성인데, 태양에 가까이 다가가면 주변으로 물질을 방출하면서 더 밝아지는 혜성 같은 활동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만든 물질도 이때 주로 방출된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공대의 조셉 마시에로가 이끄는 과학자팀은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파에톤의 관측 데이터, 그리고 실험실 연구를 통해 ‘암석 혜성’이라는 별명을 지닌 파에톤의 비밀을 조사했다. 연구팀이 생각한 해답은 바로 나트륨 (소듐)이었다.  일반적인 혜성은 이산화탄소나 물처럼 매우 낮은 온도에서 기화하는 휘발성 물질이 태양 가까이에서 증발하면서 먼지도 같이 뿜어져 나와 혜성 활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파에톤은 본래가 암석 성분인 소행성으로 태양 가까운 곳에선 표면 온도가 섭씨 750도로 상승해 표면이 건조하게 바짝 익은 상태다. 연구팀은 이 온도에서 나트륨이 기화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나트륨의 녹는 점은 섭씨 98도이고 끓는점은 883도이지만, 섭씨 100도 이하에서도 물이 수증기가 되는 것처럼 나트륨 역시 끓는점에 가까운 뜨거운 온도에서 일부 기화될 수 있다. 암석에 포함된 나트륨이 기화하면서 분출하면 파에톤의 약한 중력 때문에 표면에 있는 작은 먼지와 암석 부스러기가 중력을 이기고 탈출한다. 결국 태양 가까이에서 파에톤 혜성과 유사한 활동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실험실 및 이론적 연구 이외에도 쌍둥이자리 유성우에 나트륨 성분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도 근거 중 하나로 제시했다.  연구팀의 주장은 상당히 그럴듯해 보이기는 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탐사선을 보내 직접 파에톤을 조사해보는 수밖에 없다. 현재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데스티니 플러스 (DESTINY+)라는 파에톤 탐사선을 계획하고 있다. 데스티니 플러스는 2024년에 발사해 2028년에 파에톤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때가 되면 진짜 나트륨이 원인인지 아니면 상상도 하지 못한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 ‘100% 승률의 사나이’ 원성진 9단, 일본 잡으러 간다

    ‘100% 승률의 사나이’ 원성진 9단, 일본 잡으러 간다

    원성진 9단이 한중일 바둑 삼국지 농심배에서 첫 번째 주자로 출격한다. 상대는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이다. 한국기원은 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대진 추첨식을 가졌다. 개막전에서 맞붙는 한국과 일본은 첫 경기에 출전할 5장으로 각각 원성진 9단과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발표했다. 이 대국에서 승리하면 중국 5장 리웨이칭 9단과 맞붙는다. 원성진 9단은 지난 3월에 마친 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17전 17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원성진 9단은 “맏형으로서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우승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첫 대결을 펼치는 시바노 9단과는 공식전 첫 대국이다. 원성진 9단이 승리하고 중국 리웨이칭 9단과 맞붙으면 이 역시 공식전 첫 대결이 된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원성진 9단을 비롯해 신진서ㆍ박정환ㆍ변상일ㆍ신민준 9단이 나선다. 한국과 중국, 일본기원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1라운드를 치르고 11월 26일부터 본선 2라운드, 내년 2월 21일부터 본선 3라운드를 온라인 대국으로 펼친다. 지난 대회에서는 신진서 9단이 5연승으로 중국과 일본 기사들을 거푸 무너뜨리는 신화를 쓰며 한국에 우승을 안겼다. 신진서 9단의 기량이 여전해 올해도 우승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우승상금은 5억원이고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 노벨평화상 두테르테와 푸틴에 맞선 레사와 무라토프 기자 선정

    노벨평화상 두테르테와 푸틴에 맞선 레사와 무라토프 기자 선정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데 앞장선 필리핀 기자 마리아 레사와 러시아 기자 드미트리 무라토프가 차지했다. 오슬로에 있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8일 두 수상자가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상황이 갈수록 늘고 있는 이 세계에서 이상을 대변하기 위해 애쓰는 모든 기자들을 대신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에게는 상금 10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 5870만원)가 주어진다. 이들은 329명의 후보 가운데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경쟁자들 중에는 기후 행동가 그레타 툰베리, 언론인 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RSF),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있었다. 지난해에는 유엔 세계식량기구(WFP)가 기아와 맞서 싸우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 섰다는 이유로 영광을 차지했다.  로이터, AP 통신에 따르면 언론인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것은 독일이 1차 세계대전 뒤 비밀리에 재무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한 독일 기자 카를 폰 오시에츠키의 1935년 수상 이후 처음이다.  레사는 필리핀에서 증가하는 권위주의와 폭력의 사용, 권력 남용을 폭로하기 위해 표현의 자유를 활용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그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눈엣가시’로 꼽히는 온라인 탐사보도 매체 ‘래플러’(Rappler)의 공동설립자다. 특히 두테르테 대통령이 전 세계적 논란을 일으킨 ‘마약과의 전쟁’을 집중 비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6년 7월부터 대대적인 마약소탕 작전을 벌여 6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이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  무라토프에 대해 노벨위는 “러시아에서 수십년에 걸쳐 점점 험난해지는 환경에서 언론의 자유를 수호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1993년 독립 신문인 노바자 가제타를 공동 설립했다. 이 매체는 팩트에 근거한 저널리즘과 기자 정신을 바탕으로 검열사회로 비판받는 러시아에서 중요한 정보 제공처로 주목 받았다. 신문이 창간한 이래 기자 6명이 목숨을 잃었다. 무라토프는 편집장을 맡아 보도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기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노력해 왔다.  노벨위는 “자유롭고 독립적이며 사실에 기반을 둔 저널리즘은 권력남용과 거짓, 전쟁 선전에 맞서는 역할을 한다”며 “노벨위는 표현의 자유와 정보의 자유가 대중의 알 권리를 확보하며, 이는 민주주의의 전제조건이고 전쟁과 분쟁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노벨평화상은 1901년 시작돼 올해 102번째로 수여된다. 단독 수상은 69차례였으며 두 명 공동 수상은 올해까지 31차례, 3명 공동 수상은 두 차례였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지난 4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 화학상, 문학상, 평화상까지 발표됐고 11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공개되면 올해 수상자 발표는 마무리된다.  
  • 양심 불량 ‘가짜’ 의인… 거짓말로 보상금타고 강연까지

    양심 불량 ‘가짜’ 의인… 거짓말로 보상금타고 강연까지

    화재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해 박수를 받았던 ‘의인’이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는 의인 행세를 하며 보상금을 받아낸 것도 모자라 책을 쓰고 강연을 하며 뻔뻔한 행보를 이어가다 덜미를 잡혔다. 지난 7일 수원지법 형사13단독 이혜랑 판사는 사기, 위계공무집행방해, 의사상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러시아 여행 중이던 2018년 1월 28일, 머물던 숙소에서 불이 나자 술에 취해 제때 피하지 못했고 이후 2층에서 뛰어내렸다가 척추 등을 다쳐 전치 6개월의 부상을 당했다.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던 그는 치료비를 받지 못하게 되자 의사상자 인정 신청을 위해 사건을 꾸미기 시작했다. A씨는 “병원비만 1000만원이 넘게 나온다고 한다. 진술서를 써주면 보험사에서 돈을 받을 수 있다”는 말로 일행을 설득해 목격자 진술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진술서에는 ‘A씨가 같은 방에 있던 일행 B씨를 깨워 탈출시키고 다시 돌아가 나머지 일행 6명의 안위를 확인하느라 탈출이 늦어 사고를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같은 해 5월 21일 수원시에 진술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했고 의상자 5급으로 선정돼 총 1억2000여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 선행 시민 표창을 받았고, 한 대기업으로부터 ‘올해의 시민 영웅’으로 뽑혀 상금을 타기도 했다.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도 쓰고 강연까지 나섰다. 그의 ‘거짓 의인’ 행세는 수원시에 관련 민원 신고가 접수되면서 실체가 드러났다. 수사 결과 A씨가 B씨를 깨워 탈출시킨 것이 아니라, 오히려 B씨가 만취한 채 잠자던 A씨를 깨운 것으로 확인됐다. 속옷 차림으로 일어난 A씨는 복도를 통한 대피가 불가능해지자 방 안으로 들어와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치료비를 지급받고자 허위 증거자료를 만들어 의상자 인정 신청을 해 1억 2000여만원이 넘는 이득을 취했다”며 “이 외에도 자신을 스스로 영웅화하고 이를 이용해 영리 행위를 하려 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 그런데도 범행을 부인하면서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법정 구속을 결정했다.
  • 제주 4.3 수형인 국가 배상 소송 1심 판결에 불복 항소

    제주 4.3 수형인 국가 배상 소송 1심 판결에 불복 항소

    제주4·3사건 당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수형인들이 국가 배상 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다. 제주4·3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도민연대(이하 4·3도민연대)는 8일 4·3 수형인과 유가족 등 39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해 조만간 제주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지법 민사2부(류호중 부장판사)는 지난 7일 4·3 수형인의 불법 구금과 구금 기간 이뤄졌던 가혹 행위에 대한 국가 책임은 인정하면서도 수형인들이 적시한 개별적인 피해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4·3도민연대는 “수형인들은 출소한 이후 전과자로 낙인찍혀 본인뿐 아니라 자식까지 제대로 된 직장을 가지지 못했고, 느닷없는 불법체포로 학업마저 중단해야 했다”며 “또 불법 구금 기간 이뤄진 가혹행위로 후유장해를 앓고, 한밤중에 들이닥친 경찰에 잡혀간 가족을 고통 속에서 평생 그리워하며 살아야 했다”고 말했다. 4·3도민연대는 “하지만 재판부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이 같은 수형인들의 고통을 묵살했다”며 “심지어 증거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별도의 피해 사실로 보지 않고 불법 구금 피해로 뭉뚱그려 법적 판단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4·3도민연대는 “4·3의 실체적 진실과 4·3 역사 정립을 위해 조만간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번 재판에서 “국가는 4·3 수형인 18명 본인에게 1억원, 배우자에게 5000만원, 자녀에게 10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다만 2년 전 받은 형사보상금은 공제한다고 단서를 달아 재판 참여 수형인 18명 중 이미 1억원 이상의 형사보상금을 받은 17명은 위자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1명만 2000여만원의 위자료를 자료를 받게 된다.
  • 법원 제주 4·3 생존 수형인 국가 손해배상 책임 불인정

    법원 제주 4·3 생존 수형인 국가 손해배상 책임 불인정

    법원이 사실상 제주 4·3 생존 수형인에 대한 국가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제주지법 민사2부(류호중 부장판사)는 7일 양근방(89) 씨 등 4·3 수형인과 유족 등 38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국가는 4·3 희생자 본인에게 1억원, 배우자에게 5000만원, 자녀에게 10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다만 이미 받은 형사보상금은 공제한다고 판시하면서 이번 재판에 참여한 4·3 수형인 18명 중 박순석(94) 씨만 2000만원 가량의 위자료를 받게 됐다. 앞서 제주지법은 2019년 8월 불법 군사재판 재심을 통해 공소기각 판결을 받은 4·3 생존 수형인 18명에게 구금 일수에 따라 1인당 최저 8000만원에서 최고 14억70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형사보상 결정을 내렸다.형사보상은 구속 재판을 받다 무죄가 확정된 경우 구금 일수만큼 보상해주는 제도다. 당시 박씨를 제외한 4·3 수형인들은 모두 1억원 이상의 형사보상금을 받았다. 사실상 이번 판결로 국가배상은 받지 못하게 된 셈이다. 재판부는 “이 사건이 해방 이후 격변기 사회적 혼란기 때 발생한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이고, 4·3특별법도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시켜줌이 목적이지 손해배상 책임을 추궁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피해자 간 구금 기간 차이가 8개월에서 11년까지 적지 않지만, 4·3 수형인별 구금 기간에 따른 형사보상이 지급돼 형평성이 해소됐다고 볼 수 있다”며 일률적으로 위자료를 책정한 근거에 관해 설명했다. 당초 원고들이 제기한 국가배상 청구액은 1인당 적게는 3억원에서 많게는 15억원으로 모두 103억원이다. 제주 4·3은 1947년 3·1절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통행금지령이 해제될 때까지 7년 7개월간 제주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군경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양민이 희생된 사건이다. 4·3 수형인은 당시 불법 군사재판으로 서대문형무소와 대구·전주·인천 형무소 등 전국 각지로 끌려가 수감된 이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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